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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씨’와 ‘당신’도 찾아왔다, 서양 스크린 셀러

    ‘아가씨’와 ‘당신’도 찾아왔다, 서양 스크린 셀러

    ‘아가씨’ 레즈비언 코드 + 추리·역사 ‘당신… ’ 30년 전 나에게로 시간 여행 ‘이와 손톱’ 아내 잃은 마술사의 복수극 영화와 소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수많은 유명 소설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1970년대까지 이른바 문예 영화가 큰 흐름을 이루기도 했다. 소설의 영화화는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고산자’(박범신), ‘7년의 밤’(정유정),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순정’(한창훈), ‘덕혜옹주’(권비영), ‘종료되었습니다’(박하익) 등이 스크린으로 줄달음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와는 문화권이 다른 미국, 유럽의 소설이 잇달아 국내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간 해외로는 일본, 중국 쪽에 관심을 두던 한국 영화가 영감을 얻는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 중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먼저 눈에 띈다. 이 작품은 영국의 인기 작가 사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2005)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워터스는 레즈비언(여성 동성애) 코드에 추리, 역사를 교배한 작품으로 이름 높다. 출판사 열린책들 등을 통해 여러 작품이 소개될 정도로 국내 마니아층도 탄탄하다. 국내에서 10년간 꾸준히 2만부가 넘게 팔려나간 ‘핑거스미스’는 18세기 말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처녀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사기꾼에게 고용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가씨’에서는 이야기의 무대를 1930년대 일제 강점기로 옮겨왔다.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등이 나온다. ‘핑거스미스’는 영국에서 3부작 TV 드라마로 만들어진 적이 있지만 영화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06)도 한국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기욤 뮈소는 특유의 로맨스와 판타지, 미스터리, 그리고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테크놀로지 문화를 곁들인 특유의 스타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세작 ‘구해줘’(2005) 80만부를 비롯해 지금까지 국내 출간된 작품들이 모두 합쳐 300만부가량 나갔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열두 번째로 상륙한 신작 ‘지금 이 순간’도 나오자 마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당신, 거기…’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알약 10개를 얻은 의사가 사고로 잃어버린 연인을 구하기 위해 30년 전으로 돌아갔다가 현재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나비 효과에 직면하고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전야’(2013)의 홍지영 감독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3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둔 2인 1역을 맡는다. 지난해 10월 촬영을 시작한 ‘이와 손톱’은 미국의 추리작가 빌 밸린저가 1955년 발표한 같은 이름의 소설이 원작이다. 당시 출판사는 결말 부분을 밀봉한 채 발간하며 이를 뜯지 않고 가져오면 책을 환불해주는 파격 이벤트를 벌였다고 한다. 아내를 잃은 마술사의 치밀한 복수극을 해방기 한국을 무대로 각색했다. ‘기담’(2007)으로 이름을 알린 정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등 캐스팅도 돋보인다. 밸린저는 전 세계 추리 소설 황금기를 장식한 작가 중 한 명이지만 원래 국내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다수 소개하던 북스피어가 미야베의 ‘쓸쓸한 사냥꾼’에 인용된 ‘이와 손톱’을 2008년 번역 출간했다. 역시 밀봉 이벤트를 벌이며 국내 미스터리 애호가들의 구미를 자극한 끝에 사흘 만에 초쇄 3000부를 매진시켰다. 그간 1만 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장르 문학 작품으론 큰 성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판화에 담은 맑고 싱그러운 색감 ‘막사발 전도사’ 한국美 전파에 앞장

    도판화에 담은 맑고 싱그러운 색감 ‘막사발 전도사’ 한국美 전파에 앞장

    “도판화는 지두문(指頭紋) 화법의 새로운 여행입니다. 도자기 타일에 바른 유약이 마르기 전에 순간적으로 영감을 표현하는 고도의 기법을 수련해야 합니다.” ‘막사발 전도사’를 자청한 김용문(61) 터키 국립하제테페미술대 초빙교수가 잠시 귀국해 전북 완주 삼례 막사발미술관과 터키 등에서 작업한 작품 30점을 오는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교동아트미술관에 전시한다. ‘도판화와 도자기 타악기전’이다. 삼례의 막사발미술관은 경기 오산에서 활동하던 김 교수를 유치하기 위해 만든 미술관이다. 삼례에서 작업한 도판화는 맑고 정갈한 수채화 느낌이고, 터키에서 그린 도판화는 생동감넘치고 색감이 싱그럽고 화려한 유화 느낌이다. 이번 전시에는 터키 제자 비르칸 악차와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크리스티나 피오루치 등도 참여해 도자기 타악기도 전시한다. 화병 모양의 도자기 주둥이에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온 양가죽을 씌운 터키 전통북 ‘다르부카’다. 터키에서는 금속을 쓰지만 김 교수는 도자기를 이용해 아름다우면서 깊은 울림을 내는 색다른 다르부카를 만들어 냈다. 이 악기는 크기는 작아도 소리가 깊고 크게 울려 퍼진다. 김 교수는 그동안 큰 항아리나 대형 접시, 막사발의 곡면에 손가락으로 역동적인 그림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평평한 도자기 판에 참신하면서도 현대적인 추상화를 꽃피웠다. 김 교수는 “터키에서 도판화를 선보였을 때 대부분 칭찬을 아끼지 않아 막사발과 함께 도판화로 병풍을 만들어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막사발 전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세계 10개국에 막사발 지부를 만들어 같은 시간에 가마에 불을 붙이고 막사발을 굽는 퍼포먼스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해보는 게 꿈”이다. 또 “도판화로 병풍을 만드는 등 한국적인 멋을 세계화하는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30여년 넘게 도자기를 빚어 온 그는 세계막사발장작가마축제 조직위원장, 중국 치루대 초빙교수, 터키 국립하제테페미술대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전시회가 끝나는 28일 터키 대학으로 다시 떠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기업수출지원과장 윤현주△정무지원행정관 최진영△사회규제심사2팀장 옥선경 ■기획재정부 ◇국장급△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 파견 김현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서철환 한경호◇과장급△재정기획총괄과장 임형철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전보△서울전파관리소장 전영만◇국장급 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상학 강병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하헌제△장애인고용과장 김환궁 ■국민권익위원회◇고위공무원 승진 및 파견△운영지원과장 한삼석(국무조정실 파견)◇고위공무원 전보△행정심판국장 신근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래전략부장 석재진△인재개발부장 윤현수△중소·중견기업 R&D센터장 김경섭 ■국민안전처 ◇소방감 승진△119구조구급국장 소방감 김홍필◇소방준감 전보△소방정책과장 최태영△강원도소방본부장 이흥교△공로연수 파견 이강일△세종연구소 교육훈련 파견 허석곤 ■중소기업청 △옴부즈만지원단장 원영준△중견기업정책과장 김대희◇과장 승진△창업진흥과장 이순배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감사실장 김규원△계약관리실장 현정석△수질지반실장 이상창△자격검정센터장 남광수◇2급 승진△기획조정실 안소영△운영지원실 김용수△계약관리실 양인재△토양산림실 김성수△지역진흥실 고도인 ■EBS △부사장 조규조 ■KT&G ◇보직·전보 <본사>△총괄부문장(부사장) 김흥렬△전략기획본부장 이창효△CR본부장 박경은△제조본부장 김태섭△경영지원본부장 허남득△부동산사업본부장 김효성△윤리경영감사단장 김삼수△전략기획실장 서영진△마케팅실장 김상호△법인영업실장 경지호△사회공헌실장 김진한△생산관리실장 맹경호△품질관리실장 문성열△해외기술사업실장 김종철△부동산투자실장 김진민△해외영업실장 김만수△해외법인사업실장 허창구<지역본부>△북서울본부장 이흥주△대구본부장 겸 경북본부장 도학영△경기본부장 송인철△전남본부장 김용덕△충남본부장 겸 충북본부장 박복수△경남본부장 황광진△강원본부장 박광일△강남지사장 이택동△남부산지사장 장한상△수원지사장 최충헌△서광주지사장 박성식<공장>△신탄진공장장 조종철△신탄진공장 생산실장 조성문 △광주공장장 강훈구 ■EBN △산업부장(부국장 대우) 정재웅△IT·벤처부장 겸 소셜미디어부장 김민철 ■GSK △인사 상무 구회경△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 이사 김동영△아시아태평양지역 백신 부문 대외협력본부장 김정식 ■한국수력원자력 ◇승진△기획본부장(상임이사) 전영택△그린에너지본부장 오순록△노무처장 박동복
  • 저임금·조울증의 그늘도… 일상의 불안 비추는 빛 되다

    저임금·조울증의 그늘도… 일상의 불안 비추는 빛 되다

    비정규직 10여개 거치며 글감 모아…평범한 사람의 기이한 강박이 서사의 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나에게 이상하게 보인다. 나는 내가 세상에서 본 그 이상한 모습들을 원고지에 담는다.” 소설가 최정화(37)가 첫 소설집 ‘지극히 내성적인’(창비)에 밝힌 말이다. 작가의 말대로 그의 소설에서 서사를 이끄는 동력은 기이할 정도로 집요한 강박이나 불안, 열등감, 피해의식 등에 사로잡힌 인물들이다. 가사 도우미 면접을 보러 온 여자에게 안주인 자리를 뺏길까 불안해하는 주부(구두), 가정에서 돈 버는 도구로 전락한 가장(팜비치), 경제적으로도 인간관계에서도 무능해진 60대 남자(대머리) 등 인물들은 연령도, 처지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들의 심리 세부까지 촉수를 드리워 능숙하게 간파해낸다. 이를 통해 일상에 매복해 있다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는 불안의 틈새를 한껏 부풀려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제가 대학원을 다니다가 우울증이 와서 그만두고 서른살 때 조울증을 앓았기 때문에 심리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고 이해도 잘 가요. 자연스럽게 정신분석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죠. 등단하기 전 십여 가지가 넘는 직업을 거친 것도 글 쓰는 데 도움이 됐어요.” 대학 졸업 후 2012년 창비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기 전까지 그는 짧으면 1개월, 길면 2년짜리 비정규직을 전전했다. 편의점 캐셔, 테마파크 안내원, 백화점 판매 아르바이트, 레스토랑 서버, 잡지사 경리 등 갖가지 업종에서 세상을 관찰하며 글감을 모았다. “글 쓰는 에너지를 뺏길까 봐 일부러 단기, 저임금의 비정규직를 선택했어요. 일로 글을 쓰면 집에 와서 글을 안 쓸 것 같아 일부러 글쓰기와 관련 없는 일을 찾아 했죠. 하지만 소설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흔들려 본 적이 없어요. 작품 당선 소식을 듣기 전 마지막 직업인 잡지사 경리로 일할 때는 매일 5시간 가까이 출퇴근을 하면서도 잠자기 전 한 시간은 매일 A4지 한 장은 쓰고 잤어요.” 이번 책은 2012년 등단작 ‘팜비치’부터 지난해까지 여러 계간에 발표한 단편 10편을 묶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등단 전 써놓았던 것이다. 데뷔 전 이미 50편의 습작으로 내공을 쌓은 그는 노련한 화법으로 인간 사회의 갑을관계를 전복시키며 묘한 쾌감을 안긴다. 외모와 재력,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남편을 떠받들던 부인이 사고로 틀니를 하게 된 남편을 싸늘하게 무시하는가 하면(틀니), 남자에게 돈을 받으며 부인 역할로 고용된 50대 여자는 거짓말을 거듭하면서 자존감을 드높인다(홍로). 평온하던 일상에 금을 내는 불안의 기미를 포착하지만 유머를 잃지 않는 균형감도 유지한다. 그는 “재미있는 글을 쓰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지만 요즘 한국사회에 문제가 너무 많아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있다”고 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에 영감을 받은 장편 ‘도트’를 현재 집필 중인 이유다. 작가는 격월간 악스트에 연재 중인 이 작품을 올해 안에 출간할 계획이다. 전업 소설가가 됐지만 취미인 카포에라(브라질 무예) 한 달 수업비 9만원을 못 낼 정도로 생활은 녹록지 않다. “지금은 알바를 안 하고 글만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작가는 “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동안 잠시 현실을 떠났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 무언가 달라진 점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길섶에서] 아버지의 손맛 2/서동철 논설위원

    경기 파주에 10년 넘게 사는 동안 헤이리마을이 유명세를 타고 명품 아울렛이 잇따라 들어섰다.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음식점이 생겨나면서 호기심도 발동했다. 하지만, 전국 공통의 맛일 뿐 다시 가고 싶은 집은 많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오래된 단골집으로 향하게 마련이다. 문산 너머 막국수집 주인 영감님은 겨울이면 문을 닫아걸고 날이 풀릴 때까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설 연휴 직전, 지난해 겨울에는 뜻밖에 문을 열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갔지만 다시 휴업이었다. 문을 열었던 지난해 1월에도 막국수 맛은 시원치 않았다. 주방을 들여다보니 영감님 대신 아들만 보여 ‘아버지 손맛을 제대로 물려받지 못한 모양이군’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다시 겨울 장사를 접은 것도 ‘무르익지 않은 아들의 솜씨’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 설 연휴 뒤끝 문을 열었다기에 찾았지만 이번에도 허탕이었다. ‘오후 6시 30분 영업을 종료한다’는 푯말만 내걸려 있었다. 너무 일찍 문을 닫는 것이 불만스러우면서도 영감님 기력이 달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 문득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아들이 분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정원·카페·아틀리에서… 그녀들은 쓰고 또 썼다

    정원·카페·아틀리에서… 그녀들은 쓰고 또 썼다

    “나 자신을 글쓰기로 몰아넣으려면 내 방이 있어야 해요.” 미국 노예 해방의 도화선이 된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작가 해리엇 비처 스토의 말이다. 남편에게 ‘자기만의 방’을 요구했던 스토와 달리 추리소설의 대모 애거사 크리스티는 “튼튼한 책상과 타자기 외엔 필요한 게 없다”고 했다. 이렇듯 모든 작가들에겐 글이 풀리는 저마다의 공간과 조건이 있다. 독일 작가 타니아 슐리는 ‘글쓰는 여자의 공간’(이봄)에서 여성 작가들의 창작 공간에 주목했다. 집안일과 육아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과거 일부 여성 작가들은 집이 아닌 제3의 장소로 내몰려야 했다. 중국 작가협회 부주석인 장제(張潔)는 화장실 변기 위에 널판을 올려놓고 앉아 600쪽의 장편을 쓰기도 했다. 종이나 펜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든 글을 쓸 수 있는 방랑형, 스스로를 세상과 격리시킨 채 골몰하는 골방형도 있다. 저자는 작가의 사진이나 초상화, 일기, 편지, 소설, 인터뷰 등을 통해 작가가 어디에서, 어떻게 썼는지 두루 살폈다. 18세기 제인 오스틴부터 동시대 작가들까지 35명의 여성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은 ‘피난처이자 낙원, 지옥’이었다. 책에는 사실이 아니라 관찰, 감상에 그치는 애매한 대목이 많다. 하지만 작가들의 재능이 움트고 발산된 공간을 담은 사진들이 이런 아쉬움을 압도할 만큼 아름답다. 유명 시인인 남편 테드 휴스와 달리 살림에 아이 돌보기까지 떠맡아야 했던 실비아 플라스의 사진에서는 집 앞 정원 등 야외에서 타자기를 두드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 글쓰는 공간을 공개하기 싫었던 건지 집에서 쓸 수가 없었던 건지 분명치 않지만 재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에 닿지 못해 내내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던 작가의 내면이 들여다보이는 듯하다. 공공장소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의 대표주자는 시몬 드 보부아르였다. 가사야말로 여자들의 자유와 삶, 글쓰기를 방해하는 덫이라고 여겼던 보부아르에게는 카페가 진정한 생활 공간이었다. 그는 카페에서 세상을 관찰하며 지금은 고전이 된 저작들을 완성했다. 자신만의 아지트를 고수하는 작가들도 많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현대미술 화가들의 후원가로 유명했던 거트루드 스타인은 모두가 부러워할 ‘호화판’ 집필 공간을 갖고 있었다. 피카소, 마티스 등의 명작으로 가득 찬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작품을 썼던 스타인은 그림을 먼저 감상하고 글을 쓰곤 했다. 오빠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피카소를 사들여 걸어놨을 때는 “입맛을 떨어지게 할 뿐 아니라 글쓰기마저 방해한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구슬 연꽃’으로 피어난 한국 문화·정신

    ‘구슬 연꽃’으로 피어난 한국 문화·정신

    “한국의 전통 건축과 공간에 피어 있는 연꽃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영성이라는 강한 상징성을 내포한 연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은 매혹적이고도 경이로웠습니다.” 다양한 소재의 구슬을 사용한 추상 조각으로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장미셸 오토니엘(52)이 ‘검은 연꽃’(Black Lotus)이라는 제목으로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제갤러리 3관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풍부한 은유와 조형 감각이 농축된 유리 조각, 설치 작품, 회화 등 신작 10점이 선보인다. 그의 작품 세계에서 본질적이고 중요하게 탐구되고 있는 꽃을 주제로 한 것들이다. “꽃은 내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꽃이 지닌 숨은 의미나 상징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나에게 끊임없는 경이의 원천은 이처럼 실재하는 것들입니다.” 그는 전시 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연꽃이 상징적으로 지니는 문화적, 종교적 의미를 탐구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오토니엘은 이번 전시회 제목을 모순 그 자체인 ‘검은 연꽃’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 “연꽃이 주는 순수함과 검은색이 지닌 어두움을 결합해 시적인 느낌을 강조하려 했다”면서 “보들레르의 ‘악의 꽃’과 랭보의 ‘보이지 않는 찬란함’, 제라르 드 네르발의 ‘우울함의 검은 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보라, 검정, 파랑의 구슬로 연결된 조각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커다란 구슬을 연결한 작품들은 각각 봉오리 형태이거나 반쯤 피거나 활짝 핀 연꽃을 표현한다. 생테티엔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오토니엘은 세르지퐁투아즈 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대 후반부터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다루다가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리를 이용해 작업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이번 전시에서 백금박을 여러 겹 입힌 캔버스에 짙은 검은색 석판화 잉크로 그린 회화 작업 ‘검은 연꽃’을 처음 선보였다. 2011년 국내에서 첫 개인전 ‘마이 웨이’를 개최한 바 있는 오토니엘은 공공미술 작가로 미국과 유럽에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엔 프랑스 앙굴렘에 있는 성베드로대성당의 성물함과 유물함 옆의 성상을 현대미술 작가로는 처음으로 디자인하기도 했다. 7년이 소요된 이 프로젝트는 올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27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커피나 케첩 쏟아도 오염되지 않는 청바지 개발

    커피나 케첩 쏟아도 오염되지 않는 청바지 개발

    커피나 케첩을 쏟아도 조금도 오염되지 않는 꿈 같은 청바지가 나왔다. ‘오도 제이’(ODO J)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청바지는 일반적으로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는 유색 음료와 오일이 함유된 소스 등이 닿아도 흡수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땀이 난 뒤 생길 수 있는 세균까지 없애 냄새를 예방해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개발사인 ‘오도 데님’(ODO Denim)은 미국 타임지 등 외신에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이 신생 기업은 사람들이 청바지를 세탁하는 가장 큰 이유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음식물 등에 의한 오염. 두 번째는 땀이 나서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경우다. 이에 따라 개발사 측은 두 가지 오염 요소를 저항하는 데님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의류는 표면 틈새로 수분이나 유분, 얼룩 등이 통과하면서 묻게 되지만 ‘오도 제이’는 현미경 없이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돌기가 만들어져 있어 오염물이 붙지 않고 튕기나가거나 떨어진다. 움직이기 쉬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청바지를 입고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땀이 나서 생기는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은이 사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복에 은을 사용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개발사 측은 은이 세균 생성을 막기 때문에 냄새 또한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도 데님은 현재 소셜 펀딩 업체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감(30일 오후 4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목표 출자금의 27배가 넘는 돈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출자금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청바지뿐만 아니라 같은 기능을 가진 티셔츠, 양말 등이 있다. 청바지는 한 벌에 109달러(약 13만1000원), 두 벌에 195달러(약 23만5000원) 등 개수에 따라 가격에 조금씩 차등을 뒀다. 배송은 오는 6월부터 진행되며 국내 배송비는 5달러부터 55달러(약 6000원~6만6000원)까지로 다양하다. 사진=오도 데님/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215717222/odotm-self-cleaning-jeans-that-never-stink-or-sta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평창이 뛴다, 심장이 뛴다] “평창, 죽기 전 가보고 싶은 곳 톱20으로”

    [평창이 뛴다, 심장이 뛴다] “평창, 죽기 전 가보고 싶은 곳 톱20으로”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 톱 20’에 평창이 포함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겠습니다.” 조양호(67)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년 남은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떻게 마무리했나. -환경 훼손 논란과 잦은 비로 공사 기간이 촉박했지만 조직위와 강원도, 공사 관계자 등이 휴일도 반납하고 야간 공사를 펼쳐 정선 알파인 월드컵 정상 개최가 가능해졌다. 특히 눈이 부족해 유럽에서 스키 월드컵 대회들이 잇따라 취소 되는 마당에 정선에서 스키 월드컵 대회가 열려 의미가 깊다. 경기장 시설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은 무엇인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새로운 지평’이라는 대회 비전처럼 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게 활력을 주고 국민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경쟁을 뛰어넘어 모두를 격려하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보여 주고 싶다. 대내외적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한국인의 정과 따뜻함을 전해 주고 싶다.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고 지구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동계올림픽의 새 시대를 열어 갔으면 좋겠다. →평창올림픽이 성공한 올림픽이 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가. -2012년 런던과 2014년 소치올림픽을 돌아보면 올림픽 성공 개최 전제조건은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이다. 성공한 올림픽을 만들고자 철저하게 올림픽 운영을 준비하고, 더불어 국민의 참여와 지지가 뒷받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직위원장으로의 각오는. -새해 시무식에서 ‘올해가 대회 준비의 마지막으로 평창 대회에 명운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테스트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영원히 잊히지 않는 대회가 되게 하겠다. 평창을 세계 관광지도에 주요 관광지로 이름을 올린다면 우리의 노력이 미래에 대한민국을 위한 큰 투자가 될 것이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NASA 기술 활용한 꿈의 청바지? 소셜펀딩 초대박

    NASA 기술 활용한 꿈의 청바지? 소셜펀딩 초대박

    커피나 케첩을 쏟아도 조금도 오염되지 않는 꿈 같은 청바지가 나왔다. 소셜펀딩을 통해 당초 기대했던 출자금의 27배를 모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오도 제이’(ODO J)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청바지는 일반적으로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는 유색 음료와 오일이 함유된 소스 등이 닿아도 흡수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땀이 난 뒤 생길 수 있는 세균까지 없애 냄새를 예방해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개발사인 ‘오도 데님’(ODO Denim)은 미국 타임지 등 외신에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이 신생 기업은 사람들이 청바지를 세탁하는 가장 큰 이유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음식물 등에 의한 오염. 두 번째는 땀이 나서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경우다. 이에 따라 개발사 측은 두 가지 오염 요소를 저항하는 데님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의류는 표면 틈새로 수분이나 유분, 얼룩 등이 통과하면서 묻게 되지만 ‘오도 제이’는 현미경 없이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돌기가 만들어져 있어 오염물이 붙지 않고 튕기나가거나 떨어진다. 움직이기 쉬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청바지를 입고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땀이 나서 생기는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은이 사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복에 은을 사용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개발사 측은 은이 세균 생성을 막기 때문에 냄새 또한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도 데님은 현재 소셜 펀딩 업체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펀딩 행사는 지난달 30일 마감됐다. 이미 목표 출자금의 27배가 넘는 돈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출자금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청바지뿐만 아니라 같은 기능을 가진 티셔츠, 양말 등이 있다. 청바지는 한 벌에 109달러(약 13만1000원), 두 벌에 195달러(약 23만5000원) 등 개수에 따라 가격에 조금씩 차등을 뒀다. 배송은 오는 6월부터 진행되며 국내 배송비는 5달러부터 55달러(약 6000원~6만6000원)까지로 다양하다. 사진=오도 데님/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215717222/odotm-self-cleaning-jeans-that-never-stink-or-sta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피 쏟아도, 케첩 흘려도 OK~ 놀라운 청바지 등장

    커피 쏟아도, 케첩 흘려도 OK~ 놀라운 청바지 등장

    커피나 케첩을 쏟아도 조금도 오염되지 않는 꿈 같은 청바지가 나왔다. ‘오도 제이’(ODO J)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청바지는 일반적으로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는 유색 음료와 오일이 함유된 소스 등이 닿아도 흡수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땀이 난 뒤 생길 수 있는 세균까지 없애 냄새를 예방해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개발사인 ‘오도 데님’(ODO Denim)은 미국 타임지 등 외신에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이 신생 기업은 사람들이 청바지를 세탁하는 가장 큰 이유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음식물 등에 의한 오염. 두 번째는 땀이 나서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경우다. 이에 따라 개발사 측은 두 가지 오염 요소를 저항하는 데님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의류는 표면 틈새로 수분이나 유분, 얼룩 등이 통과하면서 묻게 되지만 ‘오도 제이’는 현미경 없이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돌기가 만들어져 있어 오염물이 붙지 않고 튕기나가거나 떨어진다. 움직이기 쉬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청바지를 입고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땀이 나서 생기는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은이 사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복에 은을 사용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개발사 측은 은이 세균 생성을 막기 때문에 냄새 또한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도 데님은 현재 소셜 펀딩 업체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감(30일 오후 4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목표 출자금의 27배가 넘는 돈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출자금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청바지뿐만 아니라 같은 기능을 가진 티셔츠, 양말 등이 있다. 청바지는 한 벌에 109달러(약 13만1000원), 두 벌에 195달러(약 23만5000원) 등 개수에 따라 가격에 조금씩 차등을 뒀다. 배송은 오는 6월부터 진행되며 국내 배송비는 5달러부터 55달러(약 6000원~6만6000원)까지로 다양하다. 사진=오도 데님/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215717222/odotm-self-cleaning-jeans-that-never-stink-or-sta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복귀… “8년 만에 사극 출연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복귀… “8년 만에 사극 출연" 캐스팅 배경 뭔가 보니?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복귀… “8년 만에 사극 출연" 캐스팅 배경 뭔가 보니? 장근석 대박 배우 장근석이 SBS 새 드라마 ‘대박’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8일 매체들에 따르면 SBS 남건 감독은“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고,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면서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24부작 역사드라마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황진이’와 2008년 ‘쾌도 홍길동’에 이어 8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장근석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박’은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 쏟아도, 케첩 흘려도 끄떡없는 청바지 등장

    커피 쏟아도, 케첩 흘려도 끄떡없는 청바지 등장

    커피나 케첩을 쏟아도 조금도 오염되지 않는 꿈 같은 청바지가 나왔다. ‘오도 제이’(ODO J)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청바지는 일반적으로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는 유색 음료와 오일이 함유된 소스 등이 닿아도 흡수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땀이 난 뒤 생길 수 있는 세균까지 없애 냄새를 예방해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개발사인 ‘오도 데님’(ODO Denim)은 미국 타임지 등 외신에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이 신생 기업은 사람들이 청바지를 세탁하는 가장 큰 이유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음식물 등에 의한 오염. 두 번째는 땀이 나서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경우다. 이에 따라 개발사 측은 두 가지 오염 요소를 저항하는 데님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의류는 표면 틈새로 수분이나 유분, 얼룩 등이 통과하면서 묻게 되지만 ‘오도 제이’는 현미경 없이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돌기가 만들어져 있어 오염물이 붙지 않고 튕기나가거나 떨어진다. 움직이기 쉬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청바지를 입고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땀이 나서 생기는 세균에 의해 냄새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은이 사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복에 은을 사용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개발사 측은 은이 세균 생성을 막기 때문에 냄새 또한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도 데님은 현재 소셜 펀딩 업체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감(30일 오후 4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목표 출자금의 27배가 넘는 돈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출자금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청바지뿐만 아니라 같은 기능을 가진 티셔츠, 양말 등이 있다. 청바지는 한 벌에 109달러(약 13만1000원), 두 벌에 195달러(약 23만5000원) 등 개수에 따라 가격에 조금씩 차등을 뒀다. 배송은 오는 6월부터 진행되며 국내 배송비는 5달러부터 55달러(약 6000원~6만6000원)까지로 다양하다. 사진=오도 데님/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215717222/odotm-self-cleaning-jeans-that-never-stink-or-sta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근석 ‘대박’ 출연, 8년 만에 사극 도전… 감독이 밝힌 캐스팅 배경은?

    장근석 ‘대박’ 출연, 8년 만에 사극 도전… 감독이 밝힌 캐스팅 배경은?

    장근석 ‘대박’ 출연, 8년 만에 사극 도전… 감독이 밝힌 캐스팅 배경은? 장근석 대박 배우 장근석이 SBS 새 드라마 ‘대박’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8일 매체들에 따르면 SBS 남건 감독은“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고,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면서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24부작 역사드라마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황진이’와 2008년 ‘쾌도 홍길동’에 이어 8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장근석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박’은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근석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복귀… “캐스팅 배경 뭔가 봤더니?”

    장근석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복귀… “캐스팅 배경 뭔가 봤더니?”

    장근석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복귀… “캐스팅 배경 뭔가 봤더니?” 장근석 대박 배우 장근석이 SBS 새 드라마 ‘대박’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8일 매체들에 따르면 SBS 남건 감독은“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고,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면서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24부작 역사드라마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황진이’와 2008년 ‘쾌도 홍길동’에 이어 8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장근석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박’은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복귀… “타짜 역으로 캐스팅 된 배경?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복귀… “타짜 역으로 캐스팅 된 배경?"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복귀… “타짜 역으로 캐스팅 된 배경?“ 장근석 대박 배우 장근석이 SBS 새 드라마 ‘대박’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8일 매체들에 따르면 SBS 남건 감독은“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고,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면서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24부작 역사드라마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황진이’와 2008년 ‘쾌도 홍길동’에 이어 8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장근석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박’은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왕자’ 려욱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두드리면…” 대체 무슨 일?

    ‘어린왕자’ 려욱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두드리면…” 대체 무슨 일?

    ‘어린왕자’ 려욱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두드리면…” 대체 무슨 일? 어린왕자 려욱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이 첫 솔로 앨범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놀라우면서도 재치있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려욱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솔로앨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려욱은 어떻게 자신감을 얻느냐는 질문에 “저는 샤워할 때 제 자신을 칭찬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이렇게 두드리면서 ‘려욱아, 잘했어’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려욱은 “이게 정말 효과 있다”면서 “다음 날 ‘오늘도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막 생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려욱은 28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어린왕자’를 공개했다.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려욱의 첫 솔로 앨범‘어린왕자’는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얻은 발라드 곡으로 려욱의 섬세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반주 인트로와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편곡이 인상적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왕자’ 려욱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두드려” 깜짝 발언…이유가 무엇?

    ‘어린왕자’ 려욱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두드려” 깜짝 발언…이유가 무엇?

    ‘어린왕자’ 려욱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두드려” 깜짝 발언…이유가 무엇?어린왕자 려욱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이 첫 솔로 앨범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놀라우면서도 재치있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려욱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솔로앨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려욱은 어떻게 자신감을 얻느냐는 질문에 “저는 샤워할 때 제 자신을 칭찬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이렇게 두드리면서 ‘려욱아, 잘했어’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려욱은 “이게 정말 효과 있다”면서 “다음 날 ‘오늘도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막 생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려욱은 28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어린왕자’를 공개했다.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려욱의 첫 솔로 앨범‘어린왕자’는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얻은 발라드 곡으로 려욱의 섬세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반주 인트로와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편곡이 인상적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왕자’ 려욱 “샤워할 때 벌거벗고 엉덩이를 때린다” 대체 뭐하는 건가 봤더니?

    ‘어린왕자’ 려욱 “샤워할 때 벌거벗고 엉덩이를 때린다” 대체 뭐하는 건가 봤더니?

    ‘어린왕자’ 려욱 “샤워할 때 벌거벗고 엉덩이를 때린다” 대체 뭐하는 건가 봤더니? 어린왕자 려욱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이 첫 솔로 앨범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놀라우면서도 재치있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려욱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솔로앨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려욱은 어떻게 자신감을 얻느냐는 질문에 “저는 샤워할 때 제 자신을 칭찬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벌거벗은 채로 엉덩이를 이렇게 두드리면서 ‘려욱아, 잘했어’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려욱은 “이게 정말 효과 있다”면서 “다음 날 ‘오늘도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막 생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려욱은 28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어린왕자’를 공개했다.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려욱의 첫 솔로 앨범‘어린왕자’는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얻은 발라드 곡으로 려욱의 섬세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반주 인트로와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편곡이 인상적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사극 복귀… “캐스팅 배경은 과연 무엇?”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사극 복귀… “캐스팅 배경은 과연 무엇?”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사극 복귀… “캐스팅 배경은 과연 무엇?”장근석 대박 배우 장근석이 SBS 새 드라마 ‘대박’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8일 매체들에 따르면 SBS 남건 감독은“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고,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면서 ”장근석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고생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매우 즐거운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24부작 역사드라마다. 장근석은 지난 2006년 ‘황진이’와 2008년 ‘쾌도 홍길동’에 이어 8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장근석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박’은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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