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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38.2도, 대구·경북 지역 기록적인 찜통더위… “낮 기온 35도 이상 올라가”

    영덕 38.2도, 대구·경북 지역 기록적인 찜통더위… “낮 기온 35도 이상 올라가”

    영덕 38.2도, 대구·경북 지역 기록적인 찜통더위… “낮 기온 35도 이상 올라가” 영덕 38.2도 영덕 38.2도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기록적인 찜통 더위가 발생했다. 4일 경북 영덕과 김천의 한낮 기온이 38.2도까지 오르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경북 경주·포항 37.5도, 영천 36.9도, 대구 36.8도, 의성 36.3도, 울진 35.5도, 상주·안동 35.1도, 구미 35.9도, 청송 36.4도 등도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상주 32.5도, 영주 34.4도, 문경 33.9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더위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덕 38.2도, 대구·경북 기록적인 찜통더위…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영덕 38.2도, 대구·경북 기록적인 찜통더위…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영덕 38.2도, 대구·경북 기록적인 찜통더위…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영덕 38.2도 영덕 38.2도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기록적인 찜통 더위가 발생했다. 4일 경북 영덕과 김천의 한낮 기온이 38.2도까지 오르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경북 경주·포항 37.5도, 영천 36.9도, 대구 36.8도, 의성 36.3도, 울진 35.5도, 상주·안동 35.1도, 구미 35.9도, 청송 36.4도 등도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상주 32.5도, 영주 34.4도, 문경 33.9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더위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덕 38.2도, 영남지역 대부분 폭염특보 발효… “전국 최고치 기록”

    영덕 38.2도, 영남지역 대부분 폭염특보 발효… “전국 최고치 기록”

    영덕 38.2도, 영남지역 대부분 폭염특보 발효… “전국 최고치 기록” 영덕 38.2도 영덕 38.2도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기록적인 찜통 더위가 발생했다. 4일 경북 영덕과 김천의 한낮 기온이 38.2도까지 오르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경북 경주·포항 37.5도, 영천 36.9도, 대구 36.8도, 의성 36.3도, 울진 35.5도, 상주·안동 35.1도, 구미 35.9도, 청송 36.4도 등도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상주 32.5도, 영주 34.4도, 문경 33.9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더위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두배] 여름철 3대 교통사고 유형

    [교통안전 행복두배] 여름철 3대 교통사고 유형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부쩍 증가하는 여름이다. 마음도 행동도 들뜨기 쉬운 계절이다. 산과 바다, 계곡을 찾아 멀리 떠나기 위해 자동차 이용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 교통 정보 확인과 자동차 점검 등 교통안전 계획부터 세우는 판단이 필요하다. 여름철 3대 교통사고 유형으로는 빗길 사고와 화물차 과적, 렌터카 사고가 꼽힌다. 특히 빗길 사고와 과적에 따른 교통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속도를 줄이는 안전운전과 함께 자동차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6월 30일 낮 경북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후문 34번 국도. 영덕에서 안동 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쏘나타)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반대편 언덕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3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대형 사고는 운전자가 빗길 오른쪽 급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조향 능력을 잃어버리면서 발생했다. 지난 4월 19일 낮 전남 여수시 둔덕동 둔덕1터널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 역시 빗길 과속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준다. 사고 발생 도로는 순천에서 여수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80㎞/h)로 편도 2차로 터널을 지나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이었다. 사고 위험성이 큰 구간이기 때문에 과속 방지용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도로다. 사고는 빗길을 달리던 K5 승용차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일어났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지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오른쪽에 있는 가로수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뒤집혔다. 더욱이 앞좌석 탑승자 2명은 안전띠를 매고 있었지만 뒷좌석의 4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아 사고가 커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해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1만 7456건이다. 목숨을 잃은 사람도 460명에 이른다. 해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빗길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2013년에는 빗길 교통사고가 1만 6047건 발생해 430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월평균 빗길 교통사고 건수는 1455건, 평균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38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빗길 사고는 장마철인 7, 8월에 집중됐다. 8월에는 3551건의 빗길 교통사고와 8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월별 빗길 교통사고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에 평상시 대비 빗길 교통사고가 약 2.5배 증가하고 사망자 수도 2.3배 늘어난 것이다. 빗길 교통사고의 특징은 치사율이 높아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은 2.13명이다. 맑은 날에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99명이지만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64명으로 훨씬 높았다. 운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감속 운행과 자동차 점검이다. 2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 부근. 정보판에 빗길 안전운전, 50% 감속 운전을 알리는 경고가 떴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었다. 심지어 120㎞/h로 추월하는 승용차도 눈에 띄었다. 빗길 안전을 위해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교통안전공단이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른 제동 거리를 시험한 결과 주행 속도가 높고 타이어의 마모가 진행될수록 제동 거리가 급격히 늘어났다. 빗길에서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한 승용차의 제동 거리는 시속 100㎞에서 최대 52%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홈 깊이 1.6㎜)까지 닳았을 경우 새 타이어(홈 깊이 7.5㎜)에 비해 시속 60㎞에서는 약 6m, 시속 80㎞에서는 약 15m, 시속 100㎞에서는 약 25m 정도 제동 거리가 늘어났다.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하면 100㎞/h로 달리다가 장애물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을 경우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1.8초간 25m를 더 달린 뒤 멈췄다. 새 타이어 장착 승용차가 정지한 지점에서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는 33㎞/h로 장애물과 부딪친 뒤 25m를 지나쳐 멈췄다. 타이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트레드 홈 깊이가 낮아지면서 빗길 제동 시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하고 제동 거리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비가 내리면 시정거리도 짧아 제동 페달을 작동하기 위한 반응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져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된다. 교통안전공단 미래교통전략처 장경욱 연구원은 “빗길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일어난다”면서 “빗길에서는 감속 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타이어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화물차 추돌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화물자동차 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9.5%가 추돌 사고로 희생됐다. 특히 화물차 과적으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이었다.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 변화를 측정한 결과 1t을 과적했을 경우 빗길 제동 거리는 24%나 늘어났다. 2t 화물차가 빗길을 50㎞/h로 달리는 경우 정상 적재량인 2.3t을 싣고 급제동했을 때 평균 제동 거리는 12.2m였지만 1t을 과적한 3.3t을 싣고 급제동했을 때 제동 거리는 3m 정도 지나친 15.12m였다. 차량 간 추돌 사고는 물론 횡단보도였다면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젊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2009~2013년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56.6%가 20대 이하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는데 방학 기간인 1~2월과 7~8월에 사고가 집중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파견△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지규택△국외직무훈련 윤정식 ■환경부 ◇국장급 승진△새만금지방환경청장 조병옥◇과장급 전보△지구환경담당관 김준기△환경기술경제과장 김정환△교통환경과장 홍동곤△국토환경정책과장 박연재△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장 서인원△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이창규(이상 7월 30일자)△배출권거래제 소송대응TF팀장 이형섭(8월 3일자)△환경산업과장 안세창(8월 13일자)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민원과장 장태동△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박중근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전상수◇이사관 승진 <전문위원>△안전행정위원회 송병철△특별위원회 채수근◇이사관 전보△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정창모△국회사무처 이창림◇부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배영덕△국회사무처 박재유 정운경△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최용훈<입법심의관>△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오창석△국회운영위원회 정순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주아△국토교통위원회 임재봉 ■국회도서관 ◇승진 <이사관>△기획관리관 노우진△정보관리국장 우학명◇전보 <이사관>△국회도서관 임미경 홍정순<부이사관>△정보봉사국장 김정란△국회기록보존소장 박옥주◇파견복귀 <이사관>△국회도서관 최경일◇파견 <이사관>△국회사무처 홍정순 ■중소기업진흥공단 ◇실장△비서 박창기△감사 김선태△운영지원 조정권△고객행복 신동식△기획조정 김창철△미래전략 김성규△정보관리 박상기△수도권경영관리 박윤식△서부권경영관리 정태식◇처장△재도약성장 이은성△리스크관리 이용석△창업기술 김성환◇연수원장△중소기업 황영삼△부산·경남 김종오△글로벌리더십 김병호◇학교장△청년창업사관학교 최원우◇지부장△서울북부 배동식△인천서부 박종근△경기동부 김이원△강원영동 이명수△전북서부 최규흥△전남동부 이종철△경북동부 김종기△경북남부 홍병진△경남서부 박충환◇지역본부장△인천 정연모△충남 정상봉△충북 우영환△전북 전원찬△광주 이태연△전남 김형수△제주 진성한△대구 김대규△울산 김상만 ■브릿지경제 △독자서비스국장(이사) 유형진△편집국 사진부장(국장대우) 양윤모 ■데일리스포츠한국 ◇부국장대우△편집부장 신삼도△생활경제부장 이규복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실장 최수영△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 배승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겸임) 정철영△약학대학장 이봉진△환경안전원장 박용호 ■인하대 △대외부총장 정인교△교무처장 김목순△대외협력처장 변병설
  • [새로운 50년을 열자] 日流 ‘격세지감’…대중문화의 한 조각으로 한국인 일상에 스며

    [새로운 50년을 열자] 日流 ‘격세지감’…대중문화의 한 조각으로 한국인 일상에 스며

    일본의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작인 만화 ‘심야식당’은 최근 영화로 개봉해 국내에서 12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다양성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원작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드라마도 방영 중이다. 서울 대학로에는 지난 4월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의 상설 전시장이 문을 열었고, 서점가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와 오쿠다 히데오 등 일본 작가들의 소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일류(日流)의 단면들이다.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가 진전되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양국의 경계를 허물면서 일본의 문화 콘텐츠는 이제 한국인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 시장을 잠식하거나 업계를 위협할 만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과거처럼 선망할 필요도, 배척할 필요도 없는 대중문화의 한 조각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1998년 처음 일본을 향한 빗장을 걷어 젖힌 이래 우리나라는 총 4차례에 걸쳐 일본문화 개방을 추진했다. 1998년 일부 영화부터 개방을 시작해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하나비’가 처음으로 상영됐다. 이후 비디오, 가요 공연, 게임, 방송, 음반, 애니메이션 등이 순차적으로 개방됐다. 2004년 4차 개방을 거치며 영화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음반, 게임은 전면 개방됐으며 방송 분야의 개방이 완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일본 문화가 한국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학계와 업계에서는 일본 문화의 파급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 쏟아져나왔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경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 콘텐츠의 파급력이 막강하며, 출판계에서는 일본 소설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영화는 몇몇 흥행작을 빼고는 ‘다양성 영화’의 범주에 머물러 있으며 음악은 ‘마이너 장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게임 역시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과 함께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조금씩 줄고 있다.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의 완전 개방이 이뤄지지 않은 방송은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극히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개방 전부터 일본 문화가 암암리에 유입돼 있었던 것 ▲과거사·독도 문제 등으로 인한 민족감정 ▲일본 문화 수용과 전파에 여전히 소극적인 방송 등을 배경으로 꼽는다. 특히 일본에 불어닥친 한류열풍에서 볼 수 있듯 국내 문화산업이 일본에 맞설 정도로 성장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이성환 계명대 일본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을 이루고 한류 열풍을 일으키면서 과거처럼 일본 문화를 우리보다 앞선 것으로 여기는 인식이 사라졌다”면서 “자국 문화에 대한 애착과 재발견이 이뤄지면서 일본 문화가 유입돼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사회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주변 국가들에 새롭게 영향을 줄 만한 문화적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한국이 역동적으로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류는 이제 새로운 옷을 입고 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만화와 소설, 드라마 등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 원작의 리메이크 드라마는 2002년 ‘별을 쏘다’로 시작해 2007년 ‘하얀거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2010년대 들어 활발해지기 시작해 최근 3년 사이에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직장의 신’ ‘내일도 칸타빌레’ 등이 줄을 이었다. 영화에서도 ‘화차’ ‘용의자X’ 등이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해 주목받았다. 일본의 콘텐츠가 한 차례 ‘한국화(化)’를 거치며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시장조사팀장은 “일본은 스토리의 원천이 되는 만화 시장이 넓어 국내 제작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면서 “세분화된 시청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전문화된 스토리인 데다 일본에서 이미 검증된 콘텐츠로 향후 국내 방송가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제작사들이 한국과 공동 제작 형태로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사례도 늘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주말 영화]

    ■잘못된 만남(OBS 토요일 오후 1시 50분) 한적한 마을 어귀에 차를 세우고 나란히 볼일을 보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그때 지나던 택시가 아들을 치고 갈 뻔한 상황을 모면하고 그 택시를 쫓게 되면서 어린 시절의 베스트 프렌드 일도와 호철의 인연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에서 고향 영덕으로 발령받아 교통경찰을 하게 된 열혈 경찰 일도와 고향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택시기사 호철.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둘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웃사촌이 되면서 운명적 앙숙으로 지내게 된다. 15년 전 고등학교 시절의 삼각관계를 시작으로 군대에서 고참과 졸병으로의 만남, 그리고 이제는 이웃사촌을 넘어 과속과 신호 위반을 잡는 경찰과 과속과 신호 위반을 해야 먹고사는 택시기사로 다시 만났다. 그렇게 얄팍한 우정으로 철천지 ‘웬수’의 유쾌한 만남이 시작된다. ■미시시피 버닝(EBS1 토요일 밤 11시 5분) 1964년 미시시피에서 활동하던 인권운동가 세 명이 실종된다. 연방정부는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앤더슨과 워드를 미시시피로 보낸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백인 우월주의 비밀결사조직 KKK와 관련이 있는 보안관 때문에 수사는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다. 숱한 회유와 취조 끝에 마침내 부보안관의 아내가 인권운동가들은 살해되고 이들의 시체는 유기됐다고 실토한다. 위기감을 느낀 KKK 측은 FBI에 단서를 건네 줄 법한 인물을 지목해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 누군가 보니?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 황찬현 감사원장은 16일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이 변호사가 사무총장으로 임명된다면 지난 1999년 경찰 출신 이수일 전 사무총장 이후 16년만에 외부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오는 것이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감사원장의 제청을 받아 임명하는 차관급 자리로, 감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는 핵심 요직이다. 이완수 사무총장 후보는 경상북도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한 뒤 전주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대검찰청 감찰1과장,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 검찰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변호인을 맡았다. 이 변호사는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구고 2년 후배이자 황교안 국무총리와 사법연수원 동기(13기)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이 변호사가 사무총장으로 임명이 되면 감사원이 황교안 총리, 그리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보조를 맞춰 반부패 개혁과 규제 개혁에 앞장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이 변호사가 사무총장이 된다면 헌법 기관인 감사원이 정권 핵심부의 영향을 받아 독립성이 훼손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감사원 사무처의 최고 수장에 외부인사가 임명됐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반발 기류에 대해서도 수습을 해야 한다. 감사원은 이 변호사 제청 배경에 대해 “합리적이면서도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 균형감각을 갖춘 신중한 업무처리로 대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면서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황 원장은 또 신임 감사위원에는 김영호 사무총장을 임명 제청했다. 김영호 감사위원 제청자는 21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병철 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감사원 국제협력관,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2년 3개월 동안 역대 최장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사고 감사, 공공기관 방만경영 감사 등을 총괄 지휘했다. 김 총장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진주을 출마 예상자로도 이름이 올랐지만, 4년 임기의 감사위원으로 임명되면 20대 총선 출마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태풍 위치는?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태풍 위치는?

    태풍 낭카 영향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으로 강원, 경상, 충북 동부 등 동쪽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다. 국민안전처는 제11호 태풍 낭카가 남해와 동해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풍 낭카는 18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18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돼 울릉도와 남·동해안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안전처는 태풍 경로에 있는 자치단체에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은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낭카는 17일 오후 3시쯤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8일 오전까지 강원도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7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8.6도, 수원 19.3도, 강릉 17.6도, 대전 18.7도, 청주 18.1도, 전주 19도, 광주 21.8도, 대구 17.9도, 부산 19.8도, 울산 18.9도, 창원 19.9도, 제주 2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낭카 북상으로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위치는?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위치는?

    태풍 낭카 영향 태풍 낭카 영향 “남동해안 지역 강풍 주의” 현재 위치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으로 강원, 경상, 충북 동부 등 동쪽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다. 국민안전처는 제11호 태풍 낭카가 남해와 동해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풍 낭카는 18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18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돼 울릉도와 남·동해안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안전처는 태풍 경로에 있는 자치단체에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은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낭카는 1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8일 오전까지 강원도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7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8.6도, 수원 19.3도, 강릉 17.6도, 대전 18.7도, 청주 18.1도, 전주 19도, 광주 21.8도, 대구 17.9도, 부산 19.8도, 울산 18.9도, 창원 19.9도, 제주 2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낭카 북상으로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호 태풍 낭카, 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현재 상황은?”

    11호 태풍 낭카, 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현재 상황은?”

    11호 태풍 낭카 11호 태풍 낭카, 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현재 상황은?”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북상하면서 16일 부산을 비롯한 남동해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에는 이날 오후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2∼22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수역에서는 3∼6m의 파도가 치고 있다. 강한 바람 탓에 부산에서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3층짜리 주차타워에서 외벽 패널이 강풍에 떨어져 매달려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오후 3시 20분쯤에는 중구 남포동에서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 2시 45분쯤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25층에서 가로 1.2m, 세로 70㎝의 유리창이 창문틀째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바닥에 떨어진 유리가 깨지면서 수 미터 가량 유리가 흩날렸지만 새벽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현수막이 찢어지고 돌출 간판이 파손되는 등 바람피해가 속출했다. 선박들도 태풍을 피해 가까운 항구에 긴급 피항했다. 부산항에는 소형 어선 수백 척이 대피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에도 선박 3420여척이 피항했다. 울산, 영덕, 포항, 경주, 울릉도·독도, 봉화, 영양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렸다. 초속 1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울산에도 오후 2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선박들이 대피했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의 중형 태풍인 낭카는 일본 가고시마 동쪽 3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7㎞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17일 오전 3시쯤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200㎞ 부근에 육상을 지나 18일 새벽에 독도 동쪽 약 18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강수량은 10㎜ 이하로 많지 않겠지만 17일 낮까지 최고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부산과 울산 지역에 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18일 오후까지 해상에는 풍랑과 너울이 예상된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낭카 영향 “강원 경상 등 흐리고 가끔 비” 현재 이동 경로는?

    태풍 낭카 영향 “강원 경상 등 흐리고 가끔 비” 현재 이동 경로는?

    태풍 낭카 영향 태풍 낭카 영향 “강원 경상 등 흐리고 가끔 비” 현재 이동 경로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으로 강원, 경상, 충북 동부 등 동쪽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10㎜다. 국민안전처는 제11호 태풍 낭카가 남해와 동해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풍 낭카는 18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18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돼 울릉도와 남·동해안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안전처는 태풍 경로에 있는 자치단체에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은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낭카는 1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4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8일 오전까지 강원도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7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8.6도, 수원 19.3도, 강릉 17.6도, 대전 18.7도, 청주 18.1도, 전주 19도, 광주 21.8도, 대구 17.9도, 부산 19.8도, 울산 18.9도, 창원 19.9도, 제주 2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낭카 북상으로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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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나승식◇과장△에너지신산업정책 김상모△에너지신산업진흥 이귀현△에너지수요관리 양원창◇국가기술표준원△표준조정과장 이재만△전기전자표준과장 최승만△기계소재표준과장 임헌진△화학서비스표준과장 장혁조◇소장△동부광산보안사무소 김성수 ■경찰청 ▶총경급 ◇본청△기획조정관실(국유재산관리TF팀장) 이연태△과학수사센터장 송호림△교통기획과장 윤승영<과장>△교통안전 김종보△교통운영 김병우△경비 김준철△항공 한원호△외사기획 윤외출◇경대 <과장>△운영지원 양영우△교무 박기태△학생 강대일<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 곽순기◇교육원△교무과장 이상현◇중앙 <과장>△운영지원 홍명곤△교무 유제열◇수사원△운영지원과장 전재희◇서울△경무과(지방자치발전추진단) 김광식△지하철경찰대장 이성호<과장>△교통관리 이명훈△외사 김성완<서장>△성북 이인상△동작 이익훈△강북 박종천△금천 정병권△중랑 임병호△노원 하원호◇부산 <과장>△정보화장비 이순용△경비 김성훈△수사1 박재구△형사 안정용<실장>△112종합상황 김동현<서장>△동부 박경수△부산진 이흥우△해운대 변항종△북부 원창학△기장 정남권◇대구△홍보담당관 박효식<과장>△경무 윤종진△정보화장비 류상열△생활안전 김한탁△여성청소년 정식원<서장>△남부 서상훈△달성 이근영△강북 양원근◇인천 <과장>△경무 윤성태△경비교통 이지춘△생활안전 이석△여성청소년 김철우△수사1 박주진<대장>△국제공항경찰 정성채<서장>△남동 김관△연수 조정필◇광주△홍보담당관 권영만<과장>△경무 김홍균△정보 김성열△보안 장영수△생활안전 김근<서장>△동부 김영근△서부 오윤수△남부 김재석◇대전 <담당관>△홍보 정성일△청문감사 태경환<과장>△정보화장비 김경자△생활안전 송정애△여성청소년 최종혁△수사 이동주△형사 김재선<실·대장>△112종합상황실 이양호△청사경비대 김홍근<서장>△중부 최성환△서부 이동기△대덕 권수각△유성(준비요원) 박병규◇울산△청문감사담당관 서민<과장>△정보 오동근△생활안전 진상도△여성청소년 이희석△경비교통 김원범<실장>△112종합상황 박권욱<서장>△동부 박태길◇경기 <담당관>△홍보 최정현△청문감사 김동락<과장>△정보화장비 신경문△수사 장우성△형사 고기철△보안 김춘섭<실장>△112종합상황 권기섭<제2청>△청문감사담당관 김원태△112종합상황실장 정두성△여성청소년과장 김종구△형사과장 이원정△경비교통과장 김충환<서장>△수원중부 류영만△성남중원 박성주△용인서부 최병부△광주 강도희△김포 이봉행△의왕 김항곤△이천 김균△여주 엄명용△양평 전진선△의정부 김성권△남양주 박승환△파주 조용성△동두천 임정섭△포천 전기완◇강원△청문감사담당관 윤원욱<과장>△경무 홍순광△생활안전 이의신△여성청소년 김종철△수사1 한상균△형사 김희중△경비교통 박동현<실장>△112종합상황 류성호<서장>△강릉 이용완△원주 정인식△태백 이종규△영월 엄기영△정선 김진환△홍천 김숙진△평창 이규문◇충북△홍보담당관 정창옥<과장>△경무 이광숙△생활안전 박수영△여성청소년 김민호△형사 장성원△경비교통 홍석기△정보 엄성규△보안 김의옥<서장>△옥천 이우범◇충남 <담당관>△홍보 이후신△청문감사 이자하△정보화장비 배병철<과장>△경무 김호승△생활안전 김보상△여성청소년 김진태△수사 양윤교△형사 전준열△경비교통 마경석△보안 조규향<대장>△세종청사경비 손종국<서장>△천안서북 이문국△서산 김석돈△아산 신주현△공주 이안복△보령 이호영△홍성 구재성△세종 이상수△부여 서정권△금산 이병환◇전북 <담당관>△홍보 윤중섭△정보화장비 강황수<실장>△112종합상황 박정근<과장>△여성청소년 최성규△경비교통 김병기△정보 함현배<서장>△익산 이동민△남원 박훈기△김제 임상준△무주 한도연◇전남 <담당관>△홍보 유윤상△청문감사 박희순<과장>△경무 이용석△생활안전 민성태△여성청소년 박상우△수사1 한원횡△형사 김광남<실장>△112종합상황 이수경<서장>△목포 안병갑△고흥 우형호△해남 고범석△장흥 황석헌△보성 곽영진△함평 이기옥△영암 강칠원△강진 박혁진△담양 최인규△완도 김병록△구례 이재천◇경북 <담당관>△홍보 김상렬△청문감사 심덕보△정보화장비 김용현<실장>△112종합상황 양시창<과장>△여성청소년 이성호△형사 김병찬△경비교통 시진곤<서장>△포항북부 오완석△포항남부 정은식△경산 최현석△안동 곽병우△칠곡 박봉수△의성 구희천△울진 김수룡△봉화 주의영△영양 구자용△군위 장종근△울릉 김해출◇경남 <담당관>△홍보 이희석△청문감사 박이갑<과장>△정보화장비 백승면△생활안전 이태규△여성청소년 하재철△수사 김주수△형사 곽예환<실장>△112종합상황 황철환<서장>△마산동부 김정완△진해 박장식△거제 김영일△양산 박천수△사천 김동욱△밀양 주용환△거창 오부명△고성 정성수◇제주 <과장>△경무 박채완△여성청소년 정성학△수사1 정경택△경비교통 고창경△정보 김학철△보안 고석홍<실·단장>△112종합상황실 김종식△해안경비단 한영록<서장>△동부 고성욱△서부 고평기△서귀포 유철◇경무과(대기)△서울 이희성△부산 이노구△인천 이성형△광주 김도기△경기 오동욱 김평재 최영덕 김창식 정용환△강원 위강석△충남 이한일△전북 방춘원△전남 안동준△경남 김성우△제주 강월진◇경무과(교육)△서울 양우철 연명흠 권태민 강기택△부산 조정재△광주 서완석 양우천△대전 김종민 이민수△울산 장근호△강원 남정현 심헌규 박상경△충북 김형섭 오지용 오승진 조성호△충남 송병선 김낙동△전북 오상택 최규운 전순홍△전남 김종범△경북 경성호△경남 류삼영 김성철 최영철△제주 문영근 ■전남도 ◇이사관 승진△의회사무처장 임영주◇이사관 전보△도민안전실장 정병재◇부이사관 전보△경제과학국장 최종선△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윤광수△한국전력공사 지역협력관 서기원<직무대리>△해양수산국장 김병주△관광문화체육국장 이기환△공무원교육원장 윤승중<부시장>△목포시 이재철△광양시 신태욱◇서기관△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태환△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박상석△의회사무처 정책담당관 심남식△도립도서관장 노래영△총무과 대기 고영윤<부시장·부군수>△나주시 이기춘△담양군 홍성일△고흥군 주순선△영암군 김양수△완도군 차주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승진△부이사장 임득문◇신규 이사△글로벌판로본부장 이한철△인력기술본부장 정진수 ■한국은행 ◇국실부장△지역협력실장 장한철(1급)△정책연구부장 서정의△운용지원부장 양석준△감사실장 오인석△전북본부장 강성대△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정◇1급 <승진>△정책보좌관 박종석△법규제도실장 정길영△준법관리인 김상기<전보>△인사경영국 신원섭△인재개발원 김일환 이희원◇2급 <승진>△조사국 안병권△금융결제국 이상엽△발권국 김동균△국제국 최철호△외자운용원 김영민 박광석△경제연구원 박세령△포항본부 유현상<전보>△기획협력국 노영래△경제교육실 최동현△전산정보국 김영일△인사경영국 강주환△인재개발원 조군현△경제통계국 황상필△외자운용원 백승호△제주본부 이상윤△인사경영국소속 노충식
  • 감사원 사무총장 16년 만에 외부 발탁 이완수 변호사

    감사원 사무총장 16년 만에 외부 발탁 이완수 변호사

    황찬현 감사원장이 16일 신임 사무총장에 이완수(56)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청와대의 재가를 거치면 차관급인 감사원 사무총장에 16년 만에 외부 인사가 임명되는 것이다. 이 사무총장 후보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22회)을 거쳐 전주지검 검사,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삼성그룹 변호인 등을 역임했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대구고 동기(15회)이며 황교안 국무총리와는 사법연수원 동기(13기)다. 황 감사원장은 또 신임 감사위원에 김영호(54) 현 사무총장을 추천했다. 김 감사위원 후보는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나와 행정시험(27회)을 거쳐 감사원 국제협력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검찰 출신의 이 변호사가 사무총장에 임명 제청됨에 따라 고강도 사정과 반부패 개혁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감사원장 제청을 받아 임명하는 차관급 자리로, 감사업무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는 요직이다. 황 총리도 검찰 출신인 데다 이 변호사와는 사법연수원 동기여서 국정 운영에서 호흡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무총장에 16년 만에 외부 인사가 추천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일부에서 독립성 훼손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감사원 내부의 분위기는 일단 차분한 상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공직사회 운영 분위기가 개혁 모드로 진행될 것으로 이미 감지되고 있고, 외부 인사를 영입한 전례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16년 전인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감사원 사무총장에 경찰청 정보국장과 국가정보원 제2차장 출신인 이수일씨가 선임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본래 감사원이 엄중한 사정의 기능을 지녔기 때문에 사무총장이 감사원장의 지휘 방침 없이 독자적인 방향을 잡기는 어렵다”면서 “사무처의 여러 기능을 원만하게 조율하고 이끄는 정도의 역할을 하는 만큼 특별한 동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사위원 후보는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2년 3개월 동안 역대 최장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사고 감사, 공공기관 방만 경영 감사 등을 총괄 지휘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11호 태풍 낭카, 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외벽 패널, 유리 등 파손 피해”

    11호 태풍 낭카, 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외벽 패널, 유리 등 파손 피해”

    11호 태풍 낭카 11호 태풍 낭카, 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외벽 패널, 유리 등 파손 피해”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북상하면서 16일 부산을 비롯한 남동해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 부산에는 이날 오후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2∼22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수역에서는 3∼6m의 파도가 치고 있다. 강한 바람 탓에 부산에서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3층짜리 주차타워에서 외벽 패널이 강풍에 떨어져 매달려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오후 3시 20분쯤에는 중구 남포동에서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 2시 45분쯤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25층에서 가로 1.2m, 세로 70㎝의 유리창이 창문틀째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바닥에 떨어진 유리가 깨지면서 수 미터 가량 유리가 흩날렸지만 새벽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현수막이 찢어지고 돌출 간판이 파손되는 등 바람피해가 속출했다. 선박들도 태풍을 피해 가까운 항구에 긴급 피항했다. 부산항에는 소형 어선 수백 척이 대피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에도 선박 3420여척이 피항했다. 울산, 영덕, 포항, 경주, 울릉도·독도, 봉화, 영양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렸다. 초속 1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울산에도 오후 2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선박들이 대피했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의 중형 태풍인 낭카는 일본 가고시마 동쪽 3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7㎞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17일 오전 3시쯤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200㎞ 부근에 육상을 지나 18일 새벽에 독도 동쪽 약 18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강수량은 10㎜ 이하로 많지 않겠지만 17일 낮까지 최고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부산과 울산 지역에 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18일 오후까지 해상에는 풍랑과 너울이 예상된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해 연안 암반 62% 사막화… 생물 서식지 위협

    동해 연안 암반 62% 사막화… 생물 서식지 위협

    동해 연안의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암반면적의 62%에서 바다사막화가 진행돼 연안 생태계가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지난해 8~12월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해 동해 연안을 대상으로 바다사막화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사막화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산호말 같은 석회조류가 번식해 암반을 하얗게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연안생태계를 파괴해 수산생물 서식지를 감소시킨다. 이미 사막화돼 버린 면적은 6079㏊(35.6%)로 진행 중인 면적 4438㏊(26%)를 합치면 절반을 훌쩍 넘긴다. 정상 면적 비율은 38%(6536㏊)에 불과하다. 포항시(64.1%), 울산시(46.5%), 영덕군(38.6%) 등의 연안은 심각한 사막화 상태를 보였다. 속초시·동해시·고성군도 사막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천연해조장이 잘 보존되는 지역은 울릉군·강릉시·양양군이었다. 해수부는 해조장 복원이 시급한 강원 고성군과 경북 영덕군 등에 해조류를 옮겨 심는 바다 숲 조성사업비 8억원을 우선 투입해 복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올해 남해 연안을 모니터링하고 해마다 350여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5만 4000㏊의 바다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사원 사무총장 외부인사 영입 추진

    감사원 사무총장 외부인사 영입 추진

    청와대가 공직사회 쇄신과 사회 전반의 개혁을 위해 감사원 사무총장에 외부 인사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은 차관급으로 감사 업무를 일선에서 지휘, 감독하는 자리다. 감사원 관계자는 6일 “김영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3~4명의 인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된 것으로 정치권에서 말이 들린다”고 전했다. 사무총장 후보에는 대검 감찰1과장, 창원·대전지검 차장 등을 지낸 이완수(56) 변호사, 이욱(56)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정길영(53) 감사원 제1사무차장 등이 거론된다. 특히 이 변호사의 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변호사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는 고교(대구고) 동기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검사장 직전에 검찰을 떠났으며 2007년 삼성 특검 때는 삼성 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이 전 본부장은 2013년 5월까지 감사원에 재직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에 외부 인사가 기용되면 1990년 군 출신인 성환옥 대통령경호실 차장 이후 25년 만이다. 김 사무총장은 이달 21일 임기가 끝나는 김병철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13 총선에서 경남 진주을 출마도 예상됐지만 4년 임기의 감사위원에 임명되면 출마는 사실상 어렵게 된다. 김 사무총장은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2년 2개월째 재직하면서 이미 최장수 사무총장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장 강귀순△전북지원장 홍만의△경남지원장 권오전 ■국민안전처 ◇소방감 승진△소방정책국장 윤순중△119구조구급국장 신열우△중앙119구조본부장 이형철◇소방감 전보△경상북도소방본부장 우재봉◇소방준감 승진△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장 마재윤△울산광역시소방본부장 조인재△경기도소방학교장 허석곤△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 변수남△국민안전처 권대윤◇소방준감 전보△경상남도소방본부장 이갑규△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 김영중△119구조구급국 소방장비항공과장 이창화 ■법제처 ◇과장급△행정법제국 법제관 금창섭 ■코스콤 ◇신임△BCP팀장 송정래△기술총괄팀장 신구태△IT리스크관리팀장 김응석◇전보△핀테크추진팀장 박재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JTBC Plus△엔터부문 대표 조인원△스포츠부문 대표 정경문◇메가박스△대표이사 김진선(내정)◇중앙일보△논설위원 나현철 ■아시아엔·매거진N △편집인 아시라프 달리△대기자 민병돈△부편집장 이주형△자연과삶 전문기자 박상설△문화 전문기자 김재화△동아시아 전문기자 안동일△분쟁지역 전문기자 이신석△IT 전문기자 조슈아 최△애드 마케팅 에디터 정현△마케팅팀장 박호경△포토팀장 라훌 아이자즈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 신성호 ■고려대 ◇학사지원본부장△자연계 양동오△인문사회계 조금생 ■우리은행 ◇전보 <상무>△연금신탁사업단 박형민△마케팅지원단 이승록△업무지원단 김홍희 <영업본부장>△강남1 김창연△대구경북1 김영배△대구경북2 이영섭<영업본부장대우>△외환업무센터 정희경△개인고객본부 홍현풍◇지점장급 승진 <부장>△비서실 유도현<부장대우>△개인심사부 김영덕△대기업심사부 이종현△개인영업전략부 김동헌△트레이딩부 김경호△전략기획부 조세형△홍보실 조재찬△준법지원부 안용호△국제부 김계식△인재개발부 이석기 이정묵 양영주 김종선 조동민 김병진 성시천 양중석 구효진 김홍기 함송자 이동은 박영철 류형진 박일수 이종원 양동현 원인애 안대근 임창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여의도 이기조△미래 김동수△미래 윤정석<금융센터 지점장>△테헤란로 정찬호△공항 김재규 공석환△성남 이승신△가산IT 김남영△선릉 배성한△양재중앙 김국병△남동공단 김윤국△동수원 김성호△분당중앙 성훈△판교테크노밸리 이찬행<영업본부 영업지점장>△인천 김정현△대전충청남부 김형주△충청북부 안병화△부산경남동부 진성은△부산서부 윤진구△경남 김창현△대구경북1 윤광준△호남 황선용<지점장>△관악사랑 김윤영△서울글로벌투자지원센터 김재현△잠실중앙 신경희△풍납동 김연식△인하대학교 조혁△김포양촌 윤권일△남양주 안열△분당차병원 최은희△국방과학연구소 구찬회△대덕특구 김홍석△충북혁신도시 정명천△한림대학교 박재근△온천남 여태욱△용호동 김태영△내외동 김동희△상주 서종환△KCA 정윤희<지점장대우>△하노이 이용봉
  • 지망 대학 비중 큰 영역 집중하고 실수 줄여야

    지망 대학 비중 큰 영역 집중하고 실수 줄여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30일 앞으로 다가온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행 세부계획을 6일 공고했다. 고3은 대입에 반영되는 마지막 내신시험인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수능 준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수능은 정시모집뿐 아니라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서 합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까지는 부족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기다.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자기소개서 등 수시 서류 및 논술고사 준비와도 맞물리면서 수능 준비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네 달 남짓 남은 수능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짚어 봤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최상위권 수험생이 아니라면 현 시점에서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면서 “지금부터의 수능 대비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버리고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라는 뜻이다. 수험생들은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판단한 뒤 지망 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큰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지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도 수능 문제의 70%는 EBS 교재와 연계돼 나온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EBS 교재를 기본으로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EBS 교재 지문 중심으로, 수학은 EBS 교재 문제 유형 중심으로, 사회 및 과학 탐구는 EBS 교재의 도표·그래프·그림 등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이라도 기본은 EBS 교재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하되 모의평가 출제경향에 맞춰 변형된 문제의 학습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교재보다는 EBS 교재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되 개념과 원리를 철저히 숙지해 EBS 교재에서 출제된 문제는 틀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다. 지난달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보듯 쉬운 수능에서 실수를 할 경우 수시모집에서 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표준점수 및 백분위를 적용하는 정시모집에서는 동점자가 다수 발생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가 어려워진다.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전과 같은 연습을 시간에 맞춰 자주 하는 것이다. 수능처럼 시험시간을 정하고 문제를 꼼꼼히 읽어가며 마지막 문제 풀이까지의 시간 안배 훈련을 하자. 채점 후에는 반드시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를 재차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달 모평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B의 문제는 다소 쉽게 나왔고, 수학B는 어렵게 출제됐다. 재수 및 반수생이 대거 응시하는 9월 모평에서 다시 난이도가 조정될 수 있다.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금물이지만, 이를 아예 무시하는 것은 낭패로 이어질 수 있다. 고난도 문제에만 집중해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고, 기본 개념만 숙지했다가 실전에서 막막해지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대체로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지난해 변별력이 없었다는 논란이 제기된 수학B와 영어에서는 최상위권을 판별할 수 있는 고난도 1~2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어려웠던 국어B는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되면 과목을 선택하는 탐구영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탐구영역이 합격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아직 탐구영역을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이 있다면 여름방학 동안 사회 및 과학 탐구영역의 응시과목을 서둘러 결정하고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자. 수준별로 출제되는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주로 국어B형과 수학A형, 자연계열은 국어A형과 수학B형을 선택한다. 하지만 A형과 B형 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많다. 특히 수학B형을 선택해 준비하는 수험생 가운데 모의고사에서 5등급 이하를 받은 수험생들은 수학B형을 계속할지 아니면 수학A형으로 바꿀지를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많은 대학에서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을 제2외국어 및 한문 점수와 비교해 점수가 높은 과목을 반영하고 있다”며 “따라서 인문계열 학생들은 가급적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응시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아버지 뒤를 잇는 청년 어부 형제의 바다 일기

    아버지 뒤를 잇는 청년 어부 형제의 바다 일기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경북 영덕군. 이곳 하저항에는 청년 어부 형제가 살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바다로 돌아온 귀어(歸漁) 2년차 최준영(31)씨와 1년차 최준호(33)씨다. 형제는 각자의 길을 찾아 고향을 떠났다. 형 준호씨는 포항에서 중장비 기사로 일했고, 동생 준영씨는 해병대 중사로 복무했다. 2년 전, 한평생 어부로 일하며 식구들을 부양했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동네에서도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아버지의 손때 가득한 배는 항구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다. 동생 준영씨는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홀로 둘 수도, 아버지의 배를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없었다. 안정적인 직업군인의 길을 포기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홀로 어부 일을 하며 좌충우돌했다. 동행자가 필요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형뿐이었다. 형에게 도움을 청했다. 형은 흔쾌히 동생이 내민 손을 잡았다. 형제가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초보 어부인 형제에게 파도치는 어두운 새벽 바다는 아직도 두렵기만 하다.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날 뻔한 일도 부지기수다. 이런 형제에게 나침반이 돼 주는 낡은 노트 한권이 있다. 아버지의 40년 바다 노하우가 담긴 항해 일지다.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 암초가 많아 위험한 지역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형제는 아버지의 삶이 담겨 있는 노트를 나침반 삼아 바다 이곳저곳을 누비며 바다 사나이로 성장해 가고 있다. KBS 1TV ‘인간극장’은 바다로 돌아온 청년 어부의 삶을 담은 ‘좌충우돌 형제의 바다일기’ 편을 6~1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영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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