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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당신의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식물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당신의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식물

    코로나19 위험성이 알려진 지 반년이 훌쩍 지났다. 그사이 우리 생활 반경은 눈에 띄게 좁아졌다.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과 강박 속에서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의 피로는 풀 데 없이 쌓여만 간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모두들 한 달여 남은 추석 연휴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을 테지만, 그 누구도 추석 계획을 이야기하거나 여유롭게 가을을 맞이하는 이 없이 지금 우리의 상황을 비관할 뿐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내 주변에서도 우울과 불안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는다는 지인들도 늘어 간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으로부터 심신의 안정을 얻고자 하는 움직임도 많아졌다. 정확히 ‘원예 치료’라는 용어를 쓰진 않지만 내게도 식물에 위로와 치유, 안정의 개념을 더한 이야기나 조언을 해 달라는 강의나 출판 제안이 부쩍 늘었다. 전 미국 원예치료협회장 스티브 데이비스는 “원예 치료란 식물 재배와 정원 활동을 통한 전문적인 치유, 재활 수단”이라고 정의했다. 인류는 환경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가 먹을 음식의 재료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물을 재배해 왔지만, 원예는 그 이상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지적인 만족감 그리고 운동 효과가 있다. 아동과 노인, 질병을 가졌거나 회복 중인 사람들, 범죄 피해자와 가해자 등 폭넓은 영역에서도 활용돼 치유와 재활 효과를 증명했다. 게다가 식물은 그 자체에 약용 효과도 있다. 우리가 먹는 약과 화장품 대부분 자연에서 원료를 얻는다.15여년 전 대학에서 당시 생소했던 원예치료학개론 수업을 들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우리나라에 사람들이 식물로부터 치유받으려는 시대가 과연 올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제는 초중고 학생들과 양로원, 병원, 심지어는 소년원 수감자들도 허브식물을 재배하고, 거베라와 카네이션으로 꽃꽂이를 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니, 나는 이 갑작스러운 변화가 놀랍기만 하다. 지난 5월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식물 마음 돌봄 키트’를 보급했다. 이 키트에는 관엽식물인 산호수 화분과 이 식물의 재배 방법이 적힌 책자가 들어 있다. 산호수는 재배가 까다롭지 않고 생장이 빠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생물과 함께한다는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한 식물이다. 정부는 의료진과 공무원 외 대응 인력을 위한 실내 정원인 스마트 가든도 설치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기, 우리의 불안과 우울을 잠재우는 시도는 여러 각도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식물에는 카모마일과 라벤더, 자스민이 대표적이다. 캐모마일과 라벤더는 유럽 약국의 수면 보조제로 처방되는 일명 ‘잠 식물’이다. 이들은 모종이나 화분으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배 후 잎과 꽃을 잘라 물에 넣어 마시거나 베개에 넣어둘 수 있다.또한 운동 부족과 긴장으로 굳은 우리 몸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정서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박하(민트)는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 염증 완화에 좋으며, 화분으로 재배한 잎을 잘라서 목욕물에 넣어 주거나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마신다. 이 시기에는 우리가 늘 지내는 공간의 공기를 맑게 순환시켜 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비는 긴 장마나 습한 곳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 예방에 효과가 좋다. 게다가 웬만해선 죽지 않고 생장이 빨라 거실을 금방 아이비 덩굴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알로에베라 역시 공기 중 독성 물질을 제거해 준다. 다 재배한 잎을 잘라 얼굴에 문지르면 영양크림을 바르는 듯한 효과도 볼 수 있다. 종종 내 방에서 재배하는 알로에의 가장 바깥 잎들을 잘라 슬라임을 갖고 놀듯 손으로 과육을 문지르다가 손과 팔에 바르고 물로 깨끗이 씻는다. 그렇게 반질반질해진 내 피부를 만지며 기분 좋은 취침에 들곤 한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지나는 수밖엔 방법이 없다. 우리에겐 비록 자유롭게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공연을 보거나 실내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 자유는 없어졌지만, 집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식물 화분이 커가는 것을 지켜보고 이들이 내뿜는 향기를 맡고, 더 잘 커갈 수 있도록 책을 보며 공부할 수 있다. 이런 재난 속에서 결국 내 곁에 있어 주는 존재는 이 다양한 풀들과 내 강아지뿐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을 맞을 수도 있다. 그렇게 집안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기를 바라고 고민하는 요즘이다.
  • 전공의,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못 해, 희망자 27일 사직서 제출”(종합)

    전공의,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못 해, 희망자 27일 사직서 제출”(종합)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집단휴진(휴업)에 들어간 의료계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공권력 투입을 언급하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료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협은 27일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대전협 “정부 제시안 반대, 단체행동 유지” 대전협은 이날 “업무개시 명령 전에는 병원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료를 봤다”며 정부의 명령에 불응한다는 취지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7일에는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제5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 업무개시명령은 위반할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처벌 규정을 수반한다. 정부가 의료기관이 아닌 의사인 전공의·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제시한 잠정 합의안에 대해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첩약급여화, 원격의료 등을 원점으로 돌리고 의료계와 합의에 나선다면 언제든 단체행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리 “‘무단 현장 이탈’ 전공의 제재…공권력 행사 결정하면 제대로 집행” “의료계 집단행동에 신속·단호히 대응”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의료파업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무단으로 현장을 떠난 전공의 등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제재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며 의료계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하다며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결정할 경우 제대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전공의와 부당한 단체행동에 나선 의사협회(의협)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총리는 회의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며 “공권력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 제대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회의 후 총리실이 밝혔다. 정부는 범정부 상황반을 구성해 이번 집단 휴업 관련 의료계의 불법 행위에 대해 세무조사를 포함한 전방위 행정적·사법적 압박을 가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에 맞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주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셧다운’…이해찬·김태년 자가격리(종합)

    민주당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셧다운’…이해찬·김태년 자가격리(종합)

    해당 기자 접촉자, 與 32명 등 최소 50명 與지도부, 27일 선별적 코로나 검사 예정본청 폐쇄 두 번째…야당·상임위도 전부 취소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기자가 취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현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대부분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민주당뿐 아니라 미래통합당 등 야당들도 일제히 회의 일정과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국회 상주인원 중 첫 코로나 확진확진기자, 1차 접촉자 與지도부 14명 국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언론에 “오늘 오전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했던 한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월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셧다운된 적은 있었지만 국회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취재진 등을 포함해 국회에 상주하는 인원 가운데 코로나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27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각 당에 통보했다.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9개 국회 상임위 일정도 전부 연기됐다. 국회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1차 접촉자인 민주당 지도부는 14명, 당직자는 18명에 이른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자가격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27일 오전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확진 기자, 식사 같이 한 친지가 감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지난 22일 함께 식사를 한 친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사를 받았다. 이날 해당 기자의 동선은 오전 7시쯤 출근한 뒤 오전 9시 30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취재를 했고, 친지의 양성 판정 소식을 듣고 퇴근해 검사를 받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기자의 검사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1시 50분쯤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우선 국회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대변인 14명과 당직자 18명, 기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와 선별검사 조치를 내렸다.박병석 국회의장 등 의장단도 능동 감시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질병관리본부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부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등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주요 당직자 대부분이다. 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도 27일 오전 예정된 회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회 본청 폐쇄 조치는 지난 2월 이후 두번째다. 당시에는 의원회관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2월 24일 저녁부터 26일 오전까지 본청 등 주요 건물이 전부 폐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한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는 26일 “예배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데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행할 것”이라며 현장 예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어떤 희생 치르더라도 반드시 예배”“정부 어떤 경우도 현장예배 막아선 안돼” “예배는 삶의 목적, 예배 폐쇄는 교회 해체”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예배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면서 “코로나 사태에도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장 예배를 어떠한 경우에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에서 굶주린 사자들에게 뜯기고 삼키는 처절한 현장에서도, 일제시대 모진 고문과 핍박·박해 속에서 그리고 6·25사변의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졌던 예배”라면서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드려야 할 우리의 삶의 목적”이라며 현장 예배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으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독인의 의무”라며 “예배의 폐쇄는 교회의 해체라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교회도 종식 위해 분발할 것” 이들은 이와 함께 “한국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 방역과 종식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한국교회에도 각성을 촉구한다. 코로나는 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들 단체 관계자 여러 명만이 참석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인천 주님의교회 39명, 갈릴리 46명, 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외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선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신도 등 2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회발 코로나 집단감염 등과 관련,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개신교 교인 57.2% “종교집회 자제, 자유 침해 아냐” ‘종교 자유 침해다’ 35.8%…설문결과 한편, 개신교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중앙과 지방 정부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를 ‘종교의 자유’ 침해로 보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이날 발표했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묻자 응답자 57.2%가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매우 그렇지 않다’는 21.4%, ‘별로 그렇지 않다’는 35.8%로 집계됐다. 종교 자유 침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5%였다. ‘매우 그렇다’가 13.9%, ‘약간 그렇다’ 21.6%였다. 나머지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한 정부 신뢰도는 응답자의 73.7%는 ‘매우 신뢰한다’(30.2%) 또는 ‘약간 신뢰한다’(43.5%)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22.7%였다.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 어느 것이 더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73.2%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택했다. ‘2020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7월 21∼29일 전국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신교, 靑으로 오라” 文, 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교회지도자 초청(종합)

    “개신교, 靑으로 오라” 文, 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교회지도자 초청(종합)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 교회에 방역 적극 협조 당부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의 일탈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종교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개신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해 7월 3일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 더광화문집회 219명 확진…26명 추가 이날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를 감염 고리로 확진자가 계속 나왔고 다른 교회들의 집단 감염도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56명(27.4%)으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도 130명(13.9%)이나 돼 감염 취약층이 많은 편이다. 방대본은 현재 교회에서 받은 신도명단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명단을 비교 분석하면서 교인과 방문자를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방대본은 지금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39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중 3815명이 검사를 받았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186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26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219명이 확진됐다.인천 ‘주님의교회’ 26명 집단감염광화문 집회 참석자, 교회 신도 접촉 인천에서는 서구 지역 교회와 관련한 26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이날 교회 신도와 이들의 가족 등 26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7시40분 현재 해당 교회와 관련해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주님의교회에선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43·인천 572번)씨와 B(71·인천 539번)씨 등 4명(인천 3명)이 모두 주님의교회와 관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달 16일 이곳에서 진행된 대면 예배 참석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방역 당국이 주님의교회 관련 지표환자(집단감염과 관련한 첫 환자)로 보는 B씨는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20일에는 해당 교회 신도인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감염광화문 집회 확진자 다녀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신도와 접촉자 등 30명을 웃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97∼32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6시부터 9시, 19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25일 밤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등 접촉자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총리 “‘무단이탈’ 전공의 제재…공권력 행사 결정시 제대로 집행”(종합)

    정총리 “‘무단이탈’ 전공의 제재…공권력 행사 결정시 제대로 집행”(종합)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동“의사들, 명령 안 따르면 법적 조치”면허정지 처분·3년이하 징역도 가능범정부 상황반 구성…세무조사도 염두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무단으로 현장을 떠난 전공의 등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제재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며 의료계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엄중하다며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결정할 경우 제대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범정부 상황반을 구성해 이번 집단 휴업 관련 의료계의 불법 행위에 대해 세무조사를 포함한 전방위 행정적·사법적 압박을 가할 계획이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신속·단호히 대응”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의료파업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에 맞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고 명령에 따르지 않은 이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을 정당한 사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면허 정지 처분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정 총리는 “다행히 개원의 휴진 참여율은 높지 않지만 (휴진 참여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난다면 개원의에 대해서도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고 강조했다.“의사들, 의료 현장 즉시 복귀 강력 촉구”“위기상황, 인내하고 기다리기엔 급박” 정 총리는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전공의와 부당한 단체행동에 나선 의사협회(의협)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인내심을 갖고 현장 복귀를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며 “공권력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 제대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회의 후 총리실이 밝혔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 장관과 보훈처장, 경찰청장, 공정위원장, 국세청장, 소방청장 등이 총출동했다.의료파업 관련 없는 국세청장도 참석세무조사 등 전방위 수단 동원 예고 특히 의료파업과 직접 관련 없는 국세청장까지 참석한 것은 정부가 사법·행정적 수단 뿐 아니라 세무조사도 포함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 의료 현안 태스크포스(TF)를 담당하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수도권 지자체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상황반을 구성해 비상 진료체계와 불법 행위, 대국민 소통 등의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 지도부 자가격리중

    [속보]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 지도부 자가격리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취재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하고 23∼25일 휴무였다가 이날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받으면서 해당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내일 오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일정도 재개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만찬도 취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나왔대” 도 넘은 전염병 따돌림 [이슈픽]

    “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나왔대” 도 넘은 전염병 따돌림 [이슈픽]

    “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대”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아이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여성이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뒤로 물러선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강남 어린이집’ 가방을 든 엄마와 아이가 있었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강남 어린이집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아동이 다녔던 곳이다. 하지만 해당 아동은 확진 판정 전부터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생들은 전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 아동이 강남 어린이집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코로나 죄인’이 된 듯 따가운 주위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도 아닌데, 원을 다닌다는 이유로 지역사회 왕따가 되고 있어요” 강남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와 공공 어린이집에 다니는 형제 등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검체 검사 결과에서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생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아동이 가정보육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 넘은 ‘눈치 주기’로 다른 원생과 어린이집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학부모들은 하소연했다. 강남 어린이집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가 원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게 아닌데도 괜한 공포심에 다른 원생까지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기관 이미지 실추로 인해 부모들은 기관을 신뢰하지 못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질 수 있다. 불필요한 공포심이 지역사회와 어린이 집과의 건강한 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어린이집은 한 달에 한 번 구청방역 이외에도 추가 방역을 하고 있다. 원에 들어오자마자 열 체크를 하고, 발열 체크 밴드를 손목이나 귀 밑에 붙인다. 마스크는 계속 쓰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전염병 따돌림…마음 방역 중요하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코로나 환자를 둘러싼 ‘전염병 따돌림’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경계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낙인찍기와 따돌림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확진자를 따돌리는 사람들은 언론에 공개된 동선이나,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을 취합해 자신과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확진자를 특정한다. 해당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 이 확진자를 피해가거나 직·간접적으로 비난한다. 최근 일선 학교에 내려진 지침 자료 등을 보면 교육부가 ‘마음 방역’에 있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사례 역시 어린이집이나 유지원, 학교에 확진자 또는 자가 격리자가 발생한 경우다. 방역당국 “확진자나 가족에 대한 ‘낙인찍기’ 멈춰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나 가족에 대한 낙인찍기, 차별 등을 멈추고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나 접촉자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낙인찍기를 멈춰 달라. 이런 행위는 우리 사회 연대와 협력 정신을 약화시켜 코로나19 대응을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지금 필요한 건 차별과 배제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라면서 “확진자를 낙인찍고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은 삼가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천서 60여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서구 교회서 29명 감염(종합)

    인천서 60여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서구 교회서 29명 감염(종합)

    인천에서 26일 서구 지역 교회의 25명 이상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여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는 올해 1월 20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규모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5명 이상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해당 교회와 관련해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A(50·여)씨 등 4명(인천 3명)이 모두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를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이곳에서 진행된 대면 예배 참석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이 교회는 당일 1, 2차로 나눠 대면 예배를 했으며 지난 19일 수요 예배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는 지난 23일 주일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했고, 현재는 모든 예배를 중단했다. 이 외에도 인천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날 인천에서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 사실이 공개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바이러스, 이태원클럽 때와 동일”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바이러스, 이태원클럽 때와 동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發) 감염 사례와 같은 GH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지역발생 확진자로 분류된 코로나19 환자의 검체 68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분석한 검체 685건 중 대다수인 530건(77.4%)에서 GH그룹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달 중순부터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와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부터 얻은 검체에서는 모두 이 그룹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발생 장소인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과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등에서도 확진자들의 바이러스가 주로 GH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H그룹은 앞서 경북 예천 집단감염 및 이태원클럽 관련 감염 사례에서 확인됐던 바이러스 유형이다. 방대본은 “국내 발생의 경우 올해 4월 초 이전에는 S, V그룹이 다수였지만 5월 이후에는 S, V그룹은 더이상 검출되지 않고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4월 초까지 S, V그룹이 유행하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인도· 러시아에서는 GR그룹, 북미·유럽·중동은 GH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GH그룹은 다른 그룹의 바이러스보다 세포에서 증식력이 2.6∼9.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해찬 “현 추세 유지되면 2단계로 가능”...남인순 “수도권 3단계 해야”

    이해찬 “현 추세 유지되면 2단계로 가능”...남인순 “수도권 3단계 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양상과 관련해 “현재 추세가 주말까지 유지되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으로 (대응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에서 통계자료를 근거로 “이번 주에 들어오면서 검사 대비 양성자 비율이 하락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의 경우 (검사자 대비 양성 비율이) 1.5%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방역에 최대한 노력하도록 당과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반면 남인순 최고위원은 “수도권 확산세를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며 “수도권에 한해 앞으로 5∼7일간 한시적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에 대해서도 정부가 검토해달라”고 했다. 두 사람 발언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송갑석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의견이 다르다기보다는 2, 3단계의 구분이 약간 모호해진 점이 있다”며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보면서 (격상 여부를) 살펴야 하지 않을까 본다. 신중하고 심각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에게 3단계 격상을 대비해 긴급비상대책회의 가동 준비를 지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검사 후 5분간 카페 들른 30대...벌금 300만원 선고

    코로나 검사 후 5분간 카페 들른 30대...벌금 300만원 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갓길에 카페에 들른 30대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26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부동식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대·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4월 8일 말레이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다. 입국과 동시에 A씨 주거지 관할 지자체인 부산 영도구는 A씨를 감염병의심자로 분류, 4월 22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유선으로 통지하고, 지역 보건소도 다음날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했다. A씨는 지난 4월 9일 오후 2시쯤 영도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뒤 집으로 가던 도중에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카페에 들러 5분 동안 머물렀다. 이에 A씨는 자가격리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 부장판사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마친 뒤 귀가하던 도중 커피를 사기 위해 카페를 5분가량 방문한 것으로 보이고 이후 바로 귀가해 자가격리를 한 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확진자 발생”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 청원경찰 1명

    “또 확진자 발생”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 청원경찰 1명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6일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소속으로 서울청사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본관 3층을 중심으로 확진자 동선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본관 3층에는 언론사 기자와 타 부처 직원 등이 수시로 오가는 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원회 기자실 등이 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앞서 지난 7월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회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3일에는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별관 건물에서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2명 등 모두 3명이 확진돼 3개 층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수해에 코로나까지”...충주시 공무원, 비상근무 중 과로로 쓰러져

    “수해에 코로나까지”...충주시 공무원, 비상근무 중 과로로 쓰러져

    집중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충북 충주에서 수해복구를 진두지휘하던 50대 공무원이 비상근무 도중 쓰러졌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A(57) 지역개발과장이 전날 오전 10시쯤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사무실 직원이 발견했다. A 과장은 건국대 충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천 시설 수해복구를 총괄하고 있는 지역개발과는 폭우가 내린 지난 2일부터 하천 유실·범람 등 피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20명의 직원이 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왔다. 이에 더해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관리, 재난대책반 근무 등 과중한 업무에 노출돼 왔다. 시 관계자는 “고유 업무 외에 코로나19, 호우, 폭염, 태풍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가 지속하면서 공무원들의 피로가 상당히 누적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부천서 초등생 등 7명 무더기 확진

    경기 부천에서 초등생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26일 송내동에 거주하는 A(20대)씨, 중동에 거주하는 B(60대)씨와 C(50대)씨, 도당동에 거주하는 초등생 D(10대)군, 고강동에 거주하는 E(40대)씨, F(60대)씨, G(70대)씨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인 D군은 전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무증상자인 E씨는 파주 확진자 접촉자로 전날 코로나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F씨는 서울시 중구 확진자 접촉자로 20일 발열, 기침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모두 224명으로 늘어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원해 측 “격리시설서 치료 중...증상 양호” [공식입장]

    김원해 측 “격리시설서 치료 중...증상 양호” [공식입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김원해 측이 김원해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26일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김원해는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당부했다. 앞서 김원해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김원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에스지컴퍼니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김원해 님의 코로나19(COVID-19) 치료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김원해 님은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방역지침을 이행하여 확산 방지와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려견과 유모차로 산책했더니 ‘애는 안 낳냐’ 상처”

    “반려견과 유모차로 산책했더니 ‘애는 안 낳냐’ 상처”

    “반려견과 유모차로 산책했더니 ‘애를 낳아야지, 왜 개를 데리고 다녀’라고 하더라” 방송인 김원희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한 말이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 인구로는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이라는 용어는 이제 완전히 보편화 되었고, 동물은 더 이상 애완이 아니라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로서 여겨진다. 25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서는 출연진들이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민지영은 “제가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 아이를 보낼 수 없어서 일주일 넘게 품고 있었다”며 “온몸에 독이 올라서 염증이 생겼다. 결국 소파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1년 반 만에 또 한 번 임신을 했는데 다시 유산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이 ‘노산인데 빨리 애를 가져야지’라고 재촉하는데 ‘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늙었나? 엄마가 될 수는 없나’ 이런 생각밖에 안 들더라”며 “그때 반려견 몽이가 저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봐줬다. 3개월 전 몽이에게 심정지가 왔다. 몽이마저 잃는다면 못 견딜 것 같더라. 다행히 다시 심장이 뛰었다”며 눈물을 흘렸다.이날 김원희는 “저는 제가 선택해서 아이를 갖지 않았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저 역시 반려견 곱단이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암에 걸려서 산책을 다닐 수가 없게 되자 대형견 유모차를 샀다”며 “산책을 나갔더니 어르신들이 ‘애를 낳아야지, 왜 개를 데리고 다녀’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 곱단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곱단이는 저희한테는 딸이나 다름없다. 곱단이의 마지막을 지켜주기 위해 2주 동안 남편과 번갈아서 곱단이를 봤다. 그때 평생 다 주지 못했던 사랑을 줬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렇듯 최근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긴다는 ‘펫팸족(pet+family의 합성어)’이나 펫과 자신을 일치화하는 ‘펫미(Pet+Me)족’, ‘펫셔리(Pet+luxury)’ 등의 합성어가 생겼다. 반려동물이 애완동물의 수준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때가 있다. 견주 또한 펫티켓 지켜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펫티켓의 부재는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으로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의 숫자는 급격히 늘었으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의 펫티켓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상황이다. 특히 ‘우리 아이는 안 물어요’ ‘우리 아이는 순해요’ 등 자신의 반려동물을 도가 지나치게 보호하는 반려인들 때문에 날로 문제가 커지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13조에 따르면 견주는 3개월 이상인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시 목줄·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거나 맹견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이동장치를 해야 한다. 목줄이나 입마개 미착용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100만~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으로 인해 사람이 숨지면 견주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람이 다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펫티켓 교육을 위한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Korea Canine with Mannered Citizen, KCMC)’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웅종 연암대 교수는 “중요한 것은 펫티켓 문화의 정착”이라며 “펫티켓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 자연스레 교육받는 반려인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건강이상설’ 아베, 28일 기자회견... 日 자민당 간부 “건강하다 말할 것”

    ‘건강이상설’ 아베, 28일 기자회견... 日 자민당 간부 “건강하다 말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한 간부는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 이상설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면서 “(기자회견에서) 건강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올 가을 이후 코로나19 대책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설명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아베 총리가 건강 이상설을 불식하고 코로나19 대책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 총리는 정기 건강 검진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인 지난 17일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 7시간가량 머물며 검사를 받았고, 24일에 같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잇따른 병원 방문에 진작부터 나돌던 아베 총리의 건강 관련 의문이 확산했다. 오는 28일 기자회견에서도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 관련 질문이 초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게이오대 병원을 방문한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오늘은 지난주의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듣고 추가 검사를 했다”며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제부터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상황 호전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정 총리 “상황 호전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를 언급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7개월 만에 방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우리 방역 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돼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우선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게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방역 수칙 준수만이 우리 공동체가 위기를 헤쳐나가는 유일한 길임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실내·외 구분 없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된다. 또한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진행은 전면 금지다.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고 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민간기관과 기업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을 권고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려했던 일이…” 원주 초등생 등 무더기 확진, 음압병실 부족

    “우려했던 일이…” 원주 초등생 등 무더기 확진, 음압병실 부족

    강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25일 원주공고 2학년생 1명과 삼육초교 6학년생 1명을 비롯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특정한 어느 한 곳이 여러 곳에서 제각각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감염 경로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6명은 특정한 곳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제각각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중 원주공고 학생은 원주 체조 교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자 중 대성고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확진 학생이 등교한 삼육초교 1·6학년생과 교직원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원주공고는 지난 15일부터 방학에 들어가 전수 검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C씨와 30대 남성 D씨, 50대 여성 E씨 등 3명이 전날 오후 늦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주지역 71번째 확진자의 남동생, 남편, 어머니 등 일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우려했던 일이…” 음압 병상 확보 비상 원주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격리 음압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원주지역 음압병실은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를 다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 보건당국은 우선 원주의료원 응급실 폐쇄를 통해 30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증 환자나 무증상자는 병실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시는 이들에 대해 실시간 원격 진료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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