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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송파 60번 확진 관련’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

    [속보] ‘송파 60번 확진 관련’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

    광주시는 18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민은 9명으로 늘었다. 이에 지역 누적 확진자는 184명으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질본 뒤늦게 사과 “방역 초기, 마스크 권고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

    질본 뒤늦게 사과 “방역 초기, 마스크 권고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병 초기에 마스크 착용 지침 관련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1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잘 알지 못할 때 마스크 착용 부분의 경우 당시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의 지침대로 말씀드렸던 점을 항상 머리숙여 죄송하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였던 올해 초 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일반인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방법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았다. 의료진이 환자를 보거나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 등 특정한 상황이나 집단에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권 부본부장도 지난 3월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의 경우 기침을 하는 사람이 본인한테서 나가는 비말(침방울)을 타인에게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얘기하고 있는 정석”이라며 “일반시민들의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가 일단은 최우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그러나 질본은 지난 17일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의 위험이 5배 증가한다며 2m 이상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인 탓에 정보가 많지 않았던 초기에는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나 감염 시 증상, 대처 방법 등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권 부본부장은 “뭔가 실수했거나 잘못 얘기한 것들을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나중에 수정하고 마지막 순간에 모아서 정확하게 해명하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제주대병원서 입원 치료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제주대병원서 입원 치료

    제주도에서 25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는 일본에서 입국한 A씨가 이날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도 보건당국에 “17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A씨는 제주공항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가족이 운전한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 보건당국의 관리 아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 16일 21∼23번, 17일 24번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까지 3일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체온 측정 기분 나빠” 찜질방 업주 폭행한 50대에 벌금 700만원

    “체온 측정 기분 나빠” 찜질방 업주 폭행한 50대에 벌금 700만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을 요구하는 찜질방 업주를 폭행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최근 상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서울 동작구의 한 찜질방에서 업주 B씨로부터 체온측정을 요구받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얼굴과 다리 등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자신을 도망치지 못하게 제지하는 찜질방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측정을 하려는 찜질방 업주 등에게 상해와 폭행을 가한 것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정신장애가 일부 범행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 광주서 가족 등 7명 확진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 광주서 가족 등 7명 확진

    광주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7명 발생, 총 183명으로 늘었다. 18일 광주시는 서울 송파구 60번의 친척인 30대 여성과 자녀 등 7명이 코로라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광주 177번부터 183번으로 분류됐으며 보건당국이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 177번 등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 머물렀던 송파60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60번 확진자는 경기 부천 179번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송파60번이 광주에 다녀온 사실을 발견한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밤 연락을 했으며 30대 여성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30대 여성의 남편과 10대 자녀 2명, 친인척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60번은 광주에서 3차례 친인척과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접촉자는 현재 15명이다. 이들 가운데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송파60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전 8시쯤 남구 월산2동에서 광주송정역까지 택시를 이용했고 오전 8시39분 SRT열차를 타고 수서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고 동승자를 확인하고 있다. 택시를 이용할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27년간 접힌 채 살았던 中 ‘폴딩맨’, 수술 후 인생역전 (영상)

    [월드피플+] 27년간 접힌 채 살았던 中 ‘폴딩맨’, 수술 후 인생역전 (영상)

    질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한 탓에 27년간 상체를 완전히 구부린 채 살아야 했던 중국의 40대 남성이 수술로 새 삶을 시작했다. 일명 ‘폴딩맨’(folding man)으로 불린 남성 리화(46)는 27년 전인 19세 당시,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은 후부터 상체가 서서히 굽기 시작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척추관절병 중 하나다. 진단 이후부터 리 씨의 상체는 점차 구부러지기 시작했고, 10여 년 전부터는 상체가 완전히 접힌 채 불편한 삶을 살아야 했다. 허리가 점차 굳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이마가 무릎에 닿을 정도까지 구부러졌지만 경제적 사정이 열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허리를 바로 펴지 못하는데다 머리가 거꾸러진 상태였기 때문에 걷고 입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어머니의 간병을 받았지만 머리와 무릎의 틈이 고작 1.9㎝에 불과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지난해 인생을 바꿀만한 기회를 얻었다. 광둥성 선전시의 한 병원이 그에게 수술을 제안했고, 리 씨와 어머니는 고향인 후난성 남부에서 멀리 떨어진 선전까지 이동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선전시의 한 병원 의료진은 구부러진 그의 척추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진행했다. 척추 사이에 죽은 신경들을 제거하고, 척추부터 허리와 가슴, 목에 이르기까지 직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형물을 장착하는 큰 수술이었다. 세 차례의 수술이 끝난 지난해 9월, 리 씨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몸을 완전히 편 채 누울 수 있었다. 부가적인 수술과 치료가 이어졌고, 마지막 수술을 끝으로 그는 앞을 바라본 채 서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최근 공개된 영상은 보조기구에 의지한 채 걷는 훈련을 하는 리 씨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 의료진은 “비록 수십 년간 제대로 쓰지 못해 약해진 팔 근육도 재활하는 훈련이 필요하지만, 이미 스스로 일어나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덕분에 지난달 퇴원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리 씨는 고향인 후난성으로 돌아가 작은 가게를 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아직 치료와 재활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전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수고 학생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388명은 전원 음성”

    성수고 학생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388명은 전원 음성”

    서울 성동구가 지난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성수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38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전날 성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성동 52번)이 확진됐다. 이에 구는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학생이 등교한 지난 8일 학교에 나온 2·3학년 학생 321명과 교직원 67명 등 38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구는 17일 검사를 받지 못한 일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성동 52번 환자와 관련해 동거 가족 1명(성동 53번)이 1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증상은 없고 15일 다른 구에 있는 직장에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성동 52번은 최근 며칠간 스터디카페와 음식점, 노래방 등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만한 사람 코로나19에 더 취약... 생활습관 개선 중요

    비만한 사람 코로나19에 더 취약... 생활습관 개선 중요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와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와 비만과의 관련성을 규명, 대한비만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비만과 대사증후군)”에 게재했다.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자료에서는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고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 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시점에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는 그 동안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우선 중국 원저우 3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진단된 초기 214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방간 및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약 6배 높고 예후 역시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3개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중등도 비만 환자가 중환자실에 더 오래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상대 위험비(Odds ratio) 값은 5.4배였다. 국내 13개 병원에서 발표된 보고에서도 코로나19를 진단받은 환자의 40%가 BMI 25㎏/㎡ 이상의 비만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처럼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흡연과 더불어 과체중 및 비만한 사람의 경우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경과를 밟는 것으로 밝혀졌다.정창희 교수는 “비만일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국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남가은 교수는 “비만 환자는 만성적으로 염증 반응 및 산화스트레스에 취약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며 “이로 인한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인 사람은 코로나19 유행 시기 동안 신체 활동을 덜 하려하는 경향 역시 연구를 통해 확인된바 있다. 나아가 방역 정책으로 인한 운동 공간의 제한과 사회적 제약들이 더해서 신체활동의 감소로 이어 진다는 점도 문제다. 식당과 같이 사람이 모이는 밀집된 공간에 대한 기피로 음식 배달서비스 의존 경향도 높아지고 있어 이 역시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활동,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내 염증 반응은 줄이고 면역력은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보경 교수는 “고혈압 약제 중 일부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체내 유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초기 보고가 있었지만, 그러한 우려 보다는 고혈압 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 역시 복용하던 약을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 하는 것이 좋다. 혈당이 높을 경우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 약제인 스타틴 역시 항염증 및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이로 인한 사망률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수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방역 조치들로 인해 비만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확찐자’라는 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요즘은 체중관리가 힘든 시기”라며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규칙적인 운동, 패스트푸드나 배달 음식보다는 건강한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인 비만을 줄이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입원 치료… 위독설은 ‘사실무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입원 치료… 위독설은 ‘사실무근’

    정몽구(82)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장 염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정 회장이 대장게실염으로 입원해 주치의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고,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돼 호전되고 있다”면서 “염증이 완화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원 시기나 병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장게실염은 대장 벽이 바깥쪽으로 돌출해 생긴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에 이물질이 들어가 생긴 염증이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을 맡아 현대차그룹을 키워냈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정주영 명예회장 19주기 때에도 코로나19 우려 등으로 불참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사실상 이끌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부터 경영 전면에 나서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성북구 동주민센터 인공지능 카메라가 체온 측정…안면인식은 물론 마스크 착용 상태도 판단

    성북구 동주민센터 인공지능 카메라가 체온 측정…안면인식은 물론 마스크 착용 상태도 판단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 19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에 ‘비대면 자동 인공지능(AI)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주민 방문이 잦은 동 주민센터는 비교적 밀집된 공간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우려되는 공공시설이다. 이에 구는 접촉에 따른 감염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 자동 AI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장치에 탑재된 AI 시스템으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준수 여부도 감지할 수 있다. 측청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즉시 경보음을 내며 음성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무엇보다 모든 출입자의 얼굴, 온도, 방문 시각 정보를 저장해 역학조사 시 데이터 제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코로나 19 감염증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동 주민센터에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생활 속 방역체계를 기술적 보완을 통해 더욱 꼼꼼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조미향 의원, 구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이전 박차

    조미향 의원, 구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이전 박차

    조 “지원센터 구청 신관으로 최종 입주해야” 조미향 구로구의회 의원이 아동학대 상담과 관련해 서울 구로구청 내에 별도 상담 공간이 없는 것과 관련해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의 독립 공간과 전담 인력 배치를 요구한 이후 아동학대 상담을 위한 별도 전용공간이 만들어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17일 “아동학대 상담과 관련해 현재 구청 신관 구로경찰서 민원실 자리에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전용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경찰서 민원실이 이전한 후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아이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폭력, 아동 학대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별도 상담 공간이 없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 우려들이 제기됐다. 조 의원은 지난달 구로구의회 제293회 정례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아동학대 등 가정 폭력 문제가 늘고 있는데 별도의 상담실이 없다”면서 “전화 상담시에 주변의 소음으로 인해 집중이 어렵고 방문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의 경우 가정 내 폭력 및 학대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별도의 공간 없이 구청 복지정책과 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구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의 독립된 공간과 전담인력 배치가 시급하다”면서 “구청 내 또는 구청 외 청사 건물에 독립 공간을 확보하여 위기가정 통합 지원센터의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위기의 처한 가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만들어진 곳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협업해 재발방지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조 의원은 “현재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가 구청 신관 2층 청사로 최종 입주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민주당 서울시당 자치분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해외유입 감염 확산세, 방역당국 세심하게 관찰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기준으로 60명 늘어 누적 1만 36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10명), 서울·경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은 지역 발생 또는 집단감염 못지않게 잠재적인 불안 요인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6일까지 22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될 정도로 확산세가 무섭다. 이달 들어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외국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중국 간 항공노선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인천-난징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대한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도 이달 안으로 기존 노선을 부분적으로 재개통할 예정이라 걱정이 앞선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교민이나 유학생보다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 또한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 또는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는 만큼 지역감염으로 번질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하지만 ‘무증상 환자’는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데다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적지 않은 결코 방심해선 안된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감소시키고, 또 확실한 방역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상황이다. 게다가 원양어선이나 농촌 일손을 채우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적지 않아 원천 봉쇄는 불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 사람만 감염돼도 순식간에 퍼진다. 또 내국인과 언어 소통이 원할 치 않아 조기에 증상 파악도 쉽지 않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입국하다 보니 감염증 증세가 나타나도 가급적 숨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근무하거나 이용하는 밀집장소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장병과 미국인 민간 근로자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국제공항을 거치지 않는 주한미군 등의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내주부터 정부는 이라크에서 일하는 약 8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 수송하기로 했다. 이라크 내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입국 및 격리 수용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면 안된다.
  • 27년간 접힌 채 살았던 中 ‘폴딩맨’, 수술로 허리 펴고 새 삶 (영상)

    27년간 접힌 채 살았던 中 ‘폴딩맨’, 수술로 허리 펴고 새 삶 (영상)

    질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한 탓에 27년간 상체를 완전히 구부린 채 살아야 했던 중국의 40대 남성이 수술로 새 삶을 시작했다. 일명 ‘폴딩맨’(folding man)으로 불린 남성 리화(46)는 27년 전인 19세 당시,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은 후부터 상체가 서서히 굽기 시작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척추관절병 중 하나다. 진단 이후부터 리 씨의 상체는 점차 구부러지기 시작했고, 10여 년 전부터는 상체가 완전히 접힌 채 불편한 삶을 살아야 했다. 허리가 점차 굳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이마가 무릎에 닿을 정도까지 구부러졌지만 경제적 사정이 열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허리를 바로 펴지 못하는데다 머리가 거꾸러진 상태였기 때문에 걷고 입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어머니의 간병을 받았지만 머리와 무릎의 틈이 고작 1.9㎝에 불과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지난해 인생을 바꿀만한 기회를 얻었다. 광둥성 선전시의 한 병원이 그에게 수술을 제안했고, 리 씨와 어머니는 고향인 후난성 남부에서 멀리 떨어진 선전까지 이동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선전시의 한 병원 의료진은 구부러진 그의 척추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진행했다. 척추 사이에 죽은 신경들을 제거하고, 척추부터 허리와 가슴, 목에 이르기까지 직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형물을 장착하는 큰 수술이었다. 세 차례의 수술이 끝난 지난해 9월, 리 씨는 26년 만에 처음으로 몸을 완전히 편 채 누울 수 있었다. 부가적인 수술과 치료가 이어졌고, 마지막 수술을 끝으로 그는 앞을 바라본 채 서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최근 공개된 영상은 보조기구에 의지한 채 걷는 훈련을 하는 리 씨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 의료진은 “비록 수십 년간 제대로 쓰지 못해 약해진 팔 근육도 재활하는 훈련이 필요하지만, 이미 스스로 일어나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덕분에 지난달 퇴원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리 씨는 고향인 후난성으로 돌아가 작은 가게를 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아직 치료와 재활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전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종도에서 뎅기열바이러스 검출“해외 유입 모기 감시 필요

    “영종도에서 뎅기열바이러스 검출“해외 유입 모기 감시 필요

    코로나19와 증세가 비슷한 뎅기열감염증을 전파하는 매개 모기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일대에서 채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에 이르는 뎅기열은 발열·두통·오한·근육통이 주증상으로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국내 유입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영종도에서 채집된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열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숲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감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자제·연기가 지속되면서 뎅기열 감염환자 신고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이날 현재 지난해 발생건수 94건의 절반에 가까운 41건이 신고됐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반점구진성 발진·관절통·근육통·결막염·발열·두통 등이 주증상으로 현재까지 국내 발생은 없으나 2017년 11명, 2018년 3명, 2019년 3명 등 해외 유입 사례가 매년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는 7월부터 10월까지 확진자 주변 6개 지점을 선정해 증상발현일 기준 3주 동안(주 2회)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종 분류 및 동정,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해에는 남동구 지역만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연구원은 2009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서식하는 매개체의 분포 및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흰줄숲모기의 포집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채집지역과 방법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까지 1420마리의 모기 채집되었으며 이중 흰줄숲모기는 90마리(6.3%)로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국내 서식)에 의해 감염되지만 도시형 모기인 이집트숲모기가 주요 매개체다. 예방백신이나 특화된 치료법은 현재 없으며 감염자 중 약 75%는 무증상감염이고 사망률은 약 1%다. 전체 감염환자 중 약 5%는 중증으로 진행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권문주 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남아와 중남미 일부 지역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으므로 이를 염두해 두고 철저히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총리 “이라크 내 한국인 800여명…내주부터 특별수송”

    정총리 “이라크 내 한국인 800여명…내주부터 특별수송”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라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국내로 특별수송하기로 했다. 1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전세기로 일부 근로자가 귀국했지만 아직 800여 명이 더 남아있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한과 이탈리아 교민 이송 경험을 거울삼아 수송과 검역, 격리, 치료 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 중 상당수는 우리 기업이 수주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근로자들이며, 현재 이라크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일하면서 감염병 위협에까지 노출된 우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기준 마련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블루’ 대처를 위한 심리방역 대책 점검도 함께 지시했다. 한편 앞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우리나라 근로자 3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라크에서 국내로 들어온 확진자는 각각 14명, 20명이다. 이들은 모두 이라크 건설현장 근무자들이며 전체 34명 가운데 28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이라크발 입국자는 모두 다른 해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2주간 격리 중으로,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흑백 마스크’ 갈라진 국회…文대통령, 국회 개원연설(종합)

    ‘흑백 마스크’ 갈라진 국회…文대통령, 국회 개원연설(종합)

    임기 시작 후 47일 만에 개원식민주당 연설 시종일관 경청·박수야당 의원들은 지켜보기만제21대 국회가 검고 흰 마스크의 선명한 대비 속에 16일 오후 2시 개원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47일 만에 문을 연 것이다. 여야 의원들은 개원식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6명 모든 의원이 참석해 연설 내내 박수로 호응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을 반영해 흰 마스크를 착용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규탄 리본을 옷 상의에 달고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여야가 흑백 대조를 이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양복에 파란색과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스트라이프(줄무늬)가 사선으로 그려진 ‘4색 넥타이’ 차림으로 하늘색 마스크를 썼다. 개원식은 국회의원 선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개원사, 문 재통령의 시정 연설 순으로 50여 분 동안 열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개원식 시작 전 의원 선서문을 들고 의장석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연설은 약 30분 동안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 왼편 통로로 입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일어서서 박수로 환영했고, 통합당 의원들은 기립은 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고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여당 의원들은 연설 전후를 제외하고 총 18번의 박수를 치며 문 대통령의 연설에 호응했다. 연설 도중 문 대통령이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말하거나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자 민주당의 박수갈채가 터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주로 ‘한국판 뉴딜’이나 ‘권력기관 개혁’등 연설 내용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통합당은 대통령의 연설 중 단 한 차례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특히 문 대통령이 “협치도 손바닥이 서로 마주쳐야 가능하다”라고 하자 야당 쪽에서는 “에이”와 같은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라고 말할 때 야당 쪽을 쳐다봤지만 통합당의 반응은 없었다. 또 부동산 투기 수요와 관련한 대목에선 통합당 의원들이 작은 목소리로 “아”라며 웅성거렸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연단에서 내려온 뒤 통합당 의석 쪽으로 본회의장을 나섰다. 뒤늦게 자리에서 일어선 통합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지 않고 목례만 주고받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만 유일하게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한번 기립해 우렁찬 박수를 보냈다. 이낙연 의원과는 목례를 나누며 인사했고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인영 의원과도 목례를 나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도 웃으며 인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생 등 일부 비자 발급 재개”

    [속보] 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생 등 일부 비자 발급 재개”

    주한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재개한다. 16일 미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H1B, H2B, H4, L 및 일부 J비자 신청자는 예외 사항에 적용되는 경우 인터뷰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미 대사관은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 때문에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위를 부드럽게, 여름철 건강채소 ‘애호박’

    위를 부드럽게, 여름철 건강채소 ‘애호박’

    연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여름에는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을 말초혈관까지 보내게 되는데, 이 때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위장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게 되어 배탈이나 소화불량 등 소화기능 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럴 때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은데, 대표적인 것이 여름 제철 채소인 ‘애호박’이다. 애호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 호박을 뜻한다. 한의학에서는 호박의 효능을 ‘보중익기(補中益氣)’라고 설명한다. 즉, 소화기를 보(補)하여 기운을 북돋는다는 의미로, 여름철 소화를 도와 힘찬 일상을 보내게 해주는 음식인 것이다. 실제 애호박에는 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망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여름철 위장이 약해져 소화불량이 자주 생기거나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애호박에 함유된 비타민A는 손상된 위 점막의 회복을 돕고, 비타민E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애호박은 소화기능 개선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 애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두뇌발달을 촉진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애호박은 100g당 38kcal의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개선시켜준다. 애호박에는 지용성인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름에 익혀 먹을 때 체내 흡수가 가장 잘 된다. 기름과 불, 애호박을 이용해 가장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는‘애호박전’이다. 애호박을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한 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의 비율로 섞은 반죽을 묻히고 계란 옷을 입혀 노릇하게 구우면 완성된다.이외에도 애호박은 찌개류나 볶음, 무침, 죽 등 어느 요리에 들어가도 좋은 재료가 되니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길 권한다. 한국호박생산자협의회 김승암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이로운 영양소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애호박으로 소화불량 등 갖가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러분 덕분입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19 현장방문 및 직원격려

    “여러분 덕분입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19 현장방문 및 직원격려

    제10대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장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남산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했다. 김인호 의장은 당선 직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실무형 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 임기 첫날 첫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의회 청사 시설청소원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응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날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이 현장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 자문단을 도입해 감염병 확산방지 및 시민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남산 생활치료센터에서는 김태균 행정국장이 확진자 입소현황과 코로나19 진료 및 치료 대응현황을 보고했다. 또한, 환자 모니터링 CCTV 시연 및 입소자 관리절차 등을 점검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나와 있는 보라매병원 의료진들로부터 근무고충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서울시가 이만큼 방역에 성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선진 사례를 써나갈 수 있었다”고 밝히며 “시의회가 시민안전과 행복을 위한 공동책임자로서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민생안정에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기덕 부의장, 조상호 대표의원, 이현찬 행정자치위원장,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 황규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 성흠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우형찬 교통위원장, 최기찬 교육위원장 등 11명이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홀가분해진 이재명, 경기도정 탄력받을 듯

    홀가분해진 이재명, 경기도정 탄력받을 듯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16일 대법원이 파기환송 판결을 내려 이 지사가 직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각종 ‘이재명표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가장 공을 들이는 기본소득 정책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그는 최근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신설을 정부와 국회에 여러 차례 건의한 데 이어 기본소득 관련 법률 제정도 입법 건의 형식으로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2015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청년배당’ 정책을 입안하면서 기본소득 개념을 처음으로 들고나왔다. 이후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등판하면서 핵심정책으로 설파해왔다. 2018년 지사 취임 이후에만 10여차례 정책토론회와 심포지엄, 간담회, 협의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론화도 시도했다. 재원 확보, 외국의 실험 사례 등으로 반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기본소득 논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급진전됐다. 지난 2월 이재웅 쏘카 전 대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하고 그다음 달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안하자 이 지사는 기다렸다는 듯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경제방역’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런데도 지원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행이 지연되자 정부에 앞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선지급을 밀어붙였다.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코로나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서 “수요 공급의 균형 파괴로 발생하는 구조적 불황을 국가 재정으로 타파해 수요 확대를 창출하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밖에도 정부 권한의 지자체 이양을 포함한 지방분권화와 경기 도정 모델의 전국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자치분권 추진, 근로감독권의 공유 및 공정거래 감독권의 이양, 공공개발이익 환수제 입법화와 청정계곡 관리를 위한 법령 개정, 수수실 CCTV 법제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통일(평화)경제특구 입법화 및 접경지역 성장촉진지역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 간선도로망 확충,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비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도 줄줄이 쌓여 있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재판과 도정에 역량이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면 앞으로는 도정에 전념할 기회를 얻은 셈”이라며 “이른바 이재명표 사업에 무게가 실리고 추진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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