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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뷔·RM도 입대… BTS 이젠 ‘국방부 BTS’

    뷔·RM도 입대… BTS 이젠 ‘국방부 BTS’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한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BTS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BTS 완전체 활동 재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RM과 뷔가 입소하는 현장에는 현재 육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슈가까지 휴가를 내 현장을 찾았다.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뷔도 전날 위버스를 통해 “아미(BTS 팬덤)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면서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왔다!’ 하고 나타나겠다”고 적었다. 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고 RM, 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위버스에 올라온 RM의 글에 “어서 와. 군대는 처음이지?”라는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뷔의 글에는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네”라며 군대 선임병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민과 정국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육군 제5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BTS 멤버 가운데 3명이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게 됐다. 경기 연천군에 있는 5사단, 일명 열쇠부대는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 국도 방어를 핵심 임무로 하는 최전방 부대다. 1948년 제5여단으로 창설된 뒤 6·25전쟁 당시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 등에 참가한 일명 ‘메이커 부대’ 가운데 하나다. 민간인들에게 개방하는 열쇠 전망대도 5사단이 관할한다.
  • BTS ‘RM’ ‘뷔’ 입대…해외 팬 북적 “다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BTS ‘RM’ ‘뷔’ 입대…해외 팬 북적 “다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두 멤버가 탄 차량은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를 통과했다. 검은색 카니발 차량 6대에 BTS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 등이 나눠탄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차에서 내리거나 차량 밖으로 얼굴을 내밀지 않고 곧바로 영내로 이동했다. 차량이 지나갈 때 경찰과 소속사 경호원들이 현장에 배치됐다. 육군훈련소 앞은 이날 아침부터 군경의 통제 인력,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거렸다. 훈련소 입구에 뷔의 얼굴과 팬들의 메시지가 래핑 된 대형버스가 주차돼 있었다. 차량이 나타나자 독일, 일본, 중국, 홍콩 등 훈련소를 찾아온 각국 팬들이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들과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입영날 훈련소에 찾아오는 것을 삼가달라는 당부했지만 팬들은 비가 오는데도 찾아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일부 팬은 차량이 훈련소로 들어가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서울 홍익대에 유학 중인 독일 국적의 달리아(23)는 “오빠들이 왜 군대에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부디 몸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면서 “6년 전 BTS를 알고 난 이후로 오직 BTS를 위해 한국에 오려고 노력했다. 오늘 내가 여기 온 것을 BTS 멤버들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랴부랴 논산을 찾았다는 한 홍콩 팬은 “작년에도 콘서트를 보러 부산에 갔었다. 입대라는 큰일을 직접 배웅하고 싶었다”며 “오늘부터 멤버 전원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RM은 입영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설렌다”면서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군과 경찰은 많은 팬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입영심사대 정문 옆으로 통제선을 설치하고 교통 관리에 나섰지만 다행히 소란은 없었다. 군 관계자는 “혼잡에 따른 불상사를 예방하려고 신병교육대 안으로는 입영 장병, 가족, 사전에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BTS는 오는 12일 ‘지민’과 ‘정국’까지 입대하면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RM, 뷔, 지민, 정국 등 BTS 멤버 4명은 2025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이들이 제대하면 BTS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방탄소년단 이젠 ‘대한민국 국방부’ 소속

    방탄소년단 이젠 ‘대한민국 국방부’ 소속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 소속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한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BTS 전원이 국방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BTS 완전체 활동 재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RM과 뷔가 입소하는 현장에는 현재 육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슈가까지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았다.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건넸다. 뷔도 전날 위버스를 통해 “아미(BTS 팬덤)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면서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왔다!’ 하고 나타나겠다”고 적었다. 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고 RM, 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위버스에 올라온 RM의 글에 “어서 와. 군대는 처음이지?”라는 애정이 어린 댓글을 남겼다. 뷔의 글에는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네”라며 군대 선임병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민과 정국은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육군 제5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BTS 멤버 가운데 3명이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게 됐다. 경기 연천군에 있는 5사단, 일명 열쇠부대는 강원 철원군에서 경기 동두천시와 의정부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3번 국도 방어를 핵심 임무로 하는 최전방 부대다. 1948년 제5여단으로 창설된 뒤 6·25 전쟁 당시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 등에 참가한 일명 ‘메이커 부대’ 가운데 하나다. 민간인들에게 개방하는 열쇠 전망대도 5사단이 관할한다.
  • [최보기의 책보기] ‘아침형 인간’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책상 일력

    [최보기의 책보기] ‘아침형 인간’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책상 일력

    프랑스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문장 하나로 현대 철학을 압도했다. 비록 아홉 글자에 불과하나 실존주의 철학을 대변하는 구호로 대우받는 이 문장은 ‘인간은 우연히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다. 먼저 존재 하고 나서 본질을 창조해 나간다’는 뜻으로 멀리는 무신론의 영역까지 확장된다.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모든 질문을 시작하게 하는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 문장은 노자와 장자에 깊은 동양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2024년 일력 형태로 펴낸 『최진석의 말』 1월 1일 일력에 존재한다. 첫날 ‘나는 어디서 온 누구인가?’란 본질적 질문으로 시작하니 다음날 문장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대단한 실존적 전략이다. 1월 2일, 질문의 연속이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바람직한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바라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1월 3일부터 철학자의 사유가 나온다. “생각을 하고 싶다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확인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1월 4일, “대답은 멈추는 것이고 질문은 건너가는 것입니다. 대답이 틀에 박힌 것이라면, 질문은 가본 적 없는 세계 너머로 건너가고자 하는 적극적 시도입니다. 세계는 질문하는 도전으로 열립니다.” 1월 5일, “질문은 내 안에 있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안에 머무르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입니다. 인간은 질문할 때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됩니다.” 월별로 각각 다른 주제에 집중하는데 1월 ‘질문-나를 나이게 하는 힘’, 2월 ‘독립-내 삶의 주인으로 존재하기’, 3월 ‘관찰-경이를 알아보는 순간’, 4월 ‘창의-호기심이라는 동력’, 5월 ‘시선-생각의 높이’, 6월 ‘소명-지속하는 태도’, 7월 ‘선도-시대를 읽는 예민함’, 8월 ‘무심-텅 빈 마음으로’, 9월 ‘반성-문제를 다루는 자세’, 10월 ‘책임-시대에 대한 성실성’, 11월 ‘경계-인간은 건너가는 존재’, 12월 ‘기본-참된 나를 찾아서’이다. 일력을 아무렇게나 넘겨본 4월 22일은 “홀로 자신을 성찰하는 고독의 시간이 동반되지 않은 교육은 성공하기 힘듭니다. 자유, 윤리, 창의, 용기 등은 고독한 상태에서 스스로 존재론적 질문을 던져본 사람에게 찾아옵니다.”라고, 4월 23일은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쓰고 싶은 글과 꼭 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떤 삶을 사느냐가 어떤 글이 나올지를 결정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진실로 날마다의 말이 주옥같은 ‘주역(周易)적 가르침’이 아닌가 싶다. 어떤 과자 회사의 상업주의 마케팅으로 몹시 시끄러울 11월 11일 문장은 “제대로 살고 싶거나, 좀 더 낳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두 가지 문장을 뼛속 깊이 새기십시오. ‘이 세계는 항상 변화한다.’ ‘우리는 금방 죽는다.’ 이 두 가지를 철저하게 인식하면 기품 없는 삶을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이다. 2024년 최후의 날 철학자의 통찰은? 궁금하면 일력을 보시라! 최진석 교수는 10년 전 출판했던 『인간이 그리는 무늬』(2013 소나무)에서 “우리는 나를 가두는 감옥, 오직 당신의 욕망에 집중하라!”고 소리 높이 외쳤던 바 있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신간] 지식과 사색의 아포리즘 ‘두줄칼럼’ 베스트, ‘생각의 지문’ 출간

    [신간] 지식과 사색의 아포리즘 ‘두줄칼럼’ 베스트, ‘생각의 지문’ 출간

    ‘사람마다 지문(指紋)이 다르듯이 사람의 생각에도 고유의 지문이 있다.’ ‘이동규의 두줄칼럼’의 베스트 100선을 성찰편, 관찰편, 통찰편으로 나누어 담은 책 ‘Think Print, 생각의 지문’이 출간됐다. 두줄칼럼은 일과 삶의 근본 원리를 비롯하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 아이디어 및 최신 트렌드 등을 ‘두 줄’로 풀어낸 국내 독창적인 지식과 사색의 아포리즘 결정체라 평가받고 있다. 저자의 대표작인 ‘겸손’(겸손은 머리의 각도가 아니라 마음의 각도다)은 2022년 교보생명 초대형 ‘광화문글판’에 최종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내 유니크한 인문·경영·시사 융합의 통섭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기존 사고의 틀을 뛰어넘고, 일과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한다. 또 21세기 교육, 혁신, 기업문화 등과 관련해 ‘영감’의 의미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출간된 이 책은 ‘넘버원’(No.1)이 아니라 ‘온리원’(Only 1)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인생 노트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나인 펴냄, 228쪽, 1만8000원.
  • 손흥민,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와 어깨 나란히…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으로 통산 113골…토트넘, 6경기 만에 꿀맛 승

    손흥민,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와 어깨 나란히…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으로 통산 113골…토트넘, 6경기 만에 꿀맛 승

    손흥민(토트넘)이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6경기 만에 꿀맛 같은 승리를 맛봤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2도움, 히샤를리송의 멀티 골 활약을 묶어 4-1로 대승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9승3무5패(승점 30점)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2-1 승리 이후 44일 만에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당한 뉴캐슬은 8승2무6패(26점)로 7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허리 부상 우려를 불식하고 이날 선발 출격했는데 최전방이 아닌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대신 이달 초부터 부상을 털고 돌아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던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을 맡았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러한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손흥민은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날카로운 패스로 거푸 두 골을 거들었다.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를 앞세워 뉴캐슬 골문을 위협하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10경기 연속 선제골을 낚았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페널티 아크를 앞두고 왼쪽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고 박스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고, 손흥민은 옛 토트넘 동료였던 키어런 트리피어를 제친 뒤 골문 앞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깔았다. 이를 우도기가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우도기의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선제골을 넣고 역전당하기 일쑤였던 토트넘은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전반 38분 추가 골을 뽑아내 달아났다. 손흥민이 다시 왼쪽 측면 골라인 부근에서 트리피어의 수비를 뚫고 박스로 진입한 뒤 문전에 있던 히샤를리송에게 컷백을 내줬고 히샤를리송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지난 9월 1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석 달만에 나온 히샤를리송의 득점이었다. 거푸 2개의 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리그 4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골 맛을 본 히샤릴리송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초반 뉴캐슬의 공세를 토트넘은 버텨내더니 후반 15분 빠른 역습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히샤를리송이 잡아내 골키퍼와 맞서더니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을 올렸다. 3골 차를 만든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셀소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유지했고, 후반 40분 손흥민이 골을 추가했다.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선언됐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고 찰칵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토트넘의 시즌 첫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수비가 느슨해지며 조엘링톤에게 만회 골을 얻어맞았지만 거두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열 골을 채우며 엘링 홀란(14골·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1골·리버풀)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렸다. 또 EPL에서 역대 7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갖고 있고 프랭크 램파드가 10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9시즌, 티에리 앙리와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가 8시즌 연속으로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EPL 통산 113골을 기록,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와 함께 역대 공동 2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잉글랜드 국적을 제외한 외국 국적으로 따지면 10위다. EPL 공식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손흥민에게 스카이스포츠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했다. 1-2로 역전패했던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으로 혹평했던 풋볼런던도 “토트넘에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극찬하며 9점을 줬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자신을 측면으로 배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을 옳은 것으로 만들었다”며 9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4점.
  • “낯설고 새로운 배움의 시기 될 것”…‘BTS’ RM·뷔 오늘 입대

    “낯설고 새로운 배움의 시기 될 것”…‘BTS’ RM·뷔 오늘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뷔가 11일 나란히 육군에 입대한다. 오는 12일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까지 포함하면 BTS 멤버 전원이 당당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앞서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BTS의 군 면제 허용 여부를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히려 멤버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노래로 또는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로 입대 의사를 밝히는 등 가수로서 일체의 특혜를 거부하겠다고 당당하게 행동으로 보여줬다. RM은 10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잠시 동안 안녕.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며 BTS 팬들과 다른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설렌다.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뷔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까까머리로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한 뒤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며 입대를 앞둔 불안감 대신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BTS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입영하는 다른 사람들을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팬들에게 ‘훈련소에 찾아오는 것은 삼가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BTS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제대 후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 뉴진스·尹대통령, NYT ‘스타일리시’에 선정

    뉴진스·尹대통령, NYT ‘스타일리시’에 선정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걸그룹 뉴진스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71 Most Stylish ‘People’ of 2023)을 뽑았다.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한 얘깃거리를 던진 인물을 중심으로 화제가 된 조각, 건축물 등까지 아울러 선정했다. 인물들은 주로 연예인이 뽑힌 가운데 정치인으로는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눈에 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평했다.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돈 매클레인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R&B(리듬 앤드 블루스)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사람 외에 사물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행사 ‘멧 갈라’에 등장한 바퀴벌레, 라스베이거스의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선정됐다.
  • “언젠가 문학도 힙합이 될 것”… 디지털 독자에 건넨 ‘힙’한 위로[오경진의 노이즈캔슬링]

    “언젠가 문학도 힙합이 될 것”… 디지털 독자에 건넨 ‘힙’한 위로[오경진의 노이즈캔슬링]

    2030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을 그립니다. 잠시 외부 소음을 끄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서이제의 문장은 힙하다. ‘힙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려면 쉽지 않지만, 어쨌든 이 말 외에 그의 글을 정의할 방도가 딱히 없다. 지루하지 않게 독자를 끌어들이며, 때때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어떨 땐 무릎을 치게 하기도 하고. 유쾌한 뒤틀림이 난무하는 한 소설에서 그는 “언젠가 문학도 힙합이 될 것”이라 선언했다. ●디지털 시대의 인간군상 탐구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난 소설가 서이제(32)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군상을 예민하게 탐구하는 작가다. 쉽게 복제되고 언제든 모습을 바꾸는, 그래서 진실과 거짓이 모호한 디지털 세계. 이곳을 그리는 그의 문장은 무심하지만, 따뜻하다. 내심 래퍼나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는데, 소설을 쓰면서부터는 두 꿈을 모두 이뤘다고 했다. “인간의 언어는 동물을 타자화하고 착취하는 수단이 됐다. 소설도 인간을 위한 것 아니겠는가. 인간도 동물의 한 종(種)일 뿐이라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최근 펴낸 앤솔로지(문집) ‘전자적 숲’에 서이제는 ‘더 멀리 도망치기’라는 소설을 썼다. 경마에 중독된 이들의 삶을 추적하는데, 현실에서 도망치려는 주인공의 도피처는 허무하게도 유튜브 ‘쇼츠’. 방에 틀어박혀 쇼츠만 감상하는 현대인과 우리에 갇혀 목적 없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동물은 어딘지 닮은 구석이 있다. “네모난 ‘프레임’에서 영감을 얻는다. 중학교 3학년까지는 그림을 그렸는데, 눈에 보이는 세상을 도화지에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소설도 마찬가지. 결국 네모난 책에 텍스트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다.” 영화를 전공했다는 이력이 맴돌아서일까.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 한 편의 독립영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전통적인 기승전결의 서사를 따르지 않는다. 현실의 편린을 순서 없이 제시하고 종합한다. 수험생 시절 쉬는 시간마다 영화를 쪼개어 봤던 경험이 투영됐다. 그가 ‘세상 모든 젊음이 봉인된 곳’으로도 표현한 유튜브도 여기에 영향을 미쳤다.●기존 문법과 다른 ‘뒤틀림’으로 유혹 ‘디지털 기술에 예민한 것 같다’고 질문했다. 그는 오히려 “동시대를 설명하는 데 디지털을 사유하지 않고 쓰는 게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아사코’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렸다. “주인공 남녀가 홍수로 불어난 강물을 바라본다. 남자(료헤이)는 ‘더럽다’고 하지만 여자(아사코)는 ‘그래도 아름다워’라고 한다. 무한히 증식하는 디지털의 진창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있을 것이다.” ‘과거는 새롭고 현재는 지루하며 미래는 익숙하다.’ 서이제가 뒤튼 문장이다. 절묘하다. 우리에게 과거만이 새롭고 미래는 익숙한 절망만 남은 건 아닌가. 그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밝은 미래’의 마지막 장면을 선물해 줬다. “‘양아치’ 고등학생이 비틀거리다가 이내 갈 곳을 정하고 걸음걸이를 다잡는다. 지금 우리의 방황은 나름대로 삶의 방식을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다른 세대 눈에는 이상하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소설가 서이제는 1991년생으로 서울예대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젊은작가상·김만중문학상 등을 받았다. 소설집 ‘0%를 향하여’, ‘낮은 해상도로부터’ 등을 썼다.
  •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뉴진스와 윤대통령, 바퀴벌레까지 [월드 핫피플]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뉴진스와 윤대통령, 바퀴벌레까지 [월드 핫피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걸그룹 뉴진스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을 뽑았다. 선정된 이들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며,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한 얘깃거리를 던진 인물로 주로 연예인이 뽑힌 가운데 정치인으로는 윤 대통령과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눈에 띈다. NYT는 윤 대통령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했다.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시카고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사람 외에 사물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행사 ‘멧 갈라’에 등장한 바퀴벌레, 라스베이거스의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선정됐다. 고인으로 올해 영화에서 재조명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중절모 패션도 주목받았다.
  • 크레버스, ‘2023 아이가르텐 스피치 페스티벌’ 진행

    크레버스, ‘2023 아이가르텐 스피치 페스티벌’ 진행

    크레버스(CREVERSE)의 유아 교육 브랜드 아이가르텐(iGARTEN)이 ‘2023년 아이가르텐 스피치 페스티벌(2023 iGARTEN Speech Festival)’을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아이가르텐 직영과 가맹학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캠퍼스별로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예선을 치렀고, 본선 진출자 다수를 선발했다. 본선 진출 어린이들은 도전과 행복, 우주, 환경, 꿈 등의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이와 관련해 무한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뽐냈다.그 결과 유창성과 상상력, 서사력 등을 토대로 그룹별로 각 Grand Master Storyteller(1명), Master Storyteller(1명), Genius Storyteller(1명), Rising Star(다수)를 시상했다. Grand Master Storyteller를 배출한 지도교사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아이가르텐 직영과 가맹학원에서 선발된 어린이들과 가족, 교사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아이가르텐 측은 2023 스피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직영 및 가맹학원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Jonathan Edwards는 “우리 어린이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을 융합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상상력을 더하여 얼마나 자유롭고 즐겁게 전달하는지가 주된 심사기준이 되었다”면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청중을 매료시켜 참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교사진, 학부모들에게도 감동과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센텀 조은애 대표원장은 “이번 스피치 대회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참여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빛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 뉴진스와 나란히…尹대통령 ‘백악관 열창’에 주목한 NYT

    뉴진스와 나란히…尹대통령 ‘백악관 열창’에 주목한 NYT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NYT는 선정 배경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라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ABC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이라면서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이어 “학창시절 애창곡 중 하나”라고 설명한 뒤 그는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약 1분간 불렀다. 윤 대통령이 노래를 마치자 내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두 손을 모으고 귀를 기울이던 바이든 대통령도 활짝 웃더니 두 주먹을 흔들며 환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기타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NYT는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 중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NYT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미국 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해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했다. 올해 스타일리시 리스트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연장 ‘스피어’(Sphere)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NYT는 올해 리스트 선정에 대해 “선정자 중 일부는 ‘인물’이 아니긴 하지만, 선정 대상 모두 우리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 “언젠가 문학도 힙합이 될 것”…‘디지털 진창’에서 아름다움을 건지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언젠가 문학도 힙합이 될 것”…‘디지털 진창’에서 아름다움을 건지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서이제의 문장은 힙하다. ‘힙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려면 쉽지 않지만, 어쨌든 이 말 외에 그의 글을 정의할 방도가 딱히 없다. 지루하지 않게 독자를 끌어들이며, 때때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어떨 땐 무릎을 치기도 하고. 유쾌한 뒤틀림이 난무하는 한 소설에서 그는 “언젠가 문학도 힙합이 될 것”이라 선언했다.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난 소설가 서이제(32)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군상을 예민하게 탐구하는 작가다. 쉽게 복제되고 언제든 모습을 바꾸는, 그래서 진실과 거짓이 모호한 디지털 세계. 이곳을 그리는 그의 문장은 무심하지만, 따뜻하다. 내심 래퍼나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는데, 소설을 쓰면서부터는 두 꿈을 모두 이뤘다고 했다. “인간의 언어는 동물을 타자화하고 착취하는 수단이 됐다. 소설도 인간을 위한 것 아니겠는가. 인간도 동물의 한 종(種)일 뿐이라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최근 펴낸 앤솔로지(문집) ‘전자적 숲’에 서이제는 ‘더 멀리 도망치기’라는 소설을 써냈다. 경마에 중독된 이들의 삶을 추적하는데, 현실에서 도망치려는 주인공의 도피처는 허무하게도 유튜브의 ‘쇼츠’. 방에 틀어박혀 쇼츠만 감상하는 현대인과 우리에 갇혀 ‘정형행동’을 반복하는 동물은 어딘지 닮은 구석이 있다. “네모난 프레임에서 영감” “네모난 ‘프레임’에서 영감을 얻는다. 중학교 3학년까지는 그림을 그렸는데, 눈에 보이는 세상을 도화지에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소설도 마찬가지. 결국 네모난 책에 텍스트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다.” 영화를 전공했다는 이력이 맴돌아서일까.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 한 편의 독립영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전통적인 기승전결의 서사를 따르지 않는다. 현실의 편린을 순서 없이 제시하고 종합한다. 수험생 시절 쉬는 시간마다 영화를 쪼개어 봤던 경험이 투영됐다. 그가 ‘세상 모든 젊음이 봉인된 곳’으로도 표현한 유튜브도 여기에 영향을 미쳤다. “유튜브 덕분에 시공간을 다시 사유하게 됐다. 시간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걸 알려줬다. 앞뒤를 자유롭게 오가며 시청자의 선택으로 배열되는 새로운 시간대가 펼쳐진다.” “방황은 삶의 방식 찾으려는 움직임” ‘디지털 기술에 예민한 것 같다’고 질문했다. 그는 오히려 “동시대를 설명하는 데 디지털을 사유하지 않고 쓰는 게 가능한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아사코’ 마지막 장면을 떠올렸다. “주인공 남녀가 홍수로 불어난 강물을 바라본다. 남자(료헤이)는 ‘더럽다’고 하지만, 여자(아사코)는 ‘그래도 아름다워’라고 한다. 무한히 증식하는 디지털의 진창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있을 것이다.” ‘과거는 새롭고 현재는 지루하며 미래는 익숙하다.’ 서이제가 뒤튼 문장이다. 절묘하다. 90년대 서울 사투리를 패러디하며 복고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에게 과거는 새롭다. 현재는 무의미한 쇼츠를 반복하는 지루한 시간일 뿐. 집을 사는 것도, 결혼하는 것도 포기한 이들에게 남은 미래는 익숙한 절망. 이런 푸념에 그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밝은 미래’의 마지막 장면을 선물해줬다. “영화 내내 이따금 등장하는 데 그쳤던 ‘양아치’ 고등학생들이 비틀거리다가 이내 갈 곳을 정하고 걸음걸이를 다잡는다. 밝은 미래란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방황하는 건 나름대로 삶의 방식을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그것이 다른 세대 눈에는 이상하게 비칠 수도 있겠지만.”*편집자 주: ‘노이즈캔슬링’은 요즘 이어폰에 탑재되는 신기술입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해 음악이나 내면에 온전히 집중하게끔 해주죠.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 젊은 예술가들이 문화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질적으로, 양적으로도 차원이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범람하는 콘텐츠의 홍수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을 서울신문 지면과 온라인에 소개합니다. 바깥의 소음은 잠시 차단하고 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해보시길.
  • 감옥서 22차례나 흉기 피습…흑인 플로이드 살해한 경찰관 재수감

    감옥서 22차례나 흉기 피습…흑인 플로이드 살해한 경찰관 재수감

    과거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사망케한 혐의로 수감된 미국 미니애폴리스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47)이 교도소에서 피습된 후 최근 치료를 마치고 다시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쇼빈이 지역 병원으로 후송된 후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교도소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4일로 당시 그는 애리조나 주 투산의 연방교도소 내 도서관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피습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는 존 터스카크(52)로 사건 당시 그는 교도소내 도서관에서 즉석에서 만든 칼로 쇼빈을 무려 22차례나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쇼빈을 공격한 이유에 대해 그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운동에 영감을 받아 한 달 동안 공격을 계획했으며, 만약 교도관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그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쇼빈의 가족과 변호인 측은 교도소 측에 우려를 제기했다. 쇼빈의 변호사 그레고리 M. 에릭슨은 "쇼빈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교도소의 역량에 큰 우려가 든다"면서 "가해자가 어떻게 '위험물질'을 획득했고, 어떻게 22차례나 쇼빈을 공격할 때까지 방치했는지 미스터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쇼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있는지 법에 따라 모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인 경찰관인 쇼빈은 지난 2020년 5월 25일 흑인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9분 30초 동안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사망케한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인 분노를 일으켜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쇼빈은 2급 살인·2급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받아 플로이드의 시민권을 침해한 혐의로 21년의 연방형과, 2급 살인 혐의로 22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 포항서 애플 교육받고 지역 문제 앱 개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포항서 애플 교육받고 지역 문제 앱 개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애플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함께 운영 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통해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앱 개발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전망이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애플은 4~5일 포스텍에서 수료를 기념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카데미에서 9개월 동안 코딩의 기본기를 비롯, 다양한 경력을 쌓기 위한 다양한 전문 분야를 학습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애플의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2023(WWDC23)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서 46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서 수료생들은 애플의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앱을 소개했다. 발표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깊은 분석을 제공하는 개인 스피치 코칭 앱 ‘하이피치’, 발달 장애 여성을 위한 월경 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앱 ‘마이모미’, 지역별 특색 있는 ‘아트 러닝 코스’ 등이다. 또 애플의 손쉬운 사용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오버와 햅틱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완주를 도와주는 앱 아웃라인(OUTLINE) 등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앱들은 이미 앱스토어에 등록됐거나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동아시아 최초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세계 최초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곧 국가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시는 애플과 함께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활기찬 개발자 및 기업가 커뮤니티의 본거지이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통해 재능 있는 차세대 개발자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창의력과 독창성, 무한한 잠재력을 한껏 증명한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들의 노고와 업적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전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포항공대와 손잡고 개소했다. 개발자, 중소기업,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작한 투자의 일환이다. 많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동문들은 실제 수료 이후 교육,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앱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다. 애플은 디벨로퍼 아카데미 외에도 포항에서 애플 최초의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다이슨, K뷰티 대표주자 지수와 협업 시작

    다이슨, K뷰티 대표주자 지수와 협업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는 지수의 행보, 다이슨 기업 철학과 닮아에어랩 스타일러 세라믹팝 에디션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공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공식 앰버서더로 지수를 선정했다. 지수는 다이슨 헤어 케어 신제품을 대표하는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다이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앰버서더 선정을 알렸다. 동양인 최초로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를 장식한 현 시대의 아이콘인 지수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독보적 아우라와 더불어 강인함과 대담함을 지니고 있다. 데뷔 이후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지수의 행보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는 다이슨의 철학과 닮아 있다. 다이슨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도전하는 지수의 활동에 영감을 받아 앰버서더로 선정, 지수의 변화무쌍한 매력과 다이슨의 헤어 케어 기술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건강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수는 “매일 사용하는 다이슨 헤어 케어의 앰버서더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평소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은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해주고 건강한 모발을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매일 잘 사용하고 있기에 앰버서더 선정에 의미가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이슨 뷰티 사업부 케이틀린 피어스 사장은 “지수는 현대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가졌으며, 누구나 열망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건강한 모발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라며 “그녀를 다이슨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지수와 함께하는 첫 번째 파트너십 활동으로 세라믹팝 컬러의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와 함께한 스틸샷을 공개했다. 세라믹팝 에디션은 다이슨의 초기 청소기 모델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에디션으로 블러쉬 핑크, 만다린 및 버디그리스(녹청) 색상의 눈에 띄는 컬러가 특징이다. 지수는 다양한 모발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과도한 열로 손상 없이 뛰어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로 스타일링한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과 스틸샷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수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이슨과 지수의 협업 소식과 더불어 지수에게 영감 받아 다이슨 제품을 사용해 연출한 헤어 스타일은 다이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헤어 계정을 통해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다. 다이슨은 지난 2016년 헤어 케어 시장에 진출한 이후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에 대해 연구하며 모든 모발 타입을 위한 헤어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헤어 케어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킨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hair dryer) 및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Dyson Corrale™ straightener)를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 케어 제품으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Dyson Airstrait™ straightener)를 새롭게 출시하며 다이슨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한 차례 또 확장했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7년간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헤어 케어 분야의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4년간 5억 파운드(한화 약 8000억원)를 투자하고 총 20개의 새로운 뷰티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의 혁신…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의 혁신…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 공개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새로운 위스키 경험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혁신적인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브랜드 ‘래빗홀(Rabbit Hole)’의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Rabbit Hole Dareringer)’를 공개했다. ‘래빗홀 데어린저’는 획일화되지 않고 독창적 레시피를 추구하는 래빗홀의 브랜드 철학을 이어받아 ‘사랑과 열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 제품은 천천히 구워 낸 최상급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장인의 손길이 깃든 스페인산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로 숙성한 뒤 완성된다. 쉐리 캐스크 숙성을 거친 만큼 캐러멜과 체리향으로 시작하는 달콤한 쉐리향과 건포도와 은은한 향신료, 그리고 아몬드와 바닐라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과 긴 피니쉬가 매력적이다. 래빗홀(Rabbit Hole)은 소수의 레시피로 획일화돼 있던 버번 위스키 시장에서 래빗홀 만의 고유한 매쉬빌(곡물 배합 비율)을 개발,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 유일무이한 퀄리티의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며 아메리칸 위스키의 새로운 기준을 재정립한 위스키다. 지난해 시그니처 제품인 ‘래빗홀 케이브힐(Rabbit Hole Cavehill)’을 선보이며 국내 버번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래빗홀이 올해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위스키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래빗홀 데어린저’는 래빗홀의 여타 제품과 동일하게 원액의 도수를 최대한 낮춰 숙성하는 로우 엔트리 프루프(Low Entry Proof)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크통의 떫은 맛과 씁쓸한 맛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1회 생산 시 많게는 수백 개의 오크 통의 원액을 사용하는 보통의 버번 위스키와 다르게 1회 생산 시 15개의 오크 통을 넘지 않는 한정 생산으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것 또한 래빗홀 만의 장점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 위스키 소비층이 2030 젊은 세대로 이동하면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위스키를 접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해 ‘래빗홀’이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래빗홀 데어린저’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국내 버번 위스키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위스키에 대한 지식과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번 ‘래빗홀 데어린저’를 비롯해 아이리쉬 위스키 등 논 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 르 써클에서 ‘래빗홀 데어린저’와 아이리쉬 위스키 ‘레드브레스트’의 신제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했고, 수도권 주요 몰트바 바텐더 및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초청해 래빗홀 데어린저를 소개하는 자리도 진행했다. 한편 ‘래빗홀 데어린저’는 전국 주요 몰트바 업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주류전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 광주SW마이스터고 ‘AI 미래혁신’ 눈에 띄네

    광주SW마이스터고 ‘AI 미래혁신’ 눈에 띄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 학생들이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광주소마고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자체 개발한 친환경 앱 ‘미소’와 입학 지원 서비스 ‘Hello GSM’을 소개했다. ‘미소’는 재활용이 어려운 물건을 촬영하면 AI가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해주는 앱으로, 배달 증가로 인한 재활용 쓰레기 문제에 대해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민욱 광주SW마이스터고 학생은 “칫솔이 일반 쓰레기인지, 재활용인지 아느냐”며 “미소 앱에서 재활용이 헷갈리는 물건을 찍으면 AI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앱에선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 과정 등이 담겼다. 분리수거 방법을 학습하며 쌓은 포인트로는 오색펜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시기,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으며 재활용 쓰레기가 쌓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6명이 한 팀이 돼 앱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소마고 ‘더모먼트’ 동아리 학생들이 개발한 ‘Hello GSM’은 광주소마고의 입학 지원 및 면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광주소마고의 신입생 지원에 활발히 사용돼고 있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학생들이 개발한 앱이 대한민국 최대 소프트웨어 박람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자가 아내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제자가 아내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같은 집에 사는 부부와 남편의 제자 사이에 삼각관계가 형성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같은 설정이지만 클래식 음악사에서는 유명한 이야기다.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와 로베르트 슈만(1810~1856) 그리고 클라라 슈만(1819~1896)이 그랬다. 2~3일 서울 종로구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연극 ‘슈만’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잘나가는 지휘자와 연주자였던 슈만 부부에게 어느 날 천재 음악가 브람스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셋의 묘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보다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았던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 독일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있던 로베르트는 어느 날 오케스트라가 자신이 아닌 다른 지휘자를 세우기로 했음을 통보받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내 클라라. 로베르트는 자신의 확고한 지위가 흔들리자 화가 나면서도 아내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 한편으로는 인정하는 마음이 생긴다. 실제로도 클라라의 능력이 뛰어난 덕에 무명의 작곡가였던 로베르트 역시 음악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틈에 찾아온 브람스는 로베르트가 다시금 음악가로서 열정을 불태우게 하는 인물이다. 추천을 받고 로베르트에게 온 브람스는 집에 있는 고급 피아노를 두드리며 단번에 자신의 재능을 뽐낸다. 천재의 스승이 되고 싶었던 로베르트는 클라라의 반대에도 브람스를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록 한다.클래식 음악계 남자 작곡가들은 수많은 사랑의 역사를 남겼지만 브람스처럼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고도 평생 한 여인만을 바라보며 가슴앓이한 작곡가는 드물다. 브람스는 “삶의 주인공이 되라”며 클라라가 얼마나 재능있는 사람인지 그런 클라라를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백한다. 서로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 관계를 파멸로 끌어가지 않고 애틋하게 선을 지켜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아름답다. 로베르트와 브람스는 서로 갈등 관계에 놓인 설정이지만 클라라가 음악가로서 빛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다. 가부장적인 인물이던 로베르트 역시 후반부에는 자신 때문에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지 못한 클라라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클라라에게 “진짜 당신의 삶을 살라. 당신의 행복을 위해 살라”고 말한다. 연극 ‘슈만’은 이 세 사람이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관계였음을 따뜻하게 조명한다.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완성하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특히 괴팍하면서도 아내와 제자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로베르트 박상민, 기품 있게 캐릭터의 우아함을 살리는 클라라 이일화의 조합이 남다르다. 이일화는 “올 한해 계속된 촬영으로 쉼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선택했고 이렇게 기품있고 고혹적인 클라라라는 여인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 대로 클라라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한다.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연극답게 로베르트의 트로이메라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비록 연출의 한계상 MR로 대체한 점은 아쉽지만 낭만적인 음악이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연극 ‘슈만’이 전하지 못한 뒷이야기는 어떻게 됐을까. 브람스는 평생 먼발치에서 클라라를 지켜보며 평생 독신으로 산다. 요즘 시대에도 보기 드문 순정남 브람스는 스승의 아내가 죽은 충격으로 1년 뒤 그녀를 따라 죽으며 영원히 가슴 아린 이야기를 남기고 떠났다.
  • 몽골의 ‘잠자는 공룡’ 화석 발견…어쩌다 잠든 채 화석이 됐을까 (연구)

    몽골의 ‘잠자는 공룡’ 화석 발견…어쩌다 잠든 채 화석이 됐을까 (연구)

    공룡은 현생 동물군 가운데 새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소형 수각류 공룡 중 일부가 새로 진화해 백악기 말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백악기 말에 새를 제외한 공룡이라는 뜻의 비조류 공룡이 멸종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일반적 추세다. 그리고 공룡 복원도에서도 화려한 깃털을 지닌 복원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부 소형 공룡들은 현재의 날지 못하는 새와 생태적 지위가 비슷하거나 생활 방식이 비슷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화석으로 당시 동물의 행동까지 복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그리고 몽골의 현지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고생물학자 팀은 몽골 고비 사막의 네그마트 지역에 있는 7100만 년 전 백악기 지층에서 조류와 연관이 깊은 소형 수각류 공룡인 마니랍토란(Maniraptorans)과에 속하는 신종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 빠르고 작은 용이라는 의미인 야쿨리니쿠스 야루이(Jaculinykus yaruui)라는 학명을 지닌 신종 공룡은 몸무게 30kg의 소형 수각류 공룡으로 몸이 깃털로 덮여 있어 외형은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와 비슷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연구팀의 눈길을 끈 것은 무엇보다 화석의 독특한 자세였다. 야쿨리누쿠스의 화석은 새의 날개에 해당하는 앞다리를 몸통에 붙이고 머리를 한쪽으로 말아 웅크린 형태인데, 이는 현재의 새가 자는 모습과 비슷하다. (복원도 참조) 이런 형태가 나오는 이유는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다. 새는 체온이 포유류보다 더 높기 때문에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웅크린 자세로 자는 경우가 많다. 화석이 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런 자세로 접히기는 어렵기 때문에 연구팀은 야쿨리누쿠스가 자는 도중 갑자기 매몰되어 화석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마니랍토란 같은 소형 공룡이 새처럼 체온이 높았고 여러 가지 생태학적 측면이나 행동 역시 날지 못하는 큰 새와 비슷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다. 공룡은 완전히 멸종한 것이 아니라 새의 형태로 지금도 남아 있다. 따라서 사라진 비조류 공룡을 연구할 때 새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연구 역시 살아 있는 공룡인 새가 멸종한 공룡 연구에 영감을 준 사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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