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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길 왜 막아”…차량 10대 벽돌로 부순 남성(영상)

    “휠체어 길 왜 막아”…차량 10대 벽돌로 부순 남성(영상)

    여자친구의 휠체어를 밀고 가던 남성이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29일 충북 영동군의 한 인도에서 차량 10대를 파손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방송에 내보냈다.영상을 보면 남성 A씨는 여성이 탄 휠체어를 밀고 가다 길을 가로막고 있는 화물차를 보고는 차량 짐칸에서 물건을 꺼내 운전석 옆 유리를 여러 차례 때렸다. 이후 벽돌을 집어 들더니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 SUV 등의 창을 내리쳤다. A씨가 파손한 차량은 무려 10대에 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의 범행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분 만에 제지됐다. A씨는 “왜 그랬냐?”는 경찰의 질문에 “여자친구가 휠체어를 타는데 차들 때문에 휠체어가 제대로 이동할 수 없다”면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지난 6월부터 영동 한 병원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피해 차주 중 한 분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이 협소해 암묵적으로 주차하는 장소다. 차량 통행이 방해되거나 인도가 아니어서 별문제가 없었는데 이런 일을 당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했다.
  • 폐가 정비하고 3색 담장 조성… “4년 만에 삶의 질 달라졌어요”[이토록 멋진 농업]

    폐가 정비하고 3색 담장 조성… “4년 만에 삶의 질 달라졌어요”[이토록 멋진 농업]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젠 전국에서 ‘한 달 살기’ 하러 옵니다.” 충북 수리실 마을이 있는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의 이장을 33년째 맡아 온 ‘토박이’ 장종식(70)씨는 지난 4년간 마을의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분뇨가 보이던 ‘푸세식’ 화장실과 흉흉한 폐가, 붕괴 직전 옹벽들 때문에 위생과 안전이 지켜지지 않던 마을은 이제 없다. 지난달 24일 찾은 마을 주변으로는 적갈색·고동색·먹색 담장이 1㎞ 이상 정비돼 있었다. 담장 위로 태양광 조명등이 설치됐고, 지금도 맑은 물이 차오르는 공동우물은 고풍스럽게 복원됐다. 32가구(총 38명) 주민들의 집에 대문이 없는 게 특징인데, 그 덕에 주민들 사이가 더 막역해졌다고 한다. 영동읍에서 12.5㎞나 떨어진 외지인 장동2리의 변화는 2019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2015년 신설된 이 사업은 오지 마을 주민 요구에 맞게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당 15억원 안팎의 국비를 들여 4년간 지원하는데, 올해 80곳 등 8년간 529곳이 수혜를 입었다. 최근까지 재래식 화장실과 빈집을 400여개씩 철거하고 슬레이트 지붕 정비(9000동), 집수리(6000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65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억원 줄어든 1050억원(326가구)이다.장동2리는 주민의 72%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마을이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이 76%에 달해도 가꿀 동력이 부족한 곳이었는데, 개조사업 이후 공간의 변화를 체감하다 보니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주민 이의근(70)씨는 “70년대 느낌을 주던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고 서로 마을을 가꾸려고 한다”며 ‘공간의 변화’가 ‘인심의 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정비를 마친 이후 ‘생활인구’ 유입도 늘고 있다. 경북 안동, 충남 홍성 등지 16개 마을에서 견학을 왔고, 유튜브 등을 통해 변화가 알려진 뒤 관광객도 늘었다. 변화는 옆 마을로 퍼지는 중이다. 장동2리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마을, 3·1운동을 기획한 조동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8명을 배출한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에서는 올해 말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담장 정비가 한창이었다. 박선옥(73) 백운리 이장은 “박쥐·고양이·쥐떼가 들끓던 폐가를 정리하고 주민들 주도로 국화 축제와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사람들이 좋아할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다양한 새들도 돌아왔다”고 전했다.
  • [르포] 사람 못 살 동네가 4년 만에 이렇게…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영동군 장동 2리에 생긴 일

    [르포] 사람 못 살 동네가 4년 만에 이렇게…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영동군 장동 2리에 생긴 일

    [이토록 멋진 농업] 농촌 오지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 가보니 상·하수도 없고 ‘푸세식’ 변소에 흉흉 폐가주민 72% 초고령 장동 2리 완벽 변신폐가 정비하고 대문 없는 3색 담장 눈길마을 유산 ‘우물’ 복원…“인심 후해져”충북 영동 장동 2리 주민들 ‘호평’관광객 늘고 전국서 벤치마킹 발길옥천 백운리엔 곳곳 옥외소화전 안전↑‘독립운동가의 길’에 줄태극기 인상적지역당 15억 지원…8년간 529곳 선정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대문을 없애니 주민 사이가 가까워져 인심도 후해졌죠. 이젠 전국에서 우리 마을에 ‘한 달 살기’ 하러 옵니다.” 지난 24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수리실 마을에서 만난 ‘토박이’ 장종식(70) 장동 2리 이장의 얼굴에는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33년째 이장인 그는 마을의 산증인이다. 마을엔 사계절에 어울리는 세련된 삼색(적갈색·고동·먹색) 담장이 1㎞ 이상 깔끔하게 정비돼 있었다. 32가구(총 38명) 주민들의 집을 감싼 담장에는 대문이 아예 없었다. 담장 어깨를 따라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작은 조명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돼 있었다. “밤 되면 청사초롱 켜진 것 같아요”담장 어깨에 태양광 조명등 눈길우물 옆 장독엔 주민이 그린 옛그림들“창피할 정도 낙후…이젠 ‘한 달 살기’ 명소”32가구 주민 한마음 정비 공모 참여 “밤이 되면 마치 청사초롱불이 켜진 듯 더 예쁘죠.” 마을의 유산이자 추억의 깃든 공동우물은 고풍스럽게 복원돼 있었다. 지금도 맑은 물이 나온다며 장 이장은 두레박으로 찰방거리는 우물물을 떠올렸다. 우물 주변엔 주민들이 직접 그린 옛 생활상이 담긴 그림과 그들의 이름이 적힌 장독들이 장식돼 있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상·하수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분뇨가 보이는 ‘푸세식’ 재래식 화장실과 흉흉한 폐가, 붕괴 직전의 담장과 옹벽들로 마을은 비위생적이고 불편하고 산사태가 주민 안전을 위협했다. 마을 주민 72%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마을로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76%에 달했다. 주민 이의근(70)씨는 “시내버스를 타고 보면 창피할 정도로 낙후돼 70년대 느낌이었다”면서 “지금은 보다시피 거리가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고 오래된 담장과 지붕, 마을안길까지 싹 정비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대문을 안 잠그니 인심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변화가 시작된 건 4년 전인 2019년 3월. 장 이장은 마을 사람들과 합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지원, 선정됐다.2015년 신설… 주민 기본생활 보장 위해안전·위생 인프라 구축…주거 환경 개선내년 예산 1050억원… 326가구 대상귀농 70대 “소멸위기 마을서 기회 찾아” 2015년 신설된 이 사업은 인구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오지마을 등 취약 지역 주민의 기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 요구에 맞게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패키지로 지역당 15억원의 국비를 들여 4년간 지원해주고 있다. ‘새뜰마을’ 사업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도 80곳 등 8년간 529곳이 선정돼 재래식 화장실과 빈집 각 4000개를 철거하고 슬레이트 지붕(9000동), 집수리(6000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6598억원이 집행됐으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억원 줄어든 1050억원(326가구)이다. 시가지인 영동읍에서 12.5㎞나 떨어진 ‘외지’ 장동 2리는 18억 3000만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을 들여 지난해 12월 정비를 모두 마쳤다. 이후 경북 안동, 충남 홍성 등 전국 16개 마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견학을 왔고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객도 늘어 마을 전체에 활력이 생겼다고 장 이장은 전했다. 교수 생활을 하다 4년 전 이곳에 귀농한 주민 고관원(71)씨는 탐스런 머루가 주렁주렁 달린 대문에 서서 “인프라가 중요한데 소멸 위기의 마을에서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난해 은퇴한 아내도 함께 내려와 살기 시작했다”고 밝게 웃었다.‘독립운동가 8인’ 배출 옥천군 백운리폐가 철거 독립운동가 교육 공원 조성연말 정비 완료…‘멸종위기’ 꾀꼬리 컴백“천지 개벽…‘박쥐’ 폐가 대신 국화 축제”“건축주 행방 몰라 빈집 철거 어려움도” 장동 2리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3·1 운동을 기획한 조동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8인을 배출한 유서 깊은 천년 마을인 충북 옥천군 청산면 백운리는 올 연말 사업 마무리를 위해 담장 정비가 한창이었다. 백운천을 따라 1.6㎞에 걸쳐 조성 중인 ‘독립운동가의 길’엔 태극기가 줄지어 펄럭이고 있었고 ‘멸종위기새’ 꾀꼬리로 돌아왔다. 160가구가 사는 이곳 역시 옥천읍에서 25㎞ 떨어진 오지로 주민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이다. 박선옥(73) 백운리 이장은 “천지가 개벽했다”면서 “박쥐·고양이·쥐떼들이 들끓던 폐가와 재래식 화장실이 정리되고 주민들 주도로 국화 축제와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까지 여니 깨끗해진 환경에 사람들도 좋아하고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새들도 돌아왔다”고 전했다. 정비 전에는 백운천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비 이후에는 그런 일들이 거의 없다고 했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지 않은 결과다. 조동호 선생 생가터는 독립운동 추모·교육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좁은 골목들이 많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가 나면 큰 피해를 입기 일쑤였던 마을 곳곳에는 소화전 등 소방시설들이 갖춰져 주민들의 안전이 대폭 강화됐다. 이렇게 정비되기까지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백운리 정비 시공사 관계자는 “건축주가 등록 말소를 해줘야 빈집 철거가 가능한데 대부분 1920~30년에 등록된 집들이다보니 건축주 행방이 묘연하거나 추적이 안돼 처리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얼마나 더 살겠느냐’며 자부담(10%)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지만 대부분은 개선에 찬성해 연말이면 잘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주민 체감형’ 정책에 만족도 90점 쑥위생·안전 주택 정비 지원 단가 더 올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취약지역 개선사업은 위생·안전 개선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이라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건축자재 수급 악화 등 대외여건을 고려해 주택정비 분야 정부 지원 단가를 200만원 더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슬레이트 지붕 개량은 1100만원, 집수리는 1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주민 만족도는 2018년 83.7점에서 2021년 87점, 지난해 90점으로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지난해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거공간 쾌적성 37%, 마을이 깨끗해짐 21%, 생활이 편리해짐 17%, 안전해짐 16% 순으로 만족 항목이 꼽혔다.
  • 길고양이에 화살 쏘고 깔깔깔…‘고어전문방’에 무려 80명 있었다

    길고양이에 화살 쏘고 깔깔깔…‘고어전문방’에 무려 80명 있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길고양이와 토끼 등 야생동물을 잔혹하게 죽인 뒤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채팅방에 공유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나경선) 심리로 열린 A(29)씨에 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잔인하고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자신의 비뚤어진 유희를 위해 동물을 희생시켰다. 생명 경시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유사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생명 존중 가치를 침해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심에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심리평가에서 A씨는 동물 생명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통해 정서적 허기를 충족시키려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A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잘못한 사실은 분명 인정하지만 범행 이후 직장도 구해서 다니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면서 “범행 당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사실은 인정하지만 현재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재범 위험성이 크지 않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요청했다. A씨는 2020년 1월 충북 영동군에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쏘고, 쓰러진 채 자신을 쳐다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한 뒤 잔혹하게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충남 태안군 자신의 집 인근 마당에서 고양이를 포획 틀로 유인한 뒤 감금하는 등 학대하고 그해 9월쯤에는 토끼의 신체 부위를 훼손하고 죽이기도 했다. A씨는 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2020년 9월 중순부터 그해 12월 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고어전문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렸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채팅방에 ‘활은 쏘면 표적 꽂히는 소리도 나고…뛰어다니는데 쫓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며 고함을 치거나 웃기도 했다”면서도 “잘못을 시인하면서 범행 이후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며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이에 검사는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고어전문방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과 학대 영상·사진 등을 공유해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었다.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 방에는 약 80여명이 참여했는데 미성년자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18일 열린다.
  •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은 물론 태풍 카눈, 7월 집중호우, 냉해 피해를 입은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말했다.‘우선 선포’와 관련해 이도운 대변인은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 등에 대한 추가 선포는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외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졌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등 15개 읍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예정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우선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 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진 조치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상 처음이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 카눈 ‘느림보 북진’ 물폭탄 몰아쳤다

    카눈 ‘느림보 북진’ 물폭탄 몰아쳤다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밀양, 대구, 충주, 서울을 매우 느린 속도로 지나가면서 15시간 넘게 강한 비바람을 뿌리며 전국 곳곳을 할퀴었다. 특히 강원 영동은 시간당 70~80㎜의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급 집중폭우가 이어졌다. 대구 군위군과 강원 동해안 등은 태풍이 쏟아낸 비에 곳곳이 물에 잠겨 그야말로 물바다로 변했다. 아울러 전국 곳곳에서 지붕이 날아가고, 난간이 쓰러지고,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다만 사상 처음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태풍임에도 올여름 장마 때보다 인명 피해가 크게 줄어든 건 사전 대비와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시에 시민들이 잘 따라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쯤 최대 풍속 초속 24m로 강도 등급이 따로 부여되지 않는 수준으로 태풍이 약화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카눈의 영향으로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실종·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대구 군위군의 67세 남성 1명이 사망했고, 대구 달성군에서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주민이 소하천에 추락 후 실종됐다.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67)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소방 당국은 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A씨가 하천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앞서 효령면 일대 남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던 60대 남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장소 부근에는 아래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랑이 있어 당국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에 나섰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례도 다수 있었다. 낮 12시 45분쯤 군위군에서는 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구조 요청이 들어와 소방대원이 출동해 구조했다.경북 경산시 남천면의 한 지하차로에서도 자동차 1대가 침수로 고립되며 경찰이 70대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 충북 영동군에선 국악 연수생과 관계자 53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세월교가 침수돼 야영장에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빗물 압력에 솟구쳐 오른 맨홀 뚜껑이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오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5분쯤 대원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 멈춰 있던 시내버스 안으로 갑자기 맨홀 뚜껑이 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갔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 5∼6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이 앉아 있는 좌석 쪽이 아닌 시내버스 차체 중앙 부분을 뚫고 튀어 올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강한 비바람으로 주택이 무너지기도 했다. 전남 곡성군에서는 한 주택 별채 건물의 벽면이 무너지면서 지붕이 한쪽으로 주저앉아 붕괴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주민 1명이 물건과 집기 등을 빼내다 넘어져 팔을 다쳤다. 세종시 나성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45층에 있는 카페 난간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리면서 추락할 위험에 처하자 119 특수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교회의 철탑이 강풍에 쓰러져 주택 지붕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크레인을 동원해 철탑을 제거했다.천연기념물도 피해를 보았다. 태풍이 몰고 온 비바람에 충북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가지 2개가 부러졌다. 꺾인 가지는 정이품송 중간 높이의 지름 15∼20㎝가량 되는 가지들이다. 경북 구미시의 천연기념물 ‘반송’(천연기념물 357호) 일부도 쓰러졌다. 이 반송은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3.1m, 밑줄기 둘레 4.0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7개 시도, 122개 시군구에서 1만 54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7273명은 귀가했다. 도로 침수와 유실(63건), 주택 침수(30건), 상가 침수(4건) 등 시설 피해도 207건 발생했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피해 현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되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도로 620곳, 둔치주차장 284곳, 하천변 598곳, 해안가 198곳, 21개 국립공원의 611개 탐방로가 통제했고, 항공기는 14개 공항에서 405편이 결항됐다. 여객선 97개 항로 127척과 도선 76개 항로 92척의 운항도 내내 중단됐다. 이날 첫차부터 KTX 118회 등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51회, 전동열차 44회의 운행이 중단됐다.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는 1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 충북 폭우 농작물피해 3124ha..청주 1340ha 최다

    충북 폭우 농작물피해 3124ha..청주 1340ha 최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농작물 피해면적이 30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농작물피해 면적은 총 3124.2㏊다. 청주시가 1340.4㏊로 가장 많고 괴산군이 922.4㏊로 뒤를 이었다. 청주와 괴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충주시는 241.4㏊, 보은군은 163.8㏊, 음성군은 106.1㏊, 제천시는 93.7㏊, 진천군은 69.7㏊, 단양군은 68㏊, 증평군은 66.5㏊, 옥천군은 43.2㏊, 영동군은 9㏊ 등이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두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품목은 벼 1061.9㏊, 콩 391㏊, 옥수수 126㏊, 사과 49.8㏊, 기타 1231.3㏊ 순이다. 가축폐사는 92건에 22만 1605두, 어류폐사는 13건에 103만 7500미 등이다. 벌통유실은 70건에 3138군, 축사파손은 12건에 3729㎡, 수산시설은 30개 등이다. 농기계 피해는 청주·충주·제천·진천·괴산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총 868대로 67억 87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관리기 188대, 경운기 144대, 양수기 140대, 트랙터 93대, 분무기 90대, SS기 23대, 기타 190대다. 피해액은 트랙터가 46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수리시설의 경우 양배수장 23곳이 침수됐고, 기타 용수로 등 74곳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충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392.1mm다. 청주가 529.5mm, 괴산이 445mm를 기록했다.
  • ‘日 문학계 양심’, 731부대 폭로한 모리무라 세이이치 별세

    ‘日 문학계 양심’, 731부대 폭로한 모리무라 세이이치 별세

    일본 유명 추리소설 작가이자 한국에서는 ‘731부대'의 실상을 폭로한 양심 있는 문학계 인물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24일 별세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4일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숙환으로 향년 90세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리무라가 한국에서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지난 1982년 '악마의 포식'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출간하면서부터다. 이 작품에는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중국에서 자행한 생체실험을 논픽션으로 다뤘는데, 출간 후 단 4개월 만에 무려 70만 부나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작품과 관련해 주로 731부대 소속 전직 요원 60여명으로부터 정보를 얻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내용이 사실에 기반했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켰다. 그의 폭로로 그동안 야사처럼 떠돌던 ‘생체실험 전체의 과정이 일체의 마취 없이 이뤄졌다’던 일부 가해자의 증언이 사실로 입증됐던 셈이다. 실제로 그는 작품의 취재원이 됐던 731부대 전직 요원들로부터 정보를 얻었던 과정에 대해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키겠다고 서약한 전직 요원들에게 정보를 얻는 데 애를 먹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당시로는 일본 정부와 가해자들의 철저한 증거인멸 작업으로 731부대의 구체적인 실태가 공개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모리무라의 작품 출간은 731부대의 인체실험 실상을 대중에게 알려 일본 사회에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당시 731부대가 무자비하게 잡아들인 전쟁 포로는 세균전용 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731부대는 생체실험 대상자를 가리켜 이른바 ‘마루타’라고 불렀는데, ‘마루타’는 일본말로 ‘껍질 벗긴 통나무’라는 뜻이다. 731부대의 잔학한 만행은 1940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1945년까지 5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그 무렵 희생된 ‘마루타’의 수는 집계된 것만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에서 살포한 세균전으로 인한 피해자도 수만 명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31부대의 만행이 알려지기까지는 40여 년의 세월이 걸렸다. 731부대를 비롯한 일본군 관계자와 일본 정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나라들의 조직적인 증거 은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모리무라의 작품에는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만주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운동가와 중국 전쟁 포로 등을 대상으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콜레라, 티푸스, 페스트 등 강력한 전염세균 폭탄 투하 실험도 벌인 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돼 실상을 알렸다. 특히 그의 작품이 대중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면서, 당시 731부대원들이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을 피하고 오히려 일본 사회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하나둘씩 밝혀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731부대 생체 실험 책임자로 있었던 일본의 한 유명 의학자가 당시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문 '국소내한성의 비교민족학적 연구'을 일본 의학지에 자랑스럽게 게재했던 사실도 뒤늦게 공개돼 지탄을 받기도 했다. 또 모리무라는 지난 2009년 시민합창단을 이끌고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주민들을 학살한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를 방문하는 등 한일 역사 재정립을 위한 계속된 노력을 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 호우경보에 불어난 하천…재미로 고무보트 탄 초등생 2명

    호우경보에 불어난 하천…재미로 고무보트 탄 초등생 2명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북 옥천의 한 하천에서 초등학생 2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600m 가량을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14일 오후 1시 40분쯤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금구천에서 “보트에 탄 아이들이 떠내려간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폭우로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던 상황, 소방 당국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 2명은 자력으로 고무보트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아이들은 하천 물이 불어나자 재미로 3인용 고무보트를 탔다가 약 600m를 떠내려갔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무보트가 하천가에 붙는 순간에 가지고 있던 우산 뒤쪽 손잡이를 걸어 보트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2명이 학생이 뭍으로 올라오는 데 도움을 줬다. 출동 대원은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귀가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온 상태에서 보트가 전복됐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충북, 폭우로 피해 속출…대피령 충북도는 9개 시·군 위험지역 주민 131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도는 15일 오전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등 읍·면 일부 지역과 충주시 교현동·호암직동·소태면 일부 지역, 괴산군 청천면 괴산댐 하류 지역 등에 주민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영동군과 단양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16일까지 최고 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과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충북에는 평균 267㎜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청주 331㎜, 제천 304㎜, 괴산 297㎜ 강우량을 기록 중이다. 인구 밀집 지역인 청주 무심천 수위는 5.45m로 홍수 경보 수위인 5.0m를 넘어섰고, 괴산댐 수위는 댐 정상 표고 137.6m를 초과해 월류를 시작했다.
  • 경로당 노래방 사업에 남편 회사 붙여…보조금 챙긴 의원님 징역 8월

    경로당 노래방 사업에 남편 회사 붙여…보조금 챙긴 의원님 징역 8월

    지방자치단체의 마을 경로당 노래방기기 설치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 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전직 지방의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단독 노승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 영동군의원 A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남편과 납품업체 관계자 B씨에게는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 3명은 마을경로당에 노래방기기를 설치하는 영동군 사업과 관련, A씨가 현직 군의원이던 2019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80차례에 걸쳐 1억 7500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군의원의 지위를 이용, 사업 대상 경로당 및 납품단가 등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남편과 B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지방의원 또는 그 배우자는 영리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을 수 없다. A씨는 이를 피하려고 자기 남편이 사실상 운영했지만, 타인 명의로 개설돼있던 납품업체를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노 판사는 “군의원으로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야 하는 공직자임에도 자신의 지위를 사용, 보조금을 지급받는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 군수가 시구하고 난계국악단이 애국가 부르고

    군수가 시구하고 난계국악단이 애국가 부르고

    충북 영동군이 야구장에서 지역을 알린다. 영동군은 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야구 관람객과 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영동군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이 ‘영동군의 날’로 지정돼 정영철 군수가 한화-롯데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영동난계국악단원이 애국가를 부른다. 경기 전 장외무대에선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영동군 특산품인 와인 시음회와 포도시식회가 진행된다. 군은 응원 손수건 500세트도 제작해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군은 이번 야구장 홍보전을 통해 지역 관광지, 4대 축제(포도축제, 와인축제, 난계국악축제, 곶감축제), 특산품,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화이글스는 정규시즌 좌석점유율, 홈 경기 관중 참여율, 구단선호도 등이 10개 프로야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며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 남부3군 “우리는 하나”..관광지 이용료 상호감면 추진

    충북 남부3군 “우리는 하나”..관광지 이용료 상호감면 추진

    충북 보은·옥천·영동군 등 도내 남부 3군이 주요 관광지 이용료 상호 감면을 추진한다. 관광활성화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시책의 일환이다. 충북도와 남부3군은 23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양림 시설사용료와 주요 관광지의 사용·체험료를 각각 30% 수준으로 상호 감면해 남부3군 군민에게 공통 적용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남부3군은 이용료 상호 감면 대상지의 추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휴양림과 캠핑장은 비수기에만 상호감면을 적용키로 했다. 시헹은 내년 1월부터다. 우선 휴양림 4곳과 주요 관광지 5곳 등 총 9곳이 상호감면 대상이다. 휴양림의 경우 보은군은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군은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다. 주요 관광지는 보은군은 농촌체험관 캠핑장, 국민여가캠핑장, 옥천군은 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은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이 대상이다. 이들 시설들은 현재 지역 주민들만 30~5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남부3군은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조례 및 규칙 제·개정, 이행지침 마련 등 사전절차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 남부출장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남부3군은 대청호, 속리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해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부3군의 관광뿐만 아니라 농업·문화·체육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최희화, 박민지 돌풍 잠재우고 꽃가마

    최희화, 박민지 돌풍 잠재우고 꽃가마

    최희화(구례군청)가 박민지(영동군청)의 돌풍을 잠재우고 개인 통산 일곱 번째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는 21일 강원 강릉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3판 2승제)에서 박민지에게 2-1로 역전승하며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11일 여자천하장사대회 결승에서 ‘최강자’ 이다현(거제시청)에게 패한 아쉬움을 털어 버린 승리다. 천하장사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아홉 번째 타이틀. 최희화는 이날 박민지의 밀어치기에 첫판을 내줬으나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안다리로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셋째 판에서는 뿌려치기로 박민지를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 열흘 전 여자천하장사대회 국화급(70㎏ 이하)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땄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도전했다. 4강에서 이다현을 2-1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박민지는 첫 무궁화 타이틀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날 여자부 개인전은 영동군청과 구례군청의 대결로 압축됐다. 국화장사 결정전에서는 ‘여자 이만기’ 임수정(영동군청)이 엄하진(구례군청)에게 2-1로 역전승하며 개인 통산 서른 번째 타이틀(국화 21회·무궁화 1회·천하 8회)을 수집했다.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에서는 선채림(구례군청)이 양윤서(영동군청)를 2-0으로 누르고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선채림은 지난 1월 설날 대회에서도 양윤서를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례군청이 거제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최희화, 개인 통산 7번째 무궁화 장사 등극

    최희화, 개인 통산 7번째 무궁화 장사 등극

    최희화(구례군청)가 박민지(영동군청)의 돌풍을 잠재우고 개인 통산 일곱 번째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는 21일 강원 강릉시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3판 2승제)에서 박민지에게 2-1로 역전승하며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11일 여자천하장사대회 결승에서 ‘최강자’ 이다현(거제시청)에게 패한 아쉬움을 털어 버린 승리다. 천하장사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9번째 타이틀. 최희화는 이날 박민지의 밀어치기에 첫판을 내줬으나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안다리로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셋째 판에서는 뿌려치기로 박민지를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 열흘 전 여자천하장사대회 국화급(70㎏ 이하)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땄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도전했다. 4강에서 이다현을 2-1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박민지는 첫 무궁화 타이틀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날 여자부 개인전은 영동군청과 구례군청의 대결로 압축됐다. 국화장사 결정전에서는 ‘여자 이만기’ 임수정(영동군청)이 엄하진(구례군청)에 2-1로 역전승, 개인 통산 30번째 타이틀(국화 21회·무궁화 1회·천하 8회)을 수집했다.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에서는 선채림(구례군청)이 양윤서(영동군청)를 2-0으로 누르고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선채림은 1월 설날 대회에서도 양윤서를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례군청이 거제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전진선 양평군수·김주수 의성군수 선진농업 벤치마킹 3~11일 유럽 3개국 방문

    경기 양평군은 전진선 군수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선진국 국외연수에 참여해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출장길에 오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외 연수단은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협의회장),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 등 농어촌지역 군수 10명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프랑스(4~6일)에서 유기농 실천 사례와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책을 살펴보고, 벨기에(6~7일)에서 로봇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 전통시장 현대화 등 선진 농업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네덜란드(8~10일)에서는 현지 연수기관을 방문해 실무진들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맞춤 작물 개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고양이 화살 쏘고, 토끼 훼손해 영상 올린 20대…法 “심리 감정해라”

    고양이 화살 쏘고, 토끼 훼손해 영상 올린 20대…法 “심리 감정해라”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의 ‘정신 상태’는?. 법원이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채팅방에 올린 20대의 정신 감정을 진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는 2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성범죄자의 경우는 심리학적 평가 도구가 개발돼 있는데, 이런 범죄는 아직 그런 게 없지 않느냐”면서 “심리검사 등을 이용해 재범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기본 양형 자료와 함께 전문가 의견을 받아보겠다고 했고, A씨도 자신의 심리학적 검사에 동의했다. 재판부는 8월 25일 A씨의 정신상태를 고려한 양형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A씨를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의 윤성모 활동가가 참석해 “이 사건 이후로도 온라인에서는 잔혹한 동물 범죄가 이어지고, 대부분 미성년자여서 모방범죄의 우려도 있다”면서 “동물 살해를 즐길뿐만 아니라 참수 영상 등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지만, A씨가 ‘동물보호’ 활동을 하겠다는 이유로 감형을 받았다. 이는 아동학대자가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을 향한 폭력성이 사람에 대한 위험성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2020년 1월 충북 영동군에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뒤 쓰러져 자신을 쳐다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충남 태안군 자신의 집 마당에서 죽은 참새로 고양이를 포획틀로 유인한 뒤 감금하고 학대했고, 그 해 9월에는 토끼의 신체 부위를 훼손한 뒤 살해하기도 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도검을 구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 과정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2020년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고어전문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과 학대 영상·사진을 공유해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다. 80여명이 참여했고, 대부분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채팅 내용이 SNS 등에서 퍼져나가며 국민적 공분이 일면서 이같은 짓을 벌인 이들에게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7만명이 동의했었다. 앞서 A씨와 함께 기소된 이 채팅방의 방장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수렵 허가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 살상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4월·집행유예 2년과 함께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채팅방에 ‘활은 쏘면 표적 꽂히는 소리도 나고…뛰어다니는데 쫓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며 고함을 치거나 웃는 등의 행동을 한 점을 볼 때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다만 A씨가 잘못을 시인하고 범행 이후 동물보호 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 충북 코로나 누적 확진자 다음달 100만명 넘을 듯

    충북 코로나 누적 확진자 다음달 100만명 넘을 듯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다음달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99만 1602명이다. 최근 1주일간 4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초쯤 1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인구는 159만 5058명이다. 10명 가운데 6명이 코로나를 경험한 셈이다. 연도별 확진자는 2020년 1185명, 2021년 1만 417명, 2022년 90만 2319명, 2023년 현재 7만 7681명이다. 2022년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출현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지난해 3월 15일 하루 도내 확진자가 1만 73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까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다. 도내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 확진자의 14.5%인 14만 502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40대 14만 2343명(14,4%), 30대 13만 7947명(13.9%), 50대 12만 8586명(13.0%), 10대 12만 5150명(12.6%) 순이다. 도 관계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은 외부활동을 자주하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코로나 경계심이 느슨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053명이다. 70대 이상이 890명으로 가장 많다. 10대에선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도내 치명률은 0.11%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치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영동군으로 0.29%다. 영동군은 2만 3455명이 감염돼 69명이 숨졌다. 보은군 0.27%, 옥천군 0.20%, 단양군 0.19%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지역의 치명률이 높은 것은 노인층 인구가 많아서다. 치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증평군이다. 2만 5690명이 확진되고 16명이 사망해 0.06%의 치명률을 기록중이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청주(0.09%), 충주(0.08%)도 치명률이 낮다.
  • 정영철 영동군수 10억원 기부 공약 지켰다

    정영철 영동군수 10억원 기부 공약 지켰다

    정영철(59) 충북 영동군수가 10억원 기부 공약을 지켰다. 정 군수와 영도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미경(56) 부부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4일 영동군민장학회에 10억원을 기탁했다. 2003년 영동군민장학회 출범 이래 10억원 기부는 세번째다. 정 군수 부부는 영동읍 부용리 농촌공간정비 사업에 편입된 농장 보상금에 돈을 보태 장학금을 내놓았다. 정 군수는 농장 규모가 커지자 영도축산영농조합을 설립했고, 부인이 대표를 맡아 경영을 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농장 터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편입되면서 보상을 받았다. 정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 후보시절 농장 철거 보상금이 나오면 1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군수는 “30년간 가꾼 농장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학금이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출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의 통큰 기부로 영동군민장학회 기금은 220억원이 됐다.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정 군수는 돼지사육으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전해진다. 옥천영동축협조합장, 축산물 유통업체인 이수한우영농조합 대표 등을 역임했다.
  • 2025년까지 100억원 투입… 제천에 수소충전소 짓는다

    충북도가 전국 최고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3일 제천시,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까지 국비 70억원 등 총 100억원을 들여 제천에 버스, 트럭, 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를 마련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방식 충전소에 비해 10배 정도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해 수소버스 기준 하루 80대 이상의 충전이 가능하다. 충북에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현재 청주시, 음성군, 영동군 등에 각각 한곳씩 구축중에 있다. 올 하반기 청주시 송절동에서 문을 여는 액화수소충전소는 전국 첫 사례다. 이미 충북의 수소충전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내에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총 15곳으로, 경기도 28곳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인구를 감안하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수소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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