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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한국당’ 위기감 커지는 국민의힘

    ‘도로 한국당’ 위기감 커지는 국민의힘

    성일종 “黃 복귀 적절치 않은 행보” 비판“윤석열 마케팅·野 세 모으기 부끄럽다”‘탄핵’ 진화 나섰지만 당 지지율 떨어져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퇴임 이후 지도부 공백기를 맞은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지난해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히던 요소들이 다시 돌출되며 ‘도로 한국당’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황교안 전 대표의 정계복귀와 야권통합 피로도, 탄핵 부정론 등이 옛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자 당 내부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당 시절 극한 대여 투쟁을 이끌었던 황 전 대표는 정치를 재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운동 때부터 지역 순회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최승재 의원의 농성장 격려방문차 총선 참패 후 1년 만에 국회를 찾기도 했다. 황 전 대표의 보폭이 커지자 성일종 비대위원은 27일 CBS 라디오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보”라며 선을 그었다. 성 비대위원은 “국민이 받아들일 만큼 컨센서스가 있고 난 다음에는 가능성을 열 수 있지만, 누군가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공전을 거듭하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와 ‘윤석열 모시기’도 지난해 총선 직전 미래통합당을 탄생시킨 ‘야권 빅텐트’ 논의의 기시감을 주고 있다. 자강보다 외부의 힘에 의존해 당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비판이다. 한 영남권 의원은 “대선을 1년 앞두고 내부 인물 하나 세우지 못하고 윤석열 마케팅과 야권 세 모으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부끄럽다”고 자평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여성할당제 비판 등 젠더 갈등 논쟁도 당 이미지를 깎아 먹고 있다. 비대위에서 당 쇄신을 위해 정강정책을 개정하면서 ‘평등사회의 실질적 구현을 위해 공적 영역에서 남녀 동수를 지향한다’고 명시했던 것에서도 역행한다. 정강정책개정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병민 비대위원은 “젠더 논쟁에 기름을 붓기보단 실질적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닦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의원이 쏘아 올린 탄핵 부정론도 지도부가 황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당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한 PK 의원은 “여당이 반성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도 과거 회귀 논란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면서 “민심을 가져오지 못하고 제 살을 깎아 먹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정기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 산자부 장관 표창

    전정기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 산자부 장관 표창

    영남대 무역학부 전정기(57)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 교수는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의 지도교수를 맡아 학생들을 지역특화 무역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GTEP사업단 학생들의 기업체 방문, 국내외 인턴 및 취업연계 활동, 해외 전시회 임장 지도 등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우수 인력이 기업과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이론 및 실무교육은 물론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최소 2개 국어 이상을 능통하게 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무역학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 중인 영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해 전국 20개 대학이 운영하는 GTEP사업단 가운데 성과평가 1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전국 GTEP사업단 중 중동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해 대구·경북 소재 기업의 주요 핵심수출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브래드피트 냄새와 조영남 소감이 왜 궁금한가요 [이슈픽]

    브래드피트 냄새와 조영남 소감이 왜 궁금한가요 [이슈픽]

    “브래드 피트와 대화를 나눈 당신에게 이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당신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고, 그에게선 어떤 냄새(smell)가 났느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한 미국 방송 진행자는 사석에서도 던질 수 없는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윤여정은 “냄새는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불쾌한 질문에도 윤여정은 “그(브래드 피트)는 내게도 스타이며, 그가 내 이름을 호명한 것이 믿을 수가 없다”며 위트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1971년 영화 ‘화녀’를 통해 데뷔한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 73세에 오스카 후보에 올랐고,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서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윤여정을 외신은 주목했다. AFP통신은 윤여정이 사악한 상속녀부터 늙어가는 창녀까지 순응하지 않는 캐릭터들을 수십 년간 연기하며 직업과 삶, 모두에서 보수적인 한국 사회의 규범에 도전해왔다고 소개했다. 브라이언 후 미국 샌디에이고대 영화과 교수는 “아시아계 미국인 고령자들이 승리자이기보다 희생자로 간주되는 시국에서 윤여정의 수상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일원인 많은 할머니들의 진가를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시상식을 ‘조용하지만 혁신적’이라고 표현하며 “‘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는 시위를 한 지 6년여 만에 흑인, 아시아인, 여성 인재들이 포용됐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아카데미 측이 이달 초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유쾌한 수상 연설을 한 74세 ‘미나리’ 할머니에게 또 한번 소감을 전할 기회를 줬다”면서 윤여정을 ‘최고의 수상 소감’을 한 수상자로 꼽았다.34년전 이혼한 조영남에 마이크 넘긴 언론 NYT는 한국인들이 첫 한국 배우의 아카데미상이라는 사실은 물론 바로 수상자가 윤여정이기 때문에 열광한 것이라며 윤여정의 인생 스토리와 캐릭터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남성중심적 서열사회에서 오랫동안 고생한 여성들 사이에서” 반향이 더욱 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34년 전 이혼한 전 남편 조영남을 인터뷰했다. 조영남은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이 일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가 아니겠냐. 바람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며 황당한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다른 남자 안 사귄 것에 대해 한없이 고맙다”며 하지 않아야 할 말을 골라서 했다. 윤여정과 조영남은 1974년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했고 1987년 이혼했다. 조영남은 이혼 사유가 자신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여정은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생계형 배우’로 살아가야 했다. 50년간 연기한 배우의 업적을 전 남편과 엮어 마이크를 건넨 언론과, 그런 언론에 인터뷰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늘어놓는 조영남에 대중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언니네 이발관’ 보컬이자 작가인 이석원이 남긴 블로그 글은 많은 공감을 얻었다.“못생기고 해로운 벌레보다 못한 존재” 이석원은 “윤여정 선생님이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타셨는데 기자들이 무려 34년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소감을 물었다”며 “묻는 기자들도 이해가 안 가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석원은 “너무 당연하게도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은 수십년전 무책임하고도 부도덕하게 가정을 버린 남자에 대한 한 방의 의미는 없다. 그런 의미가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다”면서 “복수란 상대가 내 안에서 여전히 의미라는 게 손톱만큼이나마 있을 때의 얘기다. 지금 윤여정에게 조영남이란 한여름에 무심코 손으로 눌러 죽이는 못생기고 해로운 벌레 한 마리보다 못한 존재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먹고살려니 절실했다”… 윤여정 필생의 목적은 남과 다른 연기

    “먹고살려니 절실했다”… 윤여정 필생의 목적은 남과 다른 연기

    악녀 ‘장희빈’ 탐욕의 ‘화녀’로 초반 파격이혼 뒤 재기, 박카스 할머니 등 변신 거듭“어른이 다 옳진 않아” 직설에 젊은층 열광평론가 “트렌드 상관없는 연기 통한 것”“연극 출신도, 연극영화과 전공도 아니라 열심히 대사를 외워 남한테 피해를 안 주는 게 저의 시작이었다. 나중에는 절실해야 한다는 건 알았다. 왜냐하면, 정말 먹고살려고 했기 때문에.”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74)씨가 밝힌 연기 철학은 거창한 포장 없이도 그의 55년 연기 인생을 설명하는 듯했다. “대본을 성경 삼아” 피해 주지 않으려고 했던 연기는 전형성을 벗어난 강렬한 작품을 향해 끊임없이 뻗어 나갔다. “필생의 목적이 무엇을 하든 다르게 하는 것”이란 말이 피부에 와닿는 이유다. 1966년 TBC 공채 탤런트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윤씨는 1971년 MBC 사극 ‘장희빈’에서 악녀 연기에 몰입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아 CF 모델에서 하차할 정도로 ‘욕망에 충실한 여성 캐릭터’로 각인됐다. 스크린 데뷔작도 파격이었다. 김기영 감독의 ‘화녀’(1971)에서 주인집 남자를 유혹하는 가정부 역할을 맡았고, 시체스 국제영화제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승승장구하던 윤씨는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이혼하고 1984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혼녀를 곱게 보지 않던 분위기 속 주어진 역할은 많지 않았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도 “이혼녀라 TV에 나와선 안 된다던 게 그때 분위기였다”고 고백할 만큼 어려운 시절이 닥쳤다.두 아들을 키우고자 닥치는 대로 일했던 그는 김수현 작가와의 인연으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와 ‘목욕탕집 남자들’(1995) 등에 출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윤씨가 ‘사랑이 뭐길래’에서 전화를 받으며 “홍은동입니다~”라고 말하는 대사는 유행어가 됐다.스크린으로 돌아온 윤씨는 파격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2003)에서 투병 중인 남편을 두고 공개적으로 불륜을 선언하는 시어머니였고, ‘돈의 맛’(2012)에서는 재벌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이었다.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2016)에선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는 ‘박카스 할머니’를 맡아 우리 사회의 그늘을 직설적 화법으로 꼬집었다. AFP통신이 “이날 영예를 안긴 영화 ‘미나리’에서 맡은 할머니 역할은 그간 경력을 볼 때 상대적으로 평범했다”고 한 평가도 그래서 틀린 말이 아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42관왕에 오른 윤씨는 ‘미나리’에서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순자’ 캐릭터를 구축했다. 딸을 위해 미국에 온 순자는 여느 미국 할머니들처럼 쿠키를 구워 주는 대신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화투를 가르치고, 고약한 말을 서슴없이 던진다. 손주 데이비드(앨런 김 분)가 “할머니는 진짜 할머니 같지 않아요”라고 외치는 대사가 그만의 순자를 대변한다.윤여정이 빛나는 이유는 연기력뿐 아니라 인간적 매력과 유쾌하고 직설적인 언변도 한몫한다. 김초희 감독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에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했듯, 작은 작품이라도 미더운 후배의 작품에는 기꺼이 동참한다.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서 “나는 배고파서 연기했는데 남들은 극찬하더라. 배우는 돈이 필요할 때 연기를 가장 잘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어른이라고 해서 꼭 배울 게 있느냐?”(2018년 SBS ‘집사부일체’)고 젊은층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윤씨는 트렌드와 상관없이 살았던 여배우”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어를 펼치는 한국의 전형적 할머니 연기가 정서적 감동을 줬다는 데서 한국 배우들의 아카데미 진출에 청신호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윤여정 수상에 전 남편 조영남도 축하 “내게 최고의 복수” [EN스타]

    윤여정 수상에 전 남편 조영남도 축하 “내게 최고의 복수” [EN스타]

    가수 조영남이 전 부인인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축하했다. 26일(한국시간) 윤여정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조영남은 윤여정의 수상에 대해 “친구에게 연락을 받고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윤여정의 수상)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며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자중)해야지”라고 전했다. 지난 1974년 윤여정과 결혼한 조영남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1987년 이혼했다. 조영남은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윤여정과 이혼에 대해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했다. 그때의 내가 이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못한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을 집에 두고 나온 것”이라며 “머리가 나쁜 거다.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대표를 뽑는 선거전도 막이 올랐다.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고 다른 후보들도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물밑 ‘선거 레이스’는 본격화한 모양새다. ‘초선 바람’, ‘탈영남당’, ‘윤석열 카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25일 “비정상국가를 정상국가로 되돌려 놓는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국민·당원과 함께하겠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조 의원은 지난 23일 “정권교체의 필수조건인 범야권 대통합을 이루려면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식 출사표를 냈다.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당대표 권한대행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4선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 3선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도전이 점쳐진다. 이례적인 초선의 도전도 변수로 꼽힌다. 초선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출마 회견을 하지는 않았으나 의원총회와 마포포럼에서 당권 도전을 언급했다. 초선은 전당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쇄신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주목이 쏠린다. 한 의원은 “그동안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던 전당대회 투표 규정(당원 70%·일반 30%)과 선거운동 방식을 손본다면 초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외연 확장을 위해 일반 여론조사에 가중치를 두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도 지역 안배와 맞물려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 내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영남당’ 이미지를 최소화하려면 당대표·원내대표 모두 영남권 출신이어서는 곤란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당 내부에서 영남·비영남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주요 변수다. 차기 당대표는 ‘윤석열 마케팅’을 넘어 영입이 불발될 경우 리스크 관리까지 떠안아야 한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영입은 사면론과 맞물려 더 어려운 과제가 됐다. 보수 일각에서 여전히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수감의 일등공신”이라는 시각이 있는 까닭에 국민의힘이 탄핵·사면 문제를 깔끔히 정리하지 않고는 공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대표를 뽑는 선거전도 막이 올랐다.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고 다른 후보들도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물밑 ‘선거 레이스’는 본격화한 모양새다. ‘초선 바람’, ‘탈영남당’, ‘윤석열 카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25일 “비정상국가를 정상국가로 되돌려 놓는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국민·당원과 함께하겠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조해진 의원은 지난 23일 “정권 교체의 필수조건인 범야권 대통합을 이루려면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식 출사표를 냈다.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당대표 권한대행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4선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 3선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도전이 점쳐진다. 이례적인 초선의 도전도 변수로 꼽힌다. 초선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출마 회견을 하지는 않았으나 의원총회와 마포포럼에서 당권 도전을 언급했다. 초선은 전당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쇄신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의원은 “그동안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던 전당대회 투표 규정(당원 70%·일반 30%)과 선거운동 방식을 손본다면 초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외연 확장을 위해 일반 여론조사에 가중치를 두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도 지역 안배와 맞물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 내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영남당’ 이미지를 최소화하려면 당대표·원내대표 모두 영남권 출신이어서는 곤란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당 내부에서 영남·비영남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주요 변수다. 차기 당대표는 ‘윤석열 마케팅’을 넘어 영입이 불발될 경우 리스크 관리까지 떠안아야 한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영입은 사면론과 맞물려 더 어려운 과제가 됐다. 보수 일각에선 여전히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수감의 일등공신”이라는 시각이 있는 까닭에 국민의힘이 탄핵·사면 문제를 깔끔히 정리하지 않고는 공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수 못 쓰면 미술계가 곤란”…‘대작 논란’ 조영남 또 법정에

    “조수 못 쓰면 미술계가 곤란”…‘대작 논란’ 조영남 또 법정에

    사기 혐의로 추가기소…검찰, 유죄 구형조영남 “많은 작가들이 조수 쓴다” 강조변호인 “핵심 사건 이미 대법원서 무죄” 조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그림을 속여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가수 조영남(76)씨의 또 다른 대작 관련 재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이 다시 유죄를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박노수)는 23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조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피고인이 그림을 직접 그린 것이 아님에도 직접 그린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받아냈다”며 조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이미 핵심이 되는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났다. 대법 판결 취지를 고려해 1심처럼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앞으로도 저는 미술활동을 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판단을 잘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를 쓸 수 있는 건데 검찰에서는 조수를 쓰면 안 된다고 한다. 만약 조수가 허용되지 않으면 미술계가 곤란에 빠질 수 있다. 많은 작가들이 조수를 쓴다”고 강조했다. A씨는 2011년 9월 조씨가 발표한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작품을 800만원에 샀다가 조씨 그림에 대한 대작 논란이 불거지자 2017년 조씨를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재수사 끝에 검찰시민위원회의 만장일치 결론에 따라 조씨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조씨는 이에 앞선 2015년 6월 비슷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대작화가인 송모씨 등에게 주문한 그림에 약간 덧칠을 해 자신의 서명을 넣은 뒤, 총 17명에게 그림 21점을 팔아 1억 53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았다. 해당 사건의 1심은 조씨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해당 미술 작품은 조씨의 고유한 아이디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지난해 6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국힘은 ‘도로 새누리당’? 초선 반발에도 역주행

    국힘은 ‘도로 새누리당’? 초선 반발에도 역주행

    홍준표 “역사 단절시킨 집권은 위선”김재섭 “쓴소리 굉장히 많이 들었다”초선 김웅 당권 도전하며 주호영 비판“김종인 쫓겨났다는 모욕 느꼈을 수도”‘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맞은 국민의힘에서 보수 몰락의 씨앗이 됐던 탄핵 부정과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초선 김웅 의원이 당대표 도전에 나서는 등 소장파들이 ‘도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흐름을 견제하는 모양새이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복당을 타진하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공과를 안고 더 나은 모습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생각을 해야지, 그분들과 단절하면서까지 집권을 꿈꾸는 것은 위선이고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옛 친박(친박근혜)계인 서병수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많은 국민들은 탄핵이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며 탄핵을 부정하는 듯한 주장을 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도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사면을 정식 건의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탄핵과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민심 회복과 반복되는 보수 분열을 막기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당을 떠나자 사면과 탄핵 부정 주장이 터져 나오며 혼란상을 연출하고 있다. 청년 정치인인 김재섭 비대위원은 “재보궐선거가 끝난 지 불과 일주일이 지나서 사면론을 꺼내는 건 ‘저 당이 이제 좀 먹고살 만한가 보다’라는 인상을 준다”며 “국민의힘이 과거로 돌아가려 한다는 쓴소리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탄핵 부정 및 사면론이 분출되자 소장파가 직접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초선 대표 주자인 김웅 의원은 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당대표가 되면 100억원 자금부터 구해 오겠다”며 “그 자금으로 서민 교수, 김경률 회계사, 진중권 전 교수 등을 끌어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지역 5선이자 가장 강력한 당권 후보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퇴임 과정과 관련해 “쫓겨났다는 모욕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면서 “다시 모시는 일 없게 하겠다면서 박수쳐 버리고 갔다.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앞에서 주 원내대표가 자강론을 강조하며 ‘다시 모실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한 일을 거론한 것이다. 김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마포포럼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는 “무모한 도전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우리를 꼰대 수구꼴통으로 보지 말라”면서 “초선들은 우리가 누군가를 내세워 배후조종하려 한다고 비판한다는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부고]

    ●윤혜정(전 이화여대 교수)씨 별세 장태수(재미)·진수·재수(고대기술지주 대표·전 삼성전자 전무)·현수씨 모친상 박찬종(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씨 장모상 김인진·윤영채·손향미씨 시모상 21일 서울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철영씨 별세 김복선씨 남편상 이용훈·창훈·정숙·경훈·훈희·동훈씨 부친상 곽재선(자영업)·김정일(신영증권 지점장)·최주호(아주경제신문 영남총괄본부장)씨 장인상 김정임·서혜영씨 시부상 20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2)440-8902 ●김두리씨 별세 이자랑(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김관규(동국대 연구부총장)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02 ●김성만(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씨 별세 한숙자씨 남편상 김현일·현수씨 부친상 이은지·정혜은씨 시부상 21일 한양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20분 (02)2290-9455 ●백복이씨 별세 이용표(전 서울경찰청장)씨 장모상 21일 진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55)759-4141
  • “일각 영남당 탈피 주장은 허구의 논리… 윤석열 들어오게 당 혁신하는 게 중요”

    “일각 영남당 탈피 주장은 허구의 논리… 윤석열 들어오게 당 혁신하는 게 중요”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기현 후보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자신이 현재의 여대야소 국면을 돌파할 ‘유일한 카드’라고 주장했다. 울산 남구을 4선인 김 후보는 외연 확장을 위해 ‘영남당’을 탈피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허구의 논리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1야당이 소수야당이 된 상황에서 내년 대선을 준비하고 당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여당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나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도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긴 유일한 사람이다. 대선을 앞둔 지금 현 정권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자 대항카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수정당의 지지 기반인 영남을 ‘베이스캠프’로 규정하며 영남 출신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있어 영남은 베이스캠프인데, 베이스캠프를 버리고 어떻게 정상에 오를 수 있나”라며 “외연 확장도, 전국정당화도 베이스캠프를 시작으로 한 발씩 전진해 가면서 만들어야 하고,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외연 확장을 가를 ‘스윙보터’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영남당 탈피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등 야권 대통합이 차기 원내대표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김 후보는 ‘자강’과 ‘혁신’을 통한 빅텐트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진영과 계파를 앞세우는 낡은 정치를 바꾸고 불법과 불공정에 칼을 들이대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의힘을 주축으로 한 빅텐트가 꾸려지고 국민의당과도 국민들이 납득한 시기 내에 통합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영입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 스스로 국민의힘에 들어올 수 있도록 당을 크게 혁신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정 인물에 치우치기보다는 아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역량이 있는 당내 잠룡들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비영남 원내대표 나와야 외연 확장… 윤석열 정치 선언하면 적극 돕겠다”

    “비영남 원내대표 나와야 외연 확장… 윤석열 정치 선언하면 적극 돕겠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김태흠 의원은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반드시 ‘비영남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 지역 3선인 김 의원은 같은 충청 출신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에도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총선 참패로 ‘영남당’이라는 얘기를 들을 만큼 당세가 축소됐는데, 신임 원내대표도 영남 지역에서 배출된다면 오명은 더 짙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대선을 감안해서라도 이번에 비영남권 출신이 원내대표가 된다면 계층 간, 세대 간뿐만이 아닌 지역적 외연 확장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여에 맞설 강력한 리더십 필요 유력 대권 주자로 ‘충청대망론’의 중심에 있는 윤 전 총장 영입에 대해 김 의원은 “아직 윤 전 총장이 정계 진출 선언을 하지 않아 향후 일을 가정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윤 전 총장이 정치 선언만 밝힌다면 충청권 정치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여 관계에선 협치보다 투쟁에 방점을 찍었다. “180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에 맞서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갖춰야 할 능력은 투쟁력과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총선 후 1년 동안 민주주의를 파괴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경선에 뛰어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민주당 신임 원내 사령탑에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평가되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여야 강대강 대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의원은 제1야당의 최우선 책무로 ‘견제’를 꼽았다. 김 의원은 “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가 또다시 ‘청와대 출장소’가 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여야 간 대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협치라는 건 기본적으로 힘이 있는 여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는데 협치가 어렵다면 국민의힘은 강단 있고 결기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복당하겠다면 받아들여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에 대해 김 의원은 “지금은 문재인 정권에 맞서 범야권의 모든 인사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인 만큼 본인이 다시 입당을 하겠다고 하면 그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며 “함께했던 분을 멀리하거나 등한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이어 가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업적이 있다”며 “대선 국면에서 김 전 위원장의 역량도 한 그릇에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종인, 윤석열 빼고 모두 때린다… ‘킹메이커 시계’ 빨라지나

    김종인, 윤석열 빼고 모두 때린다… ‘킹메이커 시계’ 빨라지나

    국민의힘을 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설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투톱’으로 함께 당을 이끌었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까지 ‘작당 세력’으로 몰아붙였다. 범야권 유력 인사 중 김 전 위원장의 화살에 맞지 않은 사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일하다. 김 전 위원장은 당을 떠난 직후부터 국민의힘에 ‘아사리판’ 등 날 선 비판을 가해 왔다. 특히 당권 경쟁에 나선 중진들에겐 강도 높은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20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는 유력 당권 주자인 주 권한대행을 향해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으로,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 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며 “내가 그런 사람들을 억누르고 오세훈(서울시장)을 후보로 만들어 당선시켰는데, 그 사람들이 지금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들어가 흙탕물에서 같이 놀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백조가 오리밭에 가면 오리가 돼 버리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중도 신당인 앙마르슈를 만들어 정권을 잡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했다. 대선 승리 후 앙마르슈가 기존 정당을 흡수한 것처럼 윤 전 총장 쪽에 국민의힘이 흡수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야권 재편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킹메이커’가 되려는 그가 윤 전 총장을 중심에 두고 정권 교체를 주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종인 체제에 반대해 왔던 장제원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독자 노선을 가야 한다는 말은 이간질”이라며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으면 대권 길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당 안팎에선 ‘우물에 침 뱉기’라는 비난도 쏟아진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완전히 버렸다고 보긴 어렵다. 전날 TV조선 인터뷰에서는 “나라의 장래를 위해 역할을 할 필요가 느껴지면 국민의힘을 도울지, 윤 전 총장을 도울지 그때 가서 결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자신이 추진해 온 보수 개혁 기조에 따라 지도부가 꾸려지면 그가 윤 전 총장과 함께 국민의힘과 협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김 전 위원장은 영남 중진이 당권을 잡고 과거로 회귀하면 윤 전 총장이 가도 별 볼 일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본인과 윤 전 총장이 외부에서 활동하다가 당이 바뀌면 합칠 수 있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영남대 전 구성원, 대학발전 위해 ‘합심’ 한 목소리

    영남대 전 구성원, 대학발전 위해 ‘합심’ 한 목소리

    영남대 구성원들이 20일 대학의 생존위기 극복과 지속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선언을 했다. 선언식에는 대학의 주요 구성원인 학생, 교수, 직원뿐만 아니라 총동창회도 참여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정태일 총동창회장, 김삼수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동규 총학생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총동창회까지 나서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선언을 한 것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이다. 당초 영남대는 교내 구성원 간 공동협력선언을 추진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총동창회가 반색하며 공동협력선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대학에 전해오면서 이날 선언에 함께 하게 됐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똘똘 뭉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총동창회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25만 여 동문들도 나와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25만 여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서도 선뜻 나설 것으로 믿는다. 오늘 이 공동협력선언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동협력선언은 최외출 총장이 적극 나서 성사되었다. 최 총장은 우수학생 모집 및 대학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 화합의 중요성을 취임 초부터 강조해 왔다. 최 총장은 총학생회와 교수회, 직원노동조합 등 각 구성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우수 학생 유치 등 대학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최 총장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번 공동협력선언이 영남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김동규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는 이 자리에 학생 대표로 참석해 뜻깊다. 총학생회도 학생들과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학 구성원들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화합을 위한 한 목소리를 냈다. 영남대의 각 구성원들은 공동운명체로서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우수학생 모집, 학사구조 개혁, 재정건전성 확보 등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처한다는 내용을 이번 선언문에 담았다.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성원 합의의 첫 단추를 꿴 것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74년의 역사를 가진 영남대학교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또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작금의 대학 환경은 그 어떤 어려움과 비견되지 못할 정도의 위기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역량을 믿기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 시기에 총학생회, 교수회, 직원노동조합, 총동창회까지 합심하여 위기극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오늘 영남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우수 학생을 모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인재로 키울 것이다. 큰 뜻을 품고, 자아실현과 인류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기다린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윤석열 빼고 ‘모두까기’ 김종인, 킹메이커 본색? 보수개혁 일념?’

    윤석열 빼고 ‘모두까기’ 김종인, 킹메이커 본색? 보수개혁 일념?’

    국민의힘을 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설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투톱’으로 함께 당을 이끌었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까지 ‘작당 세력’으로 몰아붙였다. 범야권 유력 인사 중 김 전 위원장의 화살에 맞지 않은 사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일하다. 김 전 위원장은 당을 떠난 직후부터 국민의힘에 ‘아사리판’ 등 날선 비판을 가해왔다. 특히 당권 경쟁에 나선 중진들에겐 강도 높은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20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는 유력 당권 주자인 주 권한대행을 향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으로,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며 “내가 그런 사람들을 억누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후보로 만들어 당선시켰는데, 그 사람들이 지금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흙탕물에서 같이 놀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백조가 오리밭에 가면 오리가 돼버리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중도 신당인 앙마르슈를 만들어 정권을 잡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했다. 대선 승리 후 앙마르슈가 기존 정당을 흡수한 것처럼 윤 전 총장 쪽에 국민의힘이 흡수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야권 재편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킹메이커’가 되려는 그가 윤 전 총장을 중심에 두고 정권 교체를 주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종인 체제에 반대해 왔던 장제원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독자 노선을 가야 한다는 말은 이간질”이라며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으면 대권 길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당 안팎에선 ‘우물의 침뱉기’라는 비난도 쏟아진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완전히 버렸다고 보긴 어렵다. 전날 TV조선 인터뷰에서는 “나라의 장래를 위해 역할을 할 필요가 느껴지면 국민의힘을 도울지, 윤 전 총장을 도울지 그때 가서 결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자신이 추진해온 보수개혁 기조에 따라 지도부가 꾸려지면 그가 윤 전 총장과 함께 국민의힘과 협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김 전 위원장은 영남 중진이 당권을 잡고 과거로 회귀하면 윤 전 총장이 가도 별 볼 일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본인과 윤 전 총장이 외부에서 활동하다 당이 바뀌면 합칠 수 있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조영남 “바람 피워서 윤여정과 이혼, 후회…‘미나리’ 봤다”

    조영남 “바람 피워서 윤여정과 이혼, 후회…‘미나리’ 봤다”

    가수 조영남이 과거 결혼 생활을 했던 배우 윤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조영남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조영남은 첫 번째 이혼이었던 윤여정과의 결별에 대한 물음에 “내가 뭐가 힘들었겠나”라며 “내가 바람 피워서 이혼을 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때 내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왜 아이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을까 이해가 안 간다”라며 “후회도 된다”고 털어놨다. 조영남은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두 번째는 동거 비슷하게 됐다”라며 “그 친구(두 번째 아내)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는데 나는 배 다른 아이를 가지기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미국 가서 어학원 다니면 세계에서 젊은 청년들이 오니깐 거기서 하나 골라서 결혼하라고 했다”라며 “그렇게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조영남은 즉문즉답 코너에서 ‘나는 배우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은 챙겨본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긍정하며 “‘미나리’는 개봉 첫날 봤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 결혼, 1987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조소연씨 부친상, 남일우씨 별세

    ■ 조소연(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씨 부친상 △ 조남위씨 별세, 조소연(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씨 부친상, 19일,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 발인 21일. 02-2639-5282 ※ 상주 측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알려드립니다. ■ 남일우(전 대구MBC 편집제작부장)씨 별세 △ 남일우(전 대구MBC 편집제작부장)씨 별세, 남현재씨 부친상, 19일 오전 7시 30분,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21일 오전 8시. 053-620-4647
  • [씨줄날줄] 퇴계 선생 귀향길/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퇴계 선생 귀향길/서동철 논설위원

    선조는 즉위년(1567)에 퇴계 이황(1501~1570)에게 예조판서 겸 동지경연 춘추관 벼슬을 내리고 스승으로 모시려 했지만 사양하는 글만 올라올 뿐이었다. 이듬해 선조는 다시 의정부 우찬성 겸 판중추부사를 제수하면서 “내가 경을 바람은 북두성과도 같으니, 부디 병중에서라도 조정에 머물면서 나의 어리석은 재질을 도와 달라”고 하자 퇴계는 7월 27일 한양에 올라온다. 그해 12월 퇴계는 평생의 학문적 공력이 담긴 ‘성학십도’를 임금에게 올린 다음 몇 달에 걸쳐 사직을 청한다. 1569년 3월 4일 퇴계는 선조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경복궁을 떠났다. 퇴계는 곧바로 오늘날의 경북 안동인 고향 예안으로 돌아갔다. 퇴계는 이듬해 12월 8일 세상을 떠났으니 마지막 귀향길이 됐다. 그는 칠십 평생 한양과 안동 사이를 모두 열아홉 차례 왕복했다고 한다. 퇴계는 기대승, 윤두수, 김성일 같은 문인·학자들의 전별을 받으며 동호대교 북단 두무개나루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다음날 밤은 봉은사에서 묵었다. 한강을 건너면 지척인 봉은사 길이 늦어진 것은 두무개에서 전송 나온 인사들과 송별시를 주고받는 선상 이별식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지금 ‘퇴계 선생 귀향길 재현 걷기’가 펼쳐지고 있다. 퇴계의 노정인 음력 3월 4~17일에 맞춰 지난 15일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한 행렬은 오는 28일 안동 도산서원에 닿는다. 첫 귀향길 걷기는 2019년이었다. 선생의 자취를 따라가면서 곳곳에 남은 가르침을 되새기겠다는 일회성 행사였다. 그런데 13박 14일 일정 가운데 하루나 이틀이라도 참여하고 싶다는 일반인의 희망이 넘쳐나면서 두 번째 행사가 마련됐다. 퇴계는 한양에서 충주까지는 임금이 내준 배를 탔고, 예안까지는 말을 탔다. 조선시대 한양에서 영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남한강 뱃길로 충주나 단양으로 가서 새재나 죽령을 넘는 것이었다. 충주에는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보관하고 나르는 조창이 있었으니 관공선을 이용한 퇴계도 가흥창에서 내렸다. 귀향길 걷기가 미음나루, 한여울, 배개나루, 흔바위나루를 지나는 것은 당시 수운을 이용했음을 상징한다. 오늘날 퇴계 귀향길 재현이 어려운 이유는 곳곳을 가로막은 댐과 보 때문이다. 충주댐 구간 30㎞는 배를 타야 한다. 때맞춰 걷기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도산서원 참공부모임은 최근 ‘퇴계의 길에서 길을 묻다’라는 책을 펴냈다. 세상의 길도 길(道)이고 마음의 길도 길(道)이니 ‘퇴계의 귀향길’에 간단치 않은 의미를 부여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2015년 출범한 공부모임의 학자 13명이 구간을 나눠 답사기를 썼는데, 이번 걷기 행사에서도 현장 해설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걸어도 좋을 듯. sol@seoul.co.kr
  • [사설]당정청 일괄쇄신, 새 각오로 국정 이끌어야

    정부 여당과 청와대의 인적 쇄신 작업이 일제히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고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개편도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새 원내대표로 윤호중 의원을 선출했다. 4.7재보궐선거의 참패에 대한 후속작업으로 당·정·청 물갈이 작업이 한꺼번에 진행됐다고 할 수 있겠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전 장관은 대구·경북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내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으로 꼽힌다.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정세균 총리에 이어 영남 출신의 총리 후보자 지명은 지역 갈등 해소를 비롯해 야권과의 타협도 모색할 수 있는 통합형 총리로 주목된다. 유영민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통합형 정치인으로 코로나 극복, 부동산 적폐청산, 민생안정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인선 배경을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처 장관들의 인선에는 임기말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국토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산업자원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과기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내정된 것은 정치인이 아닌 전문 관료에게 국정을 맡겨 임기말 우려되는 레임덕을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일 것이다.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최소화 했지만, 방역기확관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띤다. 백신 확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지방정부와의 방역정책 혼선이 예상되는 코로나19 방역에 청와대의 역할을 한층 높이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돌려막기 인사, 회전문 인사”라며 평가절하하며 인사청문과정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실망 등 민심을 일정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가급적이면 관료, 전문가로 교체한 흔적이 그것이다. 하지만 여당내 친문 인사들의 언행은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책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 우려된다. 변화의 진정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점도 아쉽다. 180석의 힘만 내세울게 아니라 야권의 비판에 귀기울이며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존중하며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당정청은 임기말 레임덕이나 이로 인해 국정 난맥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규제 덕에 웃는 지방 부동산... 풍선효과 누린다

    규제 덕에 웃는 지방 부동산... 풍선효과 누린다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여전히 강력한 규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풍선효과는 더 확대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규제지역을 늘릴 때마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들이 수혜를 받으며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12.17 부동산 대책발표로 규제 청정구역이던 지방중소도시 일부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남아있는 곳을 물색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및 광역시보다 지방에서 저평가된 핵심 지역이 투자가치가 더욱 있는데다, 투자금액도 적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수록 지방중소도시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중소도시 신규 단지 청약시장에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시세상승 여력이 있는 지방 비규제지역 중심으로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지역수요 외 외지투자자수요들도 많이 몰릴 것을 예상해 청약 전략을 잘 짜야한다”고 전했다. 5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압량지구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경산 아이파크’는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경산시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산 아이파크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있어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우수한 입지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경산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어 향후 교육환경은 더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위지공원,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 내에도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84㎡~142㎡, 977가구로 조성된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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