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덕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HBM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57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원전산업정책관 강경성◇부이사관 승진△아주통상과장 김대자◇과장급 전보△창조행정담당관 손호영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이창훈△정책연구본부장 공성용△환경평가본부장 이영수△미래환경연구본부장 박정규△성과관리실장 양일주△국토자연연구실장 황상일△대기환경연구실장 주현수△자원순환연구실장 한상운△공공인프라평가실장 김태윤△국토정책평가실장 사공희△자원에너지평가실장 신경희 ■한국남부발전 ◇1직급(갑) 승진△감사실장 심재원△기획처장 서정출△관리처장 김상덕△조달협력처장 서영덕△발전처장 정필수△국내사업처장 윤진영△하동 제1발전소장 김광규△부산발전본부장 홍주영△안동발전본부장 박두만△신인천발전본부 전출요원(실장) 김창환◇1직급(갑) 이동 및 전출연장△엔지니어링처장 이충호△하동발전본부장 정연수△하동 제2발전소장 박능출△신인천발전본부장 김우곤△영월발전본부장 최청△신인천발전본부 전출요원(처장) 박석호 전출연장(칠레Kelar) ■대신증권 ◇이사대우 부서장 승진△경영기획실 김호중△프로젝트금융본부 권택현◇부서장 신규선임△감사실 이성영△투자금융실 심현보△마켓전략실 박형중△파생상품2본부 강현석△법인금융상품본부 조상규◇지점장 신규선임△반포지점 장영준△포항지점 김경렬◇이사대우 지점장 전보△일산지점 박진규△송탄지점 유기상◇부서장 전보△패시브솔루션본부 이상헌△법인영업본부 손귀연△자산운용본부 문병식△금융소비자보호부 박찬명△인수채권부 서영익◇지점장 전보△동대문지점 한명희△신촌지점 서정국△부천지점 박경환△인천센터 김송회△명일동지점 서신영△수원지점 이석영△양재동지점 서상욱△도곡역지점 양영신△오산센터 김경남△분당센터 박성희△대구센터 권기범△동대구지점 이재상△복현지점 이기서△무거동지점 권기수△울산지점 김경민△나주지점 노영래△상무지점 남상구 ■대신저축은행 ◇1급 부서장 승진△전략금융부 장석철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 그룹장 승진△리서치운용그룹 김용식 ■㈜GS ◇부사장 승진△업무지원팀장 여은주 ■GS에너지 ◇부사장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조효제 ■GS칼텍스 ◇부사장 승진△화학사업총괄 권혁관△법무실장 노정일△생산지원공장장 이두희◇전무 승진△회계부문장 유재영△싱가포르법인장 이승훈△방향족사업부문장 이창배△전사최적화부문장 한상진◇상무 신규선임△수급부문장 김진△RM부문장 박용철△홍보부문장 이상훈△기술지원부문장 이용은△소매기획부문장 조광옥△인사실장 조병수 ■GS리테일 ◇전무 승진△수퍼사업부 1부문장 김시엽△전략부문장 권익범◇상무 신규선임△수퍼사업부 3부문장 한경수△편의점사업부 MD부문장 정호민 ■파르나스호텔 ◇상무 신규선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총지배인 김연선 ■GS EPS ◇전무 승진△경영기획부문장 윤길상 ■GS글로벌 ◇상무 신규선임△자원사업부장 양성철 ■GS엔텍 ◇전무 승진△경영관리본부장(겸 영업본부장) 도정해 ■GS E&R ◇상무 신규선임△인재개발실장 김수연 ■GS건설 ◇부사장 승진△플랜트부문 대표 김형선◇전무 승진△주택영업담당 조재호△홍보업무실장(겸 홍보담당) 허태열△Clean Fuels PJT / PD 서광열△RabighII PJT CP-3/4 공사총괄 이광일△NSRP PJT / PD 김진태△전력부문 대표 임기문◇상무 신규선임△국내법무담당 한승헌△전력기획담당 신현구△플랜트공사담당 김선우△RRE-2 PJT / PD(겸 RRE-7 PJT / PD) 윤준교△플랜트계약관리담당 정철규△플랜트CM3팀장 이원장△토건해외공무담당 박용철△인재개발실장 조승열 ■㈜LS ◇전무 승진△경영관리부문장 CFO 한상훈◇상무 승진△사업조정부문장 이준우 ■LS전선 ◇전무 승진△기술개발본부장 CTO 김동욱◇상무 승진△전략기획부문장 CSO 주완섭◇신규 선임△영업/생산지원부문장 강영성 ■LS산전 ◇부사장 승진△CRO 겸 경영관리본부장 겸 중국사업본부장 박용상◇전무 승진△연구개발본부장 CTO 권봉현△전력사업본부장 오재석△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 구본규◇상무 승진△사업전략부문장 신영식◇신규 선임△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상무 선임) 최준△전력고압연구단장 안길영△전력국내사업부장 구동휘◇이동△전략혁신본부장 CSO 전무 안세진 ■LS-Nikko동제련 ◇전무 승진△재경부문장 CFO 강중구◇신규 선임△SCM통합부문장 홍형기 ■LS엠트론 ◇상무 승진△경영관리부문장 CFO 윤성욱◇신규 선임△지원부문장 CHO 박명호◇이동△전략기획부문장 CSO 상무 강석호△재경담당 이사 박찬성 ■가온전선 ◇상무 승진△경영지원부문장 CHO 겸 구매부문장 CPO 정현◇신규 선임△재경부문장 CFO 김명균 ■E1 ◇전무 승진△지원본부장 CHO 강정석◇신규 선임△미래전략실장 겸 해외사업본부장(상무 선임) 남기명△영업본부장 김수근 ■예스코 ◇신규 선임△안전부문장 정인철 ■LS글로벌 ◇상무 승진△경영관리부문장 CFO 겸 비철금속사업부장 이상범 ■LS메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CEO 남기원 ■LS오토모티브 ◇전무 승진△중국사업본부장 겸 설계담당 박운택◇상무 승진△인도법인장 이희종◇신규 선임△중국사업본부 무석법인장 지영도△해외사업본부 글로벌지원담당 하완수◇이동△경영지원부문장 CFO 부사장 김원일△인사노경부문장 CHO 상무 김연재
  • 충북 청주 지북동 뉴스테이공급촉진지구로 추진

    국토교통부는 충북 청주시 지북동 일대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에는 뉴스테이 2600가구를 포함, 4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북지구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이 반경 7㎞ 안에 있고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제2순환도로와 국도 25호선이 맞닿아있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도 가깝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를 조성하고 주택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한다. 지구지정은 내년 5월께, 입주자모집은 2018년 9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와 별도로 서울·경기·부산·경남·경북 등 5개 지자체는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43곳(5만가구)의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고자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16곳(2만 517가구)이 주민공람을 마치고 사업자가 토지소유권을 50% 이상 확보해 지구지정에 필요한 최소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한강로·서대문구충정로·마포서교동지구와 경기 용인영덕·이천산업융합형지구, 부산 북구만덕지구, 경남 양산명곡지구 등 7곳(6136가구)은 사업자가 토지소유권을 3분의 2이상 확보하고 부지가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에 속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지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상한까지 완화돼 적용되고 인허가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국토부 장관이나 광역지자체장이 지정하며 전체 부지(5000㎡ 이상)에서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를 제외한 ‘유상공급면적’의 절반 이상을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곳이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6·9월 모평과 비교… 성적 좋으면 정시에 집중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6·9월 모평과 비교… 성적 좋으면 정시에 집중

    평소보다 점수 낮으면 수시에 정시 가·나·다군별 3번의 기회 ‘상향’ - ‘적정’ - ‘안정’으로 배분 입시설명회 정보 적극 활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으로 자신의 원점수를 매기는 ‘가채점’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에 따른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내보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의 최저기준을 만족하는지를 따지라고 17일 조언했다. ‘수시모집·수능·정시모집’으로 이어지는 대입 체제에서는 이른바 ‘깜깜이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19일부터 수시 논술고사를 진행하는데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에야 나오기 때문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도 모른 채 가채점 결과만으로 정시냐 수시냐를 택해야 한다. 입시업체들은 수능 직후부터 원점수에 따른 등급과 백분위 성적을 자체적으로 발표한다.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누적 11%, 3등급은 상위 누적 23%다. 가채점 이후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할 때는 6·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 평소 점수에 못 미치거나 비슷했다면 수시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가채점 점수가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게 좋다. 6회 지원하는 수시와 달리 정시는 3번밖에 기회가 없다. 가·나·다군별 지원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이영덕 대성 학력개발연구소장은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정원이 적고 가군과 나군 대학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면서 “3번의 지원 기회를 ‘상향’, ‘적정’, ‘안정’으로 배분하라”고 제안했다. 정시 전략을 짤 때에는 입시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비롯해 각 입시업체가 수능 직후인 18일부터 경쟁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자료집, 정시 배치표(가채점 기준) 등은 꼭 챙긴다. 종로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투스는 19일 오후 2시에 서울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0일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에서 마련한다. 같은 시간 김영일교육컨설팅(매헌기념관), 스카이에듀(진선여고 회당기념관), 대성학원(이화여대 대강당)도 설명회를 연다. 대교협이 다음달 15~1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정시 입시설명회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를 비롯한 135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상담교사 개별 상담은 물론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대입정보포털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고른기회전형 홍보관, 적성검사실 등을 운영한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들이 일대일로 20분 동안 상담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다. 인터넷 예약접수로 시간을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자가 오지 않으면 그 시간에 상담할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당일 현장 예약표도 준다”고 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전화상담(1600-1615)도 적극 활용한다. 대교협은 또 이달 말부터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정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관련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가을아, 천천히 가줄래…내 마음 시리지 않도록

    가을아, 천천히 가줄래…내 마음 시리지 않도록

    충북 보은의 속리산 국립공원에 ‘세조길’이 새로 생겼다. 조선의 4대 임금 세조가 재임 중 속리산 복천암을 찾았는데 이때 일을 바탕 삼아 이야기 길을 만들었다. 길은 속리산 아랫자락을 휘휘 돌아간다. 급한 오르막이 없으니 무르팍 아플 일도 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꼽을 만큼 단풍도 곱다. 이 계절에 딱 맞는 길이다. 세조길의 시작은 법주사, 끝은 세심정이다. 불법이 머무는 절집을 나서 마음을 씻어내는 곳까지 이르러야 비로소 홍진과 거리를 둘 준비가 끝난다는 뜻이 이 구간에 담겼지 싶다. 속리산 국립공원 초입.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이 객을 맞는다. 1464년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지를 번쩍 들어 임금이 탄 가마를 안전하게 통과시켰다는 나무다. 이런 이유로 세조가 소나무에게 정이품 벼슬을 하사했다고 한다. 한때 완벽한 삼각형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한쪽 면이 병들어 온전하지 않다. 속리산 터미널을 지나 오른쪽으로 난 길로 접어든다. 이른바 ‘오리숲길’이다. 상가 지역에서 법주사까지 거리가 5리(2㎞)라 지어진 이름이다. 법주사가 생기며 이 숲길의 역사도 시작됐을 터. 그만큼 숲은 깊다. 늙은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졌다. 한때 아스팔트였던 길은 황토로 바뀌었고, 눈을 즐겁게 하는 조각작품들도 나무 사이사이에 숨겨 뒀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드는 길이 호젓하다. 전나무, 참나무 어울린 숲길이 발걸음을 늦춘다. 숲이 주는 피톤치드로 속세의 때를 씻을 무렵, 길 끝에서 법주사가 자태를 드러낸다. 법주사는 ‘보물사찰’로 불린다. 그만큼 문화재가 많다는 뜻이다. 목탑 형태의 팔상전(국보 55호)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건물은 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덧대 짜맞췄다. 그 기술이 워낙 뛰어나 한 부분이 소실돼도 나머지는 끄떡없다고 한다. 팔상전 뒤엔 쌍사자석등(국보 5호)이 있다. 사자 두 마리가 석등을 받치고 선 모양새다. 암수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두 사자 사이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데, 범부의 눈으로는 당최 구분이 가질 않는다. 연꽃모양의 석연지(국보 64호), 옛날 3000여명의 승려들이 먹을 밥을 지었다는 철확, 독특한 모양의 희견보살상, 바위에 새긴 마애여래의상, 수정봉에 굴러떨어졌다는 추래암 등 경내에 독특한 볼거리가 많다. 마당에는 높이 33m의 거대한 미륵대불이 세워져 있다. 지난해 개금불사(불상에 금칠을 다시 할 때 행하는 의식)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관람객을 굽어보는 시선은 여전히 고요하다. 세속의 일 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달관의 뜻일 터다. 세조길 탐방에 나선다. 법주사 옆에 들머리가 있다. 법주사 삼거리에서 상수원지~탈골암 입구~목욕소~세심정으로 이어진다. 세조는 1464년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속리산 복천암을 찾았다. 이때 일을 각색한 것이 세조길의 바탕이 됐다. 세조길은 문장대 등으로 가던 옛 등산로와 붙었다 떨어지길 반복하며 세심정까지 간다. 거리는 2.5㎞ 정도다. 왕복 5㎞에 달하는 산길이지만 급한 오르막이 없어 산책하듯 설렁설렁 다녀올 수 있다. 들머리를 나서면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길은 폐목을 재활용한 목재블록을 써 조성됐다. 나무 재질이라 대기열은 흡수하고 빛의 반사를 줄여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눈부심이 덜하다. 걸을 때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은 콘크리트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나무가 완충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무장애 탐방로도 일정 구간 조성해 뒀다. 이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역사는 옛 법주사 터다. 옛 법주사의 흔적 일부가 남아 있는 곳이다. 법주사는 한때 약 3000명의 승려가 머물렀던 대가람이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됐고 현재는 건물 터만 남았다. 안내판에 따르면 신미대사를 찾아 복천암으로 향하던 세조가 이곳에서 승려들과 담소를 나누며 자신의 죄를 깨달았다고 한다. 바로 옆은 눈썹바위다. 생김새가 사람의 눈썹을 닮았다는 바위다. 너럭바위 형태의 바위는 길 쪽을 향해 꽤 너른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오래전 이 길을 오가던 많은 이들이 비와 햇볕을 피했을 터. 세조도 이 바위에 앉아 다리쉼을 했다고 전해진다. 눈썹바위 바로 위는 상수원지다. 세조길 여러 구간 가운데 최고의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맑은 계곡수와 단풍 숲이 멋들어지게 어울렸고 이를 저수지가 또 한 번 그대로 비춰내고 있다. 저수지 주변에 의자가 여럿 놓여 있다. 새소리 바람 소리 들으며 다리쉼하기 맞춤하다. 세조길 주변엔 여러 이야기들을 담은 안내판이 여러 곳에 세워져 있다. 그중 하나가 세희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세조에겐 알려지지 않은 큰딸이 있었다. 그가 바로 세희공주다. 세조의 단종 왕위찬탈을 반대한 세희공주는 궁궐을 도망치듯 나왔고, 도피 도중 한 나무꾼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 나무꾼은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김종서 장군의 손자였다. 둘은 속리산에 숨어 산다. 그러다 요양 차 속리산을 찾은 세조의 눈에 띄게 됐다. 둘은 함께 궁궐로 돌아가자는 세조의 청을 뿌리치고 다시 도망을 쳤고, 낙담한 세조가 사위에게 주려던 벼슬을 자신을 위해 나뭇가지를 쳐들었던 정이품송에게 대신 하사했다는 게 이야기의 얼개다. 조선 후기 서유경이 지은 ‘금계필담’에 나오는 허구적 야담으로, TV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각색돼 방송되기도 했다. 이어서 목욕소. 세조가 몸을 씻었다는 작은 못이다. 법주사에서 국운 번창을 위한 대법회를 연 세조가 목욕을 했는데 뜻밖에 몸의 종기가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한다. 목욕소 바로 위는 세심정이다. 세심정 휴게소에서 오른쪽 상고암 방향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면 두 개의 돌 절구와 만난다. 13~14세기까지 실제 사용됐던 돌 절구다. 계곡수를 이용해 물레방아 형태로 곡식을 빻았다고 한다. 돌 절구 너머로 너럭바위가 있고 기암 사이사이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이 흘러내린다. 여기가 세심정이다. 마음 씻기 어려운 장삼이사라도 최소한 눈은 씻을 만한 풍경이 여기에 있다. 속리산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다. 선병국 가옥은 속리산 가는 길목에 있는 고택이다. 보성선씨 종갓집으로, 호남에서 첫손 꼽히는 만석꾼이었던 보성선씨 가문이 당대 최고의 풍수사를 대동하고 전국을 돌다 찾아낸 명당자리에 지었다. 1903년부터 1925년까지, 건립 기간만 무려 22년을 헤아린다. 삼년산성은 신라 자비왕 13년(470년)부터 3000여명의 인부를 동원해 3년 동안 쌓은 성이다. 높이 13~20m의 성벽이 1.7㎞ 정도 산자락을 둘러치고 있다. 삼년산성은 신라 축성술의 정수다. 당대 최고의 기술이 총동원돼 세워졌다. 성벽은 대단히 견고하다. 어지간한 투석기로는 흠집조차 내지 못할 정도다. 이 덕에 크고 작은 150여 차례의 전투를 치르면서도 단 한 차례도 함락되지 않았다고 한다. 선병국 가옥에서 8㎞쯤 떨어져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산채비빔밥에 대추왕순대찜‘산해진미’에 살오른 가을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가자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속리산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알기 쉽다. 고속버스는 센트럴, 남부, 동서울에서 각각 출발한다. 10여분 간격으로 고속버스가 다니는 청주까지 간 뒤 직행버스로 속리산까지 갈 수도 있다. 삼년산성을 먼저 보겠다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보은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빠르다. 삼년산성은 보은군청에서 1㎞ 떨어진 곳에 있다. →맛집 : 속리산 입구에 산채비빔밥 등을 내는 집들이 즐비하다. 용궁식당(542-9288)은 오징어볶음과 매운 닭발볶음이 맛있다. 김천식당(543-1413)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순대전골 맛집이다. 국보식당(543-6369)도 순대를 잘한다. 대추왕순대찜으로 이름났다. →잘 곳 : 숲에서 잠들고 싶다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543-1472), 말티재자연휴양림(543-6282)이 좋다. 속리산 입구에 레이크힐스 호텔 속리산(542-5281), 힐파크(543-3650) 등 숙소들이 밀집돼 있다.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김인식 WBC 감독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김인식 WBC 감독

    1회말-야구 시작 1년 만에 올해의 선수·실업야구 신인상… 무리한 투구로 24세 은퇴 올해 한국 프로야구는 출범 34년 만에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관중 800만 시대를 열었고, 메이저리그 못지않은 최신 구장과 돔구장도 들어섰다. 이 폭발적인 야구 열풍 뒤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을 맡은 김인식 감독이 있다. 지난해 그가 이끈 프리미어12 대표팀이 감동적인 우승을 안겨 주면서 올 시즌 개막 전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해보다 높았다. 그가 한국을 WBC 준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끌 때마다 같은 현상이 반복됐고 이제 프로야구는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야구사(史)와 함께한 그의 야구인생은 올해로 57년째. 내년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느라 여전히 바쁜 김 감독을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 인근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났다. 평생을 야구와 인연을 맺으려 그랬는지 어린 시절부터 야구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성북구 동소문동에서 태어났는데 집 근처에 야구로 유명한 경동고등학교가 있었다. 당시 한성대 가는 쪽에 개천이 있었는데 거기서 공 던지기를 하면서 놀던 기억이 난다. 야구는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했다. 배문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선수가 됐다. 내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연식야구’라 해서 곰보처럼 구멍이 숭숭 난 고무공으로 야구를 했다. 나는 우완투수였고 야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한체육회 선정 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당시에 나보다 잘하는 선수는 많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전쟁 직후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이라서 집에서는 내가 야구를 하든 말든 관심이 없었다. 6남매(3남3녀) 중 차남이었는데 내가 4살 때 한국전쟁이 터졌고 전쟁 직후라 많이 힘들었던 시기다.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이 열악했다. 야구 붐이 일어나기 시작한 건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그러니까 1963년 한국이 제5회 아시아야구대회를 개최해 우승하고 나서부터다. TV중계를 하니까 그때서야 집에서도 좀 관심을 갖더라. 우승 직후 실업야구팀이 연거푸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야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니 실제 야구를 하는 선수들에 비해 팀이 많이 생겼다. 한일, 제일, 기업, 농협, 조흥 등 각 은행이 야구단을 만들었고 서울시청, 인천시청, 체신부, 상무까지 팀이 13개나 됐다. 이듬해 팀은 11개로 줄었고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9개팀으로 정리돼 있었다. 나는 야구를 꽤 하는 축에 속했고, 졸업하기도 전에 한일은행 관리기업체였던 크라운맥주에 스카우트됐다. 또 운이 좋게도 1965년 실업야구에 데뷔하자마자 신인왕에 뽑혔다. 젊은 나이에 빨리 빛을 보는 계기가 됐다. 1967년 7회 아시아야구대회에도 동기들 중 가장 먼저 합류하게 됐다. 당시 대표팀 주축은 2~3년 선배인 김설곤, 김청호, 최관수 등이었고 김응용 전 감독은 대표팀에서 중간 정도 위치에 있었다. 가장 위 선배들로는 재일동포 출신 신영준, 김영덕 등이 있었다. 5회 대회 때도 재일동포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전력이 보강돼 우승할 수 있었고 이후 야구 붐이 일기 시작했으니 실제로 한국야구발전에 영향을 많이 준 분들이다. 물론 일본야구가 가장 수준이 높았지만 그땐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가 국제대회에 나와 해볼 만했다. 그 외에 대만, 필리핀 등이 참가했다. 필리핀은 야구 수준이 꽤 높았는데 이후 경제가 어려워져 야구를 안 하게 됐고 중국은 199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야구를 시작했다. 3회말-최강 해태팀 코치로 4년 내내 우승… 꼴찌팀 쌍방울 감독 시절 쓰라림 통해 탄탄해져 어쨌든 실업야구계에서 10년간 최고 강팀으로 군림했던 한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야구 잘하면 연봉 많이 받고, 이런 것도 없었다. 야구단 소속 선수도 일반 직원과 같았고 호봉제였다. 연차가 쌓일수록 월급이 올라갔다. 야구 관두면 직원으로 남을 수 있었다. 실제로 야구를 관두고 지점장까지 올라간 사람들도 많았다. 나도 일찍 어깨를 다쳐서 야구를 그만두고 군 제대 후 은행에서 일했다. 어깨가 망가진 건 무리한 투구, 연속 투구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실업리그 외에도 실업 우승팀, 준우승팀, 미군 4개팀, 육군, 해병대팀이 참여하는 8군 리그도 뛰어야 했다. 여기에 전국체전, 군실업대회, 각종 지방 대회 등 작은 토너먼트 대회까지 나가야 해서 우승, 준우승 하는 팀은 게임 수가 상당히 많았다. 투수 로테이션이 물론 있었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늘 던지고 내일 또 던지라 하면 어쩔 수 없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원래 초창기 때는 무리한 투구를 많이 했다. 메이저리그 처음 시작할 무렵 전설적인 투수 사이영이 7000이닝 던지지 않았나.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한국이 투수들 역할 분담하는 것을 빨리 터득한 편이다. 은행에서 일을 하다 모교인 배문고에서 연락이 와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상문고를 거쳐 동국대에서 1985년까지 감독을 하다가 김응용 전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듬해 프로야구 해태 코치로 옮겨 4년 내내 우승을 경험했다. 1990년에는 신생팀 쌍방울 감독으로 부임해 3년간 지도했다. 창단 첫해는 2군에서 뛰었고 이후 LG와 공동 6위를 했는데, 아마 공동 6위 해서 스포츠조선 올해의 감독상 받은 건 내가 처음일 거다. 지금처럼 자유계약선수(FA)나 외국인선수 제도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당시에는 그런 게 없어 창단팀이 성적을 잘 내기가 힘들었다. 쌍방울 감독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지나고 보니 그때 꼴찌팀 감독으로 겪은 시련이 내 야구 인생에 엄청난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해태에서는 우승만 해보지 않았나. 야구는 기본적으로 전력이 세면 이기는 것이다. 100게임이 넘어가는 정규리그는 더욱 그렇다. 어떻게 보면 해태 시절 선수들에게 크게 해준 것도 없었는데 강팀이기 때문에 늘 이겼다. 그런데 약팀 감독으로 있다 보니 지는 횟수가 많아지더라. 감독이라는 자리는 이겨도 보고 지기도 해 봐야 한다. 400패는 해 봐야 뭔가 느끼는 것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잘나가다가 쓰라림도 겪어 봐야 탄탄해질 수 있다. 전력이 약한 팀은 지고 있다가 7·8회에 기껏 동점까지 따라붙었는데 마지막에 1점 뒤집혀서 진다. 강팀은 마지막에 뒤집어서 끝낸다. 과거 삼성은 6회까지만 리드하면 무조건 그 승리를 지켰지만 지금은 6회 이후에 역전되지 않나. 이것이 바로 전력상의 문제다. 류중일 (전 삼성) 감독도 몇 년 잘했는데 갑자기 전력이 뚝 떨어졌다. 아마 본인도 굴곡을 겪고 더 탄탄해질 것이다. OB(현 두산)제자였던 김태형 두산 감독도 지금은 전력이 세니 잘 이기지만 오히려 야구는 져 봐야 늘 수 있다. 계속 이기다가 어느 날 전력이 약해졌을 때 당황하게 되는데, 차라리 미리 내려와 보면 전력이 약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6회말-부담 큰 국가대표 감독 벌써 5번째… 우완 투수 없어 내년 WBC 1차예선 통과 목표 약팀이었지만 쌍방울 시절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특히 1991년 여름 해태와의 경기를 잊을 수 없다. 우리 팀에 김원형이라고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입단한 투수가 있었다. 선발로 키우려고 계속 기용했는데 1승8패, 9패까지 갔다. 말이 많았지만 나는 그래도 김원형이 커야 된다는 생각에 계속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그런데 이날 김원형이 당대 최고의 투수인 선동열하고 맞대결을 하게 된 거다. 결과는 1-0으로 우리가 이겼다. 그 후 김원형이 6연승을 하고 ‘어린왕자’라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내가 팀을 떠난 뒤에도 김원형은 오랫동안 투수로 활약했다. 이걸 보고 사람들은 ‘믿음의 야구’라고 하더라. 쌍방울 이후 OB에 가서 9년 동안 우승을 두 번 했다. 1년 뒤부터 한화를 맡아 한화에 5년 있었다. 한화 있을 때 뇌경색이 왔다. 당시에는 엄지손가락 까딱까딱 움직이는 것도 못했는데 한 달 만에 퇴원해서 전지훈련에 갔으니 기적이 일어났던 것 같다. 지금은 건강이 아주 많이 좋아졌다. 그때 야구를 관두려고 했는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계속 하라고 독려해 줬고 그게 늘 고맙다. 두산이 내가 감독할 때 우승하고 이번에 우승했더라. (내년 열리는 WBC) 국가대표도 두산 선수들이 제일 많기도 하고, 현재 가장 전력이 세다. 아마추어, 프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두루 거쳤지만 역시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부담이 제일 크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으로 국가대표 감독직도 벌써 다섯 번째다. 사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회 끝나고 공항에서 인터뷰하면서 “이제는 젊은 감독이 대표팀을 맡아야 할 때”라고 넌지시 그만하겠다는 뜻을 비췄었는데 결국 또 내가 하게 됐다. 실은 젊은 감독들 몇 명 추천했는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 달라고 해 수락했다. 물론 이 자리가 보람은 있다. WBC 1회 때 미국을 이겼을 때는 “아, 우리도 메이저리그를 상대로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일본과도 10번 정도 싸워 많이 이겼다. 지금은 상대전적이 비슷할 것이다. 일본 언론에서는 내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무엇을 강조하는지 궁금해하는데 그때마다 선수들에게 한마디도 안 한다고 대답한다. 실제로 일본전을 앞두고는 그냥 놔두는 편이다. 선수들도 일본전은 각자 다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내가 이 말 저 말 하고 강조하다 보면 선수들이 긴장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WBC는 걱정이 많다. 그동안 우리가 4강도 가고 준우승도 했으니 국민 눈높이는 높아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지만 WBC는 메이저리거 등 최고의 선수들만 나오는 대회이지 않나. 대회 수준으로 치면 ‘WBC-프리미어12-올림픽’ 순이다. 일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같은 선수도 나오고 하는데 부러운 게 사실이다. 솔직히 지난 프리미어12는 우리가 우승했고, 잘했지만 오타니의 벽이 높았다. 인정한다. 야구에서는 투수가 제일 중요한데 최근 몇 년 동안 우완투수가 없어 고민이다. 일단 이번 대회는 1차 예선 통과에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그래야 2차도 갈 수 있는 것이니까. WBC 끝난 뒤에 무엇을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프로에서 불러주면 갈 생각이 있다. 야구가 묘한 게 한번 빠지면 못 빠져 나와. 조현석 체육부장 hyun68@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인식 WBC 감독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을 맡은 김인식(69) 감독은 특유의 뚝심과 인화력으로 ‘인내와 믿음의 야구’를 펼치는 명장이다. 선수 시절 촉망받는 우완투수였지만 해병대에 입대한 뒤 어깨 부상을 당해 24세에 은퇴했다.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동국대를 대학 최강팀으로 올려놔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두산 감독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한국을 WBC 준우승, 프리미어12 우승 등으로 이끌었다. ▲1947년 5월 1일 서울 출생 ▲배문중-배문고 ▲1965년 크라운맥주(한일은행) 입단, 최우수신인선수상 ▲1967년 제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1972년 현역 은퇴 ▲1973~77년 배문고 감독 ▲1978~80년 상문고 감독 ▲1982~85년 동국대 감독 ▲1986~89년 해태 타이거즈 코치 ▲1990~92년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1995~2003년 두산 베어스 감독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2004~09년 한화 이글스 감독 ▲2006년 제1회 WBC 국가대표팀 감독 ▲2009년 제2회 WBC 국가대표팀 감독 ▲2015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감독 ▲제4회 WBC 국가대표팀 감독
  • 용인시 기흥구 보라지구 주택시장, 평면·특화설계 단지 눈길

    용인시 기흥구 보라지구 주택시장, 평면·특화설계 단지 눈길

    실수요자들이 주택시장의 대세를 이루면서 입주할 아파트의 구조와 특화공간, 인테리어 및 옵션 등 실제 내부 구성유닛 등이 중요한 주택 선택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구매에 영향력이 높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아파트를 건설사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분양했던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는 현관ㆍ복도,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4개의 수납공간을 한 평면에 배치해 공간과 수납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싱크대와 주방 작업대 높이를 키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청약에서 1681가구 모집에 8536명이 몰려 평균 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의정부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0.22대 1)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혁신평면을 도입하고, 수납공간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아파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4일 “최근 아파트 구매에 실수요자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공간활용이나 수납특화는 물론 차별화된 특화설계에 신경을 쓰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많은 실수요자들이 아파트의 입지나 교통 여건만큼 수납이나 공간 활용성 등을 섬세하게 따지고 있어 새로 지은 아파트일수록 공간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혁신평면과 특화설계 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맞춤형 혁신설계를 도입한 아파트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1월중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화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75·84㎡ 97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라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첫 신규분양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보라동 일대에서 10여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이 지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평면을 선보인다. 실사용면적과 서비스공간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가 높은 4Bay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도입하였으며, 세대별 실사용 면적을 최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인 3면 개방형 구조도 일부세대에 도입하여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드레스룸, 팬트리, 복도수납장 등 다양한 특화수납공간과 주방일에 편리함을 더한 ‘ㄷ’자형 주방동선 계획도 도입한다. 단지 내에는 대형 잔디광장을 갖춘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단지 테마조경이 계획되어 입주민들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입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 텃밭도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어린이·유아 놀이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커뮤니티 시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의 대규모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용인 보라동 일대의 주거문화를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탁월한 입지 선정으로 완벽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보라지구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은행, 마트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생활편의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초, 중, 고교가 밀집해 있어 나곡초, 나산초, 보라중, 보라고 등을 도보거리로 통학할 수 있으며 보라지구의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는 점은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높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강남 및 광화문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청명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견본주택은 11월중 오픈예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3회 항공 레저스포츠 제전] 비행기 날린 손 태양을 향한 꿈

    [제3회 항공 레저스포츠 제전] 비행기 날린 손 태양을 향한 꿈

    드론레이싱 등 장관배 대회 열기구·VR 등 체험·전시행사 “항공·우주 전문가 꼭 될래요” “고부가·신성장 산업 키울 것” 국내 최대의 항공 관련 축제인 제3회 항공 레저스포츠 제전이 8~9일 충남 부여 금강 구드래 나루터 일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개최됐다. 관람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와 갈대가 어우러진 금강변에서 다양한 항공 레저스포츠 경기와 이벤트를 관람하고 체험했다. 개막 전까지 궂은 날씨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쳐 13만여명의 관람객이 나와 야외무대와 전시 부스 등을 꽉 채웠다. 행사에는 동호인과 관람객들 외에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용우 부여군수, 공동 주관사인 서울신문의 김영만 사장과 대한민국항공회의 이영덕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와 체험·전시로 이뤄졌다. 항공스포츠 경기에서는 경량항공기, 드론 레이싱 등 6개 종목이 펼쳐졌다. 종목별 국토교통부장관배 대회로 치러졌고 78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모형 항공기 종목의 경우 미래 항공 레저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윤찬선(대전 글꽃초 4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했다”며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드론 날리기, 열기구 탑승, F16 비행 시뮬레이터 등 15개 분야의 체험 행사도 열렸다. 그동안 항공 레저를 접하지 못했던 관람객들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모형 비행기와 드론 등을 만들어 날려 보는 시간도 가졌다. 유재은(22)씨는 “이렇게 화려한 항공쇼는 처음 봤다”며 “그동안 생소했던 항공 레저를 많이 체험했다”고 말했다. 패러글라이딩, 드론 등 8개 분야 항공산업 전시·판매 부스와 부여 특산품 홍보 전시관도 운영됐다.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면서 멋진 장면을 보여줄 때는 관람객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찾아온 공군 블랙이글스 편대(8대)가 늠름한 공군의 위상을 보여 주고 갖가지 묘기를 부리면서 하늘에 아름다운 수를 놓을 때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최 차관은 “항공 레저산업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정부가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관가 블로그] “철 지나고 태풍 휩쓴 마당에 물놀이 명소 지정이라니”

    [관가 블로그] “철 지나고 태풍 휩쓴 마당에 물놀이 명소 지정이라니”

    “진짜 생뚱맞지 말입니다. 지금이 한가하게 물놀이 명소를 소개할 때인지 궁금합니다. 18호 태풍 ‘차바’가 막 휩쓸고 지나간 마당에, 게다가 이제 물에 손을 넣기에도 꽤 차가워진 날씨에 물놀이를 가라는 것인지….”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A서기관은 6일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물놀이 안전명소’ 5곳을 발표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물놀이 안전명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를 추천받은 뒤 민간 전문위원과 합동으로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한다. 2014년 10곳, 지난해와 올해 각각 5곳이다. B사무관은 “물놀이 시기를 이미 넘겼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내년 물놀이철(6~8월)까지 새까맣게 멀었다”며 “앞으로 짧아야 8개월 뒤 맘놓고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주무관도 “복구에 구슬땀을 쏟느라 바쁜 국민도 많은데 분위기에 어긋나는 것 같다”며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특히 물놀이 안전명소로 뽑힌 5곳 가운데 전북 고창군 ‘문수계곡’의 경우 지난 5일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 차바가 바로 턱밑까지 닥쳤던 지역이다. 남부 전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던 터다. 전북지역엔 이날 최고 130㎜의 폭우가 쏟아졌다. 경북 영덕군 ‘오천솔밭’, 충북 청주시 ‘청석골’, 경기 가평군 ‘산장국민관광지’도 결코 차바의 영향에서 벗어난 곳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처지였다. 회사원 송모(48·서울 관악구 봉천동)씨는 “아무리 한반도를 비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태풍의 진로를 장담하기 어려운 데다 19호 태풍 ‘에어리’(AERE·미국에서 제출한 것으로 폭풍우를 의미)와 20호 ‘송다’(SONGDA·베트남 강 이름)가 대기 중이라는데 듣기만 해도 무섭다”며 혀를 찼다. 태풍을 피하더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장 7~8일 전국에 또 적잖은 비가 내린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올 수능 승부처는 국어·과탐

    올 수능 승부처는 국어·과탐

    어려운 국어 난도 유지될 듯 자연계 응시 늘어 과탐 변수 이달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평)에서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올해 수험생들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9월 모평 채점 결과 대부분 영역에서 만점자와 1등급 비율이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평은 11월 수능 전 평가원이 출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로, 수능 출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시험으로 꼽힌다. 올해 통합된 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10%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올 6월 모평에서 국어 만점자 비율이 0.17%로 비슷했던 점을 볼 때 올해 수능에서도 이런 난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 모평의 국어가 모두 고난도인 점을 오는 11월 수능도 어렵게 내겠다는 평가원의 신호로 받아들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평 국어 영역에서 학생들이 접하지 못한 신유형 문항이 출제됐다”며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과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 만점자 비율은 2.08%로, 6월 모평(0.31%)에 비해 훨씬 쉽게 나왔다. 만점자 등락 폭이 꽤 크게 나와 난도 예측이 어렵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의 변화를 보면 올해는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은 131, 9월 모평은 129, 실제 11월 수능은 127이었다. 올해의 경우 6월은 126, 9월은 124점으로 계속 하향 추세다. 문과생이 치르는 수학 나형 만점자 비율은 6월 모평과 동일하게 0.15%로, 올해 수능에서도 이런 난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는 9월 모평 만점자 비율이 2.49%로, 6월 모평 0.57%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험생에게 “국어와 수학 나형의 난도는 6월과 9월 모평 수준 정도로, 수학 가형과 영어는 9월보다 어렵게 출제된 6월 모평 정도로 예측하고 남은 수능을 마무리하라”고 조언했다. 수능 난도와 함께 응시자 비율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부의 이공계 확대 정책과 프라임 사업 등에 따라 자연계열 수험생 수가 지난해 대비 대폭 늘었다. 수학 가형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 26.7%(15만 6702명)에서 9월 모평 32.6%(17만 4741명)로 5.9% 포인트나 증가했다.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도 지난해 수능 39.4%(23만 729명)에서 44.8%(23만 9941명)로 5.4% 포인트 늘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9월 모평처럼 수학 가형과 영어가 동시에 쉽게 출제되면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올라간다”며 “자연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과학탐구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의 정시모집에서 30%를 반영하기 때문에 수시모집 지원자들은 남은 기간 수능 최저학력기준 만족을 위해 국어와 과학탐구 영역 공부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TX 동탄역 인근 부동산 시세↑…상가 투자가치 동반상승

    KTX 동탄역 인근 부동산 시세↑…상가 투자가치 동반상승

    올해 12월 개통 예정되어 있는 KTX 동탄역을 중심으로 인근 상가의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KTX동탄역이 개통될 경우 광역교통망이 갖춰짐과 동시에 꾸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KTX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 12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동탄~일산간 GTX도 2021년에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4호선 연장선인 동탄 인덕원선까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트리플역세권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1호선 무가선트램과 병점~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2호선 무가선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노선도 협의 중에 있으며,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신설 및 확장중인 상태로 인접지역 인구 흡수도 가능해 동탄역 상권은 향후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KTX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곳을 말하며, 동탄2신도시 상권의 핵심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22일 “KTX동탄역 개통을 기점으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본격적인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상가들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보유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KTX동탄초역세권에 위치한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가 황금입지라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는 인근에 롯데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도시 최대규모인 동탄 2신도시 10만여 세대와 동탄신도시 계획인구 약 30만세대와 더불어 540실 오피스텔 고정수요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주변에 삼성반도체 공장,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기업 연구단지도 자리해 약 11만여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도 풍부하다. 교통도 편리한 초역세권 입지의 중심상업지구라 인근 오산의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고, 그 수요까지 모두 합치면 배후수요가 총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동탄2신도시는 상업지 비율도 2%대인 항아리상권으로서 전국 신도시 중 최저 수준을 기록, 투자자들의 상권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상권 형성 시 빠른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대형 병의원 및 학원의 임대 문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임대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경주 지진의 역사/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주 지진의 역사/서동철 논설위원

    2007년 경주 남산의 열암곡 석불좌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애여래입상이 하나 발견됐다. 마애여래입상이란 커다란 바위 표면에 서 있는 모습의 부처를 돋을새김한 조각을 말한다. 무게 70t, 높이 6.2m의 바윗덩어리에 뛰어난 솜씨로 조각된 마애불은 얼굴을 땅 쪽으로 향한 채 넘어진 상태였다. 미술사학계는 이 마애불이 8세기 후반 양식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팀은 열암곡 마애불이 지금의 위치에서 12m 남짓한 경사면 위쪽의 자연 암반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마애불과 자연 암반에 나 있는 미세한 균열의 양상을 확인해 공통점을 확인한 결과이다. 애초 대형 암반에 새긴 마애불이 매우 강한 외부적 원인으로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다. 미술사학계와 지질학계는 ‘삼국사기’의 신라 혜공왕 15년(779) 기록으로 눈길을 돌렸다. ‘봄 3월 경주에 지진이 나서 백성들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이 100명이 넘었다’는 내용이다. 마애불은 풍우에 의한 훼손이 크지 않아 얼마 전 조각한 것처럼 매끈하다. 조성 불사(佛事) 직후 엄습한 강력한 지진으로 마애불이 새겨진 자연 암반의 일부가 모암(母岩)에서 탈락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기상청이 2011년 펴낸 ‘삼국사기·삼국유사로 본 기상·천문·지진 기록’에 따르면 ‘삼국사기’에 나타난 신라의 지진 기록은 모두 91차례에 이른다. 지증왕 11년(510)에는 ‘여름 5월에 지진이 나서 백성의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죽었다’고 했다. 문무왕 4년(664)에도 ‘8월 14일 지진이 나서 백성들의 집이 무너졌다. 남쪽 지방은 더욱 심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지진은 고려시대에도 이어졌다. 불국사 석가탑은 현종 15년(1024)과 정종 4년(1038) 잇따라 해체 수리했다. 지동(地動), 곧 지진 때문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석가탑을 해체 수리하면서 발견한 중수기(重修記)와 중수형지기(重修形止記)를 판독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고려사’도 현종 4년(1013)과 정종 2년(1036) 강도 높은 지진의 내습을 기록했다. 잇따른 석가탑 중수의 이유였을 것이다. 당시 불국사의 청운교나 백운교 가운데 하나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경주의 지진은 모두 20차례에 가깝다. 특히 인조 21년(1643년) 6월 기록이 눈길을 끈다.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경상도의 대구·안동·김해·영덕에도 지진이 있어 연대(烟臺)와 성첩(城堞)이 많이 무너졌다. 울산에서는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구쳐 나왔다’는 내용이다. 경주는 진앙에서 멀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엊그제 지진의 진앙인 경주시 내남면도 울산광역시 울주군과의 경계 지역에 해당한다. 진도(震度)는 인조시대 것이 강한 듯하지만, 두 지진의 양상은 서로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전국 청약 가능 세종시 7월 2097대 1 경쟁... 이번엔?

    전국 청약 가능 세종시 7월 2097대 1 경쟁... 이번엔?

    세종시가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달 분양하는 세종 힐데스하임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실거주는 물론 투자처로도 각광받으며 서울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핵심 부동산 지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에서 기타지역의 청약자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당해 지역에서 모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종시는 ‘청약제도 개편’이 시행됐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타지역 청약자들에게도 당첨의 기회가 넓어진 것. 당해지역 100% 우선공급이었던 비율이 당해지역 50%, 기타지역 50%로 변경됐다. 이달 분양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원건설의 세종 힐데스하임은 전타입 전용면적 85㎡초과로 구성되어 있어, 청약시 100%추첨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전국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앞선 분양에서는 세종시의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7월 신동아건설이 분양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평균 경쟁률 201.7대 1, 최고 경쟁률 2097.33대 1를 기록하는 등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세종시가 전국 청약 지역이 됨에 따라 기존에 인기와 더불어 더욱 열띤 청약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청약 확대 이후 신규 분양에 대한 문의전화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세종 힐데스하임은 세종시 조성 시기 토목 건설 등을 참여했던 원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힐데스하임’으로 세종시에 첫 공급하는 아파트다. 단지 규모로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 동, 전용면적 107~128㎡,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 들어서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크로스로 이용 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어느 지역보다도 제2경부고속도로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번 국도와 접해 있는 지리적 특징으로 대전~조치원~천안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36번 국도를 이용한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IC를 이용하여 인근 광역 접근성이 높으며 순환도로 이용시 생활권 내 정부 청사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또한 제2경부축(서울~세종고속도로)의 이용도 수월해 향후 서울까지 빠른 시간 안에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 힐데스하임’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X 동탄초역세권 땅값 꾸준히 올라… 상가 투자가치 동반상승

    KTX 동탄초역세권 땅값 꾸준히 올라… 상가 투자가치 동반상승

    올해 12월 개통 예정되어 있는 KTX 동탄역을 중심으로 인근 상가의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KTX동탄역이 개통될 경우 광역교통망이 갖춰짐과 동시에 꾸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KTX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 12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동탄~일산간 GTX도 2021년에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4호선 연장선인 동탄 인덕원선까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트리플역세권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1호선 무가선트램과 병점~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2호선 무가선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노선도 협의 중에 있으며,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신설 및 확장중인 상태로 인접지역 인구 흡수도 가능해 동탄역 상권은 향후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KTX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곳을 말하며, 동탄2신도시 상권의 핵심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9일 “KTX동탄역 개통을 기점으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본격적인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상가들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보유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KTX동탄초역세권에 위치한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가 황금입지라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는 신도시 최대규모인 동탄 2신도시 10만여 세대와 동탄신도시 계획인구 약 30만세대와 더불어 540실 오피스텔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롯데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반도체 공장,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기업 연구단지도 자리해 약 11만여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도 풍부하다. 교통도 편리한 초역세권 입지의 중심상업지구라 인근 오산의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고, 그 수요까지 모두 합치면 배후수요가 총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동탄2신도시는 상업지 비율도 2%대인 항아리상권으로서 전국 신도시 중 최저 수준을 기록, 투자자들의 상권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상권 형성 시 빠른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대형 병의원 및 학원의 임대 문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임대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성 르보아시티 상가’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나 쉽게 예술을 향유하다

    9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를 추구하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이 9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 2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윌 럼지에 의해 설립된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말 그대로 ‘감당할 수 있는’(어포더블) 가격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을 쉽게 구입해 예술을 향유하도록 하는 문화운동의 성격이 짙다. 서울과 런던을 비롯해 뉴욕, 암스테르담, 밀라노, 함부르크, 스톡홀름 등 12개 도시에서 연 17회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15개국 75개 갤러리에서 출품한 500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은 갤러리 조선, 선화랑, 가가갤러리, 박영덕 화랑, 프린트베이커리 등이 참여하며 외국의 경우 판화와 사진 전문 화랑으로 유명한 매니폴드 에디션과 엘러스트레이션컵보드 갤러리, 이탕 타임 등이 참여한다. 데미안 허스트, 앤서니 브라운, 로베르토 듀데스코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10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김율희 지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20~50대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30~40대가 새로운 컬렉터군으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월급쟁이 컬렉터 되기’의 저자 미야쓰 다이스케가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최근 1만원대에 작품을 판매했던 사진작가 김중만도 강연자로 참석한다.(02)3450-1562.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영덕 7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3일간 폭우로 지반 약화

    영덕 7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3일간 폭우로 지반 약화

    3일째 내리는 큰 비로 3일 오전 8시 21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 이날 오전 7번 국도 하행선 포항방면으로 구계휴게소를 100m 정도 지난 지점에 토사와 나뭇가지 등이 흘러나와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너져 내린 흙과 암석 150㎥ 때문에 한때 7번 국도의 통행이 완전통제되기도 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산사태 직후 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만에 영덕방향 1개 차선을 확보해 차량을 교행시키고 있다. 영덕군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3일째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완전 복구는 오후 3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영덕과 포항 일대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납줄개 대천천서 발견… 멸종위기종 이동로 찾는다

    한강납줄개 대천천서 발견… 멸종위기종 이동로 찾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일 자생 어류 12종의 생물종과 원산지 등을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표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종의 기원과 이동경로 등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유전자표지가 개발된 어류는 한강납줄개와 점몰개, 잔가시고기, 열목어, 칼납자루, 꺽저기 등이다. 연구진은 한강에만 서식한다고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한강납줄개가 충남 대천천과 무한천에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 집단의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8개의 유전자형(H1∼H8)이 확인됐는데 H1 유전자형만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유전자형이 많을수록 유전적 다양성이 높다. 한강 개체에서는 H1과 H6, H7 등 3개, 대천천·무한천에서는 H1∼H5와 H8 등 6개의 유전자형이 각각 발견됐다. 연구진은 한강납줄개가 중국 황허강 수계를 따라 건너온 것으로 추측했다. 또 경북 영덕 등 동해안 남쪽 일부 하천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고유종 점몰개가 강원 고성 명파천과 경북 울진 남대천에서 최근 확인했다. 동해안 하천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흐르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영덕 개체가 고성과 울진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영덕 오십천에서는 점몰개와 긴몰개 간의 잡종이 확인돼 점몰개 순종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서식종이라도 무분별한 방류와 방사가 자연집단의 고유성을 감소시키고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뒷받침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신문 - 대한민국항공회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MOU

    서울신문 - 대한민국항공회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MOU

    17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윤여권(왼쪽 두 번째) 부사장과 이영덕(세 번째) 사단법인 대한민국항공회장이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신문사, 대한민국항공회와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MOU 체결

    서울신문사, 대한민국항공회와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MOU 체결

    서울신문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항공회와 17일 서울신문사 대회의실에서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대국민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신문사 윤여권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이영덕 대한민국항공회장(왼쪽 세번째)이 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신문사, 대한민국항공회와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MOU 체결

    서울신문사, 대한민국항공회와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MOU 체결

    서울신문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항공회와 17일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대국민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서울신문사 윤여권 부사장(왼쪽)과 이영덕 대한민국항공회장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광교신도시, 끝없는 상가 월세 상승세…인구 증가로 상가 경쟁력↑

    광교신도시, 끝없는 상가 월세 상승세…인구 증가로 상가 경쟁력↑

    광교신도시 상가 월세가 판교를 앞질렀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판교를 넘어섰던 광교는 올해 들어 그 격차를 점점 벌이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이 2011년 이후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광교신도시(수원시 이의동·원천동·하동, 용인시 상현동·영덕동) 소재 점포 282개를 조사한 결과 올해(7월 말 기준) 평균 월세는 3.3㎡당 15만6300원으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 상가 월세가 15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16만1400원)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물로 등록된 판교신도시(성남시 분당구 판교동·백현동·삼평동·운중동) 소재 점포 214개를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월세는 12만9000원으로 광교신도시 점포의 82.5% 수준에 머물렀다. 2012년 17만8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5년까지 3년 연속 하락하다 올해 반등했지만 광교에는 미치지 못했다. 광교 상가 월세가 판교 상가 월세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부터다. 2012년 판교 상가 월세가 광교 상가 월세를 앞지른 이후 3년 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왔지만 지난 2015년 광교 상가 월세가 평균 11만400원으로 판교 상가 월세(10만9200원)를 근소하게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는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16일 “광교신도시 상가 보증금과 월세가 판교를 넘어선 것은 광교신도시가 용인·수원·오산·의왕 등 경기 남부 주요 도시에서 발생하는 광역 수요 흡수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갖췄고 자체적으로도 도시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인구 수가 판교와 엇비슷해짐에 따라 자체적인 상권 경쟁력도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최근 인구 수 증가 추이도 광교의 상가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주민등록된 광교신도시 인구 수는 9만49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년 1월 8만5392명에서 1년 여만에 11.2%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판교신도시 인구 수는 9만6194명에서 9만9922명으로 3.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점포라인 염정오 상권분석 팀장은 “인구 수가 늘어나면 주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상가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에 상가 공급이 활발하다”며 “다만 유력상권이 형성되는 초기에 상가를 선점해야 차익실현과 임차수요 흡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 선점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면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을 주목할 만하다. 공급면적 1만3280㎡, G1~G2 2개 층, 총 77실 규모로 조성된다. 광교 호수공원은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과의 연계가 용이한 6.5km 길이의 산책로, 가족 단위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 등이 조성돼 있고 상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원천호수가 예전부터 인지도 높았던 ‘원천유원지’로서 방문객 수는 연간 30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광교신도시 최대 호재로 점쳐지는 경기도청 신청사 착공이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2018년 5월 준공 예정인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별 다른 공백기 없이 상권 활성화 수혜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원천호수변에 딱 붙어 있어 차도를 건너지 않고 바로 수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가”라며 “상품성과 입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접근성이 좋은데다 브랜드 선호도가 높으며 배후 소비층이 다양하고 풍부해 지역 내 다른 상권에 비해 활성화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