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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SK에너지 ‘엔크린’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SK에너지 ‘엔크린’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한 품질 ▲보너스카드 마케팅 ▲깨끗함을 강조한 광고 등으로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5년 10월에 고급휘발유인 ‘엔크린 솔룩스(solux)´를 선보였다. ‘솔룩스´는 파워, 프리미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l´과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Luxury´의 합성어다. ‘엔크린 솔룩스´는 옥탄가를 일반 휘발유보다 월등히 높여 엔진 내 이상연소를 의미하는 노킹현상을 줄였다. 청정제와 연비개선제를 주입해 엔진보호 성능을 극대화했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칸타타´는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투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를 혼합해 드립방식(더운물을 여과해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원두를 배전(볶음) 뒤 3일 안에, 분쇄(부스러뜨리기) 후 24시간 이내에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은맛과 그윽한 향을 살렸다. 우유와 설탕을 넣은 ‘프리미엄 블렌드´, 설탕만 넣은 ‘스위트 블랙´, 오리지널 원두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랙´ 등 3종이 출시돼 있다. 제품 용기는 175㎖ 엠보싱캔과 275㎖ NB캔이 있으며 냉장 및 온장보관이 가능하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KB국민은행 ‘WINE정기예금’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KB국민은행 ‘WINE정기예금’

    ‘와인(WINE)정기예금´은 중·장년층의 라이프 사이클과 자산운용 스타일에 맞춰 건강과 재테크를 동시에 챙겨준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만기 시에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예치된다. 이자 수령방법은 만기일시지급식·월이자지급식 및 연금지급식이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외에 최고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긴급자금 필요 시 예금인출이 가능한 분할인출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SK텔레콤 ‘T’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SK텔레콤 ‘T’

    ‘T´는 통신(Telecom), 기술(Technology), 최고(Top), 신뢰(Trust) 등의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최고의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말부터 ‘이동통신 완전정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영상통화를 비롯한 ‘T´의 다양한 서비스를 재미있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시리즈 형태로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 캠페인을 통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현대카드 ‘현대카드V’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현대카드 ‘현대카드V’

    ‘현대카드V´는 외식, 커피,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때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조건이 없다. 이마트·롯데마트·홈에버 등의 대형 할인점에서 3~5%, G마켓·인터파크·옥션·D&Shop 등의 온라인쇼핑몰에서 3~6% 할인된다. TGI프라이데이스, 빕스, 씨즐러, 카후나빌, 스타벅스, 커피빈,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는 10~20% 할인된다. CGV와 맥스무비에서 영화를 예매하면 영화표 1장당 4000원씩 할인되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의 전국 8개 놀이공원에서는 자유이용권을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르노삼성자동차 ‘SM5’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르노삼성자동차 ‘SM5’

    SM5는 지난해 국내에서 7만 1920대가 판매됐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같은 해 내수 총 판매대수의 60%에 해당한다. SM5는 출시된 지 3~4년 동안 먼저 운행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일반 부품은 3년 6만㎞, 엔진 동력 계통은 5년 10만㎞라는 긴 무상보증기간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당신의 생각을 방해하지 않는 차´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셉트와 함께 부분변경된 ‘SM5 뉴 임프레션(NEW IMPRESS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삼성전자 ‘애니콜’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삼성전자 ‘애니콜’

    애니콜은 5.9㎜ 두께의 휴대전화 ‘울트라에디션´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고, 국내 최초로 7.2Mbps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등 휴대전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스윗핑크, 블루 바이올렛 등 독특하고 다양한 컬러의 애니콜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컬러 휴대전화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컬러 마케팅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여름 전지현의 깜찍발랄한 미니스커트 단속 CF와 함께 출시된 ‘미니스커트폰´(SCH-C220, SPH-C2200, SPH-C2250)은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LG전자 ‘휘센’

    [2007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LG전자 ‘휘센’

    ‘휘센(WHISEN)´ 에어컨은 LG전자가 1968년 에어컨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7058만대가 판매되며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에어컨 시장에서 최고 자리에 올라선 비결은 앞선 기술력에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0년 고효율 저소음 터보팬 기술을 개발했고 3방향으로 바람이 나오는 ‘3면 입체냉방´ 디자인을 선보였다. 1998년에는 ‘에어컨 사관학교´를 설립해 현재까지 95명의 졸업생을 배출, 핵심인재를 육성해왔다. 이 사관학교는 연간 10여 명을 선발해 9주 동안 외국을 오가며 260시간의 에어컨 관련 교육을 한다.
  • [2007 남북정상회담] 北 군부도 온건파 3인방 득세 ?

    [2007 남북정상회담] 北 군부도 온건파 3인방 득세 ?

    지난 2일 평양 4·25문화광장에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하러 나온 북한 권력실세 23명 가운데 눈길을 끈 인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보좌해 선군정치를 이끌어가는 군부 인사 3명이다. 우리의 국방장관과 차관에 해당하는 김일철(71·차수) 인민무력부장과 김정각(61·대장) 인민무력부 부부장,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의 리명수(70·대장) 상임위원이다.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으로 있는 현성일씨는 지난달 펴낸 ‘북한의 국가전략과 파워엘리트’라는 책에서 이들을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 구성이 당 중심에서 군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탁된 신흥 엘리트”로 분류했다. 김 위원장의 유일 지도체제 확립과정에서 충성심과 업무능력을 검증받아 최측근 대열에 발탁된 경우라는 것이다. 우리측 김장수 국방장관의 상대역으로 지난 1998년부터 인민무력부를 이끌어온 김일철 부장은 해군 출신으로 2000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린 1차 국방장관회담에도 참석했다.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조명록 제1부위원장에 이어 서열 3위다. 김 부장은 당초 노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면담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막판에 포함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정각 부부장은 지난해 10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핵실험 성공 환영대회에 군부 대표로 참석,“인민군대의 핵 억제력은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정을 수호하는 강력한 방어수단으로, 미제가 무모한 도발의 길로 계속 나온다면 비참한 자멸행위가 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당 중앙위원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군부의 젊은 실세로 지난 3월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 류샤오밍 중국대사와 환담할 때 배석하기도 했다. 리명수 상임위원은 군부 핵심요직인 총참무부 작전국장을 거쳐 국방위에 진출한 파워 엘리트. 올해 상반기에만 김정일 위원장을 일곱 차례나 수행했다. 같은 기간 김 위원장을 수행했던 40명 가운데 수행 횟수로는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와 현철해 총정치국 상무 부국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국방연구원 관계자는 “김일철과 김정각, 리명수는 군부 인사 중에서도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된다.”면서 “이들을 노 대통령 환영행사에 내보낸 것은 2·13합의 이후 북한이 취하고 있는 협상노선과도 무관치 않다.”고 진단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공식환영식 북측 인사 면면

    [2007 남북정상회담] 공식환영식 북측 인사 면면

    노무현 대통령을 맞는 평양 4·25문화회관 공식 환영식에는 북한 권부의 핵심들이 총 출영했다. 고위 인사만 23명으로,2000년 순안공항 영접 행사 때의 12명에 비해 2배나 늘었다. 김영일 내각 총리,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박순희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장 등을 망라했다. 이들 중 ‘경제사령관’격인 김영일 내각 총리가 눈에 띈다.2000년 당시 홍성남 총리는 불참했었다. 이번 회담에 경협이 주요 의제로 올라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근로단체 및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4년 초 “권력욕에 의한 분파행위” 등의 이유로 업무정지 처벌을 받았다가 2005년 12월 말 현 직책으로 복귀했다. 대남사업 총책임자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대미 외교를 총괄하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도 노 대통령에게 환영인사를 했다. 군부에서는 차수인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국방위원회의 리명수 대장, 인민무력부 부부장인 김정각 대장이 모습을 보였다.2000년 때 참석하지 않았던 김일철 차수가 나온 것은 김장수 국방장관의 상대역으로 보인다. 앞서 군사분계선에서 노 대통령을 영접한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와 최승철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은 둘다 김 위원장의 신임이 두텁다. 최 책임비서는 김일성 주석의 절친한 빨치산 동료인 최현(사망)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다. 대남사업을 실질적으로 관장하고 있는 최 부부장은 김 위원장에게 직보가 가능한 ‘실세’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경영대생 33% 전액장학금 추진

    고려대 경영대가 재학생의 3분의1에 전액 장학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3명인 교수진도 130명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학부 입학 단계에서부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고대 경영대는 최근 교수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장하성 경영대학장은 1일 “현재 60%인 장학금 수혜율을 90%까지 끌어 올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3분의1은 전액 장학금,50∼55%는 반액 장학금,10∼15%는 전액 등록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영대 교수진은 서울대의 2배를 확보하고 있지만 1년에 외국에서 (고려대 경영대로)유학 오는 학생만 280명”이라면서 “세상이 변하고 있어 독자적인 발전 방안을 만드는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방시대] 울산 재평가되어야 한다/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역사도시 울산, 산업수도 울산’ 울산∼부산간 7호 국도를 따라 부산 쪽으로 가다 보면 울산과 양산 경계인 회야교 입구의 대형 안내간판에 쓰여 있는 문구다. 울산은 ‘산업’과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라는 뜻이다. 태화강 상류인 대곡천 주변은 그 자체가 역사박물관이다. 한국문화의 기원이라는 반구대 암각화에다 천전리 각석이 있다. 땅을 파는 곳마다 ‘고분’이 나온다. 최대 ‘공룡 유적’이 있고 ‘청동기 주거지’도 널리 분포해 있다. 그럼에도 외지 사람들이 울산 하면 떠올리는 두 가지의 낡은 도시 이미지가 있다. 공해도시이며 노사분규가 많은 노동자 도시가 그것이다. 울산은 공업도시니까 당연히 공해가 많은 도시일 것이라고 상상한다. 하늘은 시커멓고, 공기는 마시기 두렵고, 냄새 퀴퀴하고, 오염으로 나무가 죽어가고, 바다는 죽어버린 것처럼 생각한다. 또 어느 날 전국으로 나가는 TV뉴스 한 장면을 보고서는 과격한 노사 충돌로 골치 아픈 도시이며 노사분규의 메카쯤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보라. 울산 도심에서 서쪽으로 30분 가면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준령들이 즐비하다. 동쪽으로 30분만 가면 동해안 청정 해안이 넘실댄다. 인구 110만명의 대도시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서는 몇년째 전국수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보다도 낮다. 이쯤만 열거해도 울산은 많이 ‘억울한’ 도시다. 도시는 늘 두 얼굴이다. 오래된 것과 새것, 밝은 것과 어두운 것이 함께 한다.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선한 것과 악한 것,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 울산에는 당연히 노동자의 외침도 있지만 노사평화의 모범도 많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처음으로 무분규 타결이라는 신화를 일구어 냈다.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은 13년 무분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서, 인구에 비해 자동차가 많은 도시이다. 디트로이트나 도요타처럼 ‘자동차 공업의 메카’로서 당연한 현상이다. 우리나라 공업화 45년 동안 공해를 많이 배출해 시민들은 오염된 공기를 많이 마셨고 공업화의 희생양이었다. 그런데 공해나 노사분규 같은 반갑잖은 소식만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생태도시를 위해 아무리 엄청난 투자를 하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가진 역사도시라고 자랑해도 공해나 노사분규 같은 반갑지 않은 뉴스가 한두 번 나가면 소용이 없다.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있고 한국 자동차 공업의 메카이며 좋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자랑이 빛을 잃게 된다. 울산은 이제는 더 이상 공해에 찌들고 노사 분규만 있는 과격한 이미지의 도시가 아니다. 한국 문화의 기원인 반구대 암각화와 한국 최대의 공룡 유적이 있는 도시다. 한국 공업화 45년의 일등 공신 도시이며 우리나라 산업의 10∼20%를 차지하는 도시다. 도심 한복판 태화강에서 전국수영대회를 개최하는 생태도시다. 이에 걸맞게 제대로 된 평가와 대접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울산의 환경투자가 보람이 있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위한 지역 상공인들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울산의 환경문제 보도로 취재 기자가 상을 받는 환경오염에 관한 논란은 없어야 한다. 지금까지 민과 관이 쏟아 부은 엄청난 환경투자가 한낱 물거품이 되는 그런 도시가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 유일한 ‘생태산업도시’로의 꿈을 접어버리는 억울한 도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울산이 재평가되어야 할 이유다. 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 [Metro] 30일 한강서 전통놀이 한마당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0일 낮 12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잔디마당에서 ‘한강 전통놀이 한마당’을 연다.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한라장사 이기수씨가 이끄는 씨름 시범공연단 ‘트라스포’가 씨름의 경기 규칙과 기술을 설명하면서 씨름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극 공연을 펼친다. 역대 장사들인 이기수·남동우·유영대·김형구·조범재씨 등이 모래판 위에서 한판 대결도 벌인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책꽂이]

    ●시장의 탄생(존 맥밀런 지음, 이진수 옮김. 민음사 펴냄)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존 맥밀런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전 교수가 ‘왜 시장경제가 최적의 경제 시스템인가?’를 사례를 들어 논증했다. 그는 시장경제야말로 유일한 자연경제라고 강조하고, 시장의 자기조절능력은 악한 자들이 끼칠 수 있는 해악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1만 8000원.●왕을 낳은 후궁들(최선경 지음, 김영사 펴냄) 조선왕조사에 비극을 남긴 단종, 연산군, 광해군, 경종, 영조, 사도세자는 모두 후궁의 자식이었다. 정통성 논란에 휩싸여 왕권을 위협당하기도 했고,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생모추존에 열을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여성문화유산해설사인 지은이가 왕을 낳은 후궁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했다.9900원.●시크릿 패밀리(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정은영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어려운 과학을 현실세계와 접목시켜 재미있게 풀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은이가 아빠와 엄마,2남1녀로 이루어진 평범한 가족의 일상생활에서 펼쳐지는 과학적 현상에 고배율 현미경을 들이댔다. 시트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학지식이 쌓인다.1만 4000원.●세계의 명산 위대한 등정(스티븐 베너블스 지음, 호경필 옮김, 예담 펴냄) 무산소로 에베레스트를 오른 등반가이자 작가인 지은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4곳의 산에서 이루어진 흥미진진한 등반의 기록을 한데 모았다.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라인홀트 메스너 등 전설적인 등반가들의 사선을 넘나드는 기록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4만 8000원.●성학집요(율곡 이이 지음, 김태완 옮김, 청어람미디어 펴냄) 한국적 리더십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왕조 제왕학의 교본이다. 선조 8년(1575년) 홍문관 부제학이던 율곡이 고전에 담긴 성현의 가르침 가운데 학문과 정사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대목을 뽑아 임금에게 바쳤다. 성학(聖學)이란 제왕을 성인(聖人)으로 만드는 학문을 뜻한다.3만 2000원.●디자인 컴퍼니 바이블(마르첼로 미날리 지음, 전승규 옮김, 나비장책 펴냄) 영국 디자인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자 굴지의 디자인회사 미날리 태터스필드의 창업주인 지은이가 40년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들려 준다. 그는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다가가 가장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 낸 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1만 5000원.●글로벌 시티즌을 위한 에티켓(원융희 지음, 자작나무 펴냄) 개인적인 만남은 물론 비즈니스로 만난 외국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 주고 형편을 이해하면서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배려인가를 알려 준다.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세계 여러 나라의 기본 에티켓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꾸몄다.1만 1000원.●CEO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조광현 옮김, 지평 펴냄) 피터 드러커의 미공개 강연록으로 젊은 경영자들과 나눈 대화와 강연내용, 강의노트를 토대로 경영자가 갖춰야 요건을 정리했다. 그는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것과 기대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할 것, 유일한 자원은 시간임을 인식할 것 등을 유능한 CEO의 조건으로 꼽는다.1만 5000원.
  •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 독일과 월드그룹 1회전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 독일과 월드그룹 1회전

    ‘테니스월드컵, 독일과 만났다.’ 20년 만에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복귀한 한국이 1회전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데이비스컵 조직위원회는 27일 2008년 본선 16강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의 1회전 상대는 랭킹 6위의 강호 독일. 한국은 올해 본선에서 1회전을 통과해 월드그룹을 지킨 8개팀 가운데 독일과 대결이 결정된 뒤 제비뽑기를 통해 어웨이팀으로 분류, 내년 2월8~10일 적지에서 험난한 1회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1회전을 통과하더라도 5위의 난적 스페인과 마주치게 돼 두고두고 가시밭길을 걸을 전망. 한국은 지난 1981년과 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올랐지만 모두 0-5로 참패, 지금까지 8강 진출의 한을 풀지 못했다. 1회전 경기 장소를 독일에 내준 건 ‘예선을 포함, 한 차례라도 대결을 벌인 팀들은 교대로 상대 국가에서 경기를 치르되 전적이 없는 팀들은 제비뽑기로 경기 장소를 정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른 것이다. 독일은 동·서독 시절인 지난 1913년부터 대회에 출전한 전통의 유럽 강호. 아직까지 한 차례의 우승 경험은 없지만 올해 본선에서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를 거푸 제치고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러시아에 져 결승행은 무산됐지만 지금까지 133승69패의 만만치 않은 데이비스컵 전적을 과시하고 있다. 간판급 선수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11위의 토미 하스가 꼽힌다. 현재 39위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형택과 2001년과 05년 맞대결을 벌여 모두 이긴 적이 있다. 라이니어 슈에틀러와 알렉산더 바스케, 벤자민 베커 등 랭킹은 다소 처지지만 하스를 받칠 만한 두꺼운 선수층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대표팀의 전영대(건국대) 감독은 “벨기에를 제외하면 시드를 쥔 7개팀이 모두 랭킹 10위에 포함된 걸 감안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나마 독일과는 기량 차이에서 한 번 겨뤄볼 만한 상대”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알’ 새달 5일 창립

    다석 유영모(1890∼1981)와 바보새 함석헌(1901∼1989)은 기독교와 과학정신·동양종교사상을 아우르며 영성과 평화를 함께 바라본 종교인이면서 ‘삶의 철학자’로 통한다. 오산학교 설립자이자 3·1독립운동 주역인 이승훈의 제자 유영모는 ‘특권 양반사상이 나라를 망쳤다.’는 판단 아래 민중을 주체로 세워 섬기는 민주사상을 제시한 인물.“진인(眞人)의 경지인 노자의 화광동진(和光同塵)을 햇볕에 그을린 농부의 얼굴에서 본 뒤 땀흘려 일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고자 농촌으로 들어가 살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민주화와 비폭력 평화운동의 사상가인 함석헌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런 두 사람이 줄곧 강조한 것은 바로 씨알, 즉 민중이다. 유영모와 함석헌은 3월13일 한날에 태어나고 사망 날짜도 2월3일과 4일로 하루 차이였다. 같은 생각과 삶 만큼이나 나고죽는 날까지도 같았던 이들이다. ●종교계·학계 등 인사 대거 참여 두 사람이 생전 강조한 이 씨알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재단법인 씨알(이사장 김원호 유미특허법인대표)이 다음달 5일 오후 4시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8월30일 창립이사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8일 서울시로부터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었다. 재단법인 씨알은 유영모, 함석헌의 씨알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씨알들의 정신문화운동과 환경조성, 씨알사상 전승발전을 위한 기반조성, 씨알상 제정운영을 통한 씨알 삶 따라살기 등이 그 일들이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정신을 따르는 학계·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상임이사 박재순 목사를 비롯해 이사인 김철호 KAIST 경영대학 초빙교수, 육순종 목사(성북교회 담임), 정양모신부(다석학회 회장), 감사인 김종생 목사(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총무)가 그들이다. 여기에 정진섭 변호사, 김흥호 목사(다석사상연구회회장), 류승국 교수(전 한국정신문화원장), 문동환 목사(한신대 명예교수),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 원경선 풀무원 설립자, 유인걸 성천문화재단 이사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수중 한국양명학회회장, 김조년 한남대 교수, 박노자 오슬로대학 교수, 박영호 다석학회 고문,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서유석 대한철학회 부회장, 송인창 동양철학회 회장,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명예교수, 이병창 한국철학사상연구회장, 이정배 한국조직신학회 회장도 들어 있다. ●다석전집 출간·세계평화사상 연구사업 서둘러 이들이 가장 벼르는 것은 다석전집 출간. 다석일지를 포함한 유영모의 모든 저작물에 낱말풀이와 주해를 붙여 다석연구의 토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함석헌의 세계평화사상 연구사업도 큰 과제. 종교, 문명에의 근본적 반성과 성찰을 담고 있는 함석헌의 사상이 인문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학술진흥재단과 공동진행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두 사람의 철학은 흔히 성경말씀(계명, 아가페 사랑)뿐만 아니라 그리스철학과 서구 근대철학의 로고스(이성), 동아시아의 길(道), 한민족의 한 사상을 아우르는 종합적 사상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두 사람의 복잡한 철학 연구에는 전문학자들의 모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 수렴을 통해 매월, 격월, 혹은 절기별 각 분야 전문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 7월로 예정한 세계철학대회 ‘함석헌, 유영모 사상 발표회’는 가장 먼저 치러야 할 대규모 행사. 박재순, 김성수, 김영호, 김흡영, 박노자, 박영호, 양현혜, 윤정현, 이규성, 이기상, 이정배, 정대현, 김경재, 정양모, 허우성의 발제를 한글과 영문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씨알상 제정·‘사상 발표회´ 추진 유영모와 함석헌의 씨알사상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씨알상을 제정, 매년 말 수여하며 두 사람의 생몰일에 즈음해 씨알생명평화문화제도 정기적으로 열어나간다. 한편 다음달 5일 창립식 자리에서는 강연회가 열려 김흥호 목사(‘유영모와 함석헌’)와 류승국 교수(‘씨알사상에 대해’)가 발제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씨알의 김원호 이사장은 “한국의 근현대사는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진행과 민중 삶속으로의 깊숙한 기독교 유입의 특징을 갖는다.”면서 “유영모와 함석헌은 한국 근현대의 이런 문명사적 상황과 사명을 깊이 자각해 주체적이고 세계적인 정신과 철학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Local] 영광군, 불갑산서 꽃축제

    전남 영광군은 22∼24일 국내 최대 꽃무릇 군락지인 불갑산 불갑사에서 꽃 축제를 연다. 꽃길따라 가족 등반대회와 사진촬영대회를 비롯, 민속공연, 노래자랑, 전시회 등이 이어진다. 꽃무릇은 불갑산을 물들이면서 붉은색, 붉노란색, 흰색, 주홍색 등 형형색색으로 피어났다. 꽃무릇은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 즉 꽃과 잎이 때를 달리해 피고 지면서 사모하는 연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꽃말이 있지만 6월에 분홍색꽃을 피우는 상사화(相思花)와는 다르다. 꽃무릇은 9월 중·하순에 집단으로 핀다. 한편 불갑사 주변에는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백수 해안도로, 염산 설도항, 굴비 특산지인 법성포 등이 가볼 만하다.
  • 국회의원 학력 바로잡기 바람

    국회의원 학력 바로잡기 바람

    여의도 국회에 학력 바로잡기 바람이 불고 있다.19일 ‘국회의원 10여명 학력 뻥튀기’라는 서울신문 보도가 나가자 보도에서 언급됐던 국회의원 6명이 즉각 국회와 개인 홈페이지에 학력사항을 고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의원들도 학력사항 재점검에 부산을 떨었다. 다니지도 않았던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고 기재했던 한나라당 정종복(57·경북 경주) 의원은 개인 홈페이지에서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졸업’ 부분을 삭제했다. 미주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8개월 동안 공부한 것으로 확인된 한나라당 고흥길(63·성남 분당구갑) 의원도 개인 홈페이지에 당초 ‘성균관대 경제개발대학원(석사과정 수료), 미국 미주리대학교 신문대학원(신문학 석사 수료)’이라고 게재했던 부분을 모두 지웠다. 오하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식 등록기간이 3개월로 확인된 대통합민주신당 유필우(62·인천 남구갑) 의원은 개인 홈페이지에서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MBA) 1년 이수’라고 적혀 있던 부분에서 ‘1년 이수’를 빼고 ‘수학’으로 수정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정규과정 학적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던 민주당 최인기(63·나주·화순) 의원도 개인 홈페이지에 ‘1976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원 수료’라고 적었던 것을 ‘행정개혁 단기과정(76.3∼76.5) 수료’로 고쳤다. 10개월 동안 시러큐스대에 연수한 대통합민주신당 민병두(49·비례) 의원은 서울신문이 취재에 들어가자 당초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언론대학원 수료’로 적혀 있던 국회 홈페이지를 ‘연수’로 바꿨다. 학사학위 과정 기간과 군복무 기간이 겹쳐 논란이 되고 있는 한나라당 이재오(62·서울 은평구을) 의원은 당초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업(6·3운동 주도로 제적 후 32년 만에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석사)’으로 간단히 적혀 있던 개인 홈페이지 프로필을 연도와 함께 ‘국민산업학교 졸업(현 국민대학교)’을 추가하는 등으로 대폭 수정했다. 국민산업학교는 중앙농민학교의 바뀐 학교명이다. 정은주 이재훈기자 ejung@seoul.co.kr
  • ‘선수 상습구타’ 방준영 수영코치 퇴촌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한 수영연맹 경영대표팀의 방준영(42) 코치가 태릉선수촌에서 퇴촌 조치됐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는 방 코치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폭언, 차별대우 등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홈페이지 신문고에 접수돼 지난 18일 직접 조사를 벌인 결과, 사실로 드러나 국가대표 훈련관리지침 제9조(국가대표훈련제외)에 따라 방 코치를 퇴촌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체육회가 팀을 무단 이탈한 선수를 야구방망이로 때린 군산의 한 중학교 유도 코치에게 지난 14일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 체육계에서 사실상 퇴출시킨 데 이은 두 번째 강력한 조치다. 김 회장은 19일 오후 직접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지도자들에게 구타 방지 및 체육계 자정운동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방준영 코치는 구타가 아니라 정당한 체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 외국大와 옷깃만 스쳐도 ‘경력’

    [서울신문 탐사보도] 외국大와 옷깃만 스쳐도 ‘경력’

    국회의원은 입학과정을 밟지 않고 대학에서 1학기만 강의를 들어도 ‘미국 ○○○대 수료’라고 밝힌다. 수료란 학업과정을 다 배워서 끝냈다는 의미다. 해외 대학과 인연만 있으면 ‘수료’라고 쓰고 있다. 이런 행위는 비정규학력(공개강좌나 기타 교육과정)의 게재를 금지하고, 정규학력이라도 교육과정명과 수학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64조 제1항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종학력만을 확인하도록한 선거법상의 한계다. ●1학기 수학한 뒤 ‘박사과정´ 기재 한나라당 남경필(42·수원 팔달구) 의원은 2000년 미국 뉴욕대 박사과정에 3학기, 폴리테크닉대 박사과정에 1학기만 수학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의정보고용 영상물에는 수학기간을 쓰지 않고 ‘수료’ 또는 ‘박사과정’이라고 기재했다. 남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벌금 70만원형을 받았다. 남 의원은 이후 법규정을 지키고 있으나 다른 국회의원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신중식(67·전남 고흥 보성군) 의원은 국회수첩에 ‘미 메인주립대학원, 조지타운대 수료’라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미 메인주립대학원 수료, 조지타운대 수료’라고 적고 있다. 신 의원은 1976년 9월부터 1977년 5월까지 메인대에서 공부했지만 학과과정을 마치거나 학위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두 대학에 객원연구원(Visiting Scholar)으로 초청받아 메인주립대에서는 1년, 조지타운대에서는 4개월 공부했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민병두(49·비례대표) 대표의원은 국회 홈페이지에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언론대학원 수료’로, 국회수첩(2005)에는 ‘경기고, 성균관대, 미 시러큐스대 언론대학원’이라고 적고 있다.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민 의원은 1996년 8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정식 입학허가 없이 연수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시러큐스대학을 수료했다고 외부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남수 비서관은 “국회 홈페이지에 ‘수료’라고 표시된 것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국회사무처 입법정보화 담당관실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입법정보화 담당관실은 “국회의원이 국회사무처 총무과에 제출한 약력을 홈페이지에 고스란히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기(63·나주시·화순군) 의원은 개인 홈페이지에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수료’라고 밝히고 있다. 대학에 확인한 결과 학적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회신을 받았다. 최 의원측은 “1975년 3월22일부터 5월19일까지 2개월간 미국대외원조처(USOM) 초청으로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행정개혁단기과정을 수료했다.”고 설명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전병헌(49·서울 동작구갑) 의원은 개인 홈페이지와 국회수첩에 ‘미 하버드대 SEP과정 수료’라고 적고 있다. 하버드대 SEP과정은 하버드 경영대가 운영하는 최고위과정(Senior Executive Program)으로 수강기간은 2주일. 전 의원 측은 SEP과정 수료증을 제시하며 “최고위 과정을 마쳤기에 수료라 쓰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유필우(62·인천 남구갑) 의원은 자서전 ‘나는 지금도 비가오면 잠을 잘 수 없다’와 개인 홈페이지에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과정 1년 이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선거홍보물에는 ‘미국 오하이오대 경영학 석사과정(MBA) 6월, 미국 데이턴대학교 6월 수학’으로 다르다. 유 의원은 1979년 1월부터 3월까지 오하이오대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데이턴대와 오하이오대에서 MBA를 수학한 기간이 1년이라 합쳐서 적었다.”고 설명했다. ●학력 문제되면 “편집상 실수” 한나라당 고흥길(63·성남시 분당구갑) 의원은 국회수첩에 ‘미주리 신문대학원 수학(2002·2004), 미주리 신문대학원(2003)’으로, 개인 홈페이지에 ‘미국 미주리대학교 신문대학원(신문학석사 수학)’이라고 밝혔다. 확인 결과 고 의원은 미주리대 컬럼비아 캠퍼스에서 1984년 1월부터 8월까지 2학기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16대 선거홍보물에는 ‘미국 미주리대 한국총동창회 이사’라고 밝혔고, 현재 개인 홈페이지에는 ‘미국 미주리대 한국총동창회 회장’이라고 쓰고 있다. 대법원은 “‘총동창회 회장’이라고 경력 또는 약력란에 표시하더라도 선거구민에게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수료한 자로 인식되기에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지난 2월에 판결했다. 고 의원은 “2003년 국회수첩에 수학이라는 단어가 빠진 것은 편집상의 실수로 보인다.”면서 “이사·회장이란 명시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문제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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