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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산 아이파크’ 21일 무순위 청약 나서

    경북 ‘경산 아이파크’ 21일 무순위 청약 나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경산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을 오는 21일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 대상 타입은 전용면적 84㎡A, B타입으로 101~142㎡ 주택형은 앞선 분양 일정에서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경산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 APT무순위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경북 경산시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성년자(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 하며, 청약신청금은 없다. 무순위 청약이기 때문에 본인 및 세대원 중 모집공고일 현재 재당첨제한 기간 내에 있더라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본 주택에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 등 적용을 받지 않는다. ‘경산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7월 27일이며 7월 28일~30일 당첨자 서류를 접수 받는다. 계약은 8월 2일~3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60%이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경산 아이파크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경산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km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km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km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위지공원,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 내에도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 배진범 미래써모텍 대표, 영남대에 1억 원 기탁

    배진범 미래써모텍 대표, 영남대에 1억 원 기탁

    배진범(59) 미래써모텍 대표가 13일 영남대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출신인 배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모교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모교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져왔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계뿐만 아니라, 대학도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재 육성은 산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대학이 어려운 시기에 동문 선배님의 이 같은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을 대표 대학으로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써모텍은 2000년 3월 설립된 열표면처리 전문기업이다. 2011년과 2013년 ‘뿌리기술 경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열표면처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다.
  • 배상철 영남대 교수,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배상철 영남대 교수,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배상철(56) 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사)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KB증권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배 교수는 ‘디자인보호법상 한 벌 물품의 디자인 개정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발표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한 벌 물품의 디자인’은 ‘한 벌의 사무용 가구 세트’ 등과 같이 둘 이상으로 이루어지는 물품의 조합에 관한 디자인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등록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보호법은 출원하고자 하는 대상을 특정하여 심사처리의 신속성과 권리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하나의 물품은 독립된 하나의 출원으로 하여야 한다는 1디자인 1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사회 관습상 한 벌로 판매·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는 경우에는 하나의 디자인으로 출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것을 ‘한 벌 물품 디자인’이라고 한다. 이 주제는 국내에서 선행 연구가 드문 분야다. 배 교수의 이번 논문은 디자인보호법상 1디자인 1출원주의를 바탕으로 디자인의 성립요건의 핵심인 물품성, 한 벌의 물품 디자인에 대한 부분 디자인 허용 문제, 2개 이상 구성된 물품에 대한 디자인의 보호방식, 개정 입법의 의미, 향후 남겨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창작자인 디자이너 관점에서 분석·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영남대, 전국 최초 ‘독도자생식물원’ 조성

    영남대, 전국 최초 ‘독도자생식물원’ 조성

    영남대는 대학 본부 뒤편 정원 부지에 전국 최초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다. 지난해 5월에 조성된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은 독도 관련 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서린컴퍼니(주)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졌다.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에는 지난해 5종의 독도 야생화가 개화했으며, 올해는 술패랭이, 땅채송화, 섬기린초, 섬초롱꽃, 참나리, 해국, 사철나무 등 7종의 독도 야생화가 만개했다. 이 가운데 섬기린초는 연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의 동도에 자생한다. 섬초롱꽃은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식물로, 연한 자주색 꽃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독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 종자를 발아시켜 전국 학교 및 기관으로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지원을 받아 영남대 교내에 ‘독도자생식물원 묘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6층에 ‘독도아카이브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과학대학에 ‘자연박물관’을 조성해 독도 동식물 표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운영 중인 ‘독도아카이브 전시실’에는 매년 2000명 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찾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길섶에서] 일본인의 옛길 사랑/이종락 논설위원

    주말이면 옛길걷기가 일상이다. 지난 1월 22일 동대문을 출발해 평해길(385㎞)과 의주길(74㎞)을 완주했다. 요즘은 서울 남대문에서 전남 해남과 제주 관덕정으로 이르는 삼남길을 걷는다. 옛길을 걷는 데 주로 보는 참고서는 ‘옛길 전문가’ 신정일씨와 일본인 도도로키 히로시가 썼다. 일본 규슈 오이타현 리쓰메이칸(立命館) 아시아태평양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도도로키 선생은 1998년 서울대 지리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9년 영남대로, 2000년 삼남대로, 2001년 관동대로를 답사했다. 지리학도로서 연구목적이지만 22년 전부터 대부분 한국인도 잘 몰랐던 옛길을 완주하고 책을 출간했다는 것에 놀란다. 도도로키 교수는 올해도 단행본 ‘조선시대 수경(水經)’과 논문 ‘통일신라 간선역과 행정구역 관계’를 써 한국지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삼남대로를 걷던 중 전남 장성에서 한국인 최정인씨를 만나 결혼했으니 평생을 한국 옛길과 인연을 맺은 셈이다. 50대 중반을 넘어서 옛길의 존재와 가치를 안 나로선 부끄럽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일본 에도시대 옛길 중 교토의 산조바시부터 도쿄의 니혼바시를 잇는 총 526㎞의 나카센도를 걸어야겠다. jrlee@seoul.co.kr
  • 영남대, ‘202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 강좌’ 선정

    영남대, ‘202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 강좌’ 선정

    ‘영남대학교의 강좌 3개가 교육부 ‘202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 강좌’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 강좌는 ▲역사와 자연생태로 알아보는 독도이야기(박선주 교수 외 5명)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남미영 교수 외 4명)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한국사회의 이해(정용교 교수 외 2명) 등 3개며, 총 2억1000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는 2015년 K-MOOC 시범운영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총 9개 강좌에서 약 1만3000명이 수강했으며, K-MOOC 학습동아리를 2년째 운영하며 온라인 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전공 및 교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3개 강좌를 포함해 총 11개의 K-MOOC 강좌를 학점인정 교양 교과목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 교육개발센터 조행래 센터장은 “이번 K-MOOC 개별강좌 선정으로 영남대의 우수 강의를 교내·외에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 ‘독도 교육·연구’ 협약…영토주권 강화

    영남대, ‘독도 교육·연구’ 협약…영토주권 강화

    영남대와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독도관련 학술연구 및 학술행사 공동개최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독도 영토주권 강화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서영득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독도 연구와 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영남대 독도연구소로부터 그동안 축적한 소중한 자료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와 협조를 통해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 선 분들의 노력과 애국정신을 알리는 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독도 관련 교육·연구와 사업 실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양 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독도 영토주권 강화 활동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미래를 준비해야 다음 세대를 위한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양 기관이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독도교육 및 학술연구 사업을 펼쳐,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교수들 대학 발전 위해 1억 원 기탁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들이 대학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 약정했다. 영남대 교수들은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권종욱 학부장은 “졸업한지 수 십 년이 지난 동문들, 퇴직하신 교수님들을 포함해 영남대 건축학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선배님들이 많다. 최근 대학 발전을 염원하는 동문들의 뜻을 접한 교수들이 대학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자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도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신다고 하시니 총장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총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교수님들께서 기부하신 소중한 돈을 꼭 필요한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학교, ‘골다공증’ 생물학적 원인 규명

    영남대학교, ‘골다공증’ 생물학적 원인 규명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정대원(52·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이 셀레노단백질(Selenoprotein, 셀레늄 결합 단백질)과 골 대사의 생물학적 연계성을 규명했다. 정 교수팀은 ‘셀레노단백질 W의 골 흡수 파골세포 활성조절에 따른 골 리모델링 조율’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영향력지수(IF) 12.121) 2021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경희 박사와 김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25가지 셀레노단백질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셀레노단백질 W’의 발현과 골 밀도의 생물학적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셀레노단백질 W가 결여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척추동물의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된 뼈 조직을 파괴 또는 흡수하는 거대 다핵세포) 분화 억제로 골 밀도가 증가하지만, 셀레노단백질 W가 과발현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 분화 증가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파골세포에 존재하는 셀레노단백질 W의 적절한 발현 조절이 정상적인 골 리모델링 조율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레늄 대사와 골 대사 간의 생물학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다”면서 “생체 내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이 정상적인 골 대사 조율에 관여한다. 이번 연구로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셀레늄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골다공증 모델과 난소적출 폐경기 골다공증 모델에서 셀레노단백질 W에 대한 역할을 분석할 것“이라고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BRIC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고 바이오 연구정보 제공 기관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한국인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 임용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 임용

    영남대가 이상천(69, 제11대), 이효수(70, 제13대), 서길수(69, 제15대) 등 전임 총장 3명을 특임석좌교수로 임용했다. 기계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상천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공과대학 국책지원사업단장,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3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제11대 영남대 총장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상천 전 총장은 “대학에 다시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학교가 발전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대학의 여건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효수 전 총장은 영남대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고시원장, 기획처장, 상경대학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09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제13대 총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 제1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제13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자문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대구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정책자문위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등을 맡으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효수 전 총장은 “대학이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수 학생 유치와 Y형 인재 양성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영남대학교의 역량이 있기에 충분히 잘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화학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서길수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전산정보원장, 산학협력단장, 교육지원처장, 특수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제15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경북테크노파크 이사장, 대구경북연구원 이사,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T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활동을 수행했다. 서길수 전 총장은 “대학의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임 총장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영남대를 응원하겠다. 특임석좌교수로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용된 특임석좌교수 3명은 수십 년 간 교육, 연구에 매진해온 교육자이자 학자로서의 풍부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을 통해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대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남대에서의 총장직 수행과 외부기관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영남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중장기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리더이자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전 총장님들을 다시 대학에 모시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전수해주시리라 믿는다. 또한 총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대학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삼성청년SW아카데미 덕에 ‘취뽀’ 성공”

    “삼성청년SW아카데미 덕에 ‘취뽀’ 성공”

    1년 1600시간 교육·월 100만원 지원수료생 취업률 68%… 새달 6기 첫발“실무 역량을 기른 덕에 원하는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에 개발자로 취업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생 이창근(27·영남대 사회학과 졸업)씨는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입과해 교육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씨를 비롯한 260여명은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의 우수한 정보기술(IT) 인력을 키우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이 2018년 12월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최근 IT업계에서는 쓸 만한 개발자가 부족해 업체마다 인재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교육과 함께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받는다. 1학기에 5개월간(800시간) 집중 코딩 교육을 받는 것은 대학교에서 2년 동안 소프트웨어 강의를 수강하는 것과 비슷한 학습량이다. 이번에 수료한 4기 교육생까지 합쳐 지금까지 총 2087명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거쳐 갔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의 바늘구멍을 뚫은 수료생 중 32%에 달하는 455명은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쪽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이다. 또한 상당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총 480여곳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5기 750여명이 입과해 현재 교육 중이며 다음달에는 6기 900명이 입과한다. 6기부터는 기존의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에 부산에 캠퍼스를 신설해 교육한다. 향후 타 지역으로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서 코딩 배운 청년의 ‘68%’, 취업 바늘구멍 뚫었다

    삼성서 코딩 배운 청년의 ‘68%’, 취업 바늘구멍 뚫었다

    “실무 역량을 기른 덕에 원하는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에 개발자로 취업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생 이창근(27·영남대 사회학과 졸업)씨는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입과해 교육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씨를 비롯한 260여명은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의 우수한 정보기술(IT) 인력을 키우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이 2018년 12월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최근 IT업계에서는 쓸 만한 개발자가 부족해 업체마다 인재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교육과 함께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받는다. 1학기에 5개월간(800시간) 집중 코딩 교육을 받는 것은 대학교에서 2년 동안 소프트웨어 강의를 수강하는 것과 비슷한 학습량이다.이번에 수료한 4기 교육생까지 합쳐 지금까지 총 2087명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거쳐 갔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의 바늘구멍을 뚫은 수료생 중 32%에 달하는 455명은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쪽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이다. 또한 상당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총 480여곳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5기 750여명이 입과해 현재 교육 중이며 다음달에는 6기 900명이 입과한다. 6기부터는 기존의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에 부산에 캠퍼스를 신설해 교육한다. 향후 타 지역으로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영남대, 단오 여름나기 행사…“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영남대, 단오 여름나기 행사…“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14일 단오(음력 5월 5일)를 앞우고 ‘단오,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9일 오전 10시부터 영남대 민속촌 의인정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단오부채 만들기’ 행사에는 영남대 학생과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전통부채를 만들었다. 특히,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창포 머리감기’ 행사에는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본격적으로 맞이하기 전 초여름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다. 단오에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부채 만들어 선물하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 씨름, 석전(石戰), 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행해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펜 대신 호미로 농촌 살리는 농사꾼 장관님

    펜 대신 호미로 농촌 살리는 농사꾼 장관님

    퇴임식 다음날 40년 만에 귀향노모 모시고 사는 게 가장 큰 낙 ‘1234’ 슬로건 의미 바꿔서 실행 국회의원 출마 권유 뿌리치고무너진 농촌 살리기에만 전념달라진 고향 보며 공직 자괴감 귀촌까지 지원해야 농촌 살아나귀향 꿈꾸는 400만 베이비부머지방 소멸 해결해 줄 수도 있어 ‘삼십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니/알고 지내던 사람은 어디로 떠나고 살던 집은 무너져 온 마을이 황량하네/ 청산은 말이 없고 봄날은 저무는데/어디서 두견새 우는 소리 아득히 들려오네.’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한 서산대사 휴정이 고향으로 돌아와 읊은 ‘환향’이란 한시다. 마음속에 간직했던 고향의 그리움을 물씬 드러내고 변해 버린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았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서 퇴임하자마자 고향인 경북 의성으로 귀향해 농사를 짓고 있는 이동필(66) 전 장관은 이 시를 즐겨 부른다. “2016년 9월 5일 퇴임식을 하고 바로 다음날 어머니가 계신 의성 단촌면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마실을 다녔던 바로 그곳이죠. 공부를 하겠다며 집을 등진 게 1970년대 말이었으니 40년 만의 귀향이었습니다. ‘평소에도 퇴임하면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터라 아내도 별로 반대하진 않았어요. 다만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꼭 이 저녁에 가야겠느냐’며 핀잔은 주더군요.” 지난 2일 의성에서 만난 이 전 장관은 머리에 하얀 서리가 잔뜩 내려 있었다. 장관 시절엔 염색을 하며 감췄던 흰머리지만 이제는 그냥 둔다. 5년 전엔 제법 덩치가 있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호리호리하단 표현이 어울린다. “한 14㎏ 정도 빠졌어요. 서울에 살 땐 매일 헬스장을 다녀도 그대로던 살이 여기 오니 6개월 만에 빠집디다.” 장관 시절 이 전 장관은 ‘이동필의 1234’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1)한 달에 (2)두 번 이상 현장을 찾아 (3)세 시간 이상 (4)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겠다’는 각오였다. 의성에도 ‘이동필의 1234’가 있다. 대신 의미는 ‘(1)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하루 (2)두어 차례 밭에 나가 일하고 (3)삼시세끼 노모와 함께 밥 먹고 (4)사람들이 찾아오면 말동무나 하겠다’로 바뀌었다. “가장 큰 낙이라…. 어머니랑 같이 사는 거죠.” 여든 아홉의 노모를 모시고 있는 이 전 장관은 마당에 ‘애일당’(愛日堂)이란 이름의 정자를 하나 지었다. 정자라기보단 오두막이다. ‘오늘을 사랑하자.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어머니와 행복하게 지내자’는 뜻에서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애일당 옆엔 ‘사원재’(思源齊)라는 이름의 작은 사랑채도 하나 있다. ‘사람의 도리를 생각하는’ 공간이다. 보통 새벽 3시쯤 일어난다는 이 전 장관은 만물이 잠을 청하는 시각 이곳에서 동서고금의 서적을 탐독한다. ●귀향 2년 후 농촌 살리기 자문관으로 농식품부는 김현수 현 장관까지 65명의 장관을 배출했다. 가장 재임 기간이 길었던 장관이 61대였던 이 전 장관이다. 2013년 3월부터 3년 6개월간 농정(農政)을 책임졌다. 퇴임 후 좀더 ‘빛이 나는’ 자리를 맡아 달라는 요구가 많았을 법하다. 정치권에선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하기도 했지만 이 전 장관은 모두 뿌리쳤다. “서울에서 공부하기 위해 집을 떠나면서 아버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농민이 밤낮없이 일하는 데도 가난하게 사는 이유를 알아보고 돌아오겠다고요. 아버지는 오래전 작고하셨지만 약속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퇴임 당시 탄핵 정국으로 정부가 혼란스러웠던 것도 귀향 결심을 굳힌 계기죠. 제가 몸담았던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제 스스로를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귀향한 지 2년 정도 지난 2019년 이 전 장관은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을 맡아 잊혀져 있던 그의 이름을 다시 알렸다. ‘장관→농부→5급 공무원(계약직)’으로 이어진 그의 행보는 화제를 낳기 충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삼고초려’를 했다, 이 전 장관이 ‘백의종군을 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은 그런 근사한 스토리가 아니라며 손을 휘저었다. “일평생 꿈에 그리던 고향이 난개발로 일그러져 있고 양로원처럼 노인들만 남은 실정을 보면서 ‘나는 뭘 했나’라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런 찰나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이 지사가 ‘뭐든지 자문해 달라. 바꿔 보겠다’고 제안해 맡게 된 것뿐이에요. 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토론회는 12번, 현장은 50번 정도 찾았네요. 농촌 재생과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포럼을 운영한 게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입니다.” 40년 전과 지금 마을 모습이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다. 이 전 장관은 근처에 있는 학교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제가 나온 단촌초등학교예요. 그땐 한 학년에 학생이 200명이 넘었죠. 지금은 전 학년을 통틀어 20여명 정도 된다더군요. 지난 40년간 사람이 이렇게 없어졌어요. 고향이 사라지고 있는 겁니다.” 이 전 장관 말처럼 1965년 21만명을 넘었던 의성 인구는 올 4월 말 기준 5만 1380명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지금 이 순간도 계속 인구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말엔 5만 1940명이었으니 8개월 새 560명 감소했다. 이 전 장관은 이러한 ‘지방 소멸’은 지역 젊은이들의 현지 정착과 결국 귀농·귀촌으로 풀어야 하는데, 지금의 정책이 귀농 지원에만 집중돼 있어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귀농과 귀촌은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다. 귀농은 농사를 짓는 게 주된 목적인 반면 귀촌은 농사가 아닌 전원 생활 등 다른 이유로 이주하는 걸 말한다. 귀농보다는 귀촌 인구가 월등히 많다. 2019년의 경우 귀농은 1만 1422가구, 1만 6181명에 그친 반면 귀촌은 31만 7660가구, 44만 4464명이었다. 이 전 장관은 “귀촌인은 사실상 제 발로 농촌을 찾아오는 사람들인데, 이들을 안착시키려는 정책적 노력이 미흡하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귀촌인 지원을 늘리고 세제 혜택 같은 인센티브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책상서 못 느낀 농민 애환 직접 느껴 “중국 도연명의 한시 ‘귀원전거’(歸園田居·고향으로 돌아와 살다)에 이런 귀절이 있죠. ‘새장 속 새가 옛 숲을 그리워하고, 연못의 물고기가 놀던 웅덩이를 그리워한다.’ 지방 출신 베이비부머 400만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귀향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면 ‘지방 소멸’은 해결됩니다.” 서울대와 미국 미주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전 장관은 젊은 시절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몰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30년 이상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업이 2·3차 산업과 융합해야 한다’고 일찌감치 강조했다. 지금이야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당시엔 신선한 접근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실학자’로 부르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은 다산 정약용 선생을 이상으로 삼는다. 실학자 이 전 장관의 농사짓기는 어떨까. “말로만 하던 농사가 쉽지 않더군요. 이 마을에서 제가 제일 못 지을 겁니다.” 이 전 장관 얼굴에 살짝 미소가 지나갔다. “씨를 뿌리고 싹이 올라오는 걸 기다릴 때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보살피는 것 같아요. 농업이란 게 누군가를 먹여 살리는 것이잖아요.” 이 전 장관은 밭과 논을 합쳐 3000평 정도 땅에 농사를 짓고 있다. 콩을 심고 복숭아와 자두를 딴다. 정원수도 기르고 있다. “입학생이 없어 애를 태우는 초등학교, 승객 부족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대중교통, 전기요금을 아끼려 마을회관에 모여 지내는 노인들, 외식을 하거나 영화라도 보려면 인근 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사람들…. 학자나 장관을 할 때는 알 수 없었던 농민들의 애환을 여기서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늙고 지친 농업·농촌의 절박한 현실을 보면서 제가 그동안 뭘 했는지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지방 소멸을 막고 농촌을 살리는 공부를 하는 현대판 ‘서당’이라도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저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 이게 남은 인생의 목표입니다.” 의성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동필 前장관 프로필 ▲1955년 경북 의성 ▲영남대-서울대 대학원-미국 미주리대 대학원 ▲1994년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실무위원 ▲1998~2000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2006~12년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 농촌희망찾기현장포럼 대표 ▲2010~11년 농촌희망찾기현장포럼 대표 ▲2011~13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2013~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영남대학교, 학과 소개 영상 공모전 진행

    영남대학교, 학과 소개 영상 공모전 진행

    영남대 학생들이 학과 특성을 수험생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노력에 직접 나섰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6일까지 ‘2021학년도 영남대학교 학부(과) 소개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과 소개 영상을 해당 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5월 6일 오후 4시인 공모전 마감시간에 출품작 접수가 몰리면서 접수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최종 접수 결과, 64개 학부(과)에서 219개 팀, 657명이 참여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학과 소개 영상 219개가 출품됐다. 3일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앞서가조’ 팀의 ‘우리는 앞서가는, 언론정보학과입니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가조 팀은 학과의 주요 연혁과 인재상, 교육 커리큘럼, 학회 활동, 졸업 후 진로 등을 재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과 함께 졸업생 및 교수 인터뷰 등으로 구성해 4분 38초의 영상에 담았다. 스토리 구성과 촬영, 편집 등 영상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전문가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가조 팀의 김완규(25·영남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팀장은 “학과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영남대 언론정보학과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를 압축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예비 신입생들이 궁금해 것 같은 캠퍼스 내 건물이나, 시설, 학과 점퍼 등 볼거리 영상도 삽입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무역학부 ‘YUTE!’ 팀의 작품 ‘무역학부. 와라.’가 선정됐다. 영남대 무역학부 학생들이 한 명의 고등학생에게 학부 소개를 하며 설득하는 스토리로 영상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주로 쓰는 용어를 사용하고, 빠른 화면 전환과 톡톡 튀는 자막을 활용해 기존의 홍보 영상과는 다른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영상 편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 219편은 영남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YeungnamUniversity)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소속 학과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부터 아이디어 회의, 영상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진행해보면서 학과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배우는 것도 많았을 것”이라면서 “본인의 경험과 학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통해 미래의 후배들에게 학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알찬 영상이 많이 출품됐다.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이수복씨 별세 신임숙·은주·명철(전 삼성전자 부장)·자선·소옥·은재·호철(아우토스트라세 연구소장)씨 모친상 황왕규(전 KBS 보도본부 스포츠국장·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방송단장)·김창국(전 제일은행 부장)씨 장모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2)860-3507 ●이진우(울산매일 편집부장)씨 별세 5일 울산영락원, 발인 7일 오전 7시, 010-4277-4762 ●서정서(전 의성북부초 교장)씨 별세 서석면·국희·항석(전 영남대 교수)·응석·운희·인희씨 부친상 이원근(경찰대학 명예교수)씨 장인상 서혜림(뉴스1 정치부 기자)씨 조부상 5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7일 (042)259-1083
  • 영남대-대구대 ‘창업교육’ 힘 모은다!

    영남대-대구대 ‘창업교육’ 힘 모은다!

    영남대 기업가센터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남부권 창업교육거점대학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대구대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영남대 기업가센터 전인 센터장과 대구대 산학협력단 박세현 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창업 교육 및 네트워킹 활동 협력 ▲(예비)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 등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 기업가센터 전인 센터장은 “남부권 창업교육을 위해 대구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단, 사회적기업지원단과 연계하여 창업교육을 운영하는 교직원의 창업 및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는 2020년 남부권 창업교육거점대학으로 선정되어, 창업교육 후발 대학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창업교육콘텐츠 개발은 물론 창업 친화적 학사, 인사제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기업가센터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남부권 창업교육거점대학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유승민, 영남대서 정치 특강

    [포토] 유승민, 영남대서 정치 특강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렸으며 유 전 의원은 ‘코로나 이후의 한국과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2021.5.31 연합뉴스
  • 영남대 전경희·안상호 명예교수,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영남대 전경희·안상호 명예교수,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영남대학교가 명예교수 2명을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받은 영예의 주인공은 전경희(71), 안상호(62, 안상호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명예교수다. 이들은 모두 수 십 년 간 영남대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학계 원로들이다. 영남대 재직 당시 교육자이자 학자로서의 공헌뿐만 아니라, 퇴직 이후에도 대학 발전을 위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전경희 교수는 “영남대학교는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8년 약대 신입생 시절부터 유학 후 모교 교수로 37년 간 재직하며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곳이 영남대다”면서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이라는 명예로운 자리에 다시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영남대와 인연을 맺고 ‘천마아너스’ 회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상호 교수는 “타 지역 출신으로 영남대 교수로 부임하며 대구와 연을 맺게 됐다. 당시 영남대 병원에 재활의학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였다. 여러 선후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날 제가 재활의학 분야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퇴직 후, 개인 병원을 운영하면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 이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받는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사회에서 창출한 가치는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8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19명의 개인과 2개 기관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천마아너스 회원 중 장학회를 운영하는 경우 ‘장학생 초청 감사의 밤’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에 재직할 때나 퇴직 이후에도 변함없이 대학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대학은 물론 우리 사회가 예우를 해야 한다”면서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새마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도 진출

    ‘새마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도 진출

    영남대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새마을국제개발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 요청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영남대는 타지키스탄(Tajikistan) 산업신기술부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했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소련 해체에 따라 독립한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인구는 약 975만 명이다. 영남대 본부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타지키스탄 셰랄리 카비르(Sherali Kabir) 산업신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사디 코디르조다(Sadi Qodirzoda) 투자및국가자산운영위원회(장관급), 유스프 샤리프조다(Yusuf Sharifzoda)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라크마드조다 아짐(Rakhmadzoda Azim) 주한 타지키스탄 상무관 등 타지키스탄의 고위급 인사들과 심재복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이번 협약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와 타지키스탄은 국가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고등교육협력과 인적 교류에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가 국제적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공유 협력을 위해 타지키스탄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와 새마을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타지키스탄 셰랄리 카비르 산업신기술부 장관은 협약 체결식에서 “짧은 시간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새마을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 분야의 학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영남대와의 이번 협약 체결이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타지키스탄 정부가 영남대 측에 새마을운동의 공유와 인재 양성에 대한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타지키스탄 현지 새마을운동의 빠른 전파를 위해 영남대는 타지키스탄 정부가 추천하는 공무원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교수 요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영남대의 ‘새마을’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타지키스탄과의 협약 체결로,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새마을개발학 공유가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영남대 유학에도 크게 도움이 뵐 것으로 기대 된다. 영남대는 캄보디아, 르완다, 잠비아, 에티오피아, 탄자이나 등과 ‘새마을학’을 연계한 학과 개설을 통하여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공유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농촌개발, 새마을개발 활동을 연계한 개도국의 국가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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