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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난·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 김기현호 인재 영입 속도전

    인물난·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 김기현호 인재 영입 속도전

    박은식·민경우씨 등 영입 추진 호남·운동권까지 후보군이지만당 안팎선 “오겠단 사람이 없다”‘박근혜 키즈’ 같은 키워드 부재金 약한 존재감도 걸림돌 작용 내년 4월 총선까지 5개월여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호남, 청년 인사들을 접촉하는 등 변화·혁신을 꾀하는 ‘인재 영입’에 속도를 높였다. 인재 선점으로 빠르게 쇄신과 외연 확장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떨어진 사기를 반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대 총선에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거나 당대표의 리더십이 강할 때 인재 영입이 수월했기 때문에 30% 박스권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기현 대표의 약한 존재감 등을 고려하면 아직 인재 영입 효과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과 접촉 중이라며 “(총선 출마를 비롯해) 구체적인 역할 제안이 있을 경우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던 민경우씨도 여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영남 색채가 강한 국민의힘이 거리가 멀어 보이는 호남, 운동권 인사 등과 접촉을 시작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달 21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김기현표 1차 인재 영입’을 단행했지만 진짜 혁신은 없었다는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아 2차 때는 내년 총선의 콘셉트를 상징하는 인사를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람이 없다, 약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면 오지 말라고 해도 좋은 인재들이 온다”며 “낮은 지지율일 때 들어와 봐야 당선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낙인만 찍히면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여당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실세’가 주도할 때 인재 영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김 대표의 리더십과 존재감이 약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19대 총선 때는 유력 대권 주자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하버드대 출신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회사원이던 손수조 경기북부희망포럼 공동대표 등을 발탁했고 소위 ‘박근혜 키즈’를 앞세워 152석이나 차지했다. 경제민주화 전문가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필리핀 이주 여성으로 방송인이었던 이자스민도 이때 영입됐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이 재야운동권, 비정치권 출신 인재들을 대거 흡수해 기득권 정당이란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성공한 인재 영입으로 꼽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시 감사원장이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했던 홍준표 대구시장, 재야운동권 출신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을 영입했다. 한나라당도 이회창 총재 시절에 학력고사 전국 수석인 원희룡 변호사, 스타 변호사인 오세훈 등을 영입하고 이들 ‘30대 젊은 피’를 전면에 내세워 16대 총선에서 133석을 차지하며 제1당에 올랐다.
  • 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김기현호 인재영입 속도전

    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김기현호 인재영입 속도전

    내년 4월 총선까지 5개월여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호남, 청년 인사 등을 접촉하는 등 변화·혁신을 꾀하는 ‘인재영입’에 속도를 높였다. 인재 선점으로 빠르게 쇄신과 외연 확장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떨어진 사기를 반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대 총선에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거나 당 대표의 리더십이 강할 때 인재영입이 수월했기 때문에, 30% 박스권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기현 대표의 약한 존재감 등을 고려하면 아직 인재영입 효과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과 접촉 중이라며 “(총선 출마를 비롯해) 구체적인 역할 제안이 있을 경우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던 민경우씨도 여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영남 색채가 강한 국민의힘이 거리가 멀어 보이는 호남, 운동권 인사 등과 접촉을 시작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특히 국민의힘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지난달 21일 ‘김기현표 1차 인재 영입’을 단행헀지만 진짜 혁신은 없었다는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아, 2차 때는 내년 총선의 콘셉트를 상징하는 인사를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람이 없다, 약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면 오지 말라고 해도 좋은 인재들이 온다”며 “낮은 지지율일 때 들어와 봐야 당선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낙인만 찍히면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여당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실세’가 주도할 때 인재 영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김 대표의 리더십과 존재감이 약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19대 총선 때는 유력 대권 주자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하버드 대학 출신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회사원이던 손수조 경기북부희망포럼 공동대표 등을 발탁했고과 소위 ‘박근혜 키즈’를 앞세워 152석이나 차지했다. 경제민주화 전문가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필리핀 이주 여성인 방송인 이자스민도 이때 영입됐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은 재야운동권, 비정치권 출신 인재들을 대거 흡수해 기득권 정당이란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성공한 인재영입으로 꼽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시 감사원장이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했던 홍준표 대구시장, 재야운동권 출신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을 영입했다. 한나라당도 이회창 총재 시절에 학력고사 전국 수석인 원희룡 변호사, 스타 변호사인 오세훈 변호사 등을 영입하고 이들 ‘30대 젊은 피’를 전면에 내세워 16대 총선에서 133석을 차지하며 제1당에 올랐다.
  • 경북도의회, 전통식품 발굴·계승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전통식품 발굴·계승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도 전통식품 발굴계승 연구회’(대표 이춘우 의원)는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의 사라져가는 전통식품의 발굴 계승 및 지역향토특산품화를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한기동 교수(영남대)는 최종보고회에서 경북도내 전통식품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성과 전통성을 확인, 지역별 전통식품의 보존과 유통현황에 대해 보고했다.그중 전통성과 맛, 영양은 물론 산업화 가능성을 갖춘 경북 전통식품으로 시금장과 콩잎 김치류, 홍게 게장을 추천하고, 시금장에 대해 최적 발효 균주를 이용한 시금장 제조 방법 확립을 통한 표준화를 제시했다. 또한 시금장을 활용한 양념소스, 맛간장, 비빔장 등 응용제품은 한식 세계화와 K푸드 확장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회의 대표인 이춘우 의원은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식품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용역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도내 지역 고유의 우수 전통식품을 향토 특산품화해 대중화와 산업화를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인요한 “첫 일정은 광주行…尹과도 거침없이 얘기할 것”

    인요한 “첫 일정은 광주行…尹과도 거침없이 얘기할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혁신위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기회가 생기면 윤석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이 혁신위 활동의 주요 키워드로 ‘통합’과 ‘변화’를 꼽은 만큼 광주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통합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인 위원장은 연세대 재학 시절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시민군의 영어 통역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인 위원장은 “제가 여기 온 것은 제 얼굴 자체가 좀 다르지 않나. 변화를 상징한다. 변화시킬 것”이라며 “당하고도 허심탄회하게 거침없이 대화할 것이고, 당 대표는 물론이고 기회가 주어지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가 공천 규정까지 들여다볼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집 같은 건 기초를 잘 다져놓으면 잘 되리라 본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살아가면서 잘한 일도 있고 못 한 일도 있고, 누구 가족처럼 복잡한 일도 있고, 저는 재혼한 사람”이라며 “제가 좀 망가져도, 희생돼도, 여기서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언론 인터뷰가 ‘영남 물갈이론’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서는 “낙동강 하류는 6·25 때 우리를 지킨 곳이다. 이후 많은 대통령이 거기에서 나왔다. 좀 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한 것이지, 농담도 못 합니까”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들’...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들’...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

    조선후기에서 부터 동시대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기획전시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경남도립미술관은 조선후기에서 동시대까지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과 ‘일상’에 주목하는 전시인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를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은 한국역사 속 시대적 상황,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 등이 시대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고, 한국미술사의 다채로운 변화를 한눈에 조망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작가 유족과 개인 소장가 등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과 영남권의 근현대와 동시대 작가들을 전시에 대거 포함시켜 한국미술의 지형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조선후기 작품과 한국근현대 주요 작품, 그리고 동시대미술을 한 눈에 조망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시 구성은 연대별 분류가 아닌 전시 주제와 작품 맥락 및 내용을 바탕으로 엮었다. 더 넓은 의미의 보통 사람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눈높이를 가진 사람들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모두 32명이다. 권오상, 권진규, 김복만, 김정헌, 김종식, 나혜석, 도상봉, 문지영, 박상옥, 박수근, 배운성, 백락종, 서용선, 손일봉, 양달석, 오윤, 이만익, 이수억, 이우성, 이인성, 이종구, 이중섭, 이진이, 이쾌대, 임민욱, 전선택, 전소정, 전혁림, 채용신, 최근배, 함경아, 홍재희 등이다. 미술관측은 이번 기획전 참여 작가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와 삶을 견디며 때로는 시대적 과업처럼 사람들과 일상을 기록하고, 때로는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증언하며, 또 현재를 기록하는 작가들이다고 밝혔다. 윤두서의 ‘나물 캐는 여인’ 외 2점과 정선의 ‘백천교’ 외 2점, 김홍도의 ‘윷놀이’ 외 2점 등 조선후기 풍속화와 실경산수화를 영상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수준 높은 작품을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면서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고, 미술로 사유하며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23일 회의를 개최해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의 1년 재연임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시행된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과 의장추천 위원 3명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하인성 후보자에 대해 지난 3년여 간의 경영성과,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심도 있게 검증했다. 청문위원들은 하 후보자에 대해 ▲경북TP-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통합 관련 추진방향 ▲포항TP와의 협력 및 상생화 방안 ▲탄소중립에 대한 ESG 경영 전략 ▲종합청렴도 평가 ▲경북테크노파크 산하 특화센터 기능 및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테크노파크 부지 임대사용과 관련해 영남대와의 불공정 계약이 지속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으며, 기관장 평가는 S등급이지만 기관 평가는 한 단계 하락한 A등급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또한 후보자 재직 기간 중 경북테크노파크의 수의계약 급증에 따른 용역계약 관련 지적에 대한 특별 조치 및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술 이전 등의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질타하며 경북의 주력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관의 역할을 주문했다. 하인성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여러 위원님이 지적하시고 당부하신 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경북테크노파크가 기업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여 지원기관의 성격을 넘어서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조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지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도의원과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교환 등 소통이 부족하다”라며 “의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의 현황 파악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고 하 후보자가 재연임을 하게 되면 경북 산업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DJ 존경하는 순천 촌놈’… 혁신 전권 쥔 인요한, 위기의 與 구할까

    ‘DJ 존경하는 순천 촌놈’… 혁신 전권 쥔 인요한, 위기의 與 구할까

    국민의힘의 ‘쇄신 메스’를 쥔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64·존 린턴)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23일 “저는 전라도에서 컸고 전라도를 무척 사랑하는 대한민국 특별귀화 국민”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영남 색채가 짙은 국민의힘이 택한 첫 호남 출신, 첫 귀화자 혁신위원장이다. 190㎝가 넘는 장신에 줄곧 자신을 “순천 촌놈”이라고 소개해 온 푸른 눈의 인 위원장은 특정 정치 진영에 쏠리지 않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인 위원장은 19세기 미국에서 건너온 ‘선교의 아버지’ 유진 벨의 외증손자다. 유진 벨은 호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여러 학교와 광주 최초의 병원인 제중병원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인 위원장은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대전외국인학교를 거쳐 연세대 의예과를 졸업하고 1987년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1991년부터 32년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했다. 가문의 전통을 따라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교육 활동을 벌였고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외신 통역 활동을 했다. 1992년에는 최초로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했고 2012년 대한민국 ‘특별귀화 1호’가 됐다. 인 위원장은 성인 ‘린턴’의 린을 두음법칙에 따라 ‘인’으로 정했으며 본관은 ‘순천 인씨’다. 인 위원장은 의료 지원을 위해 29차례 방북했다. 1996년 그의 어머니가 40년 의료봉사의 공을 인정받아 삼성문화재단이 주는 ‘호암상’을 수상한 뒤 상금 5000만원을 ‘북한 앰뷸런스 기증’으로 지정한 게 인연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 직접 북한을 지원할 수 없으니 선교단체인 유진벨재단의 이름으로 기증했고 자신도 실무 작업을 위해 들어갔다는 것이다. 정치권과의 인연은 2012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작됐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꼽는다. 그는 DJ에 대해 “한 인간으로서 용서와 화합을 실천한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날 이러한 포용의 정신과 존경받는 행동을 하는 DJ의 제자가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대표 20인 중 한 명으로 참석했다. 지난 8월 친윤(친윤석열) 공부모임 ‘국민공감’ 특강으로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이 주목됐다.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을 내년 4월 총선 후보로 쓸 ‘인재 영입’ 대상으로 검토했고 서울 서대문갑 공천이 거론됐다.
  • ‘순천 촌놈’의 집권여당 혁신…인요한은 누구

    ‘순천 촌놈’의 집권여당 혁신…인요한은 누구

    與 혁신위원장 ‘특별귀화 1호’ 인요한유진 벨 외증손자, 4대째 의료·교육 사업 국민의힘을 쇄신할 혁신위원장에 23일 임명된 인요한(64·존 린턴)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영남 지역색이 강한 여당에서 이례적인 ‘호남 태생’이자 첫 귀화자 출신 혁신 수장이다. 190㎝가 넘는 장신에 줄곧 자신을 “순천 촌놈”이라고 소개하는 푸른 눈의 인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통합론자’로 평가를 받아 왔다. 인 위원장은 19세기 미국에서 건너온 ‘선교의 아버지’ 유진 벨의 외증손자다. 유진 벨은 호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여러 학교와 광주 최초의 병원인 제중병원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인 위원장은 성을 ‘린턴’의 린을 두음법칙에 따라 ‘인’으로 정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대전외국인학교를 거쳐 연세대 의예과를 졸업했다. 가문의 전통을 따라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교육 활동을 벌였고,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외신 통역 활동을 했다. 1992년에는 최초로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했고 2012년 대한민국 ‘특별귀화 1호’가 됐다. 인 위원장은 의료 지원을 위해 29차례 방북했다. 1996년 그의 어머니가 40년 의료봉사의 공을 인정받아 삼성문화재단이 주는 ‘호암상’을 수상한 뒤 상금 5000만원을 ‘북한 앰뷸런스 기증’으로 지정한 게 인연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 직접 북한을 지원할 수 없으니 선교단체인 유진벨재단의 이름으로 기증했고 자신도 실무 작업을 위해 들어갔다는 것이다.정치권 인연은 2012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작됐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꼽는다. 그는 DJ에 대해 “한 인간으로서 용서와 화합을 실천한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날 이러한 포용의 정신과 존경받는 행동을 하는 DJ의 제자가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의 관계는 지난 8월 ‘친윤(친윤석열) 공부모임’ 국민공감 특강을 하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인 위원장은 “한국(인)이 타협을 잘 못하고 단합을 잘하지 못하는데 좀더 발전하려면 이런 점을 고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을 내년 4월 총선 후보로 쓸 ‘인재 영입’ 대상으로 검토했고 서울 서대문갑 공천이 거론됐다.
  • 총선 앞두고 민생 잊은 ‘맹탕 국감’… 법안 1만 6880건 폐기 위기

    총선 앞두고 민생 잊은 ‘맹탕 국감’… 법안 1만 6880건 폐기 위기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국감)에서 정책질의보다 지역구 챙기기에 공을 들이며 ‘맹탕 국감’이 재연됐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또 선거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소극적인 이런 관행이 11월 정기국회로 이어지면서 휴지통에 버려지는 법안 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이날 기준으로 1만 6880건이었다. 사장된 법안은 17대 국회에 3161건, 18대 6301건, 19대 9809건, 20대 1만 5002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또 연말까지 국회가 1878건의 법안을 갑자기 처리하지 않는 한 이번 국회에서 버려지는 법안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된다. 국회의 법안 처리 건수는 통상 월 수백 건을 넘기 힘들다. 게다가 협치도 요원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존공생119’라는 이름으로 민생 법안 119개를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세부 법안 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법안의 내용과 별개로 민주당의 중점 법안이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알려지면 국민의힘이 반대할 것이 우려돼 전략적으로 리스트를 비공개에 부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도 공존공생119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고민 없는 ‘숫자 채우기식’ 입법 관행도 폐기 법안 증가의 이유 중 하나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면서 정량 수치를 따지는데, 법안만 많이 내놓는다고 좋은 국회는 아니다. 안 좋은 법을 억지로 만들었을 때 개별 의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한 번이라도 더 접촉하거나 정치적 강성 발언을 내놓는 것이 공천과 총선에서 세일즈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현실 인식도 ‘법안 성과’를 얻는 데 소극적인 이유로 꼽힌다. 지난 2주간의 국감 때도 의원들은 보좌진 다수를 지역에 배치하고 국감 초반에만 자리를 지키다 지역구 행사를 챙기려 자리를 뜨기 일쑤였다. 한 수도권 의원은 “가을은 운동회 시즌이라 매일같이 지역구 학교를 찾고 있다”고 했고 다른 영남권 의원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타며 지역구에 최대한 많이 얼굴을 비추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의원들의 이번 국감 실적을 내년 총선 공천 평가에 아예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도 ‘김빠진’ 국감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예현 시사평론가는 “이번 국감에서 청년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내년 공천이 급한 과제여서 의원들은 국감보다 지역구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여당은 친윤(친윤석열)과 비윤(비윤석열) 간 경쟁을, 야당은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경쟁을 벌이는 구도”라고 지적했다.
  • ‘총선 앞’ 국감 이어 입법도 맹탕?…법안 1만 6000건 휴지통행 우려

    ‘총선 앞’ 국감 이어 입법도 맹탕?…법안 1만 6000건 휴지통행 우려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국감)에서 정책질의보다 지역구 챙기기에 공을 들이며 ‘맹탕 국감’이 재연됐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또 선거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소극적인 이런 관행이 11월 정기국회로 이어지면서 휴지통에 버려지는 법안 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이날 기준으로 1만 6880건이었다. 사장된 법안은 17대 국회에 3161건, 18대 6301건, 19대 9809건, 20대 1만 5002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또 연말까지 국회가 1878건의 법안을 갑자기 처리하지 않는 한 이번 국회에서 버려지는 법안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된다. 국회의 법안 처리 건수는 통상 월 수백 건을 넘기 힘들다. 게다가 협치도 요원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존공생119’라는 이름으로 민생 법안 119개를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세부 법안 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법안의 내용과 별개로 민주당의 중점 법안이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알려지면 국민의힘이 반대할 것이 우려돼 전략적으로 리스트를 비공개에 부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도 공존공생119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고민 없는 ‘숫자 채우기식’ 입법 관행도 폐기 법안 증가의 이유 중 하나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면서 정량 수치를 따지는데, 법안만 많이 내놓는다고 좋은 국회는 아니다. 안 좋은 법을 억지로 만들었을 때 개별 의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한 번이라도 더 접촉하거나 정치적 강성 발언을 내놓는 것이 공천과 총선에서 세일즈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현실 인식도 ‘법안 성과’를 얻는 데 소극적인 이유로 꼽힌다. 지난 2주간의 국감 때도 의원들은 보좌진 다수를 지역에 배치하고 국감 초반에만 자리를 지키다 지역구 행사를 챙기려 자리를 뜨기 일쑤였다. 한 수도권 의원은 “가을은 운동회 시즌이라 매일같이 지역구 학교를 찾고 있다”고 했고 다른 영남권 의원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타며 지역구에 최대한 많이 얼굴을 비추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의원들의 이번 국감 실적을 내년 총선 공천 평가에 아예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도 ‘김빠진’ 국감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예현 시사평론가는 “이번 국감에서 청년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내년 공천이 급한 과제여서 의원들은 국감보다 지역구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여당은 친윤(친윤석열)과 비윤(비윤석열) 간 경쟁을, 야당은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경쟁을 벌이는 구도”라고 지적했다.
  • [오늘의눈]“밥만 먹는 고양이들” 조롱에도 조용한 국민의힘 TK 의원들

    [오늘의눈]“밥만 먹는 고양이들” 조롱에도 조용한 국민의힘 TK 의원들

    총선 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험지에 누가 출마할 것인가’는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정치 신인이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지는 경우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은 반비례하기 마련이다. 다선 경력의 전현직 의원이 험지 도전을 자처할 때 정치권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진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꿈틀대고 있다. 특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패로 ‘수도권 전체가 국민의힘에게 험지’라는 명제가 증명된만큼, 이런 주장은 갈수록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의석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남권에서 험지 출마의 깃발을 든 인사는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낸 하태경 의원 외에는 전무하다. 깃발만 꼽으면 당선된다는 대구·경북(TK) 의원들은 아예 침묵 모드다. 심지어 하 의원의 험지 출마로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는 인사들이 다수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자신을 향해서도 “하 의원처럼 험지에 도전하라”는 요구가 나올까 떨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텃밭’에서 의정활동을 했다고 해서 특정 시점이 되면 험지로 옮겨 출마하란 법은 없다. 토박이 의원들의 경우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해박하고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정책을 설계할 능력을 갖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당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이 높은 정치력과 인지도를 발휘해 수도권 선거 승리의 뒷받침 역할을 해낼 역량까지 갖추고 있는지를 묻는다면 물음표다. 이런 문제 의식을 가장 노골적으로 표현한 국민의힘 인사는 이준석 전 대표다. 그는 지난 18일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 12명을 가리켜 ‘고양이들’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호랑이 새끼를 키우셔야 한다. 계속 앉아서 밥만 먹는 12명의 고양이를 키워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의아한 점은 이 전 대표가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때마다 “내부 총질을 한다”고 비판하던 의원들이 이번에는 ‘고양이’란 조롱을 듣고도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섣불리 반응했다가 “자신 있다면 험지 출마 등의 결단으로 솔선수범하라”는 반격이 돌아올까 우려되는 것일까. 밥그릇 지키기에만 몰두한다면 국민의힘의 영남 정치인들을 향한 비판 강도는 더욱 거세질지도 모른다.
  • 이준석 신당 가능성에...윤상현 “이준석 공천 줄것”

    이준석 신당 가능성에...윤상현 “이준석 공천 줄것”

    “신당 나오면 우리 표 잠식…수도권에 파괴력”“정치적 자산” “청년, 수도권, 중도층 의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월쯤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자 여권 내부에서 이 전 대표와 화합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중도층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만큼 청년 세대에 소구력이 있는 이 전 대표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취지다.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했던 윤상현 의원은 19일 CBS라디오에서 ‘이준석 신당’에 대해 “신당이 나오면 우리들 표를 더 많이 잠식하므로 신당은 우리에게 최대 위기가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에서 이 전 대표에게 서울 노원병 공천을 줄 거라 본다”며 “신당이 소위 말해 영남권에는 영향이 안 미칠 수가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도 전날 “유승민 전 대표, 이 전 대표의 경우 상징하고 있는 일부 지지층이 분명히 있다”며 “우리 보수진영에서 확장하고 또 수도권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포용하고 품을 수 있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청년, 수도권, 중도층 이런 것들이 의미하고 있는 바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하는데 두 분의 역할도 일정 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도 전날 “이 전 대표가 눈물을 흘리면서 국회에서 발언한거는 상당히 공감할 수 있고 당에 도움이 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는 굉장히 소중한 정치적 자산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용쓰고 혼란기를 더 겪고 하시는 건 자유지만, (총선) 100일 남은 순간까지 경각심이 없고 이렇게 뜨뜻미지근하게 움직이시거나 아니면 변화를 거부하신다면 그때부터는 사람들이 같이 죽어주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공천에 대해서는 “이준석을 공천 주느니 마느니를 대단한 협상 카드나 이런 걸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며 “이준석 신경 쓰면서 그렇게 말할 때마다 수도권 출마자들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고 했다.
  • 장성 고려시멘트 공장 관광 인프라로 활용 방안 제시

    장성 고려시멘트 공장 관광 인프라로 활용 방안 제시

    전남 장성지역 폐광산과 고려시멘트 부지에 대형 숙박시설과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유치하는 등 관광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역군과 환경오염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아 온 고려시멘트가 폐쇄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장성은 지리적으로 광주와 전남·북을 관통하는 관문인 만큼 호남권의 취약점인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공장 활용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부위원장은 “용역연구에서 우선 검토 대상으로 거론된 주거시설만 하더라도 대형 축제나 도민체전, 국제회의 등 방문객을 위한 관광형 숙박시설 확충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수도권, 영남권, 제주권에 비해 전무한 국제 규모 복합리조트를 반드시 이곳에 조성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필수인 카지노도 유치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2대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교육특구’ 양천이 짚는 고교 선택 전략

    ‘교육특구’ 양천이 짚는 고교 선택 전략

    서울 양천구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구민 150여명을 초청해 ‘2024 고교 선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일반고,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등 고교 유형에 따른 진학 전략과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대학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 출신으로 안양예고, 서울세종고, 영훈고 등의 교장을 역임한 진로·진학 전문가인 황영남 강사가 고교 내신 관리와 대입 준비 전략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관심이 있는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관련 고교 정보를 유형별로 짚어 주고 지역 고등학교의 특징과 강점 분석을 토대로 입시 정보를 제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한다. 구는 지난 5월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9월 고교 학교별 설명회 등을 개최해 3000명이 넘는 학부모와 구민에게 맞춤형 교육 정보를 안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전략 수립과 진로 지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황수정 칼럼] 문제는 김기현의 진퇴가 아니다

    [황수정 칼럼] 문제는 김기현의 진퇴가 아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솔직히 아직도 어리둥절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심 국민이 야속할 것이다. 패인 분석이 쏟아졌지만 17% 포인트 차이로까지 대패할 이유는 뭐였나 싶을 것이다. 김남국 코인, 송영길 돈봉투, 이재명 ‘방탄’은 말할 것도 없다. 두세 달만 되짚어도 꼬리를 물어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국민 기망극이 얼마였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감추려고 집값 통계를 조작했다. 사드 3불은 절대 없었다더니 한중이 합의했다는 문서가 나왔다. 9·19 군사합의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다고도 속였다. 이 거짓말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했다. 국민 재산이든 국가 안보든 정략을 위해서는 속이고 조작했다. 범죄에 가까운 정권 차원의 조작이 줄줄이 드러났어도 국민 심판을 받지 않은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잊힐 만하면 SNS에 글을 올린다. ‘책방지기’ 문재인의 페북 정치는 효용이 있을까 없을까. 잠재 위력이 대단한 정치행위라 생각한다. 이 사실을 그가 너무 잘 알고 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내가 읽은 것도 그의 SNS 추천을 보고서였다. 잊히겠다더니 왜 약속을 어기느냐 비판하면서도 나는 책을 사서 읽었다. “적자생존의 진화에서 ‘적자’는 강하고 냉혹한 것이 아니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의한 친화력.” 이런 고상한 서평을 하는 사람이 설마…. 거짓말로 국정을 조작했을까.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눈으로 보고도 의심을 유보하게 된다. 이 맥락에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기반은 아예 없다시피 하다. 윤 대통령을 엄호해 줄 매력 있는 인적 자산이 무엇보다 없다. ‘찐윤’, ‘친윤’, ‘멀윤’까지 계보들을 탈탈 털어 봐도 잘 안 보인다. 쇄신하겠다던 집권당 대표는 ‘도로 영남 지도부’를 만들고는 “정계 은퇴할 각오로 뛰겠다” 했다. 그가 정계 은퇴를 하건 말건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그게 문제인 줄 모르는 것 자체가 집권당의 만성 패착이다. 윤 대통령에게는 자력갱생만이 당장의 해법이다. 혼자서 속성 방식으로라도 국면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 어법부터 바꿔야 한다. 전직 대통령들 때문에 국민은 유체이탈 화법에 몸서리친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하라”가 아니라 “하겠다”는 일인칭 화법이어야 한다. 강골 검사, 불도저 이미지를 벗는 철학적 사유의 노력을 이제라도 보여야 한다. 가장 효력이 늦을 듯해도 가장 빠를 수 있다. 대선 후보 때 자유시장 경제의 밀턴 프리드먼을 집중 공략했던 절박함이라면 가능하다. 인문학적 통찰력을 쌓아 틈틈이 드러내야 한다. 전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 정체성을 힘들게 바로 세우면서 왜 “이념이 중요하다”고 말하는가. “이념을 넘어서자”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개혁에 불가피한 것도 아닌데 불필요한 적(敵)은 왜 만드나.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감축으로 지식인 사회, 특히 인문학자들과 출판계가 “지식 생태계 파괴”라며 들끓는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외치면서도 인문학 토양을 더 탄탄히 다져 균형을 잡자고 해야 한다. 윤 대통령에게는 그런 감수성이 절박하다. 보수·진보 정권에 두루 참여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며칠 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보궐선거로 되살아난 건 국민의힘 덕분 아닌가. (여야 모두 극단 지지층 쪽으로만 달리니) 일반 국민 입장에선 독약을 마시는 기분일 것이다.” 윤 대통령에게 쏟아진 당부는 집권당 편들기가 아니다. 입법 기능 마비, 삼권분립 무력화. 이대로라면 더 거대해질 야당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절멸시킬 위험성 때문이다. 내년 총선까지 6개월. 윤 대통령이 보여 줄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독약을 마시는 것 같은 중도층의 마음을 읽어야만 한다. 목표 지점을 알 수 없는 불가능의 예술이 어차피 정치 아닌가.
  • 이재명 재판 출석·국민의힘 TK 인사… 여야 ‘리더십 리스크’ 계속

    이재명 재판 출석·국민의힘 TK 인사… 여야 ‘리더십 리스크’ 계속

    여야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각각 체제 공고화와 쇄신에 나섰지만 양당 모두 ‘리더십 리스크’는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출석해야 하는 재판이 늘면서 ‘사법 리스크’가 ‘재판 리스크’로 전환하는 형국이고 국민의힘은 김기현 체제의 2기 지도부와 관련해 지역 안배 부족 논란이 이어지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판에 출석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도 관련 공판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 외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격주 금요일마다 재판을 받아 오는 27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야 한다. 검찰은 지난 12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한 데 이어 16일에는 이 대표를 위증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대표가 받아야 할 재판은 최소 3개로 늘어나며 대북 송금 의혹으로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재판에서 일부 유죄 판결이 난다면 민주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 대표 사퇴 요구가 다시 나올 수 있다. 민주당 내 일부 권리당원들은 최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당무를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18일 법원에 낼 예정이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에 근거한 것이다. 다만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이 대표에 대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당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도 영남권 인사가 기용된 데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김 대표가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를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TK(대구경북) 출신 이만희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 “김 대표가 (지역 안배를) 많이 고민했다”면서 “현실적으로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 않나”고 했다. 하지만 비주류 유승민 전 의원은 방송에서 “국민들 보기에 ‘이 사람들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하는 평가”라며 지도부의 친윤(윤석열) 색채가 그대로임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개막식 참석을 취소하고 혁신안 구상에 돌입했다. 선거 패배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각종 일정 소화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 혁신안까지 포함해 검토하는 등 쇄신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민주 이재명 재판 출석, 국힘 영남권 위주 인사…‘리더십 리스크’는 계속

    민주 이재명 재판 출석, 국힘 영남권 위주 인사…‘리더십 리스크’는 계속

    여야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각각 체제 공고화와 쇄신에 나섰지만 양당 모두 ‘리더십 리스크’는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출석해야 하는 재판이 늘면서 ‘사법 리스크’가 ‘재판 리스크’로 전환하는 형국이고, 국민의힘은 김기현 체제의 2기 지도부와 관련해 지역 안배 부족 논란이 이어지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후원금 의혹 공판에 출석한 데 이어 20일에도 관련 공판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외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격주 금요일마다 재판을 받아 오는 27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야 한다. 검찰은 지난 12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한 데 이어 16일에는 이 대표를 위증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대표가 받아야 할 재판은 최소 3개로 늘어나고, 대북 송금 의혹으로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재판에서 일부 유죄판결이 난다면 민주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 대표 사퇴 요구가 다시 나올 수 있다. 민주당 내 일부 권리당원들은 최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당무를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18일 법원에 낼 예정이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에 근거한 것이다. 다만,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이 대표에 대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당했다.국민의힘에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도 영남권 인사가 기용된 데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김기현 대표가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를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TK(대구·경북) 출신 이만희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 “김 대표가 (지역 안배를) 많이 고민했다”면서 “현실적으로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 않나”고 했다. 하지만 비주류 유승민 전 의원은 방송에서 “국민들 보기에 ‘이 사람들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하는 평가”라며 지도부의 친윤(윤석열) 색채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개막식 참석을 취소하고 혁신안 구상에 돌입했다. 선거 패배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각종 일정 소화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 혁신안까지 포함해 검토하는 등 쇄신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교육특구’ 양천이 짚어주는 고교 진학 전략

    ‘교육특구’ 양천이 짚어주는 고교 진학 전략

    서울 양천구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구민 150여명을 초청해 ‘2024 고교 선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일반고,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등 고교 유형에 따른 진학 전략과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대학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 출신으로 안양예고, 서울세종고, 영훈고 등의 교장을 역임한 진로·진학 전문가인 황영남 강사가 고교 내신 관리와 대입 준비 전략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관심이 있는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관련 고교 정보를 유형별로 짚어 주고 지역 고등학교의 특징과 강점 분석을 토대로 입시 정보를 제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한다. 구는 지난 5월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9월 고교 학교별 설명회 등을 개최해 3000명이 넘는 학부모와 구민에게 맞춤형 교육 정보를 안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전략 수립과 진로 지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친윤 덜어낸 與… “당이 역할 주도” [뉴스 분석]

    친윤 덜어낸 與… “당이 역할 주도” [뉴스 분석]

    정책위의장에 ‘비윤’ 유의동 앉혔지만… “당 3역 모두 영남” 비판도새 사무총장에 TK 출신 이만희대통령실 “정책 소통 강화” 화답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론에 시달리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당·정·대통령실(당정대) 관계에 있어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당이 주도하는 당정대 관계’를 예고하고 대통령실이 ‘정책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용산발 쇄신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친윤(친윤석열) 색채를 덜어 내고 ‘수도권·통합’에 중점을 둔 인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당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 등 당 3역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근본적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 관계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더 건강하게 하겠다”며 “당정대 관계에서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안에 대해 사전에 긴밀히 조율하는 방식으로 당정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되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이 생기면 그 시정을 (정부와 대통령실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였다”며 3대 혁신 방안과 6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3대 혁신 방안은 서민친화형 국정 운영, 민심부합형 상향식 공천, 도덕성·책임성 강화 등이다. 6대 실천 과제는 당혁신기구 출범, 총선 준비기구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당정대 관계 건강화, 당내 소통 강화, 신임 당직자 임명 등이다.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재선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낙점됐다. 경찰대 2기 출신으로 경기지방경찰청을 지냈고,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단장을 맡았다. 신임 임명직 당직자 중 유일한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 안배도 고려됐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약을 담당할 정책위의장은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맡는다. 과거 친유(친유승민)계였던 유 의장은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수도권 인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통합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비례) 의원이 임명됐다.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고, 전략부총장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맡는다. 수석대변인은 박정하(강원 원주갑) 의원, 선임대변인은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김기현 2기’는 1기와 비교해 수도권이 절반으로 늘어났으며 평균 연령은 기존 58세에서 52세로 젊어졌다. 김 대표의 수습책에도 불구하고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들을 인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다. 제발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 달라”며 “선거 패배 이후 며칠간의 고심 끝에 나온 메시지가 다시 한번 ‘당정 일체의 강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문제점을 거론하면서는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의원은 “제명을 막고 탈당할 명분을 찾는 악마의 눈물 쇼”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가 당정 관계 변화를 예고하면서 내년 총선 일정과 맞물린 대통령실 참모 개편과 개각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은 뒤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참모진에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與 신임 정책위의장에 평택 3선 유의동 내정…김기현, 2기 지도부 인선 돌입

    與 신임 정책위의장에 평택 3선 유의동 내정…김기현, 2기 지도부 인선 돌입

    김기현 ‘민생 우선·개혁 정당’ 인선 원칙친윤·영남 일색 -> 통합형 의사결정유의동, 21대 총선 1951표차 당선수도권 험지 최전선·친유승민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으로 위기를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정책위의장에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을 내정했다.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후 첫 인선으로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추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앞서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 대열에 함께한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유 의원을 발탁했고, 유 의원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직후 1기 지도부를 꾸릴 때도 유 의원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친윤·영남 일색의 김기현 지도부에 비윤·수도권 중진의 역할이 절실했으나 유 의원은 당시 고사했다. 김 대표가 2기 지도부 첫 번째 인사로 유 의원을 발탁한 것은 친윤 일색의 의사결정 구조도 ‘통합형’으로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수용하면서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당이 되도록 면모를 통합형으로 일신하고, 민생을 우선으로 하며, 개혁정당으로 발전적 도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평택을에서 1951표 차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이 경기도 59석 중 단 7석만 얻는 수도권 역대급 참패를 거둔 가운데서도 험지인 평택을에서 생환했다. 유 의원의 지역구가 수도권 험지의 최전선인 만큼 ‘수도권 위기론’을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유 의원이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데도 지역구에 ‘친윤 검사’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을 정도의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이한동 국무총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유 의원은 무려 전국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 불린 2014년 7·30 재보궐선거 평택을에서 당선됐다. 당시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 실험의 성공 모델로도 평가받았다. 이후 유승민 전 의원과 ‘개혁 보수’ 그룹을 함께 했다. 국민의힘에 흔치 않은 ‘70년대생 ’ 젊은 중진이다. 최근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당 진상조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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