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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퇴근길에 ‘물폭탄’…서울 동북·서북·서남권 호우주의보

    수도권 퇴근길에 ‘물폭탄’…서울 동북·서북·서남권 호우주의보

    서울 동북·서북·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경기 남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서울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또 오후 4시 20분을 기해 남양주에 호우경보를, 포천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하천 범람, 가옥 침수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은 오전 7시 30분 전남 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제주도산지·제주도남부중산간, 오후 12시에는 경남 통영·남해와 전남 여수·고흥·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경남 거제·고성·하동과 전남 순천·광양·완도·보성·장흥, 제주도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제주도산지에는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 영등포구의 재개발·재건축은 몰라보게, 빠르게 간다

    영등포구의 재개발·재건축은 몰라보게, 빠르게 간다

    기존 민간 재개발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주거지인 신길2구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45층의 주거공간으로 변신한다고 16일 서울 영등포구가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기존 민간 사업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저이용·노후 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개발한 뒤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신길2구역은 2008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개발이 중단됐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전반을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보다 절차가 간소화되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총 18개동, 1332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정비이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 용적률 300%, 최고 45층 규모로 공공분양, 공공임대 등을 아우르는 명품 주거단지로 바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현재 80여 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영등포 미래가 달라지고 있다.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이 힘 있게 추진되도록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역~당정역 구간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여야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안양시 등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부선은 1904년 개통된 이후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지상철도로, 120년 이상 경과됐다. 철도 구간으로 인한 도심 내 지역 단절, 소음·진동 피해, 도시미관 저해 및 구간 주변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정부는 지난 1월, 철도시설의 입체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을 제정했다. 이어 2월에는 부산, 대전, 안산 등 3곳을 철도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지로 발표했으며, 수도권 구간은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밝힌 바 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012년 출범 이후 해당 구간의 지하화를 위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 기본구상 공동용역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지하화 반영 관련기관 협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촉구 공동건의 등 경부선 지하화 실현 방안을 추진해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경부선 지하화는 단지 선로를 지하로 옮기는 것을 넘어, 수도권의 미래 도시구조를 바꾸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지하화 사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드시 채택돼 오래된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교통인프라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사 구인난·임금 부담에… 서울 ‘자율주행버스’ 새벽까지 누빈다

    버스기사 임금 인상을 둘러싼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갈등이 최근 격화하면서 전면 파업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자율주행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사 임금 부담과 더불어 구인난과 고령화 등 서울 버스가 맞닥뜨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10월, 늦어도 올해 안에 3개 시내버스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대상 노선은 ▲상계~고속터미널(A148번) ▲금천~서울역(A504번) ▲은평~양재역(A741번)이다. 새벽에 수요가 높은 노선들이다. 시는 최근 안전검증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자율주행버스가 달리고 있는 노선은 ▲동대문역~합정역(A21번)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A160번) ▲경복궁~청와대~국립민속박물관(A01번) 등 3개다. 마을버스 노선으로도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한다. 동작구에서 다음달,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서 3분기 안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시동을 건다. 자율주행버스 확대에 대한 시의 표면적 이유는 버스기사 고령화 및 구인난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버스기사 중 60대 이상 비율은 2019년 말 26.3%에서 지난해 8월 40.0%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50세 미만 운송자 비율은 29.5%에서 20.9%로 하락했다. 버스기사는 늙어가는데 신규 인력은 유입되지 않는다. 연간 신규버스운송자격증 취득자는 2019년 3만 8219명에서 2023년 2만 4722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버스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버스 회사는 기사 부족으로 증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자율주행버스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버스 확대는 버스 기사 인건비 상승과도 무관치 않다. 서울 시내버스 운송 원가에서 버스기사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58.7%에서 2023년 66.5%로 뛰었다. 인건비 증가는 시에 큰 부담이 된다.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버스 회사의 적자를 시가 세금으로 보전하는 구조다. 시는 현재 준공영제에 매년 50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한다. 노조 측의 입장을 수용할 경우 연간 투입액은 8000억원으로 뛴다. 시 관계자는 “운행 중인 3개 노선과 향후 운영 중인 노선의 이용 현황, 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李 “교사 근무 외 정치활동 보장” 金 “시도 교육감 직선제 폐지”[6·3 대선 공약 대해부]

    李 “교사 근무 외 정치활동 보장” 金 “시도 교육감 직선제 폐지”[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지역거점국립대 전략적 집중 육성교사 마음돌봄 휴가 등 도입 추진김문수 ‘교육 효율성 초점’지방선거 러닝메이트제 도입 검토정책 갈등 최소화·정치적 중립 제고이준석 ‘수학교육 국가책임제’“정권 바뀔 때마다 수학 하향평준화”한국형 ‘디텐션’ 제도 도입도 추진대선 후보들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대결을 본격화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모두 ‘교권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각자 교사 지원 정책들을 내놨다. 반면 교사의 정치 참여와 교육감 선거 등 교육의 정치 중립 문제에 대해선 첨예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세 후보 모두 교권 보호 정책 쏟아내 세 후보는 모두 교권 보호 정책을 여러 건 내놨다.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비롯해 최근 몇 년 새 바닥에 떨어진 교권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대두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세부적 방법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교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야 교육이 바로 선다”면서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교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고 적었다. 교권 보호를 위해 이재명 후보는 민원 처리 시스템 체계화, 마음돌봄 휴가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교권 관련 소송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원조합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통해 “적어도 학원보다 학교가 더 존경받고 사랑받고 아이들이 발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돼야 하는 게 아닌가 강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소송에 휘말리면 교육청이 법률적 지원에 나서도록 하고, 아동학대 신고 건에 대해 교원이 정당한 생활지도를 했음을 교육감이 소명하면 ‘불송치’ 처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본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권 침해에 강력히 대응하고 판결 후 상대방에게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서울교대에서 ‘학식먹자’ 캠페인을 진행한 이준석 후보도 “교사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권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교사들이 직무 관련 소송에 휘말릴 경우 교육청이 직접 법률 대리를 맡음으로써 교사가 사비로 소송하지 않게 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허위 신고에 대한 무고죄 처벌 강화, 문제 학생 교실 내 격리 및 지도 강화를 위한 한국형 ‘디텐션’ 제도 도입, 학생생활지원관 확대 등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교육 제도는 후보들마다 방향성 엇갈려 교육 제도에 있어서는 후보들의 방향성이 엇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대학 서열화 완화와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했고, 김 후보는 교육의 효율성과 학생들의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공계 출신인 이준석 후보는 수학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은 지역거점국립대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들 국립대를 세계적인 연구대학으로 키우고, 지역 사립대학과 협력해 대학이 지역 혁신과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민주당 총선 ‘2호 공약’으로 발표한 ‘온 동네 초등돌봄’은 학교와 지자체의 유휴공간을 돌봄교실로 활용하고, 예산은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는 새로운 초등돌봄 시스템이다. 김 후보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EBS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해 사교육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적 기능 저하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서는 성장 과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대입 상담센터 운영을 대폭 확대해 정확성과 예측력을 높인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일부 부실대학과 한계 대학의 자발적 구조조정도 지원한다. 이준석 후보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습자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수학을 하향평준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를 나온 이준석 후보는 교육이 사회의 사다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의 정치 중립성 문제에 관해선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정책이 완전히 정반대였다. 이재명 후보는 교원도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인권, 환경, 역사 교육을 활성화해 초·중·고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반면 김 후보는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내세웠다. 지방선거 때 여러 후보가 출마해 이 가운데 시도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 방식은 교육 정책에 정치 논리가 개입될 수 있으니 폐지하자는 것이다. 대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또는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바꿔 불필요한 정책 갈등을 줄이고 정치적 중립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 벼랑 끝 이웃 찾아... 영등포구민들 움직인다

    벼랑 끝 이웃 찾아... 영등포구민들 움직인다

    서울 영등포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로 연계할 ‘영리한 살핌단’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영등포)·리(이웃들이)·한(함께)살핌단’은 지역 사정에 밝고 활동 의지가 높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현장 중심의 위기 가구 발굴 조직이다. 이웃이 능동적으로 주변을 살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등포구는 주민 51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현장 방문, 주민 제보, 동 주민센터 협업 등을 통해 보이지 않는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정보 부족으로 공공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에게 필요한 복지 제도를 안내한다. 특히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임시 거주지 생활자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이를 위해 병의원, 약국, 세탁소, 슈퍼, 편의점 등 생활 밀착시설과 협력해 홍보물 게시와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고시원, 여인숙, 모텔, 쪽방촌 등 주거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설정해 실거주 현황을 파악하고, 사회적 고립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공공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영등포구는 적극적으로 활동한 살핌단원에게 봉사활동 시간 인정, 표창 수여 등 보상과 격려를 통해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리한 살핌단은 우리 이웃의 위기를 누구보다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든든한 현장의 눈”이라며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 구석구석 ‘정원’으로 가꾼다

    영등포 구석구석 ‘정원’으로 가꾼다

    서울 영등포구 구석구석이 정원이 된다. 영등포구는 13일 주민과 함께 생활 속 정원을 만드는 ‘우리동네 동행정원’ 사업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색 공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동행정원은 주민 생활공간과 밀접한 장소에 정원을 만드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장소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이 스스로 주도하는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게 영등포구의 목표다. 영등포구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40여곳 가운데 접근성과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아파트 공개 공지 10곳 ▲공원·유수지 5곳 ▲교회·성당 2곳 ▲어린이집 1곳 ▲공공기관 1곳 등 총 19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장소 중 도림동성당, 살레시오청소년센터, 평화어린이공원 등 8곳은 지난달 주민들이 직접 고른 홍매화, 수국, 백철쭉 등을 함께 심으며 동행정원을 완성했다. 문래동 공공텃밭, 새예닮어린이집 등 11곳의 동행정원 조성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문래동 공공텃밭에는 영등포구 마을정원사가 함께 참여해 주민들이 텃밭을 가꾸며 쉴 수 있는 자치구 유일의 ‘텃밭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는 다음달부터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 ‘달려라 정원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정원버스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또 영등포, 문래, 대림 등 3곳에 정원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원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영등포’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정원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2100억원 명동 디지털타워 내놓는다…보험사 품는 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단독] 2100억원 명동 디지털타워 내놓는다…보험사 품는 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우리금융그룹이 보유 중인 알짜 부동산을 줄줄이 매각한다. 숙원이었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의 조건인 자본 확충을 위해서다. 공실이 된 전국 각지의 은행 지점들부터 ‘계륵’ 신세인 경기 안성 연수원 등을 우선 매각할 방침인데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터라 노른자위 땅인 서울 명동역 인근 우리금융 디지털타워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본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디지털타워는 우리은행이 2019년 7월 2092억원에 매입했다. 2246.9㎡(약 680평) 대지에 연면적 3만 3022.89㎡(약 9989평) 크기이며 지하 2층, 지상 22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거래된 인근의 상업용 건물의 실거래 가격은 4년여 새 40% 가까이 올랐다. 우리금융은 해당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수천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업무 효율을 위한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되는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매각예정자산은 각각 740억원, 313억원 수준이지만 올해는 자본 확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내다 팔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양·ABL생명 인수 관련 안건검토 회의 때 우리금융이 자체적인 자본 확충안을 마련해 왔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이 꾸준히 팔고 싶어 했던 경기 안성의 우리은행 연수원도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으로 한빛은행이 출범하며 1999년 소유권 이전이 등기됐고 지금까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물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서울신문이 감정평가사들의 자문을 받아 추산한 해당 토지와 건물 가격은 각각 240억원, 12억원으로 도합 약 250억원 정도다. 한 감정평가사는 “자연녹지에 연구시설로 특별히 허가받은 것이라 수익 목적으로 쓰기 어렵고 용도가 한정적이다. 요즘같이 대출도 받기 어려운 불경기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통폐합 등으로 공실이 된 은행 지점 10여곳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이달엔 역시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의 종로5가지점 등 서울·경기·광주·대전의 지점 8곳을 공매로 내놨고, 지난달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북지점, 서대문구 독립문지점 등 7곳을 공매에 부쳤다. 이들 15곳의 최저 공매가는 총 2236억 7200만원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실이 되면서 비업무용 자산이 된 부동산을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하는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른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매각으로 조 단위 자금이 확보되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CET1 비율은 2023년 말까지 11.99%로 당국 권고치인 12%에 미달했으나 지난해 말 12.13%로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5.3% 감소하는 등 역성장을 감수하면서 CET1 비율을 12.42%까지 높였다. 다만 KB금융(13.67%), 신한금융(13.27%), 하나금융(13.23%) 등 다른 지주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3%를 넘기는 게 우리금융의 중장기 목표다.
  • [단독]2000억 ‘노른자’ 명동역 디지털타워까지…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단독]2000억 ‘노른자’ 명동역 디지털타워까지…우리금융, 자본확충 속도

    우리금융그룹이 보유 중인 알짜 부동산을 줄줄이 매각한다. 숙원이었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의 조건인 자본확충을 위해서다. 공실이 된 전국 각지의 은행 지점들부터 ‘계륵’ 신세인 경기 안성 연수원 등을 우선 매각할 방침인데,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터라 노른자위 땅인 서울 명동역 인근 우리금융 디지털타워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디지털타워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본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디지털타워는 우리은행이 지난 2019년 7월 2092억원에 매입했다. 2246.9㎡(약 680평) 대지에 연면적 3만 3022.89㎡(약 9989평) 크기이며, 지하 2층, 지상 22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거래된 인근의 상업용 건물의 실거래 가격은 4년여 새 40% 가까이 올랐다. 우리금융은 해당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수천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업무 효율을 위한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되는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매각예정자산은 각각 740억원, 313억원 수준이지만, 올해는 자본 확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내다 팔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양·ABL생명 인수 관련 안건검토 회의 때 우리금융이 자체적인 자본확충 안을 마련해 왔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이 꾸준히 팔고 싶어 했던 경기 안성의 우리은행 연수원도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으로 한빛은행이 출범하며 1999년 소유권 이전이 등기됐고, 지금까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물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서울신문이 감정평가사들의 자문을 받아 추산한 해당 토지와 건물 가격은 각각 240억원, 12억원으로 약 250억원 정도다. 한 감정평가사는 “자연녹지에 연구시설로 특별히 허가받은 것이라 수익 목적으로 쓰기 어렵고 용도가 한정적이다. 요즘같이 대출도 받기 어려운 불경기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통폐합 등으로 공실이 된 은행 지점 10여곳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이달엔 역시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의 종로5가지점 등 서울·경기·광주·대전의 지점 8곳을 공매로 내놨고, 지난달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북지점, 서대문구 독립문지점 등 7곳을 공매에 부쳤다. 이들 15곳의 최저공매가는 총 2236억 7200만원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실이 되면서 비업무용자산이 된 부동산을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하는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른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매각으로 조 단위 자금이 확보되면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CET1비율은 2023년 말까지 11.99%로 당국 권고치인 12%에 미달했으나 지난해 말 12.13%로 올린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5.3% 감소하는 등 역성장을 감수하면서 CET1비율을 12.42%까지 높여놨다. 다만 KB금융(13.67%), 신한금융(13.27%), 하나금융(13.23%) 등 다른 지주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3%를 넘기는 게 우리금융의 중장기 목표다.
  • 서울 전국 첫 반지하 침수경보 시범 도입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위험 기상에 대비해 반지하 밀집 지역에 침수경보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5 풍수해 안전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풍수해 안전대책에는 ▲위험도 높은 저지대·재해우려지역 집중관리 ▲골목 침수 위험 감지 ▲호수·연못 등 수(水)체계 개선을 통한 빗물그릇 확보 ▲수도권 기상청 및 경찰·군·소방과의 공조 강화 등 분야별 종합 대책이 포함됐다. 우선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차도 등 침수나 고립 위험이 있는 저지대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침수 위험을 예·경보한다. 특히 올해는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관악·동작·영등포구 등 15개 골목길에 전국 최초로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시범 도입한다. 수위 관측장비가 달린 레이더 센서가 실시간 수위를 감지해 경보해 주는 시스템으로, 침수 감시망을 좁은 골목 단위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반지하 가구별로 지정된 ‘동행파트너’가 장애인·노인·아동 가구를 방문해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피를 돕는다. 또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 98곳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차도면이 10㎝ 이상 침수되면 즉시 통제에 들어간다. 아울러 시는 집중호우시 공원 연못과 호수에 빗물을 담아 수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빗물그릇(자연형 저류지)’도 확대해 침수 예방효과를 높인다. 현재 빗물그릇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공원 청계저수지 등 7개소에 이어 올해 5개소를 추가해 총 12개소가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최대 75만 70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올해 안으로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착공에 들어간다. 이날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를 주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여름이 우리 손에 달렸다’는 각오로 유관기관과 하나가 돼 풍수해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선 커피 찌꺼기도 자원 된다

    영등포선 커피 찌꺼기도 자원 된다

    서울 영등포구가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사업을 확대 운영하면서 사업에 참여할 커피 전문점을 연중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270여 커피 전문점과 함께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 등으로 재자원화해 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약 64t의 커피박을 수거했으며 이를 통해 일반 종량제 폐기물 수거량의 0.14%를 줄였다. 올해는 지역 내 1100여개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참여 업체 수를 5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거량의 1% 이상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커피박을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 매주 월·목요일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사업장 앞 또는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는 구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진행한다. 신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환경’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하루 2㎏ 이상의 커피박을 배출하는 업체를 우선 모집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커피박을 손쉽게 처리하고, 자원 순환에 동참할 좋은 기회”라며 “지역 내 커피 전문점 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웨어러블 로봇 입고 순찰

    웨어러블 로봇 입고 순찰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벨트와 다리처럼 생긴 장비를 양쪽 허벅지에 연결한 모습이 영화 속 ‘로보캅’을 연상케 하는 이 장비는 하체 근력 보조 기능이 있어 걷거나 뛸 때 체력 부담을 줄여준다. 연합뉴스
  • “직접 요리하며 주방가전 체험”… 삼성·LG ‘참여형’ 마케팅 박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참여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제이미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고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어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이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화구가 정해진 일반 인덕션과 달리, 팬을 상판 어디에 놓더라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 직접 요리하며 즐길 수 있는 LG전자 주방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시 공간 ‘푸디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거나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드는 식이다. 또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한덕수 “겸허하게 승복”… 열흘 만에 정통 관료 ‘대선 열차’ 스톱

    한덕수 “겸허하게 승복”… 열흘 만에 정통 관료 ‘대선 열차’ 스톱

    ‘대망론’에 불을 붙이고 타올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불꽃이 결국 국민의힘 당원 투표로 인해 사그라졌다. 지난 1일 총리직 사퇴 이후 열흘 만이다. 한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건 전 총리, 조순 전 서울시장 등 역대 관료 출신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정치 세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물러났다. 한 전 총리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지지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후보 교체에 관한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밝힌 사퇴 소감이다. 한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여파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당하고 복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정 2인자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몸집을 키웠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2일 출마 선언 후 대선판에 발을 들였고 9일간 김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충돌했다. 특히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카드를 꺼내고 한 전 총리가 지난 10일 전격 입당하면서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한 전 총리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짧게 스쳐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러 나온 것”이라고 했지만 명분 없는 입당이라는 비판은 고조됐다. 당내 반발에 대해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문제에 비하면 사소한 일”로 치부한 점도 안일한 대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당 20분 만에 책임당원 지위를 부여받고 대선 후보가 된 점은 ‘꽃가마·부전승’ 비판에 기름을 부었다. 이처럼 한 전 총리가 이렇다 할 정치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결국 대선 후보로 등록조차 하지 못하면서 정통 관료의 대권 도전 낙마사는 또다시 이어지게 됐다. 외교관 출신의 반 전 총장은 2017년 대선에 도전했다가 모호한 정체성, 비용 문제 등이 얽히며 결국 대선 열차에서 하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에도 고 전 총리가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올랐으나 노 전 대통령이 “실패한 인사”라고 저격하면서 물러났다. 조 전 시장은 1997년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지지율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와 함께 한나라당을 창당해 1대 총재에 올랐다. 한 전 총리가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돕겠다”며 대선 과정 참여를 시사했다. 반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정치를 계속할 뜻이 없다는 점도 아울러 밝혔다.
  • ‘로보캅’ 장비 입고 ‘순찰드론’ 띄우고…경찰, 첨단장비 활용 순찰

    ‘로보캅’ 장비 입고 ‘순찰드론’ 띄우고…경찰, 첨단장비 활용 순찰

    경찰 드론, 범인 쫓는 ‘트래킹’ 기능 등 탑재착용형 로봇으로 2만보 순찰도 ‘거뜬’ 11일 정오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하늘 위엔 경찰 드론(무인기)이 ‘웅웅’ 소리를 내며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 이날 절도 사건을 가정한 모의훈련에서 드론은 공원의 돗자리에서 태블릿 PC를 훔쳐 달아나는 검은 옷차림의 남성을 계속해서 따라갔다. ‘트래킹’(자동 추적) 기능을 활용해 범인을 집요하게 추적한 것이다. 열화상카메라도 탑재한 드론은 순찰 중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구조하는 모의훈련에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드론과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실시간 인공지능(AI) 객체 인식과 자동 추적 기능을 갖춘 드론은 한강공원의 수풀이나 사각지대를 순찰한다”며 “드론 관제차량도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 영상분석 등 통합 대응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동순찰대원 8여명은 국내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윔’을 착용하고 도보 순찰에 나서기도 했다. 1.6㎏ 무게의 이 로봇을 몸에 착용하면 20㎏짜리 배낭의 체감 무게를 12㎏으로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허리춤에 벨트를 차고 게 다리처럼 생긴 로봇을 양쪽 허벅지에 연결한 모습이 영화 속 ‘로보캅’을 떠올리게끔 했다. 이 로봇을 활용해 골목길 등 경사가 심하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장시간 순찰할 수 있고 기동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신승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대 순찰팀장은 “무거운 벨트를 착용한 정도의 무게”라며 “기동순찰대원은 보통 8시간 근무 동안 2만보씩 걷는 데 로봇이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직접 보행보조로봇을 착용하고 무거운 배낭을 멘 채 걸어보니, 걷기 위해 다리를 올릴 때마다 누군가 허벅지를 밑에서 받쳐주면서 힘이 덜 드는 느낌이었다.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평소보다 다리가 가볍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로봇은 연동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상황에 맞게 걷기 보조·운동·등산 등 모드 조절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기동 순찰, 순찰정을 활용한 한강 위 순찰까지 연계해 지상·공중·강 위까지 아우르는 입체 순찰을 실시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기동순찰대 유지수 경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니 넓은 반경을 손쉽게 순찰할 수 있다”며 “이달 순찰 중 장기 노숙인 텐트를 발견해 영등포 노숙인 보호센터에 인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리는 주말·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한강·여의도·샛강공원과 복합쇼핑몰, 여의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동 순찰대 4개 팀(약 30명)을 투입해 범죄 예방 순찰을 한다. 여의도는 봄철에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 중 하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4~6월) 기준으로 약 547만명이 여의도를 찾았고 112 신고는 1분기 대비 52% 정도 증가했다.
  • “요리로 소통하고 체험”…삼성전자·LG전자, 주방가전 체험 마케팅 강화

    “요리로 소통하고 체험”…삼성전자·LG전자, 주방가전 체험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참여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제이미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고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어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이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화구가 정해진 일반 인덕션과 달리, 팬을 상판 어디에 놓더라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 직접 요리하며 즐길 수 있는 LG전자 주방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시 공간 ‘푸디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거나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드는 식이다. 또한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호반그룹 계열사,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 잇따라 수상

    호반그룹 계열사,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 잇따라 수상

    호반그룹 계열사들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계열사 리솜리조트, 아브뉴프랑, 삼성금거래소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를 활용해 매년 각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호반그룹의 3개 계열사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가지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리조트 부문 1위를 수상한 리솜리조트는 지점별로 특별한 테마를 가진 식음, 문화, 휴양 등 콘텐츠가 마련돼 고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리조트마다 체험 액티비티인 ‘리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웰니스, 문화,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리솜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쇼핑몰 아브뉴프랑은 판교, 광교, 광명 등에 지점을 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또 우수한 상권과 입지로 전시, 팝업, 플리마켓, 환경행사 등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맡고, 매년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청년과 사회적 기업들을 위해 아브뉴프랑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거래소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금뿐만 아니라 청화금, 팔라듐 등 다양한 산업용 원자재 유통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쉐레(CHÈRET)’도 운영하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악질’ 전세사기범, 위조 계약서로 대출까지 받았다

    ‘악질’ 전세사기범, 위조 계약서로 대출까지 받았다

    전세사기로 보증금 88억원을 떼먹고, 전세 계약서를 주택담보 대출 심사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월세 계약으로 위조해 금융기관에서 71억원을 대출받은 ‘악질 집주인’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집주인 7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2023년 서울·인천·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자신과 친척 명의로 사들인 뒤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6명으로, 피해액은 88억원에 달한다. A씨는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이 거의 비슷한 ‘깡통 주택’을 사들이면서 임차인을 끼는 ‘갭투자’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무자본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사들인 A씨는 임차인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을 대출 상환금, 생활비, 사업자금 등으로 탕진했다. 특히 A씨의 범행은 전세 사기에 그치지 않고 대출 사기로 이어졌다. A씨는 임차인 48명과 전세 계약을 해놓고 월세 계약을 한 것으로 계약서를 위조했다. 전세 사기 문제 등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할 때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가짜 계약서를 만든 것이다. 이 때 임차인의 동의는 받지 않은 채 명의를 도용했다. 이후 A씨는 위조한 계약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해 12곳에서 부동산담보 대출 약 71억원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가 아닌 월세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 심사가 엄격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불법 대출 첩보를 입수한 이후 A씨 명의의 주택을 전수 조사한 끝에 지난 1일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떼인 임차인들은 대부분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재명 “김상욱 조만간 보면 좋을 듯”…러브콜 보내는 민주당

    이재명 “김상욱 조만간 보면 좋을 듯”…러브콜 보내는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에 관해 “조만간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직능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의원의 탈당 선언에 대해 “이번 탈당은 결국 국민의힘이 김 의원처럼 자신의 입장이 뚜렷하고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을 수용할 능력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정당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큰 방향을 함께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내란 사태와 관련해 상식·헌법·법률에 맞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입장을 취했다고 해서 김 의원을 사실상 방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렇게 극우적으로 심하게 얘기하면 퇴행·반동적으로 가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나 한국 정치의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아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의원을 만날 의사가 있다고 한 뒤 “민주당은 꼭 김 의원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우국충정을 가진 어떤 분이라도 최대한 만나서 함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김 의원이 민주당으로 올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입당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급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입당 의사를 밝힌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에서 본인의 건전 보수, 중도 보수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탈당한 게 아니겠나”라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진보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우리 사회의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 중도 보수 쪽에 많은 합리적 인사를 포용하는 방안으로 일시적인 선거 전술이 아닌 지속적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의원 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당이 되어야 한다”며 “그런 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선택지의 하나가 민주당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지금은 대선 국면”이라며 “제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해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 영등포 집념의 지방세 징수... 37년 전 것도 받아낸다

    영등포 집념의 지방세 징수... 37년 전 것도 받아낸다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심사’에서 ‘소송을 통한 장기체납세금 징수’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세 개선과제 발굴과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영등포구는 독창성, 실효성, 효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장기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에 대한 권리 분석과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장기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체납자의 A씨의 체납액은 9백여만원이었다. 그는 1988년 이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영등포구는 체납 징수를 위해 체납자 소유 압류 부동산을 공매하려 하였으나, 선순위 가처분이 설정돼 있었고 현재 가처분권자는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영등포구는 채권자 대위소송을 통해 가처분권자의 상속인을 상대로 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등기부상 가처분권을 말소시키고 공매예고 통지를 실시했다. 결국 체납자는 체납액의 일부분을 내고 분할 납부 의사를 밝혔다. 영등포구는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출국금지 조치,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체납징수 대책을 통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악의적인 체납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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