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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많고 잘생긴’ 91년생 왕자, 초호화 결혼사진 공개

    ‘돈 많고 잘생긴’ 91년생 왕자, 초호화 결혼사진 공개

    열흘간 초호화 결혼식을 열었던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넷째 아들 압둘 마틴(32) 왕자가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마틴 왕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 피로연이 끝난 지 일주일 만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함께 서서 카메라를 향해 다정하게 웃고 있다. 앞서 마틴 왕자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자신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과 결혼식을 올렸다. 1991년생인 마틴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6위여서 왕이 될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잘생긴 외모와 폴로 선수 경력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307만명에 이른다. 마틴 왕자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폴로 선수로 활동하며 2019년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브루나이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금은 브루나이 공군 소령이자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하고 있다. 마틴 왕자와 결혼하는 아니샤는 볼키아 국왕 특별 고문의 손녀로 패션업체와 관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교제해 왔다. 브루나이는 말레이 제도 중앙부 보르네오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나라다. 인구 45만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앞바다에서 천연가스와 원유가 생산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6천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 “수천명의 남성처럼…” 英 찰스 3세, ‘전립선비대증’ 치료받는다

    “수천명의 남성처럼…” 英 찰스 3세, ‘전립선비대증’ 치료받는다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다음 주 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매년 수천명의 남성이 그러는 것처럼 국왕도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으려고 한다”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고 짧은 요양 기간 국왕의 공개 일정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애초 18일 스코틀랜드에서 외국 고위 인사와 각료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치료를 이유로 취소됐다. 텔레그래프지는 “국왕이 현재 스코틀랜드 밸모럴 영지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주 초 검진을 받은 뒤 이날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찰스 3세가 하루 정도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예상했다.전립선비대증은 5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발생이 많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보기가 불편해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전립선은 호두 정도 크기(20㏄)인데, 노화로 귤이나 야구공만큼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것이다. 만약 하루 8회 이상 비정상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이 갑자기 마렵거나 참을 수 없는 ‘절박뇨’,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는 ‘복압배뇨’, 소변을 본 뒤에도 찜찜한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로 나뉜다. 1차 치료법은 약물치료로, 현재 주로 처방되는 치료제 중에는 수일 내 증상 개선이 시작되는 약이 있다. 또 수개월에 걸쳐 커진 전립선을 작게 만드는 약도 있다. 수술받는 경우 약물치료를 중단해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립선이 조금씩 다시 커지고 일부 증상은 수술 후에도 남아있기 때문에 약물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건 쉽지 않다. 고령화에 따른 호르몬 체계의 불안정으로 전립선 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전립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50대 이상 50%, 60대 이상 60%, 70대 이상 70%, 80대 이상 80% 정도로 추산된다.한편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은 이날 런던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았다. 왕실은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10~14일간 입원할 것”이라며 “현재 의학적 조언에 따르면 (3월 말) 부활절 이후까지 공식 임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왕세자빈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대외 행사는 지난해 성탄절 왕실 가족 예배다.
  • 방 1788개·슈퍼카 7000대…결혼식만 ‘9박 10일’ 합니다

    방 1788개·슈퍼카 7000대…결혼식만 ‘9박 10일’ 합니다

    9박 10일짜리 결혼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만 1788개, 세계 최대 궁전 이스타나 누룰 이만 왕궁에서 피로연을 여는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실인 브루나이의 네 번째 왕자 압둘 마틴(32)과 그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이다. 지난 7일 시작된 결혼식은 오는 16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을 비롯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정상급 인사와 유명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생인 마틴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6위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은 작지만, 잘생긴 외모와 폴로 선수 경력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50만명에 이를 정도로 팬이 많다. 마틴 왕자는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폴로 선수로 활동하며 2019년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브루나이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금은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하고 있으며 국제 외교 무대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2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지난해 찰스 국왕 대관식에 아버지인 볼키아 국왕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마틴 왕자와 결혼하는 아니샤는 볼키아 국왕의 특별 고문 이비차 칼레빅의 손녀로 패션업체와 관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교제해 왔다. 보르네오 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브루나이는 영국 보호령이었다가 지난 1984년 독립한 이후 세습군주제를 이어오고 있다. 인구는 45만명에 불과하지만 산유국이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6000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1968년 즉위한 볼키아 국왕은 55년간 왕위를 유지하고 있어 생존하는 세계 최장수 재위 군주다. 그는 브루나이 앞바다 유전을 소유하고 있어 공식 재산만 300억 달러(약 39조 5000억원)에 이르며, 슈퍼카 역시 7000여대를 소유하고 있다.
  • 부부의 ‘어색한’ 키스…‘불륜설’ 덴마크 새 국왕 선포식서 말 나온 장면

    부부의 ‘어색한’ 키스…‘불륜설’ 덴마크 새 국왕 선포식서 말 나온 장면

    덴마크 국왕 프레데릭(55) 10세가 어머니인 마르그레테 2세 여왕(83)의 왕위를 물려받은 가운데, 왕위 선포식에서 부인과의 ‘어색한 장면’이 포착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덴마크 새 국왕, 궁전 발코니에서 어색한 키스와 함께 즉위’ 제목의 기사에서 “프레데릭 10세 왕위 선포식에서 목격된 어색한 장면이 뒷말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크리스티안보르궁 발코니에서 진행된 국왕 선포식에서 프레데릭 10세는 국왕으로 선포된 뒤 부인인 메리(51) 왕비 쪽으로 몸을 숙였다. 이때 찍힌 사진을 보면 메리 왕비가 몸을 뒤로 젖혀 마치 피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게 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텔레그래프는 그러면서 프레데릭 10세의 불륜설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프레데릭 10세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멕시코 배우인 제노베바 카사노바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카사노바는 “악의적인 의혹 제기”라며 강력히 부인했고, 덴마크 왕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프레데릭 10세와 호주 출신의 메리 왕비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한 술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친구의 소개로 만나 열애 끝에 2004년 결혼했다. 메리 왕비는 덴마크에 온 지 불과 몇 달 만에 덴마크어를 익히는 등 적극적이고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 덴마크 국민의 신임을 얻었다.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지난달 31일 밤 TV 방송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퇴위 결심을 밝혔다. 덴마크 역사상 군주가 스스로 퇴위하는 건 1146년 수도원에 들어가기 위해 왕위를 포기한 에릭 3세 이후 약 900년 만이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1972년 1월 14일 아버지 프레데릭 9세가 서거한 이후 31세에 왕위에 올랐다. 1380년대 이래 덴마크 최초의 여왕이기도 한 그는 왕실 현대화를 이끌며 덴마크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덴마크는 대관식을 별도로 열지 않기 때문에 이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발코니에 프레데릭 10세와 함께 등장해 그를 새 국왕으로 선포했다. 프레데릭 10세는 첫 군중 연설에서 모친인 마르그레테 2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한 뒤 “제 희망이자 평생을 바쳐온 과제는 통합의 왕이 되는 것”이라며 덴마크 국민을 하나로 단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레데릭 10세는 덴마크 오르후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86년부터 육·해·공군을 두루 거치며 장기간 군 생활을 했다. 마라톤과 철인 3종 경기 등을 즐기는 스포츠맨으로, 2018년에는 덴마크 인기 록 밴드와 함께 음악 페스티벌에 오르기도 했다.
  •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900년 만에 스스로 양위…맏아들 프레데릭 10세 새 국왕에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900년 만에 스스로 양위…맏아들 프레데릭 10세 새 국왕에

    마르그레테 2세(84) 덴마크 여왕이 14일 52년간 지켜온 군주에서 물러나고 맏아들 프레데릭 크리스티안(56) 왕세자가 프레데릭 10세로 새 국왕에 오른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수도 코펜하겐의 의회에서 자신의 왕위 퇴위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프레데릭 10세는 그로부터 1시간 뒤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에서 즉위식을 갖는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거의 900년 만에 처음으로 덴마크 왕위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군주가 된다. 이전에 덴마크 군주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군주는 수도원에 들어가기 위해 물러난 에릭 3세(1120~1146·재위 1137~1146)가 마지막이었다.아버지 프레데릭 9세(1899~1972·재위 1947~1972)의 서거로 즉위해 현존하는 세계 최장수 군주인 마르그레테 2세는 새해 전야인 지난달 31일 건강 문제를 언급하면서 사임을 발표해 사망할 때까지 여왕직을 지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허리 수술을 받았고 4월에야 업무에 복귀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조차도 발표 직전까지 여왕의 퇴위 의도를 알지 못했다. 프레데릭과 그의 동생 요아힘(55)에게 불과 3일 전 자신의 퇴위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덴마크 왕실 전문가 토마스 라르센은 “마르그레테 2세는 매우 존경받고 인기를 누렸다. 사람들은 여왕의 퇴위를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영국과 달리 대관식을 따로 치르지 않아 프레데릭센 총리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발코니에서 프레데릭 10세를 새 국왕으로 선포하기만 하면 즉위식이 끝난다. 수천명의 덴마크 국민들이 왕궁 발코니 아래 모여 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여왕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마르그레테 2세는 여전히 타이틀을 유지할 계획이어서, 호주 출생으로 프레데릭과 결혼한 메리(52) 왕비와 함께 2명의 왕비가 공존하게 된다. 프레데릭 10세와 메리 사이의 장남 크리스티안(18)이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왕세자에 오른다. 1972년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태어난 메리 왕비는 덴마크에 온 지 몇 달 만에 덴마크어를 익히는 등 적극적이고 서민 친화적인 행보로 국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과 비교되기도 한다. 여권 신장, 왕따 문제, 가정 폭력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크리스티안 왕세자와 이사벨라(16) 공주, 쌍둥이인 조세핀(13) 공주와 빈센트(13) 왕자 등 4명의 자녀를 주로 공립학교에 보내는 등 평범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AFP 통신은 소개했다. 새 국왕 부부는 마차로 왕궁을 떠나 왕실 거주지 아말리엔보르로 돌아간다. 코펜하겐의 티볼리 정원에서는 이날 오후 18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펼쳐져 새로운 왕과 왕비의 탄생을 축하하게 된다. 프레데릭 국왕 부부는 2012년 한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2019년에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다. 부친이 2002년부터 3년간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해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인이 찍은 천체사진, NASA 웹사이트에 소개 [우주를 보다]

    한국인이 찍은 천체사진, NASA 웹사이트에 소개 [우주를 보다]

    한국 별지기가 찍은 사진이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 1월 11일자에 한국의 별지기 염범석 씨가 찍은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월 4일 전라북도 장수에서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극대기에 이르렀을 때 촬영된 위 사진은 유성우의 복사점에서 퍼져나오는 별똥별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매년 1월 3~4일쯤 발생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복사점이 사분의자리에 있어 이렇게 불리는데, 사분의자리는 큰곰자리, 헤르쿨레스자리, 용자리, 목자자리와 인접했던 별자리로, 지금은 용자리에 편입돼 없어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유성우의 이름으로 계속 남아 있는 셈이다. 잊혀진 별자리의 이름을 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지구의 북반구 하늘 관찰자들을 위해 이처럼 연례 우주 쇼를 시전한다. 하늘에서 빛나는 별똥별 소나기의 복사점은 천문학적으로 용도폐기된 별자리가 돼버린 사분의자리 안에 있다. 그 위치는 별자리 목자자리와 용자리의 경계에 있는 구역으로, 일부 사람들에게 큰 국자로 알려진 북두칠성 별자리에서 멀지 않다. 북두칠성 ‘손잡이’ 별은 이 프레임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 근처에 있으며, 바로 아래에서 유성우가 빛나고 있다. 북극성인 폴라리스(Polaris)는 왼쪽 상단을 향해 있다. 한국 전라북도 장수에서 바라본 이 하늘 풍경에서 밤하늘에 빛나는 사분의자리 유성들이 그들이 막 떠나온 원점을 가리키고 있다. 위의 합성 이미지는 2024년 1월 4일 유성우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에 촬영됐다. 재미있는 점은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근원이 오랜동안 밝혀지지 않은 채로 있다가, 한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지난 2009년 최초로 밝혀졌다는 사실이다. 경북대학교 박명구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조선왕조실록’의 혜성 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종 21년(1490년) 말에 나타난 혜성이 사분의자리 유성우 기원임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아울러 이 혜성이 소행성 2003 EH1의 모체일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한다. 2003 EH1은 혜성 C/1490 Y1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지(MNRAS)에 게재됐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 “민주주의 제물 삼은 트럼프” vs “바이든, 부패·무능 최악 대통령”

    “민주주의 제물 삼은 트럼프” vs “바이든, 부패·무능 최악 대통령”

    미국 1·6 의회 폭동 사태가 일어난 지 꼬박 3년이 지난 시점에 조 바이든(왼쪽 얼굴) 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이 서로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맹비난을 이어 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동 3주기 연설로 본격적인 대선 유세의 막을 올렸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사태로 자신을 기소한 행위가 오히려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독립전쟁의 상징적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밸리 포지를 찾아 1·6사태에 대해 “그날 우리는 미국을 거의 잃을 뻔했다”고 되새겼다. 이어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그를 위한 것이지 미국이나 당신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제물로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승리 후 권력을 더 유지할 수 있었는데도 연임 뒤 퇴임한 것을 거론하며 “진정한 민주적 지도자들은 억척같이 권력을 유지하려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말했다. 밸리 포지는 독립전쟁 당시 수도 역할을 하던 필라델피아를 영국군에 뺏긴 조지 워싱턴의 군대가 1777~1778년 겨울 동안 주둔하며 승기를 잡은 곳이다. 바이든의 연설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트럼프가 국왕처럼 군림하려는 시도, 그리고 제국의 지배에 저항하며 쟁취한 독립과 민주주의 역사를 동시에 상기시킨 셈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아흐레 후 공화당 경선을 진행하는 아이오와주의 뉴턴 유세에서 “바이든이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진짜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바이든이 그 터무니없는 연설을 한 이유는 자기가 말할 수 있는 업적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며 “가장 부패하고 가장 무능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한심하게도 공포를 조장하는 유세를 했다. 그들은 정부를 무기화했다”며 “바이든은 조지 워싱턴의 유산을 남용한다”고 했다. 유력 대선 후보인 자신이 1·6사태 등과 관련해 기소된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한 막말 수위도 한껏 높였다. 특히 경선 초반 풍향계로 꼽히는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와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오차 범위 접전으로 나오자 그를 향한 공격의 칼날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트럼프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디샌티스를 향해 “‘멍청이’는 이제 3위에 머물고 있다”고 했고 헤일리를 겨냥해선 “새대가리는 절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반복하더니 출마했다”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심사하겠다며 다음달 8일을 첫 구두변론 기일로 지정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과 메인주 정부는 최근 ‘반란에 가담한 공직자는 공직에 재출마할 수 없다’는 수정헌법 제14조 3항을 근거로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참여를 제한하는 판단을 연이어 내놨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 직접 심리해 달라는 요청을 냈다. 14개 주에서 비슷한 소송이 진행 중이라 연방대법원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 “英앤드루 왕자, ‘성 착취’ 엡스타인 집에서 매일 마사지 받았다”

    “英앤드루 왕자, ‘성 착취’ 엡스타인 집에서 매일 마사지 받았다”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된 후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관련 문건이 공개된 가운데 문건에 이름이 언급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가 엡스타인의 미국 집에서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BBC, 더 타임스 등은 전날 추가 공개된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의 문건을 토대로 “엡스타인의 플로리다 팜비치 주택 관리인 후안 알레시는 2009년 녹화된 증언에서 앤드루 왕자가 손님 방에 묵으며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누가 앤드루 왕자에게 마사지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는 앤드루 왕자의 전처 새러 퍼거슨도 잠시 들른 적이 있으며, 둘 다 엡스타인과 길레인 맥스웰의 친구라고 주장했다. 1953년생인 엡스타인은 투자은행에서 일하다 1980년대부터 사모 펀드를 세워 정·재계와 문화계, 학계 저명인사의 자산 관리를 도왔다. 엡스타인의 회사는 10억달러(약 1조 2700억원) 이상의 고객 자산을 운용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2008년 그는 미성년자 36명을 대상으로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뒤 감형 협상 끝에 13개월 징역형을 받았다. 이후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125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수감된 뒤 2019년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행을 도운 여자친구 맥스웰은 중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날 공개된 문건에는 맥스웰이 앤드루 왕자와 엡스타인이 서로 어떻게 알게 됐는지 모른다고 말한 내용도 있다. 이는 맥스웰을 통해서 엡스타인을 만났다는 앤드루 왕자의 주장과 다르다. 이번 주 법원은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맥스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문건 중 미공개분을 차례로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문건에는 주프레로 추정되는 인물이 17세에 맥스웰의 런던 주택 등에서 세 차례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겼다. 왕실과 앤드루 왕자는 이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앤드루 왕자는 2019년 BBC 인터뷰에서 주프레를 만난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다. 2022년에는 주프레가 낸 민사소송과 관련해서 거액 합의금을 지급했지만, 유죄를 인정하진 않았다.
  • 4일 밤하늘에 사분의자리 유성우 쏟아진다 [이광식의 천문학+]

    4일 밤하늘에 사분의자리 유성우 쏟아진다 [이광식의 천문학+]

    올해 첫 유성우가 내일(4일) 밤 쏟아진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이번 주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시간당 최대 120개, 평균 25개의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측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떨어지는 유성의 개수가 가장 많은 유성우이다. 미국유성협회에 따르면, 2024년 가장 강력한 유성우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4일 저녁 6시 이후이며, 규모는 적어도 ZHR 80(시간당 80개 관측 가능)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밤 12시까지 6시간 동안 피크 타임에 별똥별 쇼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월령 22.5일의 하현달이 자정 이후에나 뜨므로 유성우 관측에 적기이지만, 다만 구름이 끼는 날씨가 변수다. 어떤 우주 쇼도 구름이 끼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속도가 초속 41km로 약간 느린 편인데다, 화구(火球/fireball· 매우 밝은 유성으로, 때로는 폭음을 내면서 불꽃의 흔적을 남김)의 비중이 높고, 단시간에 많은 양의 유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관측하기 좋은 유성우다.​우리말로 별똥비라고 불리는 유성우는 공전하는 지구가 혜성이 지나간 궤도에 접어들 때, 혜성이 남긴 티끌들이 지구 대기 속으로 떨어지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따라서 양력 날짜로 해마다 비슷한 날에 유성우가 나타난다. 유성우는 마치 하늘의 한 지점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지점을 복사점이라 하고, 복사점이 있는 별자리 이름을 따서 유성우 이름을 짓는다. 매년 1월 3~4일경에 발생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복사점이 사분의자리에 있어 이렇게 불리는데, 사분의자리는 큰곰자리, 헤르쿨레스자리, 용자리, 목자자리와 인접했던 별자리로, 지금은 용자리에 편입되어 없어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유성우의 이름으로 계속 남아 있는 셈이다. 현재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복사점은 목자자리다. 재미있는 점은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근원이 오랜동안 밝혀지지 않은 채로 있다가, 한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지난 2009년 최초로 밝혀졌다는 사실이다. 경북대학교 박명구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조선왕조실록’의 혜성 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종 21년(1490) 말에 나타난 혜성이 사분의자리 유성우 기원임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아울러 이 혜성이 소행성 2003 EH1의 모체일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한다. 2003 EH1은 혜성 C/1490 Y1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지(MNRAS)에 게재되었다. 관측 요령은 긴의자나 돗자리를 준비해 북쪽이 틔어 있는 어두운 곳을 찾아 자리잡는 것이다. 유성 관측에는 특별한 장비는 필요치 않지만, 쌍안경 하나쯤은 챙겨가는 게 좋다. 날이 추우니 특히 방한에 신경을 써야 한다. 
  • 52년간 왕좌 지킨 덴마크 여왕 ‘아름다운 퇴장’

    52년간 왕좌 지킨 덴마크 여왕 ‘아름다운 퇴장’

    현존 인물 가운데 가장 오래 재위한 국왕이자 유일한 여성 군주인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4)가 재위 52주년 기념일에 아름다운 퇴장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의 신년사를 듣기 위해 아말린보르 궁전 주변에 집결했던 시민들은 그의 결정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12월 31일(현지시간) 그는 TV 생중계로도 송출된 신년사를 전하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거론했다. 지난해 초 받은 등수술을 언급하면서 군주로서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즉위 52주년 기념일인 오는 14일 퇴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왕위를 아들 프레데리크(55) 왕자에게 물려주겠다면서 재위 기간 국민들의 온정과 지지에 대한 고마움도 곁들였다. 여왕은 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 국왕 타계로 1972년 즉위했다. 그의 나이 32세였다. 182㎝ 키에 패션 스타일이 좋고 ‘재떨이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애연가인 그는 역대 덴마크 왕실 명사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다. 어려서부터 프랑스어와 영어 교육을 받고 어머니에게서 스웨덴어도 익혔다. 코펜하겐과 오르후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런던정경대,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에서 고고학·철학·정치학·경제학을 전공했다. 경호원을 물리친 채 길거리를 거니는 소탈한 행보를 보이는 한편 언어학자이자 디자이너로서 재능을 발휘했다. 공주 시절 공군부대 유도 훈련과 설원 지구력 테스트에도 참여했다. 프랑스 몽페자 가문 출신인 남편 헨리크 공은 2018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성명을 통해 “왕국을 위해 평생 헌신하며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기울인 여왕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왕은 오랜 세월 우리가 국민으로서, 국가로서 누구인지에 대해 언어와 감정을 불어넣어 줬다”고 덧붙였다. 10세기 중반 바이킹 왕조 이래 왕실을 유지한 유럽 최장 군주제 국가인 덴마크에서 국왕은 국가원수이지만 헌법에 따라 정당 관여는 엄격히 금지된다.
  • 두 다리 잃은 英 9세 소년 최연소 수훈

    두 다리 잃은 英 9세 소년 최연소 수훈

    부모 학대로 두 다리를 잃은 9세 소년이 영국 최연소 수훈자에 선정됐다. BBC, 텔레그래프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켄트 웨스트몰링에 사는 토니 허젤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찰스 3세 국왕의 새해 서훈 명단에 포함됐다. 허젤은 20대 친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에 병원에서 생사를 넘나들다 결국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2018년 아동 학대로 10년형을 선고받았던 그의 부모 중 친모는 지난해 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6년 생후 17개월 때 새 가정에 입양된 허젤은 이후 양부모의 도움으로 다른 아이들을 돕는 데 나서 지난 3년간 아동 학대 처벌 강화 운동을 펼쳤다. 의족과 목발을 이용해 10㎞를 걷거나 등산하며 195만 파운드(약 32억원)를 모았다. 다른 아이들을 도우면서 신체적 도전도 즐길 수 있었다는 허젤은 “훈장을 받게 돼서 신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훈 명단에는 세계적 음악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설립자 마이클 이비스와 약 20년 전 커밀라 왕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베스트셀러 작가 질리 쿠퍼 등이 함께 올랐다. 대관식 예식을 집전한 캔터베리 대주교는 국왕이 개인적으로 선정하는 수훈 대상자가 됐다.
  • 임형주 英왕립예술학회 종신회원…“한영 문화예술에 가교 역할 할 것”

    임형주 英왕립예술학회 종신회원…“한영 문화예술에 가교 역할 할 것”

    팝페라 테너 임형주(37)가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임형주는 26일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올해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가입 승인이 이뤄지고 왕실로부터 공칭을 받아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1754년 설립된 영국왕립예술학회는 제조, 상업, 인문 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입회 희망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임형주는 자신의 이름 뒤에 영국왕립예술학회 회원임을 나타내는 ‘FRSA’(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Arts) 명칭을 쓸 수 있다.
  •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정부가 내년 4~5월 난파선의 인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난파선의 성배’라고도 불리는 이 대형 범선의 이름은 ‘산호세‘(San Jose). 이 범선에 얽힌 사연은 지난 1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국왕의 소유인 산호세는, 당시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약탈한 귀금속을 가득싣고 정기적으로 남미와 스페인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산호세는 지난 1708년 6월 8일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해안 인근에 정확한 위치도 남기지 않은 채 침몰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이 배에는 약 1100만 개에 달하는 금은화, 볼리비아 등에서 채굴한 에메랄드와 기타 귀중품이 가득 실려있었으며 그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300년이나 전설 속으로 사라진 산호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1981년 미국 회사인 글로카 모라가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회사 측은 산호세를 회수하면 보물의 절반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고 좌표를 콜롬비아 정부에 넘겼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해군이 탐사 과정에서 산호세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이 위치는 글로카 모라가 제공한 좌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카 모라 측은 이같은 발표를 부정하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보물의 절반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산호세의 원소유주인 스페인, 또한 보물의 원소유주인 볼리비아까지 저마다 지분을 주장하는 상태라 향후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여기에 지난 2018년에는 유엔(UN) 전문기구인 유네스코가 콜롬비아 정부에 난파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판매를 목적으로 보물을 회수하다가 역사적인 중요 유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콜롬비아 후안 다비드 코레아 문화부 장관은 "해양 상태에 따라 오는 4~5월 경에 첫번째 난파선 인양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이것은 보물이 아니라 고고학적 잔해로, 우리가 수중 고고학 연구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 공주님, 수송기 직접 몰고 등장…“요르단 공주, 가자 공수작전 참여”[월드피플+]

    공주님, 수송기 직접 몰고 등장…“요르단 공주, 가자 공수작전 참여”[월드피플+]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의 딸 살마 공주(23)가 요르단 왕가에서 최초의 여성 공군 조종사로서 가자지구 공수 작전에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매체인 걸프투데이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살마 공주는 지난 14일 요르단 공군이 진행하는 5차 공중물자 투하 작전에 참여했다. 이번 작전은 요르단 공군이 운용하는 C-130H로 가자지구에 약품과 식량 등을 공중 투하하는 내용으로, 살마 공주가 C-130H를 직접 조종해 가자지구로 향했다.살마 공주는 요르단 왕가 최초의 여성 공군 조종사이며, 이날 요르단 공군은 군복을 입은 살마 공주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살마 공주가 한 군인과 대화를 하며 걸어가거나, 수송기 내부에서 다른 군인들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살마 공주의 어머니인 라니아 왕비는 해당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요르단 공군 전우와 함께 가자지구 북부 긴급 의료물자 투하에 참여하는 살마.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요르단 왕실 최초 여성 공군 조종사 살마 공주 2000년생인 살마 공주는 압둘라 2세 국왕과 라니아 왕비의 네 자녀 중 셋째다. 요르단 왕립 공군 중위로 요르단 수도 암만에 있는 국제아카데미스쿨을 졸업했고, 아버지를 따라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이후 2018년 요르단 왕립공군에 임관했으며, 2년 뒤인 2020년 왕실 최초 여성 공군 조종사가 됐다. 앞서 살마 공주의 아버지인 압둘라 2세 국왕은 1980년 당시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999년 국왕 즉위 전까지 영국 육군 소위로 군 생활을 했었다. 살마 공주의 오빠인 후세인 왕자도 샌드허스트를 나와 요르단군에서 중위로 근무하고 있다.살마 공주의 어머니인 라니아 왕비는 아름다운 외모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로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온 인물이다. 라니아 왕비는 팔레스타인계 쿠웨이트인으로 과거 영국 유학을 마치고 요르단의 한 씨티은행 지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1993년 1월에 열린 한 만찬회에서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당시 요르단 왕자이던 압둘라 빈 알 후세인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두달 후 약혼을 발표하고 1993년 6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 5월 총선에서 기득권 위협한 태국 젊은 의원들에 ‘왕실모독죄 족쇄’

    5월 총선에서 기득권 위협한 태국 젊은 의원들에 ‘왕실모독죄 족쇄’

    국왕과 왕실을 신성시하는 태국의 20대 여성 야당 의원이 왕실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일간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형사법원은 13일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의 락차녹 시녹(29) 의원에게 왕실모독죄와 컴퓨터범죄 혐의로 각각 3년형씩을 선고했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자전거를 타고 번화가를 누비며 성실한 선거운동을 펼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방콕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락차녹은 중량급 정치인을 눌러 ‘거인 킬러’란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전진당에 가입하기 훨씬 전인 2021년 7∼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왕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배분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글을 올린 것, 언젠가 썼던 왕실 비판 글을 다시 올린 것을 2년을 훨씬 넘겨 문제삼은 것이다. 치사하고 야비하다. 락차녹 측은 혐의 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판결 이후 항소 의사를 밝히며 1만 4000달러(약 1815만원) 상당의 보증금을 내고 보석을 허락받았다. 따라서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잃게 되는 의원직은 지키게 됐다. 다만 영국 BBC는 언제라도 락차녹이 투옥되면 의원직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한다. 국왕을 신성시하는 태국에서 왕실모독죄는 군주제를 보호하는 상징적인 법이다. 하지만 개혁 세력은 이 법이 반정부 인사 처벌에 악용된다며 개정을 요구해 왔다. 지난 5월 총선과 그 뒤 총리 선출 과정에도 왕실모독죄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건 전진당은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당에 올랐지만 친군부 정당 등 기득권 세력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는 전진당에 반대하면서 당시 전진당 대표였던 피타 림짜른랏 총리 후보는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하지 못했다. 그리고 락차녹 등 전진당의 젊은 의원 당선자 여럿이 왕실모독죄 등으로 단죄될 위기에 몰려 있다고 BBC는 전했다.
  • 뉴진스·尹대통령, NYT ‘스타일리시’에 선정

    뉴진스·尹대통령, NYT ‘스타일리시’에 선정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걸그룹 뉴진스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71 Most Stylish ‘People’ of 2023)을 뽑았다.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한 얘깃거리를 던진 인물을 중심으로 화제가 된 조각, 건축물 등까지 아울러 선정했다. 인물들은 주로 연예인이 뽑힌 가운데 정치인으로는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눈에 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평했다.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돈 매클레인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R&B(리듬 앤드 블루스)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사람 외에 사물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행사 ‘멧 갈라’에 등장한 바퀴벌레, 라스베이거스의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선정됐다.
  • “예술·상업 휩쓴 스위프트, 핵융합 같은 에너지 분출”

    “예술·상업 휩쓴 스위프트, 핵융합 같은 에너지 분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위프트의 표지 장식은 여러모로 ‘최초’의 기록이다. 1927년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꼽히고, 단독으로 선정된 것 모두 처음이다. 스위프트는 2005년 자선활동으로 아일랜드 록밴드 U2와, 2017년엔 미투 운동에 미친 영향으로 배우 애슐리 주드(55)와 함께 올해의 인물을 장식했다. 올해 스위프트와 그의 공연을 그린 영화 ‘디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에서 7108만 달러(약 921억 8365만원)를 벌어들이며 19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에 올랐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관객 7만명의 움직임으로 규모 2.3의 지진까지 발생했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 매출이 크게 늘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샘 올트먼(38)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시진핑(70)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75) 영국 국왕,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 등 9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뉴진스와 윤대통령, 바퀴벌레까지 [월드 핫피플]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뉴진스와 윤대통령, 바퀴벌레까지 [월드 핫피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걸그룹 뉴진스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을 뽑았다. 선정된 이들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한 얘깃거리를 던진 인물로 주로 연예인이 뽑힌 가운데 정치인으로는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눈에 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했다.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사람 외에 사물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행사 ‘멧 갈라’에 등장한 바퀴벌레, 라스베이거스의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선정됐다. 고인으로 올해 영화에서 재조명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중절모 패션도 주목받았다.
  • 시진핑, 트럼프, 올트먼 제치고…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른 스위프트 “나이 먹으면 쫓아내” 업계 비난

    시진핑, 트럼프, 올트먼 제치고…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른 스위프트 “나이 먹으면 쫓아내” 업계 비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국경을 초월해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자 영웅인 드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스위프트의 투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북새통을 이뤘고, 그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장은 항상 관객으로 가득 찼고,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관객 7만명의 움직임으로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 매출이 크게 늘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하바드 등 미국 일부 대학에서는 그를 탐구하는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챗GPT 개발로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38), 시진핑(70)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75) 영국 국왕,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 제롬 파월(7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영화 ‘바비’ 속 인형, 할리우드 파업에 동참한 작가와 배우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1927년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2005년에는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엔 배우 애슐리 쥬드(55)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꼽혔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쥬드와 스위프트 등은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날 미국 매체 ‘더 가디언즈’는 스위프트가 젊은 팝스타로서 음악계를 저격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스위프트는 음반사들이 스타를 육성하기보다는 대체하기 위한 단기주의적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29세에 아티스트가 심리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면 쫓겨난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 산업은 ‘좋아, 10대들을 불속에 던져 놓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며 현재 시장의 문제를 짚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해결 책은 새 앨범 프로젝트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음반사에 ‘대신해 줘’라고 말하는 대신 스스로 ‘새로운 나’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대중들의 취향을 맞추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첫 6개의 앨범을 발표한 전 소속사 ‘빅 머신’에 대해서도 “제가 하고 싶었던 모든 창의적인 것들은 재검토를 거쳐 이뤄졌다”고 자유롭지 않은 음악 활동을 꼬집었다. 한편, 빌보드 차트 예고에 따르면 오는 9일자 ‘빌보드 200’ 1위는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3위), ‘포크로어’(5위), ‘러버’(6위), ‘스피크 나우’(10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63년 8월 정식 출범한 ‘빌보드 200’의 톱10에 살아있는 가수가 5개의 노래를 동시에 올린 것은 처음이다.
  • 시진핑·푸틴 제치고 1위 오른 이 여자… 타임 ‘2023 올해의 인물’

    시진핑·푸틴 제치고 1위 오른 이 여자… 타임 ‘2023 올해의 인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인물로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선정했다. 연예인 중 최초로 단독 선정된 사례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2023 올해의 인물’로 스위프트를 발표하며 “분열된 세상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국경을 초월하고 빛의 원천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오늘날 지구상의 그 누구도 그렇게 많은 사람을 그렇게 잘 움직일 수 없다”면서 “수많은 사람을 위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전설로 만들고, 기쁨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에 기쁨을 가져다준 공로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인물’ 선정은 타임이 1927년부터 그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개인, 그룹 등을 상대로 선정하는 연례행사다. 타임지는 “그의 인기는 수십 년에 걸쳐 높아졌지만 올해는 스위프트가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일종의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한 해”라며 “그는 자신이 누구보다 잘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노래를 작곡함으로써 그것을 해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예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은 최초의 올해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대중문화 예술인으로 2005년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 배우 애슐리 저드와 스위프트가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올해의 인물이 됐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저드와 스위프트 미투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선정된 사례다.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열린 공연에서는 팬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을 정도다. 순자산 11억 달러(약 1조 4465억원)의 기록을 세우며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34)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 개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타임이 스위프트와 함께 검토한 후보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등이 있었다. 타임지는 “스위프트는 세계의 주인공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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