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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유학생, 한국 체류않고 한 학기 통째로 ‘대리출석·대리시험’

    中유학생, 한국 체류않고 한 학기 통째로 ‘대리출석·대리시험’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체류조차 하지 않고 한 학기 출석을 통째로 남에게 맡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 사회과학대학과 경영경제대학은 17학번 중국인 유학생 A씨가 지난해 2학기 강의 출석부터 시험까지 학사일정 전체를 다른 학생에게 맡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대학 본부에 징계를 발의했다. 사회과학대학은 지난해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본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가 소속된 경영경제대학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중앙대 한 교수는 “A씨에게 연락했더니 ‘자신이 시험 보러 간 것이 맞다’고만 답했다”면서 “‘얼굴을 보고 얘기하자, 해명하자’고 했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석부에 학생 사진이 있지만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 얼굴을 꾸준히 보지 못한 탓에 수상한 낌새를 채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의에 대신 출석한 학생이) A씨의 출석부 사진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지만 수년 전 입학 당시 사진이라 외모가 조금 달라졌겠거니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측이 A씨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2학기 동안 국내에 체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학생상벌에 관한 시행세칙’은 학사 업무를 방해하거나 지장을 초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단과대학이 본부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발의하게 돼 있다. 위원회는 7일 이상 1개월 미만 근신, 정학, 재입학이 불가한 퇴학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두 단과대에서 징계가 발의된 것은 맞다. 올해 초 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는 비공개가 원칙이기에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 경제경영대학의 한 교수는 “글로벌 대학을 만들겠다며 유학생을 많이 받아들이는 데만 골몰하니 막상 입학 이후에는 허점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대학은 물론 교육부도 대학 평가 시 유학생 숫자 등 정량적인 평가에 그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러시아에 ‘1조원대 수출 규제품’ 팔아 치운 英 회사…정체는?

    러시아에 ‘1조원대 수출 규제품’ 팔아 치운 英 회사…정체는?

    영국의 한 회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반도체와 통신장비 같은 수출 규제품을 포함해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전자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세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세관 자료에 따르면 영국 수도 런던 북부 엔필드 지역인 사우스게이트 한 2층 주택에 본사를 둔 무역 업체 미키네스는 지난 1년여간 러시아에 반도체와 컴퓨터 부품, 통신 네트워크 장비, 서버,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판매했다. 이 중에는 중국의 화웨이와 화웨이쓰리콤(H3C) 외에도 인텔과 AMD, 애플, 삼성 등 글로벌 회사 제품도 포함됐다. 특히 미키네스 수출품 중 최소 9억 8200만 달러(약 1조 2900억원)의 품목은 영국의 러시아 수출 규제품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주로 중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러시아로 물품을 보낸 것으로 나오지만, FT는 이 역시 영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제재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기술이 수출되는 것을 통제하는 등 광범위한 제재를 가했다. 이 자료는 세관 흐름 분석 전문가인 막심 미로노프 스페인 IE 경영대학원 교수로부터 나왔다. 일부 기록은 상업 세관 데이터 수집업체인 임포트 지니어스의 데이터와 비교해 입증됐다. 미키네스가 러시아로 수출하는 품목 대부분은 애플과 삼성의 휴대전화 및 노트북 등 소비재다. 그러나 FT는 반도체와 통신 장비 등 많은 제품은 러시아의 군사 기반 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키네스는 또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소유권이 알려지지 않은 두 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키네스의 예년 기록에 따르면, 당시 수익은 해당 기업 두 곳에 직접 전달됐다.FT는 미키네스가 본사로 등록한 사우스게이트의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했하기도 했다. 35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 상당의 이 주택은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신탁 서비스 업체인 에라클라스의 소유자인 사바스 테미스토클로스가 소유하고 있다. 그는 메일온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집이 회사 주소로 사용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미키네스의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국민 비탈리 폴랴코프(53)로 확인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단체 ‘몰파’는 공개된 설명과 일치하는 폴랴코프는 우크라이나 국영 광산 회사에서 일하는 도로 공사 노동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까지 폴랴코프와 같은 도시 출신의 우크라이나 34세 여성의 소유로 기록돼 있다. 이 여성은 2018년 런던에서 유학한 적이 있는 IT 전문가 겸 폴 댄서로 미키네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영 12세 딸, 국제 수영대회서 자유형 조 1등

    현영 12세 딸, 국제 수영대회서 자유형 조 1등

    방송인 현영이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첫째 딸 최다은의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오지호는 출연자들에게 “먼저 현영 씨에게 큰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다 함께 축하를 건넸고, 오지호는 “이번에 현영의 딸 다은이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수영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영은 “부끄럽다. 전체 1등은 아니다. 오해하지 마셔야 한다. 자유형 조 1등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지호는 “1등 단상에 올라갔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현영은 “그 단상은 비어있길래 제가 잠깐 사진 찍으려고 올려봤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또 주책맞게 다은이 1등 소식에 울고 그런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현영은 “‘굿잡~ 굿잡~ 서프라이즈~’라고 했다”고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영의 두 자녀는 국제학교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 첫 회의...칩스법·균형발전 질책 이어져

    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 첫 회의...칩스법·균형발전 질책 이어져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미국의 반도체법(CHIPS ACT)이 한국 기업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첨단전략산업특위는 5일 정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들은 뒤, 우리 기업을 향한 미국의 압박과 규제가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따져 물었다. 정부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무조정실 등이 출석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작년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우리 기업들은 수십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는데, 1년 사이에 미국이 반도체 규제, 보조금이라는 명목 아래 우리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달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반드시 우리 반도체 기업 전략산업에 대한 위기감·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성과를 안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정부를 압박했다.같은 당 신영대 의원도 “미국의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며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잘 받아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정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미국은 보조금을 받은 기업에 일정 기간 중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제한하는 소위 ‘가드레일’ 조항을 발표했다. 이에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측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현지 기업 투자를 하겠다고 했던 하이닉스나 삼성과 같은 개별기업이 미국 정부와 협상할만한 레버리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미국 시장을 선점 확보하는 데서 오는 이익과 투자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한 데 대한 질책도 잇따랐다.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정부도 메가 클러스터에서 소부장의 중요성과 생태계의 완성도를 이야기하는데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들이 많지 않나”라면서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때문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이 정부 지원으로 자립도 높여왔는데 이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생각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여야는 첨단 산업 육성 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은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경북 구미를 지역구로 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수도권에서만 인재를 키우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도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했다. 전북 익산 지역의 김수흥 민주당 의원도 “연구개발 투자가 지역적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했고, 광주 지역의 민형배 의원도 “반도체 특화단지 심사 평가 항목에 국가균형발전 항목이 1(하나)도 없다”며 비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수도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두지만 또 관련기업들이 지방 투자도 상당 부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투자가 골고루 일어나도록 산업부에서 유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첨단전략산업특위는 이날 홍기원 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전임 간사였던 이원욱 의원이 의정활동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사의를 표하면서 민주당은 홍 의원을 새로운 간사로 추천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반도체기술특위 위원을 했었고 위원장이 같은 평택 출신이라서 잘 모시고 일하라는 취지로 저를 간사로 선임해준 것 같다”면서 “특위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소회가 없을 수 없다. 제가 오래 전에 가수로서 불렀던 노래 가사가 이 모든 과정을 대변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노래 ‘행복’)”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31일 이 회사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보내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나는 미래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수만은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라며 “이 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SM엔터의 지분을 넘긴 것도 지속 가능한 세상과 음악의 접합이라는 목표에 대해 공통의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주명부폐쇄일 기준 SM엔터 지분 18.45%를 보유한 1대 주주로 그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전날 한 매체는 그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수만은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지금 해외에서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대해 골몰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SM엔터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뒤로 하고 미래 비전 ‘SM 3.0’을 진두 지휘할 새 경영진을 꾸렸다.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이며, 김지원 사내이사는 홍보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미디어 네트워크 전문가다. 최정민 사내이사는 글로벌 전략을 맡아 SM 3.0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를 담당한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 가치를 전체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 SM의 ‘우군’을 자처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장윤중 기타비상무이사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 등 SM과 카카오의 협력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SM 사내이사들을 도와 글로벌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3등 반열에 오르는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다. 주총에서는 SM 현 경영진이 추천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5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M 이사회가 추천한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 등도 통과됐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은 이날 임기가 종료됐다. 이성수 공동대표이사는 ‘현 경영진이 라이크기획과의 부당한 계약을 승인한 만큼 누적 1600억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우리도 결의에 참여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이 걸릴지언정 조금씩 개선해 온 것이 오늘의 주주총회”라고 답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라이크기획(이수만 개인 회사)과의 계약을 작년 말에 조기 종료했고, 사외이사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멀티 제작센터와 레이블을 도입하는 등 회사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새 경영진이 꾸려진 데 따라 SM은 올해 신인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솔로·유닛을 론칭해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을 중심으로 SM 3.0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강원도청)가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1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황선우는 2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 당시 작성한 한국 기록(1분44초47)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위 자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황선우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이호준(대구시청)도 끝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1분45초70의 역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1분46초10으로 3위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도 통과해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나란히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우민 역시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섰으나 한 나라에서 종목당 최대 2명만 참가할 수 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이 이달 작성한 기록(1분46초07)을 넘어서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 2위에도 올라섰다. 한국 수영 역사상 국제연맹의 A기록을 3명 이상 통과한 것은 2015년 카잔세계선수권 파견 선발대회로 치러진 제87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접영 200m의 박진영(은퇴), 박수진(경북도청), 안세현(울산시청) 이후 8년 만이다.남자부는 접영 200m에서 김민섭(독도스포츠단)과 문승우(전주시청)가 A기록을 통과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지만 자유형 종목에서 두 명이 나란히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 외 이호준, 김우민의 역영까지 더해져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꿈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의 기록까지 합치면 계영 800m에서 분명히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서로 기뻐했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1분46초99)을 5개월 만에 1초29 앞당긴 이호준은 “우선 자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 건 처음이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2022년을 1분46초대 선수로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1분45초대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돼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까지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1회 배럴 어린이 수영대회 ‘키즈 스프린트 챔피언십’ 종료

    제1회 배럴 어린이 수영대회 ‘키즈 스프린트 챔피언십’ 종료

    배럴 주최, 사단법인 어린이수영협회 주관으로 열려경쟁 떠나 수영의 즐거움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어린이 약 650명 참가, 관람객 2000여명 모여 성료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처음으로 주최한 어린이 수영대회 ‘제1회 배럴 키즈 스프린트 챔피언십’이 지난 26일 고양시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배럴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어린이수영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의 수영장에서 다양한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어린이 대상 수영대회인 만큼 경쟁보다 즐거움과 성취감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21개 수영장과 65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배럴 키즈 스프린트 챔피언십은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등의 개인 종목과 혼계영, 계영 등 단체 종목 등 총 186 경기가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은 유치부부터 초등부 등 각자의 연령대에 맞는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 이틀 만에 모집이 마감되는 등 주최측에서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다. 대회 당일 어린이들을 응원하려 현장을 찾은 2,000여명의 관람객들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 종합 우승은 ‘스윔21’수영장이 차지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이지승(용인SJAQUA·초등 1부), 박윤하(용인SJAQUA·초등 1부), 곽지우(스윔21·초등2부), 문시환(용인SJAQUA·초등 2부) 어린이가 거머쥐었다. 종합 우승을 거둔 수영장과 최우수 선수들에게는 주최 측이 준비한 총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 트로피 등이 수여됐다. 경쟁이 목표가 아닌 대회인 만큼 참가자 전원에게도 대회 기념 메달 및 수모, 타월, 간식 등이 지급됐다. 배럴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수영대회가 성황리에 끝나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도 경쟁을 떠나 어린이들과 모든 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워터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럴은 필수교육으로 자리 잡은 어린이 생존수영에 필요한 ‘생존수영 키트’를 출시하는 등 키즈 스윔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BTS 리더 RM의 고백 “나만의 모서리(EDGE)가 있다는 믿음으로 나를 지켜낸다”

    BTS 리더 RM의 고백 “나만의 모서리(EDGE)가 있다는 믿음으로 나를 지켜낸다”

    로라 후앙 교수 ‘엣지(EDGE)’ 출간…나만의 모서리로 상황 반전시키는 자기계발 해법 담아 세계를 바꿀 잠재력을 드러낸 최고의 사상가 30명. 미국 국립과학원 선정 코짜렐리상 수상. 40세 미만 최고 경영대학원 교수 40인에 선정되는 등 미국 경영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학자 로라 후앙의 신작 ‘엣지(EDGE)’가 한국에서 출간됐다. 미국에서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아마존닷컴 자기계발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이 책이 한국에서 출간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독특하다. 바로 한국의 한 TV프로그램에서 RM이 자신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지키기 위해 갖고 있다고 고백한 신념과 매우 유사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엣지(EDGE)’의 한국어판 서문에는 한국의 지인에게서 RM의 토크쇼 영상을 전해 받아 살펴본 후 저자 로라 후앙이 느낀 놀라움과 RM에 대한 찬사가 담겨 있다. RM(김남준)은 TVN의 교양 프로그램 <알쓸인잡>에 출연해 자신만의 모서리(EDGE)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린 시절 우상이던 에미넴, 칸예 웨스트, 타블로보다 내가 기술적으로 랩을 더 잘할 것 같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프로로서 용감하게 솔로 앨범을 내고 나만의 작품을 통해 직업인으로서 평가받고 싶다. 내가 우상들보다 더 멋지게 랩을 할 순 없겠지만 그들에게는 없는 나만의 모서리(edge)가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나는 나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다” 로라 후앙은 RM의 고백을 통해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비범함과 용기가 돋보였다고 극찬했다. 그리고 RM이 자신이 말하는 ‘엣지’를 정확하게 장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이 택한 길을 가려고 할 때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BTS의 울타리를 벗어나 솔로로 활동할 때 스스로 무엇이 부족할지를 잘 알고 있고, 세상의 편견과 혹독한 평가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로라 후앙은 자신이 ‘엣지(EDGE)’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EDGE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라고 밝혔다. 로라 후앙은 이 책에서 Enrich, Delight, Guide, Effort의 첫글자를 합쳐 탄생한 EDGE는 성공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파악한 후 이를 전략적으로 연결하고 이용할 줄 아는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나의 길은 내가 개척해나간다는 자기 주도적인 선택과 행동이 진정한 엣지를 선사함을 증명한다. 한편 ‘엣지(EDGE)’를 출간한 세계사컨텐츠그룹에서는 출간기념 이벤트로 ‘#findyouredge’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저자가 기획해서 진행하며 직접 국내 자기 계발 관심 독자 3명을 지목하여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신만의 독특한 장점을 찾아 각자의 자리, 주위를 개선하는 능력을 보장할 자기 계발적 챌린지로,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 또는 인증 영상을 해시태그와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사컨텐츠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미공개 정보 이용·횡령’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

    ‘미공개 정보 이용·횡령’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

    김용빈(51)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배임 혐의로 28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으며 혐의가 인정되는 범죄 사실만으로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임직원 3명의 영장은 기각됐다. 일부 범죄사실과 가담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유 부장판사는 “수사의 경과, 수집된 증거자료, 잠적했다가 자진출석하게 된 경위, 수사 및 심문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보면 증거인멸의 염려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3일 김 회장과 임직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 등은 2018년 실소유한 콜센터 운영대행업체 한국코퍼레이션(현 엠피씨플러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빌린 돈으로 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유상증자가 끝나자 이를 인출해 차입금을 갚은 혐의를 받는다. 2020년 3월 한국코퍼레이션 주식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보유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있다. 장기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해 회삿돈 1억원 가량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한국코퍼레이션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2월 김 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 카카오, SM 공개매수 목표 초과 경쟁률 2,27대 1…31일 주총

    카카오, SM 공개매수 목표 초과 경쟁률 2,27대 1…31일 주총

    카카오가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가 목표 수량의 곱절이 넘는 물량이 몰려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로써 카카오는 SM 주식 지분의 40%를 손에 쥐고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대 주주로 거듭 난다. 카카오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도 무난하게 이사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투자증권이 공지한 SM 주식 보통주 공개매수 배정 결과에 따르면 1888만 227주가 공개매수 청약에 참여했다. 당초 공개매수 예정 주식수는 833만 3641주였으므로 최종 경쟁률은 2.27대 1로 집계됐다. 결제일은 28일이며 공개매수 참여자들은 증권소득세 외에도 양도소득세 20%를 부담해야 한다. 이로써 카카오가 20.78%, 카카오엔터가 19.13%의 지분을 쥐면서 카카오 그룹은 총 39.90% 지분율로 최대 주주가 된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기존 1대 주주인 하이브를 비롯해 컴투스 등 주요 기관투자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이브와 컴투스는 공개매수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보유 물량 전체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최대 매수 가능 물량을 제한한 만큼 신청자들이 청약 물량을 모두 매도하지 못한다. 경쟁률을 감안하면 하이브는 165만8426주, 컴투스는 43만 7821주만 카카오에 넘긴다. 여전히 하이브에 209만 8810주(9%), 카카오에 55만 4081주(2%)가 남는다. 카카오는 이번에 공개매수를 진행했기 때문에 앞으로 반년 동안 제3자로부터 블록딜 등 장외거래 방식으로 지분을 넘겨받을 수 없다. 한편 SM 정기주총에선 카카오와 SM의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후보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지난 24일 정정된 주총 소집공고에 따르면 하이브 측이 추천한 이사후보 안건은 모두 철회됐다. 카카오와 SM 현 경영진은 사내이사 후보로 장철혁 SM엔터 CFO, 김지원 SM엔터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엔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 3명을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5명이다. 카카오 측 사외이사 후보였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퇴했다. 기타비상무 이사 후보인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도 무난하게 이사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는 보유 중인 SM의 잔여 지분 3.65%로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전 총괄 측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할 때도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에게 적용될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주당 12만원)으로 매도 가격을 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괄은 현재 SM 주식 86만 8948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에는 ‘(하이브가)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시점 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 가운데 빨리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개월 이내’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이 걸려 있다. 그런데 하이브가 SM 인수전에서 손을 떼면서 이 전 총괄은 굳이 이 지분을 공개매수에 응해 매각할 이유가 없어졌다. 하이브는 이 풋옵션은 이 전 총괄의 권리인 만큼 행사 여부는 그에게 달렸다는 입장이다. 이 전 총괄은 SM 정기주총의 검사인으로 문재웅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전 총괄 측은 “주주총회 검사인은 SM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조사하기 위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 “엄마의 선정적 화보, 딸 교육에 좋지 않다” 양육권 소송 당한 대학교수

    “엄마의 선정적 화보, 딸 교육에 좋지 않다” 양육권 소송 당한 대학교수

    런던의 한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송리나씨가 전남편으로부터 친권 및 양육권 변경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송씨의 전남편 A씨는 지난해 11월 7세 딸의 친권 및 양육권을 변경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을 다퉜고, 법원은 송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소장에서 아이 친권자 및 양육자 변경 신청의 근거로 이혼을 앞두고 송씨가 우울증약을 복용했다는 점과 선정적 화보를 찍는 등의 활동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A씨는 “송씨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며 최근 양육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상실한 것 같다”라며 송씨의 화보 촬영이 아이 교육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A씨는 특히 송씨가 2022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출전한 점을 문제 삼았다. 당시 송씨는 ‘런던대 교수 리나’로 해당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송씨는 영국 런던에 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송씨는 홈페이지에서 캘리포니아 공과대 응용 및 계산 수학에서 학사 학위를, 예일대에서 통계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 예술 과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세계은행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고 했다.송씨는 대회 출전 후 홍보 일환으로 노출이 있는 섹시 화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당시 송씨는 콘테스트 1라운드에서 9위에 올라 2라운드 진출권을 얻었으나 자진 하차했다. 이후 한 방송에 나와 “제가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살짝 고민이다. 교수가 섹시한 취미를 갖고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노출이 있는 섹시 화보를 찍는 게 취미인데...”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송씨는 소송 소식이 알려진 후 인스타그램에 “저는 싱글맘이고, 이 세상 누구보다 제 딸을 사랑하는 건 여느 엄마들과 같고 당연하다”며 “전통적으로 교수들이 따랐던 소통방식을 떠나 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제 아이디어를 나누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직업과 활동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가치 판단을 떠나서 ‘엄마’로서의 자격을 논하자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러 가지 이슈로 흐려지고 왜곡되고 있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 HDC현대산업개발 최초 여성 사외이사 선임, 최진희 고려대 교수

    HDC현대산업개발 최초 여성 사외이사 선임, 최진희 고려대 교수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진희(45)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에서 행동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CJ CGV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 사외이사는 아이파크를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의 효율적인 경영 감독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에 정순신 아들 비판 대자보…“평생 후회하며 살길”

    서울대에 정순신 아들 비판 대자보…“평생 후회하며 살길”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서울대에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또 다시 올라왔다. 23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게시판에는 ‘죄인이 한때의 형제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편지 형식의 글이 게시됐다. 민족사관고 22기 출신 경영대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학교를 함께 다닌 정 변호사의 아들에게 “지금이라도 너가 행한 일들을 진심으로 뉘우쳐라”고 비판했다. 그는 “작은 기숙학교에서 함께 지낸 우리들은 소중한 친구였고, 맞서야 할 경쟁자가 아니라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가족이었다”면서 “너와 그 친구 사이의 문제가 밝혀졌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철없다는 말로 넘어가기에 너무나 잔혹한 행동에 시달리던 친구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렸다”면서 “사건이 일차적으로 해결된 뒤에도 학교에서 끔찍한 일들이 자꾸 생각난다며 결국 학교를 떠나 연락이 닿지 않게 됐다”고 했다. 그는 “죄책감이 있으리라 믿었지만 너는 스스로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1년 넘게 학교와 실랑이 하며 시간을 끌었다”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 잘못을 인정조차 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았고, 너는 학교를 떠나게 된 순간까지도 오해가 있었을 거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이나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친형제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친구는 다른 형제의 등에 비수를 꽂는 괴물이 됐다”면서 “네 죄의 무게를 지금이라도 깨닫고 평생을 후회 속에서 살아가라”고 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민사고 재학 당시 동급생에게 언어 폭력 등을 가해 2018년 강제 전학 처분을 받은 뒤 1년 뒤에야 서울 반포고로 전학했고 2020년 서울대에 정시로 입학했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 변호사는 이러한 아들의 학교폭력과 이후 대응 과정이 알려지면서 하루 만에 낙마했다.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을 둘러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 한국제품안전학회 제12대 회장에 김민선 협성대 교수

    한국제품안전학회 제12대 회장에 김민선 협성대 교수

    한국제품안전학회는 김민선 협성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민선 신임 학회장은 이화여대 경영대학 및 세종대 호텔관광경영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생산성학회 부회장, 한국경영교육학회 부회장, 한국문화산업학회 부회장, 한국산학기술학회 감사, 대한카누연맹 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생산성학회 산업혁신포럼 회장, 한국데이터전략학회 부회장, 국제지역학회 감사를 역임했다. 김 학회장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는 좋은 제품, 안전한 제품을 사회에 공급하는 것으로, 이는 조직과 경영의 핵심과제”라면서 “학회 활동이 제품 안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제품안전학회는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 학회다. 제품의 안전에 관한 연구 및 관련 정보의 교류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증진하고 사회 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복리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 [인사]경기주택도시공사(GH)

    ◇ 1급 <승진> ▲경영혁신처장 조성일 ◇1급 <전보> ▲광교사업단장 박순호 ▲총무인사처 최성진 ▲판교사업단장 이병성 ◇2급 <승진·전보> ▲광교사업부장 이정언 ▲신도시총괄부장 홍태경 ▲택지판매부장 김지웅 ▲사업기획1부장 유보근 ◇부서장<전보> ▲안전품질단장 성문제 ▲용인사업단장 김성수 ▲총무인사처 홍선경 ▲총무인사처 정원근 ▲인재개발원장 김광남 ▲복합사업처장 이순례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박양근 ▲총무인사처 유병린▲ 주택사업처장 오준호 ▲주거복지처장 박성곤 ▲도시재생처장 류정호 ▲사업기획처장 송동현▲주택관리처장 박세원 ▲광명시흥사업단장 안해성 하남사업단장 서동학 ▲신도시기획처장 안영대 ▲스포츠관리단(TFT)장 정태조 ▲남양주사업단장 홍우경 ▲경기도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종용 ▲경기도주거복지센터장 이경선 ▲경기도공공건설지원센터장 김영미
  • SVB 여파에 우리도 예금자 보호한도 높일까

    SVB 여파에 우리도 예금자 보호한도 높일까

    미국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기로 하면서 현재 5000만원으로 제한된 예금자 보호 한도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한도 5000만원에 별도로 연금저축 5000만원을 추가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도를 인상할 경우 예금보험료 인상이 소비자 대출 금리 부담으로 전가되는 문제와 금리가 높은 제2 금융권으로의 쏠림 현상 발생 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은행 등 금융사가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파산해 예금을 돌려줄 수 없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 한도는 22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다. 늘어난 경제 규모와 국민 소득, 오른 물가 등을 반영해 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01년 1인당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예금자 보호 금액이 상향된 이후 아직 그 금액 그대로”라며 “1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은 지난달 보호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SVB 파산으로 금융당국의 ‘은행 과점 규제’ 프로젝트에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태가 일어나기 전 은행 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은행의 경쟁을 촉진할 방안 중 하나로 소규모 특화은행을 제시했는데, 그 대표 업체가 SVB다. 금융위 관계자는 “SVB는 수많은 특화은행 중 하나일 뿐이다. SVB가 파산했다고 특화은행 전체가 문제라는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면서 “만약 특화은행을 도입하게 된다면 유동성 규제를 타이트하게 해 같은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예금자 보호 한도 올라갈까... “1억원으로 상향 필요”

    예금자 보호 한도 올라갈까... “1억원으로 상향 필요”

    미국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기로 하면서 현재 5000만원으로 제한된 예금자 보호 한도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한도 5000만원에 별도로 연금저축 5000만원을 추가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도를 인상할 경우 예금보험료 인상이 소비자 대출 금리 부담으로 전가되는 문제와 금리가 높은 제2 금융권으로의 쏠림 현상 발생 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은행 등 금융사가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파산해 예금을 돌려줄 수 없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 한도는 22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다. 늘어난 경제 규모와 국민 소득, 오른 물가 등을 반영해 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01년 1인당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예금자 보호 금액이 상향된 이후 아직 그 금액 그대로”라며 “1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은 지난달 보호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SVB 파산으로 금융당국의 ‘은행 과점 규제’ 프로젝트에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태가 일어나기 전 은행 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은행의 경쟁을 촉진할 방안 중 하나로 소규모 특화은행을 제시했는데, 그 대표 업체가 SVB다. 금융위 관계자는 “SVB는 수많은 특화은행 중 하나일 뿐이다. SVB가 파산했다고 특화은행 전체가 문제라는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면서 “만약 특화은행을 도입하게 된다면 유동성 규제를 타이트하게 해 같은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세븐일레븐의 오늘 만든 이토 마사토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세븐일레븐의 오늘 만든 이토 마사토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글로벌 사업체로 만드는 데 일조한 일본의 억만장자 이토 마사토시가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운영사인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그가 지난 10일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13일 성명을 통해 알렸다. 회사는 “일평생 보여준 그의 친절함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매장은 전 세계에 8만 3000개 이상 있는데 4분의 1은 일본에 있다. 고인이 어릴 적 콩자반 가게를 운영하던 어머니 이토 유키(1892~1982)로부터 상도(商道)를 배웠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의 어머니는 세 가지를 평생 잊지 말라고 아들에게 가르쳤다. ‘첫째 고객은 와주지 않고, 둘째 거래처는 팔아주지 않으며, 셋째 은행은 돈을 빌려 주지 않는다.’ 1956년 이토는 작은 아버지가 운영하던 의류점에서 독립해 도쿄에 작은 양판점을 어머니, 형과 함께 열었다. 그는 나중에 이토 요카도란 이름으로 바꾸고 식료품에서 의류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파는 원스톱 상점 체인 사업을 구상했다.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토 요카도의 임원인 스즈키 도시후미가 미국 방문 중 세븐일레븐 매장을 발견했다. 이토 요카도는 후에 세븐일레븐의 소유주인 미국 사우스랜드사와 계약을 맺고 1974년 일본 최초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열었는데 엄청난 성공을 가져왔다. 이토 요카도는 오히려 1990년 3월 사우스랜드의 주식을 매입해 새 주인이 됐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해서 성공했는지, 운이 좋아 성공했는지 묻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사실 답은 둘다에 조금씩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운 좋게도 전쟁 직후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광범위한 소비자층이 형성되던 때였다”고 돌아봤다. 1992년 이토는 주주총회에서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며 세 임원이 야쿠자 조직폭력배들에게 돈을 주고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이토 요카도에서 물러났다. 이토 요카도는 2005년에 세븐앤아이 홀딩스로 사명이 변경됐다. 물론 ‘아이(i)’는 이토 요카도와 명예회장이었던 이토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다. 이토는 아주 친하게 지냈던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드러커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이토는 “드러커 박사와 저녁 시간이면 세계경제, 일본경제, 그리고 이토가 구상하는 사업 방향에 대해 태평양 건너 얘기를 주고받곤 했다”고 했다. 물론 이토는 대학원에 기부도 많이 했다. 드러커 교수는 이토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가이자 사업 구축자(business builder) 중 한 명”이라고 했다.
  • [열린세상]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위성백 중앙대 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열린세상]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위성백 중앙대 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7세기 초 암스테르담이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면서 막대한 자금이 몰려들었다. 금융 자금들은 주식, 외환, 대출은 물론이고 실물상품에도 눈을 돌렸는데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찾은 것이 튤립이었다. 부유층들이 앞다투어 튤립을 찾다 보니 몇천 배 가격이 올랐고 당시 가장 비쌌던 ‘황제’(Semper Augustus) 튤립은 한 뿌리에 1만 달러를 넘기까지 했다. 폭탄 돌리기로 진행되던 튤립 거래는 1637년 2월 3일 수요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급격하게 폭락해 4개월 만에 99% 하락했다. 튤립 파동에서 우리는 자산 가격이 자산의 가치가 아니라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보게 된다. 비트코인이 본질가치가 거의 없으면서도 6만 달러까지 올랐다가 빠진 것이나,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부침을 반복하는 것은 자산 가격이 본질가치에 의해 결정된다기보다는 시장가치에 의해 결정됨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산의 본질가치를 계산하는 데 힘을 쏟는다. 주식의 경우 주당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등으로 본질가치가 계산된다. 필자도 본질가치를 계산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입한 바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자산의 본질가치만을 들여다보는 전문가들은 돈을 못 번다고 한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존 케인스가 주식 투자에서 돈을 벌지 못한 것도 자산 가격이 시장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과거의 패턴을 분석해 미래의 가격을 예측하고자 하는 기술적 분석은 시장가치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켜 준다. 혹자는 기술적 분석은 과거의 통계일 뿐이며 주가는 과거 패턴과 같이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므로 효용이 크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은 학문적 분석이 아니고 과거의 현상을 기술한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의 패턴이 인간에게 내재된 심리에 의해 나온 것이라면 반복될 경향이 있을 것이어서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신문에서 많이 보는 용어로 골든크로스, 추세 등이 있다. 필자는 지난달 경기 사이클에 대해 썼는데 경기가 바닥에서 회복하기 시작하면 시장을 떠나갔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자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자산 가격 상승을 보고 사람들이 또 모여들기 때문에 여기서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가격 상승이 또 사람들을 부르면서 상승 추세가 형성된다.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다른 용어로 박스권, 저항선, 지지선 등이 있다. 주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많이 올랐구나 하고 사람들이 주식을 팔게 돼 그 이상으로 주가가 안 올라가는데 이를 저항선이라 한다.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면 비로소 상승 추세가 만들어진다. 이 정도 가격이면 사람들이 주식을 팔 것이라 여겼는데 이 공급층이 없어져서 높은 가격이 뚫린 것이라 생각되면 또다시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적 측면에 의해 박스권과 저항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시장 중심으로 생각해 본다면 또 그런 패턴이 나오겠구나 하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부동산이든 그 자산이 가지고 있는 본질가치만으로 가격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본질가치는 기본적으로 자산 가격에 반영돼 있으며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수요 공급에 의해 가격이 변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질가치를 모르더라도 누구나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산 가격이 본질가치와 관계없이 오르는 것을 보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투기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산 가격이 본질가치의 천 배 이상도 오를 수 있는 만큼 올라간 가격이 천 배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참여해야 할 것이다.
  • [단독]서울대 “교수님, 학생들 지도 잘했나요” 승진 평가서 따진다

    [단독]서울대 “교수님, 학생들 지도 잘했나요” 승진 평가서 따진다

    서울대 경영대학은 올해부터 교수의 재임용이나 승진, 정년 보장을 심사할 때 학생 지도를 충실히 했는지, 얼마나 다양한 강의를 맡았는지를 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학생에게 양질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려면 교수 평가도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경영대는 최근 교원 심사 평정표(만점 105점)를 개정하면서 교육 활동(40점) 영역을 교과 과정(26점), 학생 지도(10점), 기타 교육 공헌활동(4점) 항목으로 나누고 항목별 평가 기준도 세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대학과 달리 서울대는 연구 활동이 재임용이나 승진을 좌우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 연구 활동 배점이 각 40점으로 동일하고, 교내외 봉사(10점)나 기관장 평가(10점)도 반영하지만 연구가 아닌 영역에선 만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연구만 집중해도 총 105점(5점 이내 가산점) 중 재임용(70~75점), 승진·정년보장(80점)에 필요한 점수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대형 강의에 대한 평가 문항(4점)을 따로 만들면서 경영대에선 평가 기간 중 60명 이상이 듣는 수업을 세 차례 이상 열지 않은 교수는 교과 과정에서 만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외국어 강의(4점)도 7학점 이상 개설해야 만점이 가능하다. 1과목만 여러 번 강의한 교수보다 4과목 이상 다른 과목을 맡은 교수가 2점을 더 받는 구조다. 강의 평가(6점)도 더 꼼꼼하게 보기로 했다. 학교 전체 평균 점수보다 높은 학기가 3회 이상이어야 3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수강 인원이 많고 어려울수록 강의 평가가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정성 평가(3점)도 따로 뒀다. 학생 지도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석·박사 학생뿐 아니라 회당 0.5점인 동아리나 학생 소모임 등도 지도해야 한다. 봉사 활동이나 산업시찰 인솔 등은 회당 1점이다. 계절학기나 교양 강의도 독려하기 위해 기타 교육 공헌 활동 항목도 신설됐다. 경영대의 실험이 서울대 전반으로 확산할지도 주목된다. 서울대는 지난해 10월 교원 인사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단과대마다 세부 항목을 다르게 정할 수 있게 했다. 경영대가 선제적으로 교원 평가를 강화한 데 대해 일각에선 “교수 사회도 공정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영향”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무 부담이 무거운 젊은 교수에게 객관적 보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 교무부학장은 “10년 전이라면 어려운 시도였겠지만 학생이 있기에 교수와 대학이 존재한다는 데 교수진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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