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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은 최고의 통기타음악 ‘아침이슬’

    한국 최고의 통기타 음악은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로 조사됐다. KBS2 라디오 음악프로 ‘유익종 고병희의 뮤직카페’가 21일 청취자엽서 집계와 음악 프로듀서 20명,대중음악 평론가 1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서 어니언스의 ‘편지’,유익종의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김정호의 ‘하얀 나비’,해바라기의 ‘사랑으로’,한대수의‘행복의 나라로’, 송창식의 ‘왜 불러’,김세환의 ‘길잃은 사슴’,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안치환의 ‘내가 만일’ 등이2∼10위에 올랐다. ‘유익종 고병희의 뮤직카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5∼31일 오후 4시 10분에 ‘통기타 33년,노래 100선’을 특집으로 방송한다.
  • 金대통령 ‘올해 빛낸 한국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주관한 ‘올해를 빛낸한국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저녁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시상식에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대신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상금 2억원을 이돈희(李敦熙)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저소득층 자녀의 정보화교육에 쓰도록 할 예정이다.알리안츠-제일생명에 따르면 지난 10월13일부터 11월15일까지 인터넷,점포 접수,엽서응모,도우미 캠페인 등을 통해 추천을 받은 결과,유효추천 61만4,000여명 중 72%인 44만4,092명이 김 대통령을 추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꼭 필요할때 클릭 하세요

    모임이 잦고 술을 자주 마시게 되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알아두면 좋은 틈새 사이트가 있다.메시지서비스 사이트 뿌리오(www.ppurio.com)는 주소록에 리스트를 입력한 뒤 녹음을 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준다. 모임전문 사이트 모임도우미(www.moimdoumi.co.kr)는 모임장소를 선정하는 일부터 모임장소를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비롯 편지 엽서 팩스로 발송하는 것을 대행한다. 한편 술을 마시면 항상 차가 마음에 걸리는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있다.이때 긴요한 것이 운전대행 서비스.코리아 운전대행 서비스(www.koreads.com)스페셜 운전대행 서비스(www.driveservice.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서울 지역은 1만2,000원에서 3만원,경기 지역은 2만5,000원에서 6만원 가량의 비용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 올 송년회 준비 인터넷으로 끝

    “올해 송년회는 어디서 하나…” 고등학교 동문회,조기축구회 등 9개나 되는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은행원 강영주씨(34)는 이같은 고민을 ‘모임도우미(moimdoumi.co.kr)’에서 해결했다. 예산과 인원수 등에 맞는 모임장소를 골라 예약을 하는 귀찮은 일을모임도우미가 처리해 준 것이다. 회원들에게 일일이 모임장소를 알리는 편지나 엽서를 발송하고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일도 모임도우미에 모두 맡겨 9개나 되는 모임의 송년회를무사히 준비했다. 우편 발송비는 1통당 5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알차고 기분좋게 송년회를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주고 그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임을 하기에 좋은 음식점들은 별표와 같다. 윤창수기자 geo@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의 전국 여성 당직자 500여명은 5일 여의도 당사 1층 로비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평화와 통일의 나무’ 점등식을 가졌다. ‘평화와 통일의 나무’는 김대통령 내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은엽서와 소품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여성 당직자들은 엽서에적힌 메시지를 모아 청와대에 보낼 예정이다. ●경제한파 때문에 의원들의 후원회에도 ‘냉기(冷氣)’가 돌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난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4∼5명의 의원들이 후원회를 열고 있지만,모금액은 15대 국회 말인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관계자나 재력있는 지인들이 보내는 두둑한 봉투는 거의 사라지고,5만∼10만원의 소액 후원금이 대부분으로파악되고 있다.
  • ‘종합물가정보’ 창간 30돌 기념식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회장 盧英鉉)가 발행하는 월간 ‘종합물가정보’창간 30주년 기념식이 1일 오후5시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와 함께 ‘인터넷 물가정보 데이터 베이스’(www.kpi.or.kr)서비스를 이날 개시했다. 30주년에 맞춰 지난 30년간 주요품목의 물가 변동을 대비한 ‘종합물가총람’도 펴냈다.이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은 10원에서 600원으로60배 오른 데 비해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60원에서 1,300원으로 22배,서울∼부산간 항공여객 운임은 12배, 통일호 철도요금은 7.4배 인상됐다.30년전 똑같이 5원이던 우편(통상엽서 2종)요금은 140원으로 28배 오른 반면 공중전화요금은 50원으로 10배 상승에 머물렀다.반면국제전화요금은 미국 3분기준 3,204원에서 2,100원으로 내렸다.또 휘발유는 46배,정부 노임단가는 36배,쇠고기는 31배,쌀은 21배 올랐다.
  • [외언내언] 인터넷 프라이버시

    연모하는 마음을 담은 내밀한 편지가 엉뚱한 사람에게 전해진다면그런 낭패가 없을 것이다.전자우편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는 것을어제 또 한 번 실감했다.어느 두 여성이 각각 어느 두 남성에게 보낸연서 두 편이 엉뚱하게 내 전자우편 ‘받은 편지함’에 들어와 있었다. 개인적인 편지를 보낼 때는 웹메일 방식의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를가끔 이용하는데,잘못 온 편지는 여기서 발견됐다.이 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고 가장 많이 쓰이는 메일서비스다.그럼에도 서비스의 신뢰도가 아직 마음 놓을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는 것같다. 내 아이디(ID)에는 park가 들어 있다.잘못 온 두 전자우편의 수신인을 보니 그들 아이디에도 공통적으로 park가 들어 있다.그렇다면 ‘사랑하는 당신에게’또는 ‘꿈 속에서도 늘 그리운 당신께’라고 쓴편지는 나뿐만 아니라 park를 포함하고 있는 아이디를 지닌 수십,수백 명에게 전달되었을 수 있다.연애편지를 개봉해서 세상에 돌린 셈이다.프로그램에 이상이 있는 모양이다. 사실,다른 전자우편 서비스에서도 이런 배달사고는 가끔 생긴다.프로그램의 오류나 서버 이상으로 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사고가 아니라도, 전자우편의 보안성이란 것은 매우 취약하다.얼마전에는 우리 국회의원 한 분이 간단히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의 전자우편 들여다보기를 시연한 일이 있다.사무실 컴퓨터로 보내고받는 전자우편은 업주가 마음만 먹으면 다 볼 수 있다. 미국 같은데서는 기업 비밀이 전자우편으로 새어 나갈까봐 더러 감시하고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논란되고는 한다. 심하게 말해,전자우편으로 뭘 보내는 것은 엽서를 보내는 것처럼 공개적이라고 보면 된다.기록까지 남아 뒷날 무슨 탈이 생길지 모르니비밀사항 왕래에 전자우편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보통 사람들이야 감출 비밀이 뭐 있을까만,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다.암호화하는 방법이있다고는 해도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대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자우편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반이 몰래 들여다보려는 쪽의 부단한 도전을 받는다.미국 연방수사국이 ‘카너보어(Carnivore)시스템’이란 것으로 범죄용의자의 전자우편을 감시해 왔는데,이것이 채팅 등인터넷 전반에 걸쳐 오가는 정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것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은 유리상자 같아 프라이버시 지키기가 어렵다.그래도 국가기관이 발전된 전자방식으로 국민생활을 감시한다는 것은 조지 오웰의소설이 상상으로 끝나는 것만이 아닌 듯 싶어 두렵다. 박강문 논설위원 pensanto@
  • 28일 시민의 날 맞아 서울5곳서 축제마당

    깊어가는 가을,새천년 첫 서울시민의 날(10월28일)을 맞아 28∼29일 서울 각 지역에서 기념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차별화된 지역특성에 따라 신촌,인사동,동대문,대학로,명동 등 5개 권역으로 구분,‘거점지역행사’로 열린다는 것. 28일엔 신촌과 동대문,명동,대학로에서,29일엔 인사동에서 각각 축제가 열린다. ◇신촌문화축제=신촌 인근의 연세·이화·서강·홍익·서울예대 등 5개 대학과 록밴드,풍물패,노래패 등이 참여해 신촌 일대 길거리를 온통 공연의 물결로 뒤덮는다. 또 홍대 및 전국 대학생 디자인학과연합회 소속 작가들이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이며,문화행동21 작가 및 서울지역 미술대학 연합회에서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티스트 벼룩시장도 열린다.또 그림엽서 그리기,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핸드프린팅 및 페이스프린팅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대학로 문화축제=28일 11부터 오후 5시까지 아티스트벼룩시장이 열린다.회화·조각·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하며,도자기 시연 및 재활용품을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에 참여하는 ‘나도 예술가’ 코너도진행된다. 12시부터 1시30분까지는 서울지역 대학생 풍물패가 판소리마당,춤마당,길놀이,사물놀이 등 신명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명동거리축제=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명동입구∼관광명품전 사거리 구간에서 참여마당,공연마당,캠페인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발표하는 패션쇼,각 학교 동아리의 풍물 및 춤,노래 공연,청소년 제작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참여마당엔 사진찍기 및 페이스페인팅,세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이와함께 기아어린이 돕기,북한동포돕기 캠페인도 열린다. ◇우리가족 패션 콘테스트=동대문에선 유명 디자이너가 아닌 청소년등 일반시민이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개성적인 의상과 교복 패션을 선보이는 퍼포밍아트쇼,패션 사진전 및 메이크업이벤트,명함 디자인 전시 등 이벤트 행사 등이 마련된다. ◇인사동 거리문화축제=29일 오후 1∼5시 참여마당과 공연마당,전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인사동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전통차 우리기와 다도 배우기,좌선시연,표구 배우기 등이 있다. 또 전통떡 및 한과만들기,사찰음식 및 궁중요리 알아보기,절기별 음식시연 등 전통차 및 음식축제도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김대통령 노벨평화상/ 사선넘어 민족화해의 물꼬 트다

    온갖 풍상(風霜)과 비운(悲運),그리고 좌절과 고난….흔히들 다섯번에 걸친 죽을 고비와 6년간의 감옥살이,55차례의 연금,10년의 망명생활로 부른다. 그런 고통의 세월을 견디어,‘인동초’로 불리는 섬마을 소년이 한민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았다.그것도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자랑스런 평화상을.민주주의와 인권,한반도의 평화를향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긴 여정을 세계가 노벨평화상이라는값진 명예로 보답한 것이다. ◆유년시절과 정치입문 제 79대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인 김 대통령은1925년 12월3일 한반도 서남단의 작은 섬 하의도에서 가난한 농부였던 아버지 김운식(金雲植)과 어머니 장수금(張守錦) 사이의 네형제중둘째로 태어났다.그는 5년제였던 목포상업학교를 43년 졸업한 뒤 일제의 강제징집을 피하기 위해 해운회사에 취직한다.해방되던 45년 해운회사를 차려 불과 4∼5년만에 화물선 15척을 소유하는 상업수완을발휘,목포신문사까지 인수하는 촉망받는 청년실업가로 급성장하게 된다. 학창시절,웅변에 능했던 그는 정치에 뜻을 두고 54년 해운노조의 지지를 받아 3대 민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어찌보면 불운으로 점철된 그의 정치역정은 이 때 이미 예고되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30대 초반이었던 그는 두번의 실패 끝에 61년 5월 강원 인제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나,겨우 사흘만에 5·16 쿠데타로 국회가해산되는 바람에 당선 무효,정치규제라는 불운을 맞게된다.박정희(朴正熙)가 대통령에 당선된 63년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그는 고향인 목포로 지역구를 옮겨 6대 의원에 당선,정연한 논리와 합법적인 의정투쟁으로 주목받는 정치인의 길을 걷는다. 그의 정치인생에서 커다란 절정중 하나는 라이벌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꺾고 40대에 제1야당인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일.끝내 박정희(朴正熙)후보에게 패했지만,그의 정치적 위상은 당선에버금갔다. ◆정치적 고난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집권층의 탄압을 받게되는 고난의 신호탄이기도 했다.대통령 후보로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통일정책과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 등 한반도외교정책은 뒷날 탄압의 빌미를제공하고,그 때부터 덧칠해진 ‘정치조작’은 그를 평생 괴롭히는 낙인으로 붙어다니게 된다. 국회의원 지원유세 도중,트럭 암살기도로 다리에 고관절 장애를 입었고,유신철폐를 주장하다 73년 여름에는 도쿄 납치사건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다.79년 이른바 ‘서울의 봄’에는 민주화를 이루려다 신군부의 집권으로 군사법정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급기야 사형을 언도받게 된다.당시 수형생활 도중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가족들과 2년여동안 나눈 엽서는 뒷날 ‘김대중의 옥중서신’으로 출간돼 수감문학의 백미(白眉)로 꼽힌다. 국제여론과 미국 정가의 압력으로 특별감형된 그는 가족과 함께 미국 망명길에 올라 미국내 ‘한국인권문제연구소’를 개설했고,하버드대 국제문제 연구소 객원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대중참여 경제론’을 완성한다. 85년 2월8일 미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른 그는 미 각계지도자 20여명과 트랩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연행돼 가택연금 상태에놓이게 되나 김영삼 전대통령과 민추협 공동의장을 맡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다.87년 6월항쟁으로 직선제를 쟁취했으나 야권후보단일화실패로 대선에서 패했고,5년뒤에는 3당합당으로 여당후보로 출마한김영삼 전대통령에게 패배,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로유학길에 오른다. ◆수평적 정권교체와 IMF극복 통일방안 연구를 하다 93년 귀국,아태재단을 설립한 그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하자 95년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정계에 전격 복귀한다.이후 IMF 파고에서 ‘준비된대통령’이란 구호로 당선돼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의 위업을달성,3전4기의 신화를 낳는다. 그러나 당선 다음날부터 ‘6·25 이후 최대 국난’인 IMF위기와 싸운다.외자유치를 위해 당선자 시절부터 외국인들을 만났고,취임 이후에도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다. 200만명에 육박한 실업자들이 노숙자로 변했고,경제위기는 계속됐다.하지만 그의 헌신성은 사상 유례없는 ’금모으기 운동’을 이끌어냈고,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 등 4대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했다.또취임사에서 대북 3원칙을 천명하고,북한에 대한화해·협력정책을 일관되게 폈다. 하지만 소수정권의 한계는 취임초부터 정치불안정이 계속됐고,원내 안정의석 확보의 필요성을 느껴 민주당을 창당했으나 지난 4월 총선에서도 원내 제1당이 되지못해 여전히 정치적 어려움에봉착해 있다. 하지만 그의 열성적인 노력은 IMF 구제금융에 들어간 지 1년반만에약속대로 외환위기를 극복했고,현재 외환보유고는 1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또 98년말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액인 400억달러를 돌파했고,국제신용기관의 한국의 신용등급은 상향조정되기에 이른다.실업자수도 80만명 선으로 줄어들었다. ◆남북정상회담 대북 햇볕정책 또한 결실을 맺기 시작해 금강산 관광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6·15공동선언’이라는 남북관계 대장전을 마련했고,남북이산가족 상봉,시드니 올림픽 공동 입장,비전향 장기수의 북송,경의선 복원공사 착수,남북 장관급 및 국방장관 회담으로 발전시켰다.한반도에 더이상 전쟁이 일어날 수 없도록 만들었다. 20세기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튼 것이다.그가 평생을 준비해 온 3단계 통일정책의 1단계 완성을 향해 숨가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셈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난폭 버스·택시 잡기‘사이버 그물’ 펼쳤다

    시내버스와 택시의 난폭운전,과속,정류장 무단통과 등을 바로 잡기위한 ‘사이버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 사이버 시민운동가들은 “이제 교통지옥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교통 체증과 무질서의 원흉은 잘못된 정책을 남발하는 당국과 돈벌이에 급급한 운수업계”라고 지적한다. 최근 개설된 웹사이트 ‘시내버스 바로 세우기(시바세·buslove.hihome.com)’는 “시민은 시내버스의 불법 운행 때문에 불편을 넘어 고통스럽기까지 하고,기사는 잘못된 교통정책과 최악의 교통 여건으로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무법자가 되고 있다”며 ‘시민 권리찾기 운동’을 펴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버스에 비치된 교통불편 신고 엽서에 위법 내용과 차량 번호,시간 등을 적어 당국에 발송하거나 전화 ‘120’으로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아울러 불법운행을 방관하면서 정책개발에는 소홀히 한 당국의 직무유기에 대한 집단소송,불법운행을 한 버스 안타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정류장 아닌 곳에서 내려 달라는 등의불법을 요구하지 않는다 ▲차량의 이상을 체크하고 회사에 보고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함으로써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자는 등 승객과 기사의 기본 실천강령도마련했다. 한 시민은 11일 ‘시내버스 바로 세우기’ 게시판에서 “지난 8일김포공항 근처에서 85번 버스를 기다렸는데 무려 38분만에 겨우 탈수 있었다”며 M운수에 대해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 고양시 운전기사들이 기존 노동조합과의 차별화를 부르짖으며 개설한 ‘버스일터 민주화 추진위원회(nozo.net / buslabor)’는수험생 자녀를 위한 수능정보 코너,교통사고에 대비한 법률상담소,인터넷방송국까지 갖췄다. ‘택시드라이버(user.chollian.net /∼hansol59)’는 교통정책 제안,LPG 충전소 및 무인카메라 위치 안내,‘승객도 할 말 있다’란 코너를 개설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3차 남북회담 향후 주요 접촉 안내

    지난달 30일 3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끝남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일정이 관심을 모은다. [10월] 남북은 이달 초 경의선 철도 복원과 개성∼문산간 도로공사를위한 비무장지대 내 인원·차량·기재 반입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벌인다.5일쯤엔 1차 남북경협실무접촉 합의대로 대북 식량차관 50만t의첫 선적분인 2만t의 식량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순엔 북측 경제시찰단이 산업시설 참관을 위해 5박6일 정도의 일정으로 남한을 방문하고,백두산-한라산 교차관광 합의에 따라 북측의한라산 관광단 100여명이 방한한다. 남북은 18일엔 2차 ‘남북경협실무접촉’을 평양에서 갖고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한다. 이 접촉에서는 청산결제와 분쟁해결에 관한 논의도 병행된다. 하순쯤에는 9월말 남북 각 100명의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교환에 이어 두번째 생사확인 명단 교환이 이뤄지며,임진강 수방대책마련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도 성사될 전망이다. [11월] 지난 8·15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맛보게 된다. 2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100명씩의 방문단 교환이 이뤄진다.11월 중에는 생사와 주소가 확인된 남북 이산가족 300명씩이 감회어린 엽서형태의 서신교환을 시범적으로 하게 된다. 중순에는 9월 분단사상 최초의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두번째의 국방장관회담이 북측 지역에서 열려 군사직통전화 설치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시작된다. 또 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북측 지역에서열린다. 여기서는 경협추진위 설치와 경평(京平)축구 개최,학술·문화교류 등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가 성사될 전망이다. [12월] 5∼7일에는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남북 각 100명)이 이뤄진다.비슷한 시기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남한 방문의 사전답사성격으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울과 제주를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부터 사흘간 북측 지역인 금강산호텔에서는 3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다.여기서는 이산가족 면회소의 설치 시기와 장소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또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규모 확대도 논의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南北赤회담 합의사항 후속조치

    남북한이 지난 23일 2차 적십자회담에서 6개항을 합의함에 따라 생사확인 및 상봉대상자 선정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9·10월에 각각 100명씩 생사확인 명단을 교환하고,11월에 확인된 300명의 서신을교환한다”는 합의에 따라 후속조치 마련이 급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생사확인 9월중 북측에 건네줄 대상자 100명의 선정이 시급하게 됐다.대한적십자사는 이번주 중 인선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뽑는다.전대상자에 대한 무작위 추첨방법과 고령자우선 원칙 등이 고려되고 있다.지난 19일 선정된 300명의 방문단 후보자 가운데 북측에 전달될 200명에 들지 못한 100명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북측에 통보될200명은 자연적으로 생사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2차 방문단 후보자 300명 가운데 10월초 100명을 떨구고 200명만북측에 통보한다.북한에서 생사와 주소를 확인한 뒤 중순 무렵(10일쯤 후) 남측에 통보한다.최종선정은 직계가족 우선.최종 명단교환은방문단 교환 8일전에는 이뤄진다.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병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합의했다.가족동숙(同宿)·가정방문은 내년에나 가능할전망이다. ■서신교환 9·10월 생사확인 대상자 200명과 8·15 상봉자 등으로구성된다.엽서형태의 서신을 판문점 적십자연락관을 통해 교환,거주지에서 서신을 받도록 할 방침.남북은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로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르윈스키, 英 TV쇼 리포터 데뷔

    [런던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일약 세계적인 유명인사로 부상한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가두달쯤 뒤 영국 채널 5네트워크의 TV 쇼 리포터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르윈스키가 11월부터 방영될 이 TV 쇼에서 ‘모니스카의엽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현장을 생생하게보도하는 리포터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윈스키는 특히 한번 출연할 때마다 10분짜리 프로그램에 총 6번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브리지트 존스 일기’의 저자인 헬렌 필딩을 인터뷰하고,웨스트 코스트 건강센터를 방문해서는 자신의 신체건강 유지 문제를 놓고 토론도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르윈스키는 미국TV 연속극인 ‘인생의 나날들’의 촬영장소도 방문,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뒷얘기들을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신문은덧붙였다.
  • 금강산 2차적십자회담 시작

    남북한은 20일 북측 지역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호텔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차 적십자회담을 시작했다. 첫날 양측은 이산가족 방문단의 추가 교환과 생사 확인 및 서신 교환,면회소 설치 등에 대한 입장을 담은 합의문 초안을 교환하고 절충을 벌였다. 남북한은 이산가족 추가 상봉과 생사 확인 및 서신 교환에 대해선의견 접근을 보였다.면회소 설치시기와 장소문제는 이견을 보여 21일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남측 수석대표인 박기륜(朴基崙)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산가족 상봉은 10월 중순과 11월 중순 각각 두차례 실시하고 이산가족 생사 확인작업은 상봉 희망자 명단을 9월부터 교환,연내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또 ‘8·15이산가족 상봉자’ 등 생사와 주소가 확인된 가족들은 10월부터 서신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청했다.방문단의 일정은관광 등 참관 일정을 줄여 8·15때보다 하루 줄인 2박3일로 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산가족들을 위해 가정 방문 및 병원 상봉도 가능케 하자고 제의했으며 가족끼리 밤을 함께 보내는 동숙(同宿)도 요청했다. 면회소 설치는 판문점에 하고 10월부터 운영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알려졌다.서신은 엽서 형식으로 하고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방식도 제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 남북적십자 2차회담 전망

    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2차 적십자회담은 당초 면회소 설치를 주의제로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남북관계의 급진전에 따라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과 방문단 추가교환 일정도 협의하게 된다. ■면회소 설치 판문점이 당장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란 정부의입장엔 변함이 없다.북측이 금강산 설치를 고집할 경우,판문점-금강산 두 곳에 설치,당일 상봉은 판문점,숙박을 하는 상봉은 금강산에서실시할 수도 있다는 선에서 정리됐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19일 밝힌 ‘경의선 복원 중간지점에 면회소 설치계획’은 중장기적인 복안이다.방문단 일정·서신 교환 등 우선 협의 결정할 일들에 밀려 논의가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상봉을 신청한 모든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방법을 논의한다.신청한 9만4,000명 이외에 추가 접수자도 포함시켜진행할 계획이다.장충식(張忠植)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생사확인의 경우 “북측도 9만4,000명의 명단을 단계적으로보다는 편의상 일괄적으로 전달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면서 일괄 전달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한편 정부 당국자는 이날 “납북자·국군포로의 상봉도 공식거론할 방침”이라고 확인했지만 실현가능성은 적다. ■회담 대표 면면 박기륜(朴基崙) 한적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고경빈(高景彬)·최기성(崔基成) 한적 남북 이산가족대책본부 실행위원으로 대표단이 구성됐다.최위원을 제외한 남북한 대표단 전원이 1차 때에도 대표를 맡았다.북측에선 최승철 북적 중앙위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이금철 상무위원,최창훈 부서기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최부서기장은 북한적십자회의 국제부장 등 대외 업무를 맡아온 ‘정통 적십자맨’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朴基崙대표 일문일답. 남북 적십자 2차회담이 20일 강원도 고성군 북한지역 내 금강산호텔서 열린다.19일 현지 출발에 앞서 수석대표인 박기륜(朴基崙)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만나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방법,면회소 설치,이산가족 방문단의 후속 교환일정 등에 대한 입장과 전망을 들어보았다. ■생사확인과 편지교환은 언제부터 시작되나. 8·15 때 만난 800명가량의 이산가족들부터 서신교환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주소까지 확인돼 있어 북측이 수용만 하면 10월 중에라도 판문점을 통해 교환이가능하다.생사확인 대상은 우선 가족상봉을 신청한 9만4,000여명이다.이들의 명단을 일괄 전달해 확인을 요청하는 방안과 우선순위를 정해 수백명씩 나눠 단계적으로 신청하는 방안이 있다. ■서신교환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 판문점 적십자연락사무소를 통하면 된다.서신과 함께 소포 교환도 추진한다.이산가족들의 유품과 전하고 싶은 물건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교환한다는 방침이다.효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엽서교환도 고려중이다. ■후속 이산방문단 교환 시기와 규모는. 2차 방문단은 10월 중순쯤,3차는 11월 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규모는 1차 때 수준인 100명선이유력하다.방문단원들이 고령자인 점을 고려,일정은 2박3일로 하루 단축하는 대신,공연관람 및 관광을 줄여 상봉을 내실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상봉 때는 가정방문과 가족끼리 밤을 함께 지내는 것이 가능한가. 회담에서 제의할 예정이다.방문기간 중 호텔 등에서 함께 밤을보낼 수 있도록 하고 상봉 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가정을 방문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면회소는 판문점에 세워지나. 이산가족들이 왕래하기 좋은 데를 만들어야 한다.당장이라도 북측은 통일각,남측은 평화의 집의 시설을활용하면 된다.북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다.면회소 상봉은 100명씩 1주일에 1번 정도 이뤄지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게 우리 생각이다. 이석우기자
  • 離散 서신 9~10월 첫 교환

    남북이 제2차 장관급회담서 이산가족간 서신 교환 추진에 의견을 모음에 따라 이달이나 내달 중 일부 서신 교환이 실행에 옮겨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이뤄진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단의 경우 생사 및주소가 이미 확인된 점을 감안,이들을 대상으로 서신 교환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이어 8월 말까지 이산 상봉을 신청한 11만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생사 확인 및 서신 교환을 추진한 뒤 단계적으로 1,000만이산가족 전체의 자유 서신 교환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서신 교환은 일단 엽서 형식으로 해 정치적 오해를 불식하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횟수는 최소한 한달에 한번 정도는 교환하고 판문점 교환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능할 경우 금강산 등을 통한 우회 전달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금주 중으로 예상되는 2차 적십자회담에서 북측에 이같은 내용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식량 차관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밝혀졌다.북측은 올해 우선 20만t가량의 쌀을 지원하고 가급적 해마다 20만∼30만t의 식량을 국제기구의 관례에 준하는 상환조건으로 제공해줄 것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우 김상연기자 swlee@
  • “추석 연휴 빈집 안심하세요”

    ‘추석 연휴 빈 집은 방범 리콜엽서에 맡기세요’ 귀향객들은 명절만 되면 빈 집을 노리는 좀도둑 때문에 고민한다.올 추석에는 ‘방범 리콜엽서’를 활용해봄직하다. 경찰청은 23일 추석용 방범 리콜엽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설 연휴와 휴가철을 앞두고도 호돌이 그림이 그려진 엽서 40만장을 주민들에게 나눠 줬으나 경찰 홍보가 주목적이었다.이번에는 빈집 털이 방지용으로 쓰기로 했다. 엽서는 전국 파출소마다 120여장씩 비치돼 있다.동네를 순찰하는 경찰관들도 몇장씩 들고 다닌다.집을 비우는 귀향객들은 엽서에 집 주소,출발과 귀경 일자,불안한 곳,부탁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우표 없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집 근처 경찰서나 파출소에 전달된다.경찰은 거액의 현금이나 귀금속 등 귀중품도 파출소에 맡기면 연휴기간 보관해주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독자의 소리/ 성인용품 미성년판매 금지해야

    통신 판매를 이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전화 한 통화나 팩스 한 번이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나 역시 자주 통신 판매를 통해 물건을 구입한다.또 최근에는 소비자 단체들의 많은 노력의 결과 반품이 쉬워진 것도 통신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통신 판매의 특성상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성인 용품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청소년들이마음만 먹으면 그런 성인 용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팩스나 엽서로 신청을 받고,대금은 신용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쪽에서는 청소년에게도 분별없이 성인 용품들을 팔 수 있게된다.따라서,통신 판매 업체에서는 처음에 회원으로 가입시킬 때 미성년자인지를 철저히 확인해서 미성년자 회원이 성인 용품 구매를 신청했을 때에는 거절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통신 판매 회사측에서는 판매 수입에만 신경쓰지 말고,성인 용품 판매에 보다 신중하기를 바란다. 최창옥 [인천시 남구 용현동]
  • 타이타닉호 유물 ‘어마어마’

    [워싱턴 AFP 연합] 지난 1912년 처녀 항해 도중 북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타닉호에서 해난구조 전문가들이 유품을 인양했다고 법적 인양권을 갖고 있는 민간회사 ‘RMS 타이타닉’이 2일 밝혔다. 해난구조팀의 그레그 진크 대원은 RMS 타이타닉의 인터넷 사이트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구조팀이 지금까지 발견한 타이타닉 유품의 숫자와 다양함에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발견된 유품은 유리를 정교하게 깍아 만든 에드워드 왕조시대의 작은 구슬,올리브유를 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각병,수많은 책이 들어있는 큰 가죽가방,엽서,화려하고 밝은 빛깔의 청동으로 된 테이블 받침대 등이라고 진크 대원은 전했다.
  • 리뷰/ 폰타나 ‘사운드 브리지’를 보고

    하나의 아치로 통영시내 중심가와 미륵도를 잇는 통영대교는 구조미가 뛰어나다.이 다리가 1일 미국의 설치음향예술가 빌 폰타나에 의해 거대한 ‘악기’로 변신했다.세계 각국에서 모은 소리를 합성했다는 폰타나의 80분짜리 ‘음악’은 8개의 대형 스피커를 타고 형체를 드러냈다.폰타나의 작업은 ‘사운드 브리지’로 이름붙여졌다.때로는 충동적으로 들리는 그의 음향은 강철재질과 반복적인 구조가 빚어내는 다리의 기계적 감각과 조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사운드 브리지’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예술가가 벌인 한편의흥미로운 퍼포먼스’ 이상으로 다가오는 것은 통영이라는 장소가 갖는 상징성 때문일 것이다.‘사운드 브리지’는 ‘2000 새로운 예술 추진위원회’와‘한산대첩제전위원회’가 함께 마련했다.미래와 전통이 손을 잡은 보기드문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이들은 “폰타나의 작업이 서울의 한강다리에서 이루어졌다면 훨씬 더많은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한다.그러나 폰타나의 작업에는 8,000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음에도 서울에서는 일부라도 대겠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이라고는 해도 전통적 지역축제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첨단예술에 큰돈을 들이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신선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대첩제위원회의 선구적 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면 ‘사운드 브리지’를 하나의 독립적인 축제장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보였다.대첩제위원회의뜻이 갈수록 젊은 세대에 호응을 얻기 힘들어지는 한산대첩축제의 이미지를바꾸는데 있다면 속된 말로 ‘본전’을 뽑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한산대첩일인 14일 소리패 ‘푸리’와 ‘공명’이 기념공연을갖는 것 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평소 통영대교는 걸어서 건너는 사람이 많지 않다.따라서 사람은 모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무엇보다 외지 관광객을 위해 가까운 곳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야 한다.다리를 걸어서 건넌 사람에게는 폰타나의 사진이나 엽서에 참여기념 스탬프를 찍어주어도 좋다.특히 어린이 모두에게는 공짜 솜사탕을 나누어 주어도 큰돈은 들지 않을 것이다.자동차도 다리위를 지날 때 만큼은 마음 껏 경음기를 울릴수 있도록 하여,폰타나의 음향과 어울린 ‘우연성의 음악’을 실험해보고 더위에 지친 운전사들의 스트레스를 풀게만드는 것은 또 어떨까.물론 폰타나의 약력과 작품해설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직은 찾아볼 수 없다. 나아가 31일로 막을 내리는 ‘사운드 브리지’의 영구전시도 생각해보아야할 일이다.강석희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원장도 이미 폰타나로 부터 영구전시를 승낙받아 놓았다고 한다.통영시쪽에서는 음향설비 등에 적지않은 비용이 들겠지만,통영을 대표할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된다는 점에서는 결코많은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글·사진 통영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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