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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에 최종근 하사 ‘웃기다’ 조롱글…해군 “용납 못해”

    워마드에 최종근 하사 ‘웃기다’ 조롱글…해군 “용납 못해”

    사고로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22) 하사 영결식이 27일 엄수된 가운데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최 하사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게시글은 청해부대 사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11시 42분쯤 워마드 한 게시판에 ‘어제 재기한 XX방패’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재기는 워마드에서 극단적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된다. 게시글에는 사고 당시 사진과 최 하사 영정사진이 함께 올라와 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 “ㅋㅋㅋ”(웃거나 비웃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 등을 남겼다. 이 게시글에는 “웃음이 터졌다”는 조롱부터 숨진 최 하사에 대한 인신공격의 댓글 11개가 이어졌다. 게시글은 이날까지도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1200여명이 읽고 28개의 추천이 달렸다. 이에 해군은 “용납할 수 없는 참담한 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군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람이면 이럴 수 없고 장난의 선을 넘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6년 1월 개설된 워마드는 남성 알몸 사진 유포, 부산 아동 살해 예고, 청와대 폭발 테러 예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 하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최 하사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유가족과 전우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빗속 영결식, 하늘바다로 항해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빗속 영결식, 하늘바다로 항해

    해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를 하던중에 함정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숨진 최종근(22) 하사의 영결식이 2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수됐다.최 하사의 아버지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참으며 앉아 있다가 고인의 영정 앞에서자 아들의 이름을 여러 번 목놓아 부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최 하사 아버지가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자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 하사 어머니는 영결식이 거행되는 동안 제대로 앉아있지를 못해 딸의 부축을 받으며 버텼다. 최 하사는 이역만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해 입항행사를 하다 밧줄 사고로 순직하는 바람에 가족 품으로 영영 돌아가지 못했다.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영결식이 열린 해군해양의료원에는 유족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 청해부대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해 최 하사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영결식장안에 빼곡히 놓여 고인의 떠나는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영결식은 고인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조사 낭독, 고인의 최영함 동기생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고인에 대한 경례, 영현 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 김상훈 대령은 “하늘의 바다로 항해를 시작한 최종근 하사. 청해부대의 별이 되신 영정 앞에 명복을 빕니다”며 약력 보고를 했다.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도 조사를 통해 “최종근 하사는 항상 솔선수범하고 상·하급자로 부터 신망이 두터웠던 모범적인 장병이었고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었다”며 “이제는 세상에서 부여된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종료하고 영원히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에서 가장 멋진 평온의 항해를 하라”고 애도했다. 최 하사와 최영함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기 송강민 병장은 추도사에서 “훈련소 때부터 파병을 가고 싶다며 같이 공부했고, 이병 생활부터 파병까지 항상 함께해왔는데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면서 “네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과 펼쳐보지 못한 꿈은 여기에 남겨두고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울먹였다. 최 하사의 관이 운구차로 옮겨지자 고인의 할머니는 관을 붙잡은 채 최 하사의 이름을 반복해 부르며 통곡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인의 어머니도 영정을 붙잡고 오열했다. 한 시간쯤 진행된 영결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해군해양의료원을 나섰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최 하사의 안장식이 거행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에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끝내 터진 눈물

    [포토] 끝내 터진 눈물

    청해부대 밧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이 엄수된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동료 해군이 울고 있다. 2019.5.27 연합뉴스
  • ‘최영함 사고’ 최종근 하사 영결식…“진정한 바다의 사나이였다”

    ‘최영함 사고’ 최종근 하사 영결식…“진정한 바다의 사나이였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이 27일 거행했다. 해군은 이날 “영결식은 경남 창원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대한민국과 해군을 위해 헌신한 최 하사의 넋을 기리고 ‘마지막 길을 해군 장병들과 함께 배웅하고 싶다’는 유가족의 뜻을 적극 반영해 엄수됐다”고 밝혔다.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주요 지휘관 및 최영함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최 하사의 약력 보고, 조사(弔詞) 낭독, 고인의 최영함 동기생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고인에 대한 경례, 영현 이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은 조사를 통해 “최 하사는 청해부대에서 마지막 파병임무를 수행한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였으며 항상 솔선수범하고 상·하급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던 모범적인 장병이었다”며 “이제는 세상에서 부여된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종료하고 영원히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에서 가장 멋진 평온의 항해를 하라”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작별의 경례를 했다. 최 하사와 최영함에서 함께했던 동기생 송강민 병장은 추도사에서 “훈련소 때부터 파병을 가고 싶다며 같이 공부했었고 이병 생활부터 파병까지 항상 함께해왔는데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만 느껴진다”라며 “너는 절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던 강한 동기였고 동기들에게 형과 같이 조언을 해주고 솔선수범으로 이끌며 우리에게 항상 힘이 되는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송 병장은 “네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과 펼쳐보지 못한 꿈은 여기에 남겨두고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 종료 후에 고인의 영현은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최영함 장병들의 도열 속에서 운구차로 이송됐다. 안장식은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최 하사는 지난 24일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장에서 갑자기 정박용 밧줄(홋줄)이 끊어지며 홋줄에 맞아 크게 다쳐 사망했다. 해군은 당시 병장이었던 최 하사에 대해 순직을 결정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최 하사는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청해부대 파병 임무에 자원했으며, 파병 복귀 후 전역을 한 달여 남겨두고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최 하사의 장례기간 빈소에는 해군 장병들을 비롯한 2100여 명의 조문객이 찾아 고인의 순직을 애도했다. 또한 최 하사의 순직을 추모하기 위해 해군이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한 ‘사이버 추모관’과 해군이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추모 글을 올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고마운, 우리 오빠”…청해부대 순직 하사 여동생의 글

    “고마운, 우리 오빠”…청해부대 순직 하사 여동생의 글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하사의 장례 이틀째인 26일 영정을 모신 빈소는 물론 사이버 추모 공간에도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는 최 하사의 친동생과 친구가 남긴 글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 하사의 동생은 지난 25일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 페이지 ‘청해부대 故 최종근 하사 해군작전사령부葬(장) 엄수’ 게시글에 “오빠 이거 거짓말이라고 하면 안 돼? 우리 오빠 너무 착하고 이렇게 듬직할 수가 없는데…제발 기적처럼 (다쳤다가) 사는 사람들처럼 오빠가 그런 기적이 되면 안 되냐”라며 슬퍼했다. 그는 “오빠 잃은 거 아니야. 늘 힘들 때 보람찰 때 오빠를 생각하고 오빠에게 말해줄 게 들어줘야 해. 너무 고마워. 우리 오빠”라며 이제는 볼 수 없는 오빠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최 하사의 친구 역시 “종근아 네가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럽다. 편안하게 있어라. 사랑한다”라며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 역시 “고귀한 생명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해군은 최 병장에 대해 순직 결정하고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한편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고 최 하사의 장례는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과 최영함의 동료 장병, 해군 관계자 등도 전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27일 영결식

    해군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 27일 영결식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절단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하사 장례 이틀째인 26일 빈소에는 각계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은 전날 고 최 병장에 대해 순직 결정을 하고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최 하사의 빈소가 차려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는 그의 순직을 애도하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군 동료 등 조문객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최영함의 동료 장병, 해군 관계자 등도 전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설치됐다. 고 최 하사의 장례는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에 엄수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 박노천 부사령관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와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장에서 홋줄보강작업을 하다 선수 쪽 갑판에서 갑자기 끊어진 홋줄 충격으로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해군에 따르면 최 하사는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해 두달 뒤인 10월 최영함에 전입한 뒤 전역때까지 함정근무를 희망했다. 해군은 최 하사가 청해부대 파병에 앞서 파병종료시점에서 전역이 1개월여밖에 남지 않아 함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파병임무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 파병기간중에 우리나라와 외국선박 30척에 대한 호송작전을 수행하고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 등에서 선박 596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한 뒤 복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해부대 밧줄 사고로 숨진 최종근 병장, 하사로 1계급 추서·순직 처리

    청해부대 밧줄 사고로 숨진 최종근 병장, 하사로 1계급 추서·순직 처리

    해군은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에서 밧줄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22) 병장을 하사로 1계급 추서하고, 순직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하사의 장례는 이날부터 3일간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해군해양의료원,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유가족과 협의해 순직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 박노천 부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밧줄이 끊어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군은 밧줄이 갑자기 끊어진 것이 밧줄에 가해진 장력 때문인지, 제품 자체의 결함 때문인지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순직한 최 하사는 주한 미 해군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해군 복무를 동경해오다가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했다. 2017년 10월말 최영함에 전입해 근무하다가 제대를 한달 앞두고 참변을 당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무현 10주기’ 불참 박지원 “노무현 서명운동에 불참 의원들 많았다”

    ‘노무현 10주기’ 불참 박지원 “노무현 서명운동에 불참 의원들 많았다”

    “DJ, 盧 전 대통령 검찰 수사에 의원 서명운동 지시”“안과 치료 중이라 봉하 못가…노 대통령 명복 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인 23일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노 전 대통령을 위해 의원 서명운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갖은 모욕을 당할 때 (서거할 것을) 감지해 동교동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면 큰일 난다’, ‘딸과 권양숙 여사를 소환하면 이것은 (노 전 대통령이) 견딜 수 없다’고 하니 김 전 대통령이 ‘의원들이 서명운동을 해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래서 서명을 받아서 검찰에 제출하도록 했는데 서명운동 중에 서거를 해 참으로 애석한 마음을 지금까지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때 보니 정치라는 것이 참 매정했다. ‘나는 서명할 수 없다’고 한 분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서거 후 김 전 대통령이 ‘내 몸의 절반이 무너졌다’는 표현을 하니 서명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김 대통령이 서명부 공개하지 말고 봉하 영전에 바치라고 지시했다”며 정치무상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2009년 5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김 전 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엄청나게 우셨다”며 “그 땡볕에서 권양숙 여사를 붙들고 오열하고, 그 후 건강 회복을 못하고 같은 해 8월 18일 함께 가셨다”고 회고했다. 박 의원은 또 “김 전 대통령은 생전 노 전 대통령과 ‘3·1 구국 선언’ 같은 것을 준비했다”며 “그러다가 그렇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니 망연자실해 하시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반추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내일(23일) 봉하에 못간다. 죄송하다. 권양숙 여사께 더욱 죄송하다”며 “병원에서 안과 치료를 받는다. 내일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라 해서 어제 오늘 투약하고 쉰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 모친 상가에 조문하며 노 대통령을 추모하겠다. 거듭 노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고아·장애아들에 희망 남기고 떠난 ‘말리 언니’

    고아·장애아들에 희망 남기고 떠난 ‘말리 언니’

    고아와 장애아동을 위해 평생 헌신한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의 영결식이 21일 열렸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이날 경기 고양시 홀트 복지타운에서 지난 17일 84세로 별세한 홀트 이사장의 영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홀트 이사장은 2012년 골수암 판정 이후 투병해 왔다. 홀트 이사장은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인 해리 홀트와 버사 홀트 부부의 딸이다. 홀트 부부는 1955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고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뒤 입양 사업을 시작했다. 부부는 6명의 자식이 있었지만, 한국인 고아 8명을 미국으로 데려가 키웠고, 이듬해 한국으로 와 홀트아동복지회를 세웠다. 홀트 이사장은 1935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화이어스틸에서 태어나 오리건대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홀트아동복지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60년 이상 한국에서 고아와 장애아동을 위해 일했다. 팔순을 넘긴 고령에도 홀트 복지타운에서 300여명의 중증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을 직접 돌봤다. 독신이었지만 ‘고아와 장애아들의 어머니’, ‘미혼 부모들의 대모’, ‘말리 언니’로 불렸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인질 구한 두 장병은 영웅” 국장으로 추모한 프랑스

    “인질 구한 두 장병은 영웅” 국장으로 추모한 프랑스

    “佛은 우리 자식들 절대 포기 안 해” 강조 주불 대사도 참석… 구출된 한국인 귀국한국인을 포함한 4명의 인질을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하다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 2명의 영결식이 14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장(國葬)으로 엄수됐다. AFP통신은 프랑스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위베르 특공대 소속의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33) 상사와 알랭 베르통셀로(28) 상사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군사문화시설이자 나폴레옹의 묘역이 있는 앵발리드 광장에서 장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앵발리드 광장에 들어온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했다. 운구행렬은 프랑스 국기로 둘러싼 2개의 관으로 군인들에 의해 운구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구출 작전은 위험하고 어려웠지만 필요한 임무였다”면서 “두 장병은 영웅으로 숨졌다. 이들은 전 세계 어느 군인도 감히 생각지 못할 수준의 특출한 군인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 말리에서 3년 반 전 납치돼 여전히 피랍 상태인 자국민 소피 페트로냉을 언급하며 “프랑스 국민을 공격하는 자들은 프랑스가 우리 자식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장병은 지난 9~10일 새벽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세력 숙영지에서 40~50대 프랑스인 남성 2명과 40대 한국인 여성 1명, 미국인 여성 1명을 구출하는 작전을 수행하다 사망했다. 이들은 대테러와 인질 구출 등의 특수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었지만 인질들의 안전을 우려해 발포하지 않고 테러리스트들에게 달려들었다 총격을 받고 숨졌다. 한편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도 이날 한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한국 국민을 구출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전사한 장병들을 애도했다. 구출된 인질 중 1명인 한국인 A씨는 영결식 전 가족들의 비용 부담으로 국내에 귀국했으며 테러방지법에 따른 정부 합동조사를 받게 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운구차 타고 눈물속 마지막 등교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운구차 타고 눈물속 마지막 등교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살인 참사 희생자 4명의 합동영결식이 참사발생 6일만인 23일 오전 10시 합동분향소가 있는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희생자 5명 가운데 황모(75)씨 장례식은 유족들의 사정으로 지난 21일 먼저 치러졌다. 진주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함께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 이희석 진주경찰서장, 시민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영결식은 묵념과 조규일 진주시장의 추도사, 유가족 및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아파트 아래·위층에 살다 희생된 김모(65·여)씨와 손녀 금모(12)양의 영결식도 이날 동시에 열렸다. 시어머니와 딸을 한꺼번에 잃고 자신도 중상을 당한 금양의 어머니(41)도 이날 환자복을 입은 채 영결식에 참석해 가슴에 묻은 딸과 시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며 오열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추도사에서 “영령들의 희생이 주는 값진 의미를 가슴에 새겨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남아 있는 우리들의 책무”라고 애도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운구차에 실린 금양은 생전에 다니던 초등학교에 들러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화장장으로 이동했다. 친구와 선생님들은 마지막으로 잠시 등교했다가 영원히 떠나는 금양을 눈물로 배웅했다.시각장애의 불편을 겪으면서도 사회복지사를 꿈꿨던 희생자 최모(19)양도 운구차를 타고 학교에 잠시 들러 눈물로 맞이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화장장으로 향했다. 희생자들을 화장된 뒤 각기 마련된 장지에 안장됐다. 지난 17일 새벽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집밖으로 나와,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9명이 연기에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살인 난동 희생자 4명 합동 장례식 23일 거행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살인 난동 희생자 4명 합동 장례식 23일 거행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살인 난동 희생자 4명의 합동 영결식이 참사발생 6일 만인 23일 치러진다. 희생자 5명 가운데 황모씨 장례식은 유족측이 사정상 지난 21일 먼저 치렀다. 희생자 유족과 경남도는 22일 도와 진주시, 진주경찰서,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관계 기관과 유족측이 협의를 벌여 희생자 및 피해자 최종 지원안에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측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4명의 합동 발인식을 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유족측과 5개 관계기관은 협의를 통해 ●장례 경비 일체 지원 ●성금모금 추진 ●상설협의체 운영(5개기관+유족 4명) ●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직접피해자 우선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 지원 ●임대료 2년간 전액 감면 등 관계기관의 지원안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기관은 유가족, 중상자 등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주사건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 유가족, 중상자 등의 건의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접수받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심의를 거쳐 해결을 약속했다. 중상자 4명은 모두 희생자 가족이다. 앞서 유족측은 한차례 발인 장례를 미루며 책임 있는 국가기관(경찰)의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이에 대해 경찰이 낸 약속을 수용했다.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안인득(42)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집밖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황모(75)씨, 김모(65·여)씨, 이모(57·여)씨와 최모(19)양, 금모(12)양 등 5명이 숨지고 중상 4명, 경상 2명, 연기 흡입 9명 등 모두 20명이 부상했다.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의왕 모락산에 잠든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 착수

    의왕 모락산에 잠든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 착수

    경기도 의왕시는 6.25전쟁(한국전쟁) 당시 아군 70여명이 전사한 모락산전투 국군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발굴사업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육군 51사단 장병 16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참여한다. 유해발굴 시작을 의미하는 개토식이 지난 18일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군경 유가족, 김상돈 의왕시장, 김인건 51사단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은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발굴 유해는 11월 영결식과 신원 확인절차를 거쳐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발굴 유해는 1.3%에 불과하다.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가족 DNA 시료채취가 꼭 필요하지만 채취율은 26% 정도다. 앞서 시와 51사단은 2009년에도 국군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벌였다. 1년간 진행한 작업에서 국군전사자 유해 21구, 사진·수첩 등 1472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유해발굴팀은 수리산, 모락산 등 전투가 벌어졌던 8개 지역을 선정해 유해발굴 작업을 벌였다. 2011년에 시와 육군 51사단은 모락산 터널 위에 ‘평화의 쉼터’를 조성, 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있다. ‘모락산전투’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후퇴했던 유엔군이 북진하는 과정에서 백운산, 수리산 등 안양일대 산악지역에서 중공군과 에서 벌인 전투다. 수원 북쪽 지지대고개를 넘어 서울로 진출하려는 유엔군과 이를 막기 위해 모락산 정상부근에 1개 대대를 배치한 중공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951년 1월 31일부터 나흘간 모락산(385m) 정상고지를 놓고 벌인 전투에서 국군 1사단과 미 25사단, 터키군은 합동작전을 벌여 중공군 물리쳤다. 중공군 663명을 사살하고 90명을 포로로 잡았다. 아군도 70명이 전사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유엔군이 모락산 등 이 일대 전투에서 이겨 군사적으로 중요한 1번, 47번 국도를 장악함으로써 안양을 거쳐 인천과 서울 영등포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강 이남에 주 저항선을 구축, 한강 이북을 사수하려 했던 중국군을 물리치고 수도 서울에 입성할 수 있었다. 한편 국방부는 6.25전쟁 전사자 400여구 발굴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55개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한다. 8개월에 걸친 유해발굴사업은 경기도 파주와 양평, 강원도 화천 등 5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왕시,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진행

    경기도 의왕시는 18일 갈미한글공원에서 ‘의왕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발굴작업에는 육군 51사단 장병 16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된다. 오는 29일부터 약 6개월간 모락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의왕 모락산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했던 전투다. 한강 이남에서 유엔군의 북진을 저지하려던 적의 의도를 무산시키고 1.4 후퇴로 내주었던 서울 재수복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발굴 유해에 대한 영결식은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군경 유가족,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시의회의장, 김인건 제51사단장, 한대희 군포시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돈 시장은 “전사자 유해발굴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 정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영욕의 세월 너머… 평생 일터, 하늘로 떠나다

    영욕의 세월 너머… 평생 일터, 하늘로 떠나다

    운구 행렬, 대한항공 격납고 등 돌아 선친 조중훈 회장 안장된 용인에 묻혀“세계 방방곡곡에서 태극 마크를 담은 대한항공 비행기를 볼 때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그 자랑스러움을 안겨 준 조양호 회장이 그의 평생의 일터인 하늘나라로 떠난다. 당신이 사랑했던 하늘에서 이제 평안히 쉬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16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난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약 40분간 진행된 영결식에서 고인의 오랜 친구인 현 전 수석은 담담한 목소리로 추모사를 낭독했다.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나눠 들고 앞장섰고,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영정 뒤를 따랐다.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35년간 조 회장과 일한 최측근 석태수 한진칼 대표는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항상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로 이끌어 주셨던 회장님의 의연하고 든든한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며 “회장님이 걸어온 위대한 여정과 추구했던 숭고한 뜻을 한진그룹 모든 임직원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모사가 끝난 뒤에는 45년간 한진그룹 발전을 이끈 조 회장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생전 선친과 함께 대한항공을 이끌며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기업 활동을 벌이고, 탁구단·평창동계올림픽 등 스포츠·외교 분야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7분간 상영됐다.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지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과 영상도 담겼다. 영상 마지막에 ‘하늘을 사랑한 사람 하늘로 돌아가다’라는 문구가 새겨질 때는 유족과 임직원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등 고인의 자취를 남긴 공간을 돌았다. 대한항공 본사에서는 고인의 출퇴근 길, 격납고 등 생전에 조 회장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공간을 돌며 이별을 고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본사 앞 도로와 격납고 등에 서서 조 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 회장의 운구차는 1981년부터 2017년까지 36년간 고인의 차량을 운전했던 이경철 전 차량 감독이 핸들을 잡았다. 조 회장은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곳에는 2002년 별세한 고인의 선친인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과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김정일씨가 안장돼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고 조양호 회장 영결식… 슬픔에 잠긴 조현아·조현민

    [포토] 고 조양호 회장 영결식… 슬픔에 잠긴 조현아·조현민

    16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양호 회장 유족과 친인척,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열렸다.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고,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등 고인의 자취를 남긴 공간을 돌아본 뒤 장지로 향했다. 조 회장은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 안장된다. 이곳에는 고인의 선친인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과 어머니 김정일 여사가 안장돼 있다. 연합뉴스
  • [부고] 이성호 前해군총장 별세

    △ 이성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27일 오전 00시 40분경 별세했다. 향년 94세. 경기도 시흥 출신인 고인은 1944년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46년 2월 해방병단(대한민국 해군의 전신)에 입대했다.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 인수 요원으로 참여했고, 6·25 전쟁 발발 직후 삼각산함(PC-703) 함장에 임명돼 서해안 봉쇄작전,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했다. 이후 미군이 원조한 영흥만정(LSSL-107·대형상륙정)을 인수했고, 임진강함(PF-66·호위함) 함장으로 피난민 호송 등의 작전을 수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성을지무공훈장, 금성충무무공훈장, 은성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1960년 소장 진급과 함께 제5대 해군총장에 임명됐고, 참모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1960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전역 후 초대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초대 해군협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선우 여사(90)와 1남 2녀가 있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른다. 영결식은 오는 29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안장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
  • 한화 폭발사고 한 달 지나서야… 노동자 3명 영결식

    한화 폭발사고 한 달 지나서야… 노동자 3명 영결식

    지난달 14일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합동 영결식이 사고 발생 28일 만인 13일 대전 유성구 공장 정문에서 엄수됐다. 운구 차량이 공장 정문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 ‘글로벌 두산’ 기틀 닦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별세

    ‘글로벌 두산’ 기틀 닦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별세

    한번 일 맡기면 끝까지 신뢰 ‘믿음의 경영’ 국내 첫 연봉제 도입·대단위 팀제 시행도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32년 서울에서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동고를 졸업한 뒤 1951년 자원입대해 해군에서 참전용사로 활약했다. 제대 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1960년 4월 산업은행에 공채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두산그룹에는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처음 발을 들였다. 그룹 회장의 장남이었지만 고인의 첫 업무는 공장 청소와 맥주병 씻기였다고 한다. 이후 한양식품 대표, 동양맥주 대표, 두산산업 대표 등을 거쳐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고인은 한 번 일을 맡기면 끝까지 신뢰를 보내는 ‘믿음의 경영’을 실천했다. 고인에 대해 두산 직원들은 “세간의 평가보다 사람의 진심을 믿었으며, 주변의 모든 사람을 넉넉하게 품어 주는 ‘큰 어른’이었다”고 말한다. 두산그룹 회장 재임 시 국내 기업에선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대단위 팀제를 시행하는 등 선진적인 경영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 1994년에는 직원들에게 유럽 배낭여행 기회를 제공했고, 1996년에는 토요 격주 휴무 제도를 시행했다. 박 명예회장은 “인재가 두산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다”라고 늘 강조했다고 한다. 1996년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이응숙 여사와는 196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고인은 암 투병 중이던 아내의 병실에서 쪽잠을 자며 오랜 기간 병구완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원(두산그룹 회장), 지원(두산중공업 회장)씨,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씨 등 2남 1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과 영결식은 7일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돈스파이크 부친상, 소속사 측 “오랜 지병으로 별세” [전문]

    돈스파이크 부친상, 소속사 측 “오랜 지병으로 별세” [전문]

    돈스파이크가 부친상을 당했다. 2일 소속사 뉴타입 이엔티 측은 “작곡가 겸 예능인 돈스파이크 님의 아버님(故 김진해 님)께서 2일 새벽 별세하셨습니다”라며 돈스파이크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돈스파이크님의 아버님께서는 평소 지병을 앓고 계셨으며 이날 새벽 입원해 계시던 병원에서 별세하셨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아버님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슬픔에 빠져있으며 가족 및 친지 분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돈스파이크의 향후 방송 스케줄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다음은 돈스파이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타입 이엔티입니다. 작곡가 겸 예능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님의 아버님(故 김진해 님)께서 2일 새벽 별세하셨습니다. 돈스파이크님의 아버님께서는 평소 지병을 앓고 계셨으며 이날 새벽 입원해 계시던 병원에서 별세하셨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아버님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슬픔에 빠져있으며 가족 및 친지 분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돈스파이크의 향후 방송 스케줄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현재 논의 중이며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4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돈스파이크님께도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제공=뉴타입 이엔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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