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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유명브랜드 분유서 ‘바늘’ 발견돼 논란

    英 유명브랜드 분유서 ‘바늘’ 발견돼 논란

    영국의 유명 업체가 생산한 영유아용 분유에서 1인치 길이의 바늘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분유를 생산한 업체는 ‘카우앤드게이트’(Cow & Gate)라는 브랜드의 영국 3대 분유 업체중 하나다. 생후 6주된 신생아의 엄마인 줄리(26)는 인근 마트에서 ‘카우앤드게이트’사의 분유를 산 뒤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스푼으로 이를 뜨다가 반짝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그냥 물에 타려다가 다시 보니 놀랍게도 뾰족한 바늘이었다”면서 “이미 몇 주 전부터 이 분유를 먹이고 있었는데, 혹시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이물질이 들어간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뿐만 아니라 이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는 다른 엄마들에게도 주의를 주고 싶은 마음에 알리게 됐다”고 밝혔따. 그녀는 곧장 분유 제조사에 분유에서 발견한 바늘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해 달라는 항의서를 보냈다. 제조사 측은 “단 한 번도 이런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염려된다”면서 “다시는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를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유인 즉 불과 한달 전에도 이 제조사의 분유가 알루미늄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 달 초, 카우앤드게이트를 비롯한 영국의 3대 분유 브랜드 제품에서 모유의 최고 100배에 달하는 과도한 중금속이 검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시간제 정규직 교사 도입 순기능 주목하길

    시간제 교사를 둘러싼 공방이 뜨겁다. 정부가 2017년까지 시간제 교사 3500명을 채용하기로 한 데 따른 논란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조사한 결과 교사 83%가 이 제도에 반대했다. 전교조나 교대생들도 한목소리다. 시간제 교사는 오전, 오후 또는 격일 근무를 하게 된다. 시간제지만 승진과 연금에 불이익이 없는 정규직이다. 다만 급여에는 차이가 있다. 반면 기존 기간제 교사는 비정규직이다. 반대하는 쪽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이 제도의 순기능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시간제 교사 제도에 반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전일제 교사 채용 인원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또 시간제 교사는 담임 등을 맡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전일제 교사의 부담이 늘 수 있다. 교사들 사이에 전일제, 기간제, 시간제라는 일종의 신분이 생길 것이라는 염려도 있다. 학부모들은 시간제 교사는 책임감이 적어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시간제 도입으로 줄어드는 전일제 채용 인원은 전체의 3%에 불과하다. 대신 감소 인원의 두 배를 시간제로 뽑는다. 고통을 분담하는 일자리 나누기인 셈이다. 시간제는 출산, 육아 등으로 전일제 근무를 하기 어려운 교사에게 맞는 제도다. 교사직과 가정사를 병행하면서 휴직한 다른 교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는 기간제 교사와 역할이 같다. 장기적으로는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 시간제로 대체할 수도 있다. 즉, 신분의 서열화보다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한다는 데 주목해도 좋다. 현직 교사들이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시간제 교사들의 책임의식 부족과 그에 따른 전일제 교사들의 부담 과중이다. 이런 걱정을 덜려면 시간제 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엄격한 임용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또 하나는 시간제와 전일제 사이에 이동경로를 열어두는 일이다. 즉, 일정 기간 근무한 시간제 교사는 근무성적을 봐서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이로써 학생 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거꾸로 일정 경력 이상의 전일제 교사 중에서도 원하는 사람을 시간제 교사로 전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직 중에 그런 의향을 가진 교사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 시대가 정의한 불안 그 속의 나약한 인간

    시대가 정의한 불안 그 속의 나약한 인간

    불안의 시대/앨런 호위츠 지음/이은 옮김/중앙북스/292쪽/1만 5000원 만약 당신이 불안을 느낀다면 혈압이 오르거나 팔이 저리고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식은땀이 날 수 있다. 또 심리적으로 염려, 걱정, 공포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불안은 매우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에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불안은 때론 포괄적이고 산발적인 대상에 대해 발생한다. 그러나 어떤 때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물이나 상황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막연하게 불안할 수도 있고 명백한 위협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도 있다. 미국 럿거스대 사회학 교수로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불안이라고 부르는 감정의 복잡하고도 모호한 역사를 살핀다. 인류는 항상 두려움을 느꼈고, 진화 과정에서 이 두려움은 우리가 주변을 인식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하게끔 하는 유용한 요소가 됐다. 그러나 불안이 의학적으로 치료 가능한 병적 상태가 된 시대는 언제부터인가? 불안이 장애로 정의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들어 사람들이 이제 겨우 기본적인 수준의 안전과 삶의 확실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을 때다. 지난 역사와 비교했을 때 현대 사회는 폭력의 강도나 빈도가 현저히 낮다. 또 평균 수명도 엄청 늘었고 경제적 안전도도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그런데도 대중은 이전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불안장애 증상을 보인다. 각종 연구들은 불안이 가장 흔한 정신질환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전체 인구의 5분의1이 지난 1년 사이 불안장애를 경험하는 등 불안장애를 겪었거나 겪는 사람들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합리적 이유가 있든 없든 정도가 심한 불안은 모두 장애로 진단되는 등 장애의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불안은 의사와 제약회사, 전염병 학자, 정책입안자에게 매우 귀중한 재산이 되었다. 더 많은 증상을 질병으로 진단할수록 이른바 ‘돈’이 되었다. 현대 과학과 의학이 위기감과 불안을 느끼게 하는 유전자 형질까지 발견했지만 불안장애에 대한 정의와 치료법은 2400년 전 히포크라테스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불안은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얘기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강호동, 기부 논란 공식입장 “시기 늦어졌지만 꼭 할 것”

    강호동, 기부 논란 공식입장 “시기 늦어졌지만 꼭 할 것”

    강호동이 기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엔터테인먼트는 21일 “지난해 4월 강호동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식업 브랜드의 지분과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했다. 강호동 씨가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문제”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단언컨대 강호동이 약속했던 보유지분 사회환원과 수익금 전액기부는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면서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이유는 강호동이 보유한 지분이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이나 배당이 되어야만 현금화되어 즉시 기부가 가능해서다. 또한 기부자 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고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장회사 지분 기부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실제로 그동안 여러 기관과 단체들을 접촉하면서 논의를 해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기부해야 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가장 좋은 시기와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 소유의 강원도 평창 인근 토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처럼 이번 역시 사회 환원하겠다는 강호동의 의지는 확고하다. 강호동은 기부 결정 이후 금전적인 이득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보도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마저 그 의미가 퇴색될까 염려되고 자칫 해당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9월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잠정 은퇴를 선언한 뒤 지난 2월 강원도 평창 인근 토지를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150억원으로 추산되는 요식업체의 지분과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앞서 21일 MBN ‘뉴스8’에서는 “지난 2011년 9월, 탈세 혐의를 받은 강호동이 속죄 차원에서 자신의 재산 약 15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는데 말 뿐이었다. 잠정 은퇴 1년여 만에 돌아왔으나, 현재 단 한 푼도 환원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체제 핵문제·경제개혁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신호 없어”

    “北 김정은체제 핵문제·경제개혁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신호 없어”

    21일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마주한 성 김(53) 미국 대사는 매우 적극적으로 한국과 미국 간 현안들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본의 집단권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성 김 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특히 “일본의 집단권 자위권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민이 걱정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지난 10일로 부임 2년을 맞은 성 김 대사는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기존의 군사·경제적 동맹 관계에서 재난 지원, 기후변화, 테러, 해적 퇴치 등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미 관계에 대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얘기들을 했다. 하지만 방위비 분담 협상,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미 미사일방어체제(MD) 편입 여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등 산적한 현안으로 한·미 동맹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한·미 동맹 60주년이자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설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에서 60년은 환갑으로 양국 간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복합적이고 다방면으로 폭넓게 형성돼 있다. 주요 현안마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조율해 왔다. 양국 다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날 것으로 자신한다. →먼저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집단권 자위권 문제에 대한 질문이다.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한 것이 한국의 안보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 -일본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 나도 역사를 알고 일본에 대해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한국에 있지만 (미국과) 일본과의 대화 등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일 동맹 차원의 협의가 한국의 국익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일 협의는 양국 관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것으로 한·미 동맹을 현대화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은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이나 한국의 이익에 피해가 가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미·일 협의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많은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미·일 동맹을 통해 지역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을 어렵게 만들고 피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미국은 미·일 간 협의 내용을 한국에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란 무엇을 말하나. -일본의 군사적 능력 강화가 한국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추측은 적절하지 않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은 한쪽이 강화되면 다른 한쪽은 약화되는 역학구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은 동반 성장하는 관계이지 제로섬의 관계가 아니다. 일본과의 관계 강화가 한·미 관계를 약화시키는 게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성공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마쳤고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새뮤얼 로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 등 미군 최고 책임자 3명이 동시에 사흘 동안 한국을 방문한 것은 유례가 없다. 그만큼 한·미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8~19일 워싱턴에서 제7차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이 열렸다. 분담금 제도 개선에 미국이 난색을 표하는 등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타결 전망은. -10년 전쯤 국무부에서 군사·정치 분야를 담당하면서 이 문제를 다뤄 본 적이 있다. 매우 어렵지만 중요한 협상이다.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은 양국이 공평하게 분담하도록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과거 협상을 볼 때 양국이 현 협정이 만료되기 전인 올해 12월까지는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분담금 총액과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양국의 이해를 높이고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한국은 분담금 지출의 투명성을 염려하는데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미국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나. 집권 2년째인 북한 김정은에 대한 미국 내 평가는. -북한의 핵실험 등 핵 활동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의무와 그동안 해 온 6자 회담의 합의 사항을 위반하는 활동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이 아닌 주민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6자 회담 당사국 모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있다. 북한 내부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평양의 지도부가 교체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은 김정은이 핵 문제나 경제 개혁에 있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 → 한국·미국·중국·일본 4개국 수석대표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언제쯤 6자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나. -서울, 미국 워싱턴,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6자 회담 관련 4개국은 6자 회담이 재개되면 이번에는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미국은 충분히 준비해서 협상을 재개하고 비핵화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 중국도 그런 준비 없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면 안 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북한이 언제쯤 준비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는 그런 조짐이나 징후가 없다. →헤이글 국방장관이 한국형 MD인 킬체인과 미 MD의 연동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미 MD 체제 편입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미 MD의 전략적 목표는. -헤이글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이미 밝힌 것처럼 미국은 한국에 대해 미국의 MD 체제를 강요하거나 압박하지 않고 있다. 한국이 자체 MD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방어 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 MD는 북한의 위협에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는 것이 주요 전략적 목적이며 중국(군사력) 부상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 →미국이 한국 정부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를 공식 요청했나. -TPP 협상 참여는 한국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한국이 TPP에 참여하면 미국은 환영하겠지만 한국에 대해 TPP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는 없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청 파문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도청 여부에 대한 확인을 공식 요청했는데 향후 미국 내 절차는 어떻게 되나. 만약 도청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한·미 동맹에 미칠 파장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현재 한국 정부와 대화 중이며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안이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대사로 부임한 지 만 2년이 지났다. 보람 있었던 일과 아쉬운 일,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한국계 미국 외교관으로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부임 직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면서 한·미 양국이 북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조율하는지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행된 것도 의미 있다. 이에 못지않게 개인적인 경험들이 특히 마음에 많이 남는다. 주한 미국 대사로서 부친의 고향인 충북 충주를 처음 방문했는데 매우 감동적이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광주 5·18민주화묘역과 부산 등 되도록 여러 지역을 방문하려 노력했다. 보통의 한국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을 만나기 위해 대학을 찾았다. 지금까지 15개 대학을 방문했다. 남은 기간 동안 양국 관계를 글로벌 협력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하면서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는데 이는 부담이라기보다는 매우 큰 영광이다. 진행 : 김균미 부국장 정리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성 김 대사는 역대 美대사 중 첫 한국계…0여회 방북 한반도 전문가 성 김 대사는 한국과 미국이 수교한 이래 서울에 부임한 역대 22명의 미국 대사 중 최초의 한국계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의 한국 이름은 김성용이다. 부친인 고(故) 김재권(본명 김기환)씨는 197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 당시 주일 공사를 지냈고, 이듬해인 1974년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검사 출신으로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에 임명됐고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후임으로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지냈다. 2008년 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를 현장에서 목격하는 등 북한을 10여 차례 방문한 ‘한반도 전문가’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부인 정재은씨와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계모 짐승처럼 폭행 후 차 트렁크에 넣어’충격’

    계모 짐승처럼 폭행 후 차 트렁크에 넣어’충격’

    계모를 피가 나도록 잔인하게 폭행한 후 살해하려한 美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20일, 美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플로리다 투데이(Florida Today)의 리포트를 인용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해당 남성은 플로리다 주에 거주 중인 토머스 알렌 영맨(36세)으로 지난 월요일, 그의 계모(57세)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체포됐다. 플로리다 경찰에 따르면, 영맨은 계모의 안면을 주먹으로 구타한 후 차고바닥에 내동이 쳐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그 후 영맨은 계모를 본인 트럭의 트렁크에 실었는데 그는 “계모를 죽일 계획 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맨이 계모가 트렁크 안에서 신고할 것을 염려해 그녀의 휴대전화를 미리 빼놓는 등 용의주도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계모는 영맨이 마지막 구타를 하기 전 극적으로 이웃집으로 탈출, 911에 신고했다. 영맨은 미리 집에 잠복해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현재 영맨은 살인기도, 납치 등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계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지만 매우 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년1월 25일 시행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마무리 전략

    내년1월 25일 시행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마무리 전략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하는 지방직 사회복지 9급 공무원이 되려면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이 필요하다. 특히 내년 3월 22일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에서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실시해 12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사회복지 관련 14과목을 이수하면 취득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별도로 마련된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25일에 치르는 1급 시험은 과목당 문제 수가 30문제에서 25문제로 줄어 시험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내년 시험까지 약 두 달 남은 시점에서 과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총 3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김진원 에듀피디 강사는 1교시 사회복지기초 과목 가운데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 주로 등장하는 개념으로 여러 학자들의 발달 단계 이론을 꼽았다. 그는 “생애주기(태아기~노년기) 단계별 발달 특징과 더불어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장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 등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는 인간행동을 설명하는 주요 이론들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어 ‘사회복지 조사론’에서 사회조사 방법(종단 조사와 횡단 조사), 연역법과 귀납법, 측정 및 척도, 신뢰도 측정 방법, 실험 설계, 조작적 정의, 질적 연구 방법론 등 과학적 연구 및 조사와 관련한 개념들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교시 과목인 ‘사회복지 실천’은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사회복지 실천론’ 영역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실천의 목표, 속성, 윤리강령과 관련된 부분을 비롯해 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다루는 부분, 관계 형성과 면접 기술과 연관된 내용이 있다. 전미숙 에듀윌 강사는 “사회복지 실천론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부분은 사회복지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잘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기술론’ 영역은 크게 실천 기술의 정의, 개인 대상 모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실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실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 강사는 “가족 대상 사회복지 실천과 집단 대상 사회복지 실천 모두 각 실천 모델과 실천 과정을 전반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교시 과목의 마지막 영역인 ‘지역사회 복지론’은 우선 지역사회의 개념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복지 실천 추진체계, 지역사회 복지 운동, 여러 학자들이 밝힌 지역사회 복지 실천 모델, 지역사회 복지 실천 원칙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이 중에서도 이론과 모델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전 강사의 분석이다. 전 강사는 “다른 영역보다도 사회복지 실천론·실천 기술론은 사례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이론 및 개념을 사례에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출문제 중 사례 관련 문제를 꼼꼼하게 정리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3교시에 보는 ‘사회복지정책과 제도’는 거시적 차원의 개념들로 가득하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도 이 과목의 범위 안에 들어 있다. ‘사회복지 정책론’의 경우 사회복지 정책의 역사적 전개, 복지국가 유형, 4대 사회보험, 사회복지정책 전달 체계 등을 익혀야 한다. ‘사회복지 행정론’ 영역에서는 사회복지 조직 구조, 조직 유형,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 규칙, 정보관리시스템, 직무 설계 및 직무 분석 등이 단골 출제 손님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법제론’ 영역은 사회복지 정책의 기본이 되는 법률을 다루는 영역으로서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사회복지 관련 입법 변천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회보장기본법, 사회복지사업법, 4대 보험 관련법(산업재해재상보험법, 고용보험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와 관련한 법(한부모가족지원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이 문제로 활용된다. 김 강사는 “보통 사회복지 법제론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수험생들이 과락을 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복지 법제론에서 0점을 맞더라도 사회복지 정책론과 사회복지 행정론 각 영역의 점수 합이 30점 이상이라면 과락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전립선은 곧 남성 익힌 토마토 좋아

    일부 허접한 방송프로에서 시시콜콜 인체 부위의 나이를 따지는 행위를 지켜보노라면 ‘참, 할 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체란 불가해할 만큼 치밀한 유기체여서 특정 부분만을 따로 떼어 나이로 환치한다는 게 의미없는 ‘장난’ 수준의 일이기도 하거니와 그런 어거지 논의의 배경에는 멀쩡한 사람을 건강염려증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그래서 의료 시장을 확대해 보려는 ‘나쁜 의도’가 개입돼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프로가 전혀 의미없는 건 아닐 테지요. 적어도 총체적이고 포괄적으로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얼마 전, 방송을 보노라니 모 의료인이 출연해 ‘전립선 나이’를 들먹이더군요. 같은 시각에서 그 역시 허접한 말장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보면 전혀 의미가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립선은 남성성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면서도 위장이나 심장·뇌·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부위로 치부되기 때문입니다. 하기야 의사들도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다른 암에 비해 전립선암이 얌전하다고들 말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 ‘얌전하다’는 표현에 감춰진 중의적 복선도 함께 헤아려야 합니다. 얌전하다고 믿으니 관심을 덜 쏟게 되고, 그래서 다른 암보다 더 많이 진행된, 즉 치료가 어려운 상태로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면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디다는 뜻의 얌전하다는 말에 미혹될 일이 아닌 거지요. 그런 전립선 건강에는 토마토가 좋다고들 합니다.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토마토를 날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게 흡수율을 높이는 비결이지요. 하지만 다른 생활조건이 암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라이코펜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암을 피해 가기는 어렵겠지요. 토마토를 조금 덜 먹더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 등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생활을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믿어야 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jeshim@seoul.co.kr
  • 이연두 귀국…오늘 저녁 7시 35분 도착 “향후 활동 계획은…”

    이연두 귀국…오늘 저녁 7시 35분 도착 “향후 활동 계획은…”

    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억류됐던 배우 이연두가 브라질에서 18일 귀국한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연두가 오늘(18일) 오후 7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무사히 돌아오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연두는 귀국 후 내일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벌레에 많이 물린 데다 촬영하며 상처도 많이 나 2차 감염이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이연두와 통화했는데 브라질 억류 때 정말 무서웠다더라.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그나마 무사히 끝나서 다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연두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 같고 우선 휴식을 취한 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이연두가 출연하기로 한 연극 측에서도 배려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극 출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연두는 지난달 24일 KBS 1TV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오해받아 브라질 현지에 닷새 간 억류됐다. 브라질 경찰 측이 이연두와 제작진에게 오해를 인정하고 무혐의 판정을 내리며 가까스로 귀국길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동 아이파크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현대산업개발 “큰 문제 없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현대산업개발 “큰 문제 없다”

    현대산업개발은 헬기가 충돌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대해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밀 구조진단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6일 헬기가 충돌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사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점검한 결과 이번 충격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수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밀구조진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4층과 26층에 민간 헬기가 충돌하고 나서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해 21층에서 27층까지 아파트 외벽이 부서졌다. 현대산업 관계자는 “삼성동 아이파크는 초강도 철근 콘크리트로 설계돼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이번 충격으로 추가 균열이 생기는지 여부 등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어 정밀구조진단을 통해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헬기가 충돌해 외벽만 부서진 정도이지 내부 충격이나 다른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부든 외부든 균열 등이 확산할 염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2004년 3월 완공된 이후 삼성동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지상 46층, 3개동에 183~350㎡ 44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 당시 3.3㎡당 가격이 4000만원이 넘는 최고가로 유명하다. 현재 3.3㎡당 시세는 5000만원이 넘어 서울 일반 아파트 중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개월 동안 실적 ‘0’… 월세대출 ‘빛 좋은 개살구’

    6개월 동안 실적 ‘0’… 월세대출 ‘빛 좋은 개살구’

    월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은행권의 월세대출 상품 실적은 6개월 동안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가 높아 찾는 사람이 드물고, 실제 대출이 필요한 신용등급 9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목돈전세’(집주인이 대출을 받는 방식)에 이어 금융당국의 독려로 탄생한 또 하나의 실패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3월 29일 출시한 월세대출 상품인 ‘우리월세안심대출’은 지난 6월을 마지막으로 판매된 이후 지금까지 실적이 한 건도 없다. 출시 이후 석 달간 5건(5300만원) 판매된 것이 전부다. 신한은행도 지난 4월 1일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했지만 5건(5400만원)에 그쳤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지난 10월 1일 월세대출 상품을 공동 출시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찾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월세대출은 세입자가 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돈을 빌리면 은행이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고, 세입자는 이자를 은행에 내게 되는 일종의 마이너스 방식의 대출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이 월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중은행을 독려해 상품을 출시하게 했다. 그러나 출시 전부터 외면받을 거라는 우려가 컸다. 월세 자금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지원한다는 게 목표였지만 대출 금리는 4~6% 수준으로 저소득층에겐 부담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대출금리는 기본 4%에 CD91일물(2.65%)을 더해 최고 6.65%에 이른다. 게다가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지만 월세 납부용 외에 다른 자금으로 쓸 수 없어 서민들에게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해 대출금을 떼일 염려가 없지만 다른 은행의 상품은 신용대출인 만큼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최근 출시된 공유형 주택담보대출처럼 1%대로 낮추려 해도 정부의 보조금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월세대출이 진짜 필요한 사람들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월세까지 대출받으려는 사람들은 일정한 소득이 없는 저신용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1~8등급으로 정작 대출이 절실하게 필요한 9~10등급은 대출받을 수 없는 구조다. 또 신한은행의 상품은 반전세(보증금 + 월세)로만 한정해 ‘전액 월세’의 고객들은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말에 ‘전액 월세’ 고객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지만 아직 대출 문의는 뜸한 상태다. 하나·외환은행 상품 역시 반전세와 전액 월세 모두 가능하나 문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놓은 상품이지만 상품 구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면서 “세입자들은 보통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해 월세를 내는 만큼 당장 이들을 지원하려면 정부의 보조금 등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늘려주고 금리를 낮춰주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명진 “박 대통령, 국민과 소통하는 한국말을 잘 했으면”

    인명진 “박 대통령, 국민과 소통하는 한국말을 잘 했으면”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윤리특위위원장을 지냈던 인명진 목사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민들하고 소통하는 좋은 말을, 한국말도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 목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할 때 (박 대통령이) 프랑스에 가면 프랑스 말 하시고 중국가면 중국어 하시고 자랑스럽다. 그 나라 국민들하고 소통하려고 하시는 거 아니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 목사는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 국민들하고 통하는 말을 하셔야 된다. 프랑스인하고는 프랑스 말하시고 야당하고 통하는 말을 하셔야 된다”면서 “중국가서 중국말 하듯이 그걸 해주셨으면 참 좋겠다. 박 대통령 한국말을 좀 듣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 목사는 전날 여야 원로모임인 ‘국민동행’을 출범한 이유에 대해 “저희들 입장에서 보면 느낌으로 으시시하고 이게 아닌데 우리가 좀 고생하면서 이룩한 민주주의가 이게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됐는가라는 염려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꼭 국정원 댓글사건 만은 아니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많은 우려들이 국민들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뭐가 그렇게 으스스하느냐’는 질문에 인 목사는 “유신이나 군사독재 같은 건 우리 역사의 과오고 부끄러움 아니냐. 그런데 그 때 그 일에 책임이 있었던 분들, 군사독재나 유신시대에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사실은 은인자중하고 참회하면서 있어야 될 사람들인데 갑자기 이 사람들이 국정 전면에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인 목사는 이어 “그러니까 군사독재나 유신시대를 겪은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아니, 저 사람들이 또 나타났네. 뭐 하려고 저러지?’ 그 때 옛날에 그분들이 한 일을 우리가 잘 아니까 가슴이 철렁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병적인 육식 기피증 장수생활의 독 된다

    알고 보면, 일본의 장수 내력은 그다지 오래전 일이 아니다.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게 없어 1947년 도쿄 올림픽 전에는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지 못했다. 올림픽 이후 국가적으로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장려했고, 이후 수명이 쑥쑥 늘어 1980년대 들어 장수국으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영양상태 개선이 직접적인 장수 요인이라고 분석한 보고서가 있는가 하면, 장수 노인들을 15년간 추적 조사해 절반 이상이 꾸준히 육류를 섭취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잘 먹어야 오래 산다는 뜻이다. 이에 견줘보면, 우리가 지나치게 콜레스테롤에 과민한 것은 아닐까. 심·뇌혈관질환 등과 연결지어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되뇌이는 모양새가 마치 집단 히스테리만 같다. 이 때문에 삶은 달걀도 노른자만 쏙 빼고 먹는가 하면 새우나 오징어를 보면 팔을 내젓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실 인체는 채식만 해도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대략 150㎎/㎗를 유지해야 호르몬이 생성돼 성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스트레스 조절도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데 체내에서 이런 목적으로 소비하는 콜레스테롤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당연히 관련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가 좀 살 만해지면서 거의 폭식 수준으로 고기를 먹어댄 건 사실이다. 외식도 고기라야 직성이 풀리고, 집에서도 사흘만 고기 맛을 못 보면 “소증 생기겠다”며 투덜대지 않는가. 그래서 얻은 게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고, 그러니 육류 섭취를 좀 자제하라고 전문가들이 충고한 것이지 아예 고기와 담을 쌓으라거나 몸 안의 콜레스테롤을 바싹 말려야 한다고 말한 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장수=비(非)육식’으로 이해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며, 장수의 비결이 오로지 먹는 것에 있다고 보는 시각도 한참 틀린 것이다. 일본만이 아니라 모든 장수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먹는 것을 절제하고, 손에서 일을 놓지 말라’는 것 아닌가. 매사가 그렇지만 건강도 지나친 염려가 문제인 세상이다. jeshim@seoul.co.kr
  • ‘450억 분양 사기’ 르메이에르건설 회장 구속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입주자들에게서 450억원의 분양대금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는 르메이에르건설 정모(62) 회장이 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부장 엄상필)은 이날 정 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열어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무겁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과 입주자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서울 종로구 종로1가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내 오피스텔과 상가 100여실의 분양대금과 이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 등 45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직원 400여명의 임금 72억여원을 3년간 체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입주자들은 대한토지신탁 계좌로 입금됐어야 할 분양대금을 르메이에르 건설이 가로채는 바람에 오피스텔, 상가를 분양받고도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9월 정 회장을 고소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 G2 올해 최고 스마트폰에

    LG G2 올해 최고 스마트폰에

    LG전자의 스마트폰 G2가 미국 소비자잡지와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 잡지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평가를 받았다.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4일 ‘올해의 전자제품’ 10종에 G2를 꼽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전원과 음량 버튼이 뒷면에 있어 인간공학적이고 직관적”이라면서 “놀라운 5.2인치 화면과 방전될 줄을 모르는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호평했다. 전화가 올 때 제품을 귀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동영상 촬영 때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영국의 IT전문 잡지 스터프도 G2를 최고 스마트폰 반열에 올렸다. 이 잡지는 “화면부터 배터리와 쿼드코어 칩에 이르기까지 G2의 모든 것은 크고 아름답다”면서 “뛰어난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할 만하고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4시간씩 통화해도 제품이 꺼질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양주시 과징금 늑장 부과 34억 못 받나

    경기 양주시가 특정 건설업체에 부동산실명제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를 미루다 거액을 뜯길 처지에 놓였다. 31일 시 민원봉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경인지방국세청은 G개발이 백석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7~2008년 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농지와 임야를 법인이 아닌 대표이사 개인 명의로 취득해 부동산실명제를 위반한 사실을 2010년 5월 적발했다.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시는 즉시 34억 1400만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예고를 하고 G개발에 의견진술 기회를 줬다. 그러나 G개발은 의견진술 기간에 시에 부과유예를 신청한 뒤 이듬해 2월쯤 상당수 부동산을 한국토지신탁으로 명의를 넘겼고, 같은 해 12월에는 1년 전 자진납부한 취·등록세 23억여원을 시에 환급 요청해 돌려받기까지 했다. 이어 한 달 뒤인 지난해 1월에는 시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올 7월 패소했으며,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간단한 소송이었으나 거듭된 변론기일 연기로 1심이 끝나는 데 무려 19개월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시 대응이 상식 밖이었다. 시는 국세청으로부터 부동산실명제 위반 사실을 통보받으면 보통 2~3개월 이내에 의견진술 과정을 거쳐 과징금을 부과해 왔다. 하지만 G개발에 위반 사실을 통보받은 지 17개월이 지난 2011년 10월이 돼서야 처음 과징금을 부과했고, 2개월이 더 지나서는 취·등록세까지 환급해 줬다. 채권 확보를 위한 G개발의 부동산 압류는 1심에서 승소한 뒤 한 달이 더 지난 올 8월에야 이뤄졌다. 더욱이 시가 압류한 고양 양주 일대 토지 15필지에는 선순위 근저당 등이 설정돼 있어 과징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G개발이 조세포탈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실명제를 위반한 게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충분한 의견 진술 기회를 주느라 과징금 부과 시점이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또 “일부 부동산을 압류했고 한국부동산신탁에 맡겨 놓은 토지도 결국은 G개발이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징금을 떼일 염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프로야구] 승장 김진욱 감독 “남은경기도 체력걱정 없다”

    사흘 쉰 덕에 기대 이상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됐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앞으로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1회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곧바로 뒤집어 초반 흐름을 잡았다. 노경은은 볼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제구력만 흔들리지 않으면 잘할 것으로 믿었다. 불펜이 막판 실점을 했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정재훈이 잘 던졌고, 윤명준의 공도 좋았다. 내일 선발은 니퍼트다.
  •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 7가지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 7가지

    바쁜 아침, 우리의 한식 대신 간편하게 서양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간편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으며 특히 아침에 먹을 때 건강을 해칠 염려가 높다고 한다. 다음은 최근 건강정보 사이트 피트니아닷컴(fitnea.com) 등을 통해 공개된 그러한 아침 메뉴들이다. 1. 베이컨, 햄, 소시지 주로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와 같은 음식과 함께 식탁에 오르는 이 같은 가공육에는 질산염이 함유된다. 이 성분은 대장암과도 연관 있다. 또한 이들 음식은 미국암연구소(AICR)가 암 발병을 증가할 수 있는 음식으로도 규정하고 있다. 2. 설탕 든 시리얼 대부분 시리얼이 설탕과 탄수화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시리얼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대신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고 몸에 좋은 아마씨나 호두를 첨가하면 좋다. 3. 포장된 메이플시럽 팬케이크 천연 메이플시럽은 건강에 좋지만 시중에서 파는 대부분 메이플시럽에는 상당량의 액상과당이 함유돼 있다. 액상과당은 복부비만과 내장지방을 유발하는 데 이러한 지방은 암이나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토스터 페이스트리, 도넛, 데니쉬 페이스트리 이러한 페이스트리는 밀가루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설탕으로 만든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아침 에너지원으로는 가장 좋지 않다. 이는 허기를 빨리 느끼게 해 추후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고혈압과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은 설탕이 암과도 연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5. 전자레인지용 샌드위치 방부제와 나트륨이 첨가된 제품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다진 댤걀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통밀로 된 잉글리쉬머핀을 구워먹는 것이 좋다. 6. 라이트 요거트 100칼로리 밖에 안되지만 인공감미료와 화학첨가물이 함유돼 있으므로 지방이 조금 있더라도 이 같은 첨가물이 없는 요거트를 선택하도록 하자. 7. 머핀 가장 높은 칼로리를 가진 아침 중 하나다. 밀가루, 버터, 기름, 당분 등 대부분 성분이 몸에 좋지 않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특대 크기의 달걀 1개분만 섭취하라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십자인대파열,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

    십자인대파열,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

    십자인대는 무릎의 관절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튼튼한 인대로, 무릎의 앞뒤에 X자 형태로 붙어있다. 이 십자인대는 종아리뼈가 앞으로 꺾이거나 관절이 흔들거리지 않게끔 해줘 관절운동의 정상 범위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십자인대는 갑작스러운 무릎운동으로 인한 충격이 주원인으로 파열되는데, 주로 점프를 한 후 무리한 착지, 갑작스러운 운동방향 변화, 심각한 충돌, 교통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 하는 파열음을 들을 수 있다. 십자인대파열 정도가 심각하게 나타난 경우에는 마치 무릎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며, 심각한 통증으로 인해 무릎을 아예 움직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십자인대파열이 부분적으로 일어난 경우에는 파열 직후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십자인대파열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방치된 십자인대파열은 무릎관절의 유동성이 증가함으로써 주변 연부조직들, 특히 연골판 파열을 초래하게 된다. 이 때 십자인대 부분파열을 방치할 경우 당장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관절 운동으로 인해서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부분적 십자인대파열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십자인대 손상 직후, 조기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 아직 기능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십자인대파열의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는 근력 운동, 보조기 착용, 석고 고정 등 십자인대에 더 이상 무리를 주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방법들이 있다. 인대파열 정도가 심각해 이러한 방법으로는 치료가 힘들다면 인대 재건술을 통해 십자인대파열을 치료하고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해줄 수 있다. 이 때 인대 재건술은 본인의 힘줄을 인대로 활용하는 수술로 합병증이 일어날 염려가 없고, 최소절개를 통해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이후 약 4∼6주 가량 이후에는 문제 없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바른마디정형외과 김상범 원장은 “인대 재건술은 인대파열로 인해서 복구가 힘든 인대를 제거해주고 환자의 무릎 안쪽의 힘줄을 활용해 인대를 재건해주는 방법”이라며 “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절개부위가 크지 않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십자인대파열은 생각보다 쉽게 찾아오는 질환인데 방치할 경우 그 후유증도 상당하다”며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신체활동을 할 때엔 신경을 써야 하며, 이상 증후가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들 트위터에 5만 5700건 정치 댓글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수사 특별수사팀장인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 18일 검찰 수뇌부의 지시를 거역해 직무에서 전격 배제되면서 윤석열발(發) 검란(檢亂)을 초래한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정치 댓글’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트위터에서 선거·정치 관련 글을 올리고 퍼나르기 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전 심리전단 소속 직원 4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이들 가운데 3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오전 7~8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가 국정원에서 통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항의하자 석방했다. 국정원 직원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국정원 직원을 수사할 때에는 지체 없이 국정원장에게 그 사실과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은 인터넷 사이트뿐 아니라 트위터에도 특정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내용을 5만 5689회에 걸쳐 게시했다. 검찰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국정원 직원들이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공소사실에 추가했다. 검찰은 지난 6월 14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정원 직원의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계정에서 특정 후보들에 대한 지지·비방 글 320여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 3200만건을 확보, 이 중 수만 건을 중심으로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해 왔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수사팀은 구체적인 트위터 활동 단서가 포착되고 신원이 확인된 국정원 직원들에 대해 도피나 증거인멸 전에 서둘러 신병을 확보하려 했다”면서 “이에 대해 윤 지청장이 수뇌부와 사전 논의를 했지만 대검 등에선 댓글 사건과 마찬가지로 선거법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내려왔다. 이에 수사가 흐지부지될까 염려한 윤 지청장이 독단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정치·선거 댓글 수백 개를 달았다는 것에 대해 청와대와 국정원이 심기가 불편한데, 트위트 댓글이 5만 6000여건이라고 하면 어떻겠느냐”면서 “채동욱 전 총장이 퇴진한 상황에서 관련 내용이 청와대나 국정원에 들어가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원 전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와 공직선거법 적용을 놓고도 수사팀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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