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남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57
  • ‘풍문쇼’ 조영남, 외도 때문에 윤여정과 이혼? “딱 두 차례 바람 때문에...”

    ‘풍문쇼’ 조영남, 외도 때문에 윤여정과 이혼? “딱 두 차례 바람 때문에...”

    가수 조영남과 배우 윤여정의 이혼 스토리가 ‘풍문쇼’에서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지난 1972년 결혼해 15년 만에 이혼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민 기자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기자는 “당시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네가 못생겨서 데리고 잘 수가 없다’, ‘너보다 더 좋은 여자가 생겼다’등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묘성 기자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영남 씨의 외도 떄문이라는 풍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하은정 기자는 “윤여정이 ‘셋이 같이 살 수 없지 않냐’고 말한 적이 있다는 풍문은 이들의 이혼 사유를 짐작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영남은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엮어 ‘어느 날 사랑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한다. 책 내용에 따르면, 그는 “윤여정과의 가정 파탄은 나의 바람기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연습 바람 한 번, 본격 바람 한 번. 딱 두 차례의 바람으로 잘 쌓아온 나의 가정과 평판이 날아갔다”고도 언급했다. 하 기자는 “이혼 당시 조영남은 ‘이혼 후 빈털터리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조영남은 공연 등 수입으로 생활이 가능한 정도였고, 윤여정은 생계가 곤란한 정도였다. 당시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는 “책에 의하면, 두 사람은 이혼 후 딱 한 번 방송국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영남은 ‘운명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나름 반갑게 인사했지만 윤여정은 미동도 없이 스쳐 지나갔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혁신과 통합으로 새 시대를 열자

    문 당선인,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국론 모아 이끄는 기수 역할하고 시대적 소명, 적폐 청산 실현해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정 농단을 규탄하며 언 손으로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9년 만에 정권 교체를 실현한 것이다. 13명의 후보가 나선 치열한 선거전에서 승리한 문 당선인에게 축하의 박수를,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그러나 인수 과정도 없이 정권을 이어받은 문 당선인에게는 기쁨을 즐길 여유가 없다. 어느 하나도 쉽게 넘길 수 없을 만큼 당선인 앞에 놓인 국내외의 상황은 엄혹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당선인은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갈 길을 모색하고 공약을 차근차근 챙겨서 실행에 옮겨 나가야 할 것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열정적으로 뛰는 것만이 투표로 선택해 준 국민의 열망에 보답하는 길이다. 전임 대통령 탄핵 과정에 이어 선거에서도 세대, 계층, 이념 간 갈등은 노출됐다. 당선인은 누누이 강조해 온 국민 통합의 의지를 스스로 꺾지 말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이끄는 기수(旗手)의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 그러려면 하루가 급한 새 정부의 조각에서부터 특정 당파와 이념에 매달리지 않는 대탕평 인사를 보여 줘야 한다. 당선인은 이미 국무총리를 비영남권 인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위원 또한 똑같은 원칙에 따라 다양한 정파에서 골고루 중용함으로써 협치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데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정권이 전리품이 아님은 더 강조할 필요도 없다. 전임 대통령들이 누구나 ‘통합’을 일성(一聲)으로 내고도 불과 몇 달도 안 돼 식언하고 만 것은 논공행상의 유혹과 요구를 뿌리치지 못한 탓이다. 이런 나쁜 관행과 이별해야만 진정한 통합을 실현할 수 있다. 당선인이 누차 밝혀 온 적폐청산의 신념은 대다수 국민의 요청이자 시대적 소명이기도 하다. 한 조사에서 적폐 청산은 안보 문제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정경유착, 재벌독점, 공직비리, 비대한 권력 등 압축성장 과정에서 쌓여 온 나쁜 폐단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청산하려면 국가와 사회 전반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국가의 발전에는 공정한 경쟁이 필수적인 요소이고 공정을 위해 적폐를 뿌리 뽑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적폐청산을 위한 법적?제도적인 뒷받침, 즉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 분산,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 당선인의 지휘로 뚫어야 할 난관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우파 일각에서는 강성 노조와 종북 세력을 적폐라고 부르듯 자칫 이념에 휘둘리면 혁신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편 가르기를 조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많은 혁신의 시도가 실패에 이르고 만 것은 이런 반발 때문이다. 그래서 공론화를 통한 여론 수렴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핵의 위협과 혼돈에 빠진 동북아 정세 속에서 외교적 돌파구 찾기는 화급한 숙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중국은 보복을 멈추지 않고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비용 부담을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어 사이에 낀 우리는 샌드위치 신세다. 나라 안에서도 분열된 사드 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해도 찬반 양측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안보와 국익을 우선시해 당선인이 단호한 의지를 천명해야 함은 물론이다. 향후 한?미 관계의 균열에 대한 걱정이 많다. 중국과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도 유지, 발전시켜야 하지만 대북 문제에 공동보조를 취해야 할 미국과의 관계 악화는 득 될 게 없다. 대북 강경노선을 추구하는 미 트럼프 대통령과 ‘햇볕정책 2.0’으로 남북 화해를 시도하겠다는 당선인 정책의 간극을 줄이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한 대화가 필수적이다. 경제와 민생 회생이야말로 가장 큰 국민의 갈망이다. 최근에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있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전 정권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면서 현 상황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 10위권 경제 한국의 위상을 되찾는 것은 국민적 요구다. 이번 대통령 임기 중에 2~3%대 저성장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일본식 장기 불황의 길로 들어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최악의 실업난에 빠진 청년 세대와 임금과 신분 차별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서 당선인에 대한 큰 기대를 느낄 수 있다. 공직으로 81만명을 고용하겠다는 약속이 달콤하기는 하지만 ‘고용 포퓰리즘’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실현 가능성을 재점검하고 다른 유용한 고용 확대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백약이 무효인 저출산 문제는 경제활동 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저하로 이어져 더 근원적인 처방이 요구된다. 역대 정권이 성장 일변도의 정책에 매달린 것은 아니지만 빈부격차 해소도 새 정부의 역점 과제다.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주는 사회 안전망 확충도 중요하다. 당선인은 노인수당 증액과 아동수당 도입 등 복지공약 실현에 35조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적정한 재원 규모와 조달 방안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다. 법인세 인상은 확보할 재원의 규모도 크지 않거니와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당선인은 서민들과 시장 바닥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민심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기 바란다. 국민과의 소통은 소통의 첫걸음이다. 당선인의 득표율은 40%대로 과반수에 크게 못 미쳤다. 60%에 가까운 비(非)지지자들을 지지층으로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국정 추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소통과 대화는 더욱 중요하다. 오로지 국민만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잃지 말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기를 기대한다.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등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조건이다.
  •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경품 행운…3000만원 달항아리 울산시민에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경품 행운…3000만원 달항아리 울산시민에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입장객 경품 추첨에서 울산에 사는 배남정(왼쪽)씨가 수천만원짜리 달항아리의 주인이 됐다.고윤환(오른쪽) 문경시장은 9일 문경시청에서 배씨에게 3000만원짜리 달항아리를 전달했다. 배씨는 지난 5일 어린이날에 가족과 함께 찻사발축제장을 찾았다 행운을 잡았다. 그는 “전쟁통에 불길이 치솟는 꿈을 꾸고 당첨 소식을 들었다.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문경과 문경도자기를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달항아리는 8대째 전통 도자기를 빚는 영남요 김경식(47) 도예가의 작품으로 너비 50㎝, 높이 50㎝ 크기의 철화용문 백자다.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철화용문은 철분이 섞인 채색 물감으로 그린 작품이다. 문경시는 달항아리 이외에도 지역 전통 도예 작가들이 후원한 수십만∼수백만원짜리 도예 작품 14점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대선 후보들은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낸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는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는 취소됐다. 그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 동남권 신공항은 대선 공약으로 부활했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로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 공약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부산 고리원전 5·6호기 백지화… 대구공항 성공적 이전 ●부산·대구 부산시는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제2대티터널 건설 등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돼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낙동강하굿둑 개방, 부전역 복합 환승역 개발, 북항 해양산업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의 사업도 공약에 채택됐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있다. 문 당선인은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공항 이전·스마트시티 조성… 나주까지 광역철도 ●광주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등이 현안이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 울산은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문 당선인이 공약으로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공약으로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도 의지를 나타냈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문 당선인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문 당선인은 신규 원전을 반대하고 있다. 6조 4000억 투입…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노선 건설 ●경기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문 당선인은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낙후된 북부 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OC 확충… 평창올림픽 성공 제1국정과제로 ●강원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당선인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는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지원도 약속받았다.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 철회… 4·3사건 입법 조치 ●제주 문 당선인은 해군이 강정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를 철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공사 방해 등을 이유로 해군이 거액의 구상권을 청구해 놓은 상황이다. 또 문 당선인은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 책임을 약속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필요한 입법 조치 추진을 공약했다. 국가 추념일인 4·3 추념식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완공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국비 지원도 공약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산한 제주 2공항 건설 사업비는 4조 8700억원 규모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트램’ 지원·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북·충남 충북 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당선인은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 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당선인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당선인은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 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당선인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만금 전담부서 靑에 설치…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전북·전남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 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 주길 바라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는 2500억원이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약으로 등장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당선인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도 반영됐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 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재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7조 3000억 들여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경북·경남 경북은 문 당선인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탄소+타이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당선인은 경남 대선 공약으로 사천·진주 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전국종합
  • [방송3사 출구조사] 문재인 ‘대구·경북·경남’ 제외하고 모두 1위

    [방송3사 출구조사] 문재인 ‘대구·경북·경남’ 제외하고 모두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에서 가장 많은 4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8%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상파 3사가 이날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문 후보와 홍 후보의 출구조사 득표율은 오차 범위를 웃도는 18.1% 포인트 차이가 났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각 시·도별로 조사 결과를 살포보면, 먼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문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율을 보였고, 안 후보와 홍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문 후보의 득표율은 43.9%였고 안 후보는 22.8%, 홍 후보는 18.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 지역은 충북과 충남의 득표율 양상이 엇갈렸다. 충북에서는 문 후보가 38.9%, 홍 후보가 24.9%, 안 후보가 22.4%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충남에서는 문 후보가 40.2%, 안 후보가 23.7%, 홍 후보가 22.7%의 득표율을 보였다. 대전에서는 문 후보가 42.7%, 안 후보가 24.1%, 홍 후보가 20.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은 특정 후보에게 표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먼저 경북에서는 홍 후보가 51.6%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그 뒤를 문 후보(20.0%), 안 후보(14.9%)가 따랐다. 그러나 경남에서는 홍 후보(39.1%)와 문 후보(34.9%)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문 후보가 62.6%로 득표율이 가장 높았고 안 후보가 29.0%, 심 후보가 3.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북에서도 문 후보가 65.0%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그 뒤를 안 후보(23.4%), 심 후보(5.4%)가 이었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실시한 이번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오후 8시 전국 투표소 330곳에서 약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이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0.8% 포인트인 것으로 KEP는 내다봤다. 아래는 각 시·도별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 발표 내용이다. 세 번째로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까지만 기록했다. 서울 문 43.9 안 22.8 홍 18.9 경기 문 42.7 안 23.3 홍 19.9 인천 문 42.7 안 24.6 홍 18.5 부산 문 38.3 홍 31.8 안 17.8 경남 홍 39.1 문 34.9 안 14.1 울산 문 37.1 홍 25.5 안 17.2 대구 홍 44.4 문 21.4 안 15.9 경북 홍 51.6 문 20.0 안 14.9 광주 문 59.8 안 30.8 심 4.6 전남 문 62.6 안 29.0 심 3.9 전북 문 65.0 안 23.4 심 5.4 대전 문 42.7 안 24.1 홍 20.4 충남 문 40.2 안 23.7 홍 22.7 충북 문 38.9 홍 24.9 안 22.4 강원 문 32.4 홍 30.4 안 25.2 제주 문 48.1 안 21.5 홍 16.4 (단위 : %)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겠다’는 지방정부 취향 맞춤 지역별 대선 공약

    대선 후보들이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냈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 없던 일로 취소했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에 ‘동남권신공항’은 대선공약으로 나왔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이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공약이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함으로써 극심한 혼란을 빚는 수도권지역의 실질적인 교통정책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남부와 비교하면 차별을 받는 북부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공학·자율주행 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극심한 도로정체와 출·퇴근 교통혼잡 등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조속한 완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완공도 약속했다. 부산시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와 부산 해양수도 특별시,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서다. 2030 부산 등록엑스포는 정부 도움과 지지 없이는 사실상 사업 자체가 힘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제시한 24시간 안전한 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사업을 대부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해양특별시 지정안도 채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등록엑스포 개최지로 거론되는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지역이 김해공항 주변이라서 소음 등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부주도 공공임대주택 보급, 제2대티터널 건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 이들 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측 후보의 공약채택률이 모두 50%가 넘어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대선 후보들이 공약했다. 문 후보는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으로 사실상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기에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타운·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가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진보 성향의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경쟁하면서 지역 공약실천 의지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지역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양 당은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등을 제시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문제는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은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 같은 견해를 보였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모든 후보가 지원할 뜻을 보여 차기 정부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신규 원전 반대하고 있다.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한결같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후보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회시설 국가관리’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평화·경제올림픽 실현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내놓은 강원도 SOC 공약은 제천~삼척 간 ITX철도 건설지원이다. 문 후보와 유 후보가 이 사업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후보는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보건의료 7대 강국을 선도할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해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동안 제자리걸음을 걷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충북에게 ‘발등의 불’이 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기대하지만, 세종시와 협의해야 할 문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후보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후보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개발은 문 후보,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질세라 홍 후보는 새만금을 4차산업 첨단산업기지와 200만 기업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도 새만금을 4차산업 미래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새만금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만금개발은 민자유치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22조원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4조 4000억원에 지나지 않아 언제 완공될지 추정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이번 대선에서 유력 후보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해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가 2500억원이지만, 후보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등장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약속한 공약인데 문 후보가 이를 받아들였다. 안 후보는 전통문화도시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해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를 홍 후보만 빼고 모두 반영했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획재정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경북은 문 후보 측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총 사업비는 37조 8000억원 규모다. 안 후보도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경남 대선 공약은 문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제시한 것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 문재인과 홍준표,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경남지역 주요 공약 비슷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이 제시한 경남지역 대선 공약은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대부분 경남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이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후보는 지난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9개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사천·진주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창원 기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화 등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김천~거제 KTX 조기착공, 경남 서부권 항노화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 및 한방의료 관광산업 지원·육성을 약속했다. 또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경남지사로 재직하면서 추진했던 주요 사업 가운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대선 공약을 선정해 지난 29일 김해공항 3층 옥외정원에서 발표했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9대 대선, 국민의 선택…‘문재인 대세론’이냐 ‘대역전’이냐

    19대 대선, 국민의 선택…‘문재인 대세론’이냐 ‘대역전’이냐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인 19대 대선이 60일 동안의 레이스를 끝내고 9일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이번 조기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시작돼 선거 기간이 예년에 비해 훨씬 짧았다. 하지만 판세는 더 크게 요동쳤다.그 와중에도 ‘문재인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3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문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뒤 당내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했고, 지난달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촛불 민심’을 동력으로 삼아 지지율을 40% 안팎까지 끌어올렸다. 이런 문 후보의 독주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위협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순 문 후보에 근겁했고 양자대결에서는 오히려 안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층의 표심이 안 후보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 곡선이 하락하면서 양자 구도는 무너졌다. 후보의 개인기를 알 수 있는 TV 토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상승세, 선거 막판 지지층 양극화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사이에 홍 후보가 치고 올라왔다. 홍 후보가 우파·보수 진영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달 ‘4월 위기설’ 등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불거지자 홍 후보의 지지율을 두 자릿수까지 뛰었다. 한편 홍 후보는 “뇌물 먹고 자살”, “세탁기에 돌리자”, “강에 빠져 죽자” 등 자극적 표현으로 조명을 받았다. 과거의 ‘돼지 흥분제’ 사건으로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역감정을 방불케 하는 영남 지지 호소, 문·안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는 좌우 대결구도도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 후보와 홍 후보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일 무렵, 막판으로 치달은 대선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모드에 들어갔다. ‘1강(문 후보) 2중(안·홍 후보)’으로 흐른 판세에서 문 후보는 압도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당선을, 안·홍 후보는 막판에 이를 뒤집는 대역전을 공언해왔다. 현재까지의 지지율만 놓고 보면 이날 문 후보의 청와대 입성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로 나타난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뜻밖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부동층이 주로 중도·보수 성향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들이 투표소에서 어느 한쪽으로 쏠릴 경우 승패는 예측불허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때 주목받았던 ‘제3지대론’이나 ‘빅텐트론’은 힘을 잃었지만, 근저에 흘렀던 ‘반문(반 문재인) 정서’가 어떻게 작용할지도 변수다. 문 후보가 대세론을 현실화할지, 안·홍 후보가 대역전 드라마를 쓸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막판 분전이 어떤 결과를 낼지 이날 저녁 개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쯤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는 9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 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11시쯤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소신’이냐 ‘전략’이냐, 한번 더 살피고 투표하자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았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치러진 이번 대선은 지난달 1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지만 선거 기간이 짧아 대선 후보들의 리더십과 자질, 능력 등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볼 기회가 적었다. 6차례의 TV 토론이 있었지만 대선 주자들이 서로 약점을 공격하는 네거티브 전략 때문에 그나마 정당 간의 정책적 변별성을 충분히 파악하기에는 미흡한 시간이었다. 선거 기간에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가 판을 쳤고 되레 흠집 내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선거 자체에 염증을 느끼고 회의를 느꼈던 국민도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의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번 대선에 처음 도입돼 1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사전 투표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가뜩이나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택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원내 의석을 갖고 있는 5당의 후보 등을 포함해 13명이나 되는 후보 중에서 옥석을 구분하는 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유권자의 몫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과 차선 또는 최악과 차악의 후보가 누구인지를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선거공보물을 뒤적여 보고 신뢰할 만한 언론 보도를 되짚어 보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달리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 진보와 보수 등 선명한 이분법적 대결 구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평소의 소신과 철학에 따라 투표가 이뤄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개인의 성향보다는 더 큰 시야에서 전략적인 판단도 있을 수 있다. ‘소신’ 투표란 당선 가능성은 작아도 내가 처음부터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전략’ 투표란 반대로 내가 덜 지지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지지하더라도 당선되지 않는다면 사표가 될 것이니 사실상 투표한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투표의 의미를 살리려면 결국 나라는 유권자의 성향에 좀더 가까운 유력 후보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미래를 이끌 리더십과 정당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불안한 한반도 안보를 슬기롭게 헤쳐 갈 능력과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선거 이후 통합이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후보가 누구인지도 생각해 보기 바란다.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할 리더십과 자질, 능력을 판별할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유권자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다. 19대 대선 투표일에 위대한 유권자의 힘을 보여 주길 당부한다.
  • “전북~경북 교통망 신설 경제성 높아”

    전북과 경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사회·경제적으로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브리핑에서 ‘전북~경북 간 도로, 철도 개설 사업이 단순 교통망이 아니라 전 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국가 핵심사업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은 전주~김천 간 철도와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전국적 통행비율이 각각 63%, 83.2%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전국적 통행비율은 이용객을 기준으로 해당 구간의 통행 시작과 종료 지점 데이터 특정링크 분석을 통해 산출했다. 이를 근거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가 추진하지 않은 전주~김천 간 철도와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사회적·경제적 효과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새만금사업 등 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개발이 종료되면 호남권과 영남권 간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상엽 연구위원은 “새만금 개발의 본격화와 농생명산업 육성 등 전북이 국가 신성장동력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동서 교통 기반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북과 경북을 잇는 교통망을 국가 차원에서 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전체 구간이 아닌 성주~대구 간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주~김천 간 철도는 지난해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에 반영돼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文 “통합 드림팀” 洪 “안보가 최고” 安 “개혁공동정부”

    후보들이 밝힌 내각 구상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8일 “안보는 박정이(예비역 육군) 대장에게, 노동은 강성 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조각(組閣) 구상을 밝히면서 대선 주자들의 임기 첫 내각 구상에 관심이 쏠린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안보이고 그다음이 강성 귀족노조, 전교조, 종북세력 타파”라면서 박 예비역 대장과 김 전 지사를 거명했다. 교육부 장관에 대해 “전교조를 제압할 분은 현직 교수인데 논문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고 “법무부는 종북 척결을 위해 내부 검증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총리는 충청 혹은 영남 출신으로, 법무장관은 호남 연고 강력부 검사 출신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차기정부 내각과 관련, “대통령 스스로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서 인재들을 폭넓게 기용해 ‘대한민국 드림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문 후보 측은 조각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삼가고 있다. 앞서 총리 후보자에 대해 “비영남으로 염두에 둔 분이 있다”고 밝힌 게 전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탄핵 반대 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개혁공동정부를 꾸리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당 내 탄핵 찬성 의원과 민주당 반문(반문재인) 세력도 끌어안겠다는 뜻이다. 유 후보는 내각 구상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유세에서 “가장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을 장관, 총리, 부총리로 모셔 반드시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지난해 6월 일찌감치 섀도캐비닛 성격의 ‘정책미래내각’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최근 유세 중 김종대 의원(비례)을 민간 출신 국방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lyoon@seoul.co.kr
  •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文 전국 고루, 洪 텃밭 위주, 安 호남 집중, 劉·沈 수도권에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文 전국 고루, 洪 텃밭 위주, 安 호남 집중, 劉·沈 수도권에

    文 PK·호남·충청 7회씩 방문 洪 영남 20회·충청 10회 찾아 安 영남 13회·호남 11회 유세 劉 서울·대구 젊은층 찾아 올인 沈 노동·갈등 현안 있는 곳 다녀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17일부터 8일까지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종횡무진 누볐다. 22일간 1만㎞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한 각 후보들의 동선에도 전략과 메시지가 숨어 있다. 공통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았고 이어 영남을 자주 다녀갔다. 선거인단 비중에 따라 방문 횟수가 비례하는 셈이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수도권이 49.6%로 가장 많고 영남 25.7%, 충청 10.4%, 호남 10%, 강원 3%, 제주 1.2% 순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영남권 가운데서도 부산·울산·경남(PK) 지역과 대구·경북(TK)의 우선순위가 달랐고 충청과 호남을 향하는 비중도 차이가 나 각 후보들이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는지가 그대로 읽혔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초반에는 서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나 간담회 등 정책을 알리는 데 시간을 할애했고 오후에 지역 1~2곳을 찾아다니는 식으로 움직였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전체적인 일정의 ‘양’은 적었지만 모든 지역을 고르게 다녀온 게 특징이다. 문 후보는 서울 19회, 경기 6회 등 수도권을 27차례로 가장 많이 찾았고 다음으로 PK와 호남, 충청을 7회씩 고르게 방문했다. 문 후보의 고향인 부산과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었던 광주를 3회씩 다녀왔다. 충청도 대전 2회, 충북 3회, 충남 2회 등으로 두루 방문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거점 유세 방식을 통해 다양한 지역을 빠르게 훑고 다녔다. 수도권 33회, 영남권 20회, 충청권 10회, 강원 6회 등 후보들 중 방문 횟수가 가장 많았다. 동선으로 본 홍 후보의 전략은 ‘텃밭 위주로 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호남은 딱 하루 광주와 전북 전주를 한 차례씩 다녀온 것으로 끝냈다. 반면 영남권은 PK 10회, TK 10회로 20회나 됐고 특히 경북은 7차례나 다녀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호남에 집중했다. 수도권 17회, 영남권 13회에 이어 많이 다녀온 곳이 바로 호남으로 광주 3회, 전북 5회, 전남 3회 등 총 11차례 방문했다. 지난해 총선 이후 국민의당의 기반이 된 호남을 중점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세종도 한 차례 방문해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며 지방분권에 대한 메시지도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수도권과 대구에 ‘올인’했다. 유 후보의 발길이 서울에 닿은 것은 15회로 분류되지만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 일정은 36차례나 됐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수도권의 20~40대의 지지세가 뚜렷해지면서 유 후보는 주로 대학가, 젊음의 거리 등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다음으로 주력한 곳은 역시 대구였다. 정치적 고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 이후 유 후보에게 싸늘했던 대구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6차례나 찾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주로 수도권에 집중했다. 서울 16회, 경기 11회, 인천 2회 등으로 총 29회 수도권을 오갔다. 지역 일정은 노동 현장과 갈등 현안이 있는 곳 등 정치적 메시지가 있는 곳 위주로 ‘핵심’만 골라서 다녔다. 전남 구례친환경채소단지, 경기 평택의 쌍용자동차 공장, 울산 현대중공업 공장을 포함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 전남 목포신항 등을 찾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친근한 표현”…경쟁후보들 “패륜막말 사죄하라”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친근한 표현”…경쟁후보들 “패륜막말 사죄하라”

    어버이날인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한 발언을 해명했지만 다른 경쟁 후보들은 “패륜 막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경북 안동 유세에서 “장인이 어쩌다 우리 집에 오면 나는 ‘저 영감탱이가 가면 내가 들어온다’고 하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날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의 해명은 영남 지역민에 대한 모독이자 황당한 변명”이라며 “한국당은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홍 후보 입단속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일갈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여성과 노인 등 유독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게 더 심한 막말을 한다”며 “경비원에게 ‘니들 면상 보러 온 게 아니다’라고 하고, 당 대표 경선 때는 여성 후보를 겨냥해 ‘분칠이나 하는 최고위원은 뽑아선 안 된다’고 했다. 일일이 열거하기 민망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상도에서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다는 구차한 변명은 목불인견”이라며 “돼지흥분제로도 모자라 장인어른 모독발언까지 도대체 대통령 후보가 할 말이냐”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최악의 후보는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꼼수사퇴의 경험을 십분 살려 나라를 위해 오늘 밤에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박광명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경상도에서 어느 정상적인 사위가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하느냐. 왜 모든 경상도 사위를 패륜으로 만드느냐”고 쏘아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경상도에 가서 표 달라고 하면서 경상도 사람을 전부 패륜으로 몰고가니 어이가 없다”며 “홍 후보에게 친근하게 한마디 하겠다. ‘이 영감탱이가 어디서 X수작이고?’”라고 비꼬았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 “이런 막돼먹은 근성을 가진 인물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왜 멀쩡한 영남지역 사람들을 죄다 자신과 매일반인 패륜 집단으로 격하시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막말을 해도 막말인 줄 모르고, 패륜을 저지르고도 패륜인 줄 모르는 인식에 경악할 뿐”이라며 “어버이날인 오늘, 인간의 도리를 지킬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5월 8일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충체육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약 3,5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큰 잔치를 함께 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복지 예산 확보에 중점을 두는 등 정책적 비중을 상당히 배려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소규모노인복지센터 신규 건립계획을 확대하여 2017년도에 서울시의 2개소 신설계획에서 새로이 1개소를 추가하여 3개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10억 원을 증액시켜 어르신의 지역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시립복지관(10개소) 실버케어운동기구 설치 등 어르신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비를 7억 5천만 원을 증액하여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편의 증진을 도모했고, 노인대학 및 어르신 봉사지도원 등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운영지원 예산 6억 2천 3백만 원을 증액하는 등 어르신 관련 다양한 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에 맞출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애를 써왔다. 이외에도 예비노인으로 분류되는 베이비 부머세대인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와 사회참여를 돕기 위하여 50+센터 건립비(2개소) 30억 원을 증액하여 2017년도에 총 3개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어르신을 위한 보건정책에도 중점을 두고, 어르신의 건강접근성을 증대하기 위하여,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한의학을 통해 인지기능 등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를 위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2억원을 증액하여 현재 시행 중에 있다. 박양숙 위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끌어낸 어르신 세대의 헌신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게 되어 어르신들께 부끄럽다”고 밝히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그리고 편안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정활동의 방향을 약속했다. 대통령 후보 기호1번 문재인의 어르신 일자리 확충 및 기초연금 인상, 국공립어르신 요양시설 확충, 치매국가 책임제 등 효도하는 정부를 이루어내기 위한 공약을 설명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어르신 3,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시 30분부터 식전공연과 기념행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와 같은 개인포상과 효실천노인복지기여단체 및 노인인권증진기여단체 등에 대한 단체상 등 총 49명이 수상했다. 문화공연은 코미디언 황기순의 사회로 시작하여 김연자, 강유정, 김영남 등과 같은 어르신들이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과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광화문서 “국민 손으로 대역전극…文·洪 뽑으면 국민 분열”

    안철수, 광화문서 “국민 손으로 대역전극…文·洪 뽑으면 국민 분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8일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바로 국민의 손으로 기적이 일어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마지막 광화문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후보는 “안철수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만드는 미래의 정부”라며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그러면 영남·호남·충청·강원·제주에서 고른 지지 받는 안철수 개혁공동정부가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 힘으로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 국민의 힘으로 통합이 분열을 이긴다. 또 국민의 힘으로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고 역설하며 “저를 정치로 불러낸 청년들을 위해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제 손을 잡아준 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저를 지지하는 여기 모든 분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을 이기지 못한다. 보수를 바로 세울 수도 없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며 “문재인을 찍으면 또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를 보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문재인, 홍준표 후보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면서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안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젊은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양당구도를 깨버렸다”며 “내일 한국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광주서 “盧 당선 시킨 경험으로 安 태풍 일으켜야”

    박지원, 광주서 “盧 당선 시킨 경험으로 安 태풍 일으켜야”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광주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경험으로 안철수 태풍을 새로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광주 수완지구에서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광주에서 분 사전투표 바람이 대구, 부산, 충청도, 수도권, 강원도로 울려 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깨끗하게 대통령 할 사람은 안 후보밖에 없다”며 “내일 투표장에 가서 몰표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와 홍 후보를 각각 “진보의 막가파, 보수의 막가파”라고 평한 박 위원장은 “문 후보가 여수에서는 호남 총리를 얻겠다더니 서울방송기자클럽에서는 비영남권 총리를 뽑겠다고 하더라”며 “동성애도 목사님들 앞에서는 반대하더니 게이클럽 서면답변에서는 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일구이언’이 아니라 ‘일구백언’이다”며 “이중발언하는 문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홍 후보를 겨냥해서는 ‘영감탱이’ 발언을 다시 상기시켰다. 박 위원장은 “장인이 결혼 반대했다고 ‘영감탱이 26년간 집에도 못 오게 하고 용돈도 안줬다’고 했다”며 “그는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국방부 장관은 박정이, 노동부는 김문수” 이유는?

    홍준표 “국방부 장관은 박정이, 노동부는 김문수” 이유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8일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희가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 게 안보이고, 그다음에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그리고 종북세력 타파”라며 이같이 밝혔다.박정이 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홍 후보는 일찌감치 박 위원장에 국방부 장관을 맡기겠다고 공언 한 바 있다. 교육부 장관에 대해선 “전교조를 제압할 분은 지금 현직 교수인데 논문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법무부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서 지금 내부 검증을 하고 있다”며 “네 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마치는 대로 바로 보고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차기 국무총리로 영남 또는 충청 인사를 거론한 홍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도 “두 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지금 보궐선거라서 인수위 없이 바로 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장관들과 관련, “다른 분야에서는 대부분 우리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면서 “당선되면 그 이튿날에라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발언 논란에 “검색어 1위 고맙다”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발언 논란에 “검색어 1위 고맙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8일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패륜’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반박했다. ▶ 문용식 민주당 가짜뉴스대책단장 “PK는 패륜집단” 발언 논란으로 사임 홍 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유세 현장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를 하다가 연애를 반대했던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불렀고 “26년간 우리집에 못 오게 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홍 후보가 대선유세 과정에서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갔다. 특히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준표 장인’이 오르기도 했다. 홍 후보는 “영남을 싸잡아 패륜집단이라고 매도해놓고 역풍이 거세게 불자 이를 호도하기 위해 꾼들을 동원해 홍준표 장인을 검색케해서 검색어 1위에 올려준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나 번지수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장모님, 장인어른 두 분 모두 마지막에는 제가 모셨고 성남 천주교 공원묘지 안장도 제가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내일의 선택은 우리의 책임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내일의 선택은 우리의 책임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내일, 선택의 시간이다. 3일부터 시작된 여론의 블랙박스 기간 직전의 판세는 ‘1강 2중 2약’이었다. 대체로 30% 후반에서 40% 초반의 문재인, 20% 초반 전후의 안철수와 10% 후반의 홍준표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오차범위 내외의 접전 양상을 보인 게 대부분의 조사였다. 주목되는 것은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졌던 2위권 후보의 지지율 혼전이다. 2위권 후보들은 4월 마지막 주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4월 마지막 주 6개의 조사 중 3개가 그랬다. 이후 2위권 두 사람의 접전은 더 격화돼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의 22개 조사 중 절반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였고, 몇 개는 ‘실버 크로스’까지도 보여 주었다.물론 2위와 3위의 역전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대부분 ‘새 정치’를 표방한 제3 후보가 대선 막판 기성 정당에 역전당해 기존 정치 구도의 벽이 쉽게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경우였다. 지금쯤 대선 구도는 이미 1강 1중 3약으로 변했을지 모른다. 돌이켜 보면 주요 정당의 후보 확정 전후 대선구도는 2강 3약이었다. 잠깐 그랬다. 후보등록 직후부터 양강 구도는 급격하게 무너져 1강 1중 3약을 거쳐 블랙박스 직전 1강 2중 2약으로 변했다.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치러진 6번의 대선에서 확인된 경험적 법칙(?)의 하나는 후보등록 전후와 D-7의 여론 흐름이 대선 결과와 일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5월 2일 이후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4월 4일 이후 5월 2일까지의 83개 조사에서 확인된 여론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대선은 유동성이 그 어느 대선보다 높은 대선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최대의 부동층과 높은 후보 교체의 가능성 때문이다. 그래서 실버 크로스와 이에 따른 막판 양자 대결화 가능성이 이번 대선 결과를 결정짓는 마지막 변수일 것이다. 2강 대선구도가 1강 2중으로 바뀌게 된 것은 안철수의 보수 대안(代案) 또는 보수대표(代表) 자리 매김의 실패 때문이다. 2강 구도의 한 자리를 스스로의 정체성 혼란과 기존 보수정당의 막강한 조직력, 정치적 기반 때문에 잃고 말았다. ‘반(反)한나라 비(非)민주’에서 출발한 ‘새 정치’가 ‘반(反)문재인 비(非)새누리’로 바뀌었지만 역시 구체화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선은 과거 대선과 다른 듯 출발했지만 결국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내일 대선은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따른 선거여서 출발은 야야(野野)대결이었다. 이에 따라 과거의 진보?보수 구도는 와해되고 중도진보와 진보의 대결이었지만 막판 여야의 보수?진보 대결로 환원되고 말았다. 동시에 이번 대선은 그동안의 지역 몰표 현상이 약화되면서 지역 내 세대 대결의 양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다시 과거와 같은 지역 몰표까지는 아니어도 정치적 지지의 지역적 집중 현상은 이번에도 계속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이번 선거는 최소 10%에서 최대 20%로 추정되는 ‘샤이 보수’로 알려진 수도권, 충청 그리고 영남(특히 PK)의 보수적 40~50대의 투표 참여와 선택이 결정적이다. 이는 일부에서 기대하는 대역전극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결국 소신투표냐 전략투표냐다.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오든 이번 선거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보수 재편의 선거라는 점이다. 물론 정치적으로는 누가 2위이며 그가 대선에서 얼마나 득표했느냐가 중요하다. 1위와의 격차가 얼마인지도 중요하다. 대선 2위 후보가 국민에게 얼마나 대안으로 인정받느냐에 따라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 환경도 결정될 것이다. 선거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믿음과 선택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투표의 개인적 선택은 선거 결과의 집단적 선택으로 표현된다. 선거에서는 나와 같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나와 다른 더 많은 선택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선거 결과라는 선택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선택은 책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선택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선택의 시간이 내일로 다가왔다. 공동체에 대한 선택의 책임 앞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하루다.
  • [대선 D-1] 洪 “골든크로스 넘어… 승리 길로”

    [대선 D-1] 洪 “골든크로스 넘어… 승리 길로”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경남을 또다시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선거를 해보면 똑똑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운 좋은 놈이 되는 거다”라며 “홍준표는 운이 참 좋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상상길 유세에서 “얼마 전까지 감옥을 가나 안 가나 그랬다가 이제 감옥 가는 건 다 끝나고 대통령이 되나 안 되나를 보고 있다”면서 “경비원 아들 진짜 운 좋다”고 했다. 또 “제가 올해 운을 보니까 무조건 대통령이 된대요”라고도 했다. 이어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영남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거기보다 높아야 한다”며 영남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제 김해의 어떤 할머니가 ‘사전투표를 하면 모 후보 측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까 싶어 우리는 안 갔다’고 하더라”면서 “친지, 옆집 사람, 전부 연락해 우리 경남 (투표율이) 90%는 해야 되겠죠. 90% (투표)하고 80% 지지해야겠죠”라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앞지른)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막판 스퍼트에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아침 일찍 경남 거제의 장동경로당부터 찾았다. 평소 현장 유세 때마다 ‘무학(無學)의 아버지’와 ‘까막눈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던 홍 후보는 경로당에서도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큰절을 올렸다. 이후 홍 후보는 곧바로 최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 빈소가 있는 거붕백병원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홍 후보는 유가족을 위로하며 “삼성이 원청답게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법리적으로만 따지지 말고 대기업인 원청이 인간적인 도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통영에서는 경남도립 통영 노인전문병원의 김복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찾아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전혀 반성이 없는데 그것을 10억엔을 갖고 (합의)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외교 조약도 아니고 공동선언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통영·마산·양산·울산·부산을 돌고 8일에는 ‘동남풍’을 몰아 대구와 대전·천안을 거쳐 서울까지 연결 짓는 행보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통영·마산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