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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클 “세월은 흘렀지만 우정은 여전”

    핑클 “세월은 흘렀지만 우정은 여전”

    핑클의 네 멤버가 지난 9월 20일 오후 KBS 라디오 ‘가요광장’에 출연해 여전한 우정을 확인했다. 원조 걸그룹 핑클이 다시 한자리에 뭉친 것은 2년 만의 일이다. 핑클의 이효리와 성유리, 이진이 새롭게 라디오 DJ를 맡은 옥주현을 축하하기 위해 KBS 라디오 2FM ‘옥주현의 가요광장’ 스튜디오를 방문한 것.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빌 위더스의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을 축하 선물로 선사했다. 특히 이효리는 옥주현을 위해 15일 동안 갈고닦은 기타 연주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성유리는 플롯 솜씨를 드러냈고 이진은 탭댄스로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날의 주인공 옥주현은 출산 준비로 하차하는 홍진경의 바통을 이어받아 ‘가요광장’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옥주현의 DJ 복귀는 4년 만의 일이라 핑클 멤버들은 동료이자 팬으로 옥주현을 격려했다. 핑클 멤버가 함께한 ‘가요광장’ 청취자들은 “세월은 흘렀지만 우정은 여전”, “다시 봐도 아름답다”, “넷이 자주자주 뭉쳤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옥주현의 가요광장’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가연-임요환 커플, 손 꼭 잡고 패션쇼 데이트 ▶ 일본에 소녀시대 댄스교본까지 등장…‘Gee’-‘Oh!’ 열풍 ▶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 정가은, 블랙 시스루룩 ‘섹시’…”역시 8등신 송혜교” ▶ ’김태희 도플갱어’ 김다은, 스타킹 출연…”대역모델” ▶ 여자도 서서 오줌 누는 화장실 등장
  • 차명· 현금거래 강남학원 ‘公正’ 철퇴

    차명· 현금거래 강남학원 ‘公正’ 철퇴

    이명박 대통령 집권 후반기를 맞아 줄기차게 공정사회와 민생안정을 외쳐 온 정부가 결국 세무조사라는 초강력 정책수단을 꺼내 들었다. 103명의 ‘나쁜 고소득 자영업자’를 사정(司正)의 도마에 올린 것은 새로운 정책기조에서 국세청이 선보인 첫 번째 작품이다. 앞으로 세무조사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공정’ 칼날이 얼마만큼의 강도로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국세청은 29일 고소득 자영업자 10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두 가지 기준에 따라 대상 업종 및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힘없는 서민들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 혐의가 뚜렷하면서 동시에 세금탈루 혐의가 분명한 사람들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특히 중산층 붕괴의 원인으로까지 불리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의 본산인 입시학원들에 대해 무더기 조사에 착수했다. 학원이 전체 세무조사 대상의 5분의1에 해당하는 20여곳에 이른다. 이들 중 대부분은 서울 강남 지역 학원들이다. 조사대상 학원들은 고액 수강료와 함께 학습교재를 끼워 파는 등의 방법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 현금 결제를 유도해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입시 컨설팅 업체의 경우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편승해 1회 100만원 이상의 고액 컨설팅 수수료를 차명계좌로 송금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아이돌’ 열풍을 타고 연예인을 선망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이용해 고액의 수강료를 받으면서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연예인 양성 전문학원 업주들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민생침해 관련 세무조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불법 고리대부업자도 이번에 30여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법정 이자율 상한(연 44%)을 넘어서는 고리를 뜯어내면서 친·인척, 종업원 등의 차명계좌를 쓰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안 냈다. 그동안 각종 민원이나 언론 등을 통해 문제점이 지적돼 온 곳들도 대거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대리운전 알선업체가 대표적이다. 알선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거나 통신용 단말기를 고가로 판매해 생계형 대리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면서 수수료를 차명계좌에 숨겨 신고를 누락한 곳들이 조사를 받는다. 대형 농수산물 유통업체 중 일부도 유통질서를 왜곡해 서민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폭리를 취한 혐의로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고인(故人)에 대한 사람들의 애틋한 정서를 이용해 값싼 수입산 장례용품 등을 비싸게 팔면서 수입금액을 차명계좌로 관리해 온 장례식장, 상조회사, 묘지임대 사업자도 조사 대상에 들어갔다. 결혼 관련 업체는 비싼 성혼 수수료를 받으면서 인건비 등을 높게 계상하거나 웨딩사진, 드레스 등을 제공한 대가를 현금 결제하면 할인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고급 미용실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로부터 비싼 서비스료를 받고도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다. 일부 산후조리원은 고가의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 탈세한 혐의가 포착돼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럭키스트라이크 300’ 론칭…안방극장 스트라이크 칠까?

    ‘럭키스트라이크 300’ 론칭…안방극장 스트라이크 칠까?

    볼링과 패션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수 년 전 국내 뜨겁게 몰아쳤던 볼링의 열풍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피에로스트라이크에서 XTM ‘럭키스트라이크 30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볼링팀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될 김성수 조연우 송종호 김창렬 박휘순 정가은 정주리 김은정 남우현 하연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럭키스트라이크 300’의 연출을 맡은 옥근태 PD는 “볼링이라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다는 특성상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한 때 볼링은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볼링의 재미를 다시 알려드리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또 옥근태 PD는 “볼링은 게임 룰도 어렵지 않다. 프로그램을 이끌고 가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명확해야 한다. 볼링은 그런 부분에서 아주 좋은 스포츠다”며 “단지 볼링 게임만 하면 재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패션을 접목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스타일리시 스포츠 버라이어티 르포그램을 표방하는 XTM ‘럭키스트라이크 300’은 볼링을 사랑하는 스타들의 도전과 승무를 리얼하게 그려갈 예정으로 매주 전개되는 에피소드와 함께 빅게임의 흥미진진한 중계를 담는다.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나로 뭉친 아마추어 볼링팀은 서서히 실력을 쌓아가는 성장스토리를 전한다. XTM ‘럭키스트라이크 300’은 10월 5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김구라 "김태원 예능 추천했다 광인 취급"▶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백지영, 미공개 란제리화보서 매혹적인 몸매 ‘빨려들어’▶ ’배용준 전 여친’ 이사강 감독, 일상사진 공개 ‘인도녀’
  •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중남미 서비스 확대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중남미 서비스 확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중남미 퍼블리싱 계약을 ‘아에리아 게임즈’와 3년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아에리아 게임즈는 지난 200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08년 유럽 지사, 2010 남미 지사가 설립되는 등 북미, 유럽, 남미 등의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기업이다.양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온라인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중남미 게임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브로드밴드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 2013년까지 34.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스페셜포스’의 풍부한 해외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중남미에 FPS 게임 붐을 이끌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향상에 견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4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FPS 열풍을 몰고 온 게임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슈퍼스타K’부터 정우성까지”..이문세 명곡 재조명

    “‘슈퍼스타K’부터 정우성까지”..이문세 명곡 재조명

    가히 뮤지션 이문세의 명곡 재조명 열풍이다. 정우성과 임수정이 출연한 한 커피 광고의 1편에서 이문세의 7집 수록곡 ‘옛사랑’이 배경음악으로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최근 두 번째 광고에서도 이문세의 4집 앨범 수록곡 ‘가을이 오면’이 광고음악으로 차용됐다. 1편 광고 당시 ‘옛사랑’은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하는 등 온라인 전반에 걸쳐 재조명 받은 바 있어 이번 ‘가을이 오면’에 대한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대국민오디션엠넷 ‘슈퍼스타K2’에서 이문세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진 뒤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슈퍼스타K2’에선 ‘이문세 스페셜’을 마련해 도전자들이 1980년대부터 이어져온 이문세의 명곡들로 미션을 치러 화제가 됐다. 이문세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직접 출연,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뮤지션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문세 재조명 열풍과 함께 그는 자신의 역대 최대 공연 ‘2010 이문세 The Best’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오는 12월 11일에는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석 규모의 이번 공연은 매진을 눈앞에 둘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해 9월 용산전쟁기념관에서 1만여 명의 관객으로 시작된 ‘붉은노을’ 투어를 23개 도시에서 47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9개월 동안 투어 공연을 누빈 ‘붉은노을’은 1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해 성공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 = 무붕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몸에 비타민이 필요하듯이, 마음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매일 비타민을 복용하는 기분으로, 매주 한두 번씩 구청에서 마련한 강좌에 참석해보면 어떨까. 유명인을 내세운 인생을 되돌아보는 강좌가 있는가 하면, 대학교수나 전문가들의 내공 있는 강좌도 준비돼 있다. 멀어 봤자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시내를 횡단하며 각 구청의 강의를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서초·관악구 지역인사 활용 명사의 확보나 강좌의 전문성에서 서초구와 관악구가 자신들의 자원을 200% 활용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역에 사는 유명인을, 관악구는 서울대 교수들을 강단에 세우기 때문이다. 서초구의 경우 ‘서초 아카데미’가 10여년 만에 ‘명사 초청 강좌’(문의 2155-6145)로 부활했다. 서초 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학습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7년 처음 열렸다. 무료 강좌임에도 강연자로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줄줄이 초대됐다. 그 때문에 아카데미가 열리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이면 800석 규모의 구민회관 대강당을 방청객들이 가득 메웠다. 아카데미는 2000년대 들어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등 다소 주춤했지만, 민선 5기에서 매월 초에 정례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월21일 첫 강좌인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암, 예방할 수 있다.’에 이어 지난 8일 김미경 아트스피치원장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트스피치’ 강연이 각각 만원사례를 이뤘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협력해 ‘현대문화예술강좌’와 ‘미술관에서 만나는 행복한 직업의 세계’, ‘근현대 여성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 ‘규장각 금요시민강좌’(880-3995) 등 전문 강좌를 마련했다. ‘미술관에서~’는 서울대 미술관 정형민 관장이 12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미대 강의실에서 강의한다. ‘현대문화~’강좌 역시 정형민 관장이 강의하는데 한국 현대미술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매주 목요일 서울대 미술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제12기 관악 시민대학’의 경우는 대부분 서울대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12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평생학습관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10월에는 6일 류재명 지리교육과 교수의 ‘여행 지리와 풍경읽기’, 13일 김덕수 역사학과 교수의 ‘카이사르 이야기’, 윤동천 서양화과 교수의 ‘생활 속 미술이야기’, 27일 이병민 영어교육과 교수의 ‘효율적인 영어교육방법’ 등 강의가 마련됐다. 대학 1학년 교양과목을 압축적으로 듣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문학 강좌붐… 매진사례 각 구청에는 인문학 강좌의 열풍도 불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고 삶의 지혜를 얻자는 의도다. 강남구가 2008년부터 여는 ‘수요 인문학 강좌’(2104-1692)도 한 해 수강생이 2000명을 넘는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문학·철학·종교·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 명사들이 강좌에 참여한다. 4주 과정으로 수요일마다 강좌가 열리는 만큼 인터넷(www.longlearn.go.kr)으로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무료. 송파구의 ‘대하소설로 배우는 인문학 강좌’(2147-2360)는 대기자 명단까지 꽉 차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송파구 관계자는 “당초 올 한 해 동안만 일회성 행사로 열 예정이었으나, 내년 이후에도 주제 등을 바꿔 강좌를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도 ‘성북구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920-3447)을 실시한다. 올해 강좌는 ‘과거로의 여행, 그 설렘’이란 주제로 역사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6번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소속의 교수나 전임연구원 이상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1회에 150명이 수강할 수 있고 역시 무료다. ●친근감 강조 TV 스타 초청 노원구는 TV 속 명사들을 직접 만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양도 쌓을 수 있는 초청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30일 오전 10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교육진흥과 2116-3234)에서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인생과 영화이야기, 이 시대 배우의 눈으로 바라본 현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독특한 ‘세상 꼬집기’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주민 500명을 선착순 무료입장시킬 예정이다. ‘배추머리’로 유명한 방송인 김병조씨가 ‘행복한 삶’을 주제로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광운대학교 문화관 소극장에서 강의한다. 300여 명까지 들을 수 있다. 월계1동 행복아카데미 프로그램( 2116-2428~9)의 하나로 진행된다. 도봉구의 교양대학(2289-1147)은 매월 1회 세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에는 방송인 김수미의 ‘성격이 팔자를 고친다.’,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의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 12월에는 소설가 김홍신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주제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리기 때문에 최대 600명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용산구 ‘지식여행’(2199-6490)도 눈에 띄는 무료 교양강좌 중 하나다. 매월 넷 째주 목요일 용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 개최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달에는 최윤희 행복디자이너가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소영·장세훈기자 symun@seoul.co.kr
  • 공무원시험 늦깎이 돌풍

    공무원시험 늦깎이 돌풍

    공무원시험에 늦깎이 ‘공시족(公試族)’ 돌풍이 거세다. 늦깎이 합격은 이제 공무원 시험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최종 합격자 1644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합격자 가운데 33세 이상 수험생은 전체의 15.5%인 2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 비율인 11.1%(2291명 중 254명)보다 4.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폐지 효과가 점차 수치로 입증되는 추세다. 올해 9급 공채 시험엔 총 10만 5911명이 응시해 2405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고, 면접을 거쳐 행정직 1462명, 기술직 182명이 최종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1962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49세. 41세 이상 합격자만도 15명에 달했다. 33세 이상 수험생은 응시상한연령 폐지 첫해인 지난해 총 9569명이 응시해 254명이 합격했었다. 올해 1만 2121명이 응시한 것을 감안하면 지원자는 1년 새 26.7%나 늘어났다. 이들은 합격률에서도 ‘팔팔한’ 20대 수험생들을 밀어 제치고 있다. 올해 33세 이상 수험생 합격률은 2.1%인데 반해 33세 이하 수험생 합격률은 1.4%에 불과하다. 학원가에서도 고령자 열풍은 이미 낯선 풍경이 아니다.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따르면 지난해 응시상한연령 폐지 이후 30대 이상 고령자 비율은 20~30% 이상 늘어났다. 이들의 특징은 주로 온라인 강의를 선호한다는 것. 이그잼학원 관계자는 “학원에 직접 출석하는 40~50대 수험생은 한 반당 1~2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생계 문제도 있는 데다 나이 어린 후배들과 같이 공부하는 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공무원시험 준비 사이트인 A온라인 관계자는 “2008년까지 40대 이상 회원수는 2000명대였지만 지난해 4400여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현재까지 6000여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갈수록 심각한 취업난 속에 나이 지긋한 수험생일수록 상황이 절박해 공부 집중도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다. ‘노공족(公族·나이 많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 돌풍이 우연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인 이대해(행정직)씨는 지난해 9월부터 독학한 끝에 단 1년만에 합격했다. 이씨는 “아내와 아이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생계부담을 생각하면 술, 담배도 끊고 더 열심히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함께 최고령 합격을 기록한 이건웅(보호직)씨는 노공족의 강점으로 ‘끈기’를 꼽았다. 이씨는 “체력적으로는 20대와 경쟁이 될 수 없다.”면서도 “공무원시험 준비가 몰아치기식 공부로는 안 되고 마라톤처럼 꾸준히 해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나이 든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고령자 강세에 밀려 몇 년간 계속된 여풍은 고개를 숙이는 추세다. 올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41.5%(682명)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7급 공무원 공채 필기 합격자 36세이상 17.8%  올해 7급 국가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중에서 36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5.9% 포인트 증가한 17.8%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9일 7급 공채시험 필기 합격자 573명의 명단을 확정해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36세 이상 합격자는 102명이며,최고령 합격자는 관세직(장애인)에 응시한 53세 남성이다.  정부는 작년부터 공무원 채용 시험의 응시상한 연령을 폐지했으며,최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9급 공무원 채용에서도 33세 이상 고령 합격자 비율이 작년보다 4.4% 포인트 높아진 1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나이는 30.7세로 작년 30.1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고,여성 합격자는 190명(33.2%)으로 작년 32.5%에 비해 0.7% 포인트 증가했다.  면접시험은 내달 27∼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시행된다. 연합뉴스
  • 일본여고 소녀시대 열풍’지(Gee)’ 재연 동영상 유투브에

    일본여고 소녀시대 열풍’지(Gee)’ 재연 동영상 유투브에

    일본에 진출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한 ‘일본여고 소녀시대’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일본 호세여고 축제에서 학생 11명이 소녀시대 ‘지’(Gee)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담고 있는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 속 호우녀시대(法女時代)란 이름을 가진 이 팀은 흰색 티에 청바지를 맞춰 입고 소녀시대의 안무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들의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호응도 이채롭다. 공연 시작 전부터 소리를 지르며 열띤 함성을 보내는가 하면 노래 중간마다 나오는 후렴구를 따라하는 등 소녀시대의 노래를 이미 다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인기가 많구나, 신기하다”, “오리콘 차트가 거짓이 아니네”, “일본에서도 사랑받는 소녀시대 역시 최고다”등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인기가 자랑스럽다는 반응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현재 싱글앨범 ‘지니(Genie)’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9월 26일자 오리콘 차트 5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두 번째 싱글 ‘지’(Gee)는 오는 10월 발매된다. 사진 = 유투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얼굴에 미소년이…’ 구혜선, 헤어변신 전후비교▶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북아현동 뉴타운갈등 나눔행사로 푼다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북아현동이 뉴타운 열풍에 휩싸여 이웃간에 등을 돌리고 마을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지역주민들이 갈등 봉합에 나섰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 마당’ 축제를 통해서다. 다음 달 1~2일 열리는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쌀 나눔 행사이다. 구세군, 아현교회 군악대, 마을풍물놀이패, 추계예대 학생 등이 어우러져 쌀 모음 상자를 들고 2시간 동안 마을을 돌며 화합을 기원하는 것. 북아현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8월부터 사랑의 쌀 캠페인을 벌여왔다. 쌀을 1.5ℓ 생수병에 담아 동주민센터에 등록하면 한마음 티셔츠를 축제 당일 나눠주고 기부된 쌀은 어려운 이웃 300명에게 20㎏씩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 대상 노인 부부 한쌍과 다문화가정 2쌍을 신청받아 금혼식과 무료결혼식도 열어 준다. 또 뉴타운으로 사라지는 마을을 사진으로 남기는 촬영대회 및 전시회를 열어 선정된 작품을 역사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주민자치문화센터 수강생을 중심으로 한 가을하늘 음악회, 서대문장애인복지관의 거리카페, 구세군 바자회, 중·고등학생 가구 DIY행사, 가구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경매 이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삼 ‘굴레방나눔 한마당’ 공동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주체가 따로 없는 주민, 학교, 종교단체, 상인들이 중심이 된 모두의 축제”라면서 “철거되기 전에 과거 인정 넘치는 모습을 되찾아 이사오고 싶은 마을로 다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아현1-3구역과 2, 3구역 등이 조합설립 무효 등 각종 소송에 휘말려 있다. 1-3구역은 가장 빠르게 조합이 형성되고 추진돼 세입자의 50%가 이주했고 기존 주민 17%도 이주를 마쳤으나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2-2구역도 조합장이 구속되는 등 주민간 갈등으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 5개 구역 89만 9302㎡에 2015년까지 아파트 7000여가구를 짓는 북아현동은 원래 구릉지를 따라 낡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뒤섞여 있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 때부터 1970년대까지 부촌으로 꼽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화합과 소통의 마을축제로 재개발 추진에 따른 얼룩진 상처를 서로 보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미쓰에이 열풍Ⅱ..레게여신 ‘브리드’ 음원장악

    미쓰에이 열풍Ⅱ..레게여신 ‘브리드’ 음원장악

    알록달록 레게여신으로 변신한 미쓰에이(miss A) 열풍이 시작됐다. 미쓰에이는 지난 27일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를 포함한 두 번째 싱글앨범 ‘스텝업’(Step Up)을 공개하자마자 온라인 차트를 장악했다. 멜론, 도시락, 엠넷, 몽키3, 소리바다 등 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 팬들의 관심은 일간차트로도 이어졌다. 미쓰에이는 28일 일간차트에서도 단번에 상위권에 진입하며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통해 슈퍼신인으로 떠오른 저력을 실감케 했다. ‘브리드’는 흥겹고 정열적인 자메이카 레게리듬에 힙합음악이 결합된 ‘레게톤’(Reggaeton)을 미쓰에이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맞도록 변형시켜 만든 노래. 펑키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귀여운 레게여신으로 변신한 그녀들의 인형 같은 매력이 알록달록 빛을 발한다. 함께 공개된 ‘브리드’ 뮤직 비디오는 화려한 컬러와 신나는 레게톤 리듬 위에 선보이는미쓰에이만이 가능한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벌써부터 무대 활동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쓰에이는 10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신현준vs정준호vs탁재훈, 女心잡는 비법 따로있네~

    신현준vs정준호vs탁재훈, 女心잡는 비법 따로있네~

    최근 예능계에 불고 있는 미중년 예능돌 열풍이 거세다. 아이돌 스타들 일색인 예능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노련한 진행솜씨. 여기에 센스 넘치는 스타일까지 10대들을 위주로 방영됐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 속에서 자리잡은 미중년 예능돌의 활약이 눈부시다.특히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찰떡궁합커플 신현준과 정준호부터 섹시 중년으로 불리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탁재훈까지 원숙한 세련미로 예능계를 장악한 그들의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아이돌 비켜! 노련한 스타일로 승부한다현란한 옷차림, 알아 들을 수 없었던 신조어들의 홍수 속에서 미중년 예능돌의 출연은 반갑기만하다. 말끔한 옷차림에 위트 넘치는 입담까지 아이돌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시상식이나 공식석상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불리며 완벽한 스타일을 보여줬던 이들이 예능에서 또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섹시 미중년으로 불리며 미중년 예능돌의 대표적인 탁재훈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센스 있는 패션을 선보이며 같이 출연하는 아이돌 스타에게도 뒤지지 않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디테일을 배제한 깔끔한 스타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또한 영화계의 콤비 정준호와 신현준은 새롭게 예능에 도전해 그들의 숨겨졌던 모습과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최신 트렌드만 쫓지 않고 깔끔한 셔츠, 미니멀한 디자인의 의상으로 나이에 어울리는 원숙한 패션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수석 디자이너는 “미중년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몸에 어울리는 깔끔한 옷을 스타일의 옷을 입을 센스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몸에 맞는 옷차림에 시계, 안경 같은 아이템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스타일리시한 미중년으로 거듭나는 지름길많은 중년들이 한살이라도 어려 보이기 위해 옷차림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부담스러운 모습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뿐이다. 이럴 경우엔 헤어 스타일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브라운관 속 스타들 부럽지 않은 미중년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아름다운 미중년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예능 속 정준호, 신현준, 탁재훈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보는 것은 어떨까.이들은 많은 40대 남성들이 다소 시도해보지 못할 법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한 미중년으로 불리고 있다.정준호는 평범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지만 왁스로 탑 부분을 사선으로 살짝씩 넘겨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고, 신현준은 웨이브 헤어를 살짝 묶어준 다소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탁재훈은 이마를 살짝 덮는 러보이 컷트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준 헤어로 완벽한 미중년의 헤어를 보여줬다.준오헤어의 상아 원장은 “크게 멋을 내지 않아도 나이에 맞는 단정함이 오히려 멋스럽다.”며 “나이가 들었다고 본인의 의사결정 없이 그냥 자르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고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 =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옥션, 채소값 폭등에 ‘채소 재배기’ 봇물

    옥션, 채소값 폭등에 ‘채소 재배기’ 봇물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옥션은 자택에서 직접 채소 재배를 할 수 있는 원예용품 판매가 9월 들어 지난해 동기 대비 5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집에서 간편히 쌈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채소밭을 위한 화분, 씨앗, 분갈이흙, 분무기 등 관련 제품만도 50여종에 이른다.쌈채소의 경우 기르기 쉽고 수확량이 많아 간편한 도구로도 일반 가정에서 부담 없이 재배할 수 있으며, 또한 지난해 대비 무려 3배 가량 가격이 급등한 상추를 집 길러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옥션에서 선보이는 ‘베란다 텃밭세트’의 경우 울타리화분, 원예용 상토, 씨앗으로 구성돼 하루 평균 50개씩 판매되고 있다. 여러 가지 채소를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수경재배기’도 인기다.상추, 쑥갓, 부추, 고추, 시금치, 대파 등 집에서 키우기 쉬운 각종 채소씨앗도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새싹재배기’는 1~3만원대로 비빔밥 등에 넣어 먹는 새싹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이다.또한 ‘느타리버섯 키우기’는 버섯 종균이 담긴 작은 유리병의 습도만 잘 맞춰주면 1주일 만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이 외에도 4일만에 재배할 수 있는 ‘콩나물 재배기’와 베란다에 심을 수 있는 유실수(과일나무) 묘목도 인기다. 유실수 묘목은 등록된 상품만 1000여건으로 블루베리, 구아바, 방울토마토 등이 2000원부터 1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다.조수현 옥션 리빙 원예 카테고리 팀장은 “한동안 웰빙 열풍으로 각종 채소 재배용품이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높은 장바구니 물가로 인해 관련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어 안전 먹거리 충족은 물론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장성아카데미 사회교육 역할 톡톡

    장성아카데미 사회교육 역할 톡톡

    교육을 통한 지역혁신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21세기 장성 아카데미’가 지난 16일로 개설 15주년을 맞았다. 장성아카데미는 1995년 9월15일 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장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15년간 매주 목요일 한 차례씩 675회까지 열렸으며 주민과 공무원의 의식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주 강의에 회당 300~40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현재까지 수강 연인원만 25만명을 넘어섰다. 장성군의 인구가 5만여명임을 감안하면 주민 1명이 5회 이상 교육을 받으면서 지방자치와 국내외 각 분야의 추세를 읽는 교양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5년 동안 지역 수장인 군수가 여러 차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은 면면히 이어져 왔다. 그만큼 내용이 알차고 깊이가 있는 데다 각 분야의 ‘태두’격인 강사를 모시면서 유명세를 탄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다. 장성 아카데미는 민선 1기인 1995년 고 김흥식 군수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춰 주민과 공무원의 의식을 바꾸자’는 취지로 개설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6년 이를 언급하면서 “교육이 주민 의식과 세상을 바꾸고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후 우리나라 대표적 사회교육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각 지자체의 견학 열풍도 불러왔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친 강사진만 살펴봐도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용섭·정동영 국회의원,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손욱 농심 회장, 신재철 LG CNS 사장 등 전·현직 장·차관과 각계 유명 인사를 아우르고 있다. 군은 아카데미 개설 이후 혁신 사례 등을 포함, 모두 252개 분야에서 133억여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이 프로그램이 재정 확충에도 효자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런 교육을 토대로 전국 처음으로 문화사업인 홍길동 캐릭터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고, 초청강사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기업 유치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이용되기도 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스페인에 “안녕하세요” 열풍

    스페인에 “안녕하세요” 열풍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스페인에서 이 대륙 동쪽 끝의 작은 나라 한국의 언어를 배우겠다는 열풍이 거세다. 2~3년 전부터 스페인에서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수용하는 층이 생기더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이 나라 두 번째 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지난 11일 실시된 첫 시험 응시자는 45명.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주정부 어학원(EOI)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85명 중 절반가량이 응시했다.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17개 언어를 가르치는 EOI에서 한국어는 수강생 숫자로 볼 때 여전히 ‘소수 언어’다. 일본어과와 중국어과에는 해마다 120명씩 입학해 2년 코스를 밟는다. 그래도 EOI에서 가장 단합이 잘되고, 정이 넘치며, 특정 언어권 국가의 문화에까지 관심을 갖는 정도를 셈해 보면 한국어과 학생들이 가장 열정적이라고 EOI의 황성옥 교수는 자랑했다. ●지난 11일 45명 첫 시험 치러 3~4년 전에 한국어를 접한 뒤 이번에 중급 시험을 치른 조안 에스프라다(24)는 “여행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에 반했다.”면서 “한국이 내 자리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아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대부분처럼 조안도 스페인과 한국이 가족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동류의식을 찾아냈던 것. 2년 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환학생으로 한국 생활을 경험한 오리얼 파야레스(27)는 “순댓국이나 갈매기살과 같은 한국 음식도 좋고, 정이 많은 한국 사람들도 좋았다.”고 했다. 오리얼은 영국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교수로 남아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오리얼처럼 직장까지 한국에서 구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익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임금과 경력 등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 스페인인이 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일자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여자 친구가 한국인인 알레한드로 루벤(29)이나 한국 가수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사라 마르티네스(26·여)처럼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 문화와 한국인을 알고 싶다는 이유를 대는 이들이 많다. 사라는 “한국 음악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한국의 매운 음식이 구미를 당긴다.”면서 “한국이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한국 문화에 스며있는 마력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슈퍼주니어 팬인 아다 리에라(23·여)도 “한국의 가요는 수준이 높은데,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받아들인 문화를 독창적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일 것”이라며 나름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어를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스페인에서 한국을 접할 기회는 아직도 많지 않다. 학생들에게 가장 유명한 한국인을 묻자 “김정일”이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삼성·기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 기업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다. 한 학생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아시아 영화제가 열렸는데, 한국 영화 소개는 미미했고, 한국 음식은 아예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이 유럽 여러 나라에 열정적으로 한국을 소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럽서 한국 접할 기회 많아지길… 30여년을 스페인에서 산 황성옥 교수는 “스페인과 한국은 기질적인 면에서나 역사적인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공유할 부분도 많은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두 나라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바르셀로나(스페인)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역전의 여왕 김남주, 골드미스 패션으로 ‘내조의 여왕’ 넘나

    역전의 여왕 김남주, 골드미스 패션으로 ‘내조의 여왕’ 넘나

    배우 김남주가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패션 센세이션을 일으킨데 이어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또 다른 골드미스 패션 열풍을 부를 전망이다. ‘역전의 여왕’ 제작진은 지난 18일 남해의 한 섬에서 진행된 첫 번째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은 33살 골드미스 황태희(김남주 분)가 봉준수(정준호 분)와 섬으로 여행을 가 하룻밤을 머물고 싶어 하는 코믹한 좌충우돌을 그렸다. 사진 속의 김남주는 똑 부러지는 골드미스 황태희의 캐릭터에 맞게 고급스러운 레오파드 무늬의 트렌치코트와 빅 사이즈 백을 매치했다. 또한 뿔테 안경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제작사 유니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남주는 전편 ‘내조의 여왕’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과 캐릭터 설정을 보여 ‘역시 김남주’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첫 촬영 이후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의욕이 더욱 고취돼 있다”며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모두 한 맘으로 노력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 예정. 사진 = MBC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역전의 여왕’과 ‘내조의 여왕’ 속 김남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정우성-수애, 로맨틱 베드신 공개…’호수 위 호텔’▶ ’슈주’ 김희철, ‘나는전설이다’ 카메오 등장…"재치넘쳐"▶ ‘퀴즈왕’ 이지용-연극배우 임정선 ‘4년째 열애’ 곧 결혼▶ ’반올림 출신’ 유아인, 폭풍성장 거친 ‘마초남’ 女心장악▶ ’슈퍼스타K 2’ 탈락자-뒷이야기…’대방출=핫이슈’▶ "초보운전, 차가 뒤집혀?" 운전실수담 베스트10 ‘폭소’
  • 아이폰도 100만대 돌파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온 애플 ‘아이폰’이 국내 가입자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KT는 아이폰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16일 기준으로 가입자 101만 5000여명을 기록했고,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를 감안하면 10월 초 12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중 아이폰 3GS 가입자는 89만 8000여명, 아이폰 4 가입자는 개통 기준으로 11만 6000여명이다. 특히 아이폰4는 예약 가입자만 35만명으로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를 이끌고 있다. 국내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는 이달 초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겼다. KT는 아이폰이 국내에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 상품과 30만개에 이르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입소문으로 이어지는 아이폰 구매 고객의 높은 만족도 등을 꼽았다. 또 아이폰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422메가바이트(MB)로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13MB)의 32배,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105MB)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추석연휴 ‘차이나 싹쓸이’

    추석연휴 ‘차이나 싹쓸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사흘 앞둔 19일 오전 10시. 이른 시간임에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쇼핑나온 중국인들로 북적거렸다. 백화점 1층 ‘설화수’ 매장에서 만난 관광객 류신(여·36)은 점원과 몇 마디 얘기를 나누고 곧바로 화장품 세트 4개(시가 120만원)를 집어들었다. 한국산 제품을 왜 그리 많이 사느냐고 묻자 “샤넬이나 SK-Ⅱ 같은 브랜드는 중국에도 많아 굳이 여기서 구입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국제품을 더 사고 싶지만 말이 잘 안 통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쇼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자국의 추석 연휴기간(22~24일) 앞뒤로 휴가를 보태 한국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중국인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홍보팀 김성배(33) 대리는 “평일 1000명 정도 찾던 중국인 쇼핑객이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1500명에 육박했다.”면서 “연휴 마지막날인 26일까지 2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19일 서울 명동 쇼핑가에서 만난 중국인 상당수는 가족 단위로 통역 가이드를 고용해 쇼핑에 나섰다. 말 그대로 한국에서 돈을 ‘쓰고 가기’ 위해서였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전략본부장 장재영 부사장은 “중국인 관광객은 백화점에서 1인당 평균 180만원어치씩 구매한다.”면서 “매출 비중이 일본인 관광객의 두 배가량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국인들은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10만위안(약 1720만원)을 명동의 사설 환전상에게 원화로 바꿔 구매하면 신용카드를 쓰는 것보다 50만원 넘게 이득을 본다는 게 관광객들의 설명이다. 유럽산 ‘명품’에 열광하는 일본인 관광객들과 달리 유난히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중국인들의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중국어 통역 담당 윤여현(여·23)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화장품·의류 브랜드에 관심이 높다.”고 소개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달 1일부터 중국인들에 대해 비자 발급이 완화돼 입국이 수월해진 덕분이다. 국내 항공사들의 활발한 프로모션과 한류 열풍으로 인한 국가 이미지 개선 또한 ‘중국인 러시’에 한몫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물건을 산 중국인 고객 수와 구매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6%, 205% 늘었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마케팅팀장은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은 음식과 언어소통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중국관광객을 잡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KT 스마트폰, ‘아이폰’ 인기 있는 주요원인은?

    KT 스마트폰, ‘아이폰’ 인기 있는 주요원인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아이폰 국내 가입자가 지난 16일 100만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아이폰의 인기 주요 원인을 분석했다.KT관계자는 “국내 아이폰의 인기요인은 경쟁력 있는 요금상품과 강력한 3W 네트워크, 30만개에 이르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및 입소문으로 구매 고객의 만족도에 있다.”고 분석했다.◆ 요금 경쟁력과 3W 네트워크KT는 지난해 무선데이터 요금을 88% 인하했고 올해 데이터 이월서비스 및 데이터쉐어링(OPMD),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또한 단일사업자로 현재 35000곳 이상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와이브로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는 등 3W 토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최근 KT가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조사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와이파이존을 얼마나 많이 제공하는지 여부가 통신사업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약 76%, 동서리서치 ’10.9.10)스마트폰·일반폰 사용자 1571명을 조사한 결과 ‘와이파이하면 떠올리는 회사’로는 소비자의 72%가 KT를 꼽았다. (한국리서치 ’10.9.3)◆ 애플리케이션 경쟁력KT는 리서치 회사의 설문조사를 집계로 한 애플 앱스토어 만족도가 약 77%로 모바일 앱 오픈마켓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A마켓 63%, 3위 B마켓 53%, 4위 C마켓 36% 순이다.또 방송통신위원회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10.7.14)’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고객의 35.2%가 하루에 1번 이상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내 타 스마트폰 고객(17.8%)의 다운로드 빈도보다 두 배가 많은 것.◆ 이용자 만족도KT는 올 초부터 8월까지 아이폰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타 통신사 번호이동(MNP) 가입자가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폰 가입자의 만족도에서 아이폰 추천의향과 재구매의향은 각각 88.6%, 85.6%로 높게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 ’10.1.24)특히 방통위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의 69.0%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반면 타 스마트폰 이용자는 27.9%로 나타났다.이러한 만족도는 입소문과 주변 추천으로 이어진다. KT ‘아이폰·IT서비스 이용행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조사결과 기존 아이폰 이용자로 인해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4.1명이 구매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데이터 이용량, 422MBKT는 아이폰 가입자 100만명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422MB로 일반폰 이용자(13MB)의 32배, 타 스마트폰 이용자(105MB)의 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올 8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33MB로 4.4배 증가한 것. 아이폰 도입이 전체 무선데이터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KT 측은 설명했다.◆ 아이폰 사용층 분석KT는 9월 아이폰 사용층 분석에서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가 76%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6%p 감소했으며 40~50대가 15%로 4%p 증가했고 10대가 4%로 1%p 증가했다.남성 사용자는 동일 기간 7%p 감소한 62%인 반면 여성 이용자는 7%p 증가한 35%였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사용자는 70%로 6%p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거주자는 그만큼 늘어났다.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 고객 100만명 돌파는 스마트폰 대중화의 상징”이라며 “우리 국민 누구나 아이폰과 무제한 와이파이, 무제한 3G를 통해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즐기는 모바일 원더랜드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현재 35만 명이 넘는 예약 가입자를 접수 받았으며 ‘시즌 1’은 추석 이전 개통을 마무리하고 ‘시즌 2’ 예약자 개통을 9월 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기고]공정한 기회, 외교 현장에도 절실하다/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 교수

    [기고]공정한 기회, 외교 현장에도 절실하다/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 교수

    우리 사회에 ‘공정’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 같다. 집권 후반기를 맞이한 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들고 나오더니, 내각 후보자의 낙마 소동과 외교부 특채 파문 등을 거치며 우리의 현실적 의제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최근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공정사회의 기본”이라고 기준을 제시하는 등 공정 열풍은, 저항과 우여곡절도 예상되지만, 한동안 우리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될 것 같다. 균등한 기회는 우리의 외교 현장에서도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우리 외교를 좌지우지하는 외교분야 고위직에는 특히 더 절실하다. 현재 외교 관련 주요 보직은, 북미 전문가들의 독식이 심각하다. 이는 국장급 이상 외교통상부의 고위직은 물론,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또한 온통 ‘미국파’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주변 4강에 대한 우리의 외교가 유감스럽게 흘러가고 있다. 그중 특히 중국과의 불협화음은 한국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현재, 미국의 대중 국익과 우리의 그것 사이에는 20세기 냉전 때와는 달리 적지 않은 차이가 생겼다. 패권유지 차원에서도 대중 견제와 대립을 기저로 하고 있는 미국과는 다르게, 우리는 중국과의 원만한 관계 속에 상생을 추구해 나가면 된다. 필요한 대중 경계를 충분히 하면 될 뿐, 미국과 같은 경계와 대립 구도를 선명히 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냉전 때만 해도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당시는 중·러 등과 같은 사회주의권 전문가들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로 인해 이들 국가에 대한 외교도 주로 서방, 특히 미국파들이 담당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관점과 접근방법 등이 거의 그대로 우리 외교정책의 토대가 되며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21세기 우리의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중·러와도 국교수립을 마친 현재의 우리 사회에는 이들 국가 전문가, 굳이 표현하자면 ‘중국파’나 ‘러시아파’ 또한 적지 않게 배출되어 있다. 이들은 서구적 접근도 중시하는 가운데 그곳에서는 시도되지 않거나 혹은 생각조차 못한 다양한 방법도 활용하며 중국에 대해 보다 더 다각적이며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즉, 이제 우리는 깨닫고 하려고만 한다면, 중국에 대한 ‘관성적’이며 ‘사대적’ 접근에서 탈피하여 우리의 시각과 우리의 방법에 의한 한국적’ 접근도 얼마든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 사회의 ‘공정 기회’가 우리의 외교분야에도 예외 없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외교의 주요 보직에도 ‘공정 기회’를 부여하여 ‘미국파’와 ‘일본파’ 못지않게 ‘중국파’와 ‘러시아파’도 골고루 ‘득세’할 수 있어야 한다. 4대 강국 출신 전문가들을 고위직에 균형 있게 포진시킴으로써, 각자가 등에 업고 있는 국가들이 더 중요하다고 격렬한 논쟁도 전개하도록 만드는 가운데 그 속에서 보다 더 나은 우리의 외교정책적 대안이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공정 기회’가, 이처럼 우리의 외교현장에도 적용되어 균형 잡힌 외교를 통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번영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영웅본색’ 안에서 보니]원작 명장면 고스란히… 분위기는 그대로!

    [‘영웅본색’ 안에서 보니]원작 명장면 고스란히… 분위기는 그대로!

    올해 추석 연휴 극장가의 화제작은 단연 액션 블록버스터 ‘무적자(無敵者)’다. 한류 스타 송승헌을 비롯해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등 잘생긴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은 아니다. 원작이 홍콩 누아르의 전설 ‘영웅본색’(1986)이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성냥개비, 선글라스, 바바리 코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홍콩 영화의 인기에 불을 댕겼던 그 작품이다. 여러 흥행 요소가 엿보인다. 원작의 후광을 입어 30~40대 남성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국내 여성 관객, 나아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제목처럼 승부를 겨룰 만한 작품이 없을 정도로 극장가를 장악하게 될지, 아니면 소문난 잔치로 막을 내릴지 결과가 주목된다. 124분. 15세 이상 관람가. 16일 개봉. ‘영웅본색’은 신화다. 리샤오룽(李小龍)이나 청룽(成龍) 영화 정도를 빼면 그저 그런 B급으로 여겨졌던 홍콩 영화를 우뚝 서게 했다. 수많은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열풍은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에서 일었던 영웅본색 신드롬도 또 하나의 신화다. 1987년 5월 서울 변두리의 한 개봉관에서 간판을 내걸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재개봉관을 떠돌며 입소문이 났고 비디오 시장에서 빅뱅을 일으켰다. 티룽(狄龍), 장궈룽(張國榮), 저우룬파(周潤發), 리치헝(李子雄)이 빚어낸 의리, 음모와 배신, 복수의 이야기는 잔인한 액션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녹여낸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연출력과 맞물려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는 다소 유치한 대사는 남자들의 로망이 됐다.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는 신화의 그림자 안에서 맴돈다. 각각 티룽과 저우룬파의 캐릭터를 이어받은 김혁(주진모)과 이영춘(송승헌)은 북한 특수부대 출신 탈북자로 친형제보다 더 친형제 같은 사이라는 설정이 새롭다. 여기에 김철(김강우)이 친형 김혁을 원수처럼 대하는 까닭은 탈북 과정에서 어머니가 숨진 게 형 탓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몇 가지 설정이 달라지고 조연 캐릭터를 일부 추가하고 빼버린 점을 제외하면 ‘무적자’는 원작의 명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해 배치한다. 그 유명한 모터보트 유턴 장면에서 저우룬파는 바주카포를 쐈으나, 송승헌은 유탄발사기를 사용하는 정도다. 분위기는 세련되게 빌려왔으나 ‘무적자’만의 아우라를 뿜어내지 못하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리듬이다. 원작이 남자들의 의리를 부각시키는 것 못지않게 안무와 같은 액션 장면에 공을 들이며 속도감을 느끼게 했다면 리메이크작은 액션보다 남성 멜로 분위기 일색이라 상당히 느리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영웅본색2’(1987)의 장면 가운데 하나다. 적의 아지트에 침투했다가 부상을 당한 채 빠져나온 장궈룽이 전화박스 안에서 아내와 통화를 하며 숨져간다. 갓 태어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눈을 감는다. 영웅본색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이다. ‘무적자’는 이 장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영화 내내 유지하는 데 힘을 쏟는다. 그래서인지 ‘무적자’는 1편 주제가 ‘당연정’(當年情)이 아니라 장궈룽이 죽는 장면에 깔리는 2편 주제가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의 멜로디를 가져와 주진모와 송승헌이 서글픈 만남을 갖는 장면에서 들려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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