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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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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화­정부부터 손댄다/서서히 윤곽 드러나는 밑그림

    ◎21세기위·과기회의·민간기구 “합작”/교육 혁신·규제 철폐… 「체질화」 유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작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이영덕 국무총리는 1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초 세계화추진기구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총리는 이날 하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해 내각이 추진해 온 세계화작업에 대한 결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세계화구상」의 수립 결정 집행과정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여러 차례의 정책토론회와 각계 인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세계화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는 추진체계를 마련해 왔다.또 「세계화구상」이 구상으로 끝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실천체계를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정부는 이같은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기구로 21세기위원회 교육개혁위원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등 세계화와 관련이 있는 각종 위원회와 민간기구의 연합회의의 형태를 띤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그리고 이 기구에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위원장을 민간인이 맡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산하에 기구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 하는 기획단을 만들고 연구진도 둘 계획이다. 정부는 이 추진기구에서 논의할 최우선 과제로 정부의 생산성 제고를 꼽고 있다.이는 정부부문이 기업등 민간부문에 비해 능률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아니라 민간부문의 세계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정부가 솔선하면 기업등 민간부문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민간부문에서는 가장 세계화가 덜 된 곳이 바로 행정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정부의 행정능률 향상작업은 단기간에 민간을 추월할 만큼 강도 높은 것이 돼야 한다. 정부는 또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각종 규제의 철폐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창조적 자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교육혁신이 전제돼야 하며 현재의 교육으로는 세계화는 요원한 구두선일 뿐이라는 것이다.또 그동안 기업들의 불만을 사왔던 각종 규제를완화 또는 폐지함으로써 세계를 상대로 한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자는 취지이다.정부는 이밖에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식개혁과 정신 문화 예술의 세계화를 중점 과제로 설정해놓고 있다. 정부의 「세계화구상」 추진계획은 그러나 사회의 전 부문이 참여하는 연합회의를 창설하는 것 말고는 눈에 확 띄는 부분이 아직 없다.조만간 확정 발표될 정부의 계획도 추진기구와 기획단의 위원을 선임하는 정도가 될 전망이다.우리나라가 세계경영의 중심국가로 발전해야 하고 국가간의 경쟁과 협력을 조화시킬 정책과 인력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세계화구상」은 아직 초보적이고 막연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정부는 추진계획을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기는 하지만 주제가 워낙 광범위한 탓에 가까운 시일 안에 뚜렷한 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정부관계자들은 거의 없다.그래서 그런지 이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함께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 「세계화 추진위」/새해초 본격 가동/21세기위·교개위 등 포함

    ◎관민 연합회의형태 운영/위원장에 총리 정부는 다음주 안에 민·관 합동으로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구상」을 실천에 옮길 세계화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새해초부터 본격적인 추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상오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영덕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세계화추진기구의 구성과 운영전략등 「세계화구상」의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세계화추진기구를 21세기위원회·교육개혁위원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등 국제화와 관련이 있는 기구와 민간및 시민단체들의 연합회의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세계화추진기구의 위원장은 총리가 맡되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위원장은 민간에 맡길 계획이다. 이총리는 이같은 계획을 이날 하오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김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대로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초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화추진기구에서는 행정능률 제고,창조적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혁신,민간부문 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정비,국민행태와의식의 세계화 등을 4대 과제로 정해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 「세계화」 추진 5원칙 설정

    ◎부정·비리 제거­세계속 한국위상 부각 등/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영덕 국무총리와 홍재형 경제부총리,이홍구 통일부총리,한승주외무·최형우내무부장관 등 관계장관들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당4역 등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세무비리 근절대책과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문제,세계화추진대책 등을 협의했다. 당정은 세계화를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정부조직부터 능률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폭과 개편시기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당정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세계화추진의 원칙을 ▲부정비리와 비민주적 행정형태 제거 ▲보편적 인류가치 구현 ▲기업의 세계화기반 조성 ▲정신·문화·예술의 세계화 ▲세계속의 한국위상 부각 등 5가지로 정했다. 김종필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국회가 야당의 고집으로 장기공전 상태에 있어 유감』이라면서 『그러나 민자당은 집권당의 책임과 헌법상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예산안을 법정기일안에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보고에서 『인천에 이어 부천 등에서 터진 세무비리 사건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특별감사 등을 통해 티끌 하나 숨김 없이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세무비리 근절대책과 관련,『세무공무원의 현금수납을 금지하고 은행납부제를 확립하는 한편 내년 1월말까지 시·군·구의 기능직과 일용직 2천여명을 정규직으로 교체하고 부족한 인력 1천7백명을 충원,부과·수납업무를 동일인이 취급하는 데서 오는 비리의 소지를 차단하겠다』고 보고했다.
  • 국회,WTO안 오늘 외통위 상정

    ◎예결위 새해예산 계수조정 오늘 마무리 국회는 30일 민자당과 무소속의원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 전체회의를 속개,53조9천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이에 앞서 93년도 세입세출 결산및 예비비지출에 대한 심사를 완료,의결했다. 예결위는 1일까지 정책질의,부별심의,계수조정등 새해예산안의 처리를 위한 사전절차를 끝낼 방침이다.국회는 또 내무·재무·상공자원·농림수산위등 4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으며 정보위원회를 열어 안기부에 대한 새해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예결위로 넘겼다. 이날 예결위에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새해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내년 예산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아 세계화전략을 뒷받침하고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결위 답변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추곡수매가및 수매량의 인상문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에 따른 보조금 감축이행등으로 정부가 과거처럼 인상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어 『오는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해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최종 가입서를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울산은 앞으로 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인구가 1백만명이 넘게되는 오는 97년에 직할시로 승격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기반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무통일위는 1일 세계무역기구(WTO)설립비준동의안을 상정,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8일 외부전문가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 “주요사업 「질적 달성도」 평가 소홀”/예결위(의정초점)

    ◎“국세청 개편,국·지방세 통합관리” 제시/CT·MRI촬영 의보대상 조속 포함 93년도 결산 및 새해 예산안을 다루기 위한 국회 예결위가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29일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이번 예결위 활동은 다음달 2일인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을 사흘 남겨놓고 시작됨으로써 「졸속심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민자당은 이러한 부담을 의식,심의기간은 늘릴 수도 있다는 탄력적인 방침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93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건을 30일에 마무리한다 해도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계수조정소위등 형식적인 절차를 밟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93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건을 다룬 이날 첫 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에 따라 전반적으로 싱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정부측의 결산보고가 아무런 제동이 걸리지 않은 가운데 일사천리로 이어져 1시간 30분만에 끝났다.다만 종합정책 질의에서 몇몇 의원들이 나라살림에 대한 정부정책의 허술함을 물고 늘어졌지만 분위기를 달궈내는 데는 힘에 부치는 인상이었다. 먼저 임사빈의원은 『남북협력기금 5백50억원등 통일대비 내년도 예산이 2천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주천의원은 『93년도 세입수납액은 38조5천8백37억원으로 목표액의 89.5%에 그쳐 90년의 94.1%,91년의 93.1%,92년의 91.6%보다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세금징수의 비효율성을 짚었다.최돈웅의원은 『세계화는 경쟁의 세계화를 의미하는데 대기업들은 국내수준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략개발을 주문하고 『건설업체의 부조리와 비정상적인 관행이 성수대교의 붕괴를 가져오고 건설산업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개선방안을 물었다.손학규의원은 『93년도 결산보고에는 주요 사업의 질적 달성도에 대한 평가는 아예 없거나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박종웅의원은 『인천시와 부천시의 엄청난 세무비리를 종합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국세청을 조세청으로 확대 개편,국세와 지방세 업무를 통합 관리하라』고 제안했다. ○…이날 답변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정부미 가격에 대해 5∼7%로 적용하고 있는 계절진폭제도를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열 건설부차관은 『부실시공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비현실적 공사비산출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정부지정 노임단가제를 폐지하고 시중 건설협회가 산출하는 실노임단가로 정부발주 총공사비를 계상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내년부터 의료보험 혜택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리는 것 말고도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장치(MRI)등 첨단의료기 사용을 의보대상에 조속히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예산은 문민 정부의 첫 예산이라는 점을 유념해 개혁의지에 맞게 정책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시윤 감사원장은 『감사활동 결과 위법 부당하거나 불합리하다고 인정돼 조치한 것은 모두 4천6백76건에 금액으로는 2천5백38억여원에 이른다』고 결산검사를 보고했다.이원장은 이어 『인천 북구청 사건과 성수대교 붕괴사고등 감사업무 추진에 미흡한 점에 대해 허탈감과 자괴감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감사체제의 효율성 제고를 다짐했다.
  • 효실천이 곧 세계화/이 총리 강조

    이영덕 국무총리는 29일 『우리 모두는 전통적 미풍양속인 「효사상」을 새로운 차원에서 세계화를 지향하는 한민족의 시대정신으로 승화·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하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주최 제1회 효자·효부대상 및 노인사랑 큰잔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효는 인류 공통의 보편적 가치이기에 효의 철저한 실행은 곧 세계화로 이어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총리는 이어 『지금 우리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세계화」목표도 결국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물질과 효율」보다 「정신과 인성」이 중시되는 사회를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 등 4개시 분구/각의 의결

    ◎서울/성동구→성동·광진/도봉구→도봉·강북/동래구→동래·연제/부산/남구→남·수영/북구→북·사상/인천/남구→남·연수/북구→부평·계양/광주/서구→서·남 정부는 29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와 부산 인천 광주등 3개 광역시의 8개 구를 분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등 8개 자치구 설치및 특별시·광역시·도간 관할구역 변경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의 성동구는 성동구와 광진구,도봉구는 도봉구와 강북구로 나누어지고 부산광역시의 동래구는 동래구와 연제구,남구는 남구와 수영구,북구는 북구와 사상구로 각각 분할된다. 또 인천광역시의 남구는 남구와 연수구,북구는 부평구와 계양구로 나누어지고 광주광역시의 서구는 서구와 남구로 분할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강화군과 옹진군은 인천광역시로 편입되고 경북 달성군은 대구광역시의 관할구역이 된다.
  • 서울 청담동/신설 화랑 “개성화 바람”

    ◎이즘/국내­해외 비교전/가나아트/현대화 위주 전시/일러스트·민중미술·중견작가전만 고수하기도 인사동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화랑가로 알려진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신설화랑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갤러리 이즘,신세계 가나아트 갤러리,갤러리 메이,신세계 갤러리 현대아트,박점순화랑,예가화랑,최정아 갤러리 등이 최근 잇달아 문을 연것.특히 이들 화랑은 미술의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몰개성의 전시를 지양하고 각기 색깔 있는 전시위주로 꾸며나갈 방침이어서 화랑의 개성화 바람에 불을 댕길 전망이다. 갤러리 이즘은 단순한 전시행사를 뛰어넘어 한국적 미술사조의 창출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하에 지난 9월 개관했다.청담동 표현빌딩 1층 70여평에 자리한 이 화랑은 개관목적에 부응해 특징적인 해외작가전을 유치,비교전시를 통해 한국미술이 방향을 잡아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선」을 개관기념전으로 꾸민 이후 오는 12월6일부터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선」,그리고 아크릴 재료의 색면파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뉴뉴페인팅전」을 기획중인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다. 청담동 아르마니 빌딩4∼5층(1백3평)에서 지난 9월 문을 연 신세계 가나아트 갤러리는 모던한 감각의 현대화 위주의 전시만을 기획할 예정이다.예컨대 순수미술에서 벗어나 유리공예나 타피스트리,현대조각 등을 핵심전시로 꾸려나갈 예정이다.개관전시로 미국의 현대작가 톰 웨셀만 초대전을 가진 이 화랑은 가봉,카메룬,콩고,자이르,말리 등의 원시조각 40여점을 모아 「아프리카 조각전」(12월12일까지)을 열고있다. 지난 9월 같은 건물 3층에서 개관한 신세계 갤러리 현대아트(76평)도 해외작가 위주의 개인 또는 그룹전이나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작가들의 전시에 비중을 두고 있다.특히 작품규모가 크지않은 작은 전시 중심으로 연간 5회 내외의 기획전을 가질 계획이다.신세계 가나와 같은 시기에 역시 같은 작가 톰 웨셀만 초대전으로 개관전을 연 이 화랑은 외국작가 3명과 국내작가 7명의 인체 조각을 모아 「인체,아름다움의 샘」전(12월12일까지)을 열고있다. 갤러리 메이(50평)는 지난 27일 박영덕화랑 옆대경빌딩 2층에서 문을 열었다.개관전시로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작가전」을 꾸민 이 화랑은 주로 현대회화 작품을 다룰 예정.그러나 지나치게 한쪽에만 치우치지않고 조각,건축,패션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10월 세정빌딩 지하에서 문을 연 박점순 갤러리(60평)는 갤러리 일러스트 전문화랑을,같은 빌딩 1층에서 11월 개관한 예가화랑(40평)은 민중미술을,그리고 청담동 네거리 유나화랑 앞에 위치한 최정아 화랑(1일 개관)은 지명도가 높은 대가 보다는 장래성이 밝은 중견작가의 현대화 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 화랑은 모두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청담동 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이 새로운 화랑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시를 통해 한낱 보여주는데 그치지않고 나름대로 미술발전을 꾀하는 색깔있는 화랑의 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국회 예결위 본격 가동/총리·재무 보고 청취

    ◎오늘 정책결의… 93결산안 의결 국회는 29일 민자당의원들과 일부 무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93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벌이는등 새해예산안 처리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는 또 외무통일 내무 농수산 교통위원회등 4개 상임위를 열어 한·스페인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동의안등 동의안 8건과 지방자치법·산림법·농지법·도시철도법개정안등 상정법안들을 심의했다. 예결위는 이영덕 국무총리와 박재윤 재무부장관으로부터 93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관한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예결위는 30일 정책질의를 계속한 뒤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다음달 1일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부터 새해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대기업의 불공정 내부거래 근절대책과 관련,『30대 기업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조사 결과 64개 업체의 2백1건의 불법사례를 적발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감시대상을 나머지 계열기업군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내년 6월의 4대 지방선거 선거일정은 국민여론의 수렴 아래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으로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내년부터 노인과 장애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재정부담을 30% 가량 덜어줄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 「세계화구상」 구체화/오늘 당정회의 개최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시드니 선언」을 통해 밝힌 「세계화 구상」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30일 하오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회의를 열기로 하는등 장·단기 국가경영전략을 마련하는 일에 나섰다. 이영덕 국무총리와 이홍구 통일부총리,홍재형경제부총리등 관계 국무위원들과 김종필 민자당대표를 비롯한 당4역,정치·경제·사회문화 정조실장등 당정 고위간부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분야에 걸쳐 정부가 추진해온 국제화 방안들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한 뒤 중·장기및 단기별,분야별 중점추진과제를 선정,강력히 실천하기로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세무비리」 근원적 대책 마련”/이 총리(국무회의:29일)

    ◎「세계화」 간담회 “개혁 후속과제로 추진” 공감 29일 국무회의는 곧이어 열린 세계화에 관한 간담회 때문에 30분 남짓만에 일찍 끝났다.안건도 13건으로 평소보다 적은 편.세무비리와 신도시 부실시공 문제가 주제였다. ○…이영덕총리는 『어제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밀특감에서 적발된 비위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엄정하게 사법조치하고 앞으로 비리 발생의 소지를 척결하기 위해 세정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등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이에 대해 최형우내무부장관은 『부정을 덮어두자는 것이 아니라 파헤치자는 것이 문민정부의 방침이며 부정을 덮어두려는 국무위원도 없을 것』이라면서 부천시의 세무비리에 관해 사전보고를 받지 못했음을 강조한 뒤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부정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언급. ○…이총리는 경기도 일산등 신도시에 지은 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해 『건설부 내무부등 관련부처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시달하고 『이번 점검에서 하자가 발견되는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 또는 재시공등 안전확보조치를 취하는 한편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근본대책을 수립,조치함으로써 신도시주민들의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라』고 당부. ○…이총리는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 장기구상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추진방안을 확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각 부처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각 부처에서는 소관분야와 관련해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하는등 필요한 사전준비를 해 나감으로써 대통령이 강조한 세계화가 국정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 ○…이날 회의에 이어 약 1시간 동안 열린 세계화관련 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은 세계화가 현정부가 지난 1년9개월 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개혁의 다음 단계의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했던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이 전언. 국무위원들은 또 지금까지의 국가발전전략은 경제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사회·문화뿐 아니라 국민의식 전반에 걸친 발전과제를 위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의결안건◁ ▲전라남도 광양시등 2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등에 관한 법률(제) ▲서울특별시 광진구등 8개 자치구 설치 및 특별시·광역시·도(도)간 관할구역 변경등에 관한 법률(제) ▲통일관계장관회의규정(개) ▲노동통계심의위원회규정(제) ▲고엽제후유증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 지출안(대체수원개발비)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운영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미얀마연방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부산직할시 도시교통관리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안 ▲부산직할시 하수처리 및 군산시 특정폐기물 처리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교육발전 유공자등)
  • 특감준비 분주한 총리실·감사원

    ◎신도시 등 비리 냄새나는 50여곳/회계·세무사 등 1,500명 집중 투입/연고 시·도 배치않고 휴일까지 강행 인천 북구청과 경기도 부천의 세금횡령사건을 계기로 헌정사상 최대의 세무 특별감사를 계획하고 있는 정부는 『이번에야 말로 세무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에 따라 24일 관계장관회의에 이어 25일에도 감사관계실무자 회의를 갖고 28일부터 시작되는 특감 준비에 여념이 없다. ▷총리실◁ ○…25일 상오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고 1천5백여명에 이르는 감사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지휘탑으로 제4행정조정관실을 지정. 총리실은 세무비리가 의심되는 지역이 50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내무부·감사원등과 협의,공인회계사·세무사등이 포함된 특별감사반을 이들 지역에 집중 투입할 계획. 정부는 감사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상황변화에 기동성 있게 대처하기 위해 총리실 행조실장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합동감사공동본부장으로 운영할 계획.이와 함께 제도대책반도 편성,제도적인 보완책도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마련할 예정. 이와 관련,총리실의 한 사정관계자는 『분당·일산·의정부·안산등 최근 부동산거래가 활발한 경기도지역이 특감 대상에 대거 포함될 것』이라면서 인천북구청과 부천시의 3개 구청에 이어 전국적으로 상당수의 비리가 적발될 것으로 전망. ▷감사원◁ ○…감사원은 25일 하오 총리실과 내무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합동특별감사세부계획을 협의.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가 마련해온 감사계획을 놓고 집중감사를 실시해야 할 기관과 합동감사반의 규모및 운영,감사결과 처리절차,감사대상,자체감사요원에 대한 감사교육실시등 합동감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등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한 참석자가 설명. 감사원은 감사원 감사관이 현장에 파견되는 합동감사반의 반장을 맡아 세무특감을 주도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신덕현 3국장을 실무팀장으로 해 정예 감사요원 1백10명을 차출,「특별감사전담반」을 설치. 감사원 중앙부처 1개 팀은 감사관 2명을 포함,10명 규모로 구성되며 경기도 등 전국의 신도시와 신개발도시에 대해 정밀감사를 벌일 계획. 나머지 2백17개 시·군·구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감사 및 세무인력 3∼4명을 1개조로 편성,출신 시·도가 아닌 다른 시·군·구에 투입,교차감사로 공정성을 높일 방침. 감사원은 일요일인 27일 감사에 투입될 인원들에 대한 감사교육을 실시,28일부터의 종합감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생각.특히 이번 합동감사에서 92년부터 3년동안의 등록세와 취득세 모두 들여다 봄으로써 부천에서 처럼 부실감사 시비가 일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 또 감사과정에서 확실한 혐의가 인정될 때에는 감사반장의 판단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검찰에 고발하도록 해 부천시 사건처럼 혐의자들이 도주하는 일을 미리 예방할 계획. 정부는 이밖에 「자수기간」을 설정,이 기간에 자수하고 횡령한 세금을 원상대로 변상하면 정상을 참작해주는 방안을 마련,비리공무원들의 자수를 유도하는 방법도 적극 검토중. 그러나 감사준비기간이 3일 밖에 안돼 구체적인 계획수립이 부실할 수 있고 감사투입인력에 대한 교육도 충분히 시킬수 없는 실정이라「졸속감사」의 우려도 있는게 사실.
  • “지방국립대 도립대 전환을/국제화추진위 건의

    ◎비이공계도 국책대 선정해야”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국제화추진위(위원장 김경원)는 25일 지방화시대에 대비,지방국립대를 도립대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부문의 국제화 추진방안」을 마련,이영덕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방안은 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이공계열의 국책대학 육성정책을 다른 계열에 대해서도 선별적으로 확대·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대학교수의 법정 정원기준을 현재 학생 40명마다 1명씩 늘리도록 되어 있는 것을 15∼20명마다 1명씩 증원하도록 고치고 학과당 기본교수 최저 숫자도 5명에서 8명으로 늘리도록 건의하고 있다. 국제화추진위는 이러한 다각적인 교수요원의 확보를 통해 전임교수와 학생 사이의 비율을 현재의 1대33.4명에서 1대20명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전국 267개 시·군·구 세무특감/비리척결 특별회의

    ◎28일부터 민·관 1천여명 투입/연내 세금부과·징수업무 분리/세무담당자 현금취급 금지방안 곧 마련 정부는 인천북구청과 경기도 부천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는 세무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30일까지 동원 가능한 감사인력을 총동원해 범정부차원의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감사결과를 해당기관장에게 즉시 통보,은폐의혹이 없도록 했다. 정부는 24일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최형우내무·김두희법무·박재윤재무·오인환공보·서청원정무1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 시·도의 감사및 세무공무원 1천여명을 지역별로 교차 배치하는 한편 감사원직원 1백여명과 국무총리실및 각 부처의 감사인력 30여명,국세청의 조사인력 2백명,그리고 공인회계사 세무사등 민간전문가 50여명으로 합동특별감사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국 2백78개 시·군·구 가운데 이미 특별조사를 실시한 인천북구청과 부천의 3개 구청등 9개 지역을 제외한 지역가운데 분당 일산등 부동산거래가 잦은 신도시지역과 안산 의정부등 부동산가격이 급등하고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 신개발지역,행정전산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 감사반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내무부의 책임 아래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2단계로 특별감사반을 투입해 정밀감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지방세비리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연말까지 세금의 부과업무와 징수업무를 분리하고 세무담당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한편 세무담당 공무원의 현금취급을 일체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세무업무의 전산화를 위해 직할시와 인구 50만명 이상의 11개 시에는 연말까지,기타 62개 시에는 내년 6월말까지 광학문자판독기(OCR)를 설치하고 1백36개 군에는 세금고지서의 번호가 자동적으로 입력되는 전산화기기를 내년 6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무담당 공무원과 결탁해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법무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세무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이총리는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과 금융실명제를 통해 공직 상부의 청렴성은 확보됐지만 행정일선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깊이 숨어있던 부정과 세금횡령등 악의 뿌리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정부 전체가 세금도둑행위를 근본적으로 뿌리뽑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화」 추진 대책기구 구성/외무부

    외무부는 24일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구상을 국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기 위해 민형기 기획관리실장을 책임자로 하는 자체 세계화추진대책기구를 구성했다. 외무부는 민실장 이외에 국장급·심의관급 각 1명과 과장급 5명으로 구성된 이 기구를 통해 세계화의 구체적 목표와 과제를 마련,다음주초 이영덕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범정부 세계화추진대책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 12월초 발족 「세계화추진기구」/시민단체 등 각계서 30명 참여

    ◎각부처산재 국제화관련기구 통폐합/이 총리 장으로 중·장기정책과제 수립/경쟁력기획단과 달리 모든분야 포괄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17일 호주 방문기간에 밝힌 「세계화 장기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계화추진기구」(가칭)가 오는 12월초 발족된다.이 기구는 올해 안에 목표와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 사안에 대한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화추진기구」는 이영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학계 언론계 재계 시민단체 인사등 30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이다.지난 3월8일 국무총리실에 설치된 국제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원 사회과학원장)와 경제기획원 산하 경제국제화기획단(단장 강봉균 경제기획원차관)이 새로운 기구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제화추진위원회와 경제국제화기획단은 「세계화추진기구」의 발족과함께 해체된다고 한다.이밖에 정부 각 부처에 설치된 국제화와 관련된 기구들도 모두 「세계화추진기구」로 통합된다.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위원장 서진영 고려대교수)도 「세계화추진기구」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화추진기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만큼 참여의 폭도 단순한 민·관 합동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을 것으로 알려졌다.명실공히 사회의 모든 단체가 참여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는게 정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정부는 국제화 관련업무를 추진해온 민간기구와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세계화추진기구」를 실무적으로 지원할 위원회를 산하에 둘 계획이다. 「세계화추진기구」는 한이헌 대통령경제수석을 단장으로 청와대에 설치되는 「국제경쟁력기획단」과는 성격이 다르다.국제경쟁력기획단이 사회간접자본(SOS) 물류 정보화 교통 규제완화등 주로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세계화추진기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 때문이다.국제경쟁력기획단이 현안의 해결을 도모하는 반면 「세계화추진기구」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 핵폐기물 처리장 지역 특별지원금 5백억

    정부는 다음달초쯤 원자력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를 확정,발표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1일 이영덕 국무총리주재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추진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기획단을 구성하는 한편 국회 일정을 보아가며 내달 초순에 원자력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이경재 공보처차관은 최근 지방을 순회하며 지역 인사들과 만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의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원자력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첫해에 특별지원금으로 5백억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의·생산성 위주 제도 개혁”/김 대통령

    ◎세계화는 생존전략… 역량 결집을/민관합동 「세계화 추진위」 새달 구성 김영삼대통령은 22일 『냉엄한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존전략에서 세계화를 추진해야한다』고 말하고 『세계화 장기구상을 작업할 추진기구와 추진체계를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국무회의를 주재,세계화 추진전략을 논의하면서 『세계화는 국정 전분야를 대상으로 조직·기구·단체등 모든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하며 국민의 역량을 집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세계화 추진기구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세계화 장기구상을 수립하되 그동안 충분히 검토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안에 실천에 옮기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한 대책에 대해서도 착수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등 정부와 민간에 산재돼있는 세계화관련 업무를 통합,다음달초 국무총리를위원장으로 하는 세계화추진위원회를 민관합동으로 구성한다. 정부는 청와대와 각부처및 민간부문과 긴밀히 협의,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 2∼3년안에 시행할 수 있는 세계화를 위한 개혁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관계부처별로 세계화 추진목표를 구체화해 가능한 정책과제는 내년부터 즉각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화는 창의와 생산성이 중시돼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정부부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과 실천방안을 앞서서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차세대에게 세계경영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 원대한 비전에 초점을 맞춰 지금부터 우리의 의식·관행·제도·법률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세계는 유럽연합(EU)의 대두,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결성,아태경제협력체(APEC)의 결속,세계무역기구(WTO)체제출범등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특히 정보통신산업과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어 잠시만한눈을 팔면 낙오하게 된다』고 지적,『우리 모두는 이러한 변화와 미래를 직시하는 안목을 가져야하며 국민이 세계화를 위한 능동적 주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영덕 국무총리는 이자리에서 『정치·경제·사회등 각분야에 걸쳐 발상을 전환하고 관행과 제도,법률의 개정을 통해 세계화추진에 전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홍재형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연말까지 경제분야의 세계화추진체계의 골격을 마련,95년 경제운용 기본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정부조직과 민간조직의 능동적인 변신 △금융부문의 국제화 △교육의 세계화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최형우내무장관은 세계화를 위해 내무행정의 대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보고했다.
  • 문민정부 일지

    ▲2월25일=취임식,청와대 앞길·인왕산 개방 ▲2월26일=첫 조각발표 ▲2월27일=김대통령 재산공개,안기부장 경호실장 국무회의 불참지시 ▲3월4일=차관급 명단발표,정치자금근절선언,청와대안가 철거지시 ▲3월6일=대사면,황인성총리재산공개 ▲3월8일=법무·보사·건설장관 전격교체,육군 참모총장·기무사령관등 군수뇌 전격교체 ▲3월12일=민자당 대표 당3역 재산공개 ▲3월18일=장관급 29명 청와대 간부 11명등 재산공개 ▲3월19일=이인모 노인 북송,신경제 특별담화 고통분담호소 ▲3월22일=민자당 의원 당무위원 1백61명 재산공개 ▲3월27일=차관급 1백25명 재산공개 ▲4월1일=대통령 전용 귀빈실 7곳개방 ▲4월2일=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전격경질,재산물의 차관급 4명 경질 ▲4월6일=민주당 의원 95명등 1백4명,국민당 의원 13명 재산공개 ▲4월8일=육군대장 3명 인사 ▲4월27일=감사원 율곡감사 특감착수 ▲5월3일=정덕진검거,슬롯머신 수사착수 ▲5월8일=대입부정 1천4백21명 공개 ▲5월13일=김대통령 「12·12는쿠데타적 사건」규정 ▲5월14일=광주민주화운동 명예회복조치 발표 ▲5월20일=공직자윤리법 개정안 국회통과 ▲5월24일=태평양경제협의회 서울총회 「신외교」선언 ▲6월3일=취임 1백일=회견 ▲6월15일=여야 첫 영수회담 ▲6월26일=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백범묘소 참배 ▲7월2일=「신경제 5개년계획 특별담화」 ▲7월10일=한·미 정상회담(서울) ▲8월9일=옛총독부건물철거 지시 ▲8월12일=금융실명제 전격실시,대구동을등 2개 지역 보궐선거 ▲9월14일=한·불 정상회담 ▲10월1일=국군의 날 45돌 치사 「신한국군의 원년」선언 ▲11월6일=경주 한·일=정상회담 ▲11월17∼25일=방미 ▲11월 19일=한·중 정상회담 19∼21일=호주,캐나다등과 정상회담,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 ▲11월24일=한·미정상회담(워싱턴) ▲12월9일=「쌀 대국민특별담화」 ▲12월16일=이회창총리임명 ▲12월21일=전면개각 ▲1월6일=연두기자회견 ▲1월24일=지자제 관련 선심행정 불용및 통합선거 방법검토지시(내무 부 업무보고) ▲2월5일=교육개혁위원회 발족 교육제도 대담한 개혁촉구 ▲2월25일=취임1주년 기자회견 남북정상회담 제의 ▲3월15일=정치개혁법 서명(3월4일 여야합의로 국회통과) ▲3월24∼26일=일본공식방문 ▲3월26∼30일=중국공식방문 ▲4월30일=이영덕신임총리 임명 ▲6월1∼7일=러시아,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공식방문 ▲6월18일=남북정상회담개최합의(카터 전미국대통령의 김일성 메시지 수용) ▲7월5일=보선관련 특별담화,깨끗한선거천명 ▲8월2일=대구 수성갑등 3개 보궐선거 ▲8월15일=광복절 경축사에서 「민족발전 공동계획」제안 ▲9월16일=내각과 민자당에 부정부패 발본 강력장치마련 지시 ▲10월1일=국군의 날 치사 남북대화재개 촉구 ▲10월8일=부패공무원 재산몰수 법제화 천명(기자간담회) ▲10월31일∼11월4일=이붕 중국총리 방한 ▲11월10∼19일=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공식방문,APEC 정상회담 참석,미국·중국·일본·캐나다와 정상회담
  • “정부부터 생산성 높이기 앞장서라”/김대통령/청와대 임시각의대화록

    ◎신시장 적극 개척… 기업·행정 체질강화/홍 부총리/세계시민의식 고양·경찰행정 선진화/최 내무/국민 참여 유도… 정보화사회 조기 구축/오 공보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계화 구상의 실천지침을 시달한 뒤 소관 부처별로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회의에서의 발언내용을 간추려본다. ▲김대통령=첫째,세계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잠시만 한 눈을 팔면 낙오하게 되므로 우리 모두는 이러한 변화와 미래를 투시하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세계화는 생존전략 차원에서 추진해야 합니다.세계화는 여러 뜻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세계변화에 적응하고 나아가 세계를 경영해 나가는 것으로 봅니다.변화와 개혁,그리고 국가경쟁력강화 시책은 세계화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셋째,세계화는 창의의 생산성을 중시하는 것입니다.세계화는 인성이 존중되고 창의가 최대한 발휘되게 하는 「체제와 규칙」이 중시되어야 하므로 정부부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개혁과 실천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넷째,세계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국정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따라서 행정부를 포함하여 이 나라의 모든 조직과 기구,단체가 세계화를 향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합니다. 다섯째,세계화는 우리 자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를 위한 개혁과제입니다.이 위대한 비전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의 의식 관행 제도 법률을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여섯째,세계화 장기구상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은 내일을 위해 우리가 어려운 과제에 대처해 나갈 것을 호소하기 위한 것 입니다.정부는 인기에 영합하지 말고 정확히 국정의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합니다. 일곱째,세계화는 모든 국민이 능동적 주체가 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덟째,국무총리는 지체 없이 세계화 장기구상을 작업할 추진기구와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계화추진기구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구상을 수립하되 그동안 충분히 검토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안에 실천에 옮기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 대책에 대해서도 착수가 가능하도록 하십시오. ▲이영덕 국무총리=정부와 민간에 산재해 있는 세계화 관련업무를 통합하여 추진기구를 만들겠습니다.정치 경제 사회등 각분야에 걸쳐 발상을 전환하고 관행과 제도,법률의 개정을 통해 세계화추진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장기적인 정책지표로 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2,3년안에 추진하는 개혁목표로 삼겠습니다. ▲홍재형 경제부총리=우선 올해말까지는 경제분야의 세계화추진체계의 골격을 마련하고 내년의 경제운용기본방향에 이를 반영하도록 할 것입니다.규제완화를 비롯한 제도개선,의식개혁방안을 민간과 합동으로 만들어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전문경영,행정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정부의존을 탈피하고 세계 일류를 지향해서 급변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경쟁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정부와 민간조직이 세계화를 향해 능동적인 변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교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금융공정거래의 개선,세제개선도 해 나가겠습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유럽연합(EU)등 신시장 개발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세계화를 위해서 내무행정의 대개혁을 하겠습니다.공무원과 주민의 세계시민의식 고양,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확대,세계시장개척지원,경찰행정의 선진화를 추진하겠습니다.자치단체의 국제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외국 자매도시와의 결연대상을 다변화하겠습니다.시·도 국제통상협력실을 확대개편하고 국제통상 전문인력의 특별채용을 확대하겠습니다.지방기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외국에 지역기업체의 전용공단 건설도 검토하며 외국인의 국내투자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1회 접수로 일괄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외교도 이제는 핵외교의 틀에서 벗어나 통상 문화등 실질외교를 강화하는 신외교를 추진해야 됩니다.언론도 양에서 질로의 경쟁체제에 들어가야 하고 정보화사회의 시스템화가 강화돼야 합니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의 내용과 전략을 국민이 쉽게 납득하고 동참하고 개인 차원에서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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