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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노+] 2억 년 전 하늘 지배한 역대 가장 오래된 익룡 화석 발견

    [다이노+] 2억 년 전 하늘 지배한 역대 가장 오래된 익룡 화석 발견

    고대 지구의 하늘을 지배했던 역대 가장 오래된 신종 익룡(翼龍)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해외 주요언론은 유타주 사막에서 2억 년~2억 1000만년 전에 살았던 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날개를 가진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익룡(Pterosaur)은 트라이아스 후기(약 2억 2000만년 전)에 나타나 6500만년 전 공룡과 함께 멸종했다. 특히 익룡은 하늘의 지배세력으로 위세를 떨쳤지만 의외로 연구결과가 많지는 않다. 가장 큰 이유는 익룡의 화석이 공룡과 달리 쉽게 부서질만큼 약해 보존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고생물학자은 이에 익룡을 ‘악몽같은 존재’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번에 발굴된 익룡(Caelestiventus hanseni·라틴어로 '하늘의 바람'이라는 뜻)은 놀랍게도 두개골을 포함 전체적으로 화석이 매우 양호한 상태였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이 익룡의 총 날개폭은 1.5m정도로, 펠리칸과 같은 큰 주머니를 갖고 있으며 거대한 송곳니를 포함해 100여개의 이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 눈구멍이 커서 시력이 매우 좋고 땅에서는 날개를 접고 걸어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브리검영대학 브룩스 브리트 박사는 "트라이아스기(紀)의 익룡 화석은 매우 희귀하다"면서 "대부분의 익룡 화석은 마치 로드킬 당한 동물처럼 보존 상태가 좋지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펠리칸과 유사한 모습의 주머니는 아마도 비행 중 먹이를 저장하거나 암컷을 유혹하는 소리를 내는데 사용됐을 것"이라면서 "익룡은 하늘을 지배했지만 새도 아니고 공룡도 아닌 동물로 원시 익룡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밝혀줄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너무 열심히 일하면 건강은 물론 승진도 망친다”(연구)

    “너무 열심히 일하면 건강은 물론 승진도 망친다”(연구)

    지금껏 우리는 열심히 일만 하면 급여가 오르고 승진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행복감 또한 커진다고 믿어왔다. 그런데 너무 열심히 일하면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뿐만 아니라 승진하는 데 오히려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와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직원들은 덜 행복할 뿐만 아니라 고용 안정과 승진에 불만을 느끼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럽 근로환경조사(EWCS)에 참여한 유럽 36개국의 회사원 약 5만2000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에게 ‘업무 강도’는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 등 행복(웰빙) 지수 외에도 고용 안정과 승진 등 경력의 결과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질문해 답하게 했다. 연구팀은 비슷한 직업과 교육 수준을 지닌 사람들을 비교함으로써 결과를 통제했다. 그 결과, 빡빡한 마감시한과 신속한 업무 속도로 정의되는 높은 업무 강도를 반복해서 수행한 사람들은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직원은 자신들이 특별히 더 노력해도 상사들은 그다지 감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아보스타키 ESCP 유럽경영대학원 조교수(박사)는 “높은 업무 강도 탓에 생기는 문제 중 하나는 업무의 질과 내용이 악화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것을 상사를 감동하게 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업무 강도가 업무의 질에 영향을 줘 직원들은 승진을 바라며 업무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상사는 그런 직원을 승진시킬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공동저자 핸스 프랭코트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선임강사(박사)는 “이 논문에서 우리가 연구한 경영 방식 중 하나는 재량으로 이는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언제 어떻게 수행할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재량으로 모든 부정적인 연관성을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분적인 해결책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코넬대 노사관계대학원이 발행하는 학제간 학술지 ‘노사관계학 검토’(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Review)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4) 삼성전자 비계열사 CEO의 면모는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4) 삼성전자 비계열사 CEO의 면모는

    지난해 전자·금융·물산 축으로 자율경영시작기존 우려와 달리 전자 의존도 점차 낮아져비전자 계열사도 50대 사장들로 대거 교체지난해 2월 28일 삼성그룹은 충격적인 그룹쇄신안을 내놨다.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이 1959년부터 매주 수요일 실시해온 사장단 회의를 58년 만에 끝내고, 이 선대회장의 비서실에서 출발한 미래전략실 또한 60여년 만에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3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중심축으로 관련 계열사들이 함께 주요 사안을 조정하는 방식의 자율경영이 이뤄졌다. 삼성그룹은 10여년전부터 삼성전자 중심의 전자 계열사와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 계열사, 삼성물산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하는 수직계열화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정리할 기업은 정리하고 키울 곳은 키우는 과감한 사업재편이 수년 간 진행돼 왔다. 전자, 금융, 물산에 각각 지주사를 세워 사실상 그룹을 분할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지주회사 전환이 무산되자 계열사들이 각자 살길을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그룹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렇게 시작된 변화는 여러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룹 전체 이익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을 발표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12곳의 영업이익 총합계는 32조 6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0조 5112억원(93.5%),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계열사들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2조 192억원(6.5%)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23조 9649억원(94.8%), 나머지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1조 3225억원(5.2%)을 비교하면 계열사들의 비중이 올라간 셈이다. 삼성전자 이외의 계열사 사장단도 올해초 세대교체 차원에서 50대 사장들로 대거 중용됐다. 삼성물산 이영호(59) 건설부문장 사장은 숭문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에 입사했다.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과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할 정도로 재무 전문가다. 고정석(56) 상사부문장 사장은 용문고와 연세대(화학공학)와 한국과학기술원(경영학 석사)에서 수학한 뒤 화학팀장,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대전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금용(56)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았다.삼성중공업 남준우(60) 사장은 현장 전문가다. 부산 혜광고를 거쳐 울산대 조선공학과에 진학할 정도로 조선업에 매진했다.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지난해 49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의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58) 사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화공사업본부장과 플랜트사업1본부장을 거쳐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이재용 부회장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로 세계 1등 기업을 만든 것처럼 바이오 사업을 통해 ‘이재용의 새로운 삼성’을 만들고 싶어 한다. 이미 삼성바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김태한(60) 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출범과 함께 사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2015년 회계처리와 관련해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고의 공시 누락 결정을 받고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 조심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태(58) 삼성전기 사장은 포항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LSI개발실장, DS사업부 개발실장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 부품공급에 크게 의존해 삼성 ‘후자’로 불리던 삼성전기의 사업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 전영현(58) 사장은 배재고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D램 등 메모리반도체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기술 전문가로 삼성전자의 급성장을 이끈 ‘반도체 신화’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세계 반도체산업계와 학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D램 개발실에서 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메모리사업부장을 거쳤다. 전 사장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삼성SDI는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S 홍원표(58) 사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시간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딴뒤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다 KT를 거쳐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미디어 솔루션센터장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거쳐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과 사장에 올랐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우신고와 고려대 영문과를 나왔다. 삼성전관과 삼성SDI를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디스플레이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생명 현성철(58) 사장은 대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 기획관리실 상무, 삼성SDI 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 등 여러 계열사를 거치며 요직을 두루 맡았다. 삼성화재 출신으로 삼성생명 CEO를 맡았다는 점에서 금융계열사내 달라진 위상을 선보였다. 삼성화재 최영무(55) 사장은 충암고와 고려대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 인사팀장(상무)과 전략영업본부장(전무), 자동차보험본부장(부사장)을 지내는 등 손해보험 영업에서 최고 실력자로 꼽힌다. 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안 해 본 업무가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삼성카드 원기찬(58) 사장은 대신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인사팀장 등을 거친 뒤 2013년부터 삼성카드 사장으로 5년째 재직중이다. 삼성증권 장석훈(55) 대표이사 부사장은 홍대부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증권에서 요직을 거친 뒤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과 삼성증권 경영지원실 부사장으로 있다가 올해 삼성증권 배당사고 이후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았다. 삼성자산운용 전영묵(54) 사장은 원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전무)과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삼성자산운용 사장에 부임했다. 제일기획 유정근(55) 사장은 대전 대신고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일기획에서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을 두루 경험한 광고 전문가다. 에스원 육현표(59) 사장은 대전고-충남대 법학과-고려대 경영학 석사-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상무,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삼성미래전략실 기획팀장 부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에스원 대표로 재직중이다. 그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통한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너무 열심히 일하면 건강은 물론 출셋길마저 악화”(연구)

    “너무 열심히 일하면 건강은 물론 출셋길마저 악화”(연구)

    지금껏 우리는 열심히 일만 하면 급여가 오르고 승진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행복감 또한 커진다고 믿어왔다. 그런데 너무 열심히 일하면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뿐만 아니라 승진하는 데 오히려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와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직원들은 덜 행복할 뿐만 아니라 고용 안정과 승진에 불만을 느끼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럽 근로환경조사(EWCS)에 참여한 유럽 36개국의 회사원 약 5만2000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에게 ‘업무 강도’는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 등 행복(웰빙) 지수 외에도 고용 안정과 승진 등 경력의 결과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질문해 답하게 했다. 연구팀은 비슷한 직업과 교육 수준을 지닌 사람들을 비교함으로써 결과를 통제했다. 그 결과, 빡빡한 마감시한과 신속한 업무 속도로 정의되는 높은 업무 강도를 반복해서 수행한 사람들은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직원은 자신들이 특별히 더 노력해도 상사들은 그다지 감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아보스타키 ESCP 유럽경영대학원 조교수(박사)는 “높은 업무 강도 탓에 생기는 문제 중 하나는 업무의 질과 내용이 악화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것을 상사를 감동하게 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업무 강도가 업무의 질에 영향을 줘 직원들은 승진을 바라며 업무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상사는 그런 직원을 승진시킬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공동저자 핸스 프랭코트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선임강사(박사)는 “이 논문에서 우리가 연구한 경영 방식 중 하나는 재량으로 이는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언제 어떻게 수행할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재량으로 모든 부정적인 연관성을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분적인 해결책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코넬대 노사관계대학원이 발행하는 학제간 학술지 ‘노사관계학 검토’(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Review)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작지만 확실한 개혁 ‘맥주 종량세’/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열린세상] 작지만 확실한 개혁 ‘맥주 종량세’/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지난 7월 30일 발표한 정부의 2018년 세법개정안에는 ‘맥주 종량세’ 전환이 빠졌다. 한국은 OECD 35개국 중 칠레, 멕시코, 터키와 함께 ‘맥주 종가세’의 4형제국이 됐다. 상반기 수입맥주와의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시작된 종량세 논의는 초반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수입맥주 4캔 1만원’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왜 빼앗느냐는 성난 여론에 정부가 ‘소비자 후생 측면’을 정책적 방패로 삼아 물러나며 논의는 맥주거품처럼 시들었다. 세수 1%에 불과한 주세 정책도 정부의 포용적 성장(일자리 주도, 공정경제, 혁신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애주 경영학자’로서 넋두리 몇 자 적어 본다.현행 종가세는 국내 맥주 생산업체의 수입맥주와의 가격 경쟁을 저해해 ‘공정경제’에 역행한다. 선진국 대부분 주류의 알코올 도수 또는 용량에 따라 과세한다. 종량세다. 현행 맥주 종가세는 국내산의 경우 제조원가, 판매관리비, 이윤을 포함한 출고가에 72%의 주세를 부과한다. 수입산의 경우 소비세 일반 원칙에 따라 관세를 포함한 신고가에 72%를 과세한다. 수입 후 판매관리비와 이윤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입업체는 고세율을 피해 전략적으로 낮은 신고가를 책정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수입맥주 점유율이 세 배 이상 급격히 늘어난 이유 중 하나다. 종량세가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는 근거가 약하다. 수입 국가별 자료를 기반으로 역추정하면 중국 맥주와 저가 해외 기획상품의 세금은 올라간다. 반대로 일본과 아일랜드를 포함한 많은 선진국 맥주의 세금은 내려간다. 4캔 1만원의 행복은 높은 세율을 이용한 수입사의 전략적 가격 결정이자 유통사 미끼상품 마케팅의 일환이다. 종량세로 전환해도 이들이 소비자들의 행복 준거점인 4캔 1만원을 바꾸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입맥주의 인기는 종가세 때문이 아니라 평양 맥주보다 못한 국산 맥주맛 탓이라는 비판은 타당하다. 고도 성장기에 주세는 국세의 주요 세원 중 하나였다. 정부는 안정적 세수 확보를 위해 주류업에 진입 장벽을 쌓고 소수 기업 중심의 규제산업으로 관리했다. 높은 종가세 체계는 이 업체들이 품질 향상보다는 세금 최소화와 이윤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진화하도록 촉진했다. 수입맥주 돌풍은 규제에 따라 약화된 경쟁력이 수입 개방의 렌즈를 통해 보여 주는 업계의 민낯이다. 시대는 변했고, 소비자 입맛의 다양성은 혁신을 요구한다. 2017년 국세수입 265조원 중 주세는 3조 3000억원에 불과하다. 주류산업이 세수입 위주 대기업 중심 규제산업에서 ‘중소기업 포용적 탈규제 산업’으로 재편돼야 하는 이유다. 혁신은 대기업보다 발빠른 중소기업이 유리하며, 맥주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부터 홍종학(현 중기벤처부 장관) 전 의원이 주도한 일련의 법 개정으로 전국에 다양한 맛과 멋의 중소형 맥주 업체들이 등장했다. 이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상당한데, 중소형 맥주 제조업의 고용 인원은 현재 약 5000명 선으로 맥주 대형 3사의 고용인원 전체와 비슷하다. 문제는 현재의 종가세 구조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대기업 및 해외 수입맥주에 유리하며, 중소형 업체의 투자, 고용, 혁신 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다. 더 좋은 재료와 설비, 더 많은 사람과 더 높은 임금에 투자하면 세금 부담이 되레 늘어나는 현재의 세제를 바꾸어야 하는 이유다. 근로장려세제와 종합부동산세를 고민하는 세제정책 담당자에게 맥주 종량세 전환은 사소한 정책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정책 변화야말로 대기업 위주 규제산업을 중소기업 포용 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투자와 일자리를 작지만 확실하게 챙기는 방안이다. 종량세 도입은 대기업에는 해외 생산과 발포주 생산 대신 수입맥주와의 공정경쟁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늦었지만 국회가 이 문제를 꼭 다시 검토하기를 바란다. 또 업체들은 종량세 도입 목소리가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업계의 집단이기주의로 비치는 시선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종량세 도입의 결과가 품질과 가격 개선이 아닌 업계의 이윤 증대로만 연결된다면,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국산맥주에 대한 싸늘한 시선은 계속될 것이다.
  • ‘맥주 종량세’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어느 ‘애주 경영학자’의 넋두리

    ‘맥주 종량세’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어느 ‘애주 경영학자’의 넋두리

    지난 7월 30일 발표한 정부의 2018년 세법개정안에는 ‘맥주 종량세’ 전환이 빠졌다. 한국은 OECD 35개국 중 칠레, 멕시코, 터키와 함께 ‘맥주 종가세’의 4형제국이 됐다. 상반기 수입맥주와의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시작된 종량세 논의는 초반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수입맥주 4캔 1만원’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왜 빼앗느냐는 성난 여론에, 정부가 ‘소비자 후생 측면’을 정책적 방패로 삼아 물러나며 논의는 맥주거품처럼 시들었다. 세수 1%에 불과한 주세 정책도 정부의 포용적 성장(일자리 주도, 공정경제, 혁신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애주 경영학자’로서 넋두리 몇자 적어본다. 현행 종가세는 국내 맥주생산업체의 수입맥주와의 가격경쟁을 저해해 ‘공정경제’에 역행한다. 선진국 대부분 주류의 알코올 도수 또는 용량에 따라 과세한다, 종량세다. 현행 맥주 종가세는 국내산의 경우 제조원가, 판매관리비, 이윤을 포함한 출고가에 72%의 주세를 부과한다. 수입산의 경우 소비세 일반원칙에 따라 관세를 포함한 신고가에 72%를 과세한다. 수입후 판매관리비와 이윤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입업체는 고세율을 피해 전략적으로 낮은 신고가를 책정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수입맥주 점유율이 세배 이상 급격히 늘어난 이유 중 하나다. 종량세가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는 근거가 약하다. 수입국가별 자료를 기반으로 역추정하면, 중국맥주와 저가 해외기획상품의 세금은 올라간다. 반대로, 일본과 아일랜드를 포함한 많은 선진국 맥주의 세금은 내려간다. 4캔 1만원의 행복은 높은 세율을 이용한 수입사의 전략적 가격결정이자 유통사 미끼상품 마케팅의 일환이다. 종량세로 전환해도 이들이 소비자들의 행복 준거 점인 4캔 1만원을 바꾸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입맥주의 인기는 종가세 때문이 아니라 평양맥주보다 못한 국산 맥주맛 탓이라는 비판은 타당하다. 고도 성장기에 주세는 국세의 주요 세원 중 하나였다. 정부는 안정적 세수확보를 위해 주류업에 진입장벽을 쌓고 소수 기업 중심의 규제산업으로 관리했다. 높은 종가세 체계는 이들 업체가 품질 향상보다는 세금최소화와 이윤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진화하도록 촉진했다. 수입맥주 돌풍은 규제에 따라 약화된 경쟁력이 수입개방의 렌즈를 통해 보여주는 업계의 민낯이다. 시대는 변했고, 소비자 입맛의 다양성은 혁신을 요구한다. 2017년 국세수입 265조 중 주세는 3.3조원에 불과하다. 주류산업이 세수입 위주 대기업 중심 규제산업에서 ‘중소기업 포용적 탈규제 산업’으로 재편되어야 하는 이유다. 혁신은 대기업보다 발빠른 중소기업이 유리하며, 맥주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부터 홍종학 전 의원(현 중기벤처부장관)이 주도한 일련의 법개정으로 전국에 다양한 맛과 멋의 중소형 맥주업체들이 등장했다. 이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상당한데, 중소형 맥주 제조업의 고용인원은 현재 약 5000명 선으로 맥주 대형 3사의 고용인원 전체와 비슷하다. 문제는 현재의 종가세 구조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대기업 및 해외 수입맥주에 유리하며, 중소형 업체의 투자, 고용, 혁신 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다. 더 좋은 재료와 설비, 더 많은 사람과 더 높은 임금에 투자하면 세금 부담이 되려 늘어나는 현재의 세제를 바꾸어야 하는 이유다. 근로장려세제와 종합부동산세를 고민하는 세제정책 담당자에게 맥주 종량세 전환은 사소한 정책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정책 변화야말로 대기업 위주 규제산업을 중소기업 포용 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투자와 일자리를 작지만 확실하게 챙기는 방안이다. 종량세 도입은 대기업에게는 해외 생산과 발포주 생산 대신 수입맥주와의 공정경쟁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늦었지만, 국회가 이 문제를 꼭 다시 검토하기를 바란다. 또 업체들은 종량세 도입 목소리가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업계의 집단 이기주의로 비치는 시선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종량세 도입의 결과를 품질과 가격 개선이 아닌 업계의 이윤 증대로만 연결된다면,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국산맥주에 대한 싸늘한 시선은 계속될 것이다.글: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1) 삼성가(家)와 이재용 부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1) 삼성가(家)와 이재용 부회장

    문 대통령, 이 부회장 만남…정부-재계 관계회복 신호탄?삼성, 국내시가총액 31.2%, 수출액 23.7% 차지국내외 경제위기, 이 부회장 경영시험대에 올라 대자본을 가진 기업가들은 호불호를 떠나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세력이다. 우리 기업들은 국내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할 만큼 몸집이 커졌다. 서울신문은 2014년 9월 30일부터 2015년 7월까지 ‘재계인맥 대해부’ 시리즈를 연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이끄는 오너 일가와 전문경영진들을 집중 조명했다. 기업도 사람이 경영하고 이끄는 만큼 인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3~4년이 지났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세월이다.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업 오너들이 국정농단사건에 연루돼 수감되는가 하면, 일부 기업 일가의 일탈로 오너들은 적폐의 대상이 됐다. 일부 기업의 갑질행태는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재계는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력한 반(反) 대기업 기조를 유지했다.특히 국내 제1위 기업인 삼성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는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반기업 정책 탓인지 실물경제가 차갑게 얼어 붙어있다는 점이다. 국내 경제는 고용 악화, 투자 부진, 소비 위축 등으로 성장동력이 꺼져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평균 31만 명 수준을 유지하던 월별 취업자 증가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물렀다. 6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9%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기업심리가 위축됐다. 급기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0%에서 2.9%로 낮췄지만 이도 지켜질 지 불투명한 상태다. 내수 엔진이 꺼져가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교역량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세도 주춤해지면 한국 수출도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이런 위기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인도 노이다시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은 정부와 재계의 새로운 관계설정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문 대통령이 집권 2년차에 처음으로 삼성행사에 참석하고, 국정농단사건으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것은 ‘경제 살리기’에 한층 힘을 싣겠다는 행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일부에서는 이 부회장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지만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의 만남을 강행했다. 이후 정부와 대기업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개선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움츠렸던 재계의 투자와 고용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전환기에 재계인맥 대해부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현주소와 청사진을 조망하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우리나라 기업중 삼성그룹을 제외하고 경제살리기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우리나라 시가총액의 31.2%(514조원)를,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수출액의 23.7%(145조원)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TV, 휴대폰 등 주력 사업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39조 5800억원, 영업이익 53조 6500억원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삼성도 올해들어 위기에 봉착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호황’ 덕분에 버텨오고 있지만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스마트폰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 58조 4800억원, 영업이익 14조 8700억원을 기록했다. 6분기동안 이어지던 영업이익 상승곡선이 꺾였고, 60조원대 매출 기록도 5분기 만에 멈췄다. 삼성전자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이대로 하강국면에 접어들지는 결국 ‘선장’인 이재용 부회장에 달렸있는 셈이다.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큰 그림을 그려 줄 과감한 경영행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뇌물죄 등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여서 소극적 경영행보를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이 부회장은 서울 경기초(1981년), 청운중(1984년), 경복고(1987년)를 졸업했다. 1995년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2001년 미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뛰어 든 때는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재입사하면서부터다.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로 승진했다. 2009년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로 승진했을 때부터 삼성전자는 이재용 체제로 개편되기 시작했다.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2014년 5월부터는 실제로 삼성그룹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우선 계열사 개편에 착수했다. 주력 핵심사업 위주로 회사를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주력했다. 2014년 11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서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을 한화에 매각했다. 2015년 10월에는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삼성SDI케미컬부문을 롯데에 팔았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두 선대 회장이 일궈온 알토란 같은 기업들을 다른 기업들에 넘긴다”며 비판적이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회사를 판다고 얘기하지 않겠다. 다만 각 회사에 베스트 오너를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다. 미래전략실은 회장 비서실(1959~1998년), 구조조정본부(1998~2008년), 전략기획실(2006~2008년)을 잇는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였다. 계열사 업무를 조정하고 장기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계의 청와대’라 불렸다. 하지만 그룹 총수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직으로 쇄신대상으로 지목받자 지난해 58년만에 폐지했다. 기존 미래전략실의 기능은 모두 계열사로 이관해 자율경영이 시작됐다. 이사회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0월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 4월 10일 삼성SDI는 회사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지분 2.11%)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는 7개에서 4개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4개의 순환출자도 가급적 이른 시일내 해소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의 90여개 협력업체의 서비스 기사 등 직원 8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0년 이상 끌어온 삼성전자의 ‘반도체 백혈병’ 분쟁과 관련해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ICT업계 CEO들과 수시로 교류하면서 삼성의 사업확장에 앞장서왔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의 얼굴마담’ 역할만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 그는 인수·합병(M&A)과 오픈 이노베이션 최전선에서 활약해왔다. 2015년 2윌 미국 최고 인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루프페이’를, 2016년 11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하만’을 인수했다.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는 이전에 겪어 보지 못한 도전과 시련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양보할 수 없는 한판싸움을 벌이면서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 부회장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완전한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가는 것과 전장부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그룹 차원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 경영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삼성을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아부하는 김비서, 일할 힘은 남아 있을까

    직장 상사에게 아부하는 것이 직원 자신의 경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회사에는 도움이 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경영대학 연구진은 중국의 전문직 종사자 75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인상관리에 따른 영향을 관찰하고 관련된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심리학 용어인 인상관리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선택하고 이에 맞춰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자신의 이미지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춰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아부 또는 아첨의 영향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상사의 견해에 동조하고 무조건적인 호의를 보이는 행동을 아부 또는 아첨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또한 상사에게 자신의 공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자랑하는 행동도 이에 포함된다. 조사 결과 상사에게 아부나 아첨을 더 많이 하는 직원일수록 본업인 업무에 매진할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은 자신의 에너지를 상사에게 아부하는 데 사용하고, 이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돼 일하는 대신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중요한 미팅을 거르는 등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아부에 따른 에너지 고갈은 매우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업무에 게으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직장에서 정치적 수완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사에게 아부를 해도 에너지 고갈 현상이 더 적게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정치적 수완이 좋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아부나 아첨이 포함된 인상관리 후에도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벗어나는 빈도가 적었다”면서 “이는 정치적 수완이 아부로 인한 에너지 고갈을 막아 주는 완충제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직장 상사 역시 자신에 대한 부하 직원의 아부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응용심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칭화대 교수 “習 숭배 중단해야”… 거세지는 시진핑 체제 비판

    中칭화대 교수 “習 숭배 중단해야”… 거세지는 시진핑 체제 비판

    쉬장룬 교수 “국가주석 임기제 회복을” 베이징대 교수도 習 비판했다 결국 해고 홍콩언론 “習 부패척결, 무역전쟁 불러”지난 3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국가주석직의 임기 제한 조항을 철폐하면서 장기 집권 기반을 다진 시진핑(習近平) 주석 체제가 공격받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최근에 불거진 불량 백신 사태가 시 주석에 대한 충성심이 떠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시 주석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부패와의 전쟁’이 오히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라는 ‘수’(手) 싸움에서 밀리는 요인이 됐고 집권 체제에 대한 안팎의 불신을 키웠다는 역설적 분석마저 나온다. 중국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의 쉬장룬(許章潤·56) 법학원 교수가 최근 인터넷에 시 주석에 대한 개인 숭배 중단과 국가주석 임기제 복원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쉬 교수는 ‘현재 우리의 두려움과 기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집권자의 국가운영 방식이 최저선을 넘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지난 1년 사이 중국 정치사회의 퇴조가 심각해지며 중국 민중이 두려움을 갖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재 회귀’를 경계하고 개인 숭배를 저지하며 국가주석 임기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사태를 재평가하자는 등의 의견도 내놓았다. 외신들은 쉬 교수의 글이 중국 내에서 곧바로 차단됐다고 전했다. 그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현재 방문교수로 일본에 체류 중인 쉬 교수는 2005년 중국 법학회가 선정한 ‘걸출한 10대 청년 법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시 주석 체제에 대한 경고음을 내놓은 것은 쉬 교수만이 아니다. 중국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베이징대 선전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토퍼 볼딩 교수도 지난 17일 9년간의 근무 끝에 결국 해고됐다.시 주석이 집권 1기를 통해 이룬 성과로 꼽히는 부패 척결이 무역전쟁에 일조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식의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미 정권의 의도를 읽어내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료와 학자들의 미국 장기 출장이 부패 문제와 연관돼 금지되면서 대미 정보나 정책 조언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시 주석이 당에 의한 통치를 강조하면서 정책 조언자들이 공산당 지도부에 솔직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꺼린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 체제를 흔드는 또 다른 축은 일파만파로 분노를 키우고 있는 ‘불량 백신’ 사태다. 신생아에게 필수적인 DT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이 사망까지 초래하는 불량 제품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중화권 매체인 보쉰(博迅)은 중국 남부 청두의 한 아동병원 화장실에서 ‘공산당을 전복하자’라는 격문이 발견됐다고 지난 24일 전했다. 낙서 형태의 격문은 “독분유와 독백신, 천정부지의 의료비로 허리가 부러지고 독공기와 독식품으로 서민들이 울고 있다”는 내용이다. 수입 백신을 쓰는 홍콩에서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중국 부모들의 행렬도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홍콩의 한 병원은 백신 접종 문의를 이틀간 3만건이나 받았다고 밝혔으며 접종 비용을 2배 올린 곳도 있다. 급기야 베이징시 순이구는 시진핑 우상화 구호가 담긴 플래카드 등을 일주일 안에 철거하라는 지시를 지난 13일 내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시 주석은 29일 장기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공산당 지도부의 하계 비공개 회의인 베이다이허에 참석해 원로들과 무역전쟁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에 대한 개인 숭배 중단 조치를 권력 약화 조짐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관리 차원에서 수위 조절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장인, 업무 게을리 할 가능성 ↑” (연구)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장인, 업무 게을리 할 가능성 ↑” (연구)

    직장 상사에게 아부하는 것이 직원의 경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경영대학 연구진은 중국의 전문직 종사자 75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인상관리(impression management)에 따른 영향을 관찰하고 관련된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심리학 용어인 인상관리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선택하고 이에 맞춰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자신의 이미지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춰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아부, 또는 아첨의 영향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상사의 견해에 동조하고 무조건적인 호의를 보이는 행동을 아부 또는 아첨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뿐만 아니라 상사에게 자신의 공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자랑하는 행동도 아부나 아첨에 포함된다. 그 결과 상사에게 아부나 아첨을 더 많이 할수록 업무에 매진할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는 자신의 에너지를 상사에게 아부하는데 사용하고, 이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돼 일하는 대신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중요한 미팅을 거르는 등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 연구진은 “아부를 잘 하려면 성실함과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 때문에 ‘성공적인 아부’를 하고 나면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다”면서 “아부에 따른 에너지 고갈은 매우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 고갈 현상이 근로자를 업무적으로 게으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직장에서 정치적 수완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사에게 아부를 해도 에너지 고갈 현상이 더 적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치적 수완이 좋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아부나 아첨이 포함된 인상관리 후에도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벗어나는 빈도가 더 적었다. 이는 정치적 수완이 아부로 인한 에너지 고갈을 막아주는 완충제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에너지가 고갈됐다고 느낀다면 산책을 하거나 동료에게 이야기 하거나 간식을 먹는 등의 방법으로 스스로의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방법이 회의를 건너뛰거나 동료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등 아부와 아첨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직장 상사 역시 자신에 대한 부하직원의 아부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응용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개월 공석 한국재정정보원장 김재훈 駐英공사참사관 내정

    4개월 공석 한국재정정보원장 김재훈 駐英공사참사관 내정

    한국재정정보원 새 원장에 김재훈(57)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내정됐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정보원은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공사참사관을 원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현재 청와대에서 인사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정정보원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운영·관리하는 기재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3월 이원식 전 원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가 해임된 뒤 원장 자리는 4개월째 비어 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공사참사관은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기획예산처 사회재정1과장과 노동여성재정과장,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당시 국정과제비서관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고용노동부 정책기획관을 지낸 뒤 2015년부터 주영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난민이 아닙니다...터키 보스포러스해협 횡단 수영대회

    [포토]난민이 아닙니다...터키 보스포러스해협 횡단 수영대회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있는 터키에서 22일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가 열렸다. 6Km에 이르는 해협을 횡단하기 위해 참가한 수영선수들을 출발지검에 데려가기위해 페리가 항해를 하고 있다. 이수영대회는 아시아쪽 해안에서 출발해 유럽쪽 이스탄불 해안에 닿는다. AFP=연합뉴스
  • 주4일 근무제 전 세계로 확산될까…‘워라밸’ 실험 나선 오스트리아·뉴질랜드

    주4일 근무제 전 세계로 확산될까…‘워라밸’ 실험 나선 오스트리아·뉴질랜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 실험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업무 방식을 효율화해 근무 일수를 줄이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최근 주 32시간 근무를 시범 실시해 직원들의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를 높인 뉴질랜드 회사 ‘퍼페추얼 가디언’은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스트리아의 천연 화장품 제조사인 ‘운터베거’는 주 4일제를 지난 반년간 시범 도입해 직원 만족도 상승은 물론, 회사 매출액 증대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근무 일수를 줄이면 성과 달성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운터베거 경영진은 업무생산성이 떨어지는 금요일을 아예 휴무일로 지정해 주 38시간 이하로 일하도록 하는 실험을 지난 6개월간 임직원 50명의 동의를 받아 시도했다. “생산성을 높이겠단 취지였는데 실제로 작업공정을 효율적으로 바꾸니 매출도 늘었다”고 운터베거 CEO는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에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소개된 퍼페추얼 가디언은 지난 8주 동안 직원 240명을 상대로 주4일 근무제를 시험 실시했다. 근무 일수는 하루 줄이되, 근무 시간에는 변동이 없었다. 급여도 줄이지 않았다. ‘워라밸’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실험 전후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도록 했다. 근무 시간 감축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높일 것일나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4일 근무제를 경험한 직원 10명 중 약 8명(78%)은 일할 때나 회사 밖 생활에서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지난해 11월 ‘워라밸’ 만족도 조사 때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트레스는 오히려 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클랜드 경영대학원의 헬렌 딜레이니 부교수는 “직원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혁신을 도모하고 계획을 짰다”며 업무와 관계없는 인터넷 이용을 줄이고 수작업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퍼페추얼 가디언의 대표 앤드루 반스는 “이번 실험 결과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이행할 수 있는지 이사회에 공개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의 장시간 노동이 나라 전체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민간 연구기관인 레졸루션파운데이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연간 평균 근무 시간은 1759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이 1363시간으로 근무 시간이 가장 짧았으며 오스트리아 1613시간, 영국 1681시간, 일본 1710시간, 뉴질랜드 1753시간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2024시간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와우! 과학] 수학 잘하고 싶다면 ‘커피향’ 맡아라 (연구)

    [와우! 과학] 수학 잘하고 싶다면 ‘커피향’ 맡아라 (연구)

    커피의 향긋한 향이 수학 문제를 더 잘 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스티븐스 공과대학의 애드리아나 매드자로브 교수 연구진은 100명의 경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커피 향이 강하게 나는 방에서, 또 한 그룹은 아무 향도 나지 않는 평범한 방에서 GMAT(Graduate Management Aptitude Test, 경영대학원 진학을 위해 실시하는 컴퓨터 적응검사)의 수학시험 10문제를 보게 했다. 그 결과 커피 향이 나는 방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시험 점수가 눈에 띄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더욱 상세한 ‘커피향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또 다른 실험을 실시했다. 2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향을 맞게 한 뒤, 어떤 향이 집중력과 기억력 등 정신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느낌인지 답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꽃향기나 아무런 냄새가 없는 무향을 접했을 때보다 커피 향을 맡았을 때 정신능력이 더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카페인 함량 여부와 관계없이 커피의 향을 맡아도 커피를 마셨을 때처럼 수학능력 및 정신능력이 향상됐으며, 이는 커피가 정신을 더욱 기민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준다는 믿음에서 오는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매드자로브 교수는 “커피 향이 분석 추론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플라시보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이번 연구결과는 실제로 기업이나 업체에도 적용 가능하다”면서 “고용주나 건축가 등 다양한 계통에 있는 사람들은 미묘한 냄새를 이용해 직원 또는 거주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각은 인간의 가장 강력한 감각 중 하나”라면서 “커피향 등 냄새를 실생활에 이용하는 것은 잠재력이 매우 큰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환경심리학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창간 114주년 1904~2018]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창간 114주년 1904~2018]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서울신문 창간 114주년을 맞아 7월 18일자로 오피니언면을 전면 개편합니다. 우선 강남순 텍사스크리스천대(TCU) 종교학 교수의 ‘인권과 젠더’와 정대화 상지대 총장의 ‘더 정치’, 곽병찬 논설고문의 ‘역사 앞에서 묻다’, 손성진 논설고문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김균미 대기자의 ‘글로벌 이슈’를 신설해 매주 1개 면씩 싣습니다.또 외국인 필자가 맡는 ‘글로벌 IN&OUT’은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등 5명이, 젊은이의 삶을 담은 ‘2030’ 칼럼은 양동신 건설인프라엔지니어 등 5명이 집필합니다. 금요칼럼에는 서동철 STV 사장과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등 6명이 새로 참여합니다. 목요기명칼럼에는 최강욱 변호사와 황규관 시인,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합류했습니다. ‘열린세상’에서는 조성대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와 유종필 전 서울 관악구청장 등 14명이 새로 필을 듭니다. 특별칼럼에는 이종수 연세대 법학전문대 교수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기명에세이에는 대흥사 일지암 주지 법인 스님과 만화 ‘풀’의 김금숙 만화가, 최세일 한건축 대표 등이 새로 참여해 글을 씁니다. 화요칼럼에서는 권성우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와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가, 수요기명칼럼에서는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와 신가영 화가 등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이미혜 미술평론가의 ‘그림 해설’과 박상익 우석대 초빙교수의 ‘사진으로 보는 세상읽기’도 신설했습니다. ‘그림과 시가 있는 아침’의 필자는 곽재구 시인이 맡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새 필진 명단(가나다순).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곽민수 영국 더럼대 고고학과 연구원, 김영준 ‘골목의 전쟁’ 작가, 김현집 미국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바실리 블라디미로비치 레베데프 고려대 사학과 석사, 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박두복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박상익 우석대 역사교육과 초빙교수,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배민아 아우내공동체 상임이사, 알파고 시나씨 하베르 코레 편집장, 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유정훈 변호사, 이도헌 농업법인 성우 대표, 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3학년 학생,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정종수 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조영학 번역가, 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피터 워드 북한전문 칼럼리스트, 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한승혜 주부,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남성호르몬 분비 활발한 男, 사치품 더 좋아한다” (연구)

    “남성호르몬 분비 활발한 男, 사치품 더 좋아한다” (연구)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남성일수록 고가의 사치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18~55세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게는 젤 타입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B그룹에게는 별다른 성분이 없는 젤을 바르게 하고 두 가지 브랜드의 물건을 보여줬다. 연구진이 실험참가자에게 보여준 물건들은 품질에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브랜드 가치가 달라 가격 면에서 차이가 있다. 연구진은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어떤 브랜드의 물건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묻고 이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이 높은 물건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브랜드 로고만 보여줬을 때보다, 글(텍스트)로 된 광고 문구를 보여줬을 때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같은 실험참가자들에게 특정 물품에 대한 광고 문구를 보게 하고 가장 선호하는 문구를 선택하게 했다. 예컨대 필기구를 두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상징 ▲검보다 더 단단한 ▲지속력과 내구력이 좋은 등의 문구를 주고 선호도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상징’이라는 문구에 가장 크게 반응했다. 즉 남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남성은 물건을 구입할 때 품질이나 내구력 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의 '서열'을 더욱 중요시 여긴다는 것.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사치품 욕구를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값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물건이 자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 파트너를 찾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또는 클럽 등 남성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마케팅 전략을 짤 때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니저소사이어티, MBA 15주년+여름휴가 직장인 必독서 수강이벤트 실시

    매니저소사이어티, MBA 15주년+여름휴가 직장인 必독서 수강이벤트 실시

    대한민국 경영교육 대표과정으로 주목받는 ‘매니저소사이어티(대표 최종국)’가 MBA 과정 오픈 15주년을 맞이해 감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여름휴가 직장인 必독서 수강이벤트도 진행한다. 매니저소사이어티는 오는 9월 1일 M-Society MBA 과정 제59기를 개강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MBA 제59기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인 박철순 교수의 첫 수업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에 매니저소사이어티는 제59기 개인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혜택(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곧 있을 여름휴가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약 7만원 상당의 MBA추천도서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소사이어티는 중소기업 인재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국비지원금에 더해 MBA지원금을 추가 지원 중에 있다. 고용보험환급, 재직자 근로자카드, 본인 자비, 중소기업 단체 신청 등에 따라 할인 폭이 다르며, 이러한 지원제도는 2018년 상시로 진행되고 있어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니저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직장인이 중간관리자로 성장하면서 경영학적 소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경영지식을 활용한 성과 향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라며 “매니저소사이어티의 MB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새로운 인재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협력적 관계 구축이 가능해 큰 인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니저소사이어티는 경영학 분야 세계 정상급 수준의 교수진 강의, 해외 비즈니스 스쿨의 정통 MBA 커리큘럼, 경영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가치있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 ·다국적 기업의 인재를 양성한 전문 MBA 교육기관이다. 매니저소사이어티의 감사이벤트와 MBA 제59기 개강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호르몬 활발히 분비되는 남자, 명품 좋아한다” (연구)

    “남성호르몬 활발히 분비되는 남자, 명품 좋아한다” (연구)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남성일수록 고가의 사치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18~55세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게는 젤 타입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B그룹에게는 별다른 성분이 없는 젤을 바르게 하고 두 가지 브랜드의 물건을 보여줬다. 연구진이 실험참가자에게 보여준 물건들은 품질에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브랜드 가치가 달라 가격 면에서 차이가 있다. 연구진은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어떤 브랜드의 물건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묻고 이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이 높은 물건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브랜드 로고만 보여줬을 때보다, 글(텍스트)로 된 광고 문구를 보여줬을 때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같은 실험참가자들에게 특정 물품에 대한 광고 문구를 보게 하고 가장 선호하는 문구를 선택하게 했다. 예컨대 필기구를 두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상징 ▲검보다 더 단단한 ▲지속력과 내구력이 좋은 등의 문구를 주고 선호도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상징’이라는 문구에 가장 크게 반응했다. 즉 남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남성은 물건을 구입할 때 품질이나 내구력 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의 '서열'을 더욱 중요시 여긴다는 것.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사치품 욕구를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값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물건이 자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 파트너를 찾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또는 클럽 등 남성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마케팅 전략을 짤 때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성 호르몬 활발할 사람일수록 명품 선호 가능성 높다” (연구)

    “남성 호르몬 활발할 사람일수록 명품 선호 가능성 높다” (연구)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남성일수록 고가의 사치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18~55세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게는 젤 타입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B그룹에게는 별다른 성분이 없는 젤을 바르게 하고 두 가지 브랜드의 물건을 보여줬다. 연구진이 실험참가자에게 보여준 물건들은 품질에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브랜드 가치가 달라 가격 면에서 차이가 있다. 연구진은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어떤 브랜드의 물건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묻고 이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이 높은 물건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브랜드 로고만 보여줬을 때보다, 글(텍스트)로 된 광고 문구를 보여줬을 때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같은 실험참가자들에게 특정 물품에 대한 광고 문구를 보게 하고 가장 선호하는 문구를 선택하게 했다. 예컨대 필기구를 두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상징 ▲검보다 더 단단한 ▲지속력과 내구력이 좋은 등의 문구를 주고 선호도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상징’이라는 문구에 가장 크게 반응했다. 즉 남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남성은 물건을 구입할 때 품질이나 내구력 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의 '서열'을 더욱 중요시 여긴다는 것.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사치품 욕구를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값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물건이 자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 파트너를 찾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또는 클럽 등 남성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마케팅 전략을 짤 때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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