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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가락에 신명 나는 영등포 단오

    서울 영등포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인 오는 3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9회 영등포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단오축제는 2019년까지 씨름왕 선발대회,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활쏘기 등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구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엔 축제가 취소되고 지난해에는 소규모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올해 단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단오 제례에 이어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연희로 본격적인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서팀과 소리꾼 듀엣 천진낭랑, 경기민요 명창 등이 무대를 꾸민다. 국악인 조동언씨가 연출을 맡았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이 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세시풍속 놀이 재현은 진행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 ‘부동산벨트’가 가른다… 25개 구청장 재건축·개발 공약 승부

    서울 ‘부동산벨트’가 가른다… 25개 구청장 재건축·개발 공약 승부

    6·1 지방선거의 가장 큰 승부처인 서울은 부동산 표심으로 승부가 엇갈릴 전망이다. 여야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앞세워 표심에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선거 이후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여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부동산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상대 후보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겨냥해 “절대로 지켜지기 힘든 공약”이라며 공세를 폈다. 이에 송 후보도 “오 후보가 지난해 서울시의회에서 김포공항 이전 관련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맞받았다. 앞서 송 후보는 이번 선거 5대 공약 첫 번째로 주거공약인 ‘누구나집’을 내세우고 전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지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초고가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함께 구룡마을 재개발 개발이익을 재원으로 시민들에게 100만원씩 돌려주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반면 지난해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됐던 오 후보는 재임 기간 중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을 앞세운 안정적인 전략을 택했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공약과 다가구 밀집지역의 소규모 재개발 방식인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을 일찌감치 공약으로 확정하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들도 표심을 잡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공약을 쏟아냈다. 특히 ‘한강 벨트’ 11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이슈를 둘러싼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민주당이 역대 선거에서 승리를 잡아 온 자치구들도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개발 현안에 따라 상황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신길뉴타운 등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50곳에 달하는 영등포구에서는 양 후보가 관련 공약을 쏟아냈다. 현직 구청장인 채현일 민주당 후보는 쪽방촌·성매매집결지 개발 조기완공, 여의도 등 노후 주거 재건축·재개발 조기 추진 등을 내걸었다. 최호권 국민의힘 후보도 신통기획 적극 추진과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사업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맞섰다.젊은 주거인구가 몰리는 마포구에서도 유동균 민주당 후보와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등의 내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성동구에서도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 모두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활용 방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성공하지 못하면서 이번 선거 이슈가 부동산에 집중됐다”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선거 이후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 영등포구, 기후환경 인식 개선 청년 서포터즈 모집

    서울 영등포구, 기후환경 인식 개선 청년 서포터즈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미래를 선도할 청년들이 기후 환경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2 영등포 청년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Change-UP)’ 사업을 추진하고, 함께 활동할 청년 서포터즈를 6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당면한 기후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행동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는 11월까지 환경 인식개선 활동에 함께 할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청년 주도의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영등포구를 활동 기반으로 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 기사, 블로그 게시글 작성 ▲기후환경 정책 아이디어 수립을 위한 포럼 개최 ▲청년 인식조사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친환경식단 챌린지 진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면 각종 역량강화 교육과 친환경 제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활동 종료 뒤에는 수료식과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도 진행된다. 서포터즈로 활동하기 원하는 청년은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구 홈페이지 게시글의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구민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과 경각심을 제고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개선 인식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언제 어디서든 독도 만난다 사이버독도체험관 개관

    언제 어디서든 독도 만난다 사이버독도체험관 개관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언제, 어디서든 독도를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버독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독도체험관 홈페이지(dokdomuseumseoul.com) 하단 배너를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 사이버독도체험관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로 생생한 독도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도에 대한 역사 기록과 지도 등을 전시하는 역사관, 독도의 생태 자연환경을 안내하는 자연관을 비롯해 영상체험관, 기획전시관 등 독도전시관 전체를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했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으로 접속할 수 있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국민들이 독도체험관을 더 원활히 이용하도록 독도체험관 확장·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12년 서울 서대문구 575㎡(174평) 규모 체험관은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이 33만명을 넘었다. 교육부는 기존 서대문 독도체험관을 6월 1일 임시휴관하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새로운 독도체험관을 마련한다. 새 독도체험관은 전체 면적 3004㎡(908평) 규모로 오는 8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 정식 개관한다.
  • 육지로 도망치려는 원균에 항거하고 이순신 출전·해상 장악 뒷받침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육지로 도망치려는 원균에 항거하고 이순신 출전·해상 장악 뒷받침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국체를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인물의 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이순신이 이끈 수군(水軍)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결정적이었다. 이순신의 전라좌수군이 불과 4척의 판옥선과 그 부속선인 2척의 협선만 남은 경상우수군과 함께 5월 7~8일 옥포·합포·적진포에서 거둔 승리는 꺼져 가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라도수군이 엄격했던 관할 경계를 넘어 경상도수군 해역에서 왜군에 잇따라 궤멸적 패배를 안길 수 있었던 배경에 옥포만호 이운룡의 역할이 있었다.●여진족 전투 땐 이순신의 휘하 이운룡(李雲龍·1562~1610)은 1585년 무과에 급제하고 1589년 옥포 만호에 임명됐다. 수군만호는 변경의 해안 군진을 지휘하는 종4품의 수군 장수다. 무과에 급제해 연차가 차면 만호 자리는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 상례였다지만, 이운룡이 27세의 젊은 나이에 최전선인 옥포의 만호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그는 1587년 8월 함경도 녹둔도에 여진족이 침입하자 조산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이던 이순신 휘하에서 전투를 치르기도 했다. 이때 쌓은 이순신과의 친분이 왜란 과정에서 연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선 수군의 첫 번째 승전지인 옥포라는 땅이름에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거제도 옥포에는 잘 알려진 대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조선 강국으로 만든 2대 성지(聖地)의 하나다. 지금 옥포진성의 흔적은 석축 일부로만 남아 있다. 진성이 있던 자리는 상업지역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수군의 전선(戰船) 정박지였을 옥포항은 여전히 고기잡이 포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왜란 당시 수군은 ‘진을 설치하고 군사를 배치하는 것은 모두 스스로 해당 지역을 지키고 적과 싸우도록 하는 것으로 다른 진의 도움을 의뢰해서는 안 된다’는 작전 원칙을 적용받았다. 각각의 수영은 서로를 간섭하지 않는 독립적 군사단위를 이루고 있었다. 왜적이 침범한 상황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전투태세를 갖추고도 당장 달려갈 수 없었던 것도 전쟁 수역이 경상좌·우수영 관할이었기 때문이다. 옥포는 경상우수영 진관 가운데 하나다. 이운룡의 옥포진 전선들도 당연히 원균의 소집 명령에 따라 경상우수영 함대에 합류했다. ‘난중잡록’은 개전 초기 경상우수군의 행적을 두고 ‘원균은 왜적들이 여러 성을 연달아 함락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수군 함대를 이끌고 가덕도로 향했는데, 왜적의 배가 부산 앞바다를 뒤덮고 있는 것을 보자 마침내 퇴각하여 돌아왔고, 여러 장수들도 점점이 흩어져 가버렸다’고 했다.이운룡의 이야기는 그다음에 나온다. ‘원균은 아군의 전함을 다 침몰시키고는 육지에 올라가서 왜적을 피하려 했으나, 옥포 만호 이운룡이 안 된다고 하여 마침내 중지했다. 원균이 이운룡 등의 몇 척의 배와 함께 노량에 퇴각해 있는데 적병이 뒤따라 쫓아오자, 이운룡이 전라도의 해군에 구원을 청하고자 곧 작은 배 하나를 타고 달려갔다.’ 여기서는 원균이 이운룡을 이순신에게 보낸 것으로 썼지만, 선조수정실록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록은 전라좌수영에 구원을 청하러 보낸 인물을 소비포권관 이영남으로 적고 있다. 이운룡이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치려는 원균에게 항거하면서 이순신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을 설득하는 장면은 택당 이식(1584~1647)이 ‘식성군이공묘비명’(息城君李公墓碑銘)에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운룡은 원균에게 ‘우수사는 국가로부터 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으니, 의리로 볼 때 관할 지역을 사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지역은 전라도와 충청도의 요충이니, 무너지면 호남과 호서가 절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비록 피폐해졌다고는 하나 병력을 끌어모을 수 있고, 또 호남의 수군은 온전하게 남아 있습니다. 군대를 정돈한 다음 견내량을 차단하여 적이 거제를 지나 서쪽으로 가지 못하게 한다면, 사태를 안정시킬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도 공은 지금 이곳을 버리고 어디로 가시려 합니까’라고 했다. 식성은 이운룡의 관향으로 황해도 재령의 옛이름이다. 이운룡은 왜란이 끝난 1604년 선무공신 3등에 오르고, 식성군에 봉해졌다. 경상우수사에 부임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원균은 휘하를 장악하지 못했던 듯싶다. 떠나지 않은 장수는 옥포만호 이운룡과 영등포만호 우치적뿐이었다. 그런데 이순신은 원균의 구원 요청을 받았음에도 처음에는 요지부동이었던 것 같다. ‘징비록’은 ‘원균이 처음 이영남을 이순신에게 보낸 이후 대여섯 차례 더 원군을 청했다’고 적었다. 경상우수군의 요청이 이어지고 녹도만호 정운 등 전라좌수영 내부에서도 강청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순신도 출전을 결심한 듯하다. 조정에서도 원균과 합세해 적을 치라는 유서를 내렸다. 전라좌수군이 판옥선 24척과 협선 15척, 포작선 46척으로 출진한 것이 5월 4일 새벽이다. 선조수정실록은 ‘이순신이 마침내 거제 앞바다에서 원균과 만났다. 원균이 이운룡과 우치적을 선봉으로 삼고 옥포에 이르렀는데, 왜선 30척을 만나 진격하여 대파시키니 남은 적은 육지로 올라가 도망쳤다. 그들의 배를 모두 불태우고 돌아왔다. 다시 노량진에서 싸워 적선 13척을 불태우니 적이 모두 물에 빠져 죽었다’고 했다. 선봉은 물길을 잘 아는 경상우수군 장수들이었다. 특히 옥포의 왜적을 공격하는 데 누구보다 현지를 잘 아는 이운룡을 앞세운 것은 이순신 특유의 합리적 결정이다. 이후 경상도 해역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전투에서도 이운룡과 우치적은 선봉장이었다.●‘충무, 3군에 으뜸가는 대우’ 이운룡은 1596년 경상좌수사, 1605년에는 삼도수군통제사가 된다. 1595년 4도 도체찰사 오리 이원익은 이순신에게 “공이 후임을 천거한다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 하고 물었다. 이순신의 대답은 “이억기와 이순신(李純信) 그리고 이운룡”이었다고 한다. 이억기는 왕실 종친이고, 이순신(李純信)은 개전 초기 전라좌수영 방답진첨사로 훗날 경상우수사에 오른 인물이다. 이운룡이 경상좌수사에 임명될 당시 남해 수군 진용은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 경상우수사 원균이었다. 34세의 이운룡이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택당은 이운룡의 공로를 두 가지로 들었다. 첫 번째는 이운룡만이 원균과 이순신 사이에서 공정한 마음가짐으로 처신하면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아 두 사람도 그를 중히 여겼고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원균이 참모로 곁을 지키던 이운룡의 계책을 귀담아 들었을 때는 싸움에서 진 적이 없었는데, 이운룡이 좌수사로 옮기고 나자 마침내 패몰(敗沒)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운룡이 경상좌수사로 승진해 원균 휘하를 떠난 것이 개인에게는 광영이지만 조선수군이 무너진 칠천량 패전의 원인(遠因)이 됐다는 뜻이다. 택당은 그런 만큼 ‘이운룡의 공로는 양수(兩帥) 아래 있지 않다’고 했다. 곧 이순신과 원균 못지않다는 뜻이다. 이운룡은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뒤 조정의 명을 받아 통영에 이순신의 사당인 충렬사를 지었다. 위당 정인보는 충렬사 마당에 세워진 이운룡 기적비(紀蹟碑)에 ‘당신은 충무에게 바다를 제압하는 위업을 마련해 드렸고, 충무는 당신에게 3군에 으뜸가는 대우를 하였더라’고 적었다. ‘충무’는 말할 것도 없이 충무공 이순신이다. 이운룡은 옥포전투 현장에도 이순신을 기리는 또 하나의 사당을 지었다. 정조실록은 ‘거제 유묘’(巨濟 遺廟)라고 적었다. 이운룡과 이순신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한다. 유묘는 이제 그 자취를 알 수 없다.
  • 원균의 장수, 이순신 출전 이끌어 내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원균의 장수, 이순신 출전 이끌어 내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국체를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인물의 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이순신이 이끈 수군(水軍)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결정적이었다. 이순신의 전라좌수군이 불과 4척의 판옥선과 그 부속선인 2척의 협선만 남은 경상우수군과 함께 5월 7~8일 옥포·합포·적진포에서 거둔 승리는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라도수군이 엄격했던 관할 경계를 넘어 경상도수군 해역에서 왜군에 잇따라 궤멸적 패배를 안길 수 있었던 배경에 옥포만호 이운룡의 역할이 있었다.   이운룡(李雲龍·1562-1610)은 1585년 무과에 급제하고 1589년 옥포 만호에 임명됐다. 수군만호는 변경의 해안 군진을 지휘하는 종4품의 수군 장수다. 무과에 급제해 연차가 차면 만호 자리는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 상례였다지만, 이운룡이 27세의 젊은 나이에 최전선인 옥포의 만호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그는 1587년 8월 함경도 녹둔도에 여진족이 침입하자 조산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이던 이순신 휘하에서 전투를 치르기도 했다. 이 때 쌓은 이순신과의 친분이 왜란 과정에서 연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선 수군의 첫번째 승전지인 옥포라는 땅이름은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거제도 옥포에는 잘 알려진대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조선강국으로 만든 2대 성지(聖地)의 하나다. 지금 옥포진성의 흔적은 석축 일부로만 남아있다. 진성이 있던 자리는 상업지역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수군의 전선(戰船) 정박지였을 옥포항은 여전히 고기잡이 포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왜란 당시 수군은 ‘진을 설치하고 군사를 배치하는 것은 모두 스스로 해당 지역을 지키고 적과 싸우도록 하는 것으로 다른 진의 도움을 의뢰해서는 안된다’는 작전 원칙을 적용받았다. 각각의 수영은 서로를 간섭하지 않는 독립적 군사단위를 이루고 있었다. 왜적이 침범한 상황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전투태세를 갖추고도 당장 달려갈 수 없었던 것도 전쟁 수역이 경상좌·우수영 관할이었기 때문이다. 옥포는 경상우수영 진관 가운데 하나다. 이운룡의 옥포진 전선들도 당연히 원균의 소집 명령에 따라 경상우수영 함대에 합류했다. ‘난중잡록’은 개전 초기 경상우수군의 행적을 두고 ‘원균은 왜적들이 여러 성을 연달아 함락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수군 함대를 이끌고 가덕도로 향했는데, 왜적의 배가 부산 앞바다를 뒤덮고 있는 것을 보자 마침내 퇴각하여 돌아왔고, 여러 장수들도 점점이 흩어져 가버렸다’고 했다.  이운룡의 이야기는 그 다음에 나온다. ‘원균은 아군의 전함을 다 침몰시키고는 육지에 올라가서 왜적을 피하려 했으나, 옥포 만호 이운룡이 안 된다고 하여 마침내 중지했다. 원균이 이운룡 등의 몇 척의 배와 함께 노량에 퇴각해 있는데 적병이 뒤따라 쫒아오자, 이운룡이 전라도의 해군에 구원을 청하고자 곧 작은 배 하나를 타고 달려갔다.’ 여기서는 원균이 이운룡을 이순신에게 보낸 것으로 썼지만, 선조수정실록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록은 전라좌수영에 구원을 청하러 보낸 인물을 소비포권관 이영남으로 적고 있다.  이운룡이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치려는 원균에 항거하면서 이순신에 지원을 요청할 것을 설득하는 장면은 택당 이식(1584~1647)이 ‘식성군이공묘비명’(息城君李公墓碑銘)에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운룡은 원균에게 ‘우수사는 국가로부터 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으니, 의리로 볼 때 관할지역을 사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지역은 전라도와 충청도의 요충이니, 무너지면 호남과 호서가 절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비록 피폐해졌다고는 하나 병력을 끌어모을 수 있고, 또 호남의 수군은 온전하게 남아있습니다. 군대를 정돈한 다음 견내량을 차단하여 적이 거제를 지나 서쪽으로 가지 못하게 한다면, 사태를 안정시킬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그런데도 공은 지금 이곳을 버리고 어디로 가시려 합니까’라고 했다. 식성은 이운룡의 관향으로 황해도 재령의 옛이름이다. 이운룡은 왜란이 끝난 1604년 선무공신 3등에 오르고, 식성군에 봉해졌다. 경상우수사에 부임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원균은 휘하를 장악하지 못했다. 떠나지 않은 장수는 옥포만호 이운룡과 영등포만호 우치적 뿐이었다. 그런데 이순신은 원균의 구원 요청을 받았음에도 처음에는 요지부동이었던 듯싶다. ‘징비록’은 ‘원균이 처음 이영남을 이순신에게 보낸 이후 대여섯차례 더 원군을 청했다’고 적었다. 경상우수군의 요청이 이어지고 녹도만호 정운 등 전라좌수영 내부에서도 강청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순신도 출전을 결심한 듯하다. 조정에서도 원균과 합세해 적을 치라는 유서를 내렸다.  전라좌수군이 판옥선 24척과 협선 15척, 포작선 46척으로 출진한 것이 5월 4일 새벽이다. 선조수정실록은 ‘이순신이 마침내 거제 앞바다에서 원균과 만났다. 원균이 이운룡과 우치적을 선봉으로 삼고 옥포에 이르렀는데, 왜선 30척을 만나 진격하여 대파시키니 남은 적은 육지로 올라가 도망쳤다. 그들의 배를 모두 불태우고 돌아왔다. 다시 노량진에서 싸워 적선 13척을 불태우니 적이 모두 물에 빠져 죽었다’고 했다. 선봉은 물길을 잘 아는 경상우수군 장수들이었다. 특히 옥포의 왜적을 공격하는데 누구보다 현지를 잘 아는 이운룡을 앞세운 것은 이순신 특유의 합리적 결정이다. 이후 경상도 해역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전투에서도 이운룡과 우치적은 선봉장이었다. 이운룡은 1596년 경상좌수사, 1605년에는 삼도수군통제사가 된다. 1595년 4도 도체찰사 오리 이원익은 이순신에게 “공이 후임을 천거한다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하고 물었다. 이순신의 대답은 “이억기와 이순신(李純信), 그리고 이운룡”이었다고 한다. 이억기는 왕실 종친이고, 이순신(李純信)은 개전 초기 전라좌수영 방답진첨사로 훗날 경상우수사에 오른 인물이다. 이운룡이 경상좌수사에 임명될 당시 남해 수군 진용은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 경상우수사 원균이었다. 34세의 이운룡이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택당은 이운룡의 공로를 두 가지로 들었다. 첫번째는 이운룡만이 원균과 이순신 사이에서 공정한 마음가짐으로 처신하면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아 두 사람도 그를 중히 여겼고 싸운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균이 참모로 곁을 지키던 이운룡의 계책을 귀담아 들었을 때는 싸움에서 진 적이 없었는데, 이운룡이 좌수사로 옮기고 나자 마침내 패몰(敗沒)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운룡이 경상좌수사로 승진해 원균 휘하를 떠난 것이 개인에게는 광영이지만 조선수군이 무너진 칠천량 패전의 원인(遠因)이 됐다는 뜻이다. 택당은 그런만큼 ‘이운룡의 공로는 양수(兩帥) 아래 있지 않다’고 했다. 곧 이순신과 원균 못지 않다는 뜻이다. 이운룡은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뒤 조정의 명을 받아 통영에 이순신의 사당인 충렬사를 지었다. 위당 정인보는 충렬사 마당에 세워진 이운룡 기적비(紀蹟碑)에 ‘당신은 충무에게 바다를 제압하는 위업을 마련해 드렸고, 충무는 당신에게 3군에 으뜸가는 대우를 하였더라’고 적었다. ‘충무’는 말할 것도 없이 충무공 이순신이다. 이운룡은 옥포전투 현장에도 이순신을 기리는 또 하나의 사당을 지었다. 정조실록은 ‘거제 유묘’(巨濟 遺廟)라고 적었다. 이운룡과 이순신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한다. 유묘는 이제 그 자취를 알 수 없다.  
  • ‘르세라핌에 밀려 임영웅 뮤직뱅크 1위 못해’…경찰, 수사 나서

    ‘르세라핌에 밀려 임영웅 뮤직뱅크 1위 못해’…경찰, 수사 나서

    가수 임영웅이 최근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지 못한 배경에 점수 조작 정황이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러한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에 나섰다. 민원인은 이달 13일 걸그룹 르세라핌과 1위 후보에 올랐던 임영웅이 부문별 점수 중 하나인 방송 점수에서 0점을 받아 총점에서 밀린 것을 두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KBS 측은 논란이 일자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 아파트 매물 1년 10개월 만에 최다…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 위축

    서울 아파트 매물 1년 10개월 만에 최다…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 위축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간 유예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매매수급지수는 3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6으로 5월 첫 번째 주(91.1)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10일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로 매물이 늘었지만 국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금융시장 불안 등이 작용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매수세 위축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절세 매물은 늘고 있다.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 1574건으로, 2020년 8월 2일(6만 2606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 5대 권역 가운데 3개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동남권(강남4구) 지수는 96.5로 전주(97.5)보다 1.0포인트 떨어졌고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90.8)과 양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92.3)도 한 주전보다 낮아졌다. 동북권(86.2)과 서북권(86.9)은 지난주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90에 못 미쳤다.
  • 무료 온라인 강좌로 취·창업 준비해요”…영등포구, 청년 위한 오픈강좌 개설

    무료 온라인 강좌로 취·창업 준비해요”…영등포구, 청년 위한 오픈강좌 개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오픈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구는 한국직업개발원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는다. 강좌는 만 39세 미만 청년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http://ydp.rpass.co.kr/)에서 수강신청 뒤 올해 말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엑셀·파워포인트 활용 ▲영상기획 및 제작강좌(프리미어) ▲SNS 콘텐츠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검색광고 및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전략 ▲컴퓨터활용능력 1급(필기·실기) ▲전산회계 2급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7개 강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업계의 현직자와 온라인 소통하며 취·창업에 필요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영커넥터스도 운영한다. 영커넥터스는 청년 멘토·멘티단을 구성, SNS 및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1대 1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그룹 모임, 분야별 맞춤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강좌와 영커넥터스 멘토링은 구 청년온라인플랫폼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적경제과(02-2670-166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오픈강좌를 통해 청년들이 직무능력을 키우고 취·창업 경쟁력을 쌓아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달라진 ‘포포그레’ 만나세요…영등포구,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마켓 지원사업 추진

    달라진 ‘포포그레’ 만나세요…영등포구,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마켓 지원사업 추진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판로 확대를 위해 ‘포포그레와 함께하는 온라인 마켓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실시된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서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자체 브랜드인 ‘포포그레’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비전을 제시하여 총 40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소비 트랜드와 기술 발전을 고려해 보조금 중 약 2100만원의 예산을 온라인 마켓 지원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20년 8월 ‘포포그레’ 상표 등록을 마치고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 마케팅과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사업도 포포그레의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온라인 전자상거래 개설을 위한 절차를 지원하여 유통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 마켓 지원사업에 참여할 8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구는 ‘포포그레’를 접목한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판매 상품의 리브랜딩과 패키징을 기획하고 리뉴얼 디자인 활용 전략과 패키지 개발 노하우를 전수한다. 7월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개설 및 기업 인증절차를 지원하고, 스마트스토어의 상세 페이지 제작을 도울 예정이다. 상세페이지 제작이 완료되는 9월 초부터 소비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관내 8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멤버들이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불리는 박미주유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연료전지 설비가 마련된 곳으로 ‘도심 속 친환경 발전소’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뒤 영등포구에 있는 SK양평사옥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준 부회장, 장동형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과 회사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SK에너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가 협력해 내놓은 주유소 기반 혁신사업 모델이다. 주유소에 설치된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사업을 운영해보고 안전성 등을 입증한 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전국 SK 주유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사진들은 이날 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설비 등을 돌아보며 보고를 받았다. 연료전지와 친환경 분산 발전 등에 관심을 보이며 연관된 질의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에 기여하고,국가 차원의 분산 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 등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 역할, 책임, 운영에 대한 자기 평가와 기업가치, 지배구조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구성된 이사회 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 독거 어르신·어린이 환우 미소 지켜준 롯데

    독거 어르신·어린이 환우 미소 지켜준 롯데

    롯데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초청해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헤어, 메이크업, 촬영용 의상을 제공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영등포구 관내 독거 어르신 30명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4일 ‘닥터자일리톨버스’와 함께 용인 보바스 어린이의원을 방문했다. 롯데제과는 치과 전문 의료단, 샤롯데봉사단을 포함한 봉사 인력 10여명으로 어린이 입원 환자들을 진료하고 자일리톨껌 등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테마파크’ 공연을 선보였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연기자들은 병원 대강당에서 80여명의 환아들을 만나 밴드 연주, 저글링 묘기 등 테마파크 내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세븐일레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된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했다.
  • ‘녹색 옷’ 입은 안양천… 구로구 ‘하천 수목원화’ 작업 올해 마무리

    ‘녹색 옷’ 입은 안양천… 구로구 ‘하천 수목원화’ 작업 올해 마무리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안양천에 녹지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구는 안양천, 목감천, 도림천 등 지역 3대 하천을 수목원 수준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길이 12.61㎞, 총 면적 51만 4414㎡에 이르는 대규모 녹화 사업이다. 2019년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1만 7500㎡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안양천 우안 2개 구간에 녹지가 갖춰지면 이번 사업이 마무리된다. 안양교와 뱀쇠다리 사이에 있는 안양천 우안 둔지에는 6000㎡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안양철교(구일역)부터 안양교 사이 제방사면에서도 7000㎡ 규모의 녹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연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는 시기에 주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이 늘어나 뜻깊다”며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을 공유하는 서울 금천·영등포·양천구와 경기 광명·안양·군포·의왕시 등 8개 지자체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양천을 수목원으로 만드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 오세훈, 강북서도 송영길에 앞서… 우선 해결 과제 53%가 “부동산”

    오세훈, 강북서도 송영길에 앞서… 우선 해결 과제 53%가 “부동산”

    국민의힘 지지율 47.2% 민주 36% 吳·宋 후보간 10.4%P 격차와 비슷吳, 동남·서북권 오차범위 밖 우세 宋, 30~50대서 근소한 차로 앞서 서울시장 우선 해결해야 할 현안 吳지지층 ‘부동산’ 宋 ‘복지’ 꼽아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2.9%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2.5%)에게 10.4% 포인트 앞서고 있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2%로 민주당(36.0%)을 11.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지지율 격차와 정당 지지율 격차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정당 지지율이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강남은 물론 강북 지역에서도 오 후보가 앞섰다. 오 후보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동남권(오 57.5%, 송 39.7%)과 종로·중·용산·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오 57.3%, 송 36.7%)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세했다. 오 후보는 도봉·강북·성북·노원·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 등 동북권(오 50.2%, 송 45.6%)과 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강서구 등 서남권(오 50.0%, 송 44.5%)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송 후보를 앞섰다. 오 후보는 여성 응답자에서 50.5% 지지율을 기록해 44.2%의 송 후보를 6.3% 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성 응답자에서는 55.4%로 송 후보(40.6%)보다 14.8% 포인트 앞섰다. 60대 이상에선 오 후보가 68.0%로 송 후보(30.0%)를 크게 앞섰다. 20대(오 48.9%, 송 45.0%)는 오차범위 안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반면 30대(오 42.9%, 송 46.2%)·40대(오 48.0%, 송 48.7%)·50대(오 48.0%, 송 49.6%)는 오차범위 안에서 송 후보가 우세했다.서울시장이 우선 해결해야 하는 지역 현안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53.0%)이 가장 많았다. 특히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을 선택한 응답자는 오 후보(61.5%) 지지층이 송 후보(34.5%) 지지층보다 훨씬 많았다. 오 후보 지지자의 대부분이 부동산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는 의미다. 수도권 매립지 사용 연장(오 53.4%, 송 44.4%),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통 환경 개선(오 66.4%, 송 33.6%),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오 47.9%, 송 46.8%)를 선택한 응답자 중에서도 오 후보 지지자가 많았다. 복지 정책 강화를 선택한 응답자는 송 후보(70.5%) 지지자가 오 후보(22.8%) 지지자를 압도했고, 코로나19 극복에서도 송 후보가 53.9%로 오 후보(32.9%)보다 우세했다. 지역 현안 사업 가운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선택한 응답자는 남성(59.3%)과 60대 이상(61.0%)에서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는 여성(19.6%)과 50대(25.2%)에서, 복지 정책 강화는 여성(14.4%)과 30대(18.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22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비례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남녀 각각 515(51.5%), 485(48.5%)명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3.9%, 30대 15.3%, 40대 19.3%, 50대 20.8%, 60대 이상이 30.7%다.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전체 1만 9747명 중 100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 포인트다. 통계 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한민국 정치·금융 중심지… 현직 구청장·행정전문가 ‘진검승부’[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대한민국 정치·금융 중심지… 현직 구청장·행정전문가 ‘진검승부’[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영등포구는 대표적인 서울의 관문 도시다.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영등포역이 들어선 것을 계기로 일제시대부터 경인공업지대의 시초가 됐다.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를 품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이들이 정착하면서 영남과 호남, 충청 등 각 지역 출신 인구가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영등포의 정치 정서가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 없이 전국의 보편적인 지형을 반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2010년대 이후에는 진보 진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민선 5기와 6기 구청장 선거 모두 진보 진영이 승리했다. 2018년 7기 지방선거에서도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84%를 득표해 25.37%에 그친 김춘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21대 총선 역시 민주당 후보가 두 자리 의석을 독식했다. 다만 올해 대선 땐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7%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민선 8기 영등포구의 향방을 쉽사리 가늠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인 출신 현직 구청장인 민주당 채 후보와 행정가 출신 국민의힘 최호권 후보가 맞붙는다. 채 후보는 국회 보좌관과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지난 7기 구정을 이끌었다. 영등포 노점상과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재정비 등 지역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해 호응을 얻었다. 채 후보는 “민선 8기에는 영등포를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와 조화로운 성장을 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 후보는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영등포구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 정책비서관, 청와대 행정관, 주인도대사관 총영사 등을 거친 행정전문가다. 최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정책에 대해 구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고 행정 능력을 발휘해 서남권 신경제 문화중심지로 영등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 “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해 명품 주거단지 조성”[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해 명품 주거단지 조성”[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행시 합격 뒤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 서울시를 선택했습니다. 행정전문가로서 제2의 고향인 영등포구의 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최호권 국민의힘 후보에게 영등포구는 ‘제2의 고향’이다. 경남 창원 출신이지만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에 입문하고, 당산동 등 관내에서 살면서 아이도 지역의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최 후보는 22일 “영등포에 계속 살면서 인접한 구로와 달리 지역 발전이 더디다는 걸 절감했다”면서 “지방자치와 자치단체장의 리더십이 왜 중요한지, 이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후보의 핵심 공약은 지역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다. 최 후보는 “영등포구에 누구나 갖고 싶고 살고 싶은 고품질·고품격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적극 추진과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역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으로 4년간 미래과학인재 육성에 힘쓰기도 했다. 이에 최 후보는 서울시립과학관의 관내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서울시 정책비서관으로 버스체계 및 중앙차로 개편을 추진할 당시 행정에 IT 기술을 접목시키며 과학 기술의 힘과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향후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미래 교육과 미래직업 체험의 중심지가 될 서울시립과학관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현안인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부지의 메낙골공원 조성도 관심사다. 최 후보는 “국·공유지 교환이나 국군복지단 부지로의 병무청 이전 등을 성사시켜 제대로 된 메낙골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1호선 국철의 지하화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과제와 오 시장의 공약에 포함돼 영등포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면서 “철도 상부에 친환경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복합개발을 추진해 서남권 신경제문화 중심지이자 미래첨단 스마트도시로 영등포구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 “건강힐링도시 만들고 교육의 질 업그레이드”[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건강힐링도시 만들고 교육의 질 업그레이드”[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코로나 사태를 거친 뒤 건강과 환경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민선 8기에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력해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때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 50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하드웨어’ 면에서 미래 100년 재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토대로 8기에는 주거환경과 교육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영등포구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채 후보는 22일 “엔데믹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건강힐링도시, 편의와 품격을 갖춘 주거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채 후보는 관내 안양천과 도림천, 샛강, 한강 수변을 주민들이 앞마당처럼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생태·체육·문화 힐링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부지의 메낙골공원 조성, 국회대로 도심숲 실개천 조성, 대방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등도 주요 사업이다. 골목길 환경 개선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다. 채 후보는 “교육 여건 못지않게 교육의 질과 인력 수준, 콘텐츠 등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공교육 질의 향상을 위해 구청과 교육청, 학부모 등 3자가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영등포미래교육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초·중 통합학교, 외국인 국제학교, 명문고교 신설 등과 함께 제2세종문화회관 조속 완공 등도 추진한다. 지역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역시 중점 과제다. 채 후보는 “여의도와 신길·대림·문래동 등 관내 노후주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영등포와 서울의 미래에 해당하는 여의도 금융특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를 둘로 나누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국철 1호선의 지하화도 장기 과제다. 채 후보는 “영등포구는 서울의 관문인 동시에 전국 각 지역 출신과 다문화 가정이 한데 어우러진 ‘무지갯빛 도시’”라면서 “조화와 상생을 통해 시너지가 발휘되는 미래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6·1지방선거, 與도 野도 “재건축” 한목소리

    6·1지방선거, 與도 野도 “재건축” 한목소리

    서울 지역 6·1 지방선거가 재건축 이슈로 과열되고 있다. 여야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재건축을 빨리 이뤄내겠다며 표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이에 복지나 청년 등 선거 공간에서 논의돼야 할 다른 주요 이슈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서울 노후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전날 도봉구 주공 19단지 아파트 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하지 않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공약 중 재건축·재개발을 가장 선두에 배치한 셈이다. 송 후보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꾸리겠다는 약속도 했다. 송 후보는 3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를 전면 폐지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재건축 부담금을 일부 낮추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재건축·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확대를 발표하며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강남구 압구정 3구역과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치동 미도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신통기획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재건축 표심을 흔들고 있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지역의 재건축 지역 관련 공약을 적극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현 양천구청장인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의 경륜을 앞세워 “경험있는 후보가 재건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면서 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천구는 2만 6000여 세대가 넘는 목동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상대 후보인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는 도시계획 박사 학위를 지닌 전문가임을 강조한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보좌관 출신임을 앞세워 “원 장관 등 정부에 목동아파트 등 지역 재건축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강남, 영등포, 은평 등 서울 자치구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모두 재건축·재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미 대선에서 복지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졌기도 하고 현재 유권자들의 관심이 재건축·재개발에 모여 있어 후보들의 선거 전략이 해당 이슈에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너무 재건축이나 재개발 이슈에 정책 공약이 집중되다 보면 세입자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청년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정부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지급”

    정부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지급”

    정부가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면 사흘 이내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손실보상 제도 개선 등 추경 주요 사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세청의 과세 자료를 확보해 사전에 손실보전금을 산정하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추경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별도 증빙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소상공인이 손실보전금을 신청·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정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1분기 손실보상 대상·보상금 산정방식 등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하고 한 달 내 보상금 지급을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제2차 추경안을 편성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소기업·중기업 등에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손실보상제도도 손실보상 보정률을 상향하고 보상금 하한액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활지원금은 추경이 확정된 후 일주일 이내에 지방자치단체에 보조금을 교부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자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확정하고, 지급은 2개월 이내에 시작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에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법인택시·버스기사에 지급되는 소득안정자금, 문화예술인을 위한 활동지원금 등은 추경안 국회 통과 이후 1개월 내 신청을 받는다. 특고·프리랜서·법인택시 기사·버스 기사에게는 한 달 내에, 문화예술인에게는 두 달 내에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역보강 등 기타 추경 사업에 대한 지출도 올해 내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국무회의·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필요자금을 즉시 교부해 추경이 통과된 이후 3일 이내 집행을 개시하겠다”면서 ”조속한 국회 논의와 심사를 거쳐 하루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값 3.3㎡당 4천만원 이상’ 서울 자치구, 文정부 5년간 1곳→13곳

    ‘아파트값 3.3㎡당 4천만원 이상’ 서울 자치구, 文정부 5년간 1곳→13곳

    문재인 정부 5년간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이 1개 구에서 13개 구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4389만원) 1곳이었다. 강남구 다음으로 집값이 높은 서초구도 당시에는 3824만원으로 4000만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이 13개 자치구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 2322만원이었던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약 5년간 가파르게 오른 결과 올해 4월 5127만원으로 약 2.2배 뛰었다. 이에 3.3㎡당 4000만원이 넘는 자치구가 13개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중 3.3㎡당 5000만원이 넘는 곳도 7곳에 달한다. 강남구가 8413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서초구(7686만원), 송파구(6114만원)가 6000만원 이상으로 상위 3개 구를 차지했다. ▲용산구(5918만원) ▲성동구(5351만원) ▲광진구(5079만원) ▲마포구(5061만원) ▲양천구(4950만원) ▲영등포구(4860만원) ▲동작구(4783만원) ▲강동구(4685만원) ▲중구(4558만원) ▲강서구(4139만원)가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었다. 지난 5년간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곳은 성동구로 132.5%(2302만원→5351만원) 올랐다. 이어 ▲노원구 127.4%(1638만원→3725만원) ▲도봉구 122.4%(1468만원→3265만원) ▲동작구 121.2%(2162만원→4783만원) 등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2017년 5월 당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23개 구가 1000만~2000만원대의 가격이었다. 그러나 올해 4월 현재 3.3㎡당 매매가격이 3000만원 이하인 곳은 금천구(2901만원) 1곳뿐이다. 금천구의 아파트값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올해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모두 3.3㎡당 매매가격 3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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