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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남경필? 도둑질도 너무 빨라”

    박지원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남경필? 도둑질도 너무 빨라”

    안철수 전 대표가 있던 국민의당에서 탈퇴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 연대설’에 대해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새롭게 지어진 이름이다.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합당하면서 한국당을 청산의 대상이라 비난하며 출범했다”면서 “그러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은 안철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후보(자유한국당) 단일화 등 묵시적인 주고 받기식 선거연대를 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바미당, 한국당은 선거연대를 부인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합당도 결국 군불 지피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지 않나”면서 “한국당과의 공조 및 연대, 예측은 했지만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민주평화당을 민주당 2중대라고 비난하던 바미당의 정체가 스스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통합을 그렇게 반대하면서 한국당을 비난하다 결국 바미당을 택한 일부 의원들의 거취가 주목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의원총회에서도 바미당과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 연대,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제가 알고 있기로 합당 전 안철수, 남경필 두 분이 두 차례 만났다고 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 고 물으니 안 전 대표는 ‘문 모, 민주당이다,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바미당은 통합하면서 처음부터 국민을,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을, 그리고 국민의당 당원을 속이고 출발을 한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후보단일화 및 우리가 염려했던 보수대통합의 길로 접어든다고 하면 우리는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 허성무 새미래정책연구소 소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선거캠프를 꾸려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역시 “안 (전) 대표는 원래 주변에 도와주고 있는 외곽 조직들이 좀 있다”면서 “안 대표가 출마를 결심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정책 같은 거 준비하고 해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움직임 정도는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태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유한국당과 선거연대) 그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건 아마 보수 야합이란 주장을 하면서 그런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한 여당의 전략적 발언”이라고 반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MB 재산관리인’ 김영배 대표 구속

    ‘MB 재산관리인’ 김영배 대표 구속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 대표 이영배 씨가 구속됐다.20일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하도급 업체 거래 과정에서 65억 원대에 비자금을 만들고, 총 9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비자금이 세탁돼서 이 전 대통령 쪽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이미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금고지기’ 이영배 구속… 다스 의혹 수사 탄력

    ‘MB 금고지기’ 이영배 구속… 다스 의혹 수사 탄력

    검찰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로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수사 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단일화했다. 그동안 다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은 120억원의 비자금이 개인 횡령에 의해 조성됐다는 결론을 낸 정호영 전 특검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 뒤 수사팀 활동을 사실상 종료했다. 동부지검에서 하던 추가 비자금 및 도곡동 매각대금 용처 등에 대한 수사는 중앙지검에서 이어 가게 됐다. 다스 수사팀은 2008년 특검 당시 120억원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정 전 특검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사팀은 이날 “120억원은 경리직원 조모씨가 경영진 몰래 별도로 횡령한 돈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검이 당시 개인 횡령 이외에 회사 경영진이 개입된 조직적인 범행이라고 판단했거나, 경영진의 추가 비자금 조성 사실을 인지하였다고 볼 만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2008년 당시 정 전 특검이 판단한 내용과 같은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전 특검을 고발한 참여연대 측은 “정 특검팀이 횡령은 인지했고 조세포탈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특수직무유기법리를 이용해 정 전 특검의 혐의를 변호하는 논리는 ‘봐주기 수사’ 의혹을 증폭시킨다”고 비판했다. 다스 수사팀 발족 이후 지난 63일간 이어진 수사에서 새로 드러난 혐의는 다스 회사 차원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과 도곡동 땅 매도대금 중 이상은 다스 회장의 몫인 150억원의 추가적인 사용처 등이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차명 소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도곡동 땅 매각대금은 상당수가 다스로 흘러들어간 뒤 BBK 투자금으로 사용됐기 때문에 실소유주를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수사팀은 또 ‘다스 본사 및 분사무소, ○○빌딩 등 압수수색 과정에서 ○○빌딩 관리인이 차량에 숨겨둔 외장 하드 등 다스 실소유 관계입증과 관련된 증거를 다량 확보했다’고 밝혔다. ○○빌딩은 영포빌딩이며, 관리인은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으로 추측된다. 이 국장은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장부를 일부 파기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남아 있는 의혹들에 대한 수사는 다른 갈래로 진행돼 온 서울중앙지검과 합쳐질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 전 대통령이 투자금 140억원 회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직권남용으로 고발된 내용을 중심으로 다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은 인력 일부가 서울중앙지검에 합류한 뒤 오는 26일부로 활동을 끝마친다.한편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가 20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하도급 업체와 거래하면서 고철 판매 등을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등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의 배임·횡령 액수는 총 92억원에 달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성추문’ 클린턴 ‘미투 운동’에 ‘기피대상 1호’ 전락

    ‘성추문’ 클린턴 ‘미투 운동’에 ‘기피대상 1호’ 전락

    재직 시절 성추문을 일으켰던 미국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올해 미 선거판의 ‘기피대상 1호’로 전락했다.시카고 트리뷴은 15일(현지시간)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Me Too)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금년 선거판에 얼굴을 내밀기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은 대통령 재임기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으로 탄핵 위기까지 몰리며 엄청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아칸소주 검찰총장 시절 성폭행 자행 의혹을 받는 등 미투운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미투 운동에 적극적인 민주당으로서는 자칫 클린턴의 과거를 때문에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을 비판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이를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트리뷴은 “미투운동은 민주·공화 양당 정치인들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무기”라며 “특히 주도권을 손에 쥔 민주당으로서는 감추고 싶은 과거를 굳이 상기시켜 ‘위선자들’로 불리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과거 미 선거판에 인기 스타였던 클린턴은 ‘르윈스키 스캔들’의 여파로 아예 ‘없는 인물’이 된 모습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미투운동으로 인해 민주당 최고급 유세 대리인이 선거판에서 사실상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또 “대다수 민주계 정치인들과 선거전략가들이 사적으로는 매우 강경한 입장”이라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구속…다스 실소유주 수사 탄력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구속…다스 실소유주 수사 탄력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랜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15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이날 이 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4일 그에게 증거인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국장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련 입출금 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파기한 혐의로 13일 긴급체포됐다. 그는 다스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에서 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장악한 관계사 다온에 40억원가량을 부당 지원하는 등 60억원대 배임·횡령을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이 전 대통령 퇴임 직전인 2013년 2월께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 자료를 받아 보관하는 등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 국장은 특히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故) 김재정씨 일가의 다스 지분이나 부동산 등 재산 상당 부분이 차명 관리됐으며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의 소유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다스 최대주주이자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씨의 아들 동형씨에게서도 부친의 다스 지분이 이 전 대통령의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전 대통령은 이상은 회장의 지분 47.26%와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의 23.6%를 실소유한 다스의 최대주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물음을 규명하려는 검찰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 영장 발부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15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가 구속되면서 검찰 조직 내 성폭력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오후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성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부장검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15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가 구속되면서 검찰 조직 내 성폭력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는 술자리를 겸한 노래방에서 부하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오후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따뜻영상] 길 잃은 치매 할머니 가족 품으로

    [따뜻영상] 길 잃은 치매 할머니 가족 품으로

    치매를 앓는 할머니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훈훈한 이 사연은 최근 강원지방경찰청과 경찰청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강원도 삼척시의 한 도로. 성내파출소 소속 김병기 경위와 정경훈 경장이 순찰 근무 중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걷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관들은 할머니에게 다가가 “차도가 위험하니 인도로 걸으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알 수 없는 말만 되풀이했고, 집 주소도 답하지 못했다. 추운 날씨에 할머니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 경찰은 일단 할머니를 차에 태워 파출소로 모시고 갔다. 파출소 도착 이후에도 경찰이 계속 할머니와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뾰족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결국 경찰은 마을 통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잠시 후 파출소를 찾은 통장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무사히 가족을 찾아 귀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치매 할머니를 안전하게 보살핀 경찰의 따뜻한 동행이 담긴 해당 영상은 공개 후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침만 해도 “혹시 癌?” 건강염려증 4000명

    가벼운 증상에도 생명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강염려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4000여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3817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1.2%로 가장 많았고, 50대 18.8%, 40대 17.7%, 70대 13.7% 등 중장년층 비율이 높았다. 20대와 30대도 각각 11.0%, 9.3%를 차지해 젊은층에서도 뚜렷한 증상 없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염려증은 자신의 건강이나 병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신체형 장애에 속한 질병이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믿음이나, 걸릴 수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건강염려증의 대표적 원인은 신체적 불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신체 감각을 강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다. 일반 감기나 복통에도 건강염려증 환자는 폐렴이나 심각한 위의 질병에서 느낄 법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당면한 환자가 환자 역할을 해 의무를 피할 수 있다고 여기거나 상실이나 배신으로 인한 분노, 자존감 저하에 대한 방어 등이 있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자신이 걸렸다고 믿는 증상을 진단하는 의사를 찾으려고 ‘의료 쇼핑’(병원을 비교하고 이익을 따져가며 쇼핑하듯이 즐기는 현상)을 하기도 한다. 의사로부터 ‘이상 없다’는 말을 듣고도 6개월 이상 여러 병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한다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강염려증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도 좋다. 개인·집단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나 병걸린 것 같아”…‘건강염려증’ 환자 한해 4000명 육박

    “나 병걸린 것 같아”…‘건강염려증’ 환자 한해 4000명 육박

    사소한 증상에도 ‘내 몸에 큰 병이 생긴 것 같다’고 걱정하는 ‘건강염려증’ 환자가 한해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상병코드 F452)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총 3817명이었다. 연령별 환자는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50대 19%, 40대 18%, 70대 13.7% 등으로 건강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중·고령층에 많이 분포했다. 하지만 건강염려증은 특정 연령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20대와 30대 환자도 각각 11%, 9%를 차지하고 10대와 80세 이상도 각각 3.6%, 4%를 차지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건강염려증 환자는 대부분 신체적 불편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보통사람에게는 지나가는 감기 증상인데도 건강염려증이 있으면 폐렴을 의심하게 되고,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연골조차 혹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지나가는 증상인데도 건강염려증이 있으면 통증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의사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도 질병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다른 병원을 쇼핑하는데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 건강염려증일 가능성이 크다. 건강염려증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도 좋다.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때는 의사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평원은 “건강염려증은 개인·집단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면서 “증상의 절반 이상은 ‘걱정’ 그 자체로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J 뒷조사 협력’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법원 “주요 혐의 소명”

    ‘DJ 뒷조사 협력’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법원 “주요 혐의 소명”

    이명박 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 관련 공작에 협조하는 대가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대북공작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이 13일 새벽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이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입을 굳게 닫았다. 앞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지난 9일 이 전 청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0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국세청장을 지낸 이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10년 국정원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인 ‘데이비드슨’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과 국세청이 국정원 대북공작비 약 5억원을 ‘데이비드슨’ 공작에 투입했고, 이 전 청장은 이와 별도로 국정원에서 1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과 국세청의 검증 결과,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 전 청장은 두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검찰은 당시 청와대 등 윗선에서 국정원의 불법 공작을 도우라고 국세청에 지시했거나 관련 내용들을 보고받았는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공시 정보] 7급도 PSAT 도입한다는데… 시점ㆍ형식 ‘아직’ 공시생 ‘답답’

    [공시 정보] 7급도 PSAT 도입한다는데… 시점ㆍ형식 ‘아직’ 공시생 ‘답답’

    김판석(사진) 인사혁신처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시험의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김 처장은 앞으로 몇 년 내에 7급에도 공직적격성평가(PSAT)을 도입하고 한국사를 외부 인증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급이 2005년부터 영어 시험을 토익, 토플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으로, 2012년부터 한국사를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대체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다.외부 영어인증시험은 지난해부터 국가직 공무원 7급 시험에 도입됐지만 여전히 논란이 많다. 평소 영어에 자신이 있었던 수험생의 경우 “한 과목이 사라진 느낌이라 부담이 훨씬 줄었다”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지만, 토익 기준 연간 20회가 넘는 시험이라 난이도가 매번 다르므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느냐는 의견도 있다. 또 공무원시험 응시료가 7000원(7급 기준)에 불과한 데 반해 토익 응시료는 정기접수는 4만 4500원, 시험이 임박했을 때 접수하는 특별접수는 4만 8900원이라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면 영어인증시험 대체와 마찬가지로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초급은 1만 1000원, 중급은 1만 6000원, 고급은 1만 8000원의 응시료가 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어와 한국사가 외부인증시험으로 대체되면 7급의 경우 기존 공무원시험 응시료의 최소 10배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 지역인재 7급은 이미 시행… 방향성 확고 김 처장은 정확한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무원 7급 공채 시험에 PSAT가 도입되는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인재 7급의 경우 이미 PSAT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처 채용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 중심의 국어시험보다는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상황판단능력, 언어논리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결국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시험 방향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 정확한 개편 시점은 나와 있지 않다. 앞서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장은 지난해 1월 “2021년부터 7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PSAT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처장은 당시 “국어·한국사·영어 3과목 대신 PSAT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암기 위주 공채 시험이 수험생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의해 역량 중심 평가를 하고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험생들은 “타고난 머리로 치르는 시험을 강화해 상위권 대학 출신 수험생이 대거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암기는 노력으로 할 수 있지만, PSAT는 그렇지 않다는 세간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인사처 채용 관계자는 “시험 개편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므로 면밀한 검토와 이견 조율 등이 필요하다”면서 “실제 PSAT가 선천적으로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잘 칠 수 있는 시험인지는 검증된 바 없다”고 답했다. 또 “실제 5급에서 치러지는 PSAT와 유사한 형식의 시험이 도입될지, 그 시점이 언제일지 불명확하기 때문에 확정되지도 않은 개편 내용을 언급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킬까 우려되는 마음이 크다”면서 “개편안이 공표되더라고 유예기간이 최소 2~3년은 있기 때문에 당장 시험이 바뀐다고 여기기보다는 현행 시험 제도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면접 내용은 업무 연관성과 직무 중심으로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블라인드 채용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급은 4시간, 7급은 130분, 9급은 50분 보는 면접시간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면접 강화를 위해 국가인재개발원에서 면접관 양성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다. 국가직 7·9급의 경우 면접 질문과 관련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일반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임에도 질문 수준은 장·차관급을 뽑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는 후기가 많다. 수험생들은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 강화는 우수한 공직자를 선발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지만, 토론식 면접이 강화될 경우 대기업 면접 준비처럼 학원 등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응시생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염려했다. 현재 7급 시험에서도 집단토의 면접(50분)이 할당돼 있어 전문 학원에서 도움을 받는 응시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 9급 개편은 먼 얘기… 당장 공부법 안 바꿔도 돼 7급 공채의 개편안에 대해서는 방향성이 다소 뚜렷하게 나왔지만, 9급 공채는 인사처 내에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이 지배적이다. 30만명에 가까운 9급 응시생들을 고려했을 때 7급 공채 시험의 개편 진행상황을 살핀 다음 향후 계획을 마련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9급 공채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7급 공채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이 원서 접수 기간이다. 확실한 개편안이 나오더라도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은 당장 공부의 방향이나 방법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임신 고충...“임신 우울증 올까봐 무섭다”..무슨 일?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임신 고충...“임신 우울증 올까봐 무섭다”..무슨 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임신 고충을 털어놨다.11일 가수 가희가 SNS를 통해 임신 우울증을 염려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 마이 갓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겠다. 힘들다. 약도 못 먹고. 아가의 태동이 요즘 부쩍 늘었다. 우리 노아 뱃속에 있을 때는 작은 움직임에도 반가워하고 신기해하고 행복했는데 우리 둘째 무지개한테는 좀 둔해진 것 같아 왠지 미안한 맘”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어 “임신 우울증이 올까봐 무섭다”라며 “엄청 씩씩하게 지내려하는데 잘 안 되네 역시. 임산부만 챙겨주는 스텝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닐 가희는 지친 표정의 셀카를 공개했다. 감기에도 임신 중이라 약을 복용할 수 없어 힘들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양준무 씨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아들을 출산한 데 이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軍 정치댓글 의혹 은폐’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구속

    2013년 군 사이버사 댓글 조사 축소·은폐 혐의 2013년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예비역 육군 소장)이 구속, 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청구된 백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백 전 본부장은 2013~2014년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이버사 정치 관여 의혹을 수사할 때 진상 규명 업무를 총괄하며 부실 수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전 본부장이 ‘조직적 대선 개입 활동은 없었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에 어긋나는 조사 결과를 은폐하도록 지시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백 전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의 수사 대상은 윗선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백 전 본부장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사이버사 수사 은폐 지시를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억울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밝힌 뒤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병원 목격담...소속사 측 “예방 차원에서 물리치료 받아”

    워너원 강다니엘, 병원 목격담...소속사 측 “예방 차원에서 물리치료 받아”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병원에서 목격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8일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23)이 병원에서 목격되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SNS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다니엘이 경기 남양주 한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강다니엘이 큰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이에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이 평소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이날 예방차원에서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을 뿐, 심각한 불편을 겪거나 다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소속사 입장에 팬들은 안심하는 분위기다. 팬들은 바쁜 스케줄 탓에 강다니엘 건강에 무리가 갈 것을 염려했다. 또 지난해 강다니엘이 활동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한 바 있어 우려는 더 커졌다. 한편 워너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MBC 예능 ‘발칙한 동거‘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 블로그] 이동식 화장실 동파… 개막식날 ‘볼일 걱정’

    오는 9일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나옵니다. 개회식장에 지붕이 없어 추위를 막기 어려운데 화장실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지난 6일 평창선수촌 야외무대인 라이브사이트의 이동식 화장실엔 사용금지 딱지가 붙었지 뭐예요. 연일 영하 20도의 차가운 날씨에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어닥치면서 수도관이 동파됐습니다. 조직위가 긴급 조치에 나서 이날 밤늦게 복구됐지만, 자원봉사자와 선수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들은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개회식 때 재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개·폐회식장인 올림픽 스타디움은 대회 종료 후 철거되기 때문에 컨테이너 등 가건물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죠. 추위에 취약할 수밖에요. 또 일반 관중만 2만명 이상 몰리는 만큼 스타디움 인근에 다수의 이동식 화장실이 추가로 설치된답니다. 일단 조직위는 동파 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관계자는 “화장실엔 난방 장치를 갖췄고, 수도관에도 열선을 깔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상청 발표를 보면 개회식 당일 기온은 최근 며칠보다 크게 오르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며 “앞서 이동식 화장실이 동파됐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기 공급 오류로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했습니다. 관중들이 수시로 화장실 문을 열고 들락거리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 이동식 화장실이 방풍막 바깥에 마련돼 칼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조직위는 긴급 보수반을 짜 스타디움 인근에 배치하는 등 ‘플랜B’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파를 차치하더라도 화장실 이용이 어려울지 모릅니다. 추위에 떤 관중들이 용변이 급하지 않음에도 따뜻한 화장실로 ‘피난’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 3일 치러진 모의 개회식 때도 ‘화장실 관람’을 하는 이들이 꽤 많았습니다. 모든 게 기우로 드러나 성공적인 개회식을 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천 참사 부실 대응 소방서장 등 2명 입건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부실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아 온 소방당국 현장 지휘부가 형사입건됐다. 소방합동조사단에 이어 경찰도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람이 많은 2층에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진입하지 않아 참사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최근 직위 해제된 이상민(54) 전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54)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 48분쯤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해 건물 2층에 있던 사람들의 구조 지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오후 4시 4분 이후 1층 주차장 불이 어느 정도 진화됐고, 주출입구 외벽이 불에 그을리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2층 유리창 등을 통해 내부 진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이 건물 뒤편 비상구의 진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도 과실로 봤다”고 밝혔다. 소방합동조사단도 앞서 비상구나 유리창 파괴를 통한 2층 진입을 제때 지시하지 않는 등 지휘부의 역량이 부족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화염과 짙은 연기, 인력 부족, LPG 탱크 폭발 방지 주력, 3층 요구조자 구출 등으로 2층에 진입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화재 당시 소방서장의 2층 진입 지시는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오후 4시 33분 이뤄졌다. 사다리를 펴고 외부 유리를 파괴하느라 오후 4시 43분이 돼서야 들어갔다. 늑장 대응 탓에 2층에서만 20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날 스포츠센터 건물 관리부장 김모(66)씨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건물의 화재 대비시설 관리의무와 화재 직후 손님들의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보경 영장 담당 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김씨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와 함께 청구된 2층 여성 사우나 세신사 안모(51)씨의 영장은 기각됐다. 현재까지 나타난 자료만으로는 안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기각 사유다. 건물주와 건물관리과장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구속…임대주택법 위반에 횡령·배임 등 혐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구속…임대주택법 위반에 횡령·배임 등 혐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7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주요 혐의 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이중근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 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이중근 회장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중근 회장이 받는 핵심 혐의는 임대주택 분양가를 조작해 폭리를 취했다는 혐의(임대주택법 위반)다. 부영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들어간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를 매겨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당이득을 챙긴 데 이 회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부인 명의 회사를 계열사 거래에 끼워 넣어 100억원대 자금을 챙기거나 매제에게 200억원에 달하는 거액 퇴직금을 지급한 혐의(특가법상 횡령), 조카가 운영하는 하도급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협력업체에 고가에 입찰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입찰방해)도 있다. 이 회장은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회사가 법을 지켰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속된 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추가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전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이모 부영그룹 재무본부장과 이모 전 ㈜부영 대표이사의 영장은 기각됐다. 권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고 객관적 증거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돼 있는 점, 피의자들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중근 구속… 1조원대 부당이익 챙긴 혐의

    이중근 구속… 1조원대 부당이익 챙긴 혐의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7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주요 혐의사실 중 상당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라며 검찰이 청구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회장이 받는 핵심 혐의는 임대주택 분양가를 조작해 폭리를 취했다는 혐의(임대주택법 위반)다. 부영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들어간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를 매겨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당이득을 챙긴 데 이 회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부인 명의 회사를 계열사 거래에 끼워 넣어 100억원대 자금을 챙기거나 매제에게 200억원에 달하는 거액 퇴직금을 지급한 혐의(특가법상 횡령), 조카가 운영하는 하도급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협력업체에 고가에 입찰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입찰방해)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文대통령 “휴전선 지척에서 전세계 향한 평화가 시작된다”

    文대통령 “휴전선 지척에서 전세계 향한 평화가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 외교’가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5일 평창동계올림픽 주최국 정상 자격으로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800여명의 내빈과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개회식 앞뒤로 이어질 20여개국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담 등 스포츠 다자외교의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분단된 국가, 전쟁의 상처가 깊은 땅, 휴전선과 지척의 지역에서 전 세계를 향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시작된다”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의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나라에서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염려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평화올림픽도 많은 사람에게 불가능한 상상처럼 여겨지곤 했다”면서 “그러나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 시작해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면,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바흐 IOC 위원장과 북한의 장웅 IOC 위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는 올림픽에 담긴 평화와 우정, 관용과 희망의 정신이 더 멀리 퍼질 수 있도록 IOC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배우 차인표씨와 박선영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IOC 측 인사 200여명,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초청됐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자리했다. 바흐 위원장은 총회 연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의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했다”며 “북한과의 평화적 대화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는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아름드리 합창단’과 한류스타 그룹 엑소의 백현이 애국가를 선창했고, 해금 연주가 이승희씨와 생황 연주가 윤형욱씨가 ‘직녀에게’를 연주했다. ‘직녀에게’는 통일의 열망을 담은 곡이다. 개회식에 앞서 문 대통령은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열린 IOC 위원 소개 리셉션에 참석해 총회 참석차 방한한 200여명의 IOC 위원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채택한 구호 ‘아리아리’를 외쳤다. ‘아리아리’는 힘내자는 뜻의 순우리말로 ‘새롭게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가 담겼다.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백두·금강·설악·한라를 음각으로 새겨 통일된 한반도를 표현한 ‘새김소리도장’을 선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긴 수제도장”이라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올림픽을 모티브로 한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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