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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라치 없어서”… 클루니·가족 프랑스 국적 취득

    “파파라치 없어서”… 클루니·가족 프랑스 국적 취득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가족들이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하며 이중국적자가 됐다.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 관보를 인용해 클루니와 아내 아말 클루니, 두 자녀가 프랑스 시민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적인 클루니는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 변호사 아내 사이에 8살 난 쌍둥이 자녀가 있다. 앞서 클루니는 파파라치로부터 보호해주는 강력한 사생활 보호 제도에 매력을 느껴 프랑스 국적 취득을 취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 있다. 그는 이달 초 RTL 라디오에서 “여기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지 않는다”며 “학교 정문 뒤에 숨은 파파라치도 없는데 그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400시간이나 (프랑스어) 수업을 듣고도 아직 서툴지만 프랑스 문화와 당신들의 언어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클루니는 프랑스 국적을 얻기 전부터 유럽의 여러 부동산을 사들였다. 2002년 이탈리아 코모 호수 지역의 저택을, 2014년 아말과 결혼 직후 영국 버크셔 저택 등을 구매했다. 클루니 부부는 또 뉴욕 아파트와 켄터키주에 있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로스앤젤레스와 멕시코에 있는 주택들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KBL 직행 고졸 루키 다니엘…뒷문 잠그며 공격 리바운드

    KBL 직행 고졸 루키 다니엘…뒷문 잠그며 공격 리바운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건하와 함께 고교생으로는 곧바로 연고지명으로 KBL행을 이룬 서울 SK의 에디 다니엘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전희철 감독을 웃게 만들고 있다. 다니엘은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 나서 9분 1초를 뛰고도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스틸 후 덩크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신인의 패기만큼은 돋보였다. 지난 20일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통산 4번째 경기를 치른 다니엘은 당장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 등 숨겨진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최고 레벨 유망주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 압도적 운동 능력과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연고지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17분 2초를 뛰며 4득점 하는 등 서서히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그에 대해 전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프로 리그에 적응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그렇지만 수비수로만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격은 자연스럽게 입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1~2점을 다투는 급박한 경기에서 기용하기는 힘들겠지만 점수 차가 여유가 있을 때 수비가 좋은 다니엘을 기용해 본격적인 프로 무대 적응과 함께 수비 옵션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삼성 반도체, BMW 전기차 뚫었다… 전장 드라이브 가속

    삼성 반도체, BMW 전기차 뚫었다… 전장 드라이브 가속

    차랑용 ‘엑시노스 오토 V720’ 공급뉴 iX3부터 내연기관 모델에 적용미래 모빌리티 전장분야 확대 포석 삼성전자가 독일 완성차 업체인 BMW의 미래형 전기차 모델에 ‘슈퍼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반도체 칩을 공급한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미래 모빌리티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에서 핵심 반도체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정보+엔터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신형 전기차인 ‘뉴 iX3’에 공급했다. 뉴 iX3은 지난 9월 독일 뮌헨 ‘IA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차량 운영체제(OS)와 인포테인먼트 등을 하나의 디지털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SDV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뉴 iX3를 시작으로 BMW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모델에도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의 가장 최신 모델인 V920은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의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10개가 탑재돼 기존 제품 대비 CPU 성능은 약 1.7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최대 2배,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은 2.7배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BMW 간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 협력은 진입 장벽이 높은 독일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 BMW는 자체 품질 기준으로 기능 안전성 인증제도(FUSA)를 운영 중이고, 삼성전자의 최신 엑시노트 오토 시리즈는 이를 통과했다. BMW 역시 지난 9월 뉴 iX3 공개 당시 기존 대비 20배 높은 처리능력을 갖춘 4개의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최근 힘을 쏟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분야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1월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나는 등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도 올해 초 중국발전포럼에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많이 좋아한다” 답례품…李 “이것이 황금열쇠”

    트럼프 “많이 좋아한다” 답례품…李 “이것이 황금열쇠”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백악관 황금열쇠’를 30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열쇠 모형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이게 혹시 백악관 열쇠일까. 다음에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 안 계시면 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도 될런지”라고 적었다. 이어 “소통의 의지가 듬뿍 담긴 황금열쇠가 열어줄 더욱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원한다”며 “변함없는 우정과 깊은 신뢰에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선물은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미정상회담 당시 이 대통령이 선물한 금관 모형 등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 편에 열쇠를 전달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선물을 공개한 바 있다. 강 실장은 백악관이 5개 한정 제작한 황금 열쇠 중 마지막 남은 1개라면서, 나머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이 열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강 대사 편에 선물을 전달하면서 “이 대통령을 많이 좋아한다”, “양국 정상 간 최고의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황금 열쇠’ 미스터리…막 뿌리는 기념품?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 열쇠가 지닌 무게감이 실제로는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황금 열쇠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2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로 화물운송 업계가 고비를 맞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트럭 운전사 4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황금 열쇠를 선물했다. 당시 백악관 대변인실은 “모든 미국인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해준 운전자들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기념품”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난 뒤인 2023년 이 황금 열쇠는 미국 경매 사이트에서 3670달러(약 530만원)에 팔렸다. 또한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닌 상황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에게 같은 황금 열쇠를 선물했다. 강 실장 말처럼 ‘5개 한정판’인지도 확실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마터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유럽 10여 개 정상에게도 이 열쇠를 선물한 바 있다.
  •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종전방안을 논의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으로 확보된 종전협상 동력에 러시아가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막판으로 치닫는 협상 흐름에서 우크라이나를 궁지로 몰아넣고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려 ‘시기적절한 공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 외무 “협상 입장 재검토…보복 공격 대상·일시 결정”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밤에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사됐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공격이 시도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무모한 행동들은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도 말했다. 크렘린궁 측 “푸틴이 트럼프에 알려…美접근법 영향 줄 것”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대한 공격을 알렸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고 말 그대로 분노했으며 ‘이런 미친 행동을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주지 않아 신에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하는 미국의 접근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망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강렬하고 유익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앞선 단계에서 도달한 합의와 해결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과의 소통은 지속하겠지만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을 러시아가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트럼프, 우크라의 푸틴 관저 공격설에 “그럴 때 아냐…화난다”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지 않다”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자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자기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사용하려고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거부한 이유가 지금이 “민감한 시기”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들(러시아)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도) 공세에 나설 수 있지만 그(푸틴)의 집을 공격하는 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대해서는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개의 매우 까다로운 쟁점”이 있지만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바라는데 우리는 해결해 나갈 몇 개의 쟁점이 있으며 그게 해결되면 여러분은 평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거짓말…우크라·미국 평화협상 진전 훼손 시도”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고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정당화하고 전쟁 종식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러시아의 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완전한 날조”라고 날을 세웠다. 협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작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구소련 정보기관인 KGB식 정보 공작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주장을 내세워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 정부 청사에 공격을 단행한 것과 유사하게 키이우 주요 정부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하루 만에…‘푸틴 관저 공격설’ 찬물러시아가 들고나온 푸틴 대통령 관저 공격설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에 탄력이 붙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일이 협상 타결 기대감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종전협상이 95%까지 됐다며 진전을 부각했다. 내년 1월 워싱턴DC에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과 모여 추가적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영토 문제를 두고서는 근본적인 입장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미국은 15년간의 안전보장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최대 50년간을 원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드론 공격이 감행됐다고 지목한 시간에 푸틴 대통령이 해당 관저에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와 만나고, 그 이후에는 특별군사작전 구역 상황에 관한 회의를 여는 등 여러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전지현·지창욱 제쳤다”…해외서 ‘최다 시청’ 등극한 ‘한국 드라마’

    “전지현·지창욱 제쳤다”…해외서 ‘최다 시청’ 등극한 ‘한국 드라마’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전지현·강동원 주연의 ‘북극성’, 지창욱·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 등 쟁쟁한 대작들을 제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1위에 올랐다. 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김다미·손석구 주연의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은 올해 디즈니플러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 중 아태지역 최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7개국(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시청 지표를 전부 합산한 결과로 K-스릴러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첩보 멜로 ‘북극성’과 복수극 ‘조각도시’ 등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들을 제치고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나인 퍼즐’은 지난 5월 공개 당시 7개국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한국 콘텐츠 1위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범죄분석가인 윤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김한샘(손석구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두 사람의 ‘혐관(혐오 관계) 공조’가 극의 핵심이다. 여기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와 ‘공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디즈니는 보고서를 통해 “K-콘텐츠가 로컬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한 해였다”며 “지난 24일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올 한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영국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내 딸이 사라졌다’, 라틴아메리카(LATAM)에서는 아르헨티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생애 최고의 심장마비’가 올해 최다 시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러 지식재산권청 ‘에네르기아’ 특허 공개 우주인 거주 공간 돌려 ‘인공중력’ 생성 대규모 예산·시설 등 현실적 제약 많아 영화에서만 등장한 ‘인공중력’을 실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국영기업이 정부에 관련 기술 특허를 냈다. 우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풍차 날개’처럼 돌려 강한 원심력을 만들어낸 다음 이를 중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바퀴처럼 생긴 공간을 빠르게 회전시켜 인공중력을 만들어내는 우주정거장 구상은 현대에 들어 지속적으로 나왔으나, 문제는 대규모 예산과 실제 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서 향후 이 방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로켓업체 ‘에네르기아’가 낸 특허가 러시아연방 지식재산권청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특허에 따르면 이 발명의 목표는 우주정거장 승무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 중력을 구현하는 것이다. ●날개 달린 선풍기 모양…원심력 활용 구조물 전체 모양은 십자가 모양 날개가 달린 선풍기를 연상하게 한다. 중앙부부터 바깥쪽까지 잰 반지름은 약 40m다. 가운데에 회전 모듈이 있으며, 이것이 회전하면서 바깥쪽에 달린 ‘거주 모듈’을 돌린다. 이것으로 원심력을 만들어내 거주 모듈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이 바닥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구조물은 분당 약 5회전하며, 이를 통해 가장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인공 중력은 지구 표면 중력의 약 50% 수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분당 약 1회전으로 지구 표면 중력의 약 6분의1, 즉 달 표면 중력 정도의 인공 중력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묘사된 것보다는 훨씬 강하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사실상 무중력과 비슷한 생활 여건에서 살고 있다. ISS에도 지구 중력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ISS가 자유낙하 상태로 지구 주변 궤도를 돌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우주인들은 마치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중력이 없는 공간에 장기간 머물게 되면 우주인들은 건강이 악화될 위험에 처한다. 골손실, 근육손실, 심장기능 약화, 면역체계 변화, 시각 및 인지 문제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러시아 우주개발기관 ‘로스코스모스’는 2030년 퇴역할 예정인 ISS의 러시아 관리 부분을 일부 활용해 ‘러시아 궤도 우주정거장’(ROSS)을 건설할 계획인데, 여기에 레네르기아의 ‘인공중력’ 기술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달 주변을 도는 ‘루나 게이트웨이’의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아이디어 나왔지만…예산 문제로 포기 반지나 바퀴 모양의 인공중력 생성 우주정거장 구상은 꽤 오래 전부터 나왔다. 러시아의 로켓 공학자 콘스탄틴 예두아르도비치 치올콥스키(1857~1935), 오스트리아-헝가리 육군 장교로 근무한 슬로베니아계 과학자 헤르먼 포토츠니크(1892~1929) 등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고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한 로켓 공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1912~1977)도 이런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나사와 스탠퍼드대도 1975년 ‘스탠퍼드 토러스’라는 회전하는 우주정거장의 구상을 제시했다. 도넛 모양으로 생긴 이 우주정거장 구상은 지름이 약 1.8㎞이고 분당 약 1회전을 해 지구 중력의 90~100%에 해당하는 인공중력을 만들어내고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제약이 만만치 않다. NASA는 ‘노틸러스-X’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 계획 개발을 2011년에 시작했다가 예산 문제로 중도에 포기했다.
  •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아하! 우주]

    ‘걷는 우주 정거장’ 나오나…러시아 국영기업 특허냈다 [아하! 우주]

    러 지식재산권청 ‘에네르기아’ 특허 공개 우주인 거주 공간 돌려 ‘인공중력’ 생성 대규모 예산·시설 등 현실적 제약 많아 영화에서만 등장한 ‘인공중력’을 실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국영기업이 정부에 관련 기술 특허를 냈다. 우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풍차 날개’처럼 돌려 강한 원심력을 만들어낸 다음 이를 중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바퀴처럼 생긴 공간을 빠르게 회전시켜 인공중력을 만들어내는 우주정거장 구상은 현대에 들어 지속적으로 나왔으나, 문제는 대규모 예산과 실제 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서 향후 이 방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로켓업체 ‘에네르기아’가 낸 특허가 러시아연방 지식재산권청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특허에 따르면 이 발명의 목표는 우주정거장 승무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 중력을 구현하는 것이다. ●날개 달린 선풍기 모양…원심력 활용 구조물 전체 모양은 십자가 모양 날개가 달린 선풍기를 연상하게 한다. 중앙부부터 바깥쪽까지 잰 반지름은 약 40m다. 가운데에 회전 모듈이 있으며, 이것이 회전하면서 바깥쪽에 달린 ‘거주 모듈’을 돌린다. 이것으로 원심력을 만들어내 거주 모듈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이 바닥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구조물은 분당 약 5회전하며, 이를 통해 가장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인공 중력은 지구 표면 중력의 약 50% 수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분당 약 1회전으로 지구 표면 중력의 약 6분의1, 즉 달 표면 중력 정도의 인공 중력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묘사된 것보다는 훨씬 강하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사실상 무중력과 비슷한 생활 여건에서 살고 있다. ISS에도 지구 중력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ISS가 자유낙하 상태로 지구 주변 궤도를 돌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우주인들은 마치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중력이 없는 공간에 장기간 머물게 되면 우주인들은 건강이 악화될 위험에 처한다. 골손실, 근육손실, 심장기능 약화, 면역체계 변화, 시각 및 인지 문제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러시아 우주개발기관 ‘로스코스모스’는 2030년 퇴역할 예정인 ISS의 러시아 관리 부분을 일부 활용해 ‘러시아 궤도 우주정거장’(ROSS)을 건설할 계획인데, 여기에 레네르기아의 ‘인공중력’ 기술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달 주변을 도는 ‘루나 게이트웨이’의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아이디어 나왔지만…예산 문제로 포기 반지나 바퀴 모양의 인공중력 생성 우주정거장 구상은 꽤 오래 전부터 나왔다. 러시아의 로켓 공학자 콘스탄틴 예두아르도비치 치올콥스키(1857~1935), 오스트리아-헝가리 육군 장교로 근무한 슬로베니아계 과학자 헤르먼 포토츠니크(1892~1929) 등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고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한 로켓 공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1912~1977)도 이런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나사와 스탠퍼드대도 1975년 ‘스탠퍼드 토러스’라는 회전하는 우주정거장의 구상을 제시했다. 도넛 모양으로 생긴 이 우주정거장 구상은 지름이 약 1.8㎞이고 분당 약 1회전을 해 지구 중력의 90~100%에 해당하는 인공중력을 만들어내고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제약이 만만치 않다. NASA는 ‘노틸러스-X’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 계획 개발을 2011년에 시작했다가 예산 문제로 중도에 포기했다.
  • KBL 최초 연고 지명 프로 직행 고교생 에디 다니엘 눈에 띄네…수비서 만점 활약

    KBL 최초 연고 지명 프로 직행 고교생 에디 다니엘 눈에 띄네…수비서 만점 활약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건하와 함께 고교생으로는 곧바로 연고지명으로 KBL 행을 이룬 서울 SK의 에디 다니엘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전희철 감독을 웃게 만들고 있다. 다니엘은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 나서 9분1초를 뛰며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스틸 후 덩크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해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 20일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통산 4번째 경기를 치른 다니엘은 당장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 등 숨겨진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최고 레벨 유망주로 꼽히며 관심을 받은 선수다. 압도적 운동 능력과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연고지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17분 2초를 뛰며 4득점하는 등 서서히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그에 대해 전 감독은 우선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프로 리그에 적응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그렇지만 수비수로만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격은 자연스럽게 입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장 1~2점을 다투는 급박한 경기에서 기용하기는 힘들겠지만 점수 차가 여유가 있을 때 수비가 좋은 다니엘을 기용해 본격적인 프로 무대 적응과 함께 수비 옵션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SK의 득점원인 자밀 워니는 다니엘에 대해 “옆에 있으면 즐거운 선수”라면서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옆에 있으면서 잘 지내고 스타일도 맞춰가면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 “감기인 줄 알았는데 ‘뇌종양’” 숨진 26세男…‘이 증상’ 방치하다 비극

    “감기인 줄 알았는데 ‘뇌종양’” 숨진 26세男…‘이 증상’ 방치하다 비극

    단순 독감인 줄 알았던 초기 증상이 치명적인 뇌종양으로 밝혀진 20대 남성이 3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 워링턴에 사는 키어런 싱글러씨는 2022년 11월 코감기와 몸이 으슬으슬한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시 23세였던 싱글러씨는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준비 중이던 건장한 청년이었다. 코로나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오자 독감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면서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음식을 먹어도 계속 토했고,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같은해 11월 주치의의 소개로 워링턴 병원을 찾은 그는 처음에 뇌수막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뇌에 종괴가 발견됐고, 그는 신경과 전문 병원인 리버풀의 월튼 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종양이 뇌척수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뇌 주변 체액 제거 수술에 이어 종양 제거 수술을 했지만, 싱글러 씨는 기억상실증과 고열, 극심한 통증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다. 첫 번째 수술이 실패하면서 체액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 2022년 12월 수술 직전, 가족들은 싱글러씨가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으며, 여명이 12개월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방사선과 화학요법을 거쳐 항암제로 종양 크기를 축소시켜 19개월간 유지했으나, 올해 6월 종양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싱글러씨는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뇌종양이 초기 진단 과정에서 독감으로 오인되는 이유는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은 독감의 신체 반응과 흡사하다. 환자나 의료진이 단순 몸살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방치하기 쉽다. 환자가 젊고 건강할수록 중증 질환보다는 흔한 감염병을 먼저 의심하게 되며, 마비나 시력 장애 같은 결정적인 신경학적 증상은 종양이 상당히 커진 후에야 나타나 조기 발견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단순 독감과 구분되는 ‘위험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통제가 전혀 듣지 않는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이른 아침에 분수처럼 구토를 하는 경우,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외국 베팅사이트, ‘한국 야구, WBC 8강까진 가겠지만…’

    외국 베팅사이트, ‘한국 야구, WBC 8강까진 가겠지만…’

    외국 베팅사이트들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8강 안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승 후보 1순위’는 단연 미국이었다. 30일 윌리엄힐, 벳365, 드래프트킹 등 주요 베팅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야구 대표팀은 사이트 대부분에서 8위 안에 들었다. 윌리엄힐(25/1)과 드래프트킹(+3500)에서 단독 7위였고, 벳365에서도 41대1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 야구는 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2013년과 2017년, 2023년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관문을 넘지 못했다. 우리와 같은 조에서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합류가 결정된 일본이 우승 후보 2위에 올랐다. 윌리엄힐 11/4, 벳365 4.4대1, 드래프트킹 +300의 배당률을 보였다. 다른 나라들은 윌리엄힐 기준 대만이 66/1로 13위, 호주 80/1로 15위였다. 체코는 100/1로 니카라과, 영국, 브라질과 함께 최약체로 평가됐다. 벳365도 대만 101대1로 14위, 호주 151대1로 17위, 체코 201대1로 18위 순으로 예상됐다. 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 대부분이 2026년 WBC 본선에 참가하는 20개 나라 가운데 미국을 강력한 후보로 거론했다.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메이저리그(MLB) 핵심 선수들을 불러 모아 최강 전력을 꾸렸다는 평을 듣는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순으로 3∼6위 예상도 거의 일치했다.
  • [씨줄날줄] 저질 AI 동영상

    [씨줄날줄] 저질 AI 동영상

    인공지능(AI)이 만든 동영상이 처음 알려진 건 8년 전. 2017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이 합성된 포르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 이후 무료 소프트웨어를 통해 누구나 AI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유튜브에도 AI가 제작한 영상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은 조악해서 쉽게 구분되지만, 어떤 것들은 정교해서 깜빡 속기도 한다. 그래서 좀 미심쩍은 영상은 댓글을 보고 AI 여부를 확인한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얼마 전 올해의 단어로 ‘슬롭’(slop)을 선정했다. 원래는 ‘오물’이란 뜻이지만,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사람의 검토 없이 AI가 쏟아내는 저품질 콘텐츠’란 의미로 통용된다. 지난 27일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상 편집 플랫폼 카프윙이 집계한 결과 국가별 슬롭 조회수에서 한국이 총 84억 5000만 회로 1위였다. 한국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파키스탄(53억4000만 회), 미국(33억 9000만 회), 스페인(25억 2000만 회) 등을 제친 것이다. 슬롭이 ‘양치기 소년’처럼 콘텐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창작 생태계를 왜곡시킨다는 비판도 있지만, AI 진화 과정의 필연적 성장통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유튜브 중독’일지 모른다. 슬롭을 많이 본다는 것은 그만큼 유튜브를 많이 본다는 의미다.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셜러스가 분석한 ‘2023년 한국 유튜브 빅데이터 연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월간 사용자수는 전 국민의 83%에 해당하는 4319만명이다. 유력 정치인부터 평범한 시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민이 눈뜬 직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유튜브를 끼고 살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나마 인간이 만든 영상에 빠져 있었다면, 미래에는 AI가 슬롭 수준을 뛰어넘어 감쪽같이 만든 콘텐츠를 보면서 도파민을 내뿜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세상에서 인간은 얼마나 낭패스러울지 AI가 아닌 인간의 지능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 [서울광장] 쿠팡의 오만, 국회·정부 책임 크다

    [서울광장] 쿠팡의 오만, 국회·정부 책임 크다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두고 정부와 국회가 야단법석이다.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 특검의 압수수색, 대통령실의 성탄절 긴급회의, 그리고 오늘과 내일 국회의 연석청문회까지. 이런 움직임은 당연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는 생활 속 규제 합리화를 건의했다. 이 중 하나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이다. 2012년부터 대형마트는 매월 2회 쉬어야 하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다. 영업 규제 시간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대형마트를 이용한 온라인 주문 배송도 할 수 없다. 대규모 주차장이 있고 주거지와 떨어진 대형마트가 있어도 새벽배송을 하려면 건물을 따로 지어야 한다. 쿠팡 물류배송센터는 수도권 곳곳에 지어지면서 종종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밤이면 대형마트는 어둠과 적막에 휩싸이지만 쿠팡 센터는 불야성이다. 새벽배송의 80%를 차지한 쿠팡은 다른 기업보다 판매장려금은 더 받고 매입대금은 더 늦게 주는 ‘불공정’ 거래가 가능하다. 정부와 국회가 쿠팡의 독점과 오만을 부추긴 것은 아닌지 곱씹어 봐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쿠팡 탈퇴를 고민하거나, 사용을 줄이는 지인들을 본다(필자는 쿠팡을 쓰지 않는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그대로 두고 온라인 주문 배송은 허용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에 살지 않는 소비자들의 편익성도 높일 수 있다. 국회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그의 남동생 김유석 부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둘 다 출석하지 않는다. 김 부사장의 존재는 동일인(총수) 지정 제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총수는 기업집단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총수로 지정되면 사익편취 금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각종 의무가 부과된다. 쿠팡은 2021년부터 기업집단에 포함됐는데 총수는 법인이다. 김 의장이 미국 국적자인데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장의 총수 지정을 둘러싸고 한미 통상마찰 우려까지 불거지자 법인이 총수로 지정될 수 있는 4가지 예외 요건이 생겼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쿠팡과 두나무뿐이다. 요건 중 하나가 ‘친족이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거나 경영에 참여하지 않음’이다. 김 부사장은 쿠팡에서 수년간 수십억원 상당의 보수와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총수 지정 제도 자체는 물론 예외조항마저 논란에 휩싸인다면 제도 폐지가 정답이다. 쿠팡의 로비도 따져 볼 대목이다. 쿠팡의 전체 매출 중 한국 매출이 90%이니 미국 내 로비는 한국 정부와 의회 압박용이다. 미국은 로비공개법에 따라 로비 주체·대상·목적·지출명세 등을 매 분기 공개한다. 쿠팡이 미국에서 고용한 로비스트는 총 23명이다. 국내에서는 매월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퇴직 공직자의 쿠팡 재취업을 허가했는지가 공개될 뿐이다. 대통령실·검찰·공정위·기획재정부·국회 보좌진 출신 퇴직자들이 쿠팡에서 하는 일은 ‘친정’과 소문으로 추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에게 로비하면 이를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 안 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2000년 로비 활동 공개 입법 청원을 했다. 2007년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정부 차원의 연구도 이뤄졌지만 무산됐다.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부작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은 로비활동을 공개한다. 우리도 로비 활동을 투명하게 관리·공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사건이 터지면 국회는 늘 청문회를 열고 증인을 소환해 윽박지른다. 뜬금없는 발언, 출석인 망신 주기,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이 단골 메뉴다. 미 의회 청문회는 수시로 열리지만 철저한 사전 조사, 송곳 질문 등으로 증인을 압박한다. 국회 존중은 윽박이 아니라 엄격하고 공정하면서 실력 있는 질문과 입법이 있으면 저절로 생긴다. 쿠팡 관련 청문회가 이틀 연속 열린다. 쿠팡의 오만을 부추긴 법의 실패를 바로잡는 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돼야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할 일을 한 것이다.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전경하 논설위원
  • “설거지 내일 아침으로 미룬다고?”…싱크대서 대장암 유발 ‘이것’ 득실득실

    “설거지 내일 아침으로 미룬다고?”…싱크대서 대장암 유발 ‘이것’ 득실득실

    더러운 그릇을 물에 담가 밤새 방치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위험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따뜻하고 습한 싱크대 환경이 세균 증식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생물학자들은 설거지를 미루고 그릇을 물에 담가두는 습관이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싱크대, 부엌에서 세균 가장 많은 곳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미생물학자로서 부엌 싱크대는 미생물과 세균 전파의 천국으로 보인다”며 “연구 결과 싱크대는 대장균, 식중독균, 심지어 피부 세균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 세균의 집결지”라고 강조했다.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전국 46개 가정의 부엌을 조사한 결과, 싱크대에서 부엌 내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요리 전 생닭을 씻는 습관 때문에 싱크대 세균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이런 행위는 오히려 세균을 부엌 곳곳에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엌서 치명적 대장균 등 발견돼조사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세균은 대장균,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클렙시엘라 뉴모니아 등이었다. 특히 대장균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발열,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장균이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급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영국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원균은 주로 샐러드 같은 바로 먹는 식품이나 덜 익힌 고기에서 발견된다. “더러운 그릇 쌓아만 둬도 위험”전문가들은 더러운 그릇을 따뜻한 물에 밤새 담가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완벽한 환경이 조성돼 심각한 질병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네바다대 공중보건 전문가 브라이언 라부스 박사는 더러운 접시를 싱크대 옆에 쌓아두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설거지를 담가둔 싱크대가 딱 그런 곳”이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자라지 못할 수 있지만, 살아남았다가 나중에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부스 박사는 “음식이 담긴 그릇을 방치하면 벌레를 끌어들여 부엌 전체에 세균을 퍼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기세척기 권장…“생고기 씻지 마세요”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높은 온도가 유해 세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거지용 스펀지를 정기적으로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열로 소독할 것을 권장했다. 생고기는 씻지 말라고 당부했다. 물이 튀면서 세균이 주변 표면, 조리 도구, 다른 음식에 퍼져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담양군,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럽 홍보 행사 성료

    담양군,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럽 홍보 행사 성료

    전남 담양군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 현지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현지에서 진행된 행사는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주관하고 담양군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이 되는 시점에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에는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 대표인 기순도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사찰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발효 문화의 양대 축인 종가 음식과 사찰 음식을 직접 선보이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醬) 제조 과정에 담긴 고사 의례 등 다양한 장 담그기 문화를 유럽 현지에 공식적으로 소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미식 문화로 도약할 수 있음을 유럽 현지에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한국 고유의 장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적극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턱뼈 부러졌지만 1360억 챙겼다… 전용기에 돈 다발 자랑한 ‘유튜버 복서’

    턱뼈 부러졌지만 1360억 챙겼다… 전용기에 돈 다발 자랑한 ‘유튜버 복서’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이 개인 전용기에서 현금과 총기를 과시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서 폴은 전용기 안에서 현금다발과 여러 정의 총기를 앞에 둔 채 자세를 취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메리칸 드림. 믿어라, 실패하라, 일하라, 배우라. 그리고 멈추지 마라”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이 게시물은 수백만 명의 팔로워에게 공개돼 짧은 시간 안에 큰 반응을 얻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폴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앤서니 조슈아에게 6라운드 KO패를 당했다. 그는 경기에서 조슈아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졌으며, 이 충격으로 턱뼈가 두 곳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폴은 일부 치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당분간 마시는 음식만 가능하다. 경기 결과에서는 조슈아가 승리를 거뒀지만, 수익 면에서는 폴이 주목받았다. 이번 경기는 총 2억 파운드(약 3896억원) 규모의 대형 흥행 경기로 추정되며, 폴은 이 가운데 약 7000만 파운드(약 1360억원) 이상의 자기 몫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유튜브 추천 영상 20%는 AI쓰레기 ‘슬롭’… 연 1700억원 챙긴다

    유튜브 추천 영상 20%는 AI쓰레기 ‘슬롭’… 연 1700억원 챙긴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신규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상 가운데 20% 이상이 조회수 확보를 목적으로 인공지능(AI)이 급조한 저질 콘텐츠인 ‘슬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편집 업체 ‘카프윙’이 전 세계 상위 유튜브 채널 1만 5000개(각국 상위 100개 채널)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78개 채널은 오로지 AI로 제작된 저품질 콘텐츠만을 게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채널의 구독자 수는 2억 2100만여명으로, 누적 조회수는 630억회 이상이다. 이들의 광고 수익은 연 1억 1700만 달러(약 16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카프윙은 신규 유튜브 계정을 생성한 뒤 추천된 첫 500개 영상 중 104개가 AI 슬롭으로 분류됐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3분의1은 맥락이 없고 자극적인 ‘뇌를 썩게 만드는’ 콘텐츠로 나타났다. AI 슬롭을 생산하는 유튜브 채널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AI 콘텐츠 채널로 나타난 인도 기반의 한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가 24억 회에 이르는데, 이 채널이 벌어들인 수익은 최대 4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별로 보면 스페인은 인구 절반에 가까운 2000여만명이 이 같은 AI 채널을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AI 슬롭 채널을 가장 많이 본 조회수 기준으로는 한국이 84억 5000만회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카프윙은 분석했다. AI 슬롭은 미국의 유명 사전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을 만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셜미디어(SNS)에 가짜뉴스와 황당한 합성 영상이 범람하며 디지털 콘텐츠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지만, 오히려 어린이 등의 클릭을 유도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슬롭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로 인식되자 인도와 케냐, 나이지리아 같은 국가 출신 제작자들이 슬롭으로 돈벌이에 나섰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들 국가는 평균 임금이 높지 않지만, 자국 내 인터넷 연결은 원활하다는 특징이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들이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튜브 측은 “AI는 도구일 뿐이며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로 고품질 콘텐츠와 저품질 콘텐츠를 만드는 데 모두 사용될 수 있다”며 “우리는 제작 방식과 관계없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월드컵경기장·고척○○돔… 서울도 돈 받고 경기장 이름 붙인다

    ☆☆ ☆ 월드컵경기장·고척○○돔… 서울도 돈 받고 경기장 이름 붙인다

    서울시가 시립체육시설의 명칭 사용권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스타디움이나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처럼 서울의 주요 경기장이 특정 기업, 브랜드와 결합한 ‘○○○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돔’ 형태로 불릴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서울시 관계자는 28일 “지난해 통과된 시 조례를 근거로 체육시설 명칭 사용권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내년 예산에 시설물 명칭 사용권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용역사업비(1억원)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명칭 사용권 판매가 우선 추진되는 곳은 상암월드컵경기장과 고척스카이돔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두 곳의 ‘네이밍’에 매겨질 가치를 산정할 계획이다. 시는 연고 팀에 먼저 의사를 타진한 뒤 여의치 않으면 다른 기업들에 판매를 추진한다. 현재 상암경기장은 FC서울, 고척돔은 키움 히어로즈가 홈으로 쓴다. 시 관계자는 “일단 연고 구단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쪽으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현재 민자사업으로 개발 중인 잠실야구장은 사업 마무리 후 체육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가치 평가를 다시 한 뒤 명칭 사용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상암과 고척은 서울에 있고, A매치는 물론 K팝과 대형 내한 공연도 열린다는 점에서 기존 네이밍 판매 사례의 2~3배는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일반화됐다. 2021년 가상화폐거래소 ‘크립토닷컴’에 20년 동안 7억 달러 조건으로 이름을 내준 ‘크립토닷컴 아레나’(NBA LA 레이커스, NHL 로스앤젤레스 킹스의 홈구장)가 대표적이다. 국내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25년 486억원)를 비롯해 프로야구 KIA, KT, NC의 홈구장에 연고팀 모기업 이름이 붙었다. 서울도 10여 년 전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본격 추진되지 못한 데는 사정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의 상징적 공간이고, 잠실야구장은 연고 구단이 두 팀이라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미래 먹거리 누가 선점할까… 삼성·LG전자 ‘전장’ 싸움

    미래 먹거리 누가 선점할까… 삼성·LG전자 ‘전장’ 싸움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가전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 양강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 먹거리인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분야에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중국발 저가 공세로 유럽 전장 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갈 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새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 기업의 확장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LG전자는 28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와 인캐빈 센싱(실내용 감지) 기술 등을 보여주는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운전자가 하품을 하면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며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인근 카페로 변경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전장 사업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하는 등 대중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위주인 전장 분야에서 대중 인지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2013년 시작해 LG전자의 전장 분야를 이끄는 VS사업본부는 10조 6000억원의 지난해 매출에 이어 올해까지 10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눈앞에 두고 있다. LG전자는 연말 인사에서 전장 사업을 이끄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도 자회사 ‘하만’을 인수한 지 8년 만에 세계 1위인 독일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DAS가 자동차 주행 보조의 핵심 기술인만큼, 하만이 독주하는 디지털 콕핏(계기판) 기술에 ZF의 ADAS 기술력을 결합한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구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D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만은 지난 5월에도 바워스앤윌킨스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7년 인수 당시 연 매출 7조원을 갓 넘겼던 하만의 지난해 매출은 14조 3000억원으로 약 2배로 증가했다. 중국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가격 압박은 걸림돌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현재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투트랙으로 굴러가는 상황에서 현지 공장, 인력 자동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중소기업부터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참사 ‘셀프 조사’ 논란 속… 최종보고서도 못 쓴 항철위

    국토부 산하 구조에 독립성 논란유족 불신 깊어져 공청회도 무산안전 전담할 ‘항공안전청’ 등 필요‘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됐지만 사고 원인 조사 결과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정부 조사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조사 주체인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직 개편이 맞물리면서 진상 규명 작업은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항철위는 총 12단계로 나뉘는 항공사고 조사 절차 가운데 6·7단계인 검사·분석·시험 및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 단계를 6개월 넘게 진행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지금까지 조사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8단계 절차인 공청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유족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최종 단계로 분류되는 최종보고서 초안 작성(조사 9단계)은 시작도 하지 못했다. 조사에 속력이 나지 않는 배경에 항철위의 독립성 논란이 있다. 참사 진상 규명의 핵심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을 비롯한 국토부의 공항 시설물 설치·관리 과정 전반을 따지는 것이다. 그런데 국토부 출신 전·현직 관료가 항철위에 포진하며 정부가 ‘셀프 면죄부’를 주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관련자들은 업무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조사의 공정성 논란은 계속됐다. 항철위는 지난 7월 “조종사가 손상된 오른쪽 엔진이 아닌 왼쪽 엔진을 껐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가 유가족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유족들은 항철위를 향해 “조종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콘크리트 둔덕을 만든 국토부의 책임은 축소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항철위를 국토부 산하 조직에서 국무총리실 소속의 독립된 조사기구로 분리하는 절차가 진행되면서 진상 규명 작업은 더 미뤄지게 됐다. 항공철도사고조사법 개정안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 본회의에 계류 중이다. 앞으로 항철위는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조류 충돌·항공 운항·기체·공항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동시에 유가족을 설득해 국민 앞에 공표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항공기가 어떻게 조류와 충돌했는지, 엔진이 파손된 상태에서 조종사가 비상 절차를 수행한 상세한 과정과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경위를 밝혀내야 한다. 또 비행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 등 블랙박스에 기록되지 않은 시간의 운항 정보와 둔덕이 미친 영향, 충돌 직후 발생한 폭발과 화재의 원인도 규명해야 한다. 정부는 참사 이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교체 작업을 절반가량 완료했다. 항공기의 조류 충돌 예방 강화를 위한 조류 충돌 전담 인력을 늘리는 등 사후 조치도 이행했다. 하지만 ‘항공안전청’을 비롯한 항공안전 전담 기구가 부재한 점은 여전히 문제로 꼽힌다. 국제 항공업계에서 최고 위상을 지닌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36개 이사국 중 미국·영국을 포함한 32개국이 항공안전을 다루는 별도 조직을 갖추고 있다. 권보헌 극동대 항공대학장은 “항공 안전은 항공 시스템, 공항 운영 등 방대한 분야에 걸쳐 있어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면서 “사고 재발을 막으려면 항공 안전에 대한 전문가가 의사 결정권을 가진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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