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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총회장 이영덕씨 재선

    제26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에 이영덕명지대총장(57)이 재선됐다. 이회장은 25일 하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1층대강당에서 재적대의원 4백64명중 4백36명이 참가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백48표를 얻어 1백71표의 윤형원충남대교수(57)를 77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회장은 서울사대 교육학과출신으로 서울사대교수·한국교육개발원원장·대한적십자사부총재및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 오늘 교총회장선거 손은배씨는 출마포기

    한국교총은 25일 상오10시 교총대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26대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이영덕현회장(67·명지대교수)과 윤형원교수(57·충남대)·채수년교사(50·서울 한영고)등 3명이 출마했다.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영삼대통령의 처남 손은배씨(57·서울인헌국교 교사)는 등록하지 않았다.
  • 차기 교총회장 누가 노리나/25일 선거 앞두고 교육계 “후끈”

    ◎이영덕현회장에 윤형원교수·차수연교사 도전/“교육재정 확보”·“교권회복” 공약 내걸고 지지호소 교육계에 선거열풍이 불고 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임기 3년의 제26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선거에는 현 회장인 이영덕명지대총장(67)을 비롯,충남대 윤형원교수(57),서울 한영고 채수연교사(50)등이 교육계원로·대학교수·평교사의 대표성을 내세워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거열기는 역대의 그 어느 선거때 보다 더 거셀 전망이다. 특히 이번선거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처남인 서울 인헌국교 손은배교사(57)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교육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교총이 지난해 교육부와의 교섭·협의권을 얻은데다 22·23대 윤형섭회장이 교육부장관,24대 현승종회장이 국무총리로 입각했으며 현 교총회장인 이회장이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위원장직을 맡아 교총의 위상이 한결 높아진 가운데 치러져 그 의미 역시 각별하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회장인 이후보는 서울대사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서울사대교수·한국교육개발원장·한국교육학회회장등을 지낸 교육계의 원로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남북적십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등을 역임하며 일반에 잘 알려진 인물. 그는 이번 출마선언문을 통해 총체적인 교육환경의 개선 및 기자재의 충실화,우수교원의 확보와 교원처우의 획기적인 개선,민주적 교육행정 및 관리체제의 정착,충분한 교육재정의 확보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역시 서울사대출신으로 이후보의 후학이기도 한 윤교수는 『교육혁신과 교권회복』을 내걸고 이후보에게 강력히 도전하고 있다. 평교사로 대권에 뛰어든 채교사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72년부터 21년째 고교교사로 교단을 지켜오며 교육의 중요성을 동일시 하는 「초·중등·대학의 단일호봉제」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교사연구협의회」(회장 고규강)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손씨가 3파전에 가세할 경우 선거양상은 더욱 점칠수 없는 난전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본고사 실시/9개대 1.8대1 경쟁 예상/입시전문기관 추정

    ◎하향지원추세로 크게 낮아져/영·수가 당락 최대변수로/수능고득점자 특차에 몰릴듯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9개대학의 지원자가 크게 줄어 평균경쟁률이 1.8대1 수준으로 낮아지고 수학·영어과목이 합격·불합격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대학의 평균경쟁률이 지난해의 2.25대1보다 크게 떨어질 경우 전반적인 하향지원 사태가 발생,수험생들이 대학지원에 큰 혼선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소장 김석규)가 지난달 17일 대학별고사를 치를 수험생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한 결과 재수생 2천4백24명과 전국 4백25개 고교생 1만1천9백96명등 모두 1만4천4백20명만이 응시한데 따른 것이다. 연구소측은 지난 9·10월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종로학원에서 실시한 모의고사 응시생을 포함하고 중복응시생을 제외하면 실제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수험생은 2만5천여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이들 기관이 본고사응시예정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에는 4만여명이 몰렸고 해마다 응시생들의 평균숫자는 지원율과 일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의 평균경쟁률은 9개대학 모집정원 1만7천3백85명 가운데 특차모집인원 3천4백74명을 제외한 1만3천9백11명과 대비,1.8대1이 될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소는 이처럼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이유를 『처음 실시되는 대학별고사가 난이도가 높은 주관식과 논술형문제로 출제될 조짐이어서 학습부담을 꺼리는 수능시험 성적우수자들이 특차모집에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성연구소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대학별고사의 경쟁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본고사를 준비해온 수험생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특차전형에 응시하려던 고득점자 가운데 일부는 오히려 낮은 경쟁률을 예상해 서울대등 본고사실시대학에 지원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입시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또 서울대지망생의 경우 65%가 1차 수능시험결과1백60∼1백80점사이에 몰려 최저점과 최고점의 편차가 20점이었으나 본고사의 경우 수학과목에서만 인문계는 41점,자연계는 27점의 편차를 나타내 수학과목이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과목별 편차는 국어(1백점만점)가 17점,영어는 27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대 인문계의 경우는 수학이,연세대·고려대등 나머지 대학의 인문계는 영어가,자연계는 수학이 합격여부에 주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수학능력 시험/과목­횟수 축소/교총 건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평가영역을 외국어·탐구영역을 제외한 언어와 수리영역만으로 축소하고 대학별 필기고사를 폐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대학입시제도개선안을 마련,교육부에 건의했다. 한국교총은 이날 건의문에서 『현재 계열구분없이 연2회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은 단기적으로 문과·이과 계열별로 출제,1회만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언어와 수리영역에 한해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반영방법과 비율을 각 대학에 일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국 사냥터 4곳 새달 일제 개방/다가온 사냥철… 꾼들은 설렌다

    ◎멸종 막게 제주·거제·경남북에 국한/산토끼·고라니는 수렵대상서 제외/이동과녁 사격 연습 쌓으면 성과 높아 엽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냥철이 돌아왔다.11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동안은 산림청이 정한 수렵허용기간.그동안 수렵욕구에 목말라 했던 많은 엽사들이 준비를 마치고 수렵장 개장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수렵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포츠.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한이래 농경문화의 도입은 최근에 불과한 일로서 지금까지 인류 역사의 99%이상은 수렵을 생활기반으로한 것이었다. 이같이 수렵을 생업으로한 원시조상의 피가 우리몸에 흐르고 있음인지 사냥을 나가면 활력이 용솟음치고 많은 운동량에도 불구하고 힘든줄을 모른다.이제 단백질원의 확보가 아닌 단순한 레저스포츠로서 심신단련과 인격도야를 목적으로 하는 수렵은 40대와 50대의 성인병 예방에 특히 좋다.더불어 유해조수도 구제하고 수렵인이 낸 입렵료는 지방재정을 살찌우는 부수효과도 지닌다.올해 사냥터로 개방되는 엽장은 제주도·거제도 고정수렵장과 순환수렵장으로 지정된 경상남·북도 일원의 1만4천㎦이다.포획조수는 멧돼지·고라니·수꿩·산비둘기·까마귀류·오리류·참새 등.멧돼지·고라니는 엽기내 1인 각 2∼3마리,수꿩·산비둘기·까마귀류·오리류는 1인 1일 각 2마리까지 포획할수 있다.단 참새는 무제한.그러나 경상남·북도 모두는 서식밀도가 낮은 산토끼,경남은 추가로 고라니가 수렵대상에서 제외됐다. 수꿩·오리 등 조류 수렵지로는 경북 문경군·안동군,경남 김해군·창녕군·합천군이 돋보이며 멧돼지·고라니 등 수류 수렵지로는 경북 금릉군·영덕군·영일군·울진군·청송군 등이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기소지자는 40여만명으로 이중 엽총소지자는 1만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공기총소지자이다.그러나 공기총으로는 동물을 포획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불법사냥만을 부추길뿐이다.사냥의 본령은 역시 엽총사냥이라고 할수 있다.엽총에다 엽견을 갖추고 클레이사격을 통해 틈틈이 연습을 쌓으면 포획확률은 크게 높아진다. 사냥을 할때는 반드시 수렵인으로서엽도를 지키는게 매우 중요하다.엽도를 지키지 않으면 수렵인은 생태계 먹이사슬의 추악한 최종포식자일 뿐이다.새끼 밴 야생조수를 포획하지 않음은 기본이며 날고 있지 않는 조류도 쏘지 않는게 사냥꾼의 예의다.또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것은 죽음보다 더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부상당한 야생조수는 끝까지 추적해 사살하고 숨통이 끊어지지 않은 야생조수는 확인사살해야 한다. 한편 수렵인들은 문민시대 들어서 처음 맞는 사냥철을 맞아 구한말 이완용 내무총리대신 시절 제정된 법을 모체로한 현행 수렵관련법규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현행 수렵관련법규의 경찰서 엽총 가영치 규정은 72년 미국 대통령 방한시 경호상의 임시조치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마땅히 폐지되고 다른 규정들도 문민시대에 맞게 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수렵인들도 잘못된 관행을 스스로 바로잡지 않으면 안된다.몸보신을 위해 즉석에서 포획한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용한 탄피를 산야에 그냥 버리는 행위 등은 지양되어야 한다.관련학자들은 『이제 수렵인들도 생태계를 충분히 고려해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냥을 함과 동시에 야생조수보육에 적극 힘쓰는 등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수렵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 수배해제 시국사범 2백30명

    ◇서울지검(58명) 강윤구(26·연대) 곽윤석(27·동국대) 권수자(23·전남대) 김기석(28·외대) 김남현(26·이대) 김동진(26·충북대) 김봉소(26·서울대) 김사인(37·출판업) 김상찬(52·무직) 김선철(26·홍익대) 김영환(30·서울대) 김용문(24·무직) 김장호(서울대) 김종훈(25·연대) 김진욱(29·성대) 김희선(50·무직) 남상철(27·〃) 남희웅(28·서울대) 노정화(27·무직) 박경화(26·무직) 박민수 배건욱(24·숭실대) 서원호(29·연대) 손연일(25·전남대) 손용후(27·서울대) 송규봉(25·경희대) 신은주(29·무직) 안민재(24·성대) 양재원(35·서점업) 오유환(28·홍익대) 오현미(28·서울대) 유나리(25·성심여대) 윤명선(47·근로자) 윤영상(29·무직) 윤진호(27·고대) 이동범(29·중대) 이명곤(28·부산대) 이병득(28·무직) 이상민(30·〃) 이종창(27·연대) 이철상(26·서울대) 이해웅(25·외대) 이호웅(44·출판업) 임창준(25·고대) 정동석(26·서강대) 정영훈(24·서울대) 정우식(24·동국대) 정원현(24·무직) 정희용(28·연세대) 조경애(31·무직)조원호(27·〃) 조은정(26·근로자) 주랑(26·무직) 최유정(26·전남대) 최재원(31·무직) 최정식(30·〃) 최홍재(25·고대) 황서담(71·무직) ◇동부지청(2명) 강민호(26·서울대) 오기형(26·〃) ◇남부지청(7명) 고운실(32·근로자) 김성애(24·〃) 김애경(27·〃) 김애자(31·〃) 박홍진(24·〃) 이수찬(25·한양대) 조정희(26·근로자) ◇북부지청(6명) 곽현용(29·근로자) 권응상(22·외대) 박홍근(24·경희대) 손무송(22·〃) 정상용(21·외대) 정철(22·〃) ◇서부지청(5명) 권오중(25·연세대) 손인호(23·서강대) 이진형(24·명지대) 임헌태(23·연세대) 하영호(25·성대) ◇의정부지청(1명) 양미경(30·숭실대) ◇인천지검(19명) 강영숙 김상기(근로자) 김선옥(29·〃) 문종권(24·인천대) 박재성(27·근로자) 송경흠 안정식(근로자) 양진경(24·〃) 원영한(31·〃) 윤진숙(35·〃) 윤현준(30·〃) 윤효숙(28·〃) 이장한(29·〃) 장용우(24·인천대) 전명현(근로자) 전춘연(34·〃) 조성욱(30·〃) 차영자(28·〃) 차오길(30·〃) ◇수원지검(18명) 김상준(25·외대) 김상철 나병열(36·근로자) 박상현(26·경기대) 박영식(32·무직) 변노수(32·회사원) 이광식 이국형(32·외대) 이규남 이근식 이병희(24·경기대) 임연규(27·한양대) 정의현(39·서울대) 정형기(35·근로자) 조준호(35·〃) 천승순(25·무직) 최윤택(24·성대) 하명국(27·근로자) ◇성남지청(7명) 김선정(24·경원대) 김성태(33·〃) 이서(25·경희대) 이영수(31·근로자) 장상수(23·경원대) 최학돈(26·〃) 황상윤(28·근로자) ◇춘천지검(1명) 박장규(32·농민) ◇원주지청(1명) 김현(27·상지대) ◇청주지검(3명) 김충국(23·청주대) 배상철(23·충북대) 신영권(24·청주대) ◇대전지검(4명) 김정택(고대) 김현(26·경희대) 이병구(23·한남대) 황정수(26·충남대) ◇천안지청(2명) 장기수(25·단국대) 최장섭(22·〃) ◇대구지검(13명) 강신우(29·경희대) 김명묵(24·경산대) 김억남(23·영남대) 김중철(24·〃) 김증근(27·근로자) 김진철(33·무직) 남재현(24·대구대) 문미숙(25·무직) 박기범(25·경북대) 송미경(23·근로자)안영민(24·경북대) 윤종화(25·〃) 이호원(26·근로자) ◇부산지검(9명) 곽영식(27·동아대) 김민영(가명) 김민호(〃) 김종수(21·경성대) 류미희(26·수산대) 손웅희(26·부산대) 유봉수(25·무직) 조용래(31·근로자) 최종해(24·동아대) ◇동부지청(4명) 권판길(25·부산대) 김영수(39·무직) 박순보(50·교사) 송인배(25·부산대) ◇울산지청(7명) 권영연(33·근로자) 문재훈(29·무직) 박승용(26·근로자) 성환민(25·무직) 조수원(25·근로자) 한은희(23·동아대) 황용범(24·근로자) ◇창원지검(11명) 강병구 강연자(근로자) 나현근 박동섭(22·창원대) 박미선(근로자) 유정오(〃) 윤정순(〃) 이기호(34·〃) 장상원(23·무직) 조성일(25·창원대) 허상식(28·근로자) ◇진주지청(3명) 김현래(26·경상대) 서명순(23·경상대) 정봉갑(23·경상대) ◇전주지검(9명) 구자현(23·우석대) 김창환(22·전북대) 김홍중(29·우석대) 박형수(24·전북대) 이태규(23·〃) 이한상(22·우석대) 임채주(22·〃) 전대용(22·〃) 태광호(24·전북대) ◇군산지청(9명)강성욱(24·군산대) 문경식(28·〃) 안관용(24·〃) 오관선(24·근로자) 이용석(28·회사원) 이우민(23·원광대) 장남혁(24·군산대) 허정수(32·농민) 허정천(33·〃) ◇광주지검(24명) 강찬선(23·호남대) 강호수(26·전남대) 고갑동(22·조선대) 김옥현(27·전남대) 김준배(23·광주대) 김중한(24·조선대) 김형록(21·〃) 문평언(24·전남대) 박강배(29·조선대) 박웅(23·전남대) 박주민(21·〃) 배수창(24·〃) 송득용(29·무직) 안재호(24·목포대) 양양한(전남대) 유봉식(25·〃) 윤영덕(24·〃) 이금표(조선대) 이병철(24·〃) 이상길(25·전남대) 임인섭(27·〃) 정보성(26·〃) 조정신(27·〃) 성미상남국(조선대) ◇순천지청(4명) 김종성(24·순천대) 김훈(22·〃) 박선택(23·〃) 박정훈(24·〃) ◇목포지청(3명) 김상대(24·목포대) 서정만(24·〃) 오승진(19·〃)
  • 「알과 탄생」전/“생명의 신비 발산” 눈길

    ◎“한국적 정서 담은 명상과 사색의 자리” 한국적 정서를 근간으로 하는 명상과 사색의 전람회. 청명한 가을빛에 어울리는 한 전시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544­8481)에서 열리고 있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는 뉴욕에서 활동하고있는 중견화가 이병용씨의 「알과 탄생」전(15∼29일). 전시장 공간을 들어서면 조용히 다가오는 그림들이 번잡한 일상에 지친 관객의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게한다. 참선과 무상의 세계. 이 작가가 과연 미국 뉴욕에서 캔버스를 메워나가는 작가인가를 상상키 힘들게 하는 화면들이 관객에게 묘한 동질감과 아울러 쾌감을 안겨준다. 대형 한지를 매재로 하여 생명의 근원이며 상징인 「알」을 표현하고있는 작가는 마치 서구미학이 난립하는 요즘 화단풍조를 질타하듯 독특한 한국인의 감성이 깊이 밴 여유있고 구수한 화폭을 제시하고있다. 연한 바탕의 화면속에서 「알」이 살아있는듯 생명의 본질을 뿜어내는 이씨의 작업을 두고 미국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엘레노어 하트니는 『그의 작품 하나하나에서 보여지는 기분좋은 평정감과 여백의 미는 무상의 세계로 귀속돼진다』고 평했다.
  • 1급이상 140명 금융자료 요청/정부윤리위

    ◎공직자재산 허위등록 여부 조사/주초 단자사 등에 협조 요구/부동산도 신고­정부자료 대조 정부 공직자윤리위(위원장 이영덕)는 16일 1급이상 재산공개 공직자 7백9명가운데 금융자산을 허위로 등록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사 명단을 1백40명으로 압축,금주초 이들에 대한 금융자료를 관계 금융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10억이상 재산을 가진 공직자중 금융자산을 전혀 신고하지 않은 경우등 금융자산신고에 문제가 있다고 추정된 2백여명에 대해 정밀 서류검토를 한 결과 1백40여명의 금융자료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이중 금융자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신고를 하지 않은 공직자는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윤리위는 특히 일부 공직자들이 은행보다는 단자회사,투자신탁,증권회사등에 금융자산을 은닉했을 여지가 높다고 보고 이들의 이용가능성이 높은 광화문,과천등 관청가 주변 점포에 대해 집중적인 자료요구를 하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이와 함께 내무부·건설부·국세청으로 부터 넘겨받은 고위공직자 부동산자료와 해당공직자가 제출한 자료에 대한 정밀비교작업에 착수했다.윤리위는 공개된 부동산내역과 실제 소유내역이 다르게 판명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에 나서거나 법무부장관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윤리위는 이번달내에 부동산대조작업이 끝나고 금융자료회신이 올 것으로 보고 월말이나 내달초 재산은닉 공직자를 1차로 추려내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이들 재산은닉공직자에 대해 본인의 최종소명기회를 준뒤 처리원칙을 세울 방침이며 다음달부터 이들 이외에도 재산 일부를 누락신고한 공직자가 없는지에 대한 2차 실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윤리위는 그러나 1차로 문제가 드러난 공직자라 하더라도 그 최종처리는 실사마감시한인 12월초 일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윤리위는 이러한 일정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말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자산및 부동산신고 누락자에 대한 추가실사및 처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윤리위에서 정한 금융실사원칙에 따라 1급이상 공직자들의 예금신고 내역을 정밀검토한 결과 1백40명정도가 조사대상으로 결정됐다』면서 『주초 이들에 대한 금융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재산이 10억원을 넘거나 임대소득이 있는데도 금융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20여명에 이르러 관청가나 주소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중점실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1급 승진 공직자/7명 재산내역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는 9일 이용태비상기획위원회 동원기획실장등 1급승진 공직자 7명의 재산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 공직자 2백여명 예금 실사 착수

    ◎정부 윤리위/허위등록 혐의자·관련은행 대상 □조사대상자 10억이상 재산에 예금신고 없는자 전국에 부동산 5억원이상 소유자 미성년자 예금 1천5백만원이상 정부는 7백9명의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을 허위등록했을 가능성이 있는 공직자를 약 2백명으로 추산하고 이들의 금융재산을 집중조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를 열어 금융재산에 대한 심사대상범위와 기준을 확정,본격적인 허위등록심사에 들어갔다. 정부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점심사대상을 ▲등록재산총액이 10억원을 넘는데도 예금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전국 여러곳에 부동산을 5억원이상 소유하고 있는 경우등으로 압축했다. 또 ▲상가·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임대주택을 갖고 있으면서 예금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와 ▲미성년자녀이름으로 1천5백만원이상의 예금을 갖고 있는 경우 ▲직계존비속만 예금을 등록한 경우 ▲신고 예금액이 재산총액의 3%이하인 경우도 중점심사하기로 했다. 이밖에 채권이 지나치게 많거나 서류검토결과 문제가있다고 판단되는 공직자들도 특별심사할 방침이다. 정부윤리위는 신고예금액이 극히 적거나 아예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거주지와 근무지 주변의 금융기관 점포를 추출해 거래예금계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부윤리위는 또 미성년자녀이름으로 예금이 신고됐거나 직계존비속의 예금만 신고된 경우등은 신고된 금융기관의 해당점포에 대해 계좌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부윤리위는 그러나 조사대상자의 금융기관 전체에 대한 심사는 금융실명제실시에 관한 긴급명령과 상충되는데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계획을 철회했다. 윤리위의 한 관계자는 『전체금융기관에 대한 조사는 개인비밀을 보장하고 있는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취지에 어긋나는데다 윤리위의 적은 인력으로는 2만5천개소가 넘는 모든 지점을 조사할 수 없어 선별심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4급이하 일반직 공무원 1만8천명의 재산심사는 해당기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2·3급 공무원과 해외주재관,공직유관단체 임직원 3천여명에 대해서는 윤리위가 직접 심사할 방침이다.
  • 「교육바로세우기」 범국민운동/입시위주교육 철폐 결의

    ◎교바협·교총/비리 추방등 5개항 채택 교육바로세우기 전국협의회(공동대표 현승종)와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8일 하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교육바로세우기 범국민대회」를 열고 획일적인 입시위주교육철폐와 깨끗한 교육풍토조성을 위해 정부·교원·학부모등 전국민이 나서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종필민자당대표최고위원,이기택민주당대표,이준해서울시교육감,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정규선숙대총장,안기영흥사단이사장등을 비롯, 교원·학부모등 1만4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천결의문을 통해 ▲깨끗한 교육풍토의 확립을 위한 부정·비리추방 ▲정부의 교육예산 GNP가운데 5%이상 확보 ▲교육자치법개정을 통한 교육자치제 실시 획일적인 보충·자율학습폐지 ▲21세기에 대비한 도덕적·창의적 인간육성에 전국민 동참등 5개항을 다짐했다. 현승종교육바로세우기 전국협의회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국제경쟁은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경쟁으로 바뀔것』이라면서 『정부는 국정의최우선순위를 교육에 두고 정부,교육행정가,교원,학부모등은 이를 뒷받침하는데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축사에서 『교육을 바로세우기위해 국민 모두가 의식의 대전환을 해야한다』고 전제,교육의 주체는 학교만이 아닌 가정·학교·사회등 3자라면서 교육환경개선과 교권확립등 과감한 교육개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계 자체개혁 긴요”/김 대통령­교육자 대화 요지

    김영삼대통령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 「교육바로세우기운동 범국민대회」에 앞서 현승종건국대이사장등 대회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그 어느때보다 강한 어조로 교육개혁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오찬회동 대화요지. ▲김대통령=개혁중에서 어느것 못지 않게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교육개혁이며 교육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현재 여러 분야에서 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육분야의 개혁이 가장 안되고 있습니다.미래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이 대단히 잘못돼 있습니다.자고 일어나 자기가 잔 이불을 개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에게 인사를 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질서교육부터 시켜야 합니다. 자기집 주변에 쓰레기 소각장을 짓는 것은 반대하면서도 그 자신들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껌 담배꽁초 휴지등을 아무데나 마구버리는 행위는 법이 허용하는 한 엄격히 다룰 것입니다.관계공무원등 동원할수 있는 모든 가용인원을동원해 단속하겠지만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발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이런 의식개혁이 없이는 결코 선진국에 들어갈수 없습니다.시간이 걸리겠지만 교육에서부터 바로 이러한 질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계 자신의 개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교육바로세우기 운동 범국민대회가 교육개혁의 성공적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이사장=양보다 질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나 우리 교육환경은 너무 열악합니다.앞으로 차관을 도입하고 공채를 발행해서라도 대담한 교육투자가 있어야 하며 기업인들의 교육투자에 대한 면세혜택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영덕교총회장=모든 분야의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데 교육만 처져있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교육주변부터 개혁이 이뤄져 교육계를 맑고 밝게 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김두현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전인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교육을 시켰다면 야구장에서 그처럼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김두선서울교련회장=아침에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횡단보도에 세워놓고 교통질서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안지키는 것은 바로 어른들이라고 합니다.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줘야 어린이들을 가르칠수 있다고 봅니다.
  • 금융자산 심사/오늘 기준 논의/정부 공직자윤리위

    정부공직자윤리위(위원장 이영덕)는 9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정부고위공직자 7백9명의 금융자산에 대한 심사기준등을 논의한다. 정부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자산심사와 관련,금융기관 본점을 포함한 점포 전체에 대한 예금계좌 조사여부등 심사범위와 관련한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 횟감류 반입량 증가/수산시장마다 활기

    ◎광어·도다리·낙지… 감칠 맛 일품/거래량 지난달보다 30% 늘어/가격은 보합… 월말께 하락 전망 □노량시장 일반 소매가:1㎏당 도다리·도미(자연산):3만∼3만5천원 광어(자연산):5만원,송어(자연산):1만원 산오징어·낙지:상품 1마리 4천∼5천원 바닷가재:상품 1마리(500g) 7천5백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여름내내 매기가 뜸했던 수산물시장이 바닷가재·영덕게등 첫물이 시장에 반입되고 광어·도다리등 횟감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도 근해에서 주로 잡히는 바닷가재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등 수산물전문시장에 소량씩 나와 있는데 추석직전 첫선을 보인이래 13일 기준 2천원정도 가격은 떨어졌다.1㎏당 6천∼1만5천원이며 5백g정도하는 것이 한마리 7천5백원,2백g정도의 것이 한마리 2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일 게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시장에 반입되기 시작한 동해산 홍게는 살이 가득 오른 최상품이 1마리에 1만원이며 하품은 1천∼3천원선이다. 수산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은더운 여름 어패류에 의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우려로 소비가 위축됐던 횟감상가.광어·도다리·숭어·돔등 싱싱한 활어의 판매량이 지난달 초 대비,30%정도 느는 등 꾸준한 소비증가를 보이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요즘 하루평균 활어류 반입물량은 지난 8월보다 2배 정도 는 5t.그러나 산지 소비증가로 인해 예년보다 반입량이 적은데다 최근 소비증가로 가격변동은 그다지 없는편이다.그러나 이 시장 「대구상회」상인 이종대씨는 『물량수급이 꾸준한 양식을 제외한 자연산 활어의 경우 10월말부터는 30%정도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다. 광어·도다리 다음으로 시장에서 많이 나가는 품종인 도미는 자연산이 3만∼3만5천원(1㎏),양식은 1만5천원선이다.농어·우럭은 자연산이 2만5천∼3만원이며 양식산은 상품성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체로 이보다 5천∼1만원정도 싸다.숭어는 다른 품종보다 값이 싸 자연산이 1㎏ 1만원선이면 구입가능하다. 이밖에 활어 횟감으로 인기있는 것이 산오징어와 산낙지다.산오징어는 한번 물밖으로만 나가면 죽어버리는 등 수송·보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하루 평균 반입이 2백마리 정도에 그친다.현재 강원도 연근해에서 잡혀오는 것이 대부분으로 마리당 4천∼5천원선. 산낙지는 작은 것이 6마리 1만원,1마리 2천2백원등으로 크기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가장 연하고 맛이 있다는 목포산 낙지가 상품 1마리 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시원한 맛으로 먹는 멍게는 1근에 2천5백∼3천원. 냉동상태로 반입되는 한치와 원양 참치도 활어 상태는 아니나 감칠맛으로 인기가 높다.한치의 경우 1㎏에 상품 1만3천원,중품은 1만1천∼1만2천원이며 참치는 1㎏당 상품 2만원선,중품 1만∼1만5천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 공직자 주택 현황/윤리위,심사착수

    고위공직자들의 재산허위등록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정부고위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는 4일 건설부로부터 재산공개자 7백9명의 주택소유현황자료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정부윤리위는 건설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주택소유현황과 신고한 재산내역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 남편의 성기능 장애 이혼사유 안돼(조약돌)

    ◎부부가 합심해 치유노력 안했을땐 ○…대법원민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일 남편의 성기능 장애를 이유로 주부윤모씨(23·경북 영덕군)가 남편 김모씨(29)를 상대로낸 이혼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부부가 이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편이 심인성 성기능 장애상태에 있다해도 부부가 합심해 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경우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혼인파탄의 책임을 지울 수 없다』고 판시.
  • 실명시대… 「그림정찰제」 이색 기획전

    ◎박영덕화랑,현대미술소통전서 유통 모범 제시/28일까지 전시… “미술의 대중화시대 발판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화랑가에 이색기획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박영덕화랑(544∼8481)이 1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현대미술 소통전(Contemporary art Communication)」이 그 전시로 「화랑문화의 새로운 토양가꾸기」란 부제가 시사하듯 바람직한 미술시장의 새 질서를 모색하는 기획의도를 지니고 있다. 가을시즌을 겨냥했던 1급 화랑들이 실명제 실시이후 대부분 전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현실에서 이 전시는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화랑본연의 자세를 잃지않은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초대작가 진용도 소위 작품값이 고가인 중진작가와 저가이면서 역량을 인정받는 젊은작가,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작가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중진은 김창렬 박서보 윤형근 이우환 정상화,중견및 젊은 정예작가는 노은님 문범 문인수 박실 이두식 이영학 장옥심 조택호 주태석 최인선 한명호 황호섭,외국작가는 드니스 오펜하임·에릭 오르·탈 스트리터·클로드 비알라등. 우리 미술계 풍토에서 중진과 젊은 작가들이 그것도 화랑차원의 기획전에 함께 자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그러나 이번 전시에는 이름있는 중진과 중견들이 화랑의 기획의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젊은층과의 공동전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작가당 출품작은 2점이상씩이며 그림값은 점당 4백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제한을 두고있다.따라서 값이 높은 중진들의 작품은 2∼6호,젊은 작가들의 것은 20∼60호의 다양한 크기가 갖춰진다.또한 전시현장에 정확한 작품값을 제시,「그림값이 비공개적으로 거래돼 화상과 작가가 매기기 나름」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도 곁들인다. 전시를 기획한 박영덕씨는 『미술과 화랑의 관계는 지금까지 매우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작품의 판매가 허용됐고 작가의 범위도 폐쇄적이었던만큼 화랑의 활동 역시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아 미술시장 역시 새롭게 태어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바로 이 새로운 실명시대에 미술품 유통구조의 바른 정착을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꾸몄다』고 밝혔다.
  • 수원 영통·용인 영덕지구/신시가 1백만평 조성

    ◎내년 3월 착공,96년완공 계획 오는 96년말까지 수원 영통과 용인 영덕지구에 아파트 2만5천여가구와 25개 교육시설 등을 갖춘 1백만평규모의 신시가지가 들어선다. 토지개발공사는 수도권 택지난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6년말까지 총사업비 7천1백15억원을 투입,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일원과 화성군 태안읍 영통리,용인군 기흥읍 영덕리일대에 1백만평규모의 신시가지를 건설키로 하고 내년 3월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38만여평의 부지에 아파트 2만6천4백90가구와 단독주택 5백40가구 등 모두 2만7천30가구의 주택을 건설,10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고 4만1천8백여평에는 각종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 직위이용 축재/위장전입 투기/예금은폐 의혹/중점 실사

    ◆공직자 공개재산/오늘 감사관회의 시달/금융자산 전면 조사/정부윤리위/건물·토지 심욜작업 착수/정옥순 청와대비서관 사표수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는 재산공개공직자와 재산등록공직자 전원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대해 허위나 누락,은폐의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전면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특히 건물이나 토지,임야등 부동산에 대해서는 10일부터 내무부와 건설부의 전산자료를 이용,심사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는 그러나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오는 12월7일까지 등록자 전원을 조사하되 금융기관의 업무처리능력등을 고려,우선적으로 재산공개자 가운데 신고내용과 증빙자료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부터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9일 정부종합청사 공직자윤리위 회의실에서 3차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등록재산에 대한 심사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윤리위와는 별도로 빠르면 10일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 주재로 41개 정부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1단계 공직자재산 실사를 위한 구체적 지침을 시달,이날부터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직위이용 축재 ▲위장 전입등 불법·편법을 이용한 부동산투기 ▲예금은폐 의혹자등을 중점적으로 실사하되 과다재산과 부동산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를 유도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실사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공무원사회가 동요할 것을 감안,1단계실사와 이에따른 문제공직자의 정리를 가능한한 내달초까지 매듭짓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모든 공직자를 실사할 수는 없는만큼 뚜렷한 상속재산이 없으면서도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사람을 1차 실사대상으로 하되 10억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은폐 또는 직위를 이용한 치부의혹이 있는 경우 실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행정부소속 1급이상 고위 공직자중 2백명 내외가 1차실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각부처 감사관실 주도로 1단계 실사를 끝낸뒤 소명이 불충분하면서도 자진사퇴등을 거부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검찰과 국세청에 관련자료를 이첩,2차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윤리위는 9일 회의에서 등록재산가운데 부동산은 내무부와 건설부의 전산자료를 통해 개인별 부동산 소유현황을 모두 조사해 신고내용을 철저히 검증키로 하고 10일부터 관계기관에 자료제출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서류심사과정에서 증빙자료 부실등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상가·빌딩의 임대소득이 예상되는데도 금융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 ▲미성년인 자녀이름으로 과다한 재산이 예금돼 있는 경우 ▲채권과 채무가 많은데도 등록된 금융자산이 전혀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사과정에서 실명의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오는 등 허위·누락신고가 의심되는 경우와 기타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업무처리능력이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등을 고려하고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을 해치지 않도록 공개자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부터 정밀조사할방침이다. 윤리위는 금융재산조사에 있어서 ▲신고된 내용의 금액등 일치여부와 ▲신고하지 않은 계좌의 소지여부 ▲가명·차명의 계좌가운데 실명화된 내용들을 중점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윤리위는 금융실명제 실시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의 규정에 따라 해당지점에 한해 자료를 제공받는 것으로 조사방법의 원칙을 정하고 필요할 경우 본인의 동의를 얻어 해당 금융기관의 거래사항 전체를 조사키로 했다. ○위장전입투기 물의 청와대는 9일 위장전입을 통한 농지매입으로 물의를 빚은 정옥순여성담당비서관(1급)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이번 재산공개 파문과 관련,청와대에서만 두명의 비서관이 자진사퇴했다. 정비서관은 경기도 여주에 주민등록을 옮긴뒤 4차례에 걸쳐 3천여평의 논을 구입한 것이 알려져 물의를 빚자 이날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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