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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유전자/이영익 생명공학연구소 연구부장(굄돌)

    최근 인간의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인간은 부모에게서 23개씩 염색체를 물려받는데 이 46개의 염색체 내에 인간의 형질을 결정짓는 모든 정보를 지니게 된다.중학교 생물 시간이던가.커다란 양파를 쪼개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둥글게 보이는 세포와 그 안의 핵을 신기해 하던 때가….그뒤 유전공학과 분자생물학의 급속한 발달은 염색체의 유전정보를 모두 읽어 해석한다는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화하고 있다.2005년에는 30억개에 달하는 인간의 유전암호를 전부 알아낸다는 것이 학자들의 예상이다. 유전암호를 읽어내면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보자.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는 유전자들,가령 성격을 결정짓는 성격 유전자나 탐구성·창조성과 관련된 유전자는 모두 인간사회의 윤리·도덕을 송두리채 바꾸어 놓을 연구분야임에 틀림없다.현재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된 치매의 경우 염색체 21번에 있는 아밀로이드라는 유전자의 결함 때문이라는 연구를 국내 학자가 보고한 바 있다.또 난폭성을 결정짓는 유전자에 관한 해석이 이루어져치료방법이 개발되고,그 결과 모든 흉악범이 사라진다면 유토피아가 곧 인간유전자 연구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옛적부터 혼인시 「가문은 좋은가」「일가친척 중에 난치병 환자는 없는가」등을 중시한 풍습도 곧 유전적 측면을 고려한 조상의 예지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 연구에 대해 윤리·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된 것도 사실이다.인간이 인간의 형질을 마음대로 바꾸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우리 나라에서도 정부가 주관이 돼 인간유전자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선진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으나 아직도 많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유전자 연구 및 이에따른 윤리·도덕적 문제점을 동시에 풀어나가는 묘미 또한 상당하리라 생각된다.
  • 김덕룡 의원 새해 첫 대구 방문

    ◎2박3일간 머물며 지역경제 현장 체험/여권 취약지서 경제지도자 이미지 심기 지난 연말 정무장관직을 물러난 신한국당 김덕용 의원의 행동반경이 커지고 있다.김의원은 9일 퇴임후 첫 공식활동으로 대구를 찾았다.위천공단건립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여권의 취약지를 택한 셈이다. 2박3일 동안의 길지 않은 이번 대구방문에서 김의원은 무려 15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갖는다.이중 대부분이 경제현장 방문과 지역경제인,근로자 접촉이다.경제지도자의 이미지를 쌓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두마리 토끼를 숨가쁘게 쫓고 있음을 읽게 하는 대목이다. 김의원은 이날 상오 동대구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비산염색공단내의 동국화섬공업(주)을 방문,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공단을 둘러 보았다.이어 섬유기술대학과 상공회의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에는 그랜드호텔에서 지역경제인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10일에는 대구 학생운동의 정신이 담긴 휴류공원의 2·28탑과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서상돈선생 묘소를 참배한다.슈퍼옥수수를 개발한 경북대 김순권 박사의 농장도 찾는다.자신의 과거와 미래,즉 민주화투쟁 경력과 과학입국을 향한 의지를 자연스레 부각하는 자리인 셈이다. 김의원의 측근은 발빠른 그의 행보를 「21세기 젊은 희망열차의 발진」으로 표현한다.
  • 과거와 다른미래의 발전/월터 트루엣앤더슨(미래를 보는 세계의눈)

    ◎DNA 염기배열 풀어 생명정보학 창출/인간·기계 합친 공생의 유기체 곧 출현 서울신문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오피니언리더 계층 독자들의 수준높은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석학들의 명저를 소개하는 「해외신간 안내」를 대폭 확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오늘 주목되는 세계의 신간」이라는 제목으로 6일부터 월 2회씩 싣습니다. 『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은 종전의 신간안내 지면보다 2배이상 크게 늘어난 1개면으로 확대,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게재합니다. 서울신문이 해외신간소개를 이처럼 크게 늘리는 것은 초일류 고급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굳힘과 아울러 국내 여론주도층의 큰 호응에 보답하기위한 것입니다.소개될 저서들은 국제정치·경제·첨단과학기술ㅊ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범지구적인 관심사와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망라할 것이며,여론주도층과 정책입안자,관계전문가는 물론,일반 독자들도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우리 시대의 중심주제중 하나는새로운 과학기술의 출현과 그에 대한 강박관념이다. 과학기술의 소주제는 시대별로 변화해왔다.원자에너지와 제트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은 50년대의 테마였고 우주여행은 60년대를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컴퓨터가 80년대를 장식했다. 미래학자 월터 트루엣 앤더슨(Walter Truett Anderson)이 최근 펴낸 「과거와 다른 미래의 발전(Evolution isn’t What it used to be)」이라는 제하의 저서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의 주의를 사로잡은 기술은 「스스로를 운영하는 것」같이 보이는 것 즉 인터넷과 같이 컴퓨터와 통신을 결합한 독특한 시스템이었다.이것은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을 스스로 짜내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다.또한 생물의 복잡한 유전적 비밀을 정교하게 스스로 해독해 내는 유전자의 연산법칙과도 같다.또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금융시장과도 같은 것이다.흡사 인간의 두뇌와 신경망을 동시에 갖춘 것처럼 보이는 컴퓨터통신,즉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모방한 이 기술은 인간의 진화·발전과정이 어느 곳에서 종착지를 맞을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한다. 멀지 않아 우리는 인간과 기계의 공생에 바탕을 둔 새로운 유기체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다시말해 우리는 정부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컴퓨터 통신망이 권력의 도관역할을 하는 세상이라는 새 유기체를 만들어내면서 기계와 함께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다. 저자 앤더슨은 모든 사물을 변화시킬 그 다음의 기폭제는 염색체의 염기배열을 컴퓨터가 해독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즉 모든 생명현상을 지배하는 유전자의 본체인 디옥시리보핵산(DNA)속에 있는 4가지 염기로 이것의 배열에 의해 생물의 유전적인 성질이 달라지는 아데닌(A),구아닌(G),시토신(C),티민(T)을 컴퓨터의 고유숫자인 0과 1에 대입시켜 「생명 정보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을 창출해내는 것이다.생명현상의 본질과 그 비밀이 벗겨질 순간이 한발짝 한발짝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인류사에서 「대혁명」 또는 「대사건」으로 기록될 날이 임박한 것이다. 생명정보학에 바탕을 두고 발전할 종류의 유전공학은 테이색스병(소아에게 발생하는 유전질환으로 점차 시력을 잃어 백치상태가 됨)과 같은 치명적인 유전병도 곧 퇴치할 수 있다.다시말해 생명정보학은 실험실에서 실제로 실험을 하지 않고도 새로운 치료제를 전자공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그러나 앤더슨은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태고이래의 물음에 대한 해답은 단순히 치료제개발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인간의식을 뿌리째 바꿀 수도 있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인공위성과 통신선의 결합을 통한 전세계적인 통신망은 「지구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해 우리에게 지구상 천연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앤더슨은 『지난 50년대 이후의 발전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는 주어진 것(자연)과 만들어진 것(기술적 성과)사이의 경계선이 이동하며 모호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모든 것 즉 미세한 유전자로부터 거대한 지구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앤더슨은 『따라서 우리는 좋든 싫든 이제부터 세상의 창조자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세상의 창조자가 되는 시대의 도래는 인간에게 새로운 종류의 책임을 부과하는 것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그는 창조에 따르는 책임을 지는데는 보다 인간적인 것에 바탕을 둔 도덕의 정립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의 진보을 이해하는 사람의 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애」라는 결론으로 끝맺음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이 책에 대한 논평에서 『앤더슨의 미래에 대한 사상이 흥미있고 폭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의 저서는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가가 규명된 뒤에 휘몰아닥칠 거대한 변화가 사회에 미칠 충격과 영향까지를 분석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미국의 W H Freeman & Company출판사 간행.23달러.
  • 첨단기술산업과 동일한 수준 세제 지원/환경친화산업 육성 주요내용

    ◎8개 지원센터 중심 청정생산기술 보급/탈황설비 등 4개 핵심품목 수출산업화 97년 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위한 시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경친화적 산업발전과제 발굴◁ 원료조달단계에서는 CFC(염화불화탄소)개발 등 40개 과제,생산단계에서 시안화아연,구리도금폐수 무공해화 처리기술 개발 등 130개 과제,유통 및 제활용 단계에서 제지 슬러지(찌꺼기)로부터 유용자원 회수·재이용 기술개발 등 30개 과제 등 12개 업종별로 200개 과제를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12개 업종은 철강,비철금속,주물,도금,전자,자동차,석유화학,시멘트,염색,제지,피혁,전력 등이다. ▷지원내용◁ 기술개발의 경우 청정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97년 3백억원 등 5년간 2천5백억원,공정개선은 산업기반기금 및 외화대출 등 5년간 3조원이 각각 지원된다.세제는 첨단기술산업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며 민간주도의 재활용 센터 설립의 경우 부지협조 등의 행정지원도 이뤄진다.이같은 지원으로 도금산업의 경우 원료대체,공업용수절감 등 경비절감 등으로 1천억원,생산성 향상 30%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청정생산기술 개발·보급◁ 산업발전과제중 핵심기술기반과제는 산학·연 협동형태의 청정생산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추진한다.생산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기계연구원 등 8개 청정생산기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개방실험실,시범설비 운영 등을 통해 기술개발·보급확산을 꾀한다.청정생산기술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업종별 청정공정·재이용·청정처리기술개발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또한 95년 제정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술개발,인력양성,정보교류,국제협력사업을 공동연계 추진한다. ▷환경설비의 수출산업화◁ 탈황설비 등 4개 핵심품목의 수출산업화를 위해 품질인증제실시,기술개발 및 부품국산화 추진,수출기획단을 운영하고 개도국 환경기초시설 공사수주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의 연계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기관·지자체의 환경설비공사 예고제를 실시한다.또한 설비전문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계·제작·시공·관리의 통합적 기술력 제고를 위해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환경설비 전문업체의 컴퓨터를 활용한 설계·제작(CAD/CAM) 도입 등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 AIGNER(패션가 산책)

    Etienne Aigner(에티엔 아이그너). 독일 지성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꼽힌다.64년 독일 뮌헨에서 향수제품과 함께 독창적으로 개발한 와인컬러(짙은 포도주색)의 특이한 염색법을 이용한 가죽제품을 내보여 상류층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아이그너는 가죽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탈리아·독일·스위스에서 방목되는 소의 가죽으로 만든다.1∼4등급의 가죽중 주로 1등급을 사용한다. 가죽제품의 인기를 엎고 신사·숙녀용 각종 의류와 스카프·넥타이·시계·엑세서리제품도 생산하며 토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매년 500여종의 상품을 발표하고 있다. 『고전적인 우아함과 스포티한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한다』는게 아이그너의 철학.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환경에 따른 각 개인의 개성과 삶의 방식,특권의식,가치관 등을 연구해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품위와 개성·명예를 다른 사람에게 표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자는게 전략이다. 고급스러운제품의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최고급의 소재를 쓰고 완전무결한 기능성 유지에도 주력하고 있다.제품 차별화전략에 따라 세계적으로도 전문매장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88년부터 웨어펀 인터내셔널이 국내에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8곳에서 판매중이다. 무스탕은 2백80만∼3백만원,코트는 80만∼1백30만원,재킷은 50만∼80만원,블라우스 20만∼50만원,니트 30만∼60만원,스커트 20만∼40만원,스카프 10만∼40만원,T셔츠 15만∼30만원이다.백은 40만∼1백20만원,구두는 30만∼40만원,벨트와 지갑은 10만∼40만원 등이다.
  • 강원대 이우철 교수 「한국식물명고」내

    ◎국내 고등식물 4,071종 총정리/일본식 답습 탈피… 한국식 분류체계 완성/국내외 산재 기준표본사진 수록한 도감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고등식물 4천71종의 족보를 집대성한 「한국식물명고」(전2권)와 국내외 식물표본실에 흩어져 있는 기준표본(Type Specimen) 사진을 수록한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이 도서출판 아카데미서적에서 나왔다. 식물분류학의 권위자인 강원대 이우철 교수(63·생물학과)가 12년의 작업끝에 펴낸 「한국식물명고」는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자연식물과 농작물,원예식물로 재배하고 있는 고등식물의 학명과 국명을 총정리,우리나라 고등식물의 분류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그동안 우리 학계는 40년전 일본의 식물학자 나카이(중정)가 제시한 식물분류체계를 그대로 답습해왔다.그러나 이 분류체계는 지나치게 세분화돼 우리나라 이외에는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죽은」체계로 독자적인 식물분류체계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나온 「…식물명고」는 1954년 독일의 식물분류학자 엥글러가 발표한 분류체계를 토대로 새로운 식물분류체계를 세워 학명은 고딕체로 학술적 동종이명은 이탤릭체로 표기했다.우리나라에 자생 또는 재배하는 모든 관속(관다발)식물의 「호적」을 정리하고 식물 종류별 염색체정보를 실었으며,생활형을 밝혀 생태학적 이해를 돕도록 꾸민 것이 특징.각종 자료식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특히 식물분류학 식물생태학 식물유전학 수목분류학 약용식물학 잡초학 한의학 농작물학 원예식물학 특용식물학 등 전공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한강 폐수방류 무더기 적발/염색업체 대표 6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2부(김상희 부장검사)는 28일 염색폐수를 하천에 무단방류한 강동구 성내동 동명섬유대표 정혁교씨(36) 등 천호·성내·둔촌동일대의 무허가염색업체대표 6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천호동 신우섬유대표 홍경석씨(44) 등 6명을 하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천호동 경원섬유대표 한귀섭씨(52)와 성내동 신일섬유대표 정일택씨(52) 및 상무 홍광섭씨(44) 등 3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수배했다.
  • 인조털 장식옷 입어보세요/화려한 색깔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

    ◎소매·목 등에 부착… 올겨울 본격 유행 소매끝이나 목부분에 인조모피로 대담하게 장식한 재킷,차가운 느낌의 금속성 소재에 보온성을 가미한 인조털 점퍼,풍성한 타조털장식이 섞인 투피스정장. 인조가죽이나 인조털로 다양하게 응용한 제품이 올겨울 새로운 유행아이템으로 떠올랐다.우선 색깔의 변화가 화려한 점이 어필했다.밍크의 느낌을 살리면서 가격의 부담이 적고,다양한 염색처리로 색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열처리나 커팅방법에 따라 스타일변화도 두드러진다.기본소재는 가볍고 따뜻한 폴리에스터·아크릴·레이온 등이 주로 쓰인다. 실제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정장 투피스나 부드러운 느낌의 울 소재 롱코트 등의 칼라와 앞 여밈부분에 배색의 털장식을 달면 옷이 한층 돋보인다. 탈부착기능을 달면 한벌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더욱 인기다.특히 짧은 미니 스커트의 밑단이나 몸에 꼭 달라붙는 니트셔츠의 소매,칼라부분에 인조털장식으로 정돈하면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정장분위기를 낼 수있다. 신원 베스티벨리 박경원 기획실장은 『한꺼번에 다른 소재와 세탁할 경우 염색상태가 나빠지거나 털이 빠질 수도 있다』며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얇은 거즈 등으로 충분히 감싼 후 세탁하면 크게 손상될 염려는 없다』고 조언했다.
  • 이 고문 “나는 부드러운 대쪽”

    ◎상일여고서 비행담 섞어가며 일일강연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의 옷맵시가 부드러워졌다.밝은 감색 양복에 넥타이도 미색계통이다.「대쪽총리」의 딱딱한 선입견과는 거리가 멀다. 23일 상오 서울 강동구 상일여고 강당.학생 2천500여명을 상대로 한 「1일 명예교사」 강연장에서였다. 중학교 1학년때 수학시험을 망쳐 가출한 경험담을 털어놓자 『와』하며 폭소가 터졌다.장녀를 시집보내며 애틋했던 심경,가정의 행복,여성의 아름다움 등에 대한 「신변잡화」가 대화체로 이어졌다.『지금까지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좌절과 시련이 닥쳐도 꿋꿋하게 일어서라』는 충고도 곁들였다. 『고교때 여자친구가 있었느냐』『머리 염색을 할 의향은 없느냐』 등 재기발랄한 즉석 질문을 『짝사랑으로 끝났다』『있는 그대로가 좋다』며 느긋이 받아넘기기도 했다.노래는 사양했다. 정치를 알 리 없는 신세대들도 강연을 마친 이고문이 학생대표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되던지며 퇴장하자 「이회창,이회창」을 외치며 그를 환송했다. 이날 강연은 그의 총리시절 부하직원이 알음알음으로 학교측에 추천해 이뤄졌다.그러나 지난 19일 이북5도민중앙회,20일 대한병원협회,21일 간호정우회 강연 등 일련의 「외곽행보」가 우연은 아닌 듯하다.
  • 11·18 경쟁력 높이기 대책­국가경쟁력 현실

    ◎근로자·기업·가계 발벗고 뛰어야/반도체­비메모리 기반 취약/자동차­품질·부품·기술 열세/조선­비가계 분야 일에 뒤져/섬유­패션·디자인 모방 수준 산업연구원(KIET)의 이규억 원장이 18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보고회의에서 발표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과제」를 요약,소개한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분야의 생산과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나 비메모리분야와 관련장비·재료 등 기반구조는 매우 취약하며 앞으로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결합시스템이 중요해지면 메모리 분야의 경쟁력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정보통신기기 분야도 주요 생산 및 수출품목이 컴퓨터 모니터,전화단말기 등 표준화된 제품에 치중돼 있으며 기술개발력·마케팅능력·시스템제품은 경쟁력이 매우 낮아 전반적 경쟁력 수준은 미국의 40% 정도에 불과하다. 자동차는 주력 수출차종의 가격경쟁력이 일본 보다는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 보다는 열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질·부품·기술력 등은 여전히취약하다.신차 구입후 90일동안 발생한 결점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업체들은 평균 73건,미국은 103건,독일은 79건에 그쳤으나 한국산은 185건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성가가 낮아 경쟁국에 비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조선분야는 건조비용에서는 일본과 거의 동일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납기·품질·기술 등 비가격경쟁력은 일본보다 5% 정도 열위이고 생산성·기자재산업·내수시장 규모 등 성장기반도 약하다. 섬유수출은 세계 4위이고 폴리에스터 섬유직물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나 품질 및 신소재 개발,염색·가공기술은 일본과 이탈리아의 70% 수준이며 섬유기계 등 관련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했고 패션과 디자인도 모방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이 취약한 경쟁력으로 선진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점유율이 지난 90년 1.7%에서 지난해엔 1.9%로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1.8%에서 3.7%로,말레이시아는 0.7%에서 1.3%로,싱가포르는 0.9%에서 1.3%로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기순환과 구조적 요인이 겹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로자는 ▲생산성 10% 높이기 ▲불량률 제로에의 도전 ▲작업집중도 10% 이상 높이기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개인능력 개발 ▲주인의식을 갖고 경비절감에 적극 동참 등 5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기업의 과제는 ▲접대비 등 비생산적 비용 10% 이상 줄이기 ▲세계 일류상품 1개 이상 만들기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 10% 이상 늘리기 ▲부채 10% 줄이기 ▲총인건비 동결로 인건비 비중 낮추기 등 5가지이다. 가계부문에서는 ▲가계저축 10% 이상 높이기 ▲제품 구입전에 한번 더 생각하기 ▲자가용 이용 줄이기 ▲전기·가스·수도 사용 및 쓰레기 발생 10% 이상 줄이기 ▲브랜드 보다 품질과 가격을 생각하는 선진형 소비행태 정착 등에 힘써야 한다. □근로자·기업·가계 5대 실천과제 ▷근로자◁ ▲생산성 10% 이상 높이기 ▲불량률 제로에 도전 ▲작업집중도 10% 이상 높이기 ▲정보화시대 대비 개인능력 개발 ▲주인의식을 갖고 경비절감 동참 ▷기업◁ 비용 10% 절감,효율 10% 제고 ▲접대비 등 비생산적 비용 10%이상 줄이기 ▲세계 일류상품 1개 이상 만들기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 10%이상 늘리기 ▲부채 10% 줄이기 ▲총인건비 동결로 인건비 비중 낮추기 ▷가계◁ 경쟁력 위기 극복은 나의 실천으로 ▲가계저축 10% 이상 높이기 ▲자가용이용 줄이기 ▲전기·가스·수도사용 및 쓰레기 발생 10%이상 줄이기 ▲브랜드보다 품질과 가격을 생각하는 선진형 소비행태 정착
  • 「농약 콩나물」 10억대 시판/업자 2명 구속

    ◎유명백화점·대형 재래시장에 납품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 박균택 검사는 15일 종덕식품 대표 김종근씨(57·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와 제일식품 대표 유전하씨(58·동대문구 용두동)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정숙씨(50·여·동대문구 용두동)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유씨는 지난 90년부터 동대문구 용두동에 소규모 공장을 차려놓고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인 「카벤다짐」 성분이 함유된 농약 「호마이」를 넣어 콩나물을 재배한 뒤 93만㎏(시가 10억4천만원)을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점과 시장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50짜리 물통에 콩 35㎏과 「호마이」 25g을 섞어 콩나물을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2년 동안 이 농약으로 재배한 녹두나물 1억2천만원어치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임상실험 결과 「호마이」는 임신 중인 토끼 등에 투여하면 낙태 가능성이 높고 사람이 많이 먹으면 염색체 변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화호 오염/“환경시설 없이 방조제 축조 탓”/감사원 감사결과

    ◎공무원 14명 문책·폐수방류 18곳 고발 시화호를 「죽음의 호수」로 만든 것은 근본적으로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추기도 전에 방조제를 축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단 하수관로의 부실시공과 공장의 부분별한 폐수방류 등이 종합적으로 빚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실시한 시화담수호 수질개선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최모씨 등 공무원 14명을 문책토록 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하거나 해당기관에 징계여부를 결정토록 한 공무원은 건설교통부 1명,수자원공사 3명,안산시 3명,한강환경관리청 7명이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오·폐수처리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18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 결과 수자원공사는 시화지구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않아 환경기초시설도 건설하지 않은채 94년 방조제를 축조,시화호의 오염을 악화시켰다. 안산시는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안산하수처리장에서 1차처리한뒤 시화하수처리장으로 보내 2차처리하고 먼바다에 방류해야 하는데도 1차처리수 5백80만t을 그대로 시화호로 방류했다.
  • 자궁암/컴퓨터 이용 조기진단/고려대 구로병원 미 연구소와 계약

    ◎고속비디오 현미경 사용 정확도 5배 높여/비용도 3만원대로 저렴… 2주후 결과확인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PAPNET AUTOPAP)」로 자궁암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로병원은 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팔로마연구소와 계약을 하고 환자의 1차검사결과를 이곳에 보내 컴퓨터로 다시 정밀검사해 자궁암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는 128개의 비정상세포유형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로 고속비디오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암세포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고 박교수는 설명했다. 자궁암은 자궁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의 체부에 발생하는 자궁체암으로 나누며 이중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의 80∼90%를 차지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중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적절한 치료를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자궁암검사에 쓰이던 방법은 세포진을 실시하는 것. 질쪽에서 작은 막대기나 면봉·주걱을 삽입하여 자궁경부를 문질러서 세포를 채취하고 채취된 세포를 슬라이드에 발라 염색해서 현미경으로 살피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궁경부로부터 얻은 세포의 80%정도는 빠져버리고 20%만 남아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혈액과 정액이 남아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등 약 40%에서는 판독이 부정확했다. 특히 세포진검사로는 슬라이드마다 5만∼3백만개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그중 암세포는 4만개에 하나정도밖에 끼어 있지 않아 육안으로는 쉽게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법」을 사용하면 이전의 방법보다 5배정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과거에 10∼50%의 환자에서 자궁암 또는 자궁경부에 이상세포등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으로 판독돼오던 결함을 없앨 수 있다. 비용도 3만∼3만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주뒤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 박교수는『미국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정밀검사하는 방법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면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세포진으로 검사할 때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한다.(02)818­6727.〈김성수 기자〉
  • 중 기업 최대규모 파산/종업원 1만4천명의 산서섬유회사

    【북경 AFP 연합】 중국 산서성에 있는 산서염색·날염공사가 중국사상 최대 파산을 기록했다고 관영 공인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의 비효율적인 국영기업이 잇따라 파산하고 있는 가운데 종업원 1만4천명을 보유한 기업이 파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산서성 성도인 태원에 위치한 이 섬유기업은 인민폐 7억8천만위안(약 7백억원)의 부채를 져 파산 처리됐으며 다른 국영기업인 태원면방직공사에 4억8천6백만위안에 인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인간 유전자도 20% 완성/미·유럽·일 1백개연구소 공동작업

    ◎2005년까지 최종지도 작성 목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1만6천개의 유전자 「주소」를 수록한 유전자지도가 완성되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잡지 사이언스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미 분석이 완료된 유전자들의 염색체상 위치를 나열한 이 유전자지도는 북미와 유럽·일본에 있는 1백개가 넘는 유전자연구소들이 인간게놈계획(HGP)이라는 공동연구를 통해 작성한 것으로 앞으로 인터넷에도 편입되어 세계의 과학자들과 학생들이 똑같이 인간의 유전자 정보에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사이언스는 밝혔다. 이 유전자지도는 앞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한 세계의 유전자연구소들이 새로운 유전정보를 발견할 때마다 보완을 거듭하게 되며 2005년까지는 5만∼10만개로 추정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를 수록한 최종적인 인간유전자지도가 완성될 예정이다. HGP에 참여한 미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의 마크 보거스키 박사는 과학자가 특정한 위치에 있는 유전자 하나를 찾는데도 몇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유전자지도의완성으로 단 몇초만에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국립HGP센터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이 유전자지도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유방암 등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45개 유전질환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 UPI AFP 연합〉
  • 수은주 “뚝”/모피구입 서두를때

    ◎긴털 고르고 솜털 빽빽한 제품 선택을/백화점 20∼60% 할인매장 고객 북적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뚝 떨어져 겨울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추워지는 날씨 탓인지 백화점마다 모피와 무스탕코너는 연일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모피와 무스탕은 워낙 고가의류이므로 구입에 유의하고 백화점이나 전문 판매점을 이용해야 제대로 된 제품을 살 수 있다. 또 모피와 가죽제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값을 먼저 알고 바겐세일 기간을 이용해 매장을 찾으면 유익한 쇼핑이 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모피의 대부분은 밍크가 소재이다.밍크는 대량으로 사육돼 공급이 쉽고 특히 털이 곱고 촘촘해 좋은 질을 자랑한다. 밍크털은 사파이어·마호가니·블랙 등의 천연색과 블루아이리스·화이트·핑크색 등 염색제품으로 나뉘어 좋아하는 색을 폭넓게 고를 수 있다. 여우털은 길고 뻣뻣한 단점이 있고 친칠라 토끼털은 곱고 보드랍다.또 라콘이라 불리는 너구리털·물개털 등도 있지만 찾는 사람이 드물다. 요즘은 트리밍 제품이 많이 판매되는추세이다.트리밍은 무스탕이나 토스카나의 목부분이나 소매,주머니 등에 모피털을 부분적으로 붙여 장식의 멋을 낸 것이다. 모피의 선택시는 숱이 많은 긴털(상모)을 고르고 솜털(하모)이 빽빽하며 얼룩이 없는 선명한 색으로 선택해야 한다.바느질 상태와 전체적인 실루엣이 어울리는 것을 고르고 처음 구입시는 정장형태가 좋다. 백화점별 모피·가죽의류 할인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백화점에서는 상설 할인매장을 운영,진도·근화·태림 등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진도는 20%,근화는 20∼30%,태림은 10∼30% 정도 할인 판매하며 특가상품(신상품 중 약간의 흠이 있어 가격을 낮춰 판매)도 판매중이다. 상품은 액세서리,재킷,하프코트,롱코트 등이 있다.가격은 1천3백만원이 넘는 진도 롱코트에서부터 18만원짜리 하프코트와 여우깃(액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모피·무스탕 특판행사를 마련 중이다.1백만∼2백만원대의 밍크 하프,자켓 등을 기획상품으로 다루고 있다.가죽옷도 커리 무스탕 하프코트를 29만원에 판매하는 등 밍크 무스탕 재킷(39만원),토나토 무스탕 롱코트(69만원)도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19만∼39만원대의 무스탕,토스카나그랜드 재킷을 기획상품으로 마련했다.또 진도·근화·성진·우단 등 명품모피 인기품목을 20∼33% 싼 가격으로 내놓았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가을 정기바겐세일 행사에서 1백만원대의 재킷스타일,3백만원대의 하프코트,8부가 넘는 7백만원대의 롱코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중 오염유발공장 4만곳 폐쇄/제지·염색·가죽분야 대부분 차지

    【북경 AFP 연합】 중국 국가환경보호국은 환경오염을 유발해 온 4만2천여개의 소규모 공장을 폐쇄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환경보호국이 오염물질 배출공장으로 규정한 5만2천500개 공장중 80%가 지난 7일까지 폐쇄됐다고 밝히고 폐쇄된 공장은 대부분이 화학물질을 강물에 그대로 버려온 제지 및 염색,가죽가공 공장들이라고 밝혔다.관영 신화통신도 절강성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1천69개 환경오염 기업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무원은 이들 공장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작업장을 폐쇄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환경보호국은 10개 감사팀을 전국에 파견,공장의 폐쇄여부를 확인해 왔다. 이번 공장폐쇄 조치를 단행한 국가환경보호국은 중국 권력구조에서 권한이 없는 미약한 기관으로 인식돼 왔으나 지난 3월 제9차 5개년계획(1996∼2000년)하에서 환경보호에 우선권이 주어지면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가환경보호국은 이번 공장폐쇄 명령과 관련,이를 이행하지 않은 지역의 명단을공개,강화된 권력의 면모를 과시했다.이에 따르면 천진과 상해,내몽골,강소성,청해성 등이 공장폐쇄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남성의 경우에는 중부지역이 98%의 이행률을 보인 반면 남부지역은 3.7%에 불과했다.
  • 함민복씨 세번째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유년의 추억… 소외된 이 향한 마음…/사물과 자연속 서정 예리하게 도출/부드러움과 치열함,양날의 서정시 따뜻한 시세계로 주목받는 30대 시인 함민복씨가 세번째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를 창작과비평사에서 선보였다. 시인의 마음은 환하게 나풀거리는 송홧가루가 가난을 가려덮는 유년의 추억 쪽으로 달려가는가 하면 궁핍의 설움도 녹이지 못하는 우체부며 시골총각,금호동 산동네 소외된 사람들의 순후한 마음을 아우르며 흘러간다.사물과 자연속에 숨은 서정을 끌어낼 때의 예리한 눈초리도 놀랍다.무엇을 붙잡아 쓰든 원목의 결처럼 다감한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리는 시인의 심성이 얼비친다. 이는 무엇보다 시인 마음 밑자리에 두껍게 깔린 여성성 때문이다.〈네 흰밥 속에 내 흰 머리카락 들어가면(이를 가려내지 못해) 네 목구멍 멜까봐〉(「어머니 1」중) 머리 염색에 나선 어머니는 시인의 시세계의 너르고 깊숙한 수원이다.아버지조차 「죽어서도 향나무 열매 많이 매달아놓고 나를 키우는」 생산의 토양으로 그려진다. 이런 부드러움때문에 궁핍한 삶 앞에서도 시인의 칼날은 무디고 차라리 도를 먼저 생각한다.〈…가끔 생활고 해결을 위해/빛의 공간으로 외도도 하지만,어둠이 나의 길/나의 정도./솔직히 나는,내장이 나의 살아가는 길이야./…/쥐가 이빨도 아닌 이빨 자국으로 까칠까칠/머리를 감겨주는 아침/쥐 선사가 비누경으로 나를 깨우치는 아침〉(「쥐가 갉아먹은 비누로 머리를 감으며」중) 하지만 창을 던지고 시인이 된 그는 노래에 관해서만은 누구보다 치열하다.〈나는 테러리스트/…행여 내 죽어 창과 활이 되지 못하고/변절처럼 노래하는 악기가 되어도/한 가슴 후벼파고 마는 피리가 될지니〉(「대나무」중) 부드러움과 치열함의 양날로 시인은 사랑의 격정을 노래하는 이처럼 아름다운 서정시를 들려주고 있다.〈폭포는 분수,더는 못 견디게 그리워/푸른 하늘로 솟아올랐던,물방울,/산에,내려,모여,저리 쏟아지는//내 마음,언제 당신 마음 이리 많이 뿜어올렸던가/뿜어 올렸던 당신 마음,/내 마음 되어/당신에게 쏟아지는 마음의 폭포,〉(「폭포의 사랑」중)〈손정숙 기자〉
  • 충남방적 공장 불/전기합선이 원인

    【대전=이천열 기자】 충남방적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8일 전기합선에 의한 스파크가 염색직물 가공공장 천장에 떠도는 분진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특수가공과 장모계장(38)등 직원 10여명을 불러 과실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현장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직원들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모두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 대전 충남방적에 큰불/어젯밤 염색가공공장 전소… 122억 피해

    ◎인명피해는 없어 【대전=이천렬 기자】 7일 하오 9시쯤 대전시 서구 원내동1 충남방적(대표 이준호·46) 염색직물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1만9천여평의 단층 슬레이트 건물과 최신 컴퓨터직물기계 등 수십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모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는 700여명의 종업원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곧바로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종업원 김모씨(32·여ㄹ)는 『야간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장 천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더니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불이 나자 소방대원·경찰 등 700여명과 소방차 70여대가 긴급 출동,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원단 등 인화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92년 12월 대형 화재(피해액 3백20여억원)가 발생한 뒤 새로 지은 건물이다. 충남방적은 부지 24만여평에 공장건물 33개 동과 종업원 3천여명을 둔 국내 굴지의 섬유 제조업체다. 경찰은 지난 92년 때와 같이 전기스파크로 인한 불꽃이 공장안 천장의 실털뭉치에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방적은 고려화재 등 2개 보험회사에 동산 36억원과 부동산 1천5백56억원 등 모두 1천5백92억원짜리 보험을 들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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