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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의사당 주변에 벚꽃 만발

    여의도 의사당 주변에 벚꽃 만발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주변 여의서로에 벚꽃이 활짝 펴 있다.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가 오는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 식목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뉴스1
  • 주말에도 밤에도 아이 돌본다…영등포구, 틈새·긴급 보육 실시

    주말에도 밤에도 아이 돌본다…영등포구, 틈새·긴급 보육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 보호자를 위해 주말,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긴급·틈새 보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예님어린이집과 하나푸르니 신길어린이집을 각각 주말 어린이집, 365일 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했다. 주말이나 늦은 저녁,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어린이집 신규 지정은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공익 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 동안 운영된다. 주말 어린이집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어린이집’은 야간, 휴일 등 365일 24시간 긴급 보육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 보육과 유사하다. 구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보호자의 근로형태 등 변화하는 보육환경과 돌봄 수요에 맞춰 틈새·긴급 보육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구는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자영업자, 교대 근무자,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에 주소를 둔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료는 한 시간에 3000원이다. 특히 구는 세심한 보육을 위하여 기존 휴일보육 시 교사 1명이 아동 5명을 보육하던 것을 대폭 개선해 교사 1명당 0세반 아동은 2명, 1~2세 반 아동은 3명을 돌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일하는 양육가정이나 맞벌이 부부들이 걱정을 덜고, 마음 편히 주말 및 365일 어린이집을 이용하시기를 바란다”라며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틈새 보육 정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픽코파트너스 “동대문구·영등포구 등 지역 ‘청소년 독서실’ 운영 지원”

    픽코파트너스 “동대문구·영등포구 등 지역 ‘청소년 독서실’ 운영 지원”

    무인관리프로그램, 키오스크, 지문인식기 도입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가 지역구 공공기관 ‘청소년 독서실’에 운영 프로그램, 키오스크, 지문인식기와 같은 자체 개발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지역 사회 상생책을 펼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는 대표적으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청소년 독서실’에 키오스크, 지문인식기를 지원해 이용자의 편리한 무인 이용과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도왔으며, 해당 ‘청소년 독서실’은 1층에 라운지 스타일의 북카페, 2층 열람실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동대문구 이문, 답십리1동, 답십리2동, 전일 ‘청소년 독서실’ ▲송파구 솔바람, 제일 ‘청소년 독서실’ ▲양천구 목1동, 목4동, 신월1동 ‘청소년 독서실’ ▲용산구 한강, 청파 ‘청소년 독서실 ▲영등포구 구민회관, 신길5동, 신길6동, 신길7동, 늘샘드리, 문화의집, 영등포본동 ‘청소년 독서실’에 키오스크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공기관 입점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 관계자는 “자사는 고도화된 운영툴이 포함된 신규 키오스크, 지문인식기를 각 공공기관에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양천구의 경우 ‘스마트 산업’에 관심이 많아 보다 적극적으로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의 무인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자와 이용자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는 ‘청소년 독서실’을 포함하여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등에도 운영 지원 기기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보다 다양한 기관에서 이용 문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 및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민주당 “지역구 110곳 우세…경합 50곳 이상”

    민주당 “지역구 110곳 우세…경합 50곳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가 110석, 경합 지역은 50곳 이상이라고 4일 밝혔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 간담회에서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고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막판 판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이 분석해온 판세에서 큰 변동은 없는 수치다. 한 본부장은 확실한 우세 지역구와 경합 지역구 전망치를 묻는 말에 “(우세 지역구) 110석에 경합 지역은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에 힘 실어주자는 기류,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기류 등 양당의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게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 막판 보수 결집을 감안하면 예측이 어려우나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격전지 분포와 관련해서는 수도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꼽은 한 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겠다는 여론은 지역구분 없이 전국적 현상인 것으로 보는 게 맞고 수도권에서도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만 승기를 잡았다거나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했다.그는 “최근 흐름을 보면 민주당이 하향 흐름을 그리다가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상승 국면을 맞이한 것도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은 위기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다닐 것이다. 경합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위기감을 조성, 지지층 투표 참여를 적극화해 경합지역을 이겨보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어 통하지 않을 것이란 게 한 본부장의 분석이다. 한 본부장은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와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편법 대출 및 막말 논란이 판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엔 “일부 후보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한 행위와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경기도에서 최근 큰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을 두고 전격 검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에도 화살을 돌렸다. 그는 “금감원이 너무 갑작스레 검증에 뛰어든 느낌”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에 금감원이 관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한 본부장은 “사건 실체와 별도로 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 개입, 관련 네거티브가 확대 재생산될 것”이라며 “이런 것들을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 마약 128억원 어치가 냉장고에…조선족이 국내 밀반입해 조선족에게 판매

    마약 128억원 어치가 냉장고에…조선족이 국내 밀반입해 조선족에게 판매

    시가 128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수도권의 중국동포(조선족) 밀집 거주지 일대에 이를 유통한 마약 밀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11월 중국 SNS를 이용해 입수한 필로폰·야바 등 마약류를 조선족 밀집 거주지인 서울 구로구·영등포구 등에 유통한 중간 유통책 4명, 판매책 6명, 매수·투약자 10명 등 모두 2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면서 시가 127억원 상당의 필로폰 3.82㎏(12만 7000명 동시 투약분), 시가 1억원 상당인 야바 2089정(2100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이미 유통·판매한 마약까지 감안하면 수백억원대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중간 유통책은 대부분 조선족으로, 지난해 4월부터 중국 SNS를 통해 신원 불상의 상선에게 지시받아 모두 5회에 걸쳐서 판매책들에게 필로폰 약 260g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중간 유통책에게 마약을 받아 판매한 이들은 지난해 3~8월 수도권 일대에 모두 73회에 걸쳐 필로폰 약 90g을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수·투약자는 지난해 4~11월까지 판매책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주거지 등에서 투약했다.중간 유통책은 상선과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SNS 대화 내용을 삭제했고, 매수·투약자들은 SNS나 휴대전화 앱으로 마약류 구매 대금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거래에는 판매책이 주차된 자동차 바퀴, 출입문의 우유 보관함, 계단에 놓인 운동화 안쪽 등에 마약을 은닉하고 매수·투약자가 곧바로 수거하는 등의 던지기 방식이 쓰였다. 경찰은 중간 유통책 등에게 마약류 판매를 지시해 온 신원 불상의 상선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 영등포구 모텔서 女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영등포구 모텔서 女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서울 영등포역 인근 모텔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모텔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여성과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채용까지 껑충”…영등포구, 구직자 취·창업 나선다

    “채용까지 껑충”…영등포구, 구직자 취·창업 나선다

    서울 영등포구가 전문기술 교육부터 훈련까지 지원하며 구직자들 사이에서 ‘단비’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취업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취·창업 연계가 가능한 취업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성공적인 취업과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3~5월)에 운영하는 취업교육 과정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일반경비 신임교육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으로 3가지다. 해당 과정들은 수강생의 선호도, 취업시장 수요 및 취업 연계율이 높다. 특히 구는 최근 조경 분야에 대한 취업시장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경기능사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 취업난 속 사회 변화와 일자리 수요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구는 구직자가 체계적인 수업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취업교육기관에 각 과정을 위탁하여 실시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구직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연계도 돕는다. 교육은 자격증 취득과 실무에 필요한 필수교육(이론 및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요양보호사와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은 실제 현장을 재현한 모의 연습장에서 실습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취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모든 교육과정은 수료 후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요양보호사 및 경비교육은 해당 일자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실시하며, 조경기능사 과정은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업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양질의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며 “변화하는 취업 시장과 인력 수요에 발맞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포토] 기다리던 ‘여의도 벚꽃’

    [포토] 기다리던 ‘여의도 벚꽃’

    여의도 봄꽃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 벚꽃이 피어 있다. 영등포구는 여의서로의 벚꽃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 더딘 벚꽃 개화에…영등포구, 벚꽃길 통제 8일까지 연장

    더딘 벚꽃 개화에…영등포구, 벚꽃길 통제 8일까지 연장

    서울 영등포구가 더딘 벚꽃 개화로 당초 오는 4일 오후 10시까지였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를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여의서로 일대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막했다. 그러나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지난해보다 약 5일 정도 늦은 31일부터 꽃망울이 터지고 있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의 아쉬움이 컸다. 여의서로의 벚꽃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주말 많은 상춘객들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에 대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4일 오후 10시까지였던 교통통제는 8일 오후 2시로 변경된다. 단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여의하류 IC)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일 정오에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벚꽃길에 있는 ▲피크닉 쉼터 ▲팝업가든 ▲포토존 ▲화장실 ▲유아차, 유아웨건 대여 ▲아기쉼터 ▲관광정보센터 ▲의료상황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의 운영도 연장된다.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에 설치됐던 예술가들의 대형 조각 작품 등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거리공연은 주말, 국회 7문 앞에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안전한 통제 운영을 위하여 벚꽃길 안전관리와 비상대응 체계 등을 위해 경찰과 소방, 국회 등 유관기관과도 조율을 진행했다. 여의나루역 일대 질서유지와 모범 운전자의 교통질서 역시 연장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말에 많은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당초 계획된 벚꽃길 교통통제 기간을 연장하고자 한다”라며 “축제의 아쉬움 대신 뒤늦게 찾아온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여의도 벚꽃길에 ‘제주왕벚나무’ 심는다

    여의도 벚꽃길에 ‘제주왕벚나무’ 심는다

    앞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길인 여의동서로 일대에서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왕벚나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구는 현재 식재된 왕벚나무의 후계목으로 서울 식물원에서 식재하고 관리하는 한국 고유종인 제주왕벚나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여의도 일대에 심겨 있는 왕벚나무는 총 1365주로 일본 왕벚나무 또는 교잡종으로 알려졌다. 노령목이 많고 매년 고사목, 병충해 피해목 등 50여주를 교체하지만, 교체하는 왕벚나무도 현재 있는 왕벚나무와 같은 종으로 심어왔다. 여의도 일대에 우리나라 제주 왕벚나무를 점차적으로 교체 심으면서 앞으로는 한국 고유종 벚꽃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식물원은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제주왕벚나무 증식묘를 2회에 걸쳐 분양받아 현재 총 200주를 관리 중이다. 이 제주왕벚나무가 가로수로 식재할 수 있는 규격이 되면 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일대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제주왕벚나무를 후계목으로 삼아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천연기념물인 제주왕벚나무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벚꽃 시즌 왔다”…유통·호텔 업계 이벤트 눈길

    “벚꽃 시즌 왔다”…유통·호텔 업계 이벤트 눈길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이해 유통·호텔 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호가든은 벚꽃 시즌을 맞아 ‘2024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 주류 후원사로 참여해 벚꽃명소 여의도에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일대의 축제 현장 곳곳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벚꽃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벚꽃사진관’ 콘셉트의 포토존이 운영되며, ‘호가든 로제’의 상큼한 핑크빛을 담은 구조물을 활용해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호가든 비어부스’에서는 ‘호가든 로제’,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0.0 로제’, ‘호가든 오리지널’, ‘호가든 애플’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벚꽃길 곳곳에 핑크색 ‘호가든 로제 벤치’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벚꽃 산책 중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호가든은 또 ‘호가든 로제 벚꽃맵’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벚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호가든이 추천하는 숨겨진 벚꽃 스팟, 내 주변 벚꽃 길 찾기 서비스, 인근 호가든 판매 매장 위치 등을 제공한다.호텔 시그니엘 서울은 벚꽃 시즌 한정으로 ‘조이풀 스프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벚꽃 칵테일 바우처 2매로 구성되어 호캉스와 함께 로맨틱한 봄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 우선 배정돼 객실 내에서도 만개한 봄꽃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칵테일 바우처는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자몽과 딸기에 벚꽃 파우더가 어우러진 ‘블라썸 마티니’와 블루베리와 딸기 향이 가득한 ‘블라썸 하이볼’ 등이 대표 칵테일이다. 4월 20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스타벅스 코리아는 4월 10일까지 스타벅스 3월 프로모션 음료 또는 푸드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블루밍 베어리스타 증강현실(AR)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본인의 모바일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화사한 벚꽃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벚꽃 포토 카드, 베어리스타 댄스 챌린지, 황금 벚꽃 찾기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 제3당 ‘청년 표심’ 공략전…대학가 찾은 새미래·조국 “청년 고통 이해 노력 중”

    제3당 ‘청년 표심’ 공략전…대학가 찾은 새미래·조국 “청년 고통 이해 노력 중”

    새로운미래가 29일 대학가를 찾아 ‘집중 유세’로 청년 표심에 호소했다. 40·50대에 지지기반이 있는 조국혁신당의 빈틈을 노리겠단 계산이 깔려있는데, 같은 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대 지지율이 다른 연령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청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앞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집중유세’에서 “여야가 서로 만나지조차 않는 정치, 생각이 다른 국민은 모조리 물리쳐야 하는 정치, 우리 새로운미래는 그런 모든 정치의 한계를 무너뜨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70대지만, 새로운미래는 30대인 오 위원장을 앞세워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꾀하고 있다. 유승희(서울 성북갑) 새로운미래 후보는 집중유세에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내일채움공제 정책이 있는데 윤석열 정권이 없앴다”며 “저희가 반드시 내일채움공제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청년 주택, 교통비 지원 꼭 부활시키겠다”며 “청년을 위한 미래는 여기 새로운미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과 스킨십을 늘렸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모금한 파란불꽃펀드에는 목표액 50억원을 훌쩍 넘긴 223억원이 모였다. 조 대표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이 다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전국적으로 보게 되면 특정 지역에 편중된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 진보층의 지지만 받는 것도 아니다”라며 “(펀드에) 참여하신 분들이 계층적으로, 지역적으로 아주 다양하다”고 했다. 그는 20대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지지율도 다른 연령 지지율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지금부터라도 2·30대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꿈,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여야, 13일 열전 돌입 [위클리국회]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여야, 13일 열전 돌입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3월 24일 <한동훈 의대교수 회장단과 의료공백 등 논의, 이재명 서울 송파와 강남 등 ‘험지’로 분류되는 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이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24일 의료계와 만나 의료 공백 장기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서울 송파와 강남 등 ‘험지’로 분류되는 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에 나섰다. 현 정권이 높은 물가 등 경제 위기를 야기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경제실정론’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했다. ◼ 2024년 3월 25일 <한동훈-인요한, 신당동떡볶이 먹으며 의정(醫政) 갈등 해결책 논의, 이재명,‘농산물값 하락’ 대통령실에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중구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즉석 떡볶이먹으며 비공개 오찬을 갖고 의정(醫政) 갈등 해결책을 도출하기 논의를 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3월) 18일은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솟는 물가에도 하락 주문만 외치는 윤석열 정권,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 실언에 물가를 끼워서 맞추는 느낌이 든다”이라고 지적했다. ◼ 2024년 3월 26일 <한동훈 박근혜 前대통령 예방 이어 텃밭 PK 지원유세, 이재명 ‘한강벨트’ 서대문갑 찾아 출근길 인사>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대구 달성군의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한 위원장은 오후 울산 북구·동구·남구, 경남 양산, 부산 사하 일대를 차례로 돌며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오전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다. ◼ 2024년 3월 26일 <찍기도 힘든 51.7㎝ 최장 투표지>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51.7㎝나 되는 비례대표 모의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는 모두 38개 정당이 후보를 내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3일간이다. ◼ 2024년 3월 27일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여의도주변 개발제한 풀것”, 이재명 충북서 지지 호소…野비례정당과 합동 선대위 회의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충북 충주와 제천, 청주를 차례로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이 ‘충주의 사위’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개인 인연을 부각하며 충북을 돌며 ‘정권 심판’을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 2024년 3월28일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여야, 13일 열전 돌입>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선거운동을 시작한 여야 후보들은 총선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 동안 본격적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유세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대위 관계자들은 이날 0시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를 앞세운 민주당 선대위도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녹색정의당은 0시에 이태원 해밀턴호텔 골목의 이태원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청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했다. 새로운미래는 0시 송파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개혁신당 지도부는 0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격려 방문했다. 조국혁신당은 같은 날 오전 부산 센텀시티역에서 출근 인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 2024년 3월 29일 <한동훈 서울 서남권·경기 ‘반도체 벨트’ 돌며 지지 호소, 이해찬 “한동훈, 욕설까지 퍼부어”>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 지원 유세로 일정을 시작으로 서울 서남권과 경기 ‘반도체 벨트’ 등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영등포구와 동작구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모두 가져간 곳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경기 성남시 이광재(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다”며 “중앙 캠프와 후보 모두 이런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아동 건강 위해 금연구역 확대·신규 지정

    영등포구, 아동 건강 위해 금연구역 확대·신규 지정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1일부터 아동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 및 건강 보호를 위해 아동 시설 주변의 금연 구역을 확대 및 신규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 10m 이내가 금연 구역에 해당됐다. 조례 개정을 통해 30m 이내로 금연 구역의 범위를 확대했다. 또 구는 흡연자의 금연 의식 고취 및 아동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아동 복지시설의 경계선 30m 이내 금연 구역을 신규 지정했다. 구에 있는 유치원 38곳, 어린이집 209곳, 아동복지시설 37곳 등 총 284곳의 시설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구는 시행일 전, 금연 구역 지정에 관한 홍보 및 계도에 힘쓴다. 금연 지도원 34명이 해당되는 모든 시설에 금연 구역 지정 표지판(시설별 2~3개)을 부착한다. 주요 지점 15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영등포구청 누리집, 소식지, SNS 등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는 금연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여 3개월간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금연 구역 내, 흡연 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다만, 금연 구역 확대 지정에 대한 충분한 홍보 및 흡연자의 인식 개선 미흡으로 인한 이의제기 등의 불편 민원 사항을 고려해 다음달 15일까지는 위반 횟수 1회에 한해 과태료를 바로 부과하지 않고 계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간접 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 구역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다.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흡연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해 금연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 함께 사는 영등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단장… ‘워라블’ 구현

    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단장… ‘워라블’ 구현

    LG그룹의 상징이자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인 LG트윈타워가 37년 만에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공개된다. LG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트윈타워에 대해 지난해 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지상 5층 공용공간을 전면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대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이번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 설계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이다. ‘트윈타워를 연결한다’(Connect Twin)와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Connect to Win)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이 저층부 공간의 이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인 일명 ‘워크-라이프 블렌딩’ 공간 문화를 구현하려는 취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LG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위해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를 대폭 늘렸고, 사람과 자연 간의 연결 강화를 위해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개방감도 더했다. 건물 출입구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도 만들었다. 임직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동관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서관 2층에는 사내 부속 의원, 약국, 은행 등이 들어선다. 구내식당은 기존 6가지 메뉴의 급식형 식당 방식에서 푸드코트를 추가로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1987년 완공된 LG트윈타워는 지상 34층 규모의 동·서관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 축제 열렸는데… 봄꽃은 ‘딴청’

    축제 열렸는데… 봄꽃은 ‘딴청’

    서울의 대표적 봄꽃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을 하루 앞둔 28일 축제 장소인 영등포구 여의서로에서는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를 찾기 어려웠다. 꽃을 찾기 어려운 봄꽃축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곳에는 행사 홍보 현수막만 비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만개한 꽃들이 흩날렸던 예년의 모습을 잃어버린 건 여의도만이 아니다. 강원 속초시는 벚꽃축제를 30~31일과 다음달 6~7일 두 차례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속초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죽을 죄를 졌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꽃 없는 봄꽃축제’가 이어지는 건 기후변화로 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앞당겨졌지만 꽃샘추위와 흐린 날씨 등으로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는 게 어려워진 영향이다. 여의도 봄꽃축제도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5일이나 앞당겨졌다. 이날 벚꽃축제 이틀째를 맞은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곳을 찾은 직장인 정모(32)씨는 “꽃이 없어 섭섭하다”며 “주말에 오면 꽃이 피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축제 시기에 맞춰 아르바이트생을 더 뽑았지만, 손님이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앞으로는 꽃피는 시기를 예상하는 게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유승직 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때문에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화를 예측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평년과 다른 기후 패턴이 이어지는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예상 개화 시기보다 더 일찍 벚꽃이 피었지만 올해는 늦어지고 있다. 이달 낮았던 기온과 흐린 날씨도 개화 시기를 늦추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다음달 3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는 5일 빠른 개화이지만 당초 예상했던 이달 24일보다는 일주일이나 늦어지는 것이다. 김재근 서울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꽃이 너무 일찍 피면 꽃가루를 나르는 벌이 활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추워져 꽃이 얼면 열매가 생기기 어렵다”며 “생태계에도 혼선이 생긴다”고 말했다.
  • 12년 만에, 11시간 멈춘 버스… 시민들 불편 예상보다 컸다

    12년 만에, 11시간 멈춘 버스… 시민들 불편 예상보다 컸다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후 극적으로 사측과의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노조는 11시간 만인 오후 3시쯤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버스 운행 중단으로 출근 시간대에 발이 묶인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협상의 쟁점이었던 임금을 4.48%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11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5% 인상만 가능하다며 맞섰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양측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은 28일 오전 2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파업에 돌입하면서도 사측과의 물밑 대화를 이어 갔다. 결국 노사가 한 발씩 물러서며 4.48% 임금 인상과 65만원 명절수당 신설 등을 합의했다. 협상 타결과 동시에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이 정상 운행됐다. 이날 파업은 2012년 20분 동안의 부분 파업 뒤 첫 전면 파업이었다. 시민들은 버스 파업에다 이른 아침부터 비까지 내리면서 ‘출근길 대란’을 겪었다.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역, 영화아파트’ 정류장에서 만난 자영업자 김모(56)씨는 10여년을 매일같이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가게까지 타고 가던 160번 버스가 갑자기 운행하지 않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기기엔 파업 중인 노선의 버스 위치가 모두 빨간색 글씨로 ‘차고지’라고 적혀 있었다. 김씨는 “시내버스가 파업한 줄은 전혀 몰랐다. 왜 죄 없는 시민이 세금 꼬박꼬박 내고도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나가는 경기 버스들의 행선지를 확인하다 인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항상 붐비는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선 5~6명이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등학생 김민우(16)군은 “평소보다 20~30분 정도 일찍 나왔다. 모의고사를 보는 날인데 제시간에 등교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택시 호출 앱은 하루 종일 ‘먹통’이었다. 시민들이 몰린 지하철역도 평소보다 혼잡했다. 개봉역의 경우 지하철은 2~3개 역 간격으로 배차됐지만 용산 급행과 상행 일반열차 모두 만차 상태로 승강장에 진입했다. 당산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김진화(27)씨는 “두 대 정도 지나간 뒤에야 객차에 몸을 간신히 욱여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전 8시 30분이 가까워서야 열차 내 인원이 평소 출근 시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파업 노선을 이용하던 경기도민들도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회사원 정모(32)씨는 “파업 안내 문자를 받았지만, 서울 일이라 상관없는 줄 알았다. 출근 버스가 파업 노선인 것 같아 당황스럽다. 지하철을 타러 가야겠다”며 걸음을 바삐 옮겼다. 수원역에서 만난 20대 회사원 A씨도 “파업 소식에 평소보다 일찍 나왔다. 만약 똑같이 나왔다면 지각할 뻔했다”고 말했다. 협상은 타결됐지만 버스업계의 만성적인 적자 문제는 난제로 남아 있다. 2004년 도입된 준공영제에 따라 시가 버스업계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2019년 2915억원에서 2022년 8144억원으로 2.8배 증가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임금 인상으로 600억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요금 인상 요인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 서울도 벚꽃 없는 벚꽃축제…“기후변화 탓에 개화 예측 어려워”

    [르포] 서울도 벚꽃 없는 벚꽃축제…“기후변화 탓에 개화 예측 어려워”

    서울의 대표적 봄꽃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을 하루 앞둔 28일 축제 장소인 영등포구 여의서로에서는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를 찾기 어려웠다. 꽃을 찾기 어려운 봄꽃축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곳에는 행사 홍보 현수막만 비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만개한 꽃들이 흩날렸던 예년의 모습을 잃어버린 건 여의도만이 아니다. 강원 속초시는 벚꽃축제를 30~31일과 다음달 6~7일 두 차례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속초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죽을 죄를 졌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꽃 없는 봄꽃축제’가 이어지는 건 기후변화로 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앞당겨졌지만 꽃샘추위와 흐린 날씨 등으로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는 게 어려워진 영향이다. 여의도 봄꽃축제도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5일이나 앞당겨졌다. 이날 벚꽃축제 이틀째를 맞은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곳을 찾은 직장인 정모(32)씨는 “축제를 시작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꽃이 전혀 없어 섭섭하다”며 “주말에 오면 꽃이 피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축제 시기에 맞춰 아르바이트생을 더 뽑고 재료도 평소보다 더 준비했지만, 꽃이 피지 않아 가게를 찾는 손님이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앞으로는 꽃피는 시기를 예상하는 게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유승직 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때문에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화를 예측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평년과 다른 기후 패턴이 이어지는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예상 개화 시기보다 더 일찍 벚꽃이 피었지만 올해는 늦어지고 있다. 기온과 햇빛의 영향을 받는 벚꽃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달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과 흐린 날씨도 개화 시기를 늦추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다음달 3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는 5일 빠른 개화이지만 당초 예상했던 이달 24일보다는 일주일이나 늦어지는 것이다. 김재근 서울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꽃이 너무 일찍 피면 꽃가루를 나르는 벌이 활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추워져 꽃이 얼면 열매가 생기기 어렵다”며 “개화 시기의 변동폭이 커지면 생물들의 적응력이 낮아져 생태계에도 혼선이 생긴다”고 말했다.
  • “퇴근길도 이러면 어쩌나”…지하철역 북적, 택시 잡기는 어려워

    “퇴근길도 이러면 어쩌나”…지하철역 북적, 택시 잡기는 어려워

    “퇴근길이 또 걱정이네요. 평소보다 늦게 집에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서울버스노조) 파업 첫날인 28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13번 출구 앞 버스 정거장은 평소와 달리 한적한 모습이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온 시민들이 강서구 방향 버스로 갈아타며 항상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은 5~6명의 시민만이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업 소식을 모르고 있었던 김모(58)씨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해 15분이 넘도록 기다리고 있다”며 “오긴 오는 거냐”고 말했다. 김씨는 뒤늦게 휴대전화를 통해 파업 소식을 보고서야 발걸음을 돌려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서울버스노조는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버스는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인 7210대다. 12년 전인 2012년 20분간의 부분 파업을 제외하고는 시내버스가 멈춰선 적이 없었던 터라 시민들은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강서구 염창동으로 출퇴근하는 이정섭(52)씨는 “항상 출근하며 이용했던 버스인데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다”며 “언제까지 파업을 하는거냐”고 불안해했다. 인근 택시 정거장에는 버스를 타지 못한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버스를 타지 못한 시민들이 몰린 지하철역도 혼잡했다. 역사 내에서는 ‘이용 고객이 증가해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부 혼잡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 흘러나왔다. 당산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김진화(27)씨는 “사람이 꽉 차서 2대 정도가 지나간 후에야 지하철을 탈 수 있을 것 같다”며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라고 했다. 광화문역에서 만난 김준휘(28)씨는 “평소보다 사람도 많고 습하다. 사무실에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유독 피곤한 표정이었다.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만난 이수정(27)씨는 “회사를 어떻게 가야 할지 걱정하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왔다”면서 “하루 종일 피곤하게 생겼다”며 연신 졸린 눈을 비볐다. 고등학생 김민우(16)군도 “평소보다 20~30분 정도 일찍 나왔다. 오늘 모의고사를 보는 날인데 걱정”이라고 전했다. 출근길 전쟁을 치러낸 시민들은 이날 퇴근길, 다음날 출퇴근을 걱정했다. 직장인 유호선(27)씨는 “광역버스를 타고 왔는데 도로 정체가 심해 평소보다 40분은 넘게 걸렸다”며 “퇴근 때는 아예 늦게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 ‘안전 캠크닉’ 만든 영등포, 벚꽃만 피면 됩니다[현장 행정]

    ‘안전 캠크닉’ 만든 영등포, 벚꽃만 피면 됩니다[현장 행정]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관람객의 안전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구청장이 강조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었다. 최 구청장은 종합상황실 운영 및 안전요원 배치와 관련해 물은 뒤 “비상연락망과 보고체계를 갖춰 비상 상황 발생 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 구청장은 교통 통제 및 질서 관리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파악했다. 구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28일 낮 12시부터 다음달 4일 오후 10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일대 기업 출퇴근자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8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봄꽃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을 주제로 여의서로 및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이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구는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콘셉트의 피크닉 존으로 꾸몄다. 최 구청장은 일대를 둘러보며 보도에 있는 따릉이 거치대, 야외 벤치 등을 일일이 살폈다. 이어 “화장실, 유아쉼터 등 관람객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잘 살펴 달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최 구청장은 “이제 꽃만 피면 되겠다”고 농담을 건네자, 현장에 함께 있던 직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1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첫날 500여명의 주민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서울 마리나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푸드 피크닉존 ▲거리 공연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처음 선보인다. 또 서울시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최 구청장은 “봄꽃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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