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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대박’ 터졌는데 돈이 걱정

    민주통합당은 전당대회 시민선거인단 수가 당초 예상했던 20만~30만명을 뛰어넘어 64만명에 이르자 ‘대박’을 터뜨렸다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예상보다 부쩍 커진 시민선거인단 규모에 당 내부적으로는 비용 처리 등을 놓고 또 다른 고민을 안게 됐다. 오종식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젊은 층의 참여와 광범위한 무당파를 끌어들이고, 호남 말고도 영남·수도권 참여자가 늘어 전국 정당화의 길이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선거인단이 늘어난 만큼 비용이 걱정이다. 민주당은 1·15 전당대회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을 15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이 중 상당 부분을 당이 부담해야 한다. 민주당은 후보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후보 등록비를 기존 6000만원(2010년 10·3 전대 기준)에서 4000만원으로 낮췄다. 문제는 지난달 26일 15명의 후보가 참여한 예비경선 등록비 500만원을 포함해 민주당이 이번 전대에서 거둬들인 수입은 총 4억 3500만원인데 앞으로 나갈 돈이 만만치 않은 데 있다. 당장 전국 263개 시·군·구에서 실시하는 현장 투·개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함에 따라 5억원을 국가에 내놓아야 한다. 콜센터 운영비는 예상치를 훌쩍 넘긴 3억 50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20만명을 예상하고 2억원 남짓을 예상했다가 선거인단 접수가 폭주하면서 전화상담 직원을 200명에서 300명대로 늘려 인건비와 통화량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대의원 2만명을 수용할 전대 및 지역 합동연설회장 대관료에 6억원, 모바일 시스템 개발비 등에도 자금이 들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차관 5명 인사] 재정 2차관 김동연 교과 1차관 이상진

    [차관 5명 인사] 재정 2차관 김동연 교과 1차관 이상진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동연(55)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이상진(54)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김용환(54) 대통령실 국정과제 1비서관을, 국토해양부 2차관에는 주성호(55)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인환(59)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 내정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국제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26회로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이상진 교과부 1차관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과부 교육복지국장,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목포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김용환 문화부 2차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대신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와 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처 성과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주성호 국토부 2차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부산대 사회복지과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국토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역임했다. 박인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뒤 사시(26회)를 거쳐 대일항쟁기 피해조사위 위원,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지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송경원(한림대 강동성심병원장)씨 부친상 5일 계명대 동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53)250-8141 ●임재현(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씨 부친상 최병오(현대증권 영업부 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58-5953 ●임창열(경기일보 회장·전 경제부총리)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7 ●최종열(탐험가·산악인)씨 부인상 5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43)651-5333 ●정신택(SK울산충전소 대표)씨 장모상 5일 충남 금산 새금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010-3801-4080 ●임홍규(학교법인 혜화학원 대전대 초대 이사장)씨 별세 종철(서던 인디애나대학 교수)현철(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5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42)471-1651 ●김석태(기술사)석구(경향신문 편집국 사진부 부국장)석인(삼양사 영남본부장)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80 ●이두열(MBC경남 보도국장)씨 장모상 5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55)290-5641 ●신용백(아주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심영무(광복회 부산 동부연합지회장)씨 장모상 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787-1508 ●심재호(제이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대표)석란(이퍼블릭 영어연구소 소장)씨 모친상 김문겸(숭실대 교수·호민관)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경진(前 아시아나 기장)경오(충일개발)경운(연변대·과기대 겸직교수)경군(SKD도시개발대표)씨 모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072-2011
  •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육우개량등 품질향상… 육질·가격 다변화를”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육우개량등 품질향상… 육질·가격 다변화를”

    공급과잉된 한우 수급이 균형을 찾으려면 앞으로 4~5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기회에 한우 사육·유통·도축 등 전 단계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육 마릿수 확대에 치중하기보다는 한우의 품질 향상으로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국내산 소고기의 육질과 가격대를 다변화해 국내산 소고기 시장의 파이를 키우라는 권고도 나왔다. 조석진 영남대 식품자원학과 교수는 6일 “한우의 적정 두수를 얘기하지만, 수요가 늘면 적정 두수도 늘기 마련”이라면서 “한우 사육 장려책을 쓰는 내내 정해진 국내 수요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게 정책적 실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우의 경쟁력은 인지도나 육질 면에서 일본의 화우에 못 미치는데, 가격은 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사육과 유통의 질을 높여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교수는 “일본이 화우를 육성하는 한편 서민이 접근할 수 있는 육우 개량을 계속한 반면 한우만 키워 온 우리는 육우 개량작업을 일절 하지 않았다.”면서 “한우 시장이 휘청거리면, 육우 시장이 붕괴되고 그러면 국내 소고기 시장 자체가 회복될 수 없는 위기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축산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군대 외에도 학교급식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도 학교 급식에 돼지고기 대신 국내산 소고기 등을 쓰게 하는 추가 소비촉진 방법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의 정부조달 협정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급식을 포함한 모든 급식 프로그램에서 우리 농산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식품부도 과잉공급된 한우의 소비촉진 등 단기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지지부진했던 도축장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80개 도축장의 평균 가동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한우의 안전성과 유통 투명성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36개로 도축장 통폐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농림어업생산액 43조 5233억원 중 한우는 전체의 10.5%(4조 5820억원)를 차지한다. 미곡(쌀·15.6%), 돼지(12.2%)에 이어 3번째다. 그렇다고 한우 농가에 호혜적인 지원만 하는 정책은 공급과잉 사태를 불러 한우 산업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음이 이번에 증명됐다는 것이다. 전경하·홍희경기자 lark3@seoul.co.kr
  • [커버스토리] 농민도 소비자도 牛는 현실… 해법 없나

    [커버스토리] 농민도 소비자도 牛는 현실… 해법 없나

    국내산 소고기 시장에서 한우와 육우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90%와 10% 정도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95%와 5%로 격차가 더 커졌다. 수입 소고기에 밀리고 정부의 각종 지원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하다 보니 육우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한우와 육우의 교잡종 등 육우의 품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아예 없다. 가격이 싸고 정부 지원도 없다 보니 빨리 키워서 시장에 내보내는 것이 축산농의 유일한 대책이다. 한우는 30개월가량 길러 시중에 나오지만 육우는 20개월가량이면 시장에 나온다. 국내 한우 브랜드는 220개로 추정된다. 이 중 국민들의 뇌리에 남은 브랜드는 10개에도 못 미친다. 육우 브랜드는 목우촌육우와 우리보리소 등 2개 정도만 알려져 있다. 한우 브랜드화는 일본의 와규를 모델로 하고 있다. 일본 와규는 방목 위주로 키우고 유통 단계별 품질 관리가 철저해 우리나라보다 2단계 등급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일본의 국내 소고기 시장은 우리나라와 달리 화우를 중심으로 한 고급 소고기 시장이 40%이고 나머지 60%를 육우 시장이 점유하고 있다. 조석진 영남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6일 “2010년 현재 일본의 213개 소고기 브랜드 중 육우가 33개, 교잡종이 60개”라며 “육우 및 교잡종이 일본 전체 소고기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수입산 소고기가 싼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웠지만 미국·호주·중국 등지에서 일본 화우를 개량한 자국산 화우를 수출할 것”이라며 “저가 수입 소고기로 육우 시장이 무너졌듯이 고가 수입 소고기가 들어오면 한우 시장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우 시장의 위기 징후는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타이완과 홍콩은 수입 위생조건을 못 맞춰서, 중국은 가격 측면에서 수출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우와 싼 수입산 소고기로 가격이 양극화되면서 서민은 저가 수입산 시장으로 몰렸다. 가격대가 다양하다면 국내 소비시장의 확대가 가능하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육우에서도 1등급이 12% 이상 나온다.”며 “한우보다 사육 기간이 10개월 정도 짧아 마블링이 안 돼 있다는 이유로 질 낮은 고기로 취급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소고기 유통 구조는 직거래가 늘어나다가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생산자단체로 출하되는 비중이 2003년 12%에서 2009년 40%까지 늘었으나 2010년 26%로 줄어들었다. 홍희경·임주형기자 saloo@seoul.co.kr
  • 민주 “한나라 쇄신은 사기극”…경선 흥행실패 위기감

    민주 “한나라 쇄신은 사기극”…경선 흥행실패 위기감

    뒤늦게 인적 쇄신론을 앞세우며 지도부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민주통합당이 먼저 쇄신 작업을 시작한 한나라당에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여당 내에서 텃밭인 대구·경북, 이른바 ‘TK지역’ 물갈이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자 쇄신 경쟁에서 밀릴까 긴장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친박(친박근혜), 영남 물갈이 등은 국민들 보기에는 한나라당 내부의 권력놀음”이라며 “세비를 삭감한다는 것도 깜짝쇼,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것만으로는 우리 국민이 한나라당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이 결코 바뀌지 않는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근본적 국가 경영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대통령 측근 비리 종합현황도’를 공개하며 여권 비리를 부각시키는 등 파상공세를 폈지만 당 쇄신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인사는 없었다. 우선 한나라당의 인적 쇄신을 평가절하해 일시적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통합의 시너지 효과에 안주해 미적지근한 경선 레이스를 편다는 비판을 들어 온 당권주자들은 전날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처음으로 ‘호남 물갈이론’을 앞세운 인적 쇄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호남에 기반을 둔 박지원·이강래 후보는 “호남 없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신동권△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교육파견 예정) 김성하 김준범 부산시 ◇담당관 △홍보 김상호△여성정책 이화숙△출산보육 김희영△감사 정수현△예산 이병진△회계재산 정원수△방송통신 조규호△도로계획 여준모△하천관리 이갑선△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지원 최기원△법무 김광명◇과장△신성장산업 진기생△창조도시기획 황동철△자치행정 정태룡△교육협력 강길호△사회복지 신규철△고령화대책 안병구△문화예술 이병석△전시컨벤션 이선열△기술관리 권준안△시설계획 김종경△농축산유통 김광진△푸른산림 정판수△생활하수 이효식△국제협력 김기환△영상문화산업 유효종△교통관리 김종복△고용정책 조익건△과학산업 이근주◇단장△관광단지추진 신창호△새일자리기획 이순학◇파견△외교안보연구원 조영태△지방행정연수원 김용진 강성훈 이도준 박현범 송방환△부산테크노파크 김동수△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동백△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서정일△경찰대 김영식◇관장△문화회관 최동환△해양자연사박물관 박철오△여성문화회관 하애란◇소장△항만관리사업 김재환△건설안전시험사업 김판섭△충렬사관리사무 정윤재△환경자원공원사업 윤동수△푸른도시가꾸기사업 박선기◇국장요원△북구 김광설△금정구 유재학△수영구 임채홍△사상구 서재갑◇센터장△교통정보서비스 서진립◇본부장△서울 조현덕◇시의회△의사담당관 홍기호△전문위원 김숙자△사무처 홍보담당관 김성호◇건설본부△총무부장 윤종석△토목시설〃 백한기◇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백순희◇상수도사업본부△경영지원부장 신호윤◇낙동강사업본부△관리부장 장종목◇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정렬◇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부장 진성현 경기도 △건설본부장 김남형△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경제투자실△실장 전성태△투자산업심의관 직무대리 류광열◇기획조정실△실장 직무대리 김동근△정책기획관 이진수△비전〃 김명선◇국장△농정 이진찬△환경 박신환△자치행정 안수현◇북부청사△기획행정실장 최형근△경제농정국장 이춘배△도시환경국장 직무대리 조종화◇부시장△부천 전태헌△용인 김정한△이천 김경희△구리 김태한△김포 이병관△양주 최원호△의왕 오택영△동두천 임봉재△성남 박정오△남양주 최승대△광명 박성권△시흥 심기보△오산 김필경◇부군수△여주 지성군△양평 김영식△연천 손경식◇직무대리△팔당수질개선본부장 유영봉△의회사무처장 홍승표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과장 김지회△동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장 김이청△남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장대수△ 해역산업과장 명정인△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장 문태석 예금보험공사 ◇승진 △리스크관리1부장 김광남△감사실장 김광의◇전보 <부장>△리스크관리1 김광남△리스크관리2 곽성근△저축은행관리 임기순△저축은행지원 이형구△청산지원 이강록△조사지원 이재이◇신규보임△법무실장 장진영△기금운용〃 박연서△동남은행·플러스저축은행 파산재단 파견 장진용 대한석탄공사 <본사>△사업본부장 김순경△홍보실장 유승철△감사실 부장감사 이동길<장성광업소>△소장 이광선△품질관리부장 송영배<도계광업소>△소장 김동원△부소장 김동기<연구소>△선임연구원 남영순 한국고전번역원 ◇본부장 △번역사업 정출헌△경영지원 김철운◇실장△문집번역 공근식△역사문헌번역1 김낙철△역사문헌번역2 김경희△특수고전번역 겸 원전정리 김진옥△기획조정 김태년△교무행정 정동화◇부장△인사총무 백한기△재무회계 노재춘△출판 강옥순◇센터장△고전정보 한문희 KBL △사무처장 이재민△홍보팀장 김정봉△경영관리〃 이준우△마케팅〃 김정훈△마케팅과장 장재홍 서울경제 ◇파견 △서울경제TV 보도국장 이용택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교무부 신찬수△학생부 최민호△연구부 김성준△기획부 박재현△분당부 김기웅<실·단장>△의학교육실 김연수△비전추진단 김용진△대외협력실 박준동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 권영임△교무처장 김현경△기획〃 서구원△교육지원〃 박찬권△학습지원센터장 김윤주△국제협력단장 임연욱△평생교육원장 김광재△심리상담센터장 유성진 하나금융지주 ◇본부장 승진 △전략기획팀 배현기 하나은행 ◇전보 <부장>△영남영업지원 김호만△영업2 박미종△충청정책지원 박창구△리테일영업추진 윤순태△부동산금융 이원주△명동영업 이한기<팀장>△채널기획 김성엽◇지점장 <승진>△경희대국제캠퍼스 권오준△광명 김병남△풍암동 김재열△역삼중앙 김종순△양정동 김창근△나운동 김창길△송도신도시 김태오△대구죽전 박연홍△황금동 박일원△온천장역 방태배△우장산역 안정숙△신대방동 양회명△인천청라 이재우△동림동 임경수△개포사랑 장환춘△노은중앙 정양훈△우방타운 정해완△대전법원 정화윤<전보>△호계동 강호경△목동 김경배△고대병원 김경중△김포신도시 김봉남△홍제 김삼용△유천동 김순△안국동 김순경△학동 김영태△월평 김용진△방화동 김재흥△성수동 김진모△신정동 김현수△오금동 김현중△방배중앙 김희정△창원 노도영△도로공사 민병걸△증권타운 박연택△돈암동 박원철△광안동 박재목△노량진 박주현△문정동 박하용△대구광장 백승학△당진 서정길△삼양동 성낙원△포항중앙 신기인△정자중앙 신혜란△문화동 신희재△상도동 심재동△창신동 안기훈△목동3단지 안방수△구미동 안신규△학여울역 안영근△면목역 양동현△공항터미널 오승건△관저동 유성준△이수교 유영희△수지동천 유재은△구월로 육동건△거제 윤상말△당산역 이근수△대천 이병식△대구중앙 이상모△서교동 이성우△신방동 이성진△이천 이양균△강선마을 이용배△노원역 이종관△동경 이종승△가락동 이찬호△울산중앙 이창근△행신동 이학진△도마동 장성일△청량리 전명권△압구정 정민구△목동14단지 정숙희△여의도대투 정일영△충남대병원 조민규△동부이촌동 조소영△전주 주승호△구갈 지병규△화명동 최양호△서초남 최형문△은평신사 최홍선△탄현 하동훈△천안중앙 한승훈△청담동 홍광수△대흥동 오재진△율량동 김세용△대구서 김치환△용운동 방명심△서여의도 엄태섭◇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사상 부경훈<전보>△천안공단 강태희△청주 노재권△충무로역 박춘기△구로디지털 백영호△부산 석용권△양재동 윤익기△마산기업센터 이병직△성남 이원재△도당동 전봉구△용산역 전주용△동래 조광열△수원 진세득△서초센터 차응호◇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반월공단 가만호△기업여신지원팀 김대호 양시연△동수원 박재호△마산기업센터 서민국△구로디지털 이용훈△역삼역 이재익△중부영업본부 정근수△강남중앙영업본부 조홍재△두산타워 천용암△장안동 최영찬△대기업영업3본부 하병호<전보>△SK센터 손동의△삼성동 양기동△대기업영업1본부 유하윤△대전영업부 윤상훈△부동산금융부 이병식△대기업영업3본부 이형석△남동공단 김민범△포항 김연수△기업여신지원팀 민홍기 지경주△양산 박병순△대기업영업3본부 박진홍△대전기업금융센터 사은기△남동중앙 이동호△한남동 조돈호◇승진 <골드PB>△대치동 김명자△목동 김성호△청담동 배종우<VIP PB>△이매동 서현진△반포 임호광△전주 최재균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센터장>△마케팅 김정호<지점장>△평택 홍용철△마산 김민간△센텀 정인숙△두류 김기섭△시지 박득현△동해 서원길△사하 주윤회△광명 오창현△마포 이상화△이수역 박경규<부장>△크레딧분석 이강훈△리스크분석 김오훈△오퍼레이션관리 조용석△비즈솔루션 이선규◇전보 <센터장>△영업부 전용준△GS타워WMC 김만동△명동WMC 이준훈△일산WMC 이재호△분당WMC 윤희춘△광화문WMC 김균찬△인천WMC 김진식△잠실WMC 장명자△압구정WMC 최중선△대구WMC 박재춘△테헤란로WMC 염상섭<지점장>△교대역 김대식△화정역 제갈진석△상계 신종원△천안 이희돈△김포 이금영△대전 김종석△천호 김현수△군자역 김광철△서산 김종국△안산 김유성△구리 김승래△남청주 유영태△구포 강구철△부산중앙 윤성근△동래 김형태△북수원 이완근△수영 김희철△산본 한영두△연산동 정강필△성남 고순식△미금역 이용호△인동 강진호△반포 김은주△상인동 남효경△잠실신천 양재원△당진 황의철△청주 조재선△부평 이재형△이촌동 윤영준<부장>△전략기획 박대영△경영관리 이용한△WM전략 김두헌△WM업무지원 양천우△상품전략 황경태△업무개발 백종우△운영지원 신동철△마케팅 정병석△서비스컨트롤 김정재 ㈜온전한커뮤니케이션 <더피알(The PR)>△대표편집인 이기동△편집국장 주정환 KT ◇승진 △부사장 김연학△전무 오세현 권순철 김범준 최재근 권사일 심상천 안태효 임헌문 한동훈 채종진 이동면 오성목△상무 김윤수 이응호 이상용 박영필 권상표 김효실 이필재 오광진 김재현 김진철 주영범 김재교 이홍재 손진수 박재윤 이철규
  •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김정래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현대종합상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사장은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현대종합상사,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를 거쳐 현대중공업 기획담당 전무, 부사장을 지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말 김영남 전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한 후 정몽혁 회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룹 관계자는 “김 사장이 정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한나라당 쇄신의 이유 새삼 드러낸 ‘돈 봉투’

    한나라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가 돌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당의 고승덕 의원은 2008~2010년 사이에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전직 대표 가운데 한 명이 경선 기간 중에 30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줬다고 폭로했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친인척들의 비리 의혹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여당으로서는 또 하나의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고 의원의 폭로 이전부터 전당대회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당권 후보들의 금품 살포는 공공연한 비밀처럼 유포돼 왔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곧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 결과 돈 봉투 살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된 정치인들은 사법 처벌 여부와 관계없이 정계를 떠나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석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큰 혼란에 빠져 있다. 당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쇄신책들을 제시하는 비대위 측과 이에 반대하는 의원들 사이의 대결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내의 쇄신 논란 가운데는 당은 물론 국가의 진로와 관련해서도 매우 중요한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라는 표현을 삭제하자는 논의와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유연한 대북정책 기조로의 전환 등이다. 이에 대한 논쟁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비대위 측이 내놓는 각종 쇄신책을 일부 의원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공천 개혁, 쉽게 말해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의 총선 후보 ‘물갈이론’을 둘러싸고는 친이계와 친박계를 막론하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비대위원들의 과거 흠결을 들추고 집단행동을 위협하는 역공도 시도하고 있다.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의원들로서는 당 쇄신보다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쇄신에는 늘 고통이 따르고, 그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서는 물갈이 대상이 되는 의원들보다 비대위 측의 과감한 쇄신책들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드러난 돈 봉투 사건이 한나라당을 뿌리부터 쇄신해야 하는 이유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 “동전만한 칩으로 노화 진단 손쉽게”

    “동전만한 칩으로 노화 진단 손쉽게”

    노화 정도를 동전 크기의 칩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영남대학교는 이 학교 단백질센서연구소가 최근 3년 동안 노인과 청년의 혈청 내 고밀도지단백질(HDL)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 노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단백질 쇠퇴가 가속화돼 부러짐 현상이 증가하고 입자가 가진 전기의 양(전하량)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뇨·동맥경화 위험도까지 자가진단 연구소는 또 이 같은 변화 때문에 극미량의 샘플이나 시료 만으로도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화학 마이크로프로세서, ‘랩온어칩’에서 노화 정도에 따라 단백질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도 확인했다. 청년 혈청의 단백질은 전기를 통하게 할 경우 랩온어칩 위에서 짧고 선명한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 노인의 경우에는 이것이 길고 흐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연구소 측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가정이나 병원에서 손쉽게 신체적 노화 정도뿐만 아니라 당뇨, 동맥경화 위험도까지 자가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 과제로 뽑혀 이 같은 연구 성과는 관련 분야의 저명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일렉트로퍼레시스’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관련된 선행연구는 2010년과 2011년 미국노화학회지 등 국제저널에 10여편이나 보고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연구 과제로도 선정됐다.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 조경현 소장은 “진단 칩 양산을 위해 기업, 대형병원 등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광주·대전, 연구개발 펀드 조성키로

    대구와 광주·대전 등 3개 내륙 거점도시가 상생을 위해 뭉쳤다. 대구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3개 도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7개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도시는 우선 올해부터 3년간 1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3개 도시뿐 아니라 지식경제부, 민간투자자 등이 투자를 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 800억원 규모인 대덕특구 펀드 투자기간이 종료되고 대구·광주 연구개발특구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이 편드를 활용해 연구소, 기업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한곳당 10억원에서 30억원까지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산·학·연 연계 인력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 발굴·지원, 과학벨트 성과 확산 및 교류협력, 연구개발서비스업 시장 진출 및 지원 등에 협력하고 정부의 과학벨트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륙거점도시 시립합창단 연합음악회 개최,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지원, ‘광주 근대 100년, 대구 나들이’ 교류전과 3개 광역시 출연연구원 공동 세미나 개최, 여행바우처 품앗이 관광사업 등 5개 사업도 연계협력사업으로 꾸려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들 3개 도시는 지난해 9월 ‘내륙거점도시 간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도시 간 교류협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박근혜 “기득권 없다” 이어 대구 주민 77% “현역교체”

    박근혜 “기득권 없다” 이어 대구 주민 77% “현역교체”

    비상대책위원회발(發) ‘TK(대구·경북) 전면 물갈이론’이 4일 한나라당을 또 한 번 흔들었다. 이 지역을 점유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얼어붙었고, 친이(친이명박)계는 비대위 흔들기에 더욱 목청을 높였다. 지난 3일 박근혜(얼굴) 비대위원장의 기득권 포기 발언이 친박계의 자발적 희생론으로 번지는 가운데 친이계는 비대위 결별설까지 들고 나왔다. 대구 지역 친박 의원들은 이날 12개 지역구별로 최대 77.5%의 주민들이 현역 교체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언론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충격에 빠졌다. 대구시당 위원장인 주성영(동구갑) 의원은 “비대위의 물갈이설이 섭섭하긴 하지만 그게 민심”이라면서 “5개월간 대구에 있어 보니 다 그렇게 생각하더라. 비대위 결정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 자발적 희생론 번져 3선 이한구(수성갑) 의원은 “한나라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 친박계인 손범규(고양 덕양갑) 의원도 방송 인터뷰에서 “(친이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친박계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당 쇄신은 가까운 곳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남권 친박 의원들의 자발적 불출마 선언으로 박 비대위원장에게 정치적 공간을 열어주자는 것이다. 반면 친이계는 ‘정권실세 용퇴론’을 주장하는 비대위에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장제원 의원은이날 “김종인·이상돈 비대위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비대위와의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며 사퇴론을 거듭 주장했다. 장 의원은 “(비대위와의 결별은) 당 지도부를 인정 못 한다는 것”이라면서 “당내 갈등을 촉발한 두 사람이 사퇴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 죽는다는 각오는 하고 있지만 절대 당을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이계인 원희목 의원 역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를 하라 말라고 요구하며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은 정치적 폭력”이라고 반발했다. 친이계 한 의원은 “국가정체성에 문제가 있고 부패전력이 있는 사람들이 누구를 심사평가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상돈 비대위원은 MB정권 실세 용퇴론·TK 물갈이론에 이어 비례대표 무용론을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유명인사 위주 인재영입 관행에 대해 정면 공격을 날린 것이다. 그는 사견을 전제로 “한나라당이 4성장군, 법무장관, 약사회장 식으로 매번 공천하는데 비례대표가 ‘성공한 사람의 마지막 페스티벌’이 되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투사가 나오고 한나라당은 명사만 내보낸다. 투사와 명사가 싸우면 누가 이기겠나.”라고도 했다. 친박 희생론과 관련, 박 위원장까지 거론되는 분위기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은 “그 분은 대선을 지향하는 분이니 여러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실 것”이라며 불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박근혜, 달성군 불출마 묻자 침묵만 그러나 이날 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역구인 달성군에 불출마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서울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앞서 여러 번 밝힌 대로 지역구 출마 입장을 유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민주 선거인단 지원쇄도… 후보들 ‘희비’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경선에 참여하기를 희망한 선거인단이 3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27만명을 돌파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24만명이었는데 3만명이 몇 시간 만에 새로 선거인단 등록을 한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만 28만명에 육박하고 막판에 20만명이 더 몰려 7일까지 5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옛 민주당 당원 12만명을 더해 60만명 정도의 선거인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민주당이 전당대회 흥행 기준점으로 잡았던 40만명을 크게 웃도는 숫자다. 선거인단의 93% 이상은 모바일 투표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장 현장 투표는 7%에 불과했다. 오종식 민주당 대변인은 “결국 모바일 투표가 당락을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며 “지도부 선출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거인단이 급증하면서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지역 기반의 의미가 없어지고, 당원 지지도보다 대중적 지지도가 당락에 주는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호남권에 든든한 기반을 두고 있는 박지원 후보도, 통합 이미지로 옛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한명숙 후보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후보 측은 “상대적으로 시민통합당 쪽 후보들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1인 2표제가 적용되니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며 “통합의 아이콘 이미지를 강화하면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문성근·박영선·이인영 후보는 모바일 투표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선거인단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연령별 분류가 어렵지만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이 대거 모바일 투표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세대 보정도 젊은 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당 쇄신을 위해 젊은 층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되는 구조로 짜여질 예정이다. 지역 보정은 7%에 불과하다. 당 관계자는 “당의 전통을 봤을 때 대부분 호남 선거인단이 수도권보다 많았는데 지금은 수도권이 70%로 압도적”이라며 “영남의 숫자도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했다. 역대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與 ‘공천 보고서’ 파문] 친이·친박 중진 “아예 모두 불출마하라 그래”

    [與 ‘공천 보고서’ 파문] 친이·친박 중진 “아예 모두 불출마하라 그래”

    “아예 현역들에게 ‘모두 불출마하라’고 해라.” “공천 기준의 투명성·공정성은 누가 보장하느냐.” 한나라당 내 공천 갈등이 비등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파격적인 개혁 공천안을 담은 여의도연구소의 보고서가 3일 외부에 공개되자 한나라당 내부는 그야말로 불 위에 기름을 부은 모습을 보였다. 당장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된 친이(친이명박)계와 영남 중진 친박(친박근혜)계에서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 보고서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를 언론에 흘려 당내 분위기를 한쪽으로 끌고 가려는 ‘누군가의 의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본격적인 ‘공천 전쟁’을 앞두고 역공에 쓸 ‘무기’로 삼으려는 기류도 엿보인다. 부산·경남 지역의 한 친이계 의원은 “당장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비대위원들이 공천 기준을 언론에 흘리는 상황에서 (공천 방식에 대한) 신뢰나 진검 승부는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산권의 한 의원은 “차라리 현역 의원들에게 전부 불출마하라고 해라. 집단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친이계 내에선 일단 지역구에 있는 의원들이 주말을 보내고 난 뒤 친이계 모임을 갖고 다음 주부터 본격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친박계 내에서도 탁상형 제안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한 수도권 친박계 의원은 ‘특정 지역 50% 물갈이’를 거론하면서 “문제가 있으면 더 날려야지 왜 절반만 날리나. 지역마다 다른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당 지지율보다 5%P 낮은 의원, 한나라 떠나라?

    당 지지율보다 5%P 낮은 의원, 한나라 떠나라?

    대구시장을 지낸 4선의 친박(친박근혜)계 한나라당 이해봉(70·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4·11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한 뒤 친박계 중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처음이다. 게다가 이 의원은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받아 온 텃밭 대구·경북(TK) 지역 출신이다. 이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제는 무겁고도 엄정한 공직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해 온 결과로 그 부작용도 전 분야에서 고속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험·경륜만으로는 역동성이 없고 젊은 패기만으로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 경륜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룰 때 중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뒤 영남권 중진 의원의 첫 불출마 선언이 나오면서 당의 인적 쇄신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중진 의원들에 대한 ‘압박’이 가해지면서 정치 신인들에 대한 길 터주기가 빨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대위, 인재영입 국민 공모 추진 비대위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총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총선에 나설 인재 영입을 위해 국민 공모를 하는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인재 영입 방식으로 전문가 추천과 국민이 주도하는 공모 방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는 4일 박영숙 아름다운재단 이사와 신유형 한양대 교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등 전문가들과 함께 이 같은 방식들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총선 공천 기준을 오는 11일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직 공직자·언론인 등 4월 총선에서 입후보 제한을 받는 경우 오는 12일까지 사직해야 하는 만큼 그 전까지 영입할 만한 인사들에게 공천 기준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비대위에서 정치·공천 개혁을 다루는 정치쇄신 분과의 이상돈 위원장은 3주 안에 공천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지난달 30일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黨지지도보다 높으면 공천 검토대상 일부에서는 공천 기준 가운데 하나로 당 지지도보다 5% 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들의 경우 전원 교체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기됐다. 홍준표 대표 시절 여의도연구소가 한국선거학회에 용역을 맡긴 연구 결과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공천 기준이 적용된다면 예를 들어 한 지역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35%일 경우 해당 지역 의원의 지지율이 30% 이하면 ‘교체대상’으로 간주된다. 지지율이 30%선이면 ‘보류’, 35%보다 높을 경우 ‘공천 검토 대상’으로 분류된다. 여의도연구소는 설 연휴(21~24일)를 전후로 각각 한 차례씩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다. 황 대변인은 “아직 비대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면서 이 여론조사도 정례적인 것으로 설명했지만 잠정적으로 1차 현역 교체 리스트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통일부 △정치군사분석과장 김시운 ■서울시 ◇담당관 △사회혁신 김태균△여성정책 유연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급여 한문덕△기획 박병태 ■광해관리공단 ◇실장 △감사 김선규△기획조정 류광열△생태복원 김규원△정책지원 정동교△석연탄지원 김기명◇단장△해외협력사업 김봉섭◇지사장△강원 이경진△충청 김윤상△영남 강철준△경인 황규영△호남 박철량◇센터장△자격검정 남광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박정선◇지역본부장△서울 강성규△부산 심재동△경인 손두익◇실장△운영지원 김영호△산업안전 이준원△직업건강 정무수△심사인증 정재종△서비스재해예방 최창률◇팀장△정보시스템 이주갑◇지도원장△경북동부 이우권△경기남부 이충호△경기북부 오병선△부천 경창수△전북 강신준△제주 안병준△충남 윤동현 ■서울시설공단 ◇본부장 △사업운영 송득범△공사관리 백동현◇실장△감사 이순형◇처장△교통정보 홍동빈△공동구관리 이청한△교통시설관리 우선근△강남공사관리 허명선△강북공사관리 김창헌△상수도관리 이정엽 ■한국감정원 ◇본부장 △기획 김학규△경영관리 이원민△조사 김상권△사업 이승재△선진화추진 김종해◇원장 △부동산연구 장현범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이원탁△윤리특별위원회 이진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부원장 이성규△원자력안전본부장 오성헌 ■한국기자협회 ◇국장 △총괄사무 김용만△대외협력 이천구△마케팅 이영재◇부장△마케팅 이원희 ■경향신문 ◇부국장 승격 △사장실장 박종성△경영지원국장 이익승△독자서비스국 지방부장 안형기△문화사업국장 윤석원<편집국>△편집2팀 최영배△전국부 김영이△체육1부장 배병문△체육부 선임기자 하재천△교열팀장 오세윤△디지털뉴스편집장 박래용△전략기획실장 박구재◇부장 승격△편집국 전국부 박태우 최슬기 경태영△〃 엔터테인먼트부 엄민용△미디어전략실 정보기술팀 이종필 강무성 김선중△경영지원국 총무팀 노병철△전산제작국 제작2팀 구자훈△윤전국 기술관리팀 민병억△〃 윤전1팀 김광만 최형운△광고국 광고관리팀장 최정운△〃 광고2팀장 이종욱△〃 광고3팀장 박인수△출판국 레이디경향부장 경영오△스포츠경향 광고국 황재무◇부국장 승격 및 보직변경△논설위원 김진호<편집국>△정치·국제에디터 양권모△기획〃 이중근△편집2팀장 이재석◇부장 승격 및 보직변경△엔터테인먼트1부장 최병준◇보직변경△논설위원 유인화 김민아<편집국>△스포츠경향 편집국장(문화·체육에디터 겸임) 이기환△경제에디터(산업부장 〃) 박용채△국제부장 홍인표△사회〃 박문규△전국〃 박성진△문화〃 조운찬△스포츠경향 편집부장 김만석 ■포커스신문사 △전무이사 한대희 ■뉴시스 △경영기획본부 기획부장 김문신<편집국>△부국장 김형기(경제부장 겸임) 박민수(산업부장 〃) 남문현(정책사회부장 〃)△기획취재부장 김재홍△기사심의실 심의위원 염희선 이형구 ■뉴시스헬스 ◇승진 △상무이사(편집국장 겸임) 박생규 ■MBC △예능본부 특임국장 이응주△예능1국 예능2부장 조희진 ■MBC씨앤아이 △방송기술국 기술사업부장 박영호△IT사업국 기술연구부장 송영배 ■아리랑국제방송 △경영본부장 김명진 ■분당서울대병원 ◇승진 △사무국장 정송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보 승진 △사회본부장 이용우◇전보△국제본부장 엄치성 ■우리금융지주 ◇승진 <상무대우>△재무회계부 김희봉<부장대우>△재무회계부 오종근<수석부부장>△홍보실 정준범△미래전략부 이석태△경영감사실 오세현 ■한화손해보험 ◇부서장 승진 <팀장>△경영관리 정연묵△자동차보험 이평복 <부장>△법인영업3 조소항△법인영업7 전승원△GA영업4 강성식<지역단장>△강서 김명식△강원 정주교△전남 정호석△중부산 김경곤△동대구 임정만△경남 조성룡◇전보 <팀장>△자동차보상지원 김종권△마케팅전략 서준호△개인영업지원 이선기△준법감시 안광진<센터장>△강남보상 전광석<지역단장>△강남 김용운△강동 남윤왕△일산 김용현△부천 권양훈△인천 우용호△안양 박병진△경기 이창수△충북 박찬량△전북 김정운△무등 이영식△대구 박영이△창원 김남옥 ■차티스 ◇승진 △재무총괄 부사장 김소희△다이렉트마케팅 및 마케팅총괄 전무 임성빈◇선임△개인보험부문총괄 부사장 킴볼 아이글하트 ■한국지멘스 ◇승진 <전무>△발전사업본부 최병대△석유 및 가스사업본부 김현석△헬스케어부문 유종기 황규의△산업자동화사업본부 김상설<상무>△초음파사업본부 권혁근 김근수△헬스케어부문 남궁수△산업부문 조성국△드라이브기술사업본부 김성렬<이사>△빌딩자동화사업본부 안영근 김준래 김상진 고세진 이승우 최의중 김종건△기업고객영업부 배종흔△헬스케어부문 정관식 이우곤 문창균 최재영 한희철 김성오 손완수△초음파사업본부 백창훈△산업부문 김신겸△드라이브기술사업본부 크나우프 유르겐 ■녹십자 △화순공장장 이인재△음성〃(GCJBP공장장 겸직) 조상훈△OTC본부장 김경조 ■종근당 ◇상무 △영업기획 담당 권도선◇이사△병원5사업부장 박정우△바이오연구소장 고여욱△약리안전실장 김달현△재경팀장 구자민 ■JW홀딩스 ◇이사대우 △재무기획본부 자금팀장 강현필△〃 회계팀장 최지우△유통관리실장 안상순△글로벌사업본부 BD사업부장 나숙희 ■JW중외제약 ◇상무 △신약연구센터장 정경윤◇이사대우△헬스케어사업부장 추주호△마케팅1실 마케팅1팀장 이준호△종병사업부 종병1지점장 구자억 ■JW중외신약 ◇이사대우 △영업본부장 전영철△개발마케팅〃 김용관 ■JW중외메디칼 ◇상무 △경영지원부장(경영기획실장·해외영업부장 겸임) 김성구◇이사대우△생산기술부장(생산기술팀장 겸임) 강현승 ■한미약품 △부사장 우종수△전무이사 김태서△이사대우 김나영 진성필 ■한미홀딩스 △상무이사 박준석 ■한미IT △이사대우 윤병희 한재종
  • [신년 여론조사] “가장 부패한 직업군은 정치인” 67%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부패한 직업군으로 정치인을 꼽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직업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67.6%가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정치인 다음으로는 행정공무원(10.8%), 기업인(6.0%), 판검사(5.6%)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부패 직업군으로 정치인을 지목한 비율이 73.8%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69.9%로 그 다음이었다. 50대(67.8%) 역시 정치인이 가장 부패했다고 보는 응답이 많았고, 60대 이상도 60.6%에 달했다. 특히 2010년 6·2 지방선거와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등에서 높은 투표 참여율로 결과를 좌우했던 30~40대가 특히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무직·기타(69.7%)와 자영업자(69.3%)가 정치인이 가장 부패했다고 보는 응답이 많았다. 경제 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비경제활동인구와 자영업자들일수록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회사원·공무원(68.7%)과 주부(67.7%)들도 정치인을 부패 직업군으로 지목한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여야의 텃밭에서 가장 높았는데, 부산(79.8%)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충북(75.8%)·충남(74.4%)지역과 경북(74.4%)·대구(71.6%) 등 영남지역, 광주(73.9%)·전북(70.4%) 등의 순이었다. 정치인을 부패 집단으로 지목한 비율은 강원(51.2%)에서 가장 낮게 나왔지만 그마저도 절반을 넘긴 수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총선 및 대선 국운 가른다] 2030에 어필하라 숨은 인재 영입하라

    4월 19대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인재 영입’이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이른 만큼 국민적 신뢰를 받는 새로운 인물을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표심이 출렁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 “젊은 피 수혈 못 하면 총선은 해보나 마나” 한나라당은 특히 더 인재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집권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화됐고, ‘부자 정당’, ‘수구 정당’ 이미지도 여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지 않으면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 관심의 초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유력한 대선주자로 당의 구심점인 그가 참신한 인재를 끌어모을 유일한 인물이다. 한나라당은 서울 강남 및 영남권 등 전략지역의 경우에는 국민 배심원이 참여하는 ‘나가수’(나는 가수다)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발하고, 경합지역에서는 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당에서 영입 대상 1순위로 거론되는 사람은 나승연 전 평창 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 서울대 김난도(소비자학과) 교수 등이다. 나 전 대변인은 지난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호소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 전 대변인은 최근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 김 교수는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로,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인물이다.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며 김 교수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청춘들의 순수한 멘토로 남고 싶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막노동을 하며 1996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합격했던 장승수(40) 변호사도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2030세대에 어필하는 인사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당이 일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다 파격적인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데다 박 위원장 역시 좀더 큰 틀의 인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물급 인사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야권, 개방형 국민 경선으로 승부수 야권은 완전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 노동계 및 시민사회 세력이 함께 어우러진 거대 야권 통합정당으로 변모한 야권은 전방위적으로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표심을 확실히 다지고, ‘호남당’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와 평판이 좋은 인사들을 물색하고 있다. 야권의 영입대상 0순위 후보는 단연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지지율 5%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키는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다. 안 원장이 한나라당을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이라며 비판한 만큼 야권은 ‘안철수=필승 카드’로 보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최근 “통합야당에 들어오면 더 바랄 게 없다. 대표직도 내줄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도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당시 유세를 하며 박 시장을 지지했던 신경민 전 MBC 앵커는 그동안 꾸준히 영입 권유를 받았지만 매번 거절했다. 정부·여당의 언론정책에 각을 세웠다가 해직된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 균형감 있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등도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박 시장의 멘토단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 민주당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노무현재단 상임위원이면서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인 김용익 서울대 교수, 4대강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도 거론된다. 노동계에서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상임위원장 출신인 백태웅 미국 하와이대 로스쿨 객원교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영화 ‘오아시스’를 만든 이창동 감독,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물망에 올랐다. 이 감독의 동생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는 문성근 시민통합당 상임대표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었다. 그 밖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 영화 ‘도가니’ 원작자 공지영씨, 배우 김여진씨, 방송인 김제동씨도 입에 오르내린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사회갈등 현황과 해법] 서울대 교수 5人에게 길을 묻다

    ‘정책’ ‘계층’ ‘지역’ ‘세대’ ‘이념’ 등 한국사회를 갈라 놓은 다섯 가지 갈등 요인의 해법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손댈 수도 없을 만큼 얽힌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정책 결정권자는 어떤 시각으로 갈등에 접근하고, 국민들은 어떻게 이에 참여해야 할까. 서울대 교수 5인에게 갈등 해소 방법을 물었다. 교수들은 “갈등이 서로 연관돼 있으며, 결국 빈부격차 해소와 복지가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입을 모았다. ■ 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갈등의 핵심은 경제적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과 지방의 갈등, 세대 갈등 등은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귀결된다.”면서 “정부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갈등을 푸는 열쇠”라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이제까지는 보이지 않는 손이 사회적 부의 분배를 적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실제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부의 재분배가 이뤄진 측면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이런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갈등에 대해서도 “서울과 지방 간의 격차가 핵심”이라며 “서울에 편중된 경제력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방의 소외감, 박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정치적인 논의보다 우리 삶과 직결된 논의가 사회적으로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과거에는 어떤 정치체제냐가 주요한 선거 이슈였다면 최근에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누리고 어떤 것이 필요하냐가 중요해졌다.”면서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에도 복지강화라는 우리 사회의 방향성에 대해 어느 정도 토론이 이뤄졌고, 또 선거과정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회적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만큼 정치권 등도 이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회적 갈등을 덮어 두려고 하지 말고 계속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토론과 논쟁을 두려워하는 문화가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면서 “모든 갈등을 공론의 장에 내놓고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지역 갈등에 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라며 “젊은 층일수록 출신 지역에 기반한 정체성보다 개인의 이익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사람들의 지역 간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지역 정체성이 희석되는 데다 계층, 세대 갈등이라는 새로운 갈등 요소가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선거철만 되면 여전히 지역 표밭만 믿고 유권자 계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데에 소홀하다.”면서 “지역 갈등이 정치에 미치는 악영향은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도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선거전략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지역 갈등 해소를 내걸고 지역별로 분배정책을 내세우는 정당이 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교수는 그러면서 “지역별 나눠 먹기식 정책은 지역갈등 해소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 교수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 호남 지역의 인물을 발탁하고, 호남 지역에 분배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내세우면 영남 지역의 반대를 불러일으켜 오히려 지역갈등을 더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교수는 지역 갈등이 약화되는 사회적 변화에 정치권이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면서 기존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당 중심 정치보다 인물 중심 정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안철수 열풍’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이제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원한다.”면서 “지역적 정체성에서 벗어난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하고 키운다면 자연스럽게 지역감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장덕진(45)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대 갈등의 해법으로 ‘복지’를 꼽았다.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이 나눠가질 수 있는 자원이 한정돼 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성장 위주 정책은 ‘분배 없는 성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줄여 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기성세대들이 가진 사회적 자원을 나눠 가지려는 젊은 세대의 분노가 커졌고, 기성세대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결과적으로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착취하는 형태의 갈등을 발생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 한해 이러한 갈등의 양상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것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에서 나타났던 청년층의 투표 참여라고 장 교수는 지적했다. 장 교수는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세대 차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장 교수는 “젊은 세대는 그들이 처한 취업난과 ‘살인등록금’ 등의 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스스로 세력화해 돌파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복지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나 주거, 등록금 등의 문제를 해결할 때 세대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복지 지출을 늘리는 것은 젊은 세대에게 분배를 통해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인데, 그동안 복지에 소홀히 한 것이 젊은 세대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10년 후 뭘 먹고 살까’를 고민하며 성장에만 매몰되면 결코 현존하는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없다.”고 그는 역설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이나 집단이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사회든 이념 갈등을 피할 수는 없다.”면서 “문제는 극좌와 극우의 목소리가 너무 높은 탓에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우리 사회는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경험을 한 탓에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의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극단적인 우파와 극단적인 좌파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다 회색분자로 취급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시민들은 극좌도 극우도 아닌 중간지대에서 생각하고 사고한다.”면서 “결국 우리 사회 이념 갈등의 문제는 이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유럽의 경우에도 이념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중간에서 수렴되는 양상”이라며 “우리 사회도 서로 논의를 통해 의견이 수렴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데올로기가 아닌 이념으로 정책이나 사안을 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념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데올로기는 정치적인 목적을 지니고 또 우리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을 밖에서 들여온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SNS 등 새로운 매체와 소통 방법의 등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넓게 펼쳐진 이념의 스펙트럼을 모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인터넷이나 SNS의 등장으로 말하지 않던 다수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고 본다.”면서 “양극단의 목소리만 들리던 우리 사회에 새로운 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김완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완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 양극화의 해법으로 복지 시스템의 강화와 노동 유연성 강화를 통한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성장이 곧 일자리로 이어지는 공식이 깨진 것이 현재 경제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동 유연성을 강화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보기술(IT) 분야가 발전하면서 대기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것이 과거처럼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이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새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 유연성을 강화하는 대신 단기간 실업 상태에 빠진 근로자들이 사회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을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복지 강화와 함께 사회적 서비스 부분도 발전시켜 이곳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기업이 돈을 벌고 이 돈을 사회에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어 간접세의 비중을 줄이고 직접세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부가가치세 등 부자와 서민이 똑같이 내는 세금을 줄이고 대신 버는 만큼 세금을 내는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단 세율 조정과 노동 유연성 강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업이 내놓을 것과 정부가 할 일, 노동계가 감수할 부분에 대해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지만 현재 서로 불신이 큰 탓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총선 및 대선 국운 가른다] 박근혜 vs 안철수 장점·약점

    [총선 및 대선 국운 가른다] 박근혜 vs 안철수 장점·약점

    한국 정치의 가변성을 감안할 때 연말에 있을 18대 대통령 선거의 판세를 예측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1년 동안 온갖 변수들이 명멸하기 때문이다. 다만 선거전에서는 특정 후보의 강점이 상대 후보의 약점과 일맥상통하는 만큼 각 후보의 특성이 승부를 가를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업 경영에 자주 활용되는 SWOT(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요소·Opportunity, 위협요소·Threat) 분석을 통해 대선후보군 중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살펴봤다. ■ 원칙과 소신의 근혜씨…‘거리감’ 약점 박근혜 위원장의 최대 장점은 ‘원칙과 소신’이 꼽힌다. 박 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으로 선정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박 위원장이 보수층과 서민층, 영남·충청권, 50대 이상 고연령층 등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도 경제 성장과 근대화라는 박 전 대통령의 긍정적 이미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17대 대선 이후 4년여 동안 유력 대선후보로서 집중 조명을 받아온 만큼 검증 면에서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도 박 위원장이 지닌 정치적 자산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지지층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꼽힌다. 박 위원장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에 이르는 견고한 지지층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지지도는 쉽게 떨어지지도 않지만, 반대로 쉽게 오르지도 않는 특성을 보여 왔다. 일반 대중과의 ‘거리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말수가 적은 데다, 외부에 드러나는 정치 활동도 많지 않았던 탓이다. 역으로 보면 대중들과의 관계가 밀접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른바 신비주의로 통칭되는 이러한 단점들은 박 위원장이 현장정치, 민생정치로 뛰어들어 소통을 강화할 때 언제든 극복 가능하다. 박 위원장으로서는 기회 요인이다. 복지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정책 이슈를 선점하려는 노력들도 ‘확장성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 위원장에게 위기이자 기회이다. 박 위원장은 ‘여당 내 야당’으로 인식돼 이 대통령과 어느 정도 차별화가 돼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이끄는 이상 집권 여당의 대선후보라는 꼬리표도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궁극적으로 이 대통령을 뛰어넘어야 한다. 박 위원장에게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안 원장이다. 안 원장의 등장 이후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 위원장이 안 원장에 밀리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박근혜 흔들기’로 연결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안 원장과 끊임없이 비교되는 만큼 안 원장이 보여준 통큰 희생과 헌신의 모습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여권의 분열 가능성과 남성 우월주의 시각에서 여성 대통령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도 박 위원장이 안고 있는 숙제다. ■ 바람과 희망의 철수씨…‘거품론’ 장벽 안철수 원장의 가장 큰 장점은 안철수 현상 또는 바람으로 표현되는 이미지다. 학창 시절 모범생이 의사를 거쳐 벤처기업가로 성공한 뒤 교수로도 변신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는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군말 없이 양보했다. 이어 기성 정치 세력들로부터 정치 참여 요구가 빗발치자, 2000억원 대의 안철수 연구소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대신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그럼에도 “나를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청춘콘서트에서 미안함을 얘기한다. 비정치적 활동으로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치적 침묵이 역설적으로 새 정치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진다. 단점도 있다. 안 원장과 함께 청춘콘서트를 진행했던 박경철 안동 신세계병원장은 “안 원장의 최대 단점은 권력 의지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국가 지도자로서는 치명적인 한계가 될 수 있다. 안 원장은 스스로를 잘 드러내지 않고, 주로 직접 경험한 부분만 얘기한다. 그러나 정치인은 자신이 또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부분까지 다뤄야 한다. 안 원장이 정치인으로 적합한 인간형인지 의문시되는 대목이다. 안 원장이 정치 행보를 본격화할 경우 정치 경험이 없다는 것도 핸디캡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총선·대선을 앞두고 안 원장에 대한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가 추세인 정치적 중립층(무당파)과 경제적 중산층, 이념적 중도층(부동층), 세대적 중년층(40대) 등 이른바 ‘4대 중간층’은 안 원장에게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중간층의 증가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제대로 대변해 줄 정당을 찾지 못하는 ‘대표성의 위기’가 원인으로 꼽힌다. 안 원장에 대한 지지 세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중간층은 견고함이 떨어진다. 지지가 모래성처럼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검증이 되지 않은 인물’이라는 비판도 잠재워야 한다. 안 원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민심을 얻지 못한다면 그 이유에는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일 수 있다.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실망감이 번질 경우 ‘안철수 신드롬’은 ‘안철수 거품론’으로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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