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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

    [서울포토]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양화한강공원 성산대교 남단~선유교 구간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오전 개통했으나 일부 시설이 파손돼 긴급 보수를 위해 구간을 통제했다. 2021. 9. 13
  • 후배 감금 후 ‘기절놀이’ 한다며 목 조른 20대 징역형

    후배 감금 후 ‘기절놀이’ 한다며 목 조른 20대 징역형

    나흘 동안 모텔에 후배를 감금하고 ‘기절 놀이’를 한다며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한 20대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피고인 중 한 명은 “기절은 상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상해에 의식을 잃는 등 정신적 기능이 나빠지는 피해도 포함된다며 감금치상죄를 인정했다. 13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감금치상 및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B(2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공원에서 의자를 잡고 엎드리게 한 후배 C(20)씨를 야구방망이가 부러질 때까지 100차례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씨는 같은날 오후 7시쯤 서울시 영등포구 한 주유소 앞에서 C씨를 차량에 태운 뒤 A씨와 함께 10여 차례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와 B씨는 서울에서 범행을 한 뒤 C씨와 그의 지인을 승용차에 태우고 인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다음날 0시쯤 C씨와 피해자들을 인천의 한 모텔로 데려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너희 집 주소와 부모님 연락처도 다 알고 있으니 도망치다가 잡히면 팔다리를 부러뜨린다”며 오후 5시까지 객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피해자들은 당일 또 다른 모텔로 끌려가 같은달 28일까지 4일 동안 감금됐다. A씨와 B씨는 C씨에게 이른바 ‘기절 놀이’를 한다며 양손으로 목 부분을 강하게 눌러 모두 4차례 기절시켰다. 기절한 C씨는 바닥에 쓰러지며 벽에 머리를 부딪혔고, 한번 기절했을 때 5∼10초 동안 의식을 잃고 몸을 떨었다. A씨와 B씨는 모텔에 감금된 가운데 잠든 C씨의 지인의 발가락에 휴지를 꽂아 불을 붙여 괴롭히기도 했다. 이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후배 C씨가 자신들의 돈을 빼돌려 썼다며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재판에서 “C씨가 기절 놀이를 하다가 실제로 기절했지만, 따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었다”며 “상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C씨는 장시간 (모텔에) 감금돼 겁을 먹은 상태에서 피고인들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기절 놀이를 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기절 놀이의 결과로 C씨의 몸에 어떤 상처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저산소증이 유발돼 여러 차례 기절한 이상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봐야 한다”며 “의식을 잃은 시간이 짧았더라도 상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감금한 뒤 기절 놀이를 강요해 죄질이 무겁다”며 “B씨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받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어르신 평생교육 응원하는 영등포

    어르신 평생교육 응원하는 영등포

    초등 3단계 다니는 김종원 할아버지10회 성인문해교육시화전 최우수상“아내 살았을 때 공부했더라면” 후회늦깎이 학생들 시 낭독에 ‘눈물바다’“하늘나라 집사람이 매일 바람 되고 빗물 되어 나에게 용기 내라 말합니다.” 국제 문해의 날이었던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늘푸름학교. 초등 3단계 과정을 다니고 있는 김종원(70) 할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이 쓴 시를 읽어 내려갔다. 김 할아버지의 ‘하늘나라 집사람에게’라는 제목의 시는 제10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 할아버지의 작품은 전국의 7400여건의 응모작 중 심사위원과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 할아버지가 늘푸름학교의 문을 두드린 것은 2019년. 평생 글을 모르던 김 할아버지의 눈과 귀가 되어주던 부인이 암 투명 끝에 세상을 떠나자, 김 할아버지에게 큰 슬픔과 함께 두려움이 찾아왔다. 김 할아버지는 무작정 영등포구청을 찾아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이 있는지 물었고, 그렇게 늘푸름학교와 인연이 시작됐다.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배움의 때를 놓친 이들이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도 구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학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성인 문해교육 기관이다. 영등포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2015년과 2018년에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각각 초등·중등 학력 문해교육 운영기관 지정을 받았다. 김 할아버지는 “진작 부인과 함께 공부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2년 동안 부인의 휴대전화를 늘 책상 옆에 두고 공부했다”며 “이제 한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되고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효숙(72) 할머니는 딸이 처음 학교에 들어가던 날과 본인이 딸의 손을 잡고 처음 늘푸름학교를 찾아왔던 날의 감동을 ‘엄마와 딸’이라는 시에 담아 낭독했고, 신강복(78) 할아버지는 ‘내 인생’이라는 제목의 시에서 교복을 입고 도시락 들고 학교 가던 추억이 없는 것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늘푸름학교 학생들이 시를 낭독할 때마다 교실은 눈물바다가 됐다. 늘푸름학교의 교장이기도 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김 할아버지를 비롯한 노인들을 응원했다. 채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시와 같다”며 “세련되지 않았지만,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언어가 감동과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수학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은 (늘푸름학교가) 고등 학력까지 연계가 돼 있지 않은데, 앞으로 과정이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욱 내실 있는 평생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더이상 못 버텨” 경적 울린 자영업자들

    “더이상 못 버텨” 경적 울린 자영업자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생활고를 호소하며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는 차량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헌정질서 수호 위한 정당행위” 故이소선씨 명예회복 첫걸음

    “헌정질서 수호 위한 정당행위” 故이소선씨 명예회복 첫걸음

    불법집회 혐의 군법회의서 징역 1년전태일 열사 동생 “전두환 사죄해야”재판부, 새달 14일 속행공판 예고“전두환 신군부가 전국에 지명수배를 내렸어요. 한 달 가까이 몸을 피한 어머니가 결국 붙잡혀 형무소에 수감되셨어요. 오라에 묶인 채 총검을 든 군인들 사이를 지나던 어머니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 402호 법정.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전태삼(71)씨가 힘겹게 말을 이어 갔다. 전씨는 ‘한국 노동운동의 어머니’라 불리는 이소선(1929~2011)씨의 둘째 아들이다. 전씨는 “재판을 통해 어머니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두환씨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씨가 1980년 계엄 당국의 허가 없이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이 이날 처음 열렸다. 고인이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지 41년 만의 일이다. 재판은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전태일(1948~1970) 열사의 어머니이기도 한 이씨는 1980년 5월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도서관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개최한 시국 성토 농성에 참석해 청계피복노조 결성 경위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 등에 대해 연설했다. 5일 뒤에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관에서 조합원 600여명과 함께 “노동 3권을 보장하라”, “동일방직 해고 근로자 복직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79년 12·12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1980년 12월 6일 이씨를 계엄포고령 위반 혐의로 수도경비사령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 넘겨 처벌했다. 지난 4월 재심을 청구한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이씨)의 행위는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계엄포고가 위헌이고 위법해 무효이므로 그 계엄포고에 따라 처벌된 범죄는 범죄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법원 판례가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속행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거 전국연합노동조합 청계피복지부(청계피복노조) 조합원 출신의 사람들도 이날 재판을 방청했다. 청계피복노조는 이씨가 1970년 11월 27일 결성했다. 청계피복노조 조합원 출신의 이숙희(68)씨는 “잘못된 일이 바로잡혀 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벼랑 끝’ 자영업자들 몰려와…경찰, 차량시위 주최자 송치

    ‘벼랑 끝’ 자영업자들 몰려와…경찰, 차량시위 주최자 송치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차량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단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월 서울 도심 차량 시위를 주최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은 김기홍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공동대표를 전날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손실 보상금 지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집합금지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7월 14∼15일 여의도공원과 혜화역,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야간 차량시위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자대위는 당시 이틀에 걸친 시위에 차량 750여대, 300여대씩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서 연행된 사람은 없었으나, 경찰은 시위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김씨를 지난달 입건했다. 지난달 25∼26일 부산·경남에서 심야 차량 게릴라 시위에 나선 자대위는 전날 밤에는 서울·울산·전북·경남·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동시 차량 시위를 개최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차량시위에는 서울·경기 3000∼4000여대를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5000여대가 참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차 비상등을 켠 채 줄지어 도로를 달렸다. 서울 지역에서는 시위 참여자들이 한남대교를 지날 때마다 구조를 뜻하는 ‘SOS’ 모스부호를 경적으로 울렸다. 이창호 자대위 공동대표는 “‘살려달라’는 자영업자들의 호소”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우리의 의사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서울경찰청은 도심 주요 길목에 임시 검문소 34개를 설치하고 경찰력 21개 부대를 투입해 집결 차단과 귀가 유도를 했다. 시위가 끝날 무렵 영등포구 일대에 차량 110대가 모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채증자료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노동운동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41년 만에 재심…“헌정유린 다신 없어야”

    ‘노동운동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41년 만에 재심…“헌정유린 다신 없어야”

    한국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고 이소선(1929년~2011년) 여사가 1980년 계엄 당국의 허가 없이 옥내외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 첫 재판이 9일 열렸다. 고인이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지 41년 만의 일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지난 1980년 12월 6일 수도경비사령부 계엄보통군법회의가 이 여사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한 사건의 재심 첫 공판을 이날 오전에 진행했다. 이날은 전국연합노조 청계피복지부(청계피복노조)의 조합원들이 44년 전인 1977년 9월 9일 당시 박정희 정부의 탄압 대상이었던 청계피복노조 노동교실을 지키기 위해 공권력에 맞서다 크게 다치고 50여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 청계피복노조는 이 여사가 1970년 11월 27일 결성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 여사는 41년 전인 1980년 5월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도서관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개최한 시국 성토 농성에 참석해 청계피복노조 결성 경위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 등에 대해 연설을 했다. 이후 5일 뒤인 1980년 5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관에서 조합원 600여명과 합세해 “노동3권을 보장하라”, “동일방직 해고 근로자 복직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이 여사를 계엄포고령 위반죄로 군법회의에 회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앞서 지난 4월 재심을 청구한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전두환 등이 12·12 군사반란으로 군의 지휘권을 장악한 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저지른 일련의 행위는 군형법상의 반란죄, 형법상의 내란죄로서 헌정질서 파괴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피고인(이 여사)의 행위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행위 또는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2001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행위 또는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는 정당행위로서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선고한 적이 있다. 재판부는 비록 제출 증거가 이 여사에게 징역 1년 형을 선고한 1980년 당시 군법회의 판결문뿐이지만 이 여사가 1980년 5월 4일과 9일 집회를 한 동기와 목적 등의 경위를 설명하는 다른 자료들을 검사와 변호인이 제출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계엄포고가 처음부터 위헌이고 위법하여 무효이므로 그 계엄포고에 따라 처벌된 범죄는 범죄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법원 판례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속행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재판부는 이어 당시 법정에 있던 전태삼(71)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물었다. 전태삼씨는 이 여사의 아들이자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다. 전씨는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전태삼씨는 “전두환 신군부가 전국에 지명수배를 내려 어머니가 한 달 가까이 피신했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붙잡혀 서울 형무소(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어머니가 오라(포승줄)에 몸이 묶인 채 총검을 든 수도경비사령부 군인들 사이로 그 작은 몸을 이끌고 지나가시던 모습이 지금도 너무 눈에 선하다”면서 “권력이 헌정을 유린하는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 서울 20평대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서울에서 옥탑방과 함께 대표 주거 취약 시설로 꼽히는 20평대 반지하 전셋값도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 4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17년 7801만원, 2018년 8814만원, 2019년 8891만원, 지난해 9507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을 돌파하며 4년새 약 33.8% 올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억 7434만원)였다. 방배동 전용 59㎡ 지하층이 3억 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 지하층은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1억 7073만원), 종로구(1억 6031만원), 용산구(1억 4387만원), 영등포구(1억 3214만원), 중구(1억 3000만원) 등 순으로 전세금이 높았다. 빌라 지하층 가운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지어진 종로구 부암동 전용면적 59.87㎡ 신축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용산구 이태원동 전용 41.76㎡ 지하층 빌라가 3억 80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전용 59.36㎡ 지하층이 3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089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
  • [포토] 중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

    [포토] 중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인구의 61%를 돌파한 것으로 발표된 8일 오후 국내 체류 중국인 거주자가 많이 찾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 중앙시장에서 경찰 관계자가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대책에 대해 중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2021.9.8 연합뉴스
  • 억 소리나는 서울 전세... 20평대 빌라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억 소리나는 서울 전세... 20평대 빌라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서울에서 옥탑방과 함께 대표 주거 취약 시설로 꼽히는 20평대 반지하 전셋값도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 4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17년 7801만원, 2018년 8814만원, 2019년 8891만원, 지난해 9507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을 돌파하며 4년새 약 33.8% 올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억 7434만원)였다. 방배동 전용 59㎡ 지하층이 3억 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 지하층은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1억 7073만원), 종로구(1억 6031만원), 용산구(1억 4387만원), 영등포구(1억 3214만원), 중구(1억 3000만원) 등 순으로 전세금이 높았다. 빌라 지하층 가운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지어진 종로구 부암동 전용면적 59.87㎡ 신축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용산구 이태원동 전용 41.76㎡ 지하층 빌라가 3억 80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전용 59.36㎡ 지하층이 3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089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소형 반지하 전세금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40년까지 서울 특수학교 9곳 신설… ‘님비 갈등’ 해소할 상생안 마련 관건

    2040년까지 서울 특수학교 9곳 신설… ‘님비 갈등’ 해소할 상생안 마련 관건

    市교육청 “대상자 60%까지 수용 전망”300가구 개발 시 학교 부지 확보 추진주민 편의시설 갖춰 거부감 완화 도모2040년까지 서울에 특수학교 9곳이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의 중장기 계획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님비 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2040년)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특수학교가 없는 서울 8개 자치구 가운데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적은 중구를 제외한 7개구(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에 7개교를 우선 추진하고, 추가 설립이 필요한 동남권과 서북권에 거점 역할을 하는 특수학교 2개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이 중 2024년 중랑구에 문을 여는 동진학교를 포함해 4개교를 2030년까지 설립하고, 2024년까지 5개교를 추가 설립한다. 현재 서울에는 특수학교가 총 32개교로, 지난해 특수교육통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 2806명의 34.6%만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립 특수학교 9개교가 설립되면 특수교육대상자의 60%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실제 추진 과정에서는 구청장 및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장애아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와 같은 사례가 되풀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300가구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하는 시행자에게 유·초·중학교 외에 특수학교도 의무적으로 부지를 확보하도록 해 학교 설립을 둘러싼 불필요한 갈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지역 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을 줘야 한다”는 부정적인 선례를 이어 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진학교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겠다”며 설득한 바 있다. 중랑구 동진학교는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기 위해 부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개교가 2년 6개월이나 늦춰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설립을 위해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2040년까지 서울 특수학교 9곳 더 생긴다

    2040년까지 서울에 특수학교 9곳이 새로 들어선다. 지난해 기준 특수교육대상자의 60%가 특수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년~2040년)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특수학교가 없는 서울 8개 자치구 가운데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적은 중구를 제외한 7개구(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에 7개교를 우선 추진하고, 특수학교가 있으나 추가 설립이 필요한 동남권과 서북권에 권역별 거점 역할을 하는 특수학교 2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이중 2024년 중랑구에 문을 여는 동진학교를 포함해 4개교를 2030년까지 설립하고, 2024년까지 5개교를 추가 설립한다. 현재 서울에는 특수학교가 총 32개교다. 이중 사립이 18개교(56.2%)로 사립 의존도가 높은데다, 지난해 특수교육통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 2806명의 34.6%만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립 특수학교 9개교가 설립되면 총 41개교로 늘어나 특수교육대상자의 60%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계획은 아직 구상 단계로, 실제 추진 과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인 구청장 및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장애아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로 논란을 빚었던 강서구 서진학교에서처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설립에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300세대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하는 시행자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조항에 특수학교를 포함시켜 특수학교 용지 확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다. 특수학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나, 이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반대 급부를 줘야 한다”는 부정적인 선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진학교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시키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중랑구 동진학교는 수영장과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기 위해 부지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교 일정이 2년 6개월이나 늦춰지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독 특수학교만 지역 주민들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하느냐는 비판은 이해한다”면서도 “학교 설립을 위해 주민들의 거부감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영등포구의회 의원 11명,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영등포구의회 의원 11명,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지난 3일 영등포구의회 회의실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고기판 의장을 비롯한 유승용 운영위원장, 오현숙 행정위원장, 김화영 사회건설위원장, 김길자 의원, 김재진 의원, 윤준용 의원, 이규선 의원, 이미자 의원, 정선희 의원, 최봉희 의원 등 11명으로 전국의회 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는 최다인원이다. 이 날 11명의 의원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가 수여한 위촉장과 등록명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달 24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생명나눔과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장기기증문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전개하게 됐다. 고기판 의장과 위촉 의원들은 “우리들의 장기기증으로 기증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동료의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장기기증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구의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입대 날 병무청 앞에 선 양심적 병역거부자

    입대 날 병무청 앞에 선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심사에서 탈락한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나단(32)씨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앞에서 전쟁없는세상, 군인권센터, 참여연대 주관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대체역 심사위원회에서 대체복무 신청이 기각된 것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나씨는 심사 과정에서 당한 반인권적 압박 면접 상황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병훈련소 입소해야 하는 나씨는 이를 거부하고 병무청 앞에서 병역거부를 선언했다. 나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로서 대체역 편입을 신청했다.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나씨의 신념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위원회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려는 의도가 없고 사유가 있을 때 징집 또는 소집을 연기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29일 대체역심사위원회가 출범한 후 1667명이 대체역 심사를 통과했다. 그중 단 6명만 여호와의증인이 아닌 사람이었다. 이용석 전쟁없는세상 활동가는 “심사위원들은 심사과정에서 나씨가 한 이야기의 꼬투리를 잡았다”면서 “심사위원 개인의 견해를 밝히면서 그 견해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밝히는 식(의 행위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나씨가 병역 거부를 고민하며 망명을 고려했다고 하자 ‘진지하지 않은 양심’이라고 했고 비속어를 쓰며 공격적으로 질문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심사와 조사 과정에서 있었던 차별과 인권침해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밝힌 나씨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랑하지 않는 존재를 목숨 바쳐 구할 의무가 제게는 없다”며 “내 양심이 대체역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인지, 군대에 갈 수 있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인지 (심사위) 기각의 의미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송치…“총파업 예정대로” 촉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송치…“총파업 예정대로” 촉구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6일 검찰에 송치됐다. 양 위원장은 “진정한 노동존중 사회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조합원들에게 다음달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양 위원장을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4일 만이다. 지난 2일 경찰에 구속된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양 위원장은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세계 노동절 대회를 개최한 지난 5월부터 서울 종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지난 7월까지 서울시의 집회 인원 제한 및 금지 조치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사전에 신고한 집회 인원을 초과하거나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집회를 개최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날 오전 8시쯤 양 위원장이 종로서에서 나오기 전부터 민주노총 산별노조 위원장들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합원 40여명이 종로서 주변에 모여 ‘양경수 위원장 석방하라’, ‘총파업 잘 준비하겠습니다’ 등의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대기했다.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차 앞을 가로막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민주노총의 투쟁은 전체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모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기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당당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에게는 “다음달 20일 총파업 투쟁 성사를 위해 모두가 한걸음씩 더 뛰어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일자리 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총파업을 다음달 20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올해 총파업 요구안으로 재난 시기 노동자들의 해고 금지, 보건의료 분야 인력 확충,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비정규직 철폐, 전면 무상교육, 공공주택 확대 등 15가지를 제시했다.
  • [서울포토]자원순환의 날 맞이 ‘멸균팩 손분리 경연대회’

    [서울포토]자원순환의 날 맞이 ‘멸균팩 손분리 경연대회’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서울 영등포구 신길자연드림에서 열린 멸균팩 손분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멸균팩을 손으로 분리하고 있다. 2021. 9. 6
  • [포토] ‘가을의 향연’ 만개

    [포토] ‘가을의 향연’ 만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에 ‘가을의 향연’이라는 꽃말을 지닌 수크령(길갱이)이 만개해 있다. 연합뉴스
  • [포토] 마주보며 미소로

    [포토] 마주보며 미소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왼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보건복지부의 13차 노정실무교섭이 타결된 뒤 합의문 서명에 앞서 주먹을 부딛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영등포, 초등생 방과 후 돌봄 ‘더 촘촘’

    서울 영등포구가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랜드’(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영등포동에 추가로 열어 지역 내 모두 11곳의 아이랜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신길7동과 신길6동의 아이랜드 12호, 13호의 운영을 시작해 지역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이랜드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 시설로, 학교가 끝난 뒤 집에 혼자 남거나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들을 위해 여가·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또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조성됐다. 이날 문을 연 아이랜드 11호점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대림3동 9호점, 신길5동 10호점이 문을 열었다. 아이랜드에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 교사가 근무한다. 학교 숙제와 독서지도뿐만 아니라 미술, 동화 구연, 창의과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이랜드의 이용 정원은 20~2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7시 운영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학 중 운영 시간을 적용, 오전부터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상시 신청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랜드가 동네마다 문을 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모들은 육아 걱정을 덜고, 아이들은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천 독산동~마포 상암동 10분에 주파… 30여분 단축

    금천 독산동~마포 상암동 10분에 주파… 30여분 단축

    5년 6개월 만에 10.33㎞ 지하도 완공2주간 무료… 15일부터 이용료 2500원 월드컵대교는 하루 평균 8만대 이용성산대교 차량 분산, 정체 해소 도움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서부간선의 지하도로가 개통한 1일 독산동 서부간선지하도로 톨게이트 입구에 새로운 지하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들이 밀려들었다. 정체를 뚫고 진입한 지하 80m 왕복 4차로의 새 도로는 차들로 붐볐지만, ‘지하 세계’는 지상과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안양천변을 따라 놓인 서부간선도로는 평소 하루 최대 12만대에 이르는 차량이 오가 만성 차량정체로 악명높은 곳이지만, 5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지하 터널에선 막힘 없이 시속 60~70㎞로 총 10.33㎞를 달릴 수 있었다. 지하도로의 끝은 이날 동시에 개통된 한강의 31번째 교량 월드컵대로로 이어졌다. 요금소는 따로 보이지 않았다. 주행 중 차량번호가 인식돼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으로 부과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로 건설된 유료 도로로 개통 후 2주간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유료(2500원)로 전환된다. 오후 12시 15분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마포구 상암동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2시 25분. 딱 10분 걸렸다. 서부간선 지하도로가 30여분을 줄여 준 것이다.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을 번 듯해 든든했다. 서울시는 서부간선 지하도로가 실제로 약 5만대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까지 30분 소요됐던 통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된다. 또 월드컵대교엔 하루 평균 8만대 이상이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또한 인근 성산대교 교통량을 하루 평균 약 15만대에서 12만대로 감소시켜 주변 차량 정체를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9일 막바지 개통 준비 사항을 점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거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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