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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역 지정 1년만에 사업시행인가… ‘총알 탄’ 영등포 정비사업

    구역 지정 1년만에 사업시행인가… ‘총알 탄’ 영등포 정비사업

    서울 영등포구가 빠른 행정지원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영등포구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지난 28일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비계획이 확정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사업의 7부 능성을 넘어선 것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절차를 간소화한 결과, 평균 10여 년이 걸리던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이번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2만 6869㎡ 부지에 최고 49층, 4개동, 912세대 규모의 미래형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되며, 용적률은 469.99%로 계획됐다. 정희선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합의와 신뢰의 결과로, 구청 주거사업과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동의로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9월 4일 대교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주민 열람을 위해 구청 주거사업과에 관련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영등포 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비 사업 속도 내는 영등포구…‘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정비 사업 속도 내는 영등포구…‘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비계획 결정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대지면적 2만 6869㎡ 부지에 최고 49층 4개 동 912세대(임대주택 146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469.99%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선다. 우선 연면적 9847㎡ 규모의 복합 문화 체육시설에는 수영장과 체육관이 마련된다.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1718㎡ 규모의 데이케어센터와 1970㎡ 규모의 청소년 전용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구는 내달 4일 대교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주민 열람을 위해 구청 주거사업과에 관련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영등포 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 신통기획 후보지 방학동 등 8곳 선정

    서울시는 지난 27일 2025년 제4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8곳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130곳이 됐다. 선정 구역은 ▲도봉구 방학동 638 일대 ▲동작구 상도동 214 일대 ▲사당동 419-1 일대 ▲영등포구 도림동 133-1 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2-92 일대 ▲강북구 미아동 159 일대 ▲마포구 아현동 331-29 일대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 일대 등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도가 심각하고 반지하주택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으며, 주민참여 의지 및 연접한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각 후보지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한다. 아울러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입체공원 등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적용해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 둔화 지속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 둔화 지속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6·27 대출 규제가 2개월을 지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에 이어 둔화세를 이어갔다.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에 따라 집값의 향방 역시 결정될 전망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8월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08%로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직전 주 대비 가격 상승폭이 커진 곳은 성동구(0.15%→0.19%)와 마포구(0.06%→0.08%)를 비롯해 종로구(0.05%→0.06%), 광진구(0.09%→0.18%), 동대문구(0.07%→0.08%), 성북구(0.02%→0.04%), 강북구(0.02%→0.03%), 도봉구(0.00%→0.04%), 노원구(0.02%→0.03%), 영등포구(0.08→0.11%), 관악구(0.07%→0.08%) 11곳이다. 서초구(0.15%→0.13%)와 강남구(0.12%→0.09%), 송파구(0.29%→0.20%) 등 ‘강남 3구’를 비롯한 14개 구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학군지 등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르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0.00%→0.01%)는 직전 주 대비 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과천시(0.20%→0.18%)는 상승세가 둔화했고 성남시 분당구(0.17%→0.18%)는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0.03%)로는 상승률이 직전 주와 동일했고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0.01%→-0.02%)은 하락폭 확대를 보였다. 지방(-0.02%)은 내림폭이 전주와 같았고 5대 광역시와 8개 도도 직전 주와 같은 0.02% 하락을 기록했다. 전주 보합이었던 세종시는 0.0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상승폭이 직전 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한편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그 배경으로 ‘주택시장 가격 상승 기대 안정 필요성’을 들었다. 또한 향후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경우 정책 공조 필요성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은이 금리로 집값을 잡으려고 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정부의 여러 공급정책 등이 필요하고, 한은이 하는 것은 유동성을 과다하게 공급해 집값 인상 기대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6·27대책에 관해 “굉장히 잘 된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보완할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추가 대책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공급 정책을 거론했다.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공공택지, 노후 청사,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 공급 촉진 △도심 내 유휴지 개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이 거론된다.
  • 영등포구, 새달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50명 선착순 모집”

    영등포구, 새달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50명 선착순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자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창업 자금과 보증제도, 사업계획서 이론 및 작성 실습, 온라인 마케팅, 상권 입지 분석, 노무와 세무 기초 등 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과정 등이다. 교육은 서울 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한다. 장소는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또는 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아카데미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창업 자금 신청 자격을 받는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로 보증받을 수 있다. 시 창업기업자금을 이용할 경우 은행 금리에서 1.8% 감면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창업 상담과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구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디지털 전환 교육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업 지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을 병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창업 아카데미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영등포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서울 영등포구는 선유도역에서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양평교에 승강기 2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이 안양천에 쉽게 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그동안 양평교 인근 안양천에는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음에도 승강기가 없는 탓에 보행 약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앞서 확보한 서울시 예산 9억원에 구 예산 2억원을 더해 승강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승강기 설치에 따라 보행 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양천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곳엔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축구장과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5일 열린 양평교 승강기 개통식에서 “승강기 설치는 보행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주민 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모비스, 반도체·로보틱스 사업 진출…“미래 성장 기회 잡겠다”

    현대모비스, 반도체·로보틱스 사업 진출…“미래 성장 기회 잡겠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신성장 먹거리 창출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신규 비전을 구체화하고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 선도 기술 확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신성장 먹거리인 두 분야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핵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제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통신용 시스템 온 칩(SoC)’, 배터리 안정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의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전력 반도체의 자체 설계와 양산에도 속도를 낸다. 독자 역량 확보 시 차세대 구동 시스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현대모비스는 기대했다. 아울러 완성차,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로 이어지는 국내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로봇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 장치인 ‘액추에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부로 구성되는데 차량의 전자식 조향 장치와 기술적인 유사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센서, 제어기, 핸드 그리퍼(로봇 손) 등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SDV 등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먼저 세계 최초로 홀로그래픽 광학 필름을 적용한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2029년쯤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DV와 관련해선 전기·전자 제어 솔루션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배터리 화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셀 사이 내화 패드를 삽입한 격실 구조와 내열·내화성 소재를 적용해 열 전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수익성과 관련해선 지난해 제시한 목표를 유지했다.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률 5∼6%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대비해 전사적 손익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대통령 만년필 만든 ‘제나일’ 대표…“2시간 동안 주문 400건 쏟아져”

    대통령 만년필 만든 ‘제나일’ 대표…“2시간 동안 주문 400건 쏟아져”

    27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 공방에선 연신 나무를 깎는 드릴 소리와 기계 신호음이 들렸다. 49㎡(약 15평) 남짓한 공방 안쪽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 선물하면서 화제가 된 서명용 만년필을 만든 작은 작업공간이 있었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김용현(41) 제나일 대표는 “원래 하루에 10~15개의 만년필만 만들어왔는데,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약 400건의 주문이 몰렸다”며 “소화하기 어려운 물량이라 주문 창을 급하게 닫은 뒤, 며칠째 공방에서 먹고 자면서 작업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나일은 이날 홈페이지에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량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공지를 올리고, 모든 제품의 주문 창을 닫았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학을 전공한 후 사무직, 가구 제작 등 여러 일을 하다 2016년부터 만년필을 만들기 시작한 김 대표는 “필기구나 소품류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며 “무인양품처럼 단순한 스타일을 뜻하는 ‘젠 스타일’에서 업체명을 따왔고, 필기구다 보니 문학과 연결점을 만들기 위해 유명 작가들의 이름을 붙여 만년필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화제가 된 이후 단골의 격려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만년필을 7년 동안 썼던 고객이 ‘이렇게 잘 쓰고 있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와 뿌듯했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작업을 이어가던 김 대표는 “아직 대통령실에 보낼 만년필을 몇 개 더 만들어야 한다”며 “만년필을 오래 쓴 후에 ‘다시 쓰겠다’며 수리를 맡겨주신 분들에게 꼼꼼하게 다시 손 봐서 돌려드릴 때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나일의 모든 만년필은 직접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李 대통령 펜 팔아주세요” 아우성에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사장님

    “李 대통령 펜 팔아주세요” 아우성에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사장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펜이 화제를 모으면서 주문이 쏟아지자 해당 펜을 제작한 업체 측이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을 제작한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저희가 소규모 공방인지라 많아도 하루에 열 몇개 정도만 제작이 가능한 규모”라면서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량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주문이 접수된 제품들도 제작에 시간이 걸리며, 언제 발송이 가능한지도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나일은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이 화제가 되면서 주문이 폭주하자 이를 감당할 수 없어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제품의 주문 창을 닫아둔 상태다. 제나일은 모든 공정을 수제로 진행해 하루에 제작할 수 있는 물량에 한계가 있다. 제나일은 “염치없고 송구스럽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일정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 취소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에 대해선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이며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말미에 제나일에서 제작한 펜으로 방명록에 서명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펜에 관심을 보이자 즉석에서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살펴보며 이 대통령에게 “도로 가져갈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져가도 좋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펜”(nice pen)이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해당 펜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소규모 수제 만년필 제작 공방 제나일이 대통령실의 의뢰를 받아 약 한달 반 동안 만든 제품이다. 대통령실은 가벼운 무게에 봉황과 태극 문양이 각인된 펜 케이스를 주문했으며, 모나미의 네임펜을 넣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나일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의 펜심을 다듬고 정성스런 수작업을 거쳐 지난달 중순 완성된 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제나일은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기에도 청와대의 요청을 받아 펜을 제작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 등에게 제나일의 제품을 선물로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9년 방한 당시 제나일의 만년필로 방명록에 서명했다.
  • 영등포구, 양평교에 보행 약자 위한 승강기 2대 설치

    영등포구, 양평교에 보행 약자 위한 승강기 2대 설치

    서울 영등포구는 선유도역에서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양평교에 승강기 2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이 안양천에 쉽게 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그동안 양평교 인근 안양천에는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강기가 없는 탓에 보행 약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앞서 확보한 서울시 예산 9억원에 구 예산 2억원을 더해 승강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승강기 설치에 따라 보행 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양천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곳엔 파크 골프장과 게이트볼장, 축구장과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5일 열린 양평교 승강기 개통식에서 “승강기 설치는 보행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주민 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세 2배”… 금융권 망연자실, 4대 지주 실적 4.6조 타격 위기

    “교육세 2배”… 금융권 망연자실, 4대 지주 실적 4.6조 타격 위기

    성장펀드 100조·상생기금 300억배드뱅크 등 추가 출자 압박 가중 대형 금융사·보험사에 적용되는 교육세율을 45년 만에 두 배로 인상하는 교육세법 개정안이 업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26일 국무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되면서 각 업권은 망연자실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교육세 부담 증가와 상생 압박, 금융당국 제재가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금융지주들 순이익의 최대 20% 가까이가 날아갈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연간 수익금액 1조원 이상의 금융사·보험사의 세율을 현행 0.5%에서 1%로 상향하는 내용의 교육세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다음달 3일까지 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가 심사를 이어 간다.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사실상 전 업권이 이러한 교육세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교육재정의 혜택을 받는 수익자와 납세자가 불일치해 조세 형평성에 어긋나고 인상 폭도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회를 다니면서 업계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젠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교육세율 인상으로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순이익(세전)은 5092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빚 탕감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 등으로 1482억원이 추가로 감소하고, 담보인정비율(LTV) 정보교환 담합 과징금,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까지 합하면 총 4조 5664억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연간 순이익의 10.5~18.3%가량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은 16조 3532억원 규모다. 이 외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역시 은행 출자가 필요하다. 업계에선 은행별로 1조~2조원가량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사기 배드뱅크가 별도로 설립되면 추가로 돈을 대야 할 전망이다. 전임 정부에서 마련된 ‘상생금융 시즌 2’인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각 은행에서 돌아가고 있다. 연간 6000억~7000억원 규모다. 금융사를 향한 추가 상생 압박도 세지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와 주요 보험사 대표들을 불러 협약식을 열고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무상보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업권에서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상생상품을 3년간 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교육세법을 포함해 총 13개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로 1% 포인트 일괄 인상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논란이 된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50억→10억원)은 소득세법 시행령 사안이어서 이번 법안 심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 ‘민생경제 회복’ 집중하는 영등포구…116억 추경 편성

    ‘민생경제 회복’ 집중하는 영등포구…116억 추경 편성

    서울 영등포구는 116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핵심 분야는 ‘민생경제 회복’이다. 총 112억원을 투입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00억원, 동행일자리 사업 확대 5억원, 보훈예우수당 지원 확대 4억원 등 일자리 창출과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이중 소비쿠폰 예산은 민선 8기 동안 적립한 통합 재정 안정화기금 예탁금 일부를 활용해 구비 재원을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민의 생활 환경 개선에는 15억원을 배정했다. 도림고가차도 하부 그린아트길 조성 5억원, 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등 준설 5억원, 양평유수지 사계절 꽃밭 조성 및 빗물관리시설 확충 2억원, 자전거 보관대 및 클린하우스 정비에 1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체육 동호회 활동 및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과 제2회 영등포 겨울축제 개최 및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확대 등 구민 편의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9억원을 편성했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한다면 총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약 1% 증가한 1조 882억원으로 늘어난다. 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숙원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구의회 의결 후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서 진행한 1~2차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 융자 지원 확대 ▲영등포 지역사랑 상품권 및 공공배달앱(땡겨요) 발행 확대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 보험료 신규 지원 ▲영등포구 상생장터 운영 확대 등에 나섰다.
  • 영등포구, 새달 마음건강 명사 윤대현 교수 특강…“자존감은 회복탄력성”

    영등포구, 새달 마음건강 명사 윤대현 교수 특강…“자존감은 회복탄력성”

    서울 영등포구는 내달 16일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미래를 여는 아이, 마음 행복학교’ 명사 특강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강연에 나선다. 주제는 ‘자존감은 회복탄력성’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실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전국 6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생애 한 번이라도 정신장애 진단을 받은 비율은 16.1%로 집계됐다. 조사 시점에 정신장애 진단을 갖고 있는 경우는 7.1%로 전문가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42.3%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 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 역시 27.7%에 이른다. 윤 교수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다. 이날 특강에서 그는 자녀의 마음 회복력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강은 아동과 청소년 관련 실무자, 학부모,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이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7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전월대비 7.9% 상승

    7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전월대비 7.9% 상승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서울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직전 달 대비 5만 3000원(7.9%) 뛰었다. 서울 평균 대비 자치구별 월세는 강남구가 1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포구(121%), 용산구(120%), 서초구(111%), 성동구(109%), 금천구(104%), 광진구(101%)의 7개 지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마포구는 서교동 일대 신축 고가 원룸이 다수 거래되면서 6월 77만원에서 7월 88만원으로 22.4%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223만원으로 전월 2억 1223만원 대비 305만원(1.4%) 줄었다. 강남구(2억 6969만원)는 전월보다 3.9% 올라 서울 지역 최고 평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126%), 용산구(110%), 광진구(109%), 중구(107%), 마포구(106%), 동작구(105%), 성동구(104%), 영등포구(101%)의 9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평균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전세 보증금은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 “혼밥은 이제 그만”… 1인 가구 증가 속 ‘소셜 다이닝’ 뜬다

    “혼밥은 이제 그만”… 1인 가구 증가 속 ‘소셜 다이닝’ 뜬다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 등을 위해 ‘소셜 다이닝’이 뜨고 있다. ‘소셜 다이닝’이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 특정 장소나 레스토랑 등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충북 단양군은 지역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고립감을 덜어주기 위해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총 10회가 진행되며, 복지기관들이 추천한 1인 가구 10명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 13일 열린 첫 수업에서 이들은 요리전문가로부터 소시지 채소볶음 등을 배웠다. 앞으로 감자전, 호박전, 생선조림, 멸치볶음 수업 등이 예정돼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요리를 못하거나 관심이 많은 1인 가구들인데 24세 청년도 있다”며 “자신들이 만든 요리를 함께 먹으면서 서로의 안부를 살펴 고립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1인 가구의 혼밥 탈출과 식사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나의 지기(知己) 밥 친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생일을 맞은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이들은 4회에 걸쳐 식당이나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식사와 생일 축하시간을 가지며 친밀감을 쌓는다. 영등포구는 이달과 다음달 생일인 시민을 대상으로 3기 참여자 10명을 모집하고 있다. 구는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 식당에서 건강 레크리에이션도 제공한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6월부터 1인 가구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함께 한 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인 가구들이 공유주방에 모여 전주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소상공인 메뉴를 함께 즐기며 친구를 사귀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모임을 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5000원은 식비로 쓰고, 나머지 5000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비가 있지만 맛·기부·친구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 보니 10명 모집에 20명 이상이 신청한다”고 전했다. 통계청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800만가구를 돌파했다.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들은 외로움과 균형 잡힌 식사 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
  • “아이들 안전하게”…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9곳 보행로 개선

    “아이들 안전하게”…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9곳 보행로 개선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9곳을 대상으로 보행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7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와 컬러 보행로를 신설해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는 게 핵심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드는 게 목표다. 구 관계자는 “영동초, 영문초, 파란나라유치원, 꿈나무어린이집, 성모유치원에는 도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구간별 맞춤형 개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당산초, 영동초, 성모유치원, 신길에덴유치원에는 컬러 보행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영문초 일대에는 보도 확장 및 신설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이 완료된 상태다. 영동초 통학로 구간에는 보도 확장과 횡단보도(3곳)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구는 나머지 구간 역시 차례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동초 구간은 지난해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반영해 개선한 대표 사례다. 끊어진 통학로로 인해 위험도가 높았던 당산푸르지오 아파트 후문 ~ 영동초 통학로 구간에 보도를 신설하고, 종점부 삼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또한 인근 아파트 구간의 협소했던 기존 보도를 1m 확장하고, 방호 울타리도 추가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보도에 설치된 전신주와 CCTV 지주 이전도 추진 중으로,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약 1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신영초, 대방초 등 6곳의 통학로를 개선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27곳에 ▲무인단속 카메라 ▲옐로카펫 ▲활주로형 횡단보도 ▲사각지대 알리미 등 다양한 안전시설물을 확충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부모와 학교, 지역 사회와 계속해서 소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 ‘시간제 어린이집’ 새달 25개구로 확대

    서울에서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내달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시는 기존 18개 자치구에 더해 나머지 7개 자치구에서도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참여하는 7곳은 ▲종로구 초동어린이집 ▲성동구 구립 왕십리하나어린이집 ▲동대문구 메꽃어린이집 ▲중랑구 구립 드림어린이집 ▲마포구 삼성아이마루어린이집 ▲영등포구 아토어린이집 ▲서초구 구립 서초성모어린이집이다. 이곳은 내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25일부터 ‘시 보육포털’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취학 전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보육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에겐 ‘가뭄의 단비’로도 불린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875건, 1만 2419시간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부모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1시간도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내달 25개 자치구로 확대

    1시간도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내달 25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에서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내달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시는 기존 18개 자치구에 더해 나머지 7개 자치구에서도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참여하는 7곳은 ▲종로구 초동어린이집 ▲성동구 구립 왕십리하나어린이집 ▲동대문구 메꽃어린이집 ▲중랑구 구립 드림어린이집 ▲마포구 삼성아이마루어린이집 ▲영등포구 아토어린이집 ▲서초구 구립 서초성모어린이집이다. 이곳은 내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시 보육포털’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취학 전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보육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에겐 ‘가뭄의 단비’로도 불린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875건, 1만 2419시간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부모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방학에도 든든하게!”…영등포구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지원 사업 강화

    “방학에도 든든하게!”…영등포구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지원 사업 강화

    서울 영등포구는 방학기간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급식 사업은 결식이 우려되는 돌봄 사각지대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아동급식 카드’(꿈나무 카드)를 지정 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단체 급식을 제공해 아동들의 식사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구는 내달까지 쾌적한 급식 환경 제공을 위해 아동급식 카드 이용이 많은 음식점 100여 곳과 직접 급식을 조리하는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리환경 ▲식자재 관리 ▲조리종사자 위생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집중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동급식 카드 사용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최근 2개월 이상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유선 또는 대면 조사를 실시해 사유를 확인하는 등 운영현황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후원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했다.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 나눔비타민(주)와 ‘뚜기뽀기의 건강밥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 800여명에게 1인당 8만원 상당의 모바일 식사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여름방학(8월)과 겨울방학(12월) 두 차례 지급돼 아동 1인당 총 16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급식 카드를 소유하거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이며, ‘나비얌’ 앱에 가맹 등록된 지역 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비얌’ 누리집 또는 구청 아동청소년과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급식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자치구 합동평가 1등급은 영등포

    서울 자치구 합동평가 1등급은 영등포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서 성과노력도 평가는 모든 항목서 만점최호권 구청장 “좋은 정책 펼 것” 서울 영등포구가 ‘2025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구의 행정 역량과 추진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번 성과로 구는 시로부터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주요 시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50개 항목의 정량평가와 9개 항목의 노력도 평가를 합산해 25개 자치구를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한다.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정책 추진 성과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계획 수립 과정과 행정 투명성, 협업 시스템 등이 고르게 반영된다. 이번 평가 결과 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보건·복지 체계 개선, 안전관리 강화와 환경지표 성과 제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노력도 평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성과 관리 체계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그동안 구는 부서별 목표를 세분화하고, 매달 실적 점검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자세히 관리했다. 아울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책의 현장 체감도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이 구민 생활 편익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부서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민을 위해 일한 결과이자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낸 우리 구의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는 물론 생활 편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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