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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도박혐의’ 이성진, 국선변호인 선임…그 내막은?

    ‘사기 도박혐의’ 이성진, 국선변호인 선임…그 내막은?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이 사기 및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국선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진은 2009년 6월 오 모 씨에게 2억여 원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이성진은 더 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혼자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현 상황에 맞게 국선변호인을 선임했다. 경제적인 사정도 넉넉지 않은 터라 이성진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 대신, 국선변호인을 택한 것. 이성진은 재판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향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8월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1심 재판에 출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시크릿 전효성, ‘볼륨몸매’ 등극…탄력벅지 ‘男心장악’

    시크릿 전효성, ‘볼륨몸매’ 등극…탄력벅지 ‘男心장악’

    걸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이 탄력 있는 허벅지로 볼륨몸매를 뽐냈다. 새 앨범 ‘마돈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크릿 멤버들은 안무를 구사하며 요염한 포즈와 눈빛으로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전효성은 변화된 콘셉트로 최근 시크릿 멤버 중 단연 화제의 선두에 섰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바이올렛 빛을 내는 그레이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전효성. 하지만 그녀를 빛내주는 건 탄탄한 바디라인. 숏팬츠로 과감히 다리를 공개하고 있는 전효성은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를 드러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의 남성팬들은 “전효성의 진가가 이제야 발휘되고 있다”, “완전 내 스타일 등장”, “전효성 오늘부터 내 사람” 등의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선남선녀’ 김정근-이지애 아나커플…웨딩화보 공개

    ‘선남선녀’ 김정근-이지애 아나커플…웨딩화보 공개

    아나운서 커플 탄생으로 화제를 모은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가 10월 9일 한글날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지애 아나운서는 특유의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살려 실루엣에 포인트를 주고 머메이드 라인을 살린 최재훈의 웨딩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우아하고 세련된 가을신부로 변신한 것. 평소 깔끔하고 젠틀한 훈남 이미지의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날 촬영 내내 예비신부를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며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결혼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관계자는 “평소 선남선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촬영하는 동안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촬영장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했다.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전했다.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10월 9일 오후 6시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해 현재 ‘MBC 스포츠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상상플러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올제 스튜디오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MBC, ‘김혜수의 W’ 폐지…시청자 소리에 귀 닫나?

    MBC, ‘김혜수의 W’ 폐지…시청자 소리에 귀 닫나?

    시청자들의 청원 운동도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후플러스’와 ‘김혜수의 W’의 폐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MBC 측에 따르면, 27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두 프로그램의 폐지와 함께 ‘뉴스데스크’의 주말 시간대를 8시로 옮기는 편성안이 최종 확정됐으며 제작진에게도 공식 통보됐다.이달 초,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가 거론되면서 내부 구성원의 반발이 거셌다. 시청률이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폐지가 유력시돼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리고 아고라 청원 운동을 벌이는 등 반대 여론도 상당했다.하지만 2006년 ‘뉴스후’의 뒤를 이어 방송된 ‘후플러스’는 4년 만에, 2005년 전신 ‘세계와 나, W’에 이어 방송된 ‘김혜수의 W’는 5년 만에 폐지돼 영영 자취를 감추게 됐다.한편 두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재로서는 예능국에서 준비 중인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과 휴먼다큐 프로그램의 편성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MBC의 후속 프로그램이 경쟁력과 공영성이라는 폐지 이유를 충족시키며 돌아선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임요환 연인’ 김가연, 악플러 공개일침 “내가 역겹다고?”

    ‘임요환 연인’ 김가연, 악플러 공개일침 “내가 역겹다고?”

    8살 연하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공식연인을 선언한 탤런트 김가연(본명 김소연)이 자신에게 인신공격을 한 악플러에게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김가연은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키보다워리어 남상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띄웠다. 김가연은 자신에게 보내온 쪽지 두 통을 공개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악플러의 쪽지에는 “어이 아줌마 나이값 좀 해라 닭살은 무슨 쪽팔린 줄 알아라 距....역겹다”, “니 딸한테 창피하지도 않니? 참 역겹다 나이값 좀 해라”라고 적혀있다. 김가연은 9월 6일, 8일 두 차례에 걸쳐 받은 쪽지를 배열한 후 “쪽지 잘 받았음. 이름 지어주신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함이 어떨런지...전화번호라도 삭제하고 글을 쓰던가하자...부디 생각없이 행동한 철부지이길 바람”이라고 썼다. 또 “내가 역겹다고 말하는 님은 얼마나 깨끗한 인생인지...한 번 볼까? 아참!! 님의 어머님도 아줌마의 범주에 속하시는데 그렇게 비하하듯이 말하면 안 되지...알겠니?”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악플득 신경쓰지 마세요”, “어이가 없네요”, “개념이 진짜 없네”, “그냥 무시하세요” 등의 의견으로 김가연을 위로했다. 사진 = 김가연 미니홈피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무한도전’ 고스톱 논란 확산…‘신정환-이성진 여파’

    ‘무한도전’ 고스톱 논란 확산…‘신정환-이성진 여파’

    MBC ‘무한도전’이 고스톱을 치는 장면이 노출돼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해외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과 사기 도박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인 이성진으로 한바탕 시끄러운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그 반응은 더욱 냉담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다 같이 돌자, 서울 한 바퀴’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서로 미션과 벌칙을 제안하고 직접 체험하며 빙고 칸을 채우는 게임을 진행했다.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던 박명수와 정형돈은 정준하의 등판에서 화투를 쳐야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이들은 실제로 정준하의 상의를 탈의한 후 그 위에 화투 패를 깔고 고스톱을 쳤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연예계 도박관련 사건이 터져 민감한 시기에 굳이 고스톱하는 장면을 여과 없이 노출시킨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는 것. 시청자들은 “신정환 이성진 때문에 민감한데 꼭 고스톱 밖에 없었나?”, “다른 게임도 벌칙도 많은데, 왜 하필 화투를 치나요?”, “연예인 해외원정 도박으로 분위기가 안좋은데 왜 무한도전까지 동참하시나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미쓰에이, 신곡 ‘브리드’ 뮤비 선공개…‘강렬한 컬러’ 파격변신

    미쓰에이, 신곡 ‘브리드’ 뮤비 선공개…‘강렬한 컬러’ 파격변신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27일 새 앨범 타이틀곡 ‘브리드’(Breath)와 ‘스텝업’(Step Up)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파격변신을 알렸다. 미쓰에이의 신보에는 ‘Breathe’ ‘Step up’ ‘멍하니’ ‘그 음악을 틀어줘요 DJ’ 등의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 곡 ‘브리드’는 이번 앨범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한 곡. 열정적인 자메이카 레게리듬과 힙합이 결합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짝사랑의 떨림을 ‘I can’t breathe’라는 가사로 표현하고 있으며, 멤버들이 펑키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귀여운 레게여신으로 파격 변신했다.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컬러를 전면에 배치,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장치로 구성됐다. 미쓰에이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고자 만들어진 노래답게 뮤직비디오에서도 역동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소속사 측은 “지난 앨범과는 180도 다른 이국적이고 인형같은 변신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미쓰에이는 오는 10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사진 = ‘브리드’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인나, 우월한 ‘초등스펙’ 공개 “전교 1등에 올 100점” ▶ 조영남 “장미희와 美에서 타짜로 오해받아”…왜? ▶ 한혜진, 美 라스베가스 웨딩화보 ‘청초함 물씬’ ▶ 김희선, 남편과 커플 후드티 입고 ‘셀카놀이’ 삼매경 ▶ ”컴퓨터만 하니?”… 母꾸중에 30대 취업준비생 추락사
  • [부고]

    ●김결(수원 하늘빛신경외과의원 원장)홍재(인제대 통일학부 초빙교수·전 통일교육원장)씨 모친상 김석(블루오션리더스 상임고문)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광수(사업)씨 모친상 홍완선(하나은행 부행장)씨 장모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58-5957 ●김동한(전 대한토목학회장)씨 별세 희성(전 포항철강공단 이사장)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희창(고려세무법인 대표세무사)희중(계명대 토목과 교수)희대(사업)씨 부친상 성기상(푸드웰 회장)박경환(부산대동병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정규(전 경북도 교육위 관리과장)씨 별세 용택(전 서울증권 영업부장)씨 부친상 태윤(육군7사단 군의관)재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입법조사관)씨 조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06 ●허만우(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씨 부인상 남(삼성종합기술원 상무)씨 모친상 조철호(연세플러스내과병원 원장)씨 장모상 하지윤(부천시립교향악단 제1수석)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신용호(효성테크노 대표이사)용욱(자영업)용국(예일인테리어 대표이사)용훈(KBS 콘텐츠운영부)씨 부친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2650-2753 ●정태균(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감독)씨 부친상 24일 인천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71-6362 ●강성용(상암커뮤니케이션즈 매체구매팀 국장)씨 모친상 24일 부천 성모병원, 발인 26일 (032)340-7304 ●이종억(충북 레미콘협동조합 부장)종섭(충북도 법무통계담당관실)씨 모친상 24일 청주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3)224-2898 ●한영철(전 한진투자증권 부장)영선(사업)영대(재능교육)씨 부친상 남규현(동산기전 대표)이근태(여주군청 과장)김형준(사업)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태순(조은자원 대표)종일(더존IT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2 ●김경진(고려치과 원장)씨 별세 대한 진아(두산중공업 대리)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84 ●문주한(국민은행 강북지점 과장)주성(하나로재활의학과 원장)씨 부친상 김은철(성애병원 과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후 2시 (02)3010-2262 ●남영규(사업)영도(〃)영로(솔본그룹 상근감사)씨 부친상 최원식(수자원공사 본부장)씨 장인상 24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3)620-4246 ●이은영(사업)은상(〃)씨 부친상 이영호(중앙일보 편집부 차장)신동희(마포경찰서 생활안전과)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5
  •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5) 박주선 최고위원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5) 박주선 최고위원

    민주당 대표직에 도전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스스로를 오뚝이라고 부른다. 홀어머니는 피를 팔아 등록금을 마련했고, 그는 삼수 끝에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민정·인사 권한을 쥔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지만, 세 번 구속됐다가 세 번 다 무죄판결을 받고 재기했다. 1인2표의 전당대회 투표에서 2순위표를 가장 많이 흡수할 후보로 인식되면서 다른 후보들로부터 연대 제의를 받고 있다. 24일 의원회관에서 만난 박 의원은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등 이른바 ‘빅3’를 퇴출시켜야 한다.”며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왜 박주선이어야 하는가. -현재 우리당은 수권능력이 없다. 지지율이 한나라당에 뒤지고, 지방선거에서도 정당 투표에서는 우리가 졌다. 당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뀌어야 한다. 핵심은 당의 간판 인물 교체다. 사심이 없고, 정권에 대항할 원칙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 →‘빅3’가 부적합한 이유는 뭔가. -정동영 후보는 대선에서 참패했고, 손학규 후보는 총선에서 대패했다. 정세균 후보가 당 대표를 맡은 동안 민주당은 존재감을 상실했다. 당을 이렇게 만든 문제의 ‘빅3’를 퇴출시켜야 당에 희망이 생긴다. 당의 역사에 다시는 (빅3가) 없어야 한다. 이들의 성적표는 이미 나와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심판도 끝났다. 대권 욕심이 가득 찬 사람이 당을 맡으면 당권은 오직 대선 후보로 가는 징검다리로 악용될 뿐이다. →호남 지지기반이 강한 게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지 않나. -당의 핵심 기반이자 뿌리가 호남이다. 그런데 요즘 호남의 지지가 예전 같지 않다. 뿌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뿌리를 튼튼하게 할 적임자가 누구냐. 호남당 색채가 짙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그럼 제주 출신이 당 대표가 되면 제주당이냐. 물론 영남도 민주당의 블루오션으로 개척할 것이다. →최고위원이면서도 항상 정세균 전 대표와 각을 세웠다. 반(反) 정세균 기조를 유지할 것인가. -인간 정세균을 미워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당 대표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2년2개월 대표하고 다시 대표한다고 나서면서 빅 체인지를 주장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손학규 전 대표와의 연대설이 끊이지 않는데. -가치와 노선, 정책을 따져보지도 않고 연대할 수는 없다. 후보 간 짝짓기는 민주당 대의원들의 수준을 얕잡아 보는 것이고,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당원과 대의원은 로봇이 아니다. →너나없이 진보를 말하는데, 박 의원은 중도를 주장한다. -말로만 진보를 얘기하지 말고, 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보수정책도 끌어 안아야 한다. 학문적 용어에 불과한 진보를 정치 현실에 끌어 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의미에서 부자들에 대한 징벌적 조세인 부유세(정동영 후보의 핵심 공약) 도입을 반대한다.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 부정한 부의 축적 과정만 처벌하면 된다. 부자감세를 막고, 소득세 누진율로도 분배는 가능하다. →당내 486 독자정치 주장을 어떻게 보나 -오직 지도부 입성을 위한 단일화는 정당성이 없었고, 그 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단일화 약속을 스스로 파기해 신뢰를 잃었다. 노장청의 조화와 경쟁은 환영할 만 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본지 김진성·조두천·이건규·김경희기자 ‘9월 편집상’

    본지 김진성·조두천·이건규·김경희기자 ‘9월 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이혁찬)는 제108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김진성 조두천 이건규 김경희 기자의 “발각 발칵 발목 발끈”(서울신문 9월7일자·종합부문) 등 네 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부문에는 중앙일보 배노필 기자의 “뱀처럼 요동치는 제트기류에… 롤러코스터 같은 ‘극과 극’ 날씨 뒤엔 지구 온난화 있다”가, 사회부문에는 한국일보 신상협 기자의 “그때는 차디찼던 눈물… 지금 뜨겁게 흐릅니다”가 선정됐으며, 문화·피처부문에는 영남일보 박종진 기자의 “전설로만 전해오는 감문국”이 선정됐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송창식 “3년 노숙했다” 깜짝 고백

    송창식 “3년 노숙했다” 깜짝 고백

    가수 송창식이 3년간 노숙한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송창식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 "3년간 노숙을 했다"며 스스로를 ‘노숙의 원조’라 칭했다.이어 그는 "집이 인천에 있었는데 가봤자 빈민굴이었고 서울에서 인천까지 차비가 없어서 기차를 몰래 타다가 걸리면 매 맞고 해서 노숙을 했다"며 "전공은 성악이었지만 클래식을 포기하고 팝 음악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조영남은 송창식의 첫 인상에 대해 "다 뜯어진 기타를 들고 들어오는 모습이 정말 남루해 보였다. 그런데 기타를 연주하면서 오페라를 부르는 순간 정말 환상이었다"고 전했다.특히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송창식이 불렀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함께 불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한편 세시봉(C’est si bon)은 70년대 젊은이들의 음악감상실이자 청년문화의 산실이었던 곳으로 이날 ‘놀러와’에 출연한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등이 대표적인 세시봉 출신 가수다. 사진 = MBC ‘놀러와’ 화면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핑클, DJ 옥주현 위해 "2년 만에 뭉쳤어요" 인증샷▶ ’세븐의 여인’ 박한별, 지존다운 ‘셀카 퍼레이드’▶ 이다해, ‘동갑내기’ 이영아 질투…"내가 언니 같잖아!"▶ 황보 "속지말자 화장발, 다시보자 조명발"…이색 경고▶ ’제빵왕 신데렐라’ 섞어드라마 교차편집…’폭소’▶ 서경석, 결혼앞두고 임산부 ‘여장’…김구라 유혹 ‘깜짝’
  • 조영남 등 ‘세시봉 친구들’…40년만에 예능 ‘놀러와’

    조영남 등 ‘세시봉 친구들’…40년만에 예능 ‘놀러와’

    1세대 포크 음악인 그룹 세시봉 친구들이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했다. 불어로 ‘아주 좋다’는 뜻의 세시봉(C’est Si Bon)은 70년대를 풍미했던 명동의 음악 카페의 이름으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을 배출한 한국 최초 음악 감상실로 통하는 곳. 긴 시간 우정을 지켜온 조영남과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9월 20일 방송된 ‘놀러와’에 동반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했다. 특히 세시봉 친구들 4인방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모습을 보인 것은 데뷔 40년 만에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큰형님 조영남과 ‘트윈폴리오’ 송창식과 윤형주, 62세 막내 김세환은 첫 만남과 기상천외한 추억담을 꺼내놓으며 1시간 가량의 방송시간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웠다. 특히 60년대 히트곡 ‘하얀 손수건’과 ‘웨딩케이크’, 비지스의 ‘돈 포겟 투 리멤버 미’(Don’t forget to remember me)와 ‘우리들의 이야기’ 등은 동시대를 살았던 세대와
  • 영남대 신임의료원장 하정옥 교수

    하정옥(63·여)영남대의대 교수가 이 대학 제15대 의료원장에 선임됐다. 영남대학교의료원 첫 여성 원장이 된 하 교수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재단 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교수 투표가 아닌 재단이사장 임명 방식으로 선임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황식 총리내정 이후] 김빠진 민주당

    민주당이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허둥대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원내 사령탑들이 미리 김을 다 빼 놓아 청문회가 ‘맹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역시 이명박 정권은 4대 필수 과목 중 몇개를 이수해야만 총리나 장관이 된다는 것을 이번에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4대강 감사 결과를 계속 발표하지 않고,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인 은진수 감사위원을 해임하지 않으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김 후보자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전날 조영택 대변인의 “영남독식 인사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논평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 안팎에서 ‘호남 인사 봐주기’, ‘여권과의 사전 교감’ 등의 비판이 거세게 일자 강경 모드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박 대표가 ‘더 이상 발목잡기를 안 하겠다.’거나 ‘여권과 여러 차례 상의했다.’는 등의 불필요한 말을 해 청문회도 하기 전에 ‘역시 민주당은 호남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비대위원인 박병석 의원은 회의에서 “출신지역에 따라 잣대가 달라진다면 제1야당으로서의 의무를 포기한 정당이다.”며 공개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동향이나 동문 의원들을 배제하고, 김유정·정범구·최영희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결정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4선의 문희상 의원도 여차하면 공격수로 전환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사기가 크게 꺾인 상태다. 한 청문위원은 “김태호 후보자 청문회 때는 야당 청문위원들이 모두 ‘스타’가 됐는데, 이번에는 잘해야 본전”이라면서 “동료 의원들이 서로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18(토) TV 하이라이트]

    ●조영남과 친구들(KBS1 오후 9시40분) 조영남과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다, 조영남의 실수를 목격한 적이 있다, 조영남과 한동네에 산다, 조영남이 라디오에서 내 사연을 읽어준 적이 있다 등등 조영남과 아주 사소한 인연이라도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모아 방송한다. 가수,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가 40년 동안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결혼해주세요(KBS2 오후 7시55분) 경훈이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연호는 충격에 빠지고, 경훈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태호와 삐그덕거리는 정임은 현욱의 연습실에 떡을 배달하게 되면서 현욱과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연호가 학부모를 만나는 것을 알게 된 순옥은 깜짝 놀라 망설이다 경훈을 찾아가는데…. ●김수로(MBC 오후 9시45분) 수로는 마침내 황옥과 결혼하고, 온 국민과 함께 즉위식을 거행하며 왕에 오른다. 손요는 득선과 함께 가야에 머무르기로 결심하고, 염사치는 아로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난다. 훗날 수로는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온 석탈해의 공격을 막아내고 여섯 가야를 아우르는 금관가야의 왕으로서 해상왕국의 꿈을 실현시킨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SBS 밤 1시20분) 옛 여자친구의 결혼소식에 마음이 착잡해져 맥주를 마시던 인구. 그런 그의 약국에 혜란이 수면제를 사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인구는 혜란에게 수면제 대신 맥주 한 캔을 내민다. 두 사람은 맥주를 나눠 마시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열병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지도 않은 그들의 연애가 시작된다. ●델마와 루이스(EBS 오후 11시) 덜렁대는 가정주부인 델마는 남편이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여 외출도 매번 허락을 받아야 하는 답답한 현실에 불만이다. 루이스는 웨이트리스로 꼼꼼하고 이성적이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기만 하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주말에 별장을 빌려 함께 지내기로 하고 각자 간단한 메모만 남긴 채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20분) 장충이 왕부에 자주 들락거리는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 포청천은 전조와 함께 왕부에 들른다. 전조는 왕야의 허락 하에 왕부를 돌아다니며 황금이 있을 만한 곳을 조사하고 특별히 경계가 삼엄한 창고 몇 곳을 눈여겨본다. 왕야는 포청천에게 완아를 향한 시옥의 마음을 전하고 청혼을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 조은희 서울 정무부시장 “여성 고위공무원 30%까지 늘려야”

    조은희 서울 정무부시장 “여성 고위공무원 30%까지 늘려야”

    “이제 우리나라도 여성 서울시장이 나올 때가 됐습니다.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도 30%까지 늘어나야 합니다.” 조은희(49)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자리든 여성이라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최초의 여성 부시장인 데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정무 파트를 맡은 조 부시장은 “여성이 정무를 하려면 남성적인 술 문화, 골프 문화 등을 바꿔서 세세한 배려로 교감을 다져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으로서 정무를 한다는 것 →어떻게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이던 지난 6월 유엔 공공행정대상을 수상하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오세훈 시장이 차에 타라고 하더니 정무부시장 자리를 제의했다. 너무 벅찬 일이라 사양했더니 “2년 동안 함께 일해서 (잘할 것을)알고 있다. 나도 함께할 테니 윤활유 역할을 해달라. 이제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난 술도 못 마시고 정무를 어떻게 하느냐고 했더니 “술 안 먹고 정치하는 분들께 배우라.”고 하더라. →술 안 먹고 정치하는 비법은 터득했나. -발상을 전환해 발품을 팔고 성의를 보이며 교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부시장의 한자 부(副)를 나눠 보면 입 위에 칼 한 개, 입안에 또 칼 한 개, 그리고 입 옆에 칼 한 개를 물고 있는 모양새다. 신중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본다. 지금 상황을 어렵게 보는 시각이 많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내가 먼저 나를 낮춘다면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다고 본다. →이명박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유일한 여성 전문위원으로 양성평등 정책 입안 실무를 담당했다. 현 정부의 양성평등 수준에 만족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처음에는 환경부 장관도 여성이었고, 청와대 수석 중에도 여성이 있었는데 점점 줄어들었다. 지금도 청와대에서 기획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이 있고 통계청장도 여성이지만, 부각이 안 돼 있다.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남성의 것이라고 여겨지는 자리에 여성을 배치하는 일이 없어 아쉬운 점은 있다. 내가 첫 여성 부시장이기도 하지만 정무에서 일하는 것도 중요한 사례가 된다고 한다. 지방정부에서 물꼬가 터진 셈이다. 여성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만드는 것도 서울시 여행(여성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고위공무원단의 여성 비율도 2~3% 수준인데,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나. -7대3 법칙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전달하려면 고위공직에서도 여성이 30%는 넘어야 한다. 반대로 여성이 많은 분야라면 남성이 30%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여야의 첫 여성 서울시장 도전자들이 오 시장에게 패했는데, 여성 시장을 선출직으로 뽑고 이를 용인할 만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보나. -돼 있다고 본다.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가 이제는 굉장히 자연스럽고, 여성 대선 후보도 있지 않나. (분위기가)상당히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능력이 있고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면 된다. ●내가 본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뒤 변화가 있다면. -본인을 비롯해 많은 이가 당선을 믿었지만, 6월3일 새벽쯤 서초구 개표기 고장으로 실제로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시간이 있었다. 그 하룻밤 동안 시장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본인에 대한 생각도 바꾼 것 같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진정한 소통은 듣는 것이란 점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오세훈 브랜드’를 만들기보다 그 자리에 자신이 빠지고 대신 시민이 들어와 있다. 서울을 위한 것이면 내가 하면 어떻고, 시의회가 하면 어떻느냐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전에는 약간 수줍은 성격 탓에 시민들을 만나서 먼저 악수도 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행사에 가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다가 비서진이 시간이 다 됐다고 끊으려 하면 그러지 말라고 한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항상 현장에서 들으려는 노력을 한다. →곁에서 본 오 시장은 어떤 사람인가. -부드러워 보이지만 함께 일하면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카리스마가 있고, 굉장히 절제된 사람이다. 인사를 할 때도 정실인사를 하기 싫어 공개적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헤드헌터 회사 몇 곳에 의뢰해 인물을 추천받고 또 검증해서 인사를 한다. 그래서 임명 전까지는 오 시장 모르던 사람도 많다. 최근 SH공사와 메트로 사장도 그렇게 뽑았다고 들었다. →여소야대인 서울시의회와 충돌하는 모습이 빚어지고 있다. -시의회 의원 4분의3이 야당이고 구청장들도 대부분 야당 출신이다. 사면야가(四面野歌)라고 부른다. 오 시장에게는 정치력의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소통이 민주주의라는 것을 처절하게 배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힘든 과정에서 겸손해지고, 들으려고 하는 태도 등 배우는 것도 참 많다. →오 시장이 차기 대선 불출마 약속을 지킬까. -본인이 평소에도 임기를 꽉 채우겠다고 하신다. 본인이 한 말을 지키는 분이니 그러리라고 본다. ●나의 남편과 아들 →바쁜 사회활동으로 남편에게 미안한 점은 없나. -남편이 판사로 일하다 몇년 전 기업으로 갔다. 그런데 본인이 더 바빠서 주말에 날 혼자두기도 한다. 일할 때는 그저 믿고 지켜봐 주는 것으로 지원해 준다. 정무부시장 자리에 용기를 낸 것도 남편 덕분이다. 난 고민하는데 남편은 단번에 하라고 하면서 “술 못 마시면 못하는 것은 하지 말고,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새 스타일로 시장에게 조언하고 보좌하라.”고 격려해 줬다. →자녀들이 아쉬워한 적은 없나. -아들이 하나 있다. 어릴 때는 일하는 엄마에게 매일 전화해서 일찍 들어오라고 칭얼거리더니 어느 순간 전화도 안 하더라. 방문 걸어잠그고 인터넷에 빠진 것이다. 그때 우먼타임즈 편집국장이었는데, 일을 다 그만두고 4~5년 동안 전업주부로 지내며 아들을 대학에 보냈다. 지금 군대에 갔는데 완전히 ‘다시 찾은 내 아들’이다. 전에는 보고 싶다는 말도 않고, 자기가 뭘 하는지 이야기도 안 해 주더니 요새는 면회도 오라고 하고 자신의 일상을 도란도란 이야기해 준다. 군대가 아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꿔준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도 좋아지고. 잠깐 멀어졌던 아들이 다시 돌아온 것 같아서 아주 기분이 좋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프로필 ▲영남일보, 경향신문 기자 ▲국민의정부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우먼타임즈 편집국장 ▲(사)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전문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급) ▲서울시 정무부시장
  • [관가 포커스] 행안부 1급 자리 놓고 술렁

    ‘본부 1급은 적고, 내부 승진은 없고….’ 모처럼 만에 나온 행정안전부 본부 1급 한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지난달 단행된 차관 인사에서 두 자리 모두 내부 승진 없이 밖에서 온 데다가 맹형규 장관 부임 이후 대규모 인사가 거의 없다시피 해 뭍밑 경쟁도 치열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행안부의 모태가 된 내무부 출신과 총무처 출신 및 지역 안배까지 어우러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옮긴 목영만 전 차관보 자리 후임 인사는 행안부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차관보 인사에 이어 후속으로 2급 인사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본부 내 승진은 어려울 전망이다. 내무부 출신에, 행안부 내 출신지 안배 등도 고려하면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남석 제1차관과 안영호 제2차관은 총무처 출신이다. 두 차관 모두 총무처 출신 또는 내무부 출신인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두 조직을 합친 행안부 내에서는 이례적인 경우로 꼽힌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도 “차관 두 명이 총무처 출신인데 차관보마저 총무처에서 나오면 내무부 쪽 반발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본부 1급 자리는 차관보를 포함해 6개다. 그러나 재난안전실장은 군 출신,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통신부 쪽에서 배출되다 보니 행안부 몫은 아니다. 박찬우 기획조정실장, 서필언 조직실장, 조윤명 인사실장 등이 1급에 해당, 이동이 가능하고 관심도 있지만 모두 총무처 출신이라 이들의 이동은 쉽지 않다. 지방 관련 국장들은 2급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무부 출신은 본부 2급에서 1급으로 바로 승진하기보다는 소속기관이나 시·도 등 외부 조직의 1급을 거쳐 본부 1급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사에서 2급인 정헌율 전 지방재정세제국장이 1급인 전북 행정부지사로 승진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역 관련 간부들의 출신지도 하나의 변수다. 지방 업무를 총괄하는 안양호 차관과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은 물론 지난 13일 임명된 이주석 지방재정세제국장이 경북 출신이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경남 출신이다. 차관보 자리는 일찌감치 영남권이 배제되는 분위기다. 차관보 후보로 거론되는 이종배 상임위원은 충북 출신이다. 행정고시 23회로 충북 행정부지사,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1급인 행정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6·2지방선거 이후 서울·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 등 5개 광역 지자체의 부단체장이 바뀌었다. 인사요인이 있는 곳으로는 경북이 거론되고 있다. 이삼걸 경북 행정부지사는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으로의 이동이 점쳐진다. 차관보로의 이동도 가능하나 경북 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고윤환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숙명여대 ROTC 시범학교 선정

    국방부는 14일 숙명여대를 최초의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광주·덕성·서울·성신·숙명·이화여대 등 4년제 7개 여자대학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대학 현장실사 등을 거쳐 시범대학을 선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장 실사에서 숙대의 준비가 심사단을 놀라게 했을 정도로 잘 되어 있었다.”면서 “양질의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ROTC 후보생 기숙사인 ‘구국관’을 이미 준비하고 인근 효창운동장과 용인대학 연수원에서 유격 및 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대학은 여성 후보생 30명을 선발한다. 또 기존 남성 학군단이 설치된 대학 가운데 6개 권역별로 나눠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 등 6개 대학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6개 대학은 다음달부터 지원자를 모집해 각각 5명씩 모두 30명의 여성 후보생을 뽑아 내년 1월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으로 장교후보생 교육에 들어간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프로바둑기사 하찬석 9단

    프로기사 하찬석 9단이 14일 오전 6시11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62세. 1948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미노루 9단 문하생으로 유학하다 일본 기원에 입단, 이후 5단까지 승단했다. 동문수학한 조치훈 9단의 사형이기도 하다. ‘가야산도사’, ‘합천거사’로 불린 고인은 1970년 귀국해 본격적으로 국내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과 75년 국수전에서 2연패하는 등 우승 5차례, 준우승 14차례를 기록하며 70~80년대를 풍미했으나 1978~1979년에 걸쳐 국수·왕위·국기·최고위 등 4개 기전에서 조훈현에게 완패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영경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 선산이다. (053)620-4241.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경북 성주고

    [내고장 인재 산실]경북 성주고

    ‘개천에서 용을 키운다.’ 기숙형 공립고교인 경북 성주고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우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시 학교 못지않은 우수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며 명문고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 1927년 성주농업보습학교로 출발해 2003년 지금의 교명으로 변경한 성주고는 80여년 전통을 자랑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볼품없는 시골학교였다. 참외 농사로 고소득을 올리는 주민들이 너도나도 ‘자식만큼은 도시에서 잘 키우겠다.’는 일념에서 인근 대구로 유학을 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주고는 2007년 경북도교육청의 농산어촌 우수고 육성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학교와 성주군, 동창회도 이를 계기로 좋은 학교 만들기에 의기투합했다. 그 결과 지금은 오히려 대구에서 유학 오는 명문고로 변신했다. 높은 대학 진학률과 좋은 장학금 제도, 쾌적한 면학 여건 등을 자랑한다. 최근 4년간 서울지역의 대학 진학생은 38명에 이른다. 예전 같으면 감히 꿈도 꿀 수 없었던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 5명을 비롯해 연·고대 6명, 서울시립대 4명, 서강대·한국외대·인하대 각 2명, 서울교대 1명 등이다. 같은 기간 지방 국·공립대 등의 합격자도 수두룩하다. 경북대 27명, 충북대 15명, 충남대 13명, 대구·부산·공주교대 6명, 영남대 33명, 대구한의대 21명, 원광대(한의대) 4명, 포항공대 1명 등 모두 476명이 4년제 대학에 들어갔다. 성주군과 동창회도 학교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2007년 학교 환경 개선 및 학생 장학금 등으로 2억 4759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억 4988만원을 지원했다. 전교생 360여명 중 매년 30여명이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받고 20만~30만원을 장학금으로 받는 학생까지 감안하면 대다수가 혜택을 받고 있다. 군은 또 해마다 서울대 진학생에게는 1인당 1000만원, 연·고대 및 의대·한의대 진학생에게는 300만원씩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동창회도 같은 조건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성주고도 도 교육청 학력 우수 및 학력 향상 우수 학교·교과 교실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전념하고 있다. 수업이 끝난 뒤 과목별·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상위 그룹을 위한 특별반과 상위그룹에 맞춘 심화반, 중하위 그룹을 위한 보충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학교에 대기하고 있다. 또 전교생의 63%인 1~3학년 기숙사생 232명을 대상으로 월 2회 토·일요일 수업을 하며, 이들은 지도교사 책임 아래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자율학습이 가능하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최신식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산어촌 우수고 지정 등으로 지원받은 40여억원으로 기숙사 및 자율학습실 등을 신·증축하고 각종 학습 기자재도 새로 들여 왔다. 권순박 교장은 “성주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다양성과 창의성,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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