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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식증 앓던 40kg男…100kg 몸짱 깜짝 변신

    거식증 앓던 40kg男…100kg 몸짱 깜짝 변신

    몸무게 40kg에 불과했던 빼빼마른 육체를 4년 만에 100kg이 넘는 근육질로 만든 20대 남성의 놀라운 변신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브리스톨에 거주중인 22세 남성 올리 오차드다. 오차드는 현재 누가 봐도 멋진 식스팩과 상체 근육을 자랑하지만 불과 4년 전 사진을 보면 도저히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다. 근육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해골처럼 앙상한 몸에 창백한 안색을 가진 4년 전 오차드를 보면 지금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웬만한 여성보다 가벼운 40kg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오차드가 마른 몸매를 가지게 된 계기는 14세 때 처음 접한 ‘이모(EMO·락 음악 장르 중 하나로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 음악 때문이었다. 해당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들은 긴 머리에 피어싱 그리고 빼빼마른 스키니 진을 즐겨 입는 패션이 특징이었는데 팬들 역시 맹목적으로 이를 따라했다. 오차드 역시 여기에 발맞추어 몸무게를 줄여나갔고 점차 식사를 거르게 됐다. 결국 그는 거식증을 앓게 됐고 몸무게는 항상 40kg을 넘지 못했다. 항상 기운이 없었던 오차드는 18세 때 우연히 동네 체육관을 방문했고 멋진 근육을 자랑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삶의 패턴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여기에는 “지금 몸 상태를 바꾸지 않으면 건강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한 의사의 조언과 전 여자 친구의 간곡한 부탁도 함께 있었다. 오차드는 결심과 동시에 실행에 돌입했다. 먼저 염색했던 긴 머리를 짧게 깎았고 피어싱도 모두 제거했다. 식사량을 늘리고 근육운동을 시작했지만 이미 작아져있던 위는 늘어나는 음식 섭취량을 견디지 못했다.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오차드는 멋진 근육을 가질 미래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 기적은 일어났다. 40kg에 불과했던 몸무게는 4년이 지난 지금 100kg이 넘었고 근육량은 비교할 수도 없이 늘었다.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못 먹는 그는 현재 매일 매일 5,000 칼로리가 넘는 식사를 한다. 그리고 영국 보디빌딩 챔피온십에 출전해 최종 결선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올렸다. 오차드는 “삶에서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며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며 “보디빌딩은 나를 구원해준 소중한 친구”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암을 말하다-방광암(하)] 머리염색 15년 이상 매달 하면 방광암 위험 2~3배 높아져

    [암을 말하다-방광암(하)] 머리염색 15년 이상 매달 하면 방광암 위험 2~3배 높아져

    방광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중증환자로 분류돼 진료비를 지원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큰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진료비 지원 기간이 5년에 불과해 재발 때문에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해야 하는 방광암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실제로 표재성 방광암은 내시경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잦아 수차례나 수술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는 “방광암의 경우 중증환자 혜택의 5년 제한 때문에 치료 4년째에 재발로 인한 수술을 받으면 마지막 수술일로부터 5년 동안 다시 암의 재발을 추적해야 하지만 중증환자 혜택은 그로부터 1년 후에 소멸돼 남은 4년 동안 진료비를 고스란히 환자가 부담하면서 치료 및 재발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따라서 중증환자 혜택기간을 최초 암 진단 후 5년으로 못 박을 게 아니라 암종과 재발 여부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광암은 어떻게 진단하며, 확진은 어떻게 이뤄지나. -혈뇨나 방광 자극증상이 지속되면 방광암을 염두에 두고 요세포검사와 방광경검사를 시행해 방광 내 종양 유무와 위치·모양·개수·크기 등을 확인한다. 이어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방광 조직을 검사해 방광암을 확진한다. 이때 방광경검사에서 근침윤성으로 의심되거나 조직검사에서 근침윤성으로 진단되면,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 및 림프절 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흉부 X선 촬영과 CT·MRI·골스캔 등을 거치며 이를 통해 정확한 병기를 파악해 치료 방침을 정한다. →치료 방법과 함께 각 치료법을 적용하는 기준과 상황도 짚어 달라.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비근침윤성(표재성)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절제술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조직학적 징후나 종양의 개수·크기·재발 기간 등을 고려, 방광 내에 BCG나 항암제 등을 주입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경요도 절제술로 완전한 절제가 어렵거나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방광적출술 등을 고려한다. 근침윤성의 경우에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표준치료법이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방광과 골반 림프절은 물론 남성은 전립선과 정낭까지 함께 적출하며, 전립선 인근 요도에 종양이 있거나 전립선을 침범한 경우에는 요도도 함께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자는 방광과 함께 요도·자궁·난소를 제거한다. 이 때문에 남성의 경우 수술 후 발기부전이 올 가능성이 높지만, 병의 진행 상태와 수술 방법에 따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다만, 전립선과 정낭을 제거하기 때문에 사정을 할 수는 없다. 이 밖에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전이성 방광암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골 전이에 따른 동통이 있을 때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방광을 적출하면 소변 주머니가 없어져 요로의 변경이 불가피한데 이를 요로변경술이라 한다. 요로변경술에는 회장도관조성술, 비실금형요로조성술, 자연배뇨형 인공방광조성술 등이 있다. 물론 요로변경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인공 오줌주머니가 필요없는 자연배뇨형 인공방광조성술 등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각 치료법의 유효성과 예후, 그리고 한계는 무엇인가. -표재성은 잦은 재발이 문제다. 이 때문에 방광에 약물을 주입하기도 하지만 완전하지 않다. 문제는 표재성이 침윤성으로 발전하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방광을 모두 적출한 뒤 복부 쪽에 따로 소변 통로를 만들어 평생 소변주머니를 차고 살아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그러나 10여년 전부터는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조성술이 적용돼 소변주머니 대신 자신의 요도로 소변을 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이 남성에서는 발기기능까지 보존할 수 있도록 발전되었으며, 요도가 짧아 수술이 어려웠던 여성에게도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수술이 어려워 내시경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행해 환자의 방광을 보존하려 하지만 예후에 있어서는 아직 수술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치료 패턴의 변화 등 방광암 치료의 최근 흐름도 함께 짚어 달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두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먼저, 장 조직으로 방광을 만들어 요도와 연결하는 자연배뇨형 인공 방광이 남성 환자는 물론 여성 환자들에게도 시도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도할 때 신경과 혈관을 보존해 남성의 발기력을 유지시키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근침윤성이라도 방광을 보존하면서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도 속속 제시되고 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에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방광을 보전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존치료가 그것이다. →방광암은 여전히 수술적 접근이 주된 치료법이며, 항암제의 효용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항암제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증식을 억제하지만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전신적인 합병증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방광암의 경우, 항암제가 비교적 효과가 좋아 치료반응률이 40∼70%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항암치료제인 ‘M-VAC’과 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을 줄인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병합요법도 사용하는데, 치료반응률이 70% 정도여서 여전히 10명 중 3명에게서는 반응이 없다. 이 때문에 수술이 주된 치료법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공 방광 수술이 빠르게 발전해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 데다 노령층도 수술이 가능해 항암제의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다. →방광암이 생활습관 등 일상적인 문화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된다고 보는가. -방광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평균수명 증가와 흡연이다. 이 가운데 흡연의 경우 흡연 기간 및 흡연량이 방광암 발생 빈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데, 특히 유소년기에는 직접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만으로도 방광암 발생 빈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머리염색약도 방광암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머리염색약 성분 중 착색작용을 하는 아닐린계 염료는 방광암의 유력한 발암물질이어서 15년 이상 매달 염색약을 사용한 여성이 그러지 않은 여성보다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3배나 높으며, 10년 이상 매일 염색약을 취급한 미용사도 그러지 않은 일반 여성에 비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머리 염색 유행이 상당 기간 방광암의 발생 빈도를 높일 것이라는 게 학계의 판단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이렇게 달랐다’ 멘붕.. 소개팅 전 확인필수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이렇게 달랐다’ 멘붕.. 소개팅 전 확인필수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기준이 다르다?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비교 사진이 공개됐다.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사진은 영국의 한 향수 판매 업체가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얼굴 고객들에게 눈, 코, 입, 입술, 이마, 머리카락 등 얼굴의 각 부분의 ‘이상형’을 선택하도록 한 후 조합한 것이다. 그 결과 남자는 금발을 좋아하지만 여성은 흑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뚜렷하고 오뚝한 콧날을 남성은 작고 뾰족한 코를 좋아했다. 그 결과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얼굴에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정말 다르구나”, “어쩐지 정말 예쁘다고 해서 소개받으면 별로더니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이 달랐구나”,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다르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확 다르구나”, “금발 염색 해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뉴스팀 boom@seoul.co.kr
  • “관악, 청마보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관악, 청마보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관악구에서 이색 신년인사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9일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열린 인사회 도중 지루하던 내빈 소개가 끝나자 파란 티셔츠를 입은 관악구청 직원 30여명이 무대로 나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유종필 구청장도 중간에 무대로 올라가 함께하고는 주민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뜻밖의 인사를 받은 주민 1000여명이 깜짝 이벤트에 즐거워한 것은 물론이다. 유 구청장이 말춤 퍼포먼스 아이디어를 짜냈다고 한다. 청마의 해를 맞아 역동성을 상징하는 말춤으로 구민들의 승승장구를 기원하자는 취지에서다. 구청장으로서 체통을 잠시 내려놓고 춤을 춘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과 지난해에도 책잔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구청 광장에서 직원 150여명과 함께 말춤 등을 추며 플래시몹을 펼친 바 있다. 유 구청장은 이날 민선 5기 출범 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3년 6개월간의 성과와 과제를 진솔하게 돌이켜봄으로써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인사회는 수화통역사가 동시 통역했다. 또 현장에 오지 못한 구민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장 밖에선 주민들이 책을 가져와 교환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평소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유 구청장은 2012년과 지난해 여름 노랑머리로 염색을 하고 휴가를 떠나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혁신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가치 창조를 향해 더 매진하겠다”며 “초심, 열심, 뒷심으로 청마처럼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샤 새해맞이 50% 세일…아리따움 에뛰드와 ‘할인폭’ 비교해 보니

    미샤 새해맞이 50% 세일…아리따움 에뛰드와 ‘할인폭’ 비교해 보니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새해맞이 할인 행사를 벌인다. 10일 미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4 새해맞이 미샤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미샤 매장 및 미샤 제품의 공식 판매 사이트 ‘뷰티넷’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미샤 인기 제품인 ‘테크니컬-업 마스카라’,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샤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보름간 1400여종을 반값에 내놓은 ‘윈터 빅 세일’을 시작으로 16~22일은 미샤 톱 100 세일, 23~26일은 미샤 크리스마스 세일, 27~29일까지 미샤 굿바이 세일을 진행했다. 역시 화장품 브랜드인 아리따움도 9일부터 11일까지 새해 첫 세일에 들어갔다. 아리따움 멤버십 고객에 한해 20%~5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리따움 월드금램 코팅틴트, 미쟝센 멋내기 아쿠아 염색 제품은 50%,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4품목, 라네즈 옴므 3품목,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 등은 40% 할인된다. 또한 아리따움 클렌징 제품과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화이트젠 라인, 한율 주요 라인, 에스쁘아 전제품은 30% 할인된다. 아리따움 VIP회원은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뛰드도 새해를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에뛰드 핑크멤버십 회원 모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에뛰드 새해맞이 ‘스위트 뉴이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에뛰드 할인행사는 3일간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 및 에뛰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샤 50% 폭탄세일…아리따움, 에뛰드보다 얼마나 싼가 봤더니

    미샤 50% 폭탄세일…아리따움, 에뛰드보다 얼마나 싼가 봤더니

    미샤가 새해를 맞아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미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4 새해맞이 미샤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미샤 매장 및 미샤 제품의 공식 판매 사이트 ‘뷰티넷’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미샤 인기 제품인 ‘테크니컬-업 마스카라’,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샤는 지난해 12월1일 ‘윈터 빅 세일’을 시작으로 16~22일은 미샤 톱 100 세일, 23~26일은 미샤 크리스마스 세일, 27~29일은 미샤 굿바이 세일을 가졌다. 아리따움도 9일부터 11일까지 새해를 맞아 첫 세일에 들어갔다. 아리따움 멤버십 고객에 한해 20%~5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리따움 월드금램 코팅틴트, 미쟝센 멋내기 아쿠아 염색 제품은 50%가 할인되고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4품목, 라네즈 옴므 3품목,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 등은 40%가 할인된다. 아리따움 클렌징 제품과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화이트젠 라인, 한율 주요 라인, 에스쁘아 전제품은 30% 할인된다. 아리따움 VIP회원은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뛰드도 새해를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에뛰드 핑크멤버십 회원 모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에뛰드 새해맞이 ‘스위트 뉴이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에뛰드 할인행사는 3일간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 및 에뛰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명최전선(KBS1 밤 10시 55분) 2011년 총기난사 사건 당시 기퍼즈 의원이 응급헬기로 실려 왔던 애리조나 대학병원 외상센터. 당시 한국계 외과의사 피터 리 박사는 기퍼즈 의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이후 미국에서 외상외과 의사로서 각광받게 된 피터 리 박사. 그가 몸담고 있는 외상센터란 어떤 곳일까. 외상센터의 체계적인 처치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KBS2 밤 8시 55분) ‘복(福)’을 전달하고 싶은 지인들을 위해 나 홀로 만두여행을 떠났다. 충북 보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난생처음 만두 빚기에 도전한 효춘과 육만두에 도전장을 내민 태곤, 그리고 경기도 이천 오방색의 볏섬만두를 빚는 수미, 대구누르미에 도전한 영옥, 가까스로 경북 울진에 도착한 용림. 이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헬로 키즈 아하 역사탐험대(MBC 오후 3시 40분) 열두 번째 시간에는 마야족과 고대 중국으로 탐험을 떠난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발전한 문명을 꽃피웠던 마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마야 문명이 무너진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마야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던 시절의 화려했던 염색 기술과 기록 간행물을 직접 만들어 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1970년대 김혜수’라 불리는 원조 꽃미녀 연기자 김창숙을 만나 본다. 올해로 데뷔 46년차 연기자 김창숙. 데뷔 후 화장품, 전자제품 등 여자 연예인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광고를 섭렵한 김창숙이 이제는 완도 홍보까지 나선다. 한편 촬영 현장에 명품 배우 손현주가 나타났다. ‘대세’ 손현주와 함께하는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망망대해에 끝없이 펼쳐진 전남 김 양식장. 가로등이 꺼지지도 않은 새벽부터 김 양식장의 사람들은 일과를 시작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강풍이 채취선을 덮쳤다. 배가 앞으로 나아가기도 힘든 상황까지 이르러 결국 다른 배가 근처로 왔다. 채취선이 밀리지 않도록 한쪽을 지지해 주고 나서야 선원들은 김 채취를 재개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협박을 견디지 못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여성은 얼마 전 채팅에서 알게 된 한 남성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급격히 친해졌고, 남성을 직접 만났다고 한다. 그렇게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 직접 만난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며 만난 첫날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돈을 요구하는 남성의 협박 전화는 점점 심해져 갔다는데….
  • 현아의 두 얼굴, 헤어컬러에 따라 ‘섹시에서 청순까지’

    현아의 두 얼굴, 헤어컬러에 따라 ‘섹시에서 청순까지’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검정머리로 변신했다. 현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정머리로 염색한 사진을 공개했다. 금발에서 변신한 현아의 모습에 시선이 모였다. 검정머리로 변신한 현아는 보다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네티즌들은 “현아 검정머리, 더 잘 어울린다”, “현아 금발보다 더 예쁜 것 같다”, “현아 더 어려보여”, “현아 뽀얀 피부가 돋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아는 2일 발매한 비의 정규 6집 앨범 수록곡 ‘어디가요 오빠’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아 흑발 변신, 금발과 비교하니 ‘섹시→청순’

    현아 흑발 변신, 금발과 비교하니 ‘섹시→청순’

    ‘현아 흑발’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흑발로 변신했다. 현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발로 염색한 사진을 공개했다. 금발에서 흑발로 변신한 현아의 모습에 시선이 모였다. 흑발로 변신한 현아는 보다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네티즌들은 “현아 흑발 변신, 더 잘 어울린다”, “현아 금발보다 흑발이 더 예쁜 것 같다”, “현아 흑발 변신하니 더 어려보여”, “현아 흑발, 뽀얀 피부가 돋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아는 2일 발매한 비의 정규 6집 앨범 수록곡 ‘어디가요 오빠’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현아 흑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미닛 현아, 검은 머리로 염색하고 청순 모드

    포미닛 현아, 검은 머리로 염색하고 청순 모드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검은 머리로 변신했다. 현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 염색한 사진을 공개했다. 금발에서 검은 머리로 변신한 현아의 모습에 시선이 모였다. 앞서 섹시한 이미지와는 달리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네티즌들은 “현아 금발보다 검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 “현아 더 어려보여”, “현아 뽀얀 피부가 돋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아는 2일 발매한 비의 정규 6집 앨범 수록곡 ‘어디가요 오빠’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아 흑발, 금발부터 흑발까지..‘염색만으로 섹시 포텐 폭발’

    현아 흑발, 금발부터 흑발까지..‘염색만으로 섹시 포텐 폭발’

    현아 흑발이 화제다.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발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현아 흑발’ 사진 속 현아는 귀여운 표정과 새초롬한 모습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현아는 흑발로 변신해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새하얀 피부로 청순한 매력을 드러내 남성 팬들의 환호를 샀다. 한편 현아가 속한 그룹 포미닛은 지난해 말 방송된 ‘2013 MBC 가요대제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흑발)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박정아 교복 자태 공개, 30대 맞아? ‘걸그룹 때 미모 그대로’

    박정아 교복 자태 공개, 30대 맞아? ‘걸그룹 때 미모 그대로’

    박정아 교복 자태가 화제다. 배우 박정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정아의 교복 자태가 담긴 특별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JTBC 새 일일드라마 ‘귀부인’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촬영 중인 박정아는 긴 머리에 갈색 염색을 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동안으로 교복을 입은 채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또 고깔모자를 쓰는 등의 깜찍한 표정으로 남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정아 교복 사진에 네티즌은 “박정아 교복..30대에 교복이 어울리다니..”, “박정아 교복..동안외모 부럽다”, “박정아 교복..어떻게 저렇게 예쁘지?”, “박정아 교복..깜찍하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박정아 교복) 연예팀 chkim@seoul.co.kr
  •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하)] 전이 땐 표적항암제로 성장 억제 후 수술로 제거

    [암을 말하다-위장관기질종양(하)] 전이 땐 표적항암제로 성장 억제 후 수술로 제거

    기스트 수술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가 1차적인 목적이다. 하지만 모든 수술이 완치를 담보하지는 못한다. 수술을 하더라도 상당수 환자에서는 암이 재발하는데 이는 수술 전후에 각종 검사로도 찾아내지 못한 미세전이 병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전신요법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윤구 교수는 “과거에는 전이가 없는 상태라면 완전한 종양 제거 또는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했고, 따라서 수술의 기대 효과와 시기가 비교적 단순하게 결정됐다”면서 “그러나 이마티닙 등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속속 밝혀져 수술의 효용이 확대되면서 수술 시기 및 항암치료와의 관계에서도 다양하게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표적치료제를 이용한 항암치료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기스트는 어떻게 진단하는가. -내시경검사와 복부 CT검사에서 위장관의 점막하 근육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종괴가 있으면 기스트를 의심하며, 이 경우 조직검사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점막하 종양은 내시경 조직검사로 조직을 채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종양이 원발장기에만 있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조직검사 없이 수술로 진단 및 치료를 병행하는 사례가 많다. 간이나 복막에 전이된 경우에는 경피적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최종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조직검사에서 특징적인 기스트 세포가 확인되고, 특정 유전자에 대한 면역조직 화학염색에서 양성이면 확진된다. 하지만 면역조직 화학염색에서 음성이더라도 기스트에 부합하는 KIT나 PDGFR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확인되면 기스트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 방법도 상세히 소개해 달라. -기스트는 방사선이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 유일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었다. 물론 주변 조직을 침범했거나 전이된 경우라면 수술만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국소적 기스트는 수술이 기본적인 치료다. 단, 악성 여부는 종양의 크기와 세포분열의 수가 결정하므로 가능한 조직검사에서 세포분열을 확인해 악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조직검사는 실패할 수 있으므로 종양이 2㎝ 미만이면 악성일 가능성이 낮은 만큼 관찰을, 2㎝ 이상이거나 관찰 중에 종양이 커지면 절제를 권한다. 이처럼 수술은 원격전이가 없을 때는 물론 재발이나 원격전이가 있더라도 증상 완화를 위해 적용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이마티닙(글리벡)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온 후부터 재발이나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이를 우선 투여하는 것으로 치료 패턴이 바뀌었다. 간이나 복막에 전이됐을 때 시도하는 고주파열치료나 색전술도 이마티닙 등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각 치료법을 적용하는 기준과 임상적 상황을 짚어 달라. -종양이 원발장기에만 존재하면 수술이 원칙이며, 수술 후 재발이 우려되면 이마티닙을 3년간 투여하는 보조화학요법이 표준치료다. 그러나 종양이 원발장기에만 있더라도 주변 장기로 침윤해 수술이 어렵거나, 주변 장기를 함께 절제해야 해 후유증이 클 것으로 판단되면 먼저 이마티닙으로 종양의 크기와 침윤 상태를 개선한 뒤 수술을 한다. 물론 처음부터 종양이 간이나 복막 등으로 전이됐거나 절제 후 재발했을 때는 미세 전이세포들이 있다고 보고 수술 대신 이마티닙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처럼 전이성은 이마티닙이 최초 치료이지만, 이마티닙을 사용하고도 종양이 남은 경우에는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 등으로 제거하게 된다. 방사선치료는 기스트에 잘 먹히지 않지만 이마티닙에 반응하지 않거나 통증이 심한 골전이에는 사용하기도 한다. →표적치료제의 유효성과 예후, 한계도 짚어달라. -이전의 세포독성 항암제는 반응률이 5%에도 못 미쳐 전이 환자의 생존기간이 평균 1년 남짓에 그쳤지만 표적치료제인 이마티닙 도입 후에는 반응률 60%, 종양조절률 85%로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며, 전이 환자의 생존기간도 5∼6년 이상 됐다. 그러나 문제는 이마티닙의 표적인 KIT나 PDGFRA 단백유전자에 새로운 돌연변이가 생겨 내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 경우 수니티닙(수텐)이라는 표적치료제가 있지만 반응률이 매우 낮아 최근에는 레고라페닙(스티바가)이라는 표적치료제로 바꿔 사용하는 추세다. →기스트 치료의 최근 흐름을 소개해 달라. -전이성의 경우 최초 치료로 수술을 권장하지는 않지만 이마티닙으로 종양이 잘 조절된 후에는 내성을 가진 새로운 돌연변이세포의 출현을 막기 위해 남은 종양을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 등으로 제거하게 된다. 또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암종이 크거나, 주변 장기를 침범해 절제에 어려움이 따를 경우, 종양이 위식도 경계부나 십이지장, 직장 등에 위치해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해 먼저 이마티닙으로 종양을 줄인 뒤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가 하면 모든 약제에 듣지 않은 환자에게 약을 전혀 쓰지 않으면 종양이 매우 빨리 진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이마티닙을 다시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종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기스트와 관련해 제도적인 문제는 없는가. -대부분의 기스트 병소는 이마티닙에 의해 지속적으로 성장이 억제되지만 일부에서 내성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수술 등 국소치료로는 해결할 수 없어 이마티닙 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제를 사용하지만 새로운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시 약제를 바꿔야 한다. 만약 이 상태에서도 종양이 커진다면 치료방법이 없다. 이 경우 새로운 약제의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며,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마티닙 치료에 보험까지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 써 본 항암제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티닙 재사용의 유효성이 임상연구에서 입증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보험이 적용되도록 전향적인 결정을 기대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난 전생에 요정!”…엘프로 성형한 모델女

    “난 전생에 요정!”…엘프로 성형한 모델女

    ”난 전생에 요정이었다” 한 여성이 자신의 과거(?)를 찾아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 사연이 알려져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화제의 여성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모델 멜린다 문(23). 그녀는 지난 2011년 자신의 귀를 엘프처럼 뾰족하게 만들기 위해 수술대 위에 누웠다. 영화 ‘반지의 제왕’ 에 등장하는 자신의 동족(?) 엘프의 외모를 그대로 따라하기 위한 것. 또한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복장도 갖춰 바로 영화에 출연해도 될 만큼 완벽 변신했다. 멜린다가 ‘엘프 따라하기’에 나선 이유는 바로 자신이 전생에 요정이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멜린다는 “10대 시절부터 나는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이라 생각했다” 면서 “전생이 있다면 요정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어린시절 그녀는 메이크업과 염색을 하며 서서히 엘프로 변신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의학’의 힘까지 빌리게 됐다. 멜린다는 “엘프는 순수, 우아함, 자유 영혼의 상징”이라면서 “외모에 대한 영감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귀를 수술한 이후 많이 고통스러웠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었다” 면서 “이제 다시는 인간계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다운증후군 청년의 명문대 합격통지 확인 영상 ‘감동’

    다운증후군 청년의 명문대 합격통지 확인 영상 ‘감동’

    대학 합격증을 받으면 누구나 기쁘겠지만 선천적인 악조건을 이겨내고 얻어낸 성과라면 더욱 남다르지 않을까? 20세 다운증후군 청년의 특별한 대학 합격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청년 리온 홀콤(20세)이 클렘슨 대학 라이프 프로그램 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홀콤은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1개 많은 다운증후군 환자로 정신 지체, 신체 기형, 성장 장애 등의 유전 질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특유의 긍정적 사고와 가족들의 헌신에 힘입어 모든 악조건에 맞서 이겨왔다. 홀콤이 대학에 합격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스스로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이고, 단체생활에서 협동심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자기소개 비디오를 원서접수 때 보냈기 때문이다. 해당 비디오에는 수영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모습, 야구경기에 참가해 홈런을 치는 모습, 각종 수상스포츠를 능숙하게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이는 그가 사회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스포츠 부문에서는 남들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홀콤이 유명해진 것은 그의 대학 합격 순간을 담은 비디오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됐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촬영한 해당 영상에서 홀콤은 조심스럽게 대학 측이 보내온 편지를 뜯어보는데 ‘합격 통지’임을 확인하는 순간 활짝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30만이 넘는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응원 댓글도 1000개 이상 달렸다. 한편, 내년 가을 학기부터 홀콤이 캠퍼스 생활을 즐길 클렘슨 대학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랜드그랜트 칼리지(주정부가 연방정부로부터 국유지를 교부 받아 해당 매각 자금으로 설립된 대학)로, 특히 공학과 경영학과 프로그램이 유명하다. 참고로 지난 2011년 미국 공립대학 순위에서 25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요염한 고양이’ 한지민, ‘청순 글래머’의 변신

    ‘요염한 고양이’ 한지민, ‘청순 글래머’의 변신

    ‘플랜맨’의 히로인 한지민의 색다른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달 9일 개봉할 예정인 새해 첫 코미디 영화 ‘플랜맨’에서 한지민은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유소정’으로 변신,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유소정은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이자 밴드의 보컬로 남다른 음악 세계를 자랑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완벽한 플랜을 추구하는 ‘정석(정재영 분)’과는 다르게 기분 내키는 대로 모든 일을 즉흥적으로 실행한다. 때문에 그녀는 성격만큼이나 자유롭고 독특한 패션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그녀는 밝은 색으로 염색된 웨이브 헤어와 앤티크한 미니원피스로 유소정의 사랑스러움을, 클럽에서 공연할 때는 깜찍한 고양이 분장부터 고양이 머리띠, 펑키한 의상들로 엉뚱함을 발산한다. 공개된 스틸 속 한지민의 ‘유소정’ 패션은 그동안 그녀가 선보였던 단아하고 청순한 모습과는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영화 속 그녀가 선보일 파격적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작용 없는 탈모 예방, 관리 제품 선택 기준 ‘리블랙흑채’

    부작용 없는 탈모 예방, 관리 제품 선택 기준 ‘리블랙흑채’

    탈모를 호소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탈모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 시장은 연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발이나 두피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관리센터가 늘어나고 있으며 탈모샴푸, 흑채, 발모제 등의 탈모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탈모시장이 커진 것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탈모는 중년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높았지만 오늘날은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등의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탈모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탈모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관리법이 확산되면서 되레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탈모 예방하기 위해선 헤어 드라이어를 두피 쪽이 아닌 모발쪽으로 향하고, 빗은 끝이 둥글어 두피에 자극이 덜한 것을 사용하되, 빗질은 모발 끝부터 점차 위쪽으로 빗으며, 머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겨 묶지 말고, 가급적 열을 가하는 스타일링 도구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권장된다. 탈모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탈모인들의 대처법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다수 탈모환자들이 가발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은 흑채나 발모제, 탈모샴푸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특히 특히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흑채는 뿌리거나 바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하얗게 노출된 탈모부위에 외관상 머리 숱이 많아 보이도록 해주는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흑채를 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두피에 자극을 주는 성분의 제품은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말형과 달리 스프레이형 제품은 두피에 직접적으로 분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공이 막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흑채 분야에서 10여 년간 연구노하우를 가진 탈모닷컴 관계자에 따르면 흑채를 구입할 때는 제조일자를 먼저 확인해 오래 전에 제조된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제품 용기 캡(뚜껑)이 단면 필터인지 이중필터인지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다. 실제 이 업체에서는 오랜 시행착오 끝에 쌓인 노하우의 결과물로서 미세 이중필터 기술을 적용한 리블랙흑채를 출시했다. 디자인도 납작한 직사각형 케이스에 이어 최근 원통형 제품을 구성함으로써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리블랙흑채는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헤나, 고삼, 녹차, 당귀, 다시마, 감초, 검정콩, 인삼, 하오수, 천궁 등 천연염색 원료를 함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화학 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 의해서 Pd(납), Cd(카드뮴), Hg(수은)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탈모닷컴 장기영 대표는 “천연펄프인 레이온을 사용해 두피에 무해한 리블랙흑채는 은나노코팅 항균처리로 두피를 건강하고 상쾌하게 해준다”며 “장소에 관계없이 간단히 사용하면서 평소 두피마시지 등의 관리를 병행한다면 탈모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피속 카페인, ‘생명 도화선’ 단축시켜”

    “커피속 카페인, ‘생명 도화선’ 단축시켜”

    커피속 카페인이 ‘생명의 도화선’으로도 불리는 텔로미어를 단축시켜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전문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과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염색체 말단 DNA 구조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환경에 따라 변하는지 여부를 실험한 결과, 카페인과 고온의 환경에서는 단축됐지만, 에탄올과 이소프로판올, 아세트산에서는 오히려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DNA와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DNA 가닥을 복구하고 복제하는데 필수적이다. 세포 복제 시 염색체는 새로운 세포와 약간 짧아진 텔로미어를 갖게 되는 데 텔로미어가 너무 짧아지면 세포는 죽게 된다. 단 태아세포와 암세포만이 이 같은 운명을 피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가지며 이들은 영원히 재생할 수 있다. 연구진은 효모 세포 속 텔로미어의 길이가 12개의 스트레스 환경 중 어떤 분야에서 영향을 받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온도와 pH 변화, 다양한 약물, 화학 물질 등의 환경에서는 텔로미어의 길이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에 함유된 카페인은 텔로미어를 단축시켰고, 맥주에 함유된 5~7%의 에탄올 용액에서는 오히려 텔로미어가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효모 6000여 종의 유전자 검사를 시행, ‘Rap1’과 ‘Rif1’ 단백질 등 400여 개의 유전자가 텔로미어의 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참여한 마틴 쿠피엑 텔아비브대 교수는 “놀랍게도 효모 유전자 대부분은 우리 인간의 지놈에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로 어떤 환경 요인이 텔로미어의 길이에 변화를 가져 오는지 처음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같은 결과가 미래에 인간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에 게재했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유전학자 “인류, 침팬지와 돼지 교배로 나온 잡종서 진화”

    美 유전학자 “인류, 침팬지와 돼지 교배로 나온 잡종서 진화”

    인간이 수컷 돼지와 암컷 침팬지가 교배해 나온 잡종에서 진화했다는 충격적 주장이 미국의 저명한 유전학자에 의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는 세계적 유전학자인 미국 조지아대학의 유진 맥카시 박사의 가설을 담고 있다. 맥카시 박사는 동물 교배 분야의 저명한 권위자로 꼽히는 학자다. 맥카시 박사는 인간이 침팬지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다른 영장류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차별점을 갖고 있다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그는 이런 차별점은, 인류가 진화역사를 거슬러 올라갔을 때 특정 지점에 위치한 한 잡종에 기원을 두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아울러 그는 동물세계에서 인간이 영장류 사촌들과 구별되는 특징의 모든 것을 한 동물이 갖고 있는데, 바로 그 동물이 돼지라는 주장한다. 맥카시 박사는 그가 설계한 웹사이트(Macroevolution.net)에 올린 문건에서 이런 놀라운 가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놓았다. 대부분의 진화 학자들은 현재 유전학적 증거들을 토대로 침팬지가 진화학적으로 인간에 가장 가까운 동물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맥카시 박사는 이런 유전적인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침팬지는 해부학적으로 수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털이 없는 피부, 두꺼운 피하지방, 밝은 색깔의 눈, 튀어나온 코, 두꺼운 속눈썹 등이 여기에포함된다. 반면에 인간과 돼지 사이에는 피부와 장기 구조에서 수많은 유사성이 존재한다고 맥카시 박사는 주장한다. 실제 돼지의 피부조직과 심장 밸브는 인간의 것과 매우 유사해 의학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맥카시 박사는 맨 처음 탄생된 돼지와 침팬지의 잡종은 이후 수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역교배’되었고, 교배된 잡종은 계속적으로 침팬지와 피를 섞으면서 돼지 보다는 침팬지에 가까운 모양의 후손으로 진화되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맥카시 박사의 가설은 예상대로 정통 진화생물학자들과 창조론자들로부터 근본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비판은 시기적, 분자학적으로 침팬지와 돼지가 교배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진화이론에 따르면 두 동물은 8000만년 전에 분리되어 나왔다. 또 두 동물의 정자와 난자는 분자학적인 ‘인지 단백질’이 달라 침팬지의 난자가 돼지의 정자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더구나 침패지는 48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 반면 돼지는 38개만 갖고 있다는 점도 맥카시 박사의 가설을 비판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해외여행 | 이시카와·도야마·니가타 일주-북쪽의 땅에서 만난 일본의 속살

    해외여행 | 이시카와·도야마·니가타 일주-북쪽의 땅에서 만난 일본의 속살

    규슈도, 홋카이도도 아니고 니가타에 간다고 하니 주변 반응은 한결같이 시큰둥하다. “일본에 가겠다고?” 걱정이 앞선 이 정도 반응은 양반이다. “방사능 먹으러?” 가만히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말은 재밌자고 하는 농담일까? 잠시 망설였지만 가기로 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호기심이 앞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살짝 비장하게 시작됐지만 결국 일주일간의 여행은 싱거우리만치 즐거웠다. 이시카와에서 시작해 도야마를 거쳐 니가타까지 북상하면서 걱정은 완전히 잊었다. 태풍을 교묘히 피해 날씨는 화창했고, 사람들은 늘 그렇듯 친절했다. 평화스러운 풍광 이면에 어떤 불안이 잠재해 있는 걸까?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다만 내가 보고 마주한 일본은 평온하기만 했다. 내가 보지 못한 일본에 대해선 모른다. 어차피 논리로는 설명이 불가하다. 단, 이번 여정이 일본을 꿈꿀 때 기대한 모든 게 충족된 여행이라곤 말할 수 있다. 대자연을 엿보고, 건강하고 화려한 음식을 즐기며, 가장 일본다운 문화를 느꼈다. ●이시카와현에도시대의 유흥, 히가시 찻집 거리여행은 이시카와현에서 시작됐다. 이시카와현은 일본 금박의 99%를 생산한다. 금을 1만분의 1밀리까지 얇게 펴 금박을 만들 만큼 수공기술이 뛰어나다. ‘유노쿠니노모리’라는 전통공예마을에선 금박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염색한 천을 냇물에 길게 담가놓은 모습이 이채롭다. 이시카와의 고찰, 나타데라는 717년에 지어진 절이다. 바위산 중턱에 자리 잡았다. 그 주변을 사계절 내내 초목이 감싸 안는다. 나타데라를 거쳐 카쿠센 계곡으로 여정은 이어졌다. 그곳엔 1,300년 된 야마시로 온천이 있다.이시카와는 일본의 북알프스와 바다 사이에 위치한 지형적 조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채 가장 일본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통만이 이시카와의 전부는 아니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는 현대미술관으로 명성이 높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도 있다. 내가 몇년 전 가나자와에 온 이유도 바로 이 미술관 때문이었다. 가나자와에선 전통과 포스트모던이 조화롭다.가나자와에는 히가시 찻집 거리가 있다. 에도시대의 거리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가나자와성 기준으로 동산(동쪽에 있는 산)의 찻집 거리라 해서 히가시(동쪽)라 부른다. 1820년경 만들어진 거리에서 200년 가까이 된 건물을 볼 수 있다. 일본어로 찻집(오차야)이라곤 하지만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은 아니다. 에도시대, 이곳에선 부유한 상인들이 게이샤를 불러 사케를 마시며 연회를 열었다. 히가시 찻집은 상류층의 사교장이다.시마찻집은 189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1층에선 게이샤들이 살았고, 2층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손님을 접대했다. 찻집을 밝히는 데 전기를 쓴다는 것과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개조한 것을 빼면 189년 전 모습 그대로다. 시마는 히가시 거리에서 일본 정부가 유일하게 중요 문화재로 지정한 찻집이다. 에도 시대, 시마찻집이 지어질 당시에는 엄격한 규제로 인해 2층 건물을 짓는 게 쉽지 않았다. 당시 시마찻집은 히가시 찻집 거리에서 몇 안 되는 2층 건물 중 하나였다. 시마찻집 2층으로 올라가면 ‘손님방’과 ‘대기실’이 있다. 손님은 손님방에 앉아 있다가 대기실에서 게이샤의 공연을 봤다. 에도시대의 유흥이다.히가시 찻집 거리는 가장 가나자와다운 거리를 대표한다. 교토 기온에 버금가는 격식을 갖추었으니 가장 일본적인 거리다. 찻집의 가는 격자문은 히가시 찻집 거리의 트레이드마크다. 밤이 되면 게이샤가 연주하는 샤미센이나 북소리가 격자문 사이로 흘러나온다. 지금도 이곳에선 게이샤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게이샤들의 공연을 볼 수 없다면 대신 찻집 2층에서 히가시 거리를 내다보며 양갱을 곁들인 말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일본인의 마음, 겐로쿠엔겐로쿠엔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 있는 정원이다. 일본 정원의 전형으로 불린다.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니 가히 국보급 정원이다. 이시카와현립 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겐로쿠엔 그림을 보면 600년 전 겐로쿠엔과 현재 모습이 거의 다르지 않다. 그만큼 오랜 세월을 지나온 정원이다. 겐로쿠엔이란 이름은 중국 명원名園의 여섯 가지 조건에서 왔다. 중국에서 명원을 꼽을 때 정원의 광대함, 고요함, 고색창연, 인력, 수로, 조망성 등 6가지 조건을 살피는데, 겐로쿠엔은 이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얘기다.본래 겐로쿠엔은 가나자와 영주의 정원이다. 가나자와의 5대 영주인 쓰나노리가 성 맞은편 경사지에 작은 정원을 만든 게 시초이고, 12대 영주인 나리나가와 13대 영주 나리야스가 대규모 정원으로 개조했다. 겐로쿠엔은 한가운데 연못을 파고 주위에 정원을 조성했지만 겐로쿠엔에는 연못만 있는 게 아니다. 산이 있고, 폭포가 있고, 섬이 있다. 매화나무 숲도 있고, 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양의 다리도 있다. 다리를 잇는 납작한 돌은 거북이 등 모양이다. 숲과 산, 물과 섬, 동물 등은 자연을 모방하고 축소한 결과다. 일본사람들은 겐로쿠엔을 ‘자연풍경식 정원’이라고 설명한다. 처음엔 그 말이 의아했다. 자연을 모방하고 축소했으니 내 눈에는 겐로쿠엔 자체가 인공적이다. 단적으로 겐로쿠엔의 이끼를 관리하는 사람만 스물다섯명이다. 자연적으로 보이기 위해 인공적으로 가꾼다는 역설이다.대대손손 가나자와의 영주들은 180년에 걸쳐 겐로쿠엔을 가꾸었다. 영주들은 겐로쿠엔을 통해 장수와 영겁의 번영을 염원했다. 나이든 분들이 연못을 배경으로 스탠드에 줄지어 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이곳을 찾는 일본인들의 마음엔 아마 비슷한 염원이 담겨 있을 것이다. 이상향 같은 정원에서 장수와 번영을 소망하는 마음이다. 스탠드의 저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도야마현북알프스의 산악협곡을 달리다지난 밤 숙소인 도야마현의 우나즈키 뉴 오타니 호텔은 깊게 파인 쿠로베 협곡에 면해 있다. 협곡 사이로 쿠로베강이 흐르고, 협곡 저편으로 우나즈키역이 보인다. 우나즈키역에서 출발하는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 이 깊은 산 속까지 왔다. 협곡열차는 ‘토롯코 열차’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졌다. 토롯코라는 이름은 광산이나 토목공사에 쓰이는 작고 지붕 없는 화물차를 말한다. 토롯코 열차는 북알프스에 둘러싸인 협곡을 달리는 산악관광열차다. 해발 224m의 우나즈키역에서 해발 599m의 게야키다이라역까지 20.1km를 1시간 10분 동안 달린다.토롯코 열차가 지나는 협곡은 일본 제일의 V자형 협곡으로 불릴 만큼 가파르다. 까마득한 두 개의 낭떠러지 사이에 놓인 붉은색 아토비키바시 철교를 따라 건너는 순간은 협곡열차의 하이라이트다. 이른 아침에 탄 열차가 산 위로 올라갈수록 공기는 점점 차가워진다. 가벼운 점퍼 하나를 걸쳤으니 한기를 피할 순 없다. 사진을 찍겠다고 완전히 오픈된 객차에 탄 것도 오산이다. 게야키다이라역까지 한 시간을 오르는 내내 차가운 공기에 몸을 떨면서도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상쾌했다.기차를 타고 375m를 올라가는 동안 하차가 가능한 역은 쿠로나기역, 카네츠리역, 게야키다이라역 등 세 곳뿐이다. 카네츠리역 부근에는 만년설 전망대가 있고, 종착역인 게야키다이라역 부근에는 족욕장이 있다. 게야키다이라역에서 족욕탕까지 가다 보면 거대한 암석 밑을 지나는데 길을 만들기 위해 암석을 잘라냈다. 사람이 그 밑을 지나면 마치 당장이라도 사람을 삼킬 것 같은 모양이다. 아쉽게도 게야키다이라역에선 만년설을 볼 수 없었다. 마침 옆 자리에 앉은 도야마현청 관광국의 다가타씨가 스마트폰의 사진을 보여준다.“얼마 전 다테야마(다테산)에 다녀왔어요.”다테야마라면 백두산보다 더 높은 산이다. 해발 3,000m가 넘는다. 다테야마의 만년설을 보며 다가타씨처럼 언젠가 꼭 여기에 오를 거라고 다짐했다. 3,000m급 산에 올랐다 하니 다가타씨가 프로페셔널한 산악인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그녀는 4년 전 대학을 졸업한, 언제나 소녀일 것 같은 앳된 아가씨다.1732년의 산간마을, 고카야마 합장촌집의 외형이 합장한 손을 닮았다 해서 합장촌이라 불린다. 메밀밭에 둘러싸인 도아먀현의 고카야마 합장촌에 들어서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법한 마을이지만 민속촌이 아닌 실제 주민들이 사는 마을이다. 그중에서도 이와세케는 300년 전 집으로 가로 26.4m 세로 12.7m 높이 14m에 달한다. 메이지 시대까지 35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이 집에서 살았다.합장촌의 집들은 못이나 쇠장식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밧줄을 엮어 지었다. 지붕을 엮는 데 사용한 억새는 10년마다 마을사람들이 전부 모여 함께 바꿔 준다. 합장촌은 세계문화유산이지만 민박도 할 수 있다. 온천을 즐기고, 합장촌에 묵으며 전통 화로인 ‘이로리’에 둘러앉으면 시간은 어느새 1732년으로 돌아간다. 합장촌 사람들은 3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 있다.▶travie info 토롯코 열차의 객차는 보통, 특별, 릴렉스, 파노라마 객차 등 4가지로 나뉜다. 보통 객차는 완전히 오픈되어 창문이 없고, 특별 객차는 좌석이 마주 앉은 채 고정되어 있다. 릴렉스 객차는 좌석의 방향을 앞뒤로 전환할 수 있다. 파노라마 객차의 천장은 유리다. 보통 객차 외에는 별도의 승차권을 사야 한다. 우나즈키에서 게야키다이라역까지 운임은 어른 1,660엔.●니가타현대원시림, 사사가미네 고원도야마를 떠나 니가타를 여행하다 보니 ‘설실雪室’과 만난다. 눈을 이용한 보관창고다. 쌀은 물론이고 무와 당근 같은 야채뿐만 아니라 와인도 설실에 보관한다. 니가타식 자연냉장 보관소인 셈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의 배경이 바로 니가타다.니가타는 일본 열도의 한가운데 위치하며 우리나라 동해와 접해 있다. 바닷가를 따라 도야마에서 니가타로 이동하면서 동해 넘어 속초 같은 우리나라 도시를 그려 보았다. 에치고 나나우라 해안도로를 달리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다 저 너머에 우리나라가 있다. 문득 여정이 끝나가는 게 아쉽다. 결국 니가타에서 예정보다 이틀 더 머물기로 한다. 니가타는 점점 ‘나의 도시’가 되어 간다.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니가타의 이와무로 온천에 있는 유모토야 료칸이다. 료칸의 오카미상이 너무 젊어 깜짝 놀랐다. 결혼을 하고 도시를 떠나 이곳에 와 오카미상이 되었다. 이와무로는 에도시대 중기부터 번성했던 온천이다. 기러기가 뜨거운 물에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온천을 발견했고, 이로 인해 이와무로 온천은 ‘기러기 온천’이라 불린다. 유모토야 료칸에 도착한 날 이와무로 온천 개장 3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이 열렸다. 벼룩시장에서 배낭과 책을 샀다. 배낭은 1,000엔, 책은 100엔이다. 배낭은 서울에서 10만원을 훨씬 더 주어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고, 책의 정가는 각각 3,500엔, 2,400엔이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사진이 있는 책들이다.대자연에 둘러싸인 니가타는 일본의 100대 명산 중 11개의 산을 가졌다. 해발 1,270m의 사사가미네 고원은 묘코 고원 서남쪽에 있다. 약초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수령 300년이 넘는 가문비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섰다. 여름철에는 산 아래보다 10도 정도 기온이 낮다.사사가미네 고원에선 여기저기서 ‘곰 주의’라고 쓴 팻말을 볼 수 있다. 아직 한국인 관광객이나 등산객은 물론이고, 외국인 방문객 자체가 없고, 인적조차 드물다. 어쩌다 마주치는 등산객은 달랑거리는 종을 배낭에 달았다. “곰이 종소리를 싫어해요.” 고원 사무소 안내인의 말이다.사사가미네 고원을 돌아볼 시간은 한 시간이 채 못 됐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는 사사가미네 숲에 푹 빠져 버렸다. 그곳에선 나무며 풀이며 바위, 숲 속의 모든 존재가 스멀스멀 살아 움직이고, 나무와 풀이 소리칠지도 모른다. 사사가미네 숲은 그런 곳이다.사진을 찍다 보니 일행들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나만 남았다. 어디선가 심하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진다. 딸랑딸랑 종소리와 함께 ‘곰 주의’ 팻말이 떠오른다. 어느 순간 숲 가장자리에서 뭔가가 튀어나오더니 내 앞을 후다닥 지나간다. 뭐지! 그 순간엔 정말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다. 휴…. 원숭이다. 잠시였으나 곰과 마주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은 난생 처음이다.향긋한 차 같은 사케 이마요츠카사 양조장외지인들에게 니가타는 눈, 쌀, 사케로 유명하다. 눈으로 인해 수질이 독특하고, 쌀이 좋고, 쌀맛이 좋으니 사케 맛도 좋아진다. 사케 양조만 놓고 보면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이를 증명하듯 니가타에만 94개의 사케 양조장이 있다. 일본 최고의 사케는 니가타의 쌀, 기후, 물, 양조술에서 온다. 고시노간바이, 구보타, 핫카이산 같은 니가타 사케는 언제는 일본 사케 탑 쓰리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이마요츠카사 양조장은 가업으로 이어 왔다. 매년 그해 생산한 쌀을 가지고 10월 초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사케를 만든다. 매년 12월 초순이면 그해 만든 첫 번째 사케를 맛볼 수 있다. 올해에는 1.8리터짜리 3만병 정도를 만들 예정인데 내년 6월이면 모두 팔릴 거라고 한다. 100년도 더 된 이마요츠카사 양조장 건물은 드라마세트장으로 사용될 정도로 분위기가 독특하다. 이마요츠카사 양조장에선 사케가 만들어지는 과정, 저장고에 관한 이야기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양조장 오너인 야마모토씨의 설명을 들으며 양조장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사케를 시음했다. 여기서 맛본 사케 중 한 가지는 매우 부드럽게 넘어간다. 향긋한 차 같은 사케다. 사케의 새로운 발견이다.도쿄도 오사카도 아닌 니가타한국에서 기자들이 왔다고 가나자와 TV와 니가타 신문사에서 우리를 취재하러 왔다. TV 리포터가 묻는다. “가나자와에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가나자와 같은 소도시는 복잡하지 않아 좋아요. 지방의 작은 도시이지만 도쿄나 오사카에도 없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이란 훌륭한 현대미술관도 있고요.” 어설픈 영어로 대답을 하면서 생각했다. 여기는 정말 뉴스거리가 없구나. 그만큼 평온한 도시다. 다음날 TV 속 나를 알아봐 줄 사람을 위해 가나자와에 하루 더 있어야 했는데 일정이 허락지 않았다.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와 자연 속으로 여행을 하다 보니 마주치는 사람들 성정이 남다르다. 료칸 종업원들만 봐도 이를테면 교토의 료칸 종업원들이 친절하지만 엄격하다는 점에서 아주 프로페셔널하다면 도야마나 니가타의 종업원들은 아무래도 엉성하다. 그게 정겹다. 심지어 현청 공무원들 느낌도 소박한 게 남다르다. 때가 묻지 않은 공무원들이라 할까.다시 이시카와나 도야마, 니가타에 오고 싶다. 무엇보다 이번 겨울엔 스키를 타러 올 수 있으면 좋겠다. 니가타현에만 50개가 넘는 스키장이 있다. 내년 봄이나 가을엔 이시카와의 다테야마(해발 3,015m)에 오르고 싶다. 한라산이 1,950m, 백두산이 2,750m이니 다테야마는 아주 큰 산이다. 하지만 해발 2,450m까지 버스가 다닌다니 565m만 올라간다면 3,000m급 산에 오를 수 있다. 사사가미네 고원의 깊은 숲도 제대로 한번 걸어 보고 싶다. 단, 곰과는 마주치지 않기를 바란다. 도쿄나 오사카가 아닌 이시카와나 니가타에 다시 오고 싶은 이유다.☞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취재협조 니가타현청 www.enjoyniigata.com/korean 이시카와현청 www.hot-ishikawa.jp/korean 도야마현청 www.info-toyama.co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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