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국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합병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스위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칭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7
  • 엠마 왓슨 ‘결별’…스페인 록스타와 ‘열애’

    엠마 왓슨 ‘결별’…스페인 록스타와 ‘열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20)이 지난 2년 간 사랑을 키운 영국인 제이 배리모어(28)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왓슨이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의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배리모어와의 관계를 정리했으며 현재 다른 남성과 사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9월 왓슨이 브라운 대학 진학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가고도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그 해 11월 왓슨이 스페인 록스타 라파엘 세브리안(21)과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는 모습이 포착돼 한차례 결별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왓슨과 배리모어는 결별설을 의식한 듯 결별보도 일주일 뒤 자메이카 휴양지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나 결국 3개월 만에 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한 결별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은 두 사람이 원거리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왓슨은 배리모어와 헤어진 뒤 세브리안(21)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데일리메일 등은 보도했다. 세브리안이 결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왓슨을 위로해주다가 둘의 관계가 점차 가까워 졌으며 연극 공연을 하다가 사랑이 싹텄다는 것. 왓슨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알려진 세브리안은 스페일 인기 정상급 록그룹 ‘모너메스’의 드러머로 활동 중이며 왓슨과 같은 대학에서 음악과 드라마를 공부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 5인’에 뽑힐 정도로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스페인 최고의 스타로 꼽히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핏빛 액체 쏟아지는 남극 ‘블러드 폭포’

    핏빛 액체 쏟아지는 남극 ‘블러드 폭포’

    극에 핏빛 액체가 쏟아진다? 디스커버리 매거진 등 해외 과학전문사이트가 남극의 ‘명물’인 ‘블러드 폭포’(Blood Falls)를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테일러 빙하에 있는 블러드 폭포는 이름 그대로 핏빛 액체가 흘러내리는 폭포로, 흰색 얼음과 대조돼 섬뜩한 느낌을 준다. 1911년 남극 탐험가인 영국인 로버트 스콧이 최초 발견한 이 폭포는 테일러 빙하 속 400 m 아래의 물이 빙하 틈 사이로 흘러나온 것이다. 150만~200만 년 전에 형성된 뒤 외부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이 빙하의 지하에는 상당량의 염분과 철 성분이 축적돼 있다. 이 성분들이 녹아있는 호수물이 빙하 밖으로 흘러나와 산소와 만났을 때, 산화반응이 일어나 붉은 빛의 물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폭포 아래서 200만년 된 바다 미생물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블러드 폭포의 붉은 물은 매일 흐르지 않고 간헐적으로 흐르며, 이 폭포를 포함한 테일러 빙하는 고대 생물학의 표본 연구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서울스토리’ 담은 디자인을/이종수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 ‘서울스토리’ 담은 디자인을/이종수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단아하게 한복을 입고 다듬이질을 하는 여인과 빙판 위에서 신나게 팝 음악에 맞춰 춤추는 김연아.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들릴 듯한 산사와 초현대식 고층건물의 숲.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가 방영할 ‘힙 코리아(Hip Korea)’에서 김연아 선수를 다룬 ‘서울의 정신’ 첫 장면이다. 세계적 스타덤에 오른 김연아와 더불어 소개될 한국과 서울의 이미지이다. 지난해 이미 디스커버리 사는 ‘힙 코리아’ 시리즈에서 역동적이고 세련된 서울이라는 주제로 한류 스타인 비(정지훈)와 이병헌의 성공스토리를 방영했다. ‘신세대의 생명력으로 터질 것 같은’ 화려한 젊음의 거리도, 복잡하게 부대끼는 서울의 거리도 나온다. 때로 한 도시의 매력은 이방인의 시선을 통해 더 잘 드러나기도 한다. ‘힙 코리아’ 시리즈는 싱가포르 독립제작사인 방(Bang)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디스커버리 채널로 방영되었다. 방 프로덕션의 대표인 게이코 방은 한국인 남편을 둔 일본계 미국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작진은 미국인과 영국인이다. 그들이 본 서울이라는 도시의 매력은 무엇일까. 서구 팝문화가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한국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을 통과한 역동적인 문화융합의 공간이라는 점이다. 또한 전쟁고아의 나라로 기억되는 아시아 변방의 불우한 한 젊은이가 월드스타가 될 수 있었던 기회와 꿈의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은 분명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이다. 도시 외관도 예전보다 세련되어지고 멋진 건물들도 많이 들어섰다. 시원한 한강변, 청계천, 선유도는 서울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 최근 하버드 대학의 건축특별전에서도 ‘융합하는 흐름’으로 한국 건축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디자인 도시 행사로 방문한 각국 대표들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찍은 기념촬영 사진이 떠오른다.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디자인 플라자 공원사업 공사장 앞이었다. 그들에게 깊게 파놓은 썰렁한 공사 현장이 아닌 예전의 동대문 ‘시장’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었으면 어땠을까. 혹시 미국에서 온 한국교포 2세 청년처럼 ‘동대문 시장은 제2의 뉴욕’이라고 감탄하지는 않았을까. 서울 도심 속을 잔잔하게 흐르는 청계천 물소리 너머로 누추하지만 정답게 붙어 있는 헌 책방과 활기찬 상인들의 얼굴도 보여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최소한 외국 디자인 전문가들에게서 “디자인은 시민들의 삶과 스토리”,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느냐.”는 식의 점잖은 훈수는 듣지 않았을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서울의 디자인 수도 선정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대체로 뜨악한 편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외국인들이 ‘디자인적’으로 극찬하는 건물들이 시민들의 일상과는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너무 가쁘게 몰아치는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악다구니 쓰듯이 어지러운 간판도 정말 큰 문제이지만, 방금 머리를 짧게 자른 모범생 같은 똑같은 활자체의 가지런한 간판도 그리 정감이 가지는 않는다. 서울 사람들의 일상과 생존의 추억이 담겨진 과거의 거리들을 너무 말끔하게 지우는 것도 문제이다. 몇 백년 전 분청사기만 역사가 아니라, 몇 십년 동안 억척스럽게 살아왔던 동대문 시장 사람들의 삶, 이태원 이슬람사원 주변 외국인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어지러운 골목길도 서울의 소중한 역사이고 문화이다. 디자인의 원리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콘텐츠’를 잘 살리는 것이다. 결국 서울 디자인의 핵심은 서울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이다. 그들의 애환과 추억이 묻어 있는 낡은 골목과 최첨단 IT 건물을 멋지게 조화시킬 수는 없을까. 무엇보다 한국이 만들어낸 최고의 스토리는 전세계에 당당한 우리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몸짓과 눈빛이다. 배경이 된 것은 무채색 콘크리트 숲에서 우직하게 일해 온 우리 부모세대들의 삶이다. 그 스토리를 잘 담아내는 것이 매력적인 서울 디자인이 아닐까.
  • 칠순 앞둔 ‘할머니 DJ’에 클럽이 들썩들썩

    디제이(DJ)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영국의 한 클럽 파티에 백발의 스타일리쉬 한 디제이가 등장했다. 이 디제이는 블링블링한 큐빅으로 장식한 헤드폰과 광택소재의 푸른색 점퍼에 반지와 짙은 선글라스 등 세세한 액세서리에도 탁월한 감각을 뽐냈다. 게다가 디제잉 실력마저 일품이어서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칠순을 눈앞에 둔 할머니인 러스 플라워(69). 영국인인 러스 할머니는 고향에서 사람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일을 해 왔다. 하지만 5년 전, 한 클럽에서 열린 손자의 생일파티에 갔다가 일렉트로닉 음악을 처음 접했고, 이후 디스코 디제이가 되려는 피나는 노력이 시작됐다. 할머니는 프랑스인 프로듀서인 친구에게 4년 간 디제잉을 배웠다. 초반 1년 동안은 음악을 연주할 생각도 못한 채 디제잉 머신을 능숙하게 다루는 연습을 해야 했다. 그녀는 “처음 느낀 클럽의 분위기는 놀랄 만큼 뜨거웠다. 이후 나는 디제잉에 빠졌고,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클럽의 젊은이들이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그들에게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하지 말고, 남들과 다른 자신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한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할머니 디제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디제잉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기사가 인터넷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드 사진 유출’ 영국 여교사 자살

    인터넷에 누드 사진이 유출된 영국인 여교사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인한 자살로 추측된다. 아부다비에서 일해 온 국제학교 교사 엠마 존스(24)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아파트에서 사망했다고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독성이 있는 세정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던 엠마를 동거인이 발견하고 신고했으나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엠마가 페이스북에 올려진 자신의 나체 사진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전 페이스북에 올려진 엠마의 사진을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한 남성이 보고 매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해왔다는 증언이 확보됐다. 엠마의 어머니인 루이스 롤랜드는 “사진 때문에 감옥에 갈까 두렵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영국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사진을 올린 이는 엠마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그는 “엠마의 개인적인 사진은 갖고 있지도 않다.”며 이를 부정했다. 한 조사관은 “아직 엠마가 자살을 했는지, 실수로 독극물을 마셨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엠마는 2008년부터 아부다비 칼리파시에 있는 영국식 유치원 국제학교에서 일해 왔다. 그를 고소한 남성과는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나다 마지막 1차대전 참전용사 사망

    캐나다 마지막 1차대전 참전용사 사망

    캐나다의 마지막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알려진 존 뱁콕이 숨을 거뒀다. 뱁콕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의 스포케인시의 자신의 집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올해 나이는 109세였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성명을 통해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참가했던 65만 명의 캐나다인이 모두 떠나갔다.”면서 “그의 사망으로 우리의 독립을 세계에 선포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를 전 세계에 과시했던 한 세대가 끝났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뱁콕은 1900년 7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그가 13살이 되던 1914년 유럽에선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2년 뒤인 1916년에 그는 나이를 18살이라 속이고 군에 입대했고 몇 달 뒤 영국으로 파견됐다. 하지만 곧바로 전선에 투입되진 않았다. 그가 나이를 속인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뱁콕은 1917년 8월 소년병들로 편성된 부대로 전출됐다. 이 부대에 소속된 1300명 정도의 소년병들은 이곳에서 훈련을 받다 성인이 되면 전선으로 투입된다. 그러나 뱁콕은 전투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그가 19살이 되던 해에 1차 세계대전이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온 뱁콕은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얻은 뒤 작은 공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뱁콕의 사망으로 1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는 미국인과 영국출신 호주인, 영국인 등 단 세 명이 남았다. 사진 = AP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남녀 외출 준비시간 ‘남성>여성’

    한 부부가 함께 외출 준비를 한다. 이어지는 장면으로 “여보 빨리 와.”라면서 기다리는 남편의 모습이 상상된다면 이제는 조금 달라져야 할 것 같다. 남성이 여성보다 외출 준비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됐다. 건강뷰티 업체 슈퍼드러그(Superdrug)가 영국인 3000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들의 평균 외출 준비 시간은 83분으로 여성 평균인 79분보다 4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샤워와 면도, 기초화장, 헤어 스타일링, 옷 선택 등을 모두 합친 시간이다. 조사 대상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샤워와 피부 관련 제품 사용 등에 여성보다 1분씩 더 소요됐다. 이 같은 결과는 남성들도 외모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석했다. 조사를 진행한 슈퍼드러그의 사이몬 코민스는 “남성들도 오늘날에는 외모를 얼마나 가꿨는지로 평가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조사 대상 남성 중 3명 중 1명은 남자가 꼭 여자보다 외출 준비 시간이 짧아야 될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화장품 관련 지출과 관련해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여성들의 지출이 더 많기는 하지만 한달에 그 차이가 고작 19펜스(약 340원) 정도라는 것. 1년에 4000원 꼴이다. 남성들 역시 1년 동안 화장품 구입에 적게는 25파운드(약 4만5000원)에서 많게는 302파운드(약 55만원)까지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중원’ 션 리차드 “문경에선 이미 유명인사에요!”

    ‘제중원’ 션 리차드 “문경에선 이미 유명인사에요!”

    SBS 월화 사극 ‘제중원’에서 미국 의료선교사 알렌 역을 맡은 션 리차드(26). 그를 본 첫 느낌은 ‘제중원’ 속 모습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것이었다. 카메라 밖에서 수염을 떼어낸 얼굴에는 아직 앳됨이 남아 있었다. 리차드와 대화를 나누면서 든 두 번째 느낌은 솔직함이었다. 간간이 “외국인 배우가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꼭 키가 크고 잘생겨야 하나요?”라고 진지하게 묻는 표정에 가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따뜻한 품성을 가진 조선 최초의 서양식 종합병원 ‘제중원’ 제 1대 원장이면서 백정 출신인 황정(박용우 역)의 의학적 재능을 알아봐 준 스승 알렌 역을 맡은 리차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 “왜 미국서 연기하지 않느냐고요?” 외모에서 알 수 있든 리차드는 혼혈배우다. 아버지는 영국인,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가족들을 두고 리차드가 한국에 온 건 순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과 어머니 나라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왜 미국에서 연기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어요. 글쎄요. 만약에 미국에서 연기자로 성공하더라도 젊었을 때 한국에 가지 않은 걸 후회할 것 같았어요. 어머니 나라에서 꼭 연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리차드가 한국 땅을 밟은 건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명한 국내 매니저가 그를 미국 현지에서 발굴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연기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혈혈단신 한국 땅을 찾은 것이다. “고등학교 때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고 보스턴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죠. 뉴욕에서 연극 활동을 하다가 한국에 가고 싶어졌어요. 한국에 왔을 때 할 줄 알았던 말이요? ‘안녕하세요.’란 인사가 다였어요.” ◆ “2년 만에 문경에서 셀러브리티 됐어요!” 꿈을 이루려면 한국어 실력이 가장 시급했다. 리차드는 서울대와 서강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언어 외에도 예의범절과 문화가 어려웠지만 2년 만에 한국어로 연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 했다. “미국에 계신 어머니가 제일 기특해 하세요. 미국에서 한국말을 전혀 배우지 못했는데 한국에서 한국어로 연기까지 한다고요. LA에 있는 비디오 가게에 ‘제중원’ 포스터을 두고 사람들에게 제 자랑을 하신대요.” 리차드는 ‘연습벌레’를 자처했다. 언어와 연기를 혹독하게 연습했고 ‘제중원’ 오디션에 응시,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알렌 역에 캐스팅 됐다. 현재 소속돼 있는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리차드는 “저 문경의 셀러브리티(유명인사)에요!”라고 활기차게 대답했다. 문경에는 ‘제중원’ 야외세트가 있다. “어제 점심에는 문경의 한 식당 아주머니가 계란 프라이도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면서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 ◆ “송강호 같은 배우 되고파” 리차드에게는 넘은 산 보다는 넘어야 할 산이 더 많다. 한국어 실력을 늘려야 하고 ‘션 리차드’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도 남은 숙제다. 무엇보다 리차드에게 국내 연예계에 마치 공식처럼 존재하는 ‘외국인배우=잘생긴 배우’란 틀을 깨는 것이 소망이다. “잘생긴 외국인 배우만 성공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요. 외국인 배우라도 송강호 선배처럼 다양한 배역에 녹아드는 연기를 하는 게 제 꿈이에요. 인기와 돈은 오락가락하지만 좋은 작품은 평생 남으니까 전 평생 배우로 살래요.”(웃음)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고생 교복차림 노인에 학생들 “짜증나~”

    60대 영국인 할아버지가 미니스커트 교복 차림을 한 채 학교 근처를 서성여 학생들에게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노샘프턴셔에 사는 피터 트리거(60)는 여자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채 학교 주변을 어슬렁거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독특한 차림으로 이 노인이 아이들을 놀라게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에도 초등학교에 여학생 교복을 입고 나타났다. 당시 허벅지를 드러내거나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치마를 들어 아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트리거는 당시 법원으로부터 초등학교에서 5년 간 노출 행위를 금지하는 ‘반사회적 행위 금지 명령’(ASBO)를 받았으나 그 뒤로 세 번이나 교복차림으로 학교에 찾아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일부 학생들은 독특한 차림새를 두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대다수는 짜증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학교 앞을 서성이던 트리거는 현장에서 붙잡혀 최근 법정에 섰으며 다음 달에 열리는 법원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를 산채로 호랑이에?…中동물원 논란

    돈을 받고 살아 있는 동물을 호랑이 우리에 넣어 먹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는 중국 동물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공원(Siberian Tiger Park)는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들이 보호를 받고 있는 세계 최대 시베리아 호랑이 동물원이다. 최근 해당 동물원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동물원 측이 돈을 낸 관광객들에게 호랑이 먹이감으로 줄 산 동물을 선택하도록 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은 것. 외국인 관광객 크리스 제디스는 “살아있는 소가 우리에 들어가자 시베리아 호랑이 3마리가 순식간에 달려들어 소를 죽였다.”면서 “중국인 관람객들은 끔찍한 광경을 보고 사진을 찍거나 박수를 쳤다.”며 놀라워 했다. 실제로 이 동물원은 살아 있는 소와 닭 등 호랑이의 먹잇감에 대한 메뉴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관람객이 돈을 지불하면 직원이 살아 있는 동물을 싣고 호랑이 우리에 밀어 넣는 방식이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의 야생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항변했으나 돈벌이를 위해서 살아 있는 동물을 고통스럽게 죽이고 그런 모습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한 영국인 네티즌은 “포식자인 호랑이가 소를 사냥해 잡아먹는 건 야생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인간이 돈을 받고 동물을 산 채로 포식자 우리에 밀어 넣는 건 잔인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40kg 세계 최고 뚱보, 수술로 120kg 줄여

    이 남성보다 다이어트가 절박한 사람이 또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폴 메이슨이 수술과 피나는 다이어트로 체중을 120kg 넘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퍽 주에 사는 폴 메이슨(48)은 지난달 초 위 절제 수술을 받은 뒤 감량에 성공, 체중이 311kg가 됐다. 위 절제술이란 적은 음식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는 수술로, 메이슨은 이 수술을 받은 뒤 음식 조절과 가벼운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우편 배달원이었던 메이슨은 음식 강박 장애로 보통 남성들이 하루 먹는 양의 8배에 달하는 2만kcal 정도를 폭식해 왔다. 몸무게가 440kg에 달하자 움직이지 못해 침대에서 갇혀 생활해 왔으며 지난해 살을 빼지 않으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담당 의료진은 “수술을 받은 뒤 폴이 살을 많이 빼서 보기 좋아졌다.”면서 “꾸준히 체중을 감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대로라면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종전 ‘세계 최고 비만 남성’ 타이틀 보유자인 멕시코인 마누엘 우라베(43)는 한 때 체중이 570kg이 넘게 나갔으나 지난해 수술을 받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령도 주민 90% 기독교인 이유는?

    백령도 주민 90% 기독교인 이유는?

    ‘백령도는 기독교 천국?’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주목을 받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이곳은 주민의 90%가량이 기독교 신자다.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가 대략 25%인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비율이다. 인구가 4900여명에 불과한 섬이지만 교회는 무려 12개에 이른다. 이(里) 단위의 작은 마을에도 어김없이 교회는 자리 잡고 있다. 더구나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남한 최초의 교회도 이 섬에 있다. ●조선개항전 선교활동 시작 백령도에는 조선 개항(1882년) 훨씬 이전인 1832년에 영국인 칼 귀츨라프가 그리스도교 선교사로는 처음 들어와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조선 왕조의 그리스도교 포교 금지로 본토 입성이 어렵자 황해도 장산반도에서 멀지 않은 백령도를 택한 것. 1898년 포교와 교회 설립 등의 제한이 풀리자 개화파 정치인인 허득은 이듬해인 1899년 백령도 연화리에 ‘중화동교회’를 세웠다. 이때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교회에서 건축자재를 공급받았다고 한다. 중화동교회의 초대 당회장은 당시 황해도 지역의 선교를 지휘하던 언더우드 목사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백령도에 기독교가 발전하게 된 것은 당연지사. 중화동교회 바로 옆에는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 역사를 보여주는 ‘백령기독교역사관’이 있다. ●전쟁도발 높아 구세관과 생활 부합 백령 주민들의 ‘기독교 몰입’은 지정학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북한을 코앞에 둔 최북단 접경지역에서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구세관과 신앙체계를 갖춘 기독교가 부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령면사무소 최진국(33)씨는 “낙후되고 열악한 삶의 환경과 6·25전쟁 이전부터 남북 간 충돌에 시달려온 주민들이 다른 종교보다 구원관이 강한 기독교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英 음악팬들, 헤비메탈 종교화 추진

    英 음악팬들, 헤비메탈 종교화 추진

    우리는 ‘헤비메탈교(敎)’ 신도들! 영국의 한 음악잡지가 ‘헤비메탈’을 종교로 만들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힌 사람들도 이미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비메탈 잡지 ‘메탈헤머’의 에디터 알렉산더 밀라스는 최근호에서 “헤비메탈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종교로 인정받아야 한다.”면서 ‘종교화’ 운동을 제안했다. 올해 통계청 조사에 종교를 ‘헤비메탈’로 적어 세를 과시하자는 내용이다. 그는 “올해는 ‘블랙사바스’ 데뷔 4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며 팬들을 설득했다. 또 “이것은 영국 전역과 세계 팬들의 헤비메탈에 대한 믿음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시작된 이 운동은 헤비메탈 올드팬들을 비롯해 10대 후반 청소년들과 20대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벌써 1만 명 넘는 ‘신도’(?)들을 모았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헤비메탈교’에 입문하는 조건은 단지 ‘헤비메탈을 듣는 것’ 뿐이며 유일한 명령은 ‘누구보다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이다. 이는 2001년 조사에서 ‘제다이교’를 종교로 적는 운동과 유사하다. 당시 영국인 39만명이 자신의 종교를 ‘제다이교’로 적어 응답 결과로는 신도가 4번째로 많은 종교가 됐다. 그러나 당시 통계청은 ‘제다이교’ 응답 인원이 시크교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응답자를 무교로 처리했다. 사진=블랙사바스 (위 사진) / 페이스북 ‘헤비메탈교’ 캠페인 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시대] 여수엑스포 등 인프라 구축·활용 대책을/이병화 조선대 경제학 교수

    [지방시대] 여수엑스포 등 인프라 구축·활용 대책을/이병화 조선대 경제학 교수

    올해부터 호남지역에서 국제대회가 연속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F1이라 불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열리고 2012년에는 여수 엑스포가, 또 2015년에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국제대회를 지역발전으로 연결하는 데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사례가 많다. 2006년 여름 필자가 광주광역시 부시장으로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캐나다 퀘벡주를 방문하며 현지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우리 일행을 맞이한 사람은 퀘백주 정부 담당관으로 몬트리올시에서 퀘백시까지 동행해 주었다. 그는 주정부에서 근무하고 있어 지역사회문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래서 동행하는 중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와 함께 몬트리올시에서 올림픽 경기장과 F1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1986년서울 아시안게임’ 직후 서울을 방문한 국제 체육기자연맹 회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초로의 영국인 회장은 잠실올림픽 스타디움 등을 둘러보며 몬트리올 올림픽의 사례를 설명하였다. 1976년에 열린 몬트리올 올림픽은 준비가 너무 부실하여 개막식 날 한쪽 출입구에서는 선수단이 입장하고 다른 쪽 문으로는 미장이들이 퇴장했다며 우리의 준비 상태를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자 우리를 안내하는 퀘백주 정부 담당관은 그 말이 틀렸다며, 공사가 너무 지연되어 개막식 이후에도 인부들이 스타디움에 남아 계속 일을 하였다고 했다. 또 얼마 전 몬트리올 시에서 개최된 올림픽 3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1976년 올림픽 유치로 인해 몬트리올시가 떠맡은 천문학적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올림픽 세라는 별도의 조세를 신설하여 부과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수십 년간 큰 고통을 받은 데 대해 많은 비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럼 몬트리올 올림픽은 서울 올림픽에 비해 무엇이 잘못되어 지역에 부담만 남기게 되었는가? 우선 양 도시의 인구규모의 차이이다.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이고, 몬트리올은 당시 인구가 100만명 내외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도시 규모의 차이는 올림픽을 치른 이후 시설물 활용도의 차이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도시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과다 또는 불요 시설의 건설로 인해 소요예산이 계획 대비 크게 초과된 점이다. 세 번째는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거의 개입하지 않고 방치함에 따라 무능한 몬트리올시가 모든 책임을 떠맡게 된 점이다. 이러한 실패 사례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한 도시들은 한결같이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대도시로 기본 인프라가 거의 완벽한 도시들이었다. 호남 지역의 도시들은 이런 면에서 기존의 국제대회를 개최한 도시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따라서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역할을 분담하여 개최도시의 필수 인프라를 향상시켜야 한다. 국제대회를 위한 시설물 중 영구시설물은 최소한으로 한정하고 향후 활용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규모로 건설하여야 한다. 지나치게 장대한 시설물은 향후 제구실도 못하고 유지관리 부담만 지역에 남길 수 있다. 끝으로 종합적인 조정 관리로 사업의 추진상황과 진도를 철저히 점검하여 공사지연에 대한 대책 등을 수시로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 ‘악어-누의 혈투’ 승자는 누구?

    날카로운 이빨과 무쇠 턱을 자랑하는 악어와 강한 앞다리와 뿔을 가진 누가 생사를 걸고 대결을 펼친 장면이 한 여행객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마추어 사진작가 영국인 오스틴 토마스(43)가 아프리카 케냐 마라 강 유역에서 긴장감 넘치는 대결 장면을 목격한 건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차에서 강을 건너는 얼룩말 떼를 지켜보다가 강에서 물을 튀기며 싸우고 있는 한 마리의 누와 악어의 모습이 들어왔다. 토마스는 “무리에서 약간 떨어져 강을 건너던 어린 누를 강에 몸을 숨기고 있던 악어가 갑자기 공격했다. 악어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누의 머리를 사정없이 공격했다.”고 말했다. 누는 악어의 늦은 점심감이 될 뻔 했지만 몇 초 만에 전세는 뒤집어졌다. 누는 예기치 못한 일격에 당황했으나 뾰족한 뿔로 악어의 턱을 들이받아 강에 쳐박은 것. 누는 가까스로 악어의 공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누가 민첩하게 육지로 올라서자 악어는 입맛만 다실뿐이었다. 누는 머리의 부상을 제외하고는 생명에는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무리생활을 하는 습성상 혼자서 야생에서 살아남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들의 싸움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잡아낸 토마스는 “하마터면 유혈이 낭자한 장면을 카메라에 잡을 뻔 했다.”면서 “야생의 신비로움을 알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만족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해외언론인 150여명 초청

    외국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참모습을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정부 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부터 해외 언론인 초청사업을 질적·양적으로 개선한 ‘베델 펠로십’을 벌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2배가 넘는 150여명을 올해 초청하고, 초청기간 역시 길게는 한 달까지 늘려 심층취재를 지원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언론인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이들의 사후 활동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델 펠로십’은 영국인으로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일제의 침략상을 폭로한 언론인 베델(Bethell·1872~1909·한국명 배설·裵說)을 기려 정한 이름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영국인이 본 한국의 뼈아픈 역사 6·25

    영국인이 본 한국의 뼈아픈 역사 6·25

    2010년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전쟁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전쟁은 남·북한 국민 모두에게 뼈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다. 하지만 이는 비단 한반도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미국과 구 소련, 더 나아가 전 세계 냉전(戰)의 대리전이었다. 아직까지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전쟁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한국전쟁을 연구하는 데 열정을 바친 외국인이 있다. ‘더 타임스’지 한국특파원 앤드루 샐먼 기자다. 아리랑TV의 ‘데일리 매거진’은 영국인인 샐먼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샐먼은 최근 한국 전쟁에 관한 책인 ‘마지막 한 발’을 펴냈다. 이 책은 샐먼이 2년간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던 50명을 인터뷰해 펴낸 ‘투 더 라스트 로드’(TO THE LAST ROAD)의 한국어판이다. 임진강 전투는 수적으로 우세한 중국군이 영국군 29여단의 거점을 공격, 3일 만에 후퇴명령을 받았지만 퇴로가 차단된 750명의 글로스터 대대가 끝까지 처절하게 저항했던 싸움이다. 1951년 4월22일의 일이다. 샐먼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영국의 국사박물관과 곳곳의 전쟁박물관 서고에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취재하는 데 걸린 시간만 2년. 생생한 묘사와 세심한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데일리’는 19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그의 기자회견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또 샐먼 기자가 생각하는 임진강 전투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샐먼의 시각, 더 나아가 제3자의 시각에서 본 한국전쟁의 의미는 무엇인지 이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2일 오전 7시, 재방송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책꽂이]

    ●아시아 문예지, ‘빛과 숲’ 창간 시인 김광림의 아들인 김상수 바움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아시아권 시인들의 문학적 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반연간 문예지 ‘빛과 숲’을 펴냈다. 선배 시인들이 1970~1980년대 한, 중, 일, 몽골 등을 활발하게 오가며 만든 ‘아시아 시인회의’를 후배들이 부활시킬 계획이다. 한국의 시를 중국, 일본에 소개함은 물론, 이들 나라의 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일본어와 중국어가 함께 병기돼 있다. 오는 7월경 한국과 몽골의 시인 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1만 2000원. ●기적의 공부밥상(김수연 지음, 포북 펴냄) 그래서 식구(食口)라고 했을까. 가족이 둘러앉아 얘기 나누며 먹는 밥상이야말로 아이의 조기 교육과 따뜻한 심성을 가꾸는 것에 직결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고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탁월하게 공부를 잘하는 것은 물론, 음악, 미술 등 취미활동을 하며 높은 삶의 질을 갖게 된 배경으로 엄마의 밥상을 꼽았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책이자 성공한 학부모로서 체험기가 얽혀있다. 1만 4800원. ●나는 가짜다(헤럴드경제 편집국 엮음, 헤럴드미디어) 시인, 소설가들이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리고 자신의 문학적 시원(始原) 등 속엣것을 내밀히 고백한다. 김주영, 이근배, 윤후명, 박범신 등 원로 문인부터 시작해 백가흠, 윤이형, 김이설 등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4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헤럴드경제에 연재했던 글을 모았다. 부제는 ‘작가가 그린 자화상’. 1만 5000원. ●거침없는 한국축구(존 듀어든 지음, 조건호 옮김, 산책 펴냄) 그는 한국 축구를 어지간한 한국 사람보다 사랑하는 남자다. 그래서 매서운 비판도, 따뜻한 격려도 거침없이 쏟아낼 수 있는 남자다. 영국인 축구 저널리스트 듀어든은 이 책을 통해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박주영에 대한 훈훈한 희망을 더하는가하면, K-리그에 대한 쓰디쓴 비판도 오롯이 자기 몫으로 삼는다. 1만 5000원.
  • 제주 빛낸 7人 이야기책 발간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빛낸 옛 선각자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꾸며져 나왔다. 제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와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가 만든 이 책에는 제주의 숨겨진 가치를 연구하고 세상에 빛을 보게 한 선각자 7명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조선시대 한라산 등정일기 ‘남명소승’을 남긴 임제(1549~1587)를 비롯, 한라산을 등정, 높이가 1950m임을 처음 확인한 독일인 지그프리이트 겐테(1870~1904), 왕벚나무 표본을 처음 채집해 세계에 알린 프랑스 신부 타케(1873~1952), 제주의 특산식물 구상나무를 명명한 영국인 어니스트 윌슨(1876~1930)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제주학을 개척한 석주명(1908~1950), 만장굴을 최초로 발견하고 한라산 등반로를 개척한 부종휴(1926~1980), 제주의 330여개 오름을 직접 발로 조사하고 기록한 ‘오름나그네’의 김종철(1927~1995) 등도 소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예멘 파병보다 아프간 병력 중점운영”

    “예멘 파병보다 아프간 병력 중점운영”

    예멘이 알카에다의 신흥 근거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멘이나 소말리아 등에 병력을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잡지 ‘피플’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지대가 알카에다의 활동 중심지라고 믿고 있다.”면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 상황은 예멘과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하는 것보다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성탄절에 발생한 미국 항공기 테러기도 사건의 용의자가 예멘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오바마 대통령은 “예멘에서 테러 음모가 시작됐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인터뷰를 통해 아프간 지역을 중점적으로 병력을 운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알카에다 현지 무장세력과 결탁 하지만 이날 알카에다 대원 수십 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예멘으로 넘어와 잠입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예멘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예멘 남부 샤브와주의 알리 하산 알 아흐마디 주지사는 아랍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출신의 알카에다 대원들이 현지 마리브, 아비안, 샤브와 등지의 무장세력과 결탁했다.”면서 “이 중에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지도자인 나세르 알 와하이시와 급진 성향의 이슬람교 지도자 안와르 알 올라키 등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 폭탄테러 등 17명 사상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산발적인 교전과 이틀간 이어진 폭탄테러로 영국인 종군기자 등 12명이 숨지고 최소 5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안보지원군은 11일 수도 카불 등 아프간 각 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발생해 미군 3명, 프랑스군 1명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군인 2명 등 5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영국 주간 선데이 미러의 루퍼트 해머(39) 특파원이 아프간 남부 헬드만주에서 순찰 중이던 미 해병대의 차량에 동승해 취재를 하던 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미 해병대원 1명과 아프간 정부군 1명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10일에는 헬드만주와 인접한 우르즈간주에서 구호단체 직원 3명이 차량 이동 중 도로매설 폭탄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등 폭탄 테러가 이어졌다. 한편 미 시사주간 타임은 지난해 성탄절 항공기 테러 실패를 분석하면서 테러범 1인의 단독 범행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들며 알카에다가 점차 대규모 테러 능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