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염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위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실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세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실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60
  • 고3 등교 이틀째 유증상 262명 선별진료소로…하루새 두배

    고3 등교 이틀째 유증상 262명 선별진료소로…하루새 두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유증상 학생 262명이 학교에서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하루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 대구에서는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청은 이날 등교했다가 발열·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관련으로 전담 119구급대에 의해 선별진료소로 옮겨진(1차 이송) 인원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첫날인 전날 오후 1시까지 127명이 선별진료소로 1차 이송된 것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1차 이송된 학생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229명이다. 전날에는 127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그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선별진료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진(2차 이송) 인원은 197명이다. 증상이 심한 7명은 선별진료소에서 병원으로, 증상이 경미한 167명은 자택으로 각각 옮겨졌다. 65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이동할 때 119구급차를 이용하지 않고 가족 차량 등으로 자체 이동했다. 대구, 고3 1명 확진 판정…기숙사 폐쇄전교생 111명 귀가 조치…학교 폐쇄 등교 개학을 시작한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와 기숙사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전교생 111명을 귀가 조처하고 학교를 폐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봉쇄’ 아프리카 교민 60명, 한빛부대 전세기로 귀국

    ‘코로나 봉쇄’ 아프리카 교민 60명, 한빛부대 전세기로 귀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가봉쇄로 발이 묶였던 아프리카 교민 60명이 남수단에 주둔하는 한빛부대 부대원 파병 전세기를 타고 21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빛부대 12진을 교대시키기 위해 띄운 전세기 편이 이날 오후 7시 29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에는 아프리카 각국에 머물던 교민 60명이 탑승했다. 국가별 교민 수는 에티오피아 10명, 가나 36명, 케냐 13명, 수단 1명 등 60명이다. 탑승객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집결해 해당 전세기에 올랐다. 전세기에 탑승한 교민은 탑승 전 발열 체크를 받았으며, 의료지원을 위한 군 의료진과 국방부·외교부 지원 인력이 함께 탑승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필수 임무 수행 인원만 남겨두고 11진을 한국으로 복귀시켰으며, 한빛부대 12진은 지난 18일 전세기로 출국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조심” 정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6월 19일까지 재연장

    “코로나 조심” 정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6월 19일까지 재연장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6일까지 재연장했다. 여전히 각국의 코로나19 감염세가 여전한 데다 해외 유입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수는 500명, 사망자 수는 32만명을 넘어섰다. 외교부는 21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3월 23일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외교부는 지난 4월 21일 이미 한 차례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했다.이번 연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상당수 국가의 여행 제한 조치 시행, 해외 유입 환자 증가,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외출·이동 자체,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최대 90일 동안 발령할 수 있으며 이번 주의보는 6월 20일 자동 해제된다. 12명 신규 확진…누적 1만 1122명국내 감염 10명, 해외 유입 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64명이 됐다.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인천에서 6명, 서울에서 3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이후인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가 16일부터 10명대를 유지해왔으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첫날인 20일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줄었지만,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만큼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코로나19 세계 500만명 감염…사망 32만명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일(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의 자체 집계치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사례가 보고된 후 142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32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도 이날 오후 10시39분(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를 507만 7192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1주일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중남미는 이들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해 20% 정도씩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들어갔다는 판단과 경제 악화를 이유로 단계적 봉쇄완화에 들어갔다.러시아 30만명, 중남미 59만명 육박 그러나 러시아와 중남미 등 다른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일로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일(현지시간) 30만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876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만 87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를 종합하면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만 8000여 명이다. 브라질(27만 5382명), 페루(10만 4020명), 멕시코(5만 4346명), 칠레(5만 3617명), 에콰도르(3만 4151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사망자는 브라질 1만 8130명, 멕시코 5666명, 페루 3024명, 에콰도르 2839명 등 총 3만 2000여 명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 ‘제2의 파도’를 경고하는 동시에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성 질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세계적으로 100여개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가동 중인 가운데 부자 나라의 ‘백신 독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간호사 4명 확진’ 삼성서울병원, 22일부터 신규 입원 재개

    ‘간호사 4명 확진’ 삼성서울병원, 22일부터 신규 입원 재개

    병원측 “외래 진료와 검사는 정상 운영”확진 간호사, 강남역 일대 주점 등 방문간호사 일행 2명도 20일 잇단 확진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집단 감염됐던 삼성서울병원이 22일부터 신규 환자의 본관 입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21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8~19일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19일부터 본관 수술실을 폐쇄하고 신규 입원을 제한해왔으나 22일부터는 신규 환자 입원 업무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 18일 간호사 1명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19일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난 20일에는 확진된 간호사 1명의 지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병원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원내에 감염원이 없는 상황이 유력한 데 따라 신규 환자 입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인 간호사들이 근무했던 본관 수술실은 폐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내일(22일)부터 본관에서 신규 입원환자를 받기로 했다”면서 “본관 수술장 재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본관 수술실 폐쇄에도 불구하고 외래 진료와 검사 등은 정상 운영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접촉자 1418명 중 12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대본 “지역 감염 후 병원 내 전파 우선 상정” 방대본에서도 병원보다는 지역사회에서 먼저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선행 확진자의 지역사회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이후에 병원 내의 직원 간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우선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된 간호사들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또는 이들이 확진된 날짜보다도 이른 시기에 같이 노출됐다고 판단되는 사람 중에 추가로 환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 추정, 의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수술환자 등 원내에서 (간호사들이) 공동 노출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역학조사를 거쳐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 삼성서울병원 역학조사 기간 확대“이태원 5개 클럽·주점 248명 확인 안돼” 한편 서울시는 의료진 감염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관련한 역학조사 대상 기간을 늘려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을 맡은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조사 대상 일자를 많이 늘여서 전국번호 11088번 환자의 5월 7일 동선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번호 11088번 환자는 서울시 749번, 강남구 72번으로 등록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다. 11088번은 19일에 추가 확진된 간호사 3명 가운데 1명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들과 강남역 일대 주점 등을 방문했는데, 당시 일행 중 충남 서산과 경기 안양 거주자 등 2명이 지난 20일 확진됐다.날짜별로 보면 9일 11088번 간호사 확진자와 지인들의 주점 방문, 18일 삼성서울병원 다른 간호사 1명 확진, 19일 11088번 확진, 20일 11088번 확진자 지인 2명 확진 순이다. 나백주 국장은 “11088번은 무증상 상태였다. (삼성서울병원의) 최초 감염 사례인지는 조금 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며 모임이 있었던 9일의 이틀 전인 지난 7일로 조사 대상 일자를 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증가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이 연락 두절 상태다. 나 국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5개 클럽·주점과 관련해 248명이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4만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어느 정도 검사를 받지 않았나 싶은데 혹시라도 안 받은 분이 있다면 꼭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두 책임회피” 코로나 의심받다 사망한 대구 17세 소년 부모

    “모두 책임회피” 코로나 의심받다 사망한 대구 17세 소년 부모

    기저질환 없고 단순감기로 시작, 고열·폐렴으로 사망 지난 3월 대구 영남대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다가 갑자기 사망한 17세 정유엽군의 부모가 의료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에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21일 고 정군의 부모는 참여연대 코로나19사회경제위기대응 시민사회대책위(코로나시민대책위)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중심의 국가 의료체계로 인해 일반 환자가 치료를 제때에 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렀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정군의 아버지는 이날 “기저질환도 없었고 단순 감기로 시작된 고열과 폐렴으로 젊디젊은 학생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모든 곳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정부는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사후대책을 내놓고 병원에서 조치했던 모든 의료행위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밝혔다. 정군은 지난 3월 중순부터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는 폐렴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코로나19 증상으로 오인 받으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별진료소에서 거부당했다. 이후 뒤늦게 입원 치료가 시작됐으나 같은 달 18일 끝내 숨을 거뒀다. 감기 기운이 있었던 정군은 비가 오던 날에도 마스크를 사기 위해 외출해 1시간 가량 줄을 선 사실이 추후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샀다. 고열이 나던 정군은 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돼 제때 처치를 받지 못하고 진료소를 전전하고 부모의 승용차 안에서 수액을 맞아야만 했다. 질병본부와 병원 모두 책임 회피해 정군의 아버지는 “코로나19 매뉴얼을 준수한 결과는 어린 한생명을 억울한 죽음으로 이끌었다”며 “질병본부는 코로나19 음성으로 판정되었기에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하고 병원 측은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어떠한 사과도 없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애끓는 심정을 호소했다. 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은 정군의 경우 고열을 호소했지만 코로나 검사결과 확인까지 24시간 이상 걸린 점을 지적하며 이는 ‘진료공백’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당시 지역사회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고 지역사회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 의심환자를 병원 안에서 진료할 수 없어서 환자를 귀가시켰다”며 “고열을 동반한 비정형 폐렴 의심환자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가 아닌 고열환자의 경우 어느 병원에도 갈 수 없는 의료공백 상태에 놓인다는 지적이다. 영남대의료원 측은 “정군이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이후 바로 치료에 필요한 조치가 이뤄졌고, 치료 과정에서 증세가 악화되자 포항에서 산소공급기인 에크모를 공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군의 사망 원인을 놓고 면역학적 폭풍으로 불리는 사이토카인 증상이 제기된 바 있다. 사이토카인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특정한 이유로 너무 강해져 대규모 염증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수업을 시작한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출석률이 95.2%로 집계됐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천과 안성, 대구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다음 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363개교 중 2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며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밝혔다. 전체 44만 2141명 가운데 42만 850명(95.2%)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만 119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115명, 가정 내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않은 경우가 2099명, 등교 후 학교 발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737명, 가정·체험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198명이었다. 전날 고3 학생 12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이 중 대구 지역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16명이었다. 등교 직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고3 학생들과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의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었다.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학생은 64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전날 등교가 중지된 인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66개교에 대해 2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이동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때문에 전날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대구 소재 농업 마이스터고는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해당 학교에 등교한 학생 111명과 교직원 9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첫날부터 곳곳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잇따르자 27일부터 시작될 고2 이하의 등교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 차관은 “27일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등교수업이 연이어 미뤄지면서 재수생과 고3 수험생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다 일부 고교의 등교 중지로 고3 사이에서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차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고3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실제 대학에서도 재수, 삼수한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한) 차이점에 대해 인식하고 감안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태원발 확진자 총 206명…“노래방·주점 전파 가장 많아”

    이태원발 확진자 총 206명…“노래방·주점 전파 가장 많아”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6명으로 늘었다. 전날 196명이었던 데 10명 추가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206명이며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95명, 접촉자는 11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성(165명)이 여성(41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29세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9명, 18세 이하 25명, 40대 17명, 60세 이상 9명, 50대 8명 등이었다. 특히 인천에서는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이에 따라 인천은 이날부터 2주간 관내 코인노래방 100여 곳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동시에 노래연습장 2000여 곳에 대해 미성년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과 PC방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한 결과, 매우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곳인 데다 침방울이 많이 생성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전파 장소로 추정되는 곳도 추가로 공개했다. 전날 0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51명 중 12명은 노래방 이용자였고, 11명은 주점 이용자였다. 또 직장에서 전파된 사례는 11명, 학원은 7명, 군부대는 5명, 의료기관은 3명 등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잠정적인 통계이지만 노래방과 주점 등이 코로나19 전파와 관련된 위험한 장소임을 확인했다”면서 관련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하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아르헨 한인회,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마스크 7만개 기증

    [포토] 아르헨 한인회,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마스크 7만개 기증

    아르헨티나 한인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쏟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 덴탈 마스크 7만개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백창기 아르헨티나 한인회 회장(오른쪽)과 산틸리 부시장이 인사하는 모습. 아르헨티나 한인회 제공
  • 재난지원금 ‘소비 진작’ 전략 통했다…소상공인 카드 매출 상승

    재난지원금 ‘소비 진작’ 전략 통했다…소상공인 카드 매출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가 차츰 드러나고 있다. 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21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5월 둘째 주(11∼17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비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매출이 재난지원금 소비를 계기로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둘째 주 매출을 ‘100’으로 두고 올해 같은 시기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경기(107), 경남(106), 부산(104), 세종(103), 인천(102), 전남(102), 전북(102)이 전년 동기 매출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대구(98)를 비롯해 울산(99), 서울(93), 강원(96)의 소상공인 매출도 전년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김동호 대표는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라면서 “재난지원금이 소비에 영향을 준 것이 사실로 보이고, 이번 주는 효과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는 소상공인 담당 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소상공인 매출은 전주 대비 51.3% 줄었다. 그러나 매출 감소 폭은 6주 연속 둔화해 회복세를 보인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사용기한이 있는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소비가 확실히 늘어났고, 전통시장도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을 보인다”면서 “재난지원금 소비를 위해 매장 입구에 사용 가능 사실을 공지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의료진 후원하고파” 497억 성금 모은 英100세 노병

    “의료진 후원하고파” 497억 성금 모은 英100세 노병

    코로나19 성금 모은 영국 노병에 기사 작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후원하고 싶다며 3300만파운드(약 497억원)를 모금한 노병이 기사 작위를 받는다. 지난 4월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보조기를 이용한 채 뒷마당을 100바퀴 돌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후원금을 모아 잔잔한 감동을 안긴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는 육군 예비역 대위지만 모금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대령’으로 임명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다. 무어는 애초 1천파운드(약 151만원)를 모으겠다는 소박한 계획을 세웠으나 그의 도전에 수 많은 이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에 있는 집에 12만5000장이 넘는 생일축하 카드가 도착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려인삼, 제조법따라 백삼∙홍삼∙흑삼으로 변신.. 면역 효과는 ‘모두’

    고려인삼, 제조법따라 백삼∙홍삼∙흑삼으로 변신.. 면역 효과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며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제재를 받자 피로감은 물론 우울감까지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심리적 불안은 두통, 소화장애 등 신체적 불편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신체 불편 증상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 증진’에 대표적인 식품은 인삼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하며, 이 고려인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수삼’이라 한다. 이 수삼의 껍질을 벗기거나 벗기지 않은 채로 건조하면 미황백색의 ‘백삼’이 된다. 또 수삼을 수증기로 쪄서 익혀 말린 게 ‘홍삼’,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친 게 ‘흑삼’이다. 이처럼 인삼 가공법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지며, 인삼류의 약리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에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항염에 기능하는 진세노사이드-Rb1은 홍삼(7.18mg/g)에 가장 많았다. 백삼에는 3.29mg/g, 흑삼에는 2.54mg/g의 진세노사이드-Rb1이 있었다. 신경퇴행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는 진세노사이드-Rg1은 홍삼(3.23mg/g), 백삼(2.21mg/g), 흑삼(1.45mg/g) 순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 염증성 신경독성과 소염제 활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Rg3은 흑삼이 7.51mg/g으로 가장 많이 함유했다.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식품들이 면역력 효능을 앞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런 때일수록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섭취하는 것이 옳다고 하겠다”면서 “고려인삼은 그 종류에 따라 효능∙효과가 약간씩 다르지만 결국 모두 면역력 증진에 효과를 보인다. 고려인삼으로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규 확진 12명…30명대에서 하루 만에 10명대로 낮아져

    신규 확진 12명…30명대에서 하루 만에 10명대로 낮아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감염 확산으로 30명대까지 늘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로 줄었다. 그러나 클럽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 경로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만 1122명으로 집계됐다.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인천에서 6명, 서울에서 3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유입과 관련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직후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 6일~19일은 10명대(19명·13명·15명·13명)를 유지해 점차 안정되는 듯 했다. 그러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첫날인 전날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다시 3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줄었지만,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만큼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64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등교한 고3 오늘 수능 모의평가…인천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

    등교한 고3 오늘 수능 모의평가…인천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

    등교수업을 시작한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등교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주관 올해 첫 학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으로 시행하면서 성적을 내지 않았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전날 지역 내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다만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전날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다시 귀가 조처했다. 이들 학교는 이날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학평에도 응시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애초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계속 미뤄지면서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치러진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국 “대응 잘했다”…폼페이오, “악랄한 독재정권”

    중국 “대응 잘했다”…폼페이오, “악랄한 독재정권”

    폼페이오 “중국, 악랄한 독재정권”시진핑 “中, 코로나 대처 잘했다” 연설 직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중국 책임 논란과 관련해 미국이 연일 ‘말 폭탄’을 주고받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에서 중국을 ‘악랄한 독재정권’이라고까지 부르며 공격에 가담했다. 그는 “언론이 중국 공산당이 제공한 도전의 큰 그림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며 “중국은 1949년부터 악랄한 독재정권에 의해 지배를 받아왔다. 우리는 수십년간 무역과 외교적 접근, 개발도상국 지위로서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통해 그 정권이 보다 우리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베이징이 얼마나 이념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자유 진영에 적대적인지에 대해 매우 과소평가했다. 전세계가 이러한 사실에 눈을 뜨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WHO 총회 개막연설을 겨냥해 “시 주석은 이번 주 ‘중국이 시종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지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또 폼페이오는 “우한 병원 의사들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처음 공유하기 시작한 지 142일이 됐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베이징은 관련 시설에 대한 조사관들의 접근을 계속 거부하고 있고, 살아있는 바이러스 샘플을 계속 주지 않고 있으며, 중국 내 팬데믹 관련 논의를 계속 검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진정한 개방성, 진정한 투명성을 보여주길 원한다면 우리가 하는 것과 같은 기자회견을 쉽게 열어서 모든 기자가 원하는 어떤 것이든 그에게 물어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의 어떤 ‘또라이(wacko)’가 방금 수십만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발 이 ‘얼간이(dope)’에게 이러한 전 세계적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의 무능이라는 것을 설명 좀 해줘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WHO(세계보건기구) 총회 참석을 거부하면서 WHO에 대해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표현한데 이어 중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WHO “한국, 인상적으로 코로나19 억제”

    [속보] WHO “한국, 인상적으로 코로나19 억제”

    2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경험을 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인상적으로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관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 24시간 동안 WHO에 사례 10만6000건이 보고됐다. 발병 이래 일일 최대치다. 겨우 4개국에서 약 3분의 2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며 “한국 같은 나라가 메르스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사례를 발견, 격리, 검사, 치료하고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종합적 전략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면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선생님 입이 보여요” 청각장애학생 위한 특별한 마스크

    “선생님 입이 보여요” 청각장애학생 위한 특별한 마스크

    등교 개학 앞두고 1800개 무료 전달 청각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별한 교사용 마스크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사회적기업이 21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의 예비 사회적기업 ‘청각장애인 생애지원센터’(이하 청각장애인센터)에서 만드는 마스크는 입 모양이 보이도록 가운데가 투명하다. 청각 장애인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거나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말하는 사람의 입 모양을 봐야만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등교 개학이 20일 시작됐다. 전국의 청각 장애 학생 6200여명 중 상당수는 일반 학교에서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데, 교사가 마스크를 쓴 채 말하면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이에 청각장애 전문재활센터(하늘샘치료교육센터)가 교사용 투명 마스크를 개발하고도 생산에 어려움을 겪자, 청각장애인센터가 지난 15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대량 생산에 나섰다. 청각장애인센터는 전국 교사들에게 투명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고3 등교에 맞춰 이미 1800개를 전국 학교에 전달했고, 소문을 들은 다른 학교에서도 마스크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조성연 청각장애인센터 대표는 “마스크 제조업체인 위텍코퍼레이션에서 KF94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각종 기업과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저희 힘만으로 이 일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다”며 “청각 장애 학생들이 원활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각종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망률 심상찮은 스웨덴···집단면역 택한 값비싼 대가

    사망률 심상찮은 스웨덴···집단면역 택한 값비싼 대가

    WP, “선택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철저한 봉쇄 대신 이른바 ‘집단면역’ 전략을 택한 스웨덴의 사망률이 심상찮다. 이웃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노인들이 주로 머무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고령자 홀대론’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인구 1000만명인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698명이다. 이는 인근 국가인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3개국 합산 인구 1650만명)의 합계 사망자 수인 1081명보다 세 배 넘게 많은 수치고, 100만명당 사망자 수도 364.28명으로 덴마크(94.4), 핀란드(53.7), 노르웨이(42.8)보다도 월등히 높다. WP는 “스웨덴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에 있어 자신들이 취한 정책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앞서 스웨덴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강력한 봉쇄정책을 취한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50인 이상의 집회 금지, 가능하면 재택근무 등의 느슨한 통제로 ‘일상생활과 방역을 함께 하는 정책’을 펴 왔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성원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감염을 억제하는 ‘집단면역’의 실험으로 해석돼 관심을 받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0일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743명이다. BBC는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며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까지 전체 사망자의 48.9%가 요양 시설 거주자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말까지 외부인의 요양시설 방문을 막지 않아 감염이 확대됐고, 일부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근무를 계속해 왔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우려해 요양시설의 노인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것을 제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요양원의 간호 인력이 의사의 승인 없이 환자들에게 산소공급 장치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해 노인 사망자를 늘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스웨덴 당국은 공·사립 요양 시설의 노인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무조건 옮기지는 말라고 권고한다. 수도 스톡홀롬 북부 예블레의 요양 시설에서 일했던 한 간호사는 “보건당국이 거주자 누구도 병원에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살날이 많이 남은 거주자들도 병원에 이송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백신 독점/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신 독점/박록삼 논설위원

    1983년 한국 녹십자는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B형 간염 백신 ‘헤파박스B’를 개발했다. 1972년부터 11년의 연구 실험을 거친 끝에 이뤄낸 쾌거였다. 이 백신으로 우리나라는 당시 13%에 이르던 B형 간염 보균율을 절반 밑으로 떨어뜨릴 수 있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되며 198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늘어났고, 가장 보편적 백신 중 하나로서 세계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주게 됐다. 하지만 에이즈,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에볼라 등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여전히 없다. 세계에서 대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또한 마찬가지다. 전 세계가 앞다퉈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성과가 없다. 이달 초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40여개국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해 75억 유로(약 10조원)를 모금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국제민간공동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에 지원돼 진단법, 치료제, 백신을 개발하고 분배하는 데 사용되며 누구나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백신 등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미국은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18~19일 WHO의 세계보건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 독점 방지 결의안’ 채택에 100개가 넘는 국가들이 지지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모든 국가가 백신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특정 제약회사의 특허 독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노골적으로 반대했다. 대형 제약회사가 많은 미국이 가장 먼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에 기반한 입장이다.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한 민간기업의 이익을 침해해선 안 된다는 논리다. 미국으로서는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인류의 생존권적 위협에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자는 국제사회 공조 흐름에 역행하는 셈이다. 예방약인 백신의 개발은 치료제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지만 턱없이 비싼 값이라면 저개발 국가에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게다가 보건 상황이 열악한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저개발국가는 각종 질병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 최소한의 보편적 인류애는 함께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가난이 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은 어디에서도 있어선 안 될 일이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B형 간염 백신의 개발도상국 구입 가격은 평균 0.66달러(2015년 기준)다. 반면 미국에서는 50~100달러이다. 인류애적 가격 정책이다. 미국 아닌 국제민간공동기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개발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youngtan@seoul.co.kr
  •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우리가 가야 할 길”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우리가 가야 할 길”

    靑 “대규모 토목 공사 아냐”에너지효율 높인 리모델링 등 그린 뉴딜 사업 6월 중 발표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녹색성장을 새롭게 확장한 ‘그린 뉴딜’을 포함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면서 “국제사회,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해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과 관련한 합동 서면 보고를 받고 검토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정책실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 통해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으로 밑그림이 정리됐다”면서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정부 부처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 뉴딜의 일부 사업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文 “그린 뉴딜이 화두” 부처에 지시靑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무게”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국가기반시설 스마트화 등을 제시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도 “그린 뉴딜이 화두”라며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의 합동 서면 보고를 지시했다.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하기로 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국가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린 뉴딜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조화를 이루도록 크게 보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과 그린 뉴딜의 차이에 대해 “그린 뉴딜은 녹색성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면서 “녹색성장을 갈아엎는 게 아니라 디지털화를 심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대규모 토목 공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대규모 토목공사와는 다르다”면서 “녹색성장 개념의 연장선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 뉴딜의 구체적 사업은 다음 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린 뉴딜의 대표적 예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 노후 건축물의 단열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들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너무 더워서”...투명보호복 안 비키니 입은 러시아 간호사 징계

    “너무 더워서”...투명보호복 안 비키니 입은 러시아 간호사 징계

    러시아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시설에서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투명 보호복 내 비키니를 입고 환자를 돌봤다가 ‘과다 노출’로 보건당국의 징계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툴라주(州) 보건당국은 최근 툴라주 주립감염병원에서 근무하는 젊은 간호사가 과다하게 신체를 노출했다며 징계를 내렸다. 이 간호사는 병원이 너무 더워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만 입고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투명 보호복을 입었기 때문에 비키니만 입은 간호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드러난 것. 해당 간호사는 비키니가 외부로 비칠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병원에 주의를 주는 동시에 보호복 등 의료장치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만9941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