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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저소음 물고기 번식 막는다

    “소음이 물고기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이 만든 소음이 번식과 의사소통, 포식자를 피하는 능력을 방해하는 등 물고기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전했다. 방송은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 한스 슬라베쿠른 박사의 연구를 인용, “각종 선박에서 나오는 소음을 비롯해 천연가스 굴착장비, 수중음파탐지기 등 인간이 만들어 내는 각종 소음이 물고기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네덜란드의 연구팀과 함께 진행된 연구결과는 ‘생태학과 진화의 경향’지에 게재됐다. 슬라베쿠른 박사는 “해저 소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응당한 주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서양 청어, 대구, 참다랑어 등은 소리를 피해 달아나기도 하고 소음이 있을 때는 제대로 무리를 짓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물고기들은 자기 영역을 침범한 물고기와 싸울 때, 서로 먹이를 차지하려 경쟁할 때, 산란기, 그리고 포식자로부터 공격받을 때 소리를 낸다. 이 때문에 소음 공해는 물고기에게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거나 적절한 짝과 산란장소를 찾아내는 능력을 저하시켜 번식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효과적인 의사 소통을 방해하고 소리를 내며 도망가는 사냥감 추적, 또는 자기를 잡아먹으러 오는 포식자를 인지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음 공해는 물고기들의 상호 의사소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109개 과(科)의 800여 어종이 주로 500㎐미만의 광대역 신호음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간이 만든 소음으로 오염된 장소를 물고기들이 피함으로써 물고기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연구는 고래, 돌고래 등 해양 포유동물에 소리가 미치는 영향에 집중됐으나 물고기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소음 공해’ 연구는 소홀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柳외교 “北 현금유입 통제 중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천안함 사건의 후속 대응방안과 관련, “무력사용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중요한 것은 북한으로의 현금유입을 통제해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영국 B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현금 유입이 통제될 경우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낮추고 호전적 행위를 저지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무력도발은 국제공조를 통해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평화적 수단을 통해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한·미 연합방위 능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초기에 억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대한(對韓) 투자자들의 우려도 결국은 한·미 연합방위 능력이 얼마나 견고한지에 관한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누구도 한반도의 불안을 원치 않는다.”며 “한·일·중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전략적인 이해를 공유했다.”고 했다. 유 장관은 “한·중 양국은 북한의 도발이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중국은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중국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시시비비에 따라 누구도 비호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만큼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항성, 행성을 삼키다

    영국 오픈대학 연구진이 허블망원경을 이용해 항성(붙박이별)이 행성을 ‘잡아 먹는’ 증거를 확인했다고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문학자들은 그동안 항성이 근접 궤도의 행성을 먹어 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과정을 명확하게 포착하기는 처음이다. 우리가 사는 태양계에 빗대서 말한다면 태양(항성)이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도는 행성인 수성을 끌어당겨 삼켜 버리는 셈이다. ‘아마도 우주에서 가장 수명이 짧은’ 문제의 행성은 허블망원경이 촬영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어 망원경이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진이 이미지로 재구성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소행성이 항성에 너무 근접해 있어서 공전주기가 지구 기준 1.1일밖에 안 되며 표면 온도는 1500도에 달한다. 하지만 소행성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아직도 약 1000만년이 남아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곳간 바닥난 영국

    “친애하는 장관께. 남아 있는 돈이 없어 유감이다. 행운을 빈다.” 예산담당 장관으로 영국의 살림살이를 맡게 된 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로즈 장관은 임명 직후 사무실 책상에서 편지 한 장을 발견했다. 전임자인 노동당의 리엄 번 장관이 남긴 한 줄의 편지는 영국의 재정적자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은 지난 6일 첫 출근에서 로즈 장관이 겪은 황당한 해프닝을 소개하면서 “유머 감각이 가득 찬 편지는 새 정부에는 뼈아픈 현실이었다.”고 평가했다. 로즈 장관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임자의 조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편지를 열었지만, 단 한 문장만이 있었다.”면서 “솔직하긴 했지만 기대보다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편지에 적혀 있는 날짜가 고든 브라운 전 총리가 총선 실시일을 발표한 4월6일이었으며, 노동당은 이때 이미 패배를 예감했다고 전했다. 번 전 장관은 편지에 대해 BBC방송에서 “예산을 맡게 되면 누구나 결국 익숙해지게 되는 말을 적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새 정권과 영국 언론들은 노동당 정부가 정권 말에 예산을 흥청망청 낭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로즈 장관은 최근 노동당 정부의 예산 사용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초토화 전술을 사용했다.”고 맹비난했다. 퇴각하면서 적군이 활용하지 못하도록 식량과 시설을 불태우는 것처럼 새 정부에 한 푼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총선 경합 지역에 4억 2000만파운드(약 7000억원)의 학교 신축 비용이 지원되고, 130억파운드(약 21조 7000억원) 규모의 공중급유기 도입 계약이 체결된 것 등이 주요 논란거리다. 특히 노동당 정부가 이런 방식으로 ‘숨겨 놓은 적자’를 파악하기 위해 새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스라엘, 유대인 촘스키 입국 불허

    이스라엘, 유대인 촘스키 입국 불허

    진보적인 유대인 지식인인 놈 촘스키(82)가 이스라엘 입국을 거부 당했다. 영국 BBC방송은 17일 촘스키 교수가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인 알렌비 다리를 통해 이스라엘 입국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 당국이 입국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촘스키는 강연 차 요르단 서안에 있는 비르 자이트 팔레스타인 대학을 방문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하려고 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철학자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재직 중인 촘스키는 유대인으로서는 드물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반 이스라엘 노선을 견지해 왔다. 촘스키는 “이스라엘 출입국 당국이 정중하게 대했지만 자신의 여권에 ‘입국 거부’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스라엘 당국)은 내가 말해온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내가 단지 비르 자이트 팔레스타인 대학에서만 강연을 하고 이스라엘의 대학에서는 강연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비네 하다드 이스라엘 내무부 대변인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출입국을 담당한) 군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며 “요르단 서안에 한해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008년에도 유대계 미국 정치학자 노먼 핀켈슈타인 전 드폴대 교수에 대해 추방 및 10년간 입국 금지조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를 부모로 두기도 한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게슈타포의 방법과 비교하며 비판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비폭력 저항을 지지해 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타란티노 감독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미국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오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리는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한 타란티노는 2년 뒤 ‘펄프픽션’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단숨에 명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후 ‘재키 브라운’(1998), ‘킬빌’(2003),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 009) 등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페인원정대, 오은선 ‘흠집’… 홀리여사 “비난 정당화 안돼”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나섰다가 조난 당한 스페인원정대가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히말라야 등정기록을 관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언론인 엘리자베스 홀리(87) 여사가 오 대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오은선은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를 완등하고, 홀리와의 인터뷰를 통한 세계 공인을 앞두고 있다. 오 대장이 하산 중 구조요청을 받고 도우려고 했던 스페인원정대의 토로 칼라팟이 사망하자 스페인원정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를 비난했다. 동료들도 악천후 탓에 그를 구하지 못했다. 원정대장 후아니토 오이아르사발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에서 “스페인원정대가 한국원정대의 셰르파에게 6000유로씩의 사례금을 제시하며 구조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산악인의 동료정신이 없는 것에 분개한다.”며 오 대장을 비난했다. 홀리 여사는 그러나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산에서 내려올 때는 약간의 에너지밖에 남아 있지 않고, 이는 자신이 하산하는 데 모두 써야 한다.”면서 “(산악인들이) 남을 돕지 않았다고 책임을 묻는 것은 대부분 정당화될 수 없다. 당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의 등반에 남자의 경우 10㎏, 여성은 5㎏ 이상 체중이 빠져 구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오 대장은 “17년간의 긴 여정이 끝나 홀가분하다. 따끈따끈한 찜질방에서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쉬고 싶다.”며 베이스캠프에서 모처럼 편안한 시간을 갖고 있다. 오 대장은 1일 베이스캠프를 출발,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홀리 여사를 만나 안나푸르나 등정을 공인받고, 논란 중인 칸첸중가 등정 여부에 대해 다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줌인 아시아] 탈레반 잇단 테러… 스와트밸리 전운고조

    [줌인 아시아] 탈레반 잇단 테러… 스와트밸리 전운고조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 밸리에 또다시 탈레반이 준동하고 있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군의 탈레반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이 지역에서 탈레반이 잇따라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 아크타르 압바스 탈레반군 대변인은 최근 10일새 3건의 탈레반의 공격으로 지역평화위원회 회원 3명이 사망하는 등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은 보름새 지역평화위 회원 7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살해된 사람들이 정부와의 평화 협상에 관여했던 지역평화위원회 회원인 점을 고려할 때 탈레반이 다시 조직을 규합해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60㎞쯤 떨어진 스와트 밸리는 지난 2007년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근거해 자치를 주장해온 탈레반이 들어오면서 파키스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파즐울라라는 율법 학자가 주도하는 스와트 밸리의 탈레반은 학교를 폐쇄하거나 폭파하고 율법에 어긋나는 서방의 문화를 척결하는 한편, 율법을 어기는 주민들이나 반대 세력들을 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를 폈다. 이 지역의 광산 등을 장악하면서 세력을 키운 탈레반은 평화협정을 통해 정부를 안심시킨 뒤 인근 지역으로 끊임없이 세력을 확장했다. 특히 이 지역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병참기지 역할도 하고 있어 아프간 주둔 미군에게는 눈엣가시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이같은 스와트 밸리에 탈레반이 또다시 피의 보복이 재개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스와트 밸리의 중심 도시인 밍고라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지아우딘 유사프자이는 “지역평화위 회원들을 목표로 한 테러 공격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천안함이 남긴 것] 해외언론 ‘北 공격설’ 반응

    [천안함이 남긴 것] 해외언론 ‘北 공격설’ 반응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강국진기자│외신들이 ‘천안함 이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고가 북한 소행이라 하더라도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제한돼 있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韓·美 군사공격은 힘들 듯”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29일 사설을 통해 “진짜 문제는 북한이 천안함 사고를 일으켰다는 게 거의 확실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한·미 양국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사적 공격은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지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북제재는 중국을 설득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북한으로 하여금 중국에 더 의존하게 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설령 북한 소행으로 드러나더라도 한국 등 국제사회가 취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제한적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타임은 관련기사에서 ‘암흑가 보스를 만난 CSI(과학수사대) 수사관’에 비유하며 한국 정부의 곤혹스러움을 지적한 뒤 한국 정부가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영국 BBC방송은 ‘전함 침몰을 둘러싼 한국의 딜레마’라는 분석기사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면 그런 행동이 얼마나 도발적인 건지를 알면서도 북한이 해군 방어를 강화하지도 않은 채 공격을 감행했을 리 없다.”며 어뢰 공격설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상전투 전문가 노먼 프리드먼은 “만약 3차 세계대전을 시작할 의도가 없었다면 (북한은) 그렇게 못한다.”며 북한과 무관한 기뢰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뢰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26일 LA타임스가 분석보도를 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 문제”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책에 대한 비판보도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중국 영향권에 흡수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한테서 유엔 안보리 회부 계획에 대한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30일 “국제합동조사단이 지금까지 현장주변에서 입수한 파편 약 330점은 모두 천안함 함체였다.”며 북한 개입설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전하고 “지난 1983년 양곤 사건,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에서 북한의 관여가 밝혀진 것도 물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체포된 북한공작원 등의 진술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고 지적했다. betulo@seoul.co.kr
  • 英 교사들 일제고사 감독 거부

    영국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들이 다음달 10~13일 시행 예정인 전국 단위 학력평가(SATS) 감독을 거부키로 결정해 교육 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초등학교 교장의 80%가 가입한 전국교장협의회(NAHT)는 지난주 학력평가 감독 찬반투표를 실시한 끝에 61.3%가 감독 거부에 찬성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가 감독을 거부하기로 했다. 최대 교원노조인 전국교사노조(NUT)도 74.9%의 찬성으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영국 교육당국은 매년 전국의 10~11세 초등학생 60만여명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해 학교별 순위를 공개한다. 하지만 일선 교사들은 학력평가를 통한 성적 공개가 학교를 서열화하는 등 학생 교육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학력평가 시행을 반대해 왔다. 학력평가가 시험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생들에게 굴욕감을 안겨주는 데다 학력 신장에 이바지하지도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평가를 반대하는 교사들은 시험 감독을 거부하는 대신 이 기간을 ‘창의적인 주간’으로 정해 현장 체험 학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끝내 시험감독을 거부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에드 볼스 초중등교육장관은 “교장과 교사들은 학력평가를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지사협회 및 지역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교원노조인 전국교원연합과 여교사노조(NASUWT) 등도 감독 거부를 반대하고 있어 학력평가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991년 보수당이 주도해 도입한 이 시험은 매년 시험 결과와 학교 순위를 공개하는 방식 때문에 학교 서열화 및 과열경쟁 비판을 받아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IMF, 급진적 은행세案 마련”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논의가 활발한 ‘은행세’ 도입 논의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이 기존 입장보다 훨씬 ‘급진적’인 은행세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방송이 입수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IMF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보험회사와 헤지펀드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비예금성 부채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금융안정분담금)과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이익과 보너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금융활동세) 두 가지를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은행세 부과 등과 관련한 보고서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구제금융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세율을 부과하는 금융안정분담금 방안은 최근 미국 등 주요국들이 가장 많이 도입하거나 검토 중이기도 하다. 이른바 ‘뚱뚱한 고양이 세금’이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금융활동세는 금융기관의 이윤과 보수 총액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정부 재정에 충당한다. BBC방송은 IMF가 제시한 방안이 해당 은행들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웨덴 정부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도입한 은행세는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인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독일·프랑스·영국 등도 도입계획을 발표하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해준 구제금융을 환원하고 아울러 구제금융 투입 과정에서 급증한 정부부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금융기관에 적절한 규제를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BBC방송 국가별 선호도 여론조사

    BBC방송 국가별 선호도 여론조사

    세계 각국의 국민들 가운데 32%가 ‘한국이 세계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반면 ‘세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3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전 세계 2만 9977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에 걸쳐 공동실시한 국가별 여론조사를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에 대한 응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럽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상당히 높게 나온 것이다. 독일(긍정 28%, 부정 53%), 스페인(긍정 22%, 부정 46%), 이탈리아(긍정 23%, 부정 46%), 프랑스(긍정 30%, 부정 45%) 등이다.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에선 ‘나쁜 영향’ 답변이 ‘좋은 영향’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왔다. 반면 한반도 주변 4대 강대국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미국인들은 ‘좋은 영향’ 46%, ‘나쁜 영향’ 28%로 답했으며, 중국의 경우 57%와 20%, 일본은 36%와 9%, 러시아 28%와 23%였다. 세계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뽑힌 나라는 59%를 기록한 독일이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53%로 뒤를 이었다. 특히 독일은 캐나다와 함께 세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도 14%로 가장 적게 받았다. 이는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독일과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미움을 덜 받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은 200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좋은 영향’(46%)이 ‘나쁜 영향’(34%)보다 높게 나왔다. BBC방송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긍정적 이미지 상승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5년 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38%에 그쳤던 미국은 2007년에는 28%로 10% 포인트나 폭락했지만 지난해(35%)를 거치면서 신뢰를 적잖이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좋은 영향’이 41%를 받아 ‘나쁜 영향’(38%)보다 약간 높았다. 세계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는 이란이 꼽혔다. 응답자들 중 56%는 세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이란을 꼽았다.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대답은 15%에 그쳤다.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이 각각 ‘나쁜 영향’ 면에서 51%, 50%, 48%로 뒤를 이었다. 북한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응답한 나라는 일본으로 ‘나쁜 영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90%나 된 반면 ‘좋은 영향’이라고 답한 비율은 1%에 그쳤다. 한국에서도 북한에 대해 ‘나쁜 영향’ 응답이 90%나 됐지만 ‘좋은 영향’ 답변은 5%를 차지했다. 독일도 부정적 답변이 86%에 달했다. 북한과 ‘혈맹’ 관계인 중국에서도 ‘좋은 영향’ 응답은 24%, ‘나쁜 영향’ 응답은 40%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가 이름을 제시한 뒤 그 국가가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묻고 ▲주로 긍정적 ▲주로 부정적 ▲상황에 따라 다르다 ▲중립 ▲모름·해당없음 등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질문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긍정적 평가 정도는 상대국 국민들의 자발적 동의에 호소하는 ‘소프트 파워’의 수준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남아공 극우조직 보복 철회

    남아공 극우단체인 ‘아프리카너(네덜란드계 백인) 저항운동(AWB)’은 5일(현지시간) 지도자인 유진 테르블랑쉬가 흑인 농장 인부들에 의해 피살된 데 대해 보복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피터 스테인 AWB 대변인은 “AWB는 테르블랑쉬 피살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폭력적 보복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진정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24일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한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유럽 국가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분석했다. 포르투갈은 이달 초 유로존 기준에 맞춰 연간 재정적자를 3% 이내로 낮추기 위한 긴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포르투갈의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8.3%, 정부부채 비율은 77.4%에 이른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남자보다 연습 2배… 꼭 우승할래요”

    “남자보다 연습 2배… 꼭 우승할래요”

    앳된 소녀가 시속 300㎞를 훨씬 웃도는 자동차 경주, 그것도 세계최고 무대인 ‘포뮬러 원(Formula 1)’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라 무어(16)는 오는 12일 F1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바레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출전의사를 내비쳤다. 무어는 지난해 9월 끝난 주니어 시리즈(14~17세)에서 쟁쟁한 남성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기대주. 4월부터 한 레이스마다 이틀씩, 남녀를 가리지 않고 출전해 모두 7회 경주로 승부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여성이 우승하기는 처음이었다. BBC방송이 선정하는 ‘올해의 유망주’ 후보 최종명단에도 올랐다. 그러나 당시 무어는 성인 대회에 나갈 자격엔 나이가 한 살 모자랐다. 이제 꿈의 무대에 설 기회가 열렸다. 잉글랜드 오크셔에 위치한 해러게이트에서 태어난 무어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설 비행기 이착륙장에서 네 살 때 레이스를 배웠다. 무어가 F1 자격을 따내 출전한다면 여성으로는 1958년과 1959년 마리아 테레사(84), 1974년과 1976년 렐라 롬바르디(1941~1992·이상 이탈리아)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커피로 가는 자동차 英서 개발

    커피로 가는 자동차 英서 개발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로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 영국 BBC방송의 과학 프로그램인 ‘Bang Goes The Theory’의 제작진과 연구팀은 최근 로스팅한 커피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 1988년형 폭스바겐 시로코(Scirocco)로 만든 이 자동차는 ‘카-푸치노’(Car-puccino)로 부르며, 맨체스터에서 런던까지 210마일 가량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커피 원두에 열을 가해 여기서 발생하는 가스를 수소와 탄소로 분리한 뒤, 차량 지붕에 설치된 파이프 냉각기에서 연료로 쓸 탄소를 식힌다. 가스 속에 함유된 그을음이나 타르 등을 분리하는 장치를 거친 뒤 깨끗해진 가스는 연료가 돼 차량을 움직이게 한다. 과학자들은 커피 원두 1㎏당 3마일(약 5㎞)를 갈 수 있으며, 1마일(1.6㎞)를 가는데 에스프레소 56잔이 소모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고 96.5㎞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그을음을 제거하는 장치 덕분에 친환경적이어서 대체에너지로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현재 영국에서 이 자동차가 시판되려면 커피 연료에 따른 세금을 지불해야 하며, 약 100㎞마다 한번씩 멈춰서 필터의 그을음과 타르를 제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닉 왓슨은 “커피는 나무나 석탄처럼 탄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건조된 커피 원두를 사용해야 하며, 커피브랜드와는 상관없이 모든 커피를 연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동차는 맨체스터에서 열릴 ‘빅뱅 과학 페어’에 전시될 예정이며, 시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 생김새로 신원 밝힌다? 英 연구팀 추진

    코 모양으로도 범죄자 등의 신원을 가려낼 전망이다. 신원 확인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홍채와 지문 외에 코 생김새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 영국 바스대학 연구팀은 포토페이스라는 시스템을 활용해 40명의 코 모양을 3차원 영상으로 찍어 코끝, 콧등, 미간 등의 특징을 분석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로마인 코, 그리스인 코, 누비아인 코, 매부리코, 사자의 코처럼 넓적한 코, 들창코 등 6가지 코의 유형을 찾아내 소프트웨어로 만들었다. 얼굴에서 코는 감추기 힘들기 때문에 비밀리에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기 쉽다는 것이다. 아드리언 에반스 교수는 “그동안 생체인식 분야에서 코는 간과돼 왔다.”면서 “이번 시도는 홍채 인식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장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채는 신원을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고 눈꺼풀이나 안경으로 쉽게 가릴 수 있는 데다 점안액을 떨어뜨리면 모양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혈연지간에도 코 모양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160명의 코 모양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유럽 최악 폭풍우

    ‘신시아(Xynthia)’로 명명된 최악의 폭풍우가 강타한 서유럽 지역의 사망자가 1일까지 63명에 이르렀다. 피해가 가장 큰 프랑스는 ‘국가 재난’을 선포했다. 폭우를 동반한 신시아는 최고 시속 150㎞의 강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8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가 주택들을 덮쳐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각국이 파악한 사망자는 프랑스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명, 독일 6명, 영국·포르투갈·벨기에 각각 1명 등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사망자 외에도 부상자가 59명에 이르고 실종자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신시아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북쪽 해안에서 프랑스, 벨기에, 독일까지 이어지는 비스케이만을 따라 이동하면서 저지대 마을을 강타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비스케이만에 접해 있는 방데 등 프랑스 서부와 서남부 지역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주택 지붕까지 치밀어 올라오면서 익사자가 속출했다. 목격자인 장프랑수아 딕체야크(62·여)는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집을 완전히 깔아뭉갰다며 “이때 잠을 자던 80대 어머니가 파도에 떼밀려 마루에 패대기쳐지는 바람에 심하게 다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피레네 산맥 지역에서는 나무가 바람에 부러지면서 압사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풍으로 프랑스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등에는 활주로에 물이 차 항공기 100여편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선로가 물에 잠겨 기차 운행도 중단됐다. 이에 따라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국가 재난’을 선포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300억유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파리 에펠탑 꼭대기에서는 최고 시속 175㎞의 강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우는 프랑스에서 1999년 90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풍우 이래 최악의 재해로 기록됐다. 이웃인 스페인의 알프레도 페레즈 루발카바 내무장관은 “강풍으로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3명이 사망했으며, 북부지역에서 폭우로 심각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는 지난 26일 밤 시속 190㎞의 살인적 강풍으로 크레인이 건물 쪽으로 무너지고 가로등 기둥이 주차된 차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4명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으며 비브리스 인근의 한 마을에서는 2살짜리 아이가 물에 빠져 숨졌다. 포르투갈에서도 27일 파레데스 지역의 한 교회 주변에서 기도회 시간을 기다리며 공놀이를 하던 10살 어린이가 강풍으로 떨어진 나뭇가지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벨기에에서도 60대 노인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참변을 당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칠레 강진] 아이티의 1000배 위력…사망자는 왜 1000분의 1

    [칠레 강진] 아이티의 1000배 위력…사망자는 왜 1000분의 1

    27일 칠레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 위력은 1월12일 아이티에서 최대 30만명의 사망자를 낸 규모 7.0의 지진보다 800~1000배에 달하지만 칠레의 사망자는 28일 현재 아이티의 1000분의1 수준인 3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진설계·대처시스템 잘 갖춰져 지진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칠레가 지진 강도에 피해 적은 피해를 입은 이유로 잦은 지진으로 인한 성실한 준비를 꼽았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칠레가 지진 피해를 많이 겪어 왔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각별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더욱 강화된 기준으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했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내진 설계의 개념조차 없는 아이티의 건물에 비해 칠레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시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하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1960년에 규모 9.5의 강진이 발생했고 73년 이후 규모 7.0 이상의 지진은 13번이나 발생했다. ●진앙 수도서 멀고 깊어 영국 BBC방송도 지진에 대한 국가의 준비 상태를 언급하며 칠레 정부와 국민들이 평소 긴급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칠레가 엄격한 건축 법규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진 전문가들을 보유한 덕분에 대규모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이 아이티 지진보다 수도에서 더 멀고 깊다는 점도 피해를 줄인 이유로 꼽혔다. 아이티 지진은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지하 13㎞에서 발생해 인구가 밀집한 수도에 집중적인 충격을 가했지만 칠레의 이번 강진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325㎞ 떨어진 데다 지하 35㎞ 심해 지점에서 발생해 지진 에너지가 주변부로 전달되며 상당히 소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티 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칠레 정부의 즉각적인 초기 대응도 대형 참사를 막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이달 11일 임기를 마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임기말 권력 누수현상(레임덕) 없이 지진 발생 즉시 국가 대재난을 선포하고 총력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BBC뉴스 생방중 남성 ‘훌러덩’ 방송사고

    BBC뉴스 생방중 남성 ‘훌러덩’ 방송사고

    영국 BBC방송의 뉴스 프로그램인 ‘웨일즈 투데이’(Wales Today) 생방송 중에 한 스코트랜드 남성이 전통의상인 킬트를 내려 하반신이 완전히 드러나는 방송사고가 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의 럭비게임이 중계되기 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웨일즈 투데이’는 스코틀랜드의 서포터를 취재하기 위해 글리니스에 위치한 하익 럭비클럽을 찾았다. 여성 리포터의 소개로 스코트랜드의 전통의상인 킬트를 차려입은 다섯남성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순간 한 남성이 킬트를 말그대로 ‘훌러덩’ 내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 방송사고는 3초가량 그대로 전국에 방송돼 많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이 나간 후 공식적으로 50여건의 시청자 불만이 BBC에 접수됐고,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문제의 남성은 키스 데이비스란 인물로 방송 전에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다. 14일 웨일스 투데이 에디터인 게일 모리스는 “충격을 받은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키스 데이비스는 조만간 경찰에 의해 처벌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몸으로 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스코틀랜드는 웨일즈에 패했다. 사진=웨일즈 투데이 방송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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