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대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석사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예매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몸매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콜린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70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육아휴직 그 엄마, 회사에서 전화 왔대…승진 축하한다고!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육아휴직 그 엄마, 회사에서 전화 왔대…승진 축하한다고!

    지난 17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인피닉. 반바지와 면티를 입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책상에 걸터앉아 담소를 나눈다. 입사 9개월 차인 손효선(33) 인사채용팀장이 박재연(26), 정혜인(27) 팀원과 회의실에서 면접 질문지를 놓고 논의 중이다. 팀장도, 팀원도 모두 여성이다. 성별에 대한 편견 없이 지원자를 대하라는 취지에서다. 18개월 아들을 둔 손 팀장은 외국계 보험사 인사팀에 있다가 이직했다. 면접 볼 당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나오려면 바쁠 테니 출근을 30분 늦춰서 하면 어떨까요’라는 회사의 제안을 받고 “이런 회사라면 믿고 일할 수 있겠다”란 생각에 망설임없이 이곳을 선택했다. 2001년 설립된 인피닉은 스마트폰 신제품 테스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전체 직원 318명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약 40%(128명)나 된다. 동종 업계 IT 기업의 여성 직원 평균 비율이 29%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회사의 신조다. ‘해피 홈퍼니’(Happy Hompany)다. 홈퍼니는 ‘홈’(Home·가정)과 ‘컴퍼니’(Company·회사)를 합친 말이다. 노성운(44) 인피닉 대표가 직접 지었다. “가정과 직장이 다 같이 즐거워야 한다. 가정의 즐거움을 위해 나보다 회사가 더 애쓴다”는 뜻이란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상도 여러 번 받았다.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경영대상(2013년), 가족 친화 기업 관련 여성가족부장관상(2012년) 등을 받았다. 그만큼 인피닉에는 여성을 위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제도가 많다. 첫째 ‘달란트 제도’다. 평가로 인한 사내 경쟁을 없애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 회사에는 인사고과(考課) 제도가 없다. 노 대표는 “흔히 말하는 회식 문화, 사내정치 문화, 목욕탕 문화 등은 남성을 위한 사내문화”라면서 “실력보다 친분과 술자리로 더 평가받는 조직을 만들지 않으려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과 평가제도가 없는 대신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잘하는 직원을 칭찬할 수 있는 격려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예컨대 직원들 이름 옆에 ‘달란트’라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한 뒤 많은 스티커를 받은 직원에게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스티커는 1인당 4장(1개월 기준)을 부여한다. 그렇다고 승진급 심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별에 대한 객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대표가 혼자 밀실에서 승진 대상자를 정하지 않는다. 인사위원회를 별도로 꾸린다. 공정하게 각 팀의 과장, 팀장, 부서장 10명 이상이 모여서 규정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한다.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따른다. 여성이 반드시 40%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여성 관리자 비중(33%)도 동종 업계(21%)보다 높다. ‘육아 중 승진제’도 있다. 육아휴직 및 출산 휴가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승진을 시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통상 대부분의 회사가 승진 대상에조차 올리지 않는데 이를 배제하고 근무 중이 아니더라도 공정하게 후보에 올려 평가한다. 지금까지 4명의 여직원이 휴직 기간 중 승진을 했다. 손효선 팀장은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다가 왔지만 이곳은 더 외국계 기업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임신근로자·육아기 단축근무제 이용자도 흔하다. 자신이 원하는 근무시간(8시간)을 선택해 나오면 된다. 테크니컬리더 그룹 소속 책임연구원인 김주혁씨는 남성이지만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김 연구원은 “요즘 고민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유기농 아침식단 만들기”라며 “회사가 배려해 주니 경력 단절과 가사 일로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졌던 아내가 직장을 갖게 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육아 등으로 직원이 휴직할 때 대체 인력을 뽑는 경우도 많지만 인피닉은 교육 지원은 물론 기간에 상관없이 직원이 복귀할 때까지 자리를 그대로 비워 둔다.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인트라넷에 올리며 제도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복지카페’도 눈에 띈다. 다양한 형태로 포인트를 선물해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입사 2000점 ▲결혼기념일 2000점 ▲입사 1주년 1000점 ▲자녀 돌 5000점 ▲우수사원 5000점 등이다. 이 점수만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직장맘들이 좋아하는 제도는 ‘마이너스 연차’다. 이미 소진된 연차 외에 앞으로 생길 연차까지 ‘선불’로 당겨 쓸 수 있는 제도다. 갑자기 자녀가 아프다거나, 어린이집이 휴원일 때 등 잦은 연차가 필요한 워킹맘을 위해 시행됐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연차가 없는 신입사원도 쓴다. 정인권(36) 인사팀 과장은 “자랑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미 직원 30%가 마이너스 연차를 쓴 상태”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여성들이 행복한 기업을 만든 이유를 물었다. 노성운 대표는 의외로 “일부러 여성을 더 뽑고, 여성을 의식해서 이런 제도들을 만든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좋은 직원을 더 모으고 싶어서 조금 배려했을 뿐”이라면서 “여직원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피닉의 신조가 그런 것이란다. 최정인(34·여) 경영기획팀 차장은 “회사가 편해야 집안이 편하고, 집안이 편해야 일이 편하다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여성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고 믿는 기업은 또 있다. 2013년 여성 친화기업 인증(문화체육관광부)을 받은 ‘엠엘씨월드카고주식회사’다. 1992년에 설립됐다. 항공·해상수출입 운송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한다. 이곳은 임신기 여성을 위해 출근시간을 8시 30분에서 9시로 늦춰 주고 금요일엔 오전에만 일하게 한다. 여직원들만의 모임인 ‘도란도란’도 운영한다. 여성 근로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어주고 사내 남녀 차별적인 제도를 바꿔 나가는 모임이다. 회사에서도 스트레스를 풀라며 월 50만원, 분기 100만원씩 회식비를 ‘통 크게’ 쏜다. 대기업 중에선 삼성화재의 배려도 눈에 띈다. 2012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콜센터 ‘임산부팀’이 대표적이다. 아이를 가지면 업무량을 조정해 준다. 휴식과 수유를 위한 휴게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5 남녀고용평등기업’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년 육아휴직제와 PC 자동소등제(오후 7시)를 실천 중인 기업은행과 휴직 후 희망부서 우선배치 등을 시행 중인 신세계백화점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더위야,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더위야,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이른바 ‘7말 8초’다. 국민 대다수가 피서를 떠나는 시기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피서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여름축제를 준비했다. 축제와 여러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꼽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별 보며 영화감상… 강원 태백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 태백은 ‘쿨’한 도시다. 평균 해발 700m의 고원 도시다. 나라 안 대부분의 도시들이 열대야로 시름할 때도 태백 황지연못 공원의 온도계는 22~23도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습도도 낮아 쾌적한 편. 이런 곳에서 여름축제가 열리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노릇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이 열린다. 쏟아지는 별을 보며 즐기는 영화의 향연이다. 영화관보다 시원하고, 공연장보다 확 트인 곳에서, ‘공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와 중앙로 등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부터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인조잔디구장에서 시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영화 ‘분노의 질주’가 상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 상영 예정인 영화는 ‘위험한 상견례’, ‘극비수사’, ‘눈의 여왕-트롤의 마법거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경성학교’, ‘쥬라기 월드’, ‘소수의견’ 등이다. 상영시간 등은 홈페이지(festival.taebaek.go.kr) 참조. 저녁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다. ‘패딩점퍼가 필요한 영화제’란 별칭은 공연히 생긴 게 아니다. 긴팔 옷, 무릎담요 등을 반드시 준비해 가길 권한다. 한낮의 태백 시내는 ‘워터 월드’로 변한다. 중앙로 일대에서 1∼3일 ‘워터 페스티벌 얼∼수 절∼수’가 열린다. 워터 페스티벌의 묘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 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얼수절수 물싸움’과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 등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지면서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찌든 스트레스도 한 방에 털어낸다. 삼수령 서쪽의 구와우도 반드시 들를 것. 해마다 여름이면 100만 송이 해바라기로 노랗게 물든다. 16일까지 해바라기 축제도 벌인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5. ■ 꿀보다 달달한 맛의 유혹…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 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대명사다. 한 입 베어물면 그야말로 꿀물이 흐르는 듯한 수밀도(水蜜桃)가 출하되는 것도 이맘때다. 어디 맛뿐이랴.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영양소도 골고루 함유됐다. 그러니 선인들이 복숭아를 ‘동양의 선약’이라 일컬었을 터다. 세종시 조치원읍은 국내 최대 복숭아 산지 가운데 하나다. 재배면적이 충남 전체의 50%에 이른다. 연혁도 길다. 19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의 권업모범장에서 조치원읍 봉산리에 과수시범포를 설치하면서 처음 재배됐다. 재배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긴 셈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최상급 복숭아가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도 연다. 올해로 벌써 13회째. 다음달 8, 9일 이틀 동안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축하공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전국 로컬푸드 요리 경연대회, 복숭아 잼 시식·판매, 황금 복숭아를 찾아라, 110인분 복숭아 비빔밥 퍼포먼스, 복숭아 수확체험, 복숭아 따먹기 가위바위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 (044)300-0141. 세종시 주변에서 둘러볼 곳으로는 베어트리파크가 첫손 꼽힌다. 반달곰 등을 볼 수 있는 동물원과 수목원의 기능이 합쳐진 공간인데, 사실 파크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분재다. 아름답고 기이한 형태의 분재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빠짐없이 둘러보는 게 좋겠다.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도 문을 연다. 원래 주중에 어린이집 등 단체를 위한 시설로 운영되지만 주말에는 일반 유아들을 위해 문을 연다. 물놀이 시설 이용료는 없다. 수영복과 튜브만 준비해 가면 된다. 뒤웅박고을은 테마별 장독대 등 1700여개의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전동면 운주산 자락에 있다. 이웃한 비암사 또한 해마다 ‘백제대제’가 열리는 고찰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 등 볼거리가 제법 많다. ■ 소방차·헬리콥터 동원… 전남 장흥 ‘정남진 장흥물축제’ 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에선 다음달 6일까지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열린다. 무엇보다 축제 장소가 바캉스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축제 주무대인 탐진강은 은어가 뛰어놀 만큼 원형이 잘 보존된 강으로 꼽힌다. 물축제 기간에만 탐진강 상류 탐진호의 수문을 여는데, 맑고 시원한 물이 끊임없이 행사장으로 유입된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40~50년 된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100㏊에 걸쳐 군락을 이룬 곳이다. 군데군데 삼나무도 섞여 있어 ‘피톤치드의 보고’라는 상찬을 받고 있다. 장흥 물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첫째, ‘지상 최대 물싸움’이다. 관광객과 악당(진행요원)이 각각 편을 짜서 물싸움을 벌이는 이벤트로, 물놀이의 재미와 수중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물총과 물풍선, 물대포 등은 물론 소방차에 헬리콥터까지 동원돼 물놀이 이벤트를 벌인다. ‘전쟁’은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둘째, 천연 약초 힐링 풀이다.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매실, 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힐링 물놀이다. 셋째는 ‘맨손 물고기 잡기’다. 장흥 물축제가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이다. 시원한 물에서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물고기와 한바탕 잡기 놀이를 펼칠 수 있다. 다양한 수상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수상자전거, 수상 세발자전거, 희망의 줄배, 카누, 워터볼, 바나나보트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물 밖에서는 또 다른 물놀이가 관광객의 더위를 쫓아 준다. 탐진강 인근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수상 줄다리기와 탐진강 건너기 수영대회도 볼거리다. 정남진 물축제추진위원회 (061)860-0224, 0380.
  • [부고]

    ●김명승(전 서울신문 기자)씨 장인상 23일 한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2290-9442 ●이창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씨 장모상 24일 한양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90-9452 ●김강수(전 한창 전무)강민(디앤디컨설팅 고문)강석(SBS 홍보국장)강진(오션엔지니어링 이사)씨 부친상 24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711-4400 ●정재웅(포춘코리아 본부장 겸 편집장)정화(사업)씨 부친상 이은숙(서울미소치과 원장)씨 시부상 24일 한양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90-9442 ●이준한(LG CNS 부장)씨 부친상 정재연(킹버드어학원 부원장)씨 시부상 안재현(UAE 원전 주식회사 기술이사)전성률(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씨 장인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58-5940 ●반윤홍(전 조선대 인문과학대학장)씨 별세 태경(CBS 프로듀서)씨 부친상 김회균(사업)씨 장인상 조영오(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지원처 과장)씨 시부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650-5121 ●윤병갑(자영업)병태(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선임행정관)희상(대전고용노동청 주무관)씨 부친상 2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62)670-0036 ●허민(문화일보 정치부 선임기자)소정(글로벌창업네트워크 이사)씨 부친상 김재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씨 장인상 김혜숙(유한킴벌리 상무)씨 시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3
  • [인사]

    ■광주시 ◇이사관 승진△시민안전실장 이병렬◇부이사관 <승진>△정책기획관 허익배△문화관광정책실장 김일융△도시재생국장 안용훈△체육지원국장 홍화성△도시철도건설본부장 문범수<전보>△복지건강국장 염방열△지방공무원교육원장 안치환△서구 부구청장 정평호△남구 부구청장 백봉기△광주복지재단출범준비단장 박향△행자부 전출 예정 김정훈◇서기관 <승진>△문화예술진흥과장 문병재△대중교통과장 송상진△도로과장 조주환△청년인재육성과장 이정석△수영대회지원과장 박용규△기업육성과장 이석호△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박병량△시립도서관장 안미영△동구 국장요원 최광희<전보>△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이윤숙△일자리정책관 이동진△세정담당관 정찬성△법무담당관 조윤식△국제교류담당관 김석웅△재난예방과장 김홍식△재난대응과장 서병천△문화산업과장 문정찬△식품안전과장 허기석△생태수질과장 고현종△도시계획과장 이순남△도시재생과장 박산△자치행정과장 오순철△회계과장 김진수△체육진흥과장 이효상△U대회관리과장 윤재철△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한채석△상수도 용연정수사업소장 범진철△상수도 시설관리소장 김갑수△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담당관 송형석△문화예술회관장 박영석△북구 국장요원 박주옥 ■강원도 ◇지방이사관 승진△의회사무처장 한만수◇지방부이사관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이지연◇국장급△재난안전실장 조규석△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조인묵◇과장급 승진·전보△국제교류과장 안진석△복지정책과장 박천수△방재과장 박태영△총무행정관실(2018동계조직위 파견) 박종열△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 김인종△농식품연구소장 김상수△특화작물연구소장 최준근△산채연구소장 홍대기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단본부△기금평가실장 주정돈△기금사업실장 박선종△중장기전략TF팀장 송명규△인사팀장 정철락△정보보안팀장 최경화△기금평가팀장 박재철△체육진흥팀장 류재훈△지도자연수팀장 하성수◇경륜·경정사업본부△스포츠단운영실장 허정석△대전지점장 최창렬△의정부지점장 최상헌△회계팀장 박정숙◇스포츠레저사업본부△스포츠공정문화팀장 이종삼△대중골프장지원팀장 문병기△광산골프장팀장 유철승△제천골프장팀장 김희제◇한국스포츠개발원△스포츠과학거점센터TF팀장 성제현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보험정책부장 박태준△금융정리1부장 장진영◇2급 승진△보험정책부 팀장 손종현△청산회수1부 팀장 한형구△조사지원부 팀장 안병율 ■금융결제원 ◇승진△상무이사 박연상 ■OBS △경기총국 동부권취재본부장 최진광 ■연세대 △문과대학장 최문규△생활과학대학장(생활환경대학원장 겸임) 고애란
  • 내년 입영 카투사 9월 15일부터 모집

    병무청은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주한미군 부대에 파견돼 근무하는 한국군) 병사들을 오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발 예정 인원은 2000여명이며 18∼28세 현역병 입영 대상자 가운데 어학시험 성적 기준을 충족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시험 성적 기준은 토익(TOEIC) 780점 이상, 텝스(TEPS) 690점 이상, 토플(TOEFL) IBT 83점 이상, PBT 561점 이상 등으로 최근 2년 안에 획득한 것이어야 한다. 병무청은 입영 희망 월별, 어학 시점 점수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3개 그룹으로 분류해 각 그룹별 선발 비율을 나누고, 오는 11월 5일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공개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본인이 지원한 달에 입영할 수 있다. 올해 입영대상자들의 지난해 경쟁률은 7.6대 1이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워싱턴포스트 편집회의 가보니] “저널리즘 +기술 통해 끝없이 혁신… 언론사별 개성 살려 집중하라”

    [워싱턴포스트 편집회의 가보니] “저널리즘 +기술 통해 끝없이 혁신… 언론사별 개성 살려 집중하라”

    지난 5월 국제뉴스미디어협회 총회에서 “워싱턴포스트(WP)는 더이상 종이신문사가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기업”이라고 선언했던 스티븐 힐스 WP 사장은 말 그대로 디지털 기업을 이끄는 비즈니스맨이었다. 예일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온 뒤 30년 간 언론계에서 종사한 힐스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저널리즘과 기술을 접목시킨 WP의 변화와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언론사마다 자사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새 주인이 된 뒤 가장 큰 변화는. -베조스가 회사를 인수한 뒤 가장 큰 변화는 저널리즘과 기술 두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제 유력 언론사임과 동시에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널리즘과 기술의 결합은 눈에 띄는 성장과 혁신을 가능케 했다. 또 많은 회사와 제휴를 맺어 독자들이 우리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통계는, WP가 이제 어느 다른 온라인 미디어 회사보다 많은 독자를 확보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이다. WP 밖에서도 WP를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 회사’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혁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디지털화는 어디까지 이뤄졌고 앞으로의 계획은. -통합 뉴스룸을 기본으로, 디지털 상품(기사)을 생산하는 기술을 라이선스화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우리의 성공 비결이 뭐냐고 묻는데 우리가 직접 개발하고 구축한 기술이 성공의 핵심이다. 우리의 콘텐츠를 다른 출판업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그들이 사용하는 디지털·모바일 기기들을 점검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새 기술, 예를 들어 가상현실 등도 우리의 실험 대상이 될 것이다. 또 더 많은 독자가 우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다. →디지털화를 강조하지만 기사의 질 향상도 중요한데. -물론이다. 우리가 채용한 기자들의 질은 콘텐츠의 큰 차이를 만들고 있다. 좋은 소식은,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명성이 높아지면서 정말로 능력 있는 인재들을 더 많이 채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많은 훌륭한 저널리스트와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오고 싶어하는 종착점이 됐고,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다른 신문사들을 위한 제언은.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각자가 독특하게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도 하지 못한 것 또는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묻고 답을 찾게 되면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신문이 111주년 됐다고 소개하자) 서울신문이 100년 이상 살아남은 것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추구해왔고, 더 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 세계 미디어 업계에서 경쟁은 더 치열하겠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소수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이다. 좋은 브랜드를 유지한다면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문화마당] 예술가가 가난을 벗어나는 길/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예술가가 가난을 벗어나는 길/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연극배우 손숙씨가 20여년 전 TV 드라마에 처음 출연할 때의 일이다. 요샌 좀 덜하지만, 연극배우가 TV와 영화판을 기웃거리는 걸 ‘대학로’에선 꽤 냉소적으로 보던 때가 있었다. 세계서도 유례없는, 150여개 소극장이 모인 대학로는 한국 연극의 터전이다. 여론의 중심지다. 순수예술의 젖줄이라 자부하는 이곳의 아비투스(habitus· 관행)로 볼 때, 그 표상인 연극배우가 대중예술인 TV 드라마에 얼굴을 내미는 건 불쾌한 일이었다. 순전히 ‘예술’을 버리고 ‘돈’을 취하는 일로 여겼다. 그 무렵 이미 연극계 스타였던 손숙씨가 이런 분위기를 몰랐을 리 없다. 대학로를 비롯해 타인의 시선쯤은 감수하겠노라 다짐했던 터였다. 한데 연극계 어른의 지적에는 마음이 쓰렸다. “손숙씨도 TV에 출연한다면서요?” 지금은 고인이 된 극작가 차범석씨의 말이었다. “선생님, 저도 먹고살아야죠!” 난처한 상황을 벗어나려고 외려 대담하게 받아넘겼지만 서글픈 심정은 어쩔 수 없었다. 당시 한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가 비난을 무릅쓰고 새 길을 찾아 ‘외도’를 감행해야 했던 절박함은 무엇이었을까? 궁핍이었다. 대학로 연극배우로는 최저생활도 어려운 현실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무용가나 미술가, 문학가라 해서 형편이 나은 것도 아니다. 3년 전 나온 정부 통계치가 딱한 처지를 웅변한다. 예술가 셋 중 둘은 본연의 창작활동으로 버는 수입이 월 100만원 이하다. 얼마 전 배우 A씨가 서울 대학로 인근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언론은 극심한 생활고가 원인이라 했다. 필시 그도 월수입 100만원 이하의 ‘보통 예술인’이었을 것이다. 정부는 재작년부터 이처럼 딱한 처지의 예술인을 돕는 전담 기관을 두었다. 다양한 지원정책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온다. 소득이 일정치 않은 가난한 예술가를 위한 ‘창작준비지원금’ 제도도 있다.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예술가들의 관심도는 높지 않은 것 같다. 가처분 소득이 늘면서 예술 소비자인 관객들의 주머니 사정도 이젠 많이 나아졌다. 정부도 예술 소비 진작을 목표로 각종 지원제도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예술가=궁핍’의 등식은 바뀌지 않는다. 여러 원인 가운데, 문화경제학자 한스 애빙은 예술가들이 인지도와 명성 같은 비금전적인 보상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왜 예술가는 가난해야 할까’). 그러나 생활비도 빠듯한 보통의 예술가에겐 사치스러운 이야기이다. 눈을 돌려 보면, 예술계라고 다 그런 건 아니다. 딴 세상도 있다. 요즘 공연예술의 총아인 뮤지컬은 비정상적인 고액 출연료가 문제다. 정점에 있는 한 아이돌 스타 출신 배우의 개런티는 회당 1억원에 이른다. 적어도 이 판에서 ‘궁핍한 예술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의 출연작 티켓은 박스오피스를 열자마자 삽시간에 동이 난다. 부조리해 보이지만 이게 현실이다. 굳이 문화산업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이미 오래전 예술은 공급자(예술가)와 소비자(관객)가 만나는 시장(市場)으로 진입했다. 영원한 창작의 주체로서, 예술가들이 이런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범인(凡人)이 갖지 못한 초월적 재능을 순수니 상업예술이니 하는 편견에 가둬둘 필요는 없다. 연극이든, TV든, 영화든, 뮤지컬이든 배우는 아무 데서나 연기만 잘하면 된다. 어쩌면 이런 인식의 대전환이야말로 예술가가 가난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인지도 모른다.
  • 황룡강 예술 도시, 4계절 노란 꽃 피는 장성

    황룡강 예술 도시, 4계절 노란 꽃 피는 장성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과 특산물, 관광지 등에서 특색 있는 지역 브랜드를 찾는 가운데 전남 장성군이 색깔을 소재로 한 마케팅을 들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4계절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Yellow-City) 조성’사업이다.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피는 꽃동산을 조성해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활기찬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노란색은 군의 젖줄인 황룡강의 유래(강의 깊은 물에서 황룡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착안했다. 또 노란색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상징화를 통해 예술이 깃든 아늑하고 따사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뜻도 담겼다. 군은 지난해 11월 옐로우시티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초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인 옐로우시티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장성역 광장을 중심으로 읍면 20여곳에 3월에 튤립, 4~8월에 메리골드·루드베키아·해바라기·웨이브 페튜니아, 9~10월에 국화, 11~2월에 팬지 등을 심어 4계절 내내 노란색 꽃으로 물든 꽃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지난 4월 ‘편백과 튤립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장성역 광장에 ‘제1회 빈센트의 봄’ 전시회를 개최했다. 3000㎡ 규모로 편백나무 200그루와 튤립 1만 2000그루를 심고 빈센트 반 고흐 그림 5점을 전시했다. 이 행사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4월에 가야 할 축제 10선에 선정되고, 1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기대 이상의 성공도 거뒀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창조사업’이 최종 선정돼 17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옐로우시티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대한민국 경영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후원한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꽃동산 조성과 함께 지역상가 간판과 건물에 노란색을 입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지금까지 조성된 옐로우시티를 기반으로 민선 6기 2년 차에는 황룡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과 황룡강변 자전거 도로 조성 등을 통해 그동안 아쉽게 중단됐던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뉴스 분석] ‘12조 추경’ 與 선심쓰기·野 발목잡기 경계령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와 그리스 사태 등 국내외 악재로 ‘3%대 성장 불가론’이라는 암운이 드리운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문제가 하반기 우리 경제의 명운을 가를 변수로 등장했다. 추경 투입의 ‘적시성’이 절실한 상태지만 여야는 규모와 시기 등을 놓고 일전을 벼르고 있어 현재로선 정부가 제시한 ‘데드라인’(20일)은 물론 7월 임시국회 회기(24일) 내 처리도 불투명한 상태다. 최대 쟁점은 11조 8000억원 규모의 정부안 가운데 세입 결손을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정부안 5조 6000억원) 문제다. 추경 규모를 키워야 경기활성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여당, 법인세 인상 등 세수 확보 대책이 없으면 세입 추경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 이와 관련, 국회예산정책처는 정부 추경안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세입 결손으로 재정지출에 차질을 빚으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세입 경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세출 추경’(정부안 6조 2000억원) 측면에서는 사용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은 도로·철도 건설 등 1조 2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끼워 넣기’ 예산이라고 반발한다. 예산정책처는 추경에 포함된 145개 세부사업 중 24.8%인 36개 사업에서 45건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중 16건은 ‘연내 집행 불가’ 사업으로 분류했다. 사실상 추경 대상 사업으로 부적절하다는 얘기다. 여야가 서둘러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 이번 주 국회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오는 23~24일 추경안을 처리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실행되기 어려워진다. 전문가들은 여당에서 ‘지역 민원성’ 예산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야당은 추경의 시급성을 고려해 세부 사안에 최대한 탄력성을 보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세입 경정을 하지 않으면 당초 계획대로 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며 “다만 세출 추경은 SOC 분야보다 국내외 악재로 피해를 입은 분야에 집중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주호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는 “(추경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여야가) 경제문제에 정치 논리를 앞세워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 세계 생선회 고수 부산에서 한판 붙자!

    전 세계 생선회 고수 부산에서 한판 붙자!

    ‘생선회도 훌륭한 산업자원.’ 수산업의 메카 부산에 생선회를 산업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이 양성된다. 부산시는 일자리 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제안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생선회에 대한 체계적 육성 및 지원정책이 없었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를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 최대 수산물 집산지의 특성을 살려 산업계는 물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생선회와 시푸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생선회 산업을 수산도시 부산의 대표적 수산식품 분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권 생선회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생선회에 중심을 둔 시푸드 전문행사로 공식행사로는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는 부산 국제 생선회 요리 경연대회이다. 국제 명품수산물 요리대회, 향토 수산특산물관 및 아시아 각국 생선회 및 명품요리관 구성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생선회를 주제로 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일반횟집,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해 활어회, 선어회, 생선회 소스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는 부대행사로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 요리 경연대회, 국제 명품수산물 요리대회, 아시아 시푸드 셰프 어워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생선회 조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나선다. 9개 지역대학(2년 과정 식품강좌 개설 대학) 중 우선 1개 대학을 선정해 강좌를 개설하고, 민간요리학원의 생선회 조리 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계해 생선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교육분야는 이론, 실무, 매출, 조리영역 등이다.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생선회 조리사 국가자격증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대 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생선회 산업화 사업이 수산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SK이노·포스코 등 30개 종목 ‘한국판 다우지수’ 13일 첫선

    초우량 종목 30개로 이뤄진 새 주가지수가 오는 13일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한 ‘케이탑(KTOP)30’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TOP30 구성 종목은 국내 대표주 30개다. 종목은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자본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거래소가 지구 구성을 외부에 맡긴 첫 사례다. 박영석(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 위원장은 “경제 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 성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구성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30종목은 SK이노베이션, 포스코, LG화학,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다음카카오, 삼성전기, SK텔레콤, 셀트리온이다. 이 중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120년간 지속 상승하는 모습으로 미국 경제의 활력을 대변해 왔다”며 “KTOP30 지수도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은행 개발 ‘IT 금융 공동 판매대’ 개방 싸고 신경전

    은행 개발 ‘IT 금융 공동 판매대’ 개방 싸고 신경전

    핀테크 시대를 앞두고 은행권에서 때아닌 ‘쇄국’ 논쟁이 한창이다. 발단은 은행들이 자체 개발한 ‘정보기술(IT) 판매대’를 금융 당국이 핀테크 기업에 개방하라고 권유하면서다. 개방에 긍정적인 진영은 “속은 쓰리지만 판을 키우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태도다. 반대 진영은 “고객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고개를 젓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공동 ‘오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오픈 플랫폼이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서 할 수 있는 출금 이체, 거래내역 조회 등의 기능을 외부에 공개해 핀테크 기업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인프라다. 슈퍼마켓으로 치면 판매대 같은 개념이다. 핀테크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출현을 유도하려면 공동 판매대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위의 생각이다. 그러자면 은행권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 각종 IT 금융 핵심 기술을 개방해야 한다. 하지만 은행들은 시큰둥하다. A은행 관계자는 “해마다 수십, 수백억원을 들이는 금융 IT 기술을 핀테크 기업에 개방하라는 것은 핵심 영업기밀을 내주라는 얘기”라고 반발했다. B은행 관계자는 “오픈플랫폼을 통해 금융 기술과 일부 고객 정보가 공유되면 해킹이나 고객 정보 대량 유출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방에 적극적인 은행도 있다. 농협은행은 이달 초부터 오픈 API 시범 핀테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은행권 공동 플랫폼 구축 진행 상황과 별개로 오는 12월부터 자체적으로 오픈 AP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50억원을 쏟아붓는다. 판매대가 구축되면 출금 이체, 잔액 조회, 신용카드 한도 조회, 환율 조회 등 각종 금융 기술과 일부 고객 정보를 내놓을 작정이다. 제휴사들이 개발한 보안, 비트코인 해외송금, 신용정보 등의 금융 기반 기술도 판매대에 올린다. 정재헌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핀테크사업팀장은 “자체 개발이 어려운 은행의 핵심 IT 금융 기술을 핀테크 기업이 공유하게 되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출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핀테크 기업 고객을 은행 고객으로 역(逆)유입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겸 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핀테크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려면 기본적으로 (금융사) 고객 정보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선진국에선 은행권 공동 플랫폼 구축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은행들이 고객을 핑계로 신쇄국 정책을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은행권 IT 전문업체인 피노텍의 김우섭 대표는 “API 개방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은행의 금융 기술과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어 주는 연동 기술이 아직 취약하다”면서 “사업화에 대한 핀테크 기업들의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없는 상태에서 은행 API만 개방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고]

    ●고영태(삼풍파마켐 대표이사)영대(충북도청 총무과 주무관)씨 부친상 김정선(충북지방기업진흥원장)김석중(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남순(수서중 교사)김애란(청주시 서원구청 환경위생과 근무)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1 ●이윤배(NH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씨 장모상 2일 인천 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40분 (032)460-9407 ●문제열(경기도청 유통정책팀장)씨 부친상 2일 수원시연화장, 발인 4일 오전 8시 (031)218-6587 ●안철우(이투데이 금융부 팀장)씨 부친상 이상열(오광혁뮤직월드 대표)손병수(SM구조안전진단 부장)씨 장인상 2일 전남 함평농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61)322-4444 ●김영식(충주시의회 의원)씨 부친상 2일 충주 영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43)845-7631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한국야쿠르트] 창업 때부터 전문가 중심… 소유·경영 분리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한국야쿠르트] 창업 때부터 전문가 중심… 소유·경영 분리

    한국야쿠르트는 식품업계 중에서도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은 1969년 창업 당시부터 ‘전문 영역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 책임을 맡겨 왔다. 현재 한국야쿠르트와 신사업 투자는 고정완(52) 사장이 이끈다. 2015년 사장에 오른 그는 1991년 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한 정통 야쿠르트맨이다. 영업을 시작으로 마케팅, 기획, 재무, 경영지원 등 주요 업무를 맡으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라면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재문(54) 팔도 부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이다.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기획팀장, 기획부문장, 해외영업본부장 등 주로 기획과 영업을 거쳤으며 2011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2012년 팔도 법인 분리와 함께 팔도의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우유, 건강즙을 비롯해 컵밥 같은 편의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비락은 맹상수(54) 사장 체제로 움직인다. 맹 사장은 부산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1988년 비락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인사, 재무, 홍보 등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회사의 대표적인 관리통으로 통한다. 한국야쿠르트의 교육사업은 고려대 출신인 두 명의 젊은 사장이 견인하고 있다. 황도순(53) 능률교육 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SK케미칼을 거쳐 1997년 능률교육에 합류했다. 2002년 코스닥 시장 상장과 중고등 영어 교과서 사업 진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2006년 전무로 승진했고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에듀챌린지(구 베네세코리아)를 이끄는 김우정(47) 사장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사업정책부문장과 인재개발원장을 지낸 그는 2013년 인수 첫해 에듀챌린지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헬스케어사업의 중심에 있는 큐렉소는 이재준(47) 사장이 맡고 있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기획, 구매자재, 비서실 등의 다양한 직무를 거쳤고 2011년 한국야쿠르트가 큐렉소를 인수하면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그린알로에,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노사협력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그린알로에,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노사협력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사진설명] 그린알로에 박원민부사장 수상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건강기능식품부문에 대한민국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제9회 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노사협력부문에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린알로에는 여성조직의 알로에전문기업으로 정 대표의 서번트리더십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형성하는 기업운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정직’과 ‘투명’의 리더십으로 매사에 매출실적을 논하지 않는 사원중심 경영을 통해 새벽부터 사원과 함께 현장에서 뛰는 현장 밀착형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 1%도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정직한 제품력을 갖추고, 정찰제를 시행하여 유통시장 질서를 확립시켰다. 또한 판매 채널도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전환시켰다. 흔한 인터넷이나 매장, 심지어 회사측에서 직접 판매하는 채널 등을 일체 차단하고 오직 그린플래너를 통해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본사 직영체제의 후원방문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 즉, 로드샵이나 인터넷 판매는 일절 하지 않는 것이 그린알로에의 독특한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그린알로에는 직원들이 80세까지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생 동행 기업이다.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고 일할 의지만 있다면 80세에도 현역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린알로에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여성중심 기업으로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이라는 척박한 기업 환경 속에서도 신생기업으로써 입지를 굳히면서 선진 기업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린알로에는 해마다 지역사회 불우이웃에게 자사제품과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사원에게도 자사제품과 장학금을 증정해 선진기업 문화를 구축해가고 있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사원의 행복지수에 달렸다. 그동안 일 중심의 직장 문화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아동양육, 여가활동, 결혼 등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지 못했기에 작년부터 과감히 주 4일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면 바로 퇴근하도록 하여 무엇보다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감성과 꿈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노사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린알로에는 알로에 업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답게 작년부터 올해까지 본사가 직접 경영하는 17개의 직영센터를 확대운영하며 동종업계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업계를 긴장시킬 만큼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직영체제는 대리점경영과는 달리 모든 설비투자에서부터 전반적인 경영시스템 운영까지 본사가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며 각 센터에 센터장을 임명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차후 이러한 직영센터를 전국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포츠로 뿜어내는 젊음… 뜨거운 무대 만들 겁니다”

    “스포츠로 뿜어내는 젊음… 뜨거운 무대 만들 겁니다”

    “젊은이들이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창구는 스포츠입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교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U대회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유병진(63) 명지대 총장은 24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외국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금메달 25개,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21개 종목 525명의 우리 선수단은 25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결단식을 갖고 대회 개최지인 광주로 향한다. ‘빛고을’ 광주는 물론 호남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스포츠종합대회인 U대회는 다음달 3~14일 145개국 1만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선수단 결단식에 앞서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총장실에서 유 단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U대회 선수단장을 맡은 것이 두 번째인데. -1999년 스페인 팔마대회에 이어 또 한번 U대회 선수단장을 맡았는데 솔직히 부담스럽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을 맡고 있어 또 선수단장을 하게 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한국 선수단 위상도 높여야 하는 과제가 있다. 지난 대회의 경험을 잘 활용해 전 세계 선수단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광주 U대회가 다른 U대회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광주 U대회는 기존 경기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경제적인 대회다. EPIC(Eco, Peace, IT, Culture) 즉 환경, 평화, 기술, 문화의 가치를 내세운 대회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광주라는 도시의 상징인 ‘평화와 화합’ 이미지를 잘 살리고, 남도 문화를 알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 또 세계 최고인 정보기술(IT)을 잘 활용해 수준 높은 대회 운영 능력을 선보이겠다. →선수단의 슬로건인 ‘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가 인상적인데 직접 만들었나. -선수단 내부에서 함께 도출한 아이디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뿐 아니라 젊은이 모두가 국민의 사랑을 느꼈으면 한다. 광주가 전 세계 대학 스포츠 및 스포츠단체에 널리 알려져 다시 광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성공한 대회로 평가받을 것이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선수들이 평소 경기력만 내면 2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에서는 종합 4위를 기록했고, 2003년 대구대회에서는 금메달 26개를 따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 525명(선수 387명·임원 138명)은 21개 전 종목에 참가해 펜싱, 유도, 태권도, 사격, 양궁, 배드민턴 등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 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실력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선수들은 있나. -U대회는 스타에만 포커스가 집중되는 대회는 아니다. 그러나 스타들이 잘해 줘서 이목을 끌 필요는 있다. U대회에서는 예상치 않았던 스타들이 종종 나온다. 마라톤의 황영조, 기계체조 이주형 등이 U대회를 통해 탄생한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보배(양궁), 손연재(리듬체조) 등 스타 외에도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특히 대학 스포츠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핸드볼과 하키는 선수층이 얇은데 어렵게 팀을 꾸렸다. 인기 종목뿐 아니라 핸드볼과 하키 등 비인기 종목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 특히 두 종목은 북한이 오기로 돼 있었는데 북한이 참가하지 않겠다고 해서 애석하다. →북한의 참가는 완전히 무산된 건가. -북한 입장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아직 모르겠다. 장정남 북한 대학생체육협회 부위원장이 지난 4월 종목별 조추첨을 위해 왔을 때만 해도 불참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갑자기 입장을 바꿔 의외다. 참가 여지는 남아 있다. 북한이 대회 전까지만 참가 선수 엔트리를 보내 주면 된다. 단체경기는 이미 조 편성이 돼 있는데 북한 불참 시 다시 짜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불참할 경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국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 →각국 선수단의 교류를 강조했는데 특별한 방안은.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남의 기회가 생길 것이다. 또 조직위원회에서 비보이 공연 등 선수들을 위한 이벤트를 매일 진행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너무 경기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면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다. →KUSB 위원장과 FISU 국제조정위원 등 20년 넘게 대학 스포츠 발전에 힘쓰고 있는데 평소 교육철학과 관련이 있나. -음악이나 공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젊은이들이 신체적인 젊음을 발산하는 가장 좋은 창구는 스포츠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체육을 많이 권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가 젊음을 발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엘리트 위주로 정착된 대학 스포츠에 일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펼쳐야 한다. 내가 맡고 있는 명지대는 체육부서를 완전히 개편해 스카우트 체제를 없애고 지원자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 대학은 프로 아닌 프로를 육성했지만, 우리는 학생이 공부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U대회라는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한국 대학 스포츠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현재 국내 대학의 감독과 코치는 대부분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지도자다. 이들이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려면 교수로 임명해 사명과 긍지, 책임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전공과목 교수가 감독과 코치를 역임하고 있다. 대학 스포츠 선진국 사례를 참조해 학생들의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학생을 가르치는 건 지도자가 아닌 교육자여야 한다는 게 평소 지론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유병진 단장은 ▲1952년 서울 출생 ▲중앙고-명지대 무역학과-롱아일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1993년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1999년 스페인 팔마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 선수단장 ▲2001~2005년 관동대 총장 ▲2003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조정위원회(CIC) 위원(현) ▲2008년 명지대 총장(현) ▲2010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현) ▲2010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 부위원장(현) ▲2010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현)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7월부터 오피니언 면이 더 새롭고 풍성해집니다. ‘특별칼럼’, ‘열린세상’, ‘글로벌 시대’, ‘옴부즈맨 칼럼’, ‘문화마당’ 등의 필진이 바뀝니다. ‘특별칼럼’에는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 윤용로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새로 참여합니다. ‘열린세상’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합류해 사회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새 필진(가나다순) ●특별칼럼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전 공정거래위원장),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 윤용로 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외환은행장) ●열린세상 김봉국 행복한 기업연구소 대표(언론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진석 아이앤비넷 포털사업부문 대표, 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 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기획본부장,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이용걸 세명대 총장(전 기획재정부 차관),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호열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장영철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부장, 조성호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연구단장 ●글로벌 시대 김창후 LG전자 고문(전 터키법인장), 나창엽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 이옥순 인도연구원장 ●옴부즈맨 칼럼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문화마당 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천운영 소설가, 코디 최 미술가(문화이론가)
  • 남친의 인품에 반하다…가부장주의에 反하다

    남친의 인품에 반하다…가부장주의에 反하다

    2012년 가을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64) 회장이 큰 ‘사고’를 쳤다. 서른 살 연하의 여성 연예인과 사귀기 위해 부인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스캔들 기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고, 왕 회장은 이 여성에게 청혼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바빠 결혼할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커플로 지내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바로 그녀 ‘왕스의 여인’ 톈푸쥔(田朴?)을 만났다. 톈푸쥔은 욕심이 많은 여성이다. ‘왕스의 여인’이라는 수식어 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연예인, 작가, 부동산 사업가, 제작자 등이 따라붙는다. 자연히 그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왕스를 만나 갑자기 뜬 연예인”이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당당한 현대 중국 여성의 표상으로 통하기도 한다.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 ‘습관 되면 괜찮아’(習慣就好)가 여대생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녀가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이 중국과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도 “톈푸쥔처럼 자유롭고 멋지게 살고 싶다”는 중화권 여성들의 바람 때문이다. 무례를 무릅쓰고 남자 친구 얘기부터 물었는데 그녀는 의외로 차분하게 답했다. →왕스 회장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나요. -저는 우수한 남자를 좋아해요. 머리가 좋다고 우수한 사람은 아니죠. 성품이 우수해야 하죠. 내 남자 친구는 사업이건 사랑이건 진지하고 진실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인품이 저를 매료시켰어요. 그는 제가 아는 사람 중 독서량이 제일 많아요. 매년 몇백 권씩 읽어요. 아는 것은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할 줄 아는 사람이죠. 실제로 왕 회장은 중국의 쟁쟁한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왕 회장은 간쑤성 란저우(蘭州)철도학원(현재 란저우 교통대학)을 졸업하고 철로국에서 기술자로 일하다가 1984년 창업해 완커그룹을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으뜸가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일궜다. →너무 바빠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이 더 바빠요. →책에서 당신은 ‘누구의 부속품’으로 살아가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당신을 보면 왕 회장을 떠올립니다. 부담스럽지 않은가요. -그런 상황도 제 생활의 일부죠. 도망칠 수 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직면합니다. 습관 되면 괜찮아요.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남자 친구 때문에 갑자기 유명해진 것을 부인할 수 없죠. 그렇다고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의 생활을 망칠 수는 없어요. 비난은 저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아요. 톈푸쥔은 중국에서 연예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인 중앙희극학원(中央戱劇學院)을 다니다 퇴학당했다. 영화와 광고를 찍느라 수업에 자주 빠졌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와 경영을 공부한 뒤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연기와 부동산 사업은 접고 방송 제작사 ‘나인스카이’를 창업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요즘은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나요. -‘고마워 뉴욕’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고마워 런던’ ‘고마워 뉴욕’을 촬영하고 있어요. 2010~11년에 방영돼 크게 히트했던, 청대 후궁들의 암투를 다룬 사극 ‘견환전’(甄?傳)을 공동 제작했는데 곧 현대판 ‘견환전’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합작할 생각은 없나요. -요즘 계속 한국과의 합작 문제를 놓고 회의를 하고 있어요. 한국 남자 배우가 우리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좋겠어요. →점찍어 둔 한국 연예인이 있나요. -조인성과 박해진을 캐스팅했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들과 친분이 없어 고민입니다. 한국 남자 배우는 중국 배우가 가지지 못한 품격을 지녔어요. 신체 조건도 중국 배우보다 훨씬 좋아요. 톈푸쥔은 2005년 량차오웨이(梁朝偉)가 주연한 한국·홍콩 합작 영화 ‘서울공략’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한국과 중국 연예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제가 겪어 본 바로는 한국 연예인이 훨씬 치열해요. 따귀를 때리는 장면을 연기할 때 중국은 주로 카메라 앵글을 조작해서 표현하지만 한국 연예인들은 심지어 리허설할 때도 진짜로 때리더라고요. →한국에는 자주 방문하나요. -물론이죠. 지난 4월에도 친구와 서울 명동에 갔어요. 명동의 모든 상점에서 마스크팩을 파는 걸 보고 놀랐어요. 동대문시장은 마치 톈안먼광장에서 옷을 파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레이스 달린 일본 스타일보다는 심플한 한국 스타일이 더 맘에 들어요. →한류를 어떻게 봅니까. -한국은 연예인을 아주 잘 길러내는 것 같아요. 2~3년에 한 번씩 대단한 스타가 출현해 중국을 뒤흔들어요. 아주 규칙적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 같기도 하고요. 대중문화 쪽에선 단연 한국이 아시아를 리드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아직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많이 부족합니다. 이는 중국 교육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표준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길들여져서 창의성이 부족해요. 어떤 틀에 갇힌 셈이죠. 톈푸쥔은 중국의 가부장적인 문화와 여성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중국도 여성이 직장에서 일하기가 어렵습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여성을 속박합니다. 그러나 그 속박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사회가 나중에 여성에게 부과한 것이에요. 누가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다 책임져야 한다고 했을까요. 남성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불평등한 것이죠. →중국 남성들도 보수적인가요. -중국의 가부장주의는 고질병입니다. 마오쩌둥은 ‘여성은 하늘의 반쪽’이라고 했는데 기업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해요. 50%가 되려면 아직 멀었어요. →여름이 되니 상의를 훌러덩 벗고 활보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그것도 남성 우월주의인가요. -우월주의라기보다는 소양의 문제죠. 중국은 경제만 성장했지 공중도덕과 같은 기초 질서는 아직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식당에서 크게 떠들고 담배를 피우는 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잘 모르죠. 이런 걸 인식하지 못하는 한 중국은 선진국이 될 수 없어요. →주변을 보면 남자아이 하나만 기르는 가정이 참 많던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어머니, 할머니와 지내니 남성성이 많이 퇴화하고 있어요. 제가 말하는 남성성은 남성 우월주의가 아니라 약자 보호, 책임감, 진취성을 말합니다. 온 가족이 남자아이 하나만 애지중지 기르는데 그 아이가 배려나 예의를 배울 수 있을까요. →여성으로서 사업하기가 만만치 않죠. -사업은 저를 단련시키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타협하고 어떻게 담판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죠. 솔직히 저는 리더십이 부족해요. 우리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다행인 건 제가 한꺼번에 이 위치에 도달한 게 아니라는 점이죠. 매일 난관을 극복하면서 차곡차곡 쌓아 온 결과는 일시에 허물어지지 않아요. 톈푸쥔에게 마지막으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대학에서 퇴학을 당했을 때, 혈혈단신으로 뉴욕으로 건너갔을 때,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많은 친구의 도움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여성, 창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톈푸쥔은 누구 ▲1981년 상하이 출생 ▲연기자, 영화 제작자, 저자, 칼럼니스트 ▲2000년 중앙희극학원 입학 및 퇴학 ▲2003년 왕징 감독의 영화 ‘신용철금강’에 첫 출연 ▲2005년 한국·홍콩 합작 영화 ‘서울공략’ 등 다수 작품 출연 ▲2006년 장강경영대 입학 ▲2007년 부동산 사업 시작 ▲2011년 미국 뉴욕 유학 ▲2012년 왕스 회장과의 연애 사실 폭로 ▲2013년 여성 미디어 대상 수상 ▲2014년 자서전 ‘습관 되면 괜찮아’ 출간 ▲2014년 제작사 나인스카이 창업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영풍그룹] 창업주 두 집안의 가풍 ‘근검절약 정신’ ‘남다른 교육열’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영풍그룹] 창업주 두 집안의 가풍 ‘근검절약 정신’ ‘남다른 교육열’

    ■영풍그룹 故 장병희 창업주家 영풍그룹은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고 장병희·고 최기호 두 창업주가 동업으로 만든 회사지만 현재 지배회사인 ㈜영풍그룹과 전자부품 계열은 장병희 창업주의 차남인 장형진(69) 회장 일가에서 맡고 있다. 장 회장은 영풍그룹의 오너 경영인으로 지난 3월 주주총회 당시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자리를 내놨다. 장 창업주는 황해 봉산 출신으로 황해도사리원공립농업학교와 대구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카톨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해방 이후 남한으로 내려와 같은 황해도 출신의 최기호 창업주와 영풍기업사를 설립했다. 고 김진숙 여사와의 사이에 현주(81), 철진(77), 윤주(72), 형진 등 2남 2녀를 두었다. 1980년대 후반 장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장남인 장철진 전 영풍산업 회장이 영풍산업, 영풍광업 등 계열사 사장에 올랐고, 차남인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이 ㈜영풍 등의 경영을 맡았다. 장철진 전 회장은 1993년 인천 주택조합 사기 사건으로 구속됐다. 영풍산업이 2005년 최종 부도처리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장 전 회장은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상경대를 졸업했다. 부인 최증자(71)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큰아들인 장세욱(48)씨는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6월 현재 영풍그룹의 반도체 패키징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전무로 일하고 있다. 장 전무의 부인 김현수(47)씨는 전방(구 전남방직) 김종욱 부회장의 딸이다. 김 부회장의 아버지가 김무성(64) 새누리당 대표의 형인 김창성(83) 전방 명예회장이다. 장철진 전 회장은 종합상사인 서린상사 지분(16.1%) 등 그룹 계열사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이다. 차남인 장형진 회장 직계만 그룹의 오너십을 갖고 있는 셈이다. 장형진 회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상경대를 졸업했다. 1971년 ㈜영풍에 입사, 1988년 ㈜영풍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연세대 상경대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에도 나가는 법이 없다. 장 회장은 장 창업주의 근검절약 정신을 물려받았다는 평을 받는다. 임원회의가 길어지면 햄버거를 배달시키고, 각종 쿠폰도 손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은 아버지 장 창업주가 낡은 운동화도 수선해 신었을 만큼 근검절약을 항상 강조해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는 설명이다. 장 회장은 고 김세련 전 한국은행 총재의 장녀 김혜경(67)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큰아들 세준(41)씨와 작은아들 세환(35)씨로 3세 후계 구도가 정해져 있다. 세준씨와 세환씨는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영풍의 지분을 각각 16.89%와 11.15% 가진 최대주주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26.9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영동고 출신인 장남 세준씨는 미국 서든캘리포니아대(USC)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뒤 패퍼다인대에서 경영대학원(MBA)을 다녔다. 계열사인 시그네틱스에 과장으로 입사해 영풍전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푸근하고 소탈한 성격이란 평을 받는다. 차남 세환씨는 미국 패퍼다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건너가 칭화(淸華)대에서 국제 MBA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영풍과 고려아연의 해외 영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인 서린상사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치밀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다. 딸 혜선(34)씨는 세계은행 수석연구원 인경민(38)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고려아연 故 최기호 창업주家 영풍그룹은 고 최기호 창업주와 고 장병희 창업주의 동업으로 시작돼 지금도 한지붕 두 가족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기호 창업주 일가는 고려아연 계열을 맡고 있다. 최 창업주는 1909년 3월 29일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읍 동리에서 고 최경수 옹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슬하에 6남 3녀를 뒀는데 장남을 빼고 다섯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을 만큼 교육열이 남달랐다고 한다. 큰아들이 일찍 죽은 뒤 실질적인 장남 역할은 최창걸(74)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맡았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와 컬럼비아대학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부인은 제27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유중근(71)씨다.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총학생 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남편 최 명예회장과 함께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데이비드 최(47)와 딸 최영아(44)씨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원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차남 최윤범(40)씨는 현재 고려아연의 호주 현지법인인 SMC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둘째인 최창영(71) 코리아니켈 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 금속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화여대를 나온 김록희(69)씨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다.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인 장남 최내현(45)씨는 고려아연 계열인 코리아니켈과 알란텀 사장으로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차남 최정일(36)씨는 현재 미국 유학 중이다. 딸 최은아(42)씨의 남편 이원복(45)씨는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셋째인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에서 자원경제를 공부했다. 이화여대 출신인 부인 이신영(64)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고려아연은 최창근 회장 일가의 혼사를 통해 정·재계, 언론계와 연결돼 있다. 장녀 최경아(40)씨의 남편이 천신일(72) ㈜세중 회장의 장남 천세전(41) 세중 대표이사 사장이다. 천 사장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뒤 2003년 세중에 입사했다. 둘째 딸 최강민(36)씨가 방우영(87)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방성훈(42)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부사장의 부인이다. 노바스코시아뱅크에서 근무 중인 외아들 최민석(33)씨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57) 전 의원의 딸인 김지수(28)씨와 지난 3월 화촉을 밝혔다. 2011년부터 윤세인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던 김지수씨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김 전 의원이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지원 유세를 다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려아연 측은 “최창근 회장의 자제들이 유명한 집안과 결혼했지만 모두 연애 결혼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넷째인 최창규(65) 영풍정밀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문리과대, 시카고대학원을 나왔다. 정지혜(60)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는데 모두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다섯째인 최정운(62)씨는 서울대에서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땄다. 한진희(62)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최 창업주는 아들 5형제를 모두 서울대 동문으로 키워냈고, 제련사업에 필요한 경영, 금속, 광산을 전공하게 해 오늘날 영풍그룹이 비철금속제련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 있는 근간을 다졌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롯데건설, 청주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모델하우스 19일 오픈 코앞

    롯데건설, 청주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모델하우스 19일 오픈 코앞

    충북 청주시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 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되어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러한 청주시에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이 모델하우스를 19일 오픈 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인근 청주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200개 기업체의 23,000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 바로 윗쪽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를 개발 중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의 면적은 약 51만 8000여㎡에 달하며 현재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모두 1000여 개의 첨단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연 1만 2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를 통해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와 오창2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출퇴근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북대학교가 차량 5분거리에 불과해 대학생이나 교직원 등도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대농지구 내에는 지웰시티몰을 비롯하여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내에도 판매시설이 입점할 예정으로 향후 ‘원스탑라이프’도 실현 가능해진다. 이 오피스텔은 도심에 입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3면이 풍부한 녹지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이 제공된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단지 바로 옆 근린공원과 바로 앞 조성될 공원, 그리고 지웰시티몰까지 연결된 보행로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 9만9,242㎡에 달하는 솔밭공원도 바로 앞에 있고, 연못과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체육단련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주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이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원룸형과 투룸형이 모두 공급되는 만큼 가족 구성원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총 9개의 일반타입과 각 타입별 복층 구성 및 테라스(일부실 적용)까지 설계되므로 아파트 못지 않게 여유로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휴게공간과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돼 입주민들에게 편의성을 더할 방침이다. 입주민들이 입주 후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전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내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및 빌트인냉장고와 빌트인세탁기를 제공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며, 전기쿡탑과 렌지후드, 전자레인지 등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투룸에는 김치냉장고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전실에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월패드), 공동 현관 자동문 시스템, 욕실 스피커폰 등 다양한 시설들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입주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세탁을 할 수 있도록 코인세탁실이 설치된다. 견본주택은 복대동 솔밭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043)277-0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