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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권주자 6명 부산서 첫연설회 / 순회유세전 닻올린 한나라

    “무주공산의 한나라당,깃발을 꽂아라.”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6룡의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가 정치 격전지 부산에서 닻을 올렸다.부산·울산·경남의 4만여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유세전이 뜨거웠다. ●“대통령은 나를 두려워 한다” 현직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서 후보들은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저마다 신당 바람을 잠재울 적임자,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강재섭 의원은 “노 대통령은 노쇠한 야당을 원하며 신당놀음도 그 일환”이라며 50대 지도자론을 내세웠다.이에 최병렬 의원은 셔츠 차림으로 나와 “젊은 대통령을 뽑은 결과가 뭐냐.”면서 ‘386 코드론’을 비판한 뒤 “노 대통령을 견제할 힘은 오랜 공직경험과 경륜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선 전 자신의 ‘필패론’이 부담이 됐는지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됐어야 하는데 여권의 정치공작에 희생됐다.”면서 ‘창사랑’ 지지자들의 마음에 다가섰다. 후보들은 노 대통령의 정상외교,‘공산당’ 발언 등에 일제히 공세를 퍼부으며,선물거래소 부산 이관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냈다.이재오 의원은 “노 대통령이 부패를 청산하지 않으면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국정참여론·세대교체론 맞불 서청원 의원은 “부산·경남(PK)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표를 많이 빼앗겨 한 많은 PK가 되었다.”면서 “기왕 PK출신이 됐으니 잘해 달라 했는데 지금 어떠냐.”며 국정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내각구성권을 갖는 것이 들러리라는 비난에는 “총리나 해 먹자는 수작이라는데 우리가 자민련이냐.”며 “그렇게 생각이 빈곤하냐.소아병적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김덕룡 의원은 “대선에서 두 번씩 지고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권력을 나누어 먹자고 구걸하느냐.”며 서 의원을 겨냥했다.이어 “영남 중진은 물론 수도권 소장파까지 안고갈 수 있는 사람은 본인뿐”이라며 개혁과 덧셈 정치를 주장했다. 부산 출신인 김형오 의원은 “우리 당 지지자들의 자녀가 우리 당을 찍지 않는데 무슨 미래가 있느냐.”면서 젊은 리더십을 강조했다. ●세 대결 응원전 치열 시·도지부와 지구당에서 공식 동원한 대의원만 4000명으로 각 캠프에서 부른 사람까지 합치면 7000명은 넘어 보였다.4500여 좌석의 구덕 체육관이 넘쳐나 자리잡기 신경전도 있었다.40∼50대가 주류인 가운데 한쪽에선 티셔츠를 맞춰 입은 30여명의 청년들도 눈에 띄었다.빨강,파랑색의 부채를 흔들며 지지자를 연호하는 ‘부채 응원’도 자리잡았다.피켓이 금지되면서 지난해 한 후보측이 부채를 대용 소품으로 내놓자,이번엔 다른 진영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 아직은 이렇다할 유력주자가 없이 국민적 흥행에는 미흡한 원내 제1당의 대표 경선.그러나 이날만큼은 대선 패배 후 침체에 빠진 당을 살리자는 열기가 대단했다. 부산 박정경기자 olive@
  • 신협 가계대출 추진 논란 / 법개정안 국회제출… 금감위 “절대불가”

    8000억원의 누적적자를 안고 있는 신용협동조합 중앙회가 가계대출을 할 수 있도록 풀어달라는 요지의 법안 개정작업을 추진중이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신협 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협법 개정안을 마련,최근 국회 재경위에 제출했다.중앙회측은 중부·호남·영남·충청권 등 4개 지역본부 및 제주·원주·부산·청주·전주 등 5개 출장소에 대해 우선 일반인들을 상대로 가계대출 영업을 허용한 뒤 그 범위를 단위조합으로까지 넓혀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재경위 일부 의원들도 이를 긍정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앙회측은 농협,수협에 허용된 가계대출을 신협에만 금하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는 데다 재정악화 타개 및 새로운 수익원 개척 차원에서도 가계여신업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중앙회 관계자는 “대부업체처럼 위험여신을 취급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신협에만 일반여신을 금하는 것은 규제개혁의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누적적자의 빠른 해소를 위해서도 새로운 수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은행업법의 적용대상인 농협,수협을 신협과 단순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입장이다. 고객의 신용리스크 측정 및 추심 노하우,지점이나 전산망 등 어느하나 제대로 축적되지 않은 중앙회측이 이런 주장을 펴는 것은 대출업무의 특성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이란 지적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중앙회는 지난해 말 결손이 7912억원에 달할 정도로 조합 자산운용 및 리스크 관리에서 방만함을 드러낸 부실덩어리”라며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화성공장 증설 전제조건 없다” 삼성 ‘일부라인 지방이전’ 일축

    삼성전자의 경기도 화성 반도체 공장 증설의 전제조건으로 ‘일부 조립라인의 지방이전’이 제시됐다는 얘기는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일 “현재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모든 반도체의 조립 공정은 충남 온양사업장에서 전적으로 처리한다.”면서 “‘화성사업장 증설 이후 조립라인을 확충해도 화성이나 기흥이 아닌 온양사업장에 설치하겠다.’는 우리측 얘기가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90년대 중반부터 온양사업장에 반도체 최종 10% 공정인 패키징(조립 및 검사) 라인을 갖추고 국내 기흥·화성사업장 및 미국 오스틴사업장에서 만든 웨이퍼 상태의 반도체를 이송,최종 제품으로 조립해왔다. 집적화 전략을 택하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화성사업장 증설 이후에도 조립라인은 온양사업장에 둘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없이 이같은 제안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정부측과의 협상에서 국토 균형발전 차원의 장기투자 전략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전국을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4대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특화된 대규모 투자를 준비중이다.수원·기흥·화성 등 수도권은 반도체,천안·온양·아산은 디스플레이,구미는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광주는 생활가전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죽령 옛길 트래킹 / 이 고개 넘으면 무엇이 날 반길고

    찻길과 철길이 거미줄처럼 깔린 요즘 고갯길을 걸어서 넘는 사람은 별로 없다.그러나 현대인들이 무심코 자동차를 타고 한달음에 넘어다니는 찻길 뒤편엔 선조들의 수백년,혹은 수천년 애환이 담긴 옛길이 있다. ●경북 영주·충북 단양 경계 고갯길 잊혀진 옛길을 찾아 선인들의 흔적을 더듬다보면 허물어진 주막집 돌담 옆에 난 풀 한포기도 각별하게 느껴질 것이다.삼국시대 이래 역사에 우뚝 선 명인들과 이름 모를 나그네들의 발자취 선연한 죽령(竹嶺)옛길을 찾았다. 백두대간인 소백산맥을 넘는 죽령(689m)은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경계짓는 고개.문경새재,추풍령과 더불어 영남과 기호 지방으로 통하는 관문의 3형제로 꼽힌다. 죽령은 그중에서도 연대와 높이,구실이 단연 으뜸이니 맏형격이다.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신라가 수백년간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던 군사적 요충지다. 죽령옛길은 1930년대이전까지 해도 동북지방의 여러 고을에서 서울을 드나드는 사람들로 사시장철 번잡했던 길이다.하지만 이후 찻길(5번 국도)이 나면서 잊혀져 수풀만 무성했는데,수년전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일부 복원돼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옛길 탐방 기점은 풍기읍 수철리 중앙선 희방사역.풍기에서 5번 국도를 타고 단양 방면으로 죽령을 향해 가다보니 왼쪽으로 ‘희방사역’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좁은 길로 조심스럽게 빠져 내려가니 아담한 역사가 나오고,그 아래로 민가가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다.하지만 ‘죽령옛길’이란 표지판은 어디에도 없다.한참을 두리번거리는게 답답했는지 역사에서 직원이 나와 친절히 가르쳐준다. 직원 말대로 100m쯤 전방에 하늘 높이 지나가는 고가도로(중앙고속도로) 밑에 차를 세우고 5분쯤 걸어 올라가니 그제야 ‘죽령옛길·죽령주막’이란 표지판이 나타난다. ●삼국시대 쟁탈전 벌이던 군사요충지 겉으로 보기에 죽령옛길은 그저 평범한 산길일 뿐이다.무심코 지나친다면 천년 이상 번잡했던 흔적을 찾아보기도 어렵다.그래서 수백년 전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그리며 천천히 올라보기로 했다.다행히 국립공원측에서 곳곳에 안내판을 세워 선인들이 지났던 흔적을 설명해 놓았다.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풍기 군수 주세붕이 낙향하는 이현보를 마중나와 죽령에서 배반(杯盤)의 자리를 베풀며 함께 읊었던 시. ‘나부끼며 돌아가는 어부같이/…/오늘 죽령으로 돌아온 뜻은/천고 만고의 강상(綱常)이 아니랴!’란 시구가 은퇴와 낙향을 자연의 이치와 도리에 비유한 당대 석학들의 초연한 풍모를 드러내준다. 옛길은 다니기에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무와 덩굴이 터널을 이룰 정도로 숲이 무성하다.가장 흔한 식물중 하나가 으름덩굴.어릴 적 가을에 산에 올라가 만나면 횡재한 듯 기뻐했던 덩굴이다.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으름열매를 따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오솔길 옆으론 보랏빛 붓꽃이 한창이고,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0분쯤 더 올라가니 속칭 ‘느티정’이라는 옛 주막거리터다.예전엔 느티정과 함께 희방사역이 있는 마을 어귀의 ‘무쇠다리’,고갯마루 밑의 ‘주점’,고갯마루 주막거리 등이 있었다고 한다.하지만 지금은 무너지다 남은 토담과 잡초 속에 뒹구는 방앗돌 등이 세사(世事)의 무상함을 되새기게 할 뿐이다. ●무성한 수풀사이 수백년 전 선인들 발자취 고갯마루 못미쳐 잠시 숨을 돌리려니 ‘신라의 명신 죽지(竹旨)’란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술종(述宗)이란 신라의 명신이 죽지령(죽령의 옛 이름)을 넘던 중 범상치 않은 한 거사를 만났는데,이후 거사가 꿈속에 나타난 뒤 부인에게 태기가 있었다고 한다.알아보니 거사는 꿈을 꾸던 날 죽었다고 했고,그래서 태어난 아들 이름을 죽지라고 지었다고 한다.죽지는 이후 화랑이 되어 김유신 등과 통일 대업을 이루게 된다. 고갯길엔 이밖에도 신라 망국의 한을 품은 마의태자,고려때의 태조 왕건,고려말 정몽주,조선시대 의병대장 유인석과 이강년 등에 얽힌 수많은 전설과 사연이 서려 있어 죽령옛길을 걸으며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옛 주막거리터 보고 길옆 야생화도 보고… 희방사역에서 고갯마루까지 총 길이는 2.5㎞ 정도.옛길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소개한 안내판도 읽고,길 옆의 야생화도 쉬엄쉬엄 감상하면서 오르다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면다시 5번 국도와 만난다.길 건너에 초가지붕을 얹은 음식점 ‘죽령주막’이 있다.고개 너머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고갯마루에서 다시 희방사역까지 내려오려면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영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높이 28m 희방폭포 장관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빠져 5번국도를 타고 단양 방면으로 가야 한다.15분쯤 달리면 죽령에 오르기 전 왼쪽으로 희방사역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서울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타고 희방사역에서 내리면 바로 옛길로 들어갈 수 있지만 하루 1회만 정차하므로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아예 열차가 자주 서는 풍기역에서 내려 희방사행 시내버스를 타고 희방사역 입구까지 가도 된다. ●숙박 소백산 옥녀봉휴양림 속 숙소를 이용해보자.울창한 숲속에 있어 삼림욕을 즐기면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방갈로와 가족단위로 묵을 수 있도록 콘도식 객실을 갖추고 있다.요금은 평형별로 4만원에서 8만원.문의 휴양림관리사무소(054-636-5928). ●가볼 만한 곳 죽령옛길 탐방 후 5번 국도에서 들어가는희방계곡과 희방사에 가보자.희방계곡은 울창한 수림속에 자리잡아 여름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벌써 계곡 구석구석엔 더위를 피해 돗자리를 펴고 쉬는 사람들이 꽤 많다.계곡을 오르다보면 희방사 못미쳐 높이가 28m에 이르는 희방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폭포를 지나 300m쯤 더 올라가면 소백의 연봉을 병풍처럼 두른 채 아담하게 자리잡은 희방사가 나온다.문의 영주시청 문화관광과(054) 634-2153. [식후경] 풍기 ‘인삼갈비' 일미 영주는 한우,풍기는 인삼이 유명하다.그래서 풍기에 가면 ‘인삼갈비’를 파는 음식점이 많다.그중 읍내 봉현 네거리에 위치한 ‘풍기인삼갈비’(054-635-2382)가 유명하다. 인삼과 11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에 24시간 고기를 재어 두었다가 조리한다.이렇게 하면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냄새가 전혀 없다고 한다. 주요 메뉴는 인삼한우갈비(500g 3만원),인삼 한우불고기(200g 1만2000원),인삼 돼지갈비(200g 5000원),인삼 갈비탕(6000원). 희방사역 입구에서 5번 국도를 타고 죽령으로 오르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신대성식당’(054-638-5399)의 음식도 맛이 괜찮은 편이다. 특히 인삼갈비와 10여가지 산채나물,된장찌개로 이루어진 ‘인삼정식’(1만 2000원)이 먹을 만하다.소백산 일원에서 나는 산채를 쓰는 산채비빔밥(5000원),돌솥비빔밥(5000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 野 당권경선 본격 레이스

    한나라당 대표 경선이 11일 후보등록과 함께 오는 24일 투표일까지 14일간의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이미 출진채비를 갖춘 6명의 당권주자들은 10일 저마다 출정식과 후원회 등을 열어 세 과시에 나서는 등 고지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덕룡 의원은 10일 대표경선 출마선언식을 갖고 “어제는 ‘반(反)DJ 정서’에,오늘은 ‘반 노무현 정서’에 기대고만 있는 것이 한나라당의 현주소”라면서 “야당이 먼저,아니 야당만이라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先) 야당 변화론’을 내놓았다.최병렬 의원은 후원회를 열고 ‘한국사회 주도세력 교체론’을 제기했다.“지금의 국정 주도세력은 실타래처럼 얽힌 사회갈등과 무한경쟁시대 속의 경제위기를 극복해 낼 역량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현재의 국정주도세력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회 주도세력이 전면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 경선과 동시 선거로 진행되는 시·도 운영위원 선출과 관련,울산·강원·충북·제주 등 4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경선 도입이 불가피해짐으로써 지역대표 선거가 대표 경선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영남지역의 한 의원은 “경선이 실시되면 지역별로 형성된 기존 판세에 변화가 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운영위원 출마를 준비중인 한 의원측은 “그간 당권주자들의 지지 요구에 중립을 지켜 왔으나 운영위원에 나서면서 누군가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지방 운영위원 출마자와 대표경선 주자간의 짝짓기가 본격화하면 지금까지의 판도와는 다른 양상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지역의 한 지구당위원장은 “선거전이 장기화하면서 초기에 특정후보에 호감을 보였던 당원들 가운데 관망세로 돌아서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들은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지켜본 뒤 지지후보를 결정하겠다고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후보간 고발,당 선관위 제재 등도 잇따르고 있다.서청원 의원은 이날 선관위에 인터넷 흑색선전과 다과제공 등 2건으로 다른 후보측을 고발했다.선관위는 강재섭,김덕룡,최병렬 의원과 김 의원 부인,서 의원부인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모두 향응 등 중점 단속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당권주자 인천방송 토론 / 국정참여론 ‘뜨거운 설전’

    ‘야당 국정 참여론’이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8일 인천에서 열린 ICN(인천방송) 주최 토론회에서 이를 제안한 서청원 후보와 다른 후보간에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 ●서청원후보 VS 他후보 먼저 최병렬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최 의원은 서 의원에게 “헌법에 대통령이 행정권과 함께 총리 임면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이 내각에 참여했다고 해서 원하는 정책을 관철시킬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 의원은 “이 정권을 내버려 두면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국가를 살리기 위해 이를 제안했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은 “우국충정은 이해하나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했을 때는 야당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이는 야당 역할을 포기하자는 것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따졌다.강재섭 의원도 “내가 심판을 보겠다.”면서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이념·색깔·정책적으로 맞지 않는데 뭘하겠다는 거냐.어설픈 DJP 연대로 자민련이 몰락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더구나 노 대통령이 우리를 ‘잡초’ 취급하고 있는데,어용적 발상은 안 된다.”고 힐난했다. 김덕룡 의원도 “야당은 권력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국정 참여론은 야당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서 의원 역시 “국정참여론은 한나라당에 제시한 비전 가운데 하나”라며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보혁 논쟁,정치개혁 방안 이재오 의원은 “5·6공에 대한 나쁜 이미지와 낡은 정치가 한나라당의 원죄가 되고 있다.”고 최병렬 의원을 겨누었다.최 의원은 “보수와 진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가져야 한다.”면서 “통일을 위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의를 포기할 수 있다면 이는 진보이고 그렇지 않은 것이 보수이며,진정한 보수는 투명성과 정직성을 갖추어 개혁을 이뤄나가는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김형오 의원은 “부정부패는 정권의 성패를 결정짓는 잣대로,정치 부패는 고비용을 요구하는 정치문화에 있다.”면서 “이번 경선에서도 돈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등 폐해가 많은 만큼 지구당 위원장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김덕룡 의원은 “정치개혁의 근본은 지역 청산에 있다.”고 강조하고 “호남인으로서 영남인과 함께 정치를 한 내가 지역청산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인천 이지운기자 jj@
  • 민주 신당창당 ‘표류’ / 신주류 지도력不在 문제큰듯

    민주당내 신당 논란이 소강국면에 빠져들었다.구주류가 신당추진기구 구성안의 당무회의 상정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데 대해,신주류가 이렇다 할 돌파방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처럼 지지부진해지자 민주당 주변에서는 “이제 신당은 새당이 아니라 헌당이다.”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이러다 보니 “신당이 되더라도 리모델링 수준에 그칠 것”이란 성급한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 됐다. ●구주류 세확산 ‘의기양양' 겉으로만 보면 확실히 구주류가 득의양양한 것 같다.구주류는 몇 차례 당무회의 등에서 일사불란한 몸놀림으로 신주류를 몰아세웠다.구주류 의원들은 의사봉을 쥔 정대철 대표 주변에 집중적으로 앉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신주류 의원의 발언이 나오면 한꺼번에 달려들어 난타를 가했다. 이같은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세가 확산되면서 중립지대 의원들이 구주류쪽으로 눈짓을 보내기 시작한 것도 고무적이다.김영환·정범구·조한천·이창복·심재권·김성순·정철기·강운태·고진부 의원 등 9명은 5일 ‘당을 걱정하는모임’을 만들어 신·구주류간 중재역을 자임하고 나섰는데,이는 그동안 인적청산 대상으로 몰렸던 구주류에 확실히 유리한 상황변화로 볼 수 있다. 앞서 4일 당무회의에서 관망파인 김태식 국회부의장이 신당파를 강력 비판했다.저녁 구주류 모임에 동교동계 한화갑 전 대표가 깜짝 방문했고,그는 5일에도 신주류를 맹공했다.한 전 대표는 그동안 신주류를 비판하면서도 구주류 핵심과는 거리를 유지해 왔다. 신주류 중진인 정대철 대표가 연일 “분당은 재앙”이라고 강조하고,추미애 의원이 5일 국민대 특강에서 “영남에서 서너석 얻는다고 전국정당인가.”라며 당 사수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도 구주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동영·신기남·천정배 악역 안해 반면 신주류 의원들이 당무회의에서 보여준 모습은 예상보다 약했다.구주류가 너나 할 것 없이 사생결단식으로 나온 반면,신주류는 악역을 맡는 의원이 없었다.강경파인 정동영 의원은 이번주 내내 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웠고,신기남·천정배 의원도 정면대응을 삼갔다.급기야 4일 오후 당무회의에서는 신주류 의원 다수가 불참,회의가 무산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신주류의 ‘약한 모습’에 대한 해석은 두 갈래다.하나는 ‘작전상 후퇴’라는 분석이다.당무회의에서 표결강행의 명분을 얻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끝내 표결이 어려우면 아예 당내 비공식기구를 통해 일방적으로 신당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면,신당을 강행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속락하고,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에 대한 반대가 많자 무작정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신당파 관계자는 “신주류 내부의 지도력 부재가 큰 문제다.내부전열부터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해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참여정부 100일 여론조사 / 개혁성 호남 “”긍정”” 영남 “”미흡””

    ■盧대통령 자질 평가 이번 조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리더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도덕성·개혁성 그리고 국가 비전 제시 능력에 대한 평가를 시도했다.지난해 7월 대통령 후보시절과 비교해 볼 때 노 대통령 자질에 대한 평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번 조사에서 도덕성·개혁성·국가 비전제시 능력은 10점 만점에 각각 5.34점,5.32점,5.29점이었지만,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6.48점,6.25점,5.91점으로 상승했다. 1.도덕성 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연루된 나라종금 로비의혹,그리고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의 용인지역 투기의혹 등이 제기되고,급기야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시점을 전후해서 이번 조사가 이뤄졌다.하지만 조사에 포함된 노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평가 중에서 대통령의 도덕성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비중도 가장 낮아 전체 응답자의 6.5%만이 대통령의 도덕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대와 지역에 따른 긍정적 평가의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즉,20∼30대와 호남 거주자들은 전체 평균 이상의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들의 노 대통령의 도덕성에 대한 평가는 전체 평균 이하의 점수를 주었다. 최근 노대통령이 장수천 생수회사 경영 문제와 형 건평씨의 재산형성 의혹 등을 해명하기 위해 가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조사 결과,27.0%는 ‘공감한다.’,31.1%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여 ‘공감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다소 높게 나왔다. 2.개혁성 노 대통령의 개혁성 평가를 보면 응답자의 44.4%가 ‘보통 (4∼6점)’이라고 답변,노 대통령의 개혁성의 경우 최근 논란과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의 신당창당 문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국민들이 아직은 관망 중임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듯 세대와 지역에 따라 평가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즉,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20∼30대와 학생층·고학력자 그리고 서울과 호남지역 거주자들은 노 대통령의 개혁성에 전체 평균 이상으로 긍정적 평가를 했지만 50대 이상의 국민들과 대구·경북 거주자들은 긍정적 평가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3.국가비전 제시 능력 20대와 호남거주자들은 평균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50대 이상의 국민과 대구·경북 거주자의 긍정적 평가는 평균 이하의 모습이었다.특히 대구·경북지역(29.7%)과 호남지역(60.4%)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한가지 특이한 것은 지난 대선에서 승부를 가른 세대로 알려진 40대의 노 대통령의 국정비전 제시능력에 대한 평가이다.세대별 평가에서 40대는 전체 평균 이하이자 각 세대 중에서 가장 낮은 긍정적 평가(34.1%)를 했다. 이는 최근 물류대란과 교육정보화 사업을 둘러싼 사회갈등의 조정과정에서 보여준 노 대통령과 정부의 일관성 결여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의 조사와 비교하여 보면 국정비전 제시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상승하였지만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세 가지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노 대통령 정부가국민들에게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평가 조사는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한국의 정치사회적 균열 구조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이는 노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가진 국민들에게 아직은 가까이 가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특히 대통령의 국정비전 제시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조사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정부가 사회적 갈등의 조정과 통합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온 것은 대통령이 나름대로 뚜렷한 국정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국정비전 제시능력과 더불어 대통령의 도덕성 또한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평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盧정부 100일 총평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그러나 그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 대다수의 국민에게는 매우 길게 느껴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민들에게 호감을 주는 많은 공약들을 제시했다.참여정부의 지향점들은 이론적으로는 성립된다.모두 선진 민주주의의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적에서는 상호 모순이 되는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다.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시점에서 참여의 확대는 바로 화물연대파업,NEIS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전교조와 교육부간의 갈등,공무원 노조의 위협적 행위 등 사회 혼란으로 귀착된다. 분권이란 개념은 분명 각 권력 주체들이 자율성 및 책임성을 확보했을 때 비로소 성립하는 개념이다.아직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자율성이 전혀 없는데 권력을 분산한다는 것은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또한 각 부처 장관들이 정치권의 요구에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 하에서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것도 새삼 어색하게 들린다. 보다 면밀한 국정운영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예컨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사회문화적 장치가 먼저 가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분권을 위해서는 각 권력주체들의 자율성·책임성 등이 전제되어야 하며,어떤 경우에는 분권을 위한 강력한 중앙통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국민복지의 증대를 위해서는 자유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발전이 먼저 요구된다.참여정부의 12대 국정과제 중 어떤 과제는 수단과 방법으로,다른 과제는 시급히 달성해야 할 목적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지계층 분석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현재 정치인으로서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비교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지지 계층을 분류할 수 있다. 첫째,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고 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 대통령의 ‘절대 지지층'이 전체 국민의 3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41.2%),20대(39.8%),저학력층(42.0%),농림어업(50.9%),블루칼라(43.8%),학생(42.7%),공무원(51.4%),강원(58.6%) 및 호남(61.0%) 거주자 등에서 ‘절대 지지층'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둘째,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거나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았던 사람들 중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로운 ‘유입층'의 규모는 14.3%였다.여성,50대 이상,대재 이상의 고학력층,영남지역에서 유입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지난 대선뿐만 아니라 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사람,지난 대선에서는 노 후보를 지지했지만 현재 노대통령을 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그리고 16대 대선에서는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중립층'의 규모는 20.3%로 나타났다.화이트칼라,인천·경기 지역에서의 이러한 ‘중립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넷째,지난 대선에서는 노 후보를 지지했거나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았던 사람들 중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탈층'이 1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대,자영업자,화이트칼라,서비스·판매직,강원 및 호남 지역에서 이탈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섯째,지난 대선에서도 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고,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절대 반대층'의 규모는 13.0%였다.50대 이상(20.2%),대구·경북(22.7%) 지역에서 ‘절대 반대층'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같은 지지 계층분석에서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된다.우선,많은 전문가와 언론의 예상과는 달리 노 대통령에 대한 이탈(11.4%)보다 유입(14.3%)의 비율이 약간 높게 나타난 점이다.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노 대통령 출범 이후 대북 송금 특별검사법 승인,이라크전 한국군 파병,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대북 추가적 조치 합의,민주당 신주류에 의한 신당 창당 추진,한총련의 5·18 기념식 방해 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노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계층이 이탈해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노 대통령 지지계층의 일부가 이탈함과 동시에 노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지지 계층이 유입되면서 기존의 지지계층이 변화되는 조정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호남 지역에서의 이탈 규모보다는 영남에서의 유입 규모가 큰 점이 이채롭다.호남 거주자 중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지만 현재 노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은 9.5%,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중립적인 사람은 11.4%로 나타났다.하지만 부산·경남 거주자 중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반대했지만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19.1%,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은 9.6%로 나타났다. 반면,대구·경북 거주자 중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를 반대했지만 현재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18.3%,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은 9.3%로 나타났다.조사 결과만 봐서는 “호남을 버려야 영남을 얻을 수 있다.”는 민주당 신당 창당파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지역별 유입층·이탈층에 대한 분석 결과,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대대적인 유권자(또는 정당) 재편성(realignment)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중심 정치가 어느 정도 해체되는 징후가 감지된다.과거의 한국정치는 지역,정당,인물이 함께 맞물려 배타적인 정당구도가 구축되었다.하지만,민주당의 불모지대였던 영남지역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유입층이 이탈층보다 많다는 것은 이러한 지역구도가 어느 정도 희석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이 얻은 지지도와 현재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 지지도를 비교할 경우,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분명하다.하지만,비교의 대상을 동일하게 하여 지난 대선에서의 노 대통령 지지도와 현재 정치인으로서 노 대통령의 지지도를 비교해 보면 현 시점에서 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가 급속하게 이탈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盧지지’ 이탈보다 유입 많다 / 대한매일·KSDC 여론조사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낮아졌지만,정치적 지지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호남지역에서 빠져나가는 정치적 지지층보다 영남지역에서 유입되는 지지층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돼 노 대통령의 지지층 재편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대한매일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24.3%)와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24.0%)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47.8%는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지난 3월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국정운영 지지도가 60∼70%였던 것에 비해 떨어진 수치며,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당시 국정지지도가 70∼80%에 이르렀던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관련기사 4·5면 국정운영 평가와는 별개로 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정치인으로서 노 대통령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국민의 52.3%가 “지지한다.”(적극 지지한다 9.8%,대체로 지지한다 42.5%)고 응답했다.노무현 후보의 지난 대선 득표율은 48.9%였다.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 가운데 새로운 ‘유입층’은 14.3%였으며,기존의 지지를 철회한 ‘이탈층’은 11.4%로 나타났다.특히 호남지역에서의 이탈층(9.5%)보다 영남지역에서의 유입층(부산·경남 19.1%,대구·경북 18.3%)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5월29일부터 사흘간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도운 기자 dawn@ ●정치적 지지도란 정치적 지지도는 국정운영 평가와는 달리,선거 등에서 표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개념의 조사치다.대한매일과 KSDC는 응답자들에게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우선 알아본 뒤 지금도 정치적으로 지지하느냐를 물어봤다.대선 당시 지지가 현재 얼마나 이어지는지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것이었다.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정치적으로 지지할 수는 있다.조사결과 현직 대통령이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국정운영 평가와 정치적 지지도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유의미한 추세로 나타났다.
  • 참여정부 탕평인사 가시화

    참여정부 들어 공직자 채용방법이 다양해지고 특정 지역과 특정 학교의 편중이 시정 기미를 보이는 등 비교적 균형적 인재등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가 3일 밝힌 ‘참여정부의 주요 인사개혁 추진성과’에 따르면 고위직의 공개추천이 이뤄지고 외부 민간전문가의 임용이 확대됐으며 고위직에 여성·기술직 공무원들이 대거 발탁됐다.또 다면평가 및 직위공모제를 도입하는 경우가 국민의 정부때보다 크게 늘어났다. ●다양한 공직자 채용 경로 지난 2월 말 이후 신임 공직자를 임명한 24개 개방형 직위중 민간인 9명과 타부처 인사 1명 등 외부인사 10명을 임용해 41.6%의 임용률을 보였다.국민의 정부 외부임용률 15.9%에 비하면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유능한 외부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일부 개방형 직위를 국장급에서 과장급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은 물론 임용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직급보조비를 월 9만원에서 40만∼6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 인사위는 여성부 여성정책실장(1급)과 노동부 고용평등국장(2급)에 여성 공무원을 임용하는 등 2006년까지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1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참여정부 들어 1급에 임명된 기술직 공무원도 7명에 달하는 등 2005년까지 기술직 공무원을 3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기관은 54개 중앙행정기관중 48개 기관으로 89%에 이른다.내부인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하는 직위도 지난해 5개 부처 13개 직위에서 17개 부처 92개 직위로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인재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취약성과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다면평가의 운영방식 등은 시정해야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고위직 인사공개추천을 활성화하고 다면평가방법을 보완하며 부처별 인사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학교 편중도 변화 기미 참여정부 들어 1급이하 120개 선호요직에 임명된 공직자들의 지역분포를 보면 서울,경기 출신의 약진이 돋보인다.이들 지역출신 공직자는 국민의 정부 말기에 14.2%를 차지했다가 22.5%까지 상승했다.영남과 충청 출신은 각각 30.8%,13.3%로 지난해 33.3%,16.7%보다 줄었다.반면 호남출신의 요직 비율은 29.2%로 국민의 정부 말기 28.3%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37.5%로 지난해 35%보다 오히려 증가했다.성균관대 출신이 13명으로 10.8%를 차지해 2위로 부상했다.다음으로는 고려대(10.2%),육사(8.3%),연세대(5%),한양대(3.3%) 순이다.전북·영남·부산대 출신은 각각 3명이 임용돼 2.5%씩을 차지했다.연세대 출신이 참여정부 출범 전 14명에서 6명으로 대폭 줄어든 게 특징이다. 출신 고교는 경기고 출신이 지난해 5%에서 10.8%로 대폭 증가했다.광주일고와 경북고는 9명씩으로 7.5%를 기록했고,서울고(5.0%),경동고(3.3%)가 뒤를 이었다.여수고,부산고,동성고,경복고,광주고가 3명씩으로 2.5%를 차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4급이상 영남 33.5% / 청와대 발표… 호남 24.3%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중 영남출신은 33.5%로 압도적이다.청와대는 2일 “참여정부 출범 후 4급 이상 일반공무원의 출신지 분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의 국민의 정부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4급 이상 중 호남출신은 24.3%다. 청와대는 “정부 1급 인사에서 호남권 역(逆)차별 논란이 제기됐지만,장·차관 인사의 경우 국민의 정부 첫 내각의 호남비율(18%)보다 높은 24.6%”라고 해명했다. 장·차관 가운데 영남권 출신은 무려 38.5%로 국민의 정부 초기의 26.2%보다 12.3%포인트나 높아졌다.반면 장·차관 중 충청권 출신은 12.3%로 국민의 정부 초기(23%)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한편 국민의 정부 후반기 장·차관급 중 호남출신은 40%였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박상천·정균환의원 은퇴해야 혼란 수습”추미애의원 주장

    민주당 신주류의 신당 추진에 반대하고 있는 추미애(사진) 의원이 30일 구주류 핵심인 박상천 최고위원과 정균환 원내총무에 대해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파문이 일고 있다. 추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대선때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버리려 했던 분들이 이제 와서 당을 사수하겠다고 하는데,이는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박상천 의원님,정균환 의원님 두 분께서 용단을 내려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오늘의 혼란을 수습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그는 “(두 분이) ‘정통모임’이란 단체까지 결성,분열을 끝간 데 없이 만들고 있어 정치후배로서 선배의 실명을 언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추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을 지역당이라고 스스로 비하했는데,이는 지역주의의 현상만 보고 원인은 안보신 것”이라며 “호남을 울리고 영남 다수의 환심을 얻어 전국정당이 되겠다는 것은 정체성을 잃는 것”라고 노무현 대통령과 신당파를 비판함으로써 양비론적 입장을 취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은 “최근 신당파에 포섭된 추 의원이 신당 쪽으로 가려는 준비단계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비난했다.정 총무도 “자기 잣대로 함부로 말해도 되느냐.”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찐한’ 팔도 사투리 다모였네/ 퓨전역사코미디 부여 ‘황산벌’ 촬영현장을 가다

    지난 20일 영화 ‘황산벌’(제작 씨네월드·감독 이준익)의 촬영이 한창인 충남 부여군 규암면 세트장.병풍 같은 산으로 에워싸인 목조성곽 세트가 2만여평에 달하는 백제역사재현단지 안에 세워져 있다.성문 입구 광장,위풍당당하게 말등에 올라 앉은 장군 쪽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중훈씨,말을 좀 더 앞으로 몰고 나와요.조금 더 앞으로요!” 주인공 계백장군 역의 박중훈이 취재진 앞에서 극중의 모습 그대로 포즈를 잡아보인다.건들건들 코믹한 이미지로 익숙한 그가,투구에 갑옷으로 중무장한 모습은 그 자체가 코미디다. ●계백·김유신장군 ‘사투리 전투’ 영화에 제작사가 특별히 이름붙인 장르는 퓨전역사코미디.지금으로부터 1343년 전,백제의 계백 장군과 신라의 김유신 장군(정진영)이 ‘찐한’ 사투리로 황산벌 전투를 벌였으면 어땠을까.실소부터 터질 어처구니없는 상상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긴다.늦봄 오후의 따가운 햇볕.세트장 건너편 너머로 멀리 보이는 부소산성은 천년의 꿈결 속에서 몽롱한데,정작 세트장내 풍경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사정없이 두드려 깬다. 감독의 ‘큐’사인을 받고 연출되는 신라·백제 병사들의 대치장면.신라병사들의 영남사투리,백제병사들의 호남사투리에 나중엔 강원도사투리까지(제주도만 빼고 팔도 사투리가 다 나온다.),온갖 욕설들이 속사포처럼 터져 뒤엉킨다. “스크린 연기에 대한 권태가 한동안 무척 심했어요.뭔가 똑같은 것을 답습하는 듯해서요.할리우드로 나갔던 것도 그 때문이었죠.한참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었는데,때마침 이 시나리오가 들어온 겁니다.갑옷에 수염을 다 달아보고….(웃음)” ●박중훈 “충무로사랑 뼈저리게 그리웠다” 박중훈이 충무로에 돌아온 건 ‘세이 예스’ 이후 꼭 2년 만이다.물론 그 사이 할리우드 진출(조너선 드미 감독의 ‘찰리의 진실’)이라는 큼지막한 이력을 쌓았다.하지만 “충무로의 사랑이 절실하게 그리웠다.”고 고백한다. 모처럼 돌아온 ‘친정집’에서 요즘 마음은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최근작들이 모두 흥행에 쓴맛을 봤는데도,새 작품에 대한 흥행부담이라곤 여전히 눈곱만큼도 없다. “감독의 특별주문이 애써 웃기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거였어요.계백장군의 역할을 코미디가 아니라,오히려 정극에서처럼 집중해 연기해달라는 주문이죠.한때 코미디로 날렸던 배우 박중훈이 말탄 장군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나게 웃기니까 제발 오버하지 말라,그 뜻을 제가 왜 모릅니까.” 하회탈처럼 또 한번 오만상을 구기며 호탕하게 웃어젖힌다. 사실 이번 영화의 매력포인트는 배우들의 감칠맛나는 사투리에 있다.그가 “말이 장군이지 칼 한번 제대로 잡는 장면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입심’하나로 승부를 거는 드라마다.촬영초반인데도 호남사투리가 혀끝에 착착 감긴다.‘본토 발음’을 CD로까지 녹음해 달달 외운 결과다.스크린의 주인공이 아니라 ‘중고참’ 영화인으로 돌아오면 그는 대번에 진지해진다.할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큰 재미를 못 봤지만 세상에 헛된 일이란 없다.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이번 작품의 출연계약서를 할리우드 방식으로 체계화해서 썼다.할리우드 경험의 결실이다.“하루 12시간 이상은 찍지 않는다는 조건을 제작사와 합의했다.”는 그는 “현장 스태프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제작비 50억… 10월 개봉 예정 그는 스스로를 “억세게 운이 좋은 인간”이라고 말한다.할리우드 쪽으로 꾸준히 행동반경을 넓히기로 마음을 다잡는 건 그런 믿음 덕분이다.올 하반기엔 조너선 드미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로맨틱 코미디에 재도전한다.시나리오 초고는 이미 나왔다.‘황산벌’의 전체 제작비는 50억원.멀리 강원도에서 300t이 넘는 나무를 공수해 지은 성곽세트 비용만도 5억원이나 들였다.오는 8월 말까지 대부분의 장면을 부여세트에서 찍을 영화는 10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부여 황수정기자 sjh@
  • 수원R&D등 삼성전자 지방특화계획

    삼성전자는 수도권,충청,호남,영남의 4대권역 8개 지방사업장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특화육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1969년 창사이래 회사의 상징이었던 수원사업장은 생산라인을 철수,첨단 연구개발(R&D)센터로 육성하고,기흥사업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전용단지,화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또 충청권의 천안과 탕정은 TFT-LCD 등 디스플레이 사업이 특화된 ‘크리스털 벨트’로,온양은 반도체 조립 패키지 생산단지로 육성한다. 아울러 영남권의 구미사업장은 차세대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시스템의 첨단 사업장으로 강화하고 호남권의 광주는 홈네트워크화 시대의 첨단 생활가전 단지로 키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같은 전략이 성공하려면 사업의 주변여건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2∼3개 양산라인만 추가할 수 있는 화성사업장의 부지부족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가 충성맹세 의식 군사파시즘의 잔재”유시민 발언 논란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20일 “국기에 대한 경례 등은 군사 파시즘과 일제의 잔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있다.이같은 발언은 국가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권 안팎에 논란이 예상된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학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개혁성향을 어떻게 평가하나.’란 질문에 “야구시합하는데 왜 애국가 부르나.국기에 대한 맹세는 또 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애국이라는 것은 내면적 가치”라고 전제,“주권자로 하여금 공개적인 장소에서 국가 상징물 및 국가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자유는 전면적으로 실현하든,전면적으로 압살하든 둘 중 하나다.”면서 “부분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몰고올 파장을 예측한 듯 “이런 말을 하면 난리가 날 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단서를 달면서 “국회에서 한 번 이의를 제기할테니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 번 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신당 추진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어제 한 분(민주당 이강철 특보)이 5명(박상천·정균환·최명헌·유용태·김옥두 의원)을 실명으로 거명하며 같이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나도 그분들과는 같은 당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신당 추진 과정에서의 인적청산을 주장했다.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영남을 한나라당으로부터 떼어놓는 게 개혁신당의 중요한 할 일”이라면서 “한나라당은 수구냉전 세력의 위상에 걸맞는 의석 수만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신당 운운하는 것은 지역주의 표를 구걸해 정치적 생명을 연명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아무리 화장을 해도 부패정당,지역주의 정당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이어 “지역주의자,부패한 자를 모두 아우르는 무분별한 통합신당론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신당 못갈 5인’ 實名거론 파장 / 구주류 “동참유보… 40여명 서명”

    민주당 신주류 핵심인사가 신당에서 배제할 일부 구주류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인적 청산론’을 주장하자 구주류들이 ‘신당동참 유보’로 맞대응,갈등이 격화되고 있다.특히 구주류들이 동조세력 확산을 위한 서명작업에도 돌입해 당무회의 소집이 지연 조짐을 보이는 등 신주류측의 신당추진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적 청산론이 부각되면서 신주류내부의 균열징후도 다시 포착되고 있다. ●“정신병자 같은 사람” 최명헌 의원 등 구주류 의원 10여명은 20일 이윤수 의원의 후원회가 끝난 직후 모임을 갖고 “신주류가 말하는 포용전략의 속셈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직적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신주류측이 통합신당을 앞세워 구주류를 신당대열에 합류시킨 뒤 인적 청산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구주류 핵심인사들은 이날 ‘신당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외연확대형 신당이 돼야 한다.’는 데 동의를 구하는 서명작업에 착수,의원 4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 때 후단협 회장을 역임,청산대상 5인으로 지목된 최명헌 의원은 “신당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 4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다음주 당무회의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명파 의원들은 이르면 21일 긴급회의를 갖고 본격 세과시에 들어갈 방침이다.이처럼 구주류 움직임이 빨라지자 신주류측 김상현 고문은 한화갑 전대표,정균환 원내총무 등과 비밀 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으로 간다는데 변함이 없다.”면서 설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용태 의원은 “그런 말(인적 청산론)을 하는 사람은 한마디로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라면서 “신당을 잘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비정상적 인적청산을 통해 당권에 집착하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지지자 자존심 상해” 인적 청산론이 다시 거론되면서 신주류 내부에서도 비판론이 제기돼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대철 대표,김원기 김상현 고문 등은 파문확산을 막기 위해 통합신당론을 설파했다. 추미애 의원은 “호남지역을 멀리해서 영남지역을 가깝게 하려는 작용,반작용식의 신당은반대한다.”면서 “지금 신당논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서운하게 하고,좌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의원도 청주지역 강연에서 “개혁없는 통합은 담합인 반면,통합없는 개혁은 오만으로 치달을 수 있다.”면서 “나홀로 개혁은 없다.”고 신주류 강경파들을 겨냥했다. 김성호 의원도 “인위적 청산은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인적청산론은) 신당 창당을 위해 득보다는 실이 많고,민주주의 원칙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당원과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대한 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코스 완주자 명단

    ●1시간 20분 이내 윤길수(1:15:29) 김인섭(1:17:17) 이강식(1:18:16) 박태국(1:19:43) ●1시간 20분대 손종현 최수영 김영식 권용태 김경성 손신배 정봉구 이성진 박희철 박정경 남궁경 정점채 유연호 이군섭 김민철 김성법 김환규 채성만 김경석 지정구 조상민 최기재 최석환 이영주 이재만 이병탁 황사석 한상억 유영대 김창환 윤기용 박동진 우종구 윤채순 신대선 고태평 유양규 이용대 박근완 송봉규 한진옥 배진환 장경태 김모수 박종석 엄기용 이원재 김동율 김동현 김영식 이종두 함경선 김호경 최창덕 박한식 채종국 지선병 최월흠 나동용 최윤교 김관철 조정환 김용식 김영수 이상봉 이은규 이한천 이상훈 서헌전 김국진 신준식 이의호 이철호 황광대 유영기 ●1시간 30분대 김성수 김종인 서만영 김태기 이근용 김정의 박주용 김효성 김은영 황성환 홍창유 한석행 이용익 한명현 한철웅 조명래 남성우 안승일 김학찬 이계홍 이태훈 정기현 박원배 조용호 김태경 공명근 권혁철 정우국 박청우 양광렬 남창우 오철훈 김왕건 정찬진 김흥남 박기환 박점성 황병태 강대웅 백영운 백승민 민병수 권택호 김성진 윤승환 최재민 황상식 남궁영진 이철희 추인구 양재운 김화룡 서민규 구본길 박성훈 신영철 박홍진 홍석신 유인평 김성겸 배봉맹 윤병호 임성찬 조중기 최현우 강장순 최성락 권순형 우연호 김헌재 김만태 이황희 이선기 유지원 서상균 소관영 김영백 김봉수 고근영 박용주 곽영희 채기범 장준호 황영현 김영남 남동희 권은오 송병곤 최덕규 김용기 최근보 전용억 임성옥 김성진 서규환 최청식 김태규 서세원 박광인 서강원 유희봉 김재문 양완수 전병창 유영일 유순모 김찬규 임동호 박종기 오창후 유병철 안은섭 김선호 정우광 왕태성 류내섭 조재영 최승길 조지슬라마 소순태 한영태 김기문 남대원 홍연표 신동식 송재홍 인정교 문병웅 정이역 유병철 유영근 김흥수 박순찬 박종환 홍동일 정래학 변재수 이민재 송을섭 김개학 성기우 이종남 이재원 이형국 이순주 김진환 명일광 김융희 정한엽 공연배 김택구 양경철 김용만 변성주 황희동 박완우 손봉용 김광인 최보경 임녹재 박형석 방석원 이계정 정병국 정병인 안완구 이종백 최종응 임진홍 연대남 신현철 김창석 윤명로 최영훈 박옥균 심영호 김성원 최강찬 윤정룡 이하일 김행석 구본순 나남운 장달수 이제관 손영섭 이성근 이강찬 김덕관 도기용 손영수 조영채 이내국 이영곤 이진해 이석준 양선복 전광근 최종덕 양섭 최인성 김영기 노철래 김정남 서동준 조철윤 박용희 서상빈 김명수 박준호 강윤교 송의종 김동길 김민 이종원 최인수 이종윤 임철규 박성배 권오학 이현우 이범순 정진송 김인수 이범섭 안중식 백영현 김기희 이광래 송태성 정현수 정오진 김동오 송석구 정종록 이성균 서인석 김광재 박광칠 김윤석 오희용 조성대 강영준 김범주 김용균 서관영 김관식 김재광 김상규 노인영 김현수 이영우 강재욱 김명석 김용인 권영구 정철중 김휴현 최병완 김준성 김용현 이해준 윤재경 박진배 오재원 최진섭 김종배 황천상 이일영 안정훈 한환섭 송홍헌 서상만 양희민 오명석 박야영 조규석 안병건 이재춘 현창호 박국진 이순창 송병찬 손원재 장영기 고창호 송기수 정순용 서석배 이병철 이주현 박기웅 김요경 허정환 이겸노 김성렬 공병홍 김유겸 서정욱 천원석 박창덕 전대길 이동주 전상욱 신현근 이호일 이안재 조순구 이강수 황춘식 이금만 김형경 박경원 김정민 서정옥 송영기 윤석남 윤석화 고영국 안중군 김익현 권병대 김수호 박현규 전운구 김춘규 주철 장경환 변희석 진용길 장주열 한상주 김평호 천기욱 조봉렬 박주복 최상철 이대현 모현동 장정호 김창호 홍순후 권상태 박상진 최인권 윤희상 서흥수 한국영 이재력 전재만 배흥진 반익환 강한석 연문석 김대홍 백남호 김현수 배성완 노상윤 김대민 김영춘 박문구 김성준 오태규 강필선 유용근 김부일 박성일 손윤호 김희문 정태진 김상혜 정은철 김수환 김용찬 박유동 임병민 채청기 박동일 이윤백 김서권 오장환 신형수 박기운 김영구 김영성 백승삼 방승광 김길중 최남희 정지채 김익봉 서민식 류대범 이승섭 이중철 가기삼 김윤경 윤지현 서진석 김일숙 김용식 안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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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칠 이인국 정용준 방상천 전병주 권영수 정진오 신삼섭 김종태 정해용 정진영 한상호 최신택 최자종 현대일 김광순 안해정 김장호 임명근 구정환 김백수 박근석 김장오 이종태 이원재 주재완 강대식 윤인구 노재민 오도섭 이병호 임채영 김영태 박병귀 원종식 방성진 백군성 윤치명 하동균 조재룡 류규형 김우연 박헌 장인교 허강식 박백화 고병규 박노부 이충호 변재훈 박재현 서왕수 구희득 이병이 김정호 오언식 전영호 조창희 양준석 송환영 허남거 임동국 주용출 서인철 신종철 안수현 김경욱 송외동 우승일 김태승 임주환 주만성 이헌 장현석 김성우 김영관 서효석 김홍상 이상규 정유수 박만영 김성완 엄동철 최석권 이득우 이영중 강구현 황민구 정원목 조대희 윤정수 박명선 윤문유 김근복 오성환 조성우 김응민 박영열 김의도 하덕호 최대종 이행수 노광민 최순익 양기훈 김상진 윤정근 소재홍 김재형 박종헌 엄영식 박명규 최종득 박영익 왕규창 목화균 임재택 황한근 장영건 이효연 이수인 장현철 명노일 박병한 경민준 김태성 신경섭 김학수 김인주 조두하 김재연 김대중 이승준 송성규 진성권 김영석 김창식 홍평수 손승언 정진 이숭구 김세정 박진석 구태림 주영팔 김재열 박민양 이인락 곽영민 홍태영 장석춘 이진욱 이성우 윤종원 장홍식 소순재 조영현 박정한 장혁 전남식 박종선 국형걸 서학남 오성균 김철민 전용일 임철현 이원군 김영삼 권성호 허남익 임윤진 안송찬 홍성균 정의룡 김진두 최평연 이주 김정겸 계민석 송기용 탁성재 박일천 조학봉 박영남 안의찬 주경식 김상돈 박영수 홍석태 문천식 윤대식 박춘오 이규성 김귀순 이재우 정용제 김홍귀 윤정철 윤인규 장명학 나견주 손재홍 권혁주 김진규 고광휴 민병춘 김영욱 신형철 김양진 최영환 박종명 박효순 이명직 박원배 고인식 최성인 박종부 홍성각 오병무 엄경호 황인석 금병욱 유종진 김관식 최태영 안광섭 남기범 양몽룡 안용진 전도석 이형주 이영래 신준하 김학봉 우종덕 정인준 김현철 송건호 이종건 김창교 윤봉수 이영배 박상열 장병천 이영선 윤종필 채정석 권영균 이학만 이용관 임태수 전병주 황권오 김용인 김종민 류세현 신현권 서정철 강상훈 김동호 김동규 이민수 안철식 이기행 김길용 변상린 신용식 이경 김영석 권오관 이명호 이승철 임인복 문완식 임종문 강연 김주원 강호천 조중환 최규섭 위을문 이기호 이경학 류택상 장민수 송재욱 김영욱 정호영 박재용 신동학 소용철 고치범 김창열 정우인 이명하 권해균 배재식 이형삼 김영돈 최승관 박종환 유주환 리보구 안대환 한창호 조성철 유승관 김재석 이봉규 양현모 박관용 김중구 장윤선 조영호 임진택 권영철 전도준 김준기 박정민 송시환 유계성 김유호 양기홍 박상필 전동식 김광수 이복의 이재헌 임광종 김수현 강영배 한경수 송진호 윤성로 송재익 박기현 정동호 홍두표 정재승 황적현 함정복 김학민 장귀식 안학주 이상옥 전수한 홍은수 안진환 권순회 김성수 박충하 한근희 신현봉 조중운 김진환 문정대 김희대 전우식 박기현 오운기 김유영 김헌태 황대종 전영준 김홍화 한희헌 김만섭 권광안 강수현 윤치호 배상수 김상찬 이규홍 김옥근 유승균 정윤화 김도현 어윤석 김재화 김진일 정종음 최상호 김춘구 유익종 박태원 정종현 이영관 김철현 고경환 이한식 곽승규 정무진 이광민 손병찬 구자홍 김영수 김형기 김재신 김천희 황길하 박경훈 서춘석 김영창 송석철 유영모 박종철 한승열 이광주 박효전 민윤기 정동희 허인회 황병화 이경천정흠영 장문영 김주연 곽을수 고재원 한병호 송현옥 오윤관 김성일 김휘경 이규재 윤영근 홍성인 나미수 허정권 김영덕 박광호 오광환 전형범 심우정 한인수 김서경 김창업 문왕배 김종선 정영갑 이각표 류종우 김정교 조윤근 박휘식 박한수 임재일 황인용 최용식 이재오 이위성 이정호 윤영빈 정순혁 이기성 성낙종 강장중 강호성 김대성 ●1시간 50분대 정진길 김재동 강석영 문호준 진영철 김주석 강용주 송영조 김수일 류명찬 이영현 김기태 이우연 이원호 유상진 박재진 정욱근 지대선 박종하 민봉기 박진석 송기성 하태성 최칠호 한명수 한만석 신진호 김보선 송재용 홍성화 박진욱 임승래 황희석 박영택 사재욱 김현보 이한규 채흥기 정승현 이은재 이국현 김문주 이기원 신성균 박정옥 이선호 이명호 엄기정 장영인 남성희 김우진 김용진 김범민 박기석 정형재 장석 박한용 손창대 권용진 권영증 김영주 임관호 이동구 노재균 장세이 이종범 신동철 유병우 박주운 한도섭 임재흥 이희구 김기환 남정인 김종선 박재영 강성봉 홍성범 장진호 유병모 장재수 이부근 손남식 권영교 한성욱 최한주 이종림 김상균 김정화 김진오 김세환 김종근 서진천 채수갑 이형윤 김현복 박남수 김동수 조근래 이유태 지용업 김태회 김진성 조휘영 김춘삼 민승식 정세윤 고강만 강기훈 한금렬 임형수 이병은 우도윤 김영성 우헌기 오군석 양자열 한민석 신동준 박재성 오의정 김춘동 노순형 정성식 윤기호 이용식 정영복 홍순택 이세경 이문희 최철호 장재식 이상빈 연상열 박영배 고재문 이관세 장병모 이원선 김희경 변병욱 이달현 성수 전병채 이기열 김영래 홍상기 김관행 김의열 원진희 정창우 정상용 이강환 박중현 박종갑 이기성 이한종 이만영 김복수 문대권 이상경 오도진 이승호 조영석 정무훈 오만일 이관섭 김문경 신만수 권혁배 구태본 송명섭 김종선 이진동 안만철 서광석 김종혁 심명재 이재근 윤순호 오억록 박만철 최중용 오장환 이호 이해용 정재우 박종두 김종호 남병호 안석모 정영호 최영석 장제국 김수현 정문원 원정환 오한승 강대인 곽영수 최선규 용환택 구선완 전경조 이원규 이철희 김병두 박윤선 김영석 김현민 김원홍 박범석 김도운 정수동 신철호 박영락 김선종 황병헌 김상균 박상길 김종성 권경상 안기옥 김상근 권재춘 이기석 황시봉 김종옥 최재호 고석창 김주섭 허균 송달용 김남규 장재선 손기홍 노청한 지창훈 강성억 유은일 김동희 김현식 장래규 박응렬 조태희 이영민 송용수 정영길 이성우 이정환 최정열 김진형 조용혁 오현종 김중빈 이광혁 이영학 손수영 박창현 하영호 백형군 이철영 김남호 김상섭 정수열 안종준 윤주용 동영신 함영민 주신행 강성복 배호진 김진석 안영환 곽경환 오승환 유경하 김동현 안연길 조용훈 허일영 유승렬 방순동 윤제양 김원국 김화중 강용희 김기선 권태훈 유종렬 김수형 홍순국 정병원 정환조 오세룡 정재은 권기환 황정민 이병조 박호섭 고창준 신승주 한상범 윤상철 최광윤 이신우 전민종 장재웅 김성택 김영만 김일문 최광학 권기홍 박동경 송권식 이광호 이상수 김재학 최성택 김상두 이수영 길전목 박영준 이태용 전현식 이상원 이상진 엄호용 박중도 김종태 한재혁 김왕근 서양기 이석호 김용철 진칠수 안동덕 국강호 김현정 지승환 정연광 조경일 김금남 박인이 홍복 김유석 김영춘 나치수 윤도영 박태섭 김철호 노연규 박응렬 박용설 신병묵 황영식 이계철 김종욱 김도경 오세용 홍성수 김운용 이명길 연일희 김응덕 권재열 권기철 장동오 문성수 이창민 박종숙 김경수 전태환 강종닌 이철재 윤종규 설효찬 김종순 명득훈 이익현 채희열 이광희 박옥배 김극섭 진재환 양홍신 송국현 이문선 박병희 이경화 최필규 이문수 최종식 이만진 우택호 김태형 최동수 정충희 류지형 전동완 김정기 김삼종 김용재 신현관 권종기 정재일 홍운기 이수환 염용섭 김덕희 손육래 장재창 김행기 전대원 원종성 우병진 고연갑 안동선 김윤태 이순길 한근탁 김형식 백만종 박상한 박호봉 김준회 김용기 양재교 전우팔 서창주 김현수 장진구 이상도 이호갑 김상순 김병두 김덕중 남궁인 김용주 심인보 심재만 육근형 배상일 김재선 박상길 박정희 이은호 송철의 안종상 공귀현 장권호 김문호 정창화 김성열 이갑주 김명철 차형구 박문환 이재문 박병관 성흥규 김원용 최승덕 이시현 임용태 이인수 한종구 안용호최덕기 김승민 류성우 정지환 전정섭 최윤석 한용석 나석진 김평식 이동포 이형진 김준희 박용환 임동욱 조정연 정남수 조용범 김대용 이병호 고정삼 이의백 이근채 이종운 장순석 정은주 김대수 김양규 황영상 이만호 최웅렬 방란주 박태규 안희찬 이승보 심재훈 김태훈 이규옥 김진식 김승호 이원기 이종운 문인식 박상욱 권영석 윤현중 양국남 이광휘 주종호 박상배 박주균 김진호 강은구 민한홍 이광원 김태성 이봉희 이근영 김병기 이인희 신창렬 임용택 이호민 정일구 최인태 김철진 김기복 조영환 박장규 오희상 최규종 권성재 김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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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조성주 오희택 이종태 박성준 황승진 이우천 김종직 김진광 조영건 조규동 이상권 구광호 임현창 이제욱 이용섭 박상병 송상욱 박경원 박일문 조인구 이성수 정중묵 임명현 엄윤 오용근 정희웅 오용석 김영수 안경훈 송용석 임용묵 강진태 김상진 박석배 김영범 손승귀 강성구 박상호 이상조 김선혁 박일규 송영섭 엄형률 최양규 문경섭 이영원 고정훈 김정부 이형진 이용규 이승환 홍석후 정석진 이대형 이종린 서호영 최승주 유명렬 최낙양 조한훈 이중용 김훈 강정열 박민우 김사영 이래강 장상택 황차익 최병준 김중환 조신호 이일구 김양희 김홍태 김장훈 고오환 김복삼 김준현 이희택 손윤호 송태근 변영훈 이수동 최승창 김수일 현수섭 고팔곤 이병덕 김용익 한지섭 김광배 김영식 한선우 이한희 한영석 황승린 김태열 이영섭 김한철 이우현 백보기 김종우 신용구 이광철 박보철 조영동 류길상 박용덕 이정일 김동회 권재동 장성구 문점수 민병찬 최흥섭 이기원 김광식 김오근 황우창 김명선 이상길 송희승 김진욱 한상구 계영수 우병우 윤창배 신현준 김종만 류선희 박광근 유범종 성시우 조성현 조수연 김영만 김용환 조병탁 전재홍 김희동 이상칠 진영곤 안철우 임성연 박광우 신수호 조종화 신영수 장영진 황인성 이석봉 서정희 전재홍 김용동 김응태 이동현 조원교 이희철 김재완 조용준 김용규 박충용 홍헌우 조재연 김영완 홍성효 김선일 김동준 최용달 손수연 송상섭 강신오 김철 김남훈 이성일 김정한 이종현 오성익 최상국 구교상 김상모 황동준 염장철 김대철 윤상태 박영훈 배준석 권명찬 유민석 박현우 박기태 구남렬 최진웅 주상순 박진오 최상철 김정용 조영욱 김배성 문병욱 고준평 임준석 ●2시간 10분대 윤용규 민경각 김태영 전근철 김남호 김성진 조동현 이욱헌 김상원 차도원 정도영 박한수 김준서 박정철 최경원 최연준 최송덕 변형균 김정환 진경섭 최정열 이준기 김현중 임정수 이용득 윤완 김준호 김주호 김종민 최순정 박수철 차범린 이연택 윤영훈 이동은 배장한 최경열 정계종 황성규 박길채 박광민 안재권 김인태 이규민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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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워크숍 안팎 / 신당 합의… 기선잡은 신주류

    16일 저녁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국민참여신당 창당에 합의한 천정배 의원 등 민주당 신주류들은 기분좋은 표정으로 귀가했다.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신당창당을 공식제안한 지 20일 만에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었다. 전체 101명 의원 가운데 절반수준인 54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위임장을 보낸 13명까지 합치면 67명이 참여해 일단 대세는 잡은 셈이다.이날 배기선·천정배 의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4개조로 나뉘어 1시간30분 동안 분임토의를 갖고 종합토론을 벌인 끝에 ▲신당추진모임 결성 및 의장선임 ▲조기 신당창당 등의 합의를 박수소리와 함께 이끌어냈다. ●신당추진모임 구성 놓고 이견 천정배 의원 등 강경 개혁파들은 신당추진모임을 만들고 의장에 김원기 상임고문을 추대하고 추진기구 산하에 간사단 모임인 운영위와 조직위 등 5개 정도의 소위원회를 둔다는 세부계획 통과까지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상현·조순형 의원 등은 “신당창당 모임을 당 밖에서 만드는 것 자체가 분당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전국정당화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지역구를 영남으로 옮겨라.”,“워크숍은 워크숍으로 끝나야 한다.”는 등 모임결성 시도를 비판하면서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함승희 의원도 “워크숍이란 신당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의견을 나누는 곳이지 미리 결정하고 추진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영달 의원은 “우리 의도는 분당하자는 게 아니라 신당 추진에 역동성을 주기 위해 비공식 기구를 두자는 것”이라면서 “당 개혁안도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하다 지지부진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일부 반발속 신당대세 확인 신주류들은 이날 워크숍을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당초 의도했던 신당추진모임 및 의장선출 등을 모두 다 이끌어냈다는 자평이었다. 내년 1월초 창당일정을 제시했던 천 의원은 워크숍장을 떠나면서 “참석한 의원 3분의2가 오는 8월 말까지 신당창당을 마무리하자고 하니 나도 따라야 하지 않겠나.”라며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승희 의원은 신당추진모임 의장으로 김원기 고문이 확정되자,회의장 문을 박차고 나가는 등 신주류 주도의 창당 논의에 강한 반발을 보이기도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화갑·정동영씨 광주서 호남민심잡기

    민주당 신·구주류의 대표주자격인 한화갑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이 15일 광주를 방문,‘호남민심 잡기’에 나섰다.특히 두 의원은 사흘 뒤 5·18 기념행사를 의식한 듯,‘개혁신당 창당’과 ‘민주당 지키기’가 5·18정신의 ‘적자’라고 각각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과정 특강에서 “정동영·정동채·신기남·천정배 의원 등 당내에서 호남을 탈피하고 영남으로 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호남출신”이라면서 “호남에서 피나는 싸움을 해야,탈(脫)호남을 해야 영남에서 표를 얻는다고 하는 것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신문을 보면 신주류가 세몰이를 한다고 하는데 한국판 문화혁명도 아니고…”라면서 “정치개혁은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신주류가 5·18행사에 참석해서 분당 선언을 하는 것은 국민통합과 통일,민주화라는 5·18정신에 맞지 않다.”면서 “그동안 5·18정신에 무임승차해온 사람은 5·18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원,전남도의원 등 지지자 70여명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했다. 반면 정 고문은 개혁신당의 창당이야말로 5·18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선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특강에 초청받은 그는 “5·18정신은 정치개혁,정당개혁이라는 개혁과제의 완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4세대 신당은 민주당의 희생 위에서 탄생했지만,‘5·18 개혁정신’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구축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당은 범개혁세력이 총결집할 수 있도록 지구당위원장 사퇴 등 모든 기득권을 버릴 것”이라며 ‘헤쳐모여식’ 개혁신당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광주 홍원상기자 wshong@
  • [오늘의 눈] 상생으로 승화하는 5·18

    광주 5·18국립묘역에 하얀 국화송이가 늘고 있다.뇌리에서 잊혀져 있다가도 장미가 울타리를 넘는 5월마다 묘역은 광주의 한(恨)을 가슴에 묻은 유족이나 시민들 곁으로 진행형으로 다가선다. 영령들이 가신 지 23년째인 올해 이곳 묘역은 절망과 한에서 상생의 장으로 승화하고 있다.15일 부산 출신 국회의원 10명이 영령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부산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10명도 동행했다.영·호남 지역갈등의 골이 파일 대로 파인 이후 영남쪽 의원들이 대거 참배하기는 처음이다.이들은 기념탑 참배 이후 묘역을 순례하고 유영봉안소(영정 384위 안치)를 찾았다.‘묘지참배’라는 추모사에서 “낡은 지역감정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동·서 화합을 통해 21세기 화합의 새 조국을 만들자.”며 참배가 정권 차원이 아닌 순수한 마음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도 헌화했고 17일에는 민주당내 유력 대통령 주자였던 이모 의원도 묘지를 찾는다.이달 들어 이곳을 다녀간 국회의원만도 10여명이다.18일 기념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 40명 안팎이 참석한다.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도 묘역에서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던 계획을 접었다고 한다.민주당 내 ‘열린개혁 포럼’의 ‘5·18 정신에 입각해 희생자 넋을 추모하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해석될 만한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존중키로 했다 한다.올 초에는 5공 때 경호실장을 지낸 장세동씨가 대선출마에 앞서 묘역을 찾아 용서를 빌었다.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도 대선을 앞두고 2번이나 묘역을 찾았다. 그동안 광주만의 아픔을 상징하던 5·18 국립묘지가 이제는 모든 이를 보듬어 안는 화해의 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여·야 정치인들도 이번에 헌화하면서 다시 한번 국가의 백년대계를 다지는 각오를 추슬렀으면 한다. 남기창 전국부 기자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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