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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 고난도 문제로 변별력 강화할 듯

    수리 고난도 문제로 변별력 강화할 듯

    올 수능은 일단 지난해보다는 어렵게 나올 것 같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어려울까.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가 지난 25일 공개되면서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수능이 어떻게 출제될지, 또 얼마나 어려울지 수험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던 수리영역은 올해 가·나형 모두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통상 마지막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가 실제 수능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능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 보면서 실제 출제경향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수리 가형은 여전히 꺼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리 가형의 기피현상이 더욱 심각해졌다. 문과생들이 선택하는 수리 나형 응시자의 비율은 78.2%인데 반해 수리 가형은 21.8%에 그쳤다. 수리 가형 응시자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4.7%포인트나 하락했다. 상위권 일부 대학을 빼고는 많은 대학들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수리 가형과 나형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어 학습부담이 큰 수리 가형을 피해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수능시험에서 수리 가형에 가중치를 줬지만 효과가 미미했던 것도 수험생들의 수리 나형 선택을 부추겼다. 특히 자연계열의 중하위권 학생들이 표준점수와 백분위에서 수리 가형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대거 수리 나형으로 ‘바꿔 탄’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수리는 어렵다 올해부터 수능이 다시 점수제로 바뀌면서 9월 모의평가도 학생간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난도 문항과 함께 중간난이도 문항들이 다수 배치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고, 수리영역은 특히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수리영역의 경우, 수험생은 물론 일선 학교 현장에서 조차 ‘너무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리 가·나형간의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고, 수리과목만으로 수능의 변별력을 좌우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영일 교육컨설팅㈜ 대표는 “수리 영역의 경우, 본 수능이 9월보다 쉽게 나올 수는 있다.”면서 “하지만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이번 수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과·이과를 가리지 않고 모두 수리영역이 상위권을 변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은 확실시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성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상위권에서 중하위권에 이르는 학생들은 높아진 난이도로 인해 편차가 발생하고, 이런 경향은 올해 수능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에서 수리영역은 어렵게 출제되면서 당락을 좌우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택과목 난이도 조절이 과제 탐구과목 역시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선택과목은 너무 어렵게 출제됐다는 지적이다. 사회탐구의 윤리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00점으로, 경제(71점)와 비교하면 무려 29점이나 높았다. 윤리과목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70점(원점수 29점)으로 경제과목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 66점(원점수 45점)과도 차이가 났다. 이 이사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올수 있지만, 실제 11월 수능에서는 윤리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이 그해 수능에 전반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이 남아 있는 수시 모집대학에 마지막으로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정시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지 최종 결정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Local] 영덕에 국립청소년센터 건립

    경북도는 오는 2012년까지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일대에 영남지역 최초의 국립 청소년센터를 건립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1만 4950㎡의 터에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건립될 청소년센터(국립영덕청소년해양센터)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실내수련활동관, 해양체험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이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전국에서 연간 청소년과 일반인 1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고용창출 이외에도 생산유발액 610억원, 부가가치유발 275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동해안 1000리 길 관광자원화

    경북 동해안 천릿길에 서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탐방코스가 개발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428㎞에 이르는 도내 동해안을 따라 생태ㆍ탐방로를 조성하고 이를 역사문화 자원(사찰·정자·사당 등) 등과 연계한 ‘해안 문화 탐방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동해안의 전설, 풍속(풍어제, 별신굿 등), 인물, 지명유래 등과 관련한 역사문화 자원을 조사해 명승지를 비롯한 유ㆍ무형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탐방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가 구상 중인 주요 해안관광 테마로는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작품 ‘청포도’의 배경이 된 곳(포항 오천읍 포도밭)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포항 장기곶) ▲구한말 의병장 신돌석 장군 생가(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울릉ㆍ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의 발자취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대경연구원 및 (사)우리땅걷기 신정일 대표에게 동해안 문화탐방코스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 2월까지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북 동해안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지금껏 사장되다시피 했다.”며 “경북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원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가장 보고 싶은 축제 부산국제 영화제 첫손

    부산국제영화제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한국축제미래포럼은 최근 ‘올해 가보고 싶은 지역축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9.8%가 올해 가보고 싶은 지역축제로 부산영화제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는 서울 등 6개 광역시의 20∼55세 시민 1200명이 참여했다. 부산영화제 다음으로는 보령 머드축제(8.9%), 함평나비축제(8.8%), 진해군항제(6.2%)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인 1,2월은 대관령 눈꽃축제(29.3%)와 속초 눈꽃축제(78.6%)가 각각 1위에 올랐고, 봄철인 3월은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군항제(35.3%),4월은 영덕 대게축제(20.7%),5월은 함평 나비축제(26.7%)가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뽑혔다. 6월은 무주 반딧불축제(39.6%),7월은 보령 머드축제(44.1%),8월은 순천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28.2%),9월은 양양 송이축제(15.9%),10월은 부산영화제(30.4%),11월은 정읍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축제(42.1%),12월은 동해 해맞이 축제(31.4%)가 가장 인기 있는 축제로 선정됐다. 한국축제미래포럼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부산영화제나 보령 머드축제 같은 인지도가 높은 축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가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제의 구성과 질 뿐만 아니라 홍보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래포럼은 11월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월별 축제를 개최하는 자치단체장에게 ‘국민이 선정한 2009 가보고 싶은 우리나라 지역축제 대상’을 줄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교통·공항·항만·배후시설 확충이 ‘골격’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교통·공항·항만·배후시설 확충이 ‘골격’

    정부가 10일 확정한 광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세부 실천계획들은 교통·공항·항만·배후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 첨단 지식기반 산업의 중심지로 수도권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인천∼김포∼파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봉담∼송산∼안산으로 이어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서해선과 연계한 원시∼소사∼대곡 노선의 광역전철망도 신설한다. 인천 구도심을 되살리고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을 확충한다. ●충청권 행정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등이 중심되는 첨단기술형 광역 성장벨트로 육성된다. 대전, 행정복합도시, 오송 등 주요 거점도시간 교통수단을 구축하고 제2경부·제2서해안 등 물류효율을 위해 고속도로도 새로 낸다. 서해선 철도를 구축하고 서해안과 내륙을 잇는 동서 4축의 고속도로를 확충해 환황해권 성장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호남권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 레저벨트를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광(光)소재, 식품 등 저탄소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새만금신항 건설, 군산공항 확장 등 새만금 개발을 서두르고 박람회장, 목포∼광양 교통망 등 2012년 여수엑스포의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압해∼암태 및 화양∼적금 연륙교 등 서남해안 다도해 개발과 수도권∼충청권∼호남권 연계를 위한 호남고속철도 건설, 다핵(多核)형 광역권 성장을 위한 광주외곽순환도로 구축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동남권 환태평양 시대의 기간산업 및 물류 중심지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부산신항 배후 물류 산업단지 및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가 핵심 성장거점이 된다. 부산항∼마산∼진주∼광양항을 잇는 철도의 복선화와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함양∼울산간 동서 8축의 확충 및 동북아시아 제2허브공항의 건설도 추진된다. 마산∼거제 연륙교를 지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부산외곽순환도로도 건설한다. ●대경권 환동해권 에너지벨트와 내륙 IT 융·복합 단지를 구성하고 역사·문화유산에 기반한 세계수준 관광벨트 개발이 추진된다. 내륙∼동해안 연결을 위해 동서 5축(영주∼울진)과 동서 6축(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새로 닦이고 동남임해공업벨트와 동해안에너지벨트 연계를 위해 울산∼포항∼영덕간 동해고속도로가 확충된다.3대 문화권의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과 대구외곽순환도로 구축이 추진된다. ●강원 및 제주권 강원권은 관광산업 기반이 대폭 확충된다. 동서고속도로(서울∼춘천∼양양)와 동해고속도로(동해∼삼척, 주문진∼속초),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철도 건설이 이번에 확정됐다. 제주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자유도시라는 목표에 걸맞은 질적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체류형 해양 레저관광시설, 해양과학관, 영어교육 환경조성, 항공운송능력 확충 등이 추진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홍경태 前행정관 영장 기각

    경찰이 대규모 토목공사 발주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입찰방해)로 홍경태(53) 전 청와대 총무행정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8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부장판사는 “입찰 방해 범죄 사실의 공모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홍 전 행정관은 지난 2005년 부산 신항만 공사를 S업체가 수주하도록 청와대와 건설사를 연결하는 브로커 서모(55·구속)씨와 공모해 대우건설 박세흠(59) 전 사장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홍씨는 지난 2006년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영덕∼오산간 도로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하고 S업체가 재하청 받을 수 있도록 토지공사 김재현(63) 전 사장에게도 서씨를 통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홍 전 행정관이 박 전 사장 및 김 전 사장과 통화하고, 브로커 서씨를 만나보도록 주선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하지만 홍 전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경찰의 수사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국시 통보조치가 내려진 홍 전 행정관이 인천공항을 무사히 통과했던 것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5시10분까지 27시간여 동안 경찰청 외사정보 서버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의아한 입국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대형공사 수주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홍경태(53)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수사가 급진전하고 있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 전 행정관의 자택, 승용차를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펼치고 있다.하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홍 전 행정관은 입국과정에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아 출입국 관리의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홍 전 행정관을 6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홍 전 행정관에 대해 입찰방해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홍 전 행정관은 한국토지공사가 2005년 10월 발주한 군산-장항 호안공사와 2006년 9월 발주한 영덕-오산 도로공사를 각각 SK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하도록 브로커 서모(55·구속)씨를 통해 김재현 전 토공 사장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2005년말 대우건설이 발주한 부산 신항만 공사 일부를 토목전문 S건설사가 낙찰받도록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부탁한 대가로 서씨에게서 5억원 상당의 채무를 탕감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과 부인의 은행계좌는 물론 차명계좌 추적 및 분석 결과와 박 전 대우건설 사장과 김 전 토공 사장,SK건설 관계자 등 주요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홍 전 행정관의 외압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 체포 직후 경기 김포에 있는 그의 자택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했지만 이미 홍 전 행정관이 컴퓨터 본체 등 관련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관련자들과의 대질신문을 검토하고 있다. 홍 전 행정관은 서씨가 구속된 다음날인 23일 돌연 부인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당초 예약했던 7일 항공편을 취소하고 일정을 앞당겨 6일 오전 9시2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3시20분쯤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한편 체포영장이 발부된 홍 전 행정관이 입국 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항경찰대의 제지를 받지 않고 빠져 나가면서 범죄 피의자의 입국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항공사에서 탑승객 정보를 법무부로 통보하는 승객사전정보시스템(APIS)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법무부는 홍 전 행정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한 무렵인 오전 5시55분에 관련 정보를 APIS를 통해 경찰청 서버로 전송했다고 밝혔지만 공항경찰대는 해당 정보가 11시간 넘은 오후 5시10분에야 단말기에 나타났다고 반박했다.홍 전 행정관은 6일 오전 9시2분에 입국했지만 법무부 출입국관리소가 7분여 늦은 9시10분에 공항경찰대에 입국사실을 통보하는 바람에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공항경찰대는 홍 전 행정관을 놓친 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그가 9시4분쯤 세관과 입국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범죄 피의자 또는 피내사자는 미리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지만 이미 출국한 뒤에는 입국시 통보조치로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검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홍 전 행정관은 공항을 빠져 나온 지 6시간 정도가 지난 오후 3시20분쯤 경찰에 자진 출두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체포는 됐지만 주요 사건의 핵심 피의자에 대한 입국관리가 제대로 안됐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출입국관리소 측은 “입국심사가 완료됐을 때 관계기관에 통보하는데 우리는 그에 따라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입국한 피의자를 놓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이번에는 이상하다.”고 말했다. 반면 공항경찰대 측은 “출입국관리소가 홍 전 행정관이 이미 떠난 이후에 문서통보를 해왔기 때문에 현장에 나갔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강남경찰서에 먼저 전화로 알리고 나중에 문서를 보냈다.”고 말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수능 D-70…단순 암기보다 개념 이해력 키워라

    수능 D-70…단순 암기보다 개념 이해력 키워라

    4일 모의평가를 마친 수험생들은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막바지 학습전략을 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언어영역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비문학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글의 내용을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작문의 기초 원리나 글의 구성 방식 등을 익히는 훈련도 필요하다. 문학은 감상 방법 등과 같은 지식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는 게 좋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리영역은 단순히 공식을 암기해 지엽적인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여러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고도의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기 때문이다. 수학적 추론능력을 키우고 복잡한 문제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수능시험 전날까지 최소한 하루 10문제 이상은 꾸준히 문제를 풀어 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국어영역은 대충 해석을 했더라도 전체적인 지문의 논리와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다양한 분야의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에도 대비해야 한다. 유병화 고려학력 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단순한 해석연습이 아니라 지문 전체의 논리적 흐름을 쫓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탐구에서는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항과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고르게 출제됐다. 따라서 신유형 문항을 따로 정리하고 다양한 실전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사회탐구는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리가 요구된다. 교과서에 나온 도표와 지도, 관련 자료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므로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단독]농작물 지키려다 사람 잡을라

    [단독]농작물 지키려다 사람 잡을라

    ‘벌초·성묘철에 엽사들에게 수렵을 허가한 것이 말이나 됩니까. 혹시라도 사람을 잡을까 두렵습니다.” ●벌초중 지척서 총성 울려 혼비백산 지난달 29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선산에서 아들과 함께 벌초를 하던 김모(58·자영업·대구시 북구)씨는 혼비백산했다. 지척에서 갑자기 난데없는 총성이 잇따라 울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참 뒤에야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쓸어내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뒤늦게 사정을 알아보니 청송군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총기로 멧돼지를 포획했던 것이다. 이처럼 농촌지역 시·군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가 한창인 요즘 벌초객 등의 안전은 외면한 채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벌초객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이 각종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이다. ●69개 시·군·구 ‘피해방지단´ 운영 도내에서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중인 곳은 포항·경주·김천·구미시와 군위·청송·영덕·청도·고령·성주·칠곡·봉화·울진 등 14개 시·군이며, 시·군별 방지단은 모범엽사 등 15명 이내로 모두 240여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적으로는 69개 시·군·구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중이다. 방지단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해당 시·군·구에 신고하면 24시간 내내 현장에 즉시 출동해 포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자체가 벌초·성묘가 한창인 요즘에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계속 운영해 벌초객 등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게다가 지자체들은 외지 벌초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도 벌이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자치단체 안전불감증에 불안 증폭 박모(58·농업·영주시 부석면)씨는 “애써 가꾼 농작물도 소중하지만 사람만 하겠느냐.”면서 “벌초·성묘로 산행이 잦은 요즘 자칫 사람 잡는 피해 방지단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해당 시·군에는 추석을 전후한 벌초·성묘기에는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지 벌초객 등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당장 중단하라.’는 항의 민원이 많다.”면서 “하지만 방지단 운영을 중단할 경우 피해 농민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농촌지역 시·군들이 매년 8∼10월이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관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성묘객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뒤늦게나마 제기된 만큼 최소한 추석 연휴 때까지만이라도 방지단의 한시적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국회예산정책처 (국회사무처) ◇차관보급△예산결산특별위 수석전문위원 국경복◇이사관 전보△교육과학기술위 전문위원 이진호△의정연수원 교수 이용원△기획재정위 전문위원 이한규◇이사관 파견△기획재정부 구병회△한국개발연구원 최양규◇부이사관 전보△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입법심의관 김요환△보건복지가족위 입법조사관 전춘호△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이상진◇서기관 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배영덕△기획조정실 기획예산〃 지동하△〃 행정법무〃 박재유△행정안전위 입법조사관 정성희 홍형선△농림수산식품위 〃 이상규△윤리특위 〃 박영창△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박종우△의사국 의사과 정명호△법제사법위 입법조사관 최석림△정무위 〃 박태형 정승환 정홍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입법조사관 최선영△보건복지가족위 〃 이지민△환경노동위 〃 유세환△국토해양위 〃 이정은◇서기관 파견△법제처 최병혁(국회예산정책처) ◇이사관△예산분석실장 김호성△기획관리관 빈성림◇서기관△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팀장 천우정 교육과학기술부 △충청남도 부교육감 한석수△장관 비서관 공병영△교육과학기술부 이진석 국세청 ◇복수직 4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安洪琪△부산〃 〃 〃 河鳳辰 ◇행정사무관 전보 △국세청 통계기획팀 李相勳△〃 국제협력담당관실 張日鉉△〃 납세자보호과 李相元△〃 납세홍보과 金仙周△〃 소득세과 李庸善△〃 전자세원과 孫榮晙△〃 원천세과 朴金求△〃 〃 文勇煥△〃 〃 金性洙△〃 부동산거래관리과 金泰亨△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2과 朴根石△〃 조사1국 조사3과 李聖秀△〃 조사3국 조사1과 金相學△〃 조사3국 조사4과 高在鳳△〃 국제조사1과 金在雄△〃 〃 全芝鉉△용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 朴相俊△〃 법인세과장 徐在益△〃 납세자보호담당관 南亞珠△서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孫彩玲△마포세무서 법인세과장 高錫中△양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閔會埈△〃 재산세과장 曺成春△구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鄭喜珍△동작세무서 조사과장 宋寅仙△반포세무서 소득세과장 景春順△〃 법인세과장 李鎬泳△동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李周娟△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柳鍾振△파주세무서 운영지원과장 吳銀晶△서대전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吳相俊△충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洪英澤△부산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石元昌△〃 법인세과장 李權大△〃 조사2국 조사1과장 鄭桂朝△북부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예진△국세청 李容君△〃 韓敞旭 ◇전산사무관 전보 △국세청 전산운영담당관실 高承現 병무청 ◇국장급 승진 △전북지방병무청장 김태화◇전보 (국장급)△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송엄용(과장급)△창의혁신담당관 남재우△규제개혁법무〃 김덕기△병적관리팀장 유광현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장 한인구△금융전문〃 정구열△경영대학 교학부장 신명철 연세대 (신촌캠퍼스)△언더우드국제대학장 이정훈△입학처장 이태규△대학원 부원장 나태준△언어연구교육원 원장 겸 LA 분원장 서상규△실험동물연구센터소장 이한웅△동서문제연구원 원장 김기정△〃 부원장 이지만△통일연구원 원장 진영재△인문학〃 유석호△단백질네트워크연구센터소장 조진원△공학원 부원장 고대홍△상남경영원 원장 윤세준△상남경영원 부원장 엄영호△알렌관장 윤선△청소년과학기술진흥단장 최규홍△과학영재교육원 원장 이준복△도시문제연구소 소장 이종수△아식설계공동〃 강성호△신호처리연구센터 소장 이철희△나노과학기술연구소 소장 김용록△우주과학〃 김석환△노화과학〃 이종호△교육과학대학 부학장 이철원△학부대학 교학부학장 박형지△국제학대학원 부원장 함준호△커뮤니케이션대학원 〃 이상길(원주캠퍼스)△덕소농장장 윤영로△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조승연△연세매지방송국·연세학보 주간 김성헌△연세춘추원주 〃 하은호△여성과학기술인양성사업센터장 김명원△의료공학교육센터소장 윤대성△건강관리센터〃 조상현△환경친화기술센터〃 박상규△의료복지연구〃 서영준△인문예술대학 부학장 이상인 한양대 △교무실장(서울) 孫大原△기획〃 韓東燮△대학기록〃 朴贊勝△교수학습개발센터장 劉永晩△양성평등〃(서울) 嚴愛善△융합기술사업단장 李海元△미래에너지종합연구원장 黃善琢△고령사회연구원 부원장 徐彰津 홍익대 △사무처장 全聖杓△사무부처장 李尙圭 인제대 △대학원장 강성구△의생명공학대학장 김용호△디자인〃 백진경△기획처장 홍정화△디지털정보원장 이형원
  • 홍경태 前행정관 7일 입국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실세들의 대형공사 수주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사건 핵심 인물인 홍경태 전 행정관이 오는 7일 입국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행정관은 브로커 서모(55·구속)씨가 구속된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부인 이모씨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홍 전 행정관은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날짜가 명기된 왕복 항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행정관 입국을 앞둔 경찰은 홍 전 행정관의 혐의를 입증키 위해 본인뿐 아니라 차명계좌 추적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홍 전 행정관은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2005년 군산∼장항 호안공사와 2006년 영덕∼오산 도로공사를 SK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수주할 수 있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서씨가 자신의 청탁으로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이 개입해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군산∼장항간 호안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목한 SK건설 고위 관계자를 이날 소환, 조사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Metro & Local ] 경북 연안 47곳 지반붕괴 우려

    경북도는 31일 울진과 영덕 등 도내 5개 시·군 47곳에서 연안침식이 발생해 지반 붕괴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는 한국해양연구원에 ‘연안침식 실태조사 및 대응전략 연구용역’을 의뢰했었다. 유형은 백사장 침식 38곳, 호안 붕괴 2곳, 토사 포락(해일에 따른 유실) 1곳, 월파ㆍ침수 등에 따른 재해 위험 6곳 등이다. 또 침식 원인은 어항과 직립호안 건설이 4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따라서 도는 이를 국토해양부의 제2차 국가 연안정비 10개년 계획(2010∼19년)에 적극 반영시키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안 침식 위험 지역에는 예산을 우선 투입해 지반 붕괴 등을 막겠다.”며 “특히 앞으로 무분별한 연안 개발을 강력 방지하겠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상문·홍경태·브로커 서씨 靑서 만나”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실세들의 대형공사 발주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정상문(62) 전 비서관과 홍경태(53) 전 행정관, 브로커 서모(55·구속)씨가 청와대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과 서씨가 조사 과정에서 홍 전 행정관의 소개로 청와대에서 함께 만났다고 진술했다.”면서 “하지만 청와대 방문 경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1996년 생수회사 ‘장수천’에 기계를 납품하면서 당시 회사 대표였던 홍 전 행정관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동 횟수를 파악하기 위해 서씨의 청와대 방문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이 서씨와 정 전 비서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지난 2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홍 전 행정관의 신병 확보를 위해 친지의 협조를 받아 귀국을 권유할 예정이다. 또 홍 전 행정관과 부인 이모(52)씨의 계좌추적에도 착수했다.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은 서씨의 부탁을 받고 2006년 영덕∼오산간 도로 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하도록 발주처인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전 사장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입찰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과 신모 상무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두 사람은 2005년 말 홍 전 행정관의 부탁으로 서씨를 만나 부산 신항만 공사의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입찰가를 보여주는 수법으로 S건설사가 최저가를 제시해 낙찰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전 사장은 “신 상무에게 서씨를 도와주라고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홍 전 행정관은 이날 국내 한 언론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도피할 이유도 없고 숨길 것도 없다.”면서 “경찰에서 도피성 출국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아내와 오래 전에 계획한 일정이었다. 일정이 끝나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홍경태 前행정관 체포영장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진이 대형공사의 입찰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홍경태(53)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홍씨는 국유재산을 관리하는 총무행정관으로서 정상문(62)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2006년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하는 영덕-오산간 도로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할 수 있도록 브로커 서모(55·구속)씨를 통해 김모 전 토공 사장에게 청탁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홍씨는 같은 해 대우건설에서 발주하는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공단 배후부지 조성공사를 토목 전문건설업체 S사가 낙찰받도록 박모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부탁하는 대가로 서씨로부터 5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서씨는 S사로부터 청와대 사례비 명목으로 9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횡령 등)로 구속됐으며 경찰은 서씨가 홍씨에게 금품의 일부를 전달했는 지도 조사중이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경찰,‘盧의 남자’ 외압 수사 급물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정상문(62) 전 청와대 비서관과 홍경태(53) 전 행정관의 건설공사 발주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건설사와 공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핵심 관련자 4명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관계자 소환 조사에서 “정 전 비서관의 전화를 받았다.”(토지공사),“홍 전 행정관의 전화가 있은 뒤 사장으로부터 도와주라는 지시를 받고 브로커 서모(55·구속)씨를 만났다.”(대우건설)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 김재현 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 4명은 출국금지됐다. 경찰은 지난 25일에 정 전 비서관 등 4명에게 관련 사실을 통지했으며 우편으로 정식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이들 가운데 김 전 사장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 전 비서관은 출석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혀 일정을 조율중이고, 홍 전 행정관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사장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정식 출석요구서를 추가로 보낸 뒤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은 2006년 9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영덕~오산간 도로공사(700억여원 상당)를 대우건설이 낙찰 받도록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씨는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의 도움을 받고 입찰이 이뤄지기 전 토지공사 사장실을 방문했을 때 ‘비서관님에게 뭐라고 했기에 입장 곤란하게 하느냐.’는 말을 들었고 대우건설이 관련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공사 수주 외압 ‘盧의 남자’ 수사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실세와의 두터운 친분 관계를 내세우며 대형 건설사와 공기업의 공사를 수주하도록 알선한 뒤 그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공사 수주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부산상고 출신의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이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정상문(62)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및 홍경태(53)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친분을 이용해 하청업체인 S건설이 D건설,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건설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그 대가로 돈을 챙긴 서모(55)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S건설로부터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1차례에 걸쳐 9억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횡령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이 D건설과 한국토지공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점을 잡고 이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씨는 2005년 10월 홍 전 행정관 소개로 D건설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S건설이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공사를 수주하도록 알선했다. 서씨는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의 도움으로 2006년 7월 한국토지공사의 군산∼장항 간 호안공사를 다른 S건설이 따내도록 했고, 같은 해 9월에는 한국토지공사의 영덕∼오산 간 도로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하도록 했다. 두 건 모두 S건설이 일부 공사를 다른 S건설과 D건설에서 하청받는다는 전제조건 아래에서 이뤄졌다. 서씨는 S건설 장모 상무와 해외 골프 여행에서 만난 이후 깊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결과 서씨가 대형 건설사와 공기업을 상대로 로비를 하는데 홍 전 행정관이 직접적으로 개입해 외압을 행사했고, 정 전 비서관은 공범으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났다. 홍 전 행정관이 서씨의 부탁을 받고 당시 D건설 사장과 토지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씨를 만나도록 주선한 것으로 밝혀졌다.S건설 장모 대표이사는 “서씨가 (수주 청탁을 위해 가져간) 돈을 돌려주겠다고 하면서 돌려주지 않았다.”며 비리의혹을 경찰에 제보한 배경을 밝혔다.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서씨는 1996년 홍 전 행정관이 대표로 있던 생수업체 장수천에 자동화 기계를 납품하면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서씨는 당시 생수업체에 16억원 상당의 자동화 시설을 납품한 뒤 5억원을 받지 못해 홍 전 행정관에게서 미수금에 대한 5억원짜리 ‘현금보관증’을 받았으며, 연대보증인으로 노 전 대통령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홍 전 행정관이 청와대로 입성한 뒤 이권 청탁 대가로 채무를 변제받은 뒤 현금보관증을 회수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과 홍 전 행정관 등을 소환할 계획이다.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신청과 출국금지 요청 등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며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 통화내역 조회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한상록(전 능곡초교 교장)상섭(범행스님)상균(공군본부 과장)씨 모친상 이길영(군산 팔마신협 이사장)씨 빙모상 18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3)445-4188박홍순(㈜삼성건설 부장)정순(㈜동서발전부장)광순(㈜트루엔 이사)씨 모친상 최인용(㈜한국보팍 팀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2김종옥(굿모닝신한증권 법인영업 2부장)씨 모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2650-5121박중길(전 투니버스 대표이사)씨 별세 유미(서울대 강사)근우(드원테크 연구원)씨 부친상 서병조(백병원 외과 과장)이상헌(세무사)씨 빙부상 17일 서울 백병원, 발인 19일 오후 2시 (02)-2277-4440송태호(자영업)씨 부친상 강병교(포항MBC 보도팀 부국장)손홍(한국전자통신협회 근무)이상연(자영업)김태웅(KPNB트레이딩 대표)씨 빙부상 17일 경주 동국대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4)776-9427이진수(경북도민일보 부국장)씨 부친상 18일 영덕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30-0168유재명(경인TV 보도국 차장)씨 빙모상 18일 청주병원, 발인 20일 오전 (043)224-2897김용환(한남대학교 부총장)씨 부친상 18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42)629-7358안정임(한산초등학교 교사)경주(구정고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종만(연지초등학교 교장)강홍원(대림산업 차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1
  • [문화플러스]

    ●63스카이 아트 뮤지움 개관기념전 한화63시티는 여의도 63빌딩 전망대를 ‘63스카이 아트 뮤지움’으로 바꾸고 개관기념전 ‘키티 에스(Kitty S)’를 열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두섭, 설치미술가 변대용 등 젊은 아티스트 30여명이 키티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자정까지 개관.11월30일까지.(02)789-5663. ●장기영, 박영덕화랑서 작품 전시회 꽃잎이나 나뭇잎의 이슬방울을 사진처럼 극사실 묘사하는 장기영이 청담동 박영덕화랑에 신작 20여점을 내놓았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지 않고 카메라 앵글에 담긴 이미지를 회화화한 작법이 독특하다.21일까지.(02)544-8481. ●신인작가 박동수 충정각서 작품전 충정로 대안공간 충정각에는 글씨를 그림 안에 녹여 넣는 신인 작가 박동수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예컨대, 입맞춤하는 남녀 그림에다 ‘쪽쪽쪽’이란 글씨를 함께 그려넣는 방식. 주제를 문자로도 표현한 작품들은 무엇보다 경쾌해서 좋다. 새달 5일까지.(02)363-2093. ●구자승 등 작가 9명 ‘과일나라’전 팔판동 갤러리 도올에 달착지근한 과일향이 진동한다.20일부터 새달 8일까지 과일을 소재로 한 ‘과일나라’전이 열릴 예정. 구자승, 김문식, 김일해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02)739-1405.
  • [수시2학기 모집요강] 논술반영 대학 늘어… 3∼5곳 소신지원을

    “3∼5곳의 지망대학을 정해 소신지원하라.” 수시 2학기를 노리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입시요강을 잘 따져본 뒤 자기에게 유리한 전형을 하는 몇 곳에 소신지원하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무턱대고 하향 지원하는 것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으면 수시 2학기에 적극 지원하고,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으면 수능 비중이 큰 정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수시 2학기는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3∼5개 정도로 정해놓고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이를 위해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시 2학기 입시요강을 철저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우수자 전형이 많이 신설됐고 논술고사도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80∼100%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기 역량에 따라 선택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많은 대학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만큼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대 수시 2학기에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 결과 88명이 탈락했다. 응시자 중 건국대 65%, 고려대 34.5%, 성균관대 40%, 이화여대(수시 2-1유형) 26.7%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씨줄날줄] 고등어/함혜리 논설위원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나는 대표적인 어종 가운데 하나가 고등어다. 고등어는 1530년 이행·윤은보 등이 펴낸 ‘동국여지승람’에도 고등어잡이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우리와 친숙한 생선이다. 얕은 물에서 떼를 지어 다니는 고등어는 한국 중국 일본 연해에 널리 분포해 있다. 우리나라 연해의 고등어 회유와 분포에 관한 기록은 정약전이 1814년에 쓴 한국 최고(最古)의 어류학서 ‘자산어보’에 소상하게 남아 있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만큼 요리법도 다양하다. 구이, 조림, 찜 등 여러가지로 요리할 수 있다. 배에서 잡은 것을 빙장 또는 냉동했다가 녹여서 요리하기도 하고 염장(자반)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안동 간고등어는 내륙에 위치한 안동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겨난 음식이다. 동해에서 잡은 고등어가 영덕을 출발해 하루쯤 지나 안동에 도착하면 상하기 직전 상태가 된다. 바로 이 순간에 소금 간을 하면 맛도 좋고 보관도 용이한 안동 간고등어가 되는 것이다. 고등어는 초가을부터 늦가을까지 가장 맛이 좋다.‘가을 배와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정어리, 전갱이, 꽁치와 함께 4대 등푸른 생선으로 꼽히는 고등어는 ‘바다의 보리’라고 할 정도로 영양가를 인정받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 농도가 높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붉은살 생선인 고등어는 흰살 생선에 비해 질 좋은 아미노산과 헤모글로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각기병이나 빈혈, 뇌질환이나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을 예방해 준다. 값싸고, 영양가 높아 최고의 반찬거리로 각광받았던 고등어가 요즘 ‘귀하신 몸’이 됐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최근 3년간 어획량이 20% 이상 줄고, 기름값 부담 때문에 어획선 출항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반면 고급생선으로 꼽혔던 갈치는 남해안 수온이 올라가면서 어획량이 급증해 가격이 많이 내렸다. 그래도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고등어의 맛을 갈치가 따를 수 있을까. 이래저래 서민들의 삶은 고달파지기만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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