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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켜고 지나면 반짝반짝… 영등포 ‘신개념 보안등’

    앱 켜고 지나면 반짝반짝… 영등포 ‘신개념 보안등’

    서울 영등포구가 1인가구 밀집 지역인 신길5동과 영등포본동 일대에 스마트보안등 458개를 최근 설치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스마트앱과 연동해 긴급 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등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스마트보안등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 밀집 지역에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6월 신길1동 일대 358곳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는 1인가구,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 비율이 높으며 LED 교체율이 낮은 신길5동과 영등포본동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스마트보안등 458개를 설치 완료했다.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앱 이용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 버튼을 누르면 인근 보안등이 깜빡이면서 구 통합관제센터와 관할 지구대로 위급 상황이 즉시 전파된다. 경찰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지역 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안심이앱의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면 스마트보안등 근처를 지나갈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 준다. 스마트보안등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안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되면서 늦은 시간 골목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재검토 수준의 심도 있는 논의 필요”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재검토 수준의 심도 있는 논의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은 지난 7일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추진 과정에 학생들의 수업권과 편의성에 대한 고려가 없다”고 지적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수준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20년 1월 서울혁신파크에 서울시립대학교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 조성 계획 발표에서 서울시립대 본교의 자유융합대학 교양교육부 일부를 이전하고 혁신인재 교육과정을 추가한 ‘교양대학’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시는 은평혁신캠퍼스 건립으로 동대문 본 캠퍼스의 공간 부족과 낮은 접근성 등 문제점을 해소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지만, 학생 수 대비 보유면적과 교지확보율을 분석한 결과 “통계수치 상으로는 면적이 넓은 것 같지만 도시계획상 건표율과 층고제한 때문에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답변했으나, 층고 제한이 완화된 만큼 노후화된 건물의 리모델링도 가능한데 부족한 공간을 은평캠퍼스 신설로 확보해야 하는지 설득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목표로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원이 고작 8천 6백 여명인 시립대에서 학생과 교직원 2천 여명이 교양수업을 듣기 위해 동대문구 본 캠퍼스와 은평캠퍼스로 왕복하는 것이 균형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시립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계획 대로 은평혁신캠퍼스에 교양학부가 조성 될 경우 캠퍼스 간 왕복 2~3시간이 소요되고 전공수업과 교양수업의 시간표를 짜기 힘들어 수업권 침해가 우려”되고 또한 “학생들이 모이기 힘들어 학과와 동아리 활동이 위축된다” 등의 의견을 모아 서순탁 시립대 총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서 총장은 “교양대학이 은평혁신타운에 조성 예정인 경제·문화타운과는 성격이 상이해 다른 측면의 기능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과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효성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문열 위원장 “법적 근거없이 관행적으로 이어온 구청장 위원 위촉 더 이상 없어야”

    도문열 위원장 “법적 근거없이 관행적으로 이어온 구청장 위원 위촉 더 이상 없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지난 7일 개최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구청장이 위촉되는 문제를 제기하고, 현재 위촉된 구청장 위원 해촉을 촉구하고, 행정사무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도시계획은 일반적으로, 구청장이 입안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장이 결정하는 구도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구성은 국토계획법령과 도시계획 조례 및 시행규칙에 규정돼 있는 가운데, 현행 제도에는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공무원, 전문가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구성토록 규정돼 있어 구청장 위촉 근거가 없다. 도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서울시 도시계획을 심의·결정하는 위원회 위원으로 구청장을 위촉하는 것은, 입안권자가 직접 심의하는 구조적 모순을 야기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25년 동안 구청장 협의회 추천을 받아 구청장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온 서울시는 “위원 구성 규정에서 구청장은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에 속한다”며 구청장 위원 위촉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구청장을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로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구청장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선행돼야 함을 명백히 밝혔다. 끝으로 도 위원장은 “서울시는 입안권자가 심의하고 있는 큰 모순을 시정할 생각은 안 하고, 관행적 답습으로 일관하려 한다”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일동의 합의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 영등포에서는 집수리 ‘우주관’에 맡겨요

    영등포에서는 집수리 ‘우주관’에 맡겨요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통합주거관리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우주관’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우주관’은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 플랫폼’의 줄임말로, 지역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이 서비스 제공의 주축이 돼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자 기획됐다. 구와 건축학교는 우주관 개설에 앞서 우리동네 주거관리기업 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건축분야에서의 청년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건축학교의 교육 수료생들로 이루어진 청년기업 뚝딱수리협동조합에 이어 올해 집수리·인테리어 법인인 세컨드라이프가 새롭게 설립돼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두 기업 모두 우주관을 통해 전문적인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된 우주관 홈페이지는 ▲우주관 소개 ▲간편수리 예약 ▲집수리·인테리어 문의 ▲우주관 스토어 ▲우주관 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편 수리 예약’을 이용하면 도배, 장판, 인테리어 등의 시공에 대해 전문가 방문 없이도 간단히 견적을 예상하고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집수리 인테리어 문의’를 통해서는 건축분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메인에는 다양한 시공 사례가 공개돼 실제 공사 의뢰 시 참고할 수 있다. 구와 건축학교는 주거 관리 트렌드에 맞는 소독, 방역, 정리수납 등 홈케어 분야와 리·업사이클링 친환경 분야까지 우주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취·창업 멘토링 등도 준비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주관을 통해 청년 건축가들과 함께 1인가구, 여성, 취약계층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약하는 청년 건축가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우주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도문열 의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에 “환영과 감회” 전달

    도문열 의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에 “환영과 감회” 전달

    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특별시의회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정체돼 있었던 여의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울시와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수시로 논의하고 지원해 왔는데, 그 성과가 나왔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50년이 넘은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 단지로, 오랜 기간 재건축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됐고, 작년 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재건축 정상화가 도모됐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국제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표 단지이자 ‘한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수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 위원장은 “올 7월부터 4개월 동안 수시로 국·과장 및 실무진과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논의하고 독려해, 서울시 문화시설 계획 촉구를 포함해 여의도 위상에 맞게 계획안이 수립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드디어 그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도 위원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여의도가 금융 중심지로 성장했음에도 여의도 아파트지구는 노후화되고 방치돼, 아파트 재건축이 시급한 곳”이라며,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도 위원장은 ”여의도 아파트지구가 국제금융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주거유형의 다양화와 문화·전시·상업·업무 등 복합적 기능 도입을 강조했다. 
  • ‘85세’ 패티김, 역대급 출근길 패션

    ‘85세’ 패티김, 역대급 출근길 패션

    ‘전설의 디바’ 패티김이 85세 나이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패티김은 KBS2TV ‘불후의 명곡’ 녹화를 위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홀을 찾았다. 이날 패티김은 청바지에 카멜색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중절모와 호피 무늬 머플러를 매치했다. 특히 그는 꽃마스크에 꽃반지를 스타일링해 8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출근길 패션을 완성했다.패티김은 환호하는 팬들을 보며 부드러운 손 인사와 함께 엄지와 검지를 겹쳐 만든 손가락 하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패티김은 1938년 생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다. 그의 이번 ‘불후’ 출연은 지난 2012년 JTBC ‘패티김 쇼’ 이후 10년 만의 무대다.
  • [포토] ‘무궁화호 열차 탈선’ 계속되는 복구 작업

    [포토] ‘무궁화호 열차 탈선’ 계속되는 복구 작업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철로에서 7일 오전 코레일 긴급 복구반원들이 사고 열차를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동인천에서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다른 구간, 1호선과 선로가 연결된 경의중앙선도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었던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됐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한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을 중단하는 등 서울시내 교통에 혼란이 빚어졌다.
  • 영등포구, 귀갓길 안전 책임지는 스마트보안등 설치

    영등포구, 귀갓길 안전 책임지는 스마트보안등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신길5동과 영등포본동 일대에 스마트보안등 458개를 최근 설치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스마트앱과 연동해 긴급 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등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스마트보안등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범죄에 취약한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6월 신길1동 일대 358곳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는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 비율이 높으며 LED 교체율이 낮은 신길5동과 영등포본동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스마트보안등 458개를 설치 완료했다.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앱 이용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 버튼을 누르면 인근 보안등이 깜빡이면서 구 통합관제센터와 관할 지구대로 위급 상황이 즉시 전파된다. 경찰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지역 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안심이앱의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면 스마트보안등 근처를 지나갈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스마트보안등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안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보안등이 고장날 경우 관리자 부재중에도 고장 내용이 문자로 즉시 통보돼 선제적인 정비가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통해 늦은 시간 골목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35명 부상

    [포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35명 부상

    6일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3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5분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탑승한 승객 279명 가운데 35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1명은 인근 충무병원·명지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고대구로병원·여의도성모병원·성애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는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네팔인 1명 등 외국인 5명이 포함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을 응급의료소와 인근 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KTX와 새마을호 등 경부·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한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30분께부터 재개됐다. SNS에는 “갑자기 기차가 미친 듯이 흔들리더니 의자가 제멋대로 돌아가고 정전되고 기차가 멈췄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열차 안에서 연기가 났다” 등 목격담이 올라왔다. 코레일은 선로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차 미친 듯이 흔들렸다”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현장

    “기차 미친 듯이 흔들렸다”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현장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탑승한 승객 279명 중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 외국인 포함 부상자, 병원 이송 부상자 중 21명은 인근 충무병원·명지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고대구로병원·여의도성모병원·성애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부상자에는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네팔인 1명 등 외국인 5명이 포함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을 응급의료소·인근 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KTX와 새마을호 등 경부·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한 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 30분쯤부터 재개됐다.● 비명과 연기…“무섭고 심장 떨려” 이날 SNS에는 ‘갑자기 기차가 미친 듯이 흔들리더니 의자가 제멋대로 돌아가고 정전되고 기차가 멈췄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열차 안에서 연기가 났다’는 등 현장에 있던 이들의 글이 올라왔다. 코레일은 사고 이후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승객 일부를 다른 열차로 안내했다. 또한 선로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골든타임은 4분”…CPR 교육 강화하는 서울 자치구들

    “골든타임은 4분”…CPR 교육 강화하는 서울 자치구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들이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5분 정도로, CPR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초기 대응이다.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서울 중랑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중랑구 보건소 1층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원구는 누적 수강생 16만명을 돌파한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2012년 3월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접근성이 높은 구청 별관 1층에 전국 최초로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조성해 교육을 실시해 왔다. 구는 수요일 야간반(월1회→매주)과 토요반(월2회→매주) 강의를 확대하고, 회차당 수강인원도 23명에서 30명으로 증원했다. 양천구는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 운영 중인 안전교육을 확대한다. 대상은 구민과 양천구 소재 직장 재직자다. 구는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의 회차를 100회 이상 늘려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의 안전지식을 널리 전파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도 구조 및 응급처치사업의 일환으로 AED 관리책임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올해 실시한 맞춤형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에는 초·중·고등학생, 보육교사, 다중이용시설 직원, 구민 등 총 8237명이 참여했다. 도봉구도 초등학생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은 구청 지하 1층 심폐소생술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교직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특수직군에 대해서는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이밖에 서초구는 심정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립공영주차장 16곳에 AED를 신규 설치한다.  
  • 영등포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

    영등포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

    서울 영등포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일 임대아파트 탈북민 고독사 사건을 계기로 위기관리 시스템 점검 등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의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조사·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초 실태조사는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1971년 이전 출생한 중장년 62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이를 통해 구는 고독사 위험에 처한 999가구를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할 수 있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지난해보다 조사 대상자를 더 확대한다. 올해는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를 최대한 샅샅이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실태조사 미완료자(거부자·부재자) ▲고독사 위험 추정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 등 총 1만 264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통한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는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경제·주거·건강상황·고독사 위험도 등의 조사도 이뤄진다. 조사 결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직접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위기가구 여건에 따라 맞춤형 급여, 긴급복지지원, 서울형 긴급지원,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시의적절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 산불방지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 산불방지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방지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지난봄에는 지속되는 가뭄 등으로 강남구 대모산 산불 등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서울 산림 2만 4900㎡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산림이 없는 영등포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와 공원여가센터 등 30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30여명이 북한산·수락산·관악산 등 주요 산을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진화차,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도봉구 도봉산에서 산림청·소방·군·경과 합동으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중교통(공항철도 등) 모니터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활용해 산불조심 홍보 영상 등을 홍보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 되풀이되지 않게…영등포구, AED 심폐소생술 교육

    이태원 참사 되풀이되지 않게…영등포구, AED 심폐소생술 교육

    서울 영등포구는 3일과 10일 구조 및 응급처치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증가한다. 특히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응급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최근 벌어진 이태원 참사에서도 응급조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구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한해 초·중·고교생, 보육교사, 다중이용시설 직원, 구민 등 823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AED 설치 기관의 관리책임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4회 운영된다. 서울대병원 전문 응급구조사가 심폐소생술의 이론과 교육생 1명당 1교구를 이용한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등도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AED를 사용한다면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면서 “환절기 심정지 환자의 발생 빈도 증가와 갑작스러운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사회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12월까지 AED 구비 의무기관 64개소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AED 설치 현황과 정상작동 여부, 소모품 유효기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미비한 점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 “아동폭력 근절 강동구가 함께해요”

    “아동폭력 근절 강동구가 함께해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ENDviolence)에 참여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이수희 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분쟁·재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다양한 폭력 상황에 처해 있는 세계 아동·청소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교부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지자체장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와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의 지명을 받은 이 구청장은 ‘아동폭력 근절!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강동구가 함께합니다’란 메시지의 손팻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다음 참여자로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지명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아동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협조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호우 피해 주민에게 온기 나누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서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을 모았고, 이 중 3억 6000만원을 지난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큰 피해를 입은 1294가구에 배분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관내 주택 등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구는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 배분을 추진했다. 관내 기업, 직능 단체, 주민 등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결과 지난 9월 총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이에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수해 정도 및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관내 이재민 1294가구에 15만~50만원씩 약 3억 60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구는 나머지 4억 5000만원 규모의 성·금품도 수해를 입은 4000여가구에 이미 지원했다. 구는 캠페인 이후 모금된 금액도 호우 피해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호우피해 이웃돕기 3억 6000만원 지원

    영등포구,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호우피해 이웃돕기 3억 6000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서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을 모았고, 이중 3억 6000만원을 지난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큰 피해를 입은 1294가구에 배분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관내 주택 등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히 신길·대림동 등 저지대 지역에서 주택 침수피해 이재민이 집중 발생했으며, 이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구는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호우피해 이웃돕기 성금 배분을 추진했다. 관내 기업, 직능 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으로 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호우피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결과, 지난 9월 총 8억 1169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이에 지난달 공동모금회는 수해 정도 및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관내 이재민 1294가구에 약 3억 6000만원을 차등 지급해 이들이 생활 안정을 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지원금은 ▲생활 가전 등이 대부분 파손되고 거주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 가구 50만원 ▲일반 가구 35만원 ▲거주는 가능하나 생활 가전 파손 등 기타 피해가 많은 일반 가구 15만원 등이다. 구는 나머지 4억 5000만원 규모의 성·금품은 수해를 입은 4000여가구에 이미 지원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 1000박스, 서큘레이터 400대, 이불 140채 등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자에게 긴급히 배부됐다. 라면 3020박스, 쌀 1168포대도 기부로 들어오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재민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민간재원을 활용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민·관 협치 우수 모델로 손꼽힌다. 구는 캠페인 이후 모금된 금액도 호우피해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할 것을 검토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핼러윈, 영업주들에 영업 중단 권고”…강제성 없지만 ‘시끌’

    “핼러윈, 영업주들에 영업 중단 권고”…강제성 없지만 ‘시끌’

    ‘이태원 핼러윈데이 사고 관련 식품접객업소 안전관리 강화 요청’서울 강남구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내려온 공문이 온라인에 퍼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태원 핼러윈데이 사고 관련 식품접객업소 안전관리 강화 요청’ 이름의 공문을 업주들에게 보냈다. 이에 따라 용산구, 영등포구 등과 같이 강남구도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공문은 이태원 참사 발생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정해진 국가 애도기간 내 행사, 회의를 모두 취소하고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남구에서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를 수신으로 보낸 공문에도 지난달 29일 발생한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일정 기간 영업을 중단해달라는 권고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사고 예방과 희생자 애도를 위한 자발적 영업 중단, 특별행사 자제 등이다. 다만 이 기간은 전날인 핼러윈까지로, 강제성을 띄지는 않는다. 강남구는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인원 제한 및 안전요원 확보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일각에선 “슬프지만 이건 좀 아니다”, “자영업자들이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이러냐”, “코로나도 아니고 자영업자가 또 영업을 멈춰야 하느냐”, “반발 심리를 부를 수 있다”, “보상은 하는가”, “매출은 누가 책임지나” 등의 반감 섞인 주장도 나왔다. 반면 “애도 기간이니 애도하는 것이 맞다”, “노래 안 틀고 장사하면 된다”, “권고라는 건 꼭 들으라는 게 아닌데 왜 화를 내는가”, “축제 분위기만 자제하자는 것이다” 등 일정 기간 영업 중단이 필요하다고 반박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은 직장인 앱 블라인드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 상인회와 협의해 이태원, 홍대 등 주요 지역 업소에 대해 전날까지 영업 자제를 추진했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지난 사고로 인해 전날까지 영업을 중단하자는 결정을 내렸다. 추가 영업 중단도 협의하고 있다. 
  • 복지의 영등포… 청년 1인가구 주거관리 도우미로

    복지의 영등포… 청년 1인가구 주거관리 도우미로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청년 주거관리 특강’(포스터)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최근 증가하는 청년 1인가구의 주거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건축학교는 특강을 통해 이미 독립했거나 독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주거관리 이론 및 실내 인테리어 실습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청년주거 기초교육(집 구하기 A to Z)과 집수리 및 실내인테리어 기술교육(원룸 꾸미기 A to Z)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집을 구하는 요령뿐만 아니라 계약서 해석, 분쟁 대처법 등을 익히고 주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거 공간을 꾸미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방 꾸미기를 직접 실습해 보는 기회도 얻는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건축학교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희망하는 청년은 8일까지 우주관이나 건축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 시 과정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대전환의 시대 맞이한 영등포/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대전환의 시대 맞이한 영등포/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120년 동안 철도로 인해 둘로 나뉜 영등포가 정부와 서울시의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하나의 영등포’로 합쳐질 기회가 왔다. 복원된 청계천 양옆 지역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영등포도 그러할 것이다. 필자는 얼마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도심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확실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지역을 갈라 발전을 막은 단절을 극복하고, 그 상부에 녹지를 조성한다면 산이 없는 영등포에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영등포의 또 다른 기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세에 편승하는 것. 영등포는 서울시 준공업지역의 4분의1을 차지하며, 산업화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핵심 역할을 한 곳이다. 지금도 문래동에는 기계금속업체가 밀집돼 있다. 단기적으로 산업부와 함께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교통·비용의 문제로 인한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이전·육성 방안을 중앙정부와 함께 연구·검토하겠다. 이전 부지에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4차 산업 기반의 도시형 첨단기업을 유치해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발전의 출발점은 일자리다. 일자리는 소득·결혼·출산·육아·교육·주거·노후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준공업지역에 대한 과감한 규제 개혁을 건의하고 지방세 감면 등의 노력을 통해 과학과 산업이 융합된 최첨단 미래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과학인재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 보면 되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과학관에 가 보면 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과학교육 특별구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과천과학관 근무 경험을 살려 ‘서남권 시립 과학관’ 유치를 추진하겠다.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AI, IoT, 빅데이터, 로봇, 항공 우주, 메타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 미래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과거를 바꿀 수 없다면 노력해 미래를 바꾸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대전환의 시대적 소명을 깊이 새기며, 구민과 함께 영등포의 미래를 만들겠다. 일자리·주거·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서울 서남권의 신경제 문화 중심지로 키워 서울 3대 도심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회복하겠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으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미래도시 영등포를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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