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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금자리 사라질 위기 놓인 맹꽁이

    “맹꽁~맹꽁~” 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맹꽁이. 맹꽁이는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2등급으로 지정됐다. 이 맹꽁이의 우리나라 최대 서식지인 대구 달성습지와 대명천 유수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대명천 유수지를 관통해 달성습지 제방을 따라가는 대구4차순환도로 성서~지천 간 공사 때문이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달서구 상인동~앞산터널~파동~범물1동~범물로·범안로~안심~호국로~도동IC~이시아폴리스~칠곡~지천~성서~호림로·상화로~월배에 이른다. 달서구 대천동에서 경북 칠곡군 지천면 오산리를 잇는 성서~지천 간 도로는 총 길이 12.79㎞, 왕복 4차선 도로로 이달 말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런 우려에 따라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실련,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등 시민단체들은 이 구간 공사의 대안으로 기존 왕복 10차 공단도로를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기존 도로를 활용하면서 교차로마다 지하화하면 적은 예산으로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성서와 지천을 잇는 신설 도로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시민단체들은 이미 개통된 대구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등 민자구간들이 뻥튀기 교통수요 예측으로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상황에서 성서~지천 간 도로가 과연 필요한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9일 성명서에서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는 맹꽁이 서식지일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도래지이기도 하다. 이곳에 도로가 생기면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희귀 동물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사업 철회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대구시의 요청으로 대명유수지를 관통하는 당초 노선을 우회노선으로 바꿨다. 왕복 10차로 공단도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 적이 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포기했다“고 밝혔다. 달성습지 맹꽁이는 2011년 7월 맹꽁이 3만여 마리가 대명천 유수지에서 번식해 낙동강 제방을 넘어 달성습지로 넘어오는 게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제19호 태풍 봉퐁 북상중…9~14일 남해·동해 강한 비바람 동반

    제19호 태풍 봉퐁 북상중…9~14일 남해·동해 강한 비바람 동반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봉퐁′이 9일부터 14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됐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봉퐁′은 강도 ‘매우 강’에 중형 규모를 유지하면서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13일 일본 규슈 남쪽 해안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1일 제주도와 영남지역부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13일에는 전국이 강한 바람과 함께 영남, 강원영동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특히 1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태풍은 5일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제19호 태풍 봉퐁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19호 태풍 봉퐁, 무사히 지나가길”, “제19호 태풍 봉퐁, 소멸되기를”, “제19호 태풍 봉퐁,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에도 모습 안 드러내…37일째 행방불명, 어디에?

    북한 김정은,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에도 모습 안 드러내…37일째 행방불명, 어디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창건일’ ‘북한 10월 10일’ 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창건일(북한 10월 10일)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 내지 신변이상설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최근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매년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10일)에 해오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작년 모두 10일 밤 12시 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전 4시쯤 이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올해는 북한 매체가 이날 오후 2시까지 현재 북한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노동당 창건 69돌을 맞으며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들이 10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이 참배했다고 전했다. 당 창건 69주년인 올해는 북한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끝자리 숫자가 ‘0’이나 ‘5’인 주년)가 아니기 때문에 통상 기념일 전날 열리는 중앙보고대회도 없었고,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도 많았던 만큼 북한 김정은이 건강 문제로 이날 참배를 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북한 김정은이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최고인민회의(9월25일)에 불참한 데 이어 역시 매년 해왔던 당 창건기념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의 건강 이상설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처음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며 등장해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후 공개된 기록영화에서 심하게 절던 오른쪽 다리가 8월 이후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 31일 일용품 공장 시찰 현장에서 문제가 없었던 왼쪽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을 끝으로 이날까지 37일째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발목 질환이나 고지혈증과 당뇨 등을 동반한 통풍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김양건 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김정은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류길재 통일부장관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데뷔 33년 ‘10월의 가수’ 이용

    [김문이 만난사람] 데뷔 33년 ‘10월의 가수’ 이용

    10월이 깊어간다. 이 계절에 가장 생각나는 노래는 무엇일까. 아마 그중 하나가 ‘잊혀진 계절’을 꼽을 수 있겠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시월의 마지막 밤을/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우리는 헤어졌지요/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그대의 진실인가요/한마디 변명도 못하고/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30여년 전 발표하자마자 크게 히트를 쳤다. 지금도 10월만 되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한번쯤 떠올릴 만큼 추억의 곡으로 여전히 애창된다. 그랬다. 가수 이용(56)은 ‘10월의 가수’로 혜성같이 등장했고 지금도 그렇게 통한다. 매년 10월이면 1년 중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가수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맘때가 되면 라디오 등에서 가장 많이 선곡되면서 전파를 타고 여기저기에서 출연요청이 쇄도한다. 감수성이 절절한 가사 내용과 특유의 가창력 있는 목소리가 10월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그를 만났다.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가을 햇살이 따사로웠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공원 벤치에서 사색에 잠긴 사람들도 더러 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 아줌마, 젊은 연인들도 그를 알아본다. 벤치에 같이 앉으면서 “10월은 이용의 달이라 많이 바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맞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달입니다. 옛날에는 헬기를 임대해 하루에 제주, 부산, 다시 서울에서 공연 일정을 소화한 적도 있어요. 10월은 1년 중 출연료를 가장 많이 받는 달이기도 합니다(웃음). ” 왜 ‘잊혀진 계절’이 인기가 있는 것일까. 비결을 물었다. 이에 대해 “10월은 더웠다가 시원해지는 계절이다. 또한 단풍과 낙엽을 연상하게 하는데 그 밤이 왠지 쓸쓸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연인끼리 만남도 있지만 헤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잊혀진 계절’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주한미군이 한국에 올 때 먼저 왔던 고참들이 신참들에게 세 가지를 미리 알려주는데, 첫 번째는 한국의 장마이고, 두 번째는 빨리빨리 문화, 세 번째가 연인끼리 기념하는 날이 많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10월은 결국 연인의 계절이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이 곡의 노랫말은 시인이자 작사가인 고 박건호씨가 자신의 실제 이별 경험담을 풀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엽과 함께 ‘그날의 진실했던 표정이 진실인가요~’라고 하면서. 이 노래를 소재로 1984년에 제작된 영화 ‘잊혀진 계절’에 이씨가 직접 출연해 전국적으로 개봉, 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노래는 원래 조영남씨한테 주려고 했으나 바쁜 일정으로 약속이 틀어지는 바람에 지구레코드사 사장이 고음을 잘 내는 가수한테 주라고 해서 제가 부르게 됐습니다.” 이씨는 이 노래로 1980년대 초반 조용필을 능가할 만큼 최고의 인기 가도를 달린다.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상을 시작으로 그해부터 3년 동안 MBC 10대 가수상을 계속 수상했다. 또한 1982년부터 1983년까지 역시 3년 내리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1982년 동아일보 ‘올해의 인물’ 선정, 1983년 주한 외신기자 선정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평양, 금강산, 개성 등 북한공연을 여섯 차례나 다녀오면서 북한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그는 “북한 사람들은 ‘잊혀진 계절’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가수 이용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웃는다. ‘잊혀진 계절’ 외에도 그가 부른 ‘바람이려오’ ‘서울’ ‘첫사랑이야’ ‘후회’ 등의 노래도 한동안 많은 인기를 누렸다. 지금까지 12집의 앨범을 냈으며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도 80여곡은 된다. 그 중 김지애의 ‘몰래 한 사랑’, 하춘화의 ‘사랑은 길어요’가 대표적이다. 그는 1956년 3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출생신고를 2년 늦게 했다. 13개월 위인 형과 동시에 군대를 가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는 6·25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어서 그런 일을 우려했던 것이다. 아버지는 평북 정주 출생으로 월남 후 육사를 나와 고급 장교로 근무했다. 어머니는 수원여고를 졸업했다. 그가 어릴 때에는 외갓집인 수원에서 자랐다. 외할머니를 친어머니로 여길 정도로 잘 따랐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외갓집은 당시 제재소를 운영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이었다. 어머니는 평소 만약 아들 둘을 낳게 되면 첫째는 명문대에 보내 판검사를 시키고 둘째는 가수를 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엄격한 성품이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어린 시절을 수원에서 지낸 후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군 전역 후 인천에서 의료사업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덕분에 이씨는 신장염으로 한동안 고생을 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이어 시멘트블록 사업에 손을 대면서 사업을 번창시켜 나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하루아침에 망하고 말았다. 그러자 가족들이 서울 한남동 빈촌으로 이사를 했다. 이때가 휘문고 2학년 재학때였다. 학비를 대지 못할 만큼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졌고 교회에서 쌀을 타다가 끼니를 때울 정도였다. 그는 이런 사정을 생각해서 등록금 걱정이 없는 육사에 진학하려고 했다. 당시 그의 가방에는 노래책만 있을 정도로 노래를 무척 좋아했다. 결국 고 3때 한 학기등록금을 못 냈다.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판이었으나 때마침 지인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내고 고등학교를 겨우 마칠 수 있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우선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호텔을 전전하며 청소부 겸 노래 부르는 일을 했다. 그렇게 2년을 보낸 뒤 1977년 전방 백골사단에 입대를 하게 된다. 그는 운이 좋게도 이곳에서 ‘백골쇼’ 단원으로 발탁되면서 노래를 하게 된다. 특히 입대동기인 한규철씨와 함께 부른 노래, ‘사랑하는 그대여 날 좀 봐요 날 좀 봐요/날 좀 봐주세요~’라는 ‘밀양머슴아리랑’은 단연 인기였다. 당시 사단장이었던 박세직 장군은 물론 다른 여러 장교한테 많은 칭찬을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사단통신대대에서 대대장 당번병으로 근무했고 백골쇼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노래를 불렀다. ‘백골쇼’로 사실상 노래에 입문하게 됐으며 ‘노래가 내 인생’임을 깨달았다. 33개월 만에 만기제대한 그 해 11월 대학입학 예비고사에서 240점을 받고 연세대에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서울예전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다. 대학 1학년 때 ‘국풍81’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정식 데뷔하게 된다. 그는 학교의 명예를 빛낸 공로로 서울예전 재학 내내 ‘동랑 유치진’장학금을 받았다. 졸업 후 ‘바람이려오’와 ‘잊혀진 계절’을 불러 여기저기에서 ‘가수왕, 가수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박에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다가 그는 절정의 인기를 뒤로하고 1985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다. 예기치 않은 소문에 휩싸여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공부나 할 생각으로 템플대 음대에 진학했다. 재학 중 부모 같은 테일러 교수를 만나면서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 음악공부에 전념했다. 이때 ‘몰래한 사랑’을 작곡했고 노래가 아주 좋다는 평가와 함께 A플러스 장학금을 받았다. 이 무렵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아 귀국했다. 그는 1988년 4월 아버지로부터 일생일대의 중요한 유언을 듣게 된다.“ 아버지께서는 ‘네가 가수생활을 하다가 스캔들이 난 거니까 다시 가요계에 컴백해서 명예를 회복하라’고 하셨어요.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분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가수 컴백’이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겁니다.” 이때부터 그는 하루에 밤 무대를 아홉 군데나 뛰어다니며 노래를 열심히 불렀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조그마한 집이라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에 있는 한 아파트분양사무실에 가서 ‘3순위라도 없나요’라고 사정을 해 어렵게 분양을 받았다. 밤 무대에서 번 돈으로 착실히 중도금을 마련해 갚아나갔다. 입주 6개월 전 한 지인으로부터 “과천에 단독주택 하나가 경매 나온 것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때마침 부인이 알레르기 천식을 앓아 공기 좋은 데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터였다. 그렇게 해서 분양받은 아파트를 중간에 팔고 은행 융자금을 보태 40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다. 그 무렵 방송출연을 하게 되면서 꼬였던 노래인생도 서서히 풀렸다. 2003년 신곡 ‘후회’가 방송 1위 곡에 올랐고 2004~2005년 MBC라디오 두시만세 ‘꽁노래방’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라디오와 TV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그러면서 여기저기에서 출연요청이 쇄도했고 바쁜 가수생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걷게 됐다. 그는 틈틈이 양로원과 고아원, 재소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선행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그는 무슨 계획을 갖고 있을까. “저는 피아노, 기타, 하모니카 등 레슨을 한 번도 안 받고 음악을 해왔습니다. 직장을 그만둔 베이비부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젊어지라고 외치며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그것이 곧 저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젊은 생각은 또 다른 제3의 인생을 찾게 하지 않을까요.” 선임기자 km@seoul.co.kr 가수 이용은 수원에서 태어나 1975년 휘문고를 졸업했다. 백골사단에서 만기제대한 뒤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템플대에서 음악공부를 했다. 1981년 ‘바람이려오’로 데뷔했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잊혀진 계절’ ‘서울’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 ‘태양의 저편’ ‘첫사랑이야’ ‘후회’ 등이 있다. 1981년 대학 가요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상(가수왕 상), 1982~1984년 MBC 10대 가수상, 1982~1984년 KBS 가요대상, 1982년 동아일보 ‘올해의 인물’ 선정. 1983년 제2회 가톨릭 가요 대상, 1983년 주한 외신기자 선정 ‘올해의 가수상’, 1983년 전국 프러덕션 연합회 주최 가수상, 1984년 선데이서울 주최 ‘올해의 7대 가수상’, 1989년 미국 내쉬빌 초청 가요제 본상 (내쉬빌 시장상), 1992년 서울 선행시민상, 1993년 환경처장관 유공자 표창 등을 받았다. 지금까지 12집 앨범을 냈다.
  • 세계인터넷전문가총회 21일부터 4일간

    인문사회학 분야의 최대 행사인 세계인터넷전문가총회가 오는 21∼24일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최근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인터넷전문가협회(AoIR), 아시아트리플헬릭스학회, 대구컨벤션관광뷰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총회는 AoIR이 주최하고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와 아시아트리플헬릭스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 세계 25개국 3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21일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22일 개회식 및 총회, 분과 세션, 환영리셉션이 이어진다. 23일에는 홍콩 중문대 잭 린추안 추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분과세션과 연차총회, 만찬 등이 진행된다. 사전회의에서는 일반인에게 흥미로운 주제인 ‘셀피 교육학’에 대해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 셀카 사진으로 알려진 셀피에 대해 연구자들이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교육을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워크숍에서는 ‘방법론을 넘어서는 윤리학’ ‘포스트페이퍼 시대의 디지털 평가 디자인’ ‘스팸 폴더 재탐색’ 등의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총회를 주최한 AoIR은 1999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400여명의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별로 1000명 이상의 팔로어가 있다. 따라서 대구는 이번 대회 유치로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산·학·연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세월호, 서민증세, 인사 논란… 7일부터 20일간 뜨거운 국감

    세월호, 서민증세, 인사 논란… 7일부터 20일간 뜨거운 국감

    박근혜 정부 들어 두 번째 국정감사가 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번 국감은 지난해보다 42곳 늘어난 67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상임위원회별 주요 쟁점을 살펴본다. [운영위]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최대 쟁점이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와 낙하산 인사 역시 야당의 집중 공격 대상이다.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의 중도 하차,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대한적십자사 총재 임명, 친박근혜계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내정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일명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의 재개정 문제도 공방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법제 사법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의 잇단 성추문과 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강한 질타가 예상된다. 최근 윤모 일병 사건 등에서 드러난 군사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비롯해 군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촉발된 정치 개입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세월호 관련 문제와 타인 명의의 은닉 재산도 추징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유병언법’도 중요 이슈다. [정무위] KB금융지주 사태 및 징계 과정 등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 금융위원회 업무 분장 및 부적절한 규제 완화,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곡 지정 논란, 김영란법 적용 대상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금융감독원 국감에선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간 벌어진 다툼이 여야의 공통된 관심사다. 박근혜 정부 공약인 ‘금융소비자 보호기구’ 신설을 매개로 한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야당이 벼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정가를 달궜던 김영란법 제정 논의도 도마에 오른다. [기획 재정위] 야당은 최근 조세 정책과 담뱃값 인상을 ‘부자 감세, 서민 증세’로 규정해 정부를 몰아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을 계승하는 2탄 정책으로, 담배에 개별소비세를 추가 부과하려는 정부 계획은 서민에게 증세 부담을 미루는 정책으로 야당은 보고 있다. [미래창조 과학방송 통신위] 최근 시행되면서 부작용을 드러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서 제외된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최대 쟁점이다. 휴대전화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기 위해 단통법이 도입됐지만 도입 이후 보조금이 줄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 KT의 무궁화 위성 헐값 매각에 따른 국부 유출 의혹,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도 국감에서 다룬다.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을 둘러싼 낙하산 인사 논란도 있다. [교육문화 체육관광위] ‘사학’이 최대 화두다. 대학 구조조정 차원의 학과 통폐합으로 학내 분규가 불거지고 대학 적립금이 2900억원에 달하지만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청주대, ‘사학 비리’의 주인공으로 지목받는 경영진이 최근 귀환한 상지대, 학내 비위와 관련돼 문제가 발생한 영남대와 창원대 등이 대상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이 조교수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수원대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추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 통일위] 2010년 천안함 폭침 발생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북 교류 단절을 선언한 이른바 ‘5·24조치’의 해제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야당의 ‘조치 해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5년 발의된 북한인권법 역시 언제든 불이 붙을 수 있는 폭발력 있는 이슈다. [국방위]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임모 병장 총기 난사 및 무장 탈영 사건 등 병영 내 사고, 군기 문란 사건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잇단 군 관련 사고를 두고 국방부 장관 출신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의 폭행 및 가혹 행위 사건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무인기 침투 관련 대책, 4차 북핵 실험 관련 동향, 북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이슈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안정 행정위] 최대 이슈는 이른바 3대 지방세(담뱃세,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관련 ‘서민 증세’ 논쟁이다. 야당은 서민 조세 저항 및 불충분한 세수 증대 효과를 지적하는 반면 여당은 서민 증세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가시화된 정부조직법 개편을 놓고 해경 해체, 소방방재청 개편안도 논란거리다. 최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주민등록번호 개편안과 관련해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미흡했던 정부 대처, 개편안의 적절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 식품해양 수산위] 세월호 참사와 관련성이 큰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항만공사 등의 기관들이 감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이번 국감 최대 하이라이트 상임위다. 세월호 선박 검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서 E등급(아주 미흡) 판정을 받기도 했던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여야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남 홍도 해상 인근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의 검사 기관이기도 하다. 쌀 관세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류인플루엔자(AI), 기초농산물 수매제 등도 비중 있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 자원위] 야당은 FTA 체결에 따른 수입 가격 인하에 대한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캘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 야당이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를 마비시켰던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성과가 마땅치 않다는 점도 여야의 첨예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은 투자 효과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꼬집을 계획이다. [보건 복지위] 증세 논란을 촉발시킨 담뱃값 인상 추진이 단연 이슈다. 여당에서는 국민 건강 증진 차원임을 강조한 반면 야당에서는 ‘서민 증세’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정부 여당을 거세게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 안정행정위 등 증세 논란 관련 위원회와 연계한 치열한 자료·논리 싸움이 예상된다. ‘의료영리화’ 논란도 거셀 전망이다.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이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는 의료민영화 수순이라며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환경 노동위] 불법 파견, 간접고용 논란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 간 신경전이 한창이다. 새누리당은 “기업인들에 대한 야당의 무분별한 증인 채택”이라고 규정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벌어진 액화질소 저장탱크 폭발로 인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 등 화학물질 유출 문제도 빠질 수 없다. 여름 가뭄과 녹조 피해, 싱크홀 문제도 있다. 지방상수도 개선 문제와 지하수 오염, 물이용부담금 제도, 수도요금 현실화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토 교통위]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 주거 관련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쟁점으로 여야가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4대강 관련 문제 제기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에서는 서울 지역 싱크홀 문제, 제2롯데월드 건설 관련 안전 문제를 두고 서울시를 집중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정책 혼란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가족위] 군대 내 성폭행 문제, 청소년 인터넷 규제 완화 조치에 다른 실효성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대상 ‘게임제공시간제한 제도’ 변경, 청소년유해매체물 제공 시 ‘본인인증제도 변경’ 여부에 대한 개선사항 역시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소년 안전 대책을 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팀 종합
  • 영남권 시·도지사 “신공항 입지 정부 조사결과 수용”

    영남권 시·도지사 “신공항 입지 정부 조사결과 수용”

    신공항 건설 입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이 정부의 입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구·울산시와 경남북도 등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는 2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합의내용 등을 담은 ‘영남권 5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입지 선정 등 모든 절차는 국가 발전과 경제적 논리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제외된 시·도에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정부는 빠르면 올해 안에 신공항 건설 입지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김해공항이 2023년쯤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예측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영남권 지자체와의 합의를 거쳐 신공항 입지와 규모, 경제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협의회에서 이들은 물은 국한된 지역 자원이 아닌 국가 자원이자 공공재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남부내륙철도 등 영남권 광역 철도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역개발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영남권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방세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안을 지지하고, 담뱃값 인상이 지방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홍 지사는 “신공항 문제는 지자체 사이 과열 경쟁과 정치적 갈등으로 무산된 적이 있다”면서 “서로 반목하지 말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공생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국가 전체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산업 재배치와 함께 신공항 선정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며 “문제를 한꺼번에 풀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하나씩 풀어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제 블로그] KB 차기회장은 非영남권에서 나올까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를 뽑는 회장후보추천회원회는 2일 세 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100여명의 기초후보군 가운데 10여명을 엄선할 예정입니다. 차기 회장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셈이지요. 고객 수 3000만명, 총자산 300조원의 대형 그룹인 데다 전국이 떠들썩하게 회장·행장을 동시에 ‘하차’시켰으니 후임 최고경영자(CEO)에 쏠리는 관심이 남다릅니다. 그 자리를 차지 또는 배출하려는 후보(진영) 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근 불거진 ‘영남 배제론’도 이러한 맥락에서 읽힙니다. 이 주장의 핵심은 국내 금융지주사 CEO들이 대구·경북(TK) 또는 부산·경남(PK) 일색이니 KB만큼은 비(非) 영남권에서 수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융지주 ‘빅3’ 수장이 영남 일색인 것은 사실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를 나왔습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를 졸업했습니다. 신한을 20년 가까이 이끈 라응찬 전 회장도 경북 상주 출신입니다. ‘부산 촌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경남고 출신입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도 고향이 부산이지요.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에, 대구고를 나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고교 동문입니다. 전임자인 이팔성 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입니다. 지주 회장 가운데 비영남권은 홍기택(서울) KDB지주 회장과 임종룡(전남 보성) 농협금융지주 회장 정도입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도 TK(경북 대창고)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차기 KB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외부인사들도 TK가 많습니다.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경북사대부고,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경북 상주고를 나왔습니다. 더 공교롭게도 내부 출신 유력 후보들은 TK가 아닙니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은 충남 천안,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전남 나주,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은 서울 출신입니다. 가뜩이나 현 정부는 행정·입법·사법부가 ‘PK 천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이 KB 차기 회장 구도에 영향을 주게 될까요.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아시안게임> 김영남,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4위(종합)

    김영남(18·인천체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올랐다. 김영남은 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합계 439.60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차오위안이 523.65점, 허차오가 503.80점으로 금·은메달을 나눠가졌다. 박지호(부산중구청)는 합계 428.40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다이빙은 앞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거뒀다.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일정인 10m 플랫폼 경기가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권 산업단지 용지공급 시장 호황에 ‘KCC 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후끈

    영남권 산업단지 용지공급 시장 호황에 ‘KCC 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후끈

    ▶ 산업단지 분양 물량 늘어나면서 산업단지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 ▶ 영남권 최고의 생산 거점지역 울산에 ‘KCC 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최근 지자체가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방 산업단지의 용지공급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산업단지 분양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수요자들은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과 입지를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지는 일반적으로 교통여건과 협력업체들과의 교류가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산업단지들 중 고속도로 및 국도, 항만, 철도 등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영남권은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사업 호재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울산광역시는 영남권 최고의 생산 거점지역에 위치해 있어 기업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와 건천, 영천, 양산, 대구 등지에 흩어져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의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석유정제,석유화학,자동차,조선 업종의 최종재 생산 대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을 통한 물류비 절감, 납품일정의 효율적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어 울산은 기업체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장 신설 및 증설 용지가 부족해 울산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이 울산 내 최초 산지특례법에 의해 민간개발로 이루어진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를 공급하고 있어 기업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울산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는 교통접근성과 물류 및 유통 중심지로 영남권 핵심 물류 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산업도시와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울산항, 부산항 등이 인근에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대구, 부산, 창원, 포항 등 주요도시와 약 1시간(50KM) 이내 거리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오일허브가 있어 산업 간 연계 발전이 용이하다. 그외에도 단지와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봉계IC(예정)와 내남~외동 간 우회도로(2015년 개통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KTX 울산역과 경주역도 인접해있다. 현재 입주된 기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특히 다른 산업단지에 없는 물류업종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현대제철∙현대자동차 그룹 협력사인 글로비스, 현대 H&S(현대백화점 그룹) 등 굵직한 기업을 비롯해, 하나 TPS, 한일이화, 승일테크, 성우로텍 등이 입주해 있다.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는 울산 광역시 최초-최대 민간산업단지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첨단산업단지이다. 기존 단지들에서는 볼 수 없는 정형화된 구획과 효율적인 모듈화 단지로 설계해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다. 또한 넓은 단지 내 도로와 넓은 주차공간 확보로 신속 용이한 물류 운반 지원이 가능하다. KCC 울산 일반산업단지는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이전 시 시설보조금과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등의 지원과 지방세나 재산세(5년) 감면 등의 면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3.3㎡당 78만원으로 분양대금의 80%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전기장비제조업,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종이 및 펄프 제조업, 금속가공 등이 입주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2) 이상천 국가과학기술硏 이사장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2) 이상천 국가과학기술硏 이사장

    1966년 미국의 원조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서울 홍릉 일대에 둥지를 틀었다. KIST 강당의 이름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온 ‘존슨 홀’이다. KIST는 해외에서 공부하다 조국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유치 과학자들의 주도로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로 불리며 산업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했다. KIST의 덩치가 커지자 분야별로 정부출연연구소가 갈라져 나오기 시작했고, 대덕연구단지가 등장했다. 선망의 대상이던 출연연은 1990년대 말 벤처 시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위상이 낮아졌다. 삼성, 현대차 등 글로벌기업의 등장으로 민간 연구가 활발해졌고 기초분야에서는 대학이 급성장했다. 기초와 응용 모두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갈 길 잃은 출연연’ 논란이 오랜 기간 이어졌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배구조 개편 등 다양한 정책이 시도됐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연 4조원을 먹는 하마’ ‘1만명의 박사급 인력 낭비’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박근혜 정부는 출연연을 ‘창조경제’의 중심축으로 새롭게 설정했다.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인 출연연의 기술력을 이용해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이나 ‘와이브로’ 같은 신성장동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민간에 적극적으로 기술을 이전해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 출연연의 머리 역할을 하는 ‘연구회’ 역시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국과연)로 단일화해 힘을 실어 줬다. 지난 28일 이상천 국과연 이사장을 만나 창조경제 시대의 출연연에 대해 들어봤다. →출연연에 민간과 대학이 끼었다는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출연연, 대학, 기업은 국가 발전을 이끄는 세 개의 축으로 경쟁이 아닌 상생 관계다. 세계 어느 선진국이든 ‘산학연’이 하나로 묶여 있지 않은가. 다만 출연연의 연구·개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출연연이 처음 태동했던 시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150배, 국가별 순위는 93위에서 33위가 됐다. 세계 93위와 33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에서의 출연연 역할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창조경제 시대에 출연연의 연구 분야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변화를 주도하는 키워드는 ‘융합연구’와 ‘기초·원천 기술 개발’이다. 다양한 분야에 다수의 연구자들이 포진해 있는 출연연은 융합연구를 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통합 연구회가 출범하면서 25개 정부 출연연 모두 독일의 프라운호퍼처럼 교류와 협력에 적합한 구조로 변화됐다. 무엇보다 장기간 대형 장비를 활용하는 위험 부담이 큰 연구는 민간이나 대학 모두 하기가 쉽지 않지만 미래를 열 수 있는 연구다. 이는 출연연만이 할 수 있다. →출연연의 성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출연연도 기술을 이전하거나 특허를 활용하고 있나. -현재 한국 출연연이 보유한 국내외 특허는 올해 6월 기준으로 3만 7058건에 이르고 매년 출원, 등록 건수도 증가세다. 특허 양적 수준으로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뒤지지 않는다. 보유 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도 꾸준하다. 지난해의 경우 1687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843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거뒀다. 25개 연구소기업도 운영 중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화장품 기업인 한국콜마가 합작한 기업으로, 지난해 8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수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치고는 초라한 성과라고 볼 수도 있다. 미활용 특허도 많아 보인다. -출연연의 역할이 바뀌는 시기이고, 방향은 제대로 잡고 간다고 본다. 지난해 17개 출연연이 530억원을 출자해 ‘한국과학기술지주’를 공동 설립한 것도 출연연의 기술을 창조경제에 맞춰 제대로 활용해 보자는 취지다. 2023년까지 200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2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미활용 특허가 많다고 하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기업에 이전돼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특허가 1만 2000건 정도로 전체 특허의 35% 정도 된다. 전체 특허의 절반가량은 특허 활용을 추진하고 있고, 아예 사용되지 않는 미활용 특허는 2009년 23%에서 지난해 16%로 줄었다. →애초에 미활용 특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최근까지 출연연의 연구·개발 정책은 기초에 집중돼 있었다. 기업이나 시장 수요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성과 확산을 전담하는 조직도 명확하지 않았다. 특히 기관평가와 개인평가에 특허 건수가 반영되면서 특허 쪼개기 등 실적 채우기를 위한 특허 양산이 이뤄진 것도 문제다. 앞으로 ‘강한 특허’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질적 성과 위주로 개선해 나가겠다. →기술을 이전하거나 특허를 활용하는 것 모두 전문가가 필요한 일이다. 과학기술자들이 주를 이루는 출연연에는 쉽지 않은 과제다. -현재 전략, 변리, 법률, 기술가치평가, 기술창업 등의 분야에 233명의 전문 인력을 갖추고 기술사업화에 전체 예산의 2.5%인 1042억원을 배정했다. 사업 기획부터 특허 동향, 기업 수요 조사 등을 포함한 전 주기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창조경제 생태계에서는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을 중시한다. 하지만 출연연의 뛰어난 기술력을 중소기업 지원에 치중하는 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출연연 본연의 임무는 대학과 산업계에서 하기 힘든 공공연구와 미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출연연에 축적된 노하우와 보유 자원을 이용해 중소기업을 돕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업체 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근간이다. 결국 이들이 강소형 기술혁신기업으로 재탄생하도록 돕는 것이 출연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글 사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이상천 이사장은 ▲경북 안동 출생 ▲서울대 기계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석사 ▲미 노스웨스턴대 박사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 ▲영남대 총장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대 초빙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초대 원장
  • 대구의료원 호스피스 폐쇄 방침 철회

    대구의료원이 운영을 갈팡질팡하고 있다. 간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5일 만에 철회했다. 대구의료원은 대구시와 협의 끝에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호스피스 병동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의료원은 지난 24일 간호인력 부족 등으로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다음달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개설한 대구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은 14개 병상으로 간호사 7명이 3교대 근무 체제로 운영했다. 지난달 간호사 2명이 사직함에 따라 5명의 간호사로 병동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대구의료원은 “수시로 임종을 지켜보는 호스피스 병동의 특성상 간호사들이 심리적 고통 탓에 근무를 기피한다”며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중인 말기암 환자 7명을 일반 병동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는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가톨릭대병원 등 7개 병원에서 97개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인 보훈병원은 2008년 16개 병상을 운영하다 올해 19개 병상으로 늘렸다. 대구의료원이 호스피스 병동 운영 중단을 발표하자 지역 의료계와 시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지역 의료계와 시민들은 대구의료원이 기본적인 노력조차 없이 호스피스 병동을 폐쇄한다고 지적했다. 간호사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혀 없고 간호사 모집에도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간호인력 충원을 위해 낮은 임금과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하는 등 호스피스 병동 근무 기피 현상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부족한 간호인력은 일반 병동 근무자를 이동 배치해 정상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2년 만에… ‘은빛’ 다이빙

    12년 만에… ‘은빛’ 다이빙

    김영남(왼쪽·18·인천체고)-우하람(오른쪽·16·부산체고)이 다이빙에서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캤다. 김영남-우하람은 29일 문학박꿍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경기에서 5차 시기 합계 403.50점을 받아 6개 참가 팀 중 2위를 차지했다. 다이빙 세계 최강국인 중국의 장옌취안-천아이썬(462.9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다이빙의 아시안게임 은메달은 2002년 부산대회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조관훈-권경민이 획득한 이후 12년 만이다.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는 조관훈-권경민이 2002년 부산대회와 2006년 도하대회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딴 이후 8년 만의 메달이자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영남과 우하람의 메달 획득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둘은 지난 6월 김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동시에 뛰는 싱크로 다이빙 두 종목(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각각 386.16점, 388.44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궁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둘의 호흡은 세계 무대에서도 검증됐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도 플랫폼싱크로와 스프링싱크로에서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동메달은 384.90점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추이웨이-울체량에게 돌아갔다. 북한 현림영-리현주는 합계 379.14점으로 4위에 그쳤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모창능력자 “대충 부르겠다” 도발에 태진아 반응보니..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모창능력자 “대충 부르겠다” 도발에 태진아 반응보니..

    ‘태진아’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히든싱어3 태진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27일 가수 태진아는 JTBC ‘히든싱어 시즌3’에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모창능력자 김영남에게 각오를 물었다. 김영남은 매 라운드에서 태진아보다 표를 적게 받으며 태진아를 계속해서 위협해왔다. 김영남은 “(선생님께서) 기분이 너무 나쁘신 것 같아서 제가 좀 대충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태진아는 당황하면서도 “대충 부른다니까 저는 이걸 기회 삼아 최선을 다해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마지막 최종라운드에서는 태진아의 ‘사모곡’이 미션 곡으로 선정됐다. 태진아는 “이 노래를 부를 때면 항상 어머니를 생각한다”며 노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결국 69표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역시 원조가수”,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사모곡은 태진아가 최고지”,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축하드립니다”,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태진아 목소리 좋지..”,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우리 엄마는 딱 듣고 태진아 목소리 바로 알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태진아’ ‘히든싱어3 태진아 우승’) 연예팀 mingk@seoul.co.kr
  • [사고] 여유·화려·변화… 주말판이 새로워졌습니다

    서울신문 주말판이 새로워졌습니다. 쏟아지는 뉴스를 보다 촘촘히 걸러내고 사람냄새 물씬 나는 세상의 희로애락을 올 컬러 지면에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주말의 여유를 담습니다 틀에 박힌 뉴스 배면을 벗어나 실생활 중심·핫이슈 뒷이야기 등 소프트하고 재미있는 ‘커버스토리’ 기사를 전면에 배치합니다. 아울러 ‘위크앤드 스토리’ 섹션도 기획연재물 ‘新국토기행’과 ‘서울&평양 내러티브 리포트’를 새로 싣는 등 좀 더 와이드하고 알차게 꾸며집니다. ●화려해졌습니다 기존 28면 발행에서 콤팩트한 24면 올 컬러 지면으로 제작합니다(영남지역 제외). 또 주말판 제호도 계절에 따라 청색·빨강색 톤을 번갈아 사용하는 등 계절에 따른 지면의 시각화를 꾀했습니다. ●옮겨 싣습니다 매주 토요일 싣던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로드’는 금요일자로 옮겼습니다.
  • 김무성호로… 친박 ‘엑소더스’

    새누리당이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출범 등으로 김무성 대표 체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개국공신’이라 할 수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속속 비박계 ‘김무성호’로 배를 갈아타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친박계의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기자에게 “나 친박 아냐. 내가 무슨 친박이야”라고 강조했다. 한때 친박계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영남권의 한 초선 의원도 7·14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아닌 김무성 대표를 지지하며 계파 갈아타기를 한 바 있다.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노리는 비례대표 의원들도 하나둘씩 ‘비박계’, ‘친김무성’임을 은연중에 과시하고 있다. 박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공약을 만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했던 일부 의원들마저 친박계 자처를 주저할 정도가 됐다. 당 관계자는 “초선 의원에게 친박계냐고 물었을 때 ‘친박 비박이 어디 있느냐’고 답하면 모두 갈아탔다고 봐도 된다”면서 “아마도 초선 85명 가운데 어림잡아 50명 이상은 갈아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김 대표가 쥐고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했다. 최근 친박 핵심들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친박계의 위기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목소리를 자제했던 친박 홍문종·유기준 의원 등은 며칠 전 공개적으로 김 대표를 향해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친박계가 몰락 위기에 처한 것은 구심이 될 만한 대선 주자급 인물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선 주자급으로 띄우는 것도 친박계의 활로 찾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친박계 의원들은 ‘초이노믹스’의 성공을 통해 화려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혁신위원회를 통한 ‘문무(김문수·김무성) 합작’이 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친박계의 운신 폭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교통,입지,분양가 3박자 갖춘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교통,입지,분양가 3박자 갖춘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분양

    - 교통, 입지, 분양가 갖춘 산업단지에 기업들 몰려 - KCC울산일반산업단지 내 현대글로비스, 현대 H&S, 하나 TPS 등 입주.. 분양 순항 - 영남권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금융 및 경영 지원으로 성장하는 기업도시인 울산에 교통과 입지, 저렴한 분양가 3박자를 갖춘 경남권 입지의 산업단지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KCC울산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이 몰리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산 129번지에 위치한 KCC울산일반산업단지는 총 1,210,673㎡ 규모로 울산 내 최초의 민간 산업단지다. 특히 최적의 유통망을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울산물류단지로서의 성장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 교통망 뛰어나 영남권역 물류특화단지로 거듭나 입지 요건 중 중요 요인인 교통망을 살펴보면, KCC울산일반산업단지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부지 옆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봉계IC(예정)과 국도 35호선 통해 대구, 부산, 창원, 포항 등 경상도의 주요 도시와 1시간(50KM)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울산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 오일허브 등과 산업연계가 용이하다. 인근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잇는 내남~외동 간 우회도로(2015년 개통예정) 신설공사도 진행 중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철도망을 살펴보면 KTX울산역과 경주역도 가까워 동남권 물류 및 유통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울산항, 부산항 등의 항구로도 이동이 용이해 물류 비용이 크게 절감 할 수 있다. 때문에 KCC울산일반산업단지는 영남권역의 대규모 물류단지로서 이미 여러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형 물류업체인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에프에이티, 태림포장공업, 승일테크, 하나TPS, 현대H&S, 우리산업 등 다수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 물류특화 산업단지인 만큼 화물 운송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폭 26m의 넓은 도로로 조성돼 물류차량 이동에 최적화 돼있다. ▶ 울산시, 산업단지에 지원 아끼지 않고 다양한 지원 제공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혜택도 다양하다. 울산은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단지가 조성됐던 지역인 만큼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수도권에서 3년이상 사업영위, 상시고용 30인 이상인 수도권 이전기업일 경우 본사 공장등 이전 시 중소기업은 45%, 중견기업은 30%의 입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설비투자지원은 중소기업 15%, 중견기업 7%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취등록세와 재산세(5년간)가 면제되며, 과밀 억제권역에서 이전한 기업일 경우 5년간 법인세∙재산세가 면제되고, 그 후 3년간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창업 및 공장설립 승인기간을 단축해주고,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의 인프라시설이 우선 지원되며, 토지보상,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업무 대행 등 전담기구를 설치해 행정적인 지원까지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예정 분양가는 78만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해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은 적다.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다수의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으며, 언제든지 전 블록에 즉시 착공 및 입주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크루즈산업 돛 올린다

    울산도 크루즈산업에 돛을 올린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톈진에서 ‘환황해 크루즈 관광발전’을 주제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에 참석해 크루즈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최근 울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연 5~6회에 걸쳐 600~800명에 이른다. 상반기에도 3차례에 350여명의 관광객이 왔다. 시는 초기 단계인 울산의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남알프스와 강동해양관광단지, 장생포 고래특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크루즈터미널 건설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 대형 크루즈선 입항 등으로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동아시아 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를 통해 회원 도시 간 크루즈선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환황해 도시 크루즈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을 제안했다. 회원 도시들은 크루즈 관광협력 추진과 인터넷 정보화 구축 강화, 환황해 관광 브랜드 홍보 강화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구평동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 저렴한 분양가와 브랜드 아파트로 ‘인산인해’

    구평동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 저렴한 분양가와 브랜드 아파트로 ‘인산인해’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가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는 부산시 사하구로부터 승인받은 분양가보다 3.3㎡당 약 100만원 정도 낮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차등화해 발코니 확장비 포함 3.3㎡당 610만~710만원대다. 분양 관계자는 “공영택지인 구평지구의 첫 분양 초기 완전분양을 통해 2차 사업의 성공기반을 만들기 위해 가격은 낮추고 상품경쟁력은 높였다”며 “이편한세상 사하는 서부산 최초의 이편한세상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모델하우스에는 자녀를 동반한 젊은 가족들을 비롯해 이편한세상 사하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저렴한 분양가와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상품경쟁력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담을 받은 한 방문객은 “서부산에 처음으로 이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관심을 가졌다”며 “직접 와서 보니 큼직한 드레스룸과 주방 창고형 수납공간, 방마다 장롱이 필요 없는 붙박이장까지 설치돼 있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가 위치한 구평지구는 산업단지가 위치해 부산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지역으로 주거지로서는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지난 1995년 2월 택지개발예정부지로 지정,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함께 공원, 공공청사,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대형마트 등의 중심상업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빅브랜드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되고 신도시 첫 분양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봉화산과 단지앞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낮은 건폐율,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 설계, 단지 곳곳에 테마가 있는 공원이 들어선 친환경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이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만의 차별화된 외관으로 집의 위상을 높여주고, 일반아파트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일부세대 제외)을 제공한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넓은 중앙광장과 연계된 최고급 커뮤니티시설에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아이들의 학습공간 라운지카페 등을 단지 내에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계획이다.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가 위치한 구평지구는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구평지구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포선(신평역~다대포)과 부산 서구 암남동 남향대교~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을 잇는 천마산터널이 2016년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장림점), 롯데마트(사하점) 등의 대형마트도 가까이 위치하고 구평초등, 장림초등, 장림여중, 영남중, 대동중, 대동고 등 주변 학군도 풍부하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06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42가구, 72㎡ 182가구, 84㎡ 544가구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모델하우스를 성황리에 공개중이며 23일(화) 특별공급, 24일(수) 1순위, 25일(목)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월 1일(수)이며 10월 6일(월)~8일(수) 3일간 당첨자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2번출구) 인근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에 마련됐다. 문의 : 051-961-3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3일 음악평론가 이백천 출판회 송창식 등 ‘포크 1세대’ 총출동

    23일 음악평론가 이백천 출판회 송창식 등 ‘포크 1세대’ 총출동

    올해는 음악감상실 ‘세시봉’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포크음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 대중문화계에서 1960~70년대 포크음악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한대수 등 1세대 통기타 음악인들이 총출동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TCC아트센터에서 ‘통기타 군단의 담임선생님’ 이백천(81) 대중음악평론가가 지난 3월 출간한 ‘이백천의 음악여행’의 뒤늦은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 평론가는 동양방송 음악 프로그램 PD와 세시봉 DJ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포크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송창식과 이동원, 김도향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노래의섬은 포크음악을 이어 갈 신진 음악인들을 위한 무대를 열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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