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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2초 느려졌다?

    마린보이 2초 느려졌다?

    ‘3분47초21’. 박태환(23·단국대 대학원)에게 국내대회 자유형 400m 1, 2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 그는 런던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기 때문이다. 모든 몸의 리듬은 오는 7월 29일에 맞춰져 있다. 물론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하지만 최고 기록에 6초 가까이 뒤진 1위를 어떻게 봐야 할까. 박태환이 19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경영대표 선발전을 겸한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8명 가운데 3분47초4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010년 7월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나선 국내대회 기록이다. 피승엽(전주시청)이 지난해 세운 대회기록(3분56초72)도 가볍게 넘어섰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3분41초53)에는 한참 못 미쳤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3분48초44) 이후 두 번째 최악의 기록이다. 또 최근 호주 전지훈련 중 참가한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분45초57보다 2초 가까이 뒤진 것이다. 물론 이번 대회는 지난 8주간 진행된 3차 호주 전지훈련의 성과를 시험하는 무대다. 박태환은 경기 전 “기록을 의식하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회를 앞두고 운동량 및 식이조절을 하는 조정기 훈련도 따로 하지 않았다. 볼 코치는 입국 인터뷰에서 “모든 스케줄은 런던에 입성하는 7월에 맞춰져 있다.”고 해 이번 대회에 큰 비중을 두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기록이 유난히 저조한 데는 다른 이유가 많다. 박태환은 오후 2시 20분을 전후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고, 이에 맞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터치패드의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경기 시작이 30분이나 지연됐다. 센서를 고치느라 박태환은 이 사이 몸이 싸늘하게 굳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부력의 크기를 좌우하는 수영장 수심도 박태환의 발을 잡았다. 문수수영장 수심은 국제규격에 딱 맞춘 1.35m에 불과하다. 그러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는 수심을 최소 2m로 규정하고 있다. 박태환은 “기록이 뒤처진 건 사실이지만 나름대로는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변명하듯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다. 런던에 앞서 미국 투어대회에도 나설 것이다. 이런 상황이 또 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으니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0일 자유형 200m에 나선다. 대회 첫날 박태환의 자유형 400m를 비롯해 모두 8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지만, 박태환을 제외한 각 종목 최고 기록은 올림픽자격기록(OQT)에 모두 미달돼 새로 출전권을 얻은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다른 대회를 통해 런던행 티켓을 받은 선수는 박태환(자유형)과 정다래를 비롯해 최규웅, 백수연(이상 평영), 최혜라(접영) 등 5명뿐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KIA(목동, SBS ESPN) ●한화-LG(청주, XTM) ●롯데-SK(사직, KBS N 스포츠) ●두산-삼성(잠실, MBC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제30회 동아수영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8시 30분 울산 문수수영장)
  • “두산,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지향”

    “두산,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지향”

    “매년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2020년 세계 200대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소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HBS)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두산의 미래 성장과 글로벌화 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박 회장이 두산그룹 총수에 취임한 뒤 소화한 첫 해외 일정이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탁월한 글로벌 성장을 이룬 두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두산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선택한 이유와 변화과정, 변화 이후 달라진 기업 가치와 문화 등을 전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면서 가장 빠르게 변신하고 성장한 회사”라고 소개하며 “포트폴리오 조정은 글로벌 무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두산은 소비재와 인프라 구축사업(ISB)의 매출 비중이 1998년 67% 대 33%에서 2011년에는 15% 대 85%로 바뀌었고, 해외 매출의 비중은 1998년 12%에서 2011년 58%로, 전체 직원 가운데 해외 직원 비중은 1998년 0.2%에서 2011년 49.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두산의 성공적인 변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냉철한 분석에 기반해 위험을 관리하면서 의사결정을 한 점 ▲내부 자원뿐 아니라 외부 자원까지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 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한 점 ▲한국에 뿌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동·서양의 구분 없이 조직을 운영한 점을 꼽았다. 박 회장은 “이제 남은 과제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과 공통된 가치에 기반한 기업문화의 정착”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 법무부, 애플 ‘e북 가격담합’ 제소

    아마존이 선점한 전자책(e-book) 시장 구도를 깨뜨리기 위해 애플이 대형 출판사들과 가격을 짬짜미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는 11일(현지시간) 애플과 대형 출판사 5개사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담합했다며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함께 제소된 출판사는 사이먼앤드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펭귄그룹, 맥밀란, 하퍼콜린스 등 5개사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소장을 통해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 아마존이 전자책 가격을 9.99달러로 내리자 애플과 이들 업체가 가격담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의 담합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수천만 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전자책 사업 모델은 당초 출판사가 아닌 판매업체가 전자책 가격을 직접 책정하는 ‘도매 판매’ 모델이었다. 하지만 아마존이 단말기 킨들과 킨들용 전자책 판매를 늘리기 위해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9.99달러만 받고 팔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애플은 지나친 가격 하락을 우려한 출판사들의 속내를 꿰뚫어 보고 출판사가 직접 전자책 판매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에이전시’라는 사업 모델로 바꾸었다. 특히 소장에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출판사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신(출판사)들이 가격을 정하고 우리가 30%를 받는 에이전시 모델로 가자. 고객들이 조금 더 돈을 내야하지만 아무튼 그것이 당신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포함돼 있다. 당시 전자책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던 아마존의 영향력을 견제할 필요성을 절감했던 출판사들은 애플이라는 우군을 만나 전자책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해당 업체들은 아이패드가 출시된 2010년 4월 이후 전자책 가격을 평균 2~3달러씩 올려 받았고, 모두 1억 달러(약 1140억 원)가 넘는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드햄대 경영대학원의 출판산업 전문가인 알버트 그레코에 따르면 2008년 7800만 달러 규모였던 전자책 시장은 2011년 17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하퍼콜린스와 사이먼앤드슈스터, 해치트북 등 출판사 3곳은 미 정부와 이전의 가격정책으로 되돌아가기로 합의했으나 애플과 나머지 2개 출판사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문화관광연구원 이사 13명 선임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에 서연호 고려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등 13명, 감사에 박기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이사가 3년, 감사가 2년이다. 서연호 교수 외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양현미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조교수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김광식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박일호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 ▲고정민 홍익대 경영대학원 부교수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기종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오익근 계명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노재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 [선택 2012 총선 D-2] 새누리 “민주후보 7명 부적격” vs 민주 “치졸하고 비열한 공세”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간 무차별 폭로전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8일 하루에만 민주통합당 정세균(서울 종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문재인(부산 사상) 후보의 양산 무허가 자택 비판 등 야당 후보 7명에 대해 총공세를 펼쳤다.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가 2004년 2월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이 1991년 6월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 제출된 이모씨의 석사학위 논문 상당 부분을 고스란히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새누리, 논문표절 의혹 등 제기 전 수석부대변인은 “정 후보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은 이씨의 ‘정치 마케팅과 우리나라 정당의 이미지 형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의 3개 대목, 17페이지 분량을 그대로 옮겨 담았다.”면서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이씨 논문의 ‘컴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정 후보 논문에선 ‘커뮤니케이션’으로, ‘컨셉트’는 ‘컨셉’으로 바뀐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무현 정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열린우리당 의장, 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정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거물 정치인답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전날 문 후보의 양산시 자택 건물 3채 중 한옥 사랑채 일부가 무허가로 드러난 데 대해서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후보가 중앙선관위 재산신고에서 해당 건물을 누락시킨 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 공직자윤리법은 실질적으로 자기 소유 재산은 다 등록하도록 돼 있다.”면서 “문 후보는 2008년부터 5년째 무허가 불법 건축물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기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 외에도 새누리당은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송영철(강원 강릉) 민주당 후보, 천호선(서울 은평을) 통합진보당 후보 등에 대한 자질 공세를 폈다. 민주당의 반박과 ‘맞불 놓기’도 만만치 않았다. ●민주 “출처 밝혔고 집은 매입한 것”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의혹 제기에 “치졸하고 비열한 정치 공세이자 민주당 대선 주자를 겨냥한 기획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특히 문 후보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부산과 낙동강 벨트에서 심판 바람이 거세게 일자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문 후보의 경남 양산 집에 대단한 불법이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했다.”면서 “문 후보는 이 집을 원소유자로부터 지금 있는 그대로 매수했는데 무슨 불법이 있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브리핑한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에 대해 법률지원단 논의를 거쳐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온 국민을 분노케 한 내곡동 땅 문제에 대해 어떤 책임 있는 대답도 내놓은 바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내곡동 땅 사건과 관련한 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분명한 대답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정 후보의 논문에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출처를 모두 밝힌 것”이라면서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패색이 짙어지자 대변인단을 동원해 흑색선전에 나섰다.”고 반박했다. 김유정 대변인도 “박 위원장은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정우택 후보의 성매매 의혹, 하태경 후보의 친일 독도 망언을 보고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주당은 새누리당 소속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이 지역 주민, 단체장들에게 손수조 후보의 지원을 요구하는 등 관권 선거를 했다며 고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8일 오전 1시 3분쯤 송 구청장이 한 자치단체 임원에게 문자를 보내 ‘위원장님 우리 손수조 많이 도와주세요. 사상을 저들에게 넘길 순 없잖아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송 구청장이 발신인으로 표시된 휴대전화 화면 사진을 공개했다. ●새누리 김형태 후보 성폭행 논란 또한 이날 새누리당 김형태(포항남·울릉) 후보가 동생 부인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같은 지역구 후보인 무소속 정장식 후보가 제기하며 김 후보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사실 관계를 부인하고, 정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강주리기자 oscal@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2] 이판사판 폭로전

    [선택 2012 총선 D-2] 이판사판 폭로전

    4·11 총선을 사흘 앞둔 8일 여야가 상대 당 유력 후보들에 대한 무차별 폭로전에 나섰다. 한명숙(얼굴) 민주통합당 대표는 김용민 노원갑 후보의 ‘막말’ 파문에 대해 비서실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의 문재인·정세균 후보에 대해 각각 국유지 불법 점유 및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조윤선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 일부가 2008년부터 5년째 불법 무허가 건축물로 신고를 누락하고 국유지를 침범했다.”며 “후보 재산신고에서 이를 누락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가 높다.”고 몰아세웠다.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정세균 후보의 2004년 2월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이 1991년 6월 고려대 경영대학원에 제출된 이모씨의 석사학위 논문을 상당 부분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며 후보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치졸하고 비열한 정치 공세로 자당의 대선 주자를 겨냥한 기획”이라고 일축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원소유자에게서 지금 있는 그대로 매수했는데 무슨 불법이냐.”고 반박했다. 김현 선대위 대변인도 “새누리당이 주장한 정 후보의 표절 부분은 모두 논문에서 출처를 밝혔다.”며 “새누리당이 흑색선전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새누리당 소속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의 관권선거 의혹과 정우택 후보의 성접대 의혹, 하태경 후보의 독도 망언 등을 공격하며 맞불을 지폈다. 민주당은 송 구청장이 이날 새벽 한 자치단체 임원에게 “위원장님 우리 손수조 많이 도와주세요. 사상을 저들에게 넘길 순 없잖아요.”라는 내용의 송 구청장이 발신인으로 표시된 문자메시지 화면을 공개했다. 한편 민주당 한 대표는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지난 7일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 대표는 비서실장인 황창화 대변인을 통해 “대표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은 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노원 지역의 경춘선 비전 발표회를 통해 총선 완주를 공식 선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현오석 KDI 원장 연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오석(62) 현 원장이 14대 원장에 연임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현 원장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현 원장은 2009년 3월부터 임기 3년의 KDI 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 [부고]

    ●박일재(전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씨 별세 종돈(인천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재근(KPGA 프로)안상태(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교수)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58-5951 ●이영규(미국 거주)중규(동우건축 대표)훈규(CHA의과학대 총장)원규(드마리스 회장)택규(동일토건 대표)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5 ●정기상(한학자)씨 별세 병철(벽산엔지니어링 고문)병원(삼성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씨 부친상 덕균(CJ제일제당 대리)대균(IGM세계경영연구원)씨 조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01 ●권창길(전 롯데캐논 영업본부장)씨 별세 병기(싱가포르 거주)진모(미국 거주)범철(사업)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02)2227-7572 ●남궁균(전 홍천 반곡초 교장)씨 별세 현(남궁현한의원 원장)연(전 강원도민일보 기자)순금(전 춘천여성민우회 상임대표)씨 부친상 홍옥선(한국여행사 대표)하창수(소설가)씨 장인상 신남숙(강릉중 교사)씨 시부상 5일 강원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10-4273-9979
  • 광고학회 신임회장에 이문규 교수

    이문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한국광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 [기획]최고경영자=⑧동아제약(東亞製藥) 강중희(姜重熙)씨

    [기획]최고경영자=⑧동아제약(東亞製藥) 강중희(姜重熙)씨

     1967년 연간 매상 17억원으로 제약업계의「톱·메이커」자리에 오른 동아(東亞)제약. 지난 해엔 76억원의 매상을 기록해 6년 동안 4, 5배의 놀라운 성장율(률)을 보여 주면서 여전히「톱·메이커」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동아(東亞)제약의 설립자이자 현 경영주인 강중희(姜重熙)씨(67)는 한학(漢學)만을 배운 독학파(獨學派). 그러나「근면」과「성실」을 자본으로 공칭자본금 10억원의 동아(東亞)제약에서 한해 10억원의 순익(純益)을 올리고 있다.  이제 원료생산 손댈 단계···올해 매상 목표는 1백억 『73년은 동아(東亞)제약이「매머드」기업으로 탈바꿈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지금까지는 매약 위주로 경영을 해 왔지만 올해부턴 외국의 이름난 제약회사들처럼 원료 생산을 시작, 본격적인 제약업에 뛰어들 생각입니다』  71년 고액 납세자「랭킹」23위에 뛰어 오른 강(姜) 사장의 올해 포부는 사뭇 거창하다.  가장 주력을 쏟고 있는 항생물질 원료 생산공장은 벌써 경기 안양(安養)에 5만여평의 대지를 확보, 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종합 항생물질 원료공장으론 우리나라 최초이며 또 최대 규모가 되리라는 귀띔.  현재 1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용 마약도 올해부턴 동아(東亞)제약서 생산해 내게 된다. 이미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이 마약 공장은 우리나라선 처음이며 동남아(東南亞) 일대에선 일본(日本)의 3개「메이커」뿐.  다음은 각종 합성제품공장과 청량음료공장을 안양(安養)에 독립시켜 건설할 계획.  이 모든 계획이 이루어지면 올해 동아(東亞)제약은 1백억원의 매상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서당(書堂) 공부만 한 강(姜) 사장이지만 경영 합리화엔 누구보다 밝다.  『오랜 역사를 가진 유한(柳韓)양행을 제외하곤 제약업계서 제일 먼저 공개기업이 되었어요. 70년에 했지요』  전체 주식의 45%는 강(姜) 사장을 비롯한 중역들이, 10%는 종업원들이, 나머지 45%는 주식을 공개, 3천여 민간 주주들이 나누어 갖고 있다. 동아(東亞)제약주는 주식시장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어 올해 25%의 배당(우선·보통주)에 10%의 무상주가 주어진다.  『기업공개가 총회꾼 등 여러 가지로 귀찮은 점도 많지만 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세무 관계 일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아요』  강(姜) 사장은 주식공개의「아이디어」가 경영대학원을 나온 간부들에게서 나왔다며 인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외판원으로 첫발을 디뎌···드링크제(劑)로 톱 메이커 돼 『경영 서적에 있는 인사관리 원칙은 모릅니다. 그저 내 나름대로죠』  강(姜) 사장의『내 나름』이란 철저한 공개채용 원칙과 다른 부문이나 다른 업체에 있던 종사자들을 중간 간부로 절대 쓰지 않는다는 것. 강(姜) 사장과 현재 전무로 있는 강(姜) 사장의 맏아들 신호(信浩)씨, 그리고 중역 1명을 제외하곤 모두 공개시험으로 뽑은 인재들이 동아(東亞)제약을 움직이고 있다.  다른 부문에서 일하던 사람을 안 쓰고 새 사람을 뽑아 길러 쓴다는 원칙은 강(姜) 사장 자신의 생활 신조. 23살에 제약회사에 들어간 게 인연이 되어 결국은 제약회사 사장이 된 자신의 체험에 밑바탕을 둔 신조다.  『중간에 직업을 바꾸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무언가 그 사람에게 결함이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고 집에서 한약 공부를 한 강(姜) 사장이 청운의 뜻을 품고 서울에 올라온 것은 23세 때.  지금은 없어진「동양(東洋)제약」이란 회사에 취직, 외판원으로 제약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약 외판원 2년만에 제약회사가 문을 닫게 되어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약종상 허가를 맡아 약 도매상을 시작했다.  당시 약이래야『배 아프면 영신환, 고름 나오면 됴(趙)고약』이랄 정도로 영신환, 조고약 등 대부분이 한약 처방. 도매업과 함께 42년엔 제약 허가를 받아『생명수』등 5가지 약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해방이 되고 나니까 미군(美軍)과 함께『만병통치 다이아진』을 비롯 약효가 좋은 미제의 약품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이제 한약 처방의 매약은 팔리지 않게 되었다. 도매업을 그만 두고 제약「메이커」로 전환한 것도 바로 이 때문.  ”내나름”의 인사원칙 세워···새 사람 뽑아서 길러 쓰고  그러나 60년대 초 소위「드링크」제제가 나오기 이전까지의 동아(東亞)제약은 고작해야 2류「메이커」의 대열에 낄 정도. 이 동아(東亞)제약을「톱·메이커」자리에 끌어 올린 것이 바로「바카스·D」다.  조금 늦게「드링크」제 전쟁에 뛰어든「바카스」는 그 상표와 치밀한 광고 전략으로 불과 1년만에 20여종이 넘는 다른「드링크」제제를 물리치고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오늘의 동아(東亞)제약을 만들어 준 또 하나의 바탕은 제품 종류가 다양했던 것. 감기철이면「판피린」, 여름철 배탈 많을 땐「베스타제」, 그리고 각 병원에선「가나마이신」이 계속 팔려 나가 자금 회전을 원활히 해 주었다.  오랜 제약업계 생활로 직감적으로 제약업계 움직임을 아는 강(姜) 사장에겐 맏아들 신호(信浩·45)씨가 기업에 참가함으로써 더욱 큰 힘을 얻었다는 얘기다. 서독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얻고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신호(信浩)씨는 아버님의 직감에 근대적인 경영원칙과 과학적 기업활동을「플러스」해 주었다.  『중요한 결정은 내가 해 왔는데 이젠 슬슬 물려 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기업 풍토도 근대화 되었으니 아들이 맡는 게 더 낫겠지요?』  강(姜) 사장은 동아(東亞)제약의 세대교체를 2~3년 안으로 잡는다.  「바카스」에 이어 동아(東亞)제약을 키워 준 것이 청량음료「오란·C」다.  『다른 사업가들과는 달리 전 무척 내성적입니다. 오직 부지런하고 절약하고 노력할 뿐이지요』  일주일에 2번 정도「골프」치는 게 유일한 건강 유지책. 아직도 30대 같은 혈색과 건강을 지니고 있는 것은 제약업에 종사한 탓(때문)일까? 슬하에 1남 4녀. 가까운 친구들과 어울리면 청주 반되쯤 무난히 치우는 주력(酒力)이다. <창(昌)>  ◎강중희(姜重熙)씨 약력◎  ■ 1907년 9월=경북 상주군(현 상주시) 은척면서 출생  ■ 1915년 3월=고향 한문서숙에 입학  ■ 1920년 4월=상주군 신광학원 입학  ■ 1925년 4월=신광학원 졸업  ■ 1930년 6월=서울 동양(東洋)제약 입사  ■ 1932년 12월=서울 종로구서 약종상업  ■ 1947년 8월=동아(東亞)약품 사장  ■ 1949년 8월=동아(東亞)제약 창설, 사장  ■ 1954년 7월=대한(大韓) 의약품공업협회장  ■ 1961년 11월=대한발명협회 이사  ■ 1964년 3월=동아(東亞)약품판매 회장  ■ 1964년 5월=상주(尙州)고등학교 이사장  ■ 1967년 8월=대한상의(大韓商議) 특별의원  ■ 1968년 3월=상주군(시) 상일중학교 이사장  ■ 1971년 3월=세계일주  ■ 1972년 1월=가족계획협회 이사  ■ 1972년 12월=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데이서울 73년 3월 4일 제6권 9호 통권 제229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9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과 광고 카피 등 당시의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한권에 얼마냐고요? 50원이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저작권, 판권 등 지적재산권은 서울신문의 소유입니다. 무단 전재, 복사, 저장, 전송, 개작 등은 관련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 매일유업 이창근 대표 선임

    매일유업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창근(60)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전문 경영인이다. 대우에서 영업, 기획, 해외사업부 등의 업무를 경험하고 1997년 풀무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푸드머스 대표를 지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CJ 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고]

    ●유득수(삼주이엔씨 대표)강수(전 삼성전자 부장)철수(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이법호(대일전자 대표)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631 ●오윤섭(닥터아파트 대표)씨 부친상 박오희(대원전자 대표)씨 장인상 22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483-3320 ●우상준(대의건설 대표)씨 부친상 22일 강원 화천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33)442-0452 ●임영균(광운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47 ●윤난실(통합진보당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씨 부친상 22일 전남 강진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61)432-4004 ●서덕수(전 부산 영도구 부구청장)씨 별세 정욱(롯데마트 과장)은영(아름다운세상 대표)정매(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연구원)영숙(고대의료원 홍보팀 대리)씨 부친상 김창대(북촌아트홀 대표)정영한(푸르덴셜생명보험 LP)성시창(롯데정보통신 책임)씨 장인상 2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923-4442
  • 건국·명지대 대학테니스 우승

     대학 테니스의 ‘지존’ 건국대가 22일 강원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봄철대학연맹전 남자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울산대를 3-0으로 일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홍이 첫 번째 단식에서 강호민(울산대)을 2-0으로 가볍게 제친 뒤 2, 3번 주자 이대희, 노상우가 이후 두 경기를 내리 따냈다. 전영대 감독은 “이번 대회 선봉장 역할을 한 정홍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정홍을 비롯해 정석영, 노상우 등이 퓨처스대회와 챌린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 랭킹을 올릴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명지대가 한국체대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교과부 60개대학 391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입학사정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 60여개 4년제 대학에 391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해 인·적성을 갖춘 예비 교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교육대·사범대에 26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제 관련 지원사업 가운데 일반대학에 대해서는 ▲선도대학 29개교 ▲우수대학 19개교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 8개교 등을 가려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각각 249억원, 74억원, 8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마련된 교원양성대학 지원과 관련해서는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가운데 8개교를 선정해 1억~4억원씩 16억원을, 일반대학 유형의 선도·우수대학 가운데 사범대 입학사정관제를 내실화한 대학 10개교에는 5000만~1억 5000만원씩 모두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KAIST, 경영·경제학과 신설 추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일반 대학의 경영학과 격인 경영과학과의 학부 모집과 경제학 전공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학과 경제학이 수학에 근간을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학문을 장려하기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옹호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과학 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KAIST 설립 취지에 맞지 않고 탈이공계 현상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4일 KAIST의 한 관계자는 “부전공 및 복수전공으로만 허용하고 있는 경영과학 전공에 내년부터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과학과는 2009년 3월 KAIST가 한국정보통신대학(ICU)을 흡수, 통합하는 과정에서 ICU의 경영학부를 승계해 설치됐다. 당시 두 대학 간에는 ICU의 모든 학부를 유지한다는 합의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통합 이후 학부별 정원 조정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면서 KAIST 측은 별도의 경영학부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대신 학부 과정에서 경영과학을 부전공 및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되 서울 홍릉캠퍼스 경영대학원의 기능을 강화해 이를 보완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무학과(자유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경영과학을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자 경영과학과 측이 다시 학부생 선발·본전공 선택 등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이다. 경영과학과의 한 교수는 “당초 KAIST와 ICU라는 두 국가기관의 통폐합 조건을 한쪽이 일방적으로 깬 것이고, 학생들도 경영학을 원하고 있다.”면서 “현재 학교 측과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AIST 측은 이와 별도로 내년부터 경제학을 부전공 및 복수전공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AIST 측은 “경제·경영학이 수학을 근간으로 한다.”면서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을 쌓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판론도 만만찮다. 생명공학과의 한 교수는 “경영학과 경제학을 KAIST보다 잘 배울 수 있는 학교는 얼마든지 있다.”면서 “KAIST는 이공계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7년씩 두번 집권하려 했다”

    “7년씩 두번 집권하려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4일 재임시절 7년을 회고하며 ‘임기 7년의 대통령직을 한 번 더 하려 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연희동 자택에서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가 대통령을 7년 했는데, 7년 7년 두 번을 프랑스식으로 하려다 ‘잘못하면 내가 3∼4번 해야겠다’는 모순에 빠지거나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까봐 딱 7년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모범적으로 (대통령직을) 한번 하고, 후임 대통령은 5년씩만 하라고 했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그분들에게 (대통령 임기) 7년을 하도록 해줬어야 하는데, 5년으로 한 것이 후회가 된다. 5년은 너무 짧다.”고 말했다. 대통령 임기는 전 전 대통령 퇴임 직전인 1987년 개헌을 통해 ‘7년 단임’에서 ‘5년 단임’으로 변경됐다. 그는 “이북(북한)이 핵보유를 하고 있는데 저 사람들 빨리 없애지 않으면 자살하는 것”이라면서 “소련(러시아), 중국이 위협을 느낀다. 김정일이 술 한잔 먹고 취해서 (발사 버튼을) 누르면 베이징이 날아가지 않느냐.”고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현재 회고록을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 중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수원, 모든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추진

    수원, 모든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추진

    경기 수원시가 ‘자전거 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페달을 밟았다. 시는 현재 1.9%인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2014년까지 2.4%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을 12일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110만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 가입이다.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은 10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시는 자전거로 인한 사망 사고와 후유 장애 때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운전 중 타인을 숨지거나 다치게 할 경우에 대해서도 적용을 추진한다. 이준하 교통과장은 “운전 과실로 충돌 사고를 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대책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프라도 크게 늘린다. 오목천동~황구지천~왕송저수지(19.4㎞) 등 남·북 축 7개 노선과 월암 IC~덕영대로~경희대학교(30.2㎞) 등 동·서 축 5개 노선을 합쳐 240.4㎞에 대한 확충 및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2015년까지 덕영대로(성균관대~경희대), 동수원로(곡반정동~광교지구), 수원로~중부대로(구운동~용인 영덕) 등 간선 3개 축 68.6㎞에 대한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시는 이동정비센터를 가동해 주민센터와 학교 등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 화서역 등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6곳에 144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대와 공기 주입소 45곳을 설치했다. 지난해까지 16개 초등학교 35학급 196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안전교실도 올해 80학급으로 확대한다. 염태영 시장은 “다음 달까지 자전거 홈페이지를 구축해 교육 자료와 자전거 지도, 게시판, 불편신고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생활 속의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총선 D-30 3대 변수 ①] 뭉치는 野

    [총선 D-30 3대 변수 ①] 뭉치는 野

    4·11 총선의 최대 변수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연대가 지난 10일 새벽 양당 대표 간 심야 회동 끝에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수도권 등 격전 지역에서 야권 단일 후보가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야권 연대 협상 결과 양당 후보자 간 경선 지역은 76곳으로 결정됐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된 전략 지역은 16곳이다. 통합진보당 후보의 용퇴나 무(無)공천으로 민주당 단일 후보가 나올 지역은 67곳이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성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파주을(김영대),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4곳이 전략 지역으로 확정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한 서울 관악을과 경기 고양덕양갑, 노회찬·천호선 공동대변인이 출마한 서울 노원병과 은평을 등은 당초 통합진보당의 전략 지역으로 거론됐으나 결국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대신 통합진보당이 막판까지 요구한 호남 광주 서구을과 대전 대덕은 각각 오병윤 후보와 김창근 후보로 단일화됐다. 경선 지역은 지역별로 서울 21곳, 경기 23곳, 인천 5곳, 영남권 21곳, 충청권 1곳, 강원 3곳, 제주 2곳 등 모두 76곳이다. 서울 도봉갑(인재근)과 경기 군포(이학영), 경기 안산 단원갑(백혜련) 등 민주당의 전략 공천 지역 15곳의 대부분 지역이 경선 지역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양당은 이와 함께 19대 총선에서의 정책 연대 공약에도 합의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입장은 ‘이명박 정부가 체결·비준한 한·미 FTA의 시행을 전면 반대한다.’는 선에서 절충됐다. 민주당이 한·미 FTA ‘말 바꾸기’ 비판을 의식해 재재협상 등 공약을 명기하는 것을 기피한 결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권 연대가 됐을 경우 국민들은 야권 단일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수차례에 걸친 여론조사 등에서 밝혀졌다.”며 “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야권 연대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된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도 ‘구 민주계’가 중심이 된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해 출마키로 했다. 한 전 의원을 비롯해 김덕규·이훈평 전 의원, 조재환·국창근 전 의원도 합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민주통합당 - 통합진보당 후보 단일화 지역(83곳)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16곳) ▲경기(3곳) 파주을(후보 미정), 경기 성남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인천(1곳) 남갑(김성진) ▲대전(1곳) 대덕(김창근) ▲충남(1곳) 홍성·예산(김영호) ▲충북(1곳) 충주(후보미정) ▲대구(1곳) 달서을(이원준) ▲경북(2곳) 경주(이광춘), 경산·청도(후보미정) ▲부산(2곳) 영도(민병렬), 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2곳) 남을(김진석), 동구(이은주) ▲경남(1곳) 산청·함양·거창(권문상) ▲광주(1곳) 서을(오병윤) ●민주통합당 단일후보(67곳) ▲서울(12곳) 성동갑(최재천), 중랑을(박홍근), 도봉을(유인태), 성북을(신계륜), 강북갑(오영식), 서대문갑(우상호), 강서갑(신기남), 강서을(후보미정), 구로갑(이인영), 구로을(박영선), 동작갑(전병헌), 광진갑(전혜숙) ▲경기(20곳) 수원권선(후보미정), 수원팔달(김영진), 수원영통(김진표), 구리(윤호중), 평택갑(이근홍), 안산상록갑(전해철), 성남수정(후보미정), 성남분당갑(후보미정), 안양만안(이종걸), 안양동안을(이정국), 평택을(오세호), 양주·동두천(정성호), 고양덕양을(후보미정), 고양일산동(유은혜), 경기시흥을(조정식), 파주갑(후보미정), 용인갑(우제창), 용인을(김민기), 광주(소병훈), 포천·연천(이철우) ▲인천(5곳) 남을(안귀옥), 연수(이철기), 남동을(후보미정), 부평을(홍영표), 계양갑(신학용) ▲강원(1곳) 강원 원주을(송기헌) ▲대전(5곳) 동구(강래구), 서갑(박병석), 서을(박범계), 유성(이상민), 중구(이서령) ▲충북(3곳) 청주상당(홍재형), 청주흥덕갑(오제세), 청주흥덕을(노영민) ▲경북(9곳) 포항남·울릉(허대만), 김천(배영애), 영천(추연창), 상주(김영태), 문경·예천(최영록), 영주(박봉진), 군위·의성·청송(김현권), 울진·봉화·영덕·영양(정일순), 안동(이성노) ▲부산(11곳) 서(이재강), 진갑(김영춘), 남갑(이정환), 북·강서갑(전재수), 북·강서을(문성근), 해운대·기장을(유창렬), 사하갑(최인호), 사하을(조경태), 금정(장향숙), 수영(허진호), 사상(문재인) ▲울산(1곳) 중구(송철호) * 이 밖에 양당 경선 통해 76개 선거구 단일화 예정
  • 現고3 ‘2013 서울대 입시안’ 발표…자연·경영대 정시 논술 폐지

    현재 고교 3학년생이 치를 2013학년도 서울대 자연계열과 경영대의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가 폐지되는 대신 면접과 구술고사가 도입된다. 또 통계학과·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등 13개 학과를 비롯, 수의과대·미대·음대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서울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대학입시안을 발표했다. 입시안에 따르면 전체 모집정원은 3124명이다. 수시모집은 79.9%인 2495명, 정시모집은 20.1%인 629명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선발은 226명이다. 지난해 60.8%이던 수시 비율은 무려 19.1% 포인트나 늘어난 반면 정시모집은 39.2%에서 19.1% 포인트나 줄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봉사 및 독서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지속적으로 강화,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입시안보다 수시에서 14명을 증원, 수시 비율이 0.5% 늘어났다.”면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 입시 방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시로만 뽑는 13개 학과는 ▲자연과학대 통계학과, 화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 건축공학 전공, 산업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사범대 교육학·윤리교육·수학교육 등이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도 줄었다. 자연계열과 경영대학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함에 따라 인문대, 사회대, 사범대 인문계열,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 등에서만 논술고사를 치른다. 또 인문, 사회, 사범계열 모집인원의 30%만 광역단위 모집으로 뽑고 나머지는 70%는 전공예약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사실상 학과별 모집이 강화되는 것이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계열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전공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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