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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로 뛰쳐 나온 공연… 제주엔 거리예술이 흐른다

    거리로 뛰쳐 나온 공연… 제주엔 거리예술이 흐른다

    예술이 거리로 뛰쳐 나왔다. 제주시는 오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연동 누웨마루거리와 칠성로 상점가에서 2025 상반기 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제주시,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상반기 거리예술제19일 오후 7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남측 상점가 거리에서 개막하는 거리예술제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거리예술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존 거리예술제 공연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1시간이었던 공연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확대해 원도심 내 먹거리·쇼핑·문화예술 공연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반기 거리예술제에는 총 40개 팀이 밴드·대중음악·무용·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은 시민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방과 퀴즈게임을 시작으로 ‘연동 민속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 공연이 펼쳐지고, 마술사 김민형의 트롯코믹마술과 실력파 가수 정인의 감미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연동 누웨마루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개최되며, 칠성로 상점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다만, 연동 누웨마루 공연은 야외무대와 상점가 2곳에서 개최됨에 따라 제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연 일정표와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채경원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따뜻한 봄날 거리 곳곳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문화공연의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귀포시, 25일 서귀포시청 동호회·청소년 동아리 서귀포시 버스킹 페스티벌서귀포시는 오는 25일 서귀포시청 동호회와 청소년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버스킹 페스티벌’을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난 11일 명동로 거리에서 공직자 기타동호회 ‘퐁낭’과 밴드동호회 ‘메아리’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자율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청 기타동호회 ‘퐁낭’, 밴드동호회 ‘메아리’, 서귀포중학교 밴드동아리 ‘스마일(smile)’,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위티(witty)’ 및 제주실용음악학원 전공생 밴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제주문화예술재단, 30일 혁신도시 감귤길공원서 콘서트·5월 3일 모두모루페스티벌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활력촉진형’ 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 혁신도시내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시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50분 감귤길공원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위한 ‘한낮의 깊은 휴식’ 공연이 열린다. 2025 한국대중음악상 포크음반상을 수상한 ‘모허’ 와 재즈듀오 ‘재스민’이 참여한다. 5월 28일에는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단편선 순간들’이 찾아온다. 5월 3일~4일에는 혁신도시 감귤길 공원에서 예술축제 ‘모두 모루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3일에는 서호동마을회의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와 협업해 행사를 운영한다. 페스티벌 동안 거리예술팀들의 서커스, 현대무용, 연극,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록 밴드 카디의 공연과 ‘추리 밴드’의 무대도 펼쳐진다. 콘서트에 이어 추억의 영화 ‘시네마천국’을 야외에서 관람해본다. 서귀포문화도시 로컬브랜드마켓 ‘놀멍장’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해 도내 주요 도심지에서 연간 72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리예술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농어민 생계수단 사라졌는데… ‘산불 보상 사각지대’ 두 번 운다”

    “농어민 생계수단 사라졌는데… ‘산불 보상 사각지대’ 두 번 운다”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체계 ‘좌절’어르신 약 처방 등 맞춤 대책 필요고용유지금은 수당 3분의2만 지원‘재건’ 원하는 현장에선 항의 빗발 영남을 집어삼킨 산불 현장으로 달려간 이들은 소방관만이 아니었다. 각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은 이재민 대피소를 돌면서 옷과 약, 가축과 농기계, 수산물까지 재난이 휩쓸고 간 삶의 실핏줄을 마주했다.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일상의 전소(全燒)’였다. 농사도, 어업도 희망도 그 계절에 사라졌다. “농번기를 맞은 어르신들은 그저 밭을 바라보며 ‘이번에 농사 망치면 굶는다’는 말만 반복했어요.” 산불 현장에 상주하다시피 했던 행정안전부 과장은 17일 “다른 재난 현장에선 피해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 항목을 묻는데, 이분들은 뭔가 요구할 겨를도 없어 보였다. 망친 농사, 당장의 생계 걱정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그는 “송이버섯 민원도 많았다. 산불이 나면 수십년간 송이가 안 나는 데다, 개인 재배가 아닌 채취 작물이기에 ‘산이 다 탔으니 이제 우리는 뭘 먹고 살아야 하느냐’는 하소연이 줄을 이었다”고 했다. 산에서 바다로, 불은 경계를 가라지 않았다. 양식장도 타들어 갔다. 관련 민원을 받은 공무원은 “누가 산불이 양식장을 태울 거라 생각했겠나. 보험도 물 관련 항목만 들었기에 보상에서 제외되는 등 조사해 보면 예상치 못한 사례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포탄 수십 발을 맞은 것 같았다. 재난 현장에 많이 가봤지만, 바닷가 배까지 탄 건 처음”이라며 “더 넓고, 더 빠르고, 더 예측할 수 없게 산불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고 했다. 잿더미 속에서 공무원들은 피해자들의 민원에 국가와 제도가 응답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폐기물 처리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담당한 환경부 공무원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상담하는데, 상하수도 요금 감면보다 ‘집이 전소됐는데 어떻게 하냐’는 물음이 먼저 나왔다”며 “이런 재난 앞에서 더 큰 정책적 응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요양시설 대피를 맡은 복지부 과장은 “현장에 갔을 땐 불기둥이 날아다니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요양 시설에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아 최대한 빨리 대피시키려고 노력했다. 불이 눈 깜짝할 새에 마을 하나를 덮쳐 효과 있는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요양병원 노인들을 대피시킨 한 공무원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드시던 약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약을 바로 파악해 처방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요양시설에서 병원으로 옮긴 분들의 비용 정산이 어려워 병원들도 불안감을 느꼈다”며 “재난지원금 등을 활용해 정산하긴 했는데 시간이 걸렸다. 향후 지침으로 이런 부분을 명확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은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안내했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고용부 공무원은 “산불 피해로 조업이 중단된 사업장이 직원 고용을 유지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주는데, 휴업수당을 다 주는 게 아니라 3분의2만 지원한다. 현장에선 ‘왜 이것밖에 안 주느냐’는 항의가 빗발쳤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수당 전액으로 확대하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공무원들이 직접 마주한 현장은 이처럼 ‘지원’뿐만 아니라 ‘재건’을 원하고 있었다.
  • 역대 최대 산불이 불러온 ‘후폭풍’…피해 면적·보상 놓고 ‘혼란’

    역대 최대 산불이 불러온 ‘후폭풍’…피해 면적·보상 놓고 ‘혼란’

    지난달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을 휩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애초 추산 면적(4만 5157㏊)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 축소 논란이 일고 있다. 산불 피해 임업인 단체는 국가가 외면하고 행정이 방치한 명백한 ‘인재’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산불 조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다. 17일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북부 산불 피해가 9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진화 후 산림청이 잠정 집계한 산불 영향 구역은 4만 5157㏊였다. 서울시 전체 면적(6만 520㏊)의 75%,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상황을 집계한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와 피해 지자체 집계에는 피해 면적이 9만 4000여㏊에 달했다. 안동의 경우 산림청 추산치(9896㏊)보다 3.5배 많은 3만 4529㏊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의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으로 진화 완료 후 현장 확인을 거치는 피해 면적과 차이가 있다. 피해는 임목 피해가 확인되어야 포함되고 활엽수는 불이 지나쳤더라도 회복하기에 산정 시 보수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피해 집계가 마무리돼 확인을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최종 피해 현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 산림청의 피해 규모 추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피해 면적 조사에 진화 주체인 산림청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빠르고 큰 면적으로 퍼졌기에 정확한 피해 산정은 진화 후 현장 조사를 거쳐 확정해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면서 “산림청이 피해 면적을 축소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진화에 집중하면서 산불 영향 구역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산림청은 이례적으로 18일 경북·경남산불 피해 조사 결과 잠정치를 발표키로 했다. 한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림재난 극복 산불특별위원회(산불특위)는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선언하고 피해 임업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산불특위는 “영남 산불은 국가가 외면하고 행정이 방치한 명백한 인재”라며 “더 무서운 건 불보다 느린 대응, 불보다 무책임한 행정, 불보다 차가운 외면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산불재난특별법 제정, 피해민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등 범국민 지원 확대, 녹색자금 법정 용도에 임업인 소득 향상 및 산촌 피해복구 명시 등을 요구했다.
  • 해외서 불법 도박사이트 만들고 국내 성인PC방 제공 12억 챙긴 일당 검거

    해외서 불법 도박사이트 만들고 국내 성인PC방 제공 12억 챙긴 일당 검거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만들고 국내 성인PC방 업주들에게 이 사이트 접속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도박 공간개설 혐의 등으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일당 17명을 붙잡아 이 중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중국 등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국내 성인 PC방 업주들에게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에 성인PC방 손님들이 슬롯, 바카라 등 도박을 하면 A씨 일당은 판돈의 3%~4%를 수수료로 받아 챙겼다. A씨 일당은 성인PC방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총판, 수익금을 관리하는 콜센터를 두는 등 역할을 분담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 사이트에 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성인PC방 3곳을 동시 압수수색해 영남권 총판을 구속하고,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10개월간 상선을 추적해 경기 수원, 대구, 경남 거제 등에 도피 중이던 일당을 검거했다. 또 베트남에서 입국한 총책 A씨를 검거하고, 대포통장으로 관리하던 범죄수익금 12억원을 찾아내 기소 전 몰수 추징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범죄수익금도 끝까지 추적해 몰수·추징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녹색나라 대한민국, 산으로 오라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녹색나라 대한민국, 산으로 오라

    영남 지역 산불이 안동, 부산, 지리산까지도 덮을 기세였다. 피해 면적 4만 8000여 헥타르. 전례 없던 괴물 산불이었다. 3월 초 일본 혼슈 북부 지역 이와테현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현지 제재소가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는데 지난해 가을 끝 무렵부터 내가 선별한 산벚나무, 엄나무가 이와테현의 모리오카에 야적돼 있었다. 믿기지 않았던 것이 나는 산불 발생 열흘 전쯤에도 눈 덮인 이와테현의 산길을 헤치고 다녔다. 이렇게 산불이 급증하는 것은 지구의 기후변화가 주원인일까? 무언가, 나는 대형 산불의 큰 원인을 역설적이지만 풍성한 산림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국민학교 때 소풍을 가던 생각이 난다. 근교의 야산은 헐벗어 온통 흙바닥, 어디에도 아름드리나무는 없었다. 꼬챙이 같은, 겨우 조림한 지 몇 해밖에 지나지 않은 소나무, 아카시아, 강가의 포플러. 가난한 나라의 길은 늘 흙먼지투성이였고 그 시절 이어령의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처럼 산은 온통 민둥산이었다. 어린 시절 정월 보름달이 뜨면 동네 아이들은 떼 지어 불놀이를 했다. 한국 최초 서정시로 간주되는 주요한의 ‘불놀이’도 4월 초파일 평양 대동강가 불놀이 모습을 그린 시다. 1980년대 가수 홍서범도 목청 높여 ‘불놀이야’를 불렀으니, 아무도 산에서 큰불이 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나무 없는 흙산 돌산에 불이 날까 누가 우려했겠는가? 이랬던 대한민국이 이제 여름 장마 기간을 잠시 제외하고는 붉은 깃발의 산불 대비 차량이 봄가을 겨울 쉼 없이 마을을 누빈다.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국토 대비 산림면적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3.7%), 다음으로 스웨덴(68.7%), 일본(68.4%), 한국(62.6%) 순서다. 어떤가, 나는 국가별 산림면적 통계를 보며 멍하여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나에게 우리 산하는 늘 붉은 산, 흙 속에 저 바람 속이지 않았던가. 그런 대한민국이 어느새 핀란드, 스웨덴 못지않은 세계의 산림 국가가 됐다. 요술이거나 기적이다. 흔히들 민족 오천년 역사에서 성취한 최고의 업적으로 개발연대 초고속 경제성장을 내세우지만, 나는 붉은 산을 푸른 숲으로 가꾼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 산하가 푸르러졌다. 산에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자 국가적 재난 산불 이슈도 따라왔다. 그런데 산림청의 화재 진압 전문인력이 104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이번 참사로 알려졌다. 국토의 63%를 태연히 산림청에 맡겨 두고 우리는 산불 앞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산림 대국이 됐지만 정부와 시민 심지어 환경단체마저 국토가 온통 붉을 때의 시각에 머물러 있을 뿐. 푸른 산에 산길이 없다. 소방도로 없는 도시를 상상할 수 없듯이 산과 골짜기에는 산길이 있어야 한다. 산에도 소방차가 필요하다. “자연보호”를 명분으로 길 없이 산림을 지키자는 것은 바로 연목구어(緣木求魚·푸른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가 아닌가? 샅샅이 거미줄처럼 산길이 있어야 산림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그뿐인가. 길이 생기면 길에는 크고 작은 녹색사업도 시작될 것이다. 홋카이도의 다양한 청정사업, 이탈리아 북쪽 피에몬테 제냐 가문의 산길 프로젝트, 스위스 외딴 골짜기의 리조트에는 구석구석 길이 있더라. 길 없는 우리 산하의 산, 굽이굽이 준령을 보며 “이 보석을 어이할꼬?”. 아, 우리 상상력이 턱없이 부족하구나. 산길을 만들어 도심의 젊은이들을 산으로 부르자. 길 따라 녹색산업을 부추기고 K예술을 더 다듬자. 캄캄한 숲에서 단테는 불후의 ‘신곡’ 첫 장을 시작했고, 숲에 길이 있어 프로스트는 시 ‘가지 않은 길’을 남겼다. 젊은이들아 산으로 오너라. 들어 보시게, 국립산림과학원에 의하면 2020년 우리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60조원. 대한민국은 핀란드, 스웨덴에 버금가는 천혜의 산림 국가다. 헐벗고 굶주리던 세월, 불과 한두 세대 만에 맨손으로 완성한 푸른 국토, 이 기적의 산림은 고스란히 그대들의 소유다. 강원도 외딴곳의 작은 목공소에 세계의 건축가, 디자이너, 기업인들이 원목 건축과 가구 작업 아카이브를 구하고자 찾아온단다. 헬조선 원망을 접고 눈을 들어 푸른 산을 보게나.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문인 1000명 인장 어렵게 모았지만… 내 것이라고 생각 안 해요”[서동철의 노변정담]

    “문인 1000명 인장 어렵게 모았지만… 내 것이라고 생각 안 해요”[서동철의 노변정담]

    이재인 관장의 본업은 소설가베트남전 1년 참전 후 전쟁소설 구상1989년에 쓴 ‘악어새’ 10만부 히트연좌제 넘어 참전… 집필 약속 지켜서울신문·사상계 읽고 ‘문인의 꿈’오영수 권유로 경기대 국문과 입학장준하의 사상계社에서 알바 기회전국 대학생 백일장 詩부문서 당선서울·충북에서… ‘연설문의 달인’예산고 교사 부임… 어릴 때 꿈 이뤄충북교육위서 교육감 연설문 쓰고당시 문교부 장관 연설문까지 작성유치진·서정주… 인장 1200과 소장인장 찍힌 책 인지는 ‘정품 보증서’문인 인장 공간 생긴다면 기증하고향토문화 좀더 발전하도록 힘쓸 것 충남 예산의 한국문인인장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새삼스럽게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벗어나 새로 뚫린 평택~부여 고속도로를 타고 예산 땅에 접어드니 추사고택 나들목을 알리는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옛집을 가리키는 표현이 고속도로 나들목 이름이 될 줄을 추사 김정희 선생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물관으로 가려면 예산예당호나들목으로 나가야 한다. 강태공들에게 꿈의 낚시터인 예당저수지 얕은 여울목에는 새로 나는 물풀을 헤치며 백로며 왜가리가 그야말로 떼를 지어 먹이를 찾고 있었으니 눈이 씻기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보니 멀지 않은 곳에 한때 멸종됐던 황새를 번식해 보존하는 예산황새공원이 있다. 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된 고장이라는 것을 새들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나 보다. 예당저수지가 있는 대흥면을 벗어나 광시면에 접어들면 한우마을이 나타난다. 작은 동네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고깃집이 자리잡을 수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마을을 찾는 손님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다. 이재인 관장은 광시파출소 앞으로 마중 나와 있었다. 보령·청양으로 가는 길을 따라 달리다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좁은 길이지만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그런데 이 관장을 따르지 않더라도 박물관은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한우마을부터 10개가 넘는 표지판이 갈림길마다 방향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장에게 “지역에서 대접을 잘 받으시는 것 같다”고 했더니 “박물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작은 공간을 고향분들이 존중해 주시고 있는 것 같아 고마울 뿐”이라며 웃었다. 이 관장의 본업은 소설가다. 그는 1985년 ‘예술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금이빨과 금지구역’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같은 해 교육신보사의 2000만원 현상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금 나이가 있는 세대라면 그가 1989년 발표하고 10만부가 팔려 나간 장편소설 ‘악어새’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에게 “동네에서는 선생님을 어떻게 부르느냐”고 하니 “여기선 교수님”이란다. 그는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1회 졸업생으로 모교에서 소설론을 가르치다 정년퇴임했다. “‘악어새’를 발표할 당시는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은 무엇이든 성공할 때였어요.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이원규의 ‘훈장과 굴레’, 이상문의 ‘황색인’,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안정효의 ‘하얀전쟁’이 그렇지요. 그런데 ‘악어새’가 다른 것은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베트남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쟁을 그린 겁니다.” 그는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칠 무렵 군에 입대했다. 2학기 등록금 낼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논산에서 신병 훈련을 마치고 육군통신기지창에서 10개월 남짓 졸병 생활을 하던 중 베트남전 모병 소식이 들려왔다. 5개월 동안의 전투 훈련을 마치고 군수지원단에서 일하며 베트남의 이런저런 사정에 관심을 가졌다. 1년 동안의 베트남전 참전을 마치고 돌아와 제대할 때까지 전쟁 소설을 구상했다. 베트남에서 모아 고향에 보낸 ‘피 같은’ 전투수당은 그동안 농토와 송아지로 바뀌어 있었다. “베트남에 가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연좌제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큰아버지가 좌익 활동을 했는데 6·25 때는 장택상씨 집을 차지해 살았을 만큼 거물급이었다고 해요. 그러니 베트남전에 지원해도 보내 주지 않는 겁니다. 부대 방첩대장을 찾아가 “국문과를 다니다 입대한 소설가 지망생인데 베트남전에 참전해 꼭 작품으로 쓰고 싶다”고 간청했어요. 그랬더니 한참 듣고 있던 방첩대장이 부관에게 “저 자식 베트남에 보내 버려” 하는 것이었어요. ‘악어새’는 그 약속을 지킨 것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금도 열심히 작품을 생산한다. 그동안 장편소설만 10권을 냈다. 하지만 소수의 작가만 팔리는 시대 ‘악어새’ 같은 반응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근작을 읽고 박물관으로 찾아오는 독자가 있다고 한다. 그때마다 작가는 ‘영원한 스타’라고 생각한다. 문학은 죽었다고들 하는데 작가와 독자가 이렇게 만나는 걸 보면 아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어떻게 문학을 하게 되셨냐”고 하니 “이야기가 긴데…” 하더니 보따리를 끌러 놓기 시작한다. “국민학교, 요즘 말로 초등학교에 열 살이 되어서야 들어갔어요. 이장댁에 배달된 서울신문이며 서울신문 어린이판을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읽었습니다. ‘학원’이나 ‘현대문학’도 닥치는 대로 찾아봤고 나이가 남들보다 많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짜리 아이가 ‘사상계’에 실린 문학작품도 탐독했어요. 그런데 집에서는 남의 집 머슴살이를 권했지요. 머슴을 살면 한 해 쌀이 두 가마이니 3년 여섯 가마면 논 세 마지기를 사서 초가삼간을 지을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슴을 살기에는 꿈이 너무 자라나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예산군 경찰의 날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먹방’의 대명사인 예산 출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할아버지가 당시 예산경찰서장이었다. 서울신문과 경향신문 독자란에 투고한 글이 실려 자신의 이름이 인쇄돼 나오던 시절이다. 그 언저리 이재인의 꿈은 문인이 돼 예산이나 홍성에서 중학교 교사로 자리잡는 것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16세 문학청년은 결국 가출해 서울에 왔다. 종로6가 어문각 언저리에서 구두닦이를 했는데 활자로만 뵈던 ‘갯마을’의 작가 오영수를 만나게 된다. 어디에 가면 누구를 만날 수 있는지쯤은 짐작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는 오 선생의 구두를 닦으며 “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했다. 그는 “부탁을 하면서 구두 닦은 값은 그대로 받았으니 아직도 미안하다”며 웃었다. “청계천 헌책방에서 지나간 문예지를 헐값에 한 무더기 사서 고향으로 내려갔어요. 강의록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도 공부했습니다. 이듬해 봄 오영수 선생으로부터 우편엽서를 받았어요. 공부하고 싶으면 올라오라는 겁니다. 경기실업초급대학이 경기대학교로 승격한 첫해 입학할 수 있었어요. 광시 양조장집 여주인이던 서창남 시인의 도움도 컸습니다. 서 시인은 오영수 선생에게 ‘시골서 공부를 열심히 시킬 테니 길을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지요.” 대학에 들어간 그는 존경하던 ‘사상계’ 발행인 장준하 선생에게 편지를 보냈다. “언론인이 되고 싶은데 사상계에서 근무하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장 선생은 엽서로 답장을 보내 왔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졸업하면 오라”는 것이었다. 사상계사로 인사차 찾아갔더니 정기 구독자에게 부칠 봉투에 주소를 쓰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었다. 사상계 알바생이 된 이 관장은 경기대 학보사 기자로 특채됐다. 이 관장은 글 쓰는 일을 시작하며 인생이 비로소 흐르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고 했다. 경기대 시절 양주동, 박남수, 이형기, 홍기삼, 김광식, 이형기 선생 등 문단의 대표적 존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다. 그는 이 무렵 영남대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백일장 시 부문에서 당선되면서 더욱 자신이 붙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잡지사 몇 군데를 거쳐 예산고 교사로 부임했다. 어린 시절 꿈이 이뤄진 것이다. 백종원 대표 집안에서 설립한 학교다. 부천 소명여고, 충북 영동중, 미원고, 충주상고에도 재직한다. 이 즈음 글쓰기 능력을 인정받아 충북도 교육위원회에서 교육감 연설문을 작성하게 된다. ‘연설문의 달인’이라는 소문이 서울까지 퍼지면서 당시 문교부 공보관실 교육연구사로 장관 연설문을 썼다. “청주 시절이었어요. 그때 고교 교사 보충수업 수당이 시간당 700원이었습니다. 집에서 개 한 마리를 키웠는데 어느 날 가방 하나를 물고 들어왔어요. 현금 500만원과 월급봉투가 들어 있었으니 놀랐지요. 봉투에 적힌 대로 도자기 회사에 전화를 걸어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도자기 회사 임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만나자고 하는 겁니다. 그분 도움으로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 동포를 현지 조사하며 석사 학위를 마칠 수 있었어요. 도자기 회사가 옌볜 지린대에 거액을 지원하면서 그곳에서 박사 학위도 할 수 있었고요. 돌이켜 보면 제 길은 거기서부터 열렸는가 봅니다.” 지금도 박물관 마당의 강아지를 끔찍하게 챙기는 이유일 것이다. 문인인장박물관은 고향으로 돌아온 2000년 개관했다. 인장박물관은 1000명 안팎 문인의 1200과(顆) 남짓한 인장을 소장하고 있다. 그에게 “문인의 도장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요즘 책은 대개 인지를 생략하지만 과거엔 반드시 작가의 인장이 찍힌 인지가 붙어 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인지는 저작권 증지라는 표현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책의 말미에 붙인 인지는 작가와 출판사의 약속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인지는 낙관처럼 ‘정품 보증서’를 뜻한다는 설명이다. 박물관 소장품은 유치진, 박종화, 서정주,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오영수, 조연현, 백철 등 우리가 아는 20세기 문인의 인장을 망라한다. 대부분은 직접 건네받았고 작고한 문인은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박물관을 찾아오는 문인에게는 입장료 대신 인장을 달라고 했다. 박물관은 봄가을로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가졌는데 “사례금 영수증에 인장이 필요하다”며 자연스럽게 ‘기증’을 유도하기도 했다. “어렵게 모았지만 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문인의 인장을 빛나게 하는 공간이 생긴다면 흔쾌히 기증하려 마음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이 개관해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인장박물관에는 충남문학관이라는 간판도 걸려 있다. 지역 문학유산을 좀더 부각시키겠다는 취지다. ‘근대예산풍류선’과 ‘홍주 역사 인물기행’을 펴내며 향토문화 발굴사업에서 힘을 기울인다. 박물관은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있지는 않지만 이 관장이 자리를 지키는 낮에는 안내판에 적힌 대로 전화를 걸면 관람할 수 있다. “우리 박물관이 자리잡고 주변에 모두 9개의 박물관이 들어섰어요. 고향에 돌아왔으니 지역문화가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읽고 싶은 책이 너무나 많아요. 아직은 건강에 자신이 있는 만큼 이렇게 허송세월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이재인 박물관장은 194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경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중·고교 국어교사와 문교부 공보관실 교육연구사로 일했다.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이 대학 한국문화연구소장을 지냈다. 월간문학상, 한국평론가협회상, 한국박물관인상, 백제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악어새’를 비롯한 10편의 장편소설과 ‘오영수 문학 연구’ 등 연구서를 펴냈다. 현재 한국문학관협회와 한국박물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삼동난타부터 드론쇼까지 ‘꽃 피는 남해’

    삼동난타부터 드론쇼까지 ‘꽃 피는 남해’

    경남 남해군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잠정 연기했던 ‘꽃 피는 남해’ 행사를 18~19일 충렬사 광장 일원에서 연다. 대형산불 피해를 고려해 일정은 조율했지만 계획했던 프로그램은 큰 변동 없이 유지한다. 18일 첫날에는 ‘국민고향 남해 오락관’을 시작으로 삼동난타, 퓨전국악, 바투카타, 남해군 홍보대사 하동근의 축하무대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충렬사 광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애초 예정했던 드론 라이트 불꽃쇼는 산불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지속 등을 고려해 취소했지만,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드론 라이트 쇼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매직 저글링쇼, 외줄 타기 장인 공연, 통기타 및 인디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남해의 자연을 체험하는 ‘2025 남파랑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완보자에게는 기념 배지와 스카프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1973 남해대교 체험’은 시범 운영한다. 전통의상 체험,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분필 놀이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맞는다. 남해대교 전망대, 데크로드, 인피니티 전망대, (가칭)소망의 벽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지역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 고향 남해에서 따뜻한 정서를 나누고 남해대교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쌓으셨으면 한다. 많은 관람객 방문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상세한 일정은 남해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꽃 피는 남해 행사와 별도로 19일 오후 2시 삼동면 죽방렴홍보관 일원에서는 ‘남해 스프링 워크’ 봄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죽방렴과 지족해협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당원 대상 경선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후보에 등록한 11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8명의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확정하며 6·3 조기 대선의 여정을 본격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경선 첫 일정으로 충청권 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19일 충북 청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모두 4곳에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러 그 결과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는 후보 등록 후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쟁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단 서약식에서 “이번 대선은 후보가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경선 후보자 8명을 발표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이다. 국민의힘은 17일 미디어데이에 추첨을 통해 토론 조를 편성할 예정이다. 18일 비전대회, 19·20일 토론회 이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후보 4인을 추린다. 이어 오는 27~28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정한다.
  •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민주 당원투표 시작…국힘 경선 8명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당원 대상 경선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후보에 등록한 11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8명의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확정하며 6·3 조기 대선의 여정을 본격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경선 첫 일정으로 충청권 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19일 충북 청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모두 4곳에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러 그 결과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는 후보 등록 후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쟁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단 서약식에서 “이번 대선은 후보가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경선 후보자 8명을 발표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이다. 국민의힘은 17일 미디어데이에 추첨을 통해 토론 조를 편성할 예정이다. 18일 비전대회, 19·20일 토론회 이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후보 4인을 추린다. 이어 오는 27~28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정한다.
  • 볼보자동차 공식딜러 에이치모터스, 영남 산불 피해 지원 위해 사랑의열매에 성금 5천만원 기탁

    볼보자동차 공식딜러 에이치모터스, 영남 산불 피해 지원 위해 사랑의열매에 성금 5천만원 기탁

    볼보자동차 공식딜러사 에이치모터스는 산불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이하 경기 사랑의열매)에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최근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 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생계 지원, 생필품 확보,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전반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치모터스는 2020년 경기 사랑의열매의 10번째 나눔명문기업(1억 원 이상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경기도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사업과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에이치모터스 황호진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소중한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화재 진압과 복구에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에이치모터스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모터스는 2001년부터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사로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서울 강남, 경기 남부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총 7개의 전시장과 9개의 서비스센터, 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 “4·5월 여행은 역사·문화·풍광 아우르는 경남으로”

    “4·5월 여행은 역사·문화·풍광 아우르는 경남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4·5월 경남도가 뛰어난 풍광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지역 관광명소들을 앞세워 ‘경남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관광 길잡이를 통해 4월 추천 여행지로 양산 오봉산 임경대, 밀양 영남루, 진주 남강음악분수대, 통영 국제음악당, 양산 쌍벽루 아트홀, 산청 기산국악당, 김해문화의전당, 창원 용지호수공원, 진주 문화예술회관, 사천노산공원을 안내했다. 각 여행지에서는 지역 역사와 문화, 풍경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밀양 남천강 옆 아동산에 있는 영남루(보물)가 예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영남루 누각에서는 웅장한 목조 건축의 정수와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역사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당대 명필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산청 산국안당은 산청이 낳은 국악계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 업적을 기리고 국악 계승·발전을 목표로 건립한 상설 문화예술공연장이다. 국악당에서는 다양한 악기를 구경하며 조선시대 양반이 살던 전통한옥들을 체험할 수 있다. 창원의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공원인 용지호수공원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하늘 풍경과 경관조명의 어우러짐을 맛볼 수 있다. 5월 추천여행지는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하동 해뜰목장, 양산 내화체험목장, 산청 청계양떼목장, 김해 양떼목장, 거제 숲소리공원&양떼목장,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다. 거제 숲소리공원&양떼목장은 체험·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다. 이곳에는 토끼와 양에게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9,622㎡ 규모 양떼목장,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토리놀이터, 여름이면 색색깔 수국이 만개한 수국테마가든, 곤충·표고버섯체험장 등도 있다. 낙동강을 끼고 광활하게 펼쳐진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에서는 함안 6경에 속하는 청보리를 볼 수 있다. 공원 안에는 오토캠핑장도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경남도는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가 가득한 경남을 찾아달라”며 “아름다운 경남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천 여행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 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볼 수 있다.
  •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사업단, 2025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실시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사업단, 2025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실시

    청년 창작자 성장 지원 및 지역 정착 유도, ‘청년 신호등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상북도, 경산시, 영남대 청년희망 Y-STAR사업단에서 청년 창작자 성장 지원 및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2025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문화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는 청년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청년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을 진행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향후 시장에 진출하여 지역에 정착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창작물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 조성 연구를 시작으로, 성장지원 교육, 창작물 사업화, 청년창업까지의 단계별 사업 구조를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청년 문화 비즈니스 모델을 달성하고자 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진단 해결형 청년 신호등’ 기획 연구를 실시하여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과 창작·창업 환경을 분석하고, AI 기반 ‘청년 신호등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정책과 자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창작의 씨앗을 사업화로 키워내는 ‘더 아프로(The Apro) 플랫폼 구축 운영’을 통해 창작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성장을 돕는다. 또한, 예술 IP(지식재산권) 사업화인 ‘예술 IP 갤러리’를 통해 지역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의 창작물을 브랜드화하고, 라이선싱 및 유통을 지원하여 수익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IP를 이용한 콘텐츠 사업화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키워 자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청춘상회 경북 청년창업 챌린지’를 진행하여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비즈니스 교육, 창업 지원 및 판로 개척 기회를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창작 창업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청년의 창의성과 잠재력에 집중해 왔으며, 창작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 유통 및 창업 지원 등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자립을 도왔다. 또한, 지역대학, 청년 예술가, 지역민과 밀접하게 협업하여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교육의 공헌을 선보이며, 창작 활동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청년희망 Y-STAR사업단장 이희용 교수(영남대 무역학부)는 “이번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Y-STAR사업단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문화 생태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경산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청년도시 모델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경북 대표 청년도시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도시로 성장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의 강점인 대학도시 인프라와 ICT 기반 환경 속에서 문화와 예술이라는 창의적 가치를 결합하면서 청년 창작자들이 머물고,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달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경북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북구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 “산불을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사리손으로 눌러쓴 감사의 ‘손 편지’

    “산불을 꺼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사리손으로 눌러쓴 감사의 ‘손 편지’

    “산불이 많이 번지는데 항상 불을 꺼주셔서 감사해요…산불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불 진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진화대원들에게 초등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 편지가 전해졌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중앙산림재난 상황실로 대구비슬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4명이 보낸 손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달 21일 발생해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영남 산불 현장을 지켜본 아이들이 진화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이 담겼다. 산림청은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진화대원들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장한서(10) 양은 편지에서 “산불이 많이 번지는데 항상 불을 꺼주셔서 감사해요”라면서 “무서울 것 같고 걱정되고 힘들 것 같은 직업인 것 같은데 이런 직업을 하시는 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신승아 양은 “산불 진화 대원님들이 없었으면 산불은 더 번지고 피해가 늘어났을 것”이라며 “목숨 걸고 불을 꺼주신 것에 다시 감사하고 매일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편지를 받은 김우영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원은 “아이들의 응원과 감사 편지가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손 편지에 담긴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모아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영남 산불 진화에 인력 5만 6555명(누적), 헬기 1180대(누적) 등 자원을 투입했다.
  • [단독]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생명 중시’ 강조

    [단독]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생명 중시’ 강조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대선 출마 선언에서 생명 중시를 국가 목표 중 하나로 내세웠던 이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기억식 참석을 통해 국가적 참사에 대처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대장동 재판 출석으로 인해 불참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 출마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 기간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남권 산불 사태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보여진다. 누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는 매우 적을 수도 있다”고 했다.
  • 경북 포항 찾은 이준석, “TK 의원들이 지역 민심 잘못 호도해”

    경북 포항 찾은 이준석, “TK 의원들이 지역 민심 잘못 호도해”

    연일 대구·경북(TK)을 돌며 보수 민심 다지기에 나선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 의원이 지역 정치권이 주민을 호도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15일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주요 거리 출근길 인사를 마친 이 의원은 포항역에서 가진 현장 브리핑에서 TK 지역 민심과 관련해 “대구·경북 정치권에서 과도하게 주민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심이 지역 정치인들에 의해 쏠릴 수밖에 없는데 TK 국회의원 대부분은 탄핵 반대에 나섰고 계엄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헌재에서 8대 0으로 파면이 나온 것과 관련해 주민들께 겸허한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항과 구미 등 영남의 공업지대 국회의원들은 탄핵 찬반 정도에 대한 의견만 내고 있다”며 “대선 경쟁 과정에서 쇠락의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과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부터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국민의힘과 경선 룰 잡음이 지속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이 의원은 TK 보수 민심을 발 빠르게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조부모 산소가 있는 경북 칠곡군과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일 대구, 14일 구미 등을 방문해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이 의원은 “TK에서는 탄핵과 산불의 아픔으로 상심이 크다. 이제는 다른 곳에 가서 표를 가져와라고 할 때까지 진정성을 보이겠다”며 “아직 가보지 못한 주요 도시들이 많이 남은 만큼 한동안 TK 지역 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발 철강 위기로 철강과 포항이 위기를 겪고 있고, 영남지역 산업지대가 러스트벨트(산업 쇠락 지역)라 전망될 정도로 어렵다”며 “첨단 산업 투자, 동해안 지역의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산불 피해지역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현장 찾아 격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산불 피해지역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현장 찾아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3일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에 참석해, 봄비에도 불구하고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참여 단체 및 기업과 현장을 찾아 준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아동 관련 19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롯데홈쇼핑이 1억원 상당의 패션·잡화 물품을 기부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긴급 임시회를 통해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이 중 40억원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경북도의회에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서울시민의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재난 피해 복구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시민, 기업, 단체가 함께한 연대의 장으로, 서울시의회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당심 50·민심 50’ 경선룰 확정… 김동연 “수용” 김두관 “거부”

    민주 ‘당심 50·민심 50’ 경선룰 확정… 김동연 “수용” 김두관 “거부”

    16~27일 본경선 기간 ‘권역별 순회’18일 합동토론회… 최종 후보는 27일文 만난 김경수 “아쉽지만 힘 모아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과정에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순회하는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국민참여경선’ 룰(규칙)이 최종 확정되면서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1강 2약’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본경선을 권역별 순회 경선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범계 당 선관위원장은 약 2시간동안 이어진 선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심번호를 받는 기간이 열흘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1~27일 가운데 이틀간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간을) 넓게 잡은 것은 그간 ‘디도스(DDos) 공격’도 있었고, 이틀간의 국민선거인단 투표 날짜를 정확히 알려 주기 어렵다는 변수를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15일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는다. 기탁금은 예비후보의 경우 1억원, 본경선 후보 3억원으로 후보별로 최대 4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권역별 경선 투표 일정은 16~19일 1차 충청권, 17~20일 2차 영남권, 23~26일 3차 호남권, 24~27일 4차 수도권·강원·제주에서 진행된다. 각 권역의 투표 마지막 날마다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후보들 간 합동 방송토론회는 18일에 개최된다. 최종 후보는 27일에 결정된다. 경선룰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입장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의 결정에 따른 경선 룰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배제한 민주당 경선 참여를 거부한다”고 올렸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경선 미참여’에 대한 질문에 “당 차원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조기대선의 시대정신은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을 교체하고 내란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힘 있게 견인하고 있는 김경수 전 지사, 김동연 지사 두 분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4기 민주정부 탄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선에 임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용단을 내려준 조국혁신당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비명(비이재명)계 반발 수습 메시지를 내는 동시에 진보진영 연대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韓대행, 고향 호남서 ‘범보수 1위’ 오르기도… “10% 득표까지는 쉽지 않아”

    韓대행, 고향 호남서 ‘범보수 1위’ 오르기도… “10% 득표까지는 쉽지 않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등판 여부가 6·3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전주 출신인 한 대행이 보수 진영 주자로서 호남에서 파괴력을 보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를 보면 한 대행의 전체 지지율은 2%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라 지역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5%의 지지도를 얻었다. 특정 후보가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 고른 지지도를 얻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한 대행의 선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범보수 주자 중에서 광주·전라 지역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온 점도 눈에 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각 2%, 홍준표 전 대구시장 1%를 기록했다. 그러나 14일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 대행의 호남 경쟁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결과를 보면 한 대행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8.8%로 4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선 6위(5.3%),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5위(8.9%)를 기록했다. 정치평론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이 필승 카드라고 보기는 어렵다. 출마하더라도 호남 지역 ‘마의 10%’를 넘기 쉬운 구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정당이 호남 지역에서 10%를 득표할 경우 곧 정권 창출이라는 공식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호남 출신이라는 것은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확실한 강점이다. 그러나 호남 표가 한 대행에게 고스란히 갈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 단일 후보로 내세우기는 경쟁력이 충분한지는 모르겠다. 아직은 출마 가능성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경북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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