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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③완전국민경선제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③완전국민경선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이 후보를 정할 때 전국에서 같은 날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제안했다. 당 지도부나 계파 보스가 후보를 좌지우지하는 하향식 공천의 폐해를 없애자는 취지다. ‘공천 혁명’이 이중 선거에 따른 부담감, 모든 정당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역선택 가능성, 경선 결과에 대한 불복 후유증 등 현실 정치의 높은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정당의 ‘동원 선거’를 차단할 여론 수렴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들은 오픈프라이머리의 대표성, 객관성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야당에선 ‘결국 선거 본선에선 조직력이 우세한 여당이 유리한 규칙일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충청권의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인근 기초단체장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수가 21명에 불과해 문제가 됐었다”며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로 역선택을 방지한다고 해도 이런 여론조사나 투표로 당선된 단체장, 의원이 과연 대표성을 갖겠나”라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은 대도시보다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구로 갈수록 심각하다. 현장 조직과 여론조사 동원력에서 승패가 갈리는 오픈프라이머리의 특성상 동원정치, 금권정치의 재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19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을 치렀던 야당의 서울 지역구 의원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 상인 조직, 향우회, 교회 조직을 손에 쥐고 있었기에 친노무현계 출신의 유력 경쟁자를 겨우 물리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사실상 주변 권유에 의한 조직력 싸움에서 판가름 난다. 이런 이유로 현역이나 지역 유지들에 의해 얼마든지 결과가 조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의 수도권 중진 의원도 “내년 총선 때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지역에서 돈 좀 있고 이름깨나 알린 유지들은 무조건 출마하겠다고 해서 골칫거리”라면서 “어중이떠중이 다 나서는데 젊고 콘텐츠 있는 정치 신인에게 문호가 넓어지는 것보다 정치의 격이 낮아지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여당 소속 전직 의원은 “정치 신인들이 일찍부터 지역에서 노출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평소에도 명함을 돌릴 수 있게 하는 등 공직선거법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시 19대 총선 때 당내 경선을 경험한 영남권의 한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를 빗대 “100미터 경주로 치면 현역 의원이 50미터 앞선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게임이라고들 한다”며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야당에선 ‘신인보다 현역이 유리하고, 본선에선 야당보다 여당이 유리한 제도’라며 반대하기도 한다. 전남이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지역 기반이 강한 영·호남과 달리 수도권에선 조직력 강한 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라며 “여당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아 보이게 만드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도중 팬티 노출, “아저씨 깡패냐!” 대체 무슨 상황?

    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도중 팬티 노출, “아저씨 깡패냐!” 대체 무슨 상황?

    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도중 팬티 노출, “아저씨 깡패냐!” 대체 무슨 상황? ‘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배우 박혁권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베개 싸움을 하던 중 속옷이 노출돼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도큰잔치’에서는 방송인 김제동, 홍진경, 서장훈, 현주엽, 박혁권, 이규한, 강균성, 씨앤블루 정용화, 김진, 김영철, 고경표, 박슬기, 비투비 서은광 등이 출연해 무도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진행된 릴레이 베개 싸움에서 박현권은 평소 조용하고 온화한 모습과는 달리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놀라운 승부욕을 드러냈다. 박혁권의 강렬한 베개 펀치에 정용화는 속수무책이었고, 정용화와 같은 팀인 하하는 “아저씨 깡패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혁권은 격렬한 베개싸움에 바지가 내려가 팬티가 노출되자, 멤버들은 박혁권에게 “저스틴 비버 같아요. 혁스틴 비버에요”라며 놀렸고, 당황한 박혁권은 “골은 안 나왔죠? 엉덩이 골만 보이지 않았으면 괜찮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노출 심한 사진도…마음 안 좋아”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노출 심한 사진도…마음 안 좋아”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노출 심한 사진도…마음 안 좋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딸 화제에도 울분 “도대체 왜?”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딸 화제에도 울분 “도대체 왜?”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딸 화제에도 울분 “도대체 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검색어 실시간 확인 “가슴·엉덩이만 너무 부각돼”

    사람이 좋다 유승옥, 검색어 실시간 확인 “가슴·엉덩이만 너무 부각돼”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사람이 좋다 유승옥, 검색어 실시간 확인 “가슴·엉덩이만 너무 부각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근육 뒤틀리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근육 뒤틀리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근육 뒤틀리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가슴·엉덩이 쪽으로만 너무 관심 가져”

    사람이 좋다 유승옥 “가슴·엉덩이 쪽으로만 너무 관심 가져”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사람이 좋다 유승옥 “가슴·엉덩이 쪽으로만 너무 관심 가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흉터 짙어지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흉터 짙어지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흉터 짙어지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아이도 ‘대한, 민국, 만세’처럼 옷 입혀볼까

    우리 아이도 ‘대한, 민국, 만세’처럼 옷 입혀볼까

    최근 연예인의 자녀들이 방송에 나와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이 입었던 옷들이 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기 여자 연예인이 입은 옷과 화장품을 보고 ‘나도 ○○처럼 입고 발라볼까?’라는 생각에 같은 제품을 사는 것처럼 부모들도 방송에 나온 아이들이 입은 옷을 보고 ‘우리 아이도 입히면 귀엽겠다’며 같은 제품을 사는 식이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협찬한 유아동복 회사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동복 업체 한세드림 내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가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초롱이역으로 나오는 아역 이고은양에게 협찬한 글라다운점퍼(10만 9900원)가 방송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달 11일 방송에서 극중 초롱이가 놀이동산에 가기 위해 옷을 고르는 장면에서 이 점퍼가 노출됐고 방송 이후 매장에서 관련 상품 문의가 쇄도해 지난달 31일 기준 상품 수량의 90% 이상이 판매됐다. 김승환 한세드림 마케팅 과장은 “협찬상품은 각 프로그램의 스타일리스트와 협의 후 방송에서 아역 배우를 돋보일 수 있는 의상을 요청받아 전달한다”며 “방송 후 매장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판매에 영향을 미쳐 방송 협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유아동복 업계가 협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세드림의 유아복 및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모이몰른은 SBS 육아 버라이어티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의 아들 손주완군과 가수 김태우의 딸 김지율양 등에게 의상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로투세븐의 아동 전용 아웃라이프 브랜드 섀르반은 K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배우 송일국씨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에게 올인원 플레이 스키복(39만 8000원)을 협찬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삼둥이가 오렌지색에 부엉이가 그려진 스키복을 입고 등장했고 방송 이후 매장에 구매 문의가 폭주하는 등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유아동복이 가격대가 10만원을 훌쩍 넘는 등 고가이다 보니 큰맘 먹고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또 아이들이 금방 쑥쑥 자라기 때문에 아무리 예쁘게 입히고 싶더라도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부모들은 인터넷을 통해 비슷한 디자인의 좀 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유행하는 원단을 구입해 직접 아이 옷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유아용품과 아동복 등을 고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달 유아의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에서는 29%, 인터넷에서는 19% 각각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기모 원단으로 만든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실내복이 많이 팔리고 있다. 또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꽃이나 과일 무늬 등을 화려하게 새겨 넣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리버티 원단을 사용해 만든 옷과 한복이 인기다. 7살 아들을 둔 워킹맘 김모(36)씨는 “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아들 옷을 따로 쇼핑할 시간이 없어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유명 브랜드의 카피 제품을 구입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정치연합 “임명동의안 강행하면 본회의 불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정치연합 “임명동의안 강행하면 본회의 불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새정치연합 “임명동의안 강행하면 본회의 불참”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12일 국회 청문특위 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지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준 반대 당론을 사실상 확정하고 인준 표결을 설 연휴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여야가 기존에 일정을 합의했고 절차에도 문제가 없는 만큼 반드시 이날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서 여러 의혹을 이유로 총리 인준에 대해 반대하는 의사는 충분히 표명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도 국정 운영에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판단해주고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어떤 경우라도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의사일정을 강행해선 안 된다”면서 “새누리당도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총리 인준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준안 표결을 놓고 여야가 해법을 못 찾고 첨예하게 대치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정 의장은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 이날 본회의를 설 연휴 이전인 13·16·17일 중 하루로 연기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이를 즉석에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역시 “설 연휴 이후로 연기하는 게 아니면 큰 의미가 없다”며 정 의장의 제안에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잡힌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고 임명동의안을 의사일정에 포함하되, 이를 실제 상정할지 여부는 여야 협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현실적으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무조건 인준안을 이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야당 요구대로 인준안 표결이 늦춰지면 그 사이에 어떤 돌발 악재가 발생할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표결이 설 연휴 기간 이후로 미뤄진다면 설 차례상에서 이 후보자가 청문회 기간 노출한 여러 문제점이 화제에 오르면서 민심이 더 악화할 수 있고, 그 사이에 야당에서 다른 공격 루트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후보자 취임 이후로 개각과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일정을 미뤄놓았다는 점에서도 인준 표결을 미루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악재로만 작용할 뿐이라는 게 여권 내부의 공통적 인식이다.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일찌감치 야당 불참 시 청문경과 보고서를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생각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오후 본회의 개의 전까지 정 의장을 계속 설득·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여당이 이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든, 야당의 요구대로 본회의 표결이 연기되든, 어느 쪽으로 사태가 전개되더라도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새누리당의 단독 표결로 이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되면 강경파 지도부로 일신한 새정치연합은 ‘반쪽 총리’, ‘불통’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강경한 대여 투쟁 기조로 급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여권 역시 경제활성화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의 입법이 어려워져 각종 국정 과제의 실현에 제동이 걸리는 등 손해가 클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게 내부의 절박한 인식이다. 본회의 표결이 연기되더라도 정국은 여전히 험난할 전망이다. 지금의 여야 대치 구도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전면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위기 속에서 단 한 점이라도 지켜야 하는 여당과 오랫동안 ‘공격 포인트’ 획득에 목마른 야당이 가용 전력을 총동원하고 나서면서 한 치의 양보 없는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아예 불참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 후보자 사퇴 촉구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반대 ▲정의화 국회의장의 여야 합의없는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 반대 등 3가지를 결의했다면서 “새누리당이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한다면 본회의장 자체에 들어갈 수 없다. 아예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독강행이 현실화된다면 (2월 국회에서의) 모든 의사일정은 물론, 4월 국회에서 법안 논의도 할 수 없다. 앞으로의 국회 상황이 순탄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의총 후 국회 브리핑에서 “단독 강행 날치기가 이뤄질 경우 그 부담은 모두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 의장은 여야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에 앞서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 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 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넣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심의를 시작했다. 그동안 수많은 시도에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도입이 이번에는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위는 11일까지 흡연 경고그림 도입 문제를 논의한 뒤 여야 이견이 없으면 이달 말 전체회의에 상정하고, 반대 의견이 많으면 재논의에 앞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여야 모두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어 보건복지부의 바람대로 통과를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담배업계는 경고그림을 도입하더라도 1년 8개월의 유예기간을 둘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담뱃값 인상 후 판매량이 30~40%나 떨어져 타격을 입은 소매상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편의점 등에서 혐오 그림에 무차별로 노출되는 청소년의 정서적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도 “의견이 너무 분분해 이해관계자들을 모아 담배 경고그림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듣고 신중한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배 경고그림 도입이 이번에도 불발되면 정부는 건강보다 증세를 위해 담뱃값을 인상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국회의 경고그림 논의에 맞춰 담배 관련 단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경고그림 도입에 찬성하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토론회를 열고, 반대하는 한국담배소비자협회가 의견서를 내는 등 동시 여론전에 나섰다. 흡연 경고그림 도입에 찬성하는 쪽은 2001년 세계 최초로 담배에 경고그림을 도입한 캐나다의 사례를 예로 든다. 2000년 24%이던 캐나다의 흡연율은 경고그림을 도입한 후 2001년 22%, 2006년 18%로 감소했다.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은 “경고그림의 효과는 이미 각종 연구 결과로 입증됐으며, 효과가 없었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데이터를 놓고도 담배업계 등 흡연 경고그림 도입에 반대하는 쪽은 달리 해석한다. 같은 기간 한국의 흡연율도 2001년 30%에서 2006년 23%로 급감했다는 것이다. 한국의 흡연율 급감은 지속적인 금연구역 확대, TV 금연 광고 등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 홍보 정책의 결과이기 때문에 경고그림 도입만으로 흡연율이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는 얘기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싱가포르는 경고그림 도입 후 흡연율이 0.1%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나나 김영민 불륜설 해명 “우리 잘 살고 있어요” 무슨 일?

    김나나 김영민 불륜설 해명 “우리 잘 살고 있어요” 무슨 일?

    김나나 김영민 불륜설 해명 “흠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잘 살고 있어요” 무슨 일? ‘김나나 김영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선수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레이싱모델이자 아내 김나나가 불륜설을 해명했다. 김나나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에 돈 쓰는 것 빼고는 흠 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라며 불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8일 김영민의 페이스북에는 “결혼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 연애할 때부터 바람을 폈다. 불법 안마시술소 등의 업소를 일주일에 한두 번 씩 갔고 룸살롱, 도우미를 불러 놀았다. 룸살롱 아가씨와 반 년동안 연애도 했다”는 글이 게재돼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김영민은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며 살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논란이 일자 김나나는 SNS를 통해 “일어나 보니 위로의 카톡이 100개. 우리 잘 살고 있어요. 맞춤법만 봐도 아닌 거 딱 알지 않나”라며 불륜 논란을 해명했다. 한편 넥센 구단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애리조나 현지 숙소의 인터넷 환경이 썩 좋지 않아 김영민이 이것저것 누르다 비공개 설정이 공개로 잠시 전환됐다. 1분가량 노출됐다 곧바로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는데 퍼져나간 모양”이라고 해명했다. 김영민이 1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이 1분여간 공개됐다는 것. 넥센 관계자는 “아내가 용서했고, 유혹을 느끼거나 생각이 흐려질 때 반성문을 보며 마음을 다잡으라는 의미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나나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본영 칼럼] 평양 넘어 세계를 봐야 통일이 보인다

    [구본영 칼럼] 평양 넘어 세계를 봐야 통일이 보인다

    분단 70년인 올해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회견에서 “주저 말고 대화에 응하라”고 제안했다. 적극적으로 도와줄 테니 북한이 회담장에서 신뢰를 보여 달란 주문이다. 하지만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신년사에서 “제도 통일을 추구하지 말라”고 했다. 남한이 흡수 통일을 추구한다는 의심이다. 뒤집어 보면 대화가 무르익어 주민들이 개방에 노출되면 세습 체제가 흔들릴 것이란 불안감이다. 남이 다가서면 북이 더 움츠리는 ‘밀당’을 보며 답답하던 차에 영국의 한반도 전문가 에이던 포스터카터의 글을 읽었다. “박근혜 정부가 통일지상주의에 빠져 글로벌 외교를 방기하고 있다”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통일이란 목표에 ‘올인’해 북한만 쳐다보지 말고 미국과 중국·러시아·일본 등 주변 강대국의 협력을 구하란 충고다. 맞는 얘기다. 분단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국제 역학의 산물이었다면.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내치에선 성공한 미 대통령이었다. 뉴딜 정책과 2차 대전 특수에 힘입어 대공황을 극복했다. 다만 외교적 통찰력은 부족한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집권하자마자 소련을 승인하는 등 다가올 동서 냉전을 예측하지 못했다. 동서 분리의 불씨가 된 테헤란회담에서 소련의 의중을 읽지 못했다. 스탈린의 제의대로 미군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앞장섰지만 독일로의 진군을 늦추자 무임 승차한 소련이 동유럽을 삼켰다. 그의 외교적 ‘순진함’이 부른 대가는 엄청났다. 죽기 직전에야 자신의 실책을 알아차렸지만 후임자인 해리 S 트루먼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 미국은 서유럽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막대한 재정과 군사력을 쏟아부어야 했다. 서유럽 국가들에 대한 경제 원조를 위한 마셜플랜이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창설이 그 부산물이다. 더 큰 실수는 태평양전쟁에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소련이 한반도의 절반을 신탁통치하려는 걸 묵인했다는 사실이다. 부동(不凍)항 확보는 제정 러시아 이래 소련의 비원이었다. 이를 눈치 못 챈 루스벨트가 삼팔선 이북을 소련의 영향권으로 헌납한 꼴이다. 부동항에 대한 집착은 이제 ‘현대판 차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로 이어진 것인가. 한국으로의 석탄·가스 수출에 관심 많은 러시아가 부동항인 나진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니…. 러시아와 북한이 일단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놓고 이해가 일치했다. 북한은 시베리아횡단철도의 한반도 통과보다 나진항을 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쪽을 선택한 듯하다. 문을 너무 열면 체제가 동요할 것이란 우려 탓일 게다. 박근혜 정부가 말로만 ‘스마트 외교’를 읊조리릴 게 아니라 창조적 외교를 펼쳐야 할 때다. 물론 남북 정상회담을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진부한 주장에 현혹될 까닭은 없다. 북한이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은행 설립을 위해 100억 달러와 쌀 수십만t 등을 요구했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에 실린 비화가 사실이라면 더욱 그렇다. 임기 초반 “남북 관계 하나만 잘 되면 다른 건 다 깽판 쳐도 된다”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했던가. 세습체제 유지를 위해 이에 더 절망적으로 매달렸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박 대통령이 오는 5월 러시아 전승 기념일 행사 참석이나 김정은과의 조우를 꺼릴 이유도 없다. 모스크바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북이 체제 개혁과 평화통일의 대도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시베리아 가스전이나 유라시아 철도의 한반도 통과에 대한 푸틴의 강렬한 의지를 선용할 호기임은 분명하다. 동서독 통일 때처럼 미국은 물론 러시아와 같은 주변 강국의 도움을 이끌어 내야 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은 독일 통일을 앞둔 1987년 6월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역사적 통찰이 담긴 연설을 했다. 그는 “고르바초프 대통령, 이 장벽을 허무시오”라고 동서독 분단에 대한 소련의 결자해지를 요구했고, 3년 후 통독은 이뤄졌다. 누가 알랴. 어쩌면 푸틴에게 휴전선을 허무는 데 일역을 하라고 요구할 운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지….
  •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영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소리 내 읽어보세요! 언어습득 분야에서 주장되는 한계시기 가설이 있다. 이 가설은 인간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견해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사춘기(12~13세) 이전까지 언어 환경에 노출되지 않으면 그 아이는 언어를 완벽하게 배울 수 없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은 많은 연구실험과 실례를 통해 사실로 입증되기도 했다. 이 가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영어도 모국어 화자처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 결정적 시기 동안 영어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범람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조기 영어교육 붐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거나 들려주는 것이다. 그림책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어휘들이 선택돼 있고, 간결한 문장구조들로 이뤄져 있다. 의성어의 발음을 통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삽화를 통해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전 세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John Burningham)의 'Oi! Get Off Our Train, Granpa, Would You Rather...'와 같은 그림책이 있다. 그림도 정겹고, 문장도 간결하고, 기본적인 문장패턴의 반복과 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어휘나 구문들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며, 열린 결말로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그의 부인인 헬렌 옥센베리(Helen Oxenbury)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We're Going on a Bear Hunt'(곰 사냥을 떠나자)라는 책의 저자다. 이 그림책 이야기를 마이클 로젠(Michael Rosen)이 스토리텔링한 영상이 유튜브에 소개돼 있다. 이야기를 묵독이 아닌 음독의 방식을 택하면 스토리텔러의 감정연출, 발음, 입모양, 표정, 제스처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열린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에서는 ‘파닉스와 스토리텔링기법’이란 강좌를 통해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활용한 아동영어교육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그 외에도 ‘영어교육론’, ‘교실수업지도’, ‘아동영어지도’ 등 다양한 영어교육 관련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OCU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어린이집 영어교사, 영어학원 강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동영어교육 전문가의 길을 걷고 싶은 이들은 열린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 열린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 강혜경 교수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정부는 1일 내각과 청와대 간 정책 협의와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를 비롯, 통일·외교·국방을 제외한 국무위원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비롯, 청와대 정책관련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조율 및 조정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해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고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현 수석이 각각 정부청사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내각과 청와대가 공동으로 휴일에 긴급 정책조정강화 회의를 열어 이러한 방안을 마련한 것은 연말정산 논란과 건강보험료 개선 백지화 과정에서 노출된 정책 혼선과 컨트롤타워 부재 비판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이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됨에 따라 정책 조정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정책조정협회의는 정책의 수립-집행-변경-발표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도록 조율과 조정을 거치고 정책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내각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정책조정·홍보·경제 수석이 항상 참석한 가운데 안건에 따라 관련 장관과 수석이 추가되는 ‘6+α’ 형태로 운영된다. 기능은 ▲국정아젠다·국정과제 등 핵심 정책과제·개혁과제 추진 협의 ▲문제정책·갈등정책 검토 및 대응방향 관련 협의 ▲정책 수립-집행-변경-발표와 관련된 조율 및 대응방향 협의 등 크게 3가지로 정해졌다고 현 수석은 설명했다. 협의회는 개최 주기에 대해 “수시로 연다”고 방침을 정했지만, 현 수석은 “개인적으로 한 달에 최소한 두어번은 만나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와대 내부의 정책점검과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수석이 주재하는 ‘정책점검회의’를 신설키로 했다. 이 회의는 정책조정·외교안보·경제·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 등 정책관련 수석 6명에 정무·홍보 수석 2명이 포함되는 ‘6+2’의 형태로 매주 개최된다. 민정과 인사 수석을 제외한 모든 수석들이 정책 추진에 있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논의 대상은 ▲여러 부처가 관련돼 전체적 관점에서 점검이 필요한 정책 ▲정책갈등 및 리스크가 예상돼 조율이 필요한 정책 ▲종합 점검이 필요한 국정아젠다 ▲핵심 국정과제 및 개혁정책 등이다. 특히 이 회의체를 통해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기존의 ‘현안점검조정회의’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현 수석은 전했다. 정부는 아울러 당정청간 소통 및 협조체계를 주요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획기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집권 3년차를 맞는 정부는 물론 당도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정청간 원활한 소통 및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향후 공통의 목표·주제를 설정해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정부는 이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현 수석은 “내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단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방안을 상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는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 국조실장 주재 실무조정회의 및 차관급 현안점검조정회의,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 등 기존의 정책조정 회의체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가동을 시작한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격주로 열어 국정 전반 및 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총합적 점검 및 총괄 조정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회관계장관회의도 현재 월 1회에서 격주로 개최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추 국조실장은 “앞으로 정부는 한층 강화된 정책조정시스템을 통해 국정 3년차를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핵심 정책개혁 과제를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처간 정책 엇박자나 정책 수요자인 국민 부담·불편이 없도록 대응하고, 개혁과제 추진에 있어 현장 의견과 국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정책 시행에 앞서 시뮬레이션·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방법에 의한 추진 및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사라진 20대 배우 ‘티켓파워’ 되살아나나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사라진 20대 배우 ‘티켓파워’ 되살아나나

    한동안 스크린은 20대 배우들의 ‘무덤’이었다. TV 드라마에서 얻은 인기를 등에 업고 영화판에 쉽게 진출했다가 쓴맛만 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덕분에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최민식, 황정민, 류승룡 등 40~50대 배우들의 전성기가 계속됐다. 특히 드라마를 중시하는 한국 관객의 특성상 중장년층 배우에 대한 신뢰의 벽은 더욱 높았다. 그런 영화판에 최근 다른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라진 것 같았던 20대 배우들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대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만만찮은 티켓 파워를 과시하기도 한다. 지난 연말 개봉한 김우빈 주연의 영화 ‘기술자들’은 ‘국제시장’의 흥행 돌풍 속에서도 25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선배인 한석규, 고수 주연의 ‘상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후 IPTV, VOD 등 부가 판권 수익까지 합하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우빈의 스타성을 활용해 보통 2주인 무대 인사를 3주로 늘리고 10~20대 관객층을 집중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귀띔했다. 새해 극장가에도 20대 배우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가 같은 날 개봉한 하정우, 하지원 주연의 ‘허삼관’을 제치는 이변을 낳은 것. 당초 이 영화는 요즘 유행하는 부성애 코드에다 하정우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 ‘허삼관’에 비해 약체로 평가됐으나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오늘의 연애’의 제작사인 팝콘필름의 심영 대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화 속에서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젊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은 ‘강남 1970’도 개봉 5일 만에 100만명이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가 있지만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은 이민호의 국내외 팬덤을 공략했다. 개봉 전 지방 유료시사, 각종 로드쇼, 레드카펫 등으로 배우의 노출을 최대한 확대했고 개봉 전날 이례적으로 해외 미디어와 팬들을 초청하는 글로벌 프리미어까지 열었다.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한국 영화 관객이 1억명을 돌파해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좋아진 여건에서 20대 배우들의 티켓 파워도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 같은 추세의 이면에는 20대 배우들이 영화 출연에 있어 신중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들은 ‘드라마는 대중성, 영화는 작품성’이라는 꼼꼼한 전략을 세워 스크린에 도전한다. 이승기는 데뷔 12년 만에, 이민호도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에 도전했다. 이들의 티켓 파워가 입증되면서 올해 극장가에는 20대 배우들을 주연으로 한 작품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김우빈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오고 유승호는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영화 ‘조선 마술사’ 주연에 캐스팅됐다. 다작을 하는 20대 배우들도 늘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에 각각 출연하며, 최근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 ‘스물’ ‘순수의 시대’ 등 올해 개봉작만 3편이다. 한 톱스타의 매니지먼트사 본부장은 “드라마는 실패해도 배우는 남는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면 상당 기간 시나리오가 뚝 끊기는 등 배우에게 타격이 크다”면서 “특히 군 입대를 앞둔 20대 스타의 경우 영화 출연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추위에 떠는 노숙인들 위한 텐트 개발한 대학생들

    추위에 떠는 노숙인들 위한 텐트 개발한 대학생들

    집 없이 길거리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들을 위해 개발된 대학생들의 텐트가 화제다. 추운 겨울 노숙인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텐트가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 발명 워크숍 2014(Innovation Palooza 2014)에 참가한 대학생들에 의해 제작됐다고 23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보도했다. 프리바 가나다스 외 3명의 학생이 만든 ‘인공위성 쉼터’(Satellite Shelter)란 이름의 텐트는 보온성이 뛰어난 은박지를 활용해 만든 터널식 안식처로 다니기 쉽고 튼튼한 구조에 중점을 둔 발명품이다. 또 다른 텐트는 홍차오 루 외 3명의 학생이 만든 ‘그린 주택’(Green Residence). ‘그린 주택’은 박스와 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텐트로 포개진 박스를 열면 텐트로 바뀌는 간이 주택식 구조의 텐트로 바뀐다. 이번 발명 워크샵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 저체온증에 그대로 노출된 노숙인들을 위해 텐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혁신적이고 비용이 들지 않는 도구를 이용해 노숙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 “따뜻하겠네요”, “대학생들이 기특하네요”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CMU - Integrated Innovati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열린세상] 로스쿨 계속 갈 것인가/신호영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로스쿨 계속 갈 것인가/신호영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행 6년을 맞는 로스쿨 제도가 여러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운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근본을 흔들 수 있는 위험까지 싹을 틔우고 있다. 시곗바늘을 돌려 보자. 2009년 3월, 사법시험 체제가 극소수의 판검사 후보자만을 선발하는 후진적인 시스템이라고 비판하면서 로스쿨은 문을 열었다. 법조 카르텔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전문 법조인으로 양성한다는 취지였지만 상황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거창한 명분과는 달리 로스쿨에 다양한 전공의 인재가 별로 모이지 않는다. 점차 대학을 갓 졸업한, 성적이 좋은 문과 학생만 모인다. 법학과가 있었다면 상당수는 4년 전에 이미 법학공부를 시작했을 수 있다. 다양한 경력의 인재도 모이지 않는다. 취업이 어려운 가운데 경제활동 중인 인재가 힘들게 쌓은 경력과 소득을 접어두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로스쿨에 모이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시민운동 등의 경력을 쌓은 인재에게는 대학성적과 적성시험이 진입장벽이 된다. 전문성 확보라는 말은 꺼내기에도 부끄럽다. 민법과 같은 기본법 위주의 성적으로 취업과 변호사시험 합격 여부가 결정되기에 국제법이나 조세법과 같은 전문과목은 항시 폐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시험범위가 넓다고 하여 변호사시험에서 선택되지도 않는다. 법률가가 특권적 위치에서 떨어져 보통 전문가로 자리 잡게 된 것을 로스쿨의 성과로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본질과는 떨어져 있는 이야기이다. 로스쿨 이후에도 이른바 특권적 자리가 줄지 않았고 권한도 대우도 달라지지 않았다. 로스쿨 도입에 의해 전체 법률가의 지위가 열악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특권적 자리 수는 그대로인데 법률가 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로스쿨은 많은 법률가를 배출해 경쟁을 심화시키는 것 말고는 연수원 기수 중심 문화나 전관예우 등에 대해서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이러한 행태는 소수의 특권적 법률가들이 다른 법률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취하는 일종의 부정 경쟁 행위에 불과하다. 대한변협회장 당선자가 전관예우를 타파하겠다고 공언하는 이유이다. 로스쿨의 역할은 대학 4년에 더하여 3년의 시간과 억대의 돈을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 쓸 수 있는 계층 출신만이, 고교 졸업 4년 후에 법률가의 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로스쿨은 상속이 부를 넘어 사회적 지위의 원천이 되게 만드는 제도가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간과할 수 없는 뇌관이 로스쿨 제도 안에 숨어 있다. 로스쿨에 의해 법조 카르텔보다 훨씬 넓고 강한 카르텔이 완성될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선호되는 대부분의 영역을 장악한 유명대학 몇 개 학과 출신이 법조권력에까지 도달하면 우리 사회 전체를 주무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 권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예컨대 명문대학 경영학과 졸업생은 30년 후 금융·재계의 중추, 정책 판단과 규제를 관장하는 고위관료, 회계감사를 담당하는 회계법인의 핵심, 법을 집행하거나 판단하는 법조권력이 되어 친구라는 이름으로 쉽게 카르텔을 형성할 수 있다. 같은 학과에서 함께 공부한 졸업생의 결합력은 연수원 같은 기수의 결합력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하다. 사법시험 아래에서는 법조계가 경제계와 관료 사회에 대한 견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로스쿨의 이러한 위험은 로스쿨의 원조인 미국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와는 다른 차원의 다양성과 규모를 가지며, 강점이 다른 많은 대학이 우열을 다투는 상황에서 특정대학 특정학과의 독주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직도 사법시험 존치 주장이 식지 않고 있다. ‘희망사다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한다. 사법시험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 로스쿨과 병행하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다. 로스쿨 제도는 당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새로운 문제와 더 큰 위험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기왕의 문제는 법률가를 많이 선발하고, 소수의 법률가가 독점하는 영역을 줄이고, 특권적인 대우를 없애고, 전관예우를 막는 직접적인 방법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멀리 왔다고 지레 포기할 것은 없다. 매몰비용을 고려요소로 삼으면 더욱 곤란한 지경에 빠지는 법이다.
  • ‘골프연습에 교대 직후 수면’ 세월호 골든타임 허비한 진도VTS

    ‘골프연습에 교대 직후 수면’ 세월호 골든타임 허비한 진도VTS

    ‘교대하자마자 엎드려 자고, 골프채 들고 와서 스윙 연습’ 세월호 이상징후를 놓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소속 직원들의 근무 태도 사례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부장 임정엽)는 15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진도 VTS 소속 직원 13명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관제실 내 폐쇄회로(CC)TV 화면에 대한 증거조사가 이뤄졌다. 애초 피고인들은 “직무를 감시하기 위한 위법한 설비”라며 CCTV 화면의 증거 채택을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녹화된 화면은 피고인들이 노출을 꺼린 이유를 일부나마 짐작하게 했다. 직원들은 2인 1조 근무 원칙에도 야간에는 관제석을 홀로 지켰다. 그마저도 ‘단독 근무자’는 관제 모니터보다 관제용이 아닌 중앙 컴퓨터,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은 ‘애교’ 수준이었다. 의자 두개를 붙여 다리를 올려서 대놓고 잠을 자거나 오후 10시 30분 교대와 함께 의자에 앉자마자 책상 위로 엎드려 자는 직원도 있었다. 새하얀 마스크팩에 안경을 덧쓰고 근무하는 남자 직원이나 느닷없이 골프채를 들고 나타나 스윙연습 삼매경에 빠져 있는 웃지 못할 모습도 찍혔다. 영상을 제시한 검사는 “이렇게 근무하는 것을 알면서도 동료한테 근무를 미루고 잔다면 직무유기가 아니고 뭐겠느냐”고 개탄했다. 검찰은 센터장이었던 김모(46)씨에 대해 징역 3년을, 팀장 등 4명에 대해 징역 2년을, 관제사 2명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공판을 맡은 검사는 “피고인들은 조직적으로 모의해 야간 근무시간에 1명만 근무하고 나머지 3명은 관제석을 이탈해 휴식을 취했다”며 “단순한 근무태만이나 불성실이 아니고 법적 관제의무 수행을 반복적으로 거부, 유기, 포기한 행위에 해당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검사는 “정상적인 직무로 세월호의 이상 항적을 제때 발견해 최초 신고자, 119상황실과 3자 통화를 했다면 최대 10분 먼저 사고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관제사들은 2인 1조로 구역(섹터)을 나눠 관제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야간에는 1명이 관제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진도 VTS는 세월호 침몰 당시 급변침 등 항적의 이상징후를 파악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관제소홀 사실이 드러날까 봐 2명이 근무한 것처럼 교신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고 사무실 내부 CCTV를 떼어내 저장화면까지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골대는 어르신들 엉덩방아 찧었다간 생명까지 앗아간다

    골골대는 어르신들 엉덩방아 찧었다간 생명까지 앗아간다

    술 한 잔 걸치고 집으로 향하던 A씨. 그만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급한 대로 손을 짚어 큰 사고는 면했지만 손목을 다치고 말았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뼈엔 이상이 없다고 해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하지만 인대손상이라는 말에 낙상(落傷) 대신 낙심(落心)이다.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침도 맞아 봤다. 잠잘 때도 압박붕대를 풀지 않았지만 손 다친 지 2주가 넘도록 여전히 완치가 안 됐다. 특히 엄지손가락이 아프니 이래저래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어붙은 빙판길은 사실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세상일이 다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다. 겨울철에는 낙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추위 때문에 옷은 두꺼워져 움직임이 둔해지고, 추위로 관절이 굳어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눈으로 덮여 있어 모르고 밟았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걷다가 미끄러져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낙상은 단순한 찰과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고관절 골절, 척추 압박 골절, 손목 골절 등이 대표적이다. 고관절은 허벅지 뼈와 골반이 연결되는 부위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이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고관절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침상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욕창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20%가량일 정도로 심각하다. 엉덩이 관절 주위 골절은 대퇴골의 골절 부위와 환자 나이, 활동 정도에 따라 내원 즉시 수술적 고정을 하거나, 인공관절 전치환술이나 반치환 수술, 내고정을 시행한다. 뼈가 완전히 부러지면 통증이 심해 병원을 바로 찾게 되지만,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서로 맞물리면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 지내다 병을 키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골절된 뼈가 더 어긋나거나 날카로운 골절편이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을 키울 수 있다. 을지병원 응급센터 이덕희 교수는 “특히 낙상을 당한 노인의 경우 가족에게 말을 하지 않고 통증을 숨긴 채 누워만 지내다가 끝내 사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노부모의 행동변화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이 내린 다음날 가장 붐비는 곳이 자동차 정비소와 정형외과라는 말이 있다. 눈이 온 다음날엔 응급실에 손목 골절 환자가 부쩍 많아진다. 대부분 미끄러지면서 손을 짚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넘어질 때는 가능하면 손을 짚지 말고 구르듯이 넘어지는 게 외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골다공증을 동반하거나 골감소증이 있는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골절 정도와 상태에 따라 4~6주가량 석고 고정을 하거나 수술로 치료한다. 관절면을 침범한 골절은 관절운동 장애나 변형, 근력 약화 혹은 만성 통증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겨울철 대표 운동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다양한 외상으로 병원을 찾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는 “스키장에서는 열상, 골절, 뇌진탕이 잘 생기며 특히 골절과 근육·인대손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무릎관절 주변 인대손상이 흔하며 발목 주변 염좌, 엉덩이 타박상도 많다”고 밝혔다. 충돌로 인해 어깨뼈 골절과 탈구, 엄지손가락 관절 손상이 생기는 사례도 자주 볼 수 있다. 일단 다치면 바로 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검사를 하는 게 좋다. 특히 스키장에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헬멧과 보호대는 필수다. 추위에 노출되면 먼저 피부 혈관이 수축되고 피부 내 수분 등이 손상되기 쉽다. 저체온증은 전신 질환, 동창·동상은 국소 피부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창은 추위로 인한 손상 중 가벼운 질환이다. 가렵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붉은 부종이 생기고 심하면 물질이 잡히기도 하지만 대개 2~3주 안에 자연스레 없어진다. 문제는 동상이다.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어 혈액 순환에 장애를 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동상에 걸린 부위는 창백해지고 통증 등 자각증상이 없지만, 따뜻하게 해주면 조직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과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동상의 정도는 증상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한다. 1도 동상은 피부에 붉은 반점과 경미한 부종이 나타난 뒤 며칠이 지나면 피부의 표피가 떨어진다. 2도 동상은 수포가 형성되고, 24시간 이내에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 3도 동상은 피부 밑 조직까지 동상이 확산돼 출혈성 수포가 발생하며, 피부가 괴사해 잿빛으로 변하며 손상부위가 나무토막처럼 느껴지게 된다. 4도 동상은 근육, 뼈, 인대까지 확장되면서 오히려 부종은 없고 피부색깔이 얼룩덜룩해지며, 검고 바짝 마른 두꺼운 가피가 형성된다. 동상에 걸린 환자를 발견하면 일단 따뜻하게 해주고 동상부위를 압박하는 옷이나 양말 구두를 벗긴 뒤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40~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동상부위를 30분가량 담가주는 게 좋다. 직접적으로 핫팩 등으로 뜨거운 열을 가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오상훈 교수는 “동상 부위를 눈이나 얼음 혹은 손으로 문질러서 마찰열을 이용해 해동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상은 체감온도와 관계가 많고 높은 고도에서는 저산소증 때문에 더 심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너무 끼는 장갑이나 구두를 사용하면 동상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젖은 장갑이나 양말도 동상 위험을 높인다. 체온유지 기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내복을 입으면 약 2.4도 보온 효과가 있다. 벙어리장갑은 보온효과가 더 좋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덧신이나 안쪽에 기모가 있는 부츠, 방한화도 도움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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