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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타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미 국방부 최고위층을 통해 공개됐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실시된 이번 작전명은 ‘미드나잇 해머’”라면서 “20일 자정부터 21일 아침까지 미 본토에서 B-2 스피릿 폭격기 편대가 이륙했다. 공격 편대의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진입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중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실을 수 있는 B-2 폭격기 여러 대를 이용해 기만전술을 펼쳤다. 미주리주(州)에 있던 B-2 폭격기들을 일제히 괌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의 시선이 ‘미끼’에게 향하게끔 한 것이다. 그 사이 B-2 폭격기 7대로 구성된 ‘진짜 부대’는 무려 18시간 동안 어떤 국가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이란을 향해 날아갔다. 미 국방부는 이 폭격기들과의 통신을 최소화하며 통신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계의 시선이 괌으로 향하던 B-2 폭격기에만 쏠려 있는 사이 ‘진짜 부대’는 이란 영공에 접근했다. 이내 미 잠수함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발사했다. 미군 전투기들은 B-2 폭격기 앞을 유인 비행하며 이란 전투기와 미사일에 혼란을 유발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 당시 4세대, 5세대 전투기가 적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폭격기 편대를 보호하기 위해 편대 앞쪽에서 이동했다”면서 “오후 6시 40분쯤 폭격기 편대 선두의 B-2기가 포르도 첫 번째 목표 지점에 벙커버스터 2발을 투하했고 이어 나머지 B-2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참여한 미 항공기는 125대 이상이며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ㆍ5세대 전투기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 급유기, 유도 미사일 잠수함, 정보감시 및 정찰 항공기 전력, 수백 명의 유지보수 및 작전 전문 인력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군은 미군 항공기에 포탄 단 한 발도 쏘지 못한 채 완전히 무방비로 당했다”면서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고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임무 내내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최고 기밀 수준으로 계획‧실행됐다. 미 합참은 이번 작전의 정확한 시기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극소수의 인사에게만 공유됐다. 트럼프, 외교무대에서도 ‘기만전술’ 사용한 듯B-2 폭격기 부대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도 외교 무대에서 속임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개시 이틀 전인 지난 19일 “이란에 2주를 주겠다”며 외교적 협상의 길이 열려있음을 암시했다. 당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혀 백악관이 무력 사용보다 외교적 해결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은 이어 20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과 이란 외무장관의 핵 협상을 조율해 협상에 무게를 두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주의 시한을 약 열흘 이상 앞둔 21일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에 미군의 미사일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이란-이스라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을 두긴 했는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만류하려 하긴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군이 신중한 사전 배치 끝에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다. 일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일어서는 사자’ 작전)하기도 전에 준비된 정황도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란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은 언제인지도 의구심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 [포착]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포착] 전 세계가 ‘트럼프의 미끼’를 물어버렸다…B-2 폭격기의 이란 침투 비결 공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타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미 국방부 최고위층을 통해 공개됐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실시된 이번 작전명은 ‘미드나잇 해머’”라면서 “20일 자정부터 21일 아침까지 미 본토에서 B-2 스피릿 폭격기 편대가 이륙했다. 공격 편대의 일부는 서쪽으로 이동해 태평양으로 진입하며 미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중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실을 수 있는 B-2 폭격기 여러 대를 이용해 기만전술을 펼쳤다. 미주리주(州)에 있던 B-2 폭격기들을 일제히 괌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의 시선이 ‘미끼’에게 향하게끔 한 것이다. 그 사이 B-2 폭격기 7대로 구성된 ‘진짜 부대’는 무려 18시간 동안 어떤 국가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이란을 향해 날아갔다. 미 국방부는 이 폭격기들과의 통신을 최소화하며 통신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계의 시선이 괌으로 향하던 B-2 폭격기에만 쏠려 있는 사이 ‘진짜 부대’는 이란 영공에 접근했다. 이내 미 잠수함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발사했다. 미군 전투기들은 B-2 폭격기 앞을 유인 비행하며 이란 전투기와 미사일에 혼란을 유발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 당시 4세대, 5세대 전투기가 적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폭격기 편대를 보호하기 위해 편대 앞쪽에서 이동했다”면서 “오후 6시 40분쯤 폭격기 편대 선두의 B-2기가 포르도 첫 번째 목표 지점에 벙커버스터 2발을 투하했고 이어 나머지 B-2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참여한 미 항공기는 125대 이상이며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ㆍ5세대 전투기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 급유기, 유도 미사일 잠수함, 정보감시 및 정찰 항공기 전력, 수백 명의 유지보수 및 작전 전문 인력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군은 미군 항공기에 포탄 단 한 발도 쏘지 못한 채 완전히 무방비로 당했다”면서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고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임무 내내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최고 기밀 수준으로 계획‧실행됐다. 미 합참은 이번 작전의 정확한 시기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극소수의 인사에게만 공유됐다. 트럼프, 외교무대에서도 ‘기만전술’ 사용한 듯B-2 폭격기 부대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도 외교 무대에서 속임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 개시 이틀 전인 지난 19일 “이란에 2주를 주겠다”며 외교적 협상의 길이 열려있음을 암시했다. 당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혀 백악관이 무력 사용보다 외교적 해결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은 이어 20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과 이란 외무장관의 핵 협상을 조율해 협상에 무게를 두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주의 시한을 약 열흘 이상 앞둔 21일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에 미군의 미사일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이란-이스라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을 두긴 했는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만류하려 하긴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군이 신중한 사전 배치 끝에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다. 일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일어서는 사자’ 작전)하기도 전에 준비된 정황도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란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은 언제인지도 의구심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 美B-2 폭격기, ‘37시간 논스톱’ 작전 비결은? 변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 덕분

    美B-2 폭격기, ‘37시간 논스톱’ 작전 비결은? 변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 덕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의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이란까지 37시간 왕복 비행하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 동안 몸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이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에는 조종사들이 더 편안하게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번 작전의 일부로 B-2 폭격기 7대가 20일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폭격기는 원래 먼 거리에 있는 표적에 핵폭탄 등을 투하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자산으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돼 있다. 특히 조종실에는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설치돼 있어 조종사들은 이번 작전 중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이 군용기는 다른 모든 장거리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화장실 시설뿐 아니라 조종사 한 명씩 잠을 잘 수 있는 휴식 공간도 갖췄다고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들은 거의 완전한 무선 통신 중단 상태로 비행했으며 각 기체의 조종사 2명은 야간에 교대로 잠을 잤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공격을 받은 후 배후인 아프가니스탄을 B-2 폭격기로 처음 공격한 이래 최장 시간 임무였다. 미국 잡지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B-2 폭격기와 같은 장거리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길고 힘든 비행을 견디도록 전문 훈련을 받으며 조종사 중에는 개인 간이침대나 캠핑 매트를 가져오는 사례도 있다. 다만 B-2 폭격기들은 임무 전체를 단독으로 수행하지 않았다. 이 폭격기들이 이란에 접근하자 미국과 이스라엘 전투기 등이 지원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B-2 폭격기들은 호위 및 지원 항공기들과 연계해 좁은 영공에서 서로 간에 정확한 동기화가 필요한 복잡하고 시간이 촉박한 기동을 수행했으며 이 모든 것이 최소한의 통신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또 이란 내부에서 진행한 25분간의 작전이 21일 오후 6시40분쯤 시작됐으며 선두 폭격기가 포르도 핵시설의 여러 목표 중 첫 번째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15t짜리 초대형 관통폭탄(MOP)인 ‘GBU-57’ 2발을 투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폭격기들도 모두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핵 시설 두 곳에 MOP 총 14발을 투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 군사 공격에 GBU-57을 사용한 첫 사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목표물로 삼은 시설들이 기념비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 이미지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란 내 모든 핵시설에 기념비적인 손상이 가해졌다. 말살(Obliteration)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가장 큰 피해는 지면에서 한참 아래에서 발생했으며 표적 정중앙에 맞았다”고 강조했다.
  • B-2 폭격기, 美서 이란까지 ‘37시간 논스톱’ 작전 비결은?

    B-2 폭격기, 美서 이란까지 ‘37시간 논스톱’ 작전 비결은?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의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이란까지 37시간 왕복 비행하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 동안 몸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이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에는 조종사들이 더 편안하게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번 작전의 일부로 B-2 폭격기 7대가 20일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폭격기는 원래 먼 거리에 있는 표적에 핵폭탄 등을 투하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자산으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돼 있다. 특히 조종실에는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설치돼 있어 조종사들은 이번 작전 중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이 군용기는 다른 모든 장거리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화장실 시설뿐 아니라 조종사 한 명씩 잠을 잘 수 있는 휴식 공간도 갖췄다고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들은 거의 완전한 무선 통신 중단 상태로 비행했으며 각 기체의 조종사 2명은 야간에 교대로 잠을 잤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공격을 받은 후 배후인 아프가니스탄을 B-2 폭격기로 처음 공격한 이래 최장 시간 임무였다. 미국 잡지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B-2 폭격기와 같은 장거리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길고 힘든 비행을 견디도록 전문 훈련을 받으며 조종사 중에는 개인 간이침대나 캠핑 매트를 가져오는 사례도 있다. 다만 B-2 폭격기들은 임무 전체를 단독으로 수행하지 않았다. 이 폭격기들이 이란에 접근하자 미국과 이스라엘 전투기 등이 지원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B-2 폭격기들은 호위 및 지원 항공기들과 연계해 좁은 영공에서 서로 간에 정확한 동기화가 필요한 복잡하고 시간이 촉박한 기동을 수행했으며 이 모든 것이 최소한의 통신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또 이란 내부에서 진행한 25분간의 작전이 21일 오후 6시40분쯤 시작됐으며 선두 폭격기가 포르도 핵시설의 여러 목표 중 첫 번째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15t짜리 초대형 관통폭탄(MOP)인 ‘GBU-57’ 2발을 투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폭격기들도 모두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핵 시설 두 곳에 MOP 총 14발을 투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 군사 공격에 GBU-57을 사용한 첫 사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목표물로 삼은 시설들이 기념비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 이미지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란 내 모든 핵시설에 기념비적인 손상이 가해졌다. 말살(Obliteration)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가장 큰 피해는 지면에서 한참 아래에서 발생했으며 표적 정중앙에 맞았다”고 강조했다.
  •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을 올리려던 20대 남성과 여아의 어머니 등이 경찰에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성과 어머니 등은 아이에게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이벤트를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들에게서 사기와 자금 세탁 등 범죄 혐의가 포착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신부가 너무 어리다”는 신고를 받고 디즈니랜드 파리에 출동했다. 이날 디즈니랜드에서는 개장 전인 이른 아침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영국 남성 A(22)씨가 13만 유로(2억원)를 내고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행사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발에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간신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결혼식을 중단시켰고, A씨와 여아의 친모인 우크라이나 여성 B(41)씨, 여아의 친부로 추정되는 라트비아 남성 C(55)씨와 라트비아 여성 D(24)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은 이날 열린 결혼식이 ‘진짜 결혼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배우였으며, 결혼식 장면을 연출한 촬영이었다”라면서 “남성 등은 실제 결혼식이라고 주장하며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아를 대상으로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여아가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테마파크로, 고액의 대관료를 내면 개장 시간 이외의 시간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여아의 친모 B씨는 수사당국에 “딸이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하려는 이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려 2억원을 들여 9세 여아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힌 ‘가짜 결혼식’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여러가지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가짜 결혼식에는 하객 역할을 할 100여명이 고용됐는데, 이들은 실제 결혼식인 줄 알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 중 한 명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경악하는 모습을 봤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너무 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또 A씨가 디즈니랜드에 대관을 신청하면서 자신의 신원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여아의 친모 B씨와 C씨를 석방했지만, A씨와 D씨에 대해서는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디즈니랜드 측은 A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7월 4일부터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23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해 아르코가 지원하는 축제가 45개인데, 모두가 역량이 충분하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다”면서 “각 축제의 특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키워 보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첫 통합 축제가 취지대로 성과를 내고 장점이 많다는 결과를 얻어내면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올해 43회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 인천(7월 5~27일)을 비롯해 늘푸른연극제(7월 30일~8일 17일)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 1~12일),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7월 29일~8월 5일) 등이 세대를 연결하는 공연을 펼친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7월 30일~8월 3일), 대한민국 마당극축제(9월 5~7일)는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무대다. 늘푸른연극제에서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정자는 이날 “우리는 (프랑스) 아비뇽 축제나 (영국) 에든버러 축제만 바라보는데 이렇게 하나로 된 축제를 올릴 수 있는 건 많은 예술인에게 좋은 기회”라며 “발품을 팔아서라도 모두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늘푸른연극제에는 한태숙 연출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와 심재찬 연출의 ‘막차 탄 동기동창’(이종국 출연), 김철리 연출의 ‘북어대가리’(최종원 출연), 기국서 연출의 ‘엔드게임’(기주봉 출연)이 관객을 만난다. 무용 부문은 국제 교류형 축제인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7월 1~6일·15~22일),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7월 30일·8월 2~3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8월 22~31일)를 비롯해 부산발레페스티벌(7월 24~26일), 춘천공연예술제(8월 12~16일) 등 지역 기반 축제가 참여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9월 4~26일)와 안무가 매칭 프로젝트 생생 춤 페스티벌(9월 2~6일) 등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도 동참한다. 오랫동안 한국 춤 창작에 매진해온 김매자 창무예술원 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열며 외롭고 협소하다 느꼈는데 모두가 우리 축제를 위해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아르코가) 계속 통합형 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음악 부문에선 대구국제현대음악제(6월 25~27일), 줄라이 페스티벌(7월 1~31일),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2일~9월 5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구성한다. 전통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대학국악제(8월 14~15일), 생생우리음악축제(8월 22~24일),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8월 29~31일)로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정서를 담았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5~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선 ‘프리뷰 위크’를 열어 참여 축제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워크숍,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변비 15년 방치한 30대 ‘이 병’ 충격 진단…“암 위험도↑” 경고, 왜

    변비 15년 방치한 30대 ‘이 병’ 충격 진단…“암 위험도↑” 경고, 왜

    한 전문가가 15년간 변비로 인해 고통받은 한 30대 여성이 결국 심각한 소화기 질환 진단을 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하며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의 한 건강 클리닉에서 활동 중인 장 건강 전문가 데빈 와겐만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35세 여성 환자의 사연을 공유했다. 15년간 일주일에 한 번만 배변해 왔다는 이 여성은 장내 팽만감과 심한 가스 증상,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해 상담받았고, 결국 ‘소장세균과다증식’(SIBO)이라는 질환을 진단받았다. 소장에 세균이 있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과도하게 많을 경우 건강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세균이 많은 영양소를 가져가면서 몸속으로 흡수되는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건강 상태를 소장세균과다증식이라 부른다. 소장세균과다증식이 있으면 복부 팽만, 복통, 소화 장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또한 급격한 체중 감소나 만성 피로가 동반되기도 한다. 와겐만 박사는 “특히 이 환자는 채식주의자였기 때문에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있었음에도 배변 활동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러 소화기 전문의는 여성의 증상을 단순한 변비로 오진하고, 일반 완하제 복용만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겐만 박사가 진행한 여성의 정밀 대변 검사 결과 환자의 장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세균 수치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장내 발효와 가스가 증가했고, 배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적절한 치료가 진행된 후 두 달 만에 여성의 배변 주기는 일주일에 2~3회로 정상화됐고, 증상도 현저히 개선됐다. 와겐만 박사는 “일주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소화기 질환이 단순 불편을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한 연구에 따르면 SIBO 환자에게 췌장암, 담도암, 대장암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균 과다 증식이 체내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수용체(TLR-4)를 계속해서 자극해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이에 따라 면역 기능이 저하돼 종양 발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한 30대 여성은 지속적인 복통과 변비 등의 증상을 겪었지만 초기에는 단순한 유당·글루텐 불내증으로 오진되었다. 이후 10개월 만에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거대한 종양이 발견됐고, 결국 간까지 전이된 4기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조용한 살인자’라 불리는 췌장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조기 발견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준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과 유사해 간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장 건강 변화나 배변 습관의 이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기회’ 넘치는 민선 8기 경기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기회’ 넘치는 민선 8기 경기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째 된다. 경기도가 추진한 기회,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대 대표 정책사업과 그 성과를 4차례 걸쳐 싣는다. 첫 순서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목표로 추진한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을 정리했다. ‘기회소득’으로 더불어 사는 미래 준비민선8기 경기도는 출범과 동시에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실험에 착수했다. 바로 ‘기회소득’이다. 시행 3년째를 맞는 기회소득은 시장경제의 한계 너머에 있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의 실생활 속 기회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실천 도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모두 30만 명에 이른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인부터 환경 실천 시민까지’, 6대 기회소득 시행 중 예술인 기회소득 - 예술활동증명서를 보유하고,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2-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예술인에게는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주고, 경기도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2023년 7,252명, 2024년 9,172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수혜 전후 비교 결과, 참여 예술인의 1주당 예술 활동 시간은 42분 증가했고, 월평균 예술 활동 관련 소득도 약 4만8,9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작에 대한 안정적 여건이 제공될 때 예술인이 어떻게 회복하고, 더 깊은 예술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장애인 기회소득 -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보장하는 정책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는 2만7,031명에 달했다. 지난해 참여자의 만족도는 86.7%로 집계됐다. 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 사회참여 확대를 이끄는 전국 최초의 ‘행동 기반 보상’ 정책으로 올해에는 지원금을 연 120만 원으로 확대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보상제도다. 걷기, 다회용기 사용, 고효율 가전 구매 등 15가지 활동을 실천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시행 1년 만에 128만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도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광역지자체에서 출시한 앱 기반 서비스 중 모든 공공 앱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경이로운 가입자 수치이다. 또한, ‘기후행동 기후소득’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연간 10만3,699톤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약 83만 그루를 심은 효과이자, 축구장 1만3천 개 크기의 숲을 조성하거나 전기버스 2,630대를 도입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 돌봄공동체 참여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보육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월 30시간 이상, 부모를 대신하여 아동 돌봄에 참여한 도민에게 연 최대 2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133개 돌봄공동체와 384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적 돌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아동 돌봄을 이웃과의 연대로 확장한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 -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보상을 더하는 정책이다. 청년 농어민(50세 미만), 귀농·귀어인(최근 5년 이내 귀농), 친환경 농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자 대상)에게는 월 15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난해 9,478명 참여자로 시작했던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17만2천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농촌에 젊은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친화적 농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 - 소득 중위 120% 이하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에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정책이다. 올해에는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수혜자들은 지역 스포츠 교실 등에 참여하는 등, 체육의 사회적 가치가 순환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회소득 정책은 복지로 분류되기보다 ‘사회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시장이 보상하지 않는 활동을 정책적으로 인정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 삶의 질, 공동체 신뢰도를 높이는 순환적 구조를 만든 것이다. 2024년 10월 경기연구원 조사에서 “도민 87.3%가 기회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경기도민 2천500명, 2024년 6월 14~19일, 웹·모바일 조사)고 응답했다. 청년의 꿈을 보장하는 ‘청년 기회패키지’ 경기도는 기회소득을 중심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결하는 정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들로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이 있다. 경기청년 사다리 -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호주 시드니대 등 5개 대학으로 200명, 2024년에는 미국 미시간대 등 9개 대학으로 270명이 다녀왔으며, 올해 8개국 12개 대학 340명을 선발했다. 경기도 청소년 사다리 - 지난해 95명의 청소년이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의 토론 수업, 직업 멘토링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105명을 모집해 7~8월 중 3주간 캐나다 밴쿠버와 영국 브라이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 멘토링,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629명, 2024년 903명을 선발·교육했고 올해는 1,091명이 선발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2024년 총 297명이 해외기업 체험 및 멘토링 등을 바탕으로 해외 취ㆍ창업에 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는 200명이 13개국 14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방문, 실무체험 및 현지 청년리더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 경기도에 거주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최대 10년간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만8,313명에게 704억2천만 원의 대출을 공급했고, 올해 4월부터 2,321명에게 69억6천만 원의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민선 8기 경기도는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1955~1974년생(만 50~69세)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종합서비스다. 이 캠퍼스는 평생교육, 직업상담, 커뮤니티 활동, 지역사회 공헌, 취·창업 연계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 제공한다. 지난해 2만6,589명의 참여자가 행복캠퍼스를 이용했다. 또 행복캠퍼스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작년 10월과 11월 연천, 과천, 하남, 평택, 부천 5개 시군을 찾아 418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15개 과정을 운영했다. 올해는 협성대 등 도내 4개 대학교와 협력해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방식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세대 삶의 전환기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나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만 40~64세 중장년층이 2박3일 간 새로운 지역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시작 한 달 만에 선발 인원(120명)의 2배 이상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추진 중이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고(light), 베이비부머·기업의 가치는 재조명(light)되는 일자리’를 뜻한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개설한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의지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동연수(워크숍),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취·창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체 수료생 48명의 39.6%가 재도전에 성공해 음식점, 카페, 피규어 스토어, HRD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4월 말 기준 창업 희망 수료생 16명 중 5명(31%)과 취업 희망 32명 중 14명(44%)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깨워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는 2023년 9월 경기북부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2040년까지 민간자본 유치 등 총 213조 5천억 원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2024년 9월 구체적 실행계획인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생활인프라 확충 -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경기도는 현재 남양주와 양주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병원은 감염병 대응과 응급의료, 의료·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경기북부 ‘반려마루’를 동두천시에 조성 예정이며, 올해 도민여론 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승인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진행한다. 인재개발원(의정부)과 교통연수원(포천)은 임차 방식으로,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연천)와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연천)는 신축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 - 도로분야는 올해 지방도로 25개, 107.85km를 추진할 계획으로 총 1,154억 원을 집중 투자해 평균 13년이 걸리는 도로사업 기간을 최대 7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북부주민 출·퇴근 ‘1시간 시대’도 열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투자유치 - 지난해 5월 1,5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북부에 투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6천억 원 규모의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7천억 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투자를 파주시에 유치했다. 일산 및 양주 테크노밸리(2025년 토지공급),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 ‘경기 기회타운’ ‘경기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특화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다. 지난해 제3판교테크노밸리(’24.1월), 북수원테크노밸리(’24.3월) 기회타운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수원우만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인덕원역세권 기회타운 프로젝트 계획을 추가 발표하여 총 5개의 기회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회타운 조성으로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경기도 5대 산업밸트’ 완성이 기대되며, 기회타운은 첨단산업 분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대주택․공공기숙사 공급, 상업․문화․스포츠․교육․의료․복지․환승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김동연,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경기도는 지난 3년간 ‘기회’를 사회적 가치로 환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촘촘하게 짜인 정책들이 도민의 삶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활동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바꾼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기회의 주체가 되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中, 美 이란 공습 지켜보며 대만 방어 의지 가늠할 것”

    “中, 美 이란 공습 지켜보며 대만 방어 의지 가늠할 것”

    ●“中, 이란 돕고 싶지만 軍 파견 어려워” [미국 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고자 미군 파병을 공개적으로 검토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한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DC에 있는 미국기업연구소 선임 연구원 잭 쿠퍼는 “현실적으로 이란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이 군을 파견할 여력이 없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조용히 있으면서 물질적 지원, 구두 지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외교 정책에 대한 접근 방식과 무력 사용 의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로 결정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중국의 분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이징 국제경영경제대학의 중동 전문가 주자오이는 “중동의 혼란은 중국에 대한 도전이자 시험“이라고 밝혔습니다. ● “美, 中 반도체 공장 장비 공급허가 철회 검토” [영국 로이터]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한 미국 기술 및 장비 공급 허가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중국의 첨단 기술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정책 일환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련 보도 뒤 미 반도체 장비 업체 주가는 하락했지만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韓, 6세대 전투기 개발 선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한국이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추진하는 최신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동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제사업개발 부사장은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4.5세대 전투기와 무인 항공기)이 최종적으로 6세대 전투기 전환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F-21은 한국이 자체 개발한 4.5세대 전투기로, 내년 말까지 실전 배치가 예정돼 있습니다. 부분적 스텔스 설계로 5세대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데, 신 부사장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다목적 전투 무인항공기(UAV) 비행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외교부 “미국의 이란 공격은 국제법 위반” [중국 신화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유엔 헌장 및 국제법의 목적과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중동의 긴장을 악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스라엘이 가능한 한 빨리 공격을 중단하고 민간인 안전을 보장해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희토류, 중국이 마음대로 여닫는 밸브” [미국 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과 ‘완결된’ 무역 협정을 선언한 지 10일이 지났지만, 미국 기업들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자석을 언제 받을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상황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며, 미 기업들은 중국산 공급품의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희토류 문제의 복잡성 때문에 런던 협상이 무산될 위험도 있습니다. 가베칼 리서치의 중국 연구 부국장 크리스토퍼 베드도르는 “수출 승인이 가속화돼도 라이선스 제도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기업들이 미래 공급에 대한 확실한 전망을 갖기 어렵다”면서 “협상이 다시 결렬될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미 석유산업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에탄(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가스) 수출을 차단하는 것이 미 국가 안보 이익에 반한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및 화학 대기업 INEOS Group Holdings SA는 에탄을 실은 탱커 한 척이 (중국으로) 출항을 기다리고 있으며, Enterprise Products Partners도 3~4척의 화물선이 (중국으로) 출항을 못 하고 있다고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미 충분한 분량의 에탄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광물 공급망에 투자하는 Principal Mineral의 최고경영자(CEO) 아담 존슨은 “희토류 접근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악화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중국이 마음대로 여닫을 수 있는 밸브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 中 청년 실업률 전년대비 악화 [프랑스 rfi] 지난 5월 중국의 청년(16~24세) 실업률은 14.9%로, 2024년 5월 14.2%보다 상승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푸링후이(付凌晖) 대변인은 “올여름 1220만명 대학생이 졸업하고 노동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청년 실업률이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3582억 위안(약 6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습니다. ●中, 온라인 소매판매 지속 성장세 [중국 인민망]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5월 온라인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품질 좋은 상품과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 새로운 방식의 사업, 온-오프라인 통합 추세 심화, 중점 모니터링 플랫폼 디지털 제품, 15가지 이구환신(以旧换新) 가전 및 디지털 제품,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 즉석 소매 판매가 각각 두 자릿수 안팎 성장했습니다. ●中, 美 관세 장벽 피해 유럽·아세안 수출 늘려 [대만 연합보]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발표한 뒤 중국은 대체 시장 수출에 주력해 대미 판매 감소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중국의 대유럽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특히 독일 수출이 22% 늘었습니다.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수출도 15% 상승했습니다. 캐피톨 매크로의 중국 경제학자 페이는 “중국 내 소비는 여전히 약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적다. 중국은 여전히 많은 제품을 다른 나라로 수출해야 하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서 중국 제품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상품이 넘쳐나 현지 경제가 둔화하고 이들 상품이 전 세계로 퍼지는 ‘차이나 쇼크’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실이 된 로보택시…미중 양강 구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이제 로봇 택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미국 웨이모와 많은 중국 기업이 세계 대도시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에 약속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무인 택시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에 뒤쳐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 웨이모는 리프트를 제치고 우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온라인 택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여러 회사가 자율주행차를 도로에 투입했습니다. 바이두는 올해 1분기에만 140만명 이상 승객을 태운 ‘아폴로 고’ 로봇택시 약 1000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Pony.ai’는 300여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0대, 2026년 말까지 2000~30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WeRide’는 약 400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오토와 지리 자동차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00% 국내 생산 칩을 탑재한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소 2개 브랜드는 이르면 내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中, 머지않아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모할 것”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에너지 안보를 달성했으며 머지않아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러시아 대통령 직속 에너지 개발 전략 및 환경 안전 위원회 책임 비서이자 로스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이 밝혔습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현재 세계 에너지 분야 투자 가운데 3분의 1이 중국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자체 자원을 기반으로 완전한 에너지 독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中, 美 이란 공습 지켜보며 대만 방어 의지 가늠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中, 美 이란 공습 지켜보며 대만 방어 의지 가늠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中, 이란 돕고 싶지만 軍 파견 어려워” [미국 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고자 미군 파병을 공개적으로 검토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한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DC에 있는 미국기업연구소 선임 연구원 잭 쿠퍼는 “현실적으로 이란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이 군을 파견할 여력이 없다”면서 “그들이 조용히 있으면서 물질적 지원, 구두 지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외교 정책에 대한 접근 방식과 무력 사용 의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로 결정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중국의 분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이징 국제경영경제대학의 중동 전문가 주자오이는 “중동의 혼란은 중국에 대한 도전이자 시험“이라고 밝혔습니다. ● “美, 中 반도체 공장 장비 공급허가 철회 검토”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한 미국 기술 및 장비 공급 허가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중국의 첨단 기술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 압박 정책의 일환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련 보도 뒤 미 반도체 장비 업체 주가는 하락했지만 마이크론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韓, 6세대 전투기 개발 선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한국이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추진하는 최신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동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제사업개발 부사장은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4.5세대 전투기와 무인 항공기)이 최종적으로 6세대 전투기 전환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F-21은 한국이 자체 개발한 4.5세대 전투기로, 내년 말까지 실전 배치가 예정돼 있습니다. 부분적 스텔스 설계로 5세대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인데, 신 부사장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다목적 전투 무인항공기(UAV) 비행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외교부 “미국의 이란 공격은 국제법 위반” [중국 신화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유엔 헌장 및 국제법의 목적과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중동의 긴장을 악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스라엘이 가능한 한 빨리 공격을 중단하고 민간인 안전을 보장해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희토류, 중국이 마음대로 여닫는 밸브” [미국 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과 ‘완결된’ 무역 협정을 선언한 지 10일이 지났지만, 미국 기업들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자석을 언제 받을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미 기업들은 중국산 공급품의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희토류 문제의 복잡성 때문에 런던 협상이 무산될 위험도 있습니다. 가베칼 리서치의 중국 연구 부국장 크리스토퍼 베드도르는 “수출 승인이 가속화돼도 라이선스 제도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기업들이 미래 공급에 대한 확실한 전망을 갖기 어렵다”면서 “협상이 다시 결렬될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미 석유산업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에탄(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가스) 수출을 차단하는 것이 미 국가 안보 이익에 반한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및 화학 대기업 INEOS Group Holdings SA는 에탄을 실은 탱커 한 척이 (중국으로) 출항을 기다리고 있으며, Enterprise Products Partners도 3~4척의 화물선이 (중국으로) 출항을 못 하고 있다고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미 충분한 분량의 에탄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광물 공급망에 투자하는 Principal Mineral의 최고경영자(CEO) 아담 존슨은 “희토류 접근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악화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중국이 마음대로 여닫을 수 있는 밸브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 中 청년 실업률 전년대비 악화 [프랑스 rfi] 지난 5월 중국의 청년(16~24세) 실업률은 14.9%로, 2024년 5월 14.2%보다 상승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푸링후이(付凌晖) 대변인은 “올여름 1220만명 대학생이 졸업하고 노동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청년 실업률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3582억 위안(약 6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습니다. ●中, 온라인 소매판매 지속 성장세 [중국 인민망]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5월 온라인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품질 좋은 상품과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 새로운 방식의 사업, 온-오프라인 통합 추세 심화, 중점 모니터링 플랫폼 디지털 제품, 15가지 이구환신(以旧换新) 가전 및 디지털 제품,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 즉석 소매 판매가 각각 두 자릿수 안팎 성장했습니다. ●中, 美 관세 장벽 피해 유럽·아세안 수출 늘려 [대만 연합보]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발표한 뒤 중국은 대체 시장 수출에 주력해 대미 판매 감소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중국의 대유럽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특히 독일 수출이 22% 늘었습니다.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수출도 15% 상승했습니다. 캐피톨 매크로의 중국 경제학자 페이는 “중국 내 소비는 여전히 약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적다. 중국은 여전히 많은 제품을 다른 나라로 수출해야 하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서 중국 제품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상품이 넘쳐나 현지 경제가 둔화하고 이들 상품이 전 세계로 퍼지는 ‘차이나 쇼크’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실이 된 로보택시…미중 양강 구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이제 로봇 택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미 미국 웨이모와 많은 중국 기업이 세계 대도시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약속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무인 택시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에 뒤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 웨이모는 리프트를 제치고 우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온라인 택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회사가 자율주행차를 도로에 투입했습니다. 바이두는 ‘아폴로 고’ 로봇택시 약 100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만 140만명 이상 승객을 태웠습니다. ‘포니 에이아이’(Pony.ai)는 300여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0대, 2026년 말까지 2000~30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라이드’(WeRide)는 약 400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오토와 지리 자동차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00% 국내 생산 칩을 탑재한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소 2개 브랜드는 내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中, 머지않아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모할 것”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에너지 안보를 달성했으며 머지않아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러시아 대통령 직속 에너지 개발 전략 및 환경 안전 위원회 책임 비서이자 로스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이 밝혔습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현재 세계 에너지 분야 투자 가운데 3분의 1이 중국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자체 자원을 기반으로 완전한 에너지 독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위성사진속 ‘구멍 6개’ 뻥뚫린 이란 핵심장…“美벙커버스터 명중” [포착]

    위성사진속 ‘구멍 6개’ 뻥뚫린 이란 핵심장…“美벙커버스터 명중” [포착]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전격 타격한 가운데, 곳곳에 폭격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란의 ‘핵심장’ 포르도의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 위성사진 기업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 후 모습을 촬영한 포르도의 위성 사진을 보면, 일명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 폭탄의 진입 흔적으로 보이는 6개의 구멍이 선명하게 뚫려 있다. 구멍 주변 산비탈에는 폭발 흔적으로 보이는 흰색 먼지와 잔해가 흩어져 있었고, 폭발 충격으로 날아간 콘크리트 파편도 보였다. 영국 정보기업 맥켄지인텔리전스서비스의 사진 분석가 스튜 레이는 이날 영국 BBC방송에 “두 개의 지점에 세 발씩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산한 흰색 먼지는 파괴된 콘크리트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공습 후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핵시설 출입구가 파손된 모습이 관측됐다”며 주변 산악지역 색깔이 갈색에서 회색으로 변한 점 등을 들어 “벙커버스터가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지하 농축시설 바로 위에 지름 5.5m 크기의 구덩이가 새로 파인 것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란 현지 시간으로 22일 새벽이다. 공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포르도는 끝장났다”고 밝혔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작전에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7대를 전개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공중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4발을 투하했다고 했다. 포르도 핵시설은 이란 핵프로그램의 심장부다. 이란은 2009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 시설 존재를 인정하며 원심분리기 3000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고, 최근 IAEA 보고서는 원심분리기 2700대가 실제 설치됐다고 분석했다. 포르도 핵시설은 이란 곰주(州)의 천연 요새인 산악지역에 위치했다. 깊이는 80~90m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란은 주요 핵시설의 농축 물질을 미리 다른 장소로 옮겨놓아 미군의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이란 요청으로 소집된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격에 따른 외부 방사능 수치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서울on] 태초에 계엄만 있었을까

    [서울on] 태초에 계엄만 있었을까

    독일 역사학자 토마스 니퍼다이는 19세기 독일사를 다룬 저작 ‘독일사’ 3부작의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썼다. “태초에 나폴레옹이 있었다.” 독일 근대사는 전 유럽을 지배하려 했던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에 대응하며 시작됐다는 의미다. 나폴레옹은 19세기 초 독일어권 지역을 지배하던 봉건국가 신성로마제국을 해체했다. 그 일원이었던 프로이센은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근대화 개혁을 추진하면서 독일어권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독일어권 지역에 최초로 통일된 근대국가를 성립시켰다. 반면 또 다른 독일 역사학자 한스 울리히 벨러는 니퍼다이의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비틀었다. “태초에 혁명은 없었다.” 벨러는 19세기 독일이 영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근대화와 민주주의 혁명을 경험하지 못해 20세기 나치의 집권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니퍼다이는 19세기 독일 사회에도 근대적 요소가 존재했으며 나치의 등장을 특정 시대의 단일 원인으로 환원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특정 시기의 ‘태초’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는 그 시기 전후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후대 역사학자가 이재명 정부의 역사를 서술한다면 첫 문장을 “태초에 계엄이 있었다”라고 쓰지 않을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다면 그의 탄핵도, 조기 대선도 없었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되기까지의 흐름 역시 달라졌을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태초에 계엄만 있었을까. 계엄 전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이준석·한동훈 전 대표와 불화하며 집권 세력을 분열시킨 채 더불어민주당과는 끊임없이 갈등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도, 채 해병이 사고로 순직해도 책임자인 행정안전부·국방부 장관을 끝끝내 두둔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이 이어져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은 지지율 하락과 국정 동력 상실로 이어졌고,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 대응할 여력마저 소진시켰다. 결국 계엄 선포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대 후반으로 집권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의 ‘정치 실패’, ‘민생 실패’로 이미 정권교체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셈이다. 계엄은 정권교체의 시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했지만, 이재명 정부 탄생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 정부가 1호 법안으로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을 공포하면서도 대법관 증원법 등 자칫 소모적 정쟁을 불러올 수 있는 법안 처리를 유보한 것은 고무적이다.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불거졌던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대해 대통령실이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다가 임명 닷새 만에 그의 사의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정리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이재명 정부는 ‘내란 종식’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책무를 국민에게 부여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기석 정치부 기자
  • ‘이혼설’ 미셸 오바마 작심 발언… “버락 같은 아들 안 낳아서 다행”

    ‘이혼설’ 미셸 오바마 작심 발언… “버락 같은 아들 안 낳아서 다행”

    진행자 “아기 버락 정말 멋졌을 것”미셸 “나는 그 애가 안쓰러웠을 것”골프에 빠진 버락 오바마 우회 비판 버락 오바마(64)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61)가 “버락 오바마 같은 아들을 낳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남동생 크레이그 로빈슨과 함께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한 미셸은 진행자 앤지 마르티네스가 “왜 셋째를 낳지 않았느냐. 당신은 아들을 낳았어야 했다”고 묻자 “(또 다른) 버락 오바마가 됐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아기 버락은 정말 멋졌을 것”이라고 반문하자 “아니, 나는 그 애가 안쓰러웠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미셸은 퇴임 후 골프 실력을 닦는 데 매진하고 있는 남편을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발언도 이어 갔다. 미셸은 “양육은 플라이 낚시와 같다. 플라이 낚시를 해 본 적은 없지만 보기에는 손목이 전부인 것 같더라. 굉장히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그냥 내팽개치고 던지고 낚아채는 게 아니다. 플라이 낚시나 하러 가자. 골프보다 낫다”고 말했다. 1992년 결혼한 오바마 부부는 두 딸 말리아(27)와 사샤(24)를 뒀다. 최근 미셸은 두 딸만 데리고 스페인 마요르카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올해 초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 전 대통령 혼자 참석하면서 오바마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이혼설이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다만 미셸은 당시 이혼설을 일축하며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부부 관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셸은 세간의 소문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했다고 추정해 버린다”, “만약 남편과 문제가 있었다면 모두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혼설을 부인해 왔다. 이달 초 그는 남편에 대해 ‘훌륭한 아버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조각이라는 언어로 빚어낸 인간의 몸 탐구하다

    조각이라는 언어로 빚어낸 인간의 몸 탐구하다

    “우리의 몸은 우주만큼이나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존재죠. 몸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될 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우주까지 알수 있습니다.” (앤터니 곰리) 영국 북동부 쇠락한 탄광촌이었던 게이츠헤드. 그곳 언덕에 우뚝 선, 앤터니 곰리(75)의 거대 조각상 ‘북방의 천사’는 날개를 단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국의 크로스비 해변에 설치된 ‘어너더 플레이스’ 100개의 인물상 역시 제각각의 모습으로 바다를 바라본다. 이처럼 조각이라는 언어로 끊임없이 인간의 몸에 대한 탐구를 이어 오고 있는 세계적 조각가 곰리가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84)와 협업해 몸에 대한 또 다른 고찰을 한국과 공유한다. 두 사람의 작품을 언제든 감상할 수 있는 ‘그라운드’가 강원 원주 뮤지엄 산(SAN)에 건립된 덕이다. 곰리의 공공 미술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상설 전시관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라운드는 내부 지름 25m, 높이 7.2m 규모의 반구 형태 공간으로 지하에 조성됐다.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먼저 유리창을 통해 주공간을 앉아서 바라볼 수 있는 ‘옵저베이션 룸’이 등장한다. 주공간에 들어서기 전 두 거장이 빚어낸 공명을 관조할 수 있다. 주공간에 들어서면 천장에는 2.4m 지름의 구멍이 뚫려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을 올려다볼 수 있다. 돔 앞쪽은 자연을 향해 열려 있어 치악산의 능선과 계곡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바닥에는 곰리의 7개 조각 작품 ‘블록 웍스’가 흩어져 있다. 인간을 닮은 조각들은 눕거나 우뚝 섰으며, 발을 끌어안고 앉아 있기도 하다. 관람객은 멀찍이 떨어진 조각 사이사이를 유영하듯 다니며 생각에 잠길 수도, 공간의 울림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그라운드에서 만난 곰리는 “‘인간이 이 세계 안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며 “질문에 대한 답이 사실 작품 자체에서 드러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작품을 경험하고 있는 관람객에게서 찾을 수 있다. 관람객의 경험이 곧 이 작품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라운드라고 이름을 붙인 이 공간은 이것이 우리 몸이 딛고 설 수 있는 땅으로서, 또 그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붉은 철 덩어리 조각들은 ‘고요하고 정지된 정거장’ 같은 역할을 한다고도 설명했다. 뮤지엄 산의 또 다른 전시 공간에서는 곰리의 조각 7점, 드로잉과 판화 40점, 설치 작품 1점을 만날 수 있는 개인전 ‘드로잉 온 스페이스’도 선보인다. 조각 작품 ‘리미널 필드’는 비눗방울처럼 가볍고 유동적인 형상으로 구현된 7점의 인체 형상이다. 작품 사이사이로 보이는 관람객의 모습은 몸과 공간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성찰하고 기포의 형상은 ‘존재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런 형상이 좀더 추상화된 작품이 수십 개의 스틸 원형 구조물로 구성된 ‘오르비트 필드 2’다. 전시장 문밖으로까지 삐져나온 설치작업은 관람객의 움직임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고개를 숙이고 몸을 기울여 작품 사이사이를 통과하는 행위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 금천 학교 밖 초등생 돌봄… 신나는 ‘책마을 여름방학’

    서울 금천구는 오는 7~8월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책마을’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마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책마을은 공립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초등 아동 돌봄을 운영하는 구 특화사업이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밖 초등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마을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책마을 1~3호점에서 4회차씩 진행된다. 각 책마을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 요리, 문화체험, 신체놀이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요리 체험에서는 프랑스, 영국, 베트남,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관련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 모래와 풍선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문화 체험, 빙판이 필요 없는 실내 컬링과 학년별 자이언트 체스 등 신체놀이도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돌봄 공백이 심화될 수 있는 여름방학 시기에 지역의 작은도서관에 있는 돌봄 공간 책마을을 활용해 다채로운 초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밖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평화 위협” 우려하는 국제사회… “美 용감한 행동” 찬사 보낸 이스라엘

    “세계평화 위협” 우려하는 국제사회… “美 용감한 행동” 찬사 보낸 이스라엘

    미국이 전격적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습은 이미 불안정한 중동 지역에서 위험한 확전을 의미하며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 분쟁이 민간인, 지역, 세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면서 급속히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외교뿐이다. 유일한 희망은 평화”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22일 긴급 논평에서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의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일방적 군사 공격은 무모한 긴장 고조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불안한 분쟁에 대한 이런 직접적 개입은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정부도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긴장 완화, 대화, 외교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는 “역내 및 국제 안보와 평화에 위험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이런 급격한 긴장 고조를 규탄한다”며 외교적 대화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도 국제사회에 “위기 종식을 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담대한 결정은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가장 위험한 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한 용감한 행동”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구상의 어떤 국가도 할 수 없었던 일을 이뤄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완전한 협력하에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했다”며 “작전이 완료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강조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암살을 염두에 둔 듯 “우리에게는 다른 목표가 더 있으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엑스(X)에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미국은 그런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면서 “이 지역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적었다.
  • 세계유산 품은 ‘라이딩 천국’ DMZ… 1500명 열정, 장맛비 멈췄다

    세계유산 품은 ‘라이딩 천국’ DMZ… 1500명 열정, 장맛비 멈췄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탄·임진강 주상절리길 등 73㎞ 질주… 평화·생태 벗삼은 웰빙 자전거 대회로평화와 생태, 그리고 스포츠가 만난 ‘2025 서울신문-연천 DMZ 자전거 랠리’가 지난 21일 경기 연천에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신문사와 연천군체육회가 세계 유일의 동족 분단 현장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DMZ)의 생생한 자연을 가르며 ‘달리는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였다. 세계 유일의 DMZ가 품은 역사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소문나고 있기도 하다. 이날 자전거 랠리는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버저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형형색색의 복장을 한 참가자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길 등을 힘껏 달렸다. 제주서 올라오고 외국인들 참가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연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길과 DMZ 접경 지역 등 73㎞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구성됐다. 전날 밤까지 이어진 장맛비가 거짓말처럼 그치며 쾌청한 날씨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페달링을 응원했다. ‘바람의 라이더’ 팀이 43명으로 최다 인원을 출전시켰고 제주에서 올라온 김기현씨와 안양에 사는 김기업 쌍둥이 형제, 25쌍의 ‘부부 라이더’ 참가도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라이더 22명까지 참가해 연천DMZ랠리의 인기에는 국경이 따로 없었다. 이번 대회는 로드 사이클과 MTB로 나뉘어 연령별 남녀 개인전 및 클럽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였지만 경쟁은 치열했다. 남자 19세~30대 사이클에서는 1위와 2위 간 기록 차가 0.38초에 불과했다. 1시간 19분 06초32를 기록한 정우람(37) 선수가 1시간 19분 06초70의 오종원(25) 선수를 간발의 차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50대 이상 사이클에서는 임경란(53) 선수가 1시간 31분 30초84로 완주해 5초95 늦은 김원남(54) 선수를 누르고 우승했다. 男 사이클 1·2위 0.38초 차 명승부 클럽 단체전에서는 셀로 로켓(CELLO ROCKET)과 수티스미스가 14점을 획득해 공동 우승하고 알 사이클 스튜디오(R.CYCLE STUDIO)가 10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셀로 로켓은 여자 30대 이하 사이클에서 김미소(34), 여자 40대 사이클에서 오민희(42)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알 사이클 스튜디오는 남자 19세~30대 사이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여자 30대 이하 사이클에서 김현진(34) 선수가 2위, 남자 50대 사이클에서 김택기(55)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2022년 첫 대회 때 가장 많은 입상자를 냈고 지난해 2회 대회 때 사이클 메디오폰도 73㎞ 코스 남녀 40대 경기에서 동반 우승했던 수티스미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현명석(41) 선수와 이병수(43) 선수가 남자 40대 사이클에서 1분 23초대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남자 40대 이하 MTB에서 방제국(49) 선수가 1위, 남자 50대 사이클에 출전한 류성수(51) 선수와 남자 60대 사이클에 출전한 전후석(63) 선수가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바람의 라이더, 백만킬로 레이싱팀, 팀 위아위스, 팀 제이에스에스(Team JSS), 브레이브 사이클링 등이 우수한 기록을 냈다.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타 대회보다 많은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모든 참가자에게 3만~4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연천군 농특산품이 전달됐으며, 행사 종료 후 추첨에서는 기능성 스포츠 고글 브랜드 ‘사일런스’의 최신상 고글과 카부토코리아의 고급 헬멧 등을 비롯해 연천쌀, 기념 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MTB 50대 이하 여성 부문 경기에 3회 연속 참가한 최미애(57)씨는 “주의가 필요한 구간에는 어김없이 경찰관과 의용 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투입돼 레이스가 매우 안전했고, 1~2회 대회 때보다 훨씬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한 대회였음에도 불편이 없었다”며 만족해 했다. “MTB 참가자 늘어도 안전 만족” 개회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최용만 연천군체육회장, 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심상금·박양희·배두영 연천군의원, 서울신문 안미현 상무와 조현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개회 선언을 맡은 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저탄소 녹색시대에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전거 타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과 여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웰빙 대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상무는 대회사에서 “세계 유일의 DMZ를 품은 연천에서 열리는 연천DMZ랠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전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군수는 “대한민국 5000만 국민 가운데 가장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지닌 라이더 여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면서 “대한민국 연천군은 문명적 가치와 평화적 가치,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대한민국 미래 중심 도시’로서 오늘뿐 아니라 앞으로도 자연의 맛을 향유하러 언제라도 우리 연천군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여러분들이 달리게 될 DMZ 코스의 자연경관과 상쾌한 공기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오늘 라이딩이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람의 라이더 이홍철 대표는 “평화와 생태, 스포츠가 공존하는 DMZ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해 의미가 깊었다”고 했다. 남녀 출전 선수 통틀어 사이클 부문 최연소 우승자인 김미소씨는 “아름다운 연천DMZ 생태·자연환경에 반해 랠리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접근성 ‘UP’… 스포츠 도시로 서울신문사와 공동 주최자인 연천군체육회 관계자는 “2023년 12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고, 경원선 축을 따라 서울 경계와 경기 북부 지역 의정부시~양주~동두천~연천군을 남북으로 잇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신평화로) 전 구간이 2년 전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진 연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로터스는 대당 2억원대 친환경 대형 전기 세단인 ‘로터스 에미야’ 3대를 유도 차량으로 지원했으며, 경기북부경찰청·연천경찰서·연천모범운전자회 등이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 남자인데 임신 검사 ‘양성’…알고 보니 ‘가슴에 생긴 고환암’ 탓

    남자인데 임신 검사 ‘양성’…알고 보니 ‘가슴에 생긴 고환암’ 탓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임신) 결과가 나왔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 중인 앤서니 비앙코(51)는 대학 졸업을 앞둔 21세 시절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증세에 시달렸다. 비앙코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벼운 기침과 발열은 가끔 있었으나 금방 사라지고는 했는데, 기침이 점점 심해졌다”며 “비흡연자인데도 마치 담배를 피우는 사람처럼 기침했다”고 말했다. 결국 흉부 엑스레이(X-ray) 검사를 벌인 결과, 비앙코의 가슴에서 165㎠ 크기의 흰색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 조직을 떼어내 검사한 주치의는 비앙코가 “고환암에 걸렸다”라는 의외의 진단을 내렸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원발성 종격동 비정상피종성 생식세포종’(PMNSGCT)이었다. PMNSGCT는 생식 세포에서 비롯되는 희귀 유형의 암으로, 양측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 생긴다. 생식 세포는 고환이나 난소에 종양을 형성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낮은 확률로 다른 부위에 종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아기에 신체 기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식 세포가 원래 최종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남으면서다. 잘못된 곳에 자리를 잡은 생식 세포는 시간이 흐른 뒤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다. 비앙코의 흉부 종양이 고환암으로 진단된 것도 이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흉부에 자리 잡은 종양은 비앙코의 사례처럼 호흡곤란, 기침, 발열 등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인 고환암과는 다른 PMNSGCT의 특징은 일부 환자에게서 베타(β) hCG(인간 융모성 생식샘 자극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베타 hCG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배란 후 7일부터 임신 6주까지 혈중 농도가 증가해 여성의 임신 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된다. 비앙코 역시 혈중 베타 hCG 수치가 늘어난 탓에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PMNSGCT는 5년 생존율이 약 40%에 불과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비앙코의 경우 종양 덩어리가 심장과 폐를 짓눌러 혈류를 방해할 정도였다. 약 1년간 집중적인 항암 치료를 받게 된 비앙코는 다행히도 병세가 호전됐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슬하에 14세와 11세의 두 딸을 두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비앙코는 언론 인터뷰에서 “주치의가 이 같은 암에 걸리는 것보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고 했었다”며 “이 일을 겪은 뒤로 삶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열풍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전용 의상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는 라부부 인형 옷 한 벌이 최대 1688위안(약 30만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홍콩 매체 HK01은 라부부 인형 맞춤 의상 시장이 급성장해 저가형 대량생산부터 고급 맞춤형 의상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10위안(약 2000원)대 저렴한 제품부터 수십만 원대 프리미엄 의상까지 폭넓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라부부 인형과 의상 세트가 2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형 의상 시장 성장에는 “한 가지 옷만 입히면 금방 질린다”거나 “새 옷을 입히는 게 힐링이 된다”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변신 욕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 스타일을 본뜬 ‘스타 동일 의상’도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링 사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렇듯 라부부 인형 의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작권 등 법적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라부부 영향력을 이용해 타인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상표권 침해는 물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부부는 중국의 팝마트가 출시한 아트토이다. 복슬복슬한 털과 토끼 귀, 독특한 표정 등으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유명인이 자신의 가방에 라부부를 달고 다니면서 ‘명품 액세서리’로서 위상도 높다. 라부부 인형, 금보다 낫다…수천만 원 경매 낙찰도 최근 라부부 인형은 ‘투자형 굿즈’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 경매 사이트에서는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에르메스 버킨백과 함께 출품된 라부부는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20~30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18일에는 케이팝 그룹 세븐틴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칼하트WIP 등과 협업해 한정판 라부부 14개를 자선 경매에 내놔 33만 7500달러(약 4억 6500만원)에 모두 팔았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우리돈 4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은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 같은 기간 금값 상승률(23%)을 크게 앞질렀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팬덤 확산…‘차세대 헬로키티’로 급부상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 라부부 인형을 사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려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다. 영국 런던의 한 매장에서는 쟁탈전이 벌어져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JP모건은 라부부를 ‘차세대 헬로키티’로 평가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5월 라부부 검색 인기도는 헬로키티를 앞섰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의 순자산도 203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에 달해 허난성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인형 옷이 30만원?”…전 세계 뒤흔든 ‘라부부 패션’ 열풍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열풍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전용 의상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는 라부부 인형 옷 한 벌이 최대 1688위안(약 30만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홍콩 매체 HK01은 라부부 인형 맞춤 의상 시장이 급성장해 저가형 대량생산부터 고급 맞춤형 의상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10위안(약 2000원)대 저렴한 제품부터 수십만 원대 프리미엄 의상까지 폭넓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라부부 인형과 의상 세트가 2만원대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형 의상 시장 성장에는 “한 가지 옷만 입히면 금방 질린다”거나 “새 옷을 입히는 게 힐링이 된다”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변신 욕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 스타일을 본뜬 ‘스타 동일 의상’도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링 사례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렇듯 라부부 인형 의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작권 등 법적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라부부 영향력을 이용해 타인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상표권 침해는 물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부부는 중국의 팝마트가 출시한 아트토이다. 복슬복슬한 털과 토끼 귀, 독특한 표정 등으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유명인이 자신의 가방에 라부부를 달고 다니면서 ‘명품 액세서리’로서 위상도 높다. 라부부 인형, 금보다 낫다…수천만 원 경매 낙찰도 최근 라부부 인형은 ‘투자형 굿즈’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 경매 사이트에서는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에르메스 버킨백과 함께 출품된 라부부는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20~30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지난 18일에는 케이팝 그룹 세븐틴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칼하트WIP 등과 협업해 한정판 라부부 14개를 자선 경매에 내놔 33만 7500달러(약 4억 6500만원)에 모두 팔았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우리돈 4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은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 같은 기간 금값 상승률(23%)을 크게 앞질렀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팬덤 확산…‘차세대 헬로키티’로 급부상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 라부부 인형을 사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려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다. 영국 런던의 한 매장에서는 쟁탈전이 벌어져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JP모건은 라부부를 ‘차세대 헬로키티’로 평가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5월 라부부 검색 인기도는 헬로키티를 앞섰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의 순자산도 203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에 달해 허난성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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