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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피살사건/세든 용의자 추적

    서울 성북구 석관2동 지양렬씨(60·전안기부직원)일가족 3명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이 집에 세들어살다 사건후 행방을 감춘 박모씨(28)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중이다. 경찰은 박씨가 1백60㎝ 정도의 왜소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유도유단자이며 체격이 건장한 지씨의 두손을 아무런 반항흔적없이 묶고 살해한 뒤 1m가량 높이의 다락방으로 옮겨놓았다는 점과 하오3시에서 6시사이 불과 3시간사이에 우씨와 김씨의 손발을 묶고 연속으로 살해한 점으로 미루어 박씨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르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숨진 지씨의 부인 우씨가 평소 아랫배에 예금통장 등이 든 전대를 차고다닌다고 말해왔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박씨가 금품을 노려 우씨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한달전까지 동거하고 있던 김모양(25)과 함께 있을 것으로 보고 김양의 연고지와 박씨의 연고지인 경남 영덕,경기 안양·포천 등에 수사대를 파견했다.
  • 한교협,교총에 가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3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전국 초·중·고 평교사모임인 「한국교사연구협의회」 (회장 고규강·충북 음성군 대소국교교사)의 산하단체가입을 조건부승인했다.
  • 사로청/김 부자체제 강화에 중추역할(오늘의 북한)

    ◎14∼30세 청년 5백만 의무적 가입/“사회주의” 기치아래 통일투쟁 강화/예비당원 양성·노동력동원 선봉대로 북한 노동당의 전위조직인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이하 사로청) 제8차대회가 18일 평양에서 개막,22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의 사로청중앙위 제7기 제21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차수가 바뀌어 열리기는 지난 81년 10월의 제7차대회 이후 12년만이다. 북한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의 소집과 관련,『제7차대회 이후 지금까지 10여년간의 청년운동에서 이룩한 혁명적 사업성과와 경험을 결산하고 당과 수령에게 더욱 충성하는 사로청의 임무와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사로청 결성 47주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규모의 정치,경제,문화행사를 잇따라 열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재의 가맹원수가 7차때보다 1백만명이 늘어난 5백만명으로 북한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사로청은 만14세 이상 30세 미만의 학생·군인·직장인 등 모든 청년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있다.지난 46년 1월 17일 「북조선민주청년동맹」으로 창립,51년 「남조선민청」과 통합하면서 「조선민주청년동맹」이 됐다.이후 64년 5월 제5차대회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당시 북한은 사로청으로 개칭한 이유에 대해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 구조가 완성됨으로써 청년들로 하여금 변화된 처지와 새 임무에 적응토록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즉 과거에 계급적으로 서로 다른 청년들을 망라하고 있던 민주청년동맹이 노동청년을 비롯하여 근로농민청년과 근로인텔리청년 근로인민출신의 학생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명칭변경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사로청은 노동당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보장하고 한반도 전역에서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과업을 실현하며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조직됐다.북한은 당규약 제9장에서 사로청은 『혁명과업을 직접 계승하는 청년들의 혁명적 조직이며 노동당의 전투적 후비대』라고 규정하고 있다. 사로청은 ▲청년들을 당의 사상체계로 무장시켜 당노선·정책을 무조건 관철할 것 ▲자력갱생 기치 아래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을 추진하고 사회주의·공산주의를 더 빨리 더 잘 건설하기위해 투쟁할 것 등을 수행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김일성의 「노작」을 학습시킴으로써 이들을 공산주의 사상과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고 남한의 각계 각층 청년들과의 통일전선을 강화해 반미·자주화 통일투쟁을 벌이는 것 또한 사로청의 중요과업이다. 이같은 목적과 과업을 지닌 사로청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적극 옹호,이를 인민대중에게 침투시키는 선봉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사로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당의 후비대로서 군대·공장·기업소 및 농어촌에서 당의 지주역할을 하면서 예비당원을 양성하고 경제계획의 조기완수를 위해 노동력 동원의 선봉대적 역할을 담당하며 김일성·김정일 후계체제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로청은 노동당을 비롯한 여타의 조직과 마찬가지로 중앙집권제 원칙에 의해 조직돼 있다.중앙부서로는 조직부·국제부·소년단사업부·학생청년부·체육부·노동청년부·재정경리부 등이 있으며 노동청년신문사·사로청출판사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지방조직은 도·시·군·구역·기층조직(초급단체)으로 구성돼 있는데 군부내에도 사로청 조직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현재 중앙위원장은 최용해가 맡고 있으며 현석·최현덕·김성철·양덕찬·이영덕·함운건·나영수·박정선·김광흡·사문식·김봉희·김동년·문경덕(현 학생위원장)등이 부위원장직에 올라 있다. 사로청은 조직의 역할제고·노역선동·사상교육강화 등 주요 현안을 다루기 위해 중앙위 전원회의와 모범초급단체위원장회의 등을 개최하는데 한 해에 두차례 소집되는 전원회의는 제7기 21차까지 열린바 있다. 최용해위원장은 일본에서 발행되는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와 지난달 30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소집은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현명한 영도따라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사회주의 승리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사변』이라며 『사회주의 위업을 견결히 고수해 나갈 우리 청년전위들의 신념과 의지를 온 세상에 힘차게 과시할 일심단결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용해는 누구인가/최현의 2남… 축구협회 위원장 겸임 북한의 사회단체 가운데 최대규모인 사로청을 이끌고 있는 최용해(사진)는 지난 90년 10월 평양서 열린 남북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에게 만찬을 베푼 장본인으로 축구협회 위원장직도 맡고 있다.평남 신천 태생으로 인민무력부장과 당중앙위 위원 및 군사위 위원(82년 사망)을 지낸 최현의 둘째아들이다.김일성종합대 정치·경제학부를 나와 지난 81년 사로청 중앙위 부위원장을 거쳐 86년 8월 위원장에 발탁됐다.88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조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 “한국의 빌게이츠” 총집합… SW육성 다짐

    ◎아마 프로그래머 150명 간담회 열어 진지한 토론 ◎“호환성 위해 SW개발 표준화 필수/우수작표창제 등 도입,저변확대 힘써야”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컴퓨터프로그래머 총집합」지난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컴퓨터소프트웨어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이 한데 모인 하이텔 아마추어 프로그래머 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 간담회는 한국PC통신 하이텔서비스의 공개 소프트웨어 자료실인 무른틀보따리에 컴퓨터프로그램을 개발해 등록시킨 프로그래머들의 상호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의 효율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 참석자는 컴퓨터백신개발자 안철수·이야기의 이영상·한라프로2.23의 임인건·한글도깨비의 최철룡씨를 비롯,경북대하늘소팀·스트리트파이터게임의 정영덕·그래픽 라이브러리의 성기철·자료왕국의 주병진·컴퓨터,사랑과 슬픔의 저자 김현국·로터스 감초의 정수천씨등 고교생에서부터 40대중반의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프로및 아마추어프로그래머 1백50명. 간담회에서 아마추어 프로그래머 대표인 안철수씨(컴퓨터백신 백신3 개발)는 『이 간담회가 무엇보다 국내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들의 격의없는 대화로 동일 프로그램개발시 정보부족으로 생기는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며 또 『나아가 보다 나은 프로그램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개발표준을 정착시켜 국내 소프트웨어및 관련산업의 효율적인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행은 호롱불 호스트 개발자인 최오길씨와 이야기 에뮬레이터 개발자인 이영상씨의 프로그램 개발 동기와 「하이텔의 역할」이란 개발 사례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프로그램의 표준화방안이 주로 논의된 자유토론에서는 참가자 1백50여명이 참석,진지한 토론을 벌였다.▲컴퓨터통신용프로그램▲유틸리티(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지원 ▲컴퓨터게임 ▲그래픽 ▲스프레드시트(작업표)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 ▲데이터베이스 ▲멀티미디어 ▲한글분야등 11개 분야로 나뉘어 3시간동안 계속됐다. 초청인사로 참석한 한글처리카드의하나인 「한글도깨비」를 개발한 최철룡씨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등 컴퓨터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하게 발전하는 추세여서 프로그래머들이 이 컴퓨터환경에 맞게 호환성을 가지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시간이 모자라 애를 먹게 된다』며 프로그램개발의어려움을 털어놓은 뒤 『이런 간담회가 1년에 1회등 단발성행사로 진행될 것이 아니라 2∼3회이상 꾸준히 열려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들이 공개한 소프트웨어중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정,표창하는 제도 등을 도입하면 프로그래머에게는 큰힘을 주게 되는 것은 물론 컴퓨터소프트웨어산업 저변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총,환영성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3일 「교육 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의 자진 해체선언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전추위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해체가 교단의 갈등해소와 해직교사 복직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문제의 해결에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영덕 어제 24도… 영남 “초여름”

    ◎대구 22도… 86년만에 「2월 최고」 기록 【대구】 주말이자 정월대보름날인 6일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22.2도까지 올라가는등 2월 기온으로서는 8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방의 수은주가 22.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덕 24.1도,포항 22.6도,선산 22.5도,울진 22.4도,안동 21.3도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이상난동을 보였다. 이날 대구의 기온은 1907년 기상대의 관측개시이후 86년만에 2월중 기온으로서는 가장 높았다.
  • 교육비리 척결 3대운동 주창/교총 담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영덕회장(명지대총장)은 6일 최근 밝혀진 일련의 대규모 입시부정사건과 관련,담화문을 발표하고 『40만 교육자들은 이번 입시부정에 그 누구보다 큰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오늘의 아픔을 교육혁신의 계기로 삼아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또 교육계의 자정을 위해 교원들이 앞장서야 할 3대 실천운동으로 ▲자기연찬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전문직으로서의 긍지 회복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과 입시교육 배제를 통한 교육본질 수호 ▲입시부정·비밀과외·촌지 및 참고서 채택료 수수 등 각종 비리의 배격 등을 주창했다.
  • 김찬우의원 벌금형/검찰측서 불복 항소

    【안동】 대구지검 안동지청 이승관검사는 1일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자당 김찬우의원(청송·영덕)에 대해 대구지법 안동지원이 벌금 80만원을 선고하자 이에 불복,대구고법에 항소했다. 검찰은 『김의원이 지난 14대 총선때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돈을 돌린 사실이 명백한데도 재판부에서 구형량 1년6월에 비해 크게 낮은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이유를 밝혔다.
  • 택지/올 전국 26곳 680만평 개발

    ◎신도시분양 마감 계기로 관심집중/20만호 입주분량… 95년까지 완료/수원영통 「제2신도시」 급격 부상 건설부는 지난 연말 토지개발공사와 주택공사 및 각 시에서 신청한 전국 26개 택지개발지구의 개발계획을 무더기로 승인했다.총 면적은 모두 6백81만7천여평으로 모두 20여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수 있는 광활한 면적이다.그만큼 주택난 해소에 기여하게 되는 셈이다. 26개 지구의 개발계획 승인이 지난해 12월 중 한꺼번에 난 이유는 올해부터 공공사업으로 수용되는 토지에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92년 안에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으면 토지를 수용당하는 지주들이 양도소득세를 물게 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사업이 확정됐더라도 당장 개발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개발주체의 개별적인 사정에 따라 시행시기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도시 분양이 올해로 끝나며,수도권 지역의 택지사정이 날로 어려워지는데다 주택건설 할당제 폐지등으로 신축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들 기관마다 가급적 개발을 서두를 것은 분명하다.건설부도 각 개발기관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토지매수에 나서 늦어도 오는 95년까지는 개발을 마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16개지구 4백58만1천평의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토개공은 이들 지역에 모두 11만 가구의 단독주택 및 아파트가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며,주택공사는 4개지구 1백만평에 4만8천5백80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지방자치단체로서는 서울시등 6개 시·도가 1백25만평을 개발해 4만여 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지구 중에는 신도시 못지 않은 대규모 단지들이 포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토개공이 개발하는 수원 영통,용인 영덕지구가 대표적이다.토개공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과 화성군 태안읍 영통리 및 신리,용인군 기흥읍 영덕리 일원의 99만 4천평으로 이뤄진 이곳을 2만7천3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곳은 수도권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규모여서 벌써부터 제2의 신도시로 불리워지고 있다.수원인터체인지 부근에 위치한데다 삼성공단,경희대 수원캠퍼스,수원시청등과 가까워 이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기대된다.오는 96년까지 개발이 끝난다. 토개공은 이밖에도 광주 풍암지구 56만평에 1만8천6백90가구,광주 일곡지구 44만평에 1만1천6백5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택지를 96년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의정부 민락동 일원의 10만3천여평에 95년 말까지 4천5백86가구,남양주군 화도읍 창현리 일대의 창현지구 10만8천평에는 3천6백40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택지가 각각 공급된다. 주택공사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일대 27만2천3백77평에 1만4천2백2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택지를 조성한다.이곳에는 18평미만 아파트가 9천1백55가구,18∼25.7평형 2천2백45가구,25.7평 초과 2천7백1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단독주택도 1백10가구가 들어선다. 주공은 수도권에서도 경기도 고양군 일대 능곡지구 36만9천여평을 택지로 개발,1만6천가구를 지을 계획이다.인천시 북구 부개동 18만4천평에도 1만9백6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를 조성한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가공릉 2택지 개발지구 11만평을 개발,3천8백94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며 인천시가 계산지구 49만평에 1만6천6백8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단지를 조성한다.
  • 민자 김찬우의원 벌금 80만원 선고/의원직 계속 유지

    【안동=한찬규기자】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구욱서부장판사)는 30일 지난 14대 총선때 운동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민자당 국회의원 김찬우피고인(59·청송 영덕지역구)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김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선거법과 관련,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 등을 받을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있어 김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 올 상반기 정기교섭/교총,교육부에 요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30일 93학년도 상반기 정기교섭·협의를 교육부에 요청했다.한국교총의 이번 교섭요구는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교섭·협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제11조)및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제5조)에 따른 것이다. 교섭일정및 대표는 교육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12월 일선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초·중교원의 교직수당인상,대학교원 연구보조비인상,우수교원확보법제정,사립학교교원의 신분보장등 8개항을 교섭요구사항으로 정했다.
  • 교총,EI 가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6일 열린 세계 양대교원단체인 세계교직단체총연합(WCOTP)과 국제자유교원노조연맹(IFFTU)의 통합단체인 EI(Education International)의 창립총회에서 회원가입에 서명,창립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 장애인학급 지원 확대를/김병용 경북 영덕국교 교사(교창)

    갖가지 장애인 학생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키는 특수학교가 아니더라도 일반 국민학교에서도 「특수학급」을 따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민학교의 일반 학급에서 정상학생과 같이 교육하기가 곤란하거나 교육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수학급」의 학급편성의 대상 아동은 정신 박약아,심신장애아동이기는 하지만 정신발달 지체나 심신장애 정도가 경미해 학교교육이 가능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시설부족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정신적·신체적 지체나 장애의 정도가 심하더라도 하는 수없이 「특수학급」에 편성,교육을 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특수학급만을 골라 담임한지 지난해로 4년째이다.아동들의 티없이 맑은 눈망울과 구밈없는 천진한 모습을 보며 가르친다는 것에 한없는 긍지와 보람을 가졌었다. 용변처리도 못하는 석이의 뒷처리를 도와 주면서 땀으로 찌든 옷을 세탁해 입히면서도,학교에서 집까지 손을 잡고 바래다 주면서 귀찮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 읍내를 밤새도록헤메다 이튼날 면사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뛰어 갔을때 나를 알아보고 달려와 안길때 자기집조차 찾지못해 방황했을 안스러움에 같이 껴안고 울음이라기보다 차라리 통곡에 가까운 흐느낌을 토해내기도 했었다. 그런 석이가 올 2월이면 국민학교를 졸업하게 된다.아직 제앞가림도 제대로 할 줄 모른는데…. 학부모를 찾아가 상급 특수학교에 진학시키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해보았지만 생활보호대상자로 겨우 생계를 꾸려가는 마당에 자식들의 교육과 장래문제는 현실과는 먼 동화속의 이야기에 불과할 따름이다. 어쩌면 석이의 상급 특수학교 진학문제는 어느 개인의 사정이라기보다는 사회의 문제인지도 모른다.우리사회도 선진대열에 들게 되었다지만 벽지 국민학교에서 「특수학급」 담임을 맏고 있는 교사에게는 웬지 낮설기만 하다. 지난 77년 특수교육진흥법이 제정,공포된이후 양적으로는 크게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도 다듬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다. 정신적 신체적 장애자들에대한 취학기회를 무상의무교육으로 확대해야 하겠고 장애정도에 따라 능력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보장되어야 하겠다. 특수교육에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여 우수교사 유치나 시설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의 목적이 국민전체의 복지를 향상시키기위한 것이라면 전 국민에게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의 기본 생활수준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수원 영통지구에 신도시/1백만평 개발 승인

    ◎96년까지 2만7천가구 건립/의정부 민락·남양주 창현도 택지 조성 수원 영통 및 용인 영덕지구에 1백만평 규모의 택지가 조성된다.또 의정부 민락지구와 남양주 창현지구에도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건설부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화성군 태안읍 영통리 및 신리,용인군 기흥읍 영덕리 일대 99만4천평등 경기도 3개 사업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토지개발공사는 연초부터 영통·영덕지구에 7천1백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6년 말까지 택지를 조성,10만명이 살 수 있는 2만7천30가구(단독주택 5백40가구,공동주택 2만6천4백90가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개공은 또 의정부 민락동 일대 10만3천평에는 1천3백8억원을 들여 오는 95년 말까지 단독주택 97가구와 공동주택 4천4백89가구등 4천5백86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조성한다. 남양주군 화도읍 창현리 일대 10만8천평에도 95년 말까지 6백82억원을 투입,단독주택 80가구와 공동주택 3천5백60가구등 3천6백40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를 공급한다. 토개공은 저소득층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이번에 조성하는 택지의 절반 이상을 18평(60㎡) 이하의 아파트 건설에 할당하고,국민학교 8개,중·고교 9개등 교육시설과 병원 공원 백화점등 생활편의 시설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택지들이 모두 조성되면 수원·의정부·남양주 일대의 주택난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 세계 교원단체 창립회/교총·전교조 대표 파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희)이 오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세계 양대 교원단체의 통합 창립총회에 각각 대표단을 파견,회원가입을 둘러싸고 국제무대에서 두 단체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교총은 이회장과 김신복 서울대교수등 4명의 대표단을 구성,오는 9일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며 전교조도 김민곤 서울시지부장과 조경오 국제국장을 조만간 스톡홀름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그동안 세계 최대 교원단체로 노동조합 성격의 활동에 주력해온 「세계교직단체총연합」(WCOPT)과 전문직 단체활동을 주로 전개해 온 「국제자유교원조합연맹」(IFFTU)대표가 지난해 10월 제네바에서 회동,오는 26일을 기해 「국제교원노조총연맹」(Education International·약칭 EI)으로 통합키로 한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 교총,“내실 다지기” 기구개편/조직강화위 신설,본격 착수

    ◎중앙연수원 설치,각종 교육정책 개발/조직 단선화… 중앙의 지도감독 강화/보선회장에도 정규임기 보장하기로 전국 40만교원의 이익단체인 한국교총(회장 이영덕)은 6일 조직강화위원회(가칭)를 설치,교총조직을 크게 개편키로 했다. 한국교총의 이같은 방침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으로 종전의 수직적 하부단체적 성격에서 교육부와 대등한 수평적 관계로 격상되었기 때문이다. 또 한국교총의 지위가 격상됨에 따라 단순한 이익집단의 한계를 벗어나 정책개발및 단체교섭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교총내부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교총은 회장이 임기내 퇴진할 경우 보선된 다음 회장임기는 전임회장의 잔여기간으로 산정토록 되어 있는 정관 제22조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이는 전임회장이나 다음 회장이 모두 전국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되도록 되어 있어 각 회장마다 전국 교원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총은 산하 조직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위해 ▲복선화되어있는 기간조직을 단선화 ▲중앙조직의 산하조직에 대한 지도·감독권강호화 ▲기간조직간의 대의원 겸직금지의 일부 허용 ▲시·도 대의원중에서 교총대의원 일부 선출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한국 교총은 중앙에 교총중앙연수원을 설치해 ▲교육정책 개발기능 강화 ▲교섭과제의 개발및 시·도 교섭에대한 지도·지원 ▲교총의 기획및 조직요원의육등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교총은 교총 하부조직의 활성화및 회원간의 유대강활를 위해 ▲시·도단위의 분회장회의 정례화 ▲시·도교련 대의원회의 교원들의 참석범위를 확대해나기로 했다. 한국교총은 이밖에도 교총의 회원을 배가하기위해 회원상조사업및 준회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 막판 대세굳히기 총력/서울·경기·영남서 공방/후보

    ◎환경개선·농가부채탕감·경제회생 공약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후보들은 14일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 막판 대세를 잡기위한 총력 유세전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첫유세를 벌이며 『6공초 여소야대정국은 무정부상태였으며 만약 3당통합이 없었다면 이만한 안정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6공초기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고 나라를 안정시키면서 개혁을 이룩할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또 『노점이 허용되는 구역을 만들어 노점상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하고 민방위와 예비군훈련을 과감하게 개선할 것이며 지하철 5,6,7,8호선 건설을 앞당기고 수도권에만 매년 25만채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서울지역 87개의 달동네를 모두 개량하겠다』고 공약했다. 【천안=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천안·평택·안성·오산및 서울에서 유세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이번에 민주당을 선택해 변화와 개혁의 새시대를 열것을 확신한다』면서 『집권하면 노태우대통령에게 요청해 현재 9백60만섬인 추곡수매량을 1천1백만섬으로 늘리도록 하겠으며 농가부채 탕감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부산=문호영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경북·영덕·경주및 부산유세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지도자는 시대가 거부하는 법』이라고 양금퇴진론을 거듭 내세우고 지역감정해소와 경제대국건설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제주 서귀포와 제주시에서 『투표일인 18일에는 종전의 타성에서 벗어나 사고방식의 일대 전환으로 역대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권자혁명을 일으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 거물 총출동… 부동표잡기 치열(대선 유세현장 14일)

    ◎교통·주택난 해소… 살기좋은 서울 건설/김영삼/충남·경기 등 돌며 수도권표 흡수 진력/김대중/쓰러지는 중기… 내가 나서야 회생가능/정주영/선거혁명 호소/박찬종/중부권 재공략/백기완 ○“안정속 개혁” 열변 ▷김영삼후보◁ 서울의 구로구 신도림역 광장·강서구 우장공원·장충공원·상계7동 근린공원등 4곳에서 유세를 벌이며 막바지 총력전. 이날 유세에는 김종필대표,정원식선거대책위원장,김재순고문등 당의 최중량급 인사들이 찬조연사로 나서 김후보의 압도적 지지를 당부해 당이 서울에 거는 비중을 실감. 김후보는 서울의 심각한 교통난,환경오염문제등에 초점을 맞춰 「살기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 김후보는 『서울이 갖고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세계속의 서울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극심한 대기오염및 소음공해로부터의 해방,1급수준으로의 수돗물 질적향상,탁아소및 유아원 대폭 확충,노점상 대책,민방위및 예비군훈련의 과감한 개선등을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또 교통문제와 주택문제에 체중을 실어 『내년부터 해마다 지하철건설에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5·6·7·8호선을 조기 완공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의 주택정책도 철저하게 근로자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차기 정부의 청사진을 설명. 아울러 김후보는 『서울거주 2백60만가구 가운데 1백만가구가 내집이 없다』고 전제,수도권에 매년 25만가구씩의 아파트 공급,임대아파트 건립확대및 임대기간 대폭확대,98년까지 달동네 87곳 개량,재건축 대폭허용등 다양한 주택공약을 제시. 김후보는 이처럼 지역공약을 밝힌뒤 예의 「안정속의 개혁」논리로 열변을 토하며 한표를 호소. 김후보는 『이제 투표일이 4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국회의석의 3분의1도 못되고 10분의1밖에 안되는 정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의 내일은 어디로 가겠느냐』고 반문. 김후보는 『국회 안정의석을 확보한 이 김영삼이가 정권을 맡을때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며 자신이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 김후보는 또 부시미대통령을 예로 들며 『대통령은 건강해야 한다』며 『건강할때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며 건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건강론을 강조하며 정주영 국민당후보를 겨냥. 김후보는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면서 『18일이후에 신바람나는 세상을 만들자』는 호소로 끝맺어 청중들의 박수를 유도. 김후보는 유세가 끝난뒤 곧바로 서울 명륜동 성균관을 방문,유림들의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이어 혜화역에서 지하철4호선을 타고 남대문시장에 도착,30여분간 상점들을 돌며 상인및 주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눠 「서민과 함께 하는」이미지 각인에 진력. 한편 김후보 부인 손명순여사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딸 셋·며느리 둘과 함께 3개조로 나눠 서울·경기·인천등 수도권지역의 시장과 상가를 방문해 남편의 득표활동을 내조키로 하고 우선 이날 동대문 동부청과시장을 들러 지지를 호소. ○“실력위주 사회실현” ▷김대중후보◁ 충남 천안에서 유세를 시작해 헬기를 타고 경기도 안성·평택·오산등을 거치며 북상,서울의 동작·관악및 서초·강남지역에서 잇따라 연설회를 갖는등 막바지 수도권표 흡수에 주력. 김후보는 천안 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이날 첫연설회에서 『김영삼후보가 선거막판에 나를 용공으로 몰려고 한다』고 말한뒤 『군사독재에 맞서 30년동안 함께 민주화투쟁을 해온 동지의 사상을 의심하는데 대해 참담한 기분』이라고 한탄. 김후보는 또 『김영삼후보는 그뿐아니라 5공시절 민주화를 위해 함께 시위했고 87년 자신의 선거운동까지 해준 전국연합도 용공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어제까지의 동지를 배신하고 매도하는 그 하나만으로도 김영삼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난. 김후보는 이어 『보좌관이 써준 원고를 프롬프터를 통해 읽는 TV연설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당선가능성 있는 민자·민주·국민등 3당후보가 함께 앉아 실력을 보여야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TV토론을 쟁점화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김후보는 평택역 광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학생·노동자·농민등을 위해 싸워온 세력만이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민주당이 집권해야 정국이 튼튼히 안정된다』고 새로운 안정론을역설. 김후보는 서울 유세에서 『최근 젊은이들이 「참여합시다」「감시합시다」「꼭 바꿉시다」라는 신세대 3대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1천7백만명이나 되는 20,30대 청년들의 막판 선택이 우리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주장. 김후보는 교육정책에도 언급,『나도 정규대학과정을 밟지 않았으나 세계가 인정하는 저서등 여러권의 책을 펴냈다』면서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당당히 생활할 수 있는 실력위주의 사회를 꼭 이룩하겠다』고 다짐. ○JC 등 합당변 피력 ▷정주영후보◁ 경북 영덕·경주,부산등 영남지역을 돌며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 이날 유세에는 새한국당의 후보를 사퇴하고 국민당에 입당한 이종찬 공동대표와 허문도·이영일 전의원등이 가세,정후보를 치켜세우며 합당의 변을 피력. 정후보는 『부산은 누구의 아성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일부』라고 강조하고 『아성이라고 말하는 사람 자체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민자당 김영삼후보를 겨냥. 정후보는 이어 『깨끗하고 경제를 잘 아는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 순간에 나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지난 7월 멕시코 방문때 실감했다』며 「경제대통령논」을 강조. 정후보는 부산이 신발업체의 연쇄도산으로 크게 어려운 점을 지적,『민자당 김영삼후보는 중소기업을 안해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전혀 모른다』면서 『부도가 얼마나 무서운가는 중소기업을 해본 사람만이 안다』고 거듭 주장. 한편 이날 처음으로 국민당 유세에 나선 이종찬 공동대표는 앞으로 국민당을 ▲청렴정치 구현 ▲통일에 대비하는 정당 ▲생산적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 ○제주지역서 첫 유세 ▷박찬종후보◁ 서귀포와 제주시에서 제주지역 첫 유세를 갖고 『오는 18일에는 종전의 타성에서 벗어나 사고방식의 일대 전환으로 역대선거에서는 볼수 없었던 유권자혁명을 일으키자』고 호소. 박후보는 또 『사표라는 말은 유권자를 투표기계로 취급해 국민주권을 모독하는 군사독재시절의 산물』이라면서 『유권자들도 「사표」운운하며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버리고 각자의 판단에 따라 소신껏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부동표확보에 진력. ○사퇴요구 격렬비난 ▷백기완후보◁ 서산 홍성 논산 청주등에서 유세를 갖고 중부권 재공략에 돌입. 백후보는 이날 자신의 후보사퇴를 요구한 민주당측의 성명과 관련,『나에 대한 사퇴요구는 김대중씨 스스로의 힘으로는 당선이 불가능함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비난. 한편 오세철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민중세력의 정치진출염원을 이루기 위해 백후보의 막판사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
  • 어선 2척 침몰… 12명 실종/신안·홍도해상

    ◎풍랑거세 구조작업 어려워/진도선 5명 표류중 【목포】 13일과 14일 이틀동안 폭풍주의보속에서 조업하던 무동력 새우잡이 어선 3척의 선원 12명이 실종되고 5명이 표류중에 있어 목포해경이 긴급구조작업에 나섰으나 해상에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0시부터 상오 6시사이 전남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 남방 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임자선적 무동력 새우잡이어선 해룡호(24t·선장 송명회·39·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사리 91)가 침몰돼 선장 송씨등 선원 5명이 실종됐다. 또 13일 하오 9시50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서방 9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 77명성호(1백t·선장 윤재민·54)가 침몰돼 선장 윤씨등 7명이 실종됐다. 이에앞서 13일 상오 9시30분쯤부터는 진도군 서거차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 목포선적 무동력 새우잡이 어선 620 영덕호(선장 김진호·47·경남 사천군 정동면 장산리 570)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선장 김씨등 선원 5명을 태운채 표류하고 있다.
  • 영덕 고불봉 불/임야 2㏊ 태워

    【영덕=이동구기자】 13일 하오6시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마을 뒷산 고불봉(해발 3백m)에서 불이 나 하오10시 현재 잡목등 2㏊의 임야를 태우고 불길이 북동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불은 산아래 있는 영덕군 쓰레기매립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불씨가 초속 15∼2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산으로 옮겨붙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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