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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지킴이 향유고래

    지구지킴이 향유고래

    남극해의 향유고래들이 지구온난화를 막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제거되는 온실가스가 무려 자동차 8만대가 배출하는 양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BBC는 15일(현지시간) 남극해에 집단 서식하는 1만 2000여마리의 향유고래들이 물고기와 오징어 등을 먹은 후 한 마리당 연간 50t의 철 성분을 바닷속에 배설한다는 호주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전했다. 과학저널 영국왕립학회보 최신호에 게재된 이들의 논문에 따르면 이 철 성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과 광합성을 하도록 촉진시켜 대기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돕는다. 연구팀은 남극해의 향유고래 집단이 철분 배설을 통해 제거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40만t수준으로 추산했다. 이는 승용차 1대가 매년 2만㎞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승용차 8만대가 연간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총량과 비슷한 규모다. 연구팀은 “포경이 상업화되기 전에는 남극해에 지금보다 10배나 많은 향유고래가 서식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유고래의 무분별한 남획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BBC는 “수십년 전부터 일부 과학자들이 제기했던 철 성분으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음악도 등급시험 본다

    얼마나 영어를 잘 하는지 알고 싶다면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의 시험을 보면 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는 자신의 한자 실력을 ‘등급’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악기 연주에도 등급을 나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영국왕립음악대학연합(ABRSM)의 연주평가가 그것이다. ABRSM 연주평가는 피아노를 비롯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성악, 이론 등 35종의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별로 총 9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져 연주자가 해당 급수에 도전, 평가를 받는다. 가령, 연주자가 5급에 도전하면 심사위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그 사람의 연주 실력이 5급에 해당되는지 평가하고, 수준에 부합하면 합격증서를 발급하는 식이다.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은 물론 악기를 취미삼아 연주하는 아마추어 학생들도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영국 왕립음악원의 전·현직 교수를 포함, 700명이 넘는다. 이들은 90개 국가를 직접 방문해 시험평가를 주관하며 매년 64만여명이 이 시험에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5월과 11월 두 차례 심사가 진행된다. 테스트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코 경쟁이 아니다. 자신의 실력 향상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만 사용하기 위해서다. 장승실 ABRSM 한국센터 대표는 “ABRSM의 테스트는 일반 콩쿠르의 상대평가와 다르다.”면서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악기 연주자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얼마나 실력이 높아졌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평가방식”이라고 말했다. 음악 전공자를 위한 디플로마 과정도 있다. 연주와 교수법, 지휘로 구분돼 좋은 성적을 얻으면 영국왕립음악대학 학부 및 대학원 입학에 특전도 주어진다. 학자금은 물론, 연 4500파운드(약 80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된다. 5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음악회도 마련된다.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버클리 스위트에서 열린다. 서울 잠실동 신천초등학교 5학년 김정호(12·첼로 2급)양 등 6명의 학생들이 연주자로 나선다.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가 함께 하는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02)518-513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물거미 땅위 겨울잠 첫 확인

    물거미 땅위 겨울잠 첫 확인

    물 속에서 생활하는 물거미(학명 Argyroneta aquatica)가 겨울에는 육상 거미와 마찬가지로 땅 위에서 겨울잠을 잔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9일 지난해부터 수행 중인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천연기념물 412호)’ 보존을 위한 모니터링 중 물거미의 월동 생태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물거미는 육상 거미처럼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서식지 내 너도겨풀(함초의 일종)이 우거진 지상에서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거미는 수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12월 초부터 다음해 2월까지 겨울잠을 자며, 얼음이 녹는 3월 초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물거미 월동 생태는 실험실 생태에 대해서만 일부 알려졌고, 자연적인 조건에서의 생태는 밝혀지지 않았다. 강정훈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사는 “이런 사실은 물거미가 과거 지상생활을 하던 종에서 수중생활을 하는 종으로 역진화한 종이라는 진화학적 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결정적인 자료”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외 저널(journal of entomology)에 싣거나 영국왕립곤충학회(Royal Entomological Socierty)에 발표할 예정이다. 물거미는 세계적으로 1종만 존재하는 특이종으로 물 속에서 생활하지만 육상 거미와 같은 방법으로 호흡한다. 이를 위해 배쪽에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니며, 물속에서는 공기주머니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생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봄 트렌치코트의 무한 변신…화사한 클래식 뜬다

    봄 트렌치코트의 무한 변신…화사한 클래식 뜬다

    바바리가 트렌치코트의 대명사처럼 된 것은 154년 역사의 영국 상표 바바리 때문이었다. 간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아 온 트렌치코트가 올봄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장식으로 진화했다. 1856년 포목상인 토머스 바바리가 만든 브랜드 바바리는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사랑을 받으면서 명품이 됐다. 에드워드 7세는 바바리가 만든 개버딘 소재의 코트를 입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바바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 것이 널리 퍼지면서 바바리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가 됐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바바리가 디자인한 비옷, 즉 트렌치코트가 대중에게 퍼지고 영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입으면서 더욱 널리 사랑받게 된다. 바바리는 2006년 케이트 모스에 이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국의 아이콘이 된 엠마 왓슨을 2009년부터 모델로 기용하면서 현대화에 성공한다. 엠마 왓슨은 바바리 화보를 통해 소녀에서 숙녀로 성숙했고, 바바리는 현대적인 이미지를 얻었다. 군사적인 목적에서 실용적 디자인으로 출발했던 트렌치코트를 바바리는 변하지 않는 이중 단추의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타페타, 잠수복, 가죽, 오간자 등 획기적인 소재와 장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2010년 봄·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바바리의 신상품들은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Twisted classic)’ 했다. 매듭 장식과 다양한 원단, 화사한 색상 등이 특징. 알렉사 청, 앤 해서웨이, 케이트 보스워스 등 옷 잘 입는 외국 스타들은 최근 밑으로 갈수록 베이지색이 진해지는 바바리의 그라데이션 트렌치코트로 실용적인 멋을 뽐냈다. 트렌치코트 사랑은 한국의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출연중인 드라마의 인기 덕에 최고의 ‘스타일 남’으로 주목받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은 극중에서 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최다니엘이 입는 짧은 길이의 트렌치코트는 활동적인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배우 소지섭도 최근 한 커피광고에서 세련된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흰색 트렌치코트에 재킷을 생략하고 니트를 받쳐입었다. 트렌치코트는 재킷 위에 입으면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소지섭처럼 격식 없이 입을 수도 있다. 그가 입은 트렌치코트는 부드러운 소재로 니트, 카디건과 같이 입으면 고급스러운 멋을 풍긴다. LG패션 마에스트로는 출장과 여행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스마트 패킹’ 기능을 갖춘 트렌치코트(49만원)를 출시했다. 코트 안쪽의 주머니에 옷을 접어 한 번에 쏙 넣을 수 있다. 주로 등산복과 같은 야외 복장에 사용되던 기능이 트렌치코트에도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몇 번 접어도 구김이 가지 않는,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합성한 소재 덕이다. 비바람을 차단하는 방수기능과 먼지, 이물질이 잘 묻지 않도록 특수가공한 방오기능도 추가돼 언제 어디서나 깔끔한 복장이 가능하다.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수석은 “트렌치코트는 비즈니스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라며 “클래식함과 멋스러운 스타일을 위해 트렌치 코트를 입고 싶어도 움직이기 불편해 꺼렸던 남성들에게 짧은 트렌치코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영화단신]

    ●독립영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4일 독립영화 정보를 한 데 모은 ‘독립영화 DB(www.kmdb.or.kr/indie)’를 열었다. 국내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3315편의 작품 정보는 물론, 각종 영화제 일정과 수상 내용이 담겼다. 독립영화인들이 쓰는 칼럼과 추천작도 곁들여졌다. ‘고양이를 부탁해’를 만든 정재은 감독의 영상원 졸업작품 ‘도형일기’(1999), ‘미쓰 홍당무’를 만든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2004), ‘추격자’를 만든 나홍진 감독의 ‘한’(2007) 등 독립영화 37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4월29일~5월7일)의 핵심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 2010’에 미주 지역 작가 세 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미국 출신 제임스 베닝 감독의 ‘피그 아이언(30분)’, 캐나다 출신 드니 코테 감독의 ‘에너미 라인스(43분)’, 아르헨티나 출신 마티야스 피녜이로 감독의 ‘홀드 온, 로잘린!(40분)’이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주국제영화제가 해마다 세 명의 감독을 선정해 작품당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 디지털 단편영화를 만들게 하는 특별 기획프로그램이다. ●중앙시네마는 오는 11~24일 기획전 ‘마지막 스크린, 추억을 만나다’를 열고 추억의 영화 13편을 상영한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1980)은 49분이 더해져 2001년 재개봉한 버전(리덕스)을 볼 수 있다. 사랑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 하는 이들에 대한 ‘이터널 선샤인’(2004)과 뱀파이어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렛미인’(2008)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2002)와 주드 로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추리극 ‘추적’(2007),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2006), ‘비포 나잇 폴스’(2000), ‘보이 A’(2007), ‘라벤더의 연인들’(2004), ‘어댑테이션’(2002), ‘세라핀’(2008),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더 폴’(2006) 등도 상영된다.
  • 히틀러… 그를 다시 말하다

    히틀러… 그를 다시 말하다

    무려 2236쪽이다. 자료 취재와 연구, 저술 작업까지 총 30여년이 걸렸다. 게다가 그 대상은 아돌프 히틀러(1889~1945)다. ●커쇼의 30년간 끈질긴 연구 결정체 압도적인 분량과 유장한 시간 동안 이뤄진 연구는 저자의 지적 성실함과 함께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자로서의 냉정한 학문적 태도 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덕분에 책은 나오자마자 단숨에 히틀러 연구에 관한 가장 치밀하고 균형 잡힌 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의 고전(古典)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히틀러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도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인물이고, 동서고금을 떠나 인류사의 전범으로 만인의 지탄을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 두툼한 책은 그간 히틀러에 대해 흔히 쓰이곤 했던 도덕적 호불호의 잣대를 내려놓았다. 영국 구조주의 사학자 이언 커쇼가 평생에 걸쳐 이뤄낸 노작 ‘히틀러 1, 2’(이희재 옮김, 교양인 펴냄)는 이제껏 나왔던 숱한 히틀러 책들과 달리 도덕적 선악의 관점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그 대신 그가 택한 히틀러를 바라보는 창은 ‘천재적 선동술에 광기적 열정을 가진 히틀러, 그리고 정치사회적 배경 속에 만들어진 히틀러’다. 이 책은 히틀러를 집중 조명한 평전 형식이면서도 히틀러와 교감했던 그 시대와 사람들을 현미경과 망원경을 번갈아가며 들이대고 있다. 커쇼는 1권에서 평범한 출생, 위대한 예술가를 꿈꿨으나 실패로 좌절하던 청년 히틀러의 인생 역정을 먼저 보여준다. 이와 함께 ‘상병 출신’ 총리 히틀러가 어떻게 독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설명하고, 그로부터 촉발되는 나치 독일의 팽창 욕망을 분석한다. 2권에서는 유대인 절멸 정책의 배경과 그 과정에서 히틀러가 해낸 역할을 하나씩 꿰맞춰간다. 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독일의 이념, 경제적 욕망, 철학을 보여준 뒤 1945년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최후의 모습까지 상세히 담아냈다. 저자는 히틀러가 반 유대주의 신념을 가졌음을 확인하지만 홀로코스트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지시했다고 보지 않는다. 관료제에 대한 혐오감으로 모든 관료들의 자가발전적 움직임을 무력화시켰던 ‘카리스마의 지도자’였기에 유대인 학살의 궁극적 책임을 지는 것은 맞겠지만 최종 지시자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천재적 선동술·광기적 열정의 소유자” 커쇼는 이미 2000년 ‘히틀러Ⅱ-몰락’으로 최고의 역사 저작에 주는 울프슨 역사상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영국왕립연구원 출판상(THE BRIT ISH ACADEMY BOOK PRIZE)’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역사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여왕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어린 히틀러 사진 등 풍성한 자료가 곁들여졌으며 참고 문헌, 주석 역시 어지간한 책 한 권 분량인 300쪽이다. 커쇼의 성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권 5만원, 2권 6만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바람의 아들 포효할까

    바람의 아들 포효할까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2010년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무대에 도전한다. 올해 PGA투어는 지난해보다 1개 줄어든 45개 정규 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550만여달러가 줄어든 2억 7080만달러. 불륜스캔들에 휘말려 칩거에 들어간 타이거 우즈가 빠진 점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용은은 7일 밤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11야드)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우승상금 112만달러)에 출격한다. 지난해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으로 불렸던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28명만 초청해 치러지는 ‘왕중왕전’이다. 한국의 지상파 SBS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즈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스타덤에 오른 양용은만 참가한다. 지난해 6월 이후 열린 11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용은은 “올해는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세계 랭킹 1위)와 세계랭킹 2위인 필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따라서 우즈 없는 올 PGA 투어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디펜딩챔피언’ 제프 오길비(호주), 지난해 하와이 대회에서 유독 강했던 잭 존슨(미국) 등이 개막전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올해부터 바뀐 그루브 제한 규정이 첫 적용된다는 점. 그루브란 클럽 페이스에 새겨진 홈을 말하는 것으로 공에 스핀을 먹이는 역할을 한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2010년부터 클럽 페이스의 그루브 단면적을 제한(홈 깊이가 0.508㎜를 넘을 수 없음)하겠다고 발표했다. 로프트 25도 이상의 아이언이나 웨지에서 기존 ‘스퀘어’나 ‘ㄷ자형’ 그루브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한 것. 이 규정이 적용되면 러프에서 스핀 걸기가 어려워져 샷의 정확도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장타 능력을 구사하는 선수들보다는 정확성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가장 손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로는 지난해 장타 부문에서는 7위에 올랐지만, 러프에서의 스크램블링(공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을 때 파 세이브할 확률)에서는 167위를 기록한 리치 빔이 꼽힌다. 티샷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우즈나 ‘유럽 골프의 신성’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도 불리하다. 반면 스크램블링 능력이 뛰어난 스티브 스트리커와 ‘컨트롤 게임의 달인’으로 불리는 짐 퓨릭 등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노장 톰 왓슨 5년 더 브리티시오픈 출전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노장의 투혼을 불태우며 준우승한 톰 왓슨(60·미국)이 5년 더 대회에 나선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60세 이상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 탓에 올해 환갑인 왓슨이 내년부터 참가가 어렵게 되자 나이 제한 규정을 아예 바꾸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골프 국가대표 한창원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남자국가대표 한창원(18·대전체고)이 내년 ‘꿈의 골프제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창원은 1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714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2010년 마스터스 본선과 브리티시오픈 최종 예선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아시아지역의 골프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처음 열렸다. 한창원은 지난 9월 제24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선수. 준우승을 차지한 전재한은 선수생활을 하던 2006년 중산외고 2학년 당시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노스웨스턴대학에 다니는 선수다. 국가대표인 김민휘(17·신성고)는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올라 한국선수 3명이 대회 상위권을 휩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온몸이 순백인 ‘희귀 까치’ 英서 발견

    몸이 온통 새하얀 까치가 영국 켄트 주에서 포착됐다. 서양에서 까치는 불운을 가져오는 새로 통하지만 이 흰색 까치는 그 반대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켄트 주에서 60대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최근 어미 까치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흰색 까치를 발견,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브라이어 하퍼(60)가 까치를 처음 본 건 2주 전이다. 무리 중에서 유난히 하얗게 빗나는 작은 새를 보고 처음에는 비둘기라고 여겼다. 자세히 확인해보니 이 새는 몸통은 물론 부리와 다리까지도 모두 하얀 까치였다. 남성은 뒤늦게 카메라를 꺼냈으나 까치는 이미 날아간 뒤였다. 2주 동안 같은 장소에서 기다린 끝에 사진작가는 보통 까치 사이에 있는 새하얀 까치를 촬영할 수 있었다. 브라이언은 “다른 까치들처럼 건강하고 기운차 보였다. 어미와 형제는 모두 검은색이었는데 유독 이 까치만 흰색이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영국왕립조류협회(RSPB)의 그라함 매지는 “사진으로만 봐서는 선천적으로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albino)인지 점차 색소가 사라지는 루키즘(leucism)인지는 구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녀일기6’ 허여름 “전 차원이 다른 악녀(樂女)”(인터뷰①)

    ‘악녀일기6’ 허여름 “전 차원이 다른 악녀(樂女)”(인터뷰①)

    잠은 4일에 한 번씩 자는 날이 허다하다. 그동안 모아둔 하이힐 구두만 천 켤레가 넘는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체코, 벨기에…유럽의 웬만한 나라와 도시는 다 섭렵했다. 더구나 프랑스 파리는 제일 좋아하는 도시라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비행기로 날아가곤 한다. 2009년 버전의 신개념 악녀의 모습이다. 학과 공부를 위해 잠은 4일에 한 번씩 자고, 하이힐 구두를 사 모으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건 그녀의 어마어마한 공부량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자그마한 체구에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유럽의 학생들을 가뿐하게 제압한 당찬 그녀.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6’(이하 ‘악녀일기6’)의 새로운 주인공인 허여름을 만났다. 올해 한국나이로 24살이라지만 허여름은 익히 봐왔던(?) 악녀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아기자기하고 달콤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졌다. 영국 최고의 명문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와 입학했지만 1년 후 박차고 나와 현재 영국왕립의대 3학년에 재학 중이란다.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허여름은 ‘악녀일기6’의 첫 방송을 보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예상했던 것 보다 TV에 얼굴이 크게 나왔다.”며 엄마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라는 주문이 있었노라고 푸념했다. 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종종 찾는 덕에 한국문화를 자주 접한다는 그녀는 우연히 ‘악녀일기’를 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출연까지 덥석. 더군다나 ‘악녀일기’ 시리즈에 등장했던 김바니, 정수정과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했다. “방송을 보면서 내가 TV에 나가서 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 악녀(惡女)가 아닌 악녀(樂女)거든요. 악녀는 재밌게 놀 줄도 알아야겠지만 일단 본인이 해야 할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도 하고 일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 즐거운 인생을 개척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더군다나 허여름은 지난 1년 동안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한국에 들어와 ‘열혈 강사’로 변신했었다. 휴학 중에는 절대 용돈을 줄 수 없다던 부모님의 명을 받아들인 허여름은 소위 ‘교육의 메카’라고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에서 ‘잘나가는’ 영어 과외선생님으로 살았다. 허여름은 당시 수입이 꽤 짭짤했다며 빙그레 웃었다. “방송 첫회가 나가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한테 악플을 받았어요. 글쎄요. 재밌다고 할까요? 제 성격상 남이 무슨 애기를 하던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왜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귀여운 동안외모에, 조리있는 말솜씨를 지닌 허여름. 보면 볼수록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녀. 촬영은 이미 모두 끝난 상태지만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라고 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게 촬영을 했어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재밌을 때도, 화날 때도 모두 거짓 없이 다 공개했어요. 만약 화면에 제가 소리 지르고 화내는 모습이 나온다고 해도 싸가지 없고 나쁜 애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허여름, 나라는 사람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줬거든요. (갑자기 생각난) 큰일이에요. 자다가 깨서 씻지도 않고 바로 촬영한 날도 있는데. 으악, 정말 큰일이네.” [인터뷰②에 계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녀일기 6’ 이번엔 유럽파 악녀다!

    ‘악녀일기 6’ 이번엔 유럽파 악녀다!

    진정한 악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클럽과 도서관을 누비며 영국왕립의대, 런던미술대학서 유학 중인 당돌한 두 악녀. 다음 달 3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악녀일기’가 유럽파 악녀들로 무장해 시즌6를 선보인다. 이전에 서울 청담동을 주 무대로 한 악녀들의 삶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유럽 전역을 동네 돌아다니듯 글로벌 한 삶을 즐기는 악녀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누가 봐도 의대생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잘 노는 24세의 허여름 양. 14살 때 홀로 영국 아일랜드 유학길에 오른 그녀는 현재 영국 왕립 의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우수한 재원이다. 동양인 최초로 전교 회장을 역임했으며, 각국 나라 친구들과 밤새고 술 마시며 놀다가도 집에 들어와 잠들기 전에는 항상 책을 본다는 초절정 체력의 악바리. 또 다른 악녀는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무대디자이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지닌 당찬 23세의 이하람 양. ‘겁 없이 일단 부딪치고 보자’는 강인한 도전 정신을 소유한 그녀는 포트폴리오 없이 인터뷰만으로 런던미술대학에 합격한 최초의 학생이다. 섹시한 8등신 자태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자타공인 ‘뒷모습은 전지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심각한 덜렁이로 온 몸이 성할 날이 없단다.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악녀일기6’는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 유럽의 VVIP가 소개되며 두 악녀의 글로벌 한 인맥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올’리브 / 사진설명 = 왼쪽은 이하람, 오른쪽은 허여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집 2배’ 백조 사냥하는 독수리 포착

    독수리 한 마리가 공중에서 자기 몸집보다 두 배가 큰 백조를 공격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미국의 한 아마추어 사진가가 찍은 이 사진은 흰머리 독수리가 캐나다 상공을 나는 야생 백조를 사납게 물어뜯는 장면을 담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독수리가 백조의 눈길을 피해 살며시 다가가, 활공 중인 백조의 등위에 앉아 기습 공격한 영리함을 자랑한 것이다. 또 ‘하늘의 제왕’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달아나려는 백조의 꽁무니를 꽉 붙잡고는 공격을 쉬지 않는 끈기도 보였다. 흰 깃털과 검은 깃털이 휘날리는 ‘전쟁’이 5초간 지속된 뒤, 백조는 간신히 독수리의 공격에서 빠져나와 인근 물가로 피신했다. 입맛만 다신 독수리는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다른 먹이를 찾아 떠났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사진가 켈리 문데이는 “실제로 두 새의 싸움은 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다.”면서 “야생의 진정한 포식(捕食)과정을 엿볼 수 있어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을 살핀 영국왕립조류협회(RSPB)의 그라함 매지는 “보통 흰머리 독수리는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갈매기나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면서 “흰머리 독수리가 자기보다 큰 새를 공격하는 일은 흔치 않다. 분명 매우 용기있는 독수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명예 살인/김성호 논설위원

    1937년 세계를 감동시킨 ‘세기의 결혼식’이 있었다. 영국왕 에드워드 8세와 미국 유부녀 심슨의 결혼. 사랑을 위해 왕좌를 박찬 왕, 그리고 왕관까지 버리게 만든 이혼녀. 보통사람 눈에 그 결혼은 분명 ‘일탈의 맺음’이었다. 그 맺음의 고리는 초월적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숨겨진 각별한 사연이 있었을까.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님이 망명을 했단다. 런던여행길에 만난 영국인과의 사랑서 얻은 아기를 영국으로 건너가 몰래 낳았다는데. 그것도 함께 사는 사우디왕족 남편을 속인 채 영국으로 대동해서. 아랍 부국의 공주자리도 버릴 만큼 영국남자가 그리 좋았을까. 영국 법원은 망명신청을 받아들였단다. 공주의 튀는 로맨스만으로 보기엔 전하는 사연이 조금 슬프다. 명예살인. 순결을 잃거나 혼외정사한 여인을 아버지 아니면 오빠가 죽여 없애는 이슬람 율법상의 잔혹 처벌. 공주는 혼외정사가 발각돼 가족에게 명예살인을 당할 운명이었다는데. 사랑일까, 견딜 수 없는 악법세상으로부터의 목숨 건 탈출일까. 공주님 속을 어찌 알랴.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충북대 강동구 박사 ‘뉴턴국제 펠로십’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충북대 바이오연구소 강동구(31) 박사가 영국 왕립협회에서 수여하는 뉴턴국제펠로십(Newton International Fellowship)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강 박사는 2007년부터 교과부와 영국 혁신대학기술부(DIUS)가 공동 주관해온 ‘한·영 생명과학분야 과학기술 협력창구사업’의 참여 연구원으로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미나 및 방문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양국 간 진행해온 과학기술협력사업의 성과라고 교과부측은 설명했다. 영국왕립협회는 매년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역량을 가진 연구원을 50명씩 선발해 뉴턴국제펠로십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선정자에게는 영국 현지 연구활동을 위해 매년 약 1억원의 연구비를 2년 간 지원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2m 뱀장어 꿀꺽한 새 ‘순간 포착’

    길이가 1.2m에 달하는 뱀장어와 작은 새가 강에서 맞딱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크기가 오리 정도 밖에 안되는 가마우지가 긴 사투끝에 뱀장어를 꿀꺽하는 모습이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타프 강에서 포착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마우지가 먼저 뱀장어를 공격했고, 치열한 싸움은 20분이나 계속됐다. 안토니아 제닝스(18)는 “뱀장어가 새보다 2배나 더 컸고 힘도 훨씬 더 세보여 상대가 안되는 싸움이라고 생각했지만, 혈투가 지속될수록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뱀장어는 새 부리와 목을 칭칭 감싸며 공격했고 가마우지는 숨이 막혀 뱀장어를 떨어뜨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새는 집요하게 맞섰다. 떨어뜨리기 무섭게 뱀장어를 4번이나 다시 잡아올렸고, 뱀장어는 기운이 빠졌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가 뱀장어를 산 채로 꿀꺽하면서 치열한 싸움은 가마우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목격자들은 “가마우지가 거대한 뱀장어를 삼키자 작은 목구멍은 S자로 휘었다.”면서 “의외의 상황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놀라 박수를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국왕립조류협회(RSPB)는 “작은 가마우지와 큰 뱀장어의 싸움은 흔히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자연에서는 이보다 더 불가사의하고 경이로운 일도 많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계림 및 일본 등지에서는 가마우지의 탁월한 사냥기술을 이용한 전통 낚시가 이어져 내려오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세계 디자이너들 ‘10월의 서울’ 주목

    오는 10월 잠실종합운동장과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등 서울 전역에서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린다. 서울시는 76억여원을 들여 10월9~29일 디자인 문화 종합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에선 ‘나는 디자인한다’(i DESIGN)를 주제로 콘퍼런스와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콘퍼런스에선 세계적 문화계 인사와 디자이너들을 초청,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디자인과 관련한 특별강연을 한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을 연출한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과 영국왕립예술대학(RCA)의 론 아라드 학장 등이 초청될 계획이다. 도시, 건축, 예술 등 각 영역을 넘나드는 26개의 다채로운 전시회도 개최된다. 디자이너 양성의 장인 ‘서울디자인 공모전’도 열린다. 다음 달 15일까지 접수하며 분야별 제한은 없다. 시는 지난해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복잡한 동선, 안내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 도우미로 일할 서포터스 숫자를 150명에서 올해는 500명으로 늘렸다. 또 잠실운동장 내 전시장은 주경기장 그라운드와 1층만 집약적으로 활용하고 동선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제외하곤 지난해와 구성면에서 큰 차이점이 없어 300만명 목표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안내도 서포터스 등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 지난해 지적됐던 안내 부족 문제가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게다가 8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에 수익창출 효과 등 구체적인 경제성 분석을 제시하지 않아 얼마큼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낙관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중일은 열린 민족주의를 지향해야/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 한중일은 열린 민족주의를 지향해야/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1792년 영국왕의 사절 조지 매카트니가 청나라의 건륭제를 만나러 수만리 바다를 건너 황제의 여름 휴양지 열하에 도착했다. 황제를 배알하려는데 굴욕스러운 의전 문제가 생겼다. 황제에게 세 번 엎드리고 아홉 번 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천하의 중심으로 여기던 중국의 위세는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반세기 후 영국은 사절 대신 군함과 대포를 앞세우고 중국을 유린했다. 중국은 서구열강의 도도한 동진정책에 밀리고 심지어 오랑캐로 여기던 일본에마저 참패해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해 갔다. 더불어 중국인의 자존심도 무참히 허물어졌다. 중국의 민족주의는 이런 몰락과정에서 자주독립과 자존심을 되찾자는 운동으로부터 출발했다. 한편 명치유신 이래 서구의 기술과 제도를 도입하여 급속히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은 식민정책도 모방해 조선과 중국을 삼키려 했다. 일본의 민족주의는 망해가는 중국과 달리 욱일승천하는 국력을 배경으로 일본 중심의 아시아·태평양을 건설(대동아공영권)하자는 도전적 열기로부터 배태되었다.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 중·일의 민족주의는 확연히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백년의 잠에서 깨어나 다시금 비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다음 세계 4위인 중국의 경제규모가 2040년쯤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군사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칭다오에서 개최된 해상 열함식은 세계로 뻗어 가는 중국의 군사력을 상징한다. 일본의 민족주의도 우경화 경향을 보이는 전후세대를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전후세대는 과거사를 반성하기보다 오히려 히로시마 원폭과 같이 자신도 과거사의 희생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들은 일본도 정상적인 국가, 즉 정치대국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군사력도 증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 핵문제와 로켓 발사는 일본 우익의 재무장 요구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문제는 부상하는 중국과 경제대국 일본의 민족주의가 경쟁 내지 대립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일 사이에는 과거사문제, 일본의 우경화와 군비증강, 중국을 겨냥한 미·일 동맹, 타이완문제, 댜오위다오 영토분쟁,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진출 문제 등 난제가 수북하다. 이 모든 근저에는 21세기 아·태지역의 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도사리고 있다. 중·일 민족주의와 관련, 우선적으로 경계해야 할 두 가지 위험변수가 있다. 첫째, 중국 정부가 중화민족주의를 대내외 정책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외적으로 동북공정의 예와 같이 국제이슈에 민족주의 이념을 투입함으로서 장차 국제분쟁을 자초할 우려가 있다. 대내적으로 중화민족주의와 공산당 장기집권의 당위성을 교묘히 엮어서 통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장차 민족주의의 열기가 정부 통제를 벗어난다면 예상치 않은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일본 집권당의 우경화와 민족주의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는 태도다. 전후 장기집권해온 자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온건, 중도세력은 점차 도태되고 우익인사가 당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우익은 국내 인기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과거사, 군사재무장 등을 거론함으로써 민족주의를 자극하고 있다. 두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한국으로서 중·일 민족주의가 대립하거나 충돌하게 되면 악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중·일 양국의 민족주의가 폐쇄적 중화나 대동아공영권 식으로 흐르지 않고 호혜평등과 근린협력에 입각한 열린 민족주의로 발전해 나가도록 중간자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 역시 민족주의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우리 스스로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포옹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 헨리8세·히틀러 등 세기의 스캔들

    연인이란 단어는 달콤한 솜사탕 같다. 아내라는 단어가 된장찌개나 청국장 같은 것을 연상시키는 것과 참 다르다. 그러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달콤한 솜사탕 같은 연인도 왕권이나 교황과 같은 최고의 권력과 지위와 연결되면 성질이 변화한다. 독이 되기도 하고, 칼이 되기도 하고,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로맨스가 아닌 스캔들이다. ‘연인, The lovers’(정명섭·박지선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는 일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왕들과 여왕, 왕세자비들, 영부인들의 사랑과 연인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권력자들의 사랑은 순수한 사랑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한다. 돈과 명예, 신분상승, 권력유지 등의 목적을 위해 ‘포장된 사랑’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책은 사랑을 중심으로 10명의 인생을 살펴본다. 16세기부터 절대권력이자 교황의 사생아였던 체사레 보르자, 여섯 번 결혼하고 그 중 2명을 사형대로 보낸 영국왕 헨리 8세, 대영제국의 시금석이 된 엘리자베스 1세 여왕, 프랑스의 왕비이자 스코틀랜드의 여왕이었던 메리 스튜어트, 독일 공녀에서 러시아의 여왕이 된 예카테리나 대제, 독일의 파시스트 히틀러,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에바 페론, 영국 해군의 전설 넬슨 제독, 20세기 스파이 마타하리,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이다. 1만 5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개미도 사람처럼 좋은 집 선호한다”

    “개미도 사람처럼 좋은 집 선호한다”

    개미도 사람 못지 않게 ‘새집’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져 흥미를 주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개미들이 집을 형성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몸길이 3㎜의 바위개미의 몸에 무선 주파수 송수신기를 장착했다. 연구팀은 개미 2000마리에게 우표 모양의 소형 자동무선기기를 장착했으며 어떤 집을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개미들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 뛰어난 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 살 집과 주변을 미리 조사하는 정찰개미들이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리스톨 대학의 엘바 로빈슨 교수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질이 좋지 않은 개미집을 본 개미의 41%는 좀 멀더라도 더 좋은 집을 가지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집을 이동시키는 개미는 3%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각각의 개미들은 집을 선택하는 그들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서 “헌 집을 찾은 개미들은 대부분 좋은 집을 찾아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좋은 집을 찾은 개미들은 가능한 그 곳에 오래 머물려 하는 습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 번 연구를 통해 개미들도 사람처럼 더 나은 집을 선호하고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P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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