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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색깔이 뭐길래… 새 당색에 막힌 김종인

    도대체 색깔이 뭐길래… 새 당색에 막힌 김종인

    국민의힘의 새 당색 결정이 22일에도 불발됐다. 취임 후 지금껏 순항해 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당색 결정을 둘러싼 현역 의원들과의 불협화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날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새 당색으로 빨강·노랑·파랑을 혼용해 사용할지, 현재 ‘해피핑크’를 유지할지 논의했지만 뜻을 모으지 못했다. 비대위가 지난 14일 보수·중도·진보의 색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미로 혼용색 안을 제시한 이후 총 네 차례나 공식 발표가 미뤄진 셈이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찬반 의견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권한 있는 곳(비대위)에서 결정하도록 하자는 게 잠정 결론”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변화를 강조하며 혼용색을 앞세웠지만 당명, 정강정책 개정 때도 크게 반대하지 않았던 의원들이 이번에는 각을 세웠다. 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해피핑크를 지지하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고, 일부 의원은 해피핑크에 ‘승리의 색’, ‘나를 당선시켜 준 색’이라는 의미까지 담으며 김 위원장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김 위원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온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나서 비대위원들에게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색 논란을 기점으로 미묘한 당내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특히 이번 당색 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혼란은 당명·정강정책·당색 변경에 이어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처리까지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고 하는 김 위원장에 대한 노선 투쟁과 그동안 잠잠했던 영남 주류 세력들의 당권 투쟁 등이 응축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총선 패배 직후에는 당 수습이 최우선 과제였기 때문에 되도록 김 위원장 뜻을 따르자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김 위원장이 공정경제 3법 처리까지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고는 ‘너무 나갔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며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와 지지자들을 의식한 정치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데 김 위원장이 지나치게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면 반발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모습이다. 그는 의총에서 의원들을 향해 “여러 의원 생각에 비대위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 비대위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인식해 달라”며 “총선 패배로 느낀 긴장감과 위기를 잊지 말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경고했다. 원내 의원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 지적에는 “내가 의원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소통이 되는 것이냐”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조영남 “60년 ‘이상 덕후’의 이유, 폼나보이려고”

    조영남 “60년 ‘이상 덕후’의 이유, 폼나보이려고”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날개’를 읽고 이상의 추종자가 됐는데, 폼나보이려고요.(웃음) 남이 모르는, 어려운 시를 쓰는 사람을 안다는 건 멋있어 보이잖아요. 어려서부터 이상의 그 기기묘묘한 작품 세계를 보고 번역이 안될 만큼 기가 막힌 최고의 작가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상의 ‘60년 덕후’는 3년 전, 우연히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3번을 들었다. 90분이 넘는 긴 곡을 들으며, 이상의 글을 보며 느꼈던 전율을 떠올렸다. 10년 전, 시 해설집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를 냈던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다시 한 번 이상을 소재로 한 픽션 ‘보컬그룹 시인 이상과 5명의 아해들’(혜화1117)을 펴냈다.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이 모든 것이 천재 이상을 띄우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책은 이상과 말러에 이어 피카소, 니체, 아인슈타인까지 5명의 천재들을 소환, 이들을 중심으로 보컬그룹 ‘시인 이상과 5명의 아해들’을 꾸린다는 내용이다. 이상의 초상화와 그의 시를 빼곡히 적어 넣은 자신의 그림을 모티브로 그는 글을 재가공했다. 조영남은 ‘그림 대작 사건’으로 5년 여에 걸친 법정 투쟁 끝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스스로 ‘유배’라고 부르는 세월을 건너, 그의 작품은 서울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조카가 뉴스 보고 ‘삼촌 그림이 수억원 어치 팔리고 있다’ 길래 ‘뻥이야’ 했어요. 그러다 드디어 사람들이 날 알아주는구나, ‘5년 동안 국가가 저를 화가로 만들어줬다’고 한 말이 장난이 아니라 현실이 된 거구나 했어요. 국가에 감사한 거죠.” 그는 예의 그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백제 왕성에 들어선 아파트숲… ‘문화재·주민 공존’ 새 역사를 품다

    백제 왕성에 들어선 아파트숲… ‘문화재·주민 공존’ 새 역사를 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갖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이 ‘광진교’다. 광진교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완공됐는데, 1917년 지어진 한강인도교에 이어 한강의 두 번째 다리다. 1934년 오늘날과 같은 철골 구조의 트러스교로 대체된 한강인도교가 경인선 철도 부설에 따라 새로운 산업축을 연결했다면, 광진교는 전통적인 남북축을 잇는 ‘1번 고속도로’상에 놓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진나루를 건너는 것이 한양과 의주를 잇는 큰길이었다. 조선의 건국과 한양 천도에 따라 신설된 루트로 빠르지만 배를 타야 한다. 그러니 사람 위주의 통행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임진강 도하 지점은 호로하로 불리던 연천 장남과 파주 적성 사이였다. 호리병처럼 강폭이 좁아지고 수심도 얕아 배를 타지 않고도 우마차가 건널 수 있다. 조선시대에도 남북을 오가는 물류의 가장 중요한 통로는 이 호로하길이었다. 북쪽에서 호로하를 건넌 사람과 화물은 감악산을 넘어 양주 고을과 오늘날의 의정부, 상계동 일대를 거쳐 한강변 광진에 닿는다. 이후 강을 건너 남쪽으로 내려가거나 수운을 이용해 한강을 거슬러 오르거나 한강 하구로 나갔다. 부여족의 한 갈래인 온조도 남하하면서 당연히 호로하와 광진을 건넜고, 그렇게 BC 18년 한강 남쪽에 새로운 나라 백제의 수도를 건설했다. 이것이 바로 ‘풍납토성’이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호로하와 광진은 당연히 군사적으로도 중요했다. 풍납토성의 백제는 건국 이후 공주로 천도하기까지 줄곧 강 건너 아차산의 고구려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았을 것이다. 임진강의 상황도 다르지 않아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확보한 이후 호로하를 사이에 두고 신라는 남쪽에 칠중성, 고구려는 북쪽에 호로고루를 쌓아 대치했다.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7회 ‘풍납동 전설’은 천호동과 풍납토성을 찾았다. 광진의 역사를 제대로 둘러보고 나면 백제왕성으로 각광받는 풍납토성의 존재에도 오늘날 천호동이 ‘신흥 상업지구’로, ‘서울 강동의 중심’ 정도의 이미지로만 비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진다. 답사단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천호동의 동명대장간이다. 1930년대 후반 문을 열어 지금까지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전통 대장간이다. 주변에 3곳의 대장간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지만, 지금은 동명대장간만 남았다고 한다. 천호동과 강동구는 물론 주변의 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통틀어도 이제 전통 대장간은 이곳뿐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2006년부터 대장간 일을 하고 있다는 젊은 대장장이 강태봉씨가 답사단을 맞았다. 주변 풍경이 기막히다. 대장간이 들어 있는 작은 건물은 울긋불긋한 색채가 바랜 러브호텔로 둘러싸여 있다. 옆 건물 2층에는 ‘천호1·3동 뉴타운 지정 추진위원회’ 간판이 붙어 있다. 길 건너에는 ‘조합원 및 세입자 이주 개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나부낀다. 한강 남쪽 마지막 대장간의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답사단 몇몇이 호미며 부엌칼을 사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는 희망도 보게 된다. 기계로 만든 물건보다는 사람의 손이 간 물건에 훨씬 더 높은 값을 쳐 주는 시대가 아닌가. 없어도 되는 물건도 아니고 부엌일이며 텃밭 가꾸기의 필수품이다. 동명대장간의 경쟁력은 모든 것이 비인간화돼 가는 미래로 갈수록 더욱 퇴색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장간에서 진황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천호시장 사거리에서 구천면길과 만난다. 구천면은 천호동이 경기 광주군에 속해 있던 시절의 땅이름이다. 구천면길은 천호구 사거리를 지나 광진교로 이어진다. 오늘날에는 뒷골목처럼 초라해 보이지만, 한때는 서울에서 경기 광주와 이천, 충청북도 충주와 새재 너머 영남 지역을 잇는 큰길이었다. 동명대장간을 비롯해 3곳의 대장간도 이 큰길 주변에 모여 있었다.천호동 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건널목을 두 번 건너면 풍납토성이다. 광진교에서 이어지는 곳이 천호동 구사거리가 됐으니 1974년 세워진 천호대교로 가는 이곳은 천호동 신사거리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강동구를 벗어나 송파구에 들어선다. 풍납토성의 북동쪽 성벽이 가까워지면서 서양식 풍차 상징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바람개비도 여기저기서 돌아간다. 풍납이라는 땅이름은 이 동네가 바람드리 마을로 불린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이 ‘바람드리’는 ‘배암드리’가 와전된 것으로 해석돼 풍납토성이 왕성이 아닌 방어성으로 인식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풍납 혹은 바람드리는 어떤 노래가사처럼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억측’을 해 본다. 높게 쌓은 토성 내부는 당연히 성 바깥쪽보다는 바람의 강도가 약하지 않았을까 싶다. 겨울에 매섭게 몰아치는 북서풍이라면 더했을 것이다.풍차가 있는 곳에서 토성의 북쪽 성벽을 따라가면 왼쪽에 ‘풍납리토성 사적비’가 보인다. 풍납동 일대가 경기 광주군 구천면에 속했던 1963년 세운 것이다. 풍납동은 같은 해 서울시에 편입돼 성동구 풍납동이 됐고, 1975년에는 강남구, 1979년 강동구, 1988년 송파구가 됐다. 사적비 앞에는 광진교와 나란히 1976년 세워진 천호대교가 지난다. 광진교가 너무 낡은 데다 왕복 2차로에 불과한 만큼 교통 수요를 감당치 못해 대안이 필요했다. 천호대교가 서울미래유산인 반면 광진교가 아무런 타이틀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은 1994년 옛 다리를 철거하고 새로 지었기 때문이다. 옛 광진교가 남았다면 당연히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됐을 것이다. 이제 풍납토성 내부로 들어간다. 토성은 나지막한 흙 언덕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딱 좋은 지금의 모습으로는 방어용 성벽이라고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한성백제 시대에는 당연히 달랐다. 한성백제박물관에는 2011년 발굴된 풍납토성 성벽의 일부가 그대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는데, 아랫변이 43m, 윗변이 13m, 높이는 11m에 이른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토성의 윗부분이 깎여 나가기도 했지만, 토성 아랫부분에도 상당한 두께의 퇴적이 이루어졌다. 풍납토성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조선고적 제27호로, 해방 이후인 196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호로 지정됐다. 문제는 조선고적 시절부터 풍납토성 전체가 아니라 성벽만 문화재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런 규제가 없었던 토성 내부 지역에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인구 5만명의 작은 도시가 되기에 이르렀다. ‘백제의 방어성’일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백제의 왕성’으로 사실상 공인되면서 토성 내부의 보존이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답사단이 찾은 풍납토성 역사문화공원은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갈등의 현장이기도 했다. 공원 터에는 경당연립이 있었다.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이 자리에 아파트를 짓기 위한 구제 발굴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200기가 넘는 한성백제 주거지와 저장공을 비롯해 왕성이 아니라면 존재하기 어려운 유구와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 지금 공원에는 당시 드러난 대형 신전 터의 일부가 재현돼 있다. 발굴조사가 연장되고 아파트 신축이 늦어지자 주민 대표의 유적 파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 사건이 오히려 유적 보존의 촉매가 됐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풍납토성 내부 지역 곳곳에 삼표레미콘 풍납공장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토성의 서쪽 성벽 일부를 깔고 앉아 있는 삼표레미콘은 서울시와 송파구의 이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내기도 했다. 레미콘 공장이 주거지에는 어울리지 않는 먼지 산업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내용의 플래카드는 토성 내부 주민 사이에도 싫든 좋든 재산권보다는 문화재가 우선일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는 자리 잡은 증거로 받아들여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답사단은 토성 동벽을 따라 걷는 동안 풍납토성을 백제 왕성으로 격상시키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전화로 들을 수 있었다. 이 교수는 1997년 1월 토성 내부의 현대아파트 터파기 공사장에 들어가 백제 토기를 찾아냈고, 당시 문화재관리국의 긴급 발굴로 이어져 오늘날의 풍납토성이 있게 만든 주인공이다. 이 교수는 풍납토성을 찾은 답사단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유적을 보존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답사는 서울아산병원이 바라보이는 풍납토성 동남쪽의 전망대에서 마무리됐다. 토성 내부 지역의 보존 정책은 당초 전면 보존에서 일부 구역은 정부가 매입해 보존하고 나머지 구역에서는 주민들이 그대로 살아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역사문화 중심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내부 지역에는 벌써부터 이런 분위기가 좋아 찾아드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역사도시 품격을 기본적으로 갖춘 풍납동이다. 제대로만 추진한다면 풍납토성 내부 지역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기대한다. 글 서동철 문화재위원회 위원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해설 임정화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다음 일정 제18회 104고지와 안산 ●출발 일시 : 9월 26일(토) 오전 10시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이재명은 왜 지역화폐 정책 비판에 ‘발끈’했나

    이재명은 왜 지역화폐 정책 비판에 ‘발끈’했나

    “이재명, 이중위기감에 좌충우돌”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가 주도한 경제정책인 지역화폐에 대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의 경제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펴낸 연구기관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윤희숙, 장제원 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경제학자 눈에 온라인과 다른 지역에서의 사용이 안 되고, 많은 업종에서는 아예 사용불가인 지역화폐는 단점이 크다”며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자체 간에 확산하면 의도했던 장점은 줄고 단점만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윤 의원에게 지역화폐에 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역화폐로 다수 영세자영업자들의 삶이 개선되고 침몰하는 경제가 회생의 계기를 찾아낸다면 그 성과로서 정치적 지지를 획득하는 간접적이고 바람직한 이익만 있을 뿐이니 사적감정으로 ‘발끈’할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화폐 문제점을 지적한 연구기관을 문책하라고 한 것에 대해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자)”라고 질타하자 이 지사는 “이재명이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만 지급하는 짝퉁 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을 사기집단이라고 한 데 대해 장제원 의원이 이 지사가 분노조절을 하지 못한다고 꼬집자, 이번에 이 지사는 “공복이 불의에 공분하는 것은 국민능멸보다 백배 낫다”고 또 맞공격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역화폐로 시작되어 이 지사와 국민의힘 간에 대결 양상으로 치닿자 “이 지사가 마음이 급한 모양”이라며 “어제는 나를 공격하더니 오늘 낮에는 윤희숙 의원을, 저녁에는 다시 장제원 의원까지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역화폐에 사적감정으로 ‘발끈’할 일 없어” 이어 박 의원은 이 지사가 지금 이중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지만 호남에서는 소위 ‘뉴 김대중(DJ)플랜’으로 호남출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망론이 있다고 밝혔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 판결 이후 영남 대표주자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이 두 가지 위기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위기감 때문에 이 지사가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 지사의 글에서 몇 가지 희망을 발견했다며 “학자들에 대한 문책 주장을 언급하지 않고, 지역화폐가 지역간 이전은 별로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지역화폐에 대한 논쟁을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이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있는데 지자체가 각각 화폐를 발행하면서 관리비용을 쓰는 것은 이재명표 정책을 만들기위해 나랏돈을 낭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현실도 잘 모르면서 약자의 편에 서는 것처럼 코스프레 하는 것이 전형적인 이 지사의 모습”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남이공대 정귀애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

    영남이공대 정귀애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정귀애 명예교수가 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정 명예교수는 1986년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에 교수로 임용된 이후 34년 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후진 양성에 전력해 왔다. 그는 간호과 학과장, 간호대학장, 대구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간호교육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정년 퇴직한 이후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정귀애 명예교수는 “재직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간호대학과 우리대학이 더욱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대학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정귀애 교수님의 깊은 뜻에 따라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 세이브더칠드런, ‘새 하늘 아래, 함께’ 공모전 개최

    영남대 세이브더칠드런, ‘새 하늘 아래, 함께’ 공모전 개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와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이 함께하는 이주배경·난민 대상 글쓰기·그림 공모전 ‘새 하늘 아래, 함께’를 개최한다. 공모전은 이주배경·난민의 한국사회에서의 삶과 가치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위해 기획됐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모든 이주배경·난민가정 및 아동(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가정, 탈북이주가정, 난민신청자, 난민 인정자, 인도적체류허가자, 무국적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20세 이상 성인은 글쓰기, 13세 이하 아동은 그림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우리 속, 우리 밖, 우리 곁의 다문화 발견, 우리를 소개합니다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 아이들이 존중 받는 세상 ▲내가 원하는 우리가족의 행복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 가능하다.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정은 교수(교육학과)는 “공모전을 통해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박유선 지부장은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통해 현재 존재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는 출품작(원고·그림)과 함께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오는 21부터 10월 23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홈페이지(ynchild.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성구, 독일 칼스루에시와 영상회의 개최

    수성구, 독일 칼스루에시와 영상회의 개최

    대구 수성구는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화된 국제교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교류도시인 독일 칼스루에시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칼스루에는 독일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30만의 도시로, 독일에서도 유서가 깊은 바덴 국립극장, 독일의 헌법재판소 등의 사법기관, 국립핵물리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칼스루에 공과대학(KIT) 등으로 유명한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도시이다. 독일 칼스루에시와 교류는 지난해 2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에 맞춰 알베르트 코이플라인(Dr. Albert K?flein) 부시장이 수성구를 방문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작년 7월 칼스루에시의 초청에 따라 수성구 대표단 16명이 칼스루에시를 방문해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아트피아 관장, 기획재정국장, 안전총괄과장, 일자리경제과장이 참여했으며, 칼스루에시는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이 참여했다. 양도시의 홍보영상으로 문을 연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정책 및 경험 공유를 주제로 발표하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토론과 해외자매도시 의원 초청 지방자치포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명재한국전통문화체험관(다례 및 명상, 동의보감 음식체험), 수성못, 수성아트피아, 영남제일관 등 관내 명소를 소개하며 관광상품 개발 협약 체결을 제안했고, 지역예술인 교류 및 온라인 영상교류 플랫폼 구축, 지역 태권도 선수단 및 단원과 겨루기 시합, 교육생대상 기술교류 등의 문화·예술·체육 분야 활성화에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의 도시 수성구의 명문학교와 독일 김나지움 학교간의 교류 희망 의사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교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 교류 방향에 대한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했고, 양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영상회의 마지막 순서로 양도시간의 교류활동을 기념하며 해외협력팀이 직접 제작한 스페셜 영상을 상영한 후,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의 적극적인 동참으로‘교류협력 덕분� � 의미를 담은 손동작 챌린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해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독일 칼스루에시와 수성구의 영원한 우의와 번영을 약속하며, 양 도시가 문화·교육·경제방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선·후배 취업 멘토링’도 언택트가 대세

    선·후배 취업 멘토링’도 언택트가 대세

    코로나로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언택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영남대가 올 들어 새롭게 운영 중인 온라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가 이번 9월 도입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멘토로 나선 선배들도 참가율이 높다. 프로그램 도입 2주 만에 기업체 재직 동문 140여 명이 멘토로 등록했다. 학생들은 멘토로 등록한 선배들의 기업,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체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하거나, 멘토링 날짜를 지정해 실시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최근 기업의 채용트렌드가 직무중심 채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직자로부터 얻는 최신 정보가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과 공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다. 지난 5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3일간 진행된 ‘온라인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에 삼성, LG, 현대, CJ,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동문 8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영남대가 올해 1학기 전면 도입한 구글 기반 ‘G-Suite 서비스’의 미트(Meet)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자 방을 개설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후배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진솔한 사회생활 경험까지 전수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재학생 50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5월 행사까지 포함하면 올 한해 온라인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에 참가한 학생이 1000 명이 넘는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기업체에 재직 중인 대학 동문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종인 호소에도 ‘전광훈 금지법’ 주저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호소에도 ‘전광훈 금지법’ 주저하는 국민의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하는 이른바 ‘전광훈 금지법’이 야당의 반대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며 다음달 3일 개천절 전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됐다. 지난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정치적 역풍을 맞은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나서 ‘개천절 집회 참가 자제’를 호소했지만 정작 의원들은 관련 법안 처리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 소속 이원욱 의원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정청래 의원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려 했지만 야당이 거부했다. 이에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7월 10일까지 접수된 법안까지만 다루기로 이미 여야가 합의한 만큼 두 법안만 먼저 상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박완수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행안위에 600건이 넘는 법안이 올라와 있는데 모두 처리할 수 없으니 7월 10일까지 접수된 법안만 처리하자고 합의한 것”이라며 “합의를 했으면 따라야지 어떻게 8월 말에 올라온 법안 2개만 추가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대규모 집회를 반대하고 있고, 다음 회의 때는 두 법안 모두 상정할 것”이라며 “법안에 ‘전광훈’이라는 이름을 달아 우리 당과 연결시키는 건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가 잇달아 극우 세력과의 절연을 선언하고, 그 의지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개천절 집회 불참이었던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전광훈 금지법 처리에 당이 더 적극적이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의 기반인 영남에는 여전히 광화문 집회를 지지하는 분들이 타 지역에 비해 많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로서는 전광훈 금지법 처리에 앞장서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에는 여야도 보수·진보도 없는 만큼 이럴 때 우리가 더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영남대, ‘2020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 ‘2020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가 ‘2020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행정직군 4명, 기술직군 3명 등이다.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형주(25, 경영학과 졸업), 안혜린(25, 행정학과 졸업), 안소현(24, 행정학과 4학년), 이지은(23, 언론정보학과 4학년), 기술직군에서 박태영(27, 기계공학부 졸업), 박다영(27, 생명과학과 졸업), 서은별(24,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 총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합격자 수도 전국 대학 가운데 3위권에 해당한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6월경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정규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온라인강좌와 취업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전국 어느 대학의 지원자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모집단계부터 공직적성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발길 닿는 곳곳 역사 현장… 잊혀진 용산 다시 세우기

    발길 닿는 곳곳 역사 현장… 잊혀진 용산 다시 세우기

    지역 향토사학자와 함께 숨은 현장 발굴이태원 옛길·찬바람재 등 유적 4곳 확인 전문가 감수 거쳐 안내판 20곳 설치키로 “발굴한 역사 현장 곳곳에 이야기 입힐 것”“‘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용산의 역사 현장을 발굴하고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할 겁니다.” 지난 10일 오전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용산고등학교 뒤편의 거리 한복판에 세워진 안내판을 한참 동안 물끄러미 쳐다봤다. 용산구는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잊힌 역사 현장 4곳을 발굴해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이태원 옛길’ 안내판이 들어섰다. 이태원 옛길은 한양, 용인, 부산으로 이어진 옛 영남대로의 일부다. 이 길을 따라가면 한양 도성 남쪽의 첫 번째 숙박시설인 이태원에 닿았다고 한다. 조선과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도 이 길을 이용했다. 현재는 용산미군기지 20번 게이트에 막혀 있다. 용산구는 이날 이곳 외에도 찬바람재, 조선 육군창고,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지 등에 안내판을 세웠다. 찬바람재는 용산미군기지 안에 있는 둔지산과 남산 사이에 있는 고개다. 조선 육군창고는 1908년 일본군이 만든 시설이고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는 지난달 일반에 처음 공개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시설은 개방이 중단된 상황이다. 안내판은 가로 48㎝, 세로 170㎝ 크기로 전문가 자문과 국립국어원 감수를 받았다. 지역 향토사학자와 손을 잡고 용산 곳곳에 숨겨진 역사의 현장을 발굴하는 사업은 쉽지 않았다. 구는 지난해 경천애인사 아동원 부지, 김상옥 의사 항거, 손기정 선수 옛집 등 15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올해도 연말까지 5곳에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에 있던 문화재 표석과 새로 만든 안내판을 묶어 ‘역사문화명소 100선’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탐방코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은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이자 근현대 상공업, 군사도시로 이어져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의 현장”이라며 “잊힌 역사를 발굴해 현장 곳곳에 이야기를 입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는 안내판 설치 외에도 지역사 서적을 발간하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동안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용산을 그리다’, ‘역사문화도시 용산 길라잡이’ 등을 발간했다. 올해 말 개관하는 이봉창의사 역사울림관, 내년 개관하는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1.5%인 259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는 △창의인재선발 △일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 △아우스빌동 △기숙형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두 11가지 전형이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1가지 전형 꼼꼼히.. 가장 유리한 수시전형을 적극 공략 수시모집에서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전형은 1114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광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전형은 74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 중인 기숙형전형은 128명을 모집한다. 기숙형전형은 간호학과, 건축과, 건설정보과, 식품영양전공,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사이버보안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성적반영은 학생부 60%와 면접 40%이며, 수시1차에서만 모집한다. 창의인재선발전형은 64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와 식음료조리계열,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면접 100%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성인·재직자특별전형은 113명을 모집하며 만 25세이상이거나 산업체 2년이상 근무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이상졸업자젼형은 15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만 출신대학평점 70%, 면접 30%로 진행하며, 나머지 학과(계열)는 출신대학평점 100%로 진행한다. 농어촌특별전형과 저소득층특별전형은 각각 72명, 49명을 수시모집 1차에서만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일반고전형과 같다. 수시모집에서 성적반영은 전 전형 공통으로 학생부 전 교과목이 성적에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 ● 최저 학력 기준 2019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단, 기술사관전형의 기계계열과 일반고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저소득층특별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복수지원 복수지원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복수지원은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2번 지원이 가능하고, 우리대학 입학홈페이지에서 접수 시 전형료는 1회만 납부하면 된다. 단, 창의인재선발전형 지원자는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선발전형은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을 제외한 전공 관련 활동, 적성, 창의성, 잠재력 등 지원자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내년부터 석사도 온라인으로 딴다… 원격수업 개설 학점 상한선도 폐지

    내년부터 석사도 온라인으로 딴다… 원격수업 개설 학점 상한선도 폐지

    국외 대학과 온라인 공동 학위도 가능 대학생 10명 중 4명만 “원격수업 만족”‘교수와 소통 부족·집중 저하’ 문제 지적 학생·전문가 등 참여 ‘수업 관리위’ 도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온라인 강의만으로 석사학위를 딸 길이 열린다. 원격수업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생들은 학기당 2회 이상 원격수업에 대한 강의 평가를 하고 원격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제’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학기 실시된 대학의 원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개선과 지원 강화가 골자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학기부터 전체 학점의 20% 이내로 묶여 있었던 원격수업 개설 학점 상한선을 폐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이 이수할 수 있는 원격수업 비중에 대한 규정도 없애 대학이 학칙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은 올 하반기에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된다.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대학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온라인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외국 대학과 공동으로 온라인 학·석사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허용된다. 대학 간 온라인 학점교류도 확대되며 오는 2학기에는 9개 거점 국립대 간 원격 학점교류 모델이 시범운영된다. 다만 지난 1학기에 실시된 대학의 원격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원격수업의 질 관리가 과제로 지적된다. 이날 회의에서 공개된 영남대 고등교육중점연구소의 ‘일반대학 1학기 원격수업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국 대학생 2만 8418명 중 1학기 원격수업의 만족도에 대해 ‘높다’고 응답한 학생은 39.6%에 그쳤다. 30.5%는 ‘보통’, 29.8%는 ‘높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23일 14일간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 1학기 원격수업을 둘러싸고 ‘대학의 준비정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21.2%)보다 높지 않다(48.1%)는 응답이 많았다. 학생들은 원격수업의 장점으로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 안전한 학습 가능’(76.3%)과 ‘어디서나 학습 가능’(75.5%)하다는 점을 꼽았으나 ‘교수·다른 수강생과 소통 부족’(59.2%), ‘집중 저하’(54.3%) 등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질 관리를 위해 올 하반기에 대학 원격수업에 대한 기본 요건을 명시하는 훈령을 제정한다. 각 대학에는 교직원과 학생,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기 중 2회 이상 원격수업에 대한 강의 평가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대학 원격수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대학 기본역량진단에 비대면 교육활동 실적을 반영해 대학이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남대,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7위’

    영남대,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7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이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7위에 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1 THE 세계 대학 순위는 전 세계 1527개 대학이 포함됐다.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KAIST 등 국내 대학 35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1개 대학에서 4개 대학이 추가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영남대와 함께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 전남대, 인하대가 국내 공동 17위(세계 801~1000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는 앞서 7월에 발표된 ‘2020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78위)에 오른바 있다. 이 분야에서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2020 라이덴랭킹 종합 순위에서도 1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24위 등에 오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그동안 쌓은 교육·연구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면서 “학문 전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영남대학교, 전국 첫 항공운송학과… 공군조종장교로 임관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영남대학교, 전국 첫 항공운송학과… 공군조종장교로 임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3788명(정원 외 266명 포함)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2365명(일반학생 1662명, 창의인재 678명, 지역인재 25명), 학생부종합전형 755명(잠재능력우수자 690명, 사회기여및배려자 65명), 실기·실적 402명(일반학생 363명, 특기자 39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17학년도에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총 90명 정원 중 이번 수시모집에서 71명을 선발하고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 중 47명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공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해 올해 처음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학기당 교재비 60만원을 지원하고 1학년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nter.yu.ac.kr) 참조. (053)810-1086, 1083~1085.
  • [부고] 양인모씨 장인상, 윤현갑씨 부친상, 김한수씨 장인상

    ■ 양인모(전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씨 장인상 △ 김동은씨 별세, 김귀옥·김용환(전 부산대 교수)·김종환(사업)씨 부친상, 양인모(크로아티아 주한명예총영사·전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씨 장인상, 7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장지 경남 양산. 02-3410-3151 ■ 윤현갑(코스콤 IT리스크관리부 팀장)씨 부친상 △ 윤한종씨 별세, 윤현갑(코스콤 IT리스크관리부 팀장)씨 부친상, 7일 오전 3시 10분, 경남 창원영락원 전문 장례식장 1층 VIP실, 발인 9일 오전 9시, 장지 경남 합천 선산. 055-292-4444 ■ 김한수(프로야구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씨 장인상 △ 정환봉 씨 별세, 김한수(프로야구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씨 장인상, 7일, 대구 영남대학교 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9일. 053-620-4670
  • [부고]

    ●유도재(유한학원 이사장·전 청와대 총무수석)씨 별세 최금순씨 배우자상 유유원·지혜씨 부친상 권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김재금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02) 3410-6917 ●정환봉씨 별세 김한수(프로야구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씨 장인상 7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9일 (053) 620-4670 ●조국래씨 별세 유근정씨 남편상 조현재(킹스커머스 대리)·은영(지음심리상담연구소 대표)·유림(데콜렉트 대표)씨 부친상 임동수(KBS 영상취재1부 기자)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 3010-2000
  • 태풍에… 지하철 인명사고에… 고행길 된 출근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부산 등 영남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면서 월요일 출근길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7일 경찰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8~9시 부산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 때마침 출근 시간이라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시민들은 우산조차 펼 수 없는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출근 전투’를 벌여야 했다. 부산시는 관공서와 관계기관에 출근 시간을 미루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상당수 민간 기업들은 출근 시간 조정을 하지 않았다. 초속 30m가 넘는 강풍과 폭우에 거가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상교량은 물론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등 내륙 하천 도로 등 53곳이 통제되면서 차량 흐름이 엉켰다. 일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도로 침수로 타이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운행해야 하는 구간도 많았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 열차 운행은 오전 5시 첫 차부터 중단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 지상구간은 한때 시속 40㎞로 서행했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1호선 선로 인명사고로 오전 한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혜화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 선로에서 A(87)씨가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한 시간 가량 청량리역~동묘앞역 구간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 여파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차량 덮친 토사… 영남·강원 할퀴고 간 ‘하이선’

    차량 덮친 토사… 영남·강원 할퀴고 간 ‘하이선’

    강력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문동동의 아파트 앞 절개지가 무너졌다. 주차된 차량 3대는 쏟아져 내린 토사에 파묻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6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토사 때문에 입구가 막혀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 입주민은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놓아 주고서야 창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이날 오전 9시 울산 부근에 상륙한 태풍은 울진, 강릉을 할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거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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