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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이재명 ‘장인 고향’ 찾아 마이크로 유세…“충청의 사위” 강조한다

    [단독] 이재명 ‘장인 고향’ 찾아 마이크로 유세…“충청의 사위” 강조한다

    李 장인 고향인 충북 충주시 산척면 찾아 소규모 유세 與 조만간 전기자전거 유세도 진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충청 유세일정의 일환으로 충북 충주시 산척면을 찾아 마이크로 유세(소규모 유세)에 나선다. 삼척면은 이 후보 장인의 고향으로 이 후보가 줄곧 자신이 ‘충청의 사위’라고 강조할 때마다 언급했던 곳이다.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충청 대망론’을 잠재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마이크로 유세를 준비 중이다”라며 “유세를 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많은 유세인원이 아니더라도 짧게라도 가서 뵙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의 장인이 살던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서 시골 유세를 할 예정”이라며 “후보와 인연이 있는 곳이라 첫 마이크로 유세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금껏 줄곧 충청의 사위임을 강조하며 충청 표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의 장인인 김혜경씨의 아버지가 충주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는 윤 후보가 ‘충청의 아들’임을 내세워 충청 표심에 호소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 성격이다. 김혜경씨는 앞서 충청 지역을 찾아 표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 당시 “처갓집이 충주시 삼척면이기에 충북의 사위”라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 소규모 유세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추억된다. 민주당의 이번 소규모 유세는 2000년 4월,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고 노무현 후보가 1~2명 밖에 없는 공토에서 홀로 연설했다. 텅 빈 명지시장 공터 연설은 지역주의를 타파하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마이크로 유세에서 장인과 인연이 있는 지지자들을 찾아 직접 스킨십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일 전망이다. 민주당 선대위가 마이크로 유세라는 소규모 연설 방식을 채택한 것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흑산도를 찾는 등 이색적인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대응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흑산도를 방문해 “최근에 우리 후보(윤석열)가 호남에 너무 많이 간다고, 전라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경상도 분들이 뭐라고 한다”며 그 말에 윤 후보가 “호남이 잘 돼야 영남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돼야 호남이 잘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그밖에 이른바 용달차로 불리는 ‘라보’를 타고 산복도로와 골목길을 다니는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선거 운동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는 대신 지지자, 노동자,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는 ‘마이크로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조만간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마이크로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 등이 차량에 탑승한 채 유세하는 드라이브인 유세도 진행하며 유권자들과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 흑산도 입도 ‘기호 2번 유세차’…이준석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파”

    흑산도 입도 ‘기호 2번 유세차’…이준석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보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선거 유세차를 보냈다. ‘기호 2번 윤석열’을 내건 유세차는 이날 이 대표의 흑산도 도착에 하루 앞서 배에 실려 입도했다. 흑산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지역으로 과거 선거에서도 유세차를 만나기 어려웠던 곳이다. 오전 5시 10분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행 KTX로 출발한 이 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약 5시간에 걸쳐 흑산도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하나로마트 도초농협흑산지점 앞 유세에서 “오늘 저희가 직접 이 흑산에 와서 여러분에게 말씀을 올리고자 하는 이유는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호남에서 몇십년 동안 다 하지 못했던 것들을 꼭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난 12일 “호남이 잘 돼야 영남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돼야 호남이 잘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다”는 대구 유세 발언을 소개하고 “우리 국민의 힘은 지난 몇십 년 동안 호남에서 정책을 내고 호남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저희의 게으름이고 저희의 두려움이고 저희의 부족함”이라며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호남에서도 당당하게 정책으로 그리고 미래로 비전으로 민주당과 경쟁하고 싶다”고 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흑산공항과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 시절에 울릉공항과 같이 이야기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이었다”며 “그러면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께서 의지만 있었으면 이 흑산공항은 최소한 첫 삽을 떴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 못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 지역의 정치를 담아왔던 한 정당이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일을 빨리빨리 하고 제대로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흑산에서 흑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많은 분이 우리 국민의힘도 당당하게 흑산에서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흑산도 방문 후 광주로 향했다. 이 대표는 광주 북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광주에서도 정책에 있어 훌륭한 대안을 낼 수 있는 정당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에 우리 윤 후보에게 지금까지 여러 노력해 온 분들의 광주 쇼핑몰 관련 목소리가 닿아 광주의 주요 공약으로 만들게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또 이번 과정에서 광주의 다른 숙원사업들을 알게 됐다. 지금 사실 인터넷상에는 광주에 없는 여러 시설물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결코 그것이 지역에 대한 비하나 조롱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저희가 우선순위를 가려서 추리고 있다”고 했다. 유 정책위의장도 “앞으로 진짜 광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직접적으로 훨씬 더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위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복합쇼핑몰 외에도 광주 지하철 2호선, KTX와 SRT 호남선 유치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준비 중이다. 손지은 기자
  • “하루도 갑옷 안 벗고 필사즉생”… 박진, 왜군 보급로 끊어 북상 저지

    “하루도 갑옷 안 벗고 필사즉생”… 박진, 왜군 보급로 끊어 북상 저지

    임진왜란 개전 초기 경상좌도 방어전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이 밀양부사 박진(1560~1597)이다. 그는 500명 남짓의 병력으로 소산역과 작원관 전투를 잇따라 치르며 왜군의 북상을 최대한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 병력의 절대 열세로 패퇴는 불가피했지만, 조선이 이후의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데 중요한 몫을 해냈다. 한편으로 그는 임진왜란 역사에서 가장 비참하게 죽은 장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박진이 밀양방어전을 치른 황산과 작원의 잔도(棧道)는 한양과 동래를 잇는 영남대로의 일부다. 경부선 철도가 두 잔도를 이어 놓인 것도 남북을 잇는 최단거리 루트라는 것을 보여 준다. 낙동강변 산비탈의 한 사람이 간신히 지날 정도의 위태롭고 좁은 길이다. 선조수정실록은 ‘왜적이 밀양 지역에 들어오니 부사 박진이 작원강의 잔교를 지켰는데 좁은 잔교를 점거하여 활을 쏘면서 버티자 적이 여러날 진격할 수 없었다’고 했다. 박진은 이렇듯 소수 병력으로 왜군 선봉대의 북상을 한동안 지체시켰다. 앞서 4월 13일, 왜적이 몰려오고 있다는 급보가 전해지자 경상도관찰사 김수는 관할지역에 전군 동원령을 내렸다. 제승방략(制勝方略)에 따른 분군령(分軍令)을 발동한 것이다. 주변 군진의 병력을 한곳에 집중시켜 대규모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는 조선 특유의 군사 전략이다. 경상좌도의 1차 저지선은 동래성, 2차 저지선은 울산병영성이었다. 가까운 군진의 병력이 모인 동래성에서 시간을 벌어 주는 사이 경상좌도 관할 다른 군진 병력이 울산병영성에 집결해 전투태세를 갖춘다는 작전 개념이다. 박진은 밀양부 병력을 이끌고 동래성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전투가 시작된 다음이었다. 4월 15일이다. 박진은 겁에 질려 동래성을 빠져나온 경상좌도병마절도사 이각과 소산역에서 마주쳤다. 동래성 북쪽의 소산역은 오늘날의 부산시 금정구 선두구동이다. 박진은 이각에게 “소산을 지키지 못하면 영남은 우리 것이 아니오. 내가 앞에서 적을 견제할 터이니 공은 뒤를 지키고 있다가 내가 패하면 공이 구원하고 내가 이기면 공은 협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동량(1569~1635)의 ‘기재사초’에 나오는 이야기다.박진과 밀양부 군사는 중과부적으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이각은 더욱 전의를 상실해 울산병영성으로 달아났다. 이후 그의 행각은 선조실록에 나오는 그대로다. ‘이각은 본영에 돌아와서도 성을 지킬 생각은 하지 않고 밤에 첩을 탈출시키면서 창고에 간직해 둔 무명 1000필을 함께 싣고 가게 했다. 이각 역시 새벽을 틈타 도망하니 모든 군사가 크게 무너지고 적병이 몰려들어 왔으나 감히 항거하는 자가 없었다.’ 1차 방어선과 2차 방어선이 모두 허무하게 뚫려 버린 중심에 이각이 있었다. 5월 14일 임진강변 도원수 김명원의 막사에 이각이 모습을 드러내자 선조는 선전관을 보내 목을 벴다. 박진 부대는 4월 16일 밀양으로 이어지는 황산과 작원의 잔도를 가로막으며 강력히 저항했다. 그러자 왜군의 본대는 험준한 천태산 능선으로 크게 우회해 작원관을 포위하려 했다. 휘하 군관 이대수와 김효우가 병력을 이끌고 산골짜기로 올라가 적을 저지하려 했지만 결국 전원이 전사하고 말았다. 작원관 옆 산비탈에 보이는 ‘작원관 위령탑’은 이때의 순절자들을 추모한다. 박진은 전세가 기울자 밀양읍성으로 돌아가 적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군기고와 군량창고를 불태우고 창녕 영산 방면으로 단신이다시피 퇴각했다. 현재의 작원관은 원래 위치보다 서쪽으로 옮겨 1995년 복원한 것이다. 경부선 철도 부설 직후의 사진을 보면 강변 벼랑에 문루가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1936년 낙동강 대홍수로 집터까지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작원관은 영남대로를 오가는 관원의 숙소이자, 낙동강 일대를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검색하고 왜적의 침입도 막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다. 이제 작원관에 가려면 대구부산고속도로 삼랑진 나들목에서 삼랑진 읍내로 들어선 뒤 철길을 따라 동쪽 낙동강변으로 접근해야 한다. 작원관 아래 철길로는 ITX새마을이며 무궁화호 열차는 물론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쉴 새 없이 지난다. 임지인 밀양을 버렸다는 이유로 박진의 초기 평판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상도관찰사 막하로 들어간 이후에는 조정에서 ‘진이 하는 일을 보니 이미 사생을 각오하고 반드시 적과 싸워 죽으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했을 만큼 시선이 달라졌다. 선조실록은 ‘진이 밀양성을 나온 뒤 하루도 편히 쉬지 않고 하루도 갑옷을 벗지 않고 동서로 달리며 칼날을 무릅쓰고 돌진하여 싸웠다. 진만이 이렇게 하니 영남에서 온 사람은 그의 공을 대단히 칭찬했고, 전후의 장계도 모두 진에 의해 왜적의 실정을 알게 한 것이니 조정에서도 가상하게 여겼다’고 적고 있다. 33세의 종3품 밀양부사 박진은 5월 들어 종2품 경상좌도병마절도사로 품계가 수직상승했다.박진은 고위관리의 천거로 관리를 등용하는 제도에 따라 선전관으로 처음 무관직에 들어선 뒤 1584년(선조 17) 별과무시에 급제한다. 함께 급제한 인물로는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과 역시 진주수성전에 좌익장으로 참여해 적탄에 쓰러진 김시민을 대신해 전투를 지휘한 이광악, 영천성 탈환의 주역 권응수,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이순신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경상우도수군절도사 원균에게 건의하고 이후 이순신 막하에서 활약한 이운룡이 있다. 박진이 결정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1589년(선조 22) 비변사가 능력 있는 무인을 파격적으로 승급시켜 등용한 불차채용이 계기가 됐다. 이순신과 부산진첨절제사 정발도 이때 이름을 올렸다. 박진은 이후 빼앗긴 읍성들을 되찾고 적의 보급로를 끊는 데 전력투구했다. 우선 안동부의 왜군을 몰아내고, 경상좌도의 지휘체계를 잡아 갔다. 그러자 개전 초기 무기력하게 흩어졌던 군사들도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의 지휘로 7월 28일에는 영천성, 9월 8일에는 경주성을 탈환했다. 언양에서 울산,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이다. 경상좌도 요충을 잇따라 상실한 왜군은 부산에서 한양에 이르는 보급로를 유지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조정은 ‘박진이 영남좌도를 수복한 공로는 이순신의 공과 다름없는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왜군은 점령지의 수령으로 조선인 협력자를 임명해 다스리게 했는데, 승(僧) 찬희도 그런 인물의 하나였다. 이른바 순왜(順倭)다. 그런데 ‘찬희가 밀양성에 들어와 군민(軍民)을 꾀어 모으는 것을 박진이 몰래 잡아서 죽였다’고 그 자신 의병장이었던 조경남(1570~1641)이 ‘난중잡록’에 썼다 이런 박진이지만 1593년 정월 21일 선산 인동의 왜군을 포위 공격하는 과정에서 조총 탄환을 맞은 뒤 일선에서 지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의 불행은 이후 내·외직을 오가면서 더욱 심각해진다. 1593년 7월 18일 선조실록에는 임금이 ‘명나라의 관유격(遊擊)이 심유경(沈惟敬)의 말을 듣고 왜적을 비호하여 박진 등 네 장군을 묶어다가 곤장까지 치고 온갖 치욕을 보였다고 하니 통분함을 견딜 수 없다’고 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박진은 임시 관직인 독포사(督捕使)였다. 7월 18일이라면 제2차 진주성 전투 전날이다. 명나라의 무도함은 일본과 휴전협상을 벌이는 상황에서 왜적에 강력히 대응하려는 조선군이 못마땅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1597년 5월 29일 선조실록은 박진이 명나라 장수에게 구타당해 사망했다는 더욱 황당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실록은 ‘죽은 뒤 보니, 가슴뼈가 부러져 있었다 한다. 국가의 일로 죽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 비하여 더욱 참혹하다’고 했다. 폭행한 명나라 장수는 누승선(婁承先)이다. 군량 공급에 대한 불만으로 이런 참혹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다. 선조는 그럼에도 가해자의 책임을 묻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훗날 임란 선무공신 명단에 박진의 이름을 넣지 못한 것도 철저하게 명나라의 눈치를 봤기 때문이다.
  • ‘보수 텃밭’ 영남 누빈 윤석열, “대선, ’이재명 민주당’ 심판하는 것”

    ‘보수 텃밭’ 영남 누빈 윤석열, “대선, ’이재명 민주당’ 심판하는 것”

    윤석열, 1박 2일간 TK·PK 유세민주당 향해 “김대중·노무현 팔아 선거장사” 직격도현장마다 ‘어퍼컷’ 세리머니도 눈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전 첫 주말 1박 2일간 영남권 도시 구석구석을 훑으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윤 후보는 19일 부산과 울산, 경남 일대 도시 7곳을 돌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퇴출돼야 하는 정당” 등 날을 세운 발언도 여러 차례 나왔다. ‘어퍼컷’ 세리머니도 유세 현장마다 빠지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 유세에서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 사람들이 마치 군벌과도 같은 586 이념 세력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이 아니라 무능하고 부패한 ‘이재명 민주당’의 주역들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여당의 대북·안보 정책도 비판했다. 마지막 유세지인 창원에서 윤 후보는 “철 지난 좌익 혁명 이론을 공유해온 일부 세력들이 민주당을 장악해 우리 집권 체제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보유하는 것이 군사 균형상 당연하다는 입장을 갖는다”면서 “휴전선 양쪽으로 40개 사단과 수천 개의 미사일, 장사정포가 배치돼 있는데도 전쟁은 끝났다고 종전 선언을 주장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치 평화인양 위장하는 것인데 이런 것이야말로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 억제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당초 예정돼 있지 않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기도 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며 거제 시민들을 향해 “작금의 민주당 집권 5년을 돌아보니 우리 거제의 아들 김영삼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지지 않느냐”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패거리 정치를 했냐. 이권을 나눠 먹는 비즈니스 사업 정치를 했냐”며 민주당을 직격했다.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경남 김해 유세에서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면서 “어디다가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장사에 이용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이날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거제시에서의 유세 발언에서 “자기들(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이라는 것을 빌미로 새벽에 14조짜리 예산을 전격 통과시켰다”면서 “이것은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이 아니고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1박 2일간의 유세 일정은 첫날 대구·경북(TK), 둘째 날 부산·울산·경남(PK) 구석구석을 훑는 강행군이었다. 윤 후보는 첫날에는 경북 상주부터 대구 동성로까지, 둘째 날에는 울산에서 경남 창원까지 여러 도시를 하루에 도는 일정을 소화했다.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있는 영남권을 주말 동안 훑으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행보다.윤 후보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어퍼컷’ 세리머니도 유세 현장을 달궜다. 윤 후보는 지역을 방문해 연설이 끝날 때마다 청중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은혜 공보단장은 “후보의 어퍼컷은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 한일 월드컵처럼 벅찬 미래를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유세에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수도권 주민도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는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식품전용 부두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도시 지정,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원 및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직속 격상 및 전담 비서관직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본격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도 전북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기업에 양심적으로 지역으로 가라고 할 게 아니라 지역으로 가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금도 깎아 주고 공장부지를 싸게 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고용 혜택을 줘야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 다리 놓고 철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 경제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치적을 소개하면서 “사소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소한 게 합쳐져 태산을 만든다”면서 “작은 걸 여러 곳에서 바꾸면 그게 바로 태산을 바꾸는 개혁”이라고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자고 친구 따라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얼마든지 잘되는 나라, 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현 정권을 겨냥해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방문 이틀째인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칭해선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여기는 민주당 정권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의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 살인해 바보로 만든다”며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울산에선 거리가 멀지만, 저 대장동을 한번 보라.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습니까”라며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 핵심 실세들을 한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꼬집으며 ‘친중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한의학협회 의사들이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입국자를 차단해달라고 6번에 걸쳐 정부에 요청했지만 친중 정권이 묵살했다”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를 자신들의 실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떠들어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체계를 갖춰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추경안과 관련해선 “며칠 전 겨우 2조원 찔끔 올려 16조원을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에 턱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히 추가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현 여권을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제 비전은 간단하다. 예상대로 세금을 왕창 걷어 정부가 여기저기 투자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얘기”라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자 중 10%도 안 되는 강성 귀족 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는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강성노조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전북특별자치도 만들겠다”...與 “윤 당선되면 대통령 욕도 못할 것”

    이재명 “전북특별자치도 만들겠다”...與 “윤 당선되면 대통령 욕도 못할 것”

    이재명 “전북 호남 한 부분 아니라 대한민국 일부로” 김수흥 “대통령이 경제 모르면 나라 망해”호남지역을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북 익산 지역을 찾아 “새만금 전북 특별 자치도를 만들겠다”며 전북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와 함께 유세장을 찾은 전북 지역 의원들은 일제히 “박빙상황이다. 도와달라”고 호소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이제 마음대로 대통령 욕을 할 수 없을지 모른다”며 윤 후보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였다. 이 후보는 19일 전북지역 유세 일정 중 하나로 익산역 광장을 찾아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중부 즉, 서울·경기·인천 지역이 중심인 수도권 한 극, 전북 이하 영남·호남의 남부 수도권을 만들어 대대적인 국가투자를 하고 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 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부로서 새만금 전북 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도를 높이고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북 경제 부흥 시대를 저 이재명이 확실히 열어젖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잘 기를 수 있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제는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지자를 향해 “3월 9일 투표가 끝나고 3월 10일 어떤 날이 될 것 같으냐”고 물으면서 “3월 10일은 두 가지 세상이 열릴 것이다. 첫째는 정치보복이 횡횡하고 정쟁이 난무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퇴행의 나라. 또 하나는 역량있는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서 우리 국민들이 함께 손 잡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라다”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날 익산 유세 현장에는 전북 지역 민주당 의원들인 김수흥, 이원택, 김성주, 신영대, 윤준병 의원도 함께했다. 의원들은 일제히 “상황이 어렵다”고 호소하면서 “그래도 윤석열이 당선될 순 없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흥 의원은 “지금 큰일 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뒷치락이라고 한다”며 “전북도민 여러분이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경제를 모르면 나라를 망치고 청년을 망치고 전북이 망하고 익산이 망한다”며 “윤석열은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서 고시 합격해서 검찰에 가서 26년 동안 몸담아 왔다. 경제를 아나”라고 비판했다. 신영대 의원은 “(윤 후보가 당선되면) 이제 마음대로 대통령 욕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검찰에 찍히면 털면 먼지가 나오니까 조심해야 하지 않나. 문재인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고 5년짜리 정권이 법 없이 날뛴다는 정권이다”라고 윤 후보를 겨냥했다.
  • 동성로에서 ‘어퍼컷’ 날린 윤석열 “이재명의 민주당 단호히 심판해달라”

    동성로에서 ‘어퍼컷’ 날린 윤석열 “이재명의 민주당 단호히 심판해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우리 대구 시민들께서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늘 분연히 일어나셨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는 대구 시민 모두 궐기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의원과 함께하며 ‘원팀’ 정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1박 2일 대구·경북 유세의 마지막 장소인 대구 동성로를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이곳에서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윤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홍 의원을 포함해 TK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총출동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 역시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스킨십 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3월 9일 여러분과 함께 국민승리의 대축제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유세 직전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공간을 찾았다고 말하면서 “저와 국민의힘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통합’의 정신도 강조했다. 윤 후보는 “호남이 잘되는 것이 영남이 잘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 아니냐”면서 “저와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 되더라도 건전하고 상식 있는 여당과 협치를 해야 국가 발전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훌륭한 정치인들이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분들이 우리 국힘과 합리적 협치를 하게 하려면 여러분이 압도적인 심판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에 대해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오는 19일에는 울산과 경남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창원 등을 찾는다. 첫날 전통적 지지층인 TK 텃밭 다지기 행보에 이어 부산·경남(PK) 표심까지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빠지는 곳 없도록 두루 누빈다” 전국 종횡무진 ‘尹風’ 불어넣기

    “빠지는 곳 없도록 두루 누빈다” 전국 종횡무진 ‘尹風’ 불어넣기

    서울·충청·영남·호남·강원 강행군남은 3주 수도권 집중 공략 계획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사흘 만에 전국을 두루 누볐다. 첫날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잇는 경부선 라인을 타고 내려갔고, 둘째 날 호남으로 건너간 뒤 광주, 전북, 충북, 강원으로 북상한 데 이어 셋째 날에는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경기와 수도권 구석구석을 파고들며 서울로 돌아온 일정이었다. 전국을 사흘 동안 ‘모래시계’ 모양으로 훑은 것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강행군이었다.이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동선을 통해 전국적으로 ‘윤석열 바람’을 일거에 확산시키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전국에서 윤 후보가 거의 동시에 출현한 효과를 노린 셈이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는 빠지는 곳 없이 두루 다니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라면서 “선거 초반 전국적 이슈를 만들기 위해 대도시부터 돌았고, 선거 중·후반에는 권역별 집중유세, 수도권 공략을 두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남은 3주간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자주 찾으며 공을 들일 계획이다.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전국을 돌며 정권교체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유세를 마쳤다”면서 “현장을 자발적으로 찾는 국민이 많았고 예상보다 높은 호응도에 고무된 상태”라고 했다. 광폭 행보를 마친 윤 후보는 이번 주말 국민의힘의 텃밭인 영남을 찾아 기세를 이어 간다. 윤 후보는 1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북, 대구, 울산, 경남을 돌며 지지층을 규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고려대 개발정책학 등 온라인 수업만으로 석사학위 받는다

    고려대 개발정책학 등 온라인 수업만으로 석사학위 받는다

    경인교대, 국민대 등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 7개 학과에서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할 6개 일반 대학·대학원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일반 대학이지만 온라인으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일반대학에서 전체 학위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은 석사과정과 외국과의 공동학위과정인 학사과정으로 한정했다. 처음 승인한 학교·학과는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컴퓨터교육 전공 ▲고려대(세종) 행정전문대학원 개발정책학전공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인공지능운영전공 ▲목원대 하이테크학과 웹툰디자인드로잉전공 ▲목원대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캐릭터 디자인전공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 등 7곳이다. 이들 대학 학과는 온라인 과정을 4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 대학 내 원격수업 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학위과정을 관리한다. 교육부는 2년마다 중간 점검하면서 온라인 학위과정을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지 확인한다. 선정 대학 간의 교류·협력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 프리패스 DU 예비대학 캠프 열렸다

    프리패스 DU 예비대학 캠프 열렸다

    대구대가 최근 2022학년도 예비 신입생 30명을 대상으로 ‘프리패스(Pre-pass) DU 예비대학 캠프’를 열었다. 이번 예비대학 캠프는 입학 예정인 고교생들의 학업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흥미·적성·진로에 대한 교육으로 미래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지역에서의 고교생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2022학년도 고른기회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회균형전형에 지원한 입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초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글쓰기 기초 프로그램 △외국인 교수로부터 배우는 기초 영어 및 실용 회화 프로그램 △선배 재학생과 함께 대학 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이들은 30시간 이수를 통해 2학점을 부여받게 되며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해았다. 참가한 김채원 학생(경산 영남삼육고 3)은 “외국인 교수님과 영어 회화를 하며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심상정, 민주 텃밭 목포서 ‘진보 표심’ 구애

    심상정, 민주 텃밭 목포서 ‘진보 표심’ 구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실용이면 박정희와 김대중이 같아질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전날부터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이 후보의 보수화와 민주당의 오만을 지적하며 호남 표심을 구애한 것이다. 심 후보는 목포 동부시장 유세에서 이 후보가 전날 부산에서 했던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떠냐’ 발언을 거론하며 “부산, 대구 가면 박정희를 찾고 목포 호남에 오면 김대중을 찾는, 그런 정치가 실용인가. 실용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책이 같아지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어제 말과 오늘 말이 다르고 노동자 만나서 한 얘기와 사장 만나서 한 얘기 다르고, 영남에서 한 얘기와 호남에 가서 한 얘기가 다르다”며 “그런 실용은 원칙도 정체성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안방에 와서 이렇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언짢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진심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김대중의 인권 그리고 노무현의 종부세, 차별금지법, 탈핵 이것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인가. 아니면 심상정과 정의당인가”라며 자신이 김·노 전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강조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족한 자질과 능력, 국민이 몰라서 지지율이 오르겠는가”라며 “오로지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윤 후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전남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여천 NCC 공동대표이사단이 사과하자 “저한테 사과할 일이 아니라 유가족들한테 사과하고 책임을 분명히 지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호남·충청·강원을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단유세를 편 데 이어 이날은 광주에서 원주까지 가로지르며 이틀 동안 국토를 ‘X자’로 관통하는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는 오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난해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 광주에 여러 차례 왔다”면서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유세 현장에는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200여명이 모였다. 국민의힘의 조직 기반이 약한 데다 장날이 아닌 평일 오전이라 유동 인구가 적은 탓에 전날 영남의 ‘구름 인파’와는 대비됐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로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얘기하셨다.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라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제게는 지역주의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 구도를 우리 미래를 위해 깨야 할 때”라면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약속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또 한 가지는 부정부패다. 부패는 정치보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보복 생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후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던 일부 호남 유권자들이 동요할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카니발 차량으로 전북 전주로 이동한 윤 후보는 낮 12시 5분쯤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민주당 호남홀대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민주당) 이분들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을 거다.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면서요”라며 “여기는 누워서 (선거운동) 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이번에 본때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몰렸다. 윤 후보는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성안길 유세에서 “저는 정치 신인이다. 누구에게도 정치적 부채가 없다”면서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을 나눠 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 박살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거론했다.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비교할 게 없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이건 마타도어도 아니고 네거티브도 아니다. 3억 5000만원을 부은 사람이 8500억원, 1조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청주 유세에는 1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윤 후보는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원주시의 추운 날씨에 대비해 검정 점퍼와 장갑을 끼고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의 거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 대선 공약을 보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나. 5년 동안 해먹은 돈 내놓겠다는 것 아니면 국민 여러분 허리가 또 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깨진 독에 물을 넣으면 독이 차냐”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어느 정권에서도 부정부패는 편을 안 가렸다. 자식도 측근도 감옥에 가면서 정권 살아 있을 때 처리했는데 이 정권은 사건 다 덮는다”면서 “특정인의 비리가 아니라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 심상정, 민주당 텃밭 목포서 ‘진보표심’ 구애

    심상정, 민주당 텃밭 목포서 ‘진보표심’ 구애

    “박정희와 김대중 같냐” 李 비판“내가 DJ·盧 전 대통령의 계승자”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실용이면 박정희와 김대중이 같아질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전날부터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이 후보의 보수화와 민주당의 오만을 지적하며 호남 표심을 구애한 것이다. 심 후보는 목포 동부시장 유세에서 이 후보가 전날 부산에서 했던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떠냐’ 발언을 거론하며 “부산, 대구 가면 박정희를 찾고 목포 호남에 오면 김대중을 찾는, 그런 정치가 실용인가. 실용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책이 같아지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어제 말과 오늘 말이 다르고 노동자 만나서 한 얘기와 사장 만나서 한 얘기 다르고, 영남에서 한 얘기와 호남에 가서 한 얘기가 다르다”며 “그런 실용은 원칙도 정체성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안방에 와서 이렇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언짢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진심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김대중의 인권 그리고 노무현의 종부세, 차별금지법, 탈핵 이것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인가. 아니면 심상정과 정의당인가”라며 자신이 김·노 전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강조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족한 자질과 능력, 국민이 몰라서 지지율이 오르겠는가”라며 “오로지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윤 후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전남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여천 NCC 공동대표이사단이 사과하자 “저한테 사과할 일이 아니라 유가족들한테 사과하고 책임을 분명히 지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MZ세대 화가와 컬렉터들 주목 ‘2022년 새로운 미술시장’

    MZ세대 화가와 컬렉터들 주목 ‘2022년 새로운 미술시장’

    2021년의 미술시장 활황을 잇는 서울호텔아트페어(더아트나인/정수아트센터. 갤러리41 공동주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털호텔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호텔아트페어는 컨벤션센터 등과 같은 대형 홀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참여 갤러리별로 객실을 전시장으로 만들어 각기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다. 현재 크고 작은 호텔아트페어를 포함하면 매년 수십개의 아트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22서울호텔아트페어’는 아트페어의 난립 등으로 위축되어가는 전국에 산재되어있는 중소화랑과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미술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집객효과와 광고, 작품거래량이 아트페어의 수준으로 가늠되는 현시점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형태와 방법의 마케팅 기법을 마련하고자 한다. 아트페어를 총괄하고 있는 박상영 감독은 “기존 아트페어와의 차별성을 위하여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차세대를 예감해 보는 ‘신진작가_MZ· blooming’전이 함께 연다“며 ”신진화가들과 갤러리스트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뜻이 맞는 이들간의 미래를 희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고 전했다. 구매력 신장을 위해 아트페어를 지원 후원, 협찬하는 30여개 기업대표에게 특별한 초대권을 발행해 작품매매의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트페어가 종료된 후에도 갤러리와의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 활용과 NFT(한컴아트피아협조) 발행 등을 이어 나간다. 또한 플랫폼(gallerybooking.com)을 상시 개방해 참여 갤러리 및 후원 협찬 기업과의 직접적 연결 고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행사에는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그림손 등 7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갤러리일호에서는 천경자 이우환 이건용 등의 유명화가의 판화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한국 실험미술 거장‘으로 불리는 이건용은 작품이미지에 화가 자신이 움직이는 흔적을 그대로 남기는 신체풍경으로 유명하다. 화랑계의 중견으로 자리하고 있는 줌 갤러리에서는 조영남, 김시현, 우병출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선의 화가‘로 불리기도 하는 우병출 화백은 ’선‘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의 풍경을 담아내면서 한국을 벗어난 글로벌 마케팅의 대표주자로 인정되는 중견화가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화가, 다양하고 독특한 창작의 세계를 추구하는 많은 작품들이 아트페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술애호인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MZ세대 예술가 3인의 작품 에디션디지털프린트 300여점이 온라인(gallerybooking.com) 이벤트 추첨을 통해 무료 제공한다.
  • 인공지능’ 활용해 학생·교사 ‘스마트 교육’ 돕는다

    인공지능’ 활용해 학생·교사 ‘스마트 교육’ 돕는다

    영남대 박강윤(대학원 교육학과 석사3기), 주정훈(교육학과 3학년), 김규리(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씨가 인터넷 강의에서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들은 안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아이-트랙킹(Eye-tracking) 모델을 개발한 후, 응시점 데이터 수집, 이해도와 집중도에 대한 지표를 개발했다. 주정훈 씨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 수업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온라인 교육에서 발생하는 학습결손 문제에 해결책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박강윤, 김길재(대학원 교육학과 석사1기) 씨는 교육 평가 관점에서 인공지능 활용법을 접근했다. 이들은 최근 서술형, 논술형 평가 제도 확대가 이슈가 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인간 채점자와 비슷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서술형 평가 시 교사가 가지는 업무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제안했다. 김길재 씨는 “모든 학생들의 에세이를 사람이 평가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어 비효율적이다. 이번에 구축한 인공지능 평가 모델이 교수자의 교육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구축한 인공지능 모델은 지난해 열린 ‘에세이 글 데이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해커톤’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강윤 씨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미래 스마트 교육환경과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진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에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서울 집중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에는 2박 3일간 전국을 꼼꼼히 돌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내려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영남권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용산역 대합실 상가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첫 KTX 열차에 올라 익산, 전주, 광주를 찾는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강윤혁·이하영 기자
  • 개강 준비하는 대학 강의실

    개강 준비하는 대학 강의실

    영남대 공과대학 학생회 학생들이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공과대 강의실에서 2022학년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생 가림판을 설치하고 있다. 경산 뉴스1
  • 삼국유사-내방가사, 유네스코 간다

    삼국유사-내방가사, 유네스코 간다

    삼국유사와 내방가사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삼국유사와 내방가사를 우선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 선정을 위한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삼국유사와 내방가사가 문화재청의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 선정 절차를 거치면 연말쯤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도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국유사는 1281년 승려 일연(1206~1289)이 경북 군위 인각사에서 고조선부터 후삼국 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화, 민속을 정리한 책이다. 몽골 침략기에 단군신화를 기반으로 민족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내방가사는 조선 중기 이후 부녀자들이 지은 문학작품으로 18세기 이후 주로 영남지방 부녀자가 창작·향유했던 여성 집단 문학이다. 한국국학진흥원 224점, 국립한글박물관 126점 등을 비롯해 개인 소장본은 6000점 넘게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이미 세계기록유산(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아태기록유산(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만인소) 2건씩을 보유한 기록유산의 보고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핵심인 삼국유사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이공대 학생들, 습윤 밴드용 조성물 개발…특허 출원

    영남이공대 학생들, 습윤 밴드용 조성물 개발…특허 출원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습윤 밴드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젤리 형태의 습윤 밴드의 문제점을 천연 재료를 사용해 보완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의약품 관련 산업체인 파비오스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였다. 습윤 밴드용 조성물은 화학성분으로 이뤄져 홍반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기존 밴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재료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력과 습윤력을 높인 아이디어 제품이다. 출원된 이번 조성물은 방수 기능으로 인한 감염 예방 및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첨가물 추가로 상처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2021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화장품화공계열 학생의 연구 성과가 화장품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 분야로 확장되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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