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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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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언론 반응/北核 해결책 더 복잡해져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소식을 AP,AFP,신화통신 등 각국의 주요 통신들은 긴급 뉴스로 다루면서 진행상황을 시시각각 전했다.미 주요 방송들과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 주요 신문들도 10일자 보도에서 이 소식을 머리기사로 다뤘다. ●WP,“대화노력 힘들어져” 미 방송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ABC는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이거나 미국으로부터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압력 강화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NPT 탈퇴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핵 문제를 회부해 제재를 가하려는 노력이 복잡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한이 NPT에서 탈퇴하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에 대해 유엔의 감시를 받을 의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또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하려는주변국들의 외교적 노력도 더욱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압력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며 현 상황이 1993년 북한의 NPT 탈퇴 위협 상황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또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북한이 한국과 장관급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간에 면담이 있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영국 BBC방송은 이번 조치로 북핵 문제가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BBC는 영변의 핵원자로가 작기 때문에 북한이 주장하는 전력생산용은 될 수가 없다며 북한이 안전 확보에 대한 가장 확실한 보장수단으로 핵무기 개발을 택했다는 두려움이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북,초조감 때문” NHK는 이날 ‘긴급 속보’로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을 자막으로 내보낸 데 이어 정오 뉴스 시간에는 머리기사로 보도했다.일본의 주요 신문 석간들도 대부분 1면 주요기사로 다루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한층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은 핵문제는 북·미간에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다 뚜렷이 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는 북·미 대화가 당장 실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 마지막까지 벼랑끝 외교를 펼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고 전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서두르고자 하는 초조감의 표시라는 정부 관계자의 의견도 있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도 긴급뉴스로 중국 언론들은 10일 북한의 NPT탈퇴 소식을 이례적으로 긴급 뉴스로 취급하며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외국 언론으로는 가장 빠른 이날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쯤 “북한이 NPT 탈퇴를 선포했다.”고 평양발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신화통신은 북한 당국이 발표한 성명을 논평없이 그대로 인용해 내보냈다. 전경하기자 lark3@
  • 英 “이라크전 가을로 연기를”/美 폭격기 걸프 전진배치 병력증강 계속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사령관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이라크 공격을 둘러싼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귀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라크 주변지역에 대한 미·영 병력의 증강배치 속에 이라크전 발발시 야전 지휘를 책임질 프랭크스 사령관이 부시 대통령에게 군사작전을 보고하는 것은 최종행동을 앞둔 막바지 조율로 받아들여진다고 BBC는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으로선 이라크 공격을 승인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또다른 결의안을 얻어야 할 것인지 여부가 새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이라크전쟁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전쟁이 시작되면 미국이 일방적 승리를 거둘 게 확실하지만 전쟁의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승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순조로운 병력 증강 미 공군은 8일 전폭기와 전투기 등 공군 전력을 걸프지역으로 본격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메건 프레일 공군 대변인은 사우스다코타주 공군기지로부터 B-1 폭격기 3대가 이날 걸프지역으로 향했으며 앞으로도 B-1 폭격기가 추가 배치되고 관련 병력 500명이 증파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군뿐 아니라 조지아주 포트 베닝 기지의 제3 보병사단 병력이 쿠웨이트를 향해 출발하는 등 지상군 병력의 걸프지역 합류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국방부 관리들은 전했다. ●이라크전 반대 분위기 확산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이라크를 꼭 공격해야만 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라크가 제출한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실태보고서에 의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라크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9일 유엔 사찰단이 이라크의 안보리 결의 위반 내용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를 찾아낼 수 있도록 이라크 공격을 올 가을까지 미뤄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텔레그래프는 이날 영국 각료들과 고위 관리들은 미국과 영국군의 걸프지역 전력 증강에도 불구,군사행동에 나설 법률적 명분이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터키가 미국의 자국 내 기지 이용에 미온적인 점도 미국을 꺼림칙하게 만들고 있다. ●잇단 전쟁 확률 감소 발언 이라크전쟁에 반대해온 워싱턴의 진보적 싱크탱크 미 정책연구소(IPS)는 8일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90%에 달했던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이 75% 정도로 낮아졌다고 말했다.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도 지난주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이 60%에서 40%로 낮아졌다고 밝혔었다.이같은 관측들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군사공격을 감행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음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점들로 인해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려면 유엔 안보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할 필요가 커졌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현 상황에서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대한 안보리의 승인을 얻어내는 것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유세진기자 yujin@
  • BBC방송, 영국인 설문조사 “셰리 블레어 가장 추방하고 싶다”

    |런던 연합|영국인들은 토니 블레어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사진) 여사를 가장 국외로 추방하고 싶은 인물로 꼽았으며 총리의 부인을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로 바꾸기를 원했다. BBC 라디오4 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은 1일 애청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블레어 여사가 1위로 꼽힌데는 지난해 말 사기 전과자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2채를 구입했으며,아파트 구입을 위한 주택저당대출을 주선해준 회계사마저 사기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이른바 ‘셰리게이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자의 31%가 추방을 원한 블레어 여사 다음으로는 미국이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극렬 이슬람 지도자 셰이크 아부 함자 알-마스리가 25%로 2위,데일리메일 신문의 편집인 폴 대커가 20%로 3위,찰스 왕세자가 13%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 해외언론 “미확인” 신중 보도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서울 임병선기자) 미국과 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의 유력 언론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복제 아기가 탄생됐다는 클로네이드 측 발표내용을 ‘미확인’이라는 이유로 매우 신중하게보도해 국내 언론과 대조를 이뤘다. 이날 일제히 긴급 뉴스로 다뤘던 미국 언론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전문가 진단에 무게를 실었다.대표적 상업방송인 CNN도 회의감과 우려가 교차하는 발표라고 전제를 달아,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은 27,28일 기자회견을 잇따라 전하면서도복제 아기의 탄생을 ‘사실’로 단정하지 않았다.워싱턴포스트는 “뒷받침할 과학적인 자료가 없다면 복제 주장은 의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USA투데이도 아기 탄생 자체보다는 수년간 논란을 빚은 인간복제의 과학적,윤리적 측면에 대한 심층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영국 BBC방송 역시 이번 복제 성공 주장이 “경험없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연구집단에 의해 인간 복제가 시도되지않도록” 관련 법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방송은 이번 복제를 주도한 유사 종교집단 ‘라엘리언’이나 클로네이드 측에 대해 선정적인 보도를 자제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대다수 생물학자들은 높은 유전적 부적합성 탓에 인간에 복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결론내렸다.”며 클로네이드 측 주장에 대한 회의론에 가담했다. 27일 석간부터 보도한 일본 언론은 1면톱과 1∼2개면을 할애한 한국언론과달리,이날 1면(도쿄신문)이나 사회면(아사히)에 짤막한 사실보도에 그쳤다.28일 조간에서도 해설기사를 곁들이긴 했으나 주요 뉴스로 다루지는 않았다. 요미우리(讀賣)는 28일자 석간 1면에 ‘클론 인간,대소동’이라는 제목의머리기사를 통해 “과학적 데이터 제시도 없고 발표 자체가 사실인지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속보보다는 정확한 기사’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선진국 언론과 ‘무조건쓰고 보자.’는 ‘속보 경쟁에 휘둘린’국내 언론 사이의 차이를 다시 한번되돌아보게 했다. marry01@
  • 노근리 양민학샐대책위 정구도 대변인 책 발간

    ””여중생 사망사건과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은 주한미군에 의해 일어났고 피해자는 잇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점에서 너무자도 똑같습니다.50년 전의 아픔이 되풀이된 것이지요.””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평등한 한.미 관계를 톡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미군이 저지른 양민학살의 진상을 규명하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온 민간운동의 역사가 한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25일 '노근리는 살아있다-50년간 미국과 당당히 맞선 이야기'(백산서당)를 펴낸 '노근리 미군양민학살 대책위'대변인 정구도씨는 “”노근리와 여중생사망사건은 미국이 우리에게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고 강조했다.정씨는 이 책에서 한국전 당시 충북 영동군 노근리일대에서 미군에 의해 무고한 양민 수백명이 살상된 사건의 실체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지난 60년 부친인 정은용대책위원장이 미 정부에 손해배상을 요구한 이후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미 정부로부터 유감표명을 받아내기까지 40여년에 걸친 활동상을 담았다.그는 대책위의 집념어린 활동에 힘입어 퓰리처상을 수상한 AP통신의 보도경위와 국제적반향을 불러일으킨 영국 BBC방송의 다큐멘터리 제작 등 노근리사건이 국제적으로 이슈화되는 과정도 생생하게 묘사했다. 정씨는 “”한국인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대하다가 여론에 밀려 미 대통령이 사과가 아닌 유감표명으로 사건을 덮는다는 점에서 여중생 사망사건은 노근리사건의 복사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두사건 모두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감정적 반미를 넘어 합리적이면서고 끈질긴 투쟁을 통해 사건 책임자를 밝혀내고 사과를 받아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할때 비로소 두 사건은 끝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세영기자sylee@
  • 盧 대통령당선 해외언론반응“反美감정 盧당선 결정적 도움”

    세계 주요 언론들은 20일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사실과 함께 향후 한·미 관계와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정세에 대한 전망을 비중있게 다뤘다. 미국과 유럽·일본 언론들은 특히 이번 대선 직전 한국을 강타한 반미 감정이 노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이는 오랜 우방인 한·미 양국의 향후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한국의 대통령선거 결과는 한국이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이자 냉전의 마지막 전선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 방송은 런던대 탓 얀 콩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노 당선자의 최대 과제는“북한과 강경노선을 취하는 부시 미 행정부간에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그가 북한과 미국간의 교착상태를 깨는데 성공한다면 2003년은 한국전쟁 종전 50주년뿐 아니라 지구상 마지막 냉전 대치상태 종식의 시작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노 후보의 당선 사실을 1면과 국제면머리기사에 사설과 전문가 기고까지 싣는 등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신문은 경제 문제와 관련,노 당선자의 좌파적,노동자 친화적 성향이 대기업 불신을 초래해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의 재벌개혁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시장자유화 원칙에 의거,재벌개혁을 단행했지만 노 당선자에게서는 이런 점이 불투명하다고 평했다.또 김 대통령만큼 세계화를 적극 포용할 지도 의심스럽다고말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노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과 미국은 반세기에 걸친동맹 역사상 가장 차이가 큰 외교적 행로로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선거를 앞두고 분출된 반미 감정이 노 후보의 당선에 도움이 됐다면서 “당면 과제는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미 관계의 자주성 강화와 북한과의 긴장완화라는 젊은 세대의 이중적 요구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느냐.”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부시 행정부는 한국의 새 정부가 햇볕정책을 유지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대북 정책 조율 과정에서 이견 표출은 불가피하겠지만미국은 이를 정면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수 성격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노 당선자가 직면할 최대 시험은 대북 문제에 있어서 미국과 단일 전선을 형성할 수 있느냐.”라고 분석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노 당선자의 “햇볕정책 계승” 주장이 부시 대통령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노 당선자의 당면과제는 부시 행정부와 이견을 조율,대북 공동입장을 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노 후보의 당선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연장을 의미하며,대다수 한국인들이 북한을 변화시키는데는 외교적인 방법밖에 없다고 믿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이번 선거 결과는 한국 국민이 군사력을 앞세운 미국의 외교정책을 북한 핵보다 더 큰 문제로 인식한 결과”라고 보도했다.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은 “노 당선자가 계승하겠다는 대북 포용정책은 미국과의 강고한 군사동맹에 의한 억지력을 전제로 시행되는 관여정책임을 잊어선 안된다.”면서 본인에게 쏠려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2월취임 전에 미국을 방문할 것을 권유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노 당선자에게 포괄적인 대북정책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으며,마이니치(每日)신문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한·미·일 3국간 대북 의견 조율의 시급함을 지적했다.중국 언론들도 노 당선자의 향후 대북,대미 정책 등 향후 외교 노선과 앞으로의 한·미 관계에 상당한 관심을표했다. 중국 언론들은 “노 당선자가 반미(反美)는 아니나 미국에 대해 머리 숙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런민일보(人民日報)는 “노 당선자는 향후 한·미 관계에서 한국의 주장을 보다 강조할 것이며 평화적 방법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와 베이징신보(北京晨報) 등도 “노 당선자가 과거 한국 대통령과 달리 한번도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노 당선자는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대북 정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균미·박상숙기자 kmkim@
  • 9·11붕괴 WTC자리 최고층빌딩 들어설까

    뉴욕이 다시 ‘세계의 지붕’이 될 수 있을까.지난해 9·11테러로 붕괴된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들어설 건물 설계 후보작이 18일 공개됐다. WTC의 재건축을 주관하는 남부맨해튼개발공사(LMDC)는 국제공모를 통해 접수된 407건의 설계안 중 총 9건을 선정했다.이들 후보작들은 현재 WTC 인근세계금융센터에서 전시되고 있으며,LMDC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4건은 WTC터에 세계 최고층 건물을 짓겠다고 제안했다.현재 세계 최고(最高) 건물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있는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으로 높이가 452m다.가장 높은 건물을 제안한 팀은 뉴욕 소재 건축회사인 ‘싱크’.이 회사는 640m의 쌍둥이 빌딩과 518m의 부속 건물 한채를 짓겠다고했다. 독일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는 꼭대기에 ‘세계의 정원’으로 명명한 첨탑 모양의 식물원을 포함해 높이 533m의 건물을 제안했다.또 영국의 포스터앤드 파트너스는 538m 높이의 쌍둥이 빌딩을 세우고 유리로 뒤덮인 지하 쇼핑시설을 제시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그러나 일부 뉴요커들은 WTC가 그 높이(약 420m) 때문에손쉽게 테러의 표적이 됐다고 믿고 있어 과연 최고층 건물에 매력을 느낄지의문이라고 전했다. LMDC는 지난 7월 후보 설계안을 공개한 바 있으나 “지루하고 창조성이 결여된 졸작”이라는 평이 주류여서 다시 국제공모를 실시했다.LMDC는 공청회와 이메일 등을 통해 일반 의견을 접수한 뒤 다음달 31일까지 최종 결정을내린다. 박상숙기자 alex@
  • 해외언론 반응“한국민 개혁 선택” 일제 보도

    “한국의 유권자들 변화를 선택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19일 밤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제16대 한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사실을 긴급뉴스로 타전했다.특히 노 후보의 당선이 한·미 관계와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했다.외신들은 시시각각 뒤집혔던개표 결과,노 후보의 당선연설 등 등 긴박한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미국 언론 AP통신과 CNN방송,USA투데이 등 미 언론들은 노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의 대미관계와 대북관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AP통신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를 지지,계승하고 미국과의 대등한 관계를 주장하고 있는 노 후보의 당선으로 한·미관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번 선거가 대북정책과 한·미관계,재벌정책에 대한 두 후보의입장이 확연하게 달라 그 어느 때보다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경제전문 통신인 블룸버그는 노 후보가 당선되자 재벌 및 경제개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홍콩의 리젠트 파이낸셜 서비스의 펀드매니저 줄리안메이요는 “노 당선자는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대선에 대해 침묵을 지켜오던 워싱턴포스트도 19일 한개면을 할애,높은 관심을 보였다.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선거가 한국이 미국과 계속 긴밀한관계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지금보다 더 독립적인 길로 출발하느냐를 결정한선거였다고 지적했다. ◆유럽·기타 언론 로이터통신은 시시각각 개표상황을 전하면서 이번 대선은 사실상 무승부에가까웠다고 진단했다.로이터는 이번 대선은 북한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고 한국 내 미군의 존재에 대한 국민투표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AFP통신은 이번 선거가 ‘자유주의적 개혁가’인 노 후보와 ‘보수주의자’인 이 후보간의 접전이었다고 전했다.북한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포괄적 접근’을 원하는 노 후보의 당선으로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한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AFP는 노 후보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의 지지철회로 시작된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영국 BBC방송은 북한에 대해 온건노선을 선호하는 진보주의자인 노 후보가승리했다고 보도했다.BBC는 이번 대선은 북한의 핵 야심에 대한 위협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었다며 유권자들은 노 후보가 지지하는 북한과의 화해정책과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할 때까지 대화를 동결하자는 이 후보의 강경노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고 말했다.또 BBC는 북한과의 긴장관계에 놓여 있는 미국이 이번 대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이번 대선에 있어서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텔레그래프는 노 후보가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는 동안 많은 지지를 쌓아왔다고 전했다.특히 텔레그래프는 이번 대선이 전체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50대 이상과 나머지 세대간의 단절을 드러냈다고 진단했다.또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반미감정이 노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중동의 언론들도 이번 대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카타르의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주요 뉴스 프로그램에서 대선 투표과정,두 후보의 대미·대북 정책 차이를 상세히 소개했다.아랍권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방송인 알 자지라는 두 후보의 투표 참여 장면과 양당 간부들의 긴장된 모습을 비추면서 이번 선거가 진보와 보수세력의 이념 대결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이집트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알 아흐람지도 이날 외신면에서 한국의 대선 전날 표정을 짤막하게 전하면서 산타클로스 차림을 한 여당 지지자의 기발한 발상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일본 언론 일본의 NHK는 19일 오후 10시부터 “노무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KBS 보도를 인용해 노 후보의 승리를 보도하기 시작했으며 노 후보의‘승리선언’도 생중계했다.NHK는 노 후보의 승리 원인에 대해서 “끈기있는 대화를 통해 대북정책을 풀어가자는 포용정책의 계승이 그에 대한 지지로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언론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19일 “중국은 누가 한국 대통령에당선돼도 한·중간에 이미 존재하는 선린 우호 협력 관계가 계속 발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하며 비중있게 다뤘다.인민일보 인터넷망은 민주당 노 후보에 대해 ‘햇볕정책의 강력한 지지자’라 평하면서 노 후보가 ‘주한미군의 특권을 수정해야 한다.’고 발언,미국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쿄 황성기·베이징 오일만특파원 김균미 전경하기자 lark3@
  • AFP통신“촛불바다 美대사관 삼켰다”

    외신들은 14일 밤 숨진 여중생을 추모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촉구하기 위한 서울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촛불시위 현장을 상세히 보도했다. AFP통신은 ‘반미 시위현장의 촛불 바다가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을 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대사관 옆 광화문 사거리는 깜박이는 촛불로 가득찼으며 5만여명의 시민들이 “미선이와 효순이를 살려내라” SOFA 개정”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다.특히 이날 집회가 최대 규모의 추모시위였으며 반미감정이 스타 운동선수와 유명 영화배우,가수·음악가들을 포함한 주류 한국인들에게도 퍼졌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집회장면 보도와 함께 “시위 참가자들이 미군 병사를 한국 법정에 세울 것과 SOFA 개정을 요구했다.”면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전날 김대중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이것이 이날 모인 시민들을 달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전국적으로 30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했고 미국과 영국 독일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항의집회가 열렸다고 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연합
  • 北 核시설 재가동 선언/AP “최악 시나리오” NYT “대화 유도 노림수”

    세계의 주요 외신들은 12일 북한의 핵동결 해제선언을 긴급 뉴스로 전송하고 한반도에 제 2의 핵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했다. AP AFP DPA 로이터 등 외국 주요 통신들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 외무성대변인의 담화 전문을 상세하게 전하는 한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국 정부내 분위기를 자세하게 보도했다.하지만 외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북한이 정말 핵시설을 재가동하기보다중단된 미국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서구 언론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다시금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신문은 한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북한의 이번 선언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기 전에는 새로운 협상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미국을 어떻게든 대화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의 핵동결 해제선언으로 두 달전 북한의 핵개발 계획 시인으로 촉발된 미국과의 대치국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특히 한국의 대통령선거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전격 발표됨으로써 대북정책은 이번대선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의 말을인용,평양의 핵동결 해제선언은 중유공급 중단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미국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마지막 카드라고 분석했다.수주전 미국에 대해 불가침조약 체결을 체결하자고 요구했던 북한이 급기야 핵카드라는 최대의 모험수를 던졌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선언이 ‘한국과 미국 정부가 우려해오던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논평했다.그러나 북한이 “평화적 해결” 원칙을 내세우며 “핵시설 가동 중단은 전적으로 미국에 달렸다.”고 밝혀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지적했다.이 통신은 해제 배경에 관해 한국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원의 말을 인용,“북한 선박 나포 사건과 동절기 전력난 때문일 것”으로 보도했다. AFP는 “한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으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포기시키려는미국의 노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북한이 핵시설을 재가동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제네바 핵합의를 파기하는 것으로 지난 8년간 유지돼온 동북아 안정이 다시금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은 스커드 미사일을 실은 북한 선박 나포 사건으로 북한 핵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준비중인 미국에 커다란 고민거리를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북한의 핵동결 해제 위협은 평양과 워싱턴간의 갈등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1994년 제네바 핵합의의 파기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서울발로 북한의 핵동결 해제선언으로 북·미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또 북한의 이번선언으로 한반도의 마지막 안전장치인 제네바 핵합의가 산산이 깨졌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 NHK등 일본 방송들은 이날 저녁 뉴스시간에 일제히 머리기사로 보도했다.NHK는 “일본 정부가 북한 외무성의 발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한국,미국과긴밀한 협의에 들어가 대응조치 검토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NHK는 이어“북한의 이번 발표는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북한의 핵 시설 재가동은 미국의 중유공급 중단에 대항하는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러시아 언론 중국의 신화통신은 평양발 긴급뉴스로 “조선 외무성 대변인이 12일 1994년 10월 북·미 핵합의이후 동결했던 핵시설을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즉각 재가동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성명을 따로 요약해 보도했다.통신은 이어 AFP등 외신을 인용,한국 정부가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북한 발표 내용을 평양과 도쿄발로 짧막하게 전했을 뿐기타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러시아 정부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김균미 박상숙기자 kmkim@
  • DJ 애창곡은 ‘선구자’

    (런던 AP 연합) 마하티르 무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프랭크 시내트라 팬이고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카펜터스 팬이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는 한국 가곡 ‘선구자'라고 영국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세계 애창곡 조사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도자들의 애창곡을 조사한 결과,마하티르 총리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모두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애창곡으로 선정했으며 특히 메가와티는 이 노래를 “결의로 가득찬 노래”라고 찬양했다.아로요 대통령은 카펜터스의 ‘난 너를 갖고 있어(I Have You)’를,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를,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은 비틀스의‘렛 잇 비’를 각각 애창곡으로 꼽았으며,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7년간 투옥 생활을 머라이어 캐리의 ‘영웅’으로 견뎌냈다는 것이다.
  • 앤공주 애완견 때문에 벌금형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고명딸인 앤 공주가 21일(현지시간) 고위 왕족으로는 350년만에 처음으로 형사상 유죄판결을 받았다. 지난 7월 런던 서부의 윈저 대공원에서 두 어린이를 공격한 혐의로 입건됐던 앤 공주는 이날 재판에 출두,벌금 500파운드(약 95만원)와 보상금 250파운드(약 48만원)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영국 법률에 따르면 애완견이 타인을 공격한 경우 소유주는 최고 5000파운드의 벌금형이나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애완견을 도살하거나 기르지 못하게 하는 처벌도 가능하다. 공공장소에서 사나운 애완견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한 버크셔주 지방법원은 그러나 앤 공주에게 애완견을 계속 키울 수 있도록 허락했다.피해자가족들은 이에 “위험한 개를 살려뒀다.”며 법원이 앤 공주를 배려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했다. 재판 결과를 놓고 찬반 논란도 불거졌다.BBC방송 인터넷 게시판에는 ‘앤공주가 일반인이었다면 훨씬 많은 벌금을 내야하는 것은 물론 개도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강혜승기자 1fineday@
  • 마이클 잭슨 ‘위험한 장난’, 6개월된 자식 호텔난간서 흔들어

    세계적인 팝가수 마이클 잭슨(44)이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상대로 ‘위험한 장난’을 치다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의 BBC방송 등 외신들은 19일 한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기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은 잭슨이 투숙한 호텔의 5층 발코니 난간에서 한 팔로 아기의 목을 감은 자세로 내렸다가 다시 들어올리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잭슨은 더욱이 아이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수건을 뒤집어 씌운채 이같은 장난을 저질러 아이를 학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난을 샀다. 발코니 아래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200여명의 팬들은 혹시 아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조바심을 쳤지만 다행히 아무런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현재 잭슨은 5살과 4살 된 자녀외에 지난 8월 얻은 것으로 알려진 아기 등 세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현지와 미국 언론들은 이 ‘위험한 장난’의 주인공이 잭슨의 세번째 아기라는 측근의 전언을 소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임상실험 100% 성공 자궁암백신 英서 개발

    임상실험에서 100%의 예방 성공률을 보인 자궁암 백신이 개발됐으며 5년 내에 실용화돼 여성들이 자궁암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머크 샤프 앤 돔’사에 의해 개발된 이 백신은 자궁암을 일으키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를 공격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자궁암 발병을 억제한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이 백신은 이미 활발한 성적 활동을 벌인 여성들에게는 효과가 없으며 아직 성적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10대 소녀들에게 접종했을 때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샤프 앤 돔’사는 미국에서 16∼23세의 여성 24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자궁암 예방에 100%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6000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3단계 임상실험에 돌입할 것이며 이 실험에서도 성공을 거둔다면 백신 제조 허가를 신청,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자궁암 백신 개발 소식에 대해 영국 암연구센터의 앤 스자브스키 박사는 “암 연구에 있어 ‘성배’를 찾은 것이나 다름없다.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신종직업 ‘사이버 맘’ 스페인 도시서 뜬다

    스페인에서 신종 직업 ‘사이버 맘’이 뜨고 있다. 영국의 BBC방송은 13일 객지생활을 하는 스페인의 젊은이들과 자식들을 품에서 떠나 보내고 허전해하는 어머니들을 음식으로 연결해 주는 웹사이트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최근 등장한 ‘사이버 맘’웹사이트(Telemadres)를 통해 어머니들은 모성본능을 대리만족시키는 동시에 돈도 벌고 있다고 전했다.사이버 맘들은 ‘엄마로서의 오랜 연륜’과 다양한 가격대의 건강식단을 내세워 고객확보에 나섰다.어떤 사이버 맘은 300∼400개의 메뉴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다. 사이버 맘들의 주 고객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대도시의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요리할 시간조차 없는 젊은 직장인들이나 번거로움과는 담을 쌓고 사는 젊은이들이다.대학생들도 주요 고객이다.바스크지역 게소의 사이버 맘 콘치타 곤살레스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음식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음식은 스페인뿐 아니라 외국으로도 배달된다.고르카와 마르타는 한달에 130유로(약 15만원)로 사이버 맘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택시로 배달받아 먹고 있다.이들이 느끼는 유일한 불편함은 빈 음식통을 돌려 보내는 일이다. 김균미기자
  • “야망 드러내지 마라”BBC ‘中지도자처신법’소개

    13억 인구의 중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에게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11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의 새 중국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 지도자의 8계명’을 소개했다. ◆해당(害黨)행위를 하지 마라. 당의 통치권에 이의를 제기하는 자를 용납해서는 절대로 안된다.하지만 체제 전복 위기에는 배짱을 보여야 한다.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89년 톈안먼(天安門)사태 당시 민간인에 대한 발포를 지휘했다.후 부주석은 티베트 독립운동을 무력진압했다. ◆야망을 드러내지 마라. 승진의 기회가 오면 야망이 없는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야망이 있는 사람으로 비쳐지면 제거될 수 있다.류샤오치(劉少奇)·린뱌오(林彪),장칭(江靑) 등은 야망을 드러냈다가 낙마한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3개대표(중국 공산당이 선진 문화·선진 생산력·인민의 근본이익을 대표함)론에 충실하라. 당의 노선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충실히 따라야 한다.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3개대표론도 당에 나와서는 열심히 외치고 다녀야 한다.후부주석은 항상 “3개 대표론을 정확히 이해하고 충실히 이행하라.”고 독려한다. ◆과학기술 지식을 과시하라. 당 지도부는 과학기술이 생산의 제1 원동력이란 점을 알고 있다.컴퓨터·텔레커뮤니케이션·미사일·생물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 지식을 과시하라.후 부주석은 전력 엔지니어 출신이다. ◆자본가들과 잘 지내라. 장 주석의 3개대표론으로 착취자로 불리던 자본가들이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이제 ‘기업인’ ‘민간부문 사업체 종사자’ 등의 새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 ‘자본가’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의 역군으로 대우받을 것이다. ◆친구는 가려서 사귀어라. 자본가로부터 해변 휴양지로 초대받으면 조심해야 한다.초대한 주인이 몰래 카메라를 갖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값 비싼 선물을 받으면 가격표는 얼른 떼어 없애야 한다. ◆국제적인 분위기를 풍겨라. 중국 지도자는 서방 언론에 매력적으로 비치는 개인기를 자랑한다.장 주석은 미국 노래 ‘올드 맨 리버’와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를 애창한다.후 부주석은 ‘파티에서 혼자 춤을 출 정도로’ 숙련된 볼룸 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을 철저히 지켜라.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핵보유국인 중국의 지도부가 어떤 기준,어떤 합의과정을 거쳐,언제 탄생했는지 중국 인민과 전세계는 전혀 알지 못한다.알도록 해서는 안된다. 연합
  • BBC가 전한 이라크 표정/ ‘전쟁은 숙명’

    “이마에 깊은 주름이 잡힌 한 노인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라쉬드 번화가의 도로 한 귀퉁이에 앉아 모든 것을 체념한 모습으로 조용히 묵주(默珠)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이 노인은 다른 대부분의 이라크인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다가올 일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통과된 뒤 이에 따른 이라크의 결의안 수용 여부 통보 시한(15일)을 닷새 앞둔 10일,영국 BBC방송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숙명론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라크 시민들의 표정을 이렇게 전했다.이라크 시민들은 향후 상황을 다르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이라크가 결의안을 수용하더라도 전쟁 위협이 없어질 것으로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BBC는 전했다. 한 공무원은 “그것(결의안 수용)이 충돌 상황을 연기할 뿐이지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쇼핑을 나온 다른 한 여성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미국은 우리를 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미국은 우리의 석유를 원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제시했다. 많은 이라크 시민들은 이번 새 유엔 결의안 요구 조항이 의도적으로 이라크에 굴욕감을 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이라크 정부가 이에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바그다드 시내 야세르 아라파트 거리에서 한 약사는 “이번 결의안은 이라크에 좋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그것은 간섭이며,예를 들어 우리정부가 영국으로 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명령할 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고립된 이라크 정부는 어쨌든 새 결의안 전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이라크 내부에서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정치 분석가인 와미드 나드미는 이라크가 국제적인 압력에 따를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젠 이라크 정부가 무죄임을 증명할 것을 요구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집권 바트당의 한 중진 의원이라는 인사는 이번 결의안이 “이행될 수 없게 작성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BBC는 소개했다. 연합
  • 진압 사용 가스 정체/ 사린가스 수준 치명적 독성

    러시아군이 인질극 진압 과정에서 사용한 가스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러시아 당국은 ‘수면가스’라고 설명하나 각국 전문가들은 이같은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신경작용제나 마취제의 일종인 BZ가스 등이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LA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모스크바 극장 내부에 주입된 가스는 입원 중인 인질들의 증세와 희생자 규모로 볼 때 신경가스 혹은 ‘신경마비’ 화학물질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미 전문가들은 진압 과정에서 총격이나 폭발이 아닌 가스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진압작전에 사용한 가스는 사린,VX,소만 등의 신경제제와 흡사한 작용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유기인산화합물에 속하는 이러한 신경작용제는 97년 러시아가 가입한 국제화학무기금지협정(CWC)에 따라 개발과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목숨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유독가스다. 미 전문가들은 발륨과 같은 진정제는 웬만한 양으로는 대규모 피해를 야기할 수 없고 마취제라면 이번과 같은 빠른효과를 낼 수 없다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입원 중인 것으로 보아 진압과정에서 사용된 가스는 유기인산화합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영국 BBC방송은 28일 서방 전문가들이 졸음과 의식장애,구토 등 인질들이 보인 증상에 미루어 마취제의 일종인 BZ가스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BZ가스는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사용한 일종의 환각제로 다량 흡입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러시아 당국은 정확히 어떤 가스가 쓰였는지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체첸반군 사흘째 인질극/ 러 “인질 석방하면 안전보장”

    (모스크바 외신종합) 모스크바의 ‘돔 쿨투르이(문화의 집)’ 극장 인질극 사흘째를 맞은 25일 인질 석방 협상이 답보상태에 빠지며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돌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진압작전에 대비해 극장 주변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인질들을 석방할 경우 인질범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강온책을 동시에 펴고 있지만 돌아온 것은 체첸분리주의자들의 인질 처형 위협뿐이었다. ◆“26일부터 인질 처형” 극장 대변인인 다리아 모르가노바는 인질로 붙잡힌 배우 중 한 명으로부터 “인질범들이 26일부터 인질들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언급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이 “인질들을 풀어줄 경우 인질범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한 지 1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인질범들은 지난 23일 인질극 시작 직후 일주일 안에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인질범들 매우 강경 극장을 점거한 인질범들은 죽기를 각오할 정도로 매우 결연해 타협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영국 기자가 25일 밝혔다.마크 프랑케이티 기자는 이날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24일 두 차례에 걸쳐 극장 건물에 들어가 인질극의 주도자 모프사르 바라예프와 만났다면서 “모스크바에 (필요하다면) 죽기 위해 왔고 자신들의 요구는 체첸에서의 전쟁 종식이라고 거듭 말했다.”고 전했다. 프랑케이티 기자는 “얼굴을 가린 여성들이 가슴에 강력한 폭탄을 두른 채 자폭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인질범들은 매우 완고하고 결연한 듯 보였으며 협상을 위한 시간이 없다고 되풀이해 말했다.”고 덧붙였다. ◆마스하도프가 배후 러시아 당국은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이 이번 인질극의 배후에 있다고 판단,체첸내 영향력있는 인사들을 통해 마스하도프와의 접촉을 백방으로 시도하고 있다. 앞서 24일 밤에는 이리나 하카마다 국가두마(하원) 부의장과 이오시프 코브존 의원 겸 인기가수 등이 외국인 석방을 놓고 체첸반군측과 수 차례 협상을 벌였다. 인질로 잡혀 있는 극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극장 중앙에는 강력한 폭탄이,모든통로와 무대 주변에 지뢰가 각각 설치돼 있다.또 밤새 지하 온수 파이프가 터져 지하층이 물에 잠겼다. 풀려난 인질들은 공연장 안에 감금된 인질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오케스트라석을 화장실로 사용하는 등 사정이 말이 아니라고 전했다. 체첸 분리주의자들에 동조하는 일부 인질들은 친지들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반전시위를 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이그나첸코 FSB 대변인이 전했다. ◆외국인 석방 연기 체첸 분리주의자들이 이날 당초 합의했던 외국인 인질 75명의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사태가 난관에 봉착했다.외교 소식통들은 외국인의 석방을 미룸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당분간 모스크바에 붙들어두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있다. 체첸 인질범들은 이날 러시아인 7명과 어린이 8명 등 15명을 추가로 석방했으나 극장 안에는 700여명이 여전히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 경제 브리핑/ 포드, 輪禍피해 3억弗 배상할 판 外

    ***포드, 輪禍피해 3억弗 배상할 판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포드 자동차가 1993년 발생한 ‘브롱코’ 차량 전복사고 피해자들에게 2억 9000만달러의 ‘징벌적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상황에 몰렸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23일 포드에 사고 피해자 인신상해 배상금으로 2억 9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민사지법 배심원 평결이 옳다고 판시했다.포드측은 2억 9000만달러의 인신상해 배상금 지급 평결액수는 미국 사법사상 최대규모라며 연방대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비아그라 경쟁사 상대 지재권 침해訴 다국적 제약사인 파이저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잇단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파이저가 4개 제약사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독점해 온 파이저는 비아그라 특허를 지키기 위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라이와 아이코스,영국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독일 바이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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