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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배상 소송에 패소한 ‘신안 염전노예’ 피해자에 소송비 감면

    국가배상 소송에 패소한 ‘신안 염전노예’ 피해자에 소송비 감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가 1심에서 패소한 ‘전남 신안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들이 물어야 할 상대 측 변호사 보수액을 75% 삭감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앞서 2015년 11월 전남 신안군 신의면 염전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한 장애인 8명은 정부와 신안군, 완도군을 상대로 “국가가 고의 또는 과실로 경찰권 및 사업장 감독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신안군과 완도군은 보호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각각 3000만원씩 총 2억 4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40부(부장 이종석)는 “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산입에 관한 규칙에 의한 산정액 전부를 소송비용으로 인정하여 피신청인들에게 상환을 명하는 것은 공정이나 형평의 이념에 반하는 경우라고 판단한다”면서 “피신청인들의 감액 주장을 받아들여 본안 소송의 변호사보수액을 4분의 1로 감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신안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 7명이 개인별로 상환해야 할 소송 비용은 90만 4660원(총 723만 2625원)에서 22만 9660원(총 183만 2625원)으로 낮아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2부(부장 김한성)는 박모씨를 제외한 7명에 대해 지난해 9월 “공무원의 고의나 과실에 의한 위법한 공무집행이 있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주장하지 않거나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변호인은 대한민국 정부와 완도군에 항소했지만 입증할 증거를 모으는 것이 어려워 신안군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그러자 신안군은 지난 3월 법원에 소송 비용 확정 신청을 청구했고, 서울지법 민사6부는 지난 5월 24일 피신청인들이 신청인에게 상환해야 할 소송비용이 각 90만 4660원이라고 확정했다. 이에 변호인은 항고했고 2심에서 22만 9660원으로 감면됐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의 법률대리인인 최정규 원곡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저희가 주장한 감액 이유 가운데 하나는 사익을 위한 소송이 아닌 공익소송이라는 점이었다”면서 “국가를 상대로 한 공익소송에서 패소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청구된 과도한 소송 비용은 큰 제약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2심 재판부가 공익소송이라는 점을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이례적으로 소송 비용을 75%나 감면해준 판결”이라면서 “공익 소송에서 이 판결을 선례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를 설명했다.신안 염전노예 사건은 2014년 1월 신안군 염전에 감금돼 노동력 착취와 감금·폭행 등으로 혹사당하던 장애인 2명이 극적으로 구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정부는 민·관 합동 전수조사에 나서 63명의 염전노예 피해자가 발견됐고, 한국의 NGO가 유엔에 폭로하여 국제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동네에서 휴가 즐기는 ‘영종도’…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주목

    동네에서 휴가 즐기는 ‘영종도’…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주목

    올여름, 무더위가 심상찮다. 예년 기온을 훌쩍 넘을뿐더러 역대급 폭염으로 기록되는 1994년을 능가할 것이라는 예고까지 나온다. 폭염을 피해 바다, 강, 산을 찾아 떠나는 휴가객도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휴가가 그렇듯 비용, 거리 등의 이유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스테이케이션’이 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테이케이션은 멀리 가지 않고 집(홈캉스)이나 호텔(호캉스) 등에서 휴가를 즐기는 문화다. 최근 가성비와 힐링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스테이케이션이 주목받으면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일상 속의 휴가지 ‘영종도’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5도가량 시원한 온도에 해수욕장은 물론 레저,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7년 만에 입주를 하는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도의 천혜 자연환경을 비롯해 우수한 내부 설계, 커뮤니티 시설로 진정한 홈캉스를 누릴 아파트로 꼽힌다. 스테이스케이션을 즐길 곳은 다양하다. 을왕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는 약 700m에 이르고 평균 수심은 1.5m로 비교적 큰 편이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젊은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다. 이곳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왕산해수욕장도 가족들과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휴양지다. 넓은 백사장 어디에서든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어 해수욕 및 캠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무더운 여름날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호캉스족을 위한 호텔도 가득하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내부 호텔과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는 가족 단위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수영장이 갖춰져 있다. 또한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와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백운산도 발길을 이끈다. 월미도 선착장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구읍뱃터를 비롯해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예단포 횟집 등에서 레저와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바다 조망을 하고, 염전 체험 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씨사이드파크도 영종도를 대표하는 휴식 공간이다. 주변 관광지에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2019년 4월 무의도~잠진도를 잇는 교량이 개통 예정에 있어 잠진도~무의도로 이어지는 해양 관광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영종도~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도 희소식이다. 왕복 2차로, 3.5km의 교량이 개통하면 신도까지 배를 타지 않아도 돼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도교는 향후 강화도~개성을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에서 3번째, 축구장 33개 크기를 자랑하는 BMW 드라이빙센터도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다목적 코스를 이용해 드라이빙 스킬을 익힐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주니어 캠퍼스’도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서울과 가까우면서 더욱 시원하게, 편리하게 일상 속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영종도에서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스카이시티자이’가 이목을 끈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조성되는 아파트단지다. 영종지구에 부족한 준중대형 수요에 맞춰 전용면적 98㎡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단지는 일부 고층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2018년 친환경건설대상과 올해의 명품하우징 대상에 걸맞게 단지 내 5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하는 등 쾌적하고 차별화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단지는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게 위치한다. 멀리 나가지 않고 쇼핑과 휴식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씨사이드파크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도로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미 개통을 완료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이동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공항 리무진 버스도 있다. 한편, 단지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 사진을 촬영한 뒤 네이버 ‘영종도 스카이시티자이 자랑하기’ 카페에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으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씨] 말복부터 동해안 낮 기온 28도 ‘폭염’ 안녕?

    [날씨] 말복부터 동해안 낮 기온 28도 ‘폭염’ 안녕?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 광복절도 전국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말복인 16일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이 28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5~16일 강수와 폭염전망’을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15호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다. 이 영향으로 15일 낮부터 다음날 낮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 남부, 강원 영동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30~80㎜(많은 곳은 120㎜), 전남 내륙, 강원영동, 경상 내륙은 20~60㎜, 전북, 충청 남부, 강원 영서남부는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고온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다량 유입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누적 강수량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말복인 16일에는 동해상 상공에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강한 동풍까지 불어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또 동해에 비를 부른 한반도 북쪽 고기압을 따라 찬공기를 동반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8도 안팎에 머물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가는 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부터 서쪽 지방도 낮 기온이 현재보다 1~2도 낮아지겠지만 폭염특보 발령 기준인 33도 이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기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7일,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4.8일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폭염일수는 35일로 광주가 가장 많고, 춘천, 수원, 서울 등도 역대 가장 많은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염전에서 피부보호물질 만드는 원생동물 발견

    염전에서 피부보호물질 만드는 원생동물 발견

    주름, 가려움을 막아주는 성분인 ‘엑토인’이 풍부한 원생생물이 국내 염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등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충남 태안지역 염전에 서식하는 편모충류 1종을 포함해 총 5종의 원생동물 신종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원생동물은 광합성을 하지 않는 단세포 생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21만종이 분포하는 걸로 알려졌다. 이번에 태안에서 발견된 편모충류 신종은 ‘오렘 하이퍼살리나’다. 염전처럼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원래 원생동물이 거의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발견을 통해 원생동물이 어떻게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해왔는지 알아볼 기회가 생겼다.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 사는 원생동물엔 피부보호에 탁월한 성분인 엑토인이 풍부해 산업적 가치가 높다. 연구진은 유전체 분석기법 등을 활용해 해당 생물에서 엑토인 등 물질의 대량 생산체계 등을 구축하고 국내·외 특허도 신청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지금껏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은 원생동물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생물다양성 가치를 높이는 한편 생물 주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Tech&Talk] ‘시대’와 ‘인구밀도’ 기반… 양양·무안 주목

    [Tech&Talk] ‘시대’와 ‘인구밀도’ 기반… 양양·무안 주목

    “대부분의 투자자는 도심 안쪽 상가나 오피스텔을 생각합니다. 과거에 재미를 봤던 곳에 치중해서 하려고 하죠. 하지만 소액 투자자들에게 그러한 장소는 그림의 떡과도 같습니다. 도시 외곽 쪽에도 더 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소스들이 존재합니다.”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으로 하반기 주택 거래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것.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부동산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하는 전문가가 있다. 바로 진주 지성부동산연구소 최종인 소장. 그는 부동산의 지역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질 것을 전제로 전략을 잘 세우면 충분히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투자의 꽃 땅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및 ‘춤추는 땅 투자의 맥을 짚어라’의 저자로 유명한 최종인 소장은 ▲부동산학회 자문위원 ▲국제경영원 제55기 CEO 과정 이수 ▲태흥웨딩컨설팅 대표이사 ▲2014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표창 ▲2014 한국경제를 빛낸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 ▲2014 대한민국 나눔대상 수상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다음은 최종인 소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부동산 불황 중에도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시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지요. -어디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투자의 이치를 알면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갈수록 부동산 보유에 대한 세금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되면 5~7년 뒤 서민들이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힘들게 됩니다. 도리어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죠. 만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할 경우 저희 지성부동산연구소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투자할 때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스스로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기본을 무시하고 입소문이나 인터넷상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합니다. 그나마 좀 경험해봤다는 투자자들은 부동산중개업자의 말을 듣고 움직이죠. 하지만 그런 정보들이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사실 부동산 관련 떠도는 소문들 중 열에 아홉은 잘못된 것이거나 허황된 정보죠. →투자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은 무엇인가요. -‘시대’와 ‘인구 밀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최근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대기후였던 우리나라는 점차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 남부에서 재배했던 열대 과일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준비하지 않고 마냥 부동산만 보유하고 있으면 나중에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인구밀도에 의한 사람들의 유동성입니다. 관광 인프라를 비롯, 산업단지 인프라 형성에 따른 오락적인 요소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죠. 반대로 인구밀도가 떨어지는 곳은 망해간다는 징조입니다. →소장님께서 추천하는 장소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양양의 경우 강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으로 생태 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 유입이 증대되죠. 교통도 편해지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가 2016년 11월에, 동서고속도로가 2017년 6월에 개통됐습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반 밖에 안 걸립니다. 여기에 2024년 동서고속화철도, 2025년 동해북부선 철도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친환경적인 요소에 교통에 편리함까지 더해지니 인구밀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기후가 변하며 각종 채소나 과일 재배까지 가능한 녹색성장이 가능합니다. ‘아시아의 스위스’로 도약하는 것이죠. →최근 양양국제공항이 부활하고 있다는데. -항공노선이 개선되고 있죠. 양양∼기타큐슈 간 노선이 생기면서 양양국제공항의 정기편은 2년여 만에 부활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은 지난 2015년 10월 9일 양양∼상하이 노선을 끝으로 중단됐고 침체기를 맞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16일부터 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양양∼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이, 지난 6월 7일부턴 양양∼베트남 하노이 노선이 잇따라 취항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와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이 잇따라 취항했습니다. →이용객 수가 늘면 지역이 엄청나게 활성화되겠네요.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조짐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소형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 5월 27일부터 강원 양양과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정규 항공편을 운항 중입니다. 양양∼기타큐슈 간 정기편은 양국 모두 최초 노선이죠. 매주 화·목·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양양에선 오후 8시, 기타큐슈에선 오후 9시 10분에 각각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선 취항이 재개되고 활성화되면서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양양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6월 말 현재 총 2만 49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59명)보다 약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양양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혹시 더 추천드릴 곳이 있다면요. -전라남도 무안의 경우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교통을 자랑합니다.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죠. 무안의 자랑인 갯벌과 황토를 활용한 관광명소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잠깐 머무르는 곳으로만 생각됐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죠. 무안군에서 추진하려는 노을길 주변 일대는 서해안 특유의 바닷가 환경을 그대로 살렸으며, 손쉽게 바다와 갯벌에 들어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있습니다. 또한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해 생태계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습지환경과 갯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특히 갯벌 생태공원은 조경수,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피크닉 공원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갯벌 및 해양 생물 관찰 탐방로, 갯벌탐방로, 식물 단지로 구성된 생태 체험장, 염전체험 및 김 말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교통도 편리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어요.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해 중 기본계획을 세워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안국제공항과 고속철도 연결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공항은 이용객 급증과 맞물리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대해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하는 등 국제공항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운항 노선이 증가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죠. 이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새 노선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천, 제주 등 주요 공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노선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 노선을 모두 무안으로 옮길 경우,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 이용객만도 237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관광 자원과 교통 호재를 모두 갖춘 무안 또한 강원도 양양과 마찬가지로 좋은 투자처로 추천합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 평화·통일·섬 주제 ‘2분 6초 영화’

    평화·통일·섬 주제 ‘2분 6초 영화’

    교동도, 황해도와 2.6㎞ 거리다음달 25일 최일선 접경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서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을 주제로 ‘강화 2.6 영화제(포스터)’를 개최한다.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해 남북 해빙 분위기에 발맞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영화제 제목인 ‘2.6’은 출품작 러닝타임(상영시간) 요건인 2분 6초를 뜻한다. 동시에 교동도와 북한 황해도 연백 간 최단 거리인 2.6㎞를 상징하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강화군은 2500만 인구의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휴양자원을 비롯해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 도시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를 선보이는 교동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남북 평화에 적잖은 의미를 가진 지역이기도 하다. 교동도는 6·25전쟁 당시 황해도 주민 3만여명이 옮겨 와 피란살이를 한 섬으로, 지금도 실향민 100여명이 대룡시장 인근에 모여 살고 있다. 북한 해주 염전 단지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접경지역으로도 잘 알려졌다. 참가 희망자는 영상을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에 맞춰 2분 6초로 제작해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섹션TV’ 진서연 “‘독전’ 이후 무서워하면서 사인 요청”

    ‘섹션TV’ 진서연 “‘독전’ 이후 무서워하면서 사인 요청”

    배우 진서연이 ‘독전’으로 얻은 인기에 대해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기력으로 단 한 번에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진서연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진서연은 영화 ‘독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좋은데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더 잘하고 보여드려야 할 부분이 많은데 과하게 사랑해주셔서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또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엔 “예전에는 동네를 돌아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무서워하면서 사인해 달라고 하시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세연은 화제를 모은 ‘독전’ 첫 등장 장면과 관련해 “당시 체감 온도 40도가 넘었다. 염전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물도 못 먹었다. 그 장면이 화가 나 있는 상태로 나오는 데 연기 한 게 아니다. 정말 짜증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진세연은 2007년 배우로 데뷔함과 동시에 다양한 광고에서 활약했다. 그는 주류 광고 모델로 활동 했던 것이 밝혀지자 “어릴때는 주류 광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술을 못 마셔서 주류 광고 안 촬영한다고 울고 그랬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독전’, 독한 자들의 제작기 영상 공개!

    영화 ‘독전’, 독한 자들의 제작기 영상 공개!

    영화 ‘독전’의 치열한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장사 마돈나’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친절한 금자씨’의 정서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영상은 염전에서부터 설원까지 화려한 풍광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용산역, 경찰서, 지하 주차장 등 일상과 밀접한 공간들을 활용한 로케이션이 눈길을 끈다. 이어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김성령, 박해준, 故 김주혁 등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액션신과 건물 폭파 장면 등 열정 가득한 제작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제작기 영상에는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빌리버(Believer)’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으며, 이는 ‘독전’의 강렬한 미장센과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영화 ‘독전’은 오는 5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2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딱 일주일만 나는 귀한 소금

    딱 일주일만 나는 귀한 소금

    8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일대 염전에서 한 어민이 송화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 지역의 대표 특산품으로 1년 중 송홧가루가 날리는 5월 초와 중순, 딱 일주일 정도만 생산할 수 있어 희소성이 높다. 태안 연합뉴스
  • [현장 플러스] 관광 도시 무안, 안전·편리한 시설 갖춘 캠핑장 ‘각광’

    [현장 플러스] 관광 도시 무안, 안전·편리한 시설 갖춘 캠핑장 ‘각광’

    최근 캠핑족(族)이 급증하고 있다.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됨과 동시에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캠핑장으로 향하고 있다.일터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 친구들과 캠핑장 주변 정경을 벗 삼으며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캠핑 시장 규모는 2013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그늘 또한 있는 법, 캠핑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각종 소음과 싸움,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로 캠핑장 주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과정에서 캠핑을 하고자 했던 원래의 취지가 훼손되며, 스트레스만 잔뜩 안고 돌아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요즘은 순수·솔로 캠핑을 즐기거나 아예 오토캠핑장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유럽의 캠핑장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는 곳이 많다. 캠핑장 조성을 위해 자연을 개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거나, 인도와 도로를 구분하는 행위도 없다. 국내와는 달리 특별하게 제한한 곳이 아니라면 국립공원에서의 야영도 자유롭다. 이러한 외국의 운영방식이 국내에도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최근 캠핑장 운영 트렌드에 최적화된 장소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정기노선 확대와 황토갯길 명품화… ‘무안이 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무안국제공항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운항 노선이 늘고 있다.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노선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목포대 산학협력단에서 이와 관련 연구 용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이들은 무안군 현경면 해운리로 이어지는 231.8km 리아스식 해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특히 해안 주변 마을과 섬, 문화재, 등의 자원조사를 통해 놀이길을 조성하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어가자는 황토 갯길의 명품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무안군 해안 전역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길’ 조성을 기본원칙으로 구간별 특성화를 살리고 전체 구간을 10개의 콘셉트로 나누어 제시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교통… ‘진짜’ 관광지로 이렇듯 무안군은 명품관광지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한다. 무안의 자랑인 갯벌과 황토를 활용한 관광명소 만들기로 무안을 살찌우는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 그동안 잠깐 머무르는 곳으로만 생각됐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노을길 주변 일대는 서해안 특유의 바닷가 환경을 그대로 살렸다. 누구나 손쉽게 바다와 갯벌에 들어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있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해 생태계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습지환경과 갯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 소문이 나 있다. 갯벌 생태공원은 조경수,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피크닉 공원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갯벌 및 해양 생물 관찰 탐방로, 갯벌탐방로, 식물 단지로 구성된 생태 체험장, 염전체험 및 김 말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안 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하는 등 국제공항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운항 노선이 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항공사의 실적이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새 노선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저가항공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천, 제주 등 주요 공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노선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는 2020년까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 노선을 모두 옮기면 무안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237만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해 중 기본계획을 세워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무안공항과 고속철도 연결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공항은 이용객 급증과 맞물리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무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카라반을 제작·판매하고 있는 ㈜지성부동산연구소의 최종인 소장은 말한다. “저희는 한 구좌당 66㎡ 단위로 무안의 토지를 3000만원에 매각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전라남도 무안이고, 주변 KTX, 무안 국제공항, 자연공간, 노을길, 갯벌체험, 캠핑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최근 무안 국제공항이 중추공항으로서 위상을 다질 수 있게 됐습니다.” 최 소장은 “호남 고속철도 2단계 노선 경유가 확정됐고, 항공 정비 단지 조성도 본격화 되고 있다”며 “특히 지지부진하던 광주공항과의 통합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공항과의 국내선 통합이 호재로 등장한 가운데, 무안 국제공항은 올해 명확하게 서남권 대표공항으로 우뚝 서며 무안 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며 “운항노선 확대와 접근성 개선에 힘입어 처음으로 이용객 5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카라반은 고객의 니즈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며 “캠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내부시설이 갖춰진 카라반이나 글램핑 등이 각광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요즘의 오토캠핑장은 이전의 먹고 마시는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캠핑장의 근처에 호수나 수목원이 위치해 나무를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무안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더불어, 이러한 환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며 관광객들과의 공존을 꾀하는 캠핑장 및 카라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 우정욱 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포동 폐염전에 메디컬시티 조성해 의료산업 일자리 창출”

    우정욱 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포동 폐염전에 메디컬시티 조성해 의료산업 일자리 창출”

    우정욱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포동 폐염전에 메디컬시티를 조성해 획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11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시흥에는 현재 5.6㎢ 개발가용지가 있다. 이제 시흥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집, 시흥 정책시리즈 첫 번째인 메디컬시티 조성과 관련 우 후보는 “의료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분야”라면서 “의료산업을 키워 획기적 고용창출을 이루겠다. 의료산업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해마다 높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첨단 의료시설과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을 결합한 메디컬시티가 건립되면 인천공항과 2~3시간 거리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메디컬시티에 스며들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때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선 캠프 부대변인 겸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시흥시청 시민소통담당관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과 시흥시(갑) 지방자치위원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실행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모든 호실에 발코니…쾌적한 업무환경 갖춘 ‘가좌 G타워’

    모든 호실에 발코니…쾌적한 업무환경 갖춘 ‘가좌 G타워’

    최근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근무환경이 중요시 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다양한 시설이 도입돼고 있다. 사옥 내 공원 및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위해 피트니트센터 등을 조성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달 28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들어서는 ‘가좌 G타워’에도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대비 최대 27%에 달하는 발코니를 모든 호실에 제공하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며, 옥상에는 근무자들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옥상 휴게데크를 조성한다. 인천지역은 소재한 지식산업센터들 중 약 85%가 지어진지 10년 이상 된 단지들로 새 사옥으로 옮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가좌 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10층은 공장시설, 11층~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호실 앞에서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호실 앞 주차특화설계, 입주업체로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차량이 호실 내부까지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다양한 기계와 선반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높은 층고 설계, 전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도입 등 제조와 물류업종에 특화된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을,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았다. 가좌 G타워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기타 공업 밀집지역 등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또한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주안국가산단역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km 떨어져 있어 신속한 물류 수송에 유리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세제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400만원 초반으로 수도권 신규 지식산업센터 대비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가좌 G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촌이 늙어간다] 노인만 남은 바다… 힘없는 80대 어민 조업 포기 수두룩

    [어촌이 늙어간다] 노인만 남은 바다… 힘없는 80대 어민 조업 포기 수두룩

    지난 4일 오후 1시쯤 찾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 호리 1구 마을 앞 갯벌은 썰렁했다. 마을 안 인적도 뜸했다. 해변과 접한 곳에는 갯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세련된 외양의 펜션이 줄지어 서 있었다.이 마을 어촌계장 황기연(63)씨는 “요즘은 (고기)잡이가 없는 때다. 5월부터 바지락 작업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1970~80년대 큰 풍선(돛단배)을 타고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가서 어른 키만 한 (식용)상어를 잡던 동네 형님들이 이제는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것마저 힘겨워한다. 20㎞ 넘게 떨어진 서산읍내까지 지게에 상어를 지고가 팔던 사람들이었는데…”라고 털어놨다.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어려워 몸을 쓰는 일이 많은 어업은 어민들 사이에서 농사보다 힘든 ‘3D 업종’으로 불린다. 파도치고 바람이 부는 바다 위에서 고기를 잡는 일은 노인한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발목이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일하는 것 역시 보통 고된 노동이 아니다. 이 마을 어촌계원은 85명인데 60대 안팎의 계원이 주류다. 황씨는 “어장에서 바지락을 캐 오면 무게를 재는 계근자 4명이 필요한데 서로 안 하려고 해 사정사정한다”고 전했다. 계근자는 계원들이 바지락을 캐 20㎏짜리 그물 망태기에 담아 오면 배에서 내리고, 저울에 올려 무게를 달고, 트럭에 실어야 해 힘이 좋아야 한다. 한 계원이 3~4망태기를 캐 오기 때문에 쉴 틈이 없다. 황씨는 “계근자는 하루 1시간 30분 일하고 3만원을 받지만 워낙 힘든 일이라 대부분 꺼린다”고 했다. 이 마을은 5월부터 11월까지 바지락, 겨울에 감태와 굴을 따고 틈틈이 낙지 등을 잡는다. 마을 선창에서 만난 70대 귀어 부부는 “45살 먹은 사위가 마을에 땅까지 사놨다가 지난 겨울 이틀간 감태를 따본 뒤 ‘도저히 못하겠다’며 귀어를 포기하고 땅도 도로 내놓았다”고 털어놨다. 황씨는 “새벽 3시부터 저녁 7~8시까지 종일 서서 작업을 하면 하루 13톳(톳당 100장)을 만드는데 너무 힘이 들어 나도 한 달만에 포기했다”며 “감태는 지난해 톳당 3만 5000원에 팔릴 정도로 수입이 좋지만 못하는 계원이 절반”이라고 전했다. 이 마을은 결국 지난해 4월 귀어 외지인 6명을 신규 어촌계원으로 처음 받아들였다. 이를 위해 1000만원이 넘는 어촌계 가입비를 300만원으로 낮추고 거주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대신 어로작업을 전혀 못하는 고령의 기존 계원 7명을 제명했다. 황씨는 “너무 늙어 바다에 못 나가는 계원이 꽤 있다”면서 “신입 계원도 50대가 많지만 계근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어장의 해양쓰레기와 폐그물을 치우고, 모래를 뿌리고, 갯벌을 갈아주는 등 노인이 하기 어려운 어장관리에 발 벗고 나서줘 활기가 좀 돈다”고 했다. 인근 서산시 지곡면 도성어촌계는 더 심각하다. 정래만(70) 어촌계장은 “5년 전에 어촌계원이 118명이었는데 8명이 죽고 지난해 어업을 못하는 계원 10여명을 제명했다”며 “앞으로 5년 있으면 어촌계원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제명된 계원은 85~86세다. 정씨는 “우리 마을은 65세 어민을 ‘애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늙어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힘이 달려 갯벌로 굴, 바지락, 모시조개, 낙지를 잡으러 가는 날이 한 해에 몇 일 안된다”고 쓸쓸하게 웃었다. 이어 “근처 왕산어촌계는 어촌계장 본인이 80세”라고 심각한 고령화 실태를 전했다. 이 어촌계는 지난해 진입장벽을 과감히 허물었지만 신규 가입이 한 명도 없다. 정씨는 “수입이 적고 힘든데 젊은이들이 왜 어촌에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요즘 이 일대 어촌계장들은 틈만 나면 모여 어민들이 나이가 많아 어로작업을 못하는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 정씨는 “의견이 모이면 조만간 해양수산부를 찾아가 어촌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전국의 어촌계원은 13만 3000명인데, 그중 연간 한 달 넘게 어업을 한 만 15세 이상 어민(어업종사가구원)은 8만 8214명에 불과하다. 결국 4만 4786명의 어촌계원이 사실상 어업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어업종사가구원 숫자마저 10년 전인 2007년 12만 2916명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국일 수협중앙회 대리는 “어민 고령화는 국내 수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고 어촌의 사회변화 적응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외국산이 우리 식탁 수산물의 절반 이상을 채운 데는 어민의 고령화가 한몫했고,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외국인 어업 노동자를 공식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0t 미만 어선, 양식장, 염전에 투입할 젊은 외국 노동자 1만여명을 조달했다. 일본, 동중국해 등 먼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20t 이상 어선 인력 수입은 2016년 8314명에서 지난해 8400명 이상으로 좀더 늘렸다. 2015년부터 계절근로자 200명도 수입하고 있는 상태다. 이슬 해양수산부 주무관은 “어촌 인력이 크게 달려 매년 고용노동부에 외국 어업 노동자 도입을 늘려 달라는 요청이 어민들로부터 쇄도한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현장 행정] 화성 승마장·식물원… 동작 앞마당 된다

    [현장 행정] 화성 승마장·식물원… 동작 앞마당 된다

    서울 동작구의 초·중·고교 학생들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승마장, 머드·염전체험장 등 다양한 직업체험장에서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화성시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교육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5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달 28일 동작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유학년제 및 교육정책 공유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직업 체험 프로그램 교류를 시작했다. 이 협약은 올해부터 자유학년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양측 간에 ‘진로직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자체가 좀더 나은 교육을 위한 대안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자유학년제란 먼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자유학기 활동 영역인 진로탐색과 예술, 체육,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화성시는 미디어센터부터 화성드림파크, 전곡항마리나, 식물원과 버섯농장 등 과학·기술, 역사, 문화, 레저, 자연생태 등 분야별로 풍부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동작구는 시범사업으로 화성시와 함께 요트, 카누 등 해양레저 체험학습을 진행했었다. 이 구청장은 “우리 동작구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그동안 도시 구조의 한계 때문에 체험하지 못한 것을 화성시라는 드넓은 자연과 해양에서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동작구에서도 화성시 학생들에게 구내 인프라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 시장은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쟁력 있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첨단기술과 역사 문화에 대한 체험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화성시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체험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성시는 동작구와 협의해 커리큘럼을 다듬고, 화성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도교사와 교통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채 시장은 “화성의 이미지가 난개발 등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새로운 교육 관광지, 체험의 메카로 탈바꿈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3대의 창의체험버스를 통해 관내 44개 학교 3만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화성시 체험학습장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동작구는 올해를 ‘혁신 교육’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 청소년 자치활동, 마을·학교 연계 사업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8회] “우리 모두 살아서 고향 인천에서 만나자…그때까지 건강하라!”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8회] “우리 모두 살아서 고향 인천에서 만나자…그때까지 건강하라!”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 소위·24세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최수보 인터뷰 일시 1997년 7월 7일 장소 서울 종묘 이상재 선생 동상 앞 대담 최수보(고려대 2학년때 자원입대)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 6·25사변과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창립 내가 고려대학교 2학년 재학 중에 6·25사변이 일어났다. 1950년 여름에 북한 괴뢰군(傀儡軍)들은 어린 학생들을 인민의용군으로 끌고 갔는데 대부분 실종되었고 9·15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남동지역 학생들은 스스로 학생단체를 조직하여 호국활동을 시작했다. 10월 중순 경 남동지역 학생단체는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로 등록하고 활동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인천학도의용대의 대장은 나와 같은 학교 고려대학교의 같은 학년인 2학년 대학생이었던 이계송이었다. 남동지대 관할 구역은 논현, 고잔, 남촌, 수산, 도림, 운연, 장수, 만수, 서창 등 9개동이었으며 서쪽으로는 바다를 끼고 있는 넓은 염전지대로 되어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최수보 남동지대장이 47년간 보관하고 있었던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대원·전사자 명단 <대원 명단> 지대장 : 최수보 고려대학교 2학년 통신병 부지대장 : 김두진 인천상업중 6학년 통신병 총무부장 : 천성호 인천중학교 5학년 해병 6기 훈련부장 : 박규근 인천동산중 4학년 통신병 정보부장 : 천지선 인천공업중 5학년 해병 6기 정보계장 : 오정진 인천공업중 4학년 해병 6기 대원 : 최장석 인천중학교 6학년 해병 6기 강인석 인천공업중 6학년 해병 6기 박상철 인천농업중 6학년 해병 6기 최기석 인천공업중 5학년 해병 6기 천지선 인천공업중 5학년 해병 6기 윤기덕 인천상업중 4학년 해병 6기 최명남 인천영화중 4학년 해병 6기 윤종근 인천상업중 4학년 해병 6기 이석우 인천영화중 3학년 통신병 오재곤 인천해성중 3학년 통신병 김대성 인천해성중 3학년 통신병 윤종근 인천공업중 3학년 통신병 박명수 인천영화중 3학년 통신병 김기학 인천해성중 2학년 통신병 김기철 인천동산중 1학년 통신병 <전사자 명단>(해병 6기) 유기호 : 인천중학교 6학년·1951년 4월 5일 전사 천영돈 : 인천상업중 5학년·1951년 8월 1일 전사 최봉산 : 인천상업중 4학년·1952년 6월 4일 전사 전동현 : 인천해성중 4학년·1951년 4월 5일 전사1950년 12월 18일 남하 늦가을에 들어서자 전쟁 양상은 중공군의 갑작스런 전쟁 개입으로 우리 국군과 UN군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12월에 접어들어서는 더욱 악화되어, 우리 군이 후퇴하게 되어 급기야는 우리 인천학도의용대 전 대원은 남하(南下)할 준비를 하고 1950년 12월 18일날 축현국민학교에 전원 집합 하라는 훈령을 받게 되었다. “최수보 대장, 우리 아들 잘 부탁하네!” 그때 어린 대원들 부모님들께서는 대장인 나한테 부탁하기를 “어린 동생이나 다름없는 우리 자식들 잘 인도해 달라”는 말을 하셨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축현국민학교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의 긴 여정을 시작하였다. 그날 우리는 구월동을 지나 밤 늦도록 걸어서 첫날 도착한 곳이 안양이었다. 이튿날 다시 행군하여 도착한 곳이 수원이었다. 우리들은 크리스마스 날 대구에 도착하였고, 계속 남하하여 구미를 지나 낙동강을 건너 도착한 곳이 밀양이었다. 그때 밀양에서 인천학도의용대 권유상 제3대대장을 만났는데 “마산(馬山)에서 집결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튿날 우리들은 다시 마산으로 행군하기 시작하였다. 중학교 4~6학년은 마산에서 해병대로 입대 이튿날 마산에 도착했다. 나는 최종 목적지가 마산으로 알고 있었다. 1951년 1월 초 고향 인천은 또다시 북한공산군에게 점령당했다. 마산에서 해병 신병모집이 있다하여 우리 대원들을 전부 데리고 갔었는데 해병 신병 모집관이 저학년 대원들은 탈락시키고 고학년 대원들을 골라서 해병대 신병 훈련소로 데려갔다.“고향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라!” 그때 어린 대원들이 없었더라면 나도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인데 해병대에 못 입대한 나이 어린 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간부진은 해병대에 입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병대 신병 모집에 합격한 남동지대 대원들에게 “다시 고향에서 우리 모두 만나자. 그리고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라”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하고 헤어졌다. 중학교 1~3학년은 부산에서 통신병으로 입대 나머지 우리들은 마산항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당시 부산진국민학교에 있던 육군 제2훈련소에 전원 입소하였다. 이렇게 제2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후 해병대 신병 모집에 탈락한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중학교 1~3학년 학생들과 나는 부산육군통신학교로 입교하게 되어 통신교육을 2개월 받고 통신병이 된 후 마산부두에 있는 통신부대에 배치 받았다. 장교로 현지 임관제의를 받았으나 거절 나는 중학생 동생들과 함께 자원입대했기 때문에 부산 육군 제2훈련소에서 장교로 현지 임관시켜 주겠다고 제의했을 때도 어린 동생들과 같이 군복무하기 위하여 거절했다. 중학생 동생들과 같이 사병으로 자원입대 나는 사병으로 군복무를 하던 중에 다쳐서 수도육군병원에 입원하였다. 이후 1953년 12월 17일 인천을 떠난 지 만 3년에서 하루 전날에 수도육군병원에서 의병제대를 하여 꿈에 그리던 고향 인천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 나는 6·25 남침 전쟁으로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장이 되어 고향 후배들을 이끌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내려가서 자원입대하였다. 당시 나의 마음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린 대원들을 잘 보호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어야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나 급변하는 당시의 시국변동을 내 힘만으로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끝까지 잘 따라준 후배 대원들을 조금도 잊어 본적이 없다. 오늘까지도 평생 동안 가슴 아픈 기억은 내가 이끌고 데리고 갔던 4명의 대원(유기호, 천영돈, 최봉산, 전동현)이 전사(戰死)한 것이다. 오늘 반가운 일은 인천학도의용대 참전 역사를 편찬하겠다는 이경종과 이규원 치과 원장 부자(父子)가 있어서 이제 우리 대원들의 행적이 햇빛을 보게 되었으니 여한이 없게 되었다. 부디 이 역사적인 편찬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되기를 빌 뿐이다. 글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 호에 9회 계속최수보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대장 ▲고려대 2학년생 1928년 1월 1일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출생 1950년 6월 25일 : 고려대학교 2학년생 1950년 12월 18일 : 인천학도의용대 남동지대 소속 중학생 50여명을 이끌고 경상남도 통영 충렬초등학교(국민방위군 제3수용소)를 향해 걸어서 남하를 시작함. 1951년 1월 10일 : 수원, 대전, 재구, 밀양, 삼랑진을 지나면서 얼거나 굶어죽은 국민방위군 시체를 보고, 마산역에서 경상남도 통영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충열국민학교)로 향해서 남하하지 않고 부산으로 가서 육군통신병으로 자원입대. 1953년 12월 17일 : 23살 고려대학교 2학년 대학생이어서 장교로 현지 임관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중학생 동생들과 사병으로 근무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의병 명예 제대. 참전기 8회를 마치며 인천학도의용대 최수보 남동 지대장님은 23살 대학생이기 때문에 장교로 현지 임관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고향 인천 남동의 중학생 후배들과 사병으로 자원입대하였습니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마산과 부산까지 무사히 이끌어 준 훌륭한 일을 했지만 누구에게도 자랑한 적이 없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섭섭해 하지 않았던 형이 인천에 살았었습니다. 이규원 치과 원장(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큰아들인 이규원 치과 원장(6·25 참전사 편찬위원장)이 사비 4억원을 들여서 6·25 전사 인천학생·스승 추모관을 건립하여 인천 중구청에 기부채납하려는 제안을 인천 중구청은 거절하였다. 추모관 기부채납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6·25 참전 인천학생 이경종(현 85세)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때 자원입대·참전 인천학생 6·25 참전관 설립자·초대 관장
  • 출퇴근 편해요! 기숙사 갖춘 ‘가좌 G타워’ 주목

    출퇴근 편해요! 기숙사 갖춘 ‘가좌 G타워’ 주목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기숙사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고자 하는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통근 시간 등의 근로환경을 따지는 근로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주거 복지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9월 발표한 'SOC투자의 양적·질적 수준 판단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일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으로 OECD 국가 중 최장이었다. OECD 국가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29분 대비 두 배 수준이며, 주요국인 일본(40분), 독일(27분), 미국(21분) 등과 비교해도 매우 길었다. 이러한 긴 통근시간은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높여 업무효율을 낮추고 삶의 질을 저해하고 있어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에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별동 형태 또는 지식산업센터 상층부에 배치 등을 통해 사생활까지 보호 받을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인근 주거용 시설이 희소하다 보니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차별성을 부각하기에 충분한 요소다”며 “입주 기업들이 기숙사를 분양 받아 직원들의 복지로 활용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482-1에 들어서는 ‘가좌 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10층은 공장시설, 11층~14층은 직주형 기숙사로 구성된다. 기숙사는 전용 17~21㎡, 116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실마다 발코니를 제공하여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단지 내에 기숙사가 조성은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 기업 근로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며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업무 만족도가 높다. 단지는 100% 전용 110㎡ 미만인 중소형 업무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용 76㎡ 위주 구성으로 다양한 면적별로 조합할 수 있는 섹션형 지식산업센터이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을, 시공은 동성건설㈜이 맡았으며 2019년 6월 입주예정이다.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기타 공업 밀집지역 등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며, 근로자 수요도 풍부하다. 특화설계도 주목할만 하다. 가좌 G타워는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20평 내외의 소형 위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로 다양한 평형대의 조합이 가능하다. 여기에 10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으며, 호실 앞에서 주차 및 하역작업이 가능해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사업지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00만원 중후반대로 공급되었으나, 가좌 G타워는 4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가 예상되어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익형 상품으로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좌 G타워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주안국가산단역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km 떨어져 있어 신속한 물류 수송에 유리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좌 G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 330 1층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 잊으리…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다 잊으리…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또 한 해가 시나브로 저물어 간다. 저마다 뜨고 지는 해를 보며 송구영신의 의식을 준비할 때다.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을 골랐다.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덜 알려진 곳들이다. 주변에 함께 돌아볼 곳이 많은지도 고려했다.●KTX 개통된 강릉 정동진의 해돋이 강원 강릉의 정동진은 일 년 내내 사람들로 붐빈다. 워낙 관광명소라 그렇다. 특히 해돋이 장면이 빼어나다. 쉼 없이 철썩대는 파도 위로 붉은 해가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이 모습을 보자고 전국에서 인파가 몰린다. 올해는 특히 KTX 경강선 개통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데 붐벼서 짜증나는 일은 없다. 외려 차가운 날씨 속에서 새 출발을 함께했다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곤 한다. 정동진역 앞 해변은 어디나 감상 포인트. 오는 31일 밤 모래시계 회전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까지 이어진다. 정동진까지는 안인진을 거쳐 해안길을 따라가야 제맛이다. 드라이브 마니아들 사이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해안길로 꼽힌다.●땅끝마을 백일도-흑일도 사이의 일출 섬을 제외하고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이다. 뭍은 여기서 끝나지만 희망은 비로소 시작된다. 남루했던 지난해를 털어 내고 순백의 도화지 같은 새해를 맞으려는 이들이 땅끝마을을 찾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땅끝마을은 해넘이도 빼어나지만 해돋이 장면이 더 힘차고 아름답다. 겨울철엔 바다 왼쪽의 백일도와 흑일도 사이에서 해가 뜬다. 방울토마토처럼 붉은 해가 너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을 물들이는 장면은 서정적이면서도 장쾌하다. 올해 해넘이제와 해맞이제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취소됐다. 송지면 엄남리 해안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사구리 해안까지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다. 주변에 송호해변, 땅끝조각공원 등 명소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세 가지 바다 색깔’ 경북 울진 현종산 경북 울진의 현종산(417m)은 낮은 높이에 견줘 매우 깊은 풍경을 갈무리하고 있는 산이다. 덕신리 바닷가에 바짝 붙어 솟은 덕에 바다와 내륙을 두루 살필 수 있다. 해돋이는 물론 해넘이도 볼 수 있다. 빼어난 풍경에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는 거의 없다. 현종산에 오르면 세 가지 색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여명의 검붉은빛, 아침의 파란빛, 그리고 저물녘의 붉은빛이다. 내륙 쪽에선 통고산 등 울진 일대의 수많은 산이 파도처럼 물결치는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다만 전망대가 마련돼 있지 않아 찾아가기가 다소 까다롭다. 7번 국도변의 덕신휴게소 뒤 마을길을 따라간다.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지만 도로 상태가 고르지 못한 편이다. 도로 폭도 좁아 차량 교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경기 평택호의 서해대교 너머 해넘이 경기 평택의 평택호(아산호)는 보통 해돋이 명소로 통한다.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 행사도 열린다. 한데 그보다는 해넘이 장면이 좀더 빼어나다. 서해대교 너머로 해가 질 무렵이면 시시각각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0년대 수도권의 관광명소였던 곳이다. 지금은 쇠락해 찾는 이가 많지 않다. 관광단지 안은 한국소리터, 모래톱공원, 평택호예술관 등 다양한 시설물과 독특한 조형물로 빼곡하다. ‘지영희국악관’도 이 안에 있다.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끈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1909~1979)의 업적을 엿볼 수 있다. 모래톱공원의 다양한 조형물도 인상적이다. 모래톱공원 뒤는 계두봉이다. 주민들이 닭머리라 부르는 곳. 일제강점기에 경기 남부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다.●강원 정선 ‘병방치’ 한반도 지형 한눈에 강원 정선의 산들은 불퉁스럽다. 곧추서거나 깎아질렀다. 폭도 좁아서 주민들 표현처럼 앞산과 뒷산 사이에 빨랫줄을 걸 수 있을 정도다. 강원도 사람들은 이렇게 수직으로 솟구친 바위절벽을 ‘뼝대’라 부른다. 정선 안엔 뼝대와 강물이 만나 물돌이동을 이루는 곳이 꽤 많다. 그 가운데 탁월한 전망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 병방치다. 이웃한 영월의 선암마을처럼 발아래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어 인기다. 해발 583m의 절벽 끝엔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다. 길이 11m의 U자형 구조물이다. 바닥에 깔린 강화유리 위를 걷다 보면 꼭 하늘 위에 선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입장료가 부담스럽다면 목재데크를 따라 조금만 더 걸어 오르시라. 정상 언저리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여기서 맞는 풍경이 무척 훌륭하다.●섬 곳곳이 낙조 전망대인 전남 증도 전남 신안은 ‘천사의 섬’이라 불린다. 관내에 1004개의 섬이 있다 해서다. 그 가운데 증도는 흔히 ‘보물섬’이라 불린다. 1975년 중국 송·원대의 유물이 실린 난파선이 섬 앞에서 발견된 이후 이 같은 별명을 얻게 됐다. 2010년 증도대교가 놓이면서 섬의 습속이 급속히 사라져 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느릿느릿 돌아보는 게 더 어울리는 곳이다. 증도는 섬 안 곳곳이 낙조 전망대다. 소금밭 전망대, 짱뚱어다리 등에서 서정적인 해넘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화도 노둣길의 낙조는 명불허전이라 할 만큼 아름답다. 면사무소 뒤편의 상정봉 역시 빼어난 낙조 포인트다. 한반도 모양이라는 우전해변의 송림과 태평염전 등을 볼 수 있는 곳도 여기다. 면사무소 옆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수액오염 인한 패혈증 가능성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수액오염 인한 패혈증 가능성

    감염전문가 “수액으로 패혈증 발생해 신생아 사망한 사례 있어”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하루에 연이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에게서 채취한 혈액검체에 대해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성인이 가진 장내 세균이지만 면역저하자에게는 병원감염의 원인균이 된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프룬디균이 혈액에서 나왔다는 것은 패혈증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라며 “패혈증은 보통 국소 감염이 심해져서 혈액까지 균이 침범하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4명이 거의 동시에 나빠졌다는 이야기는 거의 동시에 세균이 아주 친숙한 형태로 패혈증을 일으켰다는 의미인데 공통된 어떤 것들에 의해서 혈액 내로 균이 침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 안에서 수액으로 패혈증이 발생해서 사망한 사례들이 꽤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2건의 보고가 있다고 한다”면서 수액 등을 투입하기 위해 혈관에 꽂는 카테터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카테터가 혈관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고 거기로 수액이 공급되다 보니 수액 투여 과정에서 균이 들어가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꽤 보고된 바 있다”면서 “일단 정맥영양 수액을 조제하는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하고 수액을 준비하는 장소에 오염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대목동병원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 4명에 대한 장례는 오늘 치러진다. 병원과 유족들에 따르면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부검을 마친 신생아 중 1명은 이미 발인을 마치고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다. 다른 신생아 부모들은 현재 병원 측과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거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이들 신생아는 이날 오전 8시∼오후 1시 사이 발인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사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잇따라 숨졌다.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동시에 심장정지가 발생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전날 7시간에 걸쳐 사망한 신생아의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따르면 사망한 모든 신생아들은 완전 정맥영양 치료 중이었다. 부검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진료에 관여한 전공의와 간호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인큐베이터 등 증거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망 신생아 3명 세균 감염됐다

    질본, 이대목동병원 역학조사 그람음성균·항생제 내성균 검출 병원 과실 확인 땐 파장 커질 듯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난 16일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에게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 역학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신생아들이 병원 과실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 처벌 등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신생아 3명이 사망하기 전 시행한 혈액 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며 “배양검사를 하고 있으며 감염균의 동일성 여부는 이르면 19일 오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생아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이날 “육안 관찰 소견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이어 “세균 감염 여부도 한 가지 원인(가능성)에 해당한다”면서도 “감염체에 의해서 동일하게 감염될 수는 있지만 동일한 날짜에 사망하는 것에 대해서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람음성균’과 함께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윤경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그람음성균이 검출되는 사례는 종종 있다”면서도 “하지만 감염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숨진 신생아들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6일 오후 3시쯤 피를 뽑아 혈액 배양검사를 했다. 사망한 신생아 1명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검사 지시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른 병원으로 이동한 8명도 혈액 배양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숨진 아기들이 면역력이 낮은 미숙아 상태였고 생후 9~45일인 신생아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특히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렴이나 세균이 전신으로 퍼져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패혈증(패혈성 쇼크) 등을 위험 요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숨진 4명 가운데 2명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괴사성 장염을 앓아 항생제 처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시간 활력 징후를 체크하는 중환자실에서 소아청소년 감염전문의를 두고도 환자의 위험 징후나 사망 이유를 전혀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신고도 보호자들이 했다. 국과수는 이날 부검에 앞서 유족을 면담해 요청사항을 듣고 의무기록을 검토했으며, 사망한 환아 4명 모두 완전 정맥영양 치료 중이었고 1명만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모든 아기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된다”면서도 “장염 등의 정밀한 진단은 조직현미경 검사, 검사물에 대한 정밀감정을 추가로 진행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그람음성균 대장균, 수막염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요로 감염, 복강 감염, 폐렴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그람염색법으로 염색했을 때 보라색을 띠면 양성균, 붉은색을 띠면 음성균이라 부른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풍차·소금의 도시 트라파니와 소금 이야기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풍차·소금의 도시 트라파니와 소금 이야기

    시칠리아에 민담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왕은 세 명의 공주를 한자리에 불러 말했다. “진정으로 아비를 사랑한다면 나의 생일에 가장 특별한 선물을 가져다주거라.” 왕의 생일날이 되자 첫째는 금으로 된 호화스러운 장신구를, 둘째는 진귀한 다이아몬드와 진주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흡족한 미소를 띤 왕은 마지막으로 막내딸이 준 선물상자를 열었다. 진귀한 선물을 기대했건만 상자 속에 담긴 건 낡은 소금 자루 하나였다.크게 진노한 왕은 막내 공주를 성에서 즉시 추방할 것을 명령했다. 공주는 친구인 궁정 요리사에게 ‘앞으로 왕이 먹는 음식에 소금을 넣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고는 홀연히 성을 떠났다. 그날 이후 왕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간이 안 된 음식에 무슨 맛이 있으랴. 일주일 만에 백기를 든 왕은 막내 공주를 다시 성으로 불러들여 지혜로움을 칭찬했고 그 뒤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여느 민담과 동화가 그러하듯 이 이야기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음식에 소금이 빠지면 ‘먹지 못할 정도로 맛이 없다‘는 사실이다. 요즘에야 소금의 과잉이 각종 성인 질환의 원인으로 인식돼 위험물질 취급을 받고 있지만 본디 소금은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이자 요리에 있어 맛을 내는 시작과 끝, 알파이자 오메가와 같은 존재다. 소금은 단지 음식에 짠맛만 불어넣는 것이 아니다. 조리 과정에서 재료와 상호작용을 하며 쓴맛과 같은 불쾌한 맛을 가려 주고 맛과 향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분자요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페란 아드리아 셰프는 소금을 두고 “요리를 변화시키는 단 하나의 물질”이라고 했다. 유럽에서 이름난 소금 산지를 꼽으라고 하면 프랑스 게랑드와 영국의 몰든, 그리고 이탈리아의 남쪽 섬 시칠리아에 위치한 트라파니를 꼽는다. 그중에서 트라파니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염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기후, 그리고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이곳에 염전을 만든 건 고대 페니키아인들이었다. 트라파니는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 대륙을 지중해 중간에서 잇는 요충지인 동시에 드넓은 곡창지대와 막대한 부를 안겨다 줄 수 있는 소금까지 생산되는 천혜의 환경을 가진 곳이었다.페니키아인들이 세운 카르타고가 수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에 패하자 트라파니의 지배권은 로마인에게 넘어갔다. 테베레강 유역에서 소금 무역으로 흥한 로마가 지중해 패권을 잡고 더 큰 대제국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트라파니에서 생산되는 막대한 양의 소금이 뒷받침된 덕분이었다는 학설도 있다. 우리가 천일염 하면 신안 갯벌을 연상하듯 이탈리아 사람들은 소금 하면 트라파니의 염전과 풍차를 떠올린다. 중세 때 만들어진 풍차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거친 입자의 소금을 곱게 빻는 역할을 했는데 지금도 그 모습이 남아 있다. 염전에 바닷물을 모아 두고 서서히 증발시키면 소금 결정이 생기는데 큰 결정은 아래로 가라앉는 반면 수면에는 눈꽃처럼 투명하고 얇은 결정층이 생긴다. 수면 위에 뜨는 고운 결정은 꽃소금(피오르 디 살레)이라고 부르는데 그 양도 많지 않고 일일이 사람이 걷어내는 수고를 요하기 때문에 일반 소금에 비해 값이 비싼 편이다. 바닥에 깔린 굵은 소금을 한데 긁어모아 간수를 빼는 과정을 거치면 천일염이 만들어진다. 염전에서 바로 수확한 소금을 주워 먹어 보면 짠맛보다 불쾌한 쓴맛이 더 느껴지는데 이는 간수에 함유된 마그네슘 성분 때문이다. 염전에 쌓인 간수가 빠지지 않은 소금을 몰래 한 바가지 퍼 간다고 한들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주방에서는 소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소금이 있지만 요리사들에게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소금이라든가 친환경 소금, 두 번 구운 소금 같은 건 사실 관심거리가 되지 않는다. 미네랄이 더 함유된 소금은 정제 소금에 비해 맛이 다르다고 하지만 사실상 조리 중간에 사용되면 재료 자체의 맛에 가려 그 차이를 느끼긴 힘들다. 국적을 불문하고 조리용 소금으로는 염도를 맞추기 편하고 저렴한 정제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많은 요리사들이 탐내는 건 요리의 마무리에 쓰는 소금이다. 몰든 소금과 같이 속이 빈 피라미드 모양의 박편형 소금은 서양요리를 하는 셰프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소금 중 하나다. 음식이 나가기 직전에 살짝 뿌려주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짠맛의 악센트를 준다. 이외에도 트러플이나 셀러리, 발사믹 식초 등 향을 첨가한 소금들도 있는데 대부분 조리용이 아닌 마지막에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한다. 이러한 소금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맛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기에 되도록 다양한 소금을 구비하고 싶은 것이 요리사들의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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